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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자동차전문정비업 지원 위한 간담회’ 개최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자동차전문정비업 지원 위한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은 26일 하남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하남시 자동차전문정비업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을 정책 기조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에 있어서도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 확대로 인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소상공인이 다수를 이루는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전문정비업체와 친환경차와 상생을 이루는 ‘하남시 자동차전문정비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위한 현장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 의장이 주재한 간담회에는 시 관련 부서 관계자가 참석했고,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이하‘카포스(carpos)’) 석창현 이사장을 비롯해 카포스(carpos) 하남시지회 포웅식 지회장, 김동훈 교육부회장, 이충덕 총무국장, 김대열 재무국장, 홍성원 편집국장, 권한주 사무국장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주요 논의사항 내용을 보면 ▲친환경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지원 ▲자동차 정비업 경영안전을 위한 상담 및 진단지원 ▲친환경 자동차 정비 차종 확대에 따른 시설 개선 및 지원 등이다. 강 의장은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로 인해 지역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라며 “영세 소상공인이 주를 이루는 자동차전문정비업체도 어려움을 피해 가지 못하고 있다”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어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정비업체의 일거리 감소로 도산 위기에 처해 있다”라며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에 발맞춰 상생 발전하기 위해 ‘자동차 전문정비업 지원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탄소중립에 공감하고 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남시와 함께해 온 기존 자동차정비업체가 존속될 수 있도록 친환경차 종사자 교육지원, 시설 및 장비 지원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조례제정 등 제도개선에 앞장서 줄 것”을 제안했다.
  • 尹 “국무위원 모두가 영업사원”… ‘제2 중동붐’ 후속조치 본격화

    尹 “국무위원 모두가 영업사원”… ‘제2 중동붐’ 후속조치 본격화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일정을 마치고 주재한 첫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 한 분, 한 분이 모두 다 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뛰어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관계 부처는 한·UAE 투자 협력 플랫폼 구축 등 국부펀드 투자에 관련된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순방기간 자신을 ‘1호 영업사원’이라고 일컬었던 것을 상기시키며 “신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겠다”고도 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참석자들은 UAE의 ‘300억 달러 투자 약속’ 등 순방 성과를 공유하며 범정부 차원의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있었던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과의 오찬’ 일정을 언급하며 “글로벌 CEO들에게 제 사무실이 언제나 열려 있으니 한국을 방문할 때 편하게 찾아 달라고 했고, 한국 투자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대통령에게 기탄없이 얘기해 달라고 했다”며 “국무위원들도 외국 기업 CEO들의 방문을 바쁘시더라도 자주 이뤄지게 해 주시고, 그들의 사업상 애로사항을 많이 경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제도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혁신 허브로 만들자”며 “규제, 노동 등 모든 시스템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우리 제도를 정합시키지 않으면 (외국에서) 투자도 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 기업이 국제시장에서 경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수출전략회의와 규제혁신전략회의를 통해서 이 사안을 직접 챙기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발언에서도 “올 한 해는 국가 정상화, 일류 국가를 위한 ‘글로벌 스탠더드’로 정부시스템을 바꿔 나가자”며 ‘과학 기반의 국정 운영’을 당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체인지 싱킹’, 생각 바꾸기가 시작점이 돼야 한다”며 “국무위원들이 타성에 젖지 않고 글로벌 스탠더드로 제도와 시스템을 바꾼다면 우리나라는 자연스럽게 초일류국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이 UAE의 대규모 투자 약속을 ‘제2의 중동붐’으로 이어 가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관계부처들도 후속 조치를 본격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한국무역협회에서 정대진 통상차관보 주재로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실무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 정 차관보는 “신중동붐을 통해 수출 확대와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이끌어 냄으로써 복합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UAE 정상 경제외교 성과가 실제 수출 계약과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투자 유치 등으로 이어지도록 민관추진위원회를 통해 지원하는 동시에 한·UAE 정부 간 협력채널을 통해서도 집중 관리하겠다”고 했다.
  • ‘이·편·망’ 
20대·편의점 가장 많이 망했다

    ‘이·편·망’ 20대·편의점 가장 많이 망했다

    서울 지역 22만 5043곳 조사경험 많은 50대 폐업 위험 최저옆집 문 닫으면 폐업 위험 1.7배↑상권 도미노 폐업 우려도 확인“경영 진단·재기 경로 확보 필요” 코로나19 여파로 소매업 가운데 편의점이 가장 많이 문을 닫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표자의 연령대별로는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20대가 직격탄을 맞았다. 2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2022 코로나19 이후 서울시 자영업자 폐업의 특성 분석’ 보고서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본격화된 2020년 이후 폐업 위험률이 가장 높은 자영업 대표자 연령대는 20대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서울시 사업체조사와 상권 데이터베이스(DB)의 사업자등록번호 등을 기반으로 22만 5043곳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20대와 비교했을 때 50대 대표자의 폐업 위험률은 0.7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40대(0.80배), 30대(0.87배), 60대 이상(0.93배)이 뒤를 이었다. 주재욱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재창업 등 자영업으로의 재진입이 많은 점과 자본, 경험에 따른 노하우의 차이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더 안정적인 영업을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자영업의 업종을 소매, 숙박, 음식, 여가, 서비스 등 5개로 나눠 폐업 현황을 분석했다. 소매업 폐업은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 1월 408개에서 같은 해 5월 321개를 기록했다. 2021년 2월 268개까지 감소했다가 2021년 7월 302개로 늘어났다. 소매업을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폐업 수가 많은 업종은 편의점, 식료품 가게, 옷 가게, 의료용품 가게, 화장품 가게, 정육점, 휴대폰 가게 순으로 나타났다. 음식점업 폐업은 2020년 1월 678개에서 2020년 5월 550개까지 감소했으나, 이후 다시 증가했다. 세부 업종별로 폐업 수가 많은 업종은 한식전문점, 간이주점, 커피음료점, 분식점 순이다. 여가업의 폐업은 코로나19 이후 2020년 1월 113개에서 2020년 5월 91개까지 감소했고 이후 약 90~110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숙박업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아울러 인근에 있는 가게가 문을 닫으면 일대에 ‘도미노 폐업’이 발생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경 250m 내 같은 업종의 가게 한 곳이 문을 닫으면 폐업 위험률은 1.67배로 조사됐다. 이러한 동종 인접 폐업에 따른 위험률은 2019년 하반기 1.39배에서 2020년 하반기 1.75배, 2021년 상반기 2.06배까지 상승하고 2021년 하반기엔 1.86배로 감소했다. 보고서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기간에 도미노 폐업의 위험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폐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 위원은 “경영 진단을 통해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한 판단을 돕고 사업주의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재기 경로를 확보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철우 경북지사, “중앙 중심 조직권과 고위직 인사권 지방 이양”요구

    이철우 경북지사, “중앙 중심 조직권과 고위직 인사권 지방 이양”요구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5일 “이제는 지방시대를 열어야 하고 중앙은 정책만 만들고 실행은 지방에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서울도 하나의 지방으로 보는, 중앙 권력을 지방으로 이관하는 지방화, 그리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균형발전을 꼭 이뤄야 한다”며 “지방화를 확실히 하면 균형발전이 더 빨라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중앙부처에서 보내는 광역자치단체 행정부시장·부지사와 기획조정실장 등 1·2급 자리를 시·도지사가 지방에서 선택해서 임명하고 부단체장을 몇 명으로 하는지도 단체장이 정할 수 있어야 한다”며 조직권과 고위직 인사권을 지방으로 넘길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방에서 부지사 등 인사를 위해서는 국가직 공무원으로 제한하고 있는 법령을 바꿔야 한다”며 “이에 앞서 우리가 먼저 솔선수범해 도내 시·군과 협의해 기초단체의 부단체장을 임명하도록 선제로 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시장·군수와 협의해서 도청 간부를 부단체장으로 보내달라고 하면 인사를 내고 그렇지 않고 시·군 자체적으로 임명하겠다고 하면 이를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도 국가직, 지방직 구분하지 않고 근무지에 따라 행안부, 도청, 교육청 등 공무원으로 칭하면 된다”며 “공공기관 지방 이전도 중앙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할 것이 아니라 지방에서 목소리를 내고 이를 고려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해 10월 행정부시장, 행정부지사 등 광역 부단체장을 단체장이 직접 지명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홍 시장은 같은 달 7일 울산에서 열린 제2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지방시대 개막을 맞아 광역부단체장(행정부시장, 행정부지사)을 시·도지사가 직접 천거하고 지명할 수 있는 권한과 전국 기초 부단체장 직급 상향을 포함한 자치조직권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날 협력회의는 새 정부와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윤 대통령이 주재했다.
  • 尹, “국무위원 모두가 영업사원”

    尹, “국무위원 모두가 영업사원”

    새해 순방 후 첫 국무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국무위원 한분한분이 모두 다 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뛰어달라”고 말했다. 지난주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부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신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UAE의 ‘300억달러(약 40조원) 투자 약속’ 등 순방 성과를 공유하며 범정부 차원의 후속조치를 강조했다. 그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있었던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과의 오찬’ 일정을 언급하며 “글로벌 CEO들에게 제 사무실이 언제나 열려 있으니 한국을 방문할 때 편하게 찾아달라고 했고, 한국 투자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대통령에게 기탄없이 얘기해달라고 했다”며 “국무위원들도 외국 기업 CEO들의 방문을 바쁘시더라도 자주 이뤄지게 해 주시고, 그들의 사업상 애로사항을 많이 경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의 제도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국제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이렇게 우리 제도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서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혁신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빠른 시일 내에 수출전략회의와 규제혁신전략회의를 통해서 이 사안을 직접 챙기겠다고”고 말했다.
  • “한반도 전쟁 나면? 생존 가능성 사실상 ‘0’”

    “한반도 전쟁 나면? 생존 가능성 사실상 ‘0’”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면 서울 시민의 생존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사일·로켓 등 고화력 무기가 집중될 가능성이 큰데 한반도 영토가 워낙 작아 대피할 겨를이 없다는 것이다. 크리스찬 데이비스 서울지국장은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한반도 전쟁 준비의 교훈’이라는 칼럼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데이비스는 칼럼에서 “지난해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면 정부와 기업이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 참석했다”며 “전쟁시 서울에 있는 내가 실제로 생존할 가능성이 0보다 약간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서방국 외교관과 점심 식사를 하면서 한반도에서 분쟁이 발생했을 때 자국민들을 대피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물어 본 일화도 공개했다. 데이비스의 질문을 받은 이 외교관은 “이 문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개전 초기 남과 북의 화력이 매우 큰 데 비해 서울과 평양 사이 거리가 가까워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기도 전에 모두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을 획득한 북한이 최근 차세대 전술·전장 핵무기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이 이 같은 상황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많은 외국 기업 파견 직원 대피 계획” 그는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한국이나 대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자각했다”며 “하지만 남·북간 긴장 고조가 빈번한 한반도에서 어느 시점을 진짜 위기로 판단해 탈출을 결심해야 할지 등은 풀기 어려운 딜레마”라고 말했다. 서울에서 일하는 외국인 주재원들은 한반도 전쟁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종종 본사로부터 물과 썩지 않는 음식, 현금, 횃불, 위성전화, 지하에서 최대 30일간 생존을 도와줄 계수기 등 다양한 물품으로 채워진 배낭을 준비하라는 권고를 받는다는 현실도 전했다. 그는 “많은 외국 기업들이 한국에 파견한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정교한 대피 계획을 세워 놨다”며 “어떻게든 한국의 수도를 벗어나 중국이나 일본으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항구에 모이는 것 등이 대표적인 방안”이라고 밝혔다. 데이비스는 “평시 공휴일에도 서울에서 지방으로 나가려면 교통체증으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전쟁시 신속하게 서울을 빠져나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서울 시민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하철역이나 지하주차장, 도시 곳곳에 산재한 비상대피소에 숨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전쟁 초기에는 북한이 서울 전체를 초토화시키기보다는 기반 시설을 정밀타격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생존 배낭을 준비해두는 방법도 권했다. 하지만 그는 가족이 다 같이 대피할 수 없다면 실제로 많은 사람이 대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질투 때문에?… ‘극단적 선택’ LA 총격 용의자, 희생자는 모두 중국계

    질투 때문에?… ‘극단적 선택’ LA 총격 용의자, 희생자는 모두 중국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작은 도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최소 10명이 희생된 가운데, 유력한 용의자의 흉기가 현장에서 발견됐다. 미국 LA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중국계 등 아시아계 주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몬터레이파크의 한 댄스 교습소에 남성 한 명이 들이닥쳐 총기를 난사했다. 이 총격으로 남성 5명과 여성 5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10명이 다쳤다.이후 현지 경찰은 해당 사건의 용의자로 아시아계 남성을 지목했다. 경찰이 용의자 검거를 위한 수색을 시작했을 때, 용의자는 사고 현장에서 차로 40분 가량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72세 아시아계 남성 휴 찬 트랜이라고 발표했다. 용의자는 총격 현장에서 40㎞ 떨어진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의 한 쇼핑몰 야외 주차장에서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흰색 밴의 운전석에 머리를 쓰러뜨린 상태였다.사건 발생 장소에서는 용의자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권총이 발견됐다. 수사 당국은 그가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용의자의 단독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질투심이 부른 비극? “행사에 초대받지 못해 불만” 주장 나와 용의자가 사건 현장인 댄스 교습소에서 평소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 왔다는 제보도 있었다. LA의 중국계 상공회의소 회장인 체스터 총은 지역방송인 ABC7과 인터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댄스 교습소 ‘스타 댄스’의 주인이 사고 당일 개최한 행사에 용의자의 부인이 참석했으나 용의자는 초대받지 못했다며 이런 상황에 용의자가 질투심을 느껴 격분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총 회장은 “댄스 교습소 주인이 특정인만 행사에 초대하는 일은 드문 일이 아니다. 다만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은 불만을 표출하기도 한다”고 전했다.LA 당국은 희생자들의 정확한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대부분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일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희생자 모두 중국계 미국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백악관은 22일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은 2023년 1월21일 캘리포니아 몬터레이파크에서 발생한 무분별한 폭력 행위의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표시로 26일 일몰까지 모든 공공건물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악관과 연방정부, 미국 본토와 미국령 내 모든 공공 건물과 부지, 군 관할 구역과 해군 기지, 해군 군함은 모두 조기를 게양하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해외 주재 미국 대사관들과 공사관, 영사관과 군 시설에도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 “중국인들 돌아왔다”…공항까지 버선발로 마중 나온 몰디브 장관

    “중국인들 돌아왔다”…공항까지 버선발로 마중 나온 몰디브 장관

    관광산업의 ‘큰손’인 중국인 관광객들이 3년 만에 첫 몰디브행 여행길에 오르자 몰디브 관광부 장관이 직접 공항으로 마중을 나와 화제가 됐다. 지난 18일 베이징 수도국제공항에서 198명의 중국인 여행객을 태우고 몰디브 공항에 도착하자 이튿날이 19일 압둘라 마우섬 몰디브 관광부 장관과 공항 관계자들이 나와 탑승객을 환대했다고 중국 매체 펑파이신원은 20일 보도했다. 마우섬 장관은 공항 마중을 나와 “중국에서 몰디브로 향하는 첫 항공편에 탑승한 여행자들을 환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코로나19 이전까지 중국은 몰디브 여행 산업의 주요 고객이었다. 우리는 언젠가는 중국 관광객들이 몰디브를 다시 찾을 것이라고 믿어왔다”고 했다. 그는 마중 행사가 종료된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위터에 중국인 관광객들 위해 공항으로 마중나왔던 몰디브 공항 직원들의 환대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공유했다. 그는 사진을 공유하면서도 왕리신 중국 대사가 현지 관광 산업을 위해 지원해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표했다. 1200개의 작은 산호섬으로 이뤄진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의 인구는 단 39만 명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과거엔 어업이 전통적인 생계 수단이었지만 지나 1972년 이후 관광 산업이 본격적으로 개발되면서 몰디브 경제는 해외에서 찾아오는 여행자들과 이들을 겨냥한 관광업, 서비스업 등에 크게 의존하게 됐다.실제로 지난 2020년 기준 몰디브 경제에서 관광업이 차지하는 국내총생산 비중은 무려 37.65%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관광 산업 의존도가 큰 나라로 조사됐다. 그 중에서도 몰디브 관광산업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국가는 단연 중국이었다. 이 때문에 약 3년 만에 몰디브를 다시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입국 소식은 압둘라 샤히드 몰디브 외무부 장관 등 몰디브 현직 고위 장관들까지 나서 격려할 정도로 현지에서 큰 이슈가 됐다. 이날 샤히드 외무부 장관은 자신의 SNS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디브 공항에 도착해 직원들로부터 꽃다발을 전달받는 등 환대 행사 소식이 담긴 사진을 공유하며 “중국 관광객들이 몰디브를 떠난 지 3년 만에 극적으로 돌아온 것이 매우 기쁘다”면서 “몰디브와 중국 정부 사이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 날이 오기만을 고대해왔다”고 했다. 이날 공항에는 왕리신 몰디브 주재 중국대사도 모습을 보이는 등 몰디브 정부의 중국인 맞이하기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고조됐다. 
  • 긴 연휴 여기 어때…추워서 더 재밌는 겨울축제

    긴 연휴 여기 어때…추워서 더 재밌는 겨울축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설 연휴가 다시 돌아왔다. 올 설 연휴는 지난해보다 방역 지침이 완화돼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과 함께 가볼 만한 관광지는 어딜까. 얼음낚시부터 집채만 한 크기의 눈조각까지 이색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즐비한 강원 겨울축제장을 추천한다. 인제 얼음판에 빙어 ‘팔딱’…대관령은 눈꽃 ‘만개’ 20일 개막한 인제 빙어축제는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오는 29일까지 펼쳐진다. 면적이 2만4000㎡에 달하는 빙어낚시터에는 얼음구멍 1400개가 뚫렸다. 얼음 두께는 30㎝ 안팎으로 운영 기준인 25㎝를 훌쩍 넘었다. 1960년대 인제 산골 마을의 모습을 눈과 얼음으로 재현한 스노빌리지도 조성됐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2시 메인광장에서 열려 트로트 아이돌 이찬원이 공연을 갖는다.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추첨을 통해 경차와 55인치 TV 등 고가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20일엔 평창 대관령눈꽃축제도 개막한다. ‘대관령이즈백’을 슬로건으로 내건 눈꽃축제는 해발 700m 고원지대에 은빛 설원이 펼쳐져 ‘아시아의 알프스’로 불리는 대관령면 송천에서 29일까지 이어진다. 1970~80년대를 횡계터미널 주변의 옛 시가지를 눈으로 만든 눈마을과 거대한 오리 등 여러 눈, 얼음 조형물이 눈길을 사로잡고, 아이들과 함께 직접 정으로 얼음 조각도 가능하다. 길이 100m의 눈썰매장도 운영된다.‘이름값’하는 화천산천어축제…홍천강·오대천도 ‘북적’ 앞서 개막한 화천 산천어축제와 홍천강 꽁꽁축제, 평창 송어축제도 연일 구름인파를 모으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국내 겨울축제를 대표하는 산천어축제에서는 축제 백미인 얼음낚시와 맨손잡기, 수상낚시, 루어낚시를 즐길 수 있다. 올해 낚시터에 풀리는 산천어는 총 100만 마리에 달한다. 1마리당 무게는 250~500g이다. 낚시 외에도 눈썰매, 얼음썰매, 아이스봅슬레이, 피겨스케이팅, 얼음축구, 얼곰이성미끄럼틀, 짚와이어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화천읍 시가지에는 선등거리가 만들어져 산천어 모양의 등(燈) 2만 5000여 개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수백만 개가 화천의 밤을 밝힌다. 서화산 다목적광장에 조성된 실내얼음조각광장에는 중국 하얼빈 주재 빙설문화발전유한공사 기술진이 제작한 영국 빅토리아 메모리얼홀, 이탈리아 산탄젤로 성, 러시아 스파스키야 탑, 베트남 후에 유적지 등의 작품들이 전시돼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내얼음조각광장에는 1장당 135㎏인 각얼음 9000개가 투입됐다. 홍천강 일원에 펼쳐지고 있는 꽁꽁축제에서는 6년근 인삼을 배합한 사료를 먹고 자란 송어를 잡을 수 있다. 이른바 ‘인삼 송어’는 무게가 1kg 이상이고, 몸길이도 45∼50cm를 넘어 짜릿한 손맛을 선사한다. 식감이 뛰어나고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영양가도 높다. 얼음낚시터는 입장객의 안전을 위해 오전 9시~오후 1시, 오후 1시 30분~5시 30분으로 나눠 운영된다. 낚시로 잡은 송어는 둔치에 마련된 휴게시설에서 회로 먹거나 구워서 먹을 수 있다. 평창 진부면 오대천을 무대로 한 송어축제는 설 연휴기간 ‘꽝’ 없는 100% 당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얼음낚시, 맨손잡기 등에서 송어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면 송어 한 마리를 무료로 받는다. 송어는 먹거리 터에서 손질해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추첨을 통해 텀블러도 전달한다. 황금 송어를 건지면 순금 반 돈으로 제작한 황금 송어 인증패를 받는 ‘황금 송어를 잡아라’ 이벤트도 설 연휴 기간 계속된다. 축제 입장권은 상품권(3000원)으로 돌려받아 축제장과 진부면 상가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꽁꽁축제는 24일, 산천어축제와 송어축제는 29일 폐막한다.
  • 30일부터 실내마스크 ‘권고’…의료기관·대중교통은 ‘의무’ 유지

    30일부터 실내마스크 ‘권고’…의료기관·대중교통은 ‘의무’ 유지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된다. 다만 감염 취약 시설, 의료기관과 약국, 대중교통에서는 당분간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중대본에서는 오는 30일부터 일부 시설 등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어 “지난해 12월 결정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지표 4가지 중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 대응 역량’의 3가지가 충족됐고 대외 위험 요인도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완화 시점을 30일로 정한 배경은 설 연휴에 이동이 늘어나고 대면 접촉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착용 의무’가 유지되는 대중교통 등과 관련해 한 총리는 “향후 감염 추이에 따라 권고 전환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또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은 더 커졌다”며 “60세 이상 고위험군 분들과 감염 취약 시설 거주 어르신들께서는 하루라도 빨리 접종받으시길 강력히 권고드린다”고 당부했다.
  • 러, 크름반도 우크라 땅 인정?…싼 기름값 과시하다 ‘망신’

    러, 크름반도 우크라 땅 인정?…싼 기름값 과시하다 ‘망신’

    러시아가 저렴한 기름값을 과시하려다 망신을 당했다. 스웨덴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1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유럽 국가별 평균 휘발유 가격을 비교한 지도를 공개했다.지도는 지난 9일 기준 ℓ당 달러로 표기한 것인데, 녹색으로 칠해진 부분 중 0.71달러라고 적힌 곳이 러시아, 바로 왼쪽 0.97달러 표기 부분이 러시아 우방국 벨라루스다. 그러나 트위터 사용자들은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저렴한 휘발유 가격보다 노란색 표기 부분 중 1.4달러라고 적힌 우크라이나에 크름반도(러시아명 크림반도)까지 들어가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포커스 등이 이날 보도했다. 디타 크라우스라는 영국 런던 거주자는 “아름답다. 크름반도를 우크라이나 영토로 인정해줘 고맙다”고 적었다.우크라이나 현지 활동가인 세르히 스테르넨코는 “좋다. 이제 러시아는 군인들을 우크라이나의 크름반도에서 철수시켜라”고 말했다. 변호사인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 정치인 세르히 프리툴라와 함께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고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폭 드론 100기 이상을 구매하기도 했다. 지도는 또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가 그해 9월 병합을 선언한 우크라이나 4개 지역인 도네츠크·루한스크·헤르손·자포리자주(州) 역시 우크라이나 영토임을 의미하는 노란색으로 표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바로 아래 1.24달러가 적히고 연두색으로 칠해진 몰도바에는 현재 러시아군이 주둔 중인 트란스니스트리아 몰도바공화국(PMR)도 표기돼 있지 않다. 또 휘발유 가격은 명시되지 않았지만, 검은색으로 표기된 지역은 현재 러시아가 인정하지 않는 코소보 영토다. 한편 러시아는 자국이 병합한 영토를 표기하지 않은 지도를 공개한 것을 두고 책임을 묻는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가 전했다.
  • 광주시, ‘그랜드스타필드 광주’ 사전 검토 돌입

    광주시, ‘그랜드스타필드 광주’ 사전 검토 돌입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시에 제안한 복합쇼핑몰 ‘그랜드스타필드 광주’사업계획을 검토하기 위한 행정절차가 시작됐다. 광주시는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복합쇼핑몰 신활력행정협의체’ 전체회의를 열고 신세계프라퍼티가 제안한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사업계획을 심의했다. ‘복합쇼핑몰 신활력행정협의체’는 민간사업자가 제출한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에 대한 법‧행정‧기술적 사항을 사전 검토하고 원스톱 행정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시 관련 실‧국과 부서, 자치구, 광주도시공사 등이 참여하는 논의기구다. 이날 회의는 문영훈 행정부시장의 주재로 지난해 12월28일 신세계프라퍼티가 제출한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에 대한 기업 관계자의 설명(PT)과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산구 어등산관광단지 내 41만7531㎡의 부지에 연면적 53만6900㎡ 규모의 미래형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압도적 규모의 휴양·레저·문화 등의 인프라가 결합된 체류형 복합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광주시는 앞으로 신활력행정협의체 사전검토와 제3자공모를 통한 민간사업시행자 지정, 시민‧시의회 의견수렴, 기업과의 협상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표류를 거듭해 온 어등산관광단지가 서남권 핵심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투명‧공정‧신속성의 원칙에 따라 시민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北이 핵을 쏜다면? “‘여기’에 피신해야 가장 안전”…실험 결과공개

    北이 핵을 쏜다면? “‘여기’에 피신해야 가장 안전”…실험 결과공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북한의 연이은 무력 도발 등으로 핵전쟁 위협이 높아진 가운데, 해외 연구진이 핵폭발 발생 시 피해를 줄이는 방법을 연구한 결과를 공개했다. 키프로스의 니코시아 대학 연구진이 17일 공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핵폭탄이 터질 경우 폭발 중심은 엄청난 에너지로 인해 기화(액체가 기체로 변하는 현상)된다. 이후 발생하는 충격파에 의해 광범위한 지역이 파손되며, 노출 지역은 방사선 및 방사성 물질에 의해 오염된다. 야외에 있다면 충격파로 인해 건물과 생명체가 상당한 피해를 입을 수 있지만, 일부 철근 콘크리트 건물 등은 형체를 유지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런 점에 착안해 '무너지지 않은 건물' 안에 있다는 전제하에 실내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를 찾기 위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핵폭발시 실내 공간에서 인간의 생존 가능성은 창문이나 문 등을 통해 들어오는 충격파에 의해 달라질 수 있다”면서 “실내에 있다면 피난처로 가장 좋은 장소는 방의 구석 부분이나 의자 또는 탁자 등 몸을 숨길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창문과 복도, 문 등에서는 벗어나야 한다. 또 충격파로 인해 공중으로 들어올려졌다 땅으로 떨어질 경우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바람이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곳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에 따르면, 가장 안전한 장소로 꼽힌 ‘벽의 모서리(방구석)’은 폭발을 마주할 경우에도 (충격파로 인한) 매우 빠른 공기의 흐름을 피할 수 있다. 폭발이 발생한 후 충격파가 도달하기까지 단 몇 초의 짧은 시간 동안에 방의 구석으로 이동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의미다. 실제로 시뮬레이션 결과, 좁은 공간에서는 충격파로 인해 공기의 흐름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충격파가 벽에 의해 반사되면서 방의 모서리 부분 등에서는 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 이런 현상을 통해 충격파의 직격탄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주장이다. 또 최악의 경우, 벽과 모서리 등에서 반사된 충격파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사람이 체중의 18배의 힘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연구결과는 학술지 유체 물리학(Physics of Fluids) 최신호에 실렸다.  “한반도 전쟁 나면 생존확률 ‘제로’” 주장도 다만, 실제로 한반도에서 핵전쟁이 발발하면 주요 타깃이 될 서울의 주민들은 사실상 생존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주장도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16일 크리스찬 데이비스 서울지국장의 ‘한반도 전쟁 준비의 교훈’이라는 칼럼을 통해 해당 주장을 전했다. 데이비스는 이 칼럼에서 “지난해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면 정부와 기업이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 참석했다”면서 “전쟁이 발생하면 서울에 있는 내가 실제로 생존할 가능성이 0보다 약간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데이비스는 또 서울에서 일하는 외국인 주재원들은 한반도 전쟁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최대 30일간 생존을 도와줄 ‘생존 키트’를 담은 배낭을 준비하라는 권고를 받는다고도 전했다. 데이비스는 “(이런 상황에서도) 서울에서 외국인, 한국인을 통틀어 비상 배낭을 준비하는 사람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외국 기업들은 한국에 파견한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정교한 대피 계획을 세워 놓는다. 어떻게든 서울을 벗어나 중국이나 일본으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항구에 모이는 것 등이 대표적인 방식”이라고 전했다. 도 “문제는 비상 상황이 아닌 공휴일에서 서울에서 지방으로 나가려면 교통체증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전쟁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서울을 빠져나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서울 시민들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지하철역이나 지하주차장, 도시 곳곳에 있는 비상 대피소에 숨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긴급민생안정대책TF’ 구성한 수원시, 단장은 이재준 시장

    ‘긴급민생안정대책TF’ 구성한 수원시, 단장은 이재준 시장

    경기 수원시가 지역경제 위기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긴급민생안정대책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단장은 이재준 수원시장이 직접 맡는다. 시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TF 발대식을 열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TF는 수원상공회의소,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 경기도상인연합회, 수원시소상공인연합회, 한국은행 경기본부, 수원시소비자교육중앙회, 대학 교수, 수원시정연구원, 수원시 공직자 등으로 구성됐다. 수원시장인 이재준 단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TF는 지역경제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안을 모색했다. 목표는 실질적인 민생안정 대책·방안 도출로,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TF는 ‘지방 물가 관리대책 추진’,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신속 대응’, ‘위기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등 3대 전략과 9개 과제로 이뤄진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지방 물가 관리대책 추진을 위한 과제로는 상·하수도 요금, 종량제 봉투 가격 등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착한가격업소 신규 지정 확대 등 운영 활성화,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유통업계 상생 협력 등을 추진한다. 또 새희망일자리·노인일자리·지역공동체일자리·경력단절여성 일자리지원·성장업일자리 사업, 일자리박람회 등을 추진하고 구직을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긴급복지지원 확대, 저소득 한부모가정 양육비 지원, 청년 월세 지원 등 안정적인 서민 생활 기반을 만든다.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은 한층 강화해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6%에서 10%로 늘리고, 연매출액 3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 2만 4900여 개소에는 가맹점 결제수수료도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맞춤형 컨설팅, 지역 상권 마케팅·육성교육 연계 지원, 점포당 2~300만원 한도 간판교체·무인주문시스템 등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상권 경쟁력 강화도 노린다. 이 시장은 “물가와 금리는 오르고 지역경제는 침체하면서 서민들과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민생안정대책TF를 중심으로 비상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책을 신속히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 장기 분쟁 사업장에 ‘해결사’ 투입

    장기 분쟁 사업장에 ‘해결사’ 투입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고용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정부가 장기 분쟁 해결에 나선다. 고용노동부(고용부)는 17일 장기 분쟁 사업장의 조속한 분쟁 해결 지원을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원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노사간 갈등의 장기화는 근로자에게 고용불안·생활고 등 어려움을 주고, 사용자는 경영 여건 악화의 위험에 빠지게 할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지역 또는 전체 노사관계로 확산될 위험성도 있다. 고용부는 그동안 지방관서가 노사 분규 예방·해결을 위해 교섭 주선하고, 노동위원회의 조정 등 역할을 수행했다. 지원단은 분쟁 해결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 조치로, 현장에서 노사관계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고용부 지방관서가 사업장별 노사 관계를 모니터링해 지원 대상 사업장을 선정하면, 노사 동의를 받아 전문가 지원이 이뤄진다. 노사는 원하는 전문가를 지정해 고용부에 신청할 수도 있다. 전문가는 고용부 근로감독관과 함께 사업장의 분쟁 해결에 나선다. 대량 해고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고용부 지방관서장 주재로 ‘장기 분쟁사업장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노사민정협의회 및 노동위원회 사후 조정 등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노사 법치주의를 확립해 상생·협력의 노사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노동 개혁의 출발점”이라며 “노사가 법과 원칙의 테두리 내에서 대화와 타협으로 갈등을 해결할 수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밤에 잠도 잘 올 것”…헬스PT 받는 ‘평양 여성’ 누구?

    “밤에 잠도 잘 올 것”…헬스PT 받는 ‘평양 여성’ 누구?

    북한 평양에 사는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유튜버가 등장했다. 16일 유튜브 ‘유미의 공간’에 따르면 해당 채널을 운영하는 유미는 자신을 “평양에 산다”고 소개한다. 그는 지난해부터 비정기적으로 자신의 일상을 편집한 영상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올리고 있다. 지난해 6월 21일에 개설됐으며, 현재까지 총 10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첫 영상에서 유미는 유창한 영어로 “코로나19 때문에 몇 년째 평양을 방문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이곳이 궁금하실 것”이라며 “저의 모습 뿐 아니라 변화된 평양의 모습과 이곳에 사는 주민들의 일상을 보여드리려한다”고 안내했다. “평양, 살기 좋은 곳…쾌적하고 발전한 도시” 소개 영상에서 그는 요가 등 본인의 취미와 일상을 영어로 소개하며 “평양이 살기 좋은 곳”이라며 “쾌적하고 발전한 도시”라고 칭했다. 유미는 상점을 방문해 각종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 다른 영상에선 평양 중구역에 있는 능라인민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즐기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북한 과자와 불고기 등 먹거리를 소개하는 영상을 잇달아 올렸다.특히 지난 14일 영상에서는 운동센터를 찾아 PT(헬스 개인 트레이닝), 요가 수업을 받은 뒤 “이제는 운동을 그만하겠다”며 “즐거웠고 밤에 잠도 잘 올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유미가 공유한 평양의 일상은 일반 주민들의 생활과는 큰 차이가 있다. 그가 소개한 장소들이 평양에서도 일부 특권층만 누릴 수 있는 위락시설이라는 점에서다. 이에 일각에선 유미가 평양의 핵심계층 출신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북한 당국이 유튜브를 이용해 체제 선전 효과를 높이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유미는 영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언급을 빠뜨리지 않았다.앞서 탈북민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유튜브에 등장한 북한 키즈 유튜버 임송아(12)가 영국 런던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함께 근무했던 외교관 임준혁의 딸이며, 그의 증조할아버지는 2015년 사망한 이을설 북한군 원수라고 밝힌 바 있다. 임송아는 영상에서 유창한 영국식 영어로 자신을 “평양에 거주하는 11세 송아”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사는 평양은 아름답고 훌륭한 도시”라며 워터파크, 동물원, 롤러스케이트장 등 어린이들이 놀 곳이 많다고 평양에서의 생활을 자랑했다. 유튜브 영상은 얼핏 보면 평범한 일상 브이로그로 보이지만 잘 보면 평양의 명소 소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구글 정책 위반하지 않는다”…문제 없다는 구글 북한 유튜브 채널은 2019년 10월부터 본격화됐다. 현재까지 약 6개의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의 유튜브 빌리빌리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채널이 개설돼 있다. 골프장이나 유원지, 식당 등을 중국어로 소개하는 영상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북한이 이 같은 ‘브이로그’ 형식의 영상을 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체제선전 관련 내용이 주를 이루면 구글에서 차단 당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붉은별TV’ ‘목란TV’ 등 북한 유튜버 계정이 이와 같은 이유로 폐쇄 조치됐다.구글 언론담당자는 최근 북한 주민들의 일상을 담은 이 같은 영상이 구글의 정책을 위반하고 있지 않으냐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의에 “위반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는 공식 답변을 내놨다. 강동완 동아대 교수는 “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채널들이 플랫폼 정책 위반으로 계속 폐쇄되자 ‘개인 채널’로 선전 수단을 확대하는 모습”이라며 “‘우리도 여느 국가와 다르지 않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누가 UAE-이란을 서로 적이라 했나 …윤 대통령 발언 진실과 거짓[핫이슈]

    누가 UAE-이란을 서로 적이라 했나 …윤 대통령 발언 진실과 거짓[핫이슈]

    윤석열 대통령이 15일(이하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이하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말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문제의 발언이 UAE와 이란의 관계를 지나치게 단편적으로 해석한 것이라는 지적을 내놓는다. UAE와 이란은 겉보기에 매끄럽지 않은 사이로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양국은 아부무사와 툰브 제도 등 도서 3개를 놓고 영토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종교적 갈등도 있다. UAE와 이란은 모두 이슬람 국가지만, UAE는 수니파 이슬람교 80%를 차지하는 반면 이란은 시아파 이슬람교의 종주국이다. 2016년 종교 때문에 두 국가의 외교 관계가 격하되는 일이 발생한다. 당시 사우디아라비아는 시아파의 유력 성직자 47명을 반체제 혐의로 처형했다. 이에 격분한 이란의 일부 시아파 무슬림이 테헤란 주재 사우디 대사관을 무력 공격하자 이란과 사우디는 결국 단교했다. 이를 계기로 많은 중동 국가가 이란과 수교를 단절하거나 국교를 격하했고, 이때 UAE도 외교 관계 수준을 대사급에서 공사급을 낮췄다. 이 밖에도 이란과 앙숙 관계에 있는 다른 아랍권 국가인 이라크와 이란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면, 이라크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는 등 UAE와 이란 사이에는 분명 껄끄러운 역사와 시간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다. UAE-이란의 진짜 '속사정'은? 그러나 위 사실만 보고 'UAE의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라고 규정지을 수 있을까. 2016년 UAE가 이란의 외교 관계 수준을 공사급으로 낮췄지만, 2021년 말부터 두 국가 사이에 화해의 분위기가 흐르기 시작했다. 2021년 12월, UAE 왕실의 고위급 인사가 테헤란을 직접 방문했다. UAE 인사는 이란 한복판에서 에르바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최고국가안보회의(NSC) 의장 등 고위급 인사와 얼굴을 마주보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당시 라이시 대통령은 UAE 측 고위 인사에게 “UAE와의 관계 발전을 환영한다”고 말했고, 이듬해 8월, UAE는 이란에 대사를 다시 파견해 외교 관계를 대사급으로 복원했다. UAE와 이란의 외교 관계는 6년 만에 정상화됐으며, 양국은 이를 위해 무려 4년 동안 마라톤협상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눈여겨 볼 것은 2016년 당시 이란-사우디의 단교를 계기로 여러 걸프국가가 이란과 단교를 선언했지만, UAE는 유일하게 관계를 완전히 단절하지는 않았다는 사실이다. 더불어 관계를 정상화 하는 과정에서 고위급 회담 등을 먼저 제안한 측도 이란이 아닌 UAE였다. UAE와 이란의 경제 친분도 무시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 주아랍에미리트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UAE의 7개 토후국 중 최대 도시인 두바이는 이란의 대외 교역을 위한 필수 관문이다. 2011년 3월 당시 주아랍에미리트대사관이 직접 작성한 정책정보를 보면, 두바이에는 이란인 소유의 회사가 1만 여 개에 이르며, UAE에 거주하는 이란인 수도 40만 명에 달한다고 기록돼 있다. 안보·경제에서도 밀접한 UAE-이란 그리고 한국 안보 부문에서도 UAE는 이란을 배척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다. 2019년 당시 이란이 순항 미사일과 드론을 이용해 사우디 최대 정유시설 아람코를 공격했을 때, UAE를 포함한 걸프 국가들은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기술이 미국의 방공 시스템을 무력화 시킬 만큼 발달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곧 미국의 방공 시스템이 이란의 무기를 막아내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UAE는 이를 통해 이란의 적대국은 이란의 발달된 미사일과 드론에 노출돼 있으며, 미국의 방공 시스템에만 의존할 수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 이란 역시 미국의 경제제재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UAE를 비롯해 주변국과의 화해를 통한 경제 협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한국에는 현재 이란 자금 70억 달러(현재 환율 기준 약 8조 6720억 원)가 원화로 동결돼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 당시인 2018년, 미국이 이란 핵합의를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면서 이란의 석유 판매 대금 계좌가 동결됐기 때문이다. 외국에 동결된 이란 자금 중 가장 큰 규모가 바로 한국에 묶여있는 70억 달러다. 이는 미국의 2018년 대이란 제재 이전까지 한국과 이란의 교역이 매우 활발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이란 핵협상이 다시 타결돼 국제사회의 대이란 제재가 풀린다면, 인구 8900만 명의 이란 시장은 주변국뿐만 아니라 과거 활발한 교역이 있었던 한국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이란 외무부 "한국 외교부 설명 기다린다" 윤 대통령의 ‘UAE의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 발언이 논란이 되자, 외교부는 “현지에서 UAE의 평화와 안전에 기여하는 아크부대 장병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하신 말씀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은 이 해명이 충분치 않다고 느끼는 모양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6일 두 주변국이자 우방인 이란과 UAE의 관계에 대한 한국 대통령의 최근 간섭 발언을 들여다보고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IRNA는 “이란 외무부가 한국 정부의 최근 스탠스, 특히 이란과 UAE의 관계에 대한 외교적으로 부적절한 한국 대통령의 발언을 심각하게 지켜보고 평가하고 있다”며 “칸아니 대변인은 이란이 이번 사안에 대한 한국 외교부의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 인도의 고민 “중국은 싫은데 중국산 없이는 안 돼”

    인도의 고민 “중국은 싫은데 중국산 없이는 안 돼”

    인도가 중국과의 국경 문제로 베이징과 강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무역 불균형이 갈수록 심해져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인도 언론 PTI통신은 16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인도의 대중 무역적자가 처음으로 1000억 달러(약 124조원)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중국은 인도에 1185억 달러어치를 수출해 전년 대비 21.7%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인도가 중국에 수출한 금액은 37.8% 줄어든 175억 달러에 그쳤다. 인도의 대중 무역적자 규모는 1010억 달러에 달해 전년(694억 달러)보다 45.5% 늘었다. 중국은 전자제품과 자동차 부품, 화학 제품, 비료 등을 수출했고 인도는 철광석과 구리, 보석류, 면직물 등을 팔았다. 통신은 “2020년 국경 분쟁지인 라다크 지역에서 군사 충돌이 벌어졌음에도 양국 간 교역은 활발하다”고 분석했다. 인도에 팽배한 반중정서에도 중국의 대인도 수출이 급증해 지난해 양국 교역 규모는 전년보다 8.4% 증가한 1360억 달러로 집계됐다. 두 나라는 2020년 6월 라다크 지역에서 충돌해 45년 만에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도군 20명이 숨지면서 인도 정부는 중국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도 대거 차단했다. 이 때문에 한국산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도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가 배급한다는 이유로 서비스가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가성비’로 무장한 중국산의 수입 증가세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인도 소비자들은 다른 외국산보다 저렴한 중국산을 선호했고, 인도 제조업의 중국산 소재에 대한 의존도도 갈수록 늘고 있다. 인도 당국은 무역 역조 현상에 우려를 드러냈다. 베이징 주재 인도대사관은 “대중 무역적자 규모 자체가 너무 크다”며 “대중 수출 품목이 제한돼 있다. 중국에는 인도산 의약품과 IT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지만 관련 시장 개방을 위한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과 인도는 국경을 3500㎞ 가까이 맞대 분쟁이 일상화돼 있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두 나라는 긴밀히 협력했지만 1959년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인도로 망명하면서 관계가 틀어졌다. 1962년에는 전쟁도 벌였다. 1993년 평화협정 체결 뒤로 심각한 충돌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국경선이 확정되지 않아 카슈미르와 시킴, 아루나찰 프라데시 등 곳곳에서 영유권 다툼이 이어진다.
  • “네팔 추락 여객기, 한국인 추정 시신 2구 확인”

    “네팔 추락 여객기, 한국인 추정 시신 2구 확인”

    외교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네팔 포카라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한국인 탑승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현지 병원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으로 급파된 주네팔대사관 소속 영사가 오늘 사고 희생자 시신이 안치된 간다키 메디컬 칼리지 병원을 방문해, 우리 국민 희생자의 시신 안치 여부를 파악했다”고 16일 전했다. 주네팔대사관 영사는 소지품 및 유류품을 통해 한국 국민으로 추정되는 2구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이번 사고 희생자 중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추후 카트만두로 옮길 예정이며, 필요한 검사 등을 거쳐 공식적으로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네팔 중부 휴양도시 포카라의 신축 국제공항 인근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카트만두발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가 추락했으며, 네팔민간항공국은 유씨 성을 지닌 한국인 2명이 포함된 탑승자 명단을 공개했다. 외교부는 네팔 현지 공관 및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본부와 네팔 인근 주재 공관이 함께 신속대응팀 2명을 현지로 파견했다고 덧붙였다.
  • [속보]“네팔 추락 여객기, 한국인 추정 시신 2구 확인”

    [속보]“네팔 추락 여객기, 한국인 추정 시신 2구 확인”

    외교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네팔 포카라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한국인 탑승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현지 병원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16일 외교부는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으로 급파된 주네팔대사관 소속 영사가 오늘 사고 희생자 시신이 안치된 간다키 메디컬 칼리지 병원을 방문해, 우리 국민 희생자의 시신 안치 여부를 파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네팔대사관 영사는 소지품 및 유류품을 통해 한국 국민으로 추정되는 2구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이번 사고 희생자 중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추후 카트만두로 옮길 예정이며, 필요한 검사 등을 거쳐 공식적으로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외교부는 네팔 현지 공관 및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본부와 네팔 인근 주재 공관이 함께 신속대응팀 2명을 현지로 파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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