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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맷집 키우는 육상·수영… 일본에 내준 AG 2위 탈환 꿈꾼다

    맷집 키우는 육상·수영… 일본에 내준 AG 2위 탈환 꿈꾼다

    15일로 항저우아시안게임을 꼭 100일 남겨 뒀다. 대한민국 스포츠에 떠오른 명제는 ‘2위 탈환’이다. 5년 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일본에 빼앗긴 2위 자리를 되찾는 것이다. 그러나 알게 모르게 벌어진 일본과의 격차는 따라잡기 힘들다는 게 중론이다. 한국은 인천에서 열린 2014년 대회에서 금메달 79개를 따내 151개의 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47개를 딴 일본은 3위에 그쳤다. 그러나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중국이 132개의 금메달로 1위를 지킨 가운데 일본이 금 75개로 2위에 올랐다. 금 49개를 획득한 한국은 1998년 방콕 대회부터 지켜 왔던 2위 자리를 일본에 넘겨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불과 4년 사이에 우리는 금메달이 30개나 줄었고, 일본은 28개가 늘었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에서 일본에 밀린 건 1994년 히로시마 대회(일본 64개·한국 63개) 이후 24년 만이었다. 금메달이 50개 미만에 그친 것도 1982년 뉴델리 대회(28개) 이후 처음이다. 원인은 명확하다. 우리나라는 육상, 수영 등 기초 종목의 경쟁력에서 일본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기초 종목에서는 일본이 훨씬 강세를 보이며 우리와의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수영과 육상의 금메달 성과만 놓고 보면 차이가 도드라진다. 1회 뉴델리 대회부터 출전한 일본 수영은 2014년 대회에서는 남녀 합해 모두 1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4년 뒤 자카르타에선 7개를 늘린 무려 19개를 쓸어 담아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육상에서도 일본은 2014년 인천 대회 때 3개에 그쳤지만 2018년에는 6개로 금메달 수를 갑절로 불렸다. 두 대회, 두 종목을 통틀어 한국이 금메달을 딴 건 수영 여자 개인혼영 200m(김서영) 딱 1개뿐이었다. 이전까지 18개 대회를 치르면서 육상과 수영에서 금메달을 각각 194개, 277개 획득한 일본에 견줘 2회 대회부터 출전한 한국의 메달 수(34개, 21개)는 비교 자체가 무의미하다. 희망을 가질 부분은 한국 스포츠의 디딤돌이 될 새 얼굴들이다. 아시안게임은 육상 높이뛰기의 우상혁과 수영의 황선우에게는 내년 7월 열리는 파리올림픽의 전초전 성격이 짙다. 우상혁은 지난 두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아시아 높이뛰기 지존의 자리를 놓고 겨룬다. 바르심을 넘으면 우상혁은 이진택 이후 21년 만의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로 한국 육상의 존재감을 증명할 수 있다. 황선우는 박태환 이후 끊긴 남자 수영의 금맥을 이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운다. 중국의 판잔러가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황선우와 팽팽한 기록 싸움을 펼치는 가운데 둘의 경쟁은 세계 수영도 주목하는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이 밖에 탁구의 신유빈, 축구의 이강인, 금빛 스매싱이 기대되는 안세영 등도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항저우에서 과시할 주인공들이다.
  • 역류방지·물막이판… 관악 수해 촘촘 안전망

    역류방지·물막이판… 관악 수해 촘촘 안전망

    서울 관악구는 올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주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촘촘한 수해 안전망을 구축했다.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관악구에서도 반지하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관악구는 우선 구청 관련 부서와 상하수도·건축구조 기술사 등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침수 피해 종합 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침수 피해 재발 방치 대책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침수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했고 특히 지난 4월엔 반지하 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면담 조사를 마쳤다. 구는 대책을 바탕으로 침수 피해 주택과 침수 예상 지역에 피해 예방 시설을 설치하고 집중 점검에 나섰다. 먼저 재난관리기금 69억원을 들여 침수 피해 주택 3372가구에 역류방지기와 물막이판을 오는 8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 설치 지원 대상인 주택 외에도 소상공인 상가 1428곳도 포함됐다. 특히 물막이판을 설치하면 침수 위험이 있는 집으로 여겨지는 것을 꺼리는 집주인을 대상으로 임차인들의 주거 안전을 위해 물막이판 설치를 신청할 것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 침수 우려가 큰 반지하 주택에는 개폐형 방범창을 설치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달까지 장애인 거주 22가구와 노인, 어린이 등 재난 취약 계층이 거주하는 187가구에 설치한다. 구는 갑자기 폭우가 쏟아질 경우 도로나 인도에 물이 넘치는 것을 막기 위해 빗물받이 정비도 마쳤다. 지난달까지 빗물받이 5만 3356곳에 쌓인 쓰레기나 담배꽁초 등을 청소했다. 침수 취약 지역에는 하수 시설 유지 관리원과 빗물받이 전담 관리자를 배치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재난 발생 시 대피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침수 재해 약자 동행 파트너’ 제도도 올해부터 운영 중이다. 침수 예·경보가 발령되면 동행 파트너로 지정된 통·반장, 이웃 주민들이 반지하 주택에 사는 중증 장애인, 노인, 어르신 등 돌봄 대상 주민 집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하고 대피를 돕는다. 연중 24시간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구는 지난달부터 ‘관악구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홍수 예·경보, 저류조 제어, 제설 대책 등 구청 부서별로 나눠 운영하던 체계를 하나로 통합해 재난 컨트롤타워의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재난 대응 전담 요원을 배치해 경찰서, 소방서 등과 재난 상황을 공유하고 신속하게 대응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여름철 집중 호우와 태풍 등 수해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재해 약자뿐 아니라 관악구민 모두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참전용사들에 ‘영웅 제복’ 입혀준 尹 “헌신 잊지 않겠다”

    참전용사들에 ‘영웅 제복’ 입혀준 尹 “헌신 잊지 않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제복 입은 영웅과 그 가족들이 국민으로부터 존경받고 예우받는 보훈 문화를 확산해야 한다”며 6·25 참전용사들에게 ‘영웅 제복’을 친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19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면서 “자유 대한민국을 온몸으로 지켜 낸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여러분을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시는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이 나라의 주인이고 이 나라의 주권자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정전 70주년을 언급하면서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번영과 발전을 이룰 수 있던 것은 공산 침략에 맞서 자유를 지켜 온 호국영웅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 자리에서 손희원 6·25참전유공자회 회장과 이하영·김창석 이사에게 정전 70주년을 맞아 새로 제작된 제복을 입혀 준 뒤 “이 제복에는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정부와 국민의 다짐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이 처음 친수한 제복은 국가보훈부가 기존의 조끼 대신 6·25 참전용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참전유공자 전원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 ‘특별 초청 대상자’ 20여명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른 뒤 “국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특별 초청 대상자에는 1968년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습격을 저지하다가 전사한 종로경찰서장 최규식 경무관의 자녀 최민석씨와 제1연평해전의 주역 안지영 해군 대령, 허욱 해군 대령 등 대간첩작전 전사자 유족과 제1연평해전 참전 장병이 정부 오찬 초청으로는 처음 포함됐다. 야권 인사들의 천안함 관련 막말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최원일 전 천안함장도 특별 초청됐다. 윤 대통령은 옆자리에 앉은 최 함장을 “힘든 시기를 보냈을 텐데 어려운 발걸음을 했다”며 위로했다.
  • “출퇴근자·관광객까지 고려… ‘생활인구’ 중점 둔 정책이 효과낼 것”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

    “출퇴근자·관광객까지 고려… ‘생활인구’ 중점 둔 정책이 효과낼 것” [인구, 대한민국의 미래다!]

    인구의 새로운 개념으로 정주인구뿐만 아니라 통근·통학·관광 등의 목적으로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인구를 뜻하는 ‘생활인구’가 주목받았다. 출퇴근과 관광인구 등도 정주인구와 동일한 경제활력 효과를 갖는다는 개념 전환에 이어 재정을 비롯한 자원 재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저출산고령사회 서울신문 인구포럼’에서 이끈 종합토론에서다. 김선조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지원관은 “인구의 개념을 바꿔야 한다”면서 생활인구에 주목했다. 그는 “생활인구는 정주인구, 외국인등록인구, 이민인구를 고려한 것”이라면서 “관광을 목적으로 잠시 머무는 체류인구까지 포함해 생활인구로 측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원관은 “관광객이 오면 정주인구 한 명과 같은 경제활력 효과가 있다는 자료가 있다”면서 “최소한 관광인구는 정주인구의 6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활력 있는 인구로 바뀌느냐가 중요하다. 똑같은 인구라고 해도 활력이 늘어날 수 있는 방향으로 재정지원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희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 역시 생활인구에서 인구정책의 해법을 찾았다. 그는 “전국 어느 지역을 가든 그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든, 비즈니스 목적이든 어떤 형태로든 이동성이 증가함으로써 나름의 지역 활력이 있다”면서 많은 지역 방문자, 대도시에서 군 단위로 유출되는 은퇴자 등을 현장에서 느낀 트렌드라고 했다. 특히 수도권에 투자할 수 없는 재생에너지를 새로운 트렌드로 꼽았다. 김 정책관은 “이런 트렌드가 암울하게만 봤던 지역에서 법인세, 소득세 등 각종 지방세 혜택을 주면서 오라고 해도 움직이지 않던 기업들이 지방의 산업단지 등을 찾아 몰려들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청 중소벤처기업부 벤처정책관은 “저출산 원인 중 하나가 고용 불안이나 일과 생활 조화의 어려움”이라면서 “최근에는 상당히 많은 벤처기업들이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직장이 되고 있다. 그런 직장을 많이 만들어 일과 생활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좋은 직장을 만들어 내는 것이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중기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 정책관은 ▲청년의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많은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것 ▲청년 근로자들의 근로 여건이나 복지 수준을 높여 주는 역할을 하는 것 ▲여성 기업들을 위해 정책적 대안을 접근하는 것 등 세 가지를 중기부가 수행해야 할 정책으로 꼽았다. 김성훈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국장은 “인사처가 추진하는 인사제도는 정부가 모범고용주 역할을 하는 것”이라면서 “난임 치료, 임신 검진, 자녀 돌봄 등을 제도적으로 지원하며 일과 가정이 양립하고 출산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국장은 “공직사회에서 추진하는 제도가 민간 부문으로 연결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과감하게 추진할 때도 있다”며 “저출산은 한 부처의 문제가 아니고 국가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인사처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법무부는 플로어 질문을 통해 새 관점을 제시했다. 나현웅 법무부 출입국·이민관리체계 개선추진단장은 “저출산 문제를 이민으로 해결하려는 게 아니고, 인구 정책으로써 이민 정책을 하는 것”이라면서 “이민 정책은 단기적인 ‘해법’이고, 저출산 대책으로써 출산율 제고 정책은 중장기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나 단장은 이어 “영국 이코노미스트에서 지금을 ‘대이민의 시대’라고 규정하는 등 모든 나라가 확대 이민정책을 펴고 있다”면서 “우리는 향후 5년간(생산인구 감소에 대응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물으며 이민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참전용사들에 ‘영웅 제복’ 입혀준 尹 “헌신 잊지 않겠다”

    참전용사들에 ‘영웅 제복’ 입혀준 尹 “헌신 잊지 않겠다”

    유공자·보훈가족 190여명 초청 오찬옆자리 앉은 최언일 전 천안함장엔“힘든 시기 보냈을텐데” 위로도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제복 입은 영웅과 그 가족들이 국민으로부터 존경받고 예우받는 보훈 문화를 확산해야 한다”며 6·25 참전 용사들에게 ‘영웅 제복’을 친수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19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면서 “자유 대한민국을 온몸으로 지켜낸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여러분을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시는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이 나라의 주인이고 이 나라의 주권자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정전 70주년을 언급하면서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번영과 발전을 이룰 수 있던 것은 공산 침략에 맞서 자유를 지켜온 호국영웅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 자리에서 손희원 6·25참전유공자회 회장과 이하영·김창석 이사에게 정전 70주년을 맞아 새로 제작된 제복을 입혀 준 뒤 “이 제복에는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정부와 국민의 다짐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이 처음 친수한 제복은 국가보훈부가 기존의 조끼 대신 6·25 참전용사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참전 유공자 전원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 ‘특별 초청 대상자’ 20여명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른 뒤 “국민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특별 초청 대상자에는 1968년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습격을 저지하다가 전사한 종로경찰서장 최규식 경무관의 자녀 최민석씨와 제1연평해전의 주역 안지영 해군 대령, 허욱 해군 대령 등 대간첩작전 전사자 유족과 제1연평해전 참전 장병이 정부 오찬 초청으로는 처음 포함됐다. 야권 인사들의 천안함 관련 막말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최원일 전 천안함장도 특별 초청됐다. 윤 대통령은 옆 자리에 앉은 최 함장에게 “힘든 시기를 보냈을텐데 어려운 발걸음을 했다”며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제복 영웅에 대한 예우를 연일 강조하며 보훈 행보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그는 전날 국무회의에서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행위는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반국가 행위”라고 강조했다.
  • 尹 대통령, 최원일 전 함장 만나 “힘든시기 보냈을 텐데…”

    尹 대통령, 최원일 전 함장 만나 “힘든시기 보냈을 텐데…”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최원일 전 천안함장을 만나 “힘든 시기를 보냈을 텐데 어려운 발걸음했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청와대 영빈관으로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190여 명을 초청해 오찬을 같이 했다. 윤 대통령 부부가 앉은 오찬 상석에는 제1·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참전 장병과 유가족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 옆 자리에는 최 전 함장이, 김건희 여사 옆 좌석에는 천안함 피격으로 전사한 고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인 윤청자 여사가 자리했다. 윤 대통령 옆에 최 전 함장이 앉은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5일 이래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은 ‘천안함 자폭’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9시간 만에 사퇴했다. 이 과정에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 함장과 천안함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최 전 함장을 위로한 것도 민주당과 극명하게 다른 보훈 기조를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영빈관 입구에서 초청자들 한 명 한 명을 악수로 맞이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노병들은 “충성”, “필승” 등의 경례로 윤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자유 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고 수호하신 분들,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시는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모두 우리나라의 주인이고 주권자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포스코 노조 포항지부, 민노총 탈퇴하고 ‘자주 노조’로 전환

    포스코 노조 포항지부, 민노총 탈퇴하고 ‘자주 노조’로 전환

    포스코 복수노조 중 한 곳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포항지부가 금속노조를 탈퇴했다. 14일 포스코지회 포항지부는 지난 2일 대의원총회와 포항지청 신고를 거쳐 지난 9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탈퇴 승인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노조는 포스코자주노동조합 설립신고증을 받아 기업노조인 ‘포스코 자주노조’로 전환하게 된다. 포스코지회 포항지부 관계자는 “그동안 포스코지회가 민주노총 금속노조에 조합비를 내왔지만 포스코지회 포항지부가 요청한 연대활동에 대한 지원은 없었다”며 “이름만 금속노조로 달아놓았던 것”이라며 탈퇴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장 노동자는 현장에서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며 “일하는 사람보다 감시하는 사람이 많은 곳, 임원들 눈치를 보고 비위 맞추는데 열정을 바치는 기업이 되지 않도록 하나씩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 자주노조는 특정 집단을 위한 하부 조직이 아니라 노동자를 위한 조직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며 “태생부터 공적자금이 투입된 공기업이 2000년 민영화되면서 주인없는 회사로 이어져 왔고 최근에는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로 변경된 만큼 노동조합의 역할이 더 커졌다”고 강조했다. 앞서 포스코지회 포항지부는 지난해 11월 민주노총 금속노조를 탈퇴해 기업노조로 전환하기 위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해 69.93%의 찬성을 얻었지만 민주노총 금속노조 측에서 절차상 하자를 제기하며 임원 3명을 제명해 탈퇴가 미뤄져왔다. 이번 민노총 탈퇴로 포스코에는 포스코 자주노동조합과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 포스코지회 광양지부, 한국노총 소속 포스코노조가 활동하게 된다.
  • 버린 문갑 속 1000만원 수표가…주인 “미처 확인 못해”

    버린 문갑 속 1000만원 수표가…주인 “미처 확인 못해”

    환경관리요원들이 대형폐기물 수거 중 1000만원을 발견하고 주인에게 돌려줬다. 14일 대전시 중구에 따르면 백승남·백인성·김지석 환경관리요원은 지난 8일 문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배출된 목재 문갑을 수거했다. 이후 문갑을 정리하다 봉투를 발견했는데, 그 안에는 1000만원짜리 수표가 들어있었다. 이 같은 사실을 구청 직원에게 알렸고, 구에서는 폐기물 배출신고를 한 주인에게 연락했다. 거액을 되찾게 된 주민은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를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오래된 가구를 배출했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환경관리요원들은 “큰돈을 분실하고 마음을 졸였을 주인을 찾을 수 있어 다행”이라며 “폐기물 수거 때 더 세심하게 내용물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 [7장의 사진으로 남은 돌로미티] 셋째날 사소 룽고와 참피노이

    [7장의 사진으로 남은 돌로미티] 셋째날 사소 룽고와 참피노이

    파소 셀라에서 포스텔라 사소 룽고(해발 고도 2685m) 올라가는 케이블카는 작동하지 않았다. 그리 가파르지 않고, 1시간 30분 걸린다는 호텔 여주인의 말과 달리 일행은 2시간 30분 기신기신 올랐다.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돌로미티 서부 거점 도시 중 하나인 오르티세이에서 9시쯤 파소 포르도이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가다 9시 45분 케이블카 정류장 앞에서 내렸다. 오른쪽으로 우회해서 이틀 전 갔던 사소 피아토 산장 쪽으로 가는 길도 있었는데 일행은 곧바로 정상으로 가보기로 했다. 애초 계획은 그곳 정상을 통과해 아래쪽 사소 피아토 산장 쪽으로 내려가는 것이었다. 들꽃과 바위를 감상하며 오르다 조금씩 각도를 올려 가팔라진다. 마지막에는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자갈길을 조심스레 걸어야 했다.이곳 케이블카는 15일 가동을 앞두고 마지막 시운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한 명이나 두 명이 선 채로 캡슐에 들어가 올리는 아주 오래 된, 아마 거의 유일하지 않나 싶은 케이블카 운행 방식이다. 누군가는 그냥 호기심에 한 번 타본다는데 사실 낡고 허술해 탔으면 상당히 겁에 질리거나 공포에 떨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막바지에는 지그재그 식으로 나 있는 길을 오르느라 꽤나 힘들었다. 눈이 10m쯤 남아있는 구간이 두 군데 있어 바짝 긴장하며 올랐다. 그런데 정상에 이르른 안도감도 잠시, 데미츠 산장 문 바로 옆에 엄청난 눈덩이가 그대로 있어 화들짝 놀랐다. 그 눈 덩이를 밟고 올라서니 온통 눈밭이었다. 100m쯤 내려가봤다. 건너편 초지가 보이기는 한데 눈길이 계속된다. 어떻게 할까 한참을 망설이다 포기하기로 했다. 물론 이곳이 초행이라는 독일인 남녀를 비롯한 여럿은 내려갔다.데미츠 산장 들어가 인스턴트 차를 시켰더니 3유로를 받는다. 마시고 하산하는데 조심조심 비탈진 길을 내려갔다. 날이 개어 있었다. 건너편 산군들이 구름 모자를 벗고 인사를 건네고 있었다. 그러면서 파소 셀라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와 멋지다! 그런데 파소 셀라 휴게소 등이 있는 구간, 다시 말해 귀환점에 15분쯤 남겨두고 정말 기가 막히게 멋진 뷰 포인트가 두 군데 정도 나온다. 누구나 날씨가 좋은 날 이곳을 찾는 이들은 두 군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일행이 점심을 드는 사이, 기자는 파소 포르도이 내려가는 길 쪽으로 10분 정도 내려가봤다. 원래 파소 포르도이에서 파소 셀라 올라오는 구간이 렌터카족이나 바이크족들에게 첫 손 꼽히는 곳이다. 거대한 암봉들을 올려다보며 구불구불 산길을 달리는 것인데 버스로만 오르락내리락하는 방법도 생각했으나 일정을 맞추기 힘들었다. 대신 파소 셀라에서 버스를 타고 15분쯤 돌아오다 참피노이 케이블카를 이용하기로 했다. 별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올라가니 전날 세체다의 풍광이 건너다 보이고 사소 룽고의 위용을 가까이에서 만끽할 수 있으며, 멀리 스킬리아니까지 쭉 뻗은 알페 디 시우시의 풍광까지 한 눈에 들어왔다. 간혹 오르티세이에서 패러글라이딩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이곳이 출발지였다.참피노이에서 사소 룽고 방향으로 내려간 뒤 오른쪽으로 틀어 몬테 패나 케이블카까지 내려가려고 15분쯤 안온한 길을 내려가다가 몬테 패나 내려가는 케이블카 운행 마감인 오후 5시에 맞추기가 빠듯할지 모른다는 걱정 때문에 다시 참피노이 케이블카 정류장 쪽으로 올라왔다. 뷰 포인트라 안내된 곳을 올랐더니 아래에서 본 것과 다를 것이 없었다. 다만 십자가에 박힌 예수 상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 하나를 얻었다.일행은 정상에 곧바로 오르는 수고로움을 겪긴 했고, 하산 길에 본 멋진 풍광 때문에 굳이 정상을 올랐어야 했느냐는 후회가 밀려오긴 했지만 만족스러워했다. 오히려 알페 디 시우시나 세체다보다 낫다는 이도 있었다. 파소 셀라의 다채로운 풍광은 앞의 두 곳과는 확연히 다른 특장을 지니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일행은 14일 오르티세이를 떠나 도비아코로 이동한다. 351번 버스를 타게 되는데 그곳 풍광도 못지 않았다. 도비아코에 일찍 도착해 짬이 생기면 브라이에스 호수를 다녀올까 생각하고 있다.
  • 검찰 ‘정자동 호텔사업 특혜 의혹’ 성남시청 2차 압수수색

    검찰 ‘정자동 호텔사업 특혜 의혹’ 성남시청 2차 압수수색

    경기 성남시 ‘정자동 호텔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12일에 이어 14일 성남시청에 대한 2차 압수수색 중이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지난 12일 성남시 관광과와 회계과,비서실 등 7개 부서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성남시청에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있다. ‘정자동 호텔 개발사업 특혜 의혹’은 베지츠가 2015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시유지에 관광호텔을 지으면서 성남시로부터 용도변경, 대부료 감면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베지츠가 2014년 성남시에 호텔을 짓겠다고 제안했고, 시는 수의계약 형태로 베지츠 측에 사업권을 줬다. 이 대표는 당시 성남시장이었고, 황씨는 2016∼2019년까지 베지츠 대표이사이자 현재 실사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베지츠 계열사인 유엠피의 대표이사도 역임했다. 김씨는 2014년∼2016년 베지츠 대표로 근무하며 현재 논란이 되는 ‘2015년 성남시-베지츠 간 공유재산대부계약’을 체결한 당사자다. 안씨는 2012년 성남시 산하 성남산업진흥원 이사, 2015∼2020년 유엠피 이사, 2019∼2022년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번 수사는 지난 2월 보수성향의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의 고발로 시작됐고, 이 대표는 피고발인 신분으로 입건됐다. 한편, 지난 12일 경기 성남 ‘정자동 호텔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4명이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고발장에는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비서관이 포함되지 않아,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서도 정 전 비서관의 이름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강제수사를 앞두고 진행한 베지츠와의 계약 과정에 참여한 성남시 공무원들의 참고인 조사에서 “상부에서 수의계약을 결정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검찰은 압수물과 관련자들 진술 등을 검토한 뒤 이 대표와 정 전 비서관 등 당시 성남시 의사결정 권한을 가지고 있던 주요 인물에 대한 소환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태국 마사지숍에서 유사 강간 당한 일본인 논란 [여기는 동남아]

    태국 마사지숍에서 유사 강간 당한 일본인 논란 [여기는 동남아]

    한 일본 여성이 태국 마사지숍에서 유사 강간을 당했다는 사실을 폭로해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태국 매체 더타이거에 따르면, 일본 여성은 지난 2월 중국인 남자친구와 함께 카오산 근처의 한 마사지 가게에서 서비스를 받던 중 불미스러운 경험을 했다. 커플은 별도의 룸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았는데, 그녀에게는 한 남성 마사지사가 배정되었다. 마사지 도중 갑자기 마사지사가 그녀의 중요부위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화들짝 놀란 여성은 도와달라고 소리쳤다. 여성은 경찰에 신고했지만 두 시간이 지나도 경찰관은 오지 않았고, 결국 현장에서 500m 떨어진 경찰서로 마사지사를 데리고 갔다. 하지만 마사지사는 오히려 “그녀에게 잘못이 있다”고 소리쳤고, 마사지 가게 주인은 “손가락을 넣는 것은 마사지 과정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심지어 가게 주인은 직원의 서비스 과정을 재현하며 “정상적인 서비스”라고 경찰을 설득했다. 경찰은 사건 해결에 대한 아무런 후속 조치도 하지 않았고, 결국 일본 여성은 태국의 일본 대사관에 해당 사건을 신고했다. 일본 여성은 “태국 경찰에 범죄를 신고해 타당한 조치를 받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며, 이곳에 오면 강간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마사기 가게에 있던 다른 직원들은 그녀의 주장을 의심하지 않았고, 마치 흔한 일인 것처럼 충격을 받지도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 태국 여성이 일본 여성의 사건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자, 한 누리꾼은“친구가 마사지숍에서 강간을 당했다”는 댓글을 올렸다. 과거에도 태국 마사지숍에서 성매매나 성추행이 공공연하게 이루어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브로커를 통해 손님이 성행위를 요구하면 수위에 맞게 마사지사들이 배정되고, 금액이 정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안마사가 여성 손님을 성폭행하거나 유사 성행위를 하는 경우도 종종 벌어져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 “시흥에서 로또 사신 분 30억 찾아가세요…빨리요”

    “시흥에서 로또 사신 분 30억 찾아가세요…빨리요”

    지난해 7월 추첨한 로또복권 제1024회차 1등 당첨금 30억원이 아직 주인을 찾지 못했다. 한 달 안으로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당첨금은 곧바로 복권기금에 귀속된다. 14일 동행복권은 지난해 7월 16일 추첨한 로또 제1024회차 1등 당첨자 8명 중 1명이 아직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회차 당첨금은 30억 2032만 3500원이다. 서울, 경기, 부산 등 총 8곳 판매점에서 당첨자가 나왔고, 이들 중 한 명이 지금까지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았다. 1024회차 당첨번호는 ‘9,18,20,22,38,44’이며, 해당 복권의 판매 장소는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이다. 로또복권 당첨금 수령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다음 달 17일까지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은 복권기금에 귀속돼 공익사업에 쓰인다.
  • 동서발전, 씨네아동권리학교에 기금 전달… “영화 보며 아동 권리 교육”

    동서발전, 씨네아동권리학교에 기금 전달… “영화 보며 아동 권리 교육”

    한국동서발전은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와 함께 울산 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한 씨네아동권리학교에 사업 운영 기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하는 씨네아동권리학교는 영화를 통해 아동의 권리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의 ‘2022 아동권리영화제’(CRFF) 수상작을 보면서 아동을 권리를 가진 주체로서 바라보자는 취지다. 동서발전은 울산 초등학생들의 아동권리증진을 위해 해당 교육의 워크북을 제작하고, 교육을 받는 이들에게 팝콘·주스 등의 간식을 지원한다. 교육은 울산 지역 내 중남초등학교,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68개 이상의 기관 1400여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씨네아동권리학교에서는 지난해 아동권리영화제 수상작 중 ‘자아존중감과 아동권리’를 주제로 우수상을 받은 김해리 감독의 ‘벌레’를 상영한다. 영화 벌레는 난생처음 상을 받은 주인공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초등학교와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 “이집트전 ♥주인공”…권창훈 결혼 발표

    “이집트전 ♥주인공”…권창훈 결혼 발표

    축구선수 권창훈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권창훈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권창훈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권창훈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항상 언제 어디서나 무슨 일이 있어도 곁에서 힘이 되어주고, 의지할 수 있게 도와준 그분께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뵙고 미리 인사드리지 못한 점, 부디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이어 “인간으로서, 선수로서, 이제는 한 사람의 남편으로서 더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끝으로 “저희의 새로운 시작! 킥오프를 함께해 주시고 축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결혼 발표에 동료 축구 선수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황인범은 “창훈이형 미소 폼 미쳤다”라는 댓글을 오현규는 “축하드립니다 빵훈이행님”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김태환은 “여기서 알아야 되는 게 말이 되는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수날(본명 정이수)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정이수는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이며 권창훈은 1994년생으로 30세다. 권창훈은 이집트와의 평가전 당시 “2022.06.14 ♥”라는 글과 함께 카메라를 향해 양손으로 하트를 그린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권창훈은 지난해 김천 상무 FC에서 군 복무를 시작했으며 오는 26일 제대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7월 7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 요키치 마법 통했다… 덴버, 56년 만에 창단 첫 트로피

    요키치 마법 통했다… 덴버, 56년 만에 창단 첫 트로피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창단 56년 만에 왕좌에 올랐다. 덴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 ~23시즌 NBA 파이널(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에서 니콜라 요키치(28점 16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마이애미 히트를 94-89로 꺾었다. 이로써 시리즈에서 3연승하며 4승1패를 기록한 덴버는 처음으로 NBA 챔피언이 됐다. 아메리칸농구협회(ABA) 소속팀으로 출범해 1976년부터 NBA에서 뛴 덴버는 올 시즌 처음 서부 콘퍼런스에서 우승해 파이널에 진출했고, 첫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010년대 초중반까지 서부 콘퍼런스 하위권이었던 덴버가 강팀이 된 것은 세르비아 출신 특급 센터 요키치가 합류한 2015~16시즌부터다. 2020~21시즌, 2021~22시즌 연속으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요키치는 올 시즌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게 이 상을 내줬으나 생애 첫 파이널 우승을 맛보며 빌 러셀 트로피(파이널 MVP)의 주인이 됐다. 요키치는 특히 이번 플레이오프(PO)에서 600점, 269리바운드, 19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단일 포스트시즌에서 3개 부문 1위를 차지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그는 우승 뒤 “해야 할 일을 했다”며 “이제 집에 갈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서부 1위 덴버는 PO 1라운드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4승1패), 2라운드에서 피닉스 선스(4승2패), 콘퍼런스 결승에서 LA 레이커스(4승)를 차례로 꺾고 파이널에서 마이애미가 일으킨 ‘8번 시드의 반란’을 잠재웠다. 마이애미는 NBA 사상 처음 8번 시드 우승을 노렸으나 요키치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1쿼터에 마이애미와 흐름을 주고받은 덴버는 이날 기록한 20점(12리바운드) 중 18점을 전반에 쓸어 담은 뱀 아데바요의 활약에 밀려 2쿼터를 44-51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그러나 전반 9점에 그친 요키치가 살아나 간격을 좁혔다. 덴버는 70-71로 뒤진 채 맞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요키치의 훅슛으로 리드를 잡았고, 저말 머리(14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3점포가 이어지며 간격을 벌렸다. 그러자 마이애미의 에이스 지미 버틀러(21점)도 불타올라 접전이 펼쳐졌다. 4쿼터 막판에는 잠시 1점 차 시소게임이 이뤄지기도 했다. 하지만 버틀러의 결정적 실책이 승부를 갈랐다. 경기 종료 27초 전 덴버가 90-89로 앞선 상황에서 골밑을 파고든 버틀러가 요키치의 수비를 피해 패스하다가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11점)에게 가로채기를 당했다. 마이애미는 황급히 파울로 끊었고, 콜드웰포프는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3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 버틀러와 카일 라우리(12점)의 3점슛이 거푸 림을 외면하는 사이 브루스 브라운(10점)이 자유투 2개를 보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이상 詩엔 양자얽힘, 도스토옙스키 소설엔 SF… 과학을 품은 문학

    이상 詩엔 양자얽힘, 도스토옙스키 소설엔 SF… 과학을 품은 문학

    “미래로달아나서과거를본다, 과거로달아나서미래를보는가, 미래로달아나는것은과거로달아나는것과동일한것도아니고미래로달아나는것이과거로달아나는것이다.” 천재 시인 이상이 1931년 9월 12일 ‘조선과 건축’에 발표한 시 ‘삼차각설계도: 선에관한각서5’ 중 일부다. 이 시는 당시 첨단 물리학 연구 결과인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간 문예지 ‘문학사상’ 6월호에는 ‘문학 안에 나타난 과학’이라는 제목의 특집으로 과학이 문학 속에서 어떻게 다뤄지고 있는지를 분석한 글 3편이 담겼다. 석영중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교수는 ‘도스토옙스키의 문학 그리고 과학’에서 “도스토옙스키는 전통적 리얼리즘 소설을 쓰면서도 당대 과학 트렌드를 반영하는 서사를 구축하고 인문학의 지적 전통 가장 깊은 곳에 과학 의미를 심어 이후 SF 작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나 ‘지하생활자의 수기’에서 도스토옙스키는 과학적 패러다임을 모델로 인간의 본성과 행동을 재정의하려는 시도를 주인공들의 대화 속에 녹여 비판했다. 석 교수는 “도스토옙스키가 과학만능주의를 기반으로 한 무한 질주가 가져올 부정적 결과를 어느 디스토피아 SF 작가보다 첨예하게 예견했다”고 설명했다.시인이자 이상 연구자인 김상현씨는 ‘1931년, 이상의 시에 나타난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에서 이상을 ‘남다른 시대 감수성과 놀라운 물리학적 사유’를 갖춘 시인으로 보고 1931년 8월 11일 발표한 시 ‘운동’은 상대성이론을 문학에 적용하기 위해 쓴 시라고 해석했다. 7부작 시 ‘삼차각설계도: 선에관한각서’를 보면 지난해 노벨물리학상 수상 업적인 양자얽힘을 이용한 양자 전송 아이디어를 이상이 어렴풋이 상상했음을 알 수 있다고 김씨는 주장했다. 그는 “이상의 천재성은 과학이라는 일종의 시대 정신을 탁월하게 읽어 냈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는 과학과 문학의 공통점을 ‘만약’(if)을 가정할 수 있다는 데서 찾았다. 물리학자의 ‘if’는 같은 자연법칙 아래 크기, 질량, 속도 등의 조건이 달라질 때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상상하는 것이다. 과학의 if가 문학으로 구현된 대표 작품은 현재 가장 유명한 SF 작가 테드 창의 단편 ‘네 인생의 이야기’다. 테드 창은 단편에서 미분 형태의 인과율적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인간에 견줘 적분의 형태로 과거, 현재, 미래를 구분하지 않는 외계인 헵타포드를 등장시켜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고 김 교수는 지적했다. 문학사상 측은 “과학의 세계는 문학 작품의 소재와 아이디어를 넘어 작품을 더 깊이 바라보게 하고 새로운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실마리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며 문학과 과학에 더 많은 만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군산시장, 토호 세력에 입찰 특혜 의혹… 전북대 교수는 풍력발전 사업권 ‘먹튀’

    군산시장, 토호 세력에 입찰 특혜 의혹… 전북대 교수는 풍력발전 사업권 ‘먹튀’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지역 정치권과 토호 세력의 비리 의혹으로 얼룩지고 있다. 13일 감사원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실태’ 결과를 보면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단지가 구축되는 전북 새만금에서 각종 특혜·비리 의혹이 적발됐다. 전북에선 군산시장이 입찰공고 계약조건에 미달하는 부적격 지역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도록 하는 등 특혜를 제공한 의혹이 포착됐다. 군산시는 99㎿ 규모의 태양광 사업(총사업비 1000억원)을 추진하면서 2020년 10월 A업체와 B업체를 1·2공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A업체 등이 입찰공고상 연대보증 조건을 갖추려는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지만, 군산시장은 담당 과장으로부터 이 사실을 보고받고도 차순위 적격업체와 협상하지 않은 채 A업체 등의 연대보증 문제 해결을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사업자금 조달을 담당하는 금융사가 입찰공고상의 연대보증 조건 준수를 요구하자 계약을 해지, 결국 다른 금융사와 자금 조달약정을 다시 체결하면서 대출금리 변동으로 110억원 상당의 손실을 끼쳤다는 게 감사원의 판단이다. A업체 대표는 군산시장과 고교 동문회장단을 함께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군산시는 “육상태양광 사업은 민간사업시행자를 공모 제안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는 사항으로, SPC가 전제된 민간투자사업이다. 군산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만 했고 이후 협상 및 계약을 포함한 모든 업무는 SPC의 주관업무이다”면서 “금융자문주선사 선정 시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한 차이만으로 손해를 예상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풍력발전사업권을 해외 업체에 넘겨 ‘먹튀 논란’이 불거졌던 전북대 교수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C교수는 자신이 최대주주인 해양에너지기술원을 통해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풍력발전 사업을 허가받은 새만금해상풍력의 지분을 확보하고, 가족이 실소유한 특수목적법인 ‘더지오디’로 사업권을 양도한 뒤 다시 외국계 회사 ‘조도풍력발전’에 넘겨 720억원을 벌어들였다는 의혹을 받는다. C교수는 줄곧 사업권을 가지고만 있다가 2022년 6월 사업시행사(SPC)를 당초 투자금액(자본금 1억원)보다 600배 많은 5000만 달러에 해외업체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산업부는 “1000만원으로 사업우선권을 확보해 사업을 지연시키고 지분 매도를 통한 수익을 챙기려 했다”고 밝혔다.
  • 역전세난에 빚내는 집주인들, 전세금 반환 대출 4조 돌파

    역전세난에 빚내는 집주인들, 전세금 반환 대출 4조 돌파

    역전세난에 따른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이 가계부채를 키울 불안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떨어지면서 고금리 때문에 줄어들던 가계대출이 반등세를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5월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신규로 취급한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은 약 4조 6934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조 4968억원과 비교해 34.2%(1조 1966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난 1월 말 출시된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한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 규모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 4대 은행의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은 올해 1~5월 기준 2조 68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 6966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의 특례보금자리론 유효 신청 금액은 2조 49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공급액(8002억원)의 2.5배에 달했다. 이는 정부가 특례보금자리론을 출시하면서 주택 구입 용도뿐만 아니라 임차보증금 반환 용도로도 신청할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소득 기준을 없애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하지 않는 등 문턱을 낮춰 대출 규제를 받던 임차인의 신청액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 같은 추세가 가계부채 거품을 키우는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역전세 문제는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는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에 한시적으로 차주별 DSR 규제 적용까지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이 대상을 1주택자나 일시적 2주택자로 한정한 데 비해 다주택자까지 규제를 풀어 주는 안이라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 규모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안 그래도 한동안 뒷걸음치던 가계부채는 최근 증가세로 돌아섰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677조 6122억원으로 전월(677조 4691억원) 대비 1431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늘어난 것은 1년 5개월 만이다. 최근 3%대 주택담보대출 금리까지 등장하는 등 시중은행 문턱이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신용대출 최저금리 역시 연 4% 후반대 수준으로 내려가면서 신규 신용대출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 9일 기준 5대 은행의 신규 신용대출 취급 규모는 7551억원으로 이미 지난달 1조 9813억원의 38%를 넘어서고 있다. 최근 뜻밖의 증시 훈풍도 사그라들었던 ‘빚투’(빚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신슬기, 서울대 졸업사진 공개…덱스 댓글 남겨

    신슬기, 서울대 졸업사진 공개…덱스 댓글 남겨

    ‘솔로지옥2’ 신슬기가 서울대 졸업 사진을 게재하자 녹화 당시 커플이 무산된 덱스가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13일 신슬기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서울대 졸업을 앞두고 재학중인 서울대학교 정문과 곳곳에서 학사모와 가운을 장착한 사진을 찍어 공개했다. 서울대 피아노과를 졸업 예정인 신슬기는 지난해 ‘솔로지옥2’에 출연해 가장 많은 남성들의 호감을 받은 주인공이다. 마지막에는 자기가 이상하게 끌리는 덱스를 포기하고 자신만을 바라보는 종우를 택해 반전을 만들기도 했다.슬기와 커플로 지옥도를 빠져나간 종우는 이후 자신의 채널에서 “슬기와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밝혀 현실 커플로 이어지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유투버 덱스는 최근 공중파와 케이블 방송가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활발한 방송 활동중이다. 덱스는 ‘솔로지옥2’ 이후 한 유튜브 방송에서 “신슬기에게 최종 선택 거절 받고 8개월간 휴유증이 있었다면서 집착같을 수 있는데 한 번씩 생각난다”고 밝혀 여전한 호감을 드러낸 바 있다.
  • 화재 현장서 구조된 강아지들 근황…“안락사 결정”

    화재 현장서 구조된 강아지들 근황…“안락사 결정”

    강원도의 한 주택 화재 당시 구조된 강아지 10마리 중 일부가 결국 안락사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오전 9시 13분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창봉리 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불길이 가장 센 최성기였다. 대원들은 불이 난 주택이 산 인근이어서 산불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 연소 확대 방지에 소방력을 집중했다. 이때 건물 주변에서 강아지 여러 마리가 ‘낑낑’ 대는 소리가 들렸다. 횡성소방서 신우교(52) 현장대응단장과 공근구급대 이상훈 반장은 소리가 나는 곳을 찾기 시작했다. 부모 개로 보이는 성견 2마리도 화마에 휩싸인 주택 주변을 계속 맴돌았다. 얼마 뒤 신 단장과 소방대원들은 주택 옆 화마 속에서 웅크린 채 낑낑대던 강아지 10마리를 발견해 구조했다. 이 중 강아지 3마리는 엉덩이와 등 쪽의 털이 불에 검게 탄 채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이들은 동물병원으로 이송됐다.9일 헬로tv뉴스 강원은 구조된 강아지 10마리의 근황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중 엉덩이와 꼬리, 등 쪽에 화상을 입은 3마리는 너무 어리고 화상 정도가 심해 안락사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나머지 강아지들은 이웃 주민이 임시 보호를 맡았다. 이웃 주민은 “어미 개가 젖이 나오지 않아 생후 한달 정도 된 강아지들에게 직접 우유를 먹이며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견주는 나머지 일곱 마리 강아지를 입양시키기로 결정해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다.화재 현장에서 반려동물이 대피하지 못하는 일은 자주 발생한다. 지난 4월 11일 강릉에서 일어난 대형산불 현장에서 구조 작업에 나선 경찰관들은 경포동 한 리조트 앞 회전교차로에서 펜스에 묶여 있던 검은색 강아지를 발견했다. 경찰관들은 주민들은 대피시키던 중 차량과 연기 등에 놀라 목줄에 묶인 채 발버둥치는 이 강아지를 구조해 인근 경포치안센터로 데려왔다. 이후 강아지에게 물과 간식을 주며 안정을 취하게 하는 한편 강아지의 사진을 촬영해 강릉지역 맘카페와 당근마켓, 강릉경찰서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 주인 찾기에 나섰다. 다만 주인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기견 보호센터인 강릉시동물사랑센터를 통해 해당 강아지가 2~3살로 추정되는 블랙탄 진도 믹스견임을 확인했고 강아지는 센터에 인계됐다. 당시 산불을 진화하는 소방대원들이 반려동물의 목줄을 일일이 끊어줘 동물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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