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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접 생활권 묶어, 소멸 늦출 열쇠로[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인접 생활권 묶어, 소멸 늦출 열쇠로[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인구 감소로 지역의 생산성과 경쟁력이 동시에 흔들리면서, 생활권이 인접한 지자체 간 기능적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정주인구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지역을 오가며 소비·활동하는 ‘생활인구’를 기반으로 한 협력 전략이 지방소멸을 늦출 현실적 대안이라는 분석이다.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대구경북 인구포럼’에서 이원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총인구 감소 속에서 지방의 정주인구 증가를 기대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며 “지역 간 격차가 커지고 있는 만큼 단기적인 위기 대응과 함께 장기적인 적응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포럼은 ‘생활인구의 힘, 다시 채우는 미래–인구대반전 해법, 대구경북에서 시작하다’를 주제로 열렸다. 이 연구위원은 지방소멸의 가장 큰 요인으로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을 들었다. 그는 “청년은 일자리·학업을 따라 이동하는 특성이 강하다”며 “저출산·고령화는 단순히 인구 감소의 문제가 아니라 생산성 저하와 지역 불균형 심화로 이어지는 구조적 위험”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가 주도의 획일적 인구정책에서 벗어나 지자체 중심의 인구전략이 자리잡고 있다”며 “생활권 단위로 인접 지자체가 기능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이 제시한 빅데이터 분석은 전출 규모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생활권의 균열을 보여 준다. 우선 인구감소지역 전출인구는 2020년 42만명에서 2022년 34만명으로 줄었다. 전출 규모만 보면 유출이 다소 진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일자리와 교육을 이유로 지역을 떠나는 핵심 활동 인구의 비중이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 이동 비율은 33.3%에서 34.2%로, 교육 이동 비율은 6.4%에서 8%로 상승했다. 전출자 구성 자체가 지방의 미래를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의미다. 또한 인구감소지역 주민의 일상 이동 거리는 평균 22.4㎞로, 일반지역(18.0㎞)이나 관심지역(19.2㎞)보다 길었다. 인접 지자체에서조차 일자리·교육·생활서비스를 해결하기 어려워 더 먼 곳으로 이동하는 비효율적 구조가 고착돼 있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위원은 지자체들이 그동안 주력해 온 ‘등록인구 늘리기’ 전략이 더이상 실효성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등록인구 확보만으로 경쟁하는 방식은 한계가 뚜렷하다”며 “부족한 연령대를 생활인구로 끌어들여 지역의 혁신 역량을 보완하고 장기적으로 등록인구로 전환하는 유인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생활권 특성을 고려한 지자체 간 자발적 협력을 강화하고 중앙정부도 이에 맞는 재정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도시·중소도시·농산어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광역 생활권 전략을 제시했다. 대구경북 지역은 이미 영남 초광역 생활권, 대구·안동·포항 광역생활권, 포항·경주·울산 ‘해오름 동맹’ 등을 중심으로 사실상의 생활권 연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해오름 동맹은 경북을 넘어선 생활권 확장의 사례로 평가된다. 생활권 기반 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방안도 제시됐다. 이 연구위원은 “광역·기초지자체 간 분야별 협의회를 꾸려 공동사업을 추진하거나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해 초광역 생활권 단위의 협력사업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로봇·바이오·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육성도 권역별 연계를 기반으로 추진한다면 국가균형성장과 산업 확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김천 ‘3無 축제’… 인구 13만 도시에 이틀간 15만 몰렸다”[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김천 ‘3無 축제’… 인구 13만 도시에 이틀간 15만 몰렸다”[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김밥축제, 생활인구 확대 모델 주목관광객을 잠재적 생활인구로 여겨캐릭터·굿즈 등 MZ세대 사로잡아인구 유입·지역 활성화 가능성 확인 경북 김천시가 개최한 ‘김천김밥축제’가 단순 먹거리 행사를 넘어 비수도권 중소도시의 생활인구 확대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의 일상적 콘텐츠를 축제로 재가공해 외부 인구를 끌어들이고, 도시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김천김밥축제 운영사 시너지의 김민성 대표는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대구경북 인구포럼’에서 “김밥이라는 가벼운 소재만으로도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가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각 지자체가 자신만의 스토리를 축제로 만들어낸다면, 지방소멸 위기를 돌파할 새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에는 이틀간 약 15만명이 방문했다. 인구 13만여 명의 도시에서 나온 수치로는 이례적이다. 이 중 70.5%는 외지인, 97%는 사전 정보를 확인하고 찾아온 ‘목적 방문객’이었다. 축제가 곧 도시 방문의 직접적 동력이 된 것이다. 효과도 분명했다. ‘김밥=김천’이라는 이미지가 빠르게 자리 잡으면서, 10월 기준 김천 방문 관광객은 전년보다 29.3% 늘었다. 축제는 도시 브랜드 제고, 관광 활성화, 시민 자긍심 고취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낳았다. 김천김밥축제는 2024년 첫 개최부터 전국적 입소문을 탔다. ‘오직 김밥’, ‘김천과 김밥천국’이라는 단순하지만 명확한 콘셉트, SNS 기반의 확산 전략이 MZ세대 관심을 끌었다. 김밥 꼬다리에서 착안한 캐릭터 ‘꼬달이’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꾸준히 회자되며 축제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뻥튀기 접시’ 등 친환경 아이디어도 독특한 축제 분위기를 만드는 데 한몫했다. 김 대표는 준비 단계에서부터 ‘왜 김천이어야 하는가’, ‘방문객을 얼마나 오래 머물게 할 것인가’를 놓고 방향을 세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방문객을 ‘관광객’이 아니라 도시의 잠재 생활인구로 보고, 직접 참여·체험형 프로그램을 대거 배치했다. 이 경험이 온라인 후기·밈·해시태그로 자연 확산되는 구조도 의도적으로 설계했다. 운영 방식도 차별성을 줬다. 축제는 의전 없음, 형식적 개막식 없음, 바가지 상술 없음을 내세운 ‘3무(無) 축제’를 지향했다. 정치적 이벤트보다 시민·방문객의 체감 경험을 우선한 것이다. 또 김밥 굿즈, 캐릭터 상품, 도심 상권 연계 이벤트 등을 통해 축제장을 도시 전체로 확장하는 전략도 병행했다. 첫해 ‘김밥이 없는 축제’라는 비판을 의식해 올해는 판매업체를 늘리고, 축제 공간을 사명대사공원과 직지문화공원으로 확대했다. 셔틀버스 운영은 5배로 늘렸다. 운영 시스템을 전면 개선한 결과, 방문객 불편을 크게 줄였다는 평가다. 김 대표는 김천의 실험을 “지방소멸 대응 전략의 하나로 볼 수 있는 사례”라고 규정했다. 그는 “상주인구가 줄어도 생활인구가 늘어나면 도시는 살아 움직일 수 있다”며 “김천은 축제를 통해 중소도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축제는 이틀이면 끝나지만 김천은 매일 기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팝업형 소규모 축제, 상시 김밥 판매처 운영, 캐릭터·굿즈 확장 등 일상 속에서 김천을 경험하게 만드는 후속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전국 최초 자치분권 콘퍼런스 열려...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도민이 주인되는 자치분권 실현할 것

    전국 최초 자치분권 콘퍼런스 열려...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도민이 주인되는 자치분권 실현할 것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27일(목) 도청 다산홀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행정안전부, 법제처,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와 공동으로 「2025 경기도의회 자치분권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광역의회와 기초의회가 함께하는 전국 최초의 자치분권 콘퍼런스로, 정윤경·김규창 부의장,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 등 도의원과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인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 등 시·군의회의장들이 함께 했다. 이외에 조원철 법제처장, 김병욱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학계 전문가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과 향후 지방자치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개회식에서는 자치분권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기념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이어 김진경 의장과 도내 시·군의회 의장이 함께 비전선포 서명을 통해 자치분권 실현을 향한 굳건한 의지를 천명했다. 이어진 기조 강연에서 김순은 전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은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이후 약화된 자치분권 추진력을 회복하기 위해, 자치분권 전담기구의 분리 운영이 필요하다”며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적극 활용하여 중앙과 지방 간 협력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후 이어진 토론은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8명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첫 번째 토론 세션인 ‘지방의회법 제정’에서는 충남대 김찬동 교수가 발제를 통해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와 제도적 기반 확립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고, 숭실대 배귀희 교수가 좌장을 맡아 연세대 방극봉 교수, 경희대 김태영 교수와 함께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두 번째 토론 세션인 ‘자치분권형 헌법 개정’에서는 인하대 이기우 교수가 헌법적 차원의 자치분권 실현 방향을 제시했고, 서강대 임지봉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고려대 장영수 교수, 금창섭 법제처 법제심의관과 함께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진경(더민주, 시흥3) 의장은 “자치분권은 지역과 주민이 스스로 문제를 결정하고 해결하는 민주주의의 핵심 이념이지만, 이를 뒷받침할 제도는 아직 미완성”이라며 “지방의회의 완전한 독립과 균형을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자치분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경기도의회가 1,420만 도민과 함께 지방의회법 제정을 향해 끝까지 나아가며, 도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분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는 경기도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도민들도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의견을 나누며 자치분권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 “저한테 맡겨요” 이웃 ‘핏불테리어’ 3마리 돌보던 20대女 숨진 채 발견…美 ‘충격’

    “저한테 맡겨요” 이웃 ‘핏불테리어’ 3마리 돌보던 20대女 숨진 채 발견…美 ‘충격’

    미국 텍사스주에서 20대 여대생이 핏불테리어(핏불) 3마리에게 공격 당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 대학교에 재학 중인 매디슨 라일리(23)는 지난 21일 오후 4시쯤 텍사스주 스미스 카운티 타일러의 한 주택 뒷마당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그는 세 마리의 핏불을 돌보는 ‘도그시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의 신고에 출동한 경찰이 뒤뜰에 도착했을 때 개들은 공격적인 행동을 보였다. 경찰이 접근하자 개들 중 한 마리가 돌진했고, 경찰은 제지 차원에서 총을 사용해 한 마리를 사살했다. 나머지 두 마리는 도주했다. 경찰은 급히 피해자를 구조했지만 라일리는 곧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라일리는 대학에서 조기 아동교육을 전공 중이었으며 졸업을 불과 6개월 앞둔 상태였다. 가족에 따르면 그는 아이들을 사랑하며 책임감 있게 돌보는 따뜻한 성품을 가졌다. 라일리는 이전에도 사고를 당한 집에서 그 집 아이들을 돌본 적이 있으며 개를 돌보는 일 역시 괜찮다고 여겼다고 한다. 라일리의 어머니는 “그 개들은 평소에는 딸을 좋아하고 잘 따랐다. 그래서 안심하고 돌보게 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번 사고는 동물관리 당국과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미국 현지 언론은 “단순한 펫시터였던 여학생이 왜 이런 비극을 당해야 했는가”라며 개 주인의 책임, 반려견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구했다. 경찰은 개 주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법적 조치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서도 핏불 물림 사망 사고…‘맹견사육허가제’ 시행 중최근 한국에서도 지난 10월 경남 밀양시의 한 주택 마당에서 80대 여성이 자신이 키우던 핏불테리어에게 물려 숨진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세 마리의 핏불을 기르던 피해자는 당시 핏불 두 마리가 싸우는 것을 말리려다 공격을 받았다. 목과 팔 등을 여러 차례 물린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결국 사망했다. 국내에서는 맹견사육허가제가 시행 중이다. 맹견사육허가제는 개물림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맹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로, 2022년 4월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지난해 4월 27일부터 시행됐다. 맹견사육허가제에 따라 맹견을 사육하고 있거나 사육하려는 사람은 지자체로부터 맹견 사육 허가를 받아야 하고 입마개·목줄 등 안전관리 사항을 지켜야 한다.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맹견 5종이 대상이며 사고견이나 기질평가 결과 맹견으로 지정된 반려견도 해당된다.
  •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놀이터”…리솜리조트, 키즈 브랜드 ‘솜니아’ 선봬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놀이터”…리솜리조트, 키즈 브랜드 ‘솜니아’ 선봬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리솜리조트가 가족을 위한 첫 키즈 브랜드 ‘솜니아(SOMNIA)’를 선보였다. 리솜리조트는 “라틴어로 ‘꿈(Somnia)’을 뜻하는 단어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솜니아는, 어린이들이 무한한 상상력과 꿈을 펼칠 수 있는 자연 속 낙원을 지향한다”며 “리솜리조트가 가진 자연 환경과 감성적인 브랜드 가치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해석한 브랜드”라고 27일 밝혔다. 마지막 도도새 ‘쏨(Ssom)’과 재주 많은 고릴라 ‘닐라(Nilla)’가 주인공이다. 솜니아 마을의 안내자이자 친구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이끈다. 두 캐릭터는 앞으로 자연의 감각을 일깨우며 놀이와 배움이 함께하는 여정을 이끌게 된다. 리솜리조트는 연말을 맞아 전 사업장에 솜니아 캐릭터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쏨과 닐라를 형상화한 인형으로 장식된 트리다. 솜니아의 겨울 이야기를 담은 캐릭터 컬러링북도 새로 선보인다. 색칠 놀이를 통해 솜니아 세계관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어린이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된다. 전 사업장의 메인 레스토랑 키즈 코너도 솜니아 테마로 리뉴얼했다. 포레스트 리솜의 ‘몬도키친’, 아일랜드 리솜의 ‘더테이블’, 스플라스 리솜의 ‘더다이닝’은 쏨과 닐라의 색감과 그래픽 요소를 활용해 새롭게 꾸몄다. 리솜리조트는 “이번 겨울을 시작으로 키즈 객실, 체험 프로그램, 전용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솜니아의 세계관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자연 속에서의 시간이 아이들에게는 하나의 놀이이자 배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브랜드의 감성을 다채로운 접점에서 풀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25 서울 어린이 꿈 축제’ 참석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25 서울 어린이 꿈 축제’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2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서울 어린이 꿈 축제’에 참석해 어린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어린이 행복도시, 서울’ 퍼포먼스 및 기념 촬영을 함께하며 서울시가 어린이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적 의지를 함께 다졌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서울’을 목표로, 어린이의 잠재능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기획된 축제로, 어린이 및 시민가족 35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어린이 정책참여단’ 우수 정책 시상식에서는 ▲존중 ▲놀이 ▲건강 ▲안전 ▲미래 ▲환경 등 6개 분야의 정책 제안이 발표되었고, 대상·최우수·우수·장려 등 총 6팀이 수상했다. 이어 자치구별로 참여한 5개 팀의 ‘상상 플레이’ 창의 공연 경연 팀 중 1팀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김 위원장은 축사에서 “어린이 여러분이 직접 생각하고 제안한 정책이 서울을 더 좋은 도시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울시의회는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제기된 의견을 존중하며,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여러분이 오늘 내놓은 아이디어는 어른들도 배워야 할 귀한 시선”이라며 “정책참여단의 활동이 앞으로 서울의 아동정책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16명이 피자 5판? 꺼져라”…관광객에 ‘막말’ 퍼부은 피자집 주인, 결국

    “16명이 피자 5판? 꺼져라”…관광객에 ‘막말’ 퍼부은 피자집 주인, 결국

    이탈리아에 있는 한 피자 가게 주인이 대만 관광객을 조롱하고 비난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한 피자 가게 주인이 대만 관광객 16명이 피자 5판을 주문했다는 이유로 비난하는 영상을 온라인에 올린 후 논란에 휩싸였다. 사건은 이달 초 이탈리아 토스카나에 있는 한 피자 가게에서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관광객 16명은 오후 8시쯤 피자 5판과 맥주 3잔을 주문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여행 가이드는 일부 노년층 관광객이 시차 적응 문제로 식욕이 없어 적은 양의 음식을 주문해도 괜찮은지 미리 주인에게 확인했다. 주인이 흔쾌히 수락했고 이에 적은 양만 주문했다고 한다. 이후 주인은 대만 관광객들이 식사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온라인에 공유했다. 주인은 손님들에게 국적을 물었고, 손님들은 ‘대만’이라고 답했다. 영상에서 주인은 이탈리아어로 손님들을 모욕하는 말을 했고, 이탈리아어를 알아듣지 못한 일부 대만 손님은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며 미소 지었다. 가게 주인은 영상에서 “이 관광객들 때문에 화가 난다. 손님이 16명인데 피자 다섯 판과 맥주 석 잔만 주문했다. 말도 안 된다. 너무 심하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꺼져라. 너희한테 관심 없다”고 했다. 온라인에서 논란이 확산하자 피자 가게 주인은 자신이 올린 영상을 삭제하고 지난 14일 사과 영상을 올렸다. 그는 “대만 관광객들에게 사과한다. 나는 그냥 장난기 많은 이탈리아 사람일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중국과 대만 모두 방문한 적이 있다며 “여러분은 멋진 사람들이다. 나는 중국을 사랑하고 대만도 사랑한다”고 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이탈리아 셰프는 해당 피자 가게 주인이 화를 냈던 이유 중 하나로 이탈리아의 문화를 언급했다고 SCMP는 전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손님들이 피자를 나눠 먹는 대신 한 사람당 피자 한 판씩을 주문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것이다.
  • 오로라 연구·신약 검증… ‘민간 위성 13기’ 품고 우주로

    오로라 연구·신약 검증… ‘민간 위성 13기’ 품고 우주로

    3차 발사 때 7기보다 2배로 늘어차세대 중형 위성, 우주환경 관측우주인 아닌 큐브로 첫 의학 실험수명 다한 위성 자체 폐기 검증도실종 방지용 내부 카메라 2기 추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호기가 27일 새벽 ‘뉴스페이스’ 시대를 열었다. 그동안 정부 주도의 우주 개발을 ‘올드 스페이스’로 보고, 이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버진갤럭틱처럼 민간 기업이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것을 뉴스페이스라고 말한다. 누리호 4차 발사에서 사상 첫 새벽 발사만큼 주목되는 부분은 민간기업과 정부출연연구소, 대학 등이 제작한 주(主)탑재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3호와 부(副)탑재 위성인 큐브 위성 12기다. 2년 전인 2023년 5월 3차 발사 때는 7기를 실었다. 이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위성들은 다양한 과학 연구를 수행한다. 탑재 위성들은 누리호가 2단이 분리된 다음, 목표 고도인 600㎞ 태양동기궤도에 도달하는 807초(13분 27초)가 되면 차세대 중형위성 3호를 가장 먼저 분리하고, 18~23초 간격으로 한 번에 2기씩 6회에 걸쳐 큐브위성들을 사출한다. 각각의 위성들은 다양한 과학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돼, 이번 4차 발사는 발사체-위성-우주 인프라 구축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중심으로 천문연구원, 차세대 중형위성 3호는 오로라, 대기광, 플라스마, 지구 자기장 등 우주환경과 대기 상층부 관측은 물론 3D 바이오프린팅과 줄기세포 기술 검증이 임무다. 여러 큐브위성 중 눈에 띄는 임무를 가진 것들이 있다. 스페이스린텍의 ‘비천’은 지구 저궤도의 미세중력 환경에서 단백질 결정이 균일하게 성장하는지를 실험한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인이 실험하는 방식이었지만, 큐브 위성으로 하는 것은 처음이다. 단백질 결정화 기술은 신약 개발 효율을 높이는 핵심 기반 기술로 평가된다. 우주로테크의 ‘코스믹’은 임무 수행이 끝난 위성의 자체 폐기 기술을 검증하는 임무를 맡았다. 수명이 다한 위성이 스스로 대기권에 재진입하면서 분해되도록 하는 기술로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강화하고 있는 우주쓰레기 의무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대의 ‘스누글라이트-Ⅲ’는 3차원 지구 대기 관측과 큐브 위성의 편대 비행과 랑데부-도킹 기술 검증, 세종대의 ‘스파이론’은 적외선 대역에서 해양 플라스틱 관측 가능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E3 테스터 카리-1’은 국산 소자 부품의 우주 환경에서 작동 검증 임무를 수행한다. 이 밖에도 한컴인스페이스의 ‘세종4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에트리샛’, 코스모웍스의 ‘잭-003’과 ‘잭-004’, 쿼터니언 ‘퍼셋01’, 인하대의 ‘인하 로샛’, 카이스트의 ‘케이히어로’도 독특한 임무 수행을 위해 탑재됐다. 탑재 위성들이 많아지다 보니 위성 탑재부의 설계도 수정됐다. 3차 발사까지 사용됐던 기존 위성 어댑터는 주탑재위성 1기만 실을 수 있었기 때문에, 누리호 4호기에는 다양한 위성 탑재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탑재 공간을 최적화한 ‘다중 위성 어댑터’(MPA)를 개발해 적용했다. 지난 3차 발사 때는 누리호에 실린 큐브 위성 2기가 실종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누리호 4호기에는 부탑재 위성의 사출 여부와 사출 후 움직임을 확인하기 위해 위성탑재 공간 상단에 내부 카메라 2기를 추가했다.
  • 박홍근 스타트, 줄줄이 출사표… 6·3 레이스 시작됐다

    박홍근 스타트, 줄줄이 출사표… 6·3 레이스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 26일 내년 서울시장 선거 첫 공식 출마 선언자가 나오면서 6·3 지방선거 레이스가 본격 시작됐다. 여권에서만 서울시장 후보로 7~8명이 거론되는 상황이라 앞으로 줄줄이 출마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을 사수해야 하는 국민의힘은 여권의 ‘오세훈 때리기’ 공세 차단에 나섰다.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따뜻한 도시 공동체를 만들고 시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차기 서울시장 선거에 당당히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4선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거론하며 “이재명 정부 설계자로서 중앙정부와 호흡이 잘 맞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장 선거 공식 출마 선언은 민주당에서 박 의원이 처음이다. 당내에서는 박 의원 외에 서영교(4선)·박주민·전현희(이상 3선)·김영배(재선) 의원, 홍익표·박용진 전 의원,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당내 최고위원들의 결단의 시간도 다가오고 있다. 민주당 당헌에 따르면 지방선거 출마자는 선거 6개월 전인 다음달 3일까지 최고위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전 최고위원은 서울시장 출마를 검토 중이며 김병주·한준호·이언주 최고위원은 경기지사 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다. 다만 최고위원 줄사퇴에 지도부 존속 여부가 달려 있는 만큼 섣불리 출마 선언에 나서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이날 ‘야당탄압 가짜뉴스 감시특위’ 첫 간담회를 열고 서울시장 사수를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김승수 의원은 “매년 중요한 선거 때마다 어김없이 나오는 게 민주당의 네거티브, 가짜뉴스를 통한 우리 당 후보 음해 공작들”이라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고소·고발 등 적극 대응을 예고했다. 5선 도전이 유력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국민의힘 서울시당 주거사다리정상화특별위원회가 개최하는 부동산 정책 토론회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당심 70%’ 룰 개정을 추진하는 국민의힘 지방선거기획단장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선수가 심판 역할을 하느냐며 그 취지와 뜻을 왜곡한다”면서 “혹시라도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하면 내가 참여하는 경선에는 기존 룰대로 50대50 적용을 받을 것”이라고 적었다. 한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YTN 라디오에서 경기지사 출마 가능성에 대해 “동탄 국회의원으로서 성과를 내기 전에는 못 간다”며 선을 그었다.
  • 형만 한 아우 있더라… 방송사, 아는 드라마로 돌파구

    형만 한 아우 있더라… 방송사, 아는 드라마로 돌파구

    모범택시·굿파트너 등 속편 제작신사장 프로젝트 ‘시즌2’ 논의 중고정팬 탄탄… 기존 흥행 넘기도콘텐츠 IP 극대화로 수익성 확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대작 공세에 맞서 국내 방송사들이 시즌제 드라마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흥행이 검증된 시즌제 드라마는 기존 팬층이 있어서 안정적인 시청률 확보가 가능하고 콘텐츠 IP(지식재산권)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후속편이 전작을 뛰어넘어 성공한 사례도 늘고 있다. 지난 21일 첫 방송 한 ‘모범택시3’는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 사례로 손꼽힌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가 피해자의 억울함을 대신해 풀어주는 사적 복수 대행 과정을 그린다. ‘모범택시’는 성 착취물 공유, 학교폭력 등 실제 범죄 사건을 재구성했고 악당에 대한 통쾌한 복수로 시즌1보다 시즌2가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 작품은 매 시즌 의뢰받은 사건에 맞춰 취업준비생, 무당, 선생님 등 다양한 부캐릭터로 변신해 활약하는 김도기의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모범택시’는 이제훈을 비롯해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 등 원년 출연진이 시즌2에 이어 시즌3에도 전원 복귀했다. 이제훈은 “한국에서 드라마가 시즌3을 선보이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감개무량하고 배우로서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강보승 PD는 “‘모범택시’는 시즌 10까지도 갈 수 있는 훌륭한 IP”라면서 “세계관이 탄탄하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중간 유입이 쉬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형 히어로 드라마로 성공을 거둔 ‘모범택시’처럼 주인공 캐릭터가 명확하고 다양한 에피소드로 세계관 확장이 가능한 경우 시즌제 드라마 제작이 유리하다. 내년 방송 예정인 장나라 주연의 SBS ‘굿 파트너’ 시즌2가 대표적이다. 이 작품은 실제 이혼 소송 사례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대본과 스타 이혼 전문 변호사 차은경이라는 확고한 캐릭터로 성공을 거두면서 시즌제로 이어졌다. 최고 시청률 9.1%를 기록한 tvN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도 시즌2 제작을 논의 중이다. 이 작품은 평범한 치킨집 사장으로 위장한 전설적인 협상가 신사장(한석규)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앞세워 인기를 끌었다. 내년 최고 기대작 가운데 하나인 tvN ‘두 번째 시그널’은 2016년 방송된 ‘시그널’의 후속편이다. ‘시그널’은 시즌1이 열린 결말로 끝나면서 시청자들의 시즌2 제작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시즌1에 출연했던 조진웅, 김혜수, 이제훈 등이 모두 합류한 시즌2는 내년 6월 방송 예정이다. 로맨스 드라마로 드물게 시즌제로 제작되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도 내년에 시즌3로 3년 만에 돌아온다. 김고은 주연의 이 작품은 국내 최초로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을 결합하는 참신한 시도로 주목받았다. 박상혁 CJ ENM 미디어사업본부장은 “국내에서는 제작 초기부터 시즌제를 염두에 두는 것이 아니라 작품 흥행 여부에 따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전편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와 제작진들이 원작의 세계관을 이어가려면 장기적인 제작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홈플러스 공개 매각 불발…새 주인 찾기 난항

    홈플러스 공개 매각 불발…새 주인 찾기 난항

    기업 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인수 희망 업체를 찾지 못하면서 매각이 무산됐다. 다만 홈플러스는 다음달 말까지 입찰 제안서를 계속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회생법원은 26일 홈플러스 공개 매각을 위한 경쟁 입찰 결과 “본입찰 마감 시점인 오후 3시 기준으로 입찰서를 제출한 업체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말 인공지능(AI) 유통기업인 하렉스인포텍과 부동산 개발업체 스노마드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으나,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법원은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인 다음달 29일까지 홈플러스와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 채권자협의회 및 이해관계인 의견을 수렴해 2차 입찰 여부를 포함한 향후 진행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12월 29일까지 입찰제안서를 계속 받을 것”이라며 “이번 공개입찰 결과와 관계없이 가장 현실적인 회생방안이 M&A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기간 내에 적합한 인수자가 나타날 경우, 법원의 판단에 따라 매각 절차 연장 및 회생계획서 제출 기한도 연장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정부의 공적 개입을 촉구했다. 공대위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개입하지 않으면 입찰 기한이 연기되더라도 홈플러스는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것이며 청산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마트노조 홈플러스 지부 지도부 3명은 홈플러스 사태 해결과 정부 개입을 촉구하며 지난 8일부터 단식 농성 중이다.
  • 한국디지털자산수탁, Pre Series A 투자 유치 성공적 마무리… 국내 기관형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대표 기업으로 도약

    한국디지털자산수탁, Pre Series A 투자 유치 성공적 마무리… 국내 기관형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대표 기업으로 도약

    - 신한·NH 등 주요 금융그룹 참여 확대… 금융권 신뢰 기반의 독보적 지분구조 확립 국내 최초의 디지털자산 수탁 기업인 한국디지털자산수탁(Korea Digital Asset Custody, KDAC)은 11월 25일, Pre Series A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본격적인 기관 대상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시장 확대를 앞두고 KDAC의 기술·보안 역량을 한 단계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이뤄졌다. 최근 가상자산보유전략(Digital Asset Treasury) 기업 등장, 가상자산 현물 ETF 출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검토 등 제도 환경이 빠르게 정비되면서 기관형 커스터디 수요가 폭발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KDAC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운영 및 인프라 고도화 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주요 주주인 신한금융그룹·NH금융그룹이 계열사를 통해 추가 투자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태광그룹이 신규 주주로 합류하며 금융기관 중심의 주주 구성이 더욱 강화됐다. 이번 펀딩에 참여한 회사는 신한벤처투자, 흥국생명, 티시스, NH벤처투자/NH투자증권이며, 이로써 KDAC은 전체 지분의 50% 이상을 금융회사가 보유한 국내 유일의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기업이라는 차별적인 지위를 확보했다. 김준홍 KDAC 대표는 “정부의 가상자산 2단계 법안 발의가 임박한 상황에서, 규제 및 제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밝히며, “이번 투자를 통해 KDAC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규제 대응 역량을 갖춘 ‘국내 대표 커스터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Web3 중심 투자자 기반에서 펀딩을 진행해온 여타 사업자들과 달리, KDAC은 전통 금융기관 중심의 지분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며, “이는 전통 금융시장과 디지털자산 시장을 연결하는 ‘브릿지 기업’을 지향하는 KDAC 전략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KDAC은 DAT 기업뿐 아니라 자산운용사·증권사 등 다양한 금융기관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외 금융회사 및 블록체인 기술 기업들과 함께 다수의 가상자산 프로젝트 PoC를 추진하는 등 기관시장 개화를 앞두고 본격적인 영업 및 파트너십 확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20년 가까이 베일에 싸인 발의 주인, 알고 보니… [사이언스 브런치]

    20년 가까이 베일에 싸인 발의 주인, 알고 보니… [사이언스 브런치]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 캘리포니아 버클리대(UC 버클리), 탬파대, 미시간대 앤아버 캠퍼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공동 연구팀은 2009년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된 340만 년 전 발뼈 조각의 주인공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데이레메다’라는 고대 인류의 친척 종이라고 밝혔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데이레메다는 ‘루시’로 알려진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보다 훨씬 원시적인 종이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11월 27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에티오피아 아파르 지역에서 약 347만~333만 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호미니드(인류 종)의 골반 조각, 머리뼈, 치아 12개가 남은 턱뼈 등의 화석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 화석들을 데이레메다의 것으로 확인했다. 이번 연구로 2009년 발견됐지만, 기존 호미니드들과는 차이를 보여 ‘버텔레의 발’로 불리며 분류가 보류된 화석도 데이레메다의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된 화석들을 분석한 결과, 데이레메다는 식물의 잎, 열매, 견과류를 섭취했고, 아파렌시스들보다 식단이 단순했음을 밝혀냈다.
  • “페이커 서사 아냐?” 19금 BL 소설 항의 폭주…판매 중지

    “페이커 서사 아냐?” 19금 BL 소설 항의 폭주…판매 중지

    리디북스에서 지난 24일 출간된 BL 소설 ‘미친개가 호랑이를 잡는다’가 출간 하루 만에 전격 판매중지됐다. 작품 속 주인공이 롤드컵 6회 우승에 빛나는 세계적 프로게이머 페이커의 실제 서사와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지적 때문이다. 논란의 중심에 선 이 작품은 19세 미만 구독불가 등급의 BL 소설이다. 소설 주인공 범주환은 ‘타이거’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며, 가상의 프로팀 ‘크리티릭’ 소속으로 월드 챔피언십 5회 우승을 이룬 전설적 선수로 설정됐다. 작품은 어떤 상황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끄는 불패의 사령관이라는 묘사를 담고 있다. 독자들이 문제 삼은 지점은 이 설정 대부분이 실제 프로게이머 페이커의 커리어와 겹친다는 점이다. 페이커는 17세에 데뷔해 롤드컵 6회 우승을 기록했으며, 작품 연재가 시작된 8월 기준으로는 5회 우승 상태였다. ‘어떤 상황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끈다’는 묘사가 페이커의 별명 ‘불사대마왕’과 겹친다는 분석도 나왔다. 작품 내 서사 역시 비슷한 흐름이다.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10년 전 리핏(2연속 우승)에 성공하고 이후 쓰리핏(3연속 우승)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뒤, 10년 후 다시 쓰리핏에 재도전해 성공하는 이야기가 등장한다. 이는 페이커가 SKT 소속 시절 20152016년 리핏을 거둔 뒤 2017년 쓰리핏에 도전해 실패했고, 이후 T1 소속으로 20232024년에 연속 우승을 거두고 2025년 다시 쓰리핏에 도전해 성공한 실제 서사와 거의 동일하다는 지적이다. e스포츠 역사에서 동일 로스터가 3년 이상 유지된 팀은 T1뿐이라는 점도 유사성 논란을 키웠다. 독자들이 이를 지적하자 이은규 작가는 “우연의 일치”라고 답했으나 논란은 더욱 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설 속 캐릭터 얼굴이 묘사되는 순간 현실 선수 얼굴이 떠올라서 하차했다” “누가 봐도 페이커 헌정 BL 소설 아닌가” “유명 선수 인생을 공수 포지션에 얹어 19금으로 재가공한 셈”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이 작가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언급되는 모 선수님과 팬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리핏과 쓰리핏이 모두 동일 선수에게 반복된 사례가 e스포츠 역사상 유일하다는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며 “생각이 매우 짧았고 질타를 받아 마땅하다”고 했다. 이 작가는 두 번째 입장문에서 “안일한 대처로 인하여 더는 작품 속의 주인공을 특정 실존 인물 서사와 분리해서 볼 수 없고, 이 때문에 피해를 입는 분들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느낀다”며 판매 중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북극여우 출판사는 25일 해당 작품의 판매 중단과 구매 금액 전액 환불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현재 리디북스에서 이 소설 제목을 검색하면 “이 책은 출판사 또는 저작권자의 요청으로 판매가 일시 중지되어 책 정보를 볼 수 없다”고 표시된다.
  • ‘생명 살리는 천사’ 아프리카서 25년 의료 봉사

    ‘생명 살리는 천사’ 아프리카서 25년 의료 봉사

    아프리카 케냐와 말라위의 열악한 의료 현장에서 25년 동안 80만 명에 가까운 주민에게 진료와 보건 서비스를 전해 온 한국인이 ‘제37회 아산상’의 주인공이 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5일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케냐 ‘성 데레사 진료소’를 이끌고 있는 정춘실(59) 소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상금은 3억 원이다. 정 소장은 1995년 영국에서 수녀로 종신서원을 한 뒤, ‘생명을 살리는 실질적인 방법을 배우겠다’며 간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2000년 아프리카로 향했다. 의료 시설이 거의 없는 케냐 빈민 지역에서 ‘성 데레사 진료소’를 설립·운영했고, 말라위 ‘음땡고 완탱가 병원’ 책임자로 의료·행정 체계를 정비하며 지역 의료 기반을 세웠다. 최근에는 케냐 칸고야 지역에 새 진료소 건립을 주도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총 6개 부문에서 18명(단체 포함)이 수상했다. 의료봉사상은 17개국에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844명을 무료 수술하고 3000여 명의 현지 의료진을 교육해 온 김웅한 서울대 의대 교수(62)가 받았다. 사회봉사상은 27년간 노숙인과 고립·은둔 청년을 돌봐온 김현일(59)·김옥란(53) 씨 부부에게 돌아갔다. 부부는 노숙인 무료급식소 ‘바하밥집’과 청년 회복기관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를 운영하며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해 왔다. 
  • “182개 모든 마을 5차례씩 방문 성과… TK신공항·숙원 사업 추진 전력”

    “182개 모든 마을 5차례씩 방문 성과… TK신공항·숙원 사업 추진 전력”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이 전국을 대표하는 주민 주도 마을만들기의 롤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민들의 ‘우리 마을은 우리 손으로 아름답고 깨끗하게 만들자’는 작은 변화들이 모여, 군위군 전역에 새로운 농촌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군수는 “이런 바람이 전국 곳곳으로 확산돼 농촌 고령화와 공동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 배경은. “군위군은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노령화 지수가 꼴찌다. 노인인구 비율이 (지난해 기준) 46.1%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각종 사업 추진에 있어 수요자에 맞춘 지역 특화 사업 구상이 필요하다. 어르신들이 소외감을 갖지 않고 지역 발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군위의 미래를 결정짓는 것은 주민의 주인의식과 참여다. 지속 가능성은 주민이 만든다.” ●전국 지자체 중 노령화 지수 최고 -실제 주민 반응은 어떤가. “특히 예전에 경로당에서 화투를 치거나 TV를 보면서 소일하시던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벗어나 마을가꾸기에 주도적으로 나서는 등 크게 만족하신다. 덕분에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이 군민의 만족 시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조사에서 사업에 참여한 응답자 중 92.5%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현장 밀착형 행정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민선 8기 동안 군위지역 182개 전체 마을을 5차례씩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주민 가운데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많다. 마땅히 찾아뵙고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도리다. 이를 통해 군정에 대한 상호 이해와 공감, 신뢰가 두터워졌다. 특히 마을을 순회하면서 총 1392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수렴해 858건을 완료 또는 추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일일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에게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1300여건 민원 중 860건 완료·추진 -민선 8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계획은.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과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등 군위 100년 미래 번영을 위한 최대 숙원 사업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지난 12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국정설명회에 참석해 TK신공항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180홀 파크골프장 조기 조성과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초·중·고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 아울러 지금까지 각종 수상 등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낸 주민자치와 행정혁신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 역전세 반환대출 ‘DTI 60%’ 상시 적용한다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기 위해 대출받을 때 적용되는 규제가 상시 완화된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역전세 반환대출 규제 완화’ 조치의 일몰 기한을 없애는 내용의 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25일 입안 예고했다. 이에 따라 전세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임대인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대신 총부채상환비율(DTI) 60%를 적용받게 된다. 후속 세입자에 대한 전세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등 세입자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을 조건으로 뒀다. DSR은 연소득 대비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따지지만, DTI는 주택담보대출 원리금과 기타 대출의 이자만 반영하기 때문에 집주인의 대출 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이번 조치는 2023년 7월 3일 이전 전세계약을 체결한 임대인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역전세 반환대출 규제 완화 조치는 갑작스러운 전세가격 하락으로 전세금 반환이 지연되거나,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까 불안해하는 세입자들을 위해 2023년 7월 도입돼 1년 단위로 연장돼 왔다. 당초 올해 12월 31일 일몰될 예정이었으나, 이번엔 아예 기한을 없앤 것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출규제 강화로 일부 지역에서 보증금 감액이 불가피한 경우도 발생하면서 여전히 미반환 리스크가 남아 있단 판단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존 세입자의 주거 안정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다음달 10일까지 이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 ‘범죄도시 마동석’ 모델 경찰관, 만취 운전

    영화 ‘범죄도시’에서 배우 마동석 역할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수서경찰서 소속 A 경위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경위는 전날 오후 8시30분쯤 술을 마신 채 차를 운전하다가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강남세브란스병원 인근에서 접촉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현재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건 경위와 별개로 A 경위는 직위해제됐으며 감찰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가경찰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경찰공무원 징계령 세부 시행규칙’을 개정해 음주운전에 따른 징계 수위를 강화한 바 있다. 최초 음주운전 적발에 대한 조치도 최소 감봉에서 정직으로 강화했고, 2회 이상 음주운전 적발 시에는 곧바로 파면 또는 해임하도록 수정했다. 또 측정 불응이나 도주, 운전자 바꿔치기, 술타기 등을 시도하기만 해도 최소 해임 이상 처분으로 경찰 신분을 박탈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A 경위는 ‘범죄도시’의 주인공 마석도의 모티프가 돼 유명세를 탔다. ‘범죄도시’의 주연에 그치지 않고 제작도 주도한 마동석은 형사들의 경험담을 취재해 이 영화를 구상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것은 맞고,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개인 정보와 관련된 부분은 세세하게 언급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서울광장] 1인 1표제… 정청래 독주시대 열렸다

    [서울광장] 1인 1표제… 정청래 독주시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1일 당 최고위를 열어 ‘1인 1표제’ 도입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착수 안건을 의결했다. 당무위를 거쳐 다음달 5일 중앙위에서 개정안을 의결한다고 한다. 1인 1표제는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의 가치를 1표로 맞추는 제도다. 당초 ‘60대1 이상’이었던 대의원·권리당원 표의 가치는 이재명 대표 시절에 ‘20대1 이하’로 한 차례 조정됐고 이번에는 아예 1대1로 동등화했다. 정 대표는 8·2 전당대회 때 “당원 주권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이번 1인 1표제도 자신의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당헌·당규 개정이라고 주장한다. 1인 1표제는 언뜻 봐선 당원들이 당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 원칙을 가장 잘 실현하는 제도로 보인다. 당원들이 당의 운영과 의사결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은 이론적으로도 가장 바람직한 이상향이다. 하지만 이번 추진 과정을 꼼꼼히 들여다보면 정 대표가 명분을 내세우면서 22대 대선(2030년 6월)이 지척인 2028년 8월까지 민주당을 장악하려는 의도가 곳곳에서 감지된다. 정 대표는 지난 8·2 전당대회에서 당선됐지만 이재명 전 대표의 잔여 임기인 1년만 대표직을 수행한다. 즉 내년 8월 차기 대표 선거에서 당선되면 2028년 총선의 공천권을 쥐는 등 2년 동안 당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 차기 대선 가도에서도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면 정 대표의 이번 1인 1표제의 추진이 민주주의 정신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함이라는 그의 발언이 곧이곧대로 들리지 않는다. 정 대표는 지난 대표 선거에서 대의원(46.91%)보다 권리당원(66.48%) 득표율이 월등히 높았다. ‘친명 세력’이 밀던 박찬대 전 원내대표를 따돌린 결정적인 이유였다. 이제 ‘1인 1표제’가 도입되면 정 대표는 별다른 장애 없이 차기 대표도 꿰찰 수 있다. 정 대표는 1인 1표제를 추진하면서 우선 전 당원 투표 참여 대상의 자격을 완화했다. 10월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 약 164만명에게 투표권을 쥐여 줬다. 민주당 당규에는 ‘투표권은 권리행사 시행일로부터 6개월 이전까지 입당하고,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에게 주어진다’고 규정돼 있다. 투표 자격을 낮춘 것은 정 대표 취임 이후 유입된, 자신을 지지하는 권리당원들에게 투표권을 주기 위한 ‘꼼수’라는 당내 반발이 커지자 발표 반나절 만에 ‘여론조사’라고 말을 바꿨다. 지난 20일 투표 결과가 나오자 정 대표는 “전체 응답자의 86.8%가 찬성했다. (1인 1표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말했다. 하지만 투표 대상자 164만 5000여명 중 16.81%인 27만 6589명만이 참여해 24만여명이 찬성한 ‘그들만의 투표’였다. 이언주 의원은 투표율과 관련, “만약 중요한 투표였다면 당헌·당규상 정족수인 권리당원 100분의30에 미달해 투표가 불성립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1인 1표제가 실시되면 영남 등 취약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이 의존하는 대의원 제도가 사실상 무력화된다. 대의원 중엔 친명계가 많아 내년 지방선거 공청권을 둘러싼 친명 세력 간 긴장감이 벌써부터 감지된다. 반면 절대적으로 당원 규모가 큰 호남 지역과 특정 성향을 가진 강경파 입김이 당을 좌지우지하게 된다. 각종 선거에서 공천을 받으려는 후보들에 의해 졸속으로 가입하는 당원 ‘매집 경쟁’도 불 보듯 뻔하다. 정 대표는 그제 “이재명 대통령의 당대표 시절부터 1인 1표제는 꾸준히 논의됐던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역대 어느 정당에서도 당원으로만 선거를 치러서는 이길 수 없었다.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의 가치를 ‘20대1 이하’로 낮춘 이 대통령도 2022년 대선에서 0.73% 포인트 차로 패배했다. 역대 정당이 일반인들의 참여를 포함하는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한 것도 민심을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중도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의도였다. 최근 중도층이 2배로 늘었다. 무당층이 27%에 이른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 정 대표의 지론인 ‘집토끼’에만 기댄 선거는 필패다. 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의미 있는 선거 결과를 거두지 못하면 ‘정청래 독주시대’도 조기에 막을 내릴 수 있다. 이종락 상임고문
  • 샤갈 ‘꽃다발’ 94억 낙찰… 국내 미술 경매 최고가

    샤갈 ‘꽃다발’ 94억 낙찰… 국내 미술 경매 최고가

    ‘색채의 마술사’ 마르크 샤갈의 작품 ‘꽃다발’이 94억원(수수료 포함 104억 3400만원)에 낙찰돼 국내에서 열린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서울옥션은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처음 진행한 ‘이브닝 세일’에서 샤갈의 작품을 비롯해 김환기, 이우환, 앤디 워홀, 데이비드 호크니 등 국내외 거장들의 작품이 새 주인을 찾으며 낙찰률 77.27%, 낙찰총액 약 2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옥션 국내 단일 경매의 낙찰총액이 200억원을 넘긴 것은 2021년 8월 이후 처음이다. ‘꽃다발’은 샤갈의 1937년 작품으로 공중에서 포옹하는 연인의 모습과 화면을 가득 채운 꽃다발, 작가 특유의 푸른 색채를 특징으로 하는 작품으로 경매 시작 전부터 많은 미술품 애호가의 관심을 받은 걸작이다. 관심에 걸맞게 이 작품은 94억원에 낙찰되며 국내에서 진행된 미술품 경매에서 최고가 거래 기록을 새로 썼다. 기존 최고가는 마이아트옥션에서 2023년 70억원에 거래된 ‘백자청화오조룡문호’이며, 근현대 미술품으로 한정하면 2017년 케이옥션에서 65억 5000만원에 낙찰된 김환기의 ‘고요 5-IV-73 #3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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