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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차별, 까놓고 말해봅시다”…성평등부 장관 앞에서 맞붙은 2030

    “성차별, 까놓고 말해봅시다”…성평등부 장관 앞에서 맞붙은 2030

    “성별을 이유로 특정한 영역에서 불리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지난 29일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 남녀 청년 21명이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앉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남성 역차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 따라 성평등부가 준비한 토크 콘서트 ‘소다팝’(소통하는 청년들이 성평등의 다음 페이지를 여는 팝업 콘서트)의 첫 날이었다. 가장 먼저 불이 붙은 주제는 ‘가산점 제도’였다. 30대 남성 김모씨가 “여성 감독이나 여성 주인공 영화에 가점을 주는 게 성평등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에 30대 여성 이모씨는 “여성이 주체적으로 등장하는 작품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맞받았다. 영화진흥위원회는 2021년부터 여성 감독·작가 참여작이나 여성 주연작에 ‘성평등 지수 가산점’을 적용하고 있다. 男 “특정 직종서 역차별 분명 존재”女 “직장·가정서 구조적 차별 여전”남성 참가자들은 ‘역차별’을 호소했다. 한 20대 남성 이모씨는 “교사, 승무원처럼 남성이 차별받는 직종이 있다”고 했고, 또 다른 20대 남성 김모씨는 “힘쓰는 일이나 출장은 대부분 남성 몫”이라고 했다. 군 복무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한 20대 남성도 있었다. 반면 여성들은 “여전히 성차별이 존재한다”고 입을 모았다. 기술직으로 입사했지만 여자라서 서비스직에 배치된 사례, 대학 시절 학생회장을 남자만 맡을 수 있었던 일, 면접에서 결혼·연애 여부 등을 질문받았던 경험 등이 이어졌다. 여성 참가자들은 “퇴근길을 매일 바꿔 다닌다”, “집을 고를 때도 안전이 1순위”라며 일상 속 불안을 털어놨다. 홀로 사업장을 운영하는 한 30대 여성은 성추행과 폭력에 노출됐던 경험을 말하며 울먹였다. ‘범죄’가 화두에 오르자 더 달아올랐다. 30대 남성인 김모씨가 “묻지마 살인은 여성이어서가 아니라 사회·신체적 약자를 노린 범죄”라고 주장하자, 또 다른 30대 남성 석모씨가 “여성이라 공격받는 게 현실”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토론이 과열되자 원 장관은 “옳고 그름을 가리는 자리는 아니다”라며 중재에 나서기도 했다. 2시간 넘게 이어진 행사 후에도 참가자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삼삼오오 모여 의견을 나눴다. 원 장관은 이날 “공동체를 위해 시간과 생각을 나눠준 분들께 감사하다”며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2차 소다팝은 다음 달 둘째주 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 역사 속 인물과 나누는 대화, AI디지털 휴먼 전시 주말 관람객 ‘관심 집중’

    역사 속 인물과 나누는 대화, AI디지털 휴먼 전시 주말 관람객 ‘관심 집중’

    -김구, 윤동주, 이중섭, 나혜석 디지털휴먼 구현-도서관에서 즐기는 대화형 체험 전시 경기도서관 개관에 맞춰 역사 속 인물을 AI 디지털휴먼으로 되살렸다. ㈜백스포트는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경기도서관 4층 로비에서 ‘AI 디지털휴먼 – 날, 보러와요’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 전시가 아닌 대화가 가능한 AI 체험형 콘텐츠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경기도서관은 수원 광교 경기융합타운 내에 조성된 광역 대표 도서관으로, 개관 첫날 2만 2천여 명이 방문하며 새로운 도서관 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IP융복합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경기도서관이 공간을 협조해 이번 전시를 진행했으며, 백스포트는 AI 기술과 기록을 연결하는 차세대 콘텐츠 모델을 제시했다. 전시의 주인공은 김구, 윤동주, 이중섭, 나혜석 네 명이다. 모두 일제강점기 속에서 자신의 신념을 글과 예술로 표현한 인물들이다. 관람객은 AI 디지털휴먼에게 자유롭게 질문을 던질 수 있으며, “윤동주 시인님, 시를 지을 때 마음이 궁금합니다.” “김구 선생님, 오늘의 청년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와 같은 실제 대화가 가능하다. 백스포트가 개발한 AI 음성합성, 메타휴먼 모델링, 감정 표현 기술이 합쳐져 이번 전시를 완성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인물의 감정을 구현하여 응답하는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특히, 개관 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디지털휴먼과 대화를 나누며 체험을 즐기는 모습이 이어졌다. AI 전문기업 백스포트가 기술을 구현하고 학계와 지자체가 협력해 이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AI 기술은 역사 인물을 보다 가깝고 친숙하게 만날 수 있도록 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백스포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AI 디지털휴먼 전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 “넷플 로고 없어도 싸니까 사요”… 명동 점령한 짝퉁 ‘케데헌 굿즈’

    “넷플 로고 없어도 싸니까 사요”… 명동 점령한 짝퉁 ‘케데헌 굿즈’

    넷플릭스의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한국 호랑이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 ‘던피’ 키링부터 주인공 루미의 모습이 담긴 포토카드, ‘사자보이즈’가 그려진 텀블러까지. 29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소품가게를 찾은 태국 관광객 피비(20)는 진열대에 놓인 케데헌 굿즈(특정 인물·작품 소재로 만든 파생상품)를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헌트릭스 피규어를 구매한 그는 ‘오리지널 정식 굿즈가 아니다’라는 다른 손님들의 말에 “명동에 위조품이 많다는 건 들었지만, 이것까지 가짜인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이른바 ‘짝퉁’ 상품이 여전히 거리를 점령하고 있다. 명동뿐 아니라 경주 일대에서도 케데헌 가짜 굿즈가 인형뽑기방이나 노점에서 팔리고 있다는 목격담이 소셜미디어(SNS)에 잇따르고 있다. 세계적으로 K콘텐츠가 주목받는 상황에서 관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점검과 단속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국내에서 케데헌 공식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은 넷플릭스와 정식 협업한 에버랜드 등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명동에서 케데헌 키링을 구입하던 박모(39)씨는 “넷플릭스 로고도 없고 가격도 저렴해 정식 굿즈가 아니란 걸 알면서도 그냥 사는 경우가 많다”며 “별다른 제재가 없으니 외국인들은 진품과 가짜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해외 제작사의 감시망이 영세 상권까지 닿지 못하는 점을 악용한 ‘사각지대 영업’을 문제로 지적한다. 저작권·상표권·디자인권 등을 허락 없이 복제·배포하거나 원작을 활용해 2차 저작물을 제작·판매하는 행위는 명백한 지식재산권 침해다. 법무법인 도하의 원준성 변호사는 “국내 문화 콘텐츠의 파급력이 커진 만큼 제작사 신고 이전에 위조품을 대량으로 유통하는 도매상을 선제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21명 중 李대통령 등 4명 ‘APEC 데뷔’… 1986년생 칠레 대통령 ‘최연소’

    21명 중 李대통령 등 4명 ‘APEC 데뷔’… 1986년생 칠레 대통령 ‘최연소’

    31일 개막하는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는 21개 회원국 정상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4명의 정상들이 APEC 무대에 처음 데뷔한다. 30대 ‘밀레니얼 세대’ 대통령과 올해로 재위 58년째를 맞는 국왕까지 다양한 정상들이 경주에 모여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29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APEC에 참석하는 정상들 가운데 이 대통령을 포함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등 4명이 APEC 정상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다카이치 총리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다자 무대에 처음으로 발을 딛게 됐고, 일본에 이어 경주에서 또다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주하게 됐다. 이날 오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 아누틴 태국 총리도 지난 9월 취임해 APEC에서 본격적인 외교 무대를 열었다. 아누틴 총리는 지난 24일 전 왕비이자 현 국왕의 모친인 시리킷 왕태후의 서거로 태국에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돼 APEC 정상회의에 불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는데, 고심 끝에 경주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의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은 1986년생으로 가장 젊은 참석자다. 2022년 3월 칠레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으로 취임한 보리치 대통령은 칠레대 학생회장을 지내며 저소득층의 교육 기회 확대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이끌어 이름을 알렸다. 이후 하원의원으로 연방의회에 입성했고, 부자 증세, 주 40시간 근무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칠레 역사상 가장 많은 표를 얻어 대통령에 당선됐다. 현존 지도자 가운데 세계 최장 재위 기간을 지키고 있는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도 방한한다. 그는 부친인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이 1967년 퇴위한 뒤부터 58년간 재임하고 있다. 이날 오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경주에 도착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장애인 연금 수급자인 싱글맘의 아들로 공공주택에서 자란 어린 시절을 극복한 인사로 잘 알려져 있다. 2022년 호주 최초의 비영국계 총리가 된 그는 “제 인생 여정이 많은 호주인에게 영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폰세 대전 무패 신화, 대주자 심우준 결승타…‘19년 만에 KS 승’ 한화, 역전의 8회로 2패 뒤 1승

    폰세 대전 무패 신화, 대주자 심우준 결승타…‘19년 만에 KS 승’ 한화, 역전의 8회로 2패 뒤 1승

    약속의 8회 대거 6점을 몰아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승리를 따내며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리그 최강 투수 코디 폰세는 대전 무패 신화를 이어갔고 마무리 김서현은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KS 3차전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시리즈 2연패 뒤 1승을 거두고 우승까지 내달린 건 역대 2차례(2007 SK 와이번스, 2013 삼성 라이온즈)에 불과한데 한화가 실낱같은 희망을 붙잡은 것이다. 한화가 KS에서 승리한 건 2006년 10월 23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6946일 만이다. 또 마지막 우승 시즌이었던 1999년 10월 26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26년 만에 대전에서 KS 승리를 달성했다.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를 거치며 KS에서 4번의 쓴잔을 삼켰던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이날 개인 KS 홈 10연패를 끊어냈다. 그는 이틀 전 2차전에선 KS 잠실 12연패를 당한 바 있다. 반면 염경엽 LG 감독은 2023시즌부터 이어온 KS 연승 행진을 6경기로 마감했다. 선발 폰세는 지난 2경기 21점을 몰아친 LG 타선을 맞아 최고 시속 156㎞의 직구를 앞세워 6이닝 3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2실점 제 몫을 다했다. 공 96개를 던지는 투혼으로 대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정규리그 홈 14경기 10승무패 평균자책점 0.89를 기록한 폰세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경기에서도 2승(자책점 4.09)을 거뒀다. 김 감독은 경기 전 “폰세가 홈에서 첫 단추를 제대로 끼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매 경기 중요하지만 특히 오늘이 분수령”이라고 말했는데 폰세가 기대에 부응했다. 8회 1사 후 등판해 1과 3분의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김서현은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설움의 눈물과 함께 PO 부진을 씻어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심우준(1타수 1안타 2타점)이었다. 7회 대주자로 도루를 실패한 심우준은 3-3으로 맞선 8회 2사 만루에서 상대 마무리 유영찬(3분의1이닝 4실점)의 직구를 역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후속 최재훈까지 바뀐 투수 김영우에게 2타점을 뽑아내며 한화가 승기를 가져왔다. LG는 오스틴 딘이 4타수 무안타로 3경기 연속 침묵한 게 뼈아팠다. 4번 김현수(3타수 1안타)가 1점 홈런을 터트렸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선발 손주영은 대전 신구장 첫 등판에서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하고 아쉬움을 삼켰다. 한화는 30일 같은 곳에서 라이언 와이스 선발 카드로 연승을 노리고 LG는 요니 치리노스로 맞불을 놓는다. 2회 말 한화가 선취점을 올렸다. 채은성, 하주석이 안타를 친 다음 최재훈이 좌익수 앞에 공을 떨어트렸다. 그런데 김현수가 공을 떨어트렸고 그 틈에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1안타 1실책이었다. 이어 이도윤의 타구가 높이 떴다. 일부러 공을 잡지 않은 오지환은 2루로 던져 1루 주자 최재훈을 포스아웃 시켰고 LG 내야진은 2루 주자 하주석도 태그 처리했다. 하지만 LG엔 신민재, 김현수가 있었다. 3회 구본혁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유격수 하주석의 1루 송구가 부정확했다. 좌중간 외야로 공을 보낸 신민재는 적시타를 기록한 다음 3루에서 아웃 됐다. 4회 김현수는 폰세의 체인지업을 당겨쳐 역전 1점 홈런을 터트렸다. 7회 한화는 선두타자 이진영이 볼넷을 얻어내고도 하주석의 번트 실패, 대주자 심우준의 도루 실패로 추격 동력을 잃었다. 8회 오히려 LG 홍창기가 상대 세 번째 투수 한승혁에게 2루타를 뽑아냈다. 한화가 김범수를 냈으나 신민재가 내야안타로 응수했다. 공을 이어받은 김서현이 폭투를 저지르면서 LG가 손쉽게 한 점을 더했다. 그러나 8회 말 한화가 대역전극을 썼다. LG가 송승기를 마운드에 올렸는데 대타 김태연의 타구가 외야 절묘한 곳에 떨어지면서 한화가 득점권 기회를 잡았고, 문현빈이 바뀐 투수 유영찬을 상대로 적시타를 터트렸다. 유영찬의 제구가 흔들린 사이 채은성과 대타 황영묵이 연속 볼넷으로 3-3 균형을 맞췄다. 또 심우준과 최재훈이 각각 2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가져왔다.
  • 대전서 식당 주인 흉기 위협하고 금품 빼앗아 달아난 40대 구속 송치

    대전서 식당 주인 흉기 위협하고 금품 빼앗아 달아난 40대 구속 송치

    새벽 시간 음식점에 들어가 흉기로 주인을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0시 30분쯤 대전 서구의 한 음식점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주인을 위협, 주인이 착용하고 있던 귀금속과 계산대에 있는 현금 등 8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 여성 혼자 일하고 있는 음식점에 들어가 영업 종료시간을 물어보는 수법으로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범행 후에는 미리 준비한 옷으로 갈아입고 도주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를 추적한 끝에 범행 하루 뒤인 지난 5일 충남의 한 주점에서 붙잡았다. 다수의 동종 전과를 보유하고 있는 A씨는 경찰에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축제 음식 6000원’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 31일 개막

    ‘축제 음식 6000원’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 31일 개막

    순천시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원도심 중앙로 일원에서 ‘푸드와 아트가 하나되는, 푸아하 순천’을 슬로건으로 ‘2025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매년 중앙로 4차선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도심 한복판을 거대한 축제장으로 바꾸는 순천의 대표 도심형 거리축제다. 올해는 여기에 ‘착한가격·착한소비·착한환경’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더해, 누구나 즐겁고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착한 축제’로 새롭게 선보인다. ▶ 6000원 이하의 ‘착한 가격’, 순천의 맛 부담 없이 푸드마켓에서는 순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6000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장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여러 음식을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돌아다니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푸아페는 가격 거품을 줄이고 누구나 지갑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시민형 축제로 준비했다”며 “착한가격으로 즐기며, 착한소비가 원도심 상권의 활기로 이어지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코리아 그랜드페스티벌 연계 라이브커머스, 순천 특산품 전국으로 올해는 정부가 추진하는 ‘코리아 그랜드페스티벌(동행축제)’과 연계해 라이브커머스 쇼를 진행한다. 방송에서는 순천의 로컬 브랜드와 특산품이 실시간으로 소개되며, 특히 칠게장 크림파스타 밀키트, 순천 꼬막 초무침, 고들빼기 김치 등 순천만의 맛과 이야기가 담긴 로컬 밀키트 상품이 주요 콘텐츠로 등장한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와 소비가 함께 순환하는 ‘착한소비 축제’의 모델을 제시한다. ▶ 다회용기·100원 셔틀·관광지 연계, 지속가능한 ‘착한환경’ 실천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작년부터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친환경 축제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100원 축제 셔틀버스’를 도입해 교통 혼잡을 줄이고 도심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도 축제 종합안내소에서는 ‘순천 관광 할인쿠폰’을 배포해 ▲정원드림호(7000원 탑승권) ▲순천낙안읍성(외지인 50% 입장료 할인) ▲순천드라마촬영장(무료입장) 등 다양한 관광 혜택을 제공, 축제에서 관광으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 루프를 완성한다. ▶ 예술과 체험이 공존하는 ‘푸아하 거리’, 도심이 예술 무대로 문화의 거리를 따라 펼쳐지는 아트마켓은 체험과 전시, 판매가 어우러진 열린 예술 공간이다. 지역 예술가와 청년 창작자들의 작품 전시, 시민참여형 체험 공간이 이어지고, 중앙로 곳곳에서는 서커스 드라마·버블쇼·마술쇼·아프리카 타악 퍼레이드 등 흥미로운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 시민이 주인공인 도심형 축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푸드마켓 메뉴를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로컬 셰프와 셀러, 순천의 대표음식 닭구이거리존을 이끄는 상인회, 그리고 아트마켓을 채우는 지역 예술가들까지 푸아페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주체가 모두 순천 시민들이다. 시민들의 기대와 열띤 참여가 축제를 가장 풍성하게 하고, 도심 전체를 하나로 잇는 ‘시민 주도형 축제’의 진정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를 위한 준비 순천시는 축제 기간 동안 중앙로 4차선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행사장을 경유하는 버스는 임시 우회 운행한다. 시는 도로 통제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표지판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현장 안내 인력을 배치해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단순한 먹거리 행사가 아닌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순천형 도심축제의 대표 모델이다”며 “올해는 착한가격, 착한소비, 착한환경을 주제로 한 진짜 ‘착한 축제’로 시민 여러분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 명동 점령한 짝퉁 ‘케데헌’ 굿즈…“외국인은 가짜 구분 못해”

    명동 점령한 짝퉁 ‘케데헌’ 굿즈…“외국인은 가짜 구분 못해”

    넷플릭스의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한국 호랑이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 ‘던피’ 키링부터 주인공 루미의 모습이 담긴 포토카드, ‘사자보이즈’가 그려진 텀블러까지. 29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소품가게를 찾은 태국 관광객 피비(20)는 진열대에 놓인 케데헌 굿즈(특정 인물·작품 소재로 만든 파생상품)를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헌트릭스 피규어를 구매한 그는 ‘오리지널 정식 굿즈가 아니다’라는 다른 손님들의 말에 “명동에 위조품이 많다는 건 들었지만, 이것까지 가짜인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이른바 ‘짝퉁’ 상품이 여전히 거리를 점령하고 있다. 명동뿐 아니라 경주 일대에서도 케데헌 가짜 굿즈가 인형뽑기방이나 노점에서 팔리고 있다는 목격담이 소셜미디어(SNS)에 잇따르고 있다. 세계적으로 K콘텐츠가 주목받는 상황에서 관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점검과 단속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국내에서 케데헌 공식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은 넷플릭스와 정식 협업한 에버랜드 등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명동에서 케데헌 키링을 구입하던 박모(39)씨는 “넷플릭스 로고도 없고 가격도 저렴해 정식 굿즈가 아니란 걸 알면서도 그냥 사는 경우가 많다”며 “별다른 제재가 없으니 외국인들은 진품과 가짜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해외 제작사의 감시망이 영세 상권까지 닿지 못하는 점을 악용한 ‘사각지대 영업’을 문제로 지적한다. 저작권·상표권·디자인권 등을 허락 없이 복제·배포하거나 원작을 활용해 2차 저작물을 제작·판매하는 행위는 명백한 지식재산권 침해다. 법무법인 도하의 원준성 변호사는 “국내 문화 콘텐츠의 파급력이 커진 만큼 제작사 신고 이전에 위조품을 대량으로 유통하는 도매상을 선제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동거녀 살해 후 시멘트 부어 ‘16년 암매장’…덜미 잡힌 동거남, 중형 확정

    동거녀 살해 후 시멘트 부어 ‘16년 암매장’…덜미 잡힌 동거남, 중형 확정

    동거하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시멘트로 덮어 16년간 숨겼다가 발각된 50대 남성에게 중형이 최종 확정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는 최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이 선고한 16년 6개월을 확정했다. A씨는 2008년 10월 거제의 한 다세대주택 옥탑방에서 동거하던 피해자(당시 30대)와 다투다 둔기로 머리와 얼굴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범행 직후 피해자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옥탑방 밖 테라스 구석으로 옮긴 뒤, 주변에 벽돌을 쌓고 시멘트를 부어 암매장했다. 시신은 16년 만인 지난해 8월 집주인이 누수 방지 공사를 위해 시멘트 구조물을 철거하다 발견됐다. 피해자의 시신은 백골화가 진행되지 않아 지문이 남아 있었고 경찰 조사 결과 범인으로 A씨가 특정됐다. A씨는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지난해 8~9월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구매·투약한 사실이 드러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도 받았다. 1심은 A씨의 살인 혐의에 대해 징역 14년, 향정 혐의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는 극심한 신체적·정신적 고통과 공포 속에서 생을 마감했을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의 유족이 A씨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고, 검사 측은 “형이 너무 가볍다”며 쌍방 항소했지만 2심은 항소를 기각했고, 대법원 역시 항소심의 이런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 동대문구, 저소득층에 재생자전거 전달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28일 구청 앞 광장에서 방치자전거 수거·처리 용역업체 벨로시티와 함께 ‘재생자전거 기증식’을 열고 재생자전거 30대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과 복지기관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2015년부터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장소에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하고, 주인이 찾아가지 않는 자전거 중 재활용이 가능한 것을 정비·재생해 취약계층에게 기증하는 사업을 지속해왔다. 지난해까지 총 373대를 기증하며 자원순환과 나눔문화를 확산시켜왔다. 이번에 기증된 자전거는 동주민센터와 복지기관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주민 30명에게 전달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재생자전거 기증사업은 버려지는 자원을 되살려 도시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고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방치자전거 수거와 재활용을 지속 추진해 탄소중립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오겜’ 기상곡으로 첫 내한 데뷔하는 영국의 신예 트럼페터 로이드

    ‘오겜’ 기상곡으로 첫 내한 데뷔하는 영국의 신예 트럼페터 로이드

    “롤러코스터처럼 다양한 요소가 있는 곡이에요. 연주할 때마다 기승전결이 다르죠. 자주 연주한다고 해서 도저히 질릴 수가 없는 작품입니다.” 오는 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한국 무대에 처음 데뷔하는 영국 출신의 신진 트럼페터 마틸다 로이드(30)는 29일 예술의전당 N스튜디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로이드가 설명한 곡은 바로 요제프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이다. 곡명만 들으면 낯설지만, 음을 듣는 순간 단번에 알아챌 것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에서 참가자들을 아침에 깨울 때 틀어주는, 바로 그 곡이다. TV 프로그램 ‘장학퀴즈’를 보고 자란 세대에게도 익숙한 작품이다. 로이드는 이 작품에 대해 “처음에는 흔한 팡파르로 시작되지만, 갈수록 음의 높낮이가 커지고 점차 화려해진다”라며 “하이든 특유의 재치가 잘 드러나는 작품”이라고 했다. 그는 “웅변하듯 주제를 이야기하는 1악장, 서정적인 2악장을 거쳐 불꽃처럼 발랄한 감정이 튀어 오르는 3악장으로 향하는 여정을 한국 관객들과 함께 떠나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로이드는 2014년 영국 BBC 올해의 젊은 음악가 금관 부문에서 우승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7년 프랑스 에릭 오비에 트럼펫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남성 위주인 트럼펫 연주자들의 세계에서 보기 드문 여성이기도 하다. 로이드는 트럼펫의 매력을 이렇게 정의했다. “트럼펫을 사랑하는 이유는 바로 다양한 곡을 연주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저는 비록 클래식계에 속하지만, 재즈나 영화음악, 록밴드 등 다양한 곳에서 트럼펫이 활용됩니다. (그래서인지) 트럼펫 연주자들은 굉장히 사교적인 것 같습니다.”
  • 첫 영리병원 추진하다 무산된… 녹지병원 새주인 맞나

    첫 영리병원 추진하다 무산된… 녹지병원 새주인 맞나

    국내 첫 영리병원으로 추진됐다가 무산된 제주 녹지국제병원이 경매를 통해 새 주인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 10년 가까이 공전하던 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이 재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법원경매정보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디아나서울이 소유한 녹지국제병원 건물과 부지에 대한 4차 경매가 지난 28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경매에는 한 의료법인이 204억 7690만원을 써내 단독 응찰했으며, 법원은 다음달 4일 매각결정기일을 열어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낙찰받은 곳은 부산 지역 등에서 종합병원을 운영중인 의료재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료재단이 잔금 약 180억원을 납부하면 병원 부지와 건물의 소유권을 획득하게 된다. 매각 대상은 서귀포시 토평동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19개 필지(2만 8000㎡)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연면적 1만 8252㎡)의 병원 건물 전체다. 당초 감정가는 596억 5568만원이었으나, 세 차례 유찰 끝에 최저입찰가가 절반 이하로 떨어진 204억6190만원에 이르렀다. 녹지국제병원은 중국 녹지그룹이 2015년 개설 허가를 받아 추진한 국내 최초의 영리병원으로, 2017년 병원 건물을 완공했다. 그러나 제주도가 ‘내국인 진료 금지’ 조건을 걸고 개설을 허가하면서 소송전이 이어졌다. 결국 행정 소송과 경영 악화가 겹치며 병원은 개원조차 하지 못한 채 문을 닫았다. 이후 2021년 8월 디아나서울이 병원 부지와 건물을 총 580억원(토지 150억, 건물 430억원)에 인수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지만, 자금난으로 비영리병원 전환 계획도 무산됐다.
  • 유니켐, 50년 자동차 소재 혁신으로 흑자 전환 성공… ‘엔터테크’ 투트랙 성장 가속화

    유니켐, 50년 자동차 소재 혁신으로 흑자 전환 성공… ‘엔터테크’ 투트랙 성장 가속화

    유니켐이 50년간 축적한 자동차 내장용 피혁 사업의 안정성과 제조 혁신을 기반으로 2025년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5일 BW(신주인수권부사채) 공모 개시를 앞두고, 전통 제조업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고성장 잠재력을 지닌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결합한 ‘투트랙 성장’ 모델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1976년 창립한 유니켐은 현대자동차, 기아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자동차 시트용 가죽을 장기 공급해 온 피혁 전문기업이다. 자동차 산업 공급망에서 50년 업력은 제품 품질과 납기 신뢰도를 입증하며, 경쟁사가 쉽게 침투할 수 없는 강력한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유니켐은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엄격한 표준인 IATF 16949를 비롯해, 가죽 생산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LWG SILVER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유럽연합 폐차 처리 지침(ELV Directive) 등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도 선제 대응하며 글로벌 완성차의 ESG 요구 기준을 충족하는 프리미엄 공급사로 자리 잡았다. 지난 8월에는 후가공 회사를 인수해 소재가공 중심에서 부품모듈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업체 측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높은 기술적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향후 10년간 지속될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도 핵심 공급자 역할을 유지할 강력한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를 입증하듯 유니켐은 2025년 상반기 흑자 전환을 달성,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로 전환했다. 현재 유니켐은 전통 제조 부문의 흑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성장축으로 ‘엔터테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위버스의 총괄개발 책임자였던 김준기 대표가 이끄는 스타 팬덤 플랫폼 ‘하이앤드(HI&)’ 경영권 인수를 통해 엔터테크 기업으로의 변신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 하이앤드는 K-Pop 아이돌 중심의 기존 시장과 차별화하여 배우만을 위한 프리미엄 팬덤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배우와 팬이 사적으로 소통하는 ▲1:1 메시지(DM) ▲독점 콘텐츠 ▲DM 자동 번역 ▲글로벌 풀필먼트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글로벌 팬덤 확장성과 직접적인 수익 모델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변요한, 한소희, 지창욱, 이종석, 박형식, 박서준 등 정상급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즉각적인 글로벌 트래픽을 창출 중이다. 또한 글로벌 팬덤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와의 기술 협력 및 지난 26일(일) 열린 배우 한소희 팬미팅 등 레퍼런스를 통해, 엔터테크 사업의 강력한 모멘텀을 확보했다. 여기에 드라마 ‘카지노’를 제작한 아크미디어 안창현 대표와 한정훈, 전유리 작가를 영입해 드라마 제작 사업을 확장하여 콘텐츠 IP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 모델도 구축 중이다. 유니켐 김진환 대표는 “전통 제조업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하이앤드’과 ‘드라마 제작’을 중심으로 한 고성장 엔터테크 사업의 결합은 유니켐의 기업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BW 공모 자금은 자동차 소재 사업의 경쟁 우위 강화와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에 투입되고,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현금 유출없이 재무안정성을 유지한 채 이뤄진 것으로 우수한 경영진 유입으로 회사 전반의 향후 높은 매출성장을 위해, 연내 가시권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울산 펫 페스티벌’ 11월 1일부터 이틀간 태화강 국가정원서 개최

    ‘울산 펫 페스티벌’ 11월 1일부터 이틀간 태화강 국가정원서 개최

    ‘2025 울산 펫 페스티벌’이 다음달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이틀간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반려동물문화축제인 ‘2025 울산 펫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무대 프로그램은 반려견 참여 운동회, 시범 훈련, 명사 강연, 주인 닮은 반려동물 찾기, 퀴즈대회, 음악 공연, 장애물 달리기 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 부스에서는 진료상담, 행동상담, 미용상담, 반려동물 스튜디오, 발도장 체험, 캐리커처, 반려대학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 이웅종 교수와 설채현 수의사가 ‘바른 산책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와 함께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만남의 장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반려동물과 소중한 추억도 쌓고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려친화 도시 울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86세 전원주, 결정사 가입 “팔뚝 큰 완벽한 연하남 원해”

    86세 전원주, 결정사 가입 “팔뚝 큰 완벽한 연하남 원해”

    배우 전원주가 86세의 나이에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며 새로운 인연 찾기에 나섰다. 27일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에는 ‘남은 인생은 나를 위해 투자?!’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전원주는 노블 시니어 전문 결혼정보회사를 방문해 “완벽하고 팔뚝도 좀 크고 남자다운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직원에게 “서로 손잡고 갈 수 있는 남자가 있으면 한 번 인생의 동반자로 알아봐 달라”고 요청했다. 결혼정보회사 측이 “연하가 좋으시냐”고 묻자 전원주는 “나보다 나이 많은 것보다는 연하가 좋다”고 답했다. 또 “80세 넘으신 회원분들도 계신다”는 말에 “진짜 있냐”며 놀라워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전원주는 연하 남성에게 사기를 당한 일화를 털어놓은 바 있다. 지난 9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등산하다 만난 잘생긴 연하 남성이 친근하게 다가왔는데 알고 보니 속내는 돈이었다”며 “너무 잘생겨서 생전 처음 돈을 빌려줬는데 5000만원을 못 받았다”고 밝혔다. 1939년생인 전원주는 올해 86세로, 연극무대를 거쳐 드라마·영화·예능 등에서 활약해왔다. 꾸준한 활동과 유쾌한 입담으로 세대 불문한 사랑을 받고 있다.
  • 주인공 무표정인데 눈물·콧물이 쏙~[뮤지컬 리뷰]

    주인공 무표정인데 눈물·콧물이 쏙~[뮤지컬 리뷰]

    편도체(아미그달라)는 아몬드 모양의 뇌 부위로, 감정을 조절하고 공포와 불안을 느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윤재는 선천적으로 편도체가 작은 감정표현불능증(알렉시티미아)을 갖고 있다. 남들과 다른 윤재를 주변에선 ‘괴물’이라고 했지만 그는 엄마와 할머니의 극진한 사랑과 노력 속에 별 탈 없이 자라났다.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크리스마스이브, 윤재는 비극적인 사건으로 할머니를 잃고 의식 없는 엄마와 떨어져 세상에 홀로 남겨졌다. 뮤지컬 ‘아몬드’는 손원평의 동명 소설이 가진 이야기의 힘을 그대로 담아내며 눈물, 콧물을 쏙 빼놓고 관객에게 진한 여운을 안긴다. 어떤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윤재와 달리 어린 시절 상처로 비뚤어진 곤이에게서는 세상을 향한 분노와 슬픔이, 남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은 밝은 성격의 도라에게선 기쁨과 즐거움이 충실히 표출된다. 엄마·할머니와의 추억, 친구와의 교류 속에 우정과 사랑을 쌓은 윤재가 감정을 하나둘 알아 갈수록 객석 곳곳에선 훌쩍이는 소리가 커진다. 초연 3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온 작품은 무대와 대본, 연출을 모두 손질하며 전달력과 공감력을 높였다. 출연 배우는 12명에서 8명으로 줄였고 윤재를 제외한 7명에게 여러 역할을 부여했다. 의상 변화가 거의 없는데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어수선하지 않게 각자의 배역을 충실하게 드러낸다. 소설처럼 윤재가 내레이션을 했던 초연과 달리 이번에는 모든 배역이 돌아가며 윤재의 마음을 전한다. 모든 배우가 무대 위 각자의 자리에서 윤재를 바라보는 장면이 많다. 김태형 연출은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윤재를 대신해 그의 마음속 생각을 들려주며 객석과 무대를 잇는 다리 역할”이라면서 “홀로 남겨진 윤재 곁을 지켜 주면서 따뜻한 시선을 보내는 것은 작품이 드러내고자 하는 진정한 공감과 사랑의 메시지를 선명하게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소설에서 곤이 역시 나름의 서사를 가졌는데 뮤지컬에선 윤재의 성장을 돕기 위한 역할로만 존재한다는 아쉬움도 있다. 곤이 역할을 한 김건우는 지난 27일 기자들과 만나 “최대한 공허한 부분이 없게끔, 화만 내다가 끝나는 인물이 되지 않으려 고민했다”면서 “등장할 땐 상종하고 싶지 않은 인물, 그러다 윤재에게 동화되고 책방에 애정을 드러내며 그 나이대(의 아이)처럼 되는 과정을 표현하려 했다”고 부연했다. 엄마와 할머니의 추억이 담긴 ‘지은이 서점’으로 꾸민 무대는 초연보다 입체적이다. 배우들이 위·아래층을 오가며 역동성을 키웠고, 책장 곳곳에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설치해 상황과 심리에 따른 설명도 보탰다. 전체적으로 목재의 질감을 살려 포근한 느낌을 더했다. 윤재는 문태유·윤소호·김리현, 곤이는 윤승우·김건우·조환지, 도라는 김이후·송영미·홍산하가 연기한다. 서울 대학로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오는 12월 14일까지.
  • [씨줄날줄] 경주의 국제도시 귀환

    [씨줄날줄] 경주의 국제도시 귀환

    테헤란의 이란국립박물관에서 경주 황남대총의 봉황 모양 유리병과 닮은 전시품을 보고 반가웠던 적이 있다. 파란색 유리잔도 경주 천마총 것과 같은 장인이 만들었다고 해도 믿을 만큼 똑같았다. 로마제국에서 새로운 착색제가 쓰이면서 널리 퍼진 유리 기술이라 로만글라스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이란은 자신들의 왕조 이름을 따 사산글라스라고 칭하고 있었다. 경주의 로만글라스는 20점 남짓에 이른다. 모두 5세기 중엽부터 6세기 전반 무덤에서 나왔다. 신라가 이란의 옛 왕조 페르시아와 활발하게 교류했다는 증거가 아닐 수 없다.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는 실크로드의 동쪽 끝에 자리잡은 경주다. 신라가 서역(西域)이라 불리는 중앙아시아와 서부아시아를 넘어 유럽 지역과도 교류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흔적은 이 밖에도 적지 않다. 흔히 괘릉이라 불리는 경주 원성왕릉에는 페르시아인 모습의 석조 무인상 한 쌍이 있다. 불교의 금강역사라는 주장도 있지만 그렇다 해도 동서 교류의 양상을 보여 주는 것은 다르지 않다. 경주 계림로 보검은 5세기 훈족의 아틸라제국에서 성행한 것과 닮은 모습이다. 러시아 에르미타주박물관이 비슷한 칼을 소장하고 있고, 우즈베키스탄 아프라시압 벽화에도 매우 흡사한 장식 보검이 표현돼 있다. 처용 설화의 주인공도 서역 출신이다. 처용은 경주의 무역항인 울산 개운포를 드나들며 자신의 흔적을 스토리로 남겼다. 최근에는 경주 불국사 출토 돌십자가가 당나라에서 유행한 네스토리우스파 기독교가 전래됐을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경주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로 들썩이고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국립경주박물관의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특별전은 귀빈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이다. 다음 국제행사에선 경주가 이미 삼국시대에 국제도시였음을 새길 수 있는 전시도 준비하면 좋겠다. 서동철 논설위원
  •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 부산,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로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 부산, 글로벌 관광허브도시로

    외국인 관광객 지출액 33%나 늘어대만 50만명 돌파… 日 제치고 1위다대포 등 새로운 관광지 발굴 효과부산 전역 야간 관광 프로그램 ‘재미’미식 콘텐츠 개발·의료 관광도 한몫일자리 창출 직결… 지역경제 활력“2026년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300만명 이상으로 끌어올려 부산을 세계적 관광허브 도시로 도약시키겠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해 8월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부산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가 박 시장의 약속보다 1년을 앞당기게 됐다. 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에도 생기와 활력이 넘치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200만 3466명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4월 100만명 돌파 이후 3개월 만에 200만을 넘어섰다. 8월 한 달 동안 전년 대비 23.9%인 35만명이 늘어나 235만여명이 부산을 다녀갔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외국인 방문객은 1237만여명으로 부산의 점유율은 19%에 달했다. 5명 중 한 명은 부산을 찾은 셈이다. 이 같은 급증 추세로 볼 때 연내 300만 돌파는 현실로 다가왔다.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에서 쓰고 간 지출액도 올해 8월까지 659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33.2% 급증해 역대 최고 기록이다. 8월 한 달 지출액이 1035억원으로,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국적별로 보면 대만 관광객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일본이 57만명으로 부동의 1위였다. 지난해부터 대만이 50만명을 돌파하며 일본을 앞질렀고 8월 들어 중국도 38만명으로 일본 32만명을 넘어섰다. 미국과 필리핀, 홍콩, 베트남 등이 뒤를 이어 외국인 관광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크루즈 여행 방문객 증가세도 폭발적이다. 올 한 해 부산항으로 입국한 크루즈선은 총 238차례로 역대 최대다. 상반기에만 116회, 15만 3361명이 입국해 지난 한 해 114회를 이미 넘어섰다. 동부산의 해운대와 광안리 중심에서 벗어난 새로운 관광지 발굴도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를 여는 숨은 주역이다. 올여름 동측 해변을 30년 만에 재개장한 다대포 해수욕장에는 국내외 관광객 258만명이 몰렸다. 지난해 115만명의 2배가 넘는다. 부산바다축제와 선셋영화제 등 해양문화 이벤트를 다대포에 집중하고 즐길거리를 늘린 게 주효했다.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는 관광기업의 일자리 창출로 직결된다. 2019년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설립 당시 4억원에 불과했던 지원 기업 매출액이 지난해 1000억원을 넘어섰고 300개의 발굴 기업과 3200명이 넘는 일자리가 생겨났다. 지난해 지원 기업 중 4개사가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등 외연을 넓히고 있다. 차별화된 지역특화 관광자원 개발도 주요한 요인이다. 부산시는 체류형 관광 확대를 위해 야간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눈을 돌렸다. 원도심과 서부산권 등 부산 전역에 9개의 야간관광 행사를 열어 비인기 지역의 관광객 유입을 이끌어 냈다. 지난달 다대포 해변공원에서 캠핑과 공연을 결합한 야간 감성 캠크닉 음악회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고 원도심 나이트 미션투어, 전통주를 즐기는 나이트 마켓 등 다양한 국적과 연령층이 즐기는 야간관광 프로그램이 자리잡았다. 부산의 상징이 된 광안대교도 이달 말 경관조명 개선사업이 끝나면 한층 수려한 밤바다 야경이 연출돼 외국인 관광객을 유혹하게 된다. 먹거리는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야다. 부산시는 특별한 미식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미식 콘텐츠를 발굴하고 미식관광도시 브랜딩을 추진 중이다.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미쉐린가이드는 지난해 2월, 총 43곳의 부산 레스토랑을 포함한 미쉐린가이드 서울&부산을 발간한 데 이어 올해 2월 두 번째 에디션을 발표했는데 부산 레스토랑은 48곳이 등재돼 5곳이 추가되는 성과를 냈다. 부산시가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AI) 기반 외국어 메뉴판 지원사업도 반응이 좋다. 영어와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7개 언어로 음식점에서 원하는 외국어 메뉴판을 지원해 준다. 특히 메뉴가 자주 바뀌는 외식업 특성을 반영해 점주가 직접 수정, 추가할 수 있어 2000여곳이 활용하고 있다. 내년에는 부산의 사찰음식을 관광 상품화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평가 체험단을 운영해 상품화 가능성을 시험했고 완성도를 높여 내년에는 정식 관광 상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부산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를 앞당긴 또 다른 주인공은 의료관광이다. 지난해 부산 외국인 환자는 전년 대비 2.3배 급증한 3만 165명을 기록했다. 내년 목표치를 조기 달성하며 2009년 외국인 환자 유치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비수도권 1위에 올랐다. 부산의 외국인 의료관광 부동의 1위이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에 코로나 팬데믹이 겹쳐 이중고를 겪었다. 이에 시가 일본과 대만, 중국 등지로 눈을 돌려 지속적인 부산 의료관광을 집중 홍보하면서 서면에 밀집한 피부과와 성형외과에 외국인 환자가 급증했고, 간단한 피부시술이 하나의 부산관광 패턴으로 자리잡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홍순욱 단장은 “의료관광 산업의 경제적 유발효과는 제조업의 두 배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부산의 경우 피부미용뿐 아니라 치료 목적의 통합 내과 외국인 환자 비중이 수도권보다 높은 편”이라며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새로운 해상관광 교통 시설도 추진한다. 시는 지난 7월 시험 운행에 성공한 수륙양용투어버스 5대를 내년 4월 정식 운행할 예정이다. 광안리에서 해운대 앞바다를 8분 만에 연결하는 해상관광택시도 사업자 공모에 나서 내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7일 글로벌 온라인 여행플랫폼 ‘아고다’와 지자체로는 최초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주요 세계 시장에서 통합 마케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서다.
  • 프리먼 연장 18회 끝내기포…다저스, 400분 혈투 끝에 승리

    프리먼 연장 18회 끝내기포…다저스, 400분 혈투 끝에 승리

    오타니 2홈런·4안타·3타점 대활약프리먼, 사상 첫 2시즌 굿바이 홈런 ‘야구의 신’ 오타니 쇼헤이의 뒤에는 ‘끝내주는 남자’ 프레디 프리먼이 있었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오타니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최다 9출루와 프리먼의 사상 첫 두 시즌 연속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끝내기 홈런으로 2승(1패)째를 따내며 2년 연속 우승에 다가섰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WS 3차전에서 연장 18회 혈투 끝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6-5로 물리쳤다. 현지 시간으로 오후 5시 10분 시작한 경기는 자정 직전인 11시 49분에 끝났다. 이닝으로는 역대 포스트시즌 최장으로 2018년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펼친 WS 3차전(7시간 20분)과 같고, 시간으로는 6시간 39분으로 역대 두 번째로 길었다. 프리먼이 번뜩이기 전까지는 오타니가 경기를 지배했다. 1번 지명타자로 9차례 타석에 들어서 4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하고 볼넷 5개를 얻어 100% 출루했다. 안타 2개는 모두 2루타 장타였고 볼넷 5개 중 4개는 고의 볼넷, 나머지 하나도 사실상 고의 볼넷이었다. 경기는 7회 5-5 균형을 이룬 이후 연장 17회까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평행선을 달렸다. 다저스는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시작으로 이번 WS를 끝으로 은퇴하는 ‘불멸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비롯해 10명의 투수를 쏟아부었다. 토론토 역시 선발 맥스 셔저부터 지난해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KBO리그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낀 에릭 라워 등 9명을 동원해 대응했다. 다저스의 영웅은 18회 등장했다.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선 프리먼이 토론토 9번째 투수 브렌던 리틀의 싱커에 방망이를 돌렸고, 공은 LA의 깊은 밤하늘을 가르며 경기장 가장 먼 중앙 담장을 넘었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와의 WS 1차전 연장 10회 말 2사 만루 때 역전 그랜드슬램을 퍼 올리며 WS 사상 첫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이 된 프리먼은 이번 홈런으로 ‘WS의 사나이’임을 재차 입증했다. 김혜성은 더블 헤더(하루 2경기)에 맞먹는 혈투에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벤치를 지켰다. 오타니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WS 4차전 선발 투수와 1번 타자로 나선다. 
  • 9출루 야구의 신 뒤에는 끝내주는 남자가 있었다…다저스, 연장 18회 혈투서 굿바이 승리

    9출루 야구의 신 뒤에는 끝내주는 남자가 있었다…다저스, 연장 18회 혈투서 굿바이 승리

    ‘야구의 신’ 오타니 쇼헤이의 뒤에는 ‘끝내주는 남자’ 프레디 프리먼이 있었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는 오타니의 포스트시즌 최다 9출루와 프리먼의 사상 첫 두 시즌 연속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끝내기 홈런으로 시리즈 2승(1패)째를 따내며 2년 연속 우승에 다가섰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WS 3차전에서 연장 18회 혈투 끝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6-5로 물리쳤다. 이닝으로는 역대 포스트시즌 최장 18이닝(2018 WS 3차·7시간 20분) 동률, 시간으로는 6시간 39분으로 역대 두 번째로 길었다. 프리먼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오타니가 경기를 지배했다. 1번 지명타자로 9번 타석에 들어서 4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하고 볼넷 5개를 얻어 100% 출루했다. 안타 2개는 모두 2루타 장타였고 볼넷 5개 중 4개는 자동 고의 볼넷, 나머지 하나도 사실상 고의 볼넷이었다. 경기는 정규 7회까지 5-5 균형을 맞춘 이후 연장 17회까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평행선을 달렸다. 다저스는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시작으로 이번 WS를 끝으로 은퇴하는 ‘불멸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비롯해 10명의 투수를 쏟아부었다. 토론토 역시 선발 맥스 셔저부터 지난해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KBO리그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차지한 에릭 라워 등 9명의 투수를 동원해 대응했다. 다저스의 영웅은 18회에 등장했다.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선 프리먼이 토론토 9번째 투수 브렌던 리틀의 싱커에 방망이를 돌렸고, 공은 LA의 깊은 밤하늘을 가르며 경기장 가장 먼 중앙 담장을 넘었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와 WS 1차전 연장 10회 말 2사 만루 때 역전 그랜드슬램을 퍼 올리며 WS 사상 첫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이 된 프리먼은 이번 홈런으로 ‘WS의 사나이’임을 입증했다. 김혜성은 더블헤더에 맞먹는 혈투에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벤치를 지켰다. 오타니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WS 4차전 선발 투수와 1번 타자로 나선다. 오타니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승리했다는 사실이다. 제가 이룬 성과는 경기 중에 일어난 일이다. 가장 중요한 건 다음 경기를 치르는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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