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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철남 “돈 안 갚아서”… ‘시흥 살인’ 계획범죄 정황

    차철남 “돈 안 갚아서”… ‘시흥 살인’ 계획범죄 정황

    경기 시흥에서 중국 동포 형제를 차례로 살해한 뒤, 이틀 후 주민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중국 국적의 차철남(55)이 “빌려준 3000만원을 갚지 않아 앙심을 품고 범행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 17일 오후 4시쯤 시흥 정왕동 자택에서 오랜 이웃인 중국 국적 A씨를 “술 한잔하자”며 불러들인 뒤,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약 1시간 후 A씨의 동생 B씨를 찾아가 같은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형제는 평소 차씨와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씨는 경찰 조사에서 “2013년부터 형제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총 3000만원을 빌려줬지만 받지 못했다”며 “이달 초 범행을 위해 흉기를 샀다”고 진술했다. 이틀 뒤인 19일 오전 9시 30분쯤, 차씨는 시흥의 한 편의점 앞에서 60대 여성 C씨를 흉기로 찔렀다. 같은 날 오후 1시쯤에는 인근 체육공원에서 집주인 D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두 사람은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차씨는 경찰에 “C씨가 험담을 했고, D씨는 나를 무시했다”면서 범행은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D씨가 평소 같은 시간에 체육공원에서 운동한다는 점을 알고 현장에 찾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차씨의 사이코패스 성향 여부 등을 분석하기 위해 프로파일러 면담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씨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범행의 중대성과 사회 불안 등을 고려해 신상공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이재준 시장, “수원시 대선 투표율 목표 80%”···투표 참여 독려

    이재준 시장, “수원시 대선 투표율 목표 80%”···투표 참여 독려

    이재준 수원시장이 6월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앞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 시장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어느덧 2주 앞으로 다가왔다.”며 “수원시는 시민 여러분이 소중한 한 표를 온전히 행사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투표 참여 안내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번에는 유쾌한 메시지의 투표 참여 이미지를 준비했다. 시민들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끌어낼 수 있도록 수원시 매체 곳곳에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대선에서 수원시 평균 투표율이 약 77%였다. 이번에는 80%를 목표로 함께 도전해 보면 어떨까요?”라며 “우리 수원 시민 여러분이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안의 작은 종이 한 장에 우리의 내일이 담겨 있다”며 “제21대 대통령 선거,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주인임을 투표로 증명해 달라”고 글을 마쳤다.
  • ‘깨끗한 거리, 활기찬 상권’···순천 원도심 매주 화요일은 플로깅

    ‘깨끗한 거리, 활기찬 상권’···순천 원도심 매주 화요일은 플로깅

    “도심이 깨끗해야 기분도 상쾌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사람들이 몰려오지 않겠어요?” 20일 오전 10시 순천 중앙시장 일대에 주민 50여명이 쓰레기 줍기 행사를 벌여 시민들의 눈길을 잡았다. 이들은 한손에 쓰레기 봉투를 들고 구석구석 버려진 담배꽁초, 휴지 등을 담고 있었다. 모두들 활짝 웃는 모습에 생기도 감돌았다. 애플망고 마켓을 운영하는 최두례 순천시 원도심상인연합회장은 “상가 주인들이 도심을 내 집 처럼 소중히 다루자는 마음으로 이렇게 자발적으로 나왔다”고 엄지를 척 세웠다. 순천시 원도심상인연합회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인 플로깅 행사를 진행한 모습들이다. 원도심 상권거점시설인 ‘루미네오락실’에서 출발한 후 중앙시장과 중앙로 일대, 옥천변 먹거리 골목 등을 순회하는 도심형 플로깅을 펼쳤다. 상권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상인들은 오전 11시까지 1시간 동안 구슬 땀을 흘리면서도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얼굴로 서로를 격려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상인들뿐만 아니라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 순천시청년정책협의체 등 원도심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다양한 지역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상권 구성원들은 “지역 공동체를 위한 연대와 협력을 실천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우리들 스스로 환경 정화에 참여하는 등 자발적인 상생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덕담을 건넸다. 원도심 상인 플로깅 행사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플로깅(Plogging)’은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다’는 뜻의 plocka upp와 ‘조깅(jogging)’을 합친 용어다.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원도심상인연합회는 앞으로도 순천시상권활성화재단과 협력해 지역 상권의 자율적 변화와 시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원도심상인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청결 활동을 넘어 상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상권 환경 조성의 시작이다”며 “앞으로도 자발적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원도심상권활성화사업’을 통해 상권거점시설인 ‘루미네오락실’ 운영, 상권 소비촉진 행사, 로컬창업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원도심 상권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서울데이터랩]HD현대중공업 -4.37% 하락하며 가장 큰 등락폭 기록

    [서울데이터랩]HD현대중공업 -4.37% 하락하며 가장 큰 등락폭 기록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20일 오후 12시 2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현재가 55,9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27% 상승했다. 상장주식수 5,919,638주에 외국인비율이 49.76%에 달하는 이 종목은 PER 10.84, ROE 9.03으로, 수급과 재무 지표 모두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000660) 역시 203,000원으로 1.81% 상승하며, 거래량 1,617,121주를 기록했다. 외국인비율은 54.45%이며, PER 5.69, ROE 31.06으로 재정 상태가 긍정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29% 상승하며 거래량 28,425주를 기록하고 있다. KB금융(105560)은 1.16% 상승하며 358,645주의 거래량을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우(005935)와 기아(000270)는 각각 0.11%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0.31% 하락하며 거래량 170,704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HD현대중공업(329180)은 각각 3.60%, 4.37% 하락했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셀트리온(068270) ▲1.17%, NAVER(035420) ▼0.05%, 신한지주(055550) ▲2.88%, 한화오션(042660) ▼0.63%, 두산에너빌리티(034020) ▲6.21%, 현대모비스(012330) 보합(0.00%), HMM(011200) ▼1.77%, 삼성물산(028260) ▲0.33%, 메리츠금융지주(138040) ▲0.09%, HD한국조선해양(009540) ▼1.74%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시장은 현재 엇갈린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외국인 비율이 높은 종목들 중 SK하이닉스와 KB금융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이 많은 두산에너빌리티는 6.2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HD현대중공업은 각각 3.60%, 4.37%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12년전 3000만원 빌려줬는데…” 시흥 살인사건 전말

    “12년전 3000만원 빌려줬는데…” 시흥 살인사건 전말

    경기 시흥시에서 2명을 살해하고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중국 국적 남성 차철남(56)은 친한 사이이던 중국 국적의 피해자 형제에게 12년에 걸쳐 빌려준 3000만원을 돌려받지 못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차철남은 전날 오후 7시 24분쯤 체포돼 이날 오전 5시까지 시흥경찰서에서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차철남은 중국 국적의 50대 형제 A씨와 B씨에게 2013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3000만원 가량을 빌려줬으나 A씨 형제가 이를 갚지 않아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지난 17일 오후 4시쯤 “술 한잔 하자”며 A씨를 자신의 시흥시 정왕동 집으로 불러 미리 준비한 둔기로 살해했다. 이어 오후 5시쯤 자신의 집에서 직선 거리로 200여m 떨어진 A씨 형제 집으로 찾아가 둔기로 집에 있던 B씨를 살해했다. 차철남은 A씨 형제의 시신을 각각의 범행 장소에 방치해둔 뒤, 지난 19일 오전 9시 34분쯤 자신의 집 인근에 있는 편의점으로 향해 점주 60대 여성 C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시 21분쯤 편의점에서 약 1.3㎞ 떨어진 한 체육공원에서 자신의 집 건물주인 70대 남성 D씨를 흉기로 찔렀다. C씨와 D씨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차철남은 경찰 조사에서 C씨에 대해 “나에 대해 험담했다”, D씨에 대해서는 “나를 무시했다”고 진술하는 등 이들에 대한 범행은 우발적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2년 한국 체류비자(F4)로 입국해 정왕동에서 살았으며, 특별한 직업 없이 가끔 일용직으로 일하며 외국에서 벌어온 돈으로 생활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형제와는 의형제처럼 가까이 지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을 공개 수배로 전환한 지 약 1시간 만에 차철남을 시흥시 정왕동 시화호 주변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중 차철남에 대해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문학, 타자 향한 관심…동물 눈에 비친 남북분단, 어떨까요?”

    “문학, 타자 향한 관심…동물 눈에 비친 남북분단, 어떨까요?”

    작가는 모국어 바깥으로 여행을 떠난다. 외국어 화자에게만 느껴지는 이질적인 감각은 그대로 문학의 즐거움이 된다. 그러나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모국어도 외국어도 어차피 인간의 언어. 작가는 인간이 아닌 존재로 ‘변신’을 시도한다. 지난 19일 내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만난 다와다 요코(65)는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내리는 세계적인 소설가다. 다와다는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러시아문학을 공부했고 독일에서 오래 지내며 글을 썼다. 작품은 일본어로 쓸 때도, 독일어로 쓸 때도 있다.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경계인의 정체성은 다와다 문학을 관통하는 핵심적인 키워드다. “일본의 전통 정형시 하이쿠를 비롯해 하나의 단어에 두 가지 이상의 의미를 담는 ‘문학적 기술’은 오래전부터 존재했습니다. 소리가 같지만 의미가 다른 두 단어를 만나도록 하는 것의 철학적 의미는 ‘뒤섞임’이죠. 거기서 새로운 이미지가 태어나고 머릿속이 환기되는 경험이랄까요.” 얼마 전 민음사에서 새로 출간된 ‘헌등사’를 비롯해 은행나무에서 나온 ‘Hiruko’(히루코) 3부작(‘지구에 아로새겨진’·‘별에 어른거리는’·‘태양제도’) 등 다와다의 작품에는 언어유희가 가득하다. 그것은 단순한 말장난을 넘어 인간 언어의 존재론적 성찰로 이어진다. 외국어를 공부하다가 우연히 독일에서 일하면서 지낼 기회를 얻어 출국한 것이 영영 두 나라를 오가는 운명이 됐다. 그는 “독일어를 비롯해 모든 언어는 연결돼 있다”고도 했다. “아이들이 읽는 동화에서 주인공은 언제나 동물입니다. 문학에는 언제나 동물이 존재했고,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문학은 결국 이질적인 것, 타자를 향한 관심에서 시작되니까요. ‘동물의 눈에 비친 세계는 어떨까.’ 이것이 제가 작품을 쓰는 원동력이었습니다. 제가 한국의 작가였다면 동물의 눈으로 본 한반도 남북분단의 문제를 썼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주인공은 어떤 동물이 적절했을까요?” 모국어와 외국어,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향한 탐구는 정치적인 질문으로 향한다. 다와다의 문학은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상상하면서도 거기서부터 새로 시작되는 희망을 그린다. 그는 “일본에서는 논쟁적인 분위기를 꺼려하면서 학생들끼리 정치 이야기를 하지 않는데, 반대로 독일에서는 다양한 의견을 내고 활발히 토론한다”며 “침묵이야말로 굉장히 위험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다와다의 내한은 2011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20일 서울대에서 학생들을 만난 그는 21일과 22일 각각 은행나무와 민음사가 주관하는 북토크를 통해 한국 독자를 만난다. “다시금 벌어지는 전쟁이나 자연이 파괴되는 모습을 보면 현재도 비관적인 듯합니다. 그래도 제2차 세계대전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인간이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그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게 아니니까요. 우리는 무언가 ‘열심히’ 해왔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비극 속에서도 낙관을 찾을 수 있습니다.”
  • “광주 만세!”…24일 시청서 ‘시민의날 60주년’ 축제

    “광주 만세!”…24일 시청서 ‘시민의날 60주년’ 축제

    광주시가 60번째 생일을 맞아 시민들을 시청으로 초대한다. 광주시는 ‘광주시민의 날’ 60주년을 맞아 오는 24일 시청 일원에서 시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대규모 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시민의 날’은 ‘광주만세’를 주제로, 광주의 6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기념식과 문화공연, 시민참여무대, 정책 전시, 체험행사까지 온 가족이 하루종일 즐길 수 있는 종합축제로 진행된다. ‘광주시민의 날’인 5월21일은 1980년 5월, 시민 항거에 계엄군이 퇴각한 날이다. 광주시는 이를 기리기 위해 기존에 11월1일이던 시민의 날을 2010년부터 5월21일로 변경해 기념하고 있다. 올해는 더욱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인 24일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기념식은 이날 오후 6시 시청 야외음악당 본무대에서 열린다. 관악대 행진을 시작으로 ▲광주시민의 날 60년 회고 영상 ▲시장 기념사 ▲내빈 축사 ▲2025 시민대상 시상 ▲디자인비엔날레 1호 티켓 전달 ▲주먹밥 나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올해 광주시민대상 수상자인 허정 에덴병원 원장은 의료·사회봉사·인재양성·문화역사 등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기념식에는 일본·미국·인도네시아 자매도시에서 보내온 영상 축하 메시지를 상영한다. 특히 ‘주먹밥 나눔 퍼포먼스’는 시민과 내빈이 함께 주먹밥을 만들어 나누며 광주의 ‘연대와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는 상징적인 행사로 꾸며진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11시30분부터 시민과 세대가 함께하는 문화공연이 본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회갑을 맞은 1966년생 시민 10여 명을 초청해 전통방식으로 생일잔치를 여는 ‘수연례(壽宴禮)’ ▲7080 레트로 음악과 광주 이야기로 구성된 ‘광주의 노래’ ▲조선대 태권도 뮤지컬 ▲정책 골든벨 ▲꿈의 오케스트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시청 앞 도로는 ‘차없는 거리’로 만들어 진다. 특히,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워터월드가 운영된다.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공간으로 꾸며진 이 공간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시민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시청 앞 잔디광장은 ‘피크닉 인(in) 광주’로 꾸며져 열린청사 개방과 함께 도심 속 소풍공간으로 제공된다. 오후 7시부터는 광주 5개 자치구 대표 20개 팀이 참여하는 장기자랑 본선 ‘싱투게더 광주 시즌2’가 열린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이 무대는 자치구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시민 재주꾼들이 무대에서 끼와 열정을 뽐내고, 초대가수 김연자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더한다. 광주시의 정책을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평가하는 ‘정책평가박람회’도 이날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린다. 광주시가 추진 중인 5개 분야 31개 주요 정책을 전시하며, 현장 투표와 시민 의견 수렴도 함께 진행한다. ‘2025 광주 홍보캐릭터 대전’도 이날 빛의정원에서 열린다. 광주 대표 캐릭터 ‘빛돌이’가 결혼식을 올리는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초청된 31개 캐릭터가 하객으로 참여해 이색 세리머니를 펼친다. 이밖에 ▲세계인의 날 및 문화다양성의 날 기념행사 ▲시민안전체험 한마당▲홍보부스 ▲플리마켓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져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민의 날 60주년은 우리 모두가 함께 일군 광주의 역사이자, 앞으로 60년을 함께 꿈꾸는 출발점이다. 이번 축제가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광장의 기쁨을 나누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태만컷] 따스한 손길

    [천태만컷] 따스한 손길

    비록 아직 주인을 만나지 못해 시원섭섭한 작가의 손길. 이 작은 작품에 담긴 작가의 온기와 정성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혼신을 다한 시간은 그 자체로 빛났고, 그 마음이 언젠가 새로운 주인에게 따뜻하게 닿기를 간절히 바란다.
  • ‘무주 핫플’ 반디랜드·태권도원… 4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뽑혀

    ‘무주 핫플’ 반디랜드·태권도원… 4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뽑혀

    전북 무주군에는 국내 대표 관광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곳이 있다. ‘반디랜드’와 ‘태권도원’이 그 주인공이다. 이곳은 2023년부터 4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여행 수요 창출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선정하는 것으로, 관광진흥법상 관광지, 관광단지, 관광특구 및 관광사업 시행 공간 및 시설, 지자체 대표 관광지 중 서면 및 현장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반디랜드와 태권도원은 대표성과 매력성, 성장 가능성, 품질관리계획 등 모든 선정 기준을 충족시키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디랜드는 2000여종의 희귀 곤충 표본을 보유한 곤충박물관과 반딧불이연구소, 청소년야영장, 통나무집, 반딧불이 서식지를 보유한 체험·휴양·학습공간이라는 점에서 대표성과 매력을 인정받았다. 앞서 2021년 대한민국 안심관광지, 인바운드 안심관광지에도 선정(한국관광공사)된 바 있다. 태권도원은 국제경기를 비롯한 체험과 수련, 교육, 연구 등이 가능한 경기장과 박물관, 공연장 등을 두루 갖춘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문 복합공간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2021년 전북 지역 고유의 매력과 특색을 지닌 장소인 유니크베뉴 5선에 선정됐다. 2022년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웰니스 관광지에도 들어가는 등 국제적인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반디랜드와 태권도원은 바로 인근에 있고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대로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체험과 학습, 관광, 숙박 등이 가능하고 주차장과 편의시설 등 관광객 수용력이 뛰어나다. 라제통문을 비롯한 구천동 33경 등 주변 명소와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문화자원, 그리고 세계가 주목하는 태권도 등 무주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한국 관광의 매력이 기다리고 있다”며 “반디랜드와 태권도원이 한국관광 100선의 위상을 높이고 전북의 명소들과도 연계·협력을 통한 상생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시흥 흉기 난동’ 中 동포 차철남 검거… 집·인근서 시신 2구 발견

    ‘시흥 흉기 난동’ 中 동포 차철남 검거… 집·인근서 시신 2구 발견

    편의점 60대 주인 찌른 뒤 달아나2㎞ 떨어진 곳서 70대 집주인 찔러시신 2구는 50대 중국인 형제 추정동탄호수공원서 中동포 흉기난동 경기 시흥시의 편의점과 체육공원 등에서 시민 2명을 잇달아 흉기로 찌른 중국동포 차철남(57)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이 차씨의 자택과 인근 주택을 수사한 결과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19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7시 25분쯤 시화호 근처에서 차씨를 검거했다. 차씨는 자신의 범행을 모두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씨는 시흥시 정왕동 소재 자신의 집 등에서 2명을 살해하고, 인근의 편의점 주인과 자기 집 건물주 등 2명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씨는 이날 오전 9시 34분쯤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 A씨는 목과 복부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씨는 평소 이 편의점을 자주 이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편의점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용의자의 모습을 확인해 추적에 나섰다. 사건 직후 경찰은 편의점 앞을 지나던 차량이 용의 차량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차적을 조회했고, 그 결과 차주가 차씨임을 확인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쯤 경찰이 차씨의 자택을 수색한 결과 집 안에서 사망한 지 수일이 지난 신원 미상의 시신 1구를 발견했다. 당시 차씨는 집에 없었다. 이후 오후 1시 21분쯤 차씨는 자택에서 약 2㎞ 떨어진 한 체육공원에서 또다시 흉기를 휘둘러 자기 집 건물주 B(70대)씨에게 중상을 입혔다. B씨는 복부 등에 자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최초 사건이 발생한 편의점 건너편 주택에서 또 다른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이 시신과 앞서 오전 11시쯤 발견된 시신은 모두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으로 둘은 형제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현재까지 차씨가 흉기 공격으로 최소 4명을 사망 또는 중상에 이르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차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 사건과 별도로 이날 오전 4시 3분쯤 화성 동탄2신도시의 동탄호수공원 수변 상가의 한 주점 데크에서 40대 중국동포 C씨가 20대 남녀 5명에게 흉기를 들고 돌진하는 일도 있었다. C씨는 검거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흉기 3자루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성동탄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자칫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흉기난동 등 더 큰 사건으로 번질 뻔했다”며 “신속한 검거 작전으로 추가 피해를 막아 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오전 11시쯤에는 화성시 병점동 길거리에서 흉기를 휘두른 50대 중국동포 D씨가 경찰에 검거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 “꾼 돈 안 갚아”…‘4명 사상’ 시흥 흉기난동 중국인 차철남 검거

    “꾼 돈 안 갚아”…‘4명 사상’ 시흥 흉기난동 중국인 차철남 검거

    경찰이 경기 시흥시에서 2명을 살해하고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뒤 도주한 중국 국적 남성 차철남(56)을 최초 신고 약 10시간 만에 검거했다. 1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차철남은 이날 오후 7시 24분쯤 시흥시 정왕동 시화호 주변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이 사건을 공개수배로 전환한 지 약 1시간 만이다. 차철남은 이달 정왕동 소재 자기 집 등에서 2명을 살해하고, 이날 인근의 편의점 주인과 자기집 건물주 등 2명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철남은 자신의 범행을 모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8시 32분쯤 시흥경찰서로 압송된 차철남은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에게 “경제적인 거래가 좀” 있었다며 “저한테 돈을 꿨는데 그걸 12년씩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자들에게 할말 없느냐”, “혐의를 인정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참 마음이 아프다. 사람 죽은 건, 죽었잖느냐”고 답했다. 차철남은 이날 오전 9시 34분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편의점 업주 A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A씨는 안면부와 복부 등을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이후 차철남은 같은날 오후 1시 21분쯤 최초 범행이 있던 편의점에서 1.3㎞ 가량 떨어진 한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B(70대)씨 복부를 흉기로 찔렀다. B씨 역시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B씨는 차철남이 세를 들어 살고 있는 집의 집주인으로 알려졌다. 관련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편의점 앞을 지나간 차량에 차철남이 탑승한 것을 보고 해당 차량의 차적을 조회한 뒤 오전 11시쯤 차주의 집으로 찾아갔다. 이 곳에서 50대 중국인 남성 C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시신에는 자상 등이 있는 상태였으며 사망한 지 시간이 수일 흐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를 거쳐 차철남의 자택을 확인해 오후 2시쯤 찾아갔는데 이 곳에서 또 다른 50대 중국인 남성 D씨의 시신이 나왔다. 이 시신 역시 자상 등이 있는 상태였으며 사망한 지 수일이 흐른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 피해자 중 사망자인 중국 국적의 C씨와 D씨가 형제 사이라는 진술이 나옴에 따라 정확한 관계에 대해서 조사 중이다. 경찰은 차철남이 C씨를 살해한 뒤 차량을 훔쳐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들 형제가 차철남과 어떤 관계였는지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차철남을 오후 8시 30분쯤 시흥경찰서로 압송해 야간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이마 벗겨진 짧은 머리”…시흥 흉기 살해 중국인 용의자 ‘56세 차철남’ 공개수배

    “이마 벗겨진 짧은 머리”…시흥 흉기 살해 중국인 용의자 ‘56세 차철남’ 공개수배

    경찰이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서 2명을 살해하고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뒤 도주한 중국 국적 남성을 공개수배했다. 19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수일 전 50대 남성 2명을 살해하고 이날 60대 여성과 7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는 56세 차철남이다. 차씨는 키 약 170㎝에 보통 체격이다. 이마가 벗겨진 대머리형의 짧은 머리로 모자를 착용할 가능성이 있다. 도주 당시 검은색 점퍼와 어두운 바지를 입었고, 흰색 계통의 운동화를 신은 상태였다. 또 흰색 마스크와 검은색 장갑을 착용했으며, 자전거를 타고 달아났다. 차씨는 이날 오전 9시 34분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편의점 업주 A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A씨는 안면부와 복부 등을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이후 같은날 오후 1시 21분쯤 최초 범행이 있던 편의점에서 1.3㎞ 가량 떨어진 한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B(70대)씨 복부를 흉기로 찔렀다. B씨 역시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B씨는 차씨가 세를 들어 살고 있는 집의 집주인으로 알려졌다. 관련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편의점 앞을 지나간 차량에 차씨가 탑승한 것을 보고 해당 차량의 차적을 조회한 뒤 오전 11시쯤 차주의 집으로 찾아갔다. 이 곳에서 50대 중국인 남성 C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 시신에는 자상 등이 있는 상태였으며 사망한지 시간이 수일 흐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주이자 해당 원룸 거주자인 C씨가 차씨와 어떤 관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수사를 거쳐 차씨의 자택을 확인해 오후 2시쯤 찾아갔는데 이 곳에서 또 다른 50대 중국인 남성 D씨의 시신이 나왔다. 이 시신 역시 자상 등이 있는 상태였으며 사망한 지 수일이 흐른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 피해자 중 사망자로 분류되는 중국 국적의 C씨와 D씨가 형제 사이라는 진술이 나옴에 따라 정확한 관계에 대해서 조사 중이다. 경찰은 차씨가 C씨를 살해한 뒤 차량을 훔쳐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들 형제가 차씨와 어떤 관계였는지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들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자세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경찰력을 동원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시흥시는 오후 4시 42분 ‘정왕동 지역에서 흉기 피습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현장을 수색 중이다.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 ‘미모의 첼리스트’ 女스타 배후에 중국 공산당?…대만 ‘친중 연예인 리스트’ 후폭풍

    ‘미모의 첼리스트’ 女스타 배후에 중국 공산당?…대만 ‘친중 연예인 리스트’ 후폭풍

    대만의 ‘미녀 첼리스트’로 잘 알려진 배우 오우양나나(24)가 대만 정부로부터 “중국 당국과 협력해 ‘무력 통일’을 지지하는 연예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만 정부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친중’ 행보를 이어가는 연예인 2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인데, ‘대만 첫사랑’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배우들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대만 정부의 중국 담당 부처인 대륙위원회는 지난 14일 “중국에서 활동하는 일부 연예인들이 소셜미디어(SNS)에 양안 관계에 대해 중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면서 이들 연예인을 및 소속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륙위는 “이같은 행위가 중국 당국 및 언론의 요구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들이 중국 공산당 및 정부, 군과 협력한 것이 드러날 경우 ‘양안인민관계조례’에 따라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만의 ‘양안 조례’ 제33조의1은 대만 국민은 정부의 허가 없이 중국 공산당 및 정부, 군과 어떠한 형태의 협력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웨이보에 ‘무력 통일’ 지지 게시물, 중국 배후”대륙위는 조사 대상 연예인이 20명이 넘는다며 중요한 조사 대상 연예인으로 첼리스트 겸 배우 오우양나나를 언급했다. 2000년생인 오우양나나는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주로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만 타이베이 태생이지만 본적이 중국 장시성 지안시로, 중국에서 활동하면서 “나는 중국인”이라고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공식 성명을 내고 “나는 지금껏 굳건하게 나를 중국인으로 여겨왔으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홍콩에서 ‘범죄인 본토 인도법’ 반대 시위가 발생하자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는 홍콩 경찰을 지지하는 글을 SNS에 올린 것을 비롯해 ‘신중국 건국 70주년’, ‘신장 위구르자치구 면화 생산 지지’, ‘대만 통일’ 등 여러 사안마다 중국 당국을 대변하는 게시물을 꾸준히 올리고 각종 인터뷰를 통해 중국 당국을 지지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대만 정부가 오우양나나를 정조준하자 중국에서도 견제구를 던졌다. 중국 공산당의 청년조직인 중국 공산주의 청년단(공청단)은 지난 16일 공식 웨이보에 “오우양나나, 두려워하지 마라. 14억 중국인이 지지한다”는 글을 올려 대만 정부를 향해 날을 세웠다. 온라인에서는 한때 “대만 당국이 오우양나나의 국적을 박탈했다”는 글이 확산됐고, 이에 대륙위가 “가짜뉴스”라며 진화에 나섰다. “나는 중국인…홍콩 경찰·신장 면화 지지”대륙위는 조사 대상 연예인의 명단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그간의 행보를 비춰봤을 때 한국에서도 상당한 인지도를 가진 배우들을 비롯해 정상급 연예인들이 대거 조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언론에서는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서 주인공 ‘션자이’를 맡아 한국에도 잘 알려진 배우 천옌시(진연희)와 ‘나의 소녀시대’의 주연으로 인기몰이를 했지만 현재는 병역비리 및 폭행사주 등으로 퇴출 수순에 내몰린 배우 왕다루(왕대륙)가 포함됐을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또 가수 겸 배우 양청린과 왕신링, 장샤오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허우페이천, 오우양나나의 여동생 오우양디디 등 유명 연예인들이 거론된다. 이들은 지난 5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취임하며 민주진보당의 3연임이 시작되자 일제히 자신의 웨이보에 붉은 글씨로 쓴 ‘통일(統一)’ 글자 위에 중국 오성홍기를 꽂은 그림과 함께 “대만은 지금까지 국가가 아니었으며 영원히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다. 대만 독립(台獨)은 죽음의 길이며, 중국은 끝내 완전한 통일을 실현할 것이다”라는 문구가 적힌 중국 관영 중국중앙통신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이들은 중국중앙통신의 게시물을 공유한 데 그치지 않고 “대만은 반드시 조국(중국)의 품으로 돌아갈 것이다”라는 글귀를 덧붙였다. 이들 연예인 중 상당수는 ‘홍콩 경찰 지지’, ‘신장 면화 지지’, ‘중국의 대만 포위 군사훈련 지지’ 등의 게시물도 공유한 바 있다. 대만 팬들은 그간 중국에서 활동하는 자국 연예인들의 ‘친중’ 행위에 “어쩔 수 없다”며 방관적인 시선을 보냈지만, 최근 양안관계가 악화되는 가운데 연예인들이 노골적으로 친중 행위를 이어가자 이에 대한 여론도 점차 악화되고 있다. 대륙위는 이들 연예인들이 웨이보에 ‘친중’ 게시물을 올리는 행위가 중국 당국 및 언론의 요구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대륙위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중국에서 활동하는 것은 존중하지만, 중국은 종종 당국이 직접 또는 언론을 통해 이들에게 정치적 입장을 표명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중국의 국경절이나 정치적 이벤트가 있는 날, 중국이 군사훈련을 하는 날 연예인들이 중국 관영 언론의 입장을 집단적으로 SNS에 올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만 시장에서 영향력과 인지도를 쌓은 이들이 중국에서 활동하며 자국을 위협하는 행위는 매우 부적절하다”면서 “이들이 중국의 군사 훈련과 무력 통일을 지지할 경우 ‘레드라인’으로 간주할 것이며, 중국 공산당 및 중국 군과 협력한 것이 드러날 경우 법에 따라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한국학저술상에 남권희 경북대 명예교수

    한국학저술상에 남권희 경북대 명예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제6회 한국학저술상’ 수상작으로 남권희 경북대 명예교수의 ‘고려시대 기록문화 연구’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작은 청주고인쇄박물관이 2002년 펴낸 것으로 목판 인쇄물, 활자 인쇄물, 대장경, 고문서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고려시대 기록문화 전반을 살펴보는 내용이다. 연구원은 “고려시대 인쇄 기술 및 기록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가능하게 한 저서”라며 “한국 서지학의 성과를 집약한 기념비적 저술”이라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2시 경기 성남시 연구원 소강당에서 열린다. 또, 연구원은 현재 절판된 ‘고려시대 기록문화 연구’를 200부 복간해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한국학저술상은 한국학중앙연구원과 재단법인 산기가 우수 한국학 도서를 발굴하고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제정했다. 재단법인 산기는 서울 종로 인사동 고서점 ‘통문관’ 창업주인 산기(山氣) 이겸로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설립됐다.
  • “지귀연 판사 룸살롱 접대 증거”…사진 3장 공개한 민주당 [포착]

    “지귀연 판사 룸살롱 접대 증거”…사진 3장 공개한 민주당 [포착]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지 부장판사가 담당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이 속개하기 25분 전에 이뤄진 전격적인 공개였다.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연 노종면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한 룸살롱의 내부 사진 2장 등 총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사진 한 장 속에서 지 부장판사는 룸살롱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지인 두 명과 함께 나란히 앉아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노 대변인은 “민주당이 해당 업소를 직접 확인한 결과 서울 강남에 있는 고급 룸살롱이었고 (과거와 비교할 때) 간판만 바뀌었을 뿐 업소 주인도 같고 내부도 동일하다”며 “지 판사는 (룸살롱에서) 동석자와 기념사진을 찍듯이 촬영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 판사는 룸살롱에서 삼겹살을 드시냐”며 “뻔뻔하게 거짓말하는 판사에게 재판을 맡길 수 없다. 당장 법복을 벗겨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진을 공개했는데도 지 판사가 거짓말을 하니 수사를 통해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 공수처 고발을 적극 검토하고 사법부의 자정 노력을 당분간 지켜보겠다”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오늘부로 현직 판사의 거짓말이 새로운 핵심으로 부상했다”며 “대국민 상대로 한 거짓말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노 대변인은 강조했다. 또한 노 대변인은 ‘청탁금지법 문제로 지인들의 직업을 밝힐 수 있나’라는 질문에 “두 명의 동석자가 있는데 직무 관련자로 강하게 의심되는 분들”이라며 “사법부의 대응과 지 판사의 추가 입장을 지켜보고 관련한 내용을 추가로 공개하든지 하겠다”라고 답했다. ‘접대라는 주장의 근거가 있는지 궁금하다’는 지적에는 “사안의 핵심인 접대인 것이 맞다”며 “지 판사는 오늘 이런 곳에 아예 안 갔다며 접대를 받은 적이 없다고 했는데 여러 차례 갔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14일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 원에서 2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제보를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지 판사는 이날 재판 진행에 앞서 “평소 삼겹살에 소맥을 마시면서 지내고 있다. 의혹 제기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그런 곳에 가서 접대받는 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무엇보다 그런 시대가 아니다”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 [서울데이터랩]SK하이닉스 2.44% 하락하며 하락폭 최대

    [서울데이터랩]SK하이닉스 2.44% 하락하며 하락폭 최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후 12시 2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현재가 55,7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85% 하락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장주식수 5,919만6,638주에 외국인비율이 49.79%에 달하는 이 종목은 PER 11.26, ROE 9.03으로, 수급과 재무 지표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거래량은 565만4,199주로 이전보다 감소했다.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000660)는 19만9,500원으로 2.44% 하락하며 거래량 123만9,041주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비율은 54.45%로 높고, PER 7.34, ROE 31.06으로 양호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40% 상승한 1,026,000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38% 상승한 294,500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KB금융(105560)은 1.39% 상승하며 94,9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1.60% 하락한 190,700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19% 하락한 831,000원으로 마감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우(005935)는 1.82% 하락한 45,8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HD현대중공업(329180)과 기아(000270)도 각각 0.95%, 0.54% 하락한 415,500원, 9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셀트리온(068270) ▼0.13%, NAVER(035420) ▼1.49%, 신한지주(055550) ▲0.58%, 한화오션(042660) ▼2.59%, HMM(011200) ▼1.31%, 현대모비스(012330) ▼2.75%, 두산에너빌리티(034020) ▼0.29%, 삼성물산(028260) ▼1.69%, HD한국조선해양(009540) ▼0.87%, 메리츠금융지주(138040) ▼1.51%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시장은 현재 하락세가 우세하며, 특히 SK하이닉스와 한화오션이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비율이 높은 종목들이 대체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거래량이 많은 종목들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시장에서는 외국인 비율이 높은 종목에서도 하락세가 두드러지며,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종목들은 하락폭이 컸다. 특히 SK하이닉스의 하락은 외국인 비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애 낳으면 ‘1억’ 준다…‘2000억대 주식부자’ 3명 배출한 회사

    애 낳으면 ‘1억’ 준다…‘2000억대 주식부자’ 3명 배출한 회사

    시가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에서 주식재산 100억원이 넘는 비(非)오너 주주가 3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000억원이 넘는 ‘주식 갑부’가 4명에 달했으며, 특히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 1억원을 지원하는 게임회사 크래프톤에서 상위 3명이 나와 주목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시총 2조원 이상 151개 종목에서 오너 일가를 제외한 비오너 출신 임원과 주주 중 주식재산 10억원 이상 보유자는 201명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10억원대가 99명으로 가장 많았고, 20억원대 29명, 30억원대 17명, 40억원대 8명, 50억~100억원 18명이었다. 특히 주식평가액 100억원 이상인 비오너 주식 부자는 지난해 9월 조사(27명)보다 3명 늘어난 3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점은 비오너 주식 부자 상위 1~3위가 모두 크래프톤그룹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1위는 크래프톤 계열사인 라이징윙스의 김정훈 대표이사로, 크래프톤 주식 84만3275주를 보유해 주식평가액이 3246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조사(2049억원)와 비교해 1000억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크래프톤 주가가 지난해 조사 시점의 24만3000원에서 올해 38만5000원으로 상승한 영향이 컸다. 2위는 크래프톤그룹 신규 법인 인조이스튜디오의 김형준 대표이사로, 주식재산 2733억원을 보유했다. 3위는 현재 크래프톤의 수장인 김창한 대표이사로, 55만4055주(2133억원)의 주식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은 이들 3명을 포함해 총 8명이 100억원 이상의 주식재산을 보유했다. 여기에는 송인애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대표(510억원), 류성중 크래프톤 주주(349억원), 애덤 맥스웰 맥과이어 크래프톤 주주(223억원), 찰스 구드휴 클리블랜 크래프톤 주주(223억원), 조두인 블루홀스튜디오 대표이사(121억원) 등이 포함됐다. 주식평가액 4~5위는 삼성전자가 최대주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에서 나왔다. 이정호 대표이사가 1937억원, 허정우 기술이사가 980억원의 주식재산을 각각 보유했다. 이어 스콧 사무엘 브라운 하이브 사내이사 겸 하이브 아메리카 CEO(958억원), 손인호 실로콘투 사내이사(897억원), 민경립 시프트업 CSO(582억원), 이재천 에이비엘바이오 부사장(517억원) 등이 500억원 이상의 주식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재산 100억원 이상인 비오너 주주 30명을 출생 연도별로 보면 1970년대생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1960년대생이 10명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매출 상위 대기업 등기임원 중에서는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이 15억원, SK하이닉스에서는 곽노정 사장이 10억원 수준이었고, 현대차에서는 호세 무뇨스 사장이 18억원으로 주식평가액이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인 크래프톤은 올해 초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정책으로도 화제가 됐다.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6000만원을 일시 지급하고, 이후 재직하는 8년간 매년 500만원씩 총 1억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크래프톤 창업자 장병규 의장은 “지난해 자녀를 낳은 직원이 70명쯤 됐는데, 올해부터는 아마 (출산장려금 영향으로) 100명 이상까지 늘 것 같다”며 “지난해 올린 영업이익 1조원의 1%가량을 쓰게 된 만큼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오일선 CXO연구소장은 “오너가와 달리 비오너 임원 등 주식 부자는 매출 상위 대기업보다 게임과 제약 업종 등에서 다수 배출됐다”며 “향후 인공지능(AI)을 비롯해 게임, 로봇,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업종 등에서 상장사가 나올 경우 1980년대 이후 젊은 신흥 주식 부자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 尹 못 끊어 내는 김문수의 딜레마… 끝까지 李·尹의 선거인가[윤태곤의 판]

    尹 못 끊어 내는 김문수의 딜레마… 끝까지 李·尹의 선거인가[윤태곤의 판]

    이재명의 권력 독점 프레임 강화입법·행정 이어 사법부까지 통제득표력 저하·집권 후 뇌관 될 우려김문수, 결국 후보 자리 지켰지만 변화보다는 ‘친윤’ 세력의 손잡아尹 탈당했어도 여전히 ‘한 팀’ 인 셈尹과의 절연-강경 우파와의 결합선택에 따라 보수 운명 달라질 것李·尹은 金이 후자 선택하길 바라오늘(19일) 기준으로 21대 대통령 선거가 딱 보름 남았다. 사전투표가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실시되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열흘 남은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등 주요 3당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지만 이번 선거는 “이재명이냐, 아니냐?”, “윤석열을 어떻게?”라는 두 가지 질문으로 요약된다. 지난 1월 ‘윤태곤의 판’ 첫 회의 제목은 ‘탄핵 다음 질문은… ‘이재명이냐, 아니냐’’였고, 지난 4월 최근 회의 제목은 ‘차별화 없는 국민의힘… 尹 끊어내야만 싸움다운 싸움 가능해져’였다. 여전히 유효한 그리고 유이(唯二)한 화두다. ●이재명, 법원 압박은 부메랑 될 수 있어 윤석열과 이재명이 여전히 대선의 주인공이니 3년 전 두 사람의 첫 격돌을 복기해 볼 필요가 있겠다. 바로 지난 대선의 경우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첫째 공약은 공히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확대에 맞춰졌다. 마스크가 익숙하던 시기인지라 코로나19 후속 조치가 시급하다는 데 이론이 없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세제와 집값 폭등에 대한 비판이 주요 쟁점이었기 때문에 두 후보 모두 주택 공급 확대를 약속했다. 그다음 순위인 경제·일자리 분야에선 ‘성장’이라는 과녁은 같지만 자본시장 공정성 회복(이재명) vs 강성 노조의 불법행위(윤석열) 식으로 방법론이 갈라졌고, 외교·안보에서는 ‘실용 외교’ vs ‘한미동맹 중심’으로 차이가 도드라졌다. 가장 차이가 컸던 분야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공약 중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활용 방안. 이재명 후보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30%로 높이겠다고 밝혔고, 윤석열 후보는 “세계 최고 원전 기술·원자력 최강국”을 강조했다. 물론 이런 공약의 차이가 꼭 선거의 실질적 쟁점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3년 전에는 당시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에 더해 양 진영의 치열한 네거티브 공세가 불을 뿜었다. 대장동 이슈, 허위 사실 유포 공방, 무속 논란, 후보 부인들에 대한 의혹은 지금까지도 진행형이다. 흥미로운 포인트는 3년 전 이재명과 윤석열의 정책 쟁점이 현재 구 여권의 어려움, 윤석열의 몰락과는 거의 무관하다는 점이다. 무관을 넘어 오히려 윤석열 쪽으로 이재명이 움직인 느낌까지 있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이제 이재명 후보 측도 여전히 ‘실용’을 내세우면서도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북한 이야기는 잘 안 보인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안보실 2차장을 지냈고 현재는 이 후보의 외교·안보 참모인 김현종은 최근 미국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한미동맹 강화의 뜻을 전달했다. 대선 기간에 특정 후보 측 인사가 백악관 인사를 만나고 회동 내용을 곧바로 공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는 “한미동맹은 매우 중요하고 가급적 강화 및 업그레이드해야 하며, 한미일 간의 협력 관계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이 후보의 입장임을 강조했다”면서 “우리가 특히 일본하고도 협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현종은 문재인 정부 당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에 핵심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물론 “‘셰셰’가 뭐가 문제냐? 대만하고 중국하고 싸우든지 말든지 우리하고 무슨 상관이냐” 발언에 대한 논란에서 볼 수 있듯이 이 후보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각종 감세 공약과 기업 지원 약속, 탈탈원전 기조, 보수 인사의 대거 영입 등도 같은 맥락이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 캠페인에선 중도 내지 중도보수적 지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뒤집어 보자면 한미동맹 강화, 한미일 협력 강화, 친기업적 정책, 탈탈원전 기조 등 지난 대선 때 정책 쟁점들을 윤석열 정부가 거침없이 밀어붙였지만 그건 그의 몰락과는 상관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오히려 “그나마 그래도 그건…”이라는 상대적 호평 요인이다. 그래서 이 후보도 그쪽으로 접근하고 있다. 다만 3년 전과 달리 이 후보와 민주당이 사법부에 대해 거친 압박을 가하는 점, 본인 재판과 관련된 법안을 무더기로 추진하는 점은 ‘사법리스크’와 동시에 ‘권력 독점’ 프레임을 강화하고 있다. 압도적 의석으로 입법부를 장악하고 있는데 대선을 통해 행정부를 책임지게 되는 쪽이 사법부까지 통제한다? 선거의 득표력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이고 집권 후에도 오히려 뇌관으로 작동할 수 있을 것이다. ●윤석열 몰락의 핵심은 ‘자초한 불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몰락 원인은 명확하다. 지난달 4일 헌법재판소가 내놓은 파면 결정문은 비상계엄에 대한 헌법적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미래에 대한 걱정 혹은 예측은 분량은 적었지만 울림이 컸다. “만약 피청구인이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을 다시금 행사하게 된다면 국민으로서는 피청구인이 헌법상 권한을 행사할 때마다 헌법이 규정한 것과는 다른 숨은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닌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것은 아닌지 등을 끊임없이 의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피청구인의 권한 행사에 대한 불신은 점차 쌓일 수밖에 없고, 이는 국정운영은 물론 사회 전체에 극심한 혼란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이 대목은 탄핵심판의 비상계엄 자체에 대한 해석이나 판단이라고 볼 순 없다. 정치적, 상식적 판단과 걱정의 영역에 속한다. 저 구절을 일상적인 말로 풀어 보면 ‘탄핵소추안을 기각하거나 각하해 이 사람을 대통령 자리로 돌려보내면? 다시 무슨 일을 벌일지 누가 알겠느냐? 우리는 그것이 두렵다’ 정도가 될 것이다. 다 윤석열 본인이 자초한 일이다. 그는 탄핵심판이 진행되는 중에도 불신의 탑을 제 손으로 착착 쌓았다. 종북반국가세력 척결이라던 계엄의 명분은 해제 이후에 부정선거 적발, 중국의 위협, 대야 경고, 국민 계몽 등으로 자꾸 바뀌었다. 신년 첫날 엄동설한에 대통령 관저 밖에서 떨고 있는 지지자들에겐 “나라 안팎의 주권침탈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위험합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라고 적힌 독려 편지가 전달됐다. 구치소에 들어갔을 땐 “투개표 부정과 여론조사 조작을 연결시키는 부정선거 시스템은 이를 시도하고 추진하려는 정치세력의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필요함을 보여 준다”는 편지로 부정선거 중국 배후론에 불을 붙였다. 국민의힘 등 보수 주류에서 밀려나 있었던 강경파와 음모론자, 유튜버들은 이를 자신들에 대한 지원 요청 내지는 힘 실어 주기로 받아들이며 환호했다. 심지어 파면 이틀 후에도 그는 지지자들을 향해 “나라의 엄중한 위기 상황을 깨닫고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싸운 여러분의 여정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저는 대통령직에서는 내려왔지만 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 힘내자”고 대오 유지를 주문했다. ●자기 선거를 만들지 못하는 김문수 그런데 국민의힘은 여전히 이런 윤석열을 못 끊어 내고 있다. 국무위원 전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 숙여 사과하라는 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강권을 거부한 것 하나로 30년 정치 인생에서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 경선 기간에도 그 강점을 이어 갔다. 그는 경쟁자인 한동훈 전 후보를 향해선 배신자론을 펼쳤다. 상대가 배신자라는 말은 나는 배신자가 아니란 말이 된다. 김문수는 그렇게 해서 후보가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윤(친윤석열) 세력은 김문수를 끌어내리고 한덕수를 후보 자리에 앉히려고 온갖 무리수를 동원했다. 한동훈, 홍준표 등이 친윤 세력을 거칠게 공격하며 지원사격한 끝에 김문수는 자리를 지켰다. 변화의 모멘텀을 잡을 수 있는 순간이었지만 김문수는 다시 친윤 세력의 손을 잡았다. 오히려 윤석열이 후보 선출 이후 ‘국민께 드리는 호소’라는 글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국가 번영을 위한 사명’은 이제 김문수 후보와 함께 이어 가야 할 사명이 됐다”며 “우리의 싸움은 내부가 아니라 외부의 전체주의적 도전에 맞서는 싸움이다. 저 윤석열도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며 김문수의 발목을 잡았다. 그 글 중 “제 마음은 여전히 국가와 당과 국민에게 있다”는 구절에 대해 국민의힘 한 의원은 “이제 저 사람이 무섭다”고 토로했다. 김문수 역시 윤석열의 친구이자 법률대리인이며 지난 총선에서는 자유통일당 후보로 나섰던 석동현을 선거대책위원회 시민사회특별위원장으로 선임하며 화답했다. 지루하고 재미없는 밀고 당기기 끝에 윤석열이 탈당을 선언했지만 자기 입으로 ‘백의종군’을 강조했다. 여전히 ‘한 팀’이란 이야기다. 그래서 “윤석열을 어떻게”라는 질문은 앞으로 보름 동안에도 유효하다. “이재명이냐, 아니냐”는 질문도 “윤석열을 어떻게”와 연동될 수밖에 없다. 이재명의 이번 10대 공약 중 2번은(1번은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이다) ‘민주주의 강국-내란 극복, 국민 통합, 민주주의 회복’이다. 어떤 후보든 상대방과 격차가 벌어진다 싶으면 전략적 변화를 꾀하게 된다. 캠페인 초반에 김문수 후보 측은 “이재명만은 안 되지 않나. 어쨌든 다 힘을 모으자”는 두루뭉술한 대동단결론을 펼쳤지만 별 효과를 내지 못했다. 이제 그의 앞에는 ‘윤석열과 절연-중도화’와 ‘강경 아스팔트 우파(김문수 측은 ‘광장 세력’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와 결합력 강화’라는 두 선택지가 높여 있다. 지금 와서 둘 중 무엇을 선택하더라도 그걸 구현하기 어렵고 잘 구현한다고 해도 선거 판세를 근본적으로 흔들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6월 3일 이후 보수 진영의 운명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또한 하나 분명한 것은 이재명과 윤석열은 모두 한마음으로 김문수가 후자를 선택하길 바란다는 점이다. 윤태곤 공공전략컨설턴트
  • 웹툰 찢고 나온 그들, 다시 대박예고

    웹툰 찢고 나온 그들, 다시 대박예고

    ‘원’ ‘광장’ ‘전지적 독자시점’OTT·극장 영화 예고편 공개 유명한 장면 실사화… 팬들 열광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웹툰을 실사화한 영화와 시리즈가 잇따라 나온다. 웹툰의 유명 장면을 담은 예고편 등을 공개하며 일찌감치 입소문을 내는 모습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웨이브는 오는 30일 시리즈물 ‘원(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버지의 억압에 시달리던 전교 1등 의겸과 그의 천부적인 싸움 재능을 알아본 윤기가 복면을 쓴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해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다는 내용이다. 2019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카카오웹툰에 연재된 원작 웹툰 ‘ONE’은 누적 조회수가 6500만 회에 이른다. ‘양자물리학’(2019) 등으로 알려진 이성태 감독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앞서 디즈니+ ‘무빙’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이정하가 의겸을 연기한다. 온순한 성격의 전교 1등 모범생이 친구들의 괴롭힘을 당하다 싸움에 눈을 뜨고, 학교 내 일진들을 하나씩 제압하는 과정을 보여 줄 예정이다. 윤기 역은 시리즈물 ‘간 떨어지는 동거’, ‘이두나!’ 등에 출연한 김도완이 맡았다. 네이버 인기 웹툰 ‘광장’을 실사화한 넷플릭스 시리즈물 ‘광장’도 다음달 6일 공개된다. 동명의 원작 웹툰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폭력 세계를 떠났던 기준이 조직의 이인자이자 동생인 기석의 죽음을 계기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극을 펼치는 내용이다. 2020년 9월부터 1년 남짓 연재했다. 웹툰의 영상화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이 기준 역할로 소지섭을 1순위에 꼽기도 했는데, 실제로 주연을 맡아 더 화제가 됐다. 이 외에 허준호, 공명, 추영우, 안길강, 이범수를 비롯해 차승원과 이준혁 등 존재감을 보여 주는 배우들이 등장한다. 최근 공개한 예고편에는 갑작스러운 동생의 죽음에 가려진 배후를 찾기 위해 달려가는 기준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기준이 시그니처 무기인 야구 배트를 든 채 좁은 골목에서 폭력배들을 무자비하게 제압하는 액션 장면이 웹툰과 흡사하다는 평가다. 오는 7월 개봉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웹소설로 시작해 웹툰으로 이어지며 인기를 끈 작품을 실사화했다. 웹소설은 외전까지 합쳐 800화가 넘고, 웹툰은 2020년 5월부터 5년 넘게 연재 중이다.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돼 버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판타지물이다. 유일한 애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 속 주인공인 유중혁(이민호)을 비롯해 유상아(채수빈) 등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최근엔 평범한 회사원 김독자가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갑작스레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돼 버린 순간을 맞닥뜨리는 내용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 이틀 만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고, 온라인 누적 조회수 2000만 회를 돌파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 日 민족주의자가 탐했던 ‘순수한 美’ 속으로…

    日 민족주의자가 탐했던 ‘순수한 美’ 속으로…

    순수한 미(美)의 경지를 탐했던 소설가 혹은 할복으로 생을 마감한 극우 민족주의자. 전후 일본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미시마 유키오(1925~1970)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여전히 복잡하다. 아름다움을 향한 집요한 탐구는 어째서 정치적 극단으로 귀결했는가.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그의 세계로 들어가야 한다. 미시마가 태어난 지 올해로 꼭 100년이 됐다. 1965년부터 1970년까지 그가 생을 마감하기 전 5년간 매진했던 작품 ‘풍요의 바다’ 4부작이 얼마 전 민음사에서 국내 최초로 완역 출간됐다. ‘봄눈’(1권), ‘달리는 말’(2권), ‘새벽의 사원’(3권), ‘천인오쇠’(4권)로 이어지는 소설은 윤회와 환생이라는 불교적 키워드로 연결된다. ‘봄눈’은 윤상인 전 서울대 교수와 번역가 손혜경이, ‘달리는 말’부터는 번역가 유라주가 한국어로 옮겼다. “순수란 꽃 같은 관념, 박하 맛이 강한 양치액 같은 관념, 자상한 어머니의 가슴에 매달리는 듯한 관념을 서슴없이 피의 관념, 부정을 배어 쓰러뜨리는 칼의 관념, 대각선으로 내리치는 동시에 튀어 오르는 피바람의 관념, 또는 할복의 관념으로 이어 주는 것이었다. ‘꽃처럼 지다’라고 할 때, 피범벅이 된 시체는 곧 향기로운 벚꽃으로 변한다. 순수란 얼마든지 정반대의 관념으로 전환된다. 그러므로 순수는 시(詩)다.”(‘달리는 말’ 부분·152쪽) 배경은 메이지 시대 말기부터 1975년까지다. ‘봄눈’의 주인공 마쓰가에가(家)의 후계자 기요아키는 죽어서 ‘달리는 말’의 주인공 이사오로 환생한다. 이사오는 다시 ‘새벽의 사원’ 속 태국 공주 잉 찬으로, 마지막 ‘천인오쇠’의 사악한 고아 청년 도루로 태어난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혼다 시게쿠니라는 인물이 지켜본다. 이 중에서 우리는 누구인가. 끊임없이 환생하는 존재인가, 그것을 지켜보며 인식하는 존재인가. 마지막 권에서 노인이 된 혼다는 “아무것도 없는 곳에 이르렀다”고 선언한다. ‘아무것도 없는 곳’은 끝인가, 시작인가. 미시마는 ‘설국’을 쓴 소설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추천으로 1946년 등단했다. 대표작으로는 1957년 요미우리문학상 수상작 ‘금각사’가 꼽힌다. ‘금각사’가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로 거듭난 미시마는 노벨문학상 후보에도 여러 번 이름을 올렸다. 그러다 1970년 11월 25일 일왕제 부활과 평화헌법 폐기 등을 주장하고 일본 자위대 궐기를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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