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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한은 “태영 자구계획 이행 일부 진전…추가 자구안 내야”

    정부·한은 “태영 자구계획 이행 일부 진전…추가 자구안 내야”

    정부는 8일 “태영그룹 측이 4가지 자구 계획에 대해 이행 약속을 하는 등 일부 진전이 있었으며, 채권단은 이를 기초로 계속해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와 금융당국, 한국은행 등은 이날 오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태영 측이 구체적인 추가 자구안을 제시해 채권단의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금까지 제시된 자구안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890억원의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 추진 및 대금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 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 담보 제공 등 4가지다. 참석자들은 “원칙에 입각한 구조조정 추진이라는 기본 방침을 일관되게 견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채권단에는 태영 측의 실효성 있는 자구노력 의지가 확인되는 경우 태영건설 워크아웃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 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이른바 ‘F4 회의’ 멤버 외에,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과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도 참석했다. 정부는 태영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응해 금융시장 안정, 건설업 지원 등을 준비 중이다. 현재 85조원 수준으로 운영 중인 시장안정 조치를 필요시 충분한 수준으로 즉시 확대하는 등 상황별 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방침이다. 또 수분양자·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사업장별 공사 현황, 자금조달 상황 등을 관리하기 위해 관계기관 일일점검 체계도 가동하기로 했다.
  • 코로나 방역 풀었지만 외국 방문객 97% 급감...‘역대급 위기’ 中 관광 [이철의 차이나 핀홀]

    코로나 방역 풀었지만 외국 방문객 97% 급감...‘역대급 위기’ 中 관광 [이철의 차이나 핀홀]

    <11>외국인 여행자가 사라진 중국(1)中 방문 관광객 2019년 대비 97% 급감“위드 코로나 전환해도 외국인 안 찾아”中 정부 ‘미중 갈등 심화’ 원인으로 지목올해도 中 찾는 발길 크게 늘지 않을 듯 2023년은 중국의 인바운드(외국인 입국)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2019년에 비해 97% 급감하는 등 힘든 한해였다. 중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중국의 인바운드 관광객 수는 약 840만명으로, 2019년 전체 9억 7700만명의 1%도 되지 않았다. 하반기 들어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이전 수요를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이 더 이상 중국 관광을 원치 않는다는 ‘불편한 진실’을 중국 정부도 잘 알고 있다. 국제기구의 베이징 사무소에서 일하는 필자의 지인이 최근 남방 지역을 방문했는데, 해당 성 정부 관계자가 “코로나19 방역을 해지했는데도 외국인 관광객이 거의 없다”고 걱정했다는 말을 들었다. 물론 해외여행 비용 상승이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은 맞다. 팬데믹 이후 많은 국가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느껴 여행 수요가 감소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도 지난해 3분기 외래 관광객 수가 2019년 동기 대비 72% 수준에 불과했다. 미국 역시 해외 관광객 수가 예년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 중국만 해외 관광객이 줄어든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세계관광기구(UNWTO)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세계 관광객 수는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91%를 회복했다. 중동 지역은 되레 20% 정도 늘어났고, 유럽 역시 94% 수준까지 치고 올라왔다. 다들 사정이 녹록치 않다는 점을 감안해도 중국의 ‘-97%’는 매우 이례적이다. 외국인의 중국 방문 수요 자체가 증발했다고 볼 수 있다. 중국 정부는 일차적으로 지정학적 원인에서 이유를 찾는 것 같다. 미국이 주도하는 반중 압박 기조 강화로 서구세계 관광객들이 중국을 여행지에서 제외하고 다른 아시아 국가로 발길을 돌린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들이 중국을 대신해 한국을 찾지는 않았다. 뒤에서 다시 설명하겠지만 상당수는 미중 갈등 구도에서 벗어나 있는 동남아 지역 국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국 정부는 해외 여행객 유치를 위해 “선진국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 관광지 주변에 고급 호텔과 음식, 쇼핑 등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그러나 이에 동의할 사람은 많지 않아 보인다. 선진 국가 여행객들이 자주 찾던 중국의 고급 호텔이나 요식업, 쇼핑 상점들은 2020~2022년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2023년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에도 경기 침체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진국 관광객을 위한 인프라가 없어서 중국에 오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어찌됐건 최근 중국 문화관광부는 그간의 예산 절감 기조를 뒤집고 정부 회의와 교육, 기타 활동을 최고급 호텔에서 열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중국 관광 산업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두장(杜江) 문화관광부 부부장(차관)도 “(주요국 관광객의 ‘중국 외면’ 현상을 타개하고자)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한 3개년 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외국인 관광 회복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28일 중국 철도부는 외국인 여권 온라인 신원 확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리나라 코레일 홈페이지에 해당하는 ‘12306’ 사이트에서 철도 승차권을 구입한 외국인 여행자는 더 이상 기차역에서 추가로 신원 확인을 할 필요가 없다. 그간 외국인이 가오티에(우리의 KTX에 해당) 등 철도 승차권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해당 역 별도 창구로 가서 여권을 보여주고 확인을 받아야 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잠재적 범죄자로 대우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기분이 좋을 리 없다. 길게 줄을 서서 장시간 기다려야 해 불편함도 컸다. 이 조치를 중국 정부가 폐지한 것이다. 우리 시각에서는 당연한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정부가 내부 통제와 테러 방지를 위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쏟는지 이해하는 이들이라면 상당히 파격적임을 알 수 있다. 그런가 하면 12월 1일 중국 외교부는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 6개국과 무비자 정책을 시작했다. 같은 달 7일에는 싱가포르와 상호 비자 면제도 선언했다. 11일에는 “해외 주재 중국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발급하는 비자 수수료를 25%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 모두가 ‘해외 관광객 절벽’에 크게 놀란 중국 정부의 발 빠른 대응이다. 다만 중국과 인적 교류가 가장 활발한 우리나라는 무비자 대상국가가 되지 못했다. 최근 양국 관계의 어려움 때문으로 보인다. 외국인 여행객의 단절은 비단 호텔과 요식업, 관광업 등 관련 산업에만 타격을 주는 것이 아니다. 관광 비자로 입국하는 외국 사업가들의 발길이 끊어져 중국 경제 성장의 잠재력이 훼손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는 자연스레 중국의 서비스 무역 수지에 악영향을 준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중국의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5조 3445억 3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출액은 2조 1826억 7000만 위안으로 7.4% 감소한 반면, 수입액은 3조 1618억 6000만 위안으로 23.5% 증가했다. 서비스 무역 적자가 9791억 9000만 위안에 달했다. 이 가운데 중국의 여행 서비스 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7% 급증했다. 2022년에 ‘제로 코로나’ 기조로 사실상 해외 관광을 차단한데 따른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다. 그런데 수출이 53.8% 늘어나는 동안 수입은 73.2% 불어났다. 한 푼의 외화가 아쉬운 중국에서 여행 서비스 분야에서 수출보다 수입이 더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이 반가울 리 없다.중국관광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중국 여행사의 인바운드 투어는 47만 7800건으로 2019년 같은 기간(856만 1600건)의 15.8%에 불과했다. 전통적인 인바운드 여행 1위 도시인 베이징을 보자. 지난해 1~10월에 총 90만 1593명의 인바운드 관광객이 방문했는데, 2019년 같은 기간 320만 3866명의 28.14%에 불과했다. 사실 베이징 인바운드 관광은 팬데믹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2015년만 해도 419만 9625명이었지만 2019년에는 376만 8958명으로 줄었다. 이는 중국에 대한 관광 매력이 코로나19 이전부터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베이징의 사례를 비춰볼 때 올해도 중국 인바운드 관광이 살아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시장에 대한 여행 업계의 신뢰 부족과 공급망 단절, 낮은 상품 가성비, 고객 이탈, 전문가 감소 등이 맞물려서다. 중국 웹사이트 후쇼우(虎嗅)에 따르면 중국청년여행사(CYTS) 부총경리 저우잔펑(周占峰)은 독일어권 국가를 상대로 인바운드 관광 사업을 맡고 있는데, 2024년 예상 관광객을 검토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의 15% 수준에 그쳤다는 충격적 수치를 보고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된 2023년 초만 해도 들뜬 마음으로 전 세계 해외 여행사에 중국 인바운드 여행 상품 계획서를 보냈다. 그러나 상대방은 이미 한해 사업 계획을 모두 짜놓은 상태였다. 2020년부터 3년간 국경을 걸어 잠근 중국에 여행객을 다시 보낼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해외 여행사가 중국 여행 상품을 다시 판매하려면 마케팅과 홍보, 인력 배치, 상품 구성, 자금 배치 등 모든 것을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야 하기에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최근 수 년간 국제정세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해외 여행사들이 소비자에 ‘왜 (위험을 무릅쓰고) 중국에 가야 하는가’를 설득할 자신감도 약해졌다. (2편으로 이어집니다.)
  •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예타 대상 선정… ‘농식품 바우처’ 예타 통과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예타 대상 선정… ‘농식품 바우처’ 예타 통과

    경전선과 부산신항선을 연결해 가덕도 신공항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받는다. 기획재정부는 5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올해 첫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11개 사업을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예타 대상에 선정된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은 부산·울산 등 동남권 지역에서 신공항으로 환승 없이 갈 수 있는 연결노선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5217억원, 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2031년까지다. 경기 양평군 용문역과 강원 홍천군을 잇는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 위례신사선과 경강선을 연결하는 위례삼동선 건설 사업도 예타 대상에 포함됐다. 이밖에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제주 중산간도로 확장, 울산 연구·개발(R&D) 비즈니스 밸리 연결도로 개설 등도 예타를 받는다. 동해가스전 활용 탄소포집·저장 실증사업도 예타 대상에 선정됐다. 동해 폐가스전을 활용해 연간 120만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는 대규모 탄소포집·저장(CCS) 시설을 만드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조 9529억원으로, 국비 8169억원과 지방비 888억원이 투입된다. 민간 자본은 2조 472억원 투자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이다. 전남 완도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설, 법무부 이민 행정 관련 4개 민원 시스템 통합 개편, 형산강 하천 환경정비 등도 포함됐다. 대구 1호선 영천 연장, 충주댐계통 광역상수도 3단계 구축, 국회 통합디지털센터 건립 사업은 예타 타당성이 인정돼 사업에 본격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저소득 취약계층에 채소·과일·육류 등을 살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을 제공하는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도 예타를 통과했다.
  • 尹, ‘쌍특검법’ 거부권 행사…“총선용 여론조작 목적”

    尹, ‘쌍특검법’ 거부권 행사…“총선용 여론조작 목적”

    임시국무회의서 재의요구안 의결 후 재가이관섭 실장 “인권 등 헌법 가치 보호 책무”제2부속실 설치 “국민 원하면 검토”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들 법안이 지난해 12월 28일 거대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8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소집된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쌍특검법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이들 법안은 다시 국회로 돌려보내지게 됐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국민을 위해 시급한 법안 처리는 미루면서 민생과 무관한 두 가지 특검 법안을 여야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 실장은 이들 특검법에 대해 “총선용 여론 조작을 목적으로 만들어져 많은 문제점이 있다”며 “국무회의 심의 결과 다수당의 횡포를 막기 위해 항상 여야 합의로 처리해 오던 헌법 관례를 무시했고, 재판 중인 사건 관련자들을 이중으로 과잉 수사해 인권이 유린되며, 총선 기간에 친야 성향의 특검의 허위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선택권을 침해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은 헌법과 법치주의의 수호자로서 인권 보호 등 헌법 가치를 보호하고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책무가 있다”며 “따라서 이러한 원칙에 반하는 특검 법안에 대해서는 재의 요구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또 “만약에 이러한 입법이 잘못된 선례로 남는다면 인권과 헌법 가치는 다수당의 전횡에 의해 언제든지 위협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밖에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김건희 여사 관련 업무를 전달하는 제2부속실 설치와 관련, “대통령이 선거 기간 공약으로 설치하지 않겠다고 해서 지금까지 하지 않은 것인데, 국민 대다수가 설치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면 검토하겠다”고 말해 가능성을 열어놨다. 윤 대통령 취임 후 거부권 행사는 양곡관리법, 간호법 제정안, 노란봉투법 및 방송 3법 등에 이어 네번째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후 여야는 곧바로 부딪쳤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의 재의요구는 당연히 필요한 헌법적 권한”이라며 “거대 야당의 술수에 맞선 정당한 처사이자, 정치적 혼란을 멈춰 세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스스로 무너뜨린 공정과 상식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한 것”이라며 “가족 비리 방탄을 위해 거부권을 남용한 최초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성토했다.
  • 윤석열 대통령, 국회에 ‘쌍특검법’ 재의 요구

    윤석열 대통령, 국회에 ‘쌍특검법’ 재의 요구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쌍특검(김건희 여사 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해당 법안 재의요구안이 의결된 직후 이를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8일 만이다. 지난달 통과된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2010~2011년 김 여사를 비롯한 투자자들 공모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에 시세조종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내용이다. 같은 날 통과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대장동 특검법)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자산관리가 법조계 고위 인사들에 50억원씩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게 핵심이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정부는 쌍특검법을 국회로 돌려보내 재의결을 요구하게 된다. 거부권은 대통령이 입법부를 견제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거부권을 행사해 법률안이 국회로 다시 이송되면 국회는 법안 재의결과 폐기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재의결을 위해서는 국회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이 아닌, 과반수 출석과 3분의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 한덕수 총리 “쌍특검법 공명선거 영향…국정에 혼란만 야기할 것”

    한덕수 총리 “쌍특검법 공명선거 영향…국정에 혼란만 야기할 것”

    ‘쌍특검법’에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쌍특검법을) 시행된다면 오히려 공명선거에 영향을 미쳐 국민의 소중한 참정권 행사를 방해하고, 국정에 혼란만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에서 “여러 심각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 두 특검법안이 과연 진정으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생에 집중하고 국민께 희망을 드려야 할 시기에 정쟁을 유발하고, 중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법안이 통과된 데 대해 참으로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전날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희 특검법)과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50억 클럽 특검법)을 정부로 이송했으며, 정부는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이날 임시 국무회의를 열었다. 한 총리는 “특별검사는 정치적 중립성이 생명으로, 지금까지 실시된 특검이 모두 여야 합의를 거쳐 추진된 것도 다수당의 전횡을 막기 위해서”라며 “하지만 이번 두 특검법안은 여야 간 충분한 협의없이 야당이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하면서, 특별검사 추천 권한도 야당에게만 독점적으로 부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배경에서 임명될 특별검사에게 정치적 중립과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특히 50억 클럽 특검법은 친야 성향의 특검을 통해 한창 진행 중인 검찰 수사를 훼방해 오히려 실체적 진실 규명과는 거리가 먼 결과를 가지고 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속보] 임시 국무회의서 ‘쌍특검법’ 거부권 건의 의결

    [속보] 임시 국무회의서 ‘쌍특검법’ 거부권 건의 의결

    정부는 5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 건의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에서 전날 국회에서 이송된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희 특검법)과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50억 클럽 특검법)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 인구감소 지역 ‘세컨드홈’도 1주택처럼 稅혜택

    인구감소 지역 ‘세컨드홈’도 1주택처럼 稅혜택

    수도권 등에 집을 한 채 보유한 사람이 인구 감소 지역에서 한 채를 더 사들여도 ‘1주택자’의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혜택을 줘서라도 인구 감소 지역의 체류 인구를 늘리고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서다. 정부는 코로나19 등 불황기에 불가피하게 연체를 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연체 이력을 삭제해 주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4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경기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세컨드홈’ 정책을 포함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세컨드홈과 관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택의 가액과 적용 지역은 상반기 중 확정할 방침이다. 또 2025년까지 인구 감소 지역에서 창업을 하거나 사업장을 설치하는 기업은 취득세를 면제하고 재산세 등 지방세도 최대 100%까지 감면받도록 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대출 연체자의 이력 정보를 삭제해 신용 회복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년 외환위기 여파로 신용불량자가 된 10만명의 연체 이력을 삭제한 전례가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연체 대상 범위, 시기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세청도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120만명에 대한 세금 납부 기한을 부가가치세는 2개월, 법인세는 3개월 연장하고, 체납자에 대해 1년간 압류 절차를 유예하기로 했다. 정부는 민간 연구개발(R&D)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투자 증가분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10% 포인트 올린다. 대기업은 25%에서 35%로, 중견기업은 40%에서 50%로, 중소기업은 50%에서 60%로 조정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포함), 이차전지, 바이오 등 5대 첨단산업에 3년간 150조원 이상 정책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가계부채를 2027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100%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 기준 가계부채 비율은 GDP 대비 101.7%였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2.2%로 전망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공매도 금지에 대해 “6월까지 한시적으로만 금지하고 선거 끝나면 풀릴 거라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며 시한을 연장할 뜻을 밝혔다. 총선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민심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 인구감소지역에 ‘세컨드홈’ 사들여도 1주택자

    인구감소지역에 ‘세컨드홈’ 사들여도 1주택자

    수도권 등에 집을 한 채 보유한 사람이 인구감소지역에서 한 채를 더 사들여도 ‘1주택자’의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혜택을 줘서라도 인구감소지역의 체류 인구를 늘리고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서다. 정부는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등 120만명에 대해 부가가치세 납부 기한을 2개월, 법인세는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4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경기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세컨드홈’ 정책을 포함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세컨드홈과 관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택의 가액이나 적용 지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상반기 중에 확정할 방침이다. 2025년까지 인구감소지역에서 창업을 하거나 사업장을 설치하는 기업은 취득세를 면제하고 재산세 등 지방세도 최대 100%까지 감면받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민간 연구개발(R&D)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투자 증가분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10% 포인트 올린다. 대기업은 25%에서 35%로, 중견기업은 40%에서 50%로, 중소기업은 50%에서 60%로 조정된다. 미래먹거리인 반도체(디스플레이 포함), 이차전지, 바이오 등 5대 첨단산업(High5+)에 3년간 150조원 이상 정책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지목된 가계부채를 2027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100%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 기준 가계부채 비율은 GDP 대비 101.7%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2.2%로 전망했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지난해보다 1.0% 포인트 낮은 2.6%로 전망했다. 정부는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등이 세금을 체납한 경우 1년간 압류 절차를 유예하고, 대출 연체자도 불이익을 겪지 않도록 연체 이력 정보 삭제를 검토하기로 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불황기에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이 세금 문제로 사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공매도 금지와 관련해 “6월까지 한시적으로만 금지하고 선거 끝나면 풀릴 거라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며 시한을 연장할 뜻을 밝혔다. 총선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민심을 의식한 발언으로도 풀이된다.
  • 이정형 고양시 제2부시장 ‘직위해제’

    이정형 고양시 제2부시장 ‘직위해제’

    이정형 경기 고양시 제2부시장이 4일 전격 직위해제 됐다. 시는 4일 박원석 제1부시장이 주재하는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직위해제 기간은 오는 8일 부터 3개월 동안이며, 이후로는 이동환 시장이 면직 처분할 수 있다. 시측은 직위해제 사유와 관련, “시정운영의 최종결정권자인 시장의 결정이 필요한 중요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시장에게 별도 보고나 논의없이 본인의 판단 및 결정만으로 반복적으로 했다”고 밝혔다. 시 측은 구체적 설명을 피하고 있지만, 이 부시장은 이날 시가 시의회에 재의요구한 ‘고양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에 강력히 반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례안은 현재 상업지역 내 준주택(오피스텔)이 과다하게 들어서면서 발생하는 도로 주차장 학교 등 필수기반시설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업지역 내 오피스텔의 입지 비율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이 시의회에서 통과되면 건설업체의 이익이 줄어든다. 이 부시장은 직위해제 기간 동안 인재교육원에서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대기발령 조치에 따라야 한다. 30일 안에 경기도소청위원회에 이의제기를 할 수도 있으나, 사실상 이 시장과 이 부시장의 결별로 받아들여진다.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 였던 이 부시장은 이 시장 당선 후 인수위에서 활동했다. 2022년 12월 임기 2년의 정무부시장 격인 초대 제2부시장에 취임 후 전임 이재준 시장이 추진해온 시청사 신축사업 백지화 등을 주도해왔다.
  • 오신환 “서울의 보석 광진구, 천지개벽 골든타임”…광진을 신년회 개최

    오신환 “서울의 보석 광진구, 천지개벽 골든타임”…광진을 신년회 개최

    국민의힘 광진구(을) 당원협의회(위원장 오신환)이 5일 건국대학교 동문회관에서 ‘2024 국민의힘 광진구(을) 신년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당원교육을 겸해 열린다. 교육은 오신환 위원장이 강사로 직접 나서 선거와 관련해 당원들이 직접 선정한 질문들에 대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 위원장은 “보통의 당원 교육은 외부인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당협위원장으로서 처음으로 주재하는 전체 당원 행사인 만큼 당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광진구가 제대로 된 일꾼을 만나지 못해 30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면서 “광진은 한강을 품은 명품 주거도시, 따뜻하고 활력있는 청년도시, 서울 동부권 교통의 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서울의 마지막 남은 보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4년은 보석 같은 광진구가 명품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천지개벽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오세훈 서울시장,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호흡을 맞춰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끌어내고 입법을 뒷받침할 실력있는 국회의원이 나와야 광진의 30년 묵은 한이 비로소 풀릴 것”이라며 “이번 신년회는 광진의 천지개벽을 위해 당원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대결단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서울시 정무부시장 시절 구의동, 자양동의 도시재생 및 주거정비사업을 주도하며 광진구와 인연을 맺었다. 재선 국회의원과 최연소 국회 교섭단체 대표를 지낸 정치 경험과, 행정 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오 위원장과 ‘오 브라더스’로 불리며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행사에서 축하영상을 통해 오 위원장과 당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 중랑구,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서 우수 자치구 선정

    중랑구,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서 우수 자치구 선정

    서울 중랑구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탄탄한 재난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매년 실시하는 행정안전부 주관 국가 재난 대비 종합훈련이다. 지난 10월 실시한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다중이용시설 붕괴 및 화재 상황을 가상해 실시됐다. 총 18개 지역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실제 재난 상황처럼 신속한 대응 체계 마련을 훈련하기 위해 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류경기 중랑구청장 주재하에 개최됐다. 재난 상황 관리 및 대응·복구를 총괄 조정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토론훈련과 재난 현장의 수습·복구 활동에 중점을 둔 통합지원본부 운영 현장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진행했다. 구는 기관장의 훈련 참여도 및 역할, 재난안전통신망(PS-LTE) 활용도, 훈련 참여기관 간 유기적인 재난 대응 체계 운영 등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키는 것은 중랑구의 첫 번째 책무”라며 “이번 훈련은 어떠한 상황에도 안전 확보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재난 대응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난 대비 훈련을 시행해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 공모펀드, ETF처럼 거래… 수익률 낮으면 판매보수 인하

    높은 수수료와 긴 환매 기간으로 투자 매력이 떨어진 공모펀드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상장지수펀드(ETF)처럼 공모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공매도 개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이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세 번째 카드다. 금융위원회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공모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주식이나 ETF처럼 사고팔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증권사나 은행을 통해 판매되는 펀드는 통상 90일 정도의 환매 제한 기간이 있어 이 기간에 팔면 환매 수수료가 발생하고, 주식 운용 펀드의 경우 환매 신청 후 5영업일이 지나야 돈이 들어와 여러모로 ETF보다 불리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거래소에 상장되면 은행이나 증권사를 거치지 않아도 돼 판매 수수료 및 판매보수 비용을 줄이고, 환매 절차와 기간도 간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우선 올해 안에 공모펀드를 상장하고, 내년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법제화한다는 계획이다. 수익에 비해 수수료와 보수 등 비용이 많이 나가 실제 수익률이 적다는 점도 손본다. 2014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공모펀드 수익률에서 판매수수료를 뺀 실질수익률은 평균 2.36%로 예금(2.12%)과 비교해 겨우 0.24% 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펀드 재산에 포함돼 잘 드러나지 않던 ‘판매보수’를 따로 떼 판매사의 경쟁을 촉진하기로 했다. 판매보수는 법상 운용액의 최대 1%까지 뗄 수 있지만, 투자자들은 크게 인식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이처럼 판매보수를 분리한 펀드의 경우 성과와 연동해 수익률이 낮으면 판매보수도 인하하도록 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랩(WRAP) 등 투자자로부터 보수를 직접 받는 신탁·일임 계좌에서 편입하는 공모펀드부터 이를 도입하고, 이후 온라인 공모펀드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 부위원장은 “공모펀드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개인투자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평범해 보이는 공모펀드가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해 일반 국민의 중추적 투자 수단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유재웅의 이슈 탐구] 윤 정부 국가 경영의 시금석, 저출산 대책/한국위기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유재웅의 이슈 탐구] 윤 정부 국가 경영의 시금석, 저출산 대책/한국위기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파편처럼 흩어지면 효과를 제대로 내기 어렵다. 저출산 대책이 그렇다. 역대 정부에서 다양한 출산율 제고 대책을 추진했지만 결과는 참담하다. 우리 모두 알다시피 한국의 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꼴찌다. 회원국 평균치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2016년에 1.17이었던 것이 2021년 0.81, 2022년에는 0.78을 기록했다. 작년 7월 EBS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미국 교수가 한국의 출산율을 보고 “한국 완전히 망했네요”라고 경악하던 장면이 뇌리에 꽂힌다. 정부도 비슷한 고민을 하는 모양이다. 보름 전인 지난 12월 15일 보건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보건복지부 차관은 그간의 정책이 실패했다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때처럼 ‘인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정부 고위 당국자가 이런 제안을 한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정책과 시스템으로는 앞으로 나아질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읽힌다. 출산율을 높이는 것은 돈 몇 푼 더 준다고 될 일이 아니다. 경제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젊은층에서 아이를 낳고 싶어 하고 제대로 기를 수 있는 사회문화적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많은 정책이 얽히고설켜 있다. 출산율이 아닌 인구 정책으로 보면 이민 정책도 포함된다. 정부 정책과 법제도 정비, 국민 인식 전환 등이 망라돼 있다. 단위 부처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국가의 역량을 모두 모아 총력을 다해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쉽지 않은 난제 중 난제다. 정부가 지금까지 손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대통령 직속으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라는 전담 조직이 있다. 대통령이 위원장이고 국무위원과 민간위원 등 25인 이내로 구성돼 있다. 저출산 및 고령화에 대비한 분석, 중장기 정책 목표와 방향 설정, 기본계획 수립, 관련 정책의 조정과 평가 등을 주요 임무로 한다. 한마디로 위원회는 저출산ㆍ고령화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데 모양새는 그럴듯해 보인다. 하지만 위원회 출범 18년의 성적표가 어떤지는 출산율 수치가 말해 준다. 윤석열 대통령도 최근 강조했지만, 지금까지 해온 방식이 실패했다면 새해에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저출산의 심각성은 한계에 이르러 더이상 도망갈 구멍이 없다. 관건은 어떻게 하면 법 제도와 정책의 실효성을 담보하느냐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윤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 국무회의에서의 지시도 중요하지만 윤 대통령 자신이 저출산 대책에 정권의 명운은 건다는 각오로 직접 챙겨 나가야만 지금까지와는 확연히 달라진 성과를 얻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장은 대통령이지만 지금까지 부위원장 중심으로 운영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윤 대통령이 매월 1회 이상 정례적으로 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해결하며 출산율 추이를 살핀다면 대한민국 사회에 던지는 파급효과가 지대할 것이다. 현행 위원회는 대통령 직속이지만 직접 행정행위를 할 수 있는 행정관청이 아니고 조정평가 기능만 수행할 수 있는 한계를 갖고 있다. 그렇다고 새 조직을 만드는 것도 능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올해는 윤 정부 3년차다. 앞으로 역사가 이 정부를 어떻게 기록할 것인지를 정할 지점에 와 있다. 지금껏 역대 정부가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이 저출산 대책이다. 정부의 국정 수행 역량을 국민에게 이만큼 각인시킬 수 있는 정책은 찾기 어려울 것이다. 정부의 각별한 노력으로 출산율이 상승한다면 역사가 높이 평가할 것이다.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기 바란다.
  • 태극기 걸고 본격 임무 시작…유엔대사 “필요 시 北 도발 관련 안보리 회의 요청”

    태극기 걸고 본격 임무 시작…유엔대사 “필요 시 北 도발 관련 안보리 회의 요청”

    한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2일(현지시간)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필요 시 안보리 회의 소집을 직접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신임 비상임이사국 국기게양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데 대해 “그냥 넘겨서는 안 되는 국면 전개”라며 “필요하면 직접 회의 소집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사는 “1월 안보리 일정에는 북한 관련 이슈가 없지만 필요 시 한국이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할 권한을 갖는다”며 “의장국을 비롯한 다른 이사국들도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오늘 조찬회의에서 이야기했다”고도 전했다. 또 이에 대해 1월 의장국인 프랑스와 이사국인 미국, 일본이 지지 입장을 표시했다고도 했다. 한국은 알제리, 가이아나, 시에라리온, 슬로베니아와 함께 2024~2024년 안보리 선출직 비상임이사국(E10)으로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첫 공식 일정은 1월 안보리 의장국인 프랑스가 주재한 안보리 이사국 대사 조찬 모임으로, 황 대사는 이 자리에서 북한 관련 의제를 앞으로 한국이 주도적으로 제기할 것임을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비상임이사국 5개국의 국기를 안보리 회의장 앞 약식 기자회견 장소에 게양하는 행사를 가졌다. 황 대사는 국기게양 행사에서 “우리는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심각한 도전을 인식하면서 안보리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실제로 오늘날 상호 연결된 글로벌 이슈의 복잡성으로 인해 안보리를 통한 집단적이고 단호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논의에 참여하는 현안은 홍해 선박을 공격하는 예멘 후티 반군과 관련한 국제사회 대응방안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달 의장국인 프랑스의 니콜라 드리비에르 주유엔대사는 기자회견에서 후티 반군 문제와 관련해 “안보리가 그 사안을 놓고 곧 만날 것 같다”며 “아마 내일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황이 나쁘다. 이 지역에서 침범과 군사행동이 반복되고 있다”고도 우려했다. 그는 이달 안보리가 가자, 우크라이나, 수단 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도 밝혔다.
  • 비상 걸린 민주, 오늘 긴급 의총… 비명계는 결단 ‘숨고르기’

    비상 걸린 민주, 오늘 긴급 의총… 비명계는 결단 ‘숨고르기’

    이재명 대표가 피습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더불어민주당은 계파 분열에 따른 파장이 잠시 잠잠해지는 모습이다. 그간 탈당 시점을 조율하던 이낙연 전 대표와 이 대표를 향해 통합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전환을 압박하며 ‘최후통첩’을 예고했던 비명(비이재명)계 ‘원칙과상식’이 결단 시점을 뒤로 미루면서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2일 통화에서 “불행한 일이 발생했는데 적극적으로 행동하기가 어려운 것 아닌가”라며 “(탈당 기자회견 개최를 예정대로) 4일에 하는 건 어려울 것 같다. 이 전 대표와 하루 이틀 더 상황을 보고 결정하기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피습 소식을 접하고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칙과상식 소속 의원 4명도 이날 회동을 갖고 이르면 3일 이 대표를 향해 2선 후퇴 및 통합 비대위로의 전환을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하려 했으나 연기할 가능성이 커졌다. 원칙과상식의 김종민 의원은 통화에서 “예정대로 하기 어려운 것 아닌가”라고 답했다. 앞서 이들은 최후통첩 뒤 민주당 잔류, 불출마 선언, 탈당, 신당 등 4가지 선택지 가운데 하나를 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 대표의 부재가 길어질 가능성을 두고 대책 마련에 부산하다. 민주당은 3일 비상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이 대표의 정확한 상태와 이 대표 부재 시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의원들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민주당 원내대표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 대표가 몸 상태에 따라 바로 복귀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고 의원들께 알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당내에서는 계파와 무관하게 한목소리로 테러를 규탄하고 이 대표의 쾌유를 기원했다. 원칙과상식은 “이 대표의 피습 소식에 충격과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면서 “이 대표의 조속한 쾌유를 빌며 붙잡힌 용의자를 철저히 조사하고 엄벌해 이와 같은 폭력행위가 다시는 우리 정치와 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명(친이재명)계인 이동주 의원도 “경악스럽다”며 “새해 초부터 제1야당 대표가 왜 습격당했는지 빠른 진상 규명이 이뤄지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가 직접 당 인재위원장을 맡는 등 공천의 실권자여서 그의 부재로 총선 행보가 다소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민주당은 이 대표 피습으로 3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인사회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에 대한 테러로 인해 내일 신년 인사회에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며 “민주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비상한 각오로 지금의 난국을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여야 2+2 회동 등 정치권 ‘올스톱’… 대구 찾은 한동훈도 일정 최소화

    여야 2+2 회동 등 정치권 ‘올스톱’… 대구 찾은 한동훈도 일정 최소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되면서 2일 정치권의 주요 일정도 ‘스톱’됐다. 민주당 지도부는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일정을 취소했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저녁 일정을 취소했다. 여야 간에 민생 법안을 논의하는 ‘2+2 협의체’ 회동도 건너뛰기로 했다. 이날 국회가 ‘김건희 특검법’을 정부로 보내고 즉각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이송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한 뒤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해 오찬을 할 예정이었으나 지도부 모두 평산마을을 찾지 못했다. 김용민·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언론사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할 예정이었지만 연기했다. 한 위원장도 오후 3시에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지만, 오후 6시 대구 신년하례회엔 불참했다. 신년 인사회가 열리는 대구 엑스코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이 경비를 강화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예기치 않은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일정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오전 대전시당 신년 인사회에 앞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 사회에서 절대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이재명 대표님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총선과 관련해서는 “(총선이 치러지는) 4월 10일 이후의 내 인생은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반드시 이길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매주 화요일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민생 법안을 논의하는 여야 간 ‘2+2 협의체’도 취소됐다. 정부는 소위 ‘쌍특검법’(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이송 가능성을 상정해 오전에 잡혔던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 시간을 오후 2시로 연기했지만 국회는 법안을 보내지 않았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이송 일정은 미정”이라고 했다.
  • 대구 찾은 한동훈도 일정 최소화 등 정치권도 ‘스톱’…여야 2+2 회동 취소[이재명 흉기 피습]

    대구 찾은 한동훈도 일정 최소화 등 정치권도 ‘스톱’…여야 2+2 회동 취소[이재명 흉기 피습]

    민주당, 평산마을 예방 취소한동훈 “있어서는 안 될 일”김건희 특검법, 정부 이송 안 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되면서 2일 정치권의 주요 일정도 ‘스톱’됐다. 민주당 지도부는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일정을 취소했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저녁 일정을 취소했다. 여야 간에 민생 법안을 논의하는 ‘2+2 협의체’ 회동도 건너뛰기로 했다. 이날 국회가 ‘김건희 특검법’을 정부로 보내고 즉각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이송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한 뒤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해 오찬을 할 예정이었으나 지도부 모두 평산마을을 찾지 못했다. 김용민·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언론사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할 예정이었지만 연기했다. 한 위원장도 오후 3시에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지만, 오후 6시 대구 신년하례회엔 불참했다. 신년 인사회가 열리는 대구 엑스코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이 경비를 강화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예기치 않은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일정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오전 대전시당 신년 인사회에 앞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 사회에서 절대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이재명 대표님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총선과 관련해서는 “(총선이 치러지는) 4월 10일 이후의 내 인생은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반드시 이길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민생 법안을 매주 화요일마다 논의하는 여야 간 ‘2+2 협의체’도 취소됐다. 정부는 소위 ‘쌍특검법’(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이송 가능성을 상정해 오전에 잡혔던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 시간을 오후 2시로 연기했지만 국회는 법안을 보내지 않았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이송 일정은 미정”이라고 했다.
  • ‘9급 연봉’ 첫 3000만원 넘었다…尹대통령은 얼마 받을까

    ‘9급 연봉’ 첫 3000만원 넘었다…尹대통령은 얼마 받을까

    정부가 올해 공무원 평균 보수를 지난해보다 평균 2.5% 올렸다. 9급 공무원 초임은 6.3% 올라 사상 처음으로 연봉이 3000만원을 넘겼고, 올해 군 병장 월급도 125만원까지 오른다. 정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무원보수규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9급 공무원 초임 6% 인상…5년 미만 공무원 월 3만원 수당 인사혁신처가 이날 공개한 개정안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 보수는 지난해보다 최소 2.5% 인상됐으며, 상대적으로 처우가 열악한 7~9급 공무원 보수는 획기적으로 올렸다. 이에 따라 9급으로 갓 입직한 초임 공무원(1호봉) 보수는 전년 대비 6% 인상됐다. 또 5년 이상 재직자에게만 지급했던 ‘정근수당 가산금’ 지급 대상을 5년 미만 공무원에게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9급 1호봉의 봉급과 수당을 합한 총보수는 연 3010만원으로 월평균 251만원이 됐다. 지난해 연 2831만원과 비교하면 약 6.3%(179만원) 오른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2억 5493만 3000원으로 연봉이 동결됐던 지난해(2억 4455만 7000원)보다 4.2%(1037만원)가량 올랐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연봉은 1억 9763만 6000원, 경제·사회 부총리와 감사원장 연봉은 1억 4952만 4000원, 장관(장관급 포함) 연봉은 1억 4533만 2000원으로 정해졌다. 병장 급여 125만원…재난·안전 공무원 8만원 ‘특수수당’ 군인 병장 봉급은 지난해 100만원에서 올해 125만원으로 25% 인상된다. 내년에는 또다시 25만원 올려 150만원까지 올라간다. 올해 이병 봉급은 64만원, 일병 봉급은 80만원, 상병 봉급은 100만원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임기 중 병장 월급을 200만원까지 올린다고 공약했었다. 정부는 병사들의 자산 형성 프로그램인 내일준비지원금(2025년 55만원)을 합치면 내년 병장 급여는 총 205만원으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급여 역전 논란이 일었던 소위와 하사 등 초급 간부의 초임(1호봉) 봉급액은 지난해보다 6% 인상되고, 중위·하사의 봉급도 추가 인상된다. 또 3년 이상 재직한 직업군인에게만 지급하던 월 16만원의 주택 수당도 3년 미만 근무자에게도 확대된다. 재난·안전 분야에서 상시 근무하는 공무원에게는 올해부터 특수업무수당을 새로 신설해 매달 8만원을 지급한다. 실제 재난 발생 시 현장에 근무하는 경우 수당 상한액을 4만원 더 늘렸다. 일선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 가운데 학급 담임을 맡은 교사의 교직 수당 가산금은 월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했다. 보직교사(월 7만원→15만원)와 특수교사(월 7만원→12만원)의 교직 수당 가산금도 함께 올린다. 우주·IT 전문가 연봉 상한 폐지…두 번째 육아휴직자 수당 인상 앞으로 우주·항공 전문가나 정보기술(IT) 전문가, 의사, 국제통상·국제법 전문 변호사라면 공무원이라도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민간인을 공직에 유치하기 위해 만든 ‘민간 개방형 공무직의 경우 직급 연봉의 150%를 넘지 못 했지만 올해부터는 상한 규정이 폐지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민간에서 10년 경력을 쌓은 전문가가 4급 과장급 공무원이 될 경우 지난해에는 최대 7000만원을 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2~3억원대 연봉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육아휴직을 공무원에 대한 보상도 확대된다. 한 자녀에 대해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할 때 두 번째 육아휴직을 쓴 사람은 최대 6개월간 월 450만원까지 수당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제도(3개월간 최대 월 250만원)와 비교하면 지급 기간과 규모가 모두 2배가량 늘었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앞으로도 청년 세대 저연차 공무원과 민생 현장 공무원에 대한 처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공무원들이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 총리, 이재명 피습에 “민주주의 근간 흔드는 심각한 범죄…엄중 조치”

    한 총리, 이재명 피습에 “민주주의 근간 흔드는 심각한 범죄…엄중 조치”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이유에서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특히 정치인에 대한 물리적 공격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오전에 부산을 방문 중이던 이 대표께서 괴한에게 피습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수사기관에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히 조치해주길 바란다”며 “이 대표께서 빠른 시일 내에 건강을 회복하시길 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흉기를 든 남성에게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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