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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노동1호 곧 발사 실험”/미·일 소식통

    ◎미 정찰기 동해급파 감시 【도쿄=강석진 특파원】 북한은 사정거리 1천㎞의 노동 1호 발사실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일본과 주일 미군 소식통이 16일 밝혔다. 미국 정찰위성은 이와 관련,북한 동부의 미사일 개발 공장 격납고로부터 발사대가 옮겨져 발사준비에 들어간 것을 포착했으며 미사일 착탄지점인 동해 상공에서는 RC135 정찰기가 정찰을 하고 있고 관측선도 출동했다고 주일 미군 대변인이 말했다. 군사소식통은 또 북한 해군 프리깃함이 동해에 배치돼 있으며 주일미군도 정찰기 2대를 아오모리(청삼)현의 미사와(삼택)기지로 이동시키는 등 경계태세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방위청에 따르면 지난 7월에도 노동 1호 발사실험의 징후가 있었으나 취소됐었다는 것이다.
  • 일,미군 재배치 협의 요청/동아시아 안보 일 영향확대 포석인듯

    【도쿄 연합】 일본 정부는 미국방부의 내년 전세계 미군 재배치계획 검토(BOTTOM UP REVIEW) 작업을 앞두고 주일미군의 구성은 물론 동아시아 군사정세에 관해 일본과 사전에 협의해줄 것을 미국에 요청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4월 채택한 「미­일 안보공동선언」의 양국간 긴밀한 협의를 하겠다는 규정에 바탕한 것으로 미국이 수용할 경우 처음으로 세계 군사정세에 관해 양국이 보다 깊숙한 논의를 벌이게 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 정부가 과거 주일미군의 주둔 규모는 미국의 판단이라면서 가능한한 개입하지 않으려는 자세에서 한발 앞서 적극적인 협의를 요청한 것은 지금까지 미국에 전면적으로 의존해온 동아시아 안보에 일본이 일정한 역할을 담당할 것은 선언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 일,한반도 유사시 준전투 참여/자위대 미군지원계획 마련

    ◎군함호위·기뢰소해작전 등 수행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자위대의 통합막료회의(통막)는 한반도 등에서 무력분쟁이 일어났을 경우 참전하는 미군에게 지원이 가능한 1백개 항목을 이미 설정해 놓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15일 보도했다. 통막이 지난 2월 매듭지은 지원항목은 주일미군이 제시한 1천1백개 항목과 방위청이 독자적으로 마련한 사항을 바탕으로 마련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들 항목에는 자위대에 의한 미군 군함 호위와 기뢰 소해 등 전투에 가까운 작전행동도 검토대상으로 포함시키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특히 헌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집단자위권 행사제한도 상당히 융통성있게 해석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통막이 마련한 지원방안은 우선 무력행사를 통한 대미지원은 위헌이라는 정부견해에 바탕해 지원장소로 전쟁터와의 거리에 따라 ▲전투지역 ▲후방지역 ▲공해상 ▲일본국내 등 4개로 분류,전투지역은 분명히 집단적 자위권행사 금지에 저촉하는 범위로 규정했다.
  • 주민투표시대 일본의 딜레마/강석진 도쿄 특파원(오늘의 눈)

    미군기지의 정리·축소와 미일지위협정의 개정에 대한 찬반을 묻는 오키나와 현민투표가 8일 실시돼 투표율 59.53%에 찬성 91%의 압도적인 결과가 나왔다. 일본에서 주요문제에 대해 주민투표가 행해진 것은 지난달 4일 니가타현 마키마치의 원자력발전소 건설 문제에 이어 두번째다.바야흐로 일본은 주민투표의 시대를 맞게 되는 것은 아닌가하는 느낌이다. 오키나와의 오타 마사히데지사는 미군기지의 축소를 요구하는 현민들의 강력한 여론에 힘입어 지주대신 임차계약에 대리서명해야 하는 지사로서의 의무를 거부해 왔다.지난달에는 최고재판소가 대리서명 거부는 공익에 반한다고 판시하기도 했지만 오타지사는 현민들의 뜻이 전해지지 않았다고 반발했다.그리고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투표 결과는 법적인 효력은 없다.그러나 일본정부는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 해결을 서두르고 있다.오타지사도 대리서명을 끝까지 거부할 것이라는 말은 하지 않고 있다.오히려 앞으로 정부와의 협상결과를 보아가면서 태도를 결정하겠다고 밝히고 있어대리서명에 응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와 오타지사의 10일 회담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회담에서 일본정부가 미군기지의 정리·축소,오키나와경제 진흥 등에 성의있는 안을 제시하고 오타지사가 만족을 표시하게 될 것인가,아니면 다시 평행선 위를 걷게 될 것인가.전자의 경우 연립여당은 여유를 갖고 해산정국에 돌입할 수 있게 된다.후자의 경우 연립정권안에 자민당과 사민당·신당사키가케의 정책협의는 난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또 회담의 결과는 주일미군의 전력배치 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요즘 일본정국의 열쇠는 하시모토 총리와 오타지사가 나눠 갖고 있다. 정국에 대한 영향과는 별도로 최근 일본에서 행해지고 있는 주민투표는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한다.우선 안보 에너지 정책에 대해 주민들의 의사와 국가의 기본정책이 틈이 벌어질 때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가.주민투표를 중앙정치가 주민들의 의사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한 데 따른 항의의 표시로 볼 것인가,내 뒷마당은 절대로 내줄수 없다는 님비현상의 하나로 볼 것인가.주민투표의 시대가 제기하는 물음이다.
  • 관방 장관 발언진의 무엇일까(해외사설)

    일본의 관방장관은 총리를 떠받치는 내각의 주요지위다.그러한 위치에 있는 가지야마 세이로쿠 관방장관이 니케렌(일경연)의 세미나에서 강연하면서 유사법제 및 주일미군의 중요성에 언급하는 가운데 한반도에서 비상사태가 일어날 경우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예를 들어 대량의 난민이(일본에)온다.위장난민도 있다.여기에 무기가 제공된다면 어떻게 될까.그들에게는 국내에 조직이 있다.남과 북의 조직이 내분상태로 될 때 일본의 자위대는 싸울 능력도 없다』 가자야마씨의 발언에는 몇가지 간과할 수 없는 문제가 포함돼 있다. 미일양국은 극동유사시 일본의 대미지원조치에 관해서 「미일방위협력을 위한 지침(가이드라인)」의 수정검토에 착수했는데 이 작업은 한반도의 유사시도 상정하고 있다.그러나 주한미군을 포함한 한국측의 군사력이 북한에 승리하며 북한이 한국을 본격적으로 침공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전문가의 대다수 견해이다.가령 한반도에 대혼란이 일어나 난민이 발생한 경우에도 무기를 갖고 일본에 밀려들어온다거나 일본 상륙후에 무기를 제공받는 것 같은 사태를 상정하는 것은 아무래도 현실과는 떨어져 있다. 가이드라인 수정검토에 수반해 일본측에서는 난민의 수용대책이 과제의 하나로 돼 있다.가지야마씨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일본에서 무력분쟁을 일으키는 것까지 검토의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이러한 문제제기는 남북의 긴장완화와는 반대로 한일,북일관계를 악화시킬지도 모른다. 가지야마씨는 남북한 통일이 될 경우 『한국은 어려움에 처하게 되어 앞서 식민지지배를 한 일본에게 배상을 달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보증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한국에 대해 이같은 발언도 일본에 대한 불신을 증폭시킬 뿐이다. 관방장관은 내각의 입장을 설명하는 대변인이다.당연히 정부를 대표한 견해로 받아들일 수 있다.가지야마씨는 주일한국대사에게 『부적당한 예를 들어 폐를 끼쳤다』고 사죄했다.어디가 어떻게 부적당해서 폐를 끼쳤는가 내외에 확실하게 하길 바란다.
  • 「미·일 신안보 동맹의 허실」 랠프 코사(해외논단)

    ◎미군 일본주둔 양국 이익에 도움/아시아지역 평화·안정 지속시키는 역할도/일본의 재무장·공격적 역할 현재로선 없다 지난 4월의 미·일 새 안보동맹선언은 일본의 재무장화,군사대국화에 대한 우려를 적지않게 불러 일으켰다.그러나 미 국제전략연구소(CSIS)산하 태평양포럼(호놀룰루 소재)의 랠프 코사 부소장은 일본재무장에 대한 이같은 우려를 근거없는 것으로 일축한다.근착 인터내셔널 트리뷴에 실린 그의 글 「미일동맹에 관한 진실과 허구」를 소개한다. 최근 앤터니 레이크 미 대통령 안보담당보좌관이 15일 일본을 방문,이케다 유키히코(지전항언) 외무장관을 만날 때 가장 최우선 안건은 미·일동맹의 장래 문제였다. 지난 4월 도쿄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특히 거기서 나온 공동선언은 양국간의 안보관계에 대해 그동안 퍼져있던 그릇된 믿음들을 불식시키는데 기여했다.이제 남은 과제는 또다시 그런 잘못된 생각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일이다. 이런 과거의 잘못된 믿음중 하나는 주일미군이 기본적으로 일본의 이익을 위해 와있었다는 것이었다.그러나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일본방문 기간중 미군의 일본주둔 목적이 한국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의 안보이익을 지키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물론 미군의 일본주둔은 일본의 이익을 지켜준 면도 있었다.그렇지 않았다면 일본이 미군을 그렇게 기꺼이 대접해주지 않았을 것이다.그러나 미군이 애당초 아시아에 온 것은 미국의 국가이익 때문이었다.그리고 아시아 주둔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속시키는데 도움이 됐기 때문에 미군은 계속 아시아에 남아있었다. 또다른 오해 가운데 하나는 일본이 안보에 무임승차를 하고있다는 믿음이다.하지만 오타 마사히데 오키나와 주지사가 거의 매일 우리에게 상기시키고 있듯이 일본은 미군의 일본주둔으로 연간 50억달러 이상의 비용을 들이고 있다.게다가 각종 시설과 부동산을 제공하는 한편 기지주변 주민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그 대가로 일본은 정치안정과 경제번영을 지켜줄 안보를 보장받고 있는 것이다.오늘날 우리는 양국의 이익에서로 도움이 되는 역할분담을 하고있는 것이다.이같은 유형의 상호보완적인 군사동맹은 앞으로 닥쳐올 예산절감시대에 있어서의 군사동맹 관계를 상징할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과제는 4월의 미일 정상회담이 21세기에 대비해 마련한 토대를 가지고 양국 동맹관계의 모양을 새로 다듬고 여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다. 미일 공동선언과 부속협정들이 적대행위가 발생했을때 일본측에 특별한 행동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하지만 일본의 입장에서는 돌발사태에 대해 언급한 자체만으로도 커다란 진전이라 할 수 있다. 사견이지만 필자는 일본군대가 주변동태에 대한 감시와 해상안보,그리고 일본내 미군사시설에 대한 방위의 범주를 넘어 미국의 군사행동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라고 요구하고 싶지 않다.많은 사람들은 여기에 반대할지도 모른다.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일본의 이러한 역할을 규정하고 이를 실행해나가는데 있어서의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절차를 마련하는 일이다. 지난 4월의 미일 공동선언은 미일동맹관계의 강화를 재확인한 것으로서 대부분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에게 무리 없이 받아들여졌다.그러나 일부 안보전문가들은 이를 잘못 이해함으로써 엉뚱한 우려를 나타냈었다.즉 미일 동맹관계가 일본에 너무 능동적인 안보역할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재규정되고 있다는 우려가 그것이었다.한국의 한 분석가는 이에 대해 미국이 아태지역에서 행해온 국제경찰 역할의 일부를 일본에 떼어주려는 것이라는 주장까지 폈다. 이같은 우려는 그러나 적어도 미국의 시각에서 볼때 다소 아이로니컬한 면이 있다.한국은 그간 국토방위를 위해 미군의 군사력 증강을 첫째 목표로 추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일본이 적절한 도움을 주되 그 역할은 매우 제한적이어야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미일 군사관계자들은 일본의 재무장과 공격적인 역할을 현재로서는 전혀 염두에 두고있지 않다. 설사 미국이 지역안보와 관련,일본에 보다 적극적인 군사적 역할을 요구하는 상황이 닥칠지라도 주변의 우려를 계산에 넣어야만 한다.그렇게 해서 예상치 않은 안보 불안정 상황이 조성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미 행정부는 미일 안보동맹 관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설명하는데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이는 미일 안보동맹이 중국의 봉쇄를 목적으로 한다,이 동맹의 주 목표는 중국이다는 등의 잘못된 인식들이 새로 생겨나는 것을 막기 위해 중요하다. 미일 안보동맹은 반중국적이 아니라 친평화적이다.중국이 지역안보를 심각히 위협하지 않는한 이 안보동맹은 반중국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다. 언젠가 미일을 비롯 다른 아태우방국들이 중국이 아시아전체에 대해 위협스런 길을 걷고있기 때문에 이를 견제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릴 날이 올수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아직은 그렇지가 않다.그런 날이 오지 않도록 막겠다는게 이 안보동맹의 목표이다.
  • 미 미사일 추적함/일 근해서 항해중

    【요코스카 교오도 연합】 미국의 미사일 추적함 「옵저베이션 아일런드」호가 지난 4월 1일부터 북한과 러시아 극동 남쪽 사이에 있는 동해상을 항해중이라고 일본 방위청과 미군 소식통들이 3일 말했다. 소식통들은 『「옵저베이션 아일런드」호가 탄도 미사일에 관한 자료를 입수할 수 있는 레이더 시스템을 갖춘 세계 유일의 선박』이라고 소개했는데,일부에서는 이를 놓고 이 선박이 북한의 미사일 개발을 감시하기 위해 파견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요코하마에서 주일미군의 활동을 감시하고 있는 한 민간단체의 회장인 사와다 세이씨는 이 선박이 북한의 군사활동을 감시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 「일의 중국정책 변하고 있다」/마이클 그린·폴 니츠(해외논단)

    ◎일의 중국정책 냉전이후 강경선회/중 팽창정책 경계… 미와 안보위협 강화 등 적극대응/양국관계 악화땐 아태안보 중대위험 초래 가능성 중국에 대한 일본의 정책기조가 적대적으로 바뀌고 있으며 양국관계의 악화로 자칫 아태전역에 큰 불안이 초래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일본이 미국과 군사동맹관계를 강화하고 지역분쟁에 적극개입을 다짐하는등 최근 지역안보와 관련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주목적은 중국의 팽창주의를 막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미국방위분석연구소의 마이클 그린 선임연구원과 존스 홉킨스대 부설 국제연구소의 폴 니츠교수가 공동집필해 미시사계간 「서바이벌」 여름호에 기고한 「일본의 중국정책이 변하고 있다」를 요약소개한다. 지난 40여년의 냉전기간에 일본의 중국정책은 기본적으로 유화적이고 저자세적인 것이었다.그런데 냉전시대가 마감되자 일본의 중국정책도 변하기 시작했다.일본은 중국이 아시아지역에서 새로운 강대국으로 탈바꿈해 팽창정책을 펴려는 움직임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 과거 일본은 가능한 한 중국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했다.1960년대 들어 일본은 중국의 최대교역국이었고 72년 미국이 중국과 국교정상화를 이루자 일본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 뒤를 따랐다.89년 천안문사태이후 제일 먼저 중국에 대한 원조를 재개한 나라도 바로 일본이었다. 최근 변화의 첫번째 기점은 냉전종식이다.최근에 중국이 감행한 일련의 핵실험,대만에 대한 무력시위,영유권분쟁이 있는 일부영토에 대한 영유권주장등을 보는 일본의 태도는 분명 예전과 다르다.60년대 중·소분쟁이후 미·일·중국은 아시아에서 소련의 팽창정책을 저지하자는 일종의 공감대를 갖게 됐다.그래서 일본은 72년 국교정상화,79년의 평화우호조약체결 때 중국과 함께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명백히 소련을 지칭하는 「패권주의에 대한 경계」를 명문화했던 것이다. 그런데 냉전의 종식은 일본 안보정책의 최우선대상을 소련 대신 남북한문제,지역영유권분쟁등 지역문제로 바뀌게 만들었다.미국도 일본에 대해 지역분쟁에 보다 큰 역할을 해주도록 주문했다.그렇게 해서 76년에체택된 일본의 방위계획대강(NDPO)이 수정됐다.새 방위계획대강은 냉전이후 새로운 안보위협에 대처하는 미·일협조관계를 한층 더 강조했다. 일본의 방위담당자들이 1차로 염두에 둔 것은 한반도의 돌발사태였다.지난 93년 미국이 북한에 대해 금수 및 봉쇄조치를 계획했을 때 일본의 효과적인 지원태세미비가 문제가 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중국으로서는 한반도 돌발사태에 대한 미·일공조가 대만해협 긴장에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이 꺼림칙했다. 중국은 미·일안보동맹의 강화를 자국안보에 위협요인으로 생각했다.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미국이 탄도미사일방어체제인 전역미사일체제(TMD)구축에 동참하라고 일본측에 요청한 것이다.일본도 이를 필요하다고 판단했다.92년 북한이 노동1호미사일을 동해쪽으로 시험발사하자 일본으로서는 이에 대한 필요성이 더 절실해졌다. 중국은 이에 대해 매우 과격한 반응을 보였다.미·일의 합동미사일체제가 중국의 핵억지력을 크게 위협한다는 것이다.중국은 일본을 겨냥한 다탄두미사일을 배치하겠다고나섰다.일본 역시 무기현대화·핵실험·영토문제등과 관련한 중국의 팽창주의에 경계심을 드높였다. 일본 국내정치의 판도변화도 영향을 미쳤다.일본정계의 세대교체는 다나카 전 총리 같은 친중국인사의 영향력을 급속히 약화시켰다.사회당과 일부 언론등 일본사회의 전통적인 친중국여론층도 일제히 중국의 강대국화에 대해 경계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과거사문제에서도 일본의 새 세대 정치인은 공세적인 자세를 취했다.이 정도 선에서 중국도 일본의 사과를 받아들여야 하며 더이상 과거를 들먹이지 말라는 식이다.경제면에서도 부정적인 요인은 적지 않다.예를 들어 95년도 일본의 대중국 무역적자액은 1백40억달러에 달했다.적자액이 누적될 경우 자칫 중국이 일본국민감정의 표적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다. 일본은 중국의 팽창주의를 저지하기 위해 미군사력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그래서 주일미군의 계속주둔등 미·일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재무장은 물론 집단자위권발동을 추진한다.일본의 이같은 움직임은 중국에 대한 「제한적인 억지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그래서 일본은 미국뿐 아니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 안보대화를 확대하고 중국이 지지해온 미얀마에도 원조를 재개했다.아울러 금년 3월 이케다외상이 모스크바를 방문하는등 러시아를 지렛대로 다시 끌어들이려는 노력도 보이고 있다.혼자서 중국을 억제하기는 힘겨우니 미국과 러시아를 적극 이용하겠다는 것이다.일본이 지향하는 바는 다자간안보체제다. 미국·중국,그리고 아세안국가등 모든 이해당사국은 중국에 대한 일본의 정책기조가 달라지고 있다는 점을 깨닫고 하루빨리 적절한 완충장치를 만들어내야 한다.이 두 나라가 정면충돌해 적대관계로 돌아설 경우 이는 아태국가 모두에게 손실이기 때문이다.〈미 방위분석연 연구원·우드로 윌슨연 교수/정리=이기동 기자〉
  • 주일 미군/훈련·경계 태세 강화/WP지

    ◎북의 남침위협에 즉각 대응/미군훈련대상 주적은 북한군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의 훈련대상 주적은 북한군이며 최근 북한의 위기설이 제기됨에 따라 훈련및 경계태세를 격상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7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미 군사전략가들은 소멸해가는 국가경제와 극심한 식량난,연료난으로 휘청거리고 있는 북한이 유일하게 남은 마지막 선택은 남침이라는 우려를 갖고 있다』고 소개하고 주일미군의 각종 훈련목표는 동북아 최대의 안보위협요인이 되고 있는 북한을 상대로 하고 있으며 북한의 어떠한 호전적인 행위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확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미공군 주력기인 F 15기 3개대대가 위치한 오키나와 카데나공군기지의 경우 매일 북한 미그기침공을 가상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기지에서 출격 90분만에 북한상공에서 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포스트는 또 한반도에 전쟁이 발생하면 카데나공군기지는 가장 먼저 한반도상공을 장악할 전략적 기지이며 그들은 1백대의한국주둔 F 16기와 공동작전으로 지상목표물 공격을 맡으며 동시에 미항모에서 발진하는 미해군의 F 14기도 합류하게 된다고 밝혔다.
  • “북 미사일 표적 주일미군”/망명 북 간부들 증언

    【도쿄 연합】 김일성이 사망한뒤 한국으로 망명한 북한의 고급간부들은 북한 미사일의 표적은 주일미군이라고 밝혔다고 일본 마이니치(매일)신문이 9일 보도했다. 최근 망명한 최주활 인민무력부상좌와 현성일 잠비아대사관 3등서기관,차성근 노동당공작원 등 3명은 마이니치신문과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일본과 수교협상에서 김정일은 북한측이 절대로 먼저 머리를 숙이지 않도록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 “북,한국 침공전 주일미군 공격”

    ◎미 TMD 구상… 한반도 파병 차단 겨냥 미국이 제창한 전역미사일방위(TMD) 구상은 북한이 한국을 침공하기 전에 미군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일본의 원자력발전소와 미군기지 7개소를 노동1호 탄도미사일로 사전 공격하는 경우를 가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일본 산케이(산경)신문이 2일 보도했다. 미국방부가 미·일 방위산업계에 의뢰해 마련한 「서태평양지역 미사일방위 연구총괄」이라는 분쟁 시나리오에 따르면 북한은 대남 개전일(D­DAY) 40일전에 일본을 고립시킬 목적아래 일본에 대한 시위행위와 파괴공작 활동에 착수한다는 것이다. 개전일에는 일본 정부에 대량파괴무기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주일미군의 한국파견과 증원을 위한 시설사용을 일본 정부가 거부하도록 후쿠오카와 기타규슈,사가현에 노동1호 미사일 6발씩을 발사한다. 이틀째는 미군이 한국에 증파계획을 실행하는 단계에서 이를 저지하기 위해 노동1호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남침을 개시한다는 것이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한반도 유사시 미군지원/미,900개 항목 일에 타진/3번째

    ◎일 공항 사용·후방지원 포함 【도쿄=강석진 특파원】 주일미군은 최근 한반도에서 무력충돌이 발생했을때 일본이 제공할 수 있는 9백개 항목의 지원 여부를 일본정부에 타진해 왔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미일관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29일 보도했다. 주일미군이 지난 17일의 미일 신안보선언 발표 수일뒤 일본 외무성과 방위청에 타진한 지원책은 일본내 공항 사용과 미군에 대한 후방지원 등이 주된 내용으로 일본정부는 국내조정의 난항을 이유로 회답을 보류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관계소식통에 따르면 이같은 주일미군의 요청은 북한핵개발문제로 긴장이 고조됐던 지난 94년 5월의 하타 쓰토무(우전자)내각과 지난해 봄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내각 때의 비공식 타진에 이어 이번이 3번째이다. 구체적으로는 ▲민간공항,항만 사용 ▲미군에 대한 보급,수송,정비,의료,위생,숙박,식량 등 자위대의 후방지원 ▲주일미군기지 경비 등 9백개 항목이다.
  • “한반도 유사시 미·일 국민 공동 소개”/일,새달 미와 협의

    ◎일군기지 미 제공 구체안 검토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정부는 미·일방위협력지침 개정과 관련,한반도 유사시 양국 피란민의 공동수송과,미군이 일본내 미군기지로부터 전투작전행동을 벌일 때 거치도록 돼 있는 미·일 「사전협의」 내용과 기준도 검토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일본은 또 한반도에서 무력충돌 가능성이 높을 때 일본·미국 민간인 피란수송을 위해 한국내 공항과 군사기지에 집결된 피란민을 자위대기와 미군기가 단기간에 일본국내의 민간공항으로 공동수송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5월중이라도 미측과 정식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일 「사전협의」는 지난 60년 양국이 『미군의 부대배치 및 장비에 중요한 변경이 있거나 주일미군기지를 전투작전행동의 기지로 사용할 때』 미리 협의를 갖도록 합의한 것을 지칭하는 것이다. 일본정부가 이번에 「사전협의」를 검토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사전협의의 내용에 대해 일본이 시비를 가릴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이 없어 일본의 대응에혼란이 초래될지도 모른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 미 하원 아태소위 「동북아안보 청문회」 내용

    “한미동맹 「지역안보 틀」로 재편해야”/북의 DMZ도발은 정권생존위한 전략 일환/주한미군역할 중국 안심할 수 있게 재규정을 미국하원 국제관계위 아시아태평양소위(위원장 더그 비라우터)는 동아시아를 순방중인 클린턴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과 미·일정상회담을 끝낸 직후인 17일 하오 동북아안보 관련 청문회를 열고 관련 학자들의 분석및 전망을 청취했다.참석교수들의 분석을 요약 소개한다. ▲마빈 오트(미 군사대학)=한반도문제에서 확신을 가지고 말할수 있는 한가지 기본적인 사항은 두개의 한국 사이에 50년 가까이 지속돼온 우월성 경쟁은 끝났다는 사실이다.통일한국은 평양에 의해서가 아니라 서울에 의해서 통치될 것임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북한의 지도부는 그들의 장래와 그들의 구원이 워싱턴의 손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것이 분명하다.왜냐하면 미국만이 남한을 통제할수 있는 힘을 갖고 있으며 한반도 힘의 균형 변화에서 궁극적으로 북한을 보호해줄수 있는 유일한 국가라는 인식을 갖게됐기 때문이다.미국과의 결속은 외국원조와 투자의 문을 열어줄 것이며 경제재앙으로부터 평양을 구해줄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중국으로 관심을 돌리지 않는 이유는 중국은 서울이나 도쿄를 통제할수 없기 때문이다.최근 북한의 DMZ에서의 움직임은 단순한 전술적 의도에서 나온것이 아니고 정권의 생존을 목표로한 전략적 계획의 일환인 것이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제안된 4자회담은 매우 유용한 것으로 평화와 안보문제와 관련해 서울과 워싱턴 사이에는 한치의 간격도 없음을 확신케 해주는 것이다.동시에 중국을 지역내 중요한 협상 테이블에 참석토록 한것도 중요한 제스처로 볼수 있다. ▲패트릭 크로닌(미 국방대학원)=주한·주일미군의 전진 배치 전략을 재고해야 한다.탈냉전시대를 맞은 미군 위상에 관한 중요한 변화는 남북한 관계에 추가 진전이 있을 때까지 일단 보류해야할 것이다.그러나 그같은 진전의 전망이 충분히 밝기 때문에 우리가 주한미군의 향후 성격을 재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북한의 위협이 소멸될 때 미국은 역내 긴급 상황들에 대처할수 있는 융통성있고 기동력도 겸비된 전진 군사력을 유지하는데 큰 관심을 갖게될 것이다.주한미군을 중국이 충분히 안심할수 있을 정도까지 소규모화 하되 역내 안정 유지에 대한 미국의 장기적인 이해를 충분히 과시할수 있는 능력도 견지해야 할것이다. 한·미 동맹관계를 한반도의 울타리를 탈피해 지역 안정틀로 재편하려는 노력도 강화해야 한다.이를 위해 한미·미일 동맹관계가 상호 보강돼야만 한다.향후 한미 동맹관계도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추구하는 방향과 ▲북한의 위협이 소멸된후 동맹관계의 성격을 어떻게 바꿔야할지 등 두가지 측면을 동시에 감안해 추구해야할 것이다. ▲조나던 폴락(미 랜드연구소)=클린턴 대통령의 동아시아 순방은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지역안보에 대한 미국의 새로운 역할을 강조한 점에서 중요시 된다. 미국의 장기적인 전략은 다음 세가지로 요약될수 있다.첫째는 북한이 주요인이 되는 지역 평화 및 안정의 위협에 대한 완전한 대응,둘째는 21세기의 긴급한 도전에 대한 쌍무적 안보동맹의 채택,셋째는 지역내 상승되고 있는 세력인 중국과의 긴밀하고 만족할만한 관계수립 등이다. 북한에 대한 예측은 전술적 측면이 어려운 것이지 전략적 예측은 가능하다.북한은 자신들의 취약점과 고립적 상황을 활용,가능한한 정책의 주도권을 장악해 실리를 얻으려고 한다.〈정리=나윤도 워싱턴특파원〉
  • 다케사다 일 방위청 방위연구실장 인터뷰

    ◎“김정일 정권 생각보다 오래 갈듯”/군부대 지휘체계 이상징후 안보여/북,한·미·일 분할협상으로 실리 노려/21세기에 미·중사이 심각한 대립 예상 북한의 위협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미·일안보체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양국은 4자회담을 제의 했다.급변하는 동북아시아의 최근 움직임들에 대해 일본의 한반도 전문가인 다케사다 히데시 방위청 방위연구실장에게 들어본다. ―북한이 4자회담을 수용할 것으로 보는지. ▲4자회담안은 매우 좋은 안이지만 북한에서 수용할 것 같지 않다.북한은 아직도 미국하고만 협상을 원하고 있다.미국이 결국 직접협상에 응할 것으로 너무 낙관하고 있기 때문이다.현상황은 93년 핵위기 때와 비슷하다.미국이 더 단호한 자세를 가지면,예를 들어 미사일회담 등을 취소한다면 미국이 4자회담안에 집착하고 있음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다. ―4자회담 제안이 일본과 북한의 접촉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 ▲북한전략은 한·미·일 3국을 나눠서 협상한다는 것이다.북한은 4자회담과 관계없이 일본을 유혹할가능성이 크다.그러나 4자회담이 안될 때 일본과 북한의 접촉은 균형을 깨는 행동이 될 것이다.북한은 언제든지 낙관적일 때 한국을 무시하고 적대시 한다.일본과 북한의 관계가 개선되고 국교정상화 교섭협상이 진행되면 4자회담에 대해 더 소극적으로 될 가능성이 있다. ―북한의 장래는. ▲현 체제를 북한이 고수한다면 결국 루마니아 처럼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가까운 시기에 북한이 하드 랜딩(붕괴)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는 것이 주변국가들의 생각이다.한·미·일도 이에 의견이 일치한다.중·러도 동의하고 있다.김정일정권은 생각보다 오래 갈 것이다. 그러나 주변국가들이 지원한다면 소프트 랜딩(순조로운 변화)이 가능하다.미국도 그렇게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소프트 랜딩이 잘 되면 분단상태가 오래 지속될 수도 있고 남북대화를 통해 독일형 통일을 기대할 수도 있다. 최근 북한 군부내 지휘통솔체계가 흔들리고 있다거나 외교부와 군부사이에 알력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하지만 판문점 사태는 군사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지휘통솔이 잘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구체적인 방법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북한의 지휘통솔체계가 흔들리면 곧 파악할 수 있다.지금까지는 북한의 지휘통솔체계가 흔들리고 있다는 징후 또는 정보는 없다. ―한국과 북한의 군사충돌 가능성은. ▲지난해나 올해 2월보다 4월에 들어 전쟁발발 가능성은 높아졌다.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북한과 미국의 낙관주의 사이에 한국만 시달리고 있다. ―한국의 바람직한 대응은. ▲중요한 것은 한·미·일 사이의 긴밀한 협의다.일본은 한국이 갖고 있는 군사력 강화에 대한 걱정을 덜어줘야 한다.한국도 한국방위에 주일미군이 필요하다는 점,주일미군을 위해 일본이 큰 부담을 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북한의 낙관주의가 여러 문제의 요인이므로 이를 중화시켜 줘야 한다.더 나아가 중국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의 일치는 어려우나 한·미·일 3국의 결속이 깨지지 않도록 의견을 교환해 나가야 한다. ―미일안보체제가 강화 됐다.이에 대한 평가는. ▲소련 붕괴후 주일미군이 무슨 의미를 갖느냐는 물음이 제기됐지만 명백한 대답이 없었다.그러나 북한에 의해 93년부터 위협이 제기됐다.21세기까지 내다볼 때 중국의 문제도 있다.미국과 일본은 21세기 중국이 군사대국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중국은 소련이 붕괴된 뒤 힘의 공백을 메우려 하고 있다.중국은 최근 군사적 움직임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북한과 중국의 두 요소를 볼 때 주일미군의 계속 주둔,더 나아가 미·일안보체제의 강화가 필요하게 됐다. ―일본 군사력강화에 대해 주변국들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 ▲중국은 21세기 이 지역에서 미국보다 강한 군사대국이 되고자 하는 목표가 있는 것 같다.21세기 미국과 중국 사이에는 아주 심각한 대립이 일어날 것이다.대만사태는 시작에 불과하다.중국은 미·일안보체제가 발전하면 자국의 군사영향력이 떨어지는 것을 우려할 것이다. 한국은 군사대국을 원하지는 않고 있다고 본다.한국이 미·일안보협력에 대해 경계감이 있는 것은 과거 역사 경험 때문이라고 본다.그러나 자위대에 대해 잘 아는 한국의 정책담당자 사이에는 그런 우려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동북아 미군철수땐 군비경쟁 촉발 우려/클린턴 일 의회 연설

    【도쿄=강석진 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18일 주일미군기지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을 이유로 동북아지역에서 미군을 철수시킬 경우 이지역 전체를 불안에 빠뜨리는 군비경쟁을 촉발하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 오키나와 미군기지 축소 안팎

    ◎전략적 중요성 고려 주둔군 현수준 유지/미기지일부 한국·괌 이전 논의 뒤따를듯 오키나와의 미군기지 정리 축소는 미·일안보동맹체제의 강화와 긴밀하게 연결된 문제다.지난해 9월 오키나와주둔 미군병사에 의한 초등여학생 집단폭행 사건으로 오키나와현 주민들은 기지의 정리 축소요구를 강화했다.오키나와현 지사와 일부 지주들이 토지사용을 거부하면서 일본정부도 이에 응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미국은 오키나와기지의 일부 정리 축소를 받아들이는 대신 미·일안보체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선회,전후 최대규모의 기지 반환을 수용했다. 초점이 돼온 후테마 해병대비행장,소베통신소,북부훈련장,나하항만시설등 11개 기지가 전부 또는 일부 반환의 형태로 정리된다.반환면적은 4천7백㏊로 오키나와 미군기지 면적의 20%에 해당,전후 최대규모의 반환이다. 그러나 양국은 정리 축소에도 불구하고 미군의 즉응력과 전투능력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합의했다.주일미군 규모도 현수준을 유지하기로 합의돼 있다.이를 위해 전략적 중요성 때문에 마지막까지미·일양국이 조정에 진통을 겪었던 후테마비행장의 장비와 설비는 이웃한 가데나공군기지와 일본 본토 야마구치현 이와구니시의 미군기지로 이전되는등 대상 기지가 이전 또는 신설되게 된다.또 면적이 줄어드는 기지의 고층화,자위대 기지의 공동사용등으로 대응하게 된다. 오키나와기지의 정리 축소는 미·일안보체제 강화의 커다란 틀속에서 오히려 양국 방위협력체제의 질적인 향상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미국은 후테마기지를 비롯,최대규모의 정리 축소를 받아들임으로써 정리 축소요구를 누그러뜨리고 나머지 기지를 더욱 공고화하며 더 나아가 미·일안보체제의 강화를 꾀한 것으로 보여진다.그러나 반발하는 이전대상지의 설득과 방위시설청이 1조엔 규모로 추산하고 있는 이전비용 염출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오키나와 미군기지가 한반도·대만해협·페르시아만등의 유사시에 대비하고 있으므로 미군기지 일부를 한국 필리핀 괌 사이판등으로 이전시키자는 문제제기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미·일 안보공동선언

    1.미국과 일본과의 강력한 동맹관계는 냉전시절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전보장과 평화에 공헌했으며 지금은 역동적인 경제발전의 토대가 되고 있다.미·일 양국의 미래 번영과 안보는 아·태지역의 미래와 직결돼 있다. 2.양국정부는 1년이상 여러가지 측면에서 아·태지역의 정치·안보환경에 대한 연구를 했다.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양국 지도자는 아·태지역에서의 공동의 가치인 자유와 민주주의 및 인권보장의 공약을 재확인했다.양국지도자는 두나라의 협력의 바탕이 견고하며 양국의 파트너십은 21세기에도 매우 중요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3.냉전의 종결후 세계적인 군사적 충돌의 가능성은 줄어들었다.최근에는 지역적 정치와 안보대화가 증가했다.아·태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발전 지역이다.그러나 동시에 아·태지역은 불안정하고 불투명한 상황도 존재하고 있다.한반도에는 긴장이 계속되고 대규모 군사력이 집중돼 있다.지역분쟁과 핵무기를 포함한 대량 파괴무기의 확산등도 이 지역의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 4.양국지도자는 이 지역의 안정을 증진시키는 일이 중요함을 강조했다.그들은 미·일안보조약에 기초한 양국의 안보관계가 아·태지역의 안정을 위한 핵심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a)일본은 냉전후 아시아안보에서 적절한 역할을 해야한다.양국지도자는 가장 효과적인 일본방위는 미국과의 긴밀한 방위협력이라는데 동의했다.이러한 방위협력은 일본 자위대의 능력과 미·일안보동맹에 기초해야한다. b)미군의 계속적인 주둔은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유지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에 양국 지도자는 동의했다.양국안보동맹은 이 지역 안보의 기둥이다.클린턴 대통령은 미국의 일본과 아·태지역 안보 공약을 강조했다.미국은 현재수준의 주일 미군을 포함 아·태지역의 10만명 전진배치 체제를 유지한다. c)일본은 미군 주둔을 계속 지원한다.미국은 미군주둔에 대한 일본의 지원에 감사를 표시했다. 5.양국 지도자는 안보강화를 위해 아래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a)양국은 상호 방위협력이 미·일 동맹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국제안보환경에 대응,방위정책과 미군의 일본주둔등을 긴밀히 협의한다.양국은 국제상황에 대한 정보교환을 강화한다. b)양국지도자는 보다 긴밀한 방위협력을 위해 1978년의 미·일방위협력지침을 재검토하기로 합의했다. c)양국은 미·일 물품·서비스 조달·보급·용역등에서의 상호협력을 강화한다. d)미국과 일본은 자위대의 상호 운영을 중시하고 차세대 지원전투기(F2)의 공동개발등을 포함 방위기술분야에서의 상호 교류을 강화한다. e)양국은 대량파괴무기와 그들의 운반수단의 확산을 막기위해 공동 노력하고 현재 진행중인 탄도미사일 방위 연구를 계속한다. 6.양국 지도자는 주일미군에 대한 일본인들의 포괄적인 지지와 이해가 미군의 원만한 일본주둔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양국은 미군과 지역 주민간의 상호 이해의 폭을 높이기위해 노력한다.특히 오키나와에 집중돼 있는 미군기지의 통합,재배치,축소를 재확인한다.양국 지도자는 후텐마 비행장 반환들을 담은 「오키나와에 관한 특별행동위원회(SACO)」의 중간보고를 추인했다 7.양국은 아·태지역의 보다 평화적이고 안정적인 안보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동으로 그리고 개별적으로 노력한다.양국 지도자는 미·일안보조약에 따라 일본의 지원을 받은 미군의 개입이 이러한 노력의 바탕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아·태지역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 중국의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한다.중국과의 협력강화가 양국의 이익에도 도움이 된다.현재 진행중인 러시아의 개혁도 지역과 세계 안보에 공헌하고 있다.한반도의 안정도 미국과 일본에 사활적으로 중요하며 양국은 지역안보를 위해 한국과 긴밀한 협력을 한다.양국지도자는 아·태지역의 다자간 지역안보 대화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이 지역의 다른 나라들과 계속 협력할 것을 재확인했다. 8.양국정상은 상호협력안보조약이 미일동맹의 핵심이며 국제문제에 관한 두나라 협력의 토대를 이룬다는 점을 인정했다.두나라 정상은 양국정부가 평화유지와 인도적인 구호활동을 통해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에 대한 지지도를 높이자는 데 합의했다. 양국정부는 포괄적인 핵실험금지조약(CTBT)을 적극추진하며대량무기 및 그 운반수단의 확산방지 노력을 포함,군축과 무기통제에 관한 문제에 있어 정책협의를 펴나갈 것이다.양국 정상은 또한 유엔과 APEC에서 협력키로 했으며 북한의 핵개발문제와 중동평화,옛유고지역의 평화정착등 인류의 공동이익과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9.결론적으로 양국정상은 미일 관계의 3가지 축인 안보,정치,경제는(인류)공동의 가치와 이익에 기초를 두며 상호협력안보조약에 표현한 상호신뢰에 기초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양국정상은 21세기를 목전에 두고 성공적인 안보협력의 역사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앞으로의 세대들에게 평화와 번영을 마련해 주기 위해 함께 손을 맞잡고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 21세기 극동안보 새틀짜기/미·일 안보공동선언­배경과 의미

    ◎중 세력 급속성장­북의 위협 견제 포석/일 자위권 관련 개헌논의 활발해질 듯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과 일본의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가 17일 도쿄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발표한 안보공동선언은 양국간 기존 안보체제의 틀을 전면교체했다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양국 안보체제는 냉전후 구소련의 위협이 사라지면서 존재의의를 재정립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돼 왔다.또 지난해 오키나와에서 미군병사가 초등여학생을 집단폭행한 사건으로 미군기지의 정리축소 요구가 거세게 제기됐었다.이에 따라 양국간 안보협력체제의 기반이 크게 흔들리는 듯했다. 그러나 양국은 이를 극복하고 21세기를 향한 동맹체제 강화를 선언했다.급속히 성장하는 중국세력에 대처해야 한다는 점에서 양국은 접점을 모색해 왔다.최근 중국의 대대만 무력시위는 이러한 논의에 순풍으로 작용했다.게다가 북한의 핵위협,정전협정 무시,붕괴임박설등도 극동지역 불안정 요인으로 우려를 자아냈다.양국은 이날 공동선언에서 『아시아 태평양지역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데 정세인식을 같이하고 특히 한반도안정은 『미·일양국에 사활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한국안보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번 선언은 특히 양국의 안보관계가 21세기를 향해 이 지역의 안정적 번영의 기초라고 선언,양국 동맹체제의 존재의의를 부각시켰다. 공동선언은 이어 미·일안보체제의 강화를 위해 미·일방위협력지침의 수정,미·일물품·역무상호제공협정,오키나와 미군기지의 정리 축소등을 긴밀한 협력하에 추진,실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이번 공동선언에 나타난 내용은 기존 미·일안보협력체제의 면모를 일신하는 것이다.양국 안보체제는 단순한 일본에서 극동전역으로 광역화되고,평시 협력체제에서 유사시 체제구축으로 시야를 넓혔다. 지난 51년 안보조약을 체결하고 60년 개정을 거친 양국 안보협력체제는 기본적으로 일본유사시를 대비한 것이었다.또 양국의 협력은 주일미군 경비부담이라는 제한된 틀안에 한정돼 있었다.일본 국내적으로는 집단적 자위권을 부정하는 헌법과 대외무기수출을 금하는 무기수출 3원칙이 엄존해 왔다. 이번 공동선언으로 양국의 안보체제는 기존틀을 훨씬 뛰어넘어 21세기를 향한 질적인 변환을 시작한 것이다.미국의 세계전략이라는 틀속에 일본의 역할이 더욱 증대됐다.공동선언과 이에 앞서 합의한 「미·일방위협력지침의 수정」,「물품·역무상호제공협정」은 집단적 자위권의 제약과 무기수출 3원칙등이 변환과정에 들어갔음을 보여준다.무너지고 있다고 보아도 괜찮을 듯하다.이 때문에 중국등 주변국들은 일본의 군사적 역할 증대,군사대국화의 경향,중국봉쇄 움직임등을 우려하기도 한다.물론 미국의 세계전략이라는 틀속에 일본이 더욱 깊이 연계됐기 때문에 우려할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으나 일본이 막강한 군사적 영향력을 갖는 「보통국가」에 한발 더 가까워진 것은 사실이다.일본은 이미 지난해 방위력 정비계획을 발표한 바도 있다. 일본 국내의 집단적 자위권의 인정을 향한 헌법의 개정 또는 재해석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자민당은 물론 야당인 신진당도 집단적 자위권 인정에 적극적이다.여당인 신당사키가케도 극동유사시를 대비한 법체제 정비는 적극적이다.사민당은 소극적이다.큰 흐름은 집단적 자위권 행사 인정으로 향하고 있다.속도도 지금까지보다는 빨라질 전망이다.자국보호를 위해 양국 안보체제가 긴요했던 냉전당시 「동맹」이라는 말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던 일본 국내 여론이 막상 냉전후 「동맹」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미·일안보체제 강화를 저항감없이 수용하는 분위기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주일 미 기지 축소 아태안보 지장없게”(해외사설)

    안보체제를 근간으로 하는 미·일관계에 있어 최대의 관심거리였던 「오키나와 기지」문제가 하시모토총리와 클린턴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크게 부각되고 있다.미군기지를 반환 내지 축소하는 문제의 상징적인 존재였던 오키나와 후텐마공군기지가 앞으로 5년에서 7년에 걸쳐 전면 반환되도록 결정된 것이다.매우 획기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미·일 양국은 이와함께 긴급시에 미군이 일본의 비행장 및 자위대 기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하는데도 합의했다.이는 미·일안보체제를 지금의 수준 이상으로 안정화시켜 견지해 나가는데 지극히 중요한 정치결단으로 평가한다. 후텐마공군기지는 해병대의 전방배치전략에 긴요한 요충지이다.불투명한 한반도정세와 중·대만 관계의 긴장등 냉전후에도 존재하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불안정요인을 생각하면 미군으로서는 앞으로도 유지해 나가고 싶은 중요한 작전기지다. 그런데 지난해 9월 미군병사에 의한 여자어린이 폭행사건등 일련의 기지문제가 발생,오키나와현민의 강한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이 일련의 사태들은 미·일 양국간 중요한 현안으로 등장해 두나라 국민감정을 해치는 단계로까지 발전했다. 하지만 우리가 반복해 주장하는 것처럼 잊어서는 안되는 것은 안전보장능력은 유지돼야 한다는 점이다.기지의 정리·축소를 서두른 나머지 안보기능의 저하를 초래하는 것은 절대 피하지 않으면 안된다. 후텐마비행장의 반환에 대해 주일 먼데일 미국대사가 「미군병력수준의 삭감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안보대응 능력을 저하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은 당연하다.기지문제는 일본의 국내문제이기도 하다.주일미군의 전력을 유지하면서 오키나와 미군기지의 정리·축소를 진척시키려면 현내와 일본 본토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이에 대한 동의가 불가결하다. 미·일정상회담후 발표될 안보공동선언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보유지를 위해서는 방위협력을 한층 긴밀화하는 등 미·일안보체제를 유지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다.이는 일본의 안보뿐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이라는 보다 넓은 지역에의 안보대응으로 옮아간다는 취지를 담고있다.그것이 일본의 안전을 확보하는 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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