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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소리 크다고 다인가요?…‘일잘러’ 與권칠승의 의정 분투기[주간 여의도 Who?]

    목소리 크다고 다인가요?…‘일잘러’ 與권칠승의 의정 분투기[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경제계 숙원인 배임죄 완화를 추진하는 걸 놓고 야당을 중심으로 ‘이재명 대통령 구하기’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당 내 경제형벌·민사책임 합리화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고 있는 권칠승(3선·경기 화성병) 의원이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치 공세”라고 맞받았다.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이슈와 맞물려 배임죄 완화가 여야 정쟁의 한복판에 서게 되면 관련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기 때문에 단장인 권 의원이 직접 나서 공개 입장을 밝힌 것이다. 권 의원은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것은 아무런 대안없는 단순 ‘배임죄 폐지’가 아니다”며 “오랜 세월 모호한 구성요건 때문에 비판받아 온 배임죄를 유형별로 명확하게 ‘대체 입법’을 하겠다는 것이다. 단순히 ‘민주당이 배임죄를 폐지하려 한다’는 말은 사실왜곡이며 혹세무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선동 앞에서는 어떠한 대안도, 건설적인 대화도 불가능하다”며 “배임죄 개정안은 국민의힘도 함께 제출한 상태다. 상식에 맞는 대화와 타협을 원한다”고 했다. 선동 대신 처벌 공백을 없애기 위해 명확한 규정을 만드는 작업에 함께 해달라는 것이다. ‘정청래 지도부’가 지난 8월 배임죄 완화 등을 논의할 TF를 발족하면서 단장에 권 의원을 앉힌 것도 방대한 법적 검토, 정무적 고려 등이 필요한 이 임무를 깔끔하게 수행할 최적임자라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1대 국회 법사위 간사 출신인 권 의원은 당에서 이같은 제안이 오자 즉각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정부 시절 마지막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권 의원은 중기부 근무 때부터 관심 가졌던 분야를 국회에 돌아와서도 계속 파면서 하나씩 입법으로 연결시키는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 의원으로 평가받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이지만 입법 분야는 상임위를 가리지 않는다.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일부 의원들이 목소리를 높이며 이슈를 다 빨아들여도 권 의원은 ‘초지일관’ 규제 완화, 산업 진흥 등 할 일을 하는 데 집중한다. 지난 8월 권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은 비대면 진료 실시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디지털헬스케어,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서비스 확산 등에 대비하기 위해선 비대면 진료의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본 것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중기부 장관을 하면서 비대면 의료 기술에 대한 필요성을 직접 피부로 느꼈다고 한다. 필수의료, 지역의사와 함께 보건복지위 3대 중점 법안이기도 한 비대면 법제화 법안은 복지위원장안으로 합쳐진 뒤 지난 20일 복지위, 26일 법사위를 통과했다. 국회 본회의 처리만 앞둔 셈이다. 의료AI 발전 필요 ‘생명윤리법’ 개정안 발의사망자 연구대상자 ‘동의 면제 규정’ 신설을리걸테크 진흥법 발의 “이번 국회서 결론을”권 의원은 내친 김에 의료 AI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을 없애기 위한 ‘생명윤리법’ 개정안을 지난 27일 발의했다. 현행법은 살아 있는 사람과 사망자를 구분하지 않고 ‘연구대상자’로 정의해 법률적으로 대리인을 둘 수 없는 사망자의 경우에도 대리인의 동의가 있어야 의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고 해석될 여지를 남겨 두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장 연구진이 사망자의 의료 데이터를 활용하려면 유족들을 수소문해 이들로부터 서명을 받는 등 어려움이 겪고 있는데, 권 의원은 사망자 연구대상자에 한해선 ‘데이터 활용 동의’를 면제해주자는 것이다. 무분별한 활용을 막기 위해 기관위원회의 승인과 함께 생전에 당사자 또는 배우자·직계혈족이 명시적으로 동의를 거부한 사실이 없고, 동의 거부를 추정할만한 사유가 없는 경우 등 엄격한 조건을 달았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 9월 15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사망자를 포함하는 의료데이터 제공 관련 규정을 정비해 연구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발언하며 사망자 의료데이터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했다. 이에 연구자들은 지난달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차 회의에서 “명확한 규정을 만들어달라”고 건의했고, 권 의원이 한 달 만에 법안 발의로 호응했다. 기존에 축적된 데이터 활용을 제대로 못해 의료AI 발전이 지체되는 비현실적 제도를 손보겠다는 것이다. 권 의원은 28일 “이번 개정안으로 법률 공백 해소와 함께 의료AI·신약 개발 등 관련 산업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권 의원은 궁극적으로 사망자 의료 데이터를 병원이 아닌 국가가 관리를 하면 데이터를 한 데 모을 수 있고 공적 활용도를 높일 수 있어 의료AI 기술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민감한 데이터인 만큼 이해관계자간 입장이 다를 수 있어 법제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이 의료AI와 함께 관심을 보이는 분야는 ‘법률 AI’로 지난해 7월 관련 법안(리걸테크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법)을 발의했다. 이 제정법은 AI를 활용한 리걸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과 함께 이 산업을 지원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소관 부처를 중기부 또는 산업통상부로 할지, 법무부로 할지 고민을 하다가 법무부 산하법이 맞다고 보고 법무부 장관이 5년마다 리걸테크 산업육성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이 법안은 지난해 9월 법사위 소위로 회부된 뒤 논의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는데 권 의원은 이번 국회에선 결론을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권 의원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던 데에는 중기부 장관 시절 인연을 계기로 여의도에 정착한 변호사 출신 보좌관 등 전문성 갖춘 보좌진이 한몫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문(친문재인)계로 분류되지만 이 대통령의 대표 시절 수석대변인을 지내며 친문과 친명(친이재명)계 간 가교 역할을 했다. 실제 친명 핵심인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 국회 ‘입사동기’ 김영진(3선) 의원과도 가깝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 광주시교육청, 초중생 대상 종일수업 사설학원 고발 검토

    광주시교육청, 초중생 대상 종일수업 사설학원 고발 검토

    광주시교육청이 초·중등 의무교육 대상 학생들을 모집해 사실상 정규 학교처럼 종일 운영해 온 사설 교육기관을 초·중등교육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해당 학원은 수년간 취학 제도의 허점을 악용해 의무교육 체계를 사실상 무력화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28일 광주교육계에 따르면,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관내 남구 봉선동에 위치한 A학원을 고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A학원은 유아·초등학생·중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교육감 인가 없이 학교 대신 장기간 학생들에게 교육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교육사회단체인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시민모임)’의 문제 제기 당시, 일부 학원생들은 학교에 가지 않고 통학 차량을 이용해 학원에 등원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평일 오전 9시경부터 오후 3시 50분까지 학원에서 영어, 중국어, 수학, 과학, 체육, 음악, 한국어, 한국사 등 정규 학교 교과에 해당하는 교육을 받았다고 시민모임은 주장했다. 이에 대해 A학원 측은 부모의 해외 파견·주재나 외국 대학 진학 등으로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이며, 이는 공교육이 담당하지 못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교육당국은 점검반을 구성해 장기 미인정 결석 학생들의 학원 등원 실태를 살폈으며, 확인된 사실을 토대로 고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실 조사와 이의 제기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이어서 어떤 처분을 내릴지 결정하지 않았다”며 “고발은 행정처분과 별도로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시민모임은 “A학원은 수년간 취학 제도의 허점을 악용해 의무교육 체계를 무력화해왔으며 그 책임을 법적으로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모임은 이번 고발 조치를 계기로 교육청이 지역 내 학원들의 불법 운영 실태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교육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강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李 “예산 심의, 野 요구 과감히 채택해야”

    李 “예산 심의, 野 요구 과감히 채택해야”

    6개월간 외교성과 실질 대책 추진대통령실 “가짜 담화문 법적 대응”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법정 시한 내에 (2026년도) 예산이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면서 야당의 요구도 과감하게 수용할 수 있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민생경제 회복을 보다 가속화하고, 내년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예산의 적시 통과가 특히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가 2026년도 예산안을 처리해야 할 법정 시한은 다음달 2일이다. 이 대통령은 “예산 심의에서 야당이 주장하는 바들을 상당한 이유가 있을 경우에는 과감하게 채택하고, 필요한 요구들이 있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 한 상당 정도는 수용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물론 억지스러운 삭감 같은 것들은 수용하기 어렵겠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름의 합리성 있는 주장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정부 출범 이후 6개월간의 정상외교를 언급하며 “모든 외교 노력의 최종 목적은 결국 우리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는 지난 6개월 동안의 외교 성과를 구체화, 실질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고 추진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시 국가원수들이) 새로운 신무기 체계 도입이나 대한민국과의 방위산업 협력에 대해 거의 예외 없이 관심을 드러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비공개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순방 때 만난 재외 동포들의 민간 외교관 역할을 평가하며, 이들이 대외 정책 수립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이 대통령 명의의 허위 담화문이 최근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다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명의를 도용한 허위 조작 정보의 유포는 매우 심각한 범죄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 환율 상승 요인으로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율을 현행 22%에서 40%로 상향 조정하고, 해외 주식 보유자에 대해 연 1%의 보유세를 신설한다는 이 대통령 명의 허위 담화문이 유포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정부는 환율 방어를 위해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 추가 과세를 검토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 “인구 유목민 정착시킬 기반 조성할 것”[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이철우 경북도지사 “인구 유목민 정착시킬 기반 조성할 것”[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인구 유목민을 지역 정착민으로 만들 수 있는 정책을 펼쳐 새로운 논의의 장을 열겠습니다.”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대구경북 인구포럼’ 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위기 속 미래 인구 구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지사는 “국가 내부 경쟁을 넘어 도시 간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대가 됐다”며 “인구 문제는 곧 국가 경쟁력 문제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생활인구를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젊은 세대의 자녀까지 지역에 머물 것이라고 확신하기는 어렵다”며 현실을 짚었다. 이어 “지역에 발을 들이는 미래세대인 생활인구를 확대하는 정책이 결국 정착 기반 조성으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출신 배경이 삶을 결정하지 않고, 각자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지역적 토대를 마련해 누구나 안착할 수 있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종합토론을 주재한 김용현 경북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은 생활인구 개념이 부상하면서 지자체 간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주와 체류 개념을 합친 생활인구가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면서, 인근 지자체와 연계해 시너지를 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천시의 ‘김밥축제’와 구미시의 ‘라면축제’를 연계하는 등 생활권 중심의 기획 전략을 제시했다. 김대환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단순히 인구가 늘고 줄었다는 양적 지표만으로 정책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인구 체력’이라는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가 말한 ‘인구 체력’은 인구의 숫자보다 생산 가능 연령대 비중, 이동성, 소비력 등 지역을 지탱하는 질적 요소를 집중적으로 보는 방식이다. 그는 “하나의 지자체 안에서도 생활권 집중도에 따라 인구 구조가 크게 다르다”며 “생활인구 변화와 지역경제 지표를 함께 고려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시의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대구시는 첨단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재편하는 동시에 대구·경북 생활권 연결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두 지역이 함께 인구 위기 극복의 모델을 만들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그냥 와서 찍어~” “아 됐어요”…기념사진 거부한 송언석 [포착]

    “그냥 와서 찍어~” “아 됐어요”…기념사진 거부한 송언석 [포착]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 촬영을 거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 안건 등을 조율하기 위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 원내대표 간 회동을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문진석 민주당·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배석했다. 그런데 논의에 앞서 관례로 이뤄지는 기념사진 촬영을 송 원내대표가 거부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송 원내대표는 우 의장과 악수를 한 뒤 자리에 먼저 착석하더니 사진 촬영을 거부했다. 우 의장이 “오래간만에 이렇게 모였다”는 인사말을 할 때였다. 국회의장실 관계자가 “함께 서서 사진 찍으시겠습니다”라고 말했지만, 송 원내대표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이에 우 의장은 송 원내대표에 손짓하며 “오세요”라고 권했지만, 송 원내대표는 손을 내저으며 “아 됐어요”라고 말했다. 우 의장이 “그냥 오세요”라고 재차 말했지만, 송 원내대표는 정면을 응시할 뿐이었다. 보다 못한 우 의장이 송 원내대표에게 다가가 “그냥 와서 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라며 손을 잡았지만 송 원내대표는 이를 뿌리쳤다. 우 의장이 다시 손을 잡고 끌자 마지못해 자리에서 일어난 송 원내대표는 “되는 일도 없는데 뭘 사진만 자꾸 찍어요”라고 외치기도 했다. 우 의장은 “국민들 보는 데서 그래도”라고 말했고, 이후 사진 촬영은 순조롭게 이뤄졌다. 한편 이 자리에서 여야는 국회 본회의에서 ‘K-스틸법’ 등 비쟁점 민생법안 7개와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체포동의안)를 상정하기로 했다.
  • 이제영 경기도의원, 기본 절차 무시한 ‘부실 행정’ 질타... 미래 산업 예산 182억 증액 ‘결단’

    이제영 경기도의원, 기본 절차 무시한 ‘부실 행정’ 질타... 미래 산업 예산 182억 증액 ‘결단’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이 집행부의 안일한 행정 처리를 강력히 질타하며,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된 사업에 제동을 걸었다. 동시에 경기도의 재정 악화 속에서도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182억 원 규모의 예산 증액을 이끌어내는 뚝심을 보였다. 이제영 위원장은 26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제4차 미래과학협력위원회 회의에서 ‘동의안 심사 및 예산안 심사’를 주재하며, 집행부의 행정 편의주의적 태도를 조목조목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 “기본 안 된 위탁 사무, 도민 혈세 맡길 수 없다” 이날 회의에서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상정된 11건의 동의안 중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을 부결 처리했다. 이 위원장은 심사 결과 보고를 통해 “사무 위탁에 앞서 필수적인 ‘사회보장협의회 사전 협의’ 등 절차가 이행되지 않았으며, 사업의 타당성과 준비 과정이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부결 사유를 명확히 밝혔다. 특히 이 위원장은 동의안 심사 총평에서 집행부의 총체적 부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사전 소통 부족 ▲동의안 지연 제출 및 재제출 ▲부서 간 서식 불일치 및 문서 오류 ▲동의안과 예산안의 동일 회기 상정 금지 원칙 위반 등을 구체적인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사무 위탁 동의는 도민의 소중한 세금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쓰이게 하기 위한 필수적 절차”라고 강조하며, “집행부는 지적 사항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향후 내부 검토를 강화해 완성도 높은 안건을 제출하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 “집행부 반대에도 미래 산업 ‘골든타임’ 지킨다”....182억 원 증액 이어진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 및 ‘2025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는 이제영 위원장의 미래지향적 리더십이 돋보였다. 경기도의 재정 여건 악화로 애초 미래위 소관 예산요구액을 1,000억 원 이상 감액한 상황에서, 이 위원장과 위원회는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심폐 소생’에 나섰다. 위원회는 치열한 계수조정을 거쳐 총 182억 원을 증액 편성하기로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AI국, 국제협력국, 미래성장산업국 등 집행부 소관 국장들이 일제히 예산 조정안에 대해 ‘부동의’ 입장을 표명했으나, 이 위원장은 의회의 권한으로 이를 관철했다. 이제영 위원장은 폐회사를 통해 “단순히 의사봉을 두드리는 것을 넘어, 미래 산업 발전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예산을 조정했다”라며 “집행부는 의회의 결정을 존중하고, 이 예산이 경기도가 AI 및 미래 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데 쓰이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처리된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대미투자특별법 발의… ‘자동차 관세 15%’ 1일 자 소급 전망

    대미투자특별법 발의… ‘자동차 관세 15%’ 1일 자 소급 전망

    국회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합의한 3500억 달러(약 514조원)의 대미 투자를 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특별법을 발의했다. 이에 따라 이달 1일부터 한국산 자동차·부품 품목관세 인하(25%→15%)도 조만간 확정될 전망이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특별법은 대미 투자 추진을 위해 한미전략투자기금을 설치하고, 기금 운용을 담당할 ‘한미전략투자공사’를 설립하는 내용을 담았다. 공사는 정부 출자로 만들어지며 최대 20년간 운영된다. 기금은 외환보유액 운용수익과 정부보증 해외채 발행 등으로 마련해 투자양해각서(MOU)에서 정한 연 200억 달러 대미 투자와 조선 협력투자(마스가)에 투입한다. 투자처는 기재부 장관이 주재하는 운영위원회와 산업통상부 장관이 위원장인 사업관리위원회가 단계적으로 심의한다. 미국 투자위원회가 후보 사업을 제안하면 한국 사업관리위가 상업성 등을 검토해 운영위에 넘기고, 운영위가 기금 재무 여건을 고려해 투자 여부를 의결하는 구조다. 이후 산업부 장관이 한미 협의위원회를 통해 미국 측과 조율하고, 미 투자위원회가 자국 대통령에게 투자처를 추천하면 한국 운영위가 최종 자금 집행을 결정한다. 외환시장 ‘안전장치’도 특별법에 명시했다. 투자 한도를 연 200억 달러로 하고, 외환시장 불안시 투자 금액·시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사업만 미 투자위원회 추천 대상이 되도록 하고, 투자금 회수 우려가 있다면 배분 비율을 재협의하는 조항도 담았다. 산업부는 이날 장관 명의 서한을 미 상무부 장관에게 보내 특별법 발의 사실을 통보하고, 연방 관보 게재를 요청했다. 관보가 게재되면 자동차·부품 관세는 합의대로 이달 1일부터 15%로 소급 적용된다. 허영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더 완벽한 대미투자법이 통과되도록 (처리) 시간을 정하지 않고 꼼꼼하게 심의하겠다”고 말했다.
  • ‘조건 만남 하실 분’ 136명에게 64억원 가로챈 로맨스 스캠 조직 일망타진

    ‘조건 만남 하실 분’ 136명에게 64억원 가로챈 로맨스 스캠 조직 일망타진

    캄보디아 현지에 거점을 두고 한국인을 상대로 한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범죄로 60억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기 등의 혐의로 피싱 조직 총책 A(26)씨 등 12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해당 조직 국내 자금세탁책 등 14명은 불구속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캄보디아 현지 범죄 단지에서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국내 불특정 다수에게 조건만남 광고 등의 메시지를 무작위로 보냈다. 이후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 136명으로부터 회원 가입비, 쿠폰 발급비 등의 명목으로 64억 1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기간 온라인 사기 범죄 외에도 캄보디아에 있는 또 다른 피싱 조직의 자금 세탁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조직은 베트남과 인접한 캄보디아 목바이 지역에 있는 범죄 단지에 유인책 사무실, 조직원 공동 숙소를 두고 등 각종 온라인 사기 범죄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유인책 상담원 모집과 관리, 국내 금융계좌 명의자 모집, 국내 자금세탁 조직을 총괄했다. 신원이 드러나지 않은 중국인 공동 총책 B씨는 범죄 단지 전체 관리 및 조직 운영 자금 조달 등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B씨 신원을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대구 강북경찰서는 A씨 조직에 몸담고 있는 국내 자금세탁 조직원 2명을 검거했다. 이후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 상선수사전담반은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 등과 공조해 조직 총책 등을 추적했다. 이후 캄보디아 현지 출장 조사와 인터폴 공조 등 끈질긴 추적 끝에 프놈펜에 있는 A씨의 은신처를 특정했고 지난달 현지 경찰의 도움으로 검거에 성공했다. 피싱 조직을 일망타진하는 순간이었다. A씨 등은 일부 조직원이 이탈을 시도하자 협박·폭행을 가하는 등 내부 통제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조직원으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은 경찰은 한국대사관과 협조해 조직원들을 안전하게 귀국 조치했다.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은 “국경을 넘나드는 피싱 범죄에 대한 해외 원점 타격 수사를 지속하며 범죄조직을 뿌리 뽑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런던 한복판 “간첩기관”?…중국 대사관 7년만 신축 승인

    런던 한복판 “간첩기관”?…중국 대사관 7년만 신축 승인

    영국 정부가 2018년 중국이 런던의 왕립조폐국 부지를 매입한 지 7년여 만에 대사관 신축 계획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타임스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MI5와 MI6 정보기관의 승인을 받아 다음 달 중국 대사관 건설을 공식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영국 내무부와 외무부는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완화 조치가 마련된다면 중국 대사관 건립 계획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런던 한복판의 중국 대사관 건립은 그동안 지역 주민, 의회의 중국강경파, 홍콩에서 이주한 영국 시민 등의 반대에 부딪혔다. 보수당의 프리티 파텔 의원은 “대사관 건립이 중국의 첩보 활동과 보안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이 이 지역을 지나는 광섬유 케이블을 이용해 반체제 인사와 영국인을 감시할 수 있으며, 런던 대도심 번화가에서 홍콩 관련 반중 시위대가 모이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4일 대사관 건립 승인 계획을 환영하며 외교 시설 건설을 지원하는 것은 주재국의 국제적 의무라고 지적했다. 또 전문가들을 인용해 대사관 시설이 간첩 활동에 이용될 수 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비판했다. 스타머 총리가 대사관 건립 계획을 승인하고 내년에 중국을 방문하면 양국 관계에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주영 중국대사관은 런던 메릴본에 있으며 런던 타워 바로 맞은편에 들어서는 신축 대사관은 2만㎡ 이상의 대규모 외교 기지가 될 예정이다. 인권단체인 홍콩 자유위원회재단은 “대사관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중국 공산당 권력의 확장”이라고 비판했다.
  • “182개 모든 마을 5차례씩 방문 성과… TK신공항·숙원 사업 추진 전력”

    “182개 모든 마을 5차례씩 방문 성과… TK신공항·숙원 사업 추진 전력”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이 전국을 대표하는 주민 주도 마을만들기의 롤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민들의 ‘우리 마을은 우리 손으로 아름답고 깨끗하게 만들자’는 작은 변화들이 모여, 군위군 전역에 새로운 농촌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군수는 “이런 바람이 전국 곳곳으로 확산돼 농촌 고령화와 공동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 배경은. “군위군은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노령화 지수가 꼴찌다. 노인인구 비율이 (지난해 기준) 46.1%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각종 사업 추진에 있어 수요자에 맞춘 지역 특화 사업 구상이 필요하다. 어르신들이 소외감을 갖지 않고 지역 발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군위의 미래를 결정짓는 것은 주민의 주인의식과 참여다. 지속 가능성은 주민이 만든다.” ●전국 지자체 중 노령화 지수 최고 -실제 주민 반응은 어떤가. “특히 예전에 경로당에서 화투를 치거나 TV를 보면서 소일하시던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벗어나 마을가꾸기에 주도적으로 나서는 등 크게 만족하신다. 덕분에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이 군민의 만족 시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조사에서 사업에 참여한 응답자 중 92.5%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현장 밀착형 행정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민선 8기 동안 군위지역 182개 전체 마을을 5차례씩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주민 가운데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많다. 마땅히 찾아뵙고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도리다. 이를 통해 군정에 대한 상호 이해와 공감, 신뢰가 두터워졌다. 특히 마을을 순회하면서 총 1392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수렴해 858건을 완료 또는 추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일일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에게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1300여건 민원 중 860건 완료·추진 -민선 8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계획은.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과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등 군위 100년 미래 번영을 위한 최대 숙원 사업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지난 12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국정설명회에 참석해 TK신공항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180홀 파크골프장 조기 조성과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초·중·고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 아울러 지금까지 각종 수상 등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낸 주민자치와 행정혁신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 이제영 경기도의원, 참전국 보은 ODA, 중남미 유일 참전국 콜롬비아까지 넓혀야

    이제영 경기도의원, 참전국 보은 ODA, 중남미 유일 참전국 콜롬비아까지 넓혀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이 내년도 경기도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핵심 방향으로 ‘한국전쟁 참전국에 대한 예우 확대’를 제시하며, 지원 대상국을 기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중남미 콜롬비아까지 넓힐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제영 위원장은 24일 진행된 ‘2026년도 국제협력국 예산안 심사’를 주재하며, 단순히 예산만 지원하는 관행적 ODA에서 벗어나 전문성을 갖춘 민간단체와 협력하는 ‘실용적 보훈 외교’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이날 심사에서 이 위원장은 한국전쟁 참전용사 지원 예산(1억 7천만 원 예정)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을 위해 피 흘린 영웅들에 대한 보답은 국경과 대륙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사업부터는 에티오피아뿐만 아니라 중남미 유일의 참전국인 콜롬비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경기도 차원의 보훈 책무를 다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민간 전문 NGO와의 연계’를 제시했다. 그는 “비전케어(Vision Care) 등 전문 의료 봉사 단체들은 이미 자비와 회비를 들여 수천 명을 진료하며 현지에서 신뢰를 쌓고 있다”라며 “경기도가 이러한 전문성 있는 단체나 ‘한국전 참전 용사회’ 등과 협력한다면 예산 대비 훨씬 큰 정책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고 제언했다. 이는 관 주도의 일방적 사업 집행보다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민간 자원을 활용해 실질적인 ‘보은(報恩) 효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이 위원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심사 후반부에서 경기비즈니스센터(GBC)의 무분별한 확장 계획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쏟아냈다. 이 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GBC 신규 설치 및 확장 계획에 대해 “지금은 거점을 늘릴 때가 아니라, 기존 센터들이 제대로 된 수출 성과를 내고 있는지 냉철하게 따져봐야 할 시점”이라며 제동을 걸었다. 그는 “성과 분석 없는 양적 팽창은 예산 낭비로 직결된다”라며 “신규 확장을 전면 재검토하고, 현재 운영 중인 GBC의 내실을 다지는 혁신안을 마련하라”고 집행부에 강하게 질타했다. 이제영 위원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재정 여건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불요불급한 사업을 과감히 일몰시키고 조직을 효율화해야 한다”라며 “이번 예산 심사를 계기로 국제협력국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사업 전반을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 닻 올린 ‘헌법존중 TF’… 김 총리 “공직자 중대 내란 가담만 짚을 것”

    닻 올린 ‘헌법존중 TF’… 김 총리 “공직자 중대 내란 가담만 짚을 것”

    “철저히 비공개… 인사에만 반영”49개 기관 총 125명 자문단 참여새달 12일까지 내부 제보 받기로 공직사회의 ‘내란 청산’을 위해 49개 중앙행정기관에 꾸린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가 24일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직접 주재하며 “TF 활동은 의식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대상으로 내란과 직접 연관된 범위에만 국한해서 정해진 기간 안에 가급적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또 “절제하지 못하는 TF 활동과 구성원은 즉각 바로잡겠다”며 “TF 활동의 유일한 목표는 인사에 합리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후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김 총리는 헌법존중 TF로 인한 공직사회 경직 우려에 대해 “압도적 다수는 상관이 없고, 영향이 미칠 거라고 생각도 안 한다”며 “계엄 상황을 인지한 뒤에도 적극적으로 행위를 했다는 게 문제인데, 그런 경우는 정말 적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악용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0.1%라도 없애기 위해 잘 절제해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부터 활동에 착수한 각 기관별 TF는 그동안 언론 보도와 미디어, 국정조사·감사, 내부 제보, 자진 신고 등을 통해 의혹이 제기된 계엄 가담 관련 사항에 대해 조사하고 징계의결 요구 등 필요한 인사 조치를 하게 된다. 총리실 총괄 TF를 비롯한 49개 기관의 TF에는 총 125명의 외부 자문단도 참여한다. 외부 자문위원은 법조인이 76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계 31명, 기타 전문가와 시민단체 활동가 등으로 구성됐다. TF 인원은 평균 14명이며 보통 기관별 10~15명으로 꾸린 가운데 핵심 집중 점검 대상으로 꼽히는 국방부(53명)와 경찰청(30명), 소방청(19명) 등은 대규모 조사단을 꾸렸다. 외교부는 12명을 모두 내부 인원으로만 구성했다. 해양경찰청은 TF 단장과 10명의 외부 자문위원만 조사에 나선다. 총리실과 각 기관에는 다음달 12일까지 내부 제보센터가 운영돼 내부 게시판, 이메일, 전화, 팩스 등으로 계엄 관련 공직자들의 비위 연관성 등을 접수한다.
  • 경북 포항시, 겨울철 재난 대비로 시민 안전 확보…“24시간 상황관리”

    경북 포항시, 겨울철 재난 대비로 시민 안전 확보…“24시간 상황관리”

    경북 포항시가 겨울철 주요 재난에 대한 종합 대응 체계 점검에 나섰다. 24일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은 주재로 ‘겨울철 재난 및 안전사고 대비 시민안전대책회의’를 개최한 뒤 치밀한 대비로 시민 안전을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으로 화재 위험이 높지면서 화재 발생 위험도 커지고 있다. 시는 전국적으로 피해가 잇따르는 산불과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을 중점 점검하고, 기업체와 공사장의 동절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한파에 대비해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강화하고, 한파 쉼터 운영과 난방 취약가구 방문 점검을 통해 위험 가구에 대한 보호조치를 확대한다. 최근 독감 환자 증가에 따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접종 확대, 보건소와 의료기관 협력체계 강화, 감염취약시설 점검도 함께 추진한다. 한파로 인한 상수도 동파 예방을 위해 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강설 시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제설제 사전 살포와 제설 장비 현장 배치도 선제적으로 실시한다. 해상 안전사고에 대비해 선박 안전점검, 어항 시설의 위험요인 점검, 유관기관 협력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전통시장·요양병원·공사장 등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취약 현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맞춤형 안전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겨울철 동안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도 운영해 위험징후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합동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산불·화재·대설·한파·감염병 등 인명피해 위험이 큰 겨울철 재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각 부서와 유관기관은 협력 대응을 강화해 시민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 이제영 경기도의원, 의회는 삭감만 하는 곳 아냐... 절박함 갖고 소통해야 예산 증액도 가능

    이제영 경기도의원, 의회는 삭감만 하는 곳 아냐... 절박함 갖고 소통해야 예산 증액도 가능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이 경기도 AI국이 제출한 민간 위탁 동의안 심사 과정에서, 예산담당관실에 의해 사업비가 대폭 삭감되었음에도 이를 설명하지 않고 원안대로 통과시키려 한 집행부의 안일한 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제영 위원장은 21일 오후 열린 제379회 정례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상임위 회의에서 AI국 소관 7건의 동의안 심사를 주재하며, 애초 계획된 예산과 실제 편성된 예산 간의 괴리를 구체적인 수치로 지적하고 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위원장은 “집행부가 동의안을 제출할 당시 요구한 예산과 현재 예산담당관실에서 반영된 예산안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라며, 제안 설명 과정에서 이러한 사실이 전혀 언급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구체적인 사례로 ‘경기도 AI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의 경우 당초 16억 원을 요구했으나 본예산에는 5억 원만 편성되었고, ‘경기도 피지컬 AI 랩 구축 및 운영 사업’은 69억 5천만 원을 신청했으나 10억 원만 편성된 점을 꼬집었다. 이 위원장은 “69억 원짜리 사업이 10억 원으로 줄어들었는데, 이 예산으로 애초 계획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느냐”라고 반문하며, “사업이 불가능하다면 솔직하게 ‘추경에 반영해야 한다’라거나 ‘이 예산으로는 어렵다’라는 설명을 먼저 해야 했다”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런 내용을 모두 생략한 채 동의만 해주면 사업이 실현 가능한 것처럼 설명하는 것은 의회를 기만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 위원장은 의회의 역할에 대해 “의회는 견제와 감시뿐만 아니라, 집행부의 열정과 의지가 보일 때 예산을 증액해서라도 사업을 돕는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과장이 의원들에게 예산 삭감의 현실을 알리고, 사업의 필요성을 절박하게 설득했다면 의원들이 힘을 보탰을 것”이라며 집행부의 소극적인 태도와 소통 부재를 아쉬워했다. 이제영 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이나 추경 상황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막연히 잘될 것이라는 태도로는 안 된다”라며 “의회의 노력보다 집행부의 노력이 더 부족해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향후 업무 보고나 심사 시에는 꼼꼼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예측할 수 있는 행정을 보여달라”고 주문하며, 이날 상정된 동의안에 대해서는 심의만 진행하고 의결은 추후로 보류했다.
  • 김민석 총리,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주재

    김민석 총리,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주재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 제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회의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최교진 교육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총리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가 4년 만에 재출범했다며 “‘모두를 위한 AI(인공지능)’라는 비전 아래 혁신의 성과가 골고루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사설] 분열의 G20 정상회의… 절실해지는 ‘탄력적 실용외교’

    [사설] 분열의 G20 정상회의… 절실해지는 ‘탄력적 실용외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선 개막과 동시에 정상선언을 채택하는 초유의 사태가 연출됐다. 미국의 보이콧, 중국·러시아 정상의 불참, 의장국 이양을 둘러싼 갈등까지 겹치며 다자무대의 균열이 고스란히 드러난 결과다. 이번 회의는 ‘연대·평등·지속 가능성’을 기치로 내세웠지만 미중 전략 경쟁, 미러 대립, 글로벌 사우스의 불만이 한데 뒤엉키며 국제 협력의 기반 자체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현실을 확인시켰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믹타(MIKTA) 의장국 자격으로 중견국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국제사회의 불확실성과 긴장 고조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조했다. 한국을 포함한 멕시코 등 중진국 5개국이 채택한 공동성명은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의 가교 역할”과 “다자주의 회복”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미국이 G20 회의를 외면한 가운데 다자주의 회복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취지는 분명해 보인다. 경제외교의 축을 미중 일변도에만 두지 않고 다양한 경제권과의 협력 공간을 넓히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런 외교적 메시지가 실제 영향력으로 이어지려면 충분한 준비가 뒷받침돼야 한다. 산업구조 전환, 기술·인재 기반 구축, 기후·환경 규범 이행 능력 등은 모두 다자무대에서 한국이 신뢰를 얻기 위한 필수 조건들이다. 이를 갖추지 않고 외교 무대에서만 ‘개방·협력’을 강조해서는 국제사회의 신뢰를 높이기 어렵다. 국내 전략이 정교할수록 외교 선택지는 넓어질 것이며, 그렇지 못하다면 다자무대에서의 발언은 공허할 뿐이다. 2028년 G20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은 한국은 향후 책임과 부담이 커졌다. 다자체제의 복원을 주장하는 나라가 정작 국내에서는 국제규범 이행에 미온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 통상 규범, 탄소감축 목표, 개발협력 정책에서 한국은 종종 ‘원칙적 기조’와 ‘정책 현실’ 사이의 간극을 드러냈다. 의장국으로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실천 가능한 계획을 먼저 세우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G20이 한때 ‘위기의 세계를 지탱하는 최후의 안전판’으로 불렸던 사실을 떠올리면 지금의 한국 외교 환경은 어느 때보다 복잡하며 예측하기 어렵다. 이럴 때일수록 국익을 기준으로 유연하게 판단하고 움직이는 ‘탄력적 실용주의’가 필요하다. 동맹은 지키되 미국의 일방적 조치에는 분명한 입장을 밝힐 수 있어야 한다. 중국의 의도에 휘말리지 않는 협력을 병행하면서 중동·아프리카·아세안까지 외교 지평도 넓혀야 한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드는 비상한 외교 역량이 절실한 시점이다.
  • 중국 “일본 개입 시 군사행동”… 한중일 정상회의도 거부

    중국 “일본 개입 시 군사행동”… 한중일 정상회의도 거부

    중국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과 관련해 ‘자위권 행사’를 경고하고, 내년 1월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도 거부하는 등 중일 갈등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푸충 유엔 주재 중국대표부 대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일본의 양안 상황 개입은 침략 행위에 해당해 자위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철회를 촉구했다. 푸 대사는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일본이 대만 문제에 군사 개입하려는 야심을 처음으로 드러낸 것이자, 중국의 핵심 이익에 공개적으로 도전하며 무력 위협을 가한 첫 사례”라며 “이런 발언은 극히 악질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은 유엔헌장과 국제법에 따라 자위권을 단호히 행사해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서한은 유엔총회 공식 문서로 전체 회원국에 배포될 것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푸 대사의 언급은 일본이 대만 유사시를 이유로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경우 중국이 무력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울러 대만을 둘러싼 중일 갈등에서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으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지난 2주간 이어진 일본과의 분쟁에서 “가장 강력한 언어로 자국 방어를 다짐했다”고 전했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도 일본이 ‘레드 라인’을 넘은 것이라며 조기 반성을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그는 지난 19∼22일 키르기스스탄 등을 방문해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마친 뒤 중국 매체 인터뷰에서 올해가 일본의 제2차 대전 패전 80주년임을 상기시키며 “일본이 해야 할 것은 군국주의 전쟁 범죄를 반성하는 것으로 대만과 역사 문제에서 규칙을 지키고 언행에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나 일본은 “중국 측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날 고바야시 마키 일본 외무성 보도관(대변인)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취재진과 만나 중국이 보낸 서한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중국 측 주장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정부로서 계속해서 확실히 반론하고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은 내년 1월 자국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한국과 중국에 타진했으나, 중국이 거부했다고 교도통신이 지난 22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측은 “(다카이치) 총리가 적절히 대응하지 않기 때문에 정상회의에 응할 수 없다”는 의사를 외교 경로를 통해 전달했다고 한다. 23일 폐막한 G20 정상회의에서도 중일 간 한랭 기류는 이어졌다. 앞서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의 양자 회담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정상회의 첫날 단체사진 촬영 때도 두 사람은 세 사람 간격을 둔 채 떨어져 섰다.
  • ‘치킨 3만원’엔 난리인데… ‘50만원 케이크’ 없어서 못 판다 “딸기시루 10개 값”

    ‘치킨 3만원’엔 난리인데… ‘50만원 케이크’ 없어서 못 판다 “딸기시루 10개 값”

    신라호텔 최고가 케이크값 작년보다 25%↑특급호텔들 30만원대 케이크 줄줄이 선보여‘가성비’ 성심당 케이크 올해 가격 관심 쏠려“치킨값은 아까워하면서…” 양극화 한탄 커李대통령 “슈링크플레이션 꼼수 보완해야” 여름철 애플망고 빙수처럼 연말 ‘스몰 럭셔리’ 소비의 상징으로 떠오른 특급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이 올해도 부쩍 치솟으며 화제다. 올해 선보인 최고가 케이크는 50만원으로, 가성비 케이크로 유명한 성심당 ‘딸기시루’ 약 10개와 맞먹는다. 서울신라호텔은 최근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 5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만나볼 수 있는 케이크 5종 중 최고가는 50만원짜리 트러플(송로버섯) 케이크인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다. 서울신라호텔은 1년 전 최고가 케이크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40만원)를 출시했는데, 올해는 그보다 10만원(25%)이나 가격을 올린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겨울철에만 100% 자연산으로 맛볼 수 있는 화이트 트러플을 재료로 사용했으며, 희소한 재료 수급 때문에 하루 최대 3개만 판매한다는 게 서울신라호텔 측 설명이다. 지난해에 인기를 끌었던 ‘신라베어’ 모양 케이크를 올해도 선보이는데 가격은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인상했다. 주요 호텔들의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도 30만원대로 올랐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는 38만원짜리 최고가 케이크는 ‘2025 뤼미에르 블랑슈’를 내놨다. 지난해 선보인 ‘딸기 샌드 케이크’(28만원)보다 10만원이나 올랐다. 딸기 샌드 케이크를 기본으로 해 화이트 초콜릿으로 만든 작은 집과 울타리 장식을 올린 게 특징이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가격 인상률이 두드러진다. 올해 최고가 케이크 ‘다이아몬드 포시즌스 리프’는 30만원이다. 70% 과나하 다크 초콜릿 무스에 블랙 트러플 크레므를 더해 깊고 풍성한 겨울의 맛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선보였던 2단 케이크 ‘윈터 원더랜드’는 14만원이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최고가 케이크 가격은 지난해에 동일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대관람차를 형상화한 수제 초콜릿 아트 케이크를 35만원에 선보였는데, 올해 최고가인 시그니처 케이크 ‘메리고라운드 멜로디’는 가격을 동결했다. 이번 케이크는 실제 회전하는 오르골 장식과 캐롤을 더해 예술 작품을 연상시키는 점이 돋보인다. 총 50개 한정 판매한다. 특급호텔 케이크 가격이 최고 50만원까지 치솟으면서 가성비 빵집 대명사 성심당의 인기 메뉴 ‘딸기시루’의 올해 가격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판매됐던 ‘딸기시루 2.3㎏’ 가격은 4만 9000원이었다. 4단 케이크 층층마다 딸기가 가득 찬 대용량 케이크가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면서 ‘오픈런 메뉴’로 인기를 끌었다. 가격만 놓고 보면 서울신라호텔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 1개를 사먹을 돈으로 10.2개를 사먹을 수 있다. 올해 성심당의 ‘딸기시루’ 가격과 발매 일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해마다 무섭게 치솟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에 일각에서는 “치킨값은 아까워하는 사람들이 케이크에는 돈을 과감하게 쓴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한다. 이와 함께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하는 양극화 현상에 대한 우려도 많다. 배달료를 포함하면 치킨 한 마리 가격이 3만원에 근접해간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최근 대통령까지 나서 물가 상승 억제를 주문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 치킨값 인상 논란을 촉발한 건 교촌치킨이었다. 지난 9월 일부 순살 메뉴 중량으로 700g에서 500g으로 줄이고 닭다리살만 쓰던 순살 주재료에 안심살도 섞겠다고 밝히면서 ‘꼼수 가격 인상’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후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송종화 대표는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개 질책을 당했고, 교촌치킨은 지난 10월 23일 순살 메뉴 중량 및 주재료를 원상 복구시켰다. 하지만 최근 서울 중부권 등 일부 교촌치킨 매장은 배달 플랫폼 내 순살 메뉴 가격을 기존 2만 3000원에서 2만 5000원으로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매장 판매 가격과 배달 가격을 다르게 책정한 ‘이중가격제’다. 여기에 배달료를 더하면 3만원 가까이 내야 치킨 한 마리를 시켜먹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대해 교촌치킨 본사는 “가맹점이 가격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자율가격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치킨을 비롯한 조리식품과 과자 등 가공식품의을 겨냥,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슈링크플레이션(가격은 유지하되 크기·용량을 줄이는 것)과 같은 꼼수에 대한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 달라”고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은 이달 말 슈링크플레이션을 뿌리 뽑기 위한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 “中 주머니 손 넣고 깔보기, 한국 수법과 비슷…외교관들 조심하라” 日우익지 주장

    “中 주머니 손 넣고 깔보기, 한국 수법과 비슷…외교관들 조심하라” 日우익지 주장

    중국 외교 당국자 앞에서 일본 외무성 국장이 고개를 숙이는 듯한 장면이 공개되며 일본에서 ‘굴욕 외교’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 우익 매체가 이번 사태를 두고 “한국에서도 같은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22일 ‘외교관은 표정 관리를 잊지 말라. 아래를 내려다보면 안 되는 것은 중국뿐 아니다’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일본 외교관의 대응을 비판하며, 한국에서도 표정 관리를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케이는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중일 외교 당국 회담에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가나이 마사아키가 중국 외교부 아시아국장 류진쑹 옆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마치 머리를 숙인 것처럼 비쳤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중국이 일본을 내려다보며 거만하게 굴고 있다는 구도가 형성됐다”며 “이는 한국 언론이 한일관계에서 자주 사용하는 수법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에는 ‘표정관리’라는 말이 있다”며 “한국 정부가 영토·역사 문제 등에 불만이 있을 때 일본 대사관 간부를 불러 항의하고, 한국 언론은 그 장면을 기다렸다가 집중 촬영한다”고 적었다. 산케이는 “목표는 일본 외교관이 머리를 숙이거나 아래를 보는 순간”이라며 “그 사진은 여과 없이 보도된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 주재 일본대사관에서는 오래전부터 ‘호출되면 표정 관리에 특별히 유의하라’고 교육하고 있다”며 아래로 시선을 돌리거나 표정을 흐트러뜨리는 것이 ‘금기’라고 주장했다. 앞서 18일 열린 중일 외교 담당자 회담에서는 중국 류 국장이 두 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은 채 일본 가나이 국장을 내려다보며 발언했고, 가나이 국장은 고개를 숙인 채 난처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후 일본 언론과 정치권에서는 가나이 국장이 통역관 말에 귀기울이느라 고개를 숙인 찰나를 중국이 의도적으로 노출해 구도 만들기에 이용했다는 분석과 함께 “굴욕적”이라는 반응이 잇따랐다. 이번 상황은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7일 일본 하원에서 “대만 유사시 일본이 집단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중국이 강하게 반발했지만 다카이치 총리는 발언 철회 의사가 없다고 못 박은 상태다.
  • “내년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글로벌 원화 거래 기반 구축

    “내년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글로벌 원화 거래 기반 구축

    외환시장 24시간 개장과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가칭) 구축을 위한 태스크포스(TF)가 21일 출범했다. 내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한다. 기획재정부는 이형일 1차관 주재로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재부·한국은행 등 외환 당국과 7개 국내은행, 6개 외국은행 지점이 참여하는 ‘외환시장 인프라 혁신 추진 TF’ 출범 회의를 개최했다. 이 차관은 “과거 외환위기 트라우마로 인해 우리 외환 정책이 역외 시장에서 비거주자 간 원화 거래를 사실상 금지해 왔으나 과거 폐쇄적 시장 구조가 그간 빠르게 성장한 우리 경제와 무역 규모에 더 이상 어울리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외환시장 혁신은 시장 안정성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우리 자본시장 신뢰 회복을 가속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면서 “TF에 참여하는 금융기관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융기관들은 원화 영업 강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확장할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외환 당국은 관계자는 “향후 TF 운영으로 실무적 준비를 차질 없이 하고, 금융기관의 내부 전산시스템과 인력·조직 운영, 업무 프로세스 등을 전반적으로 개선해 새로운 외환시장 시스템이 원활히 안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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