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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호사들 “오늘부터 대리처방·초음파 등 의사 불법지시 거부…면허 반납”

    간호사들 “오늘부터 대리처방·초음파 등 의사 불법지시 거부…면허 반납”

    尹 간호법 거부권 행사 후폭풍간호협회 ‘준법투쟁’ 돌입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간호법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간호계가 단체행동을 예고했다.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은 17일 서울 중구 간호협회 회관에서 ‘향후 대응방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준법투쟁 방침을 밝혔다. 김 회장은 불법진료에 대한 의사의 업무지시를 거부하는 것이 준법투쟁의 골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간호사가 거부해야 할 의사의 불법적인 업무에 관한 리스트를 각 의료기관에 배포하고, 협회 내 불법진료신고센터를 설치하고 현장실사단을 운영해 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대리처방, 대리수술, 대리기록, 채혈, 초음파 및 심전도 검사, 동맥혈 채취, 항암제 조제, L-tube(비위관) 및 T-tube(기관절개관) 교환, 기관 삽관, 봉합, 수술 수가 입력 등에 관한 의사의 불법지시를 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호사 면허증 반납운동 전개19일 거부권 규탄대회 개최파업은 하지 않되 연차 투쟁 단체행동 김 회장은 또 오늘부터 한 달간 전국 간호사의 면허증을 모아 보건복지부로 반납할 것이며, 부당하게 공권력을 행사한 보건복지부 장·차관을 고발하고 파면을 요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는 19일에는 광화문에서 ‘간호법 거부권 규탄 및 부패정치 척결을 위한 범국민 규탄대회’를 열고 조직적인 단체행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연차 투쟁을 통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한 파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호협회는 이 밖에 총선기획단을 통해 1인 1정당 가입 운동 및 간호법을 국회에서 다시 추진하는 입법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김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공약인 간호법을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말도 안 되는 허위사실을 분별하지 않고 거부권을 행사한 대통령도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오늘 오전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간호계 등 보건의료계 움직임을 확인하고 진료 공백 발생 방지방안을 점검했다. 박민수 차관은 “간호사들께서 지금까지 환자 곁을 지켜오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환자들과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며 “정부는 간호사들께서 자부심을 갖고 일하실 수 있도록 간호사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中관광객 신경 쓰나…韓관광지 식당서 ‘김치→파오차이’ 표기

    中관광객 신경 쓰나…韓관광지 식당서 ‘김치→파오차이’ 표기

    국내 관광지의 일부 식당이 음식 메뉴판에서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한 것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에 빌미를 제공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관광지 식당에서 ‘김치’를 아직까지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하는 곳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이 문제를 바로 잡자고 제안했다. 그는 “국내 주요 관광지 주변 식당들의 메뉴판에는 보통 한국어로 메뉴를 먼저 소개한 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을 해 놓는다”며 “하지만 김치찌개, 김치만두 등 김치가 주재료로 사용되는 음식에 아직까지 ‘파오차이’(泡菜)로 번역된 곳이 많았는데, 이런 상황은 중국에 빌미를 제공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서 교수가 공개한 사진에는 김치의 중국어 번역인 ‘辛奇’(신치) 대신 ‘泡菜’(파오차이)로 표기된 메뉴판의 모습이 담겼다. 파오차이는 중국 쓰촨성 지역의 채소 절임 식품을 일컫는다. 중국 정부는 김치의 기원이 쓰촨성에서 피클처럼 담가 먹는 염장 채소의 일종인 파오차이의 일종이라며 자신들이 기원임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1월에는 파오차이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표준인증을 받은 뒤 중국의 문화공정 논란은 더 심해지고 있다. 서 교수는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중국에서는 지속적인 ‘김치공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며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의 김치 도발 기사,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의 김치 왜곡 등 꾸준한 ‘김치공정’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왜곡에 맞서 적극적인 대응도 중요하지만, 국내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표기 역시 다함께 바로 잡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개정하면서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를 ‘辛奇’(신치)로 명시했다. 서 교수는 “코로나가 거의 끝나가는지라 해외 관광객들이 한국으로 대거 몰려오고 있다”며 “이럴 때 식당 주인은 김치 표기가 잘 돼 있는지 한번 살펴보고, 손님들은 잘못된 표기가 있으면 주인에게 시정을 요청하는 등 다함께 관심을 갖고 김치의 올바른 표기를 위해 힘을 모아야만 할 때”라고 전했다.
  • 1초에 10병씩 팔린다 vs ‘찐거품’으로 돌아왔다

    1초에 10병씩 팔린다 vs ‘찐거품’으로 돌아왔다

    켈리, 36일 만에 104만 상자 ‘인기’‘테라’와 함께 시장점유율 50% 노려한맥, ‘스무스 헤드 리추얼’ 선보여생맥주처럼 잔 위 거품 ‘봉긋’ 매력‘곰표’ 등 편의점發 돌풍 인기 변수 엔데믹 이후 첫 여름이자 본격적인 맥주의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국내 주류업계가 치열한 1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길었던 코로나19가 저녁 회식을 줄이는 등 음주 문화를 바꿔 놓은 데다 물가 상승으로 소비마저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신상품 등을 앞세워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복안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류 출고량이 줄어들면서 주류업계가 경쟁적 점유율 확대에 나설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주류 출고량은 310만㎘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2014년 이후 7년 연속 감소세다. 맥주 시장 점유율 1, 2위인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는 각각 대표 상품인 ‘카스’와 ‘테라’와 함께 세컨드 브랜드 상품을 띄워 올해 시장에서 승부수를 보겠다는 방침이다.특히 하이트진로가 지난달 출시한 신제품 ‘켈리’의 반응이 뜨겁다. 켈리의 판매량은 지난 10일 기준 출시 36일 만에 누적 104만 상자를 돌파했다. 2019년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최단기간 100만 상자 판매를 기록한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보다 3일 빠른 속도다. 병으로 따지면 약 3162만 병(330㎖ 기준)을 판매했다. 1초에 약 10.2병이 판매된 셈이다. 맥주 성수기인 6~7월이 되면 판매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을 고려해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려 준비하고 있다. 내년 ‘100년 회사’ 진입을 앞둔 하이트진로는 시장 점유율 30% 중반대의 테라와 켈리를 동시에 내세운 ‘투 트랙’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켈리의 부상이 테라의 점유율을 깎아 먹는 양날의 검이 될까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지난 한 달여 동안 ‘캐니벌라이제이션’(시장 잠식)은 없었다는 게 하이트진로의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켈리 출시 이후 이달 12일까지 맥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늘어난 643만 상자다. 늘어난 판매량 127만 상자 중 켈리가 111만 상자를 차지했다. 테라도 전년 동기 대비 30만 상자 늘어난 358만 상자를 팔았다. 기타 맥주 상품의 판매량이 줄었을지언정 테라의 인기는 여전하다는 것이다. 공격적인 켈리 마케팅 비용이 선반영되면서 하이트진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33.4% 줄어든 387억원에 그쳤다. 매출은 6035억원으로 3.4% 늘었다. 하이트진로는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서라도 점유율을 우선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소주, 맥주 등의 가격도 당분간은 인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영업이익이 적자라도 시장과 소비자 니즈(수요)를 파악해서 시장과 트렌드를 맞춰 가는 기업이 미래에 생존할 수 있다”면서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제조사의 몫이고 경쟁력에 맞게 많은 비용을 써서라도 시장 점유율을 취할 수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주류 시장의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다. 김 대표는 “10년 전보다 맥주, 소주 시장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소주의 경우 2019년 6800만 상자, 2022년 7700만 상자를 팔았는데 시장(규모)은 그대로이고 저희가 사이즈가 커졌다”면서 자신감을 내보였다.하이트진로가 1위 탈환을 위해 ‘넘어야 할 산’ 오비맥주는 2012년 이후 11년째 맥주 시장 선두에 서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 1분기 편의점, 마트 등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 오비맥주는 점유율 54.2%를 달성했다. 대표 상품 ‘카스’의 경우 점유율 42.8%에 달하는 시장 1위 제품이다. 카스의 점유율은 2019년 1분기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다만 올해 3월 재출시한 맥주 ‘한맥’은 역설적으로 카스의 아성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국산 쌀을 주재료로 사용한 오비맥주의 야심작 한맥은 아쉬운 성적을 거둔 끝에 출시 2년 만에 리뉴얼을 거쳤다. 비상장사인 오비맥주는 한맥의 판매 성적을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올해 한맥 브랜드를 카스에 버금가는 제품으로 육성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오비맥주는 한맥의 거품 지속력을 강화하면서 특별한 음용 방식인 ‘스무스 헤드 리추얼’을 선보였다. 거품을 최소화하고 탄산을 강조하는 통상적인 맥주 음용법과 달리, 생맥주처럼 거품이 전용 잔 위로 봉긋하게 솟아오르는 방식이다. 이번 리뉴얼 과정을 총괄한 윤정훈 오비맥주 상무는 “리뉴얼 초기 반응이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더 좋다. 카스가 30년간 지속적인 리뉴얼을 거쳐 시장의 사랑을 받은 만큼 한맥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면서 “한맥은 100% 국산 쌀을 활용해 한국 음식과 궁합이 잘 맞는 가장 한국적인 맥주”라고 설명했다. 맥주 양강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사이 다양한 맥주 상품들이 호시탐탐 시장 선점 기회를 엿보며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편의점 등에서 술을 사 마시는 가정용 시장이 커지면서 ‘곰표 맥주’, ‘아사히 생맥주’, ‘제주 위트 에일’ 등 잠깐이나마 기존 맥주 상품의 인기를 뛰어넘는 상품들도 등장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도 시장 3위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 하반기 ‘클라우드’ 맥주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4년 출시된 ‘클라우드’는 출시 당시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에는 국내 시장 점유율이 5%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 中공안 구금 손준호 혐의는 ‘뇌물 수수’

    中공안 구금 손준호 혐의는 ‘뇌물 수수’

    지난 12일 중국 공안에 체포된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승부조작’이 아닌 ‘수뢰’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경찰은 상하이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려던 손씨를 공항 탑승구에서 붙잡았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손씨에 대한 질문에 “최근 한국 국민 한 명이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랴오닝성 공안기관에 형사 구류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는 정부 기관이 아닌 조직에 속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대기업 직원의 리베이트 수수가 대표적이다. 스포츠 선수가 경기와 관련한 부정한 청탁을 받고 금품을 받았다면 이 죄목이 적용될 수 있다. 중국 형법 규정에 따르면 수수 액수가 ‘비교적 큰’ 경우 3년 이하 징역 및 벌금, ‘거대’하면 10년 이하의 유기 징역과 벌금, ‘특별히 거대’하면 무기징역까지 받게 된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법치국가이며 관련 사건을 법에 따라 처리하고 당사자의 각종 합법적 권익을 보장한다”며 “랴오닝성 공안 기관은 선양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영사 통보를 했으며, 한국 측 영사관원들의 영사직 수행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씨 측에 따르면 이르면 17일 영사 면회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손씨의 에이전트인 박대연 NEST스포츠 대표는 “지난 12일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가족과 일시 귀국하려 했으며, 파비오 레푼지우 산둥 감독대행의 허락을 받아 왕복 항공권을 구입했다”고 전했다.
  • 尹 “탈원전·방만 지출로 한전 부실화”… 前정부 이념 중심 정책 비판

    尹 “탈원전·방만 지출로 한전 부실화”… 前정부 이념 중심 정책 비판

    지난 1년간 경제·사회 성과 공유“반시장적인 부동산 정책 정상화빚 떠넘기는 것은 미래세대 약탈건전재정 전환… 원전생태계 복원”3대 개혁 등 ‘체인지 코리아’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탈원전과 방만한 지출이 초래한 한국전력 부실화는 한전채(한전 채권)의 금융시장 교란을 더이상 놔둘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했다”며 “과학에 기반하지 않고 정치 이념에 매몰된 국가 정책이 국민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전날 있었던 5.3%의 전기료 인상 결정 발표와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외교·안보 분야의 1년 성과를 돌아보며 전임 정권을 비판했던 윤 대통령은 이날 경제·사회 분야와 관련해서도 전임 정부의 이념 중심적 정책을 다시 한번 꼬집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2년차 첫 국무회의다. 남다른 소회와 함께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된다. 국민들께서 나라의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더욱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되겠다”며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 방만 재정을 비롯해 부동산, 에너지 정책 등 전임 문재인 정부의 실책을 나열하며 지난 1년의 성과를 강조하는 한편 국무위원들에게 개혁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국가 재정 기조를 방만 재정에서 건전 재정 기조로 확실하게 전환했다”며 “지난 정부에서 국가 채무가 5년 만에 400조원이 증가해 총 1000조원을 넘어섰다. 방만한 지출로 감내할 수 없는 빚을 미래세대에게 떠넘기는 것은 미래세대에 대한 약탈”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념적, 반시장적 부동산 정책을 정상화했다”며 공시가격 인하, 부동산 세제 정상화, 대출 규제 정상화, 규제지역 전면 해제 등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나열하고 “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 주택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세계 최고 수준인 원전산업 생태계를 복원하고 있다”며 탈원전 정책 폐기로 인한 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이어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듯 한전 부실과 전기요금을 급격히 인상한 배경으로 ‘과학에 기반하지 않고 정치 이념에 매몰된 국가 정책’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3대(노동·교육·연금) 개혁과 약자 복지, 민간 주도 경제 등 현 정부의 국정 기조를 강조하며 국무위원들에게 국정에 매진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마무리 발언에서도 “우리 국민이 대한민국의 변화, ‘체인지 코리아’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로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전국 단위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에도 참가했다. 그는 “적의 선의에 기댄 가짜 평화 논리로 중단된 민방위훈련이 6년 만에 재개됐다”고 했다.
  • 韓 5년 만에 ‘코인 재산등록’ 법 개정…美 코인으로 200달러 벌면 신고해야

    韓 5년 만에 ‘코인 재산등록’ 법 개정…美 코인으로 200달러 벌면 신고해야

    국회는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논란 이후 공직자 재산등록·공개 대상에 가상자산을 포함할 계획이다. 또한 여야는 각각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로,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게 목표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국민의힘 유경준· 권성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한규·이해식 의원의 발의안 등으로, 모두 현행법인 공직자윤리법 제4조 제2항 개정을 담고 있다. 공직자윤리법 제4조 제2항은 공직자 및 공직 후보자의 등록 대상 재산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그 대상에 가상자산은 포함되지 않아 가상자산 취득 및 양도를 신고하도록 했다. 국회 운영위원회도 주식, 부동산뿐 아니라 가상자산도 국회의원 ‘이해충돌’ 대상에 포함시키는 국회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2일 이런 내용의 ‘김남국 방지법’을 발의했다. 정치권에서 공직자 재산 공개에 가상자산을 포함하려는 시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18년 ‘현행법상 공직자 등록 대상 재산 범위에 암호화폐 내용이 없어 법·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법제사법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2020년 제20대 국회 만료로 자동 폐기됐다. 하지만 ‘김남국 사태’ 이후 여야는 고위 공직자 가상자산 재산공개 법제화에 뒤늦게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후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와 제가 생각이 같기 때문에 행안위 양당 간사를 통해 이미 법안은 제출돼 있으니까 법안 심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직자윤리법과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2018년부터 주식법에 따라 국회의원을 포함한 고위 공직자는 1000달러 이상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거나 재산 등록 기간 동안 가상자산을 통해 200달러 이상의 소득을 얻으면 신고해야 한다. 유럽연합(EU)은 2020년부터 자금세탁방지법(AML)에 따라 회원국 내 주요 공직자들의 재산 정보를 공개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이때 공개되는 재산 정보에는 가상자산도 포함된다. 최근에는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도 재산 정보에 포함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尹, 간호법에 ‘2호 거부권’…“직역 갈등·국민 건강 불안”

    尹, 간호법에 ‘2호 거부권’…“직역 갈등·국민 건강 불안”

    윤석열(얼굴) 대통령이 16일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법률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지난달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이어 야권 주도로 통과된 법안이 연달아 거부되자 야권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서 정국 경색이 심화할 전망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간호법안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한 뒤 정오쯤 재가했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여당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은 다시 국회로 돌아가게 됐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간호법안은 유관 직역 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간호 업무의 탈의료기관화는 국민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건강은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다. 정치 외교도, 경제 산업 정책도 모두 후순위”라며 “국민건강은 다양한 의료 전문 직역의 협업에 의해 지킬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사회적 갈등과 불안감이 직역 간 충분한 협의와 국회의 충분한 숙의 과정에서 해소되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고령화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의료·요양 돌봄 시스템을 만들고 간호사 처우 개선은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조 장관은 또 의사들이 반대한 ‘의사면허취소법’(의료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의료인이 모든 범죄에 금고 이상의 형을 받는 경우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이 과도하다는 여론이 있다”며 “법 개정 방향에 대해 당정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면서 재투표 방침을 내놨다. 재의안이 본회의를 다시 통과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과반수가 출석하고 출석의원의 3분의2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한다.
  • 여야, 뒤늦게 ‘김남국 방지법’ 의기투합… 25일 본회의에서 이해충돌·가상자산 신고 처리 합의

    여야, 뒤늦게 ‘김남국 방지법’ 의기투합… 25일 본회의에서 이해충돌·가상자산 신고 처리 합의

    국회는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 이후 공직자 재산등록·공개 대상에 가상자산을 포함할 계획이다. 또한 여야는 각각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로,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게 목표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국민의힘 유경준· 권성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한규·이해식 의원의 발의안 등으로, 모두 현행법인 공직자윤리법 제4조 제2항 개정을 담고 있다. 공직자윤리법 제4조 제2항은 공직자 및 공직 후보자의 등록 대상 재산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그 대상에 가상자산은 포함되지 않아 가상자산 취득 및 양도를 신고하도록 했다. 국회 운영위원회도 주식, 부동산뿐 아니라 가상자산도 국회의원 ‘이해충돌’ 대상에 포함시키는 국회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2일 이런 내용의 ‘김남국 방지법’을 발의했다. 정치권에서 공직자 재산 공개에 가상자산을 포함하려는 시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18년 ‘현행법상 공직자 등록 대상 재산 범위에 암호화폐 내용이 없어 법·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법제사법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2020년 제20대 국회 만료로 자동 폐기됐다. 하지만 ‘김남국 사태’ 이후 여야는 고위 공직자 가상자산 재산공개 법제화에 뒤늦게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후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와 제가 생각이 같기 때문에 행안위 양당 간사를 통해 이미 법안은 제출돼 있으니까 법안 심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도 같은 날 “가상자산을 재산 등록과 신고 대상으로 하고, 이해충돌 내역에 포함시켜 법의 미비점과 제도의 허점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여야는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직자윤리법과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2018년부터 주식법에 따라 국회의원을 포함한 고위 공직자는 1000달러 이상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거나 재산 등록 기간 동안 가상자산을 통해 200달러 이상의 소득을 얻으면 신고해야 한다. 유럽연합(EU)은 2020년부터 자금세탁방지법(AML)에 따라 회원국 내 주요 공직자들의 재산 정보를 공개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이때 공개되는 재산 정보에는 가상자산도 포함된다. 최근에는 가상자산으로 거래가 가능한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도 재산 정보에 포함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中서 구금 손준호 혐의는 ‘뇌물 수뢰’…“상하이서 출국 직전 체포”

    中서 구금 손준호 혐의는 ‘뇌물 수뢰’…“상하이서 출국 직전 체포”

    지난 12일 중국 공안에 체포된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뇌물 수뢰’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경찰은 상하이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려던 손씨를 공항 탑승구에서 붙잡았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손씨에 대한 질문에 “최근 한국 국민 한 명이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랴오닝성 공안기관에 형사 구류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는 정부 기관이 아닌 조직에 속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대기업 직원의 리베이트 수수가 대표적이다. 스포츠 선수가 경기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금품을 받았다면 이 죄목이 적용될 수 있다. 중국 형법 규정에 따르면 수수 액수가 ‘비교적 큰’ 경우 3년 이하 징역 및 벌금, 액수가 ‘거대’하면 10년 이하의 유기 징역과 벌금, 액수가 ‘특별히 거대’하면 무기징역까지 받게 된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법치국가이며 관련 사건을 법에 따라 처리하고 당사자의 각종 합법적 권익을 보장한다”며 “랴오닝성 공안 기관이 선양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영사 통보를 했으며, 한국 측 영사관원들의 영사직 수행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중국 매체들은 “손씨를 비롯한 산둥 타이산 선수들이 하오 감독의 승부조작 혐의로 대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손씨 측에 따르면 17일쯤 영사 면회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손씨의 에이전트인 박대연 NEST스포츠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 12일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가족과 일시 귀국하려 했으며, 파비오 레푼지우 산둥 감독대행의 허락을 받아 왕복 항공권을 구입했다”며 “상하이 공항에서 출국 심사까지 통과했지만 탑승구 앞에서 공안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 尹, 전기료 인상에 전임정부 겨냥하며 “탈원전·방만지출이 한전 부실화”

    尹, 전기료 인상에 전임정부 겨냥하며 “탈원전·방만지출이 한전 부실화”

    취임 2년 시작 첫 국무회의 주재지난 1년 경제·사회 분야 성과 공유“이념적, 반시장적 정책 정상화”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탈원전과 방만한 지출이 초래한 한전 부실화는 한전채(한전 채권)의 금융시장 교란을 더 이상 놔둘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과학에 기반하지 않고 정치 이념에 매몰된 국가 정책이 국민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2년차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전날 있었던 5.3%의 전기료 인상 결정 발표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9일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국무회의에서 외교·안보 분야의 1년 성과를 돌아보며 전임 정권을 비판했던 윤 대통령은 이날 경제·사회 분야와 관련해서도 전임 정부의 이념중심적 정책을 다시 한 번 꼬집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2년차 첫 국무회의다. 남다른 소회와 함께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된다. 국민들께서 나라의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더욱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되겠다”며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 방만 재정을 비롯해 부동산, 에너지 정책 등 전임 문재인 정부의 실책을 나열하며 지난 1년의 성과를 강조하는 한편, 국무위원들에게 개혁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국가 재정 기조를 방만 재정에서 건전 재정 기조로 확실하게 전환했다”며 “지난 정부에서 국가 채무가 5년 만에 400조원이 증가해 총 1000조원을 넘어섰다. 방만한 지출로 감내할 수 없는 빚을 미래세대에게 떠넘기는 것은 미래세대에 대한 약탈”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념적, 반시장적 부동산 정책을 정상화했다”며 공시가격 인하, 부동산 세제 정상화, 대출 규제 정상화, 규제지역 전면 해제 등 현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나열하고, “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 주택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념적, 정치적 정책을 완전히 폐기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인 원전산업 생태계를 복원하고 있다”고 탈원전 정책 폐기로 인한 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이어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듯 한전 부실과 전기요금을 급격히 인상한 배경으로 ‘과학에 기반하지 않고 정치 이념에 매몰된 국가 정책’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3대(노동·교육·연금) 개혁과 약자 복지, 민간 주도 경제 등 현 정부의 국정 기조를 강조하며 “우리 정부는 건전 재정 기조를 견지하면서 첨단 과학기술과 같은 국가 성장 동력을 키우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무위원들에게 “정책 목표의 추진을 일방적인 재정 투입과 규제에만 의존하지 말고 시장을 조성하고 촉진하는 방법으로 시장 원리를 잘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시진핑 18∼19일 중앙아 5개국과 정상회의…G7 맞서 우군 강화

    시진핑 18∼19일 중앙아 5개국과 정상회의…G7 맞서 우군 강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을 초청해 오는 18∼19일 산시성 시안에서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갖는다. 중국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정상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 시 주석은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각국 정상과 양자 회담도 진행한다. 중국이 구소련에서 독립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개별 수교한 뒤로 중앙아 5개국을 따로 모아 정상회의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그간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러시아 영향권에 놓여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가 중국에 에너지 판매 등을 전적으로 의존하면서 중국은 이를 지렛대 삼아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중앙아 국가들도 러시아의 ‘보완재’로서 중국의 역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회의가 과거 실크로드의 시작점인 시안에서 열리는 것도 상징성이 크다. 시 주석이 명운을 걸고 추진하는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에 힘을 더하려는 위한 의도다. 일대일로 구상에서 중앙아시아 지역은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핵심 요충지다. 중국으로선 이들 국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시 주석은 2013년 10월 카자흐스탄에서 ‘신(新)실크로드 경제권’ 구상을 통해 일대일로 아이디어를 처음 공개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도 일대일로 협력 강화를 통한 에너지·자원 교역 활성화를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시 주석 입장에서 중국에 우호적인 중앙아 국가들과의 우호 과시는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맞서는 상징성도 크다. 이번 회의의 위상이 G7 정상회의에 미치지 못하지만 그래도 서구세계에 ‘중국은 친구가 많다’는 사실을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16일 “중국 전문가들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안보 협력이 또 다른 초점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며 “미국이 (2021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서둘러 철수해 생겨난 위험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역내의 새로운 위험과 도전이 생겨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김정재, 국회 국토교통위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주재 [서울포토]

    김정재, 국회 국토교통위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주재 [서울포토]

    김정재 국토교통위 국토법안심사소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국토위 법안심사소위에선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안 등을 심의했다.
  • 신동근, 기재위 경제소위 주재 [서울포토]

    신동근, 기재위 경제소위 주재 [서울포토]

    신동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꾸려...임명장 수여식 갖고 첫 회의 진행 [서울포토]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꾸려...임명장 수여식 갖고 첫 회의 진행 [서울포토]

    국민의힘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단장인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윤 대통령, 간호법 제정안 거부권 행사 의결

    윤 대통령, 간호법 제정안 거부권 행사 의결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법률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간호법 제정안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 재의요구안 재가도 곧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간호법 제정안이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20일 만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국민 건강은 다양한 의료 직역의 협업에 의해서 제대로 지킬 수 있는 것”이라며 “유관 직역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호 업무의 탈 의료기관화는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사회적 갈등과 불안감이 직역간 충분한 협의와 국회의 충분한 숙의 과정에서 해소되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쉽다”고 했다. 대통령 고유권한인 법률안 거부권 행사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2번째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4일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첫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 尹 “간호법, 사회적 갈등·국민 건강 불안감 초래”

    尹 “간호법, 사회적 갈등·국민 건강 불안감 초래”

    尹 국무회의에서 간호법 재의요구권 논의경제·사회 성과로 “포퓰리즘·이념적 반시장 정책 바로잡아”“재정 기조를 방만 재정에서 건전 재정 기조로 전환”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간호법안은 유관 직역 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라며 간호법 제정안(간호법)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간호법안 심의 계획을 알리면서 “사회적 갈등과 불안감이 직역 간 충분한 협의와 국회의 충분한 숙의 과정에서 해소되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간호 업무의 탈 의료기관화는 국민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 건강은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라면서 “정치 외교도, 경제 산업 정책도 모두 국민 건강 앞에는 후순위”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민 건강은 다양한 의료 전문 직역의 협업에 의해서 제대로 지킬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 이후 진행된 회의에서 국무위원과 함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간호법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재의요구권 행사 여부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회의에서 “정부 출범 2년 차 첫 국무회의다. 남다른 소회와 함께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된다”면서 경제·사회 분야 성과 및 소회에 대해서도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국무회의에서 외교 분야 관련 1년 성과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과거 포퓰리즘과 이념에 사로잡힌 반시장적 경제정책을 자유시장경제에 기반한 시장 중심의 민간 주도 경제로 기조를 전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시장 원리를 존중하는 민간 주도 경제 기조는 국민 개개인의 자유와 선택을 중시하는 것으로서 바로 경제의 자유민주주의”라며 “우리 경제는 세계 시장 속으로 과감하게 파고 들어가 수출과 투자 유치를 함으로써 활로를 찾을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따라서 우리 경제 시스템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시키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국가 재정 기조를 방만 재정에서 건전 재정 기조로 확실하게 전환했다”고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무분별한 현금 살포와 선거용 포퓰리즘을 단호히 배격하고, 위법 부당한 보조금 사용을 엄정하게 조사해서 국민의 혈세가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해왔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이념적, 반시장적 정책을 정상화했다”며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다. 그는 “집값 급등과 시장 교란을 일으킨 반시장 정책은 대규모 전세 사기의 토양이 되었고 최근 많은 임차인들, 특히 청년세대가 고통받고 있다”면서 전임 정부의 정책 실패를 꼬집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공시가격 인하, 부동산 세제 정상화를 통해 국민의 과도한 보유세 부담을 완화하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 역시 유예했다”며 “대출 규제 정상화, 규제지역 전면 해제, 재건축 규제 개선 등 반시장의 정상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 주택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원전 산업에 대해서는 “이념적, 정치적 정책을 완전히 폐기하고, 세계 최고 수준인 원전산업 생태계를 복원하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재개하고, 2조 9천억 원의 주 기기 공급계약과 2천억 원 규모의 특별금융지원으로 고사 위기의 원전 생태계가 생기를 되찾고 있다”고 했다. 그는 3조 원 규모의 이집트 원전 수주와 4000억 원 규모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사업에도 착수 등을 성과로 나열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발표된 전기료 인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탈원전과 방만한 지출이 초래한 한전 부실화는 한전채의 금융시장 교란을 더 이상 놔둘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과학에 기반하지 않고 정치 이념에 매몰된 국가 정책이 국민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문재인 정부를 다시 한 번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 산업과 과학기술 혁신이 글로벌 선도 국가 도약과 미래 세대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라며 정부가 관련 분야 지원과 국제 협력을 강화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연구·개발(R&D)와 인재 양성 지원 확대 ▲기업의 6대 첨단 분야 550조원 투자 ▲우주경제 로드맵 선포 및 우주항공청 설립 ▲K-콘텐츠 정책 금융 지원에 7900억원 투자 등을 정부 1년 성과로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미래세대와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동·교육·연금의 3대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3대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도, 미뤄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개혁은 언제나 이권 카르텔의 저항에 직면하지만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이익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겠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노동 개혁에 대해서는 노사 법치주의 확립과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를 향후 대응 방향으로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교육 개혁과 관련해선 다양성 교육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디지털 알고리즘·인공지능(AI) 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연금 개혁 관련, “과거 정부에서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연금 개혁을 위한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과학적으로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연금 개혁은 최소 50년 이상 지속 운용되어야 하는 체계인 만큼 하루, 이틀 안에 성급하게 다루기보다 우리 정부에서 반드시 그 골격과 합의를 도출해낼 것”이라고 했다.
  • 민주당 원내대책회의 주재하는 박광온 [서울포토]

    민주당 원내대책회의 주재하는 박광온 [서울포토]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주재하는 윤재옥 [서울포토]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주재하는 윤재옥 [서울포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5.16 오장환 기자
  • 신한울 3·4호 주기기 제작 착수… ‘K원전’ 생태계 회복 신호탄

    신한울 3·4호 주기기 제작 착수… ‘K원전’ 생태계 회복 신호탄

    ‘탈원전 정책 폐기’의 상징인 신한울 원전 3·4호기 제작이 본격화했다. 신한울 3·4호기는 1400㎿(메가와트)급 원전 2기를 짓는 사업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전면 백지화됐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 건설이 재개됐다. 15일 두산에너빌리티 경남 창원 본사에서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김영선·강기윤·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정관계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주기기 중 하나인 ‘증기발생기’의 초기 제작 현장이 공개됐다. 자체 용광로로 생산한 200t 규모의 합금강에 1만 7000t 무게의 프레스로 단조작업(누르기)을 진행해 증기발생기에 필요한 소재를 만드는 공정이다. 이 프레스는 높이 23m에 너비 8m로, 4개 기둥 방식인 프레스 제품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성인 남성 24만명이 동시에 누르는 것과 맞먹는 힘을 낸다고 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3월 한국수력원자력과 2조 9000억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증기발생기 외에도 원자로와 터빈발전기 등 원전의 핵심 주기기를 제작해 공급할 예정이다. 경북 울진에 지어지는 신한울 3·4호기는 각각 2032년, 2033년 완공이 목표다. 당초 2015년 건설이 확정됐으나 문재인 정부가 2017년 10월 ‘탈원전 로드맵’을 발표한 뒤 같은 해 12월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제외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무려 10년 정도 늦어진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를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업계는 이번 신한울 3·4호기와 함께 국내 원전 생태계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주기기 제작 과정에서 국내 460여개 원전 협력사와 힘을 모을 예정이다. 소재, 부품은 물론 제작 과정에서 필요한 기계가공과 제관 제작, 열처리 등의 업무를 국내 협력사에 발주한다. 지난해 320억원에 이어 사업이 본격화하는 올해 2200억원 규모의 발주가 예정돼 있다. 신한울 3·4호기 계약은 10년간 2조 9000억원 규모다. 같은 기간 동안 펌프, 배관, 케이블 등 보조 기기 계약도 2조원 규모로 발주될 예정이어서 향후 10년간 국내 원전 업계에 5조원에 가까운 일감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은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에 이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 주신 정부와 지자체, 발주처, 협력사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원전 생태계 활성화의 기운이 더욱 빠르게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이를 통해 해외 원전 수출을 위한 팀 코리아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 장관 주재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원전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5년간 연구개발에 2조원을 투입하고 탈원전 기간 일감 절벽으로 고사 위기에 처했던 원전 업계에 올해 3조 5000억원 규모의 일감을 신속하게 공급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원전 전문인력 4500명도 육성한다. 이 장관은 “세계 주요국들이 복합적인 에너지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대안의 하나로 원전에 집중하고 있고 소형원자로(SMR) 등 미래 원전시장에 대한 경쟁도 치열하다”면서 “해외 원전 수주와 기자재 수출 지원을 통해 일감을 창출하고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을 포함한 예측 가능한 원전 정책과 지원으로 기업을 뒷받침하겠다”고 답했다.
  • 文 백지화한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李 “탈원전이 한전 적자·전기료 인상 유발”(종합)

    文 백지화한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李 “탈원전이 한전 적자·전기료 인상 유발”(종합)

    이달부터 2조원 보조기기 발주 시작올해 3.5조 대규모 원전 일감 공급 추진SMR 등 원전 초격차 기술에 2조 투입2030년까지 석박사 등 4500명 육성중소기업 등에 실무인력 2500명 지원이창양, 업계 간담회 “예측가능한 정책”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문재인 정부 시절 전면 백지화된 신한울 원전 3·4호기의 원자로 등 주기기 제작이 15일 본격 착수한다. 이달부터는 2조원 규모의 보조기기 발주도 시작된다. 정부는 원전 산업 전 주기에서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향후 5년간 기술개발에 2조원을 투입하고 탈원전 기간 일감절벽으로 고사 위기에 처했던 원전업계에 올해 3조 5000억원 규모의 일감을 신속하게 공급하기로 했다. 원전 생태계의 재도약을 위해 2030년까지 원전 전문인력 4500명도 육성한다. 尹 “신한울 3·4호기 건설 신속 재개”정부, 원전 R&D·인력양성 계획 발표李 “무리한 탈원전이 한전 적자 야기”“전기요금 해결, 원전 생태계 복원 중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열린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식’과 원전 생태계 간담회에 참석해 지난 1년간 원전 정책 정상화 성과를 점검하고 이런 내용이 담긴 원전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이 장관은 착수식에서 “이날 오전 무거운 마음으로 전기요금 인상을 결정하고 창원에 내려왔다”면서 “지난 정부의 무리한 탈원전 정책과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한국전력의 적자가 천문학적으로 누적됐고, 결과적으로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탈원전 정책 여파는 한두 번의 전기요금 인상이나 한전의 자구 노력만으로는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없는 구조적 문제가 됐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전 생태계의 신속한 복원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이 침체된 원전 산업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 회복의 과정이었다면 이제는 기술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도 함께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면서 “차세대 원전 기술인 SMR 시장 선점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노력하고 원전 수출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단조공장에서 열린 착수식에서는 열처리공장에서 나온 1000도가 넘는 원자로의 몸체에 해당되는 벌겋게 달궈진 제품이 1만 7000t의 대형 프레스가 위아래로 움직이며 형상을 만드는 과정이 시연됐다. 철컹거리는 소리와 함께 찜질방 같이 후끈한 열기가 내부에 퍼졌다. 마치 거대한 망치가 쇠를 두드리듯 모양을 만들어가는 모습이었다. 뜨거운 몸체에서 쇳조각이 떨어지자 아래쪽에서 불이 타올랐다. 한국형 원전(APR1400)의 몸체 지름은 5m, 높이 15.5m, 두께는 30㎝에 이른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탈원전 정책 전면 폐기와 원전 산업 생태계 완전 복원을 핵심 국정과제로 제시하며 취임 직후 지난해 6월 직접 주재한 원전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원전 생태계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게 적극 지원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었다. 정부는 원전 생태계 복원과 정상화를 넘어 원전 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우선 지난 3월 향후 10년간 2조 9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을 이날 본격화하고 배관, 펌프 등 2조원 규모의 보조기기(192건) 발주를 시작해 대규모 일감 공급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은 두산에너지빌리티와 함께 빠른 자금 집행으로 신한울 3·4호기 주기기의 1차년도 공정률을 높일 예정이다. 또 보조기기 계약체결까지 소요기간을 현행 21개월에서 12개월로 단축하고, 국내 입찰을 크게 늘려 국내 기업의 일감 총량을 현행 3000억원(60건)에서 1조 3000억원(138건)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원전 2개 호기에는 349㎞에 달하는 배관과 서울-부산 경부고속도로를 왕복 10회를 오가는 거리에 해당하는 8872㎞의 케이블이 설치된다. 원전 제작에 필요한 철근은 총 17만 5000t으로 롯데월드타워를 짓는데 들어가는 철근의 40배에 달한다. SMR 핵심기술 2028년 표준인증4세대 원자로·값싼 원전 수소 개발현지 맞춤형 수출 원전기기 개발탈원전 5년 인력 2천명 넘게 이탈 산업부는 또 초격차 원전 경쟁력 기술 확보를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전 시장 선도를 위한 기술개발과 원전 밸류체인 디지털 통합관리 등에 향후 5년간 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안전성과 수용성, 경제성이 강화된 SMR 핵심기술은 2028년까지 표준설계인증을 받은 뒤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30년까지 소듐냉각고속로(SFR), 초고온가스로(VHTR) 등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안전성이 향상된 4세대 원자로 핵심 기술도 확보한다. 한국형 원전(APR) 해외 수주를 위한 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도 마련했다. 2030년까지 원전 10기를 수출하기 위해 유럽 등 잠재 수출대상국 규제요건 충족기술을 개발하고, 2027년까지 5조원 규모의 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해 수요국 노형 맞춤형 원전기기 개발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원전의 전력과 열에너지를 활용한 대용량 청정수소 생산기술 개발로 2030년까지 현재 수소생산단가(1㎏당 9000원~1만원)의 3분의 1 수준인 1㎏당 3500원의 수소를 생산하는 핵심기술도 확보한다. 재생에너지 연계 최적화 시스템 등 원전을 활용한 다변화 기술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원전산업 재도약을 이끌어갈 우수 인력 양성에도 총력전을 펼친다. 정부는 탈원전 기간 동안 인력 이탈과 원자력 전공 입학생의 지속적인 감소로 현저히 부족해진 인력을 바로잡기 위해 대학·대학원을 중심의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등 2030년까지 45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2017년 탈원전 이후 원자력 전공 입학생은 5년 만에 5분의 1이 넘는 21.6%가 감소했고 원전업계 인력도 2000명 이상 줄었다. 산업부는 원전 시장 확대에 따라 2030년 인력 수요는 5만 1500명, 수요 대비 공급은 4500명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5년간 가동을 멈추고 버텼던 업체들은 다시 살아났지만 65개 업체는 폐업했다”면서 “저희 회사에서도 명예퇴직 등을 통해 5000명에 달했던 인력이 3000명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비해 차세대 원전 등 고급인력 수요 증가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석·박사급 고급인력 1000명과 학사급 전문인력 1000명을 양성하고 차세대 원전 융합대학원, 원전 수출 특성화 과정 등도 신설한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의 안정적인 인력수급을 위해 원전기업에 대한 인턴십·정규직·재취업 등 취업 지원을 통해 현장 맞춤형 실무인력 2500명 공급을 지원한다.업계 “시장·SMR 납품 기회 지속 중요”李 “예측가능한 정책으로 기업 뒷받침” 이날 이창양 장관 주재 원전업계 간담회에서는 한수원 등에 기자재를 공급하는 10개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업계는 “정부의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일감 공급으로 다시 도약할 기회를 얻었다”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시장 창출과 기술개발, 인력 유입이 원활해야 경쟁력 있는 원전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주기기 중소협력업체 대표는 “신한울 3·호기 주기기 제작에 참여하게 되면 해당 소재의 전량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조기기를 납품해온 한 중견기업 대표는 “국내 원전뿐 아니라 해외시장과 미래 SMR 등에 납품할 기회가 계속 제공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세계 주요국들이 복합적인 에너지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대안의 하나로 원전에 집중하고 있고 SMR 등 미래 원전시장에 대한 경쟁도 치열하다”면서 “해외 원전 수주와 기자재 수출 지원을 통해 일감을 창출하고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을 포함한 예측가능한 원전 정책과 지원으로 기업을 뒷받침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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