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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中 영웅한테 혈세 투입 안 돼” vs “이념의 색안경 그만”

    “北·中 영웅한테 혈세 투입 안 돼” vs “이념의 색안경 그만”

    중국 인민해방군 군가인 ‘팔로군행진곡’과 북한 인민군 군가인 ‘조선인민군행진곡’을 작곡한 음악가 정율성을 기념하는 역사공원에 국민 혈세가 투입되는 것과 관련,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설전을 벌였다. 박 장관은 22일 페이스북에서 “광주광역시가 48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정율성 기념공원’을 짓기로 했다”며 “자유대한민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앞장섰던 사람을 우리 국민 세금으로 기념하려 하는 광주시 계획에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부정하는 사업에 지방자치단체가 국민의 혈세를 마음대로 쓴다면 재정 규율을 바로 세우는 차원에서도 엄격히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중국과 북한 모두에서 영웅시되는 정율성은 2009년 중국 건국 60주년 행사에서 건국 영웅 100인에 선정됐다. 북한과 중국은 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를 제작했다. 박 장관은 “(정율성은) 민족의 비극 6.25 전쟁이 발발하자 전쟁 위문공연단을 조직해 중공군을 위로한 사람”이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아예 민족을 저버리고 중국으로 귀화해 중국 공산당을 위한 작품을 쓰며 중국인으로 생애를 마쳤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중국영웅’ 또는 ‘북한영웅’인 그 사람을 위한 기념공원이라니, 북한의 애국열사 능이라도 만들겠다는 것입니까”라며 “김일성도 항일운동을 했으니 기념 공원을 짓겠다는 것과 무엇이 다른 것입니까”라고 했다.이에 강 시장은 페이스북에 ‘광주는 정율성 역사공원에 투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념의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은 두 가지 색깔, ‘적과 나’로만 보인다”고 했다. 강 시장은 “광주는 정율성 선생을 영웅시하지도, 폄훼하지도 않는다. 광주의 눈에 그는 뛰어난 음악가이며, 그의 삶은 시대적 아픔”이라며 “뛰어난 음악가로서의 그의 업적 덕분의 광주에는 수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찾아온다. 광주는 정율성 선생을 광주의 역사 문화자원으로 발굴하고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강 시장은 “정율성 선생은 시진핑 주석이 한중우호에 이바지한 인물로 김구 선생과 함께 꼽은 인물”이라며 “나와 다른 모두에 등을 돌리는 적대의 정치는 이제 그만하고, 다른 것, 다양한 것, 새로운 것을 반기는 ‘우정의 정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박 장관은 다시 글을 올려 “서재필 박사 등 호남 출신 독립유공자가 무려 2600명이 넘는다. 이는 전체 독립유공자의 15%에 해당한다”며 “군산고 등 6·25 때 가장 많은 학도병을 배출한 학교가 있는 곳도 바로 호남”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기억하고 기념해야 할 영웅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광주시는 이 많은 분을 두고 왜 하필 정율성 같은 공산당 나팔수의 기념 공원을 짓겠다는 겁니까”라며 “다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라고요? 돈이 되는 일이면, 국가 정체성이고 뭐고 필요 없단 말입니까”라고 썼다. 박 장관은 “정 그렇게 기념하고 싶으시면 민간 모금을 하든, 민간투자를 받든 국민의 혈세는 손대지 마시기를 바란다”며 “그런 반국가적인 인물 기념하라고 지방정부가 있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중국 인민해방군가로 지정된 ‘팔로군행진곡’을 지은 정율성은 중국 3대 작곡가로 꼽힌다. 정율성은 중국 난징에서 의열단에 가입해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를 졸업한 뒤 일본군을 상대로 첩보 활동을 벌이다가 옌안으로 이주해 중국 공산당에 가입했다. 광복 후 북한으로 건너가 활동하다가 ‘조선인민군행진곡’도 작곡했으며 다시 중국에서 지내다가 사망했다. 그의 부인 정설송은 중국 주은래 전 총리의 양녀이자 비서로 네덜란드·폴란드 주재 중국 대사를 지냈다. 1941년 정율성과 결혼했다. 광주시는 정율성 생가를 복원하는 한편, 인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 대규모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2018년부터 관련 공사를 이어오고 있다. 사업비 48억 중 용지매입비만 30억 원에 달한다. 내년 초 완공 예정이다.
  • “바이든 죽어라” 우크라 어린이들 ‘反美’ 세뇌교육 (WSJ)

    “바이든 죽어라” 우크라 어린이들 ‘反美’ 세뇌교육 (WSJ)

    벨라루스로 끌려간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러시아를 찬양하고 미국에 대한 반감을 키우는 친러-반미 세뇌교육을 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벨라루스와 러시아의 정부 자료, 폴란드 싱크탱크 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에서 벨라루스로 이송된 어린이의 수가 2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어린이는 작년 봄부터 310명씩 7개 집단으로 나뉘어 벨라루스 국유기업 벨라루스칼리가 운영하는 요양원에 입소했다. 어린이들은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러시아 정교회 성직자들을 만났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미화하는 오락물에 노출됐다. 작년 10월 소셜미디어(SNS)에 게시된 영상에서 여성 2명은 극장에 모인 어린이들 앞에서 푸틴 대통령을 찬양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죽음을 부르짖었다. 여성 중 한 명이 무대 조명 아래서 “푸틴이 이겨 우크라이나 전체를 장악했습니다”라고 결론내리자,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벨라루스는 이처럼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어린이들을 구호한다는 명분으로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에서 어린이들을 데려가고 있다. 국제사회는 이를 전쟁범죄로 본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둔 국제형사재판소(ICC)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러시아에 강제로 데려간 행위를 전쟁범죄로 보고 푸틴 대통령에게 올해 3월 체포영장을 발부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 “벨라루스서 즉시 떠나라” 자국민에 권고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리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통치하는 벨라루스는 대표적인 친러시아 국가다. 지난해 2월 침공 당시에는 러시아군에 우크라이나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다. 러시아는 이런 벨라루스에 대한 서방의 공격을 억제하기 위해 벨라루스에 전술핵무기를 배치하는 등 공동 운명체로서 결속을 다져가고 있다. 벨라루스는 현재 러시아 용병단 바그너 그룹에 기지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 접경 지역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21일 자국민에게 즉시 벨라루스를 떠날 것을 권고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주재 미 대사관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벨라루스에 체류 중인 미국인들에게 즉시 출국할 것을 권고하고 벨라루스에 대한 여행 경보를 가장 높은 4단계(여행 금지)로 조정했다. 국무부는 “벨라루스 당국이 정당한 이유가 없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계속 조장하고 있고 벨라루스 내 러시아군도 증강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현지 법의 자의적 집행, 구금 위험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성명은 벨라루스에 주둔 중인 러시아 용병단 바그너 그룹에 대한 우려로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등 벨라루스 인접 국가들이 국경 보안을 강화한 가운데 나왔다. 앞서 리투아니아는 지난주 벨라루스 국경 검문소 6곳 중 2곳을 폐쇄했고 폴란드와 라트비아도 각각 검문소 1곳, 2곳만 개방해둔 상태다.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반란이 실패로 돌아간 뒤 벨라루스에는 현재 바그너 용병 4000여 명이 주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벨라루스가 이달 초 폴란드, 리투아니아 국경 인근에서 군사 훈련을 시작하면서 역내 긴장이 고조됐다.
  • ‘친중’ 과테말라 대통령 당선…대만과 단교 나설까? [대만은 지금]

    ‘친중’ 과테말라 대통령 당선…대만과 단교 나설까? [대만은 지금]

    대만의 수교국 과테말라에서 현지시간 20일 실시된 2차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친중 좌파 후보 베르나르도 아레발로가 60%에 육박하는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12년 만에 첫 좌파 대통령이 탄생한 가운데 향후 과테말라가 온두라스처럼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를 맺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22일 대만 궁스(PTS) 등에 따르면, 좌파 정당 풀뿌리운동(Semilla) 소속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후보의 대통령 당선 소식과 함께 아레발로가 선거 유세에서 했던 말을 보도했다. 전 대통령의 아들인 아레발로 당선인은 59%의 득표율로 첫 여성 대통령을 노린 희망국민통합(UNE) 소속 산드라 토레스 후보와 20% 이상의 격차를 벌이며 대반전의 드라마를 썼다. 투표 전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 줄곧 하위권에 머물던 아레발로 당선인은 지난 6월 실시된 1차 투표에서 15%대의 득표율에 그치면서 알바로 콜롬 전 대통령의 부인인 토레스 후보에게 밀렸다. 아레발로 당선인은 “과테말라 국민의 승리”라며 “부정부패에 맞서 싸우겠다”는 말로 당선 소감을 밝혔다. 대만 총통부에 따르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아레발로가 과테말라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당선된 아레발로가 이끄는 과테말라 정부의 미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총통은 양국은 교류할 것이며, 협력은 계속해서 깊어질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대만 외교부도 과테말라 대통령 선거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거뒀다며 과테말라 주재 대만대사관을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 정부는 민주주의와 자유라는 공유 가치와 양국의 전통적 우호를 바탕으로 과테말라 신정부와 손을 잡고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과테말라 대통령에 좌파 친중 후보가 당선된 만큼 대만에서는 향후 단교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지 않을 수 없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사회학자로 알려진 아레발로 당선인은 과테말라 외무차관을 역임 시절인 1994년 대만을 방문한 적이 있다. 선거 전 아레발로는 대만과 외교 관계를 바꿀 생각은 없다면서 대만과 수교를 유지하되 중국과의 경제무역 관계 발전이 충돌하지 않도록 중국을 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당선된다면 대만을 버리고 중국을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만과 수교 관계를 바꾸지 않을 것이다. 대만과 수교를 유지하는 동시에 중국과 경제무역 관계 발전을 모색하는 두 트랙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두 트랙은 완전히 호환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거캠프가 과테말라 개발 계획과 관련해 대만 정부와 논의 중”이라며 대만과 외교관계를 바꾸는 데 관심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과테말라가 제2의 온두라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차이 총통이 4월초 과테말라를 방문한 직후인 지난 4월 24일 과테말라 대표단이 대만을 방문했다. 대만 TVBS에 따르면, 당시 과테말라 경제부 고위 관계자는 온두라스처럼 대만에 돈을 요구하지도 않았고 빚을 지지도 않았지만 “장기적인 투자 및 경제통상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타이베이에서 열린 투자간담회에서 과테말라 경제 장관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과테말라가 대만과의 부채 문제는 없지만 현재 과테말라가 무역 적자를 겪고 있기 때문에 보다 균형 잡힌 무역 관계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많은 대만 기업이 과테말라에 유치해 투자를 확대하고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항상 매우 좋은 동맹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강조했다. 
  • ‘R&D 카르텔’ 한마디에 내년 연구예산 4년 전으로 퇴행

    ‘R&D 카르텔’ 한마디에 내년 연구예산 4년 전으로 퇴행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전년 대비 3조 4500억원 줄어든 총 21조 5000억원으로 조정됐다. 이런 내용은 22일 오전에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4회 심의 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국가 R&D 예산은 2019년 20조 5000억원으로 처음 20조원을 넘어서고 30조원대를 눈앞에 두고 다시 쪼그라들게 된 것이다. 이처럼 국가 R&D 예산의 대폭 감소는 지난 7월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집행에도 카르텔이 개입돼 있다”라는 깜짝 발언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과기 분야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로 과기 분야별 중장기 정책 및 기술 확보 전략, 관련 R&D 예산 배분 등을 심의한다. 이날 심의 회의를 주재한 이우일 자문회의 부의장은 “우리의 과학기술은 지금 변화와 쇄신을 절실히 요구받고 있다”라며 “연구개발 과정 중 발생하는 비효율이나 낭비 요인을 찾아 개선하려는 정부의 정책 대안과 함께 과학기술계의 부단한 개선 노력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대폭 줄인 국가 R&D 예산안 중 절반에 해당하는 10조원을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R&D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연대를 통한 세계 최고 인재 양성에 2조 8000억원, 첨단 바이오·양자·우주·차세대원자력 등에 2조 5000억원,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등에 3조 1000억원, 디지털 융합에 1조 60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또 국가 안보에 직결되는 무기체계 기술개발 고도화, 필수요소 기술 적기 확보를 추진하고 각종 범죄와 재난, 재해에서 국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공공 R&D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탄소중립 분야에도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성과 저조 R&D는 수시 재정집행 점검R&D평가에 상대평가제 도입하위 20% 연구개발은 구조조정우수 연구자에게 주는 연구 수당도 축소 한편 심의 회의에서는 ‘정부R&D 제도혁신 방안’도 마련했다. 혁신 방안에 따르면 해외 우수 연구기관이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할 경우 주관 및 공동연구 기관으로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며 국가와 사회의 요구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정부 R&D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R&D 관리 전문 기관을 혁신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투명하고 전문적인 R&D 관리를 추진하기 위해 ‘범부처 연구관리 전문기관 혁신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부터는 매년 성과가 저조한 연구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재정집행 점검단’을 통해 점검하고 R&D 사업평가에 상대평가를 도입해 하위 20% 사업은 구조조정을 하는 한편 연구 현장에서 늘어난 연구 수당도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확정된 ‘국가 R&D 예산 배분·조정안’은 기획재정부에 통보됐고 기재부는 정부 예산안을 최종 편성해 9월 초 국회에 보낼 예정이다. 정부가 구체적 언급 없이 카르텔 척결이라는 명목하에 연구개발 예산안을 역대 최대 폭으로 줄여 과학계의 반발이 거세 국회의 문턱을 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기억나지 않는 성폭행은 무죄…1심서 징역 10년, 2심은 무죄

    기억나지 않는 성폭행은 무죄…1심서 징역 10년, 2심은 무죄

    친조카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죄로 풀려났다. 성폭행 사실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피해자의 진술이 결정적이었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백강진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피해자를 폭행한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6년 동안 전북 전주시와 임실군 자택 등에서 조차 B양을 7차례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의 공소장에는 A씨가 B양이 반항할 수 없는 상태에서 범행을 지속했고 2018년 5∼7월 B양의 머리를 승용차 안에서 여러 차례 손으로 때린 혐의가 담겼다. 반면 A씨는 법정에서 ‘강간, 추행, 폭행한 적 없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부 일치하지 않으나 주요한 부분에서 일관된다”며 “최소 6년, 최대 15년이 넘는 시간 지났으므로 기억이 일부 희미해지거나 변경되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럽다”고 판시하면서 A씨의 유죄를 인정했다. 그러나 항소심에서 재판부의 판단이 뒤집혔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사건 발생 12년 만인 2018년에 고발을 했고 2019년 검찰 조사, 2021년 1심 재판 때 성폭행 사실을 진술했지만 항소심에서는 상당 부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점에 주목했다. 재판부는 “어린 시절 삼촌으로부터 당한 성폭력은 커다란 충격과 상처로 남는다는 원심의 논리를 따른다면 12년간 유지되던 기억이 본 법정에서 갑자기 소멸할 수 있는가 라는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 진술의 일관성, 합리성, 구체성이 부족한 점, 증거에 의해 분명히 확인되는 사실과 증언이 일치하지 않는 점을 종합하면 (피해자의 진술은) 형사재판에서 유죄 인정을 위해 요구되는 증명력을 갖추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이 사건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태앤규의 김기태 변호사는 “지금이라도 (성범죄 혐의에 관한) 피고인의 무고함이 밝혀져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 ‘조카 성폭행 혐의’ 40대 항소심서 무죄

    ‘조카 성폭행 혐의’ 40대 항소심서 무죄

    친조카를 성폭행한 혐의로 법정에 선 40대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죄로 뒤집혔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 백강진)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무죄를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피해자를 폭행한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내렸다. A씨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전북 전주시와 임실군 자택 등에서 7차례 B양을 성폭행 혹은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양이 반항할 수 없는 상태에서 범행을 지속했다는 게 검찰의 조사 결과다. 아울러 A씨가 2018년 5∼7월 B양의 머리를 승용차 안에서 손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도 공소장에 담겼다. 법정에 선 A씨는 ‘강간, 추행, 폭행한 적 없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부 일치하지 않으나 주요한 부분에서 일관된다”며 “최소 6년, 최대 15년이 넘는 시간 지났으므로 기억이 일부 희미해지거나 변경되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럽다”고 판시하면서 A씨의 유죄를 인정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은 정반대였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고소는 사건 발생 12년 만인 2018년에 이뤄졌는데, 피해자는 2019년 검찰 조사, 2021년 1심 재판 때 피해 사실을 진술했다”면서도 “그런데 이 법정(항소심)에 출석한 피해자는 상당 부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06년부터 2018년까지) 12년간 유지되던 기억이 (본 법정에서) 갑자기 소멸할 수 있는가 라는 의문이 든다”며 “어린 시절 삼촌으로부터 당한 성폭력은 커다란 충격과 상처로 남는다는 원심의 논리를 따른다면 이러한 기억의 소멸은 더욱 강한 의심을 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어 “피해자 진술의 일관성, 합리성, 구체성이 부족한 점, 증거에 의해 분명히 확인되는 사실과 증언이 일치하지 않는 점을 종합하면 (피해자의 진술은) 형사재판에서 유죄 인정을 위해 요구되는 증명력을 갖추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이 사건을 맡은 법무법인 태앤규의 김기태 변호사는 “지금이라도 (성범죄 혐의에 관한) 피고인의 무고함이 밝혀져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 비바람에 날리고 깎이는 과정… 시간이 만든 변화와 소멸

    비바람에 날리고 깎이는 과정… 시간이 만든 변화와 소멸

    대지 위에 붉은 천이 놓여 있다. 나뭇가지, 돌, 장갑 등 천 위에 자리한 오브제들은 비나 바람에 따라 움직이거나 작가의 의도에 따라 재배치된다. 이 과정에서 가벼운 것들은 날아가기도 하고 색을 잃기도 한다. 작품에 시간의 흐름이 고스란히 새겨지는 셈이다. 안종대(66) 작가의 야외 설치작 ‘Le Temps’(2022~)이다. 평면, 입체, 설치 작업을 오가며 자연의 시간을 담아 온 안 작가의 개인전 ‘Le Temps:실상’이 서울 용산구 가나아트 보광에서 열리고 있다. 대부분 야외에서 작업하는 그는 작품의 주재료에 대해 “빛, 물, 바람, 기다림의 시간”이라고 줄곧 답해 왔다. 이 말처럼 작가는 일상의 오브제를 수년에 걸쳐 자연스러운 풍화, 산화 과정에 노출시키며 그 변화의 흔적을 1990년대부터 이어 온 ‘실상’ 연작으로 선보였다. 평면, 설치 등 ‘실상’ 연작 20여점이 나온 이번 전시에서는 시간의 흐름에 순응하며 새로운 관계와 조화, 미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그의 작품 궤적을 짚어 볼 수 있다.직접 염색하고 말리고 켜켜이 쌓은 한지 작품 ‘Le Temps’(2018~)도 시간의 여정을 그대로 품고 있다. 저마다 다른 색의 한지는 가장 위에 자리한 종이부터 색이 바랜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들춰 보면 안에는 고유의 화사한 색채가 간직돼 있다. 자연의 빛과 시간을 종이의 색으로 채집하는 과정이다. 작품 제목에서 보듯 그의 작품에는 작업을 시작한 연도에 대한 기록은 있어도 완성된 시점은 없다. 끝없이 이어지는 작품의 여정을 암시한다. 오는 9월 17일까지.
  • 국가 위한 희생 기리고 예우… 1961년 ‘청’으로 시작, 올해 ‘부’ 승격[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가 위한 희생 기리고 예우… 1961년 ‘청’으로 시작, 올해 ‘부’ 승격[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가를 위한 희생을 기리고 예우하는 것을 기본 업무로 하는 국가보훈부는 올해 6월 새롭게 출범했다. 정부부처 가운데 가장 어린 ‘막내’라고 할 수 있다. 1961년 ‘군사원호청’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가 1985년 국가보훈처가 됐으며 2017년에는 처장이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승격했다. 그리고 올해 드디어 윤석열 정부가 강조해 온 ‘일류보훈’ 방침에 따라 오랜 숙원이었던 보훈부 격상을 62년 만에 이뤄냈다. 보훈처에서 보훈부로 바뀐 건 이름 한 글자에 그치지 않는다. 승격과 함께 보훈부 장관은 국무위원으로서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해 심의·의결권을 행사한다.보훈부 차원에서 독자적인 부령(部令) 발령권도 갖게 된다. 급상승하는 위상에 발맞춰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와 국립묘역 확장 등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본부 조직 역시 기존 ‘1실 9국 24과’에서 ‘2실 10국 31과’로 커졌다. 실장급과 국장급 자리가 하나씩 늘었고 과장급 부서는 7곳이나 신설됐다. 정부 안팎에서는 “최근 정부가 내린 정책 결정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게 보훈부”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윤석열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제18·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해 의정 경험이 풍부한 데다 정무감각이 뛰어나 국회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정치인 출신 장관이 앞에서 치고 나가는 역할을 한다면 안살림을 챙기며 뒤에서 받쳐주는 건 윤종진 차관 몫이다. 윤 차관은 행정안전부 출신으로 자치분권정책관, 경북 부지사, 안전정책실장 등을 두루 거친 정통 행정관료다. 보훈부 승격을 위해 정원 규모와 조직 구성, 업무 분장 등 중요한 실무작업을 주도하고 이를 행안부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직급 조정 과정에서 하위직을 많이 고려함으로써 보훈부 승격 당시 하위직 승진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을 정도다. 보훈부에 낯선 영역이었던 정책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엄격한 교관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남일 기획조정실장은 외부 출신인 박 장관과 윤 차관을 내부 공무원들과 연결해 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보훈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오랫동안 보훈업무를 담당했고 대전지방보훈청장과 국립대전현충원장을 거치는 등 경험도 풍부해 보훈부 업무를 전반적으로 잘 이해하고 있다. 오진영 보훈정책실장은 보훈부 승격과 함께 보훈정책 전반을 총괄하기 위해 새로 생긴 보훈정책실을 이끌고 있다. 이 실장과는 대학 동기인 데다 같은 고시반에서 함께 공부했던 사이다. 보훈부 업무에서 핵심으로 꼽히지만 다소 복잡해 대개가 근무를 꺼리는 보훈과 보상 분야 실무 달인으로 통한다. 보훈대상자 제도개선 작업을 총괄해서 마무리 지을 정도로 뚝심 있고 우직한 일처리가 돋보인다. 김주용 대변인은 보훈부의 ‘에이스’로 통한다. 2015년 당시 광복 70주년 기념 한중 청년 자전거 대장정을 구상했고 최근에는 국립서울현충원 이관작업 총괄과 재단장 관련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낸 것으로 유명하다. 추진력도 강해서 6·25전쟁 70주년 추진단장 당시 코로나19로 사업 추진이 어려울 때 해외 참전용사들에게 마스크를 지원하는 사업을 기획하고 진두지휘해 22개 참전국의 호평을 받았다. 강윤진 보훈정책관은 김 대변인과 함께 보훈부를 대표하는 공무원인 데다 보훈부 고위공무원 가운데 유일한 여성 공무원이다. 자연스레 서기관부터 국장 승진까지 ‘여성 1호’ 기록을 도맡아 갈아치우고 있다. 허허실실 유형으로 친화력을 갖춘 데다 아이디어가 많고 외부 네트워크도 강해 대외업무 일처리가 어려울 때는 박 장관과 윤 차관도 강 정책관을 먼저 찾을 정도다. 한 보훈부 관계자는 “박 장관이 가장 신뢰하는 보훈부 공무원이 김 대변인과 강 정책관이라는 점에 부내에서 이견이 없다”고 귀띔했다. 장정교 보훈문화정책관은 보상정책국장, 대구지방보훈청장, 보훈선양국장을 거쳐 신설 부서인 보훈문화정책국을 이끌게 됐다. 맡은 임무를 끝까지 해내는 일욕심이 많다. 업무에서는 직원들에게 방향을 분명히 해서 명확하게 지시하는 스타일이다. 남궁선 보훈예우정책관은 현재 본부 실국장 가운데 유일한 7급 공채 출신이다. 온화하고 겸손한 성격인 데다 우직하게 맡은 임무를 확실하게 처리해 위아래 두루 신망이 두텁다. 홍범도 장군과 황기환 지사 유해 봉환을 비롯해 최근 마무리 지은 최재형 선생 부인 최 엘레나 여사의 유해 봉환과 안장 등 보훈부가 심혈을 기울인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리에 추진했다. 보훈부 실국장 중 가장 ‘젊은 피’는 박진수 보훈단체협력관과 황의균 보상정책국장이라고 할 수 있다. 각각 1974년생과 1975년생으로 행정고시 동기다. 한 보훈부 관계자는 “보훈부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보훈부를 이끌 차세대 리더급 인재가 박 협력관과 황 국장이라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평했다. 박 협력관은 행안부에서 일하다가 2017년 전입한 경우다. 깔끔한 일처리와 원만한 성격을 바탕으로 다른 부처 출신이 맡기에 쉽지 않은 인사와 예산 담당 등 주요 보직을 두루 맡을 정도로 보훈부에 잘 안착했다. 황 국장은 박 장관 비서실장으로 일할 당시 박 장관과 보훈부 간부들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잘하는 것을 눈여겨본 박 장관이 보훈부 승격과 함께 국장급으로 발탁한 경우로 알려졌다. 깔끔한 일처리는 물론 자상한 태도 덕분에 보훈부 노조에서 선정한 ‘가장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 1위’로 꼽히기도 했다. 김진수 제대군인국장은 육군정보학교장과 정보작전지원참모부 정보차장 등을 거친 육군 준장 출신이며 지난 4월 개방형으로 임용됐다. 보훈부에 들어오고 나서 몇 달이 지나서야 “장군 출신인 줄 몰랐다”며 놀라는 간부가 있었을 정도로 주위에 ‘장군 티’를 전혀 내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재향군인회 국장을 역임하는 등 예비역과 제대군인 관련 원활한 업무 조율이 장점이다.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은 별명이 두 개다. 시급히 처리해야 할 중요한 업무가 있을 때 긴급 투입돼 깔끔하게 마무리한다고 해서 ‘구원투수’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보훈부에 관한 한 세세한 부분을 모두 파악하고 직원들까지 꼼꼼히 잘 파악하고 있다고 해서 ‘복도 인사실장’이라는 별명으로도 통한다. 적극적이고 원만한 대인관계가 최대 강점이다. 이성춘 보훈심사위원장은 복지증진국장과 보훈선양국장, 서울지방보훈청장, 경인지방병무청장을 두루 역임했다. 황원채 대전현충원장은 규제개혁법무담당관과 복지증진국장, 보훈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쳤다. 보훈부는 현재 국방부 소속인 서울현충원을 보훈부 소속으로 이관하는 국립묘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대전현충원과 서울현충원 등 국립묘지를 총괄할 국립묘지운영관리본부를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안동대 교수와 안동독립운동기념관장, 한국근현대사학회장 등을 역임한 한국근현대사 연구자 출신이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3월 개관과 함께 초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이와 함께 최정식 홍보담당관은 2005년 민간 홍보전문가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예산처, 교육과학기술부, 서울시 등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18년간 한우물을 판 홍보 전문가다. 보훈부와는 2012년 소통총괄팀장을 맡으면서 인연을 맺었고 보훈부 승격과 함께 홍보담당관에 임명됐다.
  • 이재명 영장 청구설에… 여야, 8월 ‘비회기 기간’ 치열한 신경전

    이재명 영장 청구설에… 여야, 8월 ‘비회기 기간’ 치열한 신경전

    여야 원내대표가 21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하에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갖고 8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등을 논의했지만 회기 종료일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영장 청구를 염두에 두고 ‘비회기 기간 확보’를 주장하지만 국민의힘은 이에 반대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 여야 수석부대표 등은 이날 김 의장이 마련한 오찬 자리에서 ‘2+2 협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여야 지도부는 9~10월 의사일정에 대해 의견을 모았지만 8월 임시회에 대해서는 합의가 불발됐다. 이어 오후에 다시 의사일정 협의에 나선 여야는 오는 24일 8월 본회의를 여는 것에만 공감대를 이뤘다. 여야가 임시국회 회기 일정을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한 이유로는 ‘회기 종료일’에 대한 입장 차가 꼽힌다. 민주당은 8월 임시국회를 25일 종료해 남은 한 주는 비회기 기간으로 두려 한다. 이 대표에 대한 영장이 9월 초 청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8월 말 비회기 기간을 둬 검찰의 영장 청구 시점을 앞당기려는 취지다. 이 경우 체포동의안에 대한 국회의 표결 없이 이 대표는 곧장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수 있다. 민주당 내에서는 정기국회 때 영장이 청구되면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한 찬반을 둘러싸고 당내 자중지란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국민의힘은 31일 종료라는 ‘원칙’을 앞세워 회기 끊기에 반대한다. 비회기 기간 요구는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려는 사실상의 명분 쌓기라는 입장이다. 이면에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만으로도 민주당의 내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셈법이 존재한다.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 회동 후 기자들에게 “본회의 마지막 순서에 회기 결정을 올린다”며 “이번 주 중 회기를 종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회의가 열리는 24일까지는 협상의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 애초 여야 협상의 걸림돌이 된 노란봉투법과 방송법은 9월 정기국회로 넘어가게 됐다. 한편 여야는 9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일정에는 합의했다. 여야는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정치), 6일(외교·통일·안보), 7일(경제), 8일(교육·사회·문화) 등 나흘간의 대정부 질문을 진행한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18일 민주당 박 원내대표, 20일 국민의힘 윤 원내대표가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21일과 25일 이틀 동안 이뤄진다. 또 10월 국정감사는 10일부터 30일까지 20일 동안 열기로 했다. 국감을 마친 다음날인 31일에는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 尹 “한미일, 범지역 협의체로 진화… 위험은 줄고 기회는 커질 것”

    尹 “한미일, 범지역 협의체로 진화… 위험은 줄고 기회는 커질 것”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을지·정례 국무회의에서 대국민 설명의 형식을 빌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의의 성과를 소개했다. 야권에서 ‘3국 협력이 중국을 자극한다’, ‘미일에만 이익을 몰아줬다’는 등의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이를 적극 반박하며 ‘한미일 3각 퍼즐’을 완성한 외교 성과를 부각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한미일 3국이 공조를 강화하게 된 배경에 대해 ‘각종 도전 요인이 얽힌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외교 이슈가 실제 일반 국민에게는 체감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현재 국제정세가 얼마나 우리에게 위기가 될 수 있는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미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3국 협력 체계는 글로벌 복합위기와 도전을 기회로 바꾸기 위해 3국 공동의 리더십과 책임의식을 발휘하는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에게 위험은 확실하게 줄어들고 기회는 확실하게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안보·경제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던 ‘한미일 청년 서밋’ 신설과 같은 인적교류 성과를 소개하며 미래세대에 초점을 맞춰 정상회의의 성과를 부각시키기도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요소수 사태와 같은 외부 교란 요인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공조 대응이 가능해진다”고 언급한 대목은 한미일 협력 강화가 실제 국민 생활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요소수 대란 사태는 전임 정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윤 대통령이 말한 ‘외부 교란 요인’은 당시 중국의 비료 원료 수출 통제를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미일 3각 공조를 강화하면 앞으로 우리 사회에 ‘중국발 요소수 대란’과 같은 일은 없을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이번 정상회의 결과에 대해 ‘안보가 위험하다’는 식의 주장이 있다”며 “3국 협력을 통해 우리가 강해지면 외부의 공격 리스크가 줄어드는데, 어떻게 안보가 위험해진다는 것이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한 야권의 비판에 직접 반박한 것으로, 윤 대통령은 “한미일 3국이 협력함으로써 안보 위험이 줄어들 뿐 아니라 경제는 우리 기업과 국민이 진출할 수 있는 더 큰 시장을 갖게 된다”며 “시장 내 공급망, 금융 분야에서 문제가 생길 때도 3국이 협력하면 신속하게 안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미일의 전 세계 재외공관 간 협력 강화를 지시하는 외교부 장관의 훈령이 곧 나갈 것”이라며 “이는 앞으로 한미일 3국 국민들의 해외 경제사회 활동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이날 회의에서 이번 정상회의 후속 조치 계획을 보고했다.
  • 실전 같은 총력전 강조한 尹 “진정한 평화는 압도적 힘으로 지켜”

    실전 같은 총력전 강조한 尹 “진정한 평화는 압도적 힘으로 지켜”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 차원의 북핵 대응훈련으로 처음 치러지는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시작된 21일 “진정한 평화는 일방의 구걸이나 선의가 아닌, 오직 압도적 힘에 의해서만 지켜진다”며 국가 총력전 능력 향상을 지시했다. 한미일 안보협력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격상되면서 ‘신냉전 구도’가 선명해진 상황에 열리는 이번 UFS를 앞두고 북측이 고강도 무력시위로 맞서자 안보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긴장의 고삐를 조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전시 상황 대비 총력전 수행 능력 등을 점검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선제 핵 공격과 공세적 전쟁 준비를 운운하나 우리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응징할 것”이라면서 “지금의 땀 한 방울이 국민 생명을 살린다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라”고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NSC에 이어 을지·정례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도 ‘실전 같은 훈련’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4000여개 기관 58만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에 대해 “지난 정부에서 축소 시행된 을지연습을 지난해 정상화했다. 올해는 전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연습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해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9·19 남북군사합의와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으로 축소했던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연대급 이상으로 확대·재개했다. 윤 대통령은 전시 가짜뉴스 유포 및 선전 선동에 대응하는 ‘인지전’(認知戰) 훈련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개전 초부터 위장 평화 공세와 가짜뉴스 유포, 반국가세력들을 활용한 선전 선동으로 극심한 사회 혼란과 분열을 야기할 것”이라며 “빠른 전시 전환을 방해해 싸움도 해보기 전에 패배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투항했다’ 등의 가짜뉴스가 퍼졌던 것처럼 전면전 발생 시 북한이 반국가세력과 간첩 등을 동원해 군과 안보에 대한 신뢰를 떨어트릴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 이에 대비해 이번 UFS에는 북한의 허위 전황 유포 등을 차단하고 역정보를 북한에 흘리는 훈련이 포함됐다.윤 대통령은 또한 “원전, 첨단산업시설, 국가통신망 등이 미사일, 드론, 사이버공격으로 파괴된다면 우리의 전쟁 지속 능력과 국민 생활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될 것”이라며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방호 대책 개선도 지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교훈을 반영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광역통신망, 전력, 원자력 등 주요 시설을 사이버공격으로 무력화시킨 바 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전력거래소, 한국철도공사 철도교통관제센터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 “북한, 핵사용 불사”… 첫 북핵 대응훈련

    “북한, 핵사용 불사”… 첫 북핵 대응훈련

    윤석열 대통령은 을지연습 첫날인 21일 “북한은 전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며 핵 사용도 불사할 것”이라며 북한의 공격에 대비한 훈련에 민·관·군이 함께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을지·정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 연습부터는 정부 차원의 북핵 대응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핵 경보전파체계와 국민 행동 요령을 홍보하고 국민 구호와 치료를 위한 국가적 대응 능력도 확실하게 점검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을지연습은 전쟁 등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비상계획 및 전시 임무 수행을 공무원 등에게 숙달시키기 위한 비상 대비 훈련으로, 정부 차원에서 이 같은 군사 연습 시나리오에 핵 대응 훈련을 포함시켜 실제 훈련을 실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번 훈련은 고도화된 북핵·미사일 위협과 사이버 공격, 드론 테러 등 북한의 다양한 도발 양상을 반영해 설계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한미 연합 군사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와 연계해 실시됐다. 윤 대통령은 남북화해 기조로 전임 정부에서 축소했던 을지연습을 정부 출범 후 정상화했다며 “올해는 전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연습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짜뉴스 유포 및 선전 선동 ▲국가 중요시설 공격 ▲핵 사용 등을 북한의 위협 상황으로 가정하고 민·관·군의 명확한 역할 분담과 함께 철저한 훈련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3국 군사훈련 연례화 등 한미일 3국의 안보 공조 수준을 격상시킨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성과도 소개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 위협이 커지면 커질수록 한미일 3각 안보 협력의 결정체 구조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을지연습에 들어간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하고 경비함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한미 연합 군사연습에 대항해 해상 전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 이재명 영장 청구설에…여야, 8월 ‘비회기 기간’ 치열한 신경전

    이재명 영장 청구설에…여야, 8월 ‘비회기 기간’ 치열한 신경전

    여야 원내대표가 21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하에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가지고 8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영장 청구를 염두에 두고 ‘비회기 기간 확보’를 주장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이에 반대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 여야 수석부대표 등은 이날 김 의장이 마련한 오찬 자리에서 ‘2+2 협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여야 지도부는 9~10월 의사일정에 대해 의견을 모았지만 8월 임시국회 일정은 합의하지 못했다. 협상 결렬의 주된 이유로는 ‘회기 종료일’에 대한 입장 차가 꼽힌다. 민주당은 8월 임시국회를 25일에 종료해 남은 한 주는 ‘비회기 기간’으로 두려 한다. 이 대표에 대한 영장이 9월 초 청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8월 말 비회기 기간을 둬 검찰의 영장 청구 시점을 앞당기려는 취지다. 이 경우 체포동의안에 대한 국회의 표결 없이 이 대표는 곧장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수 있다. 민주당 내에서는 만일 정기국회 때 영장이 청구되면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한 찬반을 둘러싸고 당내 자중지란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크다. 국민의힘은 31일 종료라는 ‘원칙’을 앞세워 회기 끊기에 반대한다. 또 ‘비회기 기간’ 요구는 사실상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려는 사실상의 명분 쌓기라는 입장이다. 이면에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만으로도 민주당의 내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셈법도 존재한다.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 회동 후 기자들에게 “본회의 마지막 순서에 회기 결정을 올린다”면서 “이번 주 중으로 회기를 종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본회의가 열리는 24일까진 협상의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 민주당이 8월 임시국회 처리 강행을 예고한 노란봉투법, 방송법도 여야 협상이 진통을 겪는 이유 중 하나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의사진행을 고의로 방해하는 행위)를 통해서라도 이를 저지하겠다고 벼르고 있고, 민주당은 의사일정을 변경해서라도 이를 처리하겠다고 맞선다. 한편, 여야는 9월 정기국회 및 국정감사 일정에 대해서는 합의를 이뤘다. 이번 정기국회는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정치), 6일(외교·통일·안보), 7일(경제), 8일(교육·사회·문화) 등 나흘간의 대정부 질문을 진행한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18일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20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안건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21일과 25일 이틀 동안 이뤄진다. 또 10월 국정감사는 10일부터 30일까지 20일 동안 열기로 했다. 국감을 마친 다음날인 31일에는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 실전 같은 총력전 강조한 尹 “진정한 평화는 압도적 힘으로 지켜”

    실전 같은 총력전 강조한 尹 “진정한 평화는 압도적 힘으로 지켜”

    尹, 첫 북핵 대응 훈련 의미 밝혀“지금의 전쟁, 여론전·테러 등 혼합”허위 전황 유포 차단 등 인지전 강조국가중요시설 방호 대책 개선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 차원의 북핵 대응훈련으로 처음 치러지는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시작된 21일, “진정한 평화는 일방의 구걸이나 선의가 아닌, 오직 압도적 힘에 의해서만 지켜진다”면서 국가 총력전 능력 향상을 지시했다. 한미일 안보협력이 전례없는 수준으로 격상되면서 ‘신냉전구도’가 선명해진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UFS를 앞두고 북측이 고강도 무력시위로 맞서자 안보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긴장의 고삐를 조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전시상황 대비 총력전 수행 능력 등을 점검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선제 핵 공격과 공세적 전쟁 준비를 운운하나, 우리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응징할 것”이라면서 “지금의 땀 한 방울이 국민 생명을 살린다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NSC에 이어 을지·정례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도 ‘실전 같은 훈련’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4000여개 기관 58만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에 대해 “지난 정부에서 축소 시행된 을지연습을 지난해 정상화했다. 올해는 전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연습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해,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9·19 남북군사합의와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으로 축소했던 한미 연합 야외 기동훈련을 연대급 이상으로 확대·재개했다. 윤 대통령은 전시 가짜뉴스 유포 및 선전 선동에 대응하는 ‘인지전(認知戰)’ 훈련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개전 초부터 위장평화 공세와 가짜뉴스 유포, 반국가세력들을 활용한 선전 선동으로 극심한 사회 혼란과 분열을 야기할 것”이라면서 “빠른 전시 전환을 방해해 싸움도 해보기 전에 패배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투항했다’ 등의 가짜뉴스가 퍼졌던 것처럼, 전면전 발생시 북한이 반국가세력과 간첩 등을 동원해 군과 안보에 대한 신뢰를 떨어트릴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 이에 대비해 이번 UFS에선 북한의 허위 전황 유포 등을 차단하고 역정보를 북한에 흘리는 훈련이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또한 “원전, 첨단산업시설, 국가통신망 등이 미사일, 드론, 사이버 공격으로 파괴된다면 우리의 전쟁 지속 능력과 국민 생활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될 것”이라면서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방호 대책 개선도 지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교훈을 반영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 광역통신망, 전력, 원자력 등 주요시설을 사이버 공격으로 무력화시킨 바 있다. 이와 관련, 정부는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철도공사 철도교통관제센터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 방통위 황근 KBS 이사 추천…이달 말 김의철 KBS 사장 해임 처리 관측도

    방통위 황근 KBS 이사 추천…이달 말 김의철 KBS 사장 해임 처리 관측도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권태선 이사장이 해임되고, 이명박 정부 때 KBS 이사를 역임했던 황근 선문대 교수가 KBS 보궐이사로 추천됐다. 지난 두달 동안 방통위 의결로 해임된 KBS와 MBC, EBS 등 공영방송 3사의 이사는 4명으로 늘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야권의 김현 위원이 불참한 가운데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과 이상인 위원의 2인 찬성으로 권 이사장 해임안을 가결하고, 지난 14일 해임된 남영진 전 이사장 자리에 황 교수를 추천했다. 이날 임기 종료(23일)를 앞두고 마지막 전체회의를 주재한 김 직무대행은 “사실상 5기 방통위의 마지막 회의에 불참한 김 위원에게 매우 유감을 표명하며 이런 모습을 보여드려 송구하다”라고 말했다. 반면 김 위원은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방문진 이사장 해임은 김 직무대행의 직권남용 행위이며, 법과 원칙, 절차를 무시한 공영방송 이사 해임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방통위는 이날 방문진이 안형준 MBC 사장의 선임 및 심의 절차를 부적정하게 처리했다는 내용의 검사·감독 결과도 공개했다. 방통위는 “방문진이 MBC 사장 후보자에 제기된 진정서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주식 명의 신탁 행위의 위법성을 확인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권 전 이사장은 방통위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등의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KBS 이사회의 여야 구도가 6대 5로 뒤집히면서 오는 23일 열리는 KBS 임시이사회의 ‘이사장 선출’은 여권 이사들이 주도하게 된다. 방송계 안팎에서는 이달 말 정기이사회에서 김의철 KBS 사장의 해임제청안 처리가 강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남 전 KBS 이사장 등 공영방송 3사 전·현직 이사들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방통위가 법적 근거나 절차를 도외시하고 군사 작전하듯 이사들의 해임을 밀어붙였다”며 “윤 대통령은 ‘정권이 주인인 공영방송’으로 만들어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를 질식시키려 한다”고 비판했다.
  • [포토] 을지 국무회의 국기에 경례하는 윤석열 대통령

    [포토] 을지 국무회의 국기에 경례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을지훈련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 을지연습에서는 6년 만에 처음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시행된다”며 “비상시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북한의 가짜뉴스와 위장평화 공세를 철저히 분쇄하고 국론을 결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북한은 전쟁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핵 사용도 불사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정부 차원의 북핵 대응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민·관·군이 기관별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고, 각자의 임무와 구체적인 행동 절차를 숙지해 실전과 같은 훈련이 이뤄지도록 거듭 당부한다”고 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2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4000여개 기관 58만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을지 및 제35회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 尹 “한미일, 北 도발 커질수록 견고해질 것… 오커스·쿼드와 함께 기능”

    尹 “한미일, 北 도발 커질수록 견고해질 것… 오커스·쿼드와 함께 기능”

    尹, 을지·제25회 국무회의 연달아 주재 “한미일 협력 이익 추구는 보편·정의로운 것”“협력 통해 위험 줄고 기회는 확실 커질 것”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합의한 한미일 3국 협력 체계에 대해 “3국 협력과 공동 이익의 추구는 우리들만의 배타적인 것이 아니다.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을지 국무회의와 제35회 정례 국무회의를 차례로 주재하고 “캠프 데이비드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반도 역내 공조에 머물렀던 한미일 협력은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의 자유·평화·번영을 구축하는데 기여하는 범 지역 협력체로 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한미일 대화는 지속 기반이 취약했고 협력 의제도 제한적이었다. 이번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는 3국의 포괄적 협력 체계를 제도화하고 공고화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통해 3국의 협력 분야와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안보뿐 아니라 사이버·경제·첨단 기술·개발협력·보건·여성·인적 교류를 망라한 포괄적 협력체를 지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인권·법치의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일은 한반도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 그리고 국제사회의 안보를 구축하고 평화를 증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서는 “북한의 도발 위협이 커지면 커질수록 한미일 3각 안보 협력의 결정체 구조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일 정상은 회의에서 북한 미사일 정보의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 북한 정권의 핵 미사일 개발 자금줄인 사이버 불법 활동 감시·차단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한미일 3국 협력체는 오커스(AUKUS, 미국·영국·호주 안보), 쿼드(Quad, 미국·일본·호주·인도) 등과 함께 역내외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는 강력한 협력체로 기능하면서 확대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국민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3국 협력의 혜택과 이득도 더욱 증대될 것이다. 위험은 확실하게 줄어들고 기회는 확실하게 커질 것”이라면서 공급망 정보와 회복력 수준의 향상, 글로벌 첨단 기술 발전 선도 등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 기업과 우리 국민이 진출할 수 있는 시장의 규모와 회복력이 더 커진다는 것”이라면서 “한국, 미국, 일본의 전 세계 재외공관 간 협력 강화를 지시하는 외교부 장관의 훈령이 곧 나갈 것이다. 앞으로 3국 국민들의 해외 경제 사회 활동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 계기에 체결된 3국 개발금융기관 간 MOU를 소개하면서 “금융, 외환 시장의 안정을 위한 3국 간 공조는 금융 시장의 안정과 회복력을 증진시킬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마무리하며 국무위원들에게 한미일 정부 각 부처 간 소통과 협력 추진을, 각 부처에는 한미일 협력 체계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게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 尹 “을지연습, 총력 수행 역량 향상 필요…北은 핵사용도 불사할 것”

    尹 “을지연습, 총력 수행 역량 향상 필요…北은 핵사용도 불사할 것”

    尹, 을지국무회의·제35회 정례 국무회의 주재“지난 정부 축소 시행 을지연습, 작년 정상화”반국가 세력·가짜뉴스 대비 국론 결집 중요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시작되는 3박 4일간의 을지연습에 대해 “민·관·군이 함께 국가 총력전 수행 역량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을지 국무회의와 제35회 정례 국무회의를 차례로 주재하고 “오늘날의 전쟁은 여론전·심리전·비정규전·사이버전·핵 위협을 병행한 정규전 등 모든 전쟁을 혼합한 양상을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을지연습은 전쟁 발발 시 정부 기능 유지, 군사 작전 지원,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한 국가 총력전 수행 연습으로서 국가 비상 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중앙과 지방 행정기관, 공공기관 등 4000여 기관, 58만여 명이 참가 이번 을지연습과 민방위 훈련의 의미에 대해 “정부는 지난 정부에서 축소 시행되어 온 을지연습을 작년에 정상화했고 올해는 전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연습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6년 만에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함께 시행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연습에 앞서 ▲가짜 뉴스 분쇄 및 국론 결집 ▲국가중요시설 방호 대책 개선 ▲핵 경보 전파체계와 국민 행동 요령 홍보, 국가 대응 능력 점검 등을 중점으로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개전 초부터 위장평화 공세와 가짜뉴스 유포, 반국가세력들을 활용한 선전 선동으로 극심한 사회 혼란과 분열을 야기할 것”이라면서 “가짜뉴스와 위장평화 공세, 선전 선동을 철저히 분쇄하고 국론을 결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국가중요시설을 공격해 국가기반체계를 마비시키려 할 것”이라면서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방호 대책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한다고 지시했다. 국민들이 직접 대피 훈련에 참여함으로써 공습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야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은 전쟁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며, 핵 사용도 불사할 것”이라며 “핵 경보전파체계와 국민 행동 요령을 홍보하고, 국민 구호와 치료를 위한 국가적 대응 능력도 확실하게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 尹, 오늘 국무회의서 ‘한미일 새 시대’ 직접 대국민 설명한다

    尹, 오늘 국무회의서 ‘한미일 새 시대’ 직접 대국민 설명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캠프 데이비드에서 사상 첫 단독으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성과를 직접 국민에게 설명한다. 또 이날부터 시작되는 을지연습 관련 군과 정부의 비상 대응 태세도 보고받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제35회 정례 국무회의를 차례로 주재할 예정이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오전 9시 을지 NSC에서 군사 상황을 보고받은 뒤 10시 을지 국무회의에서 비상 상황에서의 예산편성·정부 대응 태세를 보고받고 심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4일간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등 안보 위협에 대응해 국가 위기관리 능력을 점검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에 숙달하기위해 전국 단위로 연 1회 실시하는 정부 주관 비상 대비훈련이다. 특히 이번 을지연습은 한미 군 당국의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와도 연계해 실시된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을지 NSC도 직접 주재하고,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의의 성과와 의미를 국민에게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이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역사적 회담이었기 때문에 회담 성과를 사회 구성원과 공유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대통령실과 외교부에서도 홍보하겠지만 대통령이 직접 회담 의미를 전달하는 기회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일 ‘초밀착 새 시대’가 열렸음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18일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새 한미일 협력의 가장 큰 성과와 그에 따른 국민의 체감 이익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과거에는 개별 현안에 대해서 협력을 모색했다면 3국 협력의 새로운 장은 안보, 경제, 과학기술 그리고 글로벌 사우스(저위도 개발도상국)에 대한 개발 협력, 보건, 여성, 이런 모든 문제에 대해서 3국이 긴밀하게 공조하기로 했다는 포괄적인 협력의 장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한미일 협력의 시대는 우리 국민에게 실질적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인류 보편의 이익과도 연결된다는 점도 설명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포괄적인 협력 체계가 가동되면 먼저 공급망 안정, 금융 외환 시장에서의 안정, 첨단 과학기술의 협력, 이런 것들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며 “우리 3국은 전 세계에서 최상급의 과학기술 역량을 갖추고 있는 국가이고 또 민주주의를 잘 실현하고 있는 국가”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한미일 초밀착 새 시대가 ‘뉴노멀’(새로운 기준)이 되면 우리나라가 미국, 일본과 함께 세계를 이끄는 지도적 위치에 올라섰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잣대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줄곧 강조해온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을 제시하고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를 해야 한다는 것과도 같은 맥락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시간적 제약으로 공동기자회견에서 미처 다 설명하지 못한 내용을 자세히 풀어서 국민께 설명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 ‘엘피아 카르텔’ 깬다… 전관계약 648억 취소

    ‘엘피아 카르텔’ 깬다… 전관계약 648억 취소

    설계·감리 등 이미 계약한 11건전관업체 참여 원천 배제 추진 발주 단지 20곳의 주차장 철근 누락 사태에 이어 ‘전관 특혜’ 논란에 휩싸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들어 설계·감리에 선정된 전관업체 11곳과의 648억원 규모의 계약을 전면 취소하며 백지화했다. 진행 중인 전관업체 용역 체결 절차는 중단하고 앞으로 발주할 용역에 대해서도 사전에 전관업체를 배제할 수 있도록 LH 내규를 손질한다는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0일 서울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LH 용역 전관 카르텔 관련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LH의 전관유착 등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입장표명이 있었음에도 LH 발주사업 심사에서 전관업체가 그대로 통과됐다”면서 “전관을 고리로 한 이권 카르텔에 대해 공공분야 전반 및 심사위원 유착까지도 포함한 제도 개혁을 하겠다”고 말했다. LH는 무량판 구조 관련 브리핑을 한 지난달 31일 이후 심사한 설계공모와 감리용역을 대상으로 전관업체를 검토한 결과 전관이 참여해 심사·선정이 완료된 설계업체가 10건(561억원), 감리용역이 1건(87억원)이라고 파악했다. LH가 철근 누락 아파트를 스스로 밝힌 이후 ‘전관예우’ 때문에 부실 설계·공사·감리가 자행됐는지 의심을 받게 된 국면에서도 퇴직자가 재직 중인 업체를 설계·감리 업체로 낙찰한 것이다. 이번에 전관 재직이 확인된 이들 업체와의 계약은 모두 취소한다. 다만 전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업체와의 계약은 그대로 유지한다. 아울러 지난달 31일 이후 입찰 공고 중이거나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인 설계·감리용역 23건은 후속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 설계공모 11건(318억원), 감리용역 12건(574억원) 등 총 892억원 규모다. 이들 용역은 아직 낙찰자 선정 전으로 입찰제안서만 제출해 법률관계가 성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LH는 ‘발주부서의 불가피한 사유’로 해석해 해당 공고를 취소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10월 LH 전관 관련 이권 카르텔 혁파 방안이 나올 때까지 LH 전관업체 용역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LH 사업이 10월까지 사실상 마비되며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50만호 공급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에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에 제한한 11개 사업 물량이 2800가구 정도 된다”면서 “미뤄진 사업을 당기는 등 전체적으로 공급 물량에 차질이 없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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