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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도의 해외시장 개척 활기/올 수출계약 17억불 예상

    ◎6백여 중기참여… 지역경제 활성화/박람회등 개최… 농산물 수출길 열기도 전반적인 수출부진속에 각 시·도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시장 개척활동」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2일 내무부에 따르면 전북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13개 시·도가 올들어 지난 9월까지 1백53개 중·소기업체를 참여시켜 북미,중·남미,유럽,동남아,중동지역등 32개국에서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벌여 모두 9억5백만달러의 수출 상담계약을 맺었다.이 계약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억6천여만달러보다 두배 가량 많은 것이다. 올 계약액은 연말까지 전국에서 4백68개 중·소기업이 추가로 참여할 계획이어서 지난해 총액 6억2천만달러의 3배에 이르는 17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출계약품목은 섬유,신발류를 비롯,인삼,벌꿀,호박죽,젓갈류,김치,구기자 등 1백51개의 소액다품목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같은 시·도의 해외시장 개척활동 활성화는 각 시·도가 대한무역진흥공사를 통해 해외시장 정보를 입수했고 지역출신 해외 상공인,교수등을 무역주재관으로 활용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들어 13개 시도가 파견한 「해외시장 개척단」의 상담실적을 보면 전남도가 7개업체와 함께 지난 5월 이집트등 중동지역에서 3억8천9백81만달러의 상담계약으로 가장 높은 계약고를 올렸다. 다음은 부산시로 지난 6월까지 3차례에 걸쳐 미국,영국,프랑스,브라질,아르헨티나 등에 37개업체와 공동으로 개척단을 파견,8천4백3만달러의 상담 계약 실적을 기록했다.이밖에 경기,강원,인천시등도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과 농특산물 전시회등을 통해 7천만달러이상의 수출 상담계약을 올렸다. 특히 전남도는 지난 3월 일본 지바현에서 도내 10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농산물 박람회」를 열어 참다래주스 등 12개 농산물 3억3천3백만달러의 수출상담 계약을 올려 우리 농특산물 홍보 및 대량 수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내무부 관계자는 『중·소기업 중심의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난해부터 각 시·도별로 추진해온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더욱 부추기는 것이 바람직 하다』며 『준비없이 뛰어들어 실패하는 예를 줄이기위해서라도 국가차원의 재정지원과 관련부처의 해외시장 정보 및 상담기술의 지원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해외공관 주재관 70∼80명 감축

    ◎청와대,운영실태 점검… 개선안 각 부처에 통보/무관 37·안기부원 17·노무관 10여명 포함/무관서열 1∼2급 하향조정/“업무태만” 대사 등 넷 곧 인사조치 정부는 해외공관의 정보예산집행에 대한 안기부의 감사권한을 폐지하고 대신 외무부가 자체적으로 실시한뒤 결과를 안기부에 서면 통보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단 순수 보안감사와 외무부의 자체감사 결과가 미진하거나 문제점이 지적된 해외공관에 대해서는 안기부의 직접 실지감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청와대는 23일 지난 7월22일∼8월4일까지 17개 해외공관을 대상으로 운영실태및 복무자세에 대한 점검결과 『해외공관에 대한 감사가 외무부·안기부·감사원등 여러부처에서 실시돼 원만한 외교활동에 지장을 주고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무관·상무관등 관련부처 주재관제도가 인사적체 해소등 부처편의주의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복수주재국및 주재사유 상실지역에 대해서는 철수 또는 축소토록 주무부처에 시달키로 했다. 청와대 감사결과 축소규모는 70∼80명선인 것으로 알려졌다.부처별로는 국방부의 무관 37명,안기부 요원 17명,노동부의 노무관 10여명,산림조사관및 자원담당관 각각 5명,경제조사관 2∼3명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특히 이번 실태점검에서 근무태만·업무소홀로 드러난 한모 대사 등 4개 지역 공관장에 대해서는 해임·주의촉구등 인사조치를 취하기로 하고 명단을 외무부에 통보했다. 주재관 축소와 관련,청와대의 한 당국자는 『참사관과 대령무관이 있을 경우 대사 공석시 대령무관이 대리를 맡는등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전하고 『국제관례에 비춰 높게 책정되어 있는 무관서열을 적정수준으로 시정토록 관계부처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해외공관의 무관서열이 2∼3급 정도 낮아질 전망이다. 이 당국자는 또 『주재관의 축소는 임기가 만료돼 돌아오면 후임을 보내지않는 방법으로 처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와함께 지난 74년부터 추진해온 해외공관및 관저의 국유화사업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 김기수 경찰청차장(새 경찰수뇌부 4인 프로필)

    ◎차분한 일처리… 독서광 온화한 성격에 일을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처리한다.모나지 않은 성품에 부하직원들에게 자상해 잘 따른다는 평.독서를 좋아해 틈만나면 책을 읽는 것이 취미이나 이것이 업무처리에도 도움을 많이 준다고 말한다.부인 이상호씨(53)와 1남1녀. ▲강원도 평창출신·57세 ▲서울대법대졸·행시11기 ▲강원평창서장 ▲치안본부 장비·외사과장 ▲LA총영사관 주재관 ▲치안본부4차장 ▲경찰대 교수부장 ▲부산경찰청장
  • 2백억대 사기 미 도피/김종하씨 오늘 귀국/전 나드리건설 대표

    경찰청은 30일 상가 분양사기 등으로 2백87억여원의 피해를 낸뒤 미국으로 달아났던 전나드리건설 대표 김종하씨(38)가 현지 한국주재관에 자수해옴에 따라 31일 김씨가 김포공항에 도착하는대로 붙잡아 서울지검에 넘기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0년6월 중순쯤 일간지 등에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에 「나드리 타워랜드」상가를 신축·분양한다는 허위광고를 게재,김모씨(34)등 4백여명으로부터 상가분양금 1백30억원을 받아 가로채고 나드리건설 명의로 발행한 86억원 상당의 약속어음을 부도내는 등 모두 2백87억원의 피해를 낸 뒤 지난 91년10월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 기업 해외거래내역 집중 추적/「검은돈」밀반출 어떻게 막나

    ◎유령사 이용한 가·차명자금 현금화 차단/연 송금액 1만달러이상자도 세무조사 금융실명제 실시로 검은 돈이 해외로 빠져 나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막으려는 관계당국과의 「보이지않는 전쟁」이 불붙고 있다. 실명제로 가명 및 차명예금의 실명화를 꾀하고 지하자금을 양성화하면서 그동안 탈세에 대한 세금추징을 하려는 정부와 검은 자금의 해외유출등으로 이를 어떻게든지 피하려는 검은돈 주인들과의 머리 싸움이 첨예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국세청·검찰·경찰·관세청 등 정부기관은 해외유출을 막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이를 빠져 나가기 위한 세력들의 교묘한 「불법」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돈을 불법적으로 해외로 빼돌리는 「일반적」인 수법은 7∼8가지다. 기업은 거래장부를 조작하면서 외화를 빼돌리고 수출업체는 수출단가를 실제보다 싸게,수입단가를 실제보다 비싸게계상하는 방법으로 외화를 도피시킨다.또 이전가격 조작도 즐겨찾는 탈법 수법이다.해외 현지법인이나 해외지사등을 통해 단가를 조작해 외화를 빼돌리는 수법이다.일부 기업들은 이미 이런 수법으로 빼돌린 외화로 현지에서 호화부동산을 매입,말썽을 빚기도 했다. ○7∼8개 유형 파악 개인들은 외국에 있는 친지에게 외화를 보내면서 빼돌리는 방법을 흔히 동원한다. 한 사람에게 연 1만달러까지 보낼 수 있는 관련규정을 악용,본인의 이름 이외에 다른 여러 사람이름으로 한도내에서 외화를 내보낸다. 또 외국에 가는 사람을 통해 현지에서 외화를 대신 건네주는 방법도 이용한다. 암달러상으로부터 달러를 구입해 밀반출하는 수법도 일반적이다. 이밖에 카지노를 찾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처럼 외화를 갖고 나가지 않고 현지에서 교포 등으로부터 외화를 받은뒤 국내에서 그의 친인척 등에게 원화로 갚는 수법도 있다.국내의 고액 수표를 외국에 갖고가 쓰는 방법도 있다.뉴욕등 교포들이 많은 곳에서는 국내 수표가 국내처럼 통용되고 있으며 이를 달러로 바꾸는 것도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런 방법들은 일반적인 것이며 이외에도 고도의 변칙적인 탈법사례는 많다. 국세청은 큰손들의경우 실명제 이후 사업자등록만 하고 실제 영업활동을 하지 않는 유령회사를 이용해 가·차명 자금 등을 현금화하거나 교포나 외국인의 명의를 이용해 해외로 빼돌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국세청·검·경 공조 국세청은 이에 따라 기업의 해외거래 내역을 집중적으로 추적,탈세사실을 조사키로 했으며 해외송금액이 연간 1만달러를 넘는 사람과 1회에 한도액인 3천달러를 송금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집중적으로 펴기로 했다. 또 뉴욕 로스앤젤레스 도쿄 런던에 있는 해외주재관들에게 외화를 빼돌리거나 해외 부동산을 사들이는 사람들에 대한 정보수집을 강화토록 긴급 지시했다.외국 세무당국과의 협조체제 구축도 검토중이며 암달러상에 대한 내사도 벌일 방침이다. 국세청의 장세원국제조세국장은 『해외유출을 막기위해 검찰 경찰 관세청 등 관련기관과 공조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 재산해외도피 저지/경찰력 총동원

    경찰청은 14일 금융실명제 실시로 일부 부유층들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릴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보수집활동을 강화,재산의 해외도피를 막는데 경찰력을 총동원하라고 전국 경찰에 긴급 지시했다. 경찰청은 또 재산해외도피가 예상될 경우 이를 철저히 조사하고 혐의가 확인되면 엄벌에 처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현금을 휴대품이나 소화물로 위장,해외로 빼돌리는 행위를 막기 위해 세관과 합동으로 공항·항만 등에서 정밀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상사나 지사를 통해 무역거래액을 과다 또는 과소계상하는 수법으로 재산을 도피시키는 것을 막기위해 해외주재관 등 외사경찰의 정보수집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이밖에 관할 세무서,금융기관 등과 합동으로 「재산해외도피 정보입수반」을 구성해 암달러상,카지노,관광업소 등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정보수집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 외무부 왜 조직개편 추진하나/공관의 지휘체계확립·전문성 제고 목적

    ◎해외공보관 이관 등 부처 이해 달라 진통 새정부 들어 외무부가 해외공관 주재관제와 외무공무원법 개정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특히 해외공관 주재관제는 외무부의 오랜 숙원이었던 만큼 그 기대가 자뭇 크다.반면 안기부·국방부·공보처등 관련부처에서는 향후 개편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혹시 「부처 이기주의」가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다. 먼저 해외공관 주재관제는 최근 청와대 민정비서실의 해외공관 운영에 관한 일제 점검이 있고 부터 그 기대치가 한껏 높아진 상황이다.이는 청와대가 최소한 주재관제도에 대한 문제점 정도는 파악하지 않았겠느냐는 당위론에서 출발하고 있다.주재관은 공관장의 통제를 받게 되어있으나 무관은 무관대로,상무관은 상무관대로 원소속 부서에서 따로 업무지시를 받는등 낭비를 초래해왔다는게 외무부 생각이다.또 일부 부서에서 파견된 주재관이 외교관보다 직급이 높아 업무에 혼선을 초래하기 일쑤였다는 것이다.그러나 상무관등 일부 주재관은 나름의 전문성을 갖고 있어 직급이나 업무체계를 손질하면 조정이 가능하다고 보고있다. 외무부가 가장 문제로 생각하고 있는 제도는 공보처 소속의 해외공보관.이제 정권유지나 체제홍보 차원의 시대가 아닌 만큼 당연히 외무부 소속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판단이다.공관의 특성에 맞게 문화외교 홍보활동을 효율적으로 펴는 것이 신외교가 지향하는 목표와 일치한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이에 대해 공보처는 문민시대에 맞는 국가홍보가 효율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오히려 해외공보관제도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해외공보관을 흡수하겠다는 외무부주장은 「외무부 확장주의」에 다름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따라서 재외공관에 대한 보안감사권을 가진 안기부주재관과 해외공보관제도는 부처간 개선방향과 이견이 얽혀 조정이 쉽지않을 전망이다.현재 추진중인 개선방향은 공관의 지휘체계 확립,외교관및 주재관의 전문성 제고,효율적 예산 편성및 사용등으로 압축된다. 외무공무원법 개정은 주로 특임공관장등 대사들의 임기및 인원감축과 관련된 부분들이다.한 외교관이 특1,2급을 다 지낼 경우 이를합해 계급정년을 10년으로 하고 1급이하의 경우 12년이던 계급정년을 없애 연령정년만을 적용하는 것을 검토중이다.이는 외무부 조직을 피라미드화 하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되고 있다.외무부 조직이 전직 외교관에 대한 예우로 「머리는 크고,몸은 작은」 기현상을 빚고 있어 법개정을 통해 이를 해소하겠다는 정책적 의지인 셈이다.그러나 이 문제를 놓고 부처가 「개혁파」와 「수구파」로 나뉘어진 상태라는 얘기가 나돌 만큼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있는 상황이다.외무부는 이 개정안을 곧 확정,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어서 어떤 내용이 담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해외공관 16곳 운영 점검/청와대/복무기강·업무처리 등 중점파악

    청와대 민정비서실이 일본 도쿄와 미국 뉴욕등에 있는 16개 해외공관에 대해 종합적인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청와대측이 4일 밝혔다. 청와대측은 4개팀 9명으로 구성된 이들 점검팀이 지난달 24일부터 도쿄등 아시아지역 5개공관,뉴욕등 미주지역 4개공관,런던등 구주지역 7개공관을 방문,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5일까지 활동을 마친뒤 6,7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점검팀은 ▲해외주재 공무원의 복무기강 ▲해외공관근무 각부처 주재관의 업무협조 ▲해외주재 공무원의 대민업무처리실태 ▲해외공관 운영상 문제점등을 중점 파악하고 있는데 청와대측은 이들의 점검결과를 토대로 해외공관 운영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책을 마련,발표할 예정이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문민정부 출범이후 각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는 변화와 개혁에 발맞춰 해외공관도 과거 군사정권시대의 냉전논리에 따른 낭비적 요인을 제거하고 신외교에 걸맞는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해외공관 운영실태에 대한 점검활동을 펴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해외도주 범죄사범/국내압송 적극 추진/경찰

    ◎김용걸씨 등 47명 인터폴 통해 수배 경찰청은 16일 해외로 도주한 각종 범죄사범들의 국내압송 수단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하에 외국과의 범인인도협정 체결 및 해외주재관 추가 파견 등의 조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9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인터폴 등 외국수사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강제압송한 해외도주사범은 모두 6명에 불과했으나 올해들어 해외 주재관의 활약에 힘입어 지금까지 모두 6명을 압송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찰은 이와함께 국제범죄수사의 활성화를 위해 범인인도협정 체결국수도 늘리기로 하고 현재 가조인을 맺고 있는 브라질,태국등 8개국과의 정식 협정체결을 적극 추진중이다. 한국은 현재 호주,필리핀 등 2개국과 범인인도협정이 체결돼 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인터폴을 통해 수배조치가 내려진 해외도피 사범은 모두 1백여명에 이르는데 이중 김용휴 전총무처장관(사기혐의로 92년 서울지검 수배),CD(양도성예금증서)위조사건의 이광수씨,전광운대 총장 조무성씨 등 47명은 특별수배가 내려져 있다.
  • 카지노 실제주주 20명 확인/국세청

    ◎”해외사무소장부·통장도 압수” 쉐라톤워커힐카지노 등 3곳의 카지노와 이 업계의 대부인 전락원씨가 소유한 파라다이스투자개발에 대해 세무조사를 하는 국세청은 카지노 업소의 해외사무소도 조사할 방침이다. 12일 국세청에 따르면 카지노 업소가 외국인 고객에게 도박자금을 빌려준 뒤 해외사무소를 통해 상환받는 방법으로 외화를 빼돌린 것으로 보고 금주 중 해외 주재관을 통해 쉐라톤워커힐카지노의 해외사무소가 있는 도쿄·오사카·나고야·후쿠오카·삿포로·홍콩·싱가포르등 9개소에서 관련 장부와 통장등을 압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지난 87년 범양상선에 대한 세무조사시 뉴욕의 주재관을 통해 범양상선 뉴욕지사의 장부를 압수했었다.국세청은 도쿄·뉴욕·로스앤젤레스·런던에 해외주재관을 두고 있다. 국세청의 관계자는 『카지노업소의 해외사무소가 자료를 빼돌렸을 가능성이 높지만,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해외사무소의 자료를 압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또 지난 9일 압수한 1백여개의 통장을 중심으로 자금흐름을 조사하고 있으며,특히 외국은행을 집중조사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실제 주주 20여명의 명단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의 다른 관계자는 『외국에 있는 전씨가 스스로 귀국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힘으로써 전씨를 강제 소환할 가능성이 없음을 시사했다.
  • 재외주재관제 대폭 개선/정보·공보위주서 경제외교체제로 전환

    ◎농산물의 「최소시장 접근」 원칙 점진 도입/신경제 통상·국제화부문 게획 확정 냉전체제 아래서 군,안기부,경찰,공보 등 비경제 분야 주재관들이 과반수를 차지해 온 재외공관 주재관 제도가 경제외교를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오는 95년부터 일본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정기선 취항을 허용하는등 일본과의 실질적인 관계개선에 노력하는 한편 한중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중 목포와 중국의 연운항사이에 해운항 노선의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수입이 금지돼 있던 농수산 품목에 대해 최소 3% 정도를 수입하는 「최소 시장접근」 방식의 농산물 개방원칙을 세워 나가되 쌀등 기초식량의 관세화 예외등 우루과이라운드(UR) 농산물 분야의 협상에서 우리의 입장을 관철하기 위해 협상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31일 과천청사에서 신경제 5개년 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외통상 및 국제화 부문을 통과시켰다.이 계획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교섭에 나서기로 했다. 또 퇴직공무원,기업인변호사 등 민간 전문가,연구기관 전문가,국제기구 근무자 등을 대외 교섭인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외교안보연구원이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전문가 풀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외국인 투자 및 기술도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말까지 2백74개 업종에 대한 외국인 투자개방 예시 5개년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개별법 및 외국인 투자법령상의 지분규제등을 완화하기로 했다.
  • 민족저력 과시·홍보에 최선/엑스포조직위원장 오명씨

    ◎성공개최에 국민역량 모아주길… 『대전 엑스포는 우리 민족의 저력을 세계에 과시하는 계기가 됩니다.모든 준비가 차질없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남은 것은 우리가 이루어 놓은 것을,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홍보하는 일입니다』 엑스포 개막이 하루하루 다가오면서 발걸음이 더욱 빨라진 오명 대전엑스포 조직위원장은 남은 기간 동안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오위원장은 『개발도상국으로선 처음으로 엑스포를 유치한데 대해 미덥지 않게 여겼던 선진국들이 직접 와서 우리의 발전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해외홍보에 주력하겠습니다』며 『해외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18일 엑스포 홍보 사절단과 함께 일본의 미야자와 총리를 예방,꿈돌이 인형을 전달하고 엑스포 진행상황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상품은 지난 70년 오사카 박람회를 개최한 이후 해외 시장에서 일류 상품으로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우리도 대전엑스포를 통해 한국 상품의 대외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액수로는 따질수 없는 이같은 효과를 얻으려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야 한다.가장 많은 관람객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지역 홍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엑스포 일본주재관을 운영 중이고 재일동포 2백명으로 엑스포 홍보위원회도 구성했다.각 해외공관과 관광공사의 해외지사,무역진흥공사의 해외 무역관을 통해 엑스포를 홍보하고 있고 태평양아시아 관광업자회의(PATA)등 국제회의에도 홍보사절을 파견할 계획이다. 오위원장은 『기회란 자주 오지 않는 것입니다.우리가 경제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를 성공적으로 살리려면 무엇보다 온 국민이 역량을 모아주어야 합니다』고 힘주어 말했다.
  • 보사부의 검역·검사·관리정책(국정탐방)

    ◎감시체제의 선진화/다양해지는 식품 안전성확보 총력/수입업자 녹색카드제 7월 시행/올 42억 들여 첨단검사장비 도입 보사부의 유통관리과는 최근 6개월간에 걸친 추적조사끝에 최근 남양·매일·파스퇴르우유등 국내대표적인 제유업체의 허위·과대광고,유통기한표시위반,허가외첨가물사용등,불법행위를 적발,45일까지의 품목제조정지처분을 내렸다.그러자 이들제품의 매출액이 평균 10%이상 떨어졌다. 비록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었음에도 소비자들은 식품업체의 위법행위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던것이다. ○식품산업 급격 팽창 지난 91년의 식품산업 생산액은 국민총생산(GNP)대비 5.8%인 12조2백40억원에 이를 정도로 그 규모가 급속도로 팽창했다.또 농산물을 비롯한 식품의 수입량도 89년의 35억9천2백만달러,90년 38억2백만달러,91년 45억1천만달러,92년 상반기중에는 31억4천7백만달러로 연평균 10% 이상씩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식품산업의 양적인 팽창과 더불어 산업화·도시화·개방화로 인한 환경오염이 가속화되면서 식품의 안정성과 품질관리에대한 국민의 우려와 기대욕구 또한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호주산 수입밀에서 다량의 맹독성 농약이 검출된데 이어 올해에는 미국산 수입밀에서도 다시 허용기준치를 1백30여배나 초과한 농약이 검출되는 등 중금속이나 맹독성 농약이 함유되거나 부패변질된 농산물이 검역소에서 잇따라 적발되면서 식품의 안정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까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식품의 안정성 관리는 국내 식품의 경우 20개 식품군의 1백16개 식품에 대해 원료배합 비율·함량·첨가물·유통기한등 규격을 규정한 식품공전과 이들 식품군에 해당되지 않는 식품을 생산할 때 생산업자가 국립보건원의 사전 심의를 받아 규격으로 활용하는 자가규격에 따라 사후관리하고 있다. 정부는 국민들의 식품안정성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날로 급변하는 식품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위생·검역제도를 도입하는가 하면 검역 인원과 장비를 대폭 보강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연내 일본수준으로 우선 국내식품의 경우 올해중으로 식품의 안정성관리수준을 일본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아래 햄·소시지등 어육제품과 냉동식품에 대해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제정하기 위해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정부가 식품원료의 채취·보관·제조·유통·판매등 최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위해요인이 개입될 수 있는 부분을 상세하게 명시,생산자에게 사전에 주의를 환기시키는 제도이다. 또 수산물·축산물에 대한 중금속과 농약의 잔류허용기준을 새로 제정하고 타알계 색소등 첨가물의 사용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의 선택을 돕기위해 함량이나 배합성분등에 대한 표시기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새로운 환경오염물질로 나타난 다염화비페닐(PCB)의 위해를 사전에 막기위해 잔류허용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쌀을 제외한 식량자급률이 3분의 1에 불과한 현실을 고려할 때 농산물의 수입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수입식품과 농산물에 대한 검역에 향후위생정책의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대부분의 농산물에 대해 각각 3백87종과 45종의 잔류농약 허용치를 설정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의수준과 걸맞게 올해중 대부분의 농산물에 대해 1백여종의 잔류농약 허용치를 설정,수입품의 위해요인을 최소화시킨다는게 정부의 방침이다. 또 지난 90년 이후 서울·부산·인천등 주요 검역소에 수입식품 검사업무를 전담하는 과를 신설하고 매년 20∼30명의 검사인원을 보강하고 있으나 수입물량의 폭주로 1인당 하루 7·2건씩 검역해야 하기 때문에 평균 검사 소요기간이 25일 소요되는 등 검사대기물량이 증대하는 문제도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이에따라 장기적으로 식품안전관리청의 신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우선 식품안전관리원을 설치할 예정이다.수입식품의 90%이상이 반입되는 부산항에 식품검사국과 사무국등으로 구성된 식품안전관리원을 설치,현재 국립검역소에 배치돼 있는 수입식품 검사관련 인원과 장비를 흡수할 경우 검사능력은 지금보다 약 5배가량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외정보망 등 확대 이와함께 서울·인천에 국립식품검사소를 설치하고 동해안과 서해안 수입항의 정밀검사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정밀검사센터 2개소를신설,운영하는 한편 정밀검사능력이 없는 수입항에도 식품검사원을 파견,「전방위검역체계」를 갖춘다는 것이다. 또 오는 7월1일부터 수입업자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검역부담을 덜기위해 수입업자가 수입농산물의 재배·수확·운송중에 사용된 농약의 종류와 양을 수입에 앞서 미리 제출토록 하는 「녹색카드제」가 도입된다. 그리고 날로 새로워지는 오염물질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지능화되고 있는 미국등 선진국의 오염농산물의 유입을 막기위해 주재관을 늘리고 외국의 소비자단체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해외정보망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강구되고 있다. ◎식수용관리과 역할/상수 독도 등 6항목 매일 체크/전국 약수터수질도 정기점검 산업화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물의 수요 역시 급격히 늘어나는 반면 오염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들이 매일 마시고 사용하는 물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환경처,내무부(지방자치단체),건설부와 보사부가 각각 영역을 분담,나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중 보사부 위생국의음용수관리과는 최종수비단계인 수도꼭지에서 흘러나오는 물과 전국에 산재한 2천5백18개의 옹달샘(약수터·하루 50인 이상 이용기준)의 수질기준을 제정하고 검사를 통해 수질의 적합성여부를 확인,공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위해 우선 1천78개 정수장에 대해 색도·탁도·냄새·맛·PH·잔류염소등 6개 항목을 매일 점검하고 있으며 매주 단위로 대장균·일반세균·암모니아성질소·질산성질소·과망간산칼륨소비량·증발잔류물등 6개 항목을 점검한다.또 월별로 수질기준으로 설정한 37개 전 항목에 걸친 점검을 하며 2천5백21개 수도전에 대해서도 월별로 일반세균·대장균·잔류염소등 3개 항목의 적합성여부를 점검한다.이와는 별도로 연 2회에 걸쳐 수질기준 전 항목에 대한 점검이 따로 진행된다. 그런가하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도시주변의 사찰·등산로·유원지등에 위치한 옹달샘을 찾는 이용자가 증대됨에 따라 6개월에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그 결과를 안내판에 게시하는 한편 이용자를 중심으로 관리위원회를 구성,옹달샘 주변의 위생관리를 맡기고 있다. 현재 보사부가 수질기준으로 채택하고 있는 37개 항목은 WHO(세계보건기구)와 미국의 47개,영국의 52개,프랑스의 50개,호주의 44개 항목에 비하면 다소 부족하나 일본의 35개,독일의 30개 항목보다는 많으며 이들 국가보다 원수의 질이 상대적으로 월등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한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보사부는 지난 89년부터 91년까지 24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90년에 THM,91년에 유기인계 농약 4종과 세레늄에 대한 기준을 설정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농약중 제초제 5종,다핵방향족 탄화수소 6종과 WHO에서 규제하고 있는 유해물질중 국내기준이 없는 유해물질 22종등 33종에 대해 조사를 실시,카바메이트계 농약 1종,유기용제 3종에 대한 기준을 새로 설정했다.또 올해도 미국의 환경보존기구등 외국에서 규제하거나 모니터링중인 신물질에 대해 조사를 계속,새로 기준에 포함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수질조사결과 정수장과 간이급수시설은 불합격률이 각각 2.04%,1.4%로 91년의 2.2%,2.4%보다 다소 향상이 됐으나 수도전과 옹달샘은 도시화에 따른 오염의 확산으로 불합격률이 각각 1.5%,19.8%로 91년의 1.3%,15.3%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잔류농약검사 1백종으로 확대”/위해요소관리기준 등 연내 제정/임인철 보사부위생국장(인터뷰)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식품의 안정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국내외 식품이 과연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정도로 철저하게 위생점검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보사부의 임인철위생국장(사진)에게 들어본다. ­지난해의 호주산 수입밀이라든가 이번의 미국산 수입밀에서 인체에 유독한 맹독성 농약이 다량 검출된 사실에서도 드러났듯이 식품의 위해요인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보는데. 『도시화·산업화가 진전될수록 새로운 오염요인이 나타나고 있는데다 생활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식품산업의 규모도 급격히 증대,위해요인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또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그러나 정부에서도 이러한 점을 감안,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올해중 제정한다든가 수입농산물과 수산·축산물에 대한 농약·중금속·방사선잔류허용기준을 제정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따라서 국민들이 염려하는만큼 식품의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국내 식품의 경우 제조과정에서는 비교적 엄격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으나 판매·유통단계에서는 여전히 위해요인이 발생할 소지가 큰 것으로 보는데. 『제조부문보다 유통·판매단계가 취약한 것이 사실입니다.그러나 올해부터 위생관리대상에 편의점까지 포함시키는 등 구멍가게를 제외한 모든 식품판매업소를 점검할 계획으로 있기때문에 유통·판매부문의 위생관리도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합니다』 ­올해부터 위생정책을 과거의 품격관리 위주에서 위생관리 위주로 전환한다는데 그 내용은. 『제조공정에서의 성분배합비율이라든가 함량점검등에 치중해온 위생정책을 앞으로는 제조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인을 분석,이를철저히 차단하겠다는 것이 정책 전환의 핵심내용입니다.이를 위해 조금전에도 말한 바있는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을 제정하겠다는 것인데 우선 올해중 일본처럼 햄·소시지등 어육식품과 냉동식품에 대해 위해점검기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그러나 한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91년도의 경우 국내 식품제조업의 규모가 12조원에 이르고 농산물과 식품의 수입량이 45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양적으로 급속하게 팽창하고 있기때문에 행정력으로 이를 통제하고 감시하기는 어렵습니다.결국 생산에서 유통·소비에 이르기까지 생산업자의 책임이 강조될 수 밖에 없습니다.정부도 불량식품이 유통되거나 생산될 경우 과거처럼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생산업자의 탈법·부도덕한 내용을 대외적으로 알려 경제적인 제재를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국내 농산물도 해마다 사용농약이 증대함에 따라 국민들이 무공해식품을 선호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과연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지. 『보사부는 농수산부와 합동으로 몇년전부터 국내 생산농산물을 대상으로 위해요인을 계속 점검하고 있으나 지금까지는 기준치를 훨씬 밑돌고 있습니다.국내 농수산물은 어떤 것이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지난 91년부터 수입식품이나 농산물에 대한 검역이 실시되고 있으나 장비나 인원이 부족한 등 허점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보는데. 『올해 예산에 반영된 42억원으로 첨단 검역장비를 도입하고 현재 56종의 농산물에 대해 38종 농약의 잔류허용치를 규정하고 있으나 올해중 농약의 종류도 1백여종으로 늘리고 대상 농산물도 모든 농산물로 확대할 경우 선진국수준의 검역체계를 갖추게 됩니다.다만 수입 농산물이나 식품의 위해요인 점검은 생산지역의 정보수집이 중요한데 정보 모니터링 대상을 확대하고 전산망작업도 계속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 건설업체/해외부동산취득범위 확대/건설부 지원대책

    ◎상업용건축물도 허용/근로자 소득세도 백50만원까지 면세 건설부는 올해 건설업체의 해외부동산취득개발 허용범위를 확대하고 해외건설취업자의 근로소득세 면세액을 상향조정하는등 해외건설활성화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서영택건설부장관은 3일 상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현대건설·동아건설·대우 등 해외건설업체 31개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처음 허용한 해외부동산 취득개발범위를 주거용 건축물에서 상업용건축물까지 확대하고 해외건설취업자들의 근로소득세 면세액 기준을 현행 50만원에서 1백50만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장관은 또 『해외건설 진출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발주국가에 대한 건설외교를 대폭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오는 95년까지 매년 1천억달러규모가 발주될 중국에 건설주재관을 조속히 파견해 중국의 건설관련제도및 시장정보를 수집 배포하는등 국내업체들의 중국건설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건설부는 빠르면 올상반기중 현재 부이사관급 1명과 사무관급 1명등 2명을 중국에 건설주재관으로 보내기 위해 외무부와 협의중이며 건설외교강화방안으로는 동남아국가와 멕시코등 유망발주국과의 건설협력양해각서체결등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서장관은 업계에 대해 ▲단순시공위주에서 기획·설계·시공·판매에 이르는 사업의 종합화및 기술개발 ▲중국·베트남·멕시코등 미개척시장에 대한 시장조사요원 상주파견및 지속적인 민간외교추진 ▲국내업체간 비교우위와 상호보완성을 바탕으로 한 민간자율합작진출등을 당부했다.
  • 아프간 내전 격화/외교관 철수 러시

    【카불 로이터 AP 연합】 아프가니스탄 적대세력간의 내전이 격화됨에 따라 프랑스 이탈리아 불가리아는 24일 카불 주재 대사관을 폐쇄하고 주재관들을 철수시켰으며 국제적십자사도 카불에 개설했던 병원의 운영권한을 아프간 정부에 이양했다. 이들 3국 외교관들은 이날 회교 강경세력인 헤즈비­이슬라미와 친정부군간에 치열한 포격전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아프간 북동부 접경지역을 향해 카불을 떠났으며 이곳에서 국경을 넘어 프랑스 군용기가 대기하고 있는 우즈베크로 갈 예정이다.
  • 본부대사 지방파견 확대/하반기 대구·경북·전남·충북에도

    ◎내무부,외국 자치단체와의 교류 급증 대비 내무부는 17일 현재 부산과 경기도에서만 실시중인 외무부본부대사 파견제도(국제관계대사)를 올 하반기중으로 6개시·도에 확대실시키로 했다. 내무부에 따르면 부산·경기도외에 국제관계가 비교적 활발해 신설이 시급한 대구·경북·전남·충북등 4개시도에도 외무부본부대사 파견제도를 실시키로 결정짓고 외무부와 협의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내무부의 이같은 방침은 지방자치가 실시되면서 각시·도가 외국의 자치단체와 활발한 교류를 함에따라 지방행정의 국제협력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내무부는 이들 시도에서의 시행결과를 보아가며 전국 모든 시·도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제관계대사는 자치단체의 국제교류에 관한 실무적인 문제는 물론이고 모든 해외업무에 대한 자문역을 담당하게 된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각시도가 자매결연을 맺고있는 외국지방자치단체와의 공무원교환근무제를 시·군·구단위에서도 실시하도록 하는등 다각적인 교류협력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내무부는 특히 현재 교환근무기간이 3∼6개월에 지나지 않아 선진국의 지방자치행정을 배워온다는 취지에 미흡한 점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주재관형식으로 최소한 1년이상 외국행정기관에서 근무할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80개 시·도,시·군·구 자치단체가 26개국 1백38개도시와 자매결연을 하고 있으나 교환근무를 실시하는등 본격적인 교류를 하고있는 곳은 부산·경기·충남·전북등 10여개자치단체에 불과한 실정이다.
  • 경찰/수뇌부 전격교체 따른 기대감 고조

    ◎창설후 최대인사 앞두고 “술렁”/일부 지방청장 전보… 4∼5명 치안감에/총경 4백10명중 3백명 자리이동 예상 이인섭경찰청장을 비롯,김효은서울경찰청장 등 경찰수뇌부에 대한 전격적인 인사가 단행됨에 따라 후속인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이번 인사는 오는 8월1일 경찰청 발족 1주년을 앞둔 정례인사로도 볼 수 있으나 치안총수를 비롯한 핵심요직이 전격적으로 교체된데다 후속 승진인사 등이 연쇄적으로 이뤄지게 돼 있어 승진대상자들은 물론 주변사람들까지 술렁이게 하고 있다. 우선 자리바꿈이 이미 확정된 이경찰청장과 김서울지방경찰청장·여관구경찰청차장에 이어 이청장과 간부후보 13기 동기인 남상용경찰대학장이 용퇴하고 그 자리에는 김종일경무국장(간부후보 13기)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그러나 서울경찰청장·경찰대학장과 함께 치안정감자리인 해양경찰청장은 이강년 현청장이 유임됐다. 치안감 보직이지만 핵심요직인 청와대 치안비서관 후임에는 경남고·서울법대를 나와 행정고시 10회 출신인 박일용부산경찰청장이,부산경찰청장에는 유상식 본청 정보국장(간부후보 15기)이 옮겨앉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본청 경무·정보국장 등 후임 및 지난해 개청과 함께 임명돼 취임 1년이 되는 지방경찰청장의 전보인사와 함께 4∼5자리의 치안감 승진이 예상된다.지방청장으로 순환주기를 맞아 본청국장 또는 서울지방청 부장으로 옮길 사람은 안륜희경기청장·박로영대구청장·정진규강원청장·기세익전남청장·이수일전북청장·송해준전북청장 등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가운데 안륜희청장(치안감)이 요직에 기용될 것으로 보이며 본청 이기태기획관리관직대·천기호형사국장직대·이승환교통지도국장과 이수일전북청장은 치안감으로의 승진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와함께 이번 인사 초미의 관심사는 「경찰의 별」인 경무관 9자리의 승진자와 이들의 후속인사. 이 인사는 이번주안에 근무성적평정을 끝낸뒤 신임 청장의 승진원칙에 따라 이뤄질 예정이나 현재 확실한 승진대상자는 순경에서부터 승진,매우 끈질기다는 평을 듣고있는 성희구본청인사과장과 조석봉종로서장·이택천서울청정보1과장 등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외에 본청의 김금도경무과장·허남오교통안전과장·박성보강력과장·범희천정보4과장·김련철워싱턴주재관·지성우형사과장·이길웅보안1과장,서울청의 김륜근인사교육과장·이종선공보담당관·김영태마포서장,해경의 배문한경무과장 등이 나머지 6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경우 출신지역·보직별로 「판짜기」가 복잡하나 85년 총경임용자가 주류를 이루고 84년 임용자의 일부 「구제」는 예상되나 86년 총경의 「발탁」은 어려울 전망이다. 이와관련,경찰의 한 고위관계자는 『경무관승진인사의 경우 안될 사람이 되는 경우는 없으며 되어야할 사람이 진급하지 못해 옷을 벗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안타깝다』면서 『9년의 총경계급정년을 좀더 늘리는 방안이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무관 승진자의 후임과 함께 서울시내 일선서장이동도 30자리 가운데 1년6개월이 지난 15명이 자리를 바꿀 것으로 보이고 지난 총선으로 전보인사가 늦춰진 2백60여명의 지방서장도 자리이동이 불가피해 4백10명의 총경 가운데 3백명가량이 움직이는 경찰창설 47년만의 최대 인사가 될것으로 보인다.
  • 예계해 제주경찰청장 업무과로로 순직

    예계해제주지방경찰청장(57·경무관)이 1일 상오5시25분 순직했다. 예청장은 지난 4월10일 부임해 그동안 각종 경호업무와 을지연습 등 격무에 시달려 오다 지난달 29일 상오9시30분쯤 집무실에서 쓰러져 제주 한라의료원에 입원했으나 지병인 심부전증이 악화돼 숨졌다.충북음성출신인 예청장은 64년 간부후보 15기로 경찰에 들어와 충북 영동·서울 동부경찰서장과 치안본부 외사부장·워싱턴주재관 보안심의관을 역임하고 제주지방경찰청장으로 부임했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나영자씨(51)와 1남2녀. 한편 경찰청은 예청장을 치안감으로 추서하는 한편,오는 5일 상오8시 제주지방경찰청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장지는 대전 국립묘지 경찰묘역.연락처(064)46­2242∼3
  • 범정부 환경대책기구 곧 구성/노 대통령 지시

    ◎“대대적 국민운동 전개토록”/내년 「프레온」 대체물질 개발/10년간 8천억 투입,산업개편/「환경기술개발원」도 조속 설립 노태우대통령은 23일 『환경과 산업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환경보전적이고 에너지절약형인 산업구조로 개편해 나가기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추진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원식국무총리와 관계장관등이 참석한 환경관계 장관회의를 주재,리우환경개발회의의 결과를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하고 『환경기술과 에너지 개발을 위한 기술전문인력 양성,기술투자확대등 체계적인 방안마련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환경문제는 기본적으로 자원을 과다하게 소비하는데서 기인하므로 자원절약과 환경보전에 정부와 기업은 물론 온 국민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국민운동을 전개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범정부적인 환경대책기구를 빠른 시일안에 구성하여 환경문제와 관련한 제반사항을 종합 점검하고 소관부처별로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노대통령은 『리우환경회의로 인하여 야기된 각종 상황적 변화에 정부와 기업,국민 모두가 적극 대처하여 우리 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오히려 이를 경제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원식국무총리는 이날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참가결과를 보고하고 『지구환경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환경과 개발이 조화될 수 있는 지속적이고 가능한 발전을 이룩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대책보고를 통해 철강·시멘트·석유화학등 에너지다소비형산업의 공정개선과 에너지절약형제조장비의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또 프레온가스 대체물질을 내년까지 개발하고 저공해소각시스템등 환경관련핵심기술을 21세기 선도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해 오는 2001년까지 총8천1백55억원을 투자하고 「환경기술개발원」의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이혁환경처장관은 오는 92∼2001년까지를 「환경과학기술개발10개년 계획」기간으로 설정,환경관련기술을 환경선진국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이를위해 국내환경산업관련법규를 일제히 정비하겠다고 보고했다. 권장관은 또 국제환경동향의 신속한 정보수집을 위해 주요국제기구및 환경선진국에 환경주재관의 파견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상옥외무부장관은 이미 정총리가 유엔환경개발회의기간중 제안했던 동북아환경 기구설립을 위해 외교력을 총동원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전개될 UNCED후속협상회의에 적극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수입식품 검역전산망 가동/내일부터/서울·부산등 5곳 정보온라인화

    보사부는 30일 수입식품에 대한 검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식품정보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 부산 인천 마산 김해 등 5개 주요 국립검역소에 검역정보를 담은 온라인전산망을 설치,4월부터 본격 가동키로 했다. 이 전산망이 가동되면 수입식품에 관한 정보및 검사결과가 컴퓨터를 통해 즉시 다른 검역소에 전달돼 수입농산물에 대한 검사가 한층 효율적으로 시행될 수 있게 된다. 또 검역소 사이에 불합격된 식품의 반송·폐기여부 등을 신속히 확인할 수 있어 불량수입식품이 국내시장에 유출될 가능성이 원천봉쇄된다. 보사부는 이와함께 수입식품에 대한 정보관리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주요 정보발생지인 미국·EC(유럽공동체)·WHO(세계보건기구)등에 상주하고 있는 주재관을 활용,이들을 통해 입수한 식품관련정보,분석자료 등을 전산망에 입력시켜 활용할 예정이다. 전산망에는 식품종류별 수입신고 실적,부적합판정목록,창고별 보관실태,유해물질 정보,유통관련 정보 등이 상세히 담겨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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