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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우파 주인 한동훈이냐 전한길이냐”…안철수 “불지옥으로 몰고 갈 것”

    “보수우파 주인 한동훈이냐 전한길이냐”…안철수 “불지옥으로 몰고 갈 것”

    국민의힘에 입당한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를 둘러싼 당 내부의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전씨는 18일 윤 전 대통령 강성 지지자들을 향해 “우리가 국민의힘을 차지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안철수 의원은 전씨를 겨냥해 “우리를 불지옥으로 몰고 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씨는 윤 전 대통령의 구속적부심사가 열린 이날 서울 서초구 법원삼거리에서 윤 전 대통령 지지자 200여명이 모인 집회에서 1시간여 동안 연설을 했다. 지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전씨는 “한동훈과 김용태가 빨리 전한길을 (당에서) 내보내라고 한다”면서 “보수우파의 진짜 주인이 한동훈이냐, 전한길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가 국민의힘을 차지해야 한다”면서 “당원 수만 명이 뭉쳐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후보를 당 대표로 선출하자”고 호소했다. 전씨는 또 윤 전 대통령이 다시 구속되기 전 두 차례에 걸쳐 내란 특검의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자신에게 전화해 “고맙다”고 말하며 울먹였다고 전했다. 앞서 전씨는 대선 직후인 지난달 9일 온라인을 통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당시 본명(전유관)을 사용해 입당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입당 사실을 알렸다. 당시 전씨는 “공식적으로 공개한다. 저도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했다”며 “선출직에 출마하지 않는다. 오직 보수 우파 잘되도록 밀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상황을 보겠다. (전당대회에) 윤 전 대통령과 선긋겠다고 하는 후보만 나오면 내가 들어가서라도 윤 전 대통령을 지킬 것”이라고 답해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의 강성 지지자인 전씨의 입당에 ‘쇄신’을 강조하는 당 내부 인사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향해 “조속히 윤리위원회를 소집하고 전씨에 대한 탈당 권유 절차에 착수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전씨 입당에 대한 문제를 비대위가 침묵하고 방관한다면 그 자체가 비대위 차원의 조직적 해당행위이자 자해행위”라며 “윤 전 대통령을 다시 세우고 극단 세력을 비호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을)택한 길’, ‘전한길’은 결국 우리를 불지옥의 낭떠러지로 몰고 갈 것”이라며 “집권불능당으로의 추락이다. 전씨는 결코 우리 당의 길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관악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준비 만반”

    관악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준비 만반”

    관악구가 구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관악구는 신속하고 원활한 지급을 위해 지난 10일 지급결정팀, 총괄운영팀, 인력관리팀으로 구성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아울러 관악구민들이 가까이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21개 전 동에 ‘전담 접수창구’를 따로 만들었다. 평일 오전 9시부터오후 6시까지 전담 콜센터도 운영한다. 1차와 2차로 나눠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1차 신청을 진행한다. 단 신청 첫주인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한다. 1·6은 월요일인 21일에,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는 금요일에만 신청 가능하다. 일반 구민은 15만원씩, 차상위 계층과 한부모 가족은 30만원이,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이 지급된다. 9월 22일 시작하는 2차 신청을 거쳐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구민에게 1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아울러 오는 28일부터는 같은 가구 내 다른 가구원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실시한다. 관할 동주민센터에 유선으로 요청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민 47만명이 모두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행정력을 강화해 지원체계 구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전체 상인 중 94%가 소상공인인 관악구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목줄 묶인 채 얼굴만 내민 백구…목숨 걸고 구한 유튜버

    목줄 묶인 채 얼굴만 내민 백구…목숨 걸고 구한 유튜버

    지난 이틀간 300㎜가 넘는 ‘괴물 폭우’가 쏟아진 충남 아산시에서 한 유튜버가 목줄에 묶인 채 홍수에 고립된 백구를 구조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무대뽀조성근’을 운영하는 유튜버 A씨는 전날 강물이 범람해 흙탕물이 들어찬 아산의 한 밭에서 컨테이너 건물 옆에 묶인 채 고립된 백구를 발견했다. A씨는 개가 낑낑대는 소리가 들리자 주변을 둘러봤고, 이어 발견된 백구는 오도가도 못한 채 수면 위로 눈과 코만 간신히 내민 채 버티고 있었다. A씨는 “그냥 두면 죽을 것 같다”며 백구를 구조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다. 백구는 돌연 수면 아래로 사라졌지만, A씨는 흙탕물 속을 손으로 더듬어 백구를 꺼냈다. A씨의 품에 안긴 백구는 저체온증으로 온몸을 떨고 있었고, 눈은 붉게 충혈돼 있었다. A씨는 백구의 목줄을 푼 뒤 끌어안고 입을 맞추며 백구를 달래기 위해 애썼다. A씨는 “백구가 물을 마셔서 물에 조금만 닿아도 기겁을 한다”고 설명했다. A씨가 물 밖으로 채 빠져나오기도 전에 물은 성인 남성인 A씨의 가슴 높이까지 차올랐다. A씨는 옆에 쌓여있던 판넬 위에 백구를 올려놓았다. 이어 판넬이 물살에 휩쓸려가려던 찰나 A씨는 지나가던 주민이 던져준 밧줄을 붙잡고 백구와 함께 현장을 빠져나왔다. 백구는 한쪽 발에서 피를 흘리며 걷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A씨는 백구를 인근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치료했다. 백구는 한쪽 다리와 발바닥이 찢겨있었고, 이름 및 견주의 연락처 등 정보를 담은 인식칩이 삽입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백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애견호텔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텔 측이 보내온 영상에서 백구는 자신을 쓰다듬는 직원을 향해 꼬리를 흔들고 있었다. A씨는 백구의 주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시청자들이 보내준 후원금은 전액 재난 기금으로 기부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숲(SOOP·옛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이자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주로 여행 관련 콘텐츠를 다루고 있지만, 지난 3월 경북을 집어삼킨 초대형 산불이 발생하자 현장을 찾아 진화 작업을 돕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라이브 방송을 했다. 당시 A씨는 경북 안동시의 주민 대피소를 찾아 마을 지도자를 만났는데, “마을이 다 타고 있다. 염치없지만 도와달라”며 눈물을 쏟은 마을 지도자의 인터뷰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한국식 서비스에 시원한 바람까지… 日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 한국 골퍼들 입소문

    한국식 서비스에 시원한 바람까지… 日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 한국 골퍼들 입소문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여름, 고온다습한 날씨에 라운드를 망설이는 골퍼라면 눈여겨볼 만한 곳이 있다. 일본 가고시마현 사츠마초의 해발 500m 고지대에 있는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한국 골퍼들 사이에서 ‘청량한 여름 골프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18일 쇼골프(XGOLF)에 따르면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고지대 특유의 시원한 기온과 저습도 덕분에 한여름에도 가고시마 시내보다 평균 3~5℃가량 낮은 기온을 유지한다. 특히 삼면을 둘러싼 숲과 고지대 특유의 바람이 어우러져 체감 온도는 그보다 낮게 느껴진다. 이 리조트는 국내 최대 골프 플랫폼인 쇼골프가 직접 운영하고 있어, 한국 골퍼들을 위한 맞춤형 시스템이 강점이다. 한국어가 가능한 현지 직원이 상주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실시간 모바일 예약이 가능해 접근성과 편의성이 좋다. 리조트는 골프장 이상의 가치를 지녔다. LPGA 공식 대회가 열린 18홀 챔피언십 코스를 비롯해 70여개 객실, 천연 노천온천, 실내외 수영장, 테니스장, 축구장, 노래방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식사 또한 현지 흑돼지 샤브샤브, 흑우(와규), 해산물은 물론 김치찌개, 비빔밥 등 한국식 메뉴까지 마련돼 있다. 여름철에는 대형 실내외 수영장이 함께 운영돼, 골프를 즐기지 않는 가족 동반 여행객도 휴양지로서 만족할 수 있는 ‘피서형 골프 리조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쇼골프 관계자는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단순한 해외 골프장이 아닌, 한국 골퍼들을 위한 가장 한국적인 일본 리조트”라며 “골프는 물론 숙박, 식사, 예약 시스템까지 전방위적으로 현지화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석균 경기도의원, 탄소 발자국 관리 및 탄소중립도시 생태계 조성 토론회 성료

    이석균 경기도의원, 탄소 발자국 관리 및 탄소중립도시 생태계 조성 토론회 성료

    “기후위기 대응, 시민이 주인공이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석균 의원(국민의힘, 남양주1)이 좌장을 맡은 『초개인화 탄소 발자국 관리 시스템 구축 및 시민 주도형 탄소중립도시 생태계 조성 정책토론회』가 17일(목) 경기도의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속에서, 탄소 감축의 주체를 정부나 산업 중심에서 ‘개인과 시민사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된 탄소 감축 실천 모델,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설계하는 생태 기반 도시전환 전략이 핵심 화두로 다뤄졌다. 이석균 의원은 좌장 인사말에서 “기후위기는 이제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의 생존 문제”라며, “시민의 자발적 실천이 데이터로 기록되고 정책으로 전환되는 구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의 틀을 넘어서는 혁신적 정책 상상력, 현장과 제도를 연결하는 디지털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오늘 토론회의 방향을 분명히 했다. 김현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는 발제에서 ▲ 초개인화 탄소감축 시스템 ▲ 오픈 배지(Open Badge)를 활용한 시민 인증 구조 ▲ PEF(제품 환경발자국) 기반의 디지털 실천 모델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 정광일 대표(WISA)가 디지털 인증 플랫폼을 통한 시민 실천 구조를, ▲ 한정석 탄소제로 시민행동 전국 네트워크 기획위원은 실생활 밀착형 7대 시민참여 전략을 제안했다. 또한, ▲ 심온 탄소제로 고양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은 탄소제로숲 중심의 생태 기반 도시회복 방향을, ▲ 김동우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공공·민간 데이터를 연계한 감축 정책을, ▲ 이정호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 팀장은 경기도의 정책 성과와 향후 과제를 공유하며, 정책-시민-현장을 잇는 실행 전략을 각자의 시각에서 구체화했다. 특히 이석균 의원은 각 토론자의 발표 이후 기술·행정·시민참여의 접점을 구체화하는 핵심 질문들을 던지며, 토론의 깊이를 더했다. 디지털 기술의 실제 구현 가능성, 시민참여의 동기 유발 구조, 플랫폼과 제도 간 연계 방안 등에 대한 토론자들의 응답은 현장의 정책 실무자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석균 의원은 폐회 발언을 통해 “기후위기에 맞서는 우리의 해법은 거창한 기술이 아니라 시민의 삶에 닿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경기도가 디지털 기반 탄소중립 모델의 선도 지자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실현할 수 있는 정책 모형을 공유하고, 향후 경기도형 탄소감축 리빙랩 및 디지털 플랫폼 시범 도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기후정책 전환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김준호♥김지민, 결혼식 불참한 박나래 향해 ‘이렇게’ 말했다

    김준호♥김지민, 결혼식 불참한 박나래 향해 ‘이렇게’ 말했다

    개그맨 김준호와 김지민 부부가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지인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17일 ‘준호지민’ 유튜브 채널에는 “눈부셨던 하루 축하 메시지 모음.zip”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이 담겼다. 김준호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지민을 향해 “이렇게 예쁜 여인이 저한테 시집온다”며 감격했고, 김지민은 “제가 시집가는 거죠”라며 웃음을 더했다. 이어 “하객들을 맞이하러 가야 한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공연이나 행사 때문에 못 오신 분들도 많았는데, 축의금을 따로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직접 와주신 분들은 비 오는 주말에도 자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희가 살면서 꼭 보답하겠다”고 인사했다. 김지민 역시 “정말 먼 길 오셨는데 식사 맛있게 하시고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이날 결혼식 이후 ‘개그맨 부부 25호’로 새 출발을 알렸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만 넓은 예식장이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많은 하객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준호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예상 하객만 1200명”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실제 예식 장소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은 최대 9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홀로, 결혼 당일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성대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다만 김지민의 절친으로 알려진 박나래가 결혼식에 불참해 의문을 자아냈다. 일부에선 “박나래가 부케를 받은 인물”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실제 부케의 주인공은 같은 소속사 개그우먼 한윤서였다. 박나래는 웨딩 화보 촬영에도 함께하지 못했다. 같은 날 자택에서 발생한 도난 사건으로 경황이 없었기 때문이다. 결혼식 불참 소식이 전해지며 일각에서는 불화설까지 제기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박나래는 부득이한 사정을 직접 설명하고 축의금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속사 측은 “개인적인 사정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김준호가 ‘미운 우리 새끼’에서 “축가 마무리는 항상 조혜련”이라 언급했던 개그우먼 조혜련 역시 이날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조혜련은 “결혼식 기사에 내 이름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며 “해외 공연 일정 때문에 참석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 500년 전 남편이 쓴 한글 편지 “안부를 그지없이 수없이 하네”… 30일마다 전해진 진심에 화답 “날이 덥소, 부디 건강하게 나소”[박상준의 여행 서간(書簡)]

    500년 전 남편이 쓴 한글 편지 “안부를 그지없이 수없이 하네”… 30일마다 전해진 진심에 화답 “날이 덥소, 부디 건강하게 나소”[박상준의 여행 서간(書簡)]

    1490년 군관 나신걸의 한글 편지가족을 떠나는 섭섭함·당부 담겨문중 묘 이장 때 발견… ‘보물’ 지정가장 오래된 박희수의 유화 초상 中 사신으로 갔다 그려 받은 그림한쪽은 책방 다른 쪽은 카페 운영친구 집 놀러온 듯 편안한 분위기사색하며 편지 쓰는 공간도 마련월·화요일 예약 방문한 손님 위해주인장이 쓴 손편지 보는 재미도옛사람의 편지를 읽는 건 경이로운 시간 여행입니다. 저는 500년 전 편지글을 읽으며 발신인과 수신인의 얼굴을 떠올립니다. 신산한 하루에 꼭꼭 눌러쓴 마음과 쓰임이 먼 거리를 이었겠습니다. 그래서 대전시립박물관에 꼭 한번 가 보고 싶었습니다. 나신걸(羅臣傑·1461~1524)의 편지를 두 눈으로 보고 싶었습니다. 한글로 쓴 가장 오래된 마음, 대전의 따뜻한 책방 ‘한쪽가게’에서 오늘 제가 본 것들을 당신에게 써 나가려 합니다. 지난해 이맘때 김나경씨가 쓴 ‘나경의 편지’를 읽습니다. 책방 한쪽가게는 재단장을 하고 있었나 봅니다. 익숙한 공간을 다시 정리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겠죠. 하물며 여름이잖아요. 나경씨는 뒤늦게 욕심이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해요. 그래서 어떻게 견뎠냐고요? 틈틈이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고 제철 과일을 부지런히 챙겨 먹었어요. 초당 옥수수, 복숭아, 수박이 함께한 여름은 나경씨에게 힘이 되었나 봅니다. 연일 땡볕 더위가 이어집니다. 당신은 이 여름을 어떻게 지나고 계신가요? 나경씨처럼 여름 과일을 위안 삼고 계신가요? 대전역에 내려서자 성심당의 빵 냄새가 코끝을 간질였습니다. 그 이름 뒤에는 오랫동안 가락국수가 따라다녔었지요. 기관차를 교체하는 10여분, 낯선 이들이 어깨를 맞대고 서둘러 후루룩대는 모습은 대전역의 상징과도 같았고요. 멸치국물만큼이나 따뜻했던 풍경은 이제 성심당 튀김소보로가 잇는가 봅니다. 저는 이런 짧은 쉼을 좋아합니다. 바쁘다며 허둥거리다 신호등 빨간불 앞에서 올려본 파란 하늘처럼, 당신에게 편지를 쓰는 이 시간처럼 말입니다. 예전 가락국수 생각이 나 성심당의 대기 행렬 끝에 붙었습니다. 갓 나온 튀김소보로를 사서는 한입 베어 뭅니다. 달콤한 그것은 입안에서 바스락 소리를 내며 부서집니다. ●가장 오래된 한글 편지 대전에 온 이유는 성심당 때문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한글 편지를 아시나요? 지금은 누구나 한글 편지나 메일을 쓰지만 ‘훈민정음’이 반포된 1446년 이전에는 한자가 대신했겠지요. 한자를 모르는 이는 편지조차 쓸 수 없었겠고요. 1490년 함경도로 발령이 난 군관 나신걸은 대전 유성구에 있던 아내 신창 맹(孟)씨에게 한글 편지를 씁니다. “안부를 그지없이 수없이 하네.” 그는 요즘의 우리처럼 안부를 묻는 것으로 편지를 시작합니다. 한글로만 쓰인 편지는 몇 날 며칠에 걸쳐 아내에게 가 닿았겠습니다. 저는 이 편지가 1490년에 쓰였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훈민정음이 반포되고 채 반세기가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한글은 조선시대 여성들이 주로 사용했다고 배웠습니다. 실은 그렇지만은 않았나 봅니다. ‘나신걸 한글 편지’(보물)는 2012년 유성구 금고동 안정 나(羅)씨 문중의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미라 4기, 한글 편지 2점 그리고 장삼과 의례용 치마,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배냇저고리 등 150여점이 나왔지요. 이를 후손들이 대전시립박물관에 기증했고요. 500여년 전의 부부는 한글 편지를 빌려 어떤 마음들을 주고받았을까요. 저는 전시실의 시간을 듬성듬성 건너뛰며 조선시대 나신걸의 편지를 향해 종종걸음칩니다. 먼저 눈앞에 펼쳐진 건 벽 한 면을 가득 채운 장저고리와 치마, 장삼, 습신 등입니다. 나신걸의 조카 나부(羅溥)의 아내 용인 이(李)씨의 무덤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그녀의 의복을 빌려 같은 시대를 산 수신인, 나신걸의 아내 신창 맹씨의 삶을 어렴풋하게나마 그려 봅니다. 나신걸 한글 편지는 두 장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는 함경도로 떠나며 “장수 혼자 가시며 날 못 가게 하시니”라며 가족들을 만나지 못하게 된 것을 특히 속상해하지요. 또 낡은 칼과 무명 겹철릭(겹으로 된 무관의 제복) 등을 부탁하며 추운 함경도 생활을 대비합니다. 두 번이나 거듭해 농사는 직접 짓지 말고 소작을 주라며 집안의 대소사를 챙깁니다. 당시 함경도는 지금의 해외지사와 비슷하지 않았을까요. 한반도 최북단에 가까운 도시로 떠나며 가족과 인사조차 나누지 못한 그 심경이 어땠을까요. 그래서인지 편지의 끝에 사랑하는 마음을 한 번 더 눌러씁니다. “또 분하고 바늘 여섯을 사서 보내네. 집에 가 못 다녀가니 이런 민망한 일이 어디에 있을고, 울고 가네. 어머니와 아기를 모시고 다 잘 계시소. 내년 가을에 나오고자 하네.” ●가장 오래된 유화 초상화 편지의 글씨는 종이가 귀하던 시절이라 빈틈없이 빼곡합니다. 조선시대 쓴 많은 한글 편지가 그러하지요. 저는 한자 편지에 비해 형식 없는 그 자유분방함이 좋습니다. 또 꽉 채운 마음처럼 다가오고요. 그러다 보니 일부 글은 본문의 흐름과 달리 위아래와 좌우를 바꿔 가며 써 나가 읽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다행히 요즘 식으로 풀어 쓴 해석이 있어 내용을 알기 어렵지 않습니다. ‘어마님미라 아기라’(어머님이랑 아기랑) 같은 맞춤법을 비교하거나 꼬박꼬박 ‘~하소’ 하는 글투를 읽는 것도 옛편지를 보는 즐거움입니다. 나신걸 한글 편지는 맹씨의 머리맡에 여러 번 접은 상태로 놓여 있었다고 합니다. 뒷장에는 ‘회덕오냥댁’(회덕 온양댁)이라고 맹씨를 가리키는 수신인이 적혀 있었고요. 편지를 주고받은 이는 세상을 떠나고 편지만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그것이 마치 옛사람이 오늘의 우리에게 건네는 안부의 ‘시그널’ 같아서, 2장의 편지를 또 한 번 물끄러미 바라보게 됩니다. 나신걸 한글 편지를 보러 갔습니다만 박물관의 다른 ‘최초’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희수 유화 초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유화 초상화입니다. 1833~1840년 사이, 중국에 사신으로 갔다가 그려 받은 그림으로 ‘승정원일기’에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족자가 아니라 액자에 담은 게 특이합니다. 곁에는 조선시대 이시방의 초상화 두 점이 걸려 있습니다. 하나는 젊은 시절의 초상이고 또 하나는 노년의 초상입니다. 그의 한 생이 사이에 놓인 듯합니다. 그 시간을 켜켜이 쌓아 올린 것이 주름일까요. 노년의 초상은 두 점의 밑그림을 같이 전시 중입니다. 한 점은 엄하고 한 점은 부드러워 어느 쪽을 닮았나 하고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근대 시대 전시는 엽서 몇 장에 호기심이 일었습니다. 유성온천 관광 엽서는 유성호텔 본관, 객실, 별관, 정원 등의 사진을 담은 엽서입니다. 봉투 표지에는 철도노선이 그려져 있고, 유성호텔이 ‘대전에서 20분’이라는 홍보 글이 적혀 있습니다.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지요. 유성온천은 지난해 109년 역사의 유성호텔이 문을 닫으며 다시 관심을 모았지요. 옛 충남도청이기도 했던 대전근현대전시관에서는 ‘유성온천 전성시대’ 전시가 한창입니다. 복고풍의 전시는 전개 방식 또한 아기자기합니다. ‘목욕합니다’라는 입간판을 지나면 파란색 타일의 욕실 바닥과 낮은 목욕 의자, 손 글씨 안내문, 그리고 대통령 등 귀빈(VIP)이 묵어 가던 유성호텔 313호가 차례로 나타납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옛 시간 속으로 여행을 떠난 듯합니다. ●서로에게 내어준 한쪽 시간 여행을 끝내고는 갈마동으로 옮겨 한쪽가게의 문을 엽니다. 한쪽가게는 나신걸의 한글 편지만큼이나 궁금했던 책방입니다. 대로에서 비켜난 도로 안쪽은 ‘일부러 여기까지?’라고 말할 위치겠습니다. 제게는 일부러 찾아갈 만큼 따뜻한 공간이었습니다. 책방이 내어준 마음 한쪽이, 책방에서 읽은 책 속 문장이 제 마음 안에서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습니다. 한쪽가게를 지키는 김나경, 김브루씨는 경기 부천에서 카페를 하다 2020년 대전으로 내려왔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즐거운커피×한쪽가게’가 맞겠네요. 책방은 나경씨가, 카페는 브루씨가 담당합니다. 그러고 보니 문을 열기 전 간판 자리에 깃발처럼 나부끼던 ‘즐거운커피’라는 표지를 본 듯합니다. 두 공간은 경계가 없습니다. 책장 곁에서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즐길 수 있지요. 서로가 서로에게 내어 준 한쪽이 아닐까 합니다. 한쪽가게라는 이름 역시 그런 의미이고 또 책의 한쪽이기도 하겠습니다. 저는 그 못지않게 ‘가게’라는 이름이 궁금했습니다. 나경씨에게 ‘가게’는 ‘동네 점방’ 같은 말입니다. 누구나 편하게 들르는 곳이지요. 대화보다는 독서와 사색으로, 대화는 작은 목소리로, 사진 촬영은 간단하게 같은 당부를 문턱처럼 느끼는 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나경씨가 말하는 가게는 혼자 와서도 어색하지 않은, 책을 읽고 편지를 쓰고 사색하며 안락하게 쉴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겠습니다. ●소소한 일상 전한 편지 저는 한쪽가게에 첫발을 디디는 순간부터 친구 집에 온 듯 편안했습니다. 배영경의 노래 ‘바람’이 시원한 여름바람처럼 불어 들었고, 책장에는 나경씨가 읽고 좋았던 책들이 줄지어 반겼습니다. 자연과 가까운 삶의 풍경, 한국 여성 작가의 문학, 일상을 단단하게 꾸려 가는 이들과 우리 자신의 돌봄에 관한 책들이었습니다. 그 곁으로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겨울 풍경이 흐르고, 또 깊숙한 가게 안쪽에는 작은 괘종시계 아래 반달곰처럼 푸근한 일인용 소파가 놓여 있었습니다. 어느 하나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워 좋았습니다. 온도는 바깥의 더운 날씨보다 3도쯤 내려가고 시간은 2배쯤 느리게 흐르는 듯했지요. 예약제로 운영하는 월요일과 화요일은 조금 더 특별합니다. 책상 위에 나경의 편지가 기다립니다. 한 달에 한 번, 나경씨는 그달을 시작하며 책방을 찾을 이들에게 편지를 씁니다. 7월의 편지는 느림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사와 도서전 등으로 유독 분주했던 6월을 보내며 ‘그 속에서도 천천히 흐르는 시간들이 고맙게 느껴’졌다고 해요. 예를 들면 책방에서 사는 집까지 거리는 멀어졌지만 차 안에서 귀 기울여 듣게 되는 라디오 같은 것들이겠지요. 긴 시간 편지를 써 온 이가 전하는 소소한 일상은 기어이 저에게도 펜을 들게 합니다. 가게 안에는 여러 개의 1~2인용 의자와 테이블이 있습니다. 적당한 그러나 너무 멀지도 않은 거리를 두고 우리는 책을 읽거나 옮겨 적고 또 어느 날은 그리운 이를 향해 편지를 쓸 수 있겠습니다. 저는 나경씨가 고른 책 속 문장이 담긴 유리병 앞 책상에 앉습니다. 오늘의 문장 하나를 꺼내 읽고는 편지의 첫 문장으로 옮겨 적습니다. 나신걸처럼 먼 길을 떠나며 건네는 편지는 아닐지라도, 이 무더운 여름을 잘 지나자고 서로에게 응원하는 말들을 적어 나갑니다. 옛사람처럼 ‘~하소’ 하는 말투를 빌려서 말이지요. “날이 덥소. 무더위의 한가운데 부디 건강하게 나소.” ●대전시립박물관 -오전 10시~오후 7시(3~10월), 오전 10시~오후 6시(11~2월), 관람 종료 30분 전 입장, 월요일 휴관 https://daejeon.go.kr/his ●한쪽가게 -낮 12시~오후 6시(금~일요일), 예약제(월·화요일), 수·목요일 휴관 instagram.com/hi_nicetoreadyou101112
  • 신궁서 미궁 빠졌다 이젠 강궁… “내려앉았을 때 더 단단해졌다”[스포츠 라운지]

    신궁서 미궁 빠졌다 이젠 강궁… “내려앉았을 때 더 단단해졌다”[스포츠 라운지]

    돌아온 신궁, 안산(24·광주은행)의 미소에는 여유가 묻어났다. 세계 정상을 탈환하기 위해 다시 활을 잡았지만 성적 압박에 쫓기기보다 동료들과의 호흡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한국 양궁의 새 에이스 임시현(22·한국체대)과의 경쟁 구도에도 안산은 “사선을 벗어나면 같이 웃고 떠드는 친구”라고 애정을 보였다. 그는 “좌절의 시간에 무너지지 않고 정신력을 다졌다. 저는 더 강해졌다”며 양궁 인생 2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선발전 탈락 뒤 선수생활 15년 만에 휴식 지난해 스포츠계를 들썩이게 했던 인물 중 한 명이 안산이었다.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면서 파리올림픽에 나서지 못했다. 스무 살에 2020 도쿄올림픽 3관왕을 차지한 그가 대회 2연패에 도전할 기회조차 잡지 못한 것이다. 최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만난 안산은 “주변 많은 분이 (선발전 탈락에 대해) 괜찮냐고 안부를 묻는 걸 보면서 제 실력이 대단했었다고 새삼 느꼈다(웃음)”면서 “양궁을 시작한 초3 때부터 15년 동안 극한 경쟁 속에 살았다. 국대 탈락 이후 부담을 내려놓고 국내 곳곳을 여행하며 일상의 편안함을 되찾았다. 훈련량을 줄이니 팔꿈치 부상도 호전됐다”고 덤덤하게 털어놨다. 재충전을 마친 안산은 지난 4월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2025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렀고, 당당히 태극마크를 쟁취했다. 올해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 종합대회는 없지만 오는 9월 고향인 광주에서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세계선수권이 한국에서 열리는 건 2009년 울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돌아온 안산은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 13일까지 엿새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양궁 4차 월드컵 여자 단체전에서 임시현, 강채영(29·현대모비스)과 함께 금메달을 거머쥔 것이다. 안산은 “팀 분위기가 정말 좋고 컨디션도 최상이라 즐거웠다. 제 평균 점수가 가장 높았다”며 “앞으로 대학 대표팀, 국가대표 2진과의 특별 경기를 통해 광주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북한의 출전 가능성이 제기되며 세계선수권에 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홍보대사로 광주와 양궁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은 안산은 “유치 단계부터 광주시 직원들과 힘을 모아 성사한 대회라 애정이 남다르다”며 “북한 선수들이 광주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다. 다른 대회에서 만난 적 있어 반가운 마음이 크지만 우리를 넘긴 어려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 최강 임시현은 경쟁자 아닌 동반자” 개인전에선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세계 최강’으로 거듭난 임시현을 넘어야 한다. 안산은 지난달 튀르키예 3차 월드컵 개인전 결승에서도 임시현에 막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연달아 3관왕에 오른 임시현의 기량을 재확인한 셈이다. “어렸을 땐 잘하는 선수와 맞붙으면 질투가 났으나 지금은 감정을 내려놓고 저 자신에 집중해야 성과가 난다는 걸 깨달았다”며 차분하게 입을 뗀 안산은 “그래서 개인전보다 단체전에 초점을 맞추고 대회에 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현이와는 라이벌이 아닌 친한 동료 사이다. 둘 다 서로를 보며 보완점을 찾기 때문에 견제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세계선수권의 흥행도 안산이 책임질 전망이다.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양궁 종목에서 이례적인 ‘팬덤’이 형성됐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안산이다. 그는 “동료들, 지도자 선생님들이 ‘팬들이 너를 보러 대회장에 오는 거냐’고 놀란다. 그런 말을 들으면 팬에 대한 고마움이 커진다”면서 “여자 팬들이 특히 많은데 경기장에 찾아와 손 편지를 주기도 한다. 눈치를 보지 않는 당당한 제 모습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쑥스러워했다. ●“고향 광주서 여는 세계선수권 꼭 우승” 세계선수권에서 가장 견제하는 상대는 3차 월드컵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한국에 패배를 안긴 ‘신흥 강호’ 미국이다. “미국이 같은 선수 구성인데도 기량이 급상승했다”며 경계심을 보인 안산은 “도쿄올림픽 때는 코로나19가 확산했고 인터뷰 일정도 많아 우승 여운을 만끽하지 못했다. 세계선수권에선 단체전 금메달을 목표로 과정까지 즐기겠다. 나아가 팬들에게 선한 영향을 주는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 연대… 미친 폭력을 무너뜨리는 힘

    연대… 미친 폭력을 무너뜨리는 힘

    한국 청소년 문학에서 독보적인 감수성을 보여 온 최상희(53) 작가가 유전자 조작 시술이 상용화된 미래, 국가라는 거대 권력이 청소년을 잠재적 범죄자이거나 괴물로 모는 상황을 그린 소설 ‘늪지의 렌’을 선보인다. 소설에는 이해할 수 없는 폭력과 그로 인해 고통받는 아이들이 등장한다. 소설 속 공간은 ‘늪지’와 ‘도시’로 이분화돼 있다. 늪지는 거대한 쓰레기 산과 고인 물이 있는 공간인 반면 도시는 없는 게 없는, 뭐든 할 수 있는 세상이다. 단, 늪지인들에게는 발급되지 않는 ‘아이디 카드’가 있어야만 살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늪지인은 도시인들에게 ‘유령’처럼 취급된다. 문제는 갑자기 괴력이 생긴 청소년들이 돌변, 주변 사람들을 공격하는 사건이 다발적으로 벌어지면서 시작된다. 이에 정부는 13~19세 청소년들에게 소집령을 내린다. 사고를 예방하고 치료하겠다는 명목으로 무장 군인들이 지키는 외딴 시설 ‘캠프’에 아이들을 몰아넣는다. 질서 유지와 보호라는 이름 아래 폭력은 묵인된다. 주인공인 렌, 위령, 나기는 세상이 정한 ‘정상’의 범주와 동떨어진 인물들이다. 렌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에 대항해서 싸우는 ‘시위자’와 같은 정의로운 소녀이지만, 한쪽 눈은 푸르고 한쪽 눈은 갈색인 이질적인 존재라는 이유로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받는다. 위령 역시 큰 키와 덩치를 타고난 탓에 소외된 인물이다. 나기는 사람들이 기피하는 늪지에서 온 인물로 렌과 같은 오드 아이를 갖고 있다. 평균적이지 않다는 공통점으로 렌과 위령, 나기는 금세 가까워진다. 아이들은 캠프에서의 탈출을 꿈꾸기 시작한다. 전례 없던 발작의 원인이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준다’는 명목하에 시행된 ‘넥스트 제너레이션’ 프로젝트라는 소문이 돌자 아이들은 동요한다. 소설은 ‘정상’의 범주는 누가 정하는 것인지, 이상적인 아이의 기준은 무엇인지, 이를 사회가 정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질문을 던진다. 최 작가는 지난해 벌어진 비상계엄 사태에 “오랫동안 묻어 둔 원고를 다시 꺼내” 들었다고 고백한다. 그는 “내가 쓰고 싶었던 건 흉포하고 잔인한 폭력과 억압 속에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으며 살아남고자 연대하는 소녀들의 이야기”라면서 “무섭고 슬플 때마다 광장에 울려 퍼지는 노래와 어둠 속에서 빛나는 응원봉의 불빛에 버틸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지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 속에 렌과 위령, 나기도 함께 노래하고 있다”고 썼다.
  • 李대통령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 검토”… 개헌 첫 언급

    李대통령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 검토”… 개헌 첫 언급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제77주년 제헌절인 이날 대통령실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7월 17일 헌법이 제정, 공포된 날을 기념하는데 소위 ‘절’로 불리는 국가기념일 중에서 유일하게 휴일이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군사 쿠데타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국민들이 그야말로 헌법이 정한 것처럼 주권자로서의 역할, 책임을 다해서 결국은 민주 헌정 질서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헌절이 되면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라고 하는 헌법 정신을, 국민 주권 정신을 다시 되돌아보는 그런 좋은 계기로 만들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과거 공휴일이었던 제헌절은 참여정부 시절 주 40시간 근로제 시행으로 근로시간 감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그러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헌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일각에서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이 대통령이 호응하면서 내년에는 제헌절이 공휴일로 부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또 이날 페이스북에 “계절이 바뀌면 옷을 갈아입듯 우리 헌법도 달라진 현실에 맞게 새로 정비하고 다듬어야 할 때”라며 개헌 필요성을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집권 후 개헌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5·18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수록, 국민 기본권 강화, 자치 분권 확대, 권력기관 개혁까지 지금 이 시대가 요구하는 헌법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국민 중심 개헌’의 대장정에 힘 있게 나서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 예수의 생애 다룬 ‘킹 오브 킹스’… 시작은 디킨스였다

    예수의 생애 다룬 ‘킹 오브 킹스’… 시작은 디킨스였다

    북미 역대 최고 흥행 한국 영화디킨스 ‘예수님의 생애’가 원작서구문학 ‘인간 예수’ 자주 다뤄“사랑하는 아이들아, 아버지는 너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꼭 알았으면 한단다.” ‘기생충’을 넘어 북미에서 한국 영화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장성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는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1812~1870)의 작품 ‘예수님의 생애’를 원작으로 한다. 디킨스가 자녀들에게 들려주고자 개인적으로 저술한 책으로 작가가 세상을 떠난 뒤 한참이 지난 1934년에서야 출간됐다. 방대하고 어려운 성경의 내용을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문학적 가치도 뛰어나다고 평가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2000년 전으로 여행을 떠난다. 인류사상 예수만큼 큰 영향력을 지닌 인물은 아마 없을 것이다. 기독교 정신에 뿌리를 두고 있는 서양에서는 더욱 그렇다. 예수의 생애를 문학적으로 돌파하려고 시도했던 건 비단 디킨스뿐만이 아니었다. 누가 있었을까. 깊이 파고들수록 예수는 어떤 ‘인간’이었을지 호기심은 더욱 증폭된다. “나는 우리가 마땅히 이르러야 할 수준보다 더 낮은 존재로 우리를 전락시키는 모든 것들과 싸움을 전개할 것이다. 특히 관대하지 못한 존재로 전락시키는 것들과 싸울 것이다.”(노먼 메일러, ‘예수의 일기’ 부분) 미국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인 노먼 메일러(1923~2007)가 1997년 발표한 ‘예수의 일기’는 일인칭 시점에서 예수의 생애를 새로 쓴 장편소설이다. 소설 속 ‘나’는 예수다. 예수의 목소리로, 마치 예수가 직접 쓴 일기처럼 소설을 구성했다. 성경에서 예수의 행적과 수난, 말씀 등은 ‘복음서’에 기록됐다. 하지만 소설의 주인공, 즉 예수는 복음서의 기록이 과장됐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지극히 솔직하고 내밀한 일기를 써 내려간다. 메일러는 사람의 아들이었던 예수, 인간이었던 예수의 현실적인 고민을 외면하지 않는다. 오히려 거기서부터 새로운 예수를 발견한다. “나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서로 사랑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내 사랑에는 아직도 분노가 뒤섞여 있었다.”(‘예수의 일기’ 부분) “내 벌은 자유로운 데서 오는 게 아니라 노예인 데서 오는 거야, 노파가 말했다. 예수는 입을 다물었다. … 갑자기 인간이 혼자서 하나님에게 복종한다고 상상하든 불복종한다고 상상하든, 인간은 하나님의 손안의 노리개에 불과하며 영원히 그의 뜻을 따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조제 사라마구, ‘예수복음’ 부분) 1998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포르투갈 소설가 조제 사라마구(1922~2010)는 예수의 신성(神性)을 거침없이 도발한다. 1991년 출간한 ‘예수복음’은 예수가 신의 아들이 아니라 그저 우리와 같은 한 인간이었다고 가정하고 쓴 장편소설이다. 복음서의 저자 마태오, 마르코, 루카, 요한처럼 예수도 그저 인간이었을 따름이라고 생각하고 상상의 날개를 펼친다. 성서에 실제로 기록된 내용과 작가가 창작한 허구를 교묘히 뒤섞는다. 사라마구의 소설에서 예수는 인간이자 남자로서 여인을 향한 사랑과 욕망을 품는다. 신도 신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신에게서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기에 그렇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에서 시작한 소설은 같은 장면으로 끝난다. 예수는 마지막에 이렇게 외친다. “인간들이여, 하나님을 용서하라, 하나님은 자신이 한 짓을 알지 못한다.”(‘예수복음’ 부분) 작가의 재치 있는 위트가 드러나는 부분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신성모독으로 읽혔을 것이 분명하다. 사라마구는 이 소설을 발표한 뒤 조국인 포르투갈을 떠나야 했다. 일부 유럽 내 문학상에서는 사라마구의 작품을 심사하길 거부하기도 했다. 그가 노벨문학상을 받았을 때 로마교황청은 유감을 표명키도 했다. 작가들이 꼭 소설만 쓴 건 아니다. 탁월한 에세이를 통해 신학자 이상의 깊은 통찰을 전하기도 했다. 세계 3대 판타지 소설로 꼽히는 ‘나니아 연대기’의 저자 클라이브 스테이플스 루이스(1898~ 1963)는 ‘순전한 기독교’ 등의 저작을 통해 20세기 초 팽배하던 무신론에 맞서 기독교를 변증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러시아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1828 ~1910)는 한때 모든 창작활동을 중단하고 성경 연구에 몰두하며 거기서 삶의 의미를 찾기도 했다. ‘아무도 모르는 예수’, ‘참회록’ 등은 그 결과물이다. 동양에서도 예수를 그려내려는 시도가 있었다. ‘깊은 강’, ‘침묵’ 등으로 잘 알려진 일본 소설가 엔도 슈사쿠(1923~ 1996)도 ‘예수의 생애’라는 책을 통해 역사 속 예수, 인간 예수를 추적한 바 있다. ‘예수의 생애’는 소설 ‘사해의 언저리’를 쓰면서 적었던 창작 노트를 작가가 하나의 이야기가 되게끔 손질한 것이다. “현실에 살고 있는 인간의 눈에는 가장 믿을 수 없는 신의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예수가 어떻게 고투했는지, 이것이 예수의 생애를 꿰뚫는 줄이다.”(엔도 슈사쿠, ‘예수의 생애’ 부분)
  • 돌아온 신궁, 안산 “극한 경쟁 벗어나 더 강해진 시간…시현이는 라이벌 아닌 동반자”

    돌아온 신궁, 안산 “극한 경쟁 벗어나 더 강해진 시간…시현이는 라이벌 아닌 동반자”

    돌아온 신궁, 안산(24·광주은행)의 미소에는 여유가 묻어났다. 세계 정상을 탈환하기 위해 다시 활을 잡았지만 성적 압박에 쫓기기보다 동료들과의 호흡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한국 양궁의 새 에이스 임시현(22·한국체대)과의 경쟁 구도에도 안산은 “사선을 벗어나면 같이 웃고 떠드는 친구”라고 애정을 보였다. 그는 “좌절의 시간에 무너지지 않고 정신력을 다졌다. 저는 더 강해졌다”며 양궁 인생 2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스포츠계를 들썩이게 했던 인물 중 한 명이 안산이었다.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하면서 파리올림픽에 나서지 못했다. 스무 살에 2020 도쿄올림픽 3관왕을 차지한 그가 대회 2연패에 도전할 기회조차 잡지 못한 것이다. 최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만난 안산은 “주변 많은 분이 (선발전 탈락에 대해) 괜찮냐고 안부를 묻는 걸 보면서 제 실력이 대단했었다고 새삼 느꼈다(웃음)”면서 “양궁을 시작한 초3 때부터 15년 동안 극한 경쟁 속에 살았다. 국대 탈락 이후 부담을 내려놓고 국내 곳곳을 여행하며 일상의 편안함을 되찾았다. 훈련량을 줄이니 팔꿈치 부상도 호전됐다”고 덤덤하게 털어놨다. 재충전을 마친 안산은 지난 4월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2025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렀고, 당당히 태극마크를 쟁취했다. 올해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 종합대회는 없지만 오는 9월 고향인 광주에서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세계선수권이 한국에서 열리는 건 2009년 울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돌아온 안산은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 13일까지 엿새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양궁 4차 월드컵 여자 단체전에서 임시현, 강채영(29·현대모비스)과 함께 금메달을 거머쥔 것이다. 안산은 “팀 분위기가 정말 좋고 컨디션도 최상이라 즐거웠다. 제 평균 점수가 가장 높았다”며 “앞으로 대학 대표팀, 국가대표 2진과의 특별 경기를 통해 광주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북한의 출전 가능성이 제기되며 세계선수권에 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홍보대사로 광주와 양궁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은 안산은 “유치 단계부터 광주시 직원들과 힘을 모아 성사한 대회라 애정이 남다르다”며 “북한 선수들이 광주를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다. 다른 대회에서 만난 적 있어 반가운 마음이 크지만 우리를 넘긴 어려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개인전에선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세계 최강’으로 거듭난 임시현을 넘어야 한다. 안산은 지난달 튀르키예 3차 월드컵 개인전 결승에서도 임시현에 막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연달아 3관왕에 오른 임시현의 기량을 재확인한 셈이다. “어렸을 땐 잘하는 선수와 맞붙으면 질투가 났으나 지금은 감정을 내려놓고 저 자신에 집중해야 성과가 난다는 걸 깨달았다”며 차분하게 입을 뗀 안산은 “그래서 개인전보다 단체전에 초점을 맞추고 대회에 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현이와는 라이벌이 아닌 친한 동료 사이다. 둘 다 서로를 보며 보완점을 찾기 때문에 견제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세계선수권의 흥행도 안산이 책임질 전망이다.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양궁 종목에서 이례적인 ‘팬덤’이 형성됐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안산이다. 그는 “동료들, 지도자 선생님들이 ‘팬들이 너를 보러 대회장에 오는 거냐’고 놀란다. 그런 말을 들으면 팬에 대한 고마움이 커진다”면서 “여자 팬들이 특히 많은데 경기장에 찾아와 손 편지를 주기도 한다. 눈치를 보지 않는 당당한 제 모습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쑥스러워했다. 세계선수권에서 가장 견제하는 상대는 3차 월드컵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한국에 패배를 안긴 ‘신흥 강호’ 미국이다. “미국이 같은 선수 구성인데도 기량이 급상승했다”며 경계심을 보인 안산은 “도쿄올림픽 때는 코로나19가 확산했고 인터뷰 일정도 많아 우승 여운을 만끽하지 못했다. 세계선수권에선 단체전 금메달을 목표로 과정까지 즐기겠다. 나아가 팬들에게 선한 영향을 주는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 “커피 한 통 주세요”…미국 SNS 강타한 ‘커피 버킷’ 열풍

    “커피 한 통 주세요”…미국 SNS 강타한 ‘커피 버킷’ 열풍

    요즘 미국 소셜미디어(SNS)에서 ‘커피 버킷’ 열풍이 뜨겁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최근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에는 손잡이가 달린 대형 플라스틱 버킷에 아이스 커피를 가득 담고 굵은 빨대를 꽂아 마시는 ‘커피 버킷’ 인증샷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는데요. 커피 버킷을 판매하는 매장 ‘좌표를 찍어주는’(위치를 공유하는) 영상은 물론, 대용량 커피를 맛보기 위해 주(州) 경계를 넘어 원정을 떠나는 후기까지 등장하며 관련 해시태그도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기본 레시피는 에스프레소 샷 6잔에 얼음과 우유를 듬뿍 넣은 것으로, 용량은 34온스(약 1리터)에 달합니다. 가격은 평균 10달러(약 1만 3900원)로, 한 잔에 6달러(약 8300원)를 훌쩍 넘는 일반 라테에 비해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커피 버킷’ 원조를 자처하는 오리건주 커피숍 ‘카우걸 바리스타’ 주인 니콜(@cowgirlbarista)은 “산업용 버킷”이라며 지난달 17일 5갤런(약 18리터)짜리 대용량 콜드 브루 라테를 만드는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죠. 네티즌들 반응도 뜨겁습니다. “올여름 꼭 마셔보고 싶다”, “이 정도 용량이면 바로 화장실행일 듯”, “왜 우리 동네엔 안 파는 거냐”, “당장 사러 간다” 등 다양한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李대통령 “제헌절 공휴일 지정 검토…헌법정신 돌아보는 계기로”

    李대통령 “제헌절 공휴일 지정 검토…헌법정신 돌아보는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은 제77주년 제헌절인 17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제헌절은 헌법이 제정·공포된 것을 기념하는 날임에도 이른바 ‘절’로 불리는 국가 기념일 가운데 유일하게 휴일이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군사 쿠데타 사태를 겪는 도중 우리 국민은 그야말로 헌법이 정한 주권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민주 헌정 질서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특별히 기릴 필요가 있다”며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해)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라는 헌법정신과 국민주권 정신을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로 만들면 어떨까 싶다”고 강조했다.
  • 혼밥 손님에 “얼른 먹어라” 호통… 여수시 “2인분 강요 말라”

    혼밥 손님에 “얼른 먹어라” 호통… 여수시 “2인분 강요 말라”

    유튜브 등에서 ‘맛집’으로 홍보된 전남 여수시의 한 식당 주인이 혼자 찾아가 2인분을 주문한 여성 유튜버에게 “빨리 먹고 나가라”는 식으로 눈치를 주고 호통을 친 사실이 알려져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가 일선 식당에 “1인 손님에게 2인분을 강요하지 말라”는 등의 서비스 개선을 권고했다. 17일 이석주 여수시의원에 따르면 여수시는 전날 관내 음식점 업주들에게 ‘음식점 영업자 및 종사자 손님 친절응대 협조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내려보냈다. 여수시는 “관내 음식점에서 손님에게 큰소리로 빨리 먹을 것을 재촉한 내용이 언론에 보도됐다”면서 “음식점 영업자 및 종사자들은 손님에게 보다 친절하고 정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여수시는 이어 음식점에서 준수해야 할 친절 서비스를 안내했다. 여수시는 구체적으로 ▲1인 방문 시 2인분 이상 식사 강요하지 않기 ▲손님의 좌석 자율 선택권과 충분한 식사시간 보장하기 등을 명시했다. 이와 함께 ▲손님에게 부드러운 말투로 인사 및 안내하기 ▲손님의 음식메뉴 선택 시 식재료, 조리방법, 가격 등 자세하게 설명하기 등도 강조했다. 여수시, 관내 식당에 ‘친절서비스’ 지침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튜브 채널 ‘유난히 오늘’에 올라온 여수의 한 백반집 방문 후기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됐다. 해당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는 지난 3일 한 연예인이 ‘여수 1등’으로 꼽은 백반집을 방문했는데, 혼자 식당을 찾은 유튜버에게 “1인분은 안 된다”는 식당의 설명에 2만 6000원어치인 2인분을 주문했다. 유튜버는 음식을 먹으며 맛있다고 극찬했다. 그러나 촬영을 마치고 식사를 이어가던 도중 식당 주인이 다가와 호통을 쳤다고 털어놓았다. 식당 주인은 “우리 가게에 아가씨 하나만 오는 게 아니다”, “얼른 잡숴라”, “이래 갖고 있으면 (시간이) 무한정이잖나”, “예약 손님 앉혀야 한다” 등 볼멘소리를 건넸다. 유튜버는 식당에 방문한 시간이 오전 10시 40분으로 손님이 밀려드는 시간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유튜버는 “저 들어온 지 20분밖에 안 됐다. 2인분 시켰다”고 말했으나 식당 주인은 “그래서?” “2만원 가지고”라며 핀잔을 했다. 결국 기분이 상한 유튜버는 눈물을 참고 식당을 나서려 했고, 식당 주인이 “(돈 안 받을 테니) 그냥 가라”고 했지만 계좌이체로 돈을 지불했다.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자 해당 영상에는 “나도 이 식당에 갔다가 푸대접을 받았다”는 댓글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당시 옆자리에서 다 봤다”면서 “저희도 밥맛이 뚝 떨어져서 후다닥 나왔다”고 썼다. 여수MBC에 따르면 여수시 관계자가 직접 식당을 방문해 조사한 결과 업주는 “해당 유튜버가 동의 없이 영상을 촬영했고, 본인의 큰 목소리로 인해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커지자 여수시는 해당 식당에 대한 실태 점검에 나섰다. 또 해당 식당을 대상으로 특별위생점검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연예인 극찬 맛집’ 갔다가 봉변… 혼자 2인분 시켰는데 20분만에 “얼른 잡숴라”

    ‘연예인 극찬 맛집’ 갔다가 봉변… 혼자 2인분 시켰는데 20분만에 “얼른 잡숴라”

    여성 유튜버 홀로 찾은 식당서 불친절 응대 받아조용히 밥 먹는데 “예약 손님 앉혀야 한다” 호통여수시, 논란에 실태 점검 나서…친절 교육 계획업주 “동의 없이 촬영…큰 목소리에 오해” 해명 연예인이 진행하는 인기 유튜브 채널에 맛집으로 소개된 전남 여수의 한 식당이 홀로 찾아간 여성 유튜버에게 ‘빨리 먹고 나가라’는 식의 눈치를 준 일이 알려지며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유난히 오늘’을 운영하는 유튜브가 지난 3일 올린 영상 ‘여수 연예인 추천 맛집 5’ 중 문제의 식당 부분이 뒤늦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되면서다. 이 유튜버는 영상에서 연예인이 ‘여수 1등’으로 뽑은 백반집을 방문했다. 홀로 방문한 유튜버는 1인분 주문은 안 된다는 말을 듣고 2만 6000원어치인 2인분을 주문했다. 유튜버는 한 상 가득 차려지는 반찬들을 영상에 담으면서 “조그마한 돌게장이 나름 알차게 나왔는데 단맛은 거의 없이 간이 좀 센 편이라서 밥이 많이 먹히더라” 등 평가를 했다. 연예인이 추천한 서대회도 주문한 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식감이라 밥에 비벼먹기 좋았다”고 했고, 참돔구이에는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담백 깔끔했다”고 호평했다. 그런데 빠르게 촬영을 마친 후 조용하게 본격적인 식사를 하고 있던 중 일이 터졌다. 식당 주인이 다가오더니 호통을 쳤다는 것이다. 식당 주인은 “아가씨 하나만 오는 게 아니다. 우리집은”, “얼른 잡숴라”, “이래 갖고 있으면 (시간이) 무한정이잖나”, “예약 손님 앉혀야 한다” 등 잔소리를 쉴 새 없이 퍼부었다. 유튜버는 당시 식당에 대기 손님이 있는 상태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식당에 들어온 때가 오전 10시 40분으로, 손님이 붐비는 시간대도 아니었다. 억울한 유튜버는 정확한 시간을 확인한 뒤 식당 주인에게 “저 들어온 지 20분밖에 안 됐다”고 조심스러운 말투도 말했으나 식당 주인은 “그래서?”라고 답했다. 유튜버는 또 “저 2인분 시켰다”는 얘기도 했으나, 이번엔 “그 2만원 가지고”라는 핀잔만 들었다. 유튜버는 “놀러 와서 돈 내고 눈칫밥 먹는 건 이날 처음 경험했다. 다시 숟가락을 들었는데 손은 떨렸고, 입으로 넘어가는지 코로 넘어가는지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결국 유튜버는 쏟아지려는 눈물을 참고 밥을 먹다 말고 식당을 나가려 일어섰다. 그제서야 식당 주인은 “(돈 안 받을 테니) 그냥 가라”고 대응했다. 유튜버는 “제가 손 댄 건 못 파시는 거잖나”라며 식당을 나선 후 계좌이체로 입금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젊은 여자라고 만만하게 보고 저러는 자영업자들 싫다”, “1인 손님 자체가 싫으면 애초에 받지를 말든가”, “저 식당에서 카드로 계산했다가 욕먹은 적 있다”, “손 떠시는 장면에 마음 아프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당시 유튜버의 옆자리에서 상황을 봤다면서 “저희가 기분이 나쁠 정도였다. 저희도 밥맛이 뚝 떨어져서 후다닥 나왔다”고 했다. 논란이 커지자 여수시는 해당 업소에 대한 실태 점검에 나섰다. 여수MBC에 따르면 시는 해당 식당을 직접 방문했다. 업주는 “해당 유튜버가 동의 없이 영상을 촬영했고, 본인의 큰 목소리로 인해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해당 업소에 친절 교육을 하는 한편 향후 특별위생점검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검찰개혁·中 전승절 참여 한목소리… 정당 공약엔 “당원 콘서트” “이벤트성”

    검찰개혁·中 전승절 참여 한목소리… 정당 공약엔 “당원 콘서트” “이벤트성”

    정“檢개혁, 양측 0.1㎜ 차이도 없어”박 “국익 위해 中과 관계 개선해야”야당과 협치 두고도 미묘한 신경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박찬대 후보가 16일 첫 TV 토론회에서 신속한 검찰개혁에 한목소리를 냈다. 두 후보 모두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당원주권 정당’에 대한 구상과 야당과의 협치 문제를 두고선 미묘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간 토론회에서 “17대 국회의원 때부터 검경수사권 독립과 검경 수사·기소 분리에 대해 전도사 역할을 했다”며 “박 후보와 제가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단 0.1㎜의 차이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도 “추석 밥상 때까지는 검찰청이 해체됐다는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다고 했지만 우리가 결단만 내리면 8월에도 가능하다”며 “가장 빠르고 강력하게 추진해 8~9월 추석 안에는 반드시 좋은 소식을 들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대통령이 오는 9월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익을 위해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정 후보는 “외교의 최종 목표는 국익”이라며 “국익을 위해서라면 악마하고도 손을 잡아야 한다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가르침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동맹은 미국과 튼튼하게 맺고 경제 관계는 중국과 맺어 수출 활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 역시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생각하면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며 “미국과는 안보와 산업, 경제 분야에서 한국 이익을 보호하는 실용외교, 균형외교를 해야 한다. 국력을 믿고 배짱 있게 외교를 해야 한다”고 힘을 실었다. 두 후보는 당원주권 정당 공약을 두고선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정 후보가 “연말 방송사 시상식을 하듯 당원 콘서트를 열어 축제의 날을 만들고 싶다”고 하자 박 후보는 “진정한 당원주권 정당을 위해 이벤트성 공약, 각종 행사보다는 당원이 실제 주인이 되도록 당을 운영해야 한다”고 맞섰다. 야당과의 협치 문제를 두고는 신경전이 벌어졌다. 정 후보가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나는 것이 협치 당대표가 되겠다고 하는 말씀인 것 같다”고 묻자 박 후보는“협치를 포기할 수 없다고 얘기했지, 협치 당대표로 규정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전당대회 기간 두 후보의 토론회는 이날을 포함해 세 차례 진행된다.
  • 서울 강서구, 전 구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서울 강서구, 전 구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서울 강서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소득수준에 따라 1인당 15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지급되는 정부 지원정책이다. 강서구에서는 55만 1899명을 대상으로 약 1400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는 21일부터 소비쿠폰 1차 지급이 시작된다. 신청 첫 주인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3·8이면 수요일, 4·9면 목요일, 5·0이면 금요일에 가능하다. 주말에는 온라인에서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지난달 18일 기준 강서구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구민이다. 성인의 경우 개인 신청·지급이 원칙이다.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신청하면 된다. 1차 지급에서는 일반 구민 1인당 15만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 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40만원을 지급한다. 쿠폰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카드사 홈페이지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 신청은 동주민센터에서만 가능하다. 사용처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과 지역 내 소상공인 업체로 오는 11월까지 사용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상품권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24시간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 및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선불카드 신청은 동주민센터에서만 가능하다. 오는 28일부터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해 주민센터 직원이 직접 방문·접수하는 ‘찾아가는 신청’도 운영한다. 디지털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동주민센터에도 보조 인력을 추가 배치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적시에 필요한 조치”라며 “신속하고 차질 없이 쿠폰이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랜드, 폭염에도 즐길 수 있는 여름맞이‘쿨잼코스’마련

    서울랜드, 폭염에도 즐길 수 있는 여름맞이‘쿨잼코스’마련

    더위 피할 다채로운 공연…어린이 동화극부터 뮤지컬, 버스킹 콘서트와 피날레 대형 불꽃놀이까지 서울랜드가 물&불 가리지 않는 여름맞이 ‘꿀잼코스’를 마련했다. 이른 폭염이 시작된 올여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쿨잼코스는 물놀이와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야외 코스와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시원한 공연 코스, 장맛비가 내려도 즐길 수 있는 비친자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물놀이는 서울랜드 여름 대표 콘텐츠인 워터워즈 페스티벌의 ‘워터워즈-더 게임’과 ‘뮤직워터쇼-워터팝’, 서울랜드 크라켄 아일랜드에서 즐길 수 있다. 서울랜드 여름시즌의 대표 콘텐츠인 워터워즈는 하루 100톤의 물폭탄을 쏟아내는 ‘물(水)’양 공세가 펼쳐진다. 이용객들은 신나는 음악과 쏟아지는 물폭탄 속에서 물총싸움을 하며 워터파크 못지않은 짜릿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워터워즈-더 게임’은 서울랜드 마스코트들과 함께 레드팀 vs 블루팀으로 나뉘어 물총 전투를 즐기는 익스트림 워터배틀이다. 지구별무대의 대형 LED화면을 활용한 게임 진행을 통해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짜릿한 물총 대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쏟아지는 물폭탄과 물총놀이를 즐긴 후에는 물놀이를 즐길 차례다. 서울랜드의 물놀이 명소인 크라켄 아일랜드는 1층의 물놀이 공간은 물대포, 바닥분수, 워터 스프레이 등 시원함을 더하는 강력한 워터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놀이 후에는 크리스마스 명작 동화를 재해석한 어린이 캐릭터극 ‘크리스마스 동화의 숲’과 화려한 무대와 감동적인 스토리를 담은 가족 뮤지컬 ‘애니멀 킹덤’ 관람으로 더위를 피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고객이 직접 신청한 추억의 신청곡과 사연을 버스킹 음악공연으로 전달하는 음악공연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도 즐길 수 있다. 밤이 되어 뜨거운 햇살의 열기가 가셨다면 초대형 불꽃놀이로 여름밤의 피날레를 장식하면 된다. 초대형 불꽃놀이는 매주 금·토·일 및 공휴일에 펼쳐지며, 블록버스터 야간 공연 ‘루나, 빛의 전설’과 함께 공연된다. 루나, 빛의 전설은 대형 미러볼과 특수효과, 인터랙티브 LED 연출이 어우러진 서울랜드만의 빛의 향연의 선보인다. 비친자 코스도 마련됐다. 장바비가 내려도 즐길 수 있는 비친자 코스는 ‘비가 와도 미친 듯 놀 수 있는 자(者)’를 위한 코스로, 서울랜드가 위치한 과천시 막계동 기준 기상예보가 2곳 이상 비 예보인 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한 게릴라 공지를 통해 진행된다. 서울랜드 파크이용권은 1만 원에 구입해, 내리는 비 속에서 워터워즈와 워터팝을 즐기면 된다. 또한 우천과 관계없이 운행되는 급류타기, 바이킹 등 어트랙션을 맘껏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비친자 공지가 있었어도 당일 비가 내리지 않아도 파크이용권 1만 원 프로모션은 그대로 진행된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여름 쿨잼코스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BC카드 이용 고객의 경우 누구나 파크이용 종일권을 동반 1인까지 21,900원에, 야간권을 17,9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제휴카드, 통신사 할인은 물론, 미취학아동, 생일축하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상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랜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중기업가협회가 함께한 알렉산더 페리 ‘미리 썸머 패션쇼 시즌3’ 성료

    한중기업가협회가 함께한 알렉산더 페리 ‘미리 썸머 패션쇼 시즌3’ 성료

    - 한중기업가협회, 한·중 문화 경제 교류 확대 위해 패션쇼 전폭 지원 프리미엄 핸드백 브랜드 알렉산더 페리(Alexander feri)가 한중기업가협회의 후원을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들의 지원을 받아 개최한 ‘리마인드-미리 썸머 패션쇼 시즌3’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 도산대로 150빌딩 1층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됐으며, 시니어 모델과 셀러브리티, VIP 고객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알렉산더 페리는 70년 전통의 이탈리아 피렌체 태생 브랜드로, 고급 특수피를 사용한 여성용 핸드백을 주력으로 하며 남성용 제품과 액세서리 라인업까지 폭넓게 전개하고 있다. 브랜드는 견고한 마감과 높은 실용성을 강조하며 현대적 감각과 클래식한 디자인을 동시에 담아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해왔다. 알렉산더 페리는 이번 패션쇼에서 ‘자연, 인간 공존 그리고 알렉산더 페리’를 주제로 삼아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이번 패션쇼는 2022년 모델 선발대회 이후 세 번째로 열린 행사로, 현장 진행은 박윤신·용경빈 아나운서가 맡아 생동감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오렌지팀(시니어 모델), 핑크팀(VIP 고객), 라임팀(외국인 및 셀러브리티)으로 나뉘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무대 위에서 각자의 개성을 마음껏 발산했다. 특히 갈라쇼 런웨이와 함께 진행된 모델 워킹 클래스는 척추 정렬과 코어 근육 사용법을 강조하며 단순한 패션쇼를 넘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무대에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뮤지컬 배우인 콘(KON), 가수 이성걸 등이 참여해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결합한 특별 공연을 선보였다. 패션과 음악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한층 더 풍성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한중기업가협회는 2018년 4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은 유일한 비영리 법인 사회단체로, 한·중 양국의 상생 발전과 협력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협회는 특히 중국 지린성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상호 협력과 우호 관계를 강화해왔다. 또한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자원 통합과 우호 협력 확대를 통해 경제, 금융, 무역,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협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패션쇼를 기획한 맥앤스타 허혜연 대표디자이너는 “고객 스스로가 런웨이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경험이 참가자들에게 일상 속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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