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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6㎝ 막내아들 조언 들은 트럼프…‘이대남’ 공략 통했다

    206㎝ 막내아들 조언 들은 트럼프…‘이대남’ 공략 통했다

    도널드 트럼프(78)의 미국 대선 승리에 ‘이대남’(20대 남성)의 전폭적인 지지가 한몫 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18)가 이를 돕는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에게 이들이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설득한 주인공이 18세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였다면서 트럼프 당선인이 매노스피어(Manosphere·남초 온라인 커뮤니티)의 세계와 인연을 맺은 결정적 장면으로 지난 8월 유명 게임 스트리머 애딘 로스의 라이브 방송 출연을 지목했다. 당시 90분간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내가 아는 것은 아들이 ‘아버지는 이 인터뷰가 얼마나 큰일인지 몰라요’라고 말해줬다는 것뿐”이라며 진행자 로스를 향해 “아들 배런이 당신의 열렬한 팬인데 인사를 전해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WSJ은 “이날 방송 출연을 계기로 트럼프 당선인은 매노스피어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며 “당시만 해도 이 세계가 낯설었던 트럼프 당선인에게 뉴욕대학교 1학년이던 배런이 ‘길잡이’ 역할을 해줬다”고 해설했다. 그러면서 “(선거 전략에서) 배런은 분명히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우리 연령대에 있고 현재 누가 인기 있는지를 잘 안다”는 배런 친구의 말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트럼프 당선인은 로스로부터 유세 중 피격당한 직후 귀에 피를 흘리며 오른손 주먹을 치켜든 사진이 랩핑 된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롤렉스 시계 등을 선물 받았다. 이후 트럼프 당선인은 로건 폴 등 다른 유튜버들의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매노스피어와의 접점을 늘려갔고, 이들은 전폭적 지지로 화답했다. ‘남성계’로도 번역되는 매노스피어는 보통 페미니즘에 반감을 가지고 남성성과 관련된 주제에 관심을 둔 온라인 커뮤니티를 아우르지만 정확한 범위를 특정하기는 어렵다. WSJ에 따르면 이들은 과거의 선정적인 TV쇼나 남성 잡지 등 현재 주류 미디어에서는 환영받지 못하는 감성을 공유하고, 암호화폐와 에너지음료,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를 좋아한다. 매노스피어의 다른 키워드는 종합격투기 단체 UFC다. 이들은 UFC가 드러내는 폭력성과 남성 중심 문화에 열광한다. UFC의 최고경영자 데이나 화이트는 트럼프 당선인과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 온 지지자 가운데 한 명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6월 화이트와 함께 UFC 경기가 열리는 케이지 옆에 앉아 관중의 갈채를 받기도 했다. 또 유튜버 로건 폴의 방송에서는 좋아하는 UFC 선수들에 대한 지식을 풀어놓기도 했다. WSJ은 “매노스피어의 스타들은 화이트와 UFC를 통해 트럼프를 만났다고 회상할 것”이라며 “UFC가 그들을 묶어 트럼프 당선인과의 접점을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대선에서 기성 언론의 영향력 축소와 틱톡, 팟캐스트 등 뉴미디어 영향력 확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는 분석도 이를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동영상 플랫폼 틱톡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틱톡을 통해 정기적으로 뉴스를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디슨 리서치 조사 결과 12세 이상 미국인 중 ‘한 달에 한 번이라도 팟캐스트를 들은 사람의 비율’은 2009년 9%에서 올해 47%로 크게 늘었다. WSJ에 따르면 틱톡에서는 현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밝히는 일반인 뉴스 인플루언서의 콘텐츠 조회수가 CNN, CBS, NBC 등 주류 언론 매체의 조회수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TV 뉴스는 퇴조를 뚜렷하게 보여줬다. 주요 케이블 채널(NBC, CBS, ABC) 3곳의 이번 대선 전체 시청자 수는 지난 2020년 대선 때보다 32% 감소한 2100만명으로 나타났다. CNN 시청자 수는 거의 절반 가까이 줄었다. WSJ은 이번 선거 결과에 이같은 미디어의 분열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엑스를 인수하면서 이 플랫폼에서 정치 콘텐츠, 그중에서도 우파 성향의 게시물이 다수 보이게 됐고 이것이 미디어 환경 변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한편, 막내아들 배런은 트럼프와 현재 부인 멜라니아 여사 사이의 유일한 자녀다. 멜라니아는 미국 대통령선거 당일 엑스를 통해 “아빠를 위해 첫 투표를 했다”며 2m 6㎝ 아들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멜라니아는 ‘18세’ ‘대통령선거’ ‘자랑스럽다’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배런은 지난 9월 펜실베이니아대에 진학하는 트럼프가문의 전통을 깨고 뉴욕대에 등록했다. 배런은 학교 기숙사에 사는 대신 뉴욕 맨해튼에 있는 트럼프타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배런이 백악관이 있는 워싱턴DC의 조지타운대로 학교를 옮길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 배우 이주승, 예식장 투어 중…“베트남에서 만난 형수님”

    배우 이주승, 예식장 투어 중…“베트남에서 만난 형수님”

    배우 이주승이 미모의 베트남인 형수를 공개하며 친형 대신 예식장 투어에 나섰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이주승이 친형을 대신해 결혼식을 준비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주승은 친형을 대신해 여러 예식장을 둘러봤다. 그는 “형수님은 베트남 사람이시고, 형이 베트남에서 식당을 준비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이후 형과 형수의 얼굴이 공개된 웨딩 사진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형은 베트남에서 이미 결혼식을 했다”며 “태풍 때문에 (형이 계획 중인) 식당 오픈이 늦어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국에서도 결혼식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친형을 대신해 급하게 알아보는 중인 것이다. 이주승은 “원래 어머니도 함께 다니긴 했는데 요즘 바쁘시다”면서 “가족 중 한가한 내가 투어를 다니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그는 예식장 상담을 다니면서 결혼식장 본식부터 스냅, 예식 도우미, 폐백 등 다양한 세부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 눈길을 끌었다. 단상의 높이를 줄자로 재거나 마이크 성능을 테스트, 방음까지 신경 쓸 정도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또 베트남 국적인 형수님을 위해 전통 혼례식장을 찾기도 했다. 이주승은 “외국인에게 이색적인 느낌이 나겠다”며 정통 혼례의 장점을 어필했다. 또 “형수님이 사진 촬영을 좋아해 특별한 장소를 원한다”고 탐방하기까지 했다. 음식 메뉴도 철저히 검토했다. 갈비찜부터 도미구이, 칠리새우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보며, 어른들과 형수님 모두의 입맛에 맞을지를 고려해 평가를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인 형수님이 국적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메뉴인지 고민했다. 그가 이렇게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이주승은 “결혼식은 한 번뿐이지만 현실에서 좀 벗어나도 되지 않을까 싶다”며 “좀 더 주인공이 되려면 모든 게 완벽한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친형 부부를 위한 애정을 드러냈다.
  • [이광식의 천문학+] ‘별지기’는 무엇을 하는 사람들일까?

    [이광식의 천문학+] ‘별지기’는 무엇을 하는 사람들일까?

    ‘별지기’라는 말을 흔히들 사용하지만, 사실 이 단어는 국어사전에 없는 말이다. 유행어를 수집해놓은 오픈사전에조차 없다. 그렇다면 정확한 낱말 뜻은 무엇이고, 어떻게 이런 단어가 나타났는가를 한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일단 별지기의 ‘별’은 그렇다 치고, ‘지기’란 무엇일까? 사전에는 고지기(庫直-)란 말이 나온다. 옛날 관아의 창고나 능묘, 정자 등을 지키는 관리를 일컫는다. 창고를 지키는 사람을 창고지기, 묘를 지키는 사람을 묘지기, 문을 지키는 사람을 문지기, 산을 지키는 사람을 산지기라 한다. 별지기의 ‘지기’는 여기서 나왔다는 것을 쉬 추론할 수 있다. 영어권에서는 별지기를 ‘별을 지켜보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스타게이저(stargazer)라 하는데, 원래는 점성가나 천문학자들을 가리키는 별칭이었으나, 요즘은 거의 별지기라는 뜻으로 쓰인다. 그렇다면 이들 별지기는 무엇을 하는 사람들인가? 한마디로 아마추어 천문학을 하는 아마추어 천문가이다. 즉, 천문학을 직업으로 하거나 천문학 분야의 학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고 취미로 천문을 연구하고, 천체를 관측한다. 천체 관측에 있어서는 안시관측을 주로 하는 안시파와, 천체사진을 주로 하는 사진파로 나눠지며, 양자를 겸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 특이하게도 망원경 제작에 진심인 별지기도 있다는 점이다. 관측 대상은 달과 태양, 일식과 월식, 혜성과 유성우, 그리고 성운, 성단, 은하 등이 목록에 포함된다. 그중 가장 인기있는 것이 <메시에 목록>에 수록된 110개의 유명 천체들을 두루 관측하는 것이다. 이들 아마추어 천문가들은 대개 초심자지만, 일부는 높은 수준의 천문 지식을 탑재하고 있어 종종 전문적인 천문가를 돕는 협업의 경우도 드물지 않다. 전 세계에는 많은 수의 별지기와 아마추어 천문학 단체들이 있으며, 아마추어 천문학에 관심이 있는 이들의 만남의 장소의 역할을 하고 있다. 천문 단체는 또한 천체망원경 제작 같은 특별한 관심사를 갖는 사람들의 모임의 장소가 된다. 참여자들이 갖는 관심의 정도는 서로 다르다. 규칙적인 모임은 관측회나 발표회 같은 활동을 포함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아마추어 천문학이 삼국시대부터 있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신라 진평왕 때 ‘혜성가’를 지은 융천사를 비롯, 조선 영조 때 우주론을 담은 <의산문답>을 쓴 홍대용이 그러한 예가 될 것이다. 근대 이후로는 1972년 쟈코비니 유성우 관측을 계기로 한국 아마추어 천문학회가 결성되어 관측회와 자작 망원경 전시 등을 활동을 벌였으며, 이후 각 대학별로 천문 동아리가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별지기들이 황동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미국과 일본의 아마추어 천문학이 단연 선두권을 형성한다고 할 수 있다. 두 나라의 경우 천문잡지만 해도 여러 종이 발간되고 있는 데 비해 한국은 인터네 신문을 포함해 단 하나의 천문잡지도 없는 실정이다. ‘망원경을 보는 성자’ 존 돕슨별지기들의 마음속에 이 문장 씌어져 있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우리가 매일 저녁 단 한 번이라도 별을 보며 명상한다면, 이 세상은 한결 아름다워질 것이다.” 아프리카의 성자로 불리는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가 한 말이다. 이 슈바이처의 이념을 평생 온몸으로 신천해온 별지기가 있는데, 바로 ‘망원경을 보는 성자’로 불리는 미국의 별지기 존 돕슨이다. 돕소니언 망원경을 발명한 존 돕슨은 수도승 출신으로, 일찍이 청빈 서약을 하여 평생 가난하게 살았다고 한다. 돕슨이 남긴 가장 위대한되는 유산은 현재 ‘돕소니언 망원경’으로 불리는 대형 휴대형 저가 반사 망원경의 설계를 개량하고 홍보한 것이다. 천문관측의 역사는 돕소니언 망원경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그의 발명품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자신의 발명품을 특허등록하지 않아 누구나 만들어 쓰게 했을 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보는 망원경이 좋은 망원경이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평생 사람들에게 우주를 보여주며 떠돌이 삶을 살았다. 돕슨은 1987년 7월 미국 버몬트주 스프링필드 부근 산꼭대기에 있는 관측장소 스텔라파네(별들의 성지)에서 아마추어 망원경 제작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연설을 했는데, 이는 별지기 동네에선 아직까지 전설로 회자되고 있다. “저는 망원경의 크기가 얼마이고, 광학장비가 얼마나 정교하고, 얼마나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은 그리 중요하게 생각지 않습니다. 이 광대한 세계에서 여러분보다 혜택을 덜 누리는 사람들이 함께 망원경을 들여다보고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느냐 하는 것이야말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입니다. 저를 계속 앞으로 나아가도록 충동질하는 유일한 신념은 바로 이것입니다.” 이러한 존 돕슨의 신조에 따라, 어느 나라의 별지기라 할 것 없이 별지기라면 ‘많은 사람이 보는 망원경이 좋은 망원경이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꺼이 자기 망원경을 내놓고 보여주는 사람들이다. 요즘도 주말에 청계천 같은 곳에서는 망원경을 세워놓고 “토성 보고 가세요. 목성 보고 가세요” 하며 별 세일을 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별지기들의 모임인 천제관측회는 보통 스타 파티라 불리는데, 어떤 사람이라도 이 잔치에 참가하는 것은 환영받으며, 어떤 망원경이라도 보고 싶다면 그 주인은 기꺼이 망원경을 내어준다. 이것이 바로 돕슨으로부터 배운 별지기의 공유 정신이다. 이처럼 존 돕슨은 전 세계의 별지기들의 사표가 되고 있다. 지난 2014년 99세의 나이로 우주로 떠났다. 별지기들은 별과 우주를 사랑하며, 이를 이웃들과 기꺼이 공유하려는 마음자리를 지니고 있다. 한마디로 별지기는 그 속성상 ‘우주교’ 전도사라 할 수 있다.
  • 국가대표의 ‘브레이킹’ 비법, 28일 도봉구청에서 푼다

    국가대표의 ‘브레이킹’ 비법, 28일 도봉구청에서 푼다

    서울 도봉구가 오는 28일 오후 4시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브레이킹 원데이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8이 밝혔다. 교육은 파리올림픽에 출전했던 ‘홍텐’ 김홍열을 포함한 도봉구청 브레이킹 실업팀이 한다. 브레이킹의 역사에서부터 기본적인 이론, 풋워크, 파워무브 등 대표적인 동작까지 배울 수 있는 이번 교육은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브레이킹팀 선수단과 기념 촬영할 기회도 준다. 오는 22일까지 선착순 200명을 교육 참가자로 모집한다. 도봉구 문화체육과(02-2091-2533)로 유선 신청하거나 전자우편(conti1001@dobong.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대한민국 비보잉계를 주름잡는 선수들이 도봉구 미래의 주인공들인 청소년들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올림피언 홍텐과의 잊지 못할 시간이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브레이킹 실업팀을 창단했다. 도봉구청 브레이킹 실업팀에는 현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특별브레이킹위원회 위원장인 이우성 감독, 파리올림픽 출전자 김홍열,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스태리’ 권성희 등이 소속돼 있다.
  • 쿠팡 김범석 의장, 5000억원대 보유 주식 매각 “세금 납부용”

    쿠팡 김범석 의장, 5000억원대 보유 주식 매각 “세금 납부용”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상장 후 처음으로 보유 주식 1500만주가량을 매각한다.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5000억원대 규모다. 쿠팡은 6일(현지시간) 김 의장이 보유한 쿠팡의 ‘클래스B’ 보통주를 ‘클래스A’ 보통주로 전환해 최대 1500만주를 매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200만주는 자선 기부하기로 했다. 주식을 매각하는 이유에 대해 회사 측은 세금 납부를 포함해 재정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의 쿠팡 지분율은 9.77%로 소프트뱅크에 이은 2대 주주지만 의결권으로 따지면 75.8%에 이른다. 이는 김 의장에게만 보유 지분 1주당 29배의 의결권을 주는 ‘차등의결권’ 제도를 택하고 있어서다. 김 의장이 보유한 클래스B 보통주 1억 7480만 2990주는 차등의결권을 가진 주식으로 일반주식인 클래스A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날 김 의장이 매각과 기부 계획을 밝힌 주식 수는 전체 보유 주식의 약 9.7%다. 이날 종가(주당 24달러) 기준 환율 1400원으로 계산하면 김 의장이 주식을 매각해 얻을 수익은 5000억원이 넘을 전망이다. 주식 매각과 기부 이후에도 쿠팡 최대주주인 김 의장의 지위와 경영권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식 매각과 기부 후 단순 지분율은 8.8%로, 의결권 기준 지분율은 73.7%로 소폭 떨어지지만 최대주주 지위를 위협할 수준은 아니다. 쿠팡 측은 “주식 거래 계획이 완료되면 김 의장은 클래스B 보통주(1억 5780만 2990주)를 계속해서 보유할 것이며 내년까지 추가 주식 거래 계획은 없다”고 했다.
  • MLB에서 KBO까지 1만 2145타석 ‘추추트레인’ 멈춘다

    MLB에서 KBO까지 1만 2145타석 ‘추추트레인’ 멈춘다

    2022년 우승이 인생 최고의 순간KBO 최고령 출장·홈런·안타 기록MLB 20·20 등 아시아 최초 선수“다시 태어나도 야구선수로 뛸 것” 지난달 1일 프로야구 kt wiz와 5위 결정전에서 9회 대타로 등장한 추신수(42)는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의 삼진과 함께 SSG 랜더스의 포스트시즌 진출도 물 건너갔다. 야구 선수 추신수가 타석에 선 마지막 순간이었다. 정규시즌 기준 한국과 미국을 합쳐 1만 2145번째 타석이었다. 7일 인천 연수구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연 추신수는 2022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인생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다. 그는 “모든 프로 선수의 목표는 우승”이라며 “2년 전 우리 SSG 동료들과 하루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정상에 올랐던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1년 미국에서 시작한 프로 생활을 23년 만에 마감한 그는 “올 시즌 개막 전 은퇴를 결심했지만 올해 부상 탓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현역 연장에 대한 미련이 완전하게 사라졌다”며 “예전에는 벤치에 있으면 뛰고 싶은 열망에 휩싸였지만 부상 때문에 너무 힘드니까 그런 욕심조차 생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지도자로도 나서지 않을 생각이다. 부산 수영초교에서 야구에 입문하고 부산고를 나온 추신수는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간 뒤 고된 마이너리그 생활을 견디고 2005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0년까지 빅리그를 누비며 1652경기, 타율 0.275(6087타수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올렸다. 출장 경기, 안타, 홈런, 타점, 도루 모두 ‘코리안 빅리거 최다 기록’이다. 20홈런-20도루 달성(2009년), 사이클링 히트(2015년) 등 메이저리그(MLB) 아시아 최초 기록도 세웠다. 2020시즌 종료 뒤 MLB 구단의 영입 제의를 뿌리치고 한국 무대를 선택했다. 2021년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재창단한 SSG는 정용진 구단주까지 나서서 추신수 영입에 공을 들였고 추신수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며 KBO리그 타석에 섰다. 추신수는 한국에서 4시즌만 뛰어 돋보이는 누적 기록(타율 0.263, 396안타, 54홈런, 205타점, 51도루)은 작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타자 부문 최고령 기록을 모두 바꿔놨다. 추신수는 KBO리그 타자 최고령 출장(42세 2개월 17일), 안타(42세 1개월 26일), 홈런(이상 2024년·42세 22일) 기록의 새 주인이다. 은퇴 결심이 알려진 뒤 “1년 더 하라”는 요청을 자주 받았다는 추신수는 “지난 시절을 돌아보면 미소가 나온다. 후회는 없다”며 “이번 겨울은 행복할 것이다. 나에게 ‘고생했고 잘 살았다’고 말해주겠다”고 웃었다. SSG 구단은 내년에 추신수 은퇴식을 연다. 야구에 대한 그의 사랑은 여전했다. 추신수는 “다시 태어나도 야구 선수로 뛰고 싶다”고 했다.
  • 트럼프 2기, 입법·행정·사법 장악… 강력해진 보수 파워

    트럼프 2기, 입법·행정·사법 장악… 강력해진 보수 파워

    미국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 승리에 이어 연방의회 상·하원 다수당까지 모두 거머쥘 것으로 예상된다. 사법부를 상징하는 연방대법원 대법관도 70% 가까이가 보수 성향이어서 ‘트럼프 2기’ 정부는 막강한 입법·행정·사법 권력을 바탕으로 뭐든 할 수 있는 무소불위 정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 동부시간(EST) 7일 0시 기준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에서 선거인단 295명을 확보해 226명에 그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크게 앞섰다고 AP통신이 타전했다. 아직 개표 중인 애리조나(선거인단 11명)와 네바다(6명)에서도 이길 것으로 보이는 만큼 최종적으로 312명을 확보해 낙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의회 선거도 공화당의 우세로 마무리될 공산이 커졌다. 공화당은 연방 상원(임기 6년·100석) 선거에서 2년 전보다 3석이 늘어난 52석을 차지해 다수당 지위를 탈환했다. 상원 의원은 2년마다 3분의1씩 새로 선출하는데, 2020년부터 상원 다수당이던 민주당(무소속 포함 51석)은 현재까지 44석(무소속 1석 포함)을 얻는 데 그치고 있다. 연방 하원(2년·435석) 선거에서도 공화당은 206석을 얻어 191석 확보에 그친 민주당을 앞서고 있다. 아직 주인이 정해지지 않은 38석 가운데 12석만 가져가면 과반(218석)을 차지한다. 지금 추세라면 공화당은 현 220석보다 더 많은 의석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종합하면 공화당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상원 다수당을 탈환한 데 이어 하원 다수당도 수성할 가능성이 높다. 상원은 차기 정부 내각 구성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고 공석이 생기면 대법관도 선임할 수 있다. 연방대법원 대법관도 9명 가운데 6명이 보수 성향인 만큼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 입법·사법·행정 권력이 모두 보수 쪽으로 기운다. 이런 ‘기울어진 운동장’ 구도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백악관에 재입성하면 대선 승리 연설에서 예고한 대로 더 강력한 ‘아메리카 퍼스트’ 기조를 펼 것으로 예상된다. 경험 부족으로 우왕좌왕했던 과거와 달리 트럼프 2기는 출범 직후부터 불법 이민 금지와 관세 인상,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 등 미국의 이익을 추구하고자 정책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당선인은 세계 무대에서 ‘미국에 대한 존중심이 없는 국가들을 뒤집겠다’고 약속했다”며 “미국의 동맹국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북한의 독재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에 대해서는 ‘북한의 핵 공격을 막으려면 미국에 방위비를 더 내라’고 압박하는 발언을 해 왔다”며 “이는 분명 한국에서 여러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 김대일 경북도의원, 도교육청 행감 교육행정 통합 소극적 자세 질타

    김대일 경북도의원, 도교육청 행감 교육행정 통합 소극적 자세 질타

    경북도교육청에 대한 경상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핵심 이슈로 부각됐다. 7일 진행된 경북도교육청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대일 의원(국민의힘·안동3)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교육청의 입장을 확인하고, 통합 준비과정에서 미온적인 대응과 향후 추진될 교육정책에 대한 문제를 질타했다. 김 의원은 경북도교육청에서 핵심으로 추진하는 작은학교 자유학구제를 언급하며 앞으로 계속 추진할 의향이 있는지 확인했다. 이에 권성연 부교육감이 “2019년부터 추진해온 정책으로 계속해나갈 생각”이라고 답하자, 김 의원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된다면 작은학교에 들어가는 예산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거점학교를 추진하게 된다면 경북만의 따뜻한 교육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행정통합 후 경북 학생들의 교육의 질의 악화를 우려했다. 경북도교육청과 대구시교육청의 2024년도 예산 규모, 2023년 교원 1인당 학생 수 등을 예로 제시하면서 “행정통합이 된다면 경북 학생들의 교육의 질은 절대적으로 하락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지난 2023년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의 경우 경북이 11.5명, 대구가 13.7이며, 중학교는 경북이 9.7명, 대구가 11.3명으로 대구가 경북보다 많다. 특히 김 의원은 “대구시교육청은 군위가 편입된 지 1년 만에 거점학교를 만들겠다는 명목으로 초·중·고 1개교만 남기고 군위 내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며 “군위군의 작은학교 모습이 통합 후의 우리의 미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의원은 “도내 학생 100명 이하 소규모 학교 중 초등학교는 285개교, 58.2%나 된다”며 “만약 행정통합 이후 대구시교육청의 정책대로 통폐합이 진행될 경우 시군의 작은 학교 절반 이상이 사라지게 되면서 여기저기에서 줄초상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행정통합에 대한 도 교육청의 미온적인 태도를 지적하며 “교육정책을 논의할 때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각오만으로는 안 된다”라며 “큰 도시는 절대 손해 볼 일이 없고 점잖게 해서는 얻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끝으로 김 의원은 “경북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청이전을 결정한 지 10년도 채 되기 전에 행정통합이 추진된다”라며 “당장 눈앞의 이득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학생들을 위해 백 년 앞을 내다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 주총 앞두고 여론전 나선 한미그룹 일가…임종훈 대표 “경영권 안 뺏긴다”

    주총 앞두고 여론전 나선 한미그룹 일가…임종훈 대표 “경영권 안 뺏긴다”

    모녀(3자 연합)와 형제로 나뉘어 경영권 분쟁을 이어오고 있는 한미약품그룹 일가가 11월 말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여론전을 펴고 있다. 7일 고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차남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약 8150억원을 투자해 2028년 그룹 매출 2조원 이상, 이익은 1조원대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현재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경영권을 잡고 있는 만큼 현 체제를 유지하고 경영 능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겠다는 것이다. 임 대표는 형 임종윤 이사와 함께 뜻을 같이 하고 있다. 하지만 창업주의 부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장녀 임주현 부회장, 후배이자 개인 최대 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으로 구성된 3자 연합 측은 “지난해 한미그룹이 도출한 전략 보고서를 짜깁기한 수준”이라며 평가 절하했다. ●“현 경영체제 2027년까지 계속” 공언 이날 임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한미그룹 밸류업 및 중장기 성장전략을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2028년 그룹 목표 매출액 달성을 위해 인수합병(M&A)에 5680억원, 연구개발(R&D)에 2000억원, 제조시설에 420억원 등 815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자신을 중심으로 한 현 체제가 2027년까지 계속될 것이라 밝혔다. 오는 28일 한미사이언스는 임시주총을 여는 데 현재 10인인 이사회 정원을 11인으로 늘리는 안건과 신 회장·임 부회장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둘 다 통과가 될 경우 형제 측에게 불리해진다. 임 대표는 “임시주총 결과와 관계 없이 저를 중심으로 하는 경영 체제는 2027년까지 계속될 것이고 12월 19일 한미약품 임시주총에서 이사진 재편을 통한 새 리더십이 구축될 것”이라고 했다. 내년 3월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총에서 3자 연합 측 이사진 3명의 임기가 끝나고 2026년 3월엔 송 회장의 임기가 만료된다. 임 대표는 “2026년 3월이면 완전한 경영권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중장기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비유기적 성장’과 ‘다각화’를 강조했다. 인수합병(M&A) 및 공동 판매(코프로모션)를 통한 신규 치료영역 확대, 혁신 신약 연구개발(R&D) 역량 개선, 원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대, 유럽 및 북미 등 신규 시장 개척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임 대표는 “여러 내외부 전문가 분들의 의견과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내용으로 준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8150억원 상당의 투자 금액을 마련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8150억원 자금 조달 어떻게?” 3자 연합의 비판 3자 연합 측은 이날 “핵심 빠진 맹탕 기자회견”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주주가 가장 궁금해하는 8000억원 대규모 자금의 조달 방식에 대해서 아무런 답을 하지 못했다”면서 “회견 중 ‘증자’, ‘매각’ 등의 언급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는데 기존 주주들 지분을 크게 희석시키는 조달 방식을 검토하는 것이라면 지금이라도 주주들에게 실상을 상세히 설명하고 투자의 배경이 ‘회사의 미래가치’인지 자신의 ‘채무탕감’인지를 명확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방안을 언급할 수는 없더라도 한미사이언스 주주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동의하지 않는 방식의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일방 발표한 것은 그야말로 독재경영”이라고 비판했다. 김영호 한미사이언스 상무는 “투자 조달은 경영권 방어 목적이 아니라 회사가 성장하기 위한 것”이기에 “당연히 대주주(3자 연합)도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혹여나 투자 반대하는 특정 대주주분들 때문에 기업 가치 상승을 막게 된다면 이 피해는 일반 주주나 한미그룹 직원들에게 돌아간다”고 반박했다.
  • ‘상장 대박’ 4500억 주식 부자 된 백종원, 또 고개 숙였다

    ‘상장 대박’ 4500억 주식 부자 된 백종원, 또 고개 숙였다

    요식사업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통영 어부장터’를 찾은 방문객들의 불만에 재차 고개를 숙였다. 백 대표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죄송한 마음을 담아 이 영상을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미비한 부분이 많아 방문해주신 여러분께 불편을 끼치고 만족스럽지 못한 축제를 보여드려 죄송하다는 사과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축제 행사장에 천막 등이 없어 방문객들이 비를 피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행사장이 바다 쪽이었고, 강풍을 동반한 비라는 소식에 비가림막을 설치하는 게 더 위험하다는 결론이었다”라면서 “방문객들은 비 때문에 고생하셨고 만족도 드리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둘째날에는 다행히도 하늘이 도와 날씨가 좋았다”면서도 “예측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마음을 담아서 내기에는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바다 근처, 강풍까지…가림막이 위험하다 판단” 백 대표는 영상을 통해 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원을 조율해 입장을 진행했고, 이로 인해 대기 시간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또 지역 주민들이 축제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운영이 서툴렀고, 이는 느린 회전율로 이어졌으며 재료 소진으로 인한 판매 중단까지 발생했다는 ‘자기반성’도 담겼다. 백 대표는 “좋은 마음으로 와주신 분들께 고마움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면서 “그에 못지 않게 고마움보다 훨씬 더 크게 죄송한 마음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번엔 정말 준비를 철저히 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천영기 통영시장과 축제를 준비한 통영시 관계자들, 더본코리아 임직원들도 영상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사과했다. 앞서 더본코리아와 통영 지역 수협이 협업해 지난 1~3일 통영시에서 열린 ‘통영 어부축제’는 백 대표의 손을 거친 ‘싸고 맛있는 음식’에 대한 기대감에 30만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그러나 태풍 ‘콩레이’의 간접 영향으로 축제 첫날부터 비가 쏟아지는데도 방문객들은 비를 피할 곳이 없었고, 음식을 주문하는 데에만 1시간여 걸리는 등 방문객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이에 백 대표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댓글을 달아 “통영 어부장터 축제에 찾아주신 많은 분께 죄송한 말씀 드린다”면서 “행사 첫날 악천후 속에서 비가림막이 준비되지 않아 불편을 드린 점, 행사장 입장 및 음식 구매를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 해드린 점 등 이번 축제와 관련해 불편을 느끼신 부분들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6일 더본코리아 상장 첫날 51% 급등한편 더본코리아는 지난 6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해 거래 첫날 공모가(3만 4000원) 대비 51.2% 오른 5만 1400원으로 마감했다. 더본코리아의 시가총액은 7435억원을 기록했으며, 더본코리아 주식 879만 2850주(60.78%)를 가진 최대 주주인 백 대표의 보유 주식 가치는 이날 종가 기준 4519억 5249만원에 달했다.
  • 별을 사랑한 사람들···‘별지기’에 대하여

    별을 사랑한 사람들···‘별지기’에 대하여

    ‘별지기’라는 말을 흔히들 사용하지만, 사실 이 단어는 국어사전에 없는 말이다. 유행어를 수집해놓은 오픈사전에조차 없다. 그렇다면 정확한 낱말 뜻은 무엇이고, 어떻게 이런 단어가 나타났는가를 한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일단 별지기의 ‘별’은 그렇다 치고, ‘지기’란 무엇일까? 사전에는 고지기(庫直-)란 말이 나온다. 옛날 관아의 창고나 능묘, 정자 등을 지키는 관리를 일컫는다. 창고를 지키는 사람을 창고지기, 묘를 지키는 사람을 묘지기, 문을 지키는 사람을 문지기, 산을 지키는 사람을 산지기라 한다. 별지기의 ‘지기’는 여기서 나왔다는 것을 쉬 추론할 수 있다. 영어권에서는 별지기를 ‘별을 지켜보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스타게이저(stargazer)라 하는데, 원래는 점성가나 천문학자들을 가리키는 별칭이었으나, 요즘은 거의 별지기라는 뜻으로 쓰인다. 그렇다면 이들 별지기는 무엇을 하는 사람들인가? 한마디로 아마추어 천문학을 하는 아마추어 천문가이다. 즉, 천문학을 직업으로 하거나 천문학 분야의 학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고 취미로 천문을 연구하고, 천체를 관측한다. 천체 관측에 있어서는 안시관측을 주로 하는 안시파와, 천체사진을 주로 하는 사진파로 나눠지며, 양자를 겸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 특이하게도 망원경 제작에 진심인 별지기도 있다는 점이다. 관측 대상은 달과 태양, 일식과 월식, 혜성과 유성우, 그리고 성운, 성단, 은하 등이 목록에 포함된다. 그중 가장 인기있는 것이 <메시에 목록>에 수록된 110개의 유명 천체들을 두루 관측하는 것이다. 이들 아마추어 천문가들은 대개 초심자지만, 일부는 높은 수준의 천문 지식을 탑재하고 있어 종종 전문적인 천문가를 돕는 협업의 경우도 드물지 않다. 전 세계에는 많은 수의 별지기와 아마추어 천문학 단체들이 있으며, 아마추어 천문학에 관심이 있는 이들의 만남의 장소의 역할을 하고 있다. 천문 단체는 또한 천체망원경 제작 같은 특별한 관심사를 갖는 사람들의 모임의 장소가 된다. 참여자들이 갖는 관심의 정도는 서로 다르다. 규칙적인 모임은 관측회나 발표회 같은 활동을 포함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아마추어 천문학이 삼국시대부터 있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신라 진평왕 때 ‘혜성가’를 지은 융천사를 비롯, 조선 영조 때 우주론을 담은 <의산문답>을 쓴 홍대용이 그러한 예가 될 것이다. 근대 이후로는 1972년 쟈코비니 유성우 관측을 계기로 한국 아마추어 천문학회가 결성되어 관측회와 자작 망원경 전시 등을 활동을 벌였으며, 이후 각 대학별로 천문 동아리가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별지기들이 황동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미국과 일본의 아마추어 천문학이 단연 선두권을 형성한다고 할 수 있다. 두 나라의 경우 천문잡지만 해도 여러 종이 발간되고 있는 데 비해 한국은 인터네 신문을 포함해 단 하나의 천문잡지도 없는 실정이다. ‘망원경을 보는 성자’ 존 돕슨별지기들의 마음속에 이 문장 씌어져 있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우리가 매일 저녁 단 한 번이라도 별을 보며 명상한다면, 이 세상은 한결 아름다워질 것이다.” 아프리카의 성자로 불리는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가 한 말이다. 이 슈바이처의 이념을 평생 온몸으로 신천해온 별지기가 있는데, 바로 ‘망원경을 보는 성자’로 불리는 미국의 별지기 존 돕슨이다. 돕소니언 망원경을 발명한 존 돕슨은 수도승 출신으로, 일찍이 청빈 서약을 하여 평생 가난하게 살았다고 한다. 돕슨이 남긴 가장 위대한되는 유산은 현재 ‘돕소니언 망원경’으로 불리는 대형 휴대형 저가 반사 망원경의 설계를 개량하고 홍보한 것이다. 천문관측의 역사는 돕소니언 망원경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그의 발명품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자신의 발명품을 특허등록하지 않아 누구나 만들어 쓰게 했을 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보는 망원경이 좋은 망원경이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평생 사람들에게 우주를 보여주며 떠돌이 삶을 살았다. 돕슨은 1987년 7월 미국 버몬트주 스프링필드 부근 산꼭대기에 있는 관측장소 스텔라파네(별들의 성지)에서 아마추어 망원경 제작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연설을 했는데, 이는 별지기 동네에선 아직까지 전설로 회자되고 있다. “저는 망원경의 크기가 얼마이고, 광학장비가 얼마나 정교하고, 얼마나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은 그리 중요하게 생각지 않습니다. 이 광대한 세계에서 여러분보다 혜택을 덜 누리는 사람들이 함께 망원경을 들여다보고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느냐 하는 것이야말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입니다. 저를 계속 앞으로 나아가도록 충동질하는 유일한 신념은 바로 이것입니다.” 이러한 존 돕슨의 신조에 따라, 어느 나라의 별지기라 할 것 없이 별지기라면 ‘많은 사람이 보는 망원경이 좋은 망원경이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꺼이 자기 망원경을 내놓고 보여주는 사람들이다. 요즘도 주말에 청계천 같은 곳에서는 망원경을 세워놓고 “토성 보고 가세요. 목성 보고 가세요” 하며 별 세일을 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별지기들의 모임인 천제관측회는 보통 스타 파티라 불리는데, 어떤 사람이라도 이 잔치에 참가하는 것은 환영받으며, 어떤 망원경이라도 보고 싶다면 그 주인은 기꺼이 망원경을 내어준다. 이것이 바로 돕슨으로부터 배운 별지기의 공유 정신이다. 이처럼 존 돕슨은 전 세계의 별지기들의 사표가 되고 있다. 지난 2014년 99세의 나이로 우주로 떠났다. 별지기들은 별과 우주를 사랑하며, 이를 이웃들과 기꺼이 공유하려는 마음자리를 지니고 있다. 한마디로 별지기는 그 속성상 ‘우주교’ 전도사라 할 수 있다.
  • “딸 낳아 숨지자 여행가방에 4년간 숨기고 잠적”…30대女 법정 구속

    “딸 낳아 숨지자 여행가방에 4년간 숨기고 잠적”…30대女 법정 구속

    가족 몰래 낳은 아이가 며칠 만에 숨지자 4년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숨긴 30대 미혼모가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최석진)는 7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된 A(31)씨에게 “양육 지식이 없었다고 진술하지만 나이 등을 고려하면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이다. 아이를 낳은지 며칠 만에 사망에 이를 정도로 방치한 행동을 정당화할 사정은 전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40시간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한 뒤 법정 구속했다. A씨는 2019년 9월 세 들어 살던 대전 서구 괴정동의 한 빌라에서 딸을 출산한 뒤 4∼5일 만에 사망하자 여행용 가방에 시신을 넣은 뒤 집 안 베란다에 숨겨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딸 시신을 방치하던 그는 2021년 9월 가방을 집에 둔 채 잠적했다. 집주인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해 10월 3일 집기류를 경매 처분하려고 정리하던 중 베란다에 있던 가방에서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 딸의 시신은 숨진 지 4년이 지나 백골화된 상태였고, 성별조차 구분하기 어려웠다. 경찰은 신고받은 다음 날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주택에서 지내던 A씨를 긴급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영장이 기각되면서 A씨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아왔다. 앞서 A씨의 변호인은 결심공판에서 “A씨는 홀로 화장실에서 아이를 낳았고, 제대로 된 육아 방법도 배우지 못했다. 딸이 살아있을 때 외출해 술을 마신 게 아니고, 사망한 이후 사건이 떠올라 그 상황을 잊기 위해 외출한 것”이라고 변론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죄송하다.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A씨가 죄질이 굉장히 좋지 않고 반성하는 태도도 보이지 않는 것 같다”며 “수감생활을 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기회를 갖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교화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했다.
  • 경기문 서울시의원 “불공정한 CNG 충전사업 수익기부 협약 체결, 혈세 낭비 없어야”

    경기문 서울시의원 “불공정한 CNG 충전사업 수익기부 협약 체결, 혈세 낭비 없어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경기문 의원(국민의힘·강서6)은 지난 5일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실시된 교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불공정한 CNG 충전사업 수익기부 협약 체결로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라고 질책하고 ▲감사청구 ▲고발 및 환수 ▲표준협약 재체결 ▲CNG 충전소의 관리 방안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는 CNG 충전사업 수익기부 협약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서울CNG(주) ▲코원에너지서비스(주) ▲한국스마트자동차(주) ▲삼천리 각 대표이사의 증인 출석을 요구했지만, 이 중 코원에너지서비스(주)와 삼천리 대표이사는 불출석했다. 먼저 경 의원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한 것은 행정자산의 사용 수익 일부(20%)를 기부하고 있음에도 자산 주인인 서울시가 협약에 참여하지 않아 기부금이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 제3조(관리사무의 위임) 제1항에 따르면, 시장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이하 ‘법’) 제14조에 따라 시유재산 및 물품의 관리사무를 자치구청장(이하 ‘구청장’), 서울시의회사무처장 및 산하 사업소의 장에게 위임할 수 있다’라고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CNG 충전사업자와 수익기부금 협약을 체결한 운수입금 공동관리업체협의회(수공협)는 해당 조례에서 정한 위임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경 의원은 CNG 충전사업자와 수공협 간에 체결된 서울시 CNG 충전소 수익기부 협약서에서 서울시가 빠진 것은 ‘서울시가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CNG 충전사업과 관련 없는 비용(타 충전소 비용, 전기차 사업비 등)을 모두 포함해 사용 수익을 최소화한 것은 기부금을 축소 납부한 것이므로, 해당 업체에 대한 고발 및 환수가 필요하다”며 “2023년도 CNG 충전소의 영업이익으로 제시된 금액은 실제 CNG 충전소만의 영업이익이 아니라 전기차 충전사업이 포함된 서울씨엔지주식회사의 전체 영업이익이므로, 산정식 계산의 시작 단계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2년과 2023년 체결 협약서(서울씨엔지와 코원)는 기부금 산정 시에 법인세를 2회 감면해 기부금 축소 납부했다”고 주장했다. 경 의원은 “해당 충전소가 아닌 타 충전소의 사용수익을 기준으로 기부금을 산정한 것은 협약의 취지에 위배된다”라고 문제 제기했으며 “기부금 산정 시 해당 CNG 충전소의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기부금을 내야 함에도, 지금까지 체결된 3건의 협약서에서는 특정 업체의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모든 CNG 충전소의 세후 영업이익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경 의원은 “무상사용기간이 만료된 CNG 충전소의 관리 방안을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고, 설치한 지 20년이 지난 CNG 충전시설에 대한 감가상각을 정액법으로 했다면 현재 충전시설에 대한 남은 가치는 없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하며, CNG 충전시설을 철거하는 데 드는 비용을 기부채납으로 상계하는 방안을 CNG 충전업체에 제안했다. 그뿐만 아니라 경 의원은 기부채납 협약과 같이 장기간에 걸쳐서 이뤄지는 사업의 계약 및 협약은 철저한 사전 검토와 법률검토를 통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기존에 작성된 협약서는 전면 재검토하여 표준협약서로 재체결할 것을 요구했으며 “문제가 발생한 시점에 시에서 계약 당사자의 타 부서 이전, 퇴직 등의 이유로 제대로 된 문책이 이뤄지지 않아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라고 지적하며 “본 건과 관련해 감사·소송·고발 등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하고, 수공협과 CNG 충전사업자가 체결한 수익기부 협약서가 불공정하고 엉터리 협약서이므로 전면 수정하여 재작성할 것”을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문 의원은 “그동안 CNG 충전소 사업자들이 충분한 수익을 가져간 것으로 보이는데, 서울시가 기부채납을 받은 후 조합 또는 별도 충전사업자를 선정하여 위탁 운영하는 방안과, 기부채납을 하지 않을 경우 철거명령 및 시 자체 충전소 설치 후 위탁 운영하는 방안까지 검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교통실에 대한 행정감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불참한 코원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와 삼천리㈜ 대표이사에 대해 오는 14일에 실시되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다시 요구했다.
  • 돼지 사료 먹은 뒤 “포장 음식보다 건강해” 주장한 中 유명인

    돼지 사료 먹은 뒤 “포장 음식보다 건강해” 주장한 中 유명인

    중국의 한 여성 인플루언서가 하루 3위안(약 580원)의 돼지사료로 살아보겠다는 영상을 게시했다가 논란이 일자 이를 삭제했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돼지사료 시식에 나선 주인공은 중국 소셜미디어(SNS) 더우인에서 28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 여성 ‘콩 위펑’이다. 그는 한 끼에 돼지 사료 100g을 먹으면 하루에 3위안(약 580원)밖에 들지 않는다며 식비를 최대로 아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돼지 사료 한 봉지를 100위안(약 2만원)에 구매했다며 “개봉해보니 오트밀 냄새가 난다”고 했다. 영상에 따르면 돼지 사료에는 콩, 땅콩, 참깨, 옥수수, 밀 등의 성분과 비타민이 첨가돼 있다. 그러면서 그는 “모두 고단백, 저지방이며 완전히 자연식”이라며 “포장 음식보다 더 건강해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맛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물에 돼지사료 100g을 타서 먹은 뒤 얼굴을 찡그린 채 “너무 짜고 약간 신맛도 있다”고 했다. 그는 돼지 사료와 물만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 일주일간 돼지사료를 먹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돼지 사료 제조사는 “몸에 해롭지는 않지만,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어서 소화가 어렵다”고 했다. 해당 영상은 중국 SNS 웨이보에서 63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관심을 끌었다. 이후 단순 호기심이 건강 문제, 사회적 문제 등으로 논란이 확산하자 그녀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계정을 폐쇄했다.
  • 트럼프 ‘올인’ 머스크···2기 정부 요직 맡나

    트럼프 ‘올인’ 머스크···2기 정부 요직 맡나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되면서 트럼프 2기의 ‘황태자’라고 까지 불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위상도 회사의 주가와 로켓만큼이나 치솟고 있다. 머스크는 7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다시 미국의 아침이다’(It is morning in America again)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성조기에 향해 경례하는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올렸다. 트럼프의 선거 슬로건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연상되는 대목. 또한 그는 “이번 선거의 현실을 엑스를 통해 분명히 볼 수 있었지만 대부분의 기존 미디어는 대중에게 끊임없이 거짓말을 했다. 이제 여러분이 미디어”라며 자신이 인수한 엑스(X·옛 트위터)의 활약을 연이은 트윗으로 강조했다. 미 주요언론들은 트럼프의 승리 소식을 전하며 이번 대선에서 그를 공개 지지한 최대 후원자인 머스크에 주목하고 있다. 곧 최대 후원자가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실제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무려 14.75%나 급등하며 시장이 먼저 빠르게 반응했다. 앞서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을 지원하기 위해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 ‘아메리카 팩’을 직접 설립해 운영했으며, 공화당 상·하원의원 후보 지원을 포함해 최소 1억 3200만달러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 등에서 ‘현금 살포’ 성격의 공격적인 선거운동을 벌이며 승리를 견인한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트럼프는 6일 새벽 플로리다 자택 인근 컨벤션 센터에서 대선 승리 연설을 할 때도 머스크를 언급했다. 그는 “우리에게 새로운 스타가 있다. 일론이라는 스타가 탄생했다. 그는 천재이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트럼프는 앞서 재집권하면 연방정부에 대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는 정부효율위원회(government efficiency commission)를 만들고, 이를 머스크에게 맡길 것이라고 밝혀왔다. 월가에서는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올인’한 만큼, 트럼프 당선 시 관련 규제 완화 등으로 테슬라의 사업에 득이 되는 것은 물론 입각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 로켓처럼 치솟는 일론 머스크 위상…트럼프 2기 ‘황태자’될까? [핫이슈]

    로켓처럼 치솟는 일론 머스크 위상…트럼프 2기 ‘황태자’될까? [핫이슈]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되면서 트럼프 2기의 ‘황태자’라고 까지 불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위상도 회사의 주가와 로켓만큼이나 치솟고 있다. 머스크는 7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다시 미국의 아침이다’(It is morning in America again)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성조기에 향해 경례하는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올렸다. 트럼프의 선거 슬로건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연상되는 대목. 또한 그는 “이번 선거의 현실을 엑스를 통해 분명히 볼 수 있었지만 대부분의 기존 미디어는 대중에게 끊임없이 거짓말을 했다. 이제 여러분이 미디어”라며 자신이 인수한 엑스(X·옛 트위터)의 활약을 연이은 트윗으로 강조했다. 미 주요언론들은 트럼프의 승리 소식을 전하며 이번 대선에서 그를 공개 지지한 최대 후원자인 머스크에 주목하고 있다. 곧 최대 후원자가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실제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무려 14.75%나 급등하며 시장이 먼저 빠르게 반응했다. 앞서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을 지원하기 위해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 ‘아메리카 팩’을 직접 설립해 운영했으며, 공화당 상·하원의원 후보 지원을 포함해 최소 1억 3200만달러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 등에서 ‘현금 살포’ 성격의 공격적인 선거운동을 벌이며 승리를 견인한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트럼프는 6일 새벽 플로리다 자택 인근 컨벤션 센터에서 대선 승리 연설을 할 때도 머스크를 언급했다. 그는 “우리에게 새로운 스타가 있다. 일론이라는 스타가 탄생했다. 그는 천재이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트럼프는 앞서 재집권하면 연방정부에 대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는 정부효율위원회(government efficiency commission)를 만들고, 이를 머스크에게 맡길 것이라고 밝혀왔다. 월가에서는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올인’한 만큼, 트럼프 당선 시 관련 규제 완화 등으로 테슬라의 사업에 득이 되는 것은 물론 입각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 초박빙이라더니 ‘완승’…해리스 축하전화에 트럼프가 보인 반응

    초박빙이라더니 ‘완승’…해리스 축하전화에 트럼프가 보인 반응

    “국가 통합의 중요성에 동의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6일(현지시간) 대선 패배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대선 결과에 승복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전화를 하고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해리스 부통령 측이 미국 언론에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통화에서 평화로운 권력 이양과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해리스 부통령 측은 설명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자신의 모교이자 흑인 명문 대학인 워싱턴DC의 하워드대학교에서 승복 연설을 할 예정이다. 해리스 부통령의 승복에 트럼프 전 대통령도 덕담을 건넨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캠프의 스티픈 청 대변인은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역사적인 승리를 축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기간 동안 해리스 부통령의 강인함, 전문성, 끈기를 인정했다”면서 “두 지도자들은 국가 통합의 중요성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박빙이라더니 빗나간 여론조사미국 주요 언론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북부 경합주인 위스콘신(선거인단 10명)에서 승리하면서 선거인단 276명을 확보해 필요한 ‘매직 넘버’를 채웠다. 미국 대선은 전체 538명 중 과반(270명)을 얻은 후보가 승리하는 구조인데 트럼프는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선거인단 19명)에서 이기면서 승기를 굳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때처럼 민주당의 옛 강세 지역인 이른바 ‘블루월’ 3곳(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에서 모두 이겼고, 미시간주 승리로 확보한 선거인단은 292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직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남부 경합주 애리조나, 네바다에서도 이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대선 승패를 결정하는 경합주 7곳 모두에서 이기게 된다. 공화당 텃밭인 알래스카도 아직 개표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이며 민주당 지역인 메인주도 현재 개표가 진행중이다. 전체 개표가 완료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인단 312명,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인단 226명을 각각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렇게 해서 미국 대선을 앞두고 ‘초박빙’을 점쳐온 여론조사 기관들의 예측이 빗나갔다. 빗나간 여론조사를 내놨던 전문가에는 “즐거운 은퇴가 되길 바란다”며 조롱이 쏟아지기도 했다. 2016·2020년 두 차례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을 과소평가했던 여론조사 기관들은 이번에도 ‘샤이 트럼프’ 규모를 낮잡아 봤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여론조사 기관이 의도적으로 지지율 격차를 좁게 추정하면서 판세를 박빙으로 분석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영국 여론조사 기관 포컬데이터 최고연구책임자(CRO)인 제임스 카나가수리암은 투표 직전 인터뷰에서 여론조사 기관들이 빗나간 분석을 했다는 지적을 받지 않으려다 보니 실제로는 박빙이 아닌데도 우르르 ‘50대 50’이라는 예측을 내놓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론조사 기관들 사이에 군집행동(herding)이 나타나는 증거가 있다. 이는 세 차례 대선 연속으로 트럼프 (지지세)를 과소평가할 것을 우려한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꿩은 머리만 섶에 감춘다

    [데스크 시각] 꿩은 머리만 섶에 감춘다

    “시골 사람들일수록 정 많고 순박하다는 생각은 서울 촌놈들의 막연한 환상 같은 거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 달만 살아 봐.” 3년 전 은퇴 이후의 삶을 일궈 보겠다며 전남 순천으로 간 A의 목소리엔 화가 잔뜩 묻어 있었다. 지난 몇 년간 서울과 전라도를 오가며 귀농을 준비해 온 그의 노력과 고단함을 잘 알기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몇 년간 어렵사리 산을 일궈 밭을 만들자 앞집에 사는 노인이 진입로를 막았다. 자신의 땅이니 지나가려면 돈을 내든지 땅을 사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것이었다. 오랜 기간 마을 주민이 함께 사용하던 현황도로(사실상 도로)라 민사로 해결해 볼까 하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포기했다. 타지에서 굴러온 놈이 툭하면 소송을 건다는 인상을 주기 싫었다.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생각에 A는 평당 30만원에 산 본인의 땅 200평을 시에 기부채납하고 우회로를 만들었다. 그렇게 일이 풀리나 했지만 끝이 아니었다. 이번에는 다른 주민이 마을 어귀 다리 앞에 커다란 울타리를 쳤다. 다리 앞 30평 남짓한 땅을 소유한 그는 도로의 소유권을 주장했다. 다리는 마을로 진입하는 유일한 통로였다. 알고 보니 마을 사람들은 다리가 세워질 무렵인 30년 전 십시일반 돈을 모아 그의 아버지에게 도로 사용료를 건넸다. 하지만 아들은 “땅을 물려받아 주인이 바뀌었으니 과거 거래는 무효”라며 드러누웠다. 결국 경찰이 출동하고 울타리는 철거됐지만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다. 도로지만 도로가 아닌 도로가 있다. 사유지가 장기간 통행로로 이용되는 토지, 이른바 ‘사실상 도로’ 이야기다. 그곳에선 매일 같이 고성과 욕설이 오가고 고소·고발이 난무한다. 도로 일부가 사유지다 보니 땅 주인의 재산권과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통행권이 충돌하면서 생기는 갈등이다. 하지만 누구 하나 갈등을 조정할 중재자는 없다. 지자체도 국가도 방법이 없다는 이유로 그저 못 본 척하기 일쑤다. 전국에 이런 도로는 얼마나 될까. 정확한 규모는 아무도 모른다. 법적으로나 학술적인 정의조차 없다 보니 기본 조사도 현황 파악도 이뤄진 적이 없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과 2020년 ‘사실상 도로’와 관련해 5개 도시(서울, 인천, 대전, 대구, 광주)에 접수된 민원은 900건이었다. 이 숫자엔 A의 사례 같은 시골 농로도, 5대 도시를 살짝 벗어난 소도시 분쟁도 포함되지 않았다. 실제 분쟁은 예상보다 클 것이라고 추정할 뿐이다. 일부 지자체는 분쟁의 해결을 위해 해당 토지를 매입하기도 한다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물다. 지자체에 충분한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때론 일부만 해결해 주면 특혜성 시비가 붙을 수 있다는 이유로 분쟁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분쟁은 넘쳐나지만 이를 조정할 법은 없다.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도로 분쟁을 해결하겠다며 2022년 발의된 특별법은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 2년 넘게 계류 중이다. 사실상 도로는 이해관계가 복잡하지만 풀 수 없는 난제가 아니다. 우선 실태조사부터 시작하고 법적인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분쟁의 도로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면 공익적 측면에서 땅 주인의 재산권 행사가 일부 제한될 수 있다고 본다. 그렇다고 땅 주인에게 조건 없는 희생을 강요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적정한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이나 조정 기구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 ‘꿩은 머리만 섶에 감춘다’는 말이 있다. 위험이 터지면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일단 숨기 바쁜 이들의 어리석음을 빗댄 속담이다. 누군가 중재를 필요로 할 때 국가나 지자체가 섶에 숨지 않았으면 한다. 구성원의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것은 국가의 몫이다. 갈등이 개인의 범주를 벗어나 집단화하고 단단하게 구조화된다면 사회적 갈등 비용은 천문학적으로 늘어난다. 유영규 전국부장
  • 백악관 떠날 때 밝았는데…돌아온 멜라니아 트럼프

    백악관 떠날 때 밝았는데…돌아온 멜라니아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다시 ‘퍼스트레이디’(영부인) 자리에 돌아오게 됐다. ‘트럼프 1기’ 때 ‘은둔의 영부인’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지 않았던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에 다시 돌아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즐기고 대중 앞에서 거침없는 언사를 내뱉는 트럼프 당선인과 달리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1기 당시 영부인이 되고 나서도 말을 아끼며 언론 앞에 적극 나서지 않았다. 2015년 5월부터 마약 퇴치와 어린이를 상대로 한 인터넷 혐오·차별 근절 캠페인인 ‘비 베스트’(Be Best)로 나름의 공개 행보를 했으나 그 외에는 대중 앞에 노출을 꺼렸다. 이에 ‘은둔의 영부인’이라고 불렸고, 좀처럼 백악관을 떠나지 않아 당시 경호원들 사이에서는 멜라니아 여사를 가리켜 동화 속 주인공 ‘라푼젤’이라는 별명도 돌았다. 대통령 부부가 함께하는 외교 활동이나 공개 행사에서도 어색한 미소를 띠거나 굳은 표정을 짓는 모습이 종종 포착됐다. 오히려 2021년 1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고 트럼프 부부가 백악관을 떠나는 날 멜라니아 여사의 표정이 가장 진심으로 밝아 보였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불복하며 백악관을 떠나지 않겠다고 주장하는 동안에도 멜라니아 여사는 꾸준히 백악관을 떠날 준비를 했다는 소식도 들렸다. 이에 멜라니아 여사가 4년간의 영부인 역할과 백악관에서의 생활이 달갑지 않았던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이번 대선 캠페인에서도 멜라니아 여사가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트럼프 부부의 불화설도 돌았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7월 공화당 전당대회에 등장했지만, 트럼프 당선인으로선 민망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멜라니아 여사의 얼굴 쪽으로 입술을 내밀며 다가갔으나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당선인의 입술 대신 뺨 쪽으로 얼굴을 댔다. 그 바람에 트럼프 당선인은 멜라니아 여사의 볼에 입을 맞췄고, 마치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당선인의 입술을 의도적으로 피한 것 같은 모양새가 됐다. 트럼프 1기 때도 멜라니아 여사는 2017년 5월 이스라엘 방문 당시 남편의 손을 탁 쳐내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에 대해 멜라니아 여사는 최근 회고록에서 ‘당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부부 앞에서 걸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멜라니아 여사는 결정적인 순간엔 기꺼이 나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7월 유세 중 암살 시도를 당했을 때 멜라니아 여사는 피습 하루 만에 암살범을 ‘괴물’로 규정하며 강력 규탄하는 성명을 내놨다. 또 선거 막바지에 본격적으로 언론에 등장해 9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남편이 대통령직에 적임자라고 추켜세웠다. 10월 말 인터뷰에서도 민주당이 트럼프를 향해 ‘히틀러’, ‘나치’ 등의 표현을 쓰며 공격하자 “남편은 히틀러가 아니다. 사람들이 남편을 지지하는 것은 미국이 성공하는 것을 보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같은 달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자선모금 행사에 참석했고, 뉴욕시 유세장에 나와 이례적으로 지지 연설도 했다. 멜라니아 여사가 영부인으로 돌아오더라도 백악관에 입주하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남편과 달리 멜라니아 여사는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와 뉴욕을 오가며 지낼 가능성이 크다고 일부 미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 확정…4년 만에 백악관 복귀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 확정…4년 만에 백악관 복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78)이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며 4년만에 백악관에 재입성하게 됐다. 미국 진보 성향 언론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은 6일(현지시각) 실시간 개표 현황을 토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승리를 위한 ‘매직 넘버’ 선거인단 270명을 달성해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미국 선거는 주별 투표 결과를 토대로 선출된 선거인단이 실제 대선 후보를 뽑는 간접 선거 방식이다. 총 538명의 전국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을 먼저 확보하는 후보가 최종 승자가 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남부 선벨트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에서 먼저 승리하며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앞서갔고, 이후 북부 러스트벨트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도 차지했다. 19명의 선거인단을 보유한 펜실베이니아는 명실상부 이번 대선의 ‘필승 지역’이었다. 특히 2016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2020년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뽑아 캐스팅 보트 역할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는 선거인단 과반 확보를 앞둔 6일 오전 2시 30분쯤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 집결한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통해 대선 승리를 선언했다. 그는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 감사하고 싶다”면서 “우리는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도울 것이다. 국경을 고칠 것이며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싸우겠다”며 “이는 미국 국민을 위한 장대한 승리이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 당시 연령 기준으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자, 백악관 집무실을 떠났다가 다시 선거에서 승리해 돌아오는 대통령으로 기록되게 됐다. 대통령 업무는 내년 1월 20일 취임식을 거쳐 시작한다. 재선에 실패한 대통령이 다음 선거에서 집권에 성공하는 것은 미국 22대, 24대 대통령이었던 그로버 클리블랜드(22대 1885~1889년, 24대 1893년~1897년 재임)에 이어 132년 만이다. 각국 정상은 당선이 확정되기 전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가자 지구와 레바논 접경에서 전쟁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귀환”이라고 규정하고 “이스라엘과 미국 간 위대한 동맹”을 강조했다. 향후 방위비 문제 등으로 고전이 예상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서는 마르크 뤼터 사무총장이 “그의 리더십은 우리 동맹을 강력하게 유지하는 데 핵심”이라며 “평화 증진을 위한 협력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그동안 보여준 강한 리더십 아래 한미 동맹과 미국의 미래는 더욱 밝게 빛날 것”이라며 축하를 전하고 향후 긴밀한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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