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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해지려고 ‘이것’ 쓰다가 ‘펑’ 전신화상 입었다…올바른 사용법은?

    따뜻해지려고 ‘이것’ 쓰다가 ‘펑’ 전신화상 입었다…올바른 사용법은?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오래된 온수 주머니를 사용하던 중 갑자기 주머니가 터지면서 심각한 화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버킹엄셔주에 사는 사바나 베이커(27)는 지난 8일 생리통 완화를 위해 약 6년 된 오래된 온수 주머니를 사용했다가 화상을 입었다. 그는 평소처럼 주전자로 끓인 물을 온수 주머니에 절반가량 채운 후 공기를 빼고 마개를 닫았다. 사바나는 부엌에서 일을 하느라 온수 주머니를 바지와 배 사이에 끼워 둔 상태였다. 그러나 3~4분 만에 주머니는 터졌고, 뜨거운 물이 하반신으로 쏟아졌다. 이에 사바나는 곧바로 화장실로 달려가 30분 동안 찬물로 몸을 식혔으나 고통은 극심했다. 그는 “통증이 10점 만점에 10점”이라며 “샤워 후에는 11점이다.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하는 것을 봤다. 평생 경험해보지 못한 타는 듯한 통증이었다”고 토로했다. 이후 사바나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의료진은 사바나의 화상 부위에서 죽은 피부를 제거하고 물집을 없애는 치료를 진행했으며, 전체 하반신의 25%에 2도 화상을 입었다고 진단했다. 의사들은 애초 피부 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으나, 다행히 상처가 잘 아물어 지난 21일 붕대를 제거했으며 현재 회복 중이라고 한다. 다만 사바나는 향후 1년 동안 화상 부위에 하루 4번 보습제를 바르는 등 꾸준히 관리해야 하고, 평생 흉터가 남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사바나는 사고 원인을 ‘오래된 온수 주머니’라고 주장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따르면 온수 주머니의 일반적인 수명은 약 2년으로 그 이상으로 사용하면 고무가 열에 노출되면서 손상돼 위험하다. 또한 사바나는 주전자로 끓인 물을 사용한 것도 실수였다고 말했다. 그는 “뜨거운 물을 사용해야 하는데 어릴 때부터 항상 끓는 물을 사용했기 때문에 한 번도 의심한 적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온수 주머니가 수명이 있다는 것을 아예 몰랐다”며 “다른 사람들은 나와 같은 사고를 겪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끓는 물이 더 따뜻해서 좋은 줄 알았다”, “우리 엄마는 내가 28살인데 나보다 더 오래된 온수 주머니를 사용하고 있다”, “오래된 온수 주머니 당장 버려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환자 혈액 놓고 벌이는 ‘최저가 전쟁’…검체가 ‘돈’이 되는 순간

    환자 혈액 놓고 벌이는 ‘최저가 전쟁’…검체가 ‘돈’이 되는 순간

    환자가 병원에 맡긴 소변과 혈액이 의료기관과 외부 검사기관 사이에서 ‘최저가 경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검사기관은 검체를 보내는 병원의 선택을 받기 위해 검사료 할인 경쟁에 내몰렸고, 그 과정에서 불공정 계약과 검사 질 저하 우려가 제기됐다. 결국 보건복지부가 왜곡된 구조를 끊어내기 위해 제도 개편에 착수했다. 현재는 의료기관이 환자의 검체를 외부 전문 검사기관으로 보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검사료와 ‘위탁검사관리료’를 병의원에 일괄 지급하고 있다. 이후 병원이 검사기관에 검사료를 나눠 보내는 방식이다. 검체와 비용 흐름의 ‘목’을 병원이 쥐고 있는 구조에서, 병의원은 사실상 절대적인 ‘갑’이 됐다. 그러자 검사기관들은 병원의 선택을 받으려고 “검사를 가장 정확하게 합니다”가 아니라 “검사료, 이만큼 깎아드릴 수 있습니다”를 내세우기 시작했다. 품질이 아닌 가격이 선택의 잣대가 된 것이다. 병원이 검사료 일괄 수령…‘슈퍼 갑’이 되다가격을 낮추려면 결국 비용을 줄일 수밖에 없다. 검사기관은 인력을 줄이고 장비 투자를 미루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할인된 금액의 차액은 고스란히 병원의 수익이 됐다. 환자가 원하는 건 ‘저렴한 검사’가 아니라 ‘정확한 진단’인데, 가격 경쟁이 반복될수록 병원만 이득을 보고 검사 품질과 투명성은 흔들렸다. 복지부는 이 구조를 환자 안전까지 위협하는 ‘왜곡된 시장 질서’로 판단하고, 검사료를 병원이 아닌 검사기관에 직접 지급하는 방식으로 개편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병원이 쥐고 있던 정산 권한을 회수해 검사기관 선택 기준을 ‘가격’에서 ‘품질’로 되돌리겠다는 것이다. 병원에 지급되던 위탁검사관리료는 검사료와 중복된다고 보고 폐지할 방침이다. 병원의 ‘중간 마진’ 통로를 제거해, 가격 경쟁 대신 검사 품질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의료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29일 열린 검체검사수탁인증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동네의원에 미칠 재정적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며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 25일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는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 개편을 의약품 성분명 처방, 한의사 엑스레이(X-ray) 사용과 함께 ‘3대 악법’으로 규정하고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다. 의협은 결의문에서 “왜곡된 시행은 의료기관 간 신뢰와 협력 체계를 무너뜨려 필수의료 시스템을 교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협 ‘3대 악법’으로 규정, 대정부 투쟁 예고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제기된다. 현재는 건보공단이 검사료를 병원에 일괄 지급하고, 병원이 검사기관과 정산한다. 검사기관은 환자 정보를 병원을 통해 간접적으로만 받아왔다. 하지만 개편 후에는 검사기관이 검사료를 공단에 직접 청구해야 하므로, 환자 정보를 건보공단에 제출해야 한다. 병원 한곳에 머물던 개인정보가 여러 검사기관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검사기관 쪽은 개편 추진을 환영하고 있다. 수탁기관협회는 “현재 검사료 할인이 과도해 시장 질서를 바로잡기 어렵다”며 “강제력이 있는 고시 규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진단검사의학회·병리학회·핵의학회 등 전문 학회들도 “검체 검사는 명백한 의료행위이며, 가격 할인은 부적절하다”며 정부의 개편 취지에 동의했다.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정부는 제도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동네의원의 수익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검체검사 개편’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다시 불붙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영상) ‘왜 허리에 선글라스를?’…현시각 틱톡에서 논란인 챌린지 [SNS 트렌드]

    (영상) ‘왜 허리에 선글라스를?’…현시각 틱톡에서 논란인 챌린지 [SNS 트렌드]

    최근 소셜미디어(SNS) 틱톡에서 유행하는 ‘선글라스 웨이스트 챌린지’(Sunglasses Waist Challenge)가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이 챌린지는 말 그대로 허리에 선글라스를 걸어 허리선을 강조하는 영상입니다. 이 챌린지는 미국 인기 연애 프로그램 ‘러브 아일랜드 USA’ 시즌7 출신 올랜드리아 카선(Olandria Carthen)이 시작했는데요. 카선이 선글라스를 허리에 끼워 허리선을 강조하는 영상은 현재 조회수 1400만 회 이상을 기록, 틱톡에서 챌린지로 급부상했습니다. 하지만 이 챌린지가 문제라는 네티즌의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허리에 선글라스를 끼우다 다리가 부러지거나 아예 시도조차 실패한 영상 등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일부는 “이건 자기 몸을 타인과 비교할 수밖에 없는 해로운 챌린지”, “이런 유행은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비판이 계속되자 카선은 자신의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나는 모든 체형을 사랑한다. 누구에게도 특정한 몸이 되라고 말한 적 없다”며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최상의 버전으로 만들어가길 바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틱톡 ‘선글라스 웨이스트 챌린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건강염려증, 이제는 버려야 합니다”…중장년층에 필요한 단 한 가지는? [시냅스]

    “건강염려증, 이제는 버려야 합니다”…중장년층에 필요한 단 한 가지는? [시냅스]

    “지나친 ‘건강 걱정’은 오히려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건강의 기준을 ‘완벽함’으로 두지 않는 중장년층의 얼굴에서 비로소 진정한 편안함이 드러납니다.” 채소·과일식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조승우 한약사는 최근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 ‘시냅스-당신을 깨우는 지식’에 출연해 “중장년층(5060세대)이 건강에 대한 불안감과 집착을 내려놓아야 진정한 건강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장년층이 ‘건강염려증’으로 인해 값비싼 영양제나 과도한 검사에 매달리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이다. ‘질병 불안장애’로도 분류되는 건강염려증은 사소한 신체 증상에도 과민하게 반응하고 지나친 걱정으로 자신이 위중한 병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지난달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한 해에 365번 넘게 외래 진료를 받으러 병원을 찾은 환자가 1만 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 채소·과일식과 식물성 단백질 위주로 조 한약사는 중장년층이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 육류를 섭취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대 영양학에서 식물성 단백질이 동물성 단백질보다 월등하게 낫다는 사실이 이미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 우리 몸이 하루에 소화 흡수할 수 있는 육류 단백질은 25g~30g에 불과하며, 그 이상은 흡수되지 않고 몸에 염증으로 쌓여 배출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소시지와 베이컨 같은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소고기와 돼지고기 같은 적색육을 2군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조 한약사는 “나이가 들수록 채소·과일·통곡물·견과류 같은 식물성 식품을 70%로, 동물성 식품을 30% 이하로 섭취하는 ‘7대 3의 법칙’을 지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고기를 대체할 식물성 단백질로 ‘두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수천 년간 우리 민족이 활용해 온 콩과 두부는 식물성 단백질의 가장 좋은 공급원”이라며 “콩을 가열해 만든 두부는 단백질 흡수율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 암 환자 등 소화가 어려운 이들에게도 훌륭한 대체 식품이 된다”고 설명했다. 2. 각종 검사 대신 맨발걷기로 ‘자연과 가까워지기’ 조 한약사는 중장년층의 과도한 컴퓨터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그는 “건강에 대한 염려와 불안은 과도한 검사로 이어진다”며 “오히려 방사능에 피폭되고, CT 조영제의 경우 암세포를 증식시키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운동’과 ‘자연과의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하루에 8000보 걷기 같은 방법도 있지만, 특히 맨발 걷기가 몸과 마음을 모두 회복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우리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므로 흙을 밟으며 에너지를 교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한약사는 “정해진 루틴에 억지로 매달릴 필요 없이 하루 단 5분이라도 내 상황에 맞춰 맨발 걷기를 시도하는 것을 권한다”며 “이것이 어렵다면 황토볼 등으로 발에 자극을 주는 행위를 집에서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3. ‘마음가짐’이 건강의 핵심 조 한약사는 식사 관리와 더불어 ‘마음가짐을 어떻게 갖고 사느냐’를 중장년층 건강을 좌우하는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과도한 걱정은 ‘암’을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강염려증에 시달리면 스트레스가 몸에 쌓여 독소를 스스로 가두고, 이는 결국 암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건강해지겠다는 생각을 비웠을 때 오히려 몸은 자연스럽게 회복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산이 수백억원이어도 불안해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건강이라는 기준 자체를 완벽함으로 잡지 않고 사는 이들은 마음의 편안함이 묻어난다”고 말했다. 4. 정말 힘들 땐 ‘이렇게’ 해보세요 조 한약사는 암을 진단받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중장년층에게는 ‘혼자 살기’와 ‘임종 체험’을 추천했다. 혼자 살기는 오로지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시간의 필요성을 의미한다. 그는 “지금의 중장년층은 자녀를 키우고 가정을 꾸리느라 남을 위해서 산 시간이 많다”며 “정말 힘들 때는 배우자나 자녀와도 떨어져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삶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임종 체험은 죽음을 미리 맞이해보는 과정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깨닫는 방법이다. 그는 “주어진 삶에 대한 감사를 느끼게 되고, 그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 동안 우리 몸의 회복 시스템이 작동한다”며 “림프 시스템이 회복하는 데까지 시간을 주면 반드시 다시 70대, 80대를 맞이할 힘을 기를 수 있다”고 전했다. [시냅스] 서울신문 영상미디어센터가 선보이는 지식 교양 채널입니다. 뇌의 신경세포를 잇는 시냅스처럼, 세상 곳곳의 흩어진 정보와 이야기를 연결하고자 합니다. 지식은 연결될 때 힘이 됩니다. 지금, 당신의 시냅스를 깨워드립니다.
  • 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 단설 교육지원청 신설 실무 논의 착수

    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 단설 교육지원청 신설 실무 논의 착수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은 지난 30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및 과천교육지원센터 관계자들과 실무회의를 갖고, 과천 단설 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6일 국회를 통과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라 통합교육지원청의 분리 및 신설이 제도적으로 가능해진 상황에서, 참석자들은 과천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일정, 조직 구성, 예산 확보 등 실질적인 후속 절차를 어떻게 준비할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현석 의원은 “이번 개정안 통과는 과천처럼 급변하는 교육 수요를 가진 지역이 독립적인 교육행정 체계를 갖출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뒤늦게나마 법 개정으로 신설이 가시화된 만큼, 이제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두 개 시를 관할하는 6개 통합교육지원청(구리·남양주, 화성·오산, 광주·하남, 동두천·양주, 군포·의왕, 안양·과천)이 운영되고 있으며, 그동안 지역 교육행정의 접근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분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김 의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 전·후반기 동안 교육행정위원회와 교육기획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통합교육지원청의 분리 및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제37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과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신설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하며, 경기도교육청에 실질적인 대응과 조치를 거듭 촉구했다. 김 의원은 “단설교육지원청 신설은 단순한 행정구조 개편이 아니라, 지역 교육의 방향을 새롭게 설계하는 일”이라며 “경기도교육청과 과천시가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긴밀히 협력해야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적 지원은 도교육청이, 지역 여건 조성은 과천시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서로의 입장을 조율하고 책임을 공유하는 협력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도의회에서도 양 기관이 원활히 협조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행정 변화가 이뤄지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통과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교육지원청의 관할 구역과 운영 사항을 시·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포 6개월 후 시행될 예정이다.
  • 김영훈 노동부 장관 “새벽배송 금지, 신중히 검토해야”

    김영훈 노동부 장관 “새벽배송 금지, 신중히 검토해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의 ‘새벽배송 금지’ 요구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30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아직 부처 차원에서 논의된 바는 없다”면서 “소비자 입장도 고려해야 하고, 여러 조건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대화를 통해 연말까지 합의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노동부 입장을 빠르게 정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또 ‘지속적인 야간 노동을 법적으로 규제할 필요가 있지 않으냐’는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는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앞서 택배노조는 지난 22일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 회의에서 택배 기사 과로 방지를 위해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심야 배송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직원 과로사’ 의혹이 제기된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런던베이글뮤지엄 관련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9일부터 인천점과 본사에 대한 기획 감독을 실시했고, 위반 여부가 확인되면 전국 지점으로 확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이런 운영 방식이 마치 기업 혁신이나 경영 혁신의 하나로 포장돼 성공 사례처럼 회자하는 문화를 이번에 반드시 발본색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산업재해 근절 정책 추진 과정에서 공사 중단·지연과 일감 축소 등의 부작용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노동안전 종합대책이 현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실태조사를 하겠다”면서 “특히 건설 현장 고용 변화 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 “채식 메뉴 주문했는데 고기 넣었다” 격분한 손님, 식당 주인 살해 후 도주…印 ‘충격’

    “채식 메뉴 주문했는데 고기 넣었다” 격분한 손님, 식당 주인 살해 후 도주…印 ‘충격’

    인도에서 한 남성이 채식 메뉴를 주문했는데 고기가 들어있다는 이유로 식당 주인과 언쟁을 벌이다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타이스 오브 인디아, 인디안 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 동부 자르카드주 란치시의 한 식당에서 한 고객이 채식 비리야니(인도식 볶음밥)를 주문했음에도 고기를 넣은 비리야니를 받았다는 이유로 격분해 식당 주인을 총격해 사망케 한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고객은 ‘채식 비리야니’를 주문했는데 닭고기 등이 들어간 ‘논베지터리언(Non-Veg) 비리야니’가 제공됐다고 주장하며 식당 주인인 47세 남성에게 항의했다. 고객 측은 해당 식당이 채식 메뉴임을 명시했음에도 논베지 메뉴가 나왔다며 “명백한 위반”이라고 주장했고, 식당 주인은 이에 대해 사과하며 상황을 진정시키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논쟁은 격화됐고 결국 고객은 현장에서 총을 꺼내 발포한 뒤 현장을 떠났다.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건 직후 경찰은 현장을 봉쇄하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용의자는 도주 중인 상태다. 이번 사건은 인도 사회에서 채식·비채식 구분이 종교·문화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점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채식 식당이나 채식 메뉴임을 내세우는 업소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메뉴 제공·표시 기준의 미흡이 갈등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식품·식당업계 전문가들은 “채식 주문이 많은 지역에서는 특히 메뉴의 표시와 직원 교육이 중요하다”며 “주문부터 제공까지 과정에 오류가 없도록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식당 내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으며, 용의자의 신원 파악과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피해 식당은 사건 이후 영업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 法院判定“ADOR”胜诉,NewJeans实质败诉

    法院判定“ADOR”胜诉,NewJeans实质败诉

    首尔中央地方法院民事合议41部(庭长郑晖日)于30日上午9时50分,对“ADOR”针对NewJeans五位成员提起的专属合约有效性确认诉讼作出一审判决,裁定“2022年4月21日签订的续约合同有效”。 法院未采纳NewJeans方面提出的专属合约违约理由。法院认定,仅凭NewJeans提供的证据,无法认定“ADOR”违反了专属合约中的重要义务,且NewJeans声称的信赖关系破裂不构成解除合约的正当理由。 关于争议焦点之一—前Adore代表民熙镇被撤职一事,法院指出,“仅凭民代表被解除职务,难以认定NewJeans管理出现空档,也难认为‘ADOR’缺乏履行管理职责的计划或能力”。 此外,法院强调,“民代表的职责未明确载明于专属合约中,单凭NewJeans对其高度信赖,无法认定保障民代表代表职务为合约重要事项”。 法院还裁定,民代表确实事先策划将自身及NewJeans从‘ADOR’及其母公司HYBE独立出来。 对民代表与投资人之间的 KakaoTalk 聊天记录,法院指出,“民代表计划制造HYBE对NewJeans不公的舆论,并积极寻求投资者,难以视为保护NewJeans的行为”。 法院承认‘ADOR’自民代表被撤职后数个月未委任替代制作人的事实, 但综合考虑‘ADOR’曾向民代表提出担任制作人工作、等待回应,以及NewJeans未协助等情况,认为‘ADOR’并未未履行管理服务。 针对成员Hani主张HYBE子公司员工存在“无视”言论,法院认为,“Hani向民代表传达相关内容时,民代表先以‘大家是不是都无视你’疑问回应,强调‘无视’,Hani表达不清反被误解为遭受攻击行为”;结合包括Ai-lit成员对NewJeans行深度鞠躬的CCTV视频,法院认为无法认定存在人格权侵害言论。 关于品牌损害指控,法院确认NewJeans与Ai-lit概念存在部分相似,但女性偶像概念不构成知识产权。 针对引发本案的“抛弃New,重塑计划”报告,法院指出,报告中包含NewJeans唱片活动、回归准备事项及负面舆论应对方案,未载明HYBE停止支持NewJeans活动内容。 此外,法院判定专属合约解除通知之后的情况不能视为信赖关系破裂原因。 法院指出,强制艺人违背自由意志从事专属活动可能侵犯人格权,但维持本案专属合约不构成强制NewJeans从事违背自由意志活动,也不侵犯其人格权。 NewJeans方面立即表示将提起上诉。NewJeans法律代理人世宗律师事务所表示,“成员尊重法院判决,但鉴于与‘ADOR’的信赖关系已彻底破裂,目前不可能回归‘ADOR’继续正常演艺活动,将立即提起上诉,期待上诉法院作出明智判决”。 周雅雯 通讯员 뉴진스 사실상 완패...법원, 어도어 손 들어주며 “재계약 유효” 판결서울중앙지법, ”신뢰 파탄 인정 어려워…민희진 전 대표 독립 계획 있었다“ 걸그룹 뉴진스(NewJeans)와 소속사 어도어(ADOR) 간의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 1심에서 법원이 어도어 측의 주장을 인용했다. 이로써 뉴진스는 실질적으로 패소하며 현재의 전속계약을 유지하게 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30일 오전 9시 50분,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어도어와 뉴진스 사이에 2022년 4월 21일 체결된 존속계약은 유효함을 확인한다”고 판결했다. ■ “계약 위반·신뢰 파탄, 해지 사유로 불충분” 재판부는 뉴진스 측이 제기한 전속계약 위반 사유들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뉴진스 측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상 중요한 의무를 위반했다고 볼 수 없으며, 뉴진스가 주장하는 신뢰 관계 파탄 사유 역시 전속계약을 해지할 만한 정당한 이유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민희진 전 대표 해임 관련, 어도어의 손 들어줘 가장 핵심 쟁점이었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해임 사안에 대해 재판부는 어도어의 매니지먼트 업무 능력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매니지먼트 공백 부인: 재판부는 “민 전 대표 해임만으로 뉴진스를 위한 매니지먼트 공백이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고, 어도어의 업무 수행 계획이나 능력이 없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대표직 보장 근거 없음: 또한 “민 전 대표의 역할은 전속 계약서 어디에도 기재돼 있지 않다”며, “뉴진스가 민 전 대표에게 높은 신뢰를 갖고 있는 것만으로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직을 보장하는 것이 전속계약상 중대하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 민 전 대표의 ‘독립 계획’ 인정...카톡 내용 지적 재판부는 민 전 대표가 자신과 뉴진스를 어도어와 하이브로부터 독립시키기 위해 사전에 작업을 진행한 것이 사실이라고 판단했다. 어도어 측이 증거로 제출한 민 전 대표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해 재판부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뉴진스를 부당하게 대했다는 여론 형성을 계획하고 한편으로는 투자자를 알아보기도 했다. 이는 뉴진스를 보호하기 위한 행위로 보기 어렵다.” ■ ‘무시 발언’ 인격권 침해 아냐… 프로듀서 공백도 해소 가능 재판부는 어도어가 민 전 대표 해임 후 수개월 동안 대체 프로듀서를 선임하지 않은 사실은 인정했다. 다만, “이는 민 전 대표에게 프로듀서 업무를 제안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과정, 뉴진스가 협조하지 않는 상황 등을 종합하면 어도어가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멤버 하니가 주장한 하이브 계열사 직원의 ‘무시해’ 발언과 관련하여, 재판부는 “하니가 내용을 전하자 민 전 대표가 먼저 ‘모두가 너를 무시한 거니’라고 말하며 ‘무시’를 강조했다”며, “하니가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자 마치 하니가 공격 행위를 당한 것처럼 재구성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이릿 멤버들이 뉴진스에게 허리 숙여 인사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등을 종합할 때, 제출된 증거만으로 인격권 침해 발언을 들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아울러 브랜드 훼손 주장에 대해서도 뉴진스와 아이릿의 콘셉트 일부 유사성은 확인되나, 여성 아이돌 콘셉트가 지적 재산권에 포함된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 “자유 의사 반하는 강제 활동 아냐”… 뉴진스 즉각 항소 재판부는 ‘뉴진스 버리고 새 판을 짜면 된다’는 문구가 담긴 리포트에 대해서도 “뉴진스 음반 활동 내용과 컴백 준비 사항 등이 담겨 있을 뿐, 하이브가 뉴진스의 활동을 중단시키거나 지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은 기재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재판부는 “이 사건 전속계약을 유지하는 것이 뉴진스의 자유 의사에 반하는 전속 활동을 강제하여 뉴진스의 인격권을 침해하게 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뉴진스 측은 1심 판결에 즉각 반발하며 항소 의지를 표명했다. 뉴진스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멤버들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나, 이미 어도어와 신뢰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현 상황에서 어도어로 복귀해 정상적인 연예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며, “즉각 항소하여 항소심 법원에서 현명한 판결을 내려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法院判定“ADOR”胜诉,NewJeans实质败诉

    法院判定“ADOR”胜诉,NewJeans实质败诉

    首尔中央地方法院民事合议41部(庭长郑晖日)于30日上午9时50分,对“ADOR”针对NewJeans五位成员提起的专属合约有效性确认诉讼作出一审判决,裁定“2022年4月21日签订的续约合同有效”。 法院未采纳NewJeans方面提出的专属合约违约理由。法院认定,仅凭NewJeans提供的证据,无法认定“ADOR”违反了专属合约中的重要义务,且NewJeans声称的信赖关系破裂不构成解除合约的正当理由。 关于争议焦点之一—前Adore代表民熙镇被撤职一事,法院指出,“仅凭民代表被解除职务,难以认定NewJeans管理出现空档,也难认为‘ADOR’缺乏履行管理职责的计划或能力”。 此外,法院强调,“民代表的职责未明确载明于专属合约中,单凭NewJeans对其高度信赖,无法认定保障民代表代表职务为合约重要事项”。 法院还裁定,民代表确实事先策划将自身及NewJeans从‘ADOR’及其母公司HYBE独立出来。 对民代表与投资人之间的 KakaoTalk 聊天记录,法院指出,“民代表计划制造HYBE对NewJeans不公的舆论,并积极寻求投资者,难以视为保护NewJeans的行为”。 法院承认‘ADOR’自民代表被撤职后数个月未委任替代制作人的事实, 但综合考虑‘ADOR’曾向民代表提出担任制作人工作、等待回应,以及NewJeans未协助等情况,认为‘ADOR’并未未履行管理服务。 针对成员Hani主张HYBE子公司员工存在“无视”言论,法院认为,“Hani向民代表传达相关内容时,民代表先以‘大家是不是都无视你’疑问回应,强调‘无视’,Hani表达不清反被误解为遭受攻击行为”;结合包括Ai-lit成员对NewJeans行深度鞠躬的CCTV视频,法院认为无法认定存在人格权侵害言论。 关于品牌损害指控,法院确认NewJeans与Ai-lit概念存在部分相似,但女性偶像概念不构成知识产权。 针对引发本案的“抛弃New,重塑计划”报告,法院指出,报告中包含NewJeans唱片活动、回归准备事项及负面舆论应对方案,未载明HYBE停止支持NewJeans活动内容。 此外,法院判定专属合约解除通知之后的情况不能视为信赖关系破裂原因。 法院指出,强制艺人违背自由意志从事专属活动可能侵犯人格权,但维持本案专属合约不构成强制NewJeans从事违背自由意志活动,也不侵犯其人格权。 NewJeans方面立即表示将提起上诉。NewJeans法律代理人世宗律师事务所表示,“成员尊重法院判决,但鉴于与‘ADOR’的信赖关系已彻底破裂,目前不可能回归‘ADOR’继续正常演艺活动,将立即提起上诉,期待上诉法院作出明智判决”。 周雅雯 通讯员 뉴진스 사실상 완패...법원, 어도어 손 들어주며 “재계약 유효” 판결서울중앙지법, ”신뢰 파탄 인정 어려워…민희진 전 대표 독립 계획 있었다“ 걸그룹 뉴진스(NewJeans)와 소속사 어도어(ADOR) 간의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 1심에서 법원이 어도어 측의 주장을 인용했다. 이로써 뉴진스는 실질적으로 패소하며 현재의 전속계약을 유지하게 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30일 오전 9시 50분,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어도어와 뉴진스 사이에 2022년 4월 21일 체결된 존속계약은 유효함을 확인한다”고 판결했다. ■ “계약 위반·신뢰 파탄, 해지 사유로 불충분” 재판부는 뉴진스 측이 제기한 전속계약 위반 사유들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뉴진스 측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어도어가 전속계약상 중요한 의무를 위반했다고 볼 수 없으며, 뉴진스가 주장하는 신뢰 관계 파탄 사유 역시 전속계약을 해지할 만한 정당한 이유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민희진 전 대표 해임 관련, 어도어의 손 들어줘 가장 핵심 쟁점이었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해임 사안에 대해 재판부는 어도어의 매니지먼트 업무 능력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매니지먼트 공백 부인: 재판부는 “민 전 대표 해임만으로 뉴진스를 위한 매니지먼트 공백이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고, 어도어의 업무 수행 계획이나 능력이 없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대표직 보장 근거 없음: 또한 “민 전 대표의 역할은 전속 계약서 어디에도 기재돼 있지 않다”며, “뉴진스가 민 전 대표에게 높은 신뢰를 갖고 있는 것만으로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직을 보장하는 것이 전속계약상 중대하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 민 전 대표의 ‘독립 계획’ 인정...카톡 내용 지적 재판부는 민 전 대표가 자신과 뉴진스를 어도어와 하이브로부터 독립시키기 위해 사전에 작업을 진행한 것이 사실이라고 판단했다. 어도어 측이 증거로 제출한 민 전 대표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해 재판부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뉴진스를 부당하게 대했다는 여론 형성을 계획하고 한편으로는 투자자를 알아보기도 했다. 이는 뉴진스를 보호하기 위한 행위로 보기 어렵다.” ■ ‘무시 발언’ 인격권 침해 아냐… 프로듀서 공백도 해소 가능 재판부는 어도어가 민 전 대표 해임 후 수개월 동안 대체 프로듀서를 선임하지 않은 사실은 인정했다. 다만, “이는 민 전 대표에게 프로듀서 업무를 제안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과정, 뉴진스가 협조하지 않는 상황 등을 종합하면 어도어가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멤버 하니가 주장한 하이브 계열사 직원의 ‘무시해’ 발언과 관련하여, 재판부는 “하니가 내용을 전하자 민 전 대표가 먼저 ‘모두가 너를 무시한 거니’라고 말하며 ‘무시’를 강조했다”며, “하니가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자 마치 하니가 공격 행위를 당한 것처럼 재구성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이릿 멤버들이 뉴진스에게 허리 숙여 인사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 등을 종합할 때, 제출된 증거만으로 인격권 침해 발언을 들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아울러 브랜드 훼손 주장에 대해서도 뉴진스와 아이릿의 콘셉트 일부 유사성은 확인되나, 여성 아이돌 콘셉트가 지적 재산권에 포함된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 “자유 의사 반하는 강제 활동 아냐”… 뉴진스 즉각 항소 재판부는 ‘뉴진스 버리고 새 판을 짜면 된다’는 문구가 담긴 리포트에 대해서도 “뉴진스 음반 활동 내용과 컴백 준비 사항 등이 담겨 있을 뿐, 하이브가 뉴진스의 활동을 중단시키거나 지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은 기재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재판부는 “이 사건 전속계약을 유지하는 것이 뉴진스의 자유 의사에 반하는 전속 활동을 강제하여 뉴진스의 인격권을 침해하게 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뉴진스 측은 1심 판결에 즉각 반발하며 항소 의지를 표명했다. 뉴진스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멤버들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나, 이미 어도어와 신뢰관계가 완전히 파탄된 현 상황에서 어도어로 복귀해 정상적인 연예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며, “즉각 항소하여 항소심 법원에서 현명한 판결을 내려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균형발전 핵심” 동대구~창원 고속철 국가계획 반영 촉구 토론회

    “균형발전 핵심” 동대구~창원 고속철 국가계획 반영 촉구 토론회

    경남 창원시는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김종양·윤한홍·이종욱·최형두·허성무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시가 주관했다. 이들 의원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 사업(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을 반드시 반영하고 조속히 추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행사에서는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반영 촉구 서명식’과 조속한 사업 추진을 염원하는 ‘피켓 세리머니’도 진행했다. 정창용 경남연구원 경남공공투자관리센터장은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건설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 센터장은 이 사업이 교통 접근성 향상과 초광역 경제권 형성, 산업·물류 활성화, 인구 유입·지역 사회 활력 제고에 기여하고 동남권 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각계 철도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동대구~창원 고속화 사업 필요성을 주장하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전략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는 동대구에서 밀양, 김해 진영, 창원으로 이어지는 복선전철 고속화(설계속도 시속 250㎞급) 사업이다. 가덕신공항 개항과 맞물려 가덕도 연결도 염두하고 있다. 동대구~창원 구간만 보면, 총길이는 84.52㎞·사업비는 2조 9841억원으로 추산된다. 경부선 경산~밀양 구간을 직선화하고 밀양~진영 간 철도를 신설하는 게 골자다. 삼랑진으로 우회해 경전선으로 진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려는 게 시 계획이다. 현재 서울~대전~동대구~부산 구간은 KTX만 다니는 고속 전용선이지만 동대구~창원 구간은 KTX·새마을호·무궁화호가 함께 운행하는 저속 일반철도다. 대구~창원 고속화철도가 구축되면 창원에서 서울까지는 2시간 2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창원중앙역~가덕도신공항 구간은 기존 선로(부전마산선, 부산신항선)를 활용한다.
  • 내란 특검 앞 의총 연 野…“李 정권 특검 생명 다해”

    내란 특검 앞 의총 연 野…“李 정권 특검 생명 다해”

    국민의힘이 30일 12·3 비상계엄 당시 여당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의원을 피의자로 소환한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을 향해 “천리 밖에서 먼지 몇 개를 모아다가 호랑이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조은석 특검 사무실 앞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특검은 손잡이 없는 칼날을 휘두르며 자신이 죽는 줄 모르고 아직도 무도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특검은) 쥐꼬리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지연시킨 것이라고 역공했다. 내란 특검이 추 의원을 향해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한 반박 성격이다. 장 대표는 “이미 의결 정족수가 찼는데도 불구하고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를 기다리면서 표결을 했는데 국민의힘에서 무엇을 막았고 무엇을 막을 수 있었단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겨냥한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을 향해 “이재명 정권의 특검은 이미 생명이 다했다”고 했다. 장 대표는 “민중기 특검은 이미 스스로 저지른 죄 때문에 그 생명을 다했고, 조은석 특검 역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서 그 생명이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국민이 바라는 것은 특검에 대한 특검”이라며 “진작 해산됐어야 할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다. 지금 국민이 진정 바라는 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5개 재판을 즉시 재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집권 세력이 목표를 세우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고한 사람을 무차별 소환하고, 수사를 꿰맞추고, 영장을 만들어내서 야당을 기어이 궤멸시키겠다는 조작 특검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숨통을 끊어놓으려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조은석 특검의 추 의원 수사는 개인에 대한 수사가 아니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을 내란 세력으로 엮어서 말살하겠다는 시도”라며 “대한민국에서 야당의 존재를 지워버리겠다는 무도한 책동”이라고 했다. 민주당을 향해선 “내란 세력”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위헌이든 아니든 대법관을 자기들 입맛에 맞는 사람들로 갖다 심겠다는 사람들, 헌법에도 없는 4심제를 만들겠단 사람들. 그들이 바로 내란 세력”이라고 했다. 또 “검찰을 없애겠다고 하면서 검찰보다 백 배 무도한 특검과 검찰의 칼로 야당을 말살하려는 자들, 경제 질서를 무너뜨리고 사법부를 장악하고 야당을 죽여서 일당독재 길로 가고자 하는 자들. 그들이 바로 내란세력”이라고 했다. 3대 특검을 향해선 “내란 세력의 하수인”이라고 공격했다. 송 원내대표는 “조은석·민중기 특검은 정권의 충견이 돼서, 충성을 바친 대가로 늘어난 대법관 한 자리 또는 공천 한 자리를 꿰찰지도 모르겠다”며 “그런데 그 밑에서 고생한 파견검사들과 수사관들은 무엇이 남겠나. 역사의 죄인, 민주주의 파괴 부역자 이러한 오명을 꼭 뒤집어 쓰셔야겠나”라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주진우 의원도 “지금 특검 수사는 너무나 편향적이다. 도대체 누가 뭘 방해했단 건가. 여기 방해받은 사람이 있나”라며 “국회를 지역구로 둔 김민석 국무총리는 그날 표결에 참여했나. 지척에서 10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었으면서 국회 표결에 참석 안 했는데 왜 이건 수사 안 하나“라고 언급했다. 한편 추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54분쯤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했다. 추 의원은 입장 전 “계엄 당일 총리, 대통령과 통화 후 의원총회 장소를 당사에서 국회로 바꾸고 의원들과 함께 국회로 이동했다”며 “만약 대통령과 공모해 표결을 방해하려 했다면 계속 당사에서 머물지 왜 국회로 의총 장소를 바꾸고 국회로 이동했겠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도한 정치 탄압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겠다”고 말한 뒤 질문에 답하지 않고 특검팀 사무실로 이동했다.
  • “한국, 반도체·농산물 완전 개방”…美 주장에 ‘칼답’ 내놓은 대통령실

    “한국, 반도체·농산물 완전 개방”…美 주장에 ‘칼답’ 내놓은 대통령실

    정상회담을 계기로 극적으로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일부 항목에서 한국과 미국의 입장 차이가 확인됐다. 30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전날의 합의 내용을 언급하며 “반도체 관세는 이번 합의의 일부가 아니다. 한국이 시장의 100% 완전 개방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대통령실 발표 내용과 배치된다.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29일 반도체 관세와 관련해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과 대통령실의 주장이 상충하자 일각에서는 우리 정부가 아직 미국과 명확한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실장은 양국의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발표를 한 것”이라며 전날 소개한 합의 내용이 분명한 사실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대만에 비해 불리한 관세가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을 받은 것은 사실이며, 다만 현재 미국과 대만의 반도체 협상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현재 시점에서 대만이 언급되는 구체적 기준을 적시한 한·미 간 합의 문건을 만드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을 것이라는 부연 설명을 내놨다. 결과적으로 대통령실은 러트닉 장관의 이번 발언이 반도체 협상과 관련한 문구가 양해각서(MOU) 등 문건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의미일 뿐, 한국의 발표가 틀렸다거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뜻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韓 “농산물 추가 개방 막았다” vs 美 “한국, 농산물 시장 100% 개방”한·미 양측의 발표가 다른 또 다른 분야는 농산물 시장이다. 러트닉 장관은 한국이 농산물 시장 100% 완전 개방에 동의했다고 주장했으나, 대통령실은 농산물 추가 개방은 없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 매우 민감한 사안으로 꼽히는 쌀과 쇠고기 시장 개방과 관련해 미국 측 주장이 사실이라면 협상 전체의 성과가 흔들릴 수 있다. 그러나 이 부분과 관련해서도 우리 정부 측은 “미국은 이전에도 ‘100% 개방’이라는 표현을 썼었다. 지난 7월 한·미 양국이 큰 틀에서 관세 합의를 이뤘을 당시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 개방’이라고 말했다”면서 “(러트닉 장관의) 이번 발언은 협상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고려해 나온 표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다는 우리 정부 입장도 달라질 일이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는 아시아 순방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민과 야당을 상대로 성과를 과시해야 하는 상황에서 보다 강한 표현을 선택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 하루 만에 말 바꾼 미국?…“한국, 반도체·농산물 완전 개방” 주장의 진실 [핫이슈]

    하루 만에 말 바꾼 미국?…“한국, 반도체·농산물 완전 개방” 주장의 진실 [핫이슈]

    정상회담을 계기로 극적으로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일부 항목에서 한국과 미국의 입장 차이가 확인됐다. 30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전날의 합의 내용을 언급하며 “반도체 관세는 이번 합의의 일부가 아니다. 한국이 시장의 100% 완전 개방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대통령실 발표 내용과 배치된다.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29일 반도체 관세와 관련해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과 대통령실의 주장이 상충하자 일각에서는 우리 정부가 아직 미국과 명확한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실장은 양국의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발표를 한 것”이라며 전날 소개한 합의 내용이 분명한 사실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대만에 비해 불리한 관세가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을 받은 것은 사실이며, 다만 현재 미국과 대만의 반도체 협상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현재 시점에서 대만이 언급되는 구체적 기준을 적시한 한·미 간 합의 문건을 만드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을 것이라는 부연 설명을 내놨다. 결과적으로 대통령실은 러트닉 장관의 이번 발언이 반도체 협상과 관련한 문구가 양해각서(MOU) 등 문건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의미일 뿐, 한국의 발표가 틀렸다거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뜻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韓 “농산물 추가 개방 막았다” vs 美 “한국, 농산물 시장 100% 개방”한·미 양측의 발표가 다른 또 다른 분야는 농산물 시장이다. 러트닉 장관은 한국이 농산물 시장 100% 완전 개방에 동의했다고 주장했으나, 대통령실은 농산물 추가 개방은 없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 매우 민감한 사안으로 꼽히는 쌀과 쇠고기 시장 개방과 관련해 미국 측 주장이 사실이라면 협상 전체의 성과가 흔들릴 수 있다. 그러나 이 부분과 관련해서도 우리 정부 측은 “미국은 이전에도 ‘100% 개방’이라는 표현을 썼었다. 지난 7월 한·미 양국이 큰 틀에서 관세 합의를 이뤘을 당시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 개방’이라고 말했다”면서 “(러트닉 장관의) 이번 발언은 협상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고려해 나온 표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다는 우리 정부 입장도 달라질 일이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는 아시아 순방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민과 야당을 상대로 성과를 과시해야 하는 상황에서 보다 강한 표현을 선택한 것이라고 해석한다.
  • “성차별, 까놓고 말해봅시다”…성평등부 장관 앞에서 맞붙은 2030

    “성차별, 까놓고 말해봅시다”…성평등부 장관 앞에서 맞붙은 2030

    “성별을 이유로 특정한 영역에서 불리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지난 29일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 남녀 청년 21명이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앉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남성 역차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 따라 성평등부가 준비한 토크 콘서트 ‘소다팝’(소통하는 청년들이 성평등의 다음 페이지를 여는 팝업 콘서트)의 첫 날이었다. 가장 먼저 불이 붙은 주제는 ‘가산점 제도’였다. 30대 남성 김모씨가 “여성 감독이나 여성 주인공 영화에 가점을 주는 게 성평등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에 30대 여성 이모씨는 “여성이 주체적으로 등장하는 작품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맞받았다. 영화진흥위원회는 2021년부터 여성 감독·작가 참여작이나 여성 주연작에 ‘성평등 지수 가산점’을 적용하고 있다. 男 “특정 직종서 역차별 분명 존재”女 “직장·가정서 구조적 차별 여전”남성 참가자들은 ‘역차별’을 호소했다. 한 20대 남성 이모씨는 “교사, 승무원처럼 남성이 차별받는 직종이 있다”고 했고, 또 다른 20대 남성 김모씨는 “힘쓰는 일이나 출장은 대부분 남성 몫”이라고 했다. 군 복무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한 20대 남성도 있었다. 반면 여성들은 “여전히 성차별이 존재한다”고 입을 모았다. 기술직으로 입사했지만 여자라서 서비스직에 배치된 사례, 대학 시절 학생회장을 남자만 맡을 수 있었던 일, 면접에서 결혼·연애 여부 등을 질문받았던 경험 등이 이어졌다. 여성 참가자들은 “퇴근길을 매일 바꿔 다닌다”, “집을 고를 때도 안전이 1순위”라며 일상 속 불안을 털어놨다. 홀로 사업장을 운영하는 한 30대 여성은 성추행과 폭력에 노출됐던 경험을 말하며 울먹였다. ‘범죄’가 화두에 오르자 더 달아올랐다. 30대 남성인 김모씨가 “묻지마 살인은 여성이어서가 아니라 사회·신체적 약자를 노린 범죄”라고 주장하자, 또 다른 30대 남성 석모씨가 “여성이라 공격받는 게 현실”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토론이 과열되자 원 장관은 “옳고 그름을 가리는 자리는 아니다”라며 중재에 나서기도 했다. 2시간 넘게 이어진 행사 후에도 참가자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삼삼오오 모여 의견을 나눴다. 원 장관은 이날 “공동체를 위해 시간과 생각을 나눠준 분들께 감사하다”며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2차 소다팝은 다음 달 둘째주 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 트럼프 “中, 희토류 수출통제 유예…中에 관세 10%P 인하”

    트럼프 “中, 희토류 수출통제 유예…中에 관세 10%P 인하”

    무역 갈등을 벌여온 미국과 중국이 희토류와 펜타닐, 관세 문제 등에서 합의를 이뤘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통제를 유예하고 합성마약 펜타닐의 미국 유입 차단 협력에 동의했으며, 그 대신 미국은 중국에 부과해온 관세를 10% 포인트 인하한다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부산 김해공군기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진 뒤 귀국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진행한 약식 기자회견에서 “희토류는 전부 해결됐다”면서 “그 장애물은 이제 없어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통제를 1년간 유예하기로 했으며 이후 유예를 매년 연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확대 정상회담에 참석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는 “우리는 희토류에 대한 중국의 수출통제에 집중했으며 중국은 희토류 공급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최근 희토류 수출통제 정책을 발표하자 미국은 강하게 반발하며 각종 무역 보복을 검토하기도 했다. 미국과 중국은 강 대 강으로 대치하다 말레이시아에서 양국 고위급 관료들이 만나 합의의 틀을 마련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펜타닐 전구물질 등을 차단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에 미국은 중국에 부과해온 이른바 ‘펜타닐 관세’를 종전 20%에서 10%로 낮췄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후 중국이 펜타닐 차단에 협력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징벌적 성격의 20% 관세를 부과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중국이 대두 등 미국산 농산물을 즉시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4월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그 이후에는 시 주석이 플로리다주 팜비치나 워싱턴DC로 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중순 만료되는 미중 간 ‘초고율 관세 유예’ 기간의 재연장 문제에 합의했는지 여부는 분명하게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6년 만에 이뤄진 시 주석과의 회담에 대해 “멋진(amazing) 회담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뒤 “우리는 거의 모든 것에서 매우 수용 가능한 형태로 합의를 했다”며 “많은 결정이 이뤄졌고 남은 것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 英 매체 “트럼프, 선물 받은 금관 보면서 황홀한 표정”

    英 매체 “트럼프, 선물 받은 금관 보면서 황홀한 표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이후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신라금관’ 등을 받은 뒤 기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더 미러’는 지난 29일 바디랭귀지 전문가 주디 제임스의 분석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금관을 선물 받고 ‘마치 미래를 상상하는 듯한 황홀한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제임스는 “그가 선물을 받은 순간 금관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매혹됐다”라며 “이런 행동은 선물이 정말 마음에 들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반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트럼프는 금관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이미 ‘언제, 어떤 자리에서 이걸 쓸 수 있는지’ 상상하는 상태로 보였다”고도 했다. 이어 “트럼프의 표정과 몸짓에서도 억눌린 기쁨이 드러났다”며 “입술은 다물려 있지만 몸을 좌우로 약간 회전시키는 제스처를 보였는데, 이는 억눌린 즐거움과 흥분을 나타내는 신체 신호”라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가 결국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고도 주장했다. 제임스는 “트럼프의 얼굴이 환하게 펴지며 진심 어린 미소로 변했고, 선물을 준 이재명 대통령에게 팔을 둘러 ‘부분적 포옹’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며 “이는 완전한 포옹 욕구를 억누른 행동이지만, 동시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따뜻한 마음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미국 대통령 최초로 무궁화대훈장을 수훈한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경주국립박물관에서 열린 훈장 수여식에서 “이 금관은 정말 특별하다. 무궁화대훈장은 그야말로 아름답다. 지금 바로 착용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지난 28일 ‘골프광’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금박 기술을 활용한 ‘황금 골프공’과 아베 전 총리가 사용했던 골프 퍼터를 선물했다. 일본인 최초로 메이저 골프 대회에서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의 사인이 담긴 골프백도 건넸다. 마쓰야마 선수는 2017년 11월 아베 전 총리가 2020년 올림픽이 열린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골프장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초대했을 때 그와 함께 라운딩한 이력이 있다.
  • 고교생 2명 탄 킥보드에 60대 사망…6~8개월 금고형에 벌금 20만원

    고교생 2명 탄 킥보드에 60대 사망…6~8개월 금고형에 벌금 20만원

    면허 없이 친구를 태우고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가다 60대 여성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고등학생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6단독 최동환 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치상),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0대 A양에게 금고 장기 8개월·단기 6개월에 벌금 20만원을 선고했다. A양은 지난해 6월 8일 오후 7시 33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면허 없이 친구를 뒤에 태우고 전동 킥보드를 몰다 근처를 지나가던 60대 부부와 충돌했다. 부부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60대 아내는 ‘외상성 뇌경막하출혈’ 진단을 받고 입원 8일 만에 숨졌다. 남편도 얼굴 좌측 광대뼈가 골절돼 4주간 병원 치료를 받았다. A양의 변호인은 재판에서 “자전거도로 우측 차선으로 정상 진행하던 중 반대편 차선 자전거가 방향을 바꿔 충돌을 피하려다 어쩔 수 없이 피해자들을 충격하게 됐다”면서 교통사고를 예견하거나 회피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 판사는 “무면허 상태에서 친구를 태운 채 전동 킥보드 운행이 금지된 공원에서 자전거도로 제한속도인 시속 20㎞를 초과해 운전했다”면서 “교통규칙을 위반한 과실이 교통사고 발생과 무관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다수의 사람들이 자전거도로를 걷거나 뛰고 있어 자신의 진로 앞에 물체가 갑자기 나타날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면서 “제한속도를 초과하여 운전한 것이 더욱 급하게 그 자전거를 피하려다 충격하게 된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에 일부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이지만, 피해자들에게는 어떠한 과실이 있다고 보이지 않는 점, 유족들은 한순간에 가족을 잃게 돼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입었을 것이 분명한 점, 피해자와 유족이 공탁금을 수령하지 않고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 A양과 동승했던 B양은 무면허 운전에 따라 범칙금 10만원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알몸이면 어쩌려고…“침실까지 엿봐” 발칵, 수백만명 노출됐다는데

    알몸이면 어쩌려고…“침실까지 엿봐” 발칵, 수백만명 노출됐다는데

    뉴욕의 한 부부가 침실과 거실을 직접 겨냥하는 뉴욕 경찰국(NYPD)의 감시 카메라를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해당 카메라가 사생활의 기본권을 침해하며, NYPD의 광범위한 감시 시스템이 ‘수백만명의 사생활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29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부부 파멜라 위르트와 로버트 소브는 자신들의 아파트 건물 맞은편에 설치된 NYPD의 카메라가 사생활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NYPD가 설치한 두 개의 카메라가 달린 상자 형태의 DAS(Domain Awareness System) 감시 아래 살고 있으며, 이는 거실과 침실 창문을 직접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장은 “카메라는 안전해야 할 그들의 공간을 불안감의 장소로 바꿔놓았으며, 그들은 카메라에 나오지 않기 위해 창문을 가려 햇빛과 바깥 경치를 즐길 단순한 권리마저 박탈당했다”고 전했다. 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은 “우리는 감시당하고 있다”고 선언하며 이번 소송이 NYPD의 방대한 감시 시스템에 도전하는 최초의 사례라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오늘날 뉴욕시 전역에서 경찰은 당신을 모니터링하고 추적하며 기록하고 있다. 거의 모든 곳에서, 거의 항상”이라고 지적하며 시스템의 광범위함을 비판했다. 소장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뉴욕에 거주하거나 들어오는 모든 이의 신원, 위치, 은행 거래 내역, 차량 정보, 소셜미디어(SNS) 활동 등을 수집하며, 이를 범죄 및 민사 기록과 결합해 ‘수백만명의 사생활’을 재구성한다. 원고 측 변호인인 앨버트 폭스 칸은 “민주주의 국가인 미국 뉴욕시에서 정부 기관이 설치한 카메라 때문에 자신의 사유지에서 어떻게 생활해야 할지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은 섬뜩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변호인 앤드루 윌슨은 NYPD의 감시 시스템을 “디스토피아적”이라고 규정하며 “이 카메라는 기술 감시 빙산의 일각이며, 이 소송은 세계에서 가장 정교하고 광범위하며 만연한 감시 시스템에 통제를 가하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현재 NYPD는 카메라 설치 위치의 정확한 이유나 소송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범죄 발생률이 증가해 온 뉴욕시는 지난 2012년 치안을 강화하고 시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폐쇄회로(CC)TV 정보를 적극 활용한 실시간 범죄 감시작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뉴욕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DAS(Domain Awareness System)라는 대 테러 감지시스템을 구축했다. 맨하탄 지역에 설치된 4000여대 CCTV, 600여대 방사능 감지기, 100여대의 자동차번호판 인식장치를 연계했다. 의심스런 사람이나 물품, 차량 관련 정보를 분석해 현장경찰과 소방서 등 관련기관에 즉시 제공한다.
  • ‘미국행’ 손흥민, 새 연봉 공식 발표…“이정후보다 적다니” 팬들 충격

    ‘미국행’ 손흥민, 새 연봉 공식 발표…“이정후보다 적다니” 팬들 충격

    올여름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로 이적한 손흥민(33)의 연봉이 공개된 가운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야구선수 이정후(27)보다 적은 금액으로 화제를 모았다. 30일(한국시간) MLS 선수협회(MLSPA)가 발표한 ‘2025 연봉 가이드’에 따르면 손흥민은 기본급 1036만8750달러(약 147억6000만원)를 받는다. 에이전트 수수료와 마케팅 보너스, 초상권 수익 등이 포함된 보장 보수는 1120만달러(약 160억원)로 책정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이어 리그 전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메시의 기본급은 1200만달러(약 171억원), 보장 보수는 2040만달러(약 291억원)로 알려졌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기본급 1000만달러가 넘는 선수는 메시와 손흥민 둘뿐이었다. 기본급과 연간 평균 보장 보수 모두 3위는 메시와 함께 인터 마이애미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기본급 849만9996달러·보장 보수 877만4996달러)였다. 손흥민과 비슷한 시기에 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한 ‘독일 레전드’ 토마스 뮐러는 기본급 128만4456달러, 보장 보수 143만6958달러를 기록했다. LAFC의 총 지출액은 3000만달러를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흥민의 연봉이 구단 지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셈이다. 손흥민이 8월 이적 이후 10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리그 3위까지 끌어올린 만큼, 팬들은 “손흥민은 받을 만하다”, “팀을 먹여 살리는데 저 정도는 줘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같은 미국 무대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보다 적은 연봉에 의문을 제기하며 “더 줘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2024년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달러(약 1606억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연도별로 보면 이정후는 2025년에 1600만달러(약 227억원)를 받았고, 2026년과 2027년에는 2200만달러(약 284억원)를 받게 된다. 이 금액은 손흥민은 물론 메시의 보장 보수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정후는 2024년 데뷔 시즌에 어깨 부상으로 단 37경기에만 출전했다. 2025년 메이저리그 2년 차를 맞아 풀타임을 소화한 이정후는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 8홈런, 55타점, 7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34를 기록했다. 이정후가 손흥민보다 많은 연봉을 받는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메이저리그는 단위부터 다르다”, “연봉 보니까 이정후 성적이 아쉽긴 하네”, “메시보다 많이 받는 거 실화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생후 10일 아기 차 트렁크서 저체온증 사망… 40대 친부 ‘무죄’ 이유는

    생후 10일 아기 차 트렁크서 저체온증 사망… 40대 친부 ‘무죄’ 이유는

    친모는 올해 초 징역 6년 확정 태어난 지 열흘밖에 안 된 아기를 차 트렁크에 방치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친부가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30일 살인과 시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A씨는 2023년 12월 29일 연인 관계인 B씨가 병원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하자 B씨와 공모해 이듬해 1월 8일 아기를 쇼핑백에 담아 차량 트렁크에 약 일주일간 방치, 저체온증 등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아기 시신을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한 해변 수풀에 유기한 혐의도 받았다. 1심은 “피고인은 친모가 쇼핑백에 피해자를 넣어 차량 트렁크에 두고 그대로 방치하고 있음을 알았음에도 아무런 보호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에서는 무죄가 나왔다. B씨가 아기를 입양 보낸 것으로 알고 있었고 트렁크에 아기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면서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긴급 체포됐을 당시부터 ‘친모가 병원을 통해 입양 보냈다고 했다. 그 말을 믿었다’고 주장하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며 “이런 피고인의 변소는 그 자체로 모순되는 부분이 없다”고 판단했다. 항소심은 친모 B씨의 진술에는 신빙성을 문제 삼았다. B씨는 경찰 조사 초반엔 ‘A씨에게 아기를 바로 입양 보냈다고 말했다. 단독으로 범행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하다가, 이후 말을 바꿔 ‘피고인이 아기를 버리자고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진술 번복 시기가 피고인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였고, B씨가 기각 사실을 알고 있던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에게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진술 번복의 유인이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대법원은 2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검사의 상고를 기각했다. 한편 친모 B씨는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6년형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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