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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탈퇴하려니 “PC버전으로 이동”…“뭘 어떻게 해야 하나” 분통 터졌다

    쿠팡 탈퇴하려니 “PC버전으로 이동”…“뭘 어떻게 해야 하나” 분통 터졌다

    쿠팡의 퇴사한 직원에 의해 가입자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쿠팡 측이 설정한 복잡한 탈퇴 경로도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용자들의 탈퇴를 어렵게 해 회원 수를 유지하려는 전형적인 ‘다크 패턴(눈속임 상술)’이라는 지적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쿠팡 탈퇴’ 움직임이 일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은 쿠팡 계정 자체를 해지하거나 ‘와우 멤버십’ 해지, 결제 카드 정보 변경, 간편결제 비밀번호 변경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쿠팡 앱에서 탈퇴하는 과정이 복잡하다”고 호소한다. 실제 기자가 쿠팡 앱에서 ‘회원 탈퇴’ 메뉴를 찾아봤으나, 앱 메인 화면은 물론 주문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개인 페이지, ‘설정’ 페이지 등 어디에서도 탈퇴 메뉴를 찾을 수 없었다. 이에 ‘전체메뉴’를 통해 가장 아래에 있는 ‘고객센터’를 찾아 ‘탈퇴’ 키워드를 검색하자 질의응답(FAQ) 리스트 중에서 “회원 탈퇴는 어떻게 하나”라는 질문을 찾았고, 비로소 ‘회원 탈퇴하기’ 메뉴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정작 메뉴로 들어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나자 “회원 탈퇴는 PC 버전으로 이동해 진행할 수 있다”는 하단의 안내 문구와 함께 ‘PC버전으로 이동’ 메뉴로 연결됐다. 이후에도 본인 확인과 이용내역 확인, 설문조사 등을 거쳐야 한다. ‘쿠팡에 바라는 점’ 등 설문조사까지 마쳐야 탈퇴가 가능하다. PC 버전으로 이동해야 탈퇴…“귀찮아서 포기”이 같은 과정을 거쳤더라도 쿠팡의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에 가입돼 있는 이용자는 먼저 와우 멤버십을 해지해야 한다. 그런데 와우 멤버십 해지 역시 복잡하다. 앱 내 ‘와우 멤버십’ 해지 메뉴로 들어가면 “지금 해지하면 쿠팡플레이 혜택을 즐길 수 없다”, “와우할인가로 구매할 수 없다”, “새벽배송, 당일배송 혜택이 사라진다”, “무료 이용권을 더 써보고 결정해라” 등의 안내문이 줄줄이 뜬다. 스크롤을 한참 내려야 ‘와우 전용 혜택 그만 받기’ 버튼이 나타나는데, 버튼을 눌러도 “혜택을 포기하면 와우 전용 쿠폰이 사라진다” 등 이중삼중의 질문을 해 답변을 유도한다. 이 같은 앱의 이용자 환경(UI)은 ‘다크 패턴’이라고 비판받는다. 다크 패턴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의 UI을 교묘하게 설정해 이용자들에게 의도하지 않은 소비를 유도하거나 회원 탈퇴를 어렵게 하는 등의 눈속임을 뜻한다. 쿠팡의 탈퇴 절차가 지나치게 복잡한 탓에 네이버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쿠팡 탈퇴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 쿠팡을 7년간 이용해왔다는 회사원 김모(39)씨는 “쿠팡 탈퇴 메뉴에 들어갔다 ‘PC 버전으로 이동’ 안내를 보고 바쁘고 짜증나서 포기했다”면서 “어차피 내 개인정보는 이미 공공재가 된 것 아니냐”라고 한탄했다. 쿠팡 측은 이용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노출된 정보는 이름과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주문정보”라며 결제 카드와 비밀번호 등은 노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쿠팡의 이 같은 해명에도 이용자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이용자들은 자신의 주소록에 집 주소뿐 아니라 세대로 진입할 수 있는 공동현관 비밀번호도 입력하는 탓이다. 부모가 타지에서 사는 자녀들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등록해 자녀에게 필요한 물건을 대신 배송해주는 사례도 적잖다. 사실상 온 가족의 ‘현관 앞’으로 도달할 수 있는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에 이용자들은 불안을 호소한다. 쿠팡 측은 “쿠팡을 사칭하는 전화, 문자 등에 주의해달라”는 안내 외에는 이용자들이 취해야 할 조치를 안내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자신이 아닌 누군가가 자신의 계정으로 로그인한 기록을 찾아 로그아웃하는 방법이 공유되는가 하면, 쿠팡 앱으로 해외 직구를 이용한 경우 ‘개인통관고유부호’도 유출됐을 수 있으니 바꿔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 충남행복교육지구사업 위기, “예산 삭감 철회해야”

    충남행복교육지구사업 위기, “예산 삭감 철회해야”

    충남민주혁신교육포럼(대표 이병도)은 1일 충남도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행복교육지구 2기 사업 3억원의 도비 전액 삭감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이병도 교육포럼 대표는 “충남행복교육지구 사업은 마을활동가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일구어 온 마을교육 활동과 학교교육과정 연계 활동”이라며 “이번 충남도의 도비 전액 삭감은 숭고한 봉사 정신으로 헌신해 온 분들의 자발적 의지를 꺾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사업은 도비와 시군비가 매칭되는 사업구조로서 도비가 전액 삭감되면 시군도 예산 편성에 어려움을 겪어 사실상 사업의 효력이 상실된다. 이 대표는 “마을 기반 교육과정 연계 수업, 마을 학교의 돌봄 및 방과후 활동이 축소되거나 중단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충남 도민의 교육 협력 약속이자 아이들 학습권 보장 사업의 예산 삭감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원안으로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 대통령, 베네수엘라 마두로에 즉각 사임하라 최후통첩”

    “트럼프 대통령, 베네수엘라 마두로에 즉각 사임하라 최후통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영공 비행을 사실상 금지하는 경고를 내린 가운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게 즉각 떠나라는 최후통첩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두로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즉각 사임하고 베네수엘라를 떠나라는 취지의 최후통첩을 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공식적인 사실 확인은 안 된 가운데, 최후통첩은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영공을 폐쇄한다고 발표하기 전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측은 마두로 대통령에게 본인과 아내, 아들의 안전 통행을 보장해주는 대신 즉시 사임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마두로 대통령은 자신과 측근이 벌인 일에 대해 세계 어디에서도 처벌받지 않도록 하는 것과 자유선거를 실시하되 군부 통제권은 계속 갖겠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이유로 양측 간의 협상이 결렬돼 대화가 중단됐고 이어 베네수엘라 영공 폐쇄가 발표됐다는 것이 보도의 골자다. 실제로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8일 트럼프 대통령이 마두로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보도했으며, 특히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두로 대통령이 사임할 경우 사면 조건에 관한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모든 항공사와 조종사, 마약상과 인신매매자들에게 전한다. 부디 베네수엘라의 상공과 주변의 영공 전체를 폐쇄된 것으로 간주하라”고 적었다. 베네수엘라 영공을 폐쇄한다는 선포로 사실 미국이 법적으로 타국 영공을 폐쇄할 권한은 없다. 그러나 외신들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한층 더 강화된 것으로 풀이했다. 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WP)는 영공 폐쇄는 군이 공습을 가하기 전에 취하는 첫 조치인 경우가 있으며 베네수엘라 영공을 비행 금지 구역으로 설정하고 이를 강제로 이행하려고 할 경우 군의 대대적인 작전과 상당한 자원 투입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트럼프 대통령, 베네수엘라 마두로에 즉각 사임하라 최후통첩” [핫이슈]

    “트럼프 대통령, 베네수엘라 마두로에 즉각 사임하라 최후통첩”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영공 비행을 사실상 금지하는 경고를 내린 가운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게 즉각 떠나라는 최후통첩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두로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즉각 사임하고 베네수엘라를 떠나라는 취지의 최후통첩을 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공식적인 사실 확인은 안 된 가운데, 최후통첩은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영공을 폐쇄한다고 발표하기 전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측은 마두로 대통령에게 본인과 아내, 아들의 안전 통행을 보장해주는 대신 즉시 사임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마두로 대통령은 자신과 측근이 벌인 일에 대해 세계 어디에서도 처벌받지 않도록 하는 것과 자유선거를 실시하되 군부 통제권은 계속 갖겠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이유로 양측 간의 협상이 결렬돼 대화가 중단됐고 이어 베네수엘라 영공 폐쇄가 발표됐다는 것이 보도의 골자다. 실제로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8일 트럼프 대통령이 마두로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보도했으며, 특히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두로 대통령이 사임할 경우 사면 조건에 관한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모든 항공사와 조종사, 마약상과 인신매매자들에게 전한다. 부디 베네수엘라의 상공과 주변의 영공 전체를 폐쇄된 것으로 간주하라”고 적었다. 베네수엘라 영공을 폐쇄한다는 선포로 사실 미국이 법적으로 타국 영공을 폐쇄할 권한은 없다. 그러나 외신들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한층 더 강화된 것으로 풀이했다. 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WP)는 영공 폐쇄는 군이 공습을 가하기 전에 취하는 첫 조치인 경우가 있으며 베네수엘라 영공을 비행 금지 구역으로 설정하고 이를 강제로 이행하려고 할 경우 군의 대대적인 작전과 상당한 자원 투입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여성단체, ‘성추행 피소’된 장경태에 “깊은 배신감과 분노”

    여성단체, ‘성추행 피소’된 장경태에 “깊은 배신감과 분노”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여협)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규탄하며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1일 여협은 성명서를 내고 “장 의원의 성추행 보도를 접하며 깊은 배신감과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여협은 “국민을 대표한다는 국회의원이 주권자인 여성을 성적인 자기만족의 수단으로 삼았다”며 “더욱이 국회의원이 우월한 지위에서 보좌관의 인격권을 무시한 것은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받지 못할 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장 의원의 성추행 사건은 소속 정당 차원의 징계는 물론이고,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민주당과 수사기관의 징계·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는 권력자의 성 추문 사건이 생기면 가해자는 일단 부인하고 가해자의 주변 인물들이 나서 오히려 피해자를 역공격하는 나쁜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며 “그런 악습을 단호히 뿌리 뽑고 가해자가 반드시 상응하는 처벌을 받는 도덕적 관행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 비서관으로 알려진 여성 A씨는 지난달 2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장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영등포경찰서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이 사건을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로 넘겼다. 반면 장 의원은 지난달 3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추행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예고했다.
  • “부산문화회관 인건비 불용액 3년평균 11억원”...대폭 삭감해야

    “부산문화회관 인건비 불용액 3년평균 11억원”...대폭 삭감해야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서지연 의원(무소속,비례대표)은 1일 “부산문화회관 예술단 인건비 불용액이 최근 3년간 연평균 11억원”에 달한다며 “2026년도 예산에서 인건비를 대폭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예술단 인건비는 2023년 162억원, 2024년 164억원, 2025년 166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그러나 실제 집행액은 각각 150억원, 156억원, 153억원에 그쳐 3년간 8억원∼13억원의 불용액이 발생하고 있다. 서 의원은 “부산문화회관 예술단 정원은 482명이나 현원은 384명”이라며 “이런 경우 행안부 지침에 따라 현원 기준 인건비가 편성돼야 하는데도 정원을 기준으로 예산을 편성한 만큼 내년 인건비 예산은 삭감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술단 공연 실적과 자체 수익금 감소를 근거로 인건비와 운영비 인상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했다. 서 의원은 “예술단 공연 횟수는 2023년 328회에서 2025년 194회로 40% 가까이 줄었고, 티켓 판매와 대관 등 자체 수익금도 같은 기간 30%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공연과 수입 모두 줄었는데 인건비와 운영비만 늘리겠다는 것은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예산 운영”이라고 질타했다.
  • 특검, 오세훈 서울시장 기소…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

    특검, 오세훈 서울시장 기소…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일 오 시장을 기소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 시장,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공천 개입 의혹 사건’ 핵심인물인 명태균씨에게 관련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비용을 대는 과정에서, 법에서 정하지 않은 방식으로 정치자금을 주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검팀은 오 시장이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부탁하고, 선거캠프 비서실장인 강 전 부시장에게 명씨와 상의해 여론조사를 진행하라고 했으며, 후원자인 김씨에게는 여론조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 전 부시장은 오 시장의 지시로 명씨와 연락하며 설문지를 주고받는 등 여론조사 진행에 관해 상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명씨는 이에 2021년 1월 22일~2월 28일 총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김씨는 같은 해 2월 1일부터 3월 26일 사이 5회에 걸쳐 여론조사 비용 명목으로 총 3300만원을 명씨에게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씨는 당시 자신이 오 시장과 7차례 만났으며, 오 시장이 선거 때 “살려달라”, “나경원을 이기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오 시장은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도, 결과를 받아본 적도 없다며 관련성을 줄곧 부인해왔다. 김씨의 비용 납부 역시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김씨는 오 시장 캠프와 무관하게 비용을 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명씨에게 오 시장을 잘 보이게 하려고 명씨를 도와준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8일 오 시장과 명씨의 대질 신문을 6시간가량 진행했다. 당시 명씨는 특검 조사 후 “(오 시장이) 기억이 안 난다고 한 부분이 너무 많았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5년 전 일을 소상하게 기억하는 게 오히려 어색한 일”이라고 했다.
  • 돌부처 이창호, 스승 넘어 통산 1969승…첫 타이틀 얻은 상대 승리하며 대기록 작성

    돌부처 이창호, 스승 넘어 통산 1969승…첫 타이틀 얻은 상대 승리하며 대기록 작성

    ‘돌부처’ 이창호(50) 9단이 스승인 조훈현 9단을 넘어 역대 최다승 기록을 수립했다. 수소도시 완주의 주장인 이창호는 1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인크레디웨어 레전드리그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김수장 9단을 159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제압했다. 1승을 추가한 이창호는 통산 2784전 1969승 1무 814패를 기록하며 스승인 조훈현이 보유했던 최다승 기록(1968승)을 넘어섰다. 이창호는 전날 열린 PO 1차전에서 최규병 9단을 241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제압하며 조훈현과 함께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 바 있다. 특히 이창호는 첫 타이틀을 획득했던 1989년 제8기 KBS바둑왕전 당시 결승 상대였던 김수장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최다승 신기록 달성의 의미를 더했다. 만 11세이던 1986년 8월 프로에 입단한 이창호는 조영숙 초단(이하 당시 단)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고 ‘바둑 황제’를 향한 대장정에 나섰다. 이후 2000년 10월 1000승(상대 안조영 6단), 2010년 1월 1500승(상대 최철한 9단), 2021년 2월 1800승(상대 한웅규 7단)을 거뒀으며 지난해 9월에는 유창혁 9단을 상대로 1900승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인 이창호는 이날까지 64전 51승 13패를 기록하고 있다. 39년 만에 스승인 조훈현의 기록을 넘어선 이창호는 “지금까지 많은 대국을 해왔지만 이렇게 뜻깊은 기록을 세우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어렸을 때부터 너무 좋아하던 바둑을 지금까지 둘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어 “앞으로도 더 좋은 바둑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 방탄 헬멧·방탄복도 없이…‘돌격 앞으로’ 몰리는 러시아군 병사들 [포착]

    방탄 헬멧·방탄복도 없이…‘돌격 앞으로’ 몰리는 러시아군 병사들 [포착]

    러시아 군인들이 보호장구도 없이 전장에 내몰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우크라이나 진영을 향해 돌격하다 목숨을 잃는 러시아 군인의 사례를 보도했다. 실제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러시아 군인 한 명이 미친 듯이 들판을 가로질러 달려가는데, 놀랍게도 아무런 보호장구가 없다. 머리를 보호하는 방탄 헬멧이나 방탄조끼도 없는 이 병사는 순식간에 목숨을 잃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루한스크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도시 리먼에서 여러 차례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제66독립기계화여단 제2기계화대대 부사령관 이고르 코목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진격하는 러시아 20개 부대 중 네 부대에서만 헬멧을 착용했으며 단발적인 사례가 아니다”면서 “이는 새로운 추세로 작년에는 비슷한 사례가 거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일부 군인들이 보호장구도 없이 전쟁터에 내몰리는 이유에 대해 러시아 보급 능력이 한계치에 온 것이라는 평가다. 우크라이나 안보협력 센터 드미트로 즈마일로 대표는 “꼭 필요한 보호장구가 없는 러시아 군인들을 보는 것은 꽤 흔한 현상”이라면서 “경제적 문제로 러시아의 보급품, 무기, 탄약이 부족해져 군사력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감소하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협의는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앞서 지난 30일 미국과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들이 플로리다의 핼런데일 비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 회동에는 미국 측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참석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가 이끌었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백악관 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이끄는 대표단이 1일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위해 러시아로 향한다고 보도했다. 대표단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조건을 협상할 예정이다.
  • 방탄 헬멧·방탄복도 없이…‘돌격 앞으로’ 몰리는 러시아군 병사들

    방탄 헬멧·방탄복도 없이…‘돌격 앞으로’ 몰리는 러시아군 병사들

    러시아 군인들이 보호장구도 없이 전장에 내몰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우크라이나 진영을 향해 돌격하다 목숨을 잃는 러시아 군인의 사례를 보도했다. 실제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러시아 군인 한 명이 미친 듯이 들판을 가로질러 달려가는데, 놀랍게도 아무런 보호장구가 없다. 머리를 보호하는 방탄 헬멧이나 방탄조끼도 없는 이 병사는 순식간에 목숨을 잃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루한스크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도시 리먼에서 여러 차례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제66독립기계화여단 제2기계화대대 부사령관 이고르 코목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진격하는 러시아 20개 부대 중 네 부대에서만 헬멧을 착용했으며 단발적인 사례가 아니다”면서 “이는 새로운 추세로 작년에는 비슷한 사례가 거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일부 군인들이 보호장구도 없이 전쟁터에 내몰리는 이유에 대해 러시아 보급 능력이 한계치에 온 것이라는 평가다. 우크라이나 안보협력 센터 드미트로 즈마일로 대표는 “꼭 필요한 보호장구가 없는 러시아 군인들을 보는 것은 꽤 흔한 현상”이라면서 “경제적 문제로 러시아의 보급품, 무기, 탄약이 부족해져 군사력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감소하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협의는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앞서 지난 30일 미국과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들이 플로리다의 핼런데일 비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 회동에는 미국 측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참석했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가 이끌었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백악관 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이끄는 대표단이 1일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위해 러시아로 향한다고 보도했다. 대표단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조건을 협상할 예정이다.
  • 김동연 “지자체 최초 ‘경기도 기후보험’, 대한민국 뉴노멀로 확장해야”

    김동연 “지자체 최초 ‘경기도 기후보험’, 대한민국 뉴노멀로 확장해야”

    경기도-국회의원 10명, 기후보험 전국 확대를 위한 토론회 개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행 중인 경기도 기후보험을 대한민국 뉴노멀로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1일 국회에서 이학영 국회 부의장과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 등 10명의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기후보험 전국 확대 지원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기후 위기는 모두에게 똑같이 다가오지 않는다. 어떤 분들에게는 잠시 불편한 날씨이지만 어떤 분에게는 건강을 위협하고 삶의 기반을 무너뜨린다”며 “격차와 불평등은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모든 국민이 건강권을 평등하게 보장받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경기도는 세계 최초로 보편적 기후보험, 경기 기후보험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4월 시행한 기후보험이 7개월 만에 4만 74건, 총 8억 7,796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했고, 지급의 98%가 기후 취약계층에 돌아갔다”며 “기후 정책이 가장 필요한 분들에게 향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기후보험이 대한민국의 뉴노멀로 확장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전국 확대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그동안 경기도가 쌓은 경험과 데이터를 아낌없이 공유하겠다”며 “국정 제1 동반자이자 대한민국 기후1번지 경기도가 대한민국이 기후선도국가로 도약하는 길을 앞장서서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위성곤 국회의원(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제는 (경기도의 기후보험 사례 같은) 지역적 시도를 참고해서 전 국민이 공통으로 기본적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국가 단위 정책으로 확장해야 한다”며 “지역 보호에 따른 보호 격차를 줄이고 국가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주영 국회의원(토론회 공동주최자)은 “기후보험은 기후에 진정성을 가진 김동연 지사가 있어 가능했다. 김동연표 기후보험이 전국으로 확산해 좋은 정책으로 안착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용우 국회의원(토론회 공동주최자)도 “기후노동위원회 상임위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 모범적으로 활동을 하는 게 경기도”라고 말하는 등 경기도 정책의 전국 확산을 응원하고, 그간 기후정책에 대한 경기도의 노력을 평가했다. 토론회에서는 ▲기후위기에 따른 건강 불평등과 기후보험 정책 방향 ▲경기 기후보험의 추진성과 ▲기후보험의 발전 방향과 제도적 과제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경기도는 토론회 논의 내용을 정리해 관계 부처와 국회에 전달하고, 기후보험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정책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 경찰 “장경태 성추행 의혹 영상 확보…고소인 조사 아직·동석자 조사 조율”

    경찰 “장경태 성추행 의혹 영상 확보…고소인 조사 아직·동석자 조사 조율”

    경찰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추행 의혹 관련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촬영자가 제출한 식당 내부 영상을 일부 확보했다. 추가 자료를 확보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1년 전 사건인 탓에 폐쇄회로(CC)TV 영상 확보에는 난항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일 출동 일지도 확인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일지에 장 의원 언급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시에는 장 의원에 대해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다만 112 신고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동석자 조사를 조율하고 있다”며 고소인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고소인 조사 일정에 대해선 “말하기 어려운 단계”라고 했다. 무고죄 ‘맞고소’를 시사한 장 의원의 고소장은 아직 경찰에 들어오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5일 장 의원이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 모임 자리에서 국회 비서관으로 알려진 여성 A씨를 성추행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이튿날인 26일 서울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는 서울 영등포경찰서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아 정식 수사 절차에 착수했다. 장 의원은 지난달 27일 기자들과 만나 “당사자의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행패를 부려 자리를 떴다”며 고소장에 적힌 준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장 의원은 이어 지난달 30일엔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A씨와 그의 남자친구 B씨를 고소·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당시 저녁 자리에) 갑자기 한 남성이 나타나 큰 소리를 지르며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고, (저는) 황급히 그 자리를 떴다”며 “그 이후 누군가 남성의 폭력행위를 막기 위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건의 본질은 B씨의 ‘데이트 폭력’이라고 주장했다.
  • ‘이름·주소·전화번호’ 털어간 쿠팡 직원…“인증 업무 담당자였다”

    ‘이름·주소·전화번호’ 털어간 쿠팡 직원…“인증 업무 담당자였다”

    쿠팡에서 3370만명의 개인정보를 대량 유출한 쿠팡 전 직원이 쿠팡에서 인증 관련 업무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와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따르면 쿠팡에서 고객 정보를 빼돌린 전 직원은 쿠팡에서 인증 관련 담당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직원은 퇴사 이후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과정에서 ‘인증 토큰’과 관련된 보안 취약점을 노린 것으로 추정된다. 인증 토큰은 로그인에 필요한 ‘일회용 출입증’이며, 서명키는 출입증을 찍어주는 도장 역할을 한다. 최 의원실은 “출입증이 있어도 출입을 허가하는 인증 도장이 없다면 출입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서명 키를 오래 방치해서 누가 계속해서 도장인 서명 키를 몰래 찍어서 쓴 것과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인증 토큰은 생성과 폐기 주기가 비교적 짧고, 이를 생성하기 위해 서명키가 필요하다. 최 의원실이 쿠팡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쿠팡은 “토큰 서명키 유효 인증 기간과 관련해 5~10년으로 설정하는 사례가 많다는 걸로 알고 있다”라면서 “로테이션 기간이 길며, 키 종류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쿠팡 로그인 시스템상 토큰을 생성하고 즉시 폐기되는 상황임에도, 토큰 생성에 필요한 서명 정보를 담당 직원이 퇴사할 때 삭제하거나 갱신하지 않아 내부 직원이 악용했다는 게 의원실의 분석이다. 의원실은 “서명키 갱신은 가장 기본적인 내부 절차임에도, 쿠팡은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장기 유효 인증키를 방치한 것은 단순한 내부 직원의 일탈이 아니라, 인증 체계를 방치한 쿠팡의 조직적·구조적 문제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5일 쿠팡으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한 고소장을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쿠팡 측과 경찰은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람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쿠팡에 근무했던 중국 국적자가 내부에서 고객 정보를 비인가 조회했으며 현재 한국을 떠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현재까지 고객 계정 약 3370만개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는데, 이는 사실상 쿠팡 전체 가입자에 맞먹는 규모다. 유출 정보는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 등이다.
  • 브래드 피트 아프다기에 돈 보내고 남편까지 버렸는데…모두 사기였다

    브래드 피트 아프다기에 돈 보내고 남편까지 버렸는데…모두 사기였다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를 사칭한 사기꾼에게 속아 거액을 잃은 여성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스위스 출신 패트리샤(가명)가 지난해 인스타그램에서 피트의 매니저라 주장하는 A씨에게 연락을 받은 뒤 사기극에 말려들었다고 보도했다. A씨는 “피트와 직접 대화해보겠냐”고 접근했고, 팬이었던 패트리샤는 연락을 이어갔다. 이후 사칭범은 패트리샤에게 연인 행세를 하며 “사랑한다” “평생 함께하자”는 달콤한 메시지와 꽃을 보내는 등 유대감을 쌓았다. AI로 합성한 피트 사진도 자주 전달했다. 패트리샤는 자신이 유명 배우와 연인 관계가 됐다고 믿었다. 하지만 곧 본색이 드러났다. 사칭범은 “신장암에 걸려 치료비가 필요하다” “만나려면 돈을 보내라”며 송금을 요구했다. 처음엔 거절하던 패트리샤는 수차례 이어진 ‘사랑 고백’에 속아 총 9만 파운드(약 1억 7500만원)를 보냈다. 피트를 만나겠다며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한 그는 호텔에서 3주간 홀로 기다렸다. 이 과정에서도 “동의 없이 배우에게 접근했다”며 벌금을 요구받자 또다시 돈을 송금했다. 결국 피트를 보지 못한 채 스위스로 돌아가는 길에, 프랑스에서도 비슷한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동일 범죄 조직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패트리샤는 “가짜 관계를 거의 1년이나 유지한 것이 너무 수치스럽다”며 “어떻게 그렇게 이용당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지난 1월에는 프랑스 해외령 레위니옹에 사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안(가명·53)도 비슷한 수법에 속아 83만 유로(약 12억 5000만원)를 잃었다. 그는 인스타그램 DM으로 “어머니가 당신 얘기를 했다”는 메시지를 받은 뒤 브래드 피트와 연인 관계를 맺었다고 믿었다. 사칭범은 “당신을 원해” “나의 사랑” 같은 문구로 환심을 샀고, 안의 작품에도 관심을 보이며 감정적 의존을 높였다. 결국 안은 남편과 이혼했고, 위자료로 받은 77만 5000유로 중 대부분을 ‘병원비’ 명목으로 송금했다. 튀르키예 계좌로 돈을 보내달라는 요구에도 의심했지만 “당신 없이는 살 이유가 없다”는 말에 속아갔다. 안은 지난해 여름 진짜 브래드 피트가 여자친구와 있는 사진을 보고서야 사기임을 깨달았고, 이후 극단적 선택을 세 차례 시도해 중증 우울증 전문 클리닉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실제 브래드 피트는 이 사건을 접한 뒤 “사기꾼들이 팬과 유명인 사이의 유대감을 악용하는 일”이라며 “끔찍하다”고 비판했다.
  • 스위스, ‘여성 병역 의무화’ 국민투표서 압도적 부결

    스위스, ‘여성 병역 의무화’ 국민투표서 압도적 부결

    중립국 스위스에서 여성 병역 의무가 제안됐으나 국민투표에서 압도적 표 차로 부결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유권자의 84%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마감한 국민투표에서 남성에게만 적용되는 병역 의무를 여성에까지 확대하는 안에 반대했다. ‘시민 복무 이니셔티브’란 이름의 이 안건은 여성도 군대나 민방위대, 또는 기타 형태의 국가 복무 의무를 이행하자고 제안했다. 안건 지지자들은 이 제도가 남녀평등 구현 차원에서도 올바른 방향이라고 주장했다. 이 안을 주도한 노에미 로텐은 AFP에 이 발의안이 “진정한 평등”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스위스는 징병 대상 연령 남성들의 병역이나 민방위대 참여가 의무화돼 있다. 양심적 병역 거부자는 병원이나 노인 시설 등에서 대체 복무가 가능하다. 매년 약 3만 5000명의 남성이 의무 복무에 참여하고 있다. 정부는 군대와 민방위에 이미 충분한 인력이 있으며 필요한 인원 이상을 추가로 모집할 경우 노동 인력이 줄고 막대한 비용도 초래된다며 이 안에 반대해 왔다. 정부는 여성에 대한 의무 병역이 “성평등을 향한 한 걸음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이미 자녀와 가족 돌봄, 가사 노동이라는 무급 노동의 상당 부분을 떠안고 있는 많은 여성에게 추가적 부담을 지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스위스 시민들은 이른바 ‘슈퍼리치’ 과세 안건도 부결시켰다. 최종 집계 결과 유권자의 78% 이상이 이 안에 반대했다. 스위스 사회당 청년부가 제안한 이 법안은 기후 대응 자금 조달을 위해 5000만 스위스 프랑(약 914억원) 이상의 재산에 50% 상속세를 부과할 것을 요구했다. 이 법안은 약 2500가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됐다. 법안 발의자들은 이 세금으로 연간 60억 스위스 프랑(약 10조원)을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계산했다. 이 자금을 건물 리모델링, 재생에너지 개발, 대중교통 확충 등 스위스 경제의 생태적 전환에 쓰자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부 등은 초부유층이 세금을 피하기 위해 국외로 떠날 수 있어 나라 경제가 약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남경순 경기도의원, 민생예산 원상복구 단식 투쟁 백현종 대표의 절박한 호소에 깊이 공감

    남경순 경기도의원, 민생예산 원상복구 단식 투쟁 백현종 대표의 절박한 호소에 깊이 공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남경순 의원(국민의힘, 수원1)은 28일 ‘민생예산 원상복구’를 촉구하며 단식 4일 차에 돌입한 백현종 경기도의원(구리1)의 농성장을 직접 방문해 격려와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남 의원은 현장에서 백 대표의 수척해진 모습을 확인한 뒤, “단식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게 만든 현실 자체가 매우 무겁고 참담하다”며, “도정의 잘못된 예산 편성이 도민 삶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의회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는 백 대표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이번 예산 편성을 두고 “민생예산이 대폭 삭감된 반면, 정작 도민에게 직접 도움이 되지 않는 항목들만 늘어난 기형적 구조”라고 비판했다. 이어 “백현종 대표의 단식은 정쟁이 아니라 도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저항이며, 그 절박한 마음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한 “예산의 첫 기준은 ‘도민의 생존과 기본권’이어야 한다”며 “도민의 필수 복지·민생정책을 후순위로 미루는 예산안은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백 대표의 건강 상태를 우려하며 “단식이 장기화되면 돌이킬 수 없는 건강 악화가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그 누구보다 도민을 위해 싸우는 책임감으로 단식을 이어가는 백 대표의 결단을 존중하며, 그 뜻을 지지하는 의원들이 있다는 걸 분명히 전한다”고 격려했다. 현장에서는 백 대표가 바닥에 몸을 의지한 채 하루 종일 농성을 이어가고 있었고, 국민의힘 소속 다수 의원들이 연대의 뜻을 전하기 위해 잇따라 농성장을 찾았다. 남 의원은 이날 방문을 마무리하며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도민의 삶을 지키는 예산이라면 어떤 방식으로든 반드시 복원해야 한다. 도민이 체감하는 예산·정책을 지키는 것이 의회의 존재 이유다.” “백현종 대표가 외롭게 싸우도록 두지 않겠다. 도민의 민생과 직결되는 예산은 끝까지 지켜낼 것이다.”
  • ‘다이소 갑질’ 논란 손님 입 열었다…“직원이 도둑 취급해 따진 것”

    ‘다이소 갑질’ 논란 손님 입 열었다…“직원이 도둑 취급해 따진 것”

    전남 순천의 한 다이소 매장에서 직원이 한 손님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한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해 공분을 산 가운데, ‘갑질’을 했다며 뭇매를 맞은 손님이 입을 열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은 해당 손님과 직원을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손님 A씨는 직원 B씨가 자신의 아이를 제지한 것은 문제가 없었지만, B씨가 자신의 영수증을 살피며 ‘도둑 취급’을 한 것 같아 화를 낸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사건 당일 고등학생 딸과 6살·4살 아들을 데리고 매장을 방문했으며, 이 중 6살 아들은 자폐 증세가 있었다. A씨는 “아이들이 매장 안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에 눈을 떼지 못했고 만지작거렸다”면서 “직원이 ‘만지지 마세요’, ‘뒤로 오세요’라며 제지했고, 이에 딸이 기분 나빠했지만 나는 ‘직원은 자기 일을 하는 것’이라며 달래고 빨리 계산하고 나가려 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들 제지한 건 직원이 할 일 한 것”직원 B씨와의 갈등이 불거진 것은 물건을 계산하는 과정에서였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셀프 계산대에서 딸이 계산하던 중 바코드를 잘못 찍어 ‘삐빅’ 소리가 났고, B씨가 우리를 주시하다가 다가와서 바구니를 뒤졌다”라면서 “나는 ‘지금 뭐하시는 거냐. (바코드) 잘 찍고 있다’고 반박했고, B씨는 ‘확실하죠?’라고 되물었다”고 설명했다. A씨가 계산을 마치고 매장을 나섰지만, B씨는 계속 자신들을 주시하다 영수증을 뽑아 들고 매장 밖으로 나와 계산한 물건들을 하나하나 확인했다. B씨는 “고객들의 영수증은 다 뽑아서 확인한다”라고 설명했지만 A씨는 “도둑 취급하냐?”고 항의했고, 이에 B씨는 “며칠 전에 누가 물건을 훔쳐 가서 경찰이 왔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A씨는 “우리는 살 것만 사고 계산하고 나왔다”라고 답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이후 A씨는 아이들과 저녁 식사를 하다 앞선 상황이 계속 떠올랐고, 다시 매장을 찾아 B씨에게 “영수증을 왜 확인하셨냐?”라고 따졌다. 이에 갑자기 B씨가 ‘무릎 사과’를 해 당황스러웠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B씨가 성큼성큼 오더니 들고 있던 막대 걸레를 확 던지고 무릎을 꿇었다”면서 “‘내가 언제 무릎을 꿇으라 했냐?’라며 다른 방향으로 가려 했는데, B씨는 무릎을 꿇은 상태로 기어오면서 ‘죄송합니다. 고객님’이라고 연신 말했다”라고 주장했다. “매장에 다시 찾아가 따졌더니 돌연 무릎 꿇어”A씨는 “내 말투가 예쁘지 않다.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내가 B씨를 다그치고 갑질하는 것으로 알았던 것 같다”라면서 “나 때문에 아이들까지 피해를 보는 것 같다. B씨도 피해를 볼까 봐 걱정된다”라고 털어놓았다. B씨 또한 해명에 나섰다. B씨는 “영수증을 확인하고 바구니를 뒤지며 도둑 취급했다”는 A씨의 주장에 “손님이 셀프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다 오류가 나면 직원이 가서 확인하는 게 매뉴얼”이라며 “오류가 있어 다시 영수증을 출력해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릎 사과’는 A씨가 강요한 게 아니었다는 B씨는 “더 이상 상황이 커지지 않길 바란다”는 뜻을 ‘사건반장’에 전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실시간 순천 다이소 맘x 진상”이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공유됐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21일 대학 커뮤니티 앱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물 작성자는 “다이소 갔다가 말도 안 되는 걸 봤다”라면서 “아이가 매장 내에서 뛰어다니고, 직원이 다칠까 봐 ‘뛰면 위험해요’라며 제지했는데, 아이 엄마가 소리를 질렀다”라고 설명했다. 작성자가 촬영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B씨는 A씨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매장 내부가 위험하다”라고 호소했다. 이에 A씨는 “그래서 내가 제지하지 않았나. 내 아이는 내가 제지한다”라면서 “직원이 뭔데 손님에게 이래라저래라하느냐”라고 따졌다. A씨는 삿대질하며 “그만하시라. 나도 손님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B씨는 “죄송하다”라면서 두 손을 모아 빌었다. 작성자는 “여성이 직원을 상대로 (본사에) 컴플레인을 건다고 했다”라면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조용해졌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뒤늦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주목받았고, 네티즌들은 직원이 ‘갑질’ 피해를 보았다며 비판했다. 이에 대해 다이소 운영사인 아성다이소는 “피해 직원의 심리 안정에 집중하고 추후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는 피해 직원의 심리 안정과 일상 복귀가 최우선”이라며 “직원이 원할 경우 법률적 지원과 전문가 상담 등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B씨의 ‘무릎 사과’에 대해 “손님이 직원에 대해 항의했을 경우, 사측은 손님과 직원 양측의 입장을 듣고 판단해 관리자 차원에서의 사과나 직원 교육, 직원 보호 등의 조치를 하는 것이 매뉴얼”이라며 “직원이 해당 상황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한 것은 매뉴얼이 아니며,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 “조카가 원해서 도와줬다”던 외삼촌…8년간 성폭행 당한 5살

    “조카가 원해서 도와줬다”던 외삼촌…8년간 성폭행 당한 5살

    보호자라는 이름으로 어린 조카를 8년간 성폭행한 외삼촌이 법정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부장 김국식)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5년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2016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약 8년간 2010년생 외조카 B양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양이 처음 피해를 당한 시기는 만 5세였다. A씨는 B양의 실질적 보호자이자 외삼촌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장기간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 과정에서는 “조카가 원해서 도와줬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치다가 뒤늦게 혐의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성적 행위의 의미조차 알지 못하는 조카를 성적 해소 수단으로 삼았다. 죄질이 몹시 불량하고 죄책이 중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는 현재까지도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으며, 피해 경험은 올바른 성장과 건전한 성적 가치관 형성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며 “그 죄책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김장훈, 13년 만에 ‘싸이와 불화’ 고백…“화해했지만 만나진 않아”

    김장훈, 13년 만에 ‘싸이와 불화’ 고백…“화해했지만 만나진 않아”

    가수 김장훈(62)이 과거 가수 싸이(48)와의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하와수’에 공개된 웹 예능 ‘하수처리장’ 6화에는 김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개그맨 박명수가 “싸이랑 싸웠었는데 이제 다 화해하고 잘 지내는 거냐”고 묻자 김장훈은 “화해했다”며 “내가 먼저 전화했다”라고 답했다. 그는 “옛날에 전화해서 ‘형이 다 모자란 거다. 네가 진짜 잘 되길 바라고 언젠가 소주 한잔하자’고 했다. 그랬더니 싸이가 ‘고맙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솔직히 말해서 자주 연락을 하거나 만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그 당시에는 서로 자기 입장만 생각하니까 그랬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장훈과 싸이는 2003년 김장훈이 싸이의 단독 콘서트를 연출하면서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2009년 공동 공연기획사를 설립하고 합동 콘서트 ‘완타치’를 열어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공연 연출 방식과 스태프 유출 문제 등을 두고 갈등이 불거지면서 2012년 갈라서게 됐다. 당시 김장훈은 싸이가 자신의 공연 연출 기법을 따라 했다고 주장하며 소셜미디어(SNS)에 여러 차례 저격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 김장훈이 싸이의 무대에 깜짝 방문해 “속 좁았던 형을 용서해 주길 바란다”고 사과했고, 싸이는 “나는 상관없으니 형의 건강이 우선이다”라고 하며 갈등을 봉합했다.
  • 나경원 “李대통령, 中에 쿠팡 前직원 체포 요구 못하면 ‘친중 쎄쎄 정권’ 자인”

    나경원 “李대통령, 中에 쿠팡 前직원 체포 요구 못하면 ‘친중 쎄쎄 정권’ 자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국내 전자상거래 1위 업체인 쿠팡에서 3000만건이 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즉시 중국 정부에 (유출 용의자) 체포와 국내 송환을 공식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쿠팡 고객 33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인 중국인 쿠팡 전 직원이 중국으로 달아났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름,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일부 주문 내역까지 포함한 3370만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싸이월드·SK텔레콤 사태를 뛰어넘는 역대급 개인정보 참사”라고 언급한 뒤 “중국의 수사력과 통제력을 감안하면 의지만 있으면 주요 용의자의 소재 파악과 신병 확보는 하루면 가능하다”고 했다. 나 의원은 이어 “이 대통령이 이 정도 사건에도 중국 정부에 정식 수사·체포·송환을 분명하게 요구하지 못한다면, 이 정권은 국민 기본권보다 중국 눈치를 먼저 보는 ‘친중 쎄쎄 정권’이라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또한 정부는 국민의 2차 피해 방지 종합 대책도 즉시 마련해야 한다”며 “피해 규모 축소·은폐 의혹까지 자초한 쿠팡에도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쿠팡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은 일각에서 쿠팡에서 근무했던 중국 국적 직원이 고객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이 사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으며, 25일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 혐의로 ‘성명불상자’를 수사해달라는 쿠팡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로 전환했다. 28일엔 쿠팡 측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 부처 긴급 대책회의에서 “다수의 국민이 피해를 입은 사안인 만큼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피의자를 신속히 검거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이날 관계부처 긴급 대책회의 출석 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로 인해 피해를 보신 쿠팡 고객들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 죄송한 말씀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 대표는 일각에서 제기된 ‘중국 국적 직원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서는 “수사 영역이고 수사에 적극 협조 중”이라며 “그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수사에 영향을 주는 만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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