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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역사적 증액 예산 의결…성숙한 지방자치의 시작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역사적 증액 예산 의결…성숙한 지방자치의 시작점”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제34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공식 의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금광연 의장은 지난 19일 “제9대 하남시의회 마지막 정례회이자 행정사무감사 2026년도 본예산 심사라는 중요한 일정을 소화한 이번 정례회에서 하남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로 수정예산안(증액 포함)이 의결됐다”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18일 ‘2026년도 예산안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보고안에 대한 수정안’,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2건) 채택의 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에 따른 공공기여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등 총 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정례회 최대 성과는 1991년 하남시의회 개원 이래 34년 만에 최초로 이뤄진 예산 증액 의결이다. 금 의장은 “처음으로 시도하는 증액 수정 예산안 심의 과정에 있어 진통이 없을 수는 없었다. 언제까지 집행부에서 편성하는 예산만 기다리며 바라볼 수는 없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의원 발의 조례와 그에 따른 예산, 지역 주민의 목소리가 담긴 사업들이 후순위로 밀린 채 선심성·전시성 사업 위주의 방만한 재정 운영이 반복돼 왔다. 이번 결정은 하남시의회가 지방재정 운영에 새로운 기준과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 의장은 “헌법 제117조와 제118조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설치를 명시하고 있고, 지방자치법 제37조 역시 지방의회 설치를 법률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가 상호 견제와 협력을 통해 지방자치를 정착·발전시키고, 주민의 복리 증진을 도모하라는 헌법정신”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헌법정신에 비춰볼 때 시의 독단적인 예산편성권이 시의회의 심의·의결 권한을 넘어서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분명히 했다. 또한 “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면서도 협력해야 하는 지방자치의 쌍두마차”라며 “시장 개인의 독단적인 시정 운영만으로는 결코 성숙한 지방자치를 구현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금 의장은 “첫걸음은 어색하고 때로는 아프지만, 이번 선례가 하남시와 하남시의회가 보다 성숙한 분권과 협치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승철)는 지난 17일 종합심사를 통해 총 11억5천169만9천 원을 감액하는 한편, 시민 안전과 생활에 직결된 8개 사업에 대해 총 3억5천만 원을 증액하며 재정 건전성과 민생예산을 함께 고려한 예산안을 의결했다. 마지막으로 금 의장은 “지방의회는 현행 지방자치법(제127조 3항)에 근거해 지방자치단체장의 동의를 바탕으로 예산 증액을 요청할 수 있다. 그동안 집행부는 선심성 예산 등 방만하게 재정을 운영하면서 의원 발의 조례와 그에 따른 예산 반영을 외면하는 모순된 태도를 보여 우리 의회는 민생예산과 시민 염원을 묵과할 수 없어 불가피한 결정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2025년도 11월 20일~28일까지 행정사무감사 결과, 자치행정위원회 106건, 도시건설위원회 61건 등 총 167건의 지적 및 시정사항을 담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가 채택됐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시민 세금이 투명하고 정당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시정 주요 사업이 법령과 절차에 따라 적정하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중점 점검했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하남문화재단 예비비 과다 편성·집행 및 반복적 수의계약 ▲기간제 근로자 퇴직금 누락 사례 발생 ▲학대피해아동쉼터 성범죄 조회 미이행·후원금 부적정 사용 등 운영 관리 허술 및 전면 재정비 요구 ▲K-스타월드 사업 예산·용역 결과 체계적 관리 부재 등 총 106건의 지적 및 시정 요구가 포함됐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총 61건의 지적 및 시정 요구사항을 채택했다. 주요 내용은 ▲그린벨트 불법 행위 묵인·관리 소홀 및 인허가 처리 기간 불균형, 위법 건축물 단속 부재 ▲공영주차장 거주자 우선 순환배정 제도 도입을 통한 공정성 확보 ▲얼음냉장고 운영 실태 미흡·관리 부재 ▲K-스타월드 사업 주거시설 비중 및 사업 목적 명확화 등 행정의 전문성·일관성·공정성 확보를 강조했다. 한편,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첫 회기는 제345회 임시회로, 내년 2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열릴 예정이다.
  • ‘파계의 씨앗’에서 비구니 최고 리더십까지…묘엄 스님 평전 출간

    ‘파계의 씨앗’에서 비구니 최고 리더십까지…묘엄 스님 평전 출간

    “재미가 옥살하다.” 가장 존경받는 한국 비구니 가운데 한 명인 묘엄 스님(1932∼2011년)이 평소 즐겨 쓰던 표현이다. 경남 진주 쪽 사투리로 ‘아주 재미있다’는 의미라고 한다. 그가 ‘옥살하다’고 표현한 건 불가의 생활이다. 세수 80세를 사는 동안 그는 법랍 67년을 절집에서 보냈다. 그 긴 시간 동안 그는 무엇에서 ‘옥살’을 느꼈을까. 이에 관한 답을 찾는 ‘묘엄 평전’(조계종출판사)이 최근 출간됐다. 소설처럼 쓰인 덕에 636쪽에 달하는 ‘벽돌책’이 어렵지 않게 술술 읽힌다. 묘엄 스님을 수식하는 대표적 표현은 ‘한국 불교 최초의 비구니 율사(불교 계율에 정통한 승려)’다. 숱한 난관을 헤치고 한국의 비구니 교육과 계율 제도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스승 또한 압도적이다. ‘가야산 호랑이’ 성철 스님에게 선을, ‘한국불교 계율의 중흥조’ 자운 스님에게 율을, ‘한글 불경 시대’를 연 운허 스님에게 경(교)을 사사했다. 성철 스님이 비구니를 제자로 둔 것도 처음이지만, 이런 고승들을 스승으로 뒀다는 것도 당시 비구니로선 극히 드문 수행 이력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불교계 장자 종단인 조계종의 기틀을 확립한 청담 스님에게 생명을 받았다는 점이다. 청담 스님은 조계종의 초대 총무원장 등 총무원장과 종정을 각각 두 번 역임한 큰스님이다. 고승대덕 가운데 출가 전에 가족을 두는 경우는 흔하다. 한데 승문을 들어선 이후라면 사정이 다르다. 이 사연이 기막히다. 묘엄 스님은 1932년 경남 진주의 이찬호, 차점이 부부 사이에서 둘째로 태어났다. 아버지 이찬호가 당대의 선지식 청담 스님이다. 청담 스님의 출가 전 가족은 노모와 아내, 큰딸 인자 등 셋뿐이었다. 어느 해 청담 스님이 불문의 일로 진주 인근에 왔을 때, 노모가 찾아가 대를 이어달라며 눈물로 애원했다. 이때 인연으로 태어난 이가 청담 스님이 “파계의 씨”라 했던 ‘인순’, 묘엄 스님이다. 진주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1945년의 봄날, 청담 스님의 옛 아내는 인순에게 경북 문경의 대승사를 다녀오라며 보낸다. 돌아오는 대로 중학교에 입학하자며 손에 편지까지 한 통 쥐여줬다. 엄마는 이 편지에 “(청담) 스님이 잘 가르쳐서 출가시켰으면 한다”고 적었다. 본인은 몰랐지만, 인순이 집을 나서는 순간, 그는 이미 세속에서의 마지막 발걸음을 내딛고 있었던 거다. 인순의 엄마가 딸을 출가시키려고 마음먹은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청담 스님과 아내는 당시 호적상 남남이었다. 청담 스님은 출가 전 이혼 도장이 필요했고, 아내는 군말 없이 따랐다. 한데 일제강점기엔 호적에 아버지 없이 태어난 아이는 사생아 취급을 받았다. 엄마는 대승사에 있는 아빠에게 다녀온 뒤 중학교에 입학하자고 했지만 사실 인순은 진학할 수 없는 상태였다. 재판을 거쳐 아버지의 성씨를 찾은 뒤 이듬해 다시 시험을 치러야 했다. 문제는 당시 태평양 전쟁 막바지까지 몰린 일제가 진학하지 않은 조선의 여자아이들을 차출해 정신대나 군수공장으로 보내곤 했다는 것이다. 결국 인순을 출가시킨 건 엄마의 고육책이었던 셈이다. 옛 아내의 편지를 읽은 청담 스님은 아우처럼 친하게 지내던 성철 스님에게 인순을 맡겼다. 열흘이 지나면서 인순의 마음이 움직였고 보름 만에 출가를 하게 된다. 1945년 음력 5월 5일 단옷날이다. 월혜 스님이 은사, 성철 스님이 계사였다. 성철 스님이 비구니를 출가시키고 제자로 둔 건 묘엄 스님이 유일하다. ‘묘엄’이란 법호도 성철 스님이 지어줬다. ‘묘엄 평전’은 그의 드문 수행 이력을 과대포장하지 않고, 치열한 노력과 시대적 조건 속에서 형성된 결과로 차분히 그려낸다. 묘엄 스님의 상좌이자 비구니 승가의 요람인 봉녕사 주지 진상 스님이 간행위원회를 꾸려 3년간의 자료조사와 연구, 지인들의 회고를 모은 끝에 이뤄졌다. 일제강점기에 출가한 뒤 겨우 한글을 떼고 경전 공부를 시작해 당대 최고의 강백으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충남 공주 동학사와 경북 청도 운문사 강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경기 수원 봉녕사 강원과 금강율원을 창건해 비구니 승가를 반석 위에 세운 과정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묘엄 스님이 남긴 가장 큰 유산은 ‘최초’, ‘최고’의 기록이 아니다. 지금도 비구니 제자들에게 이어지고 있는 수행과 교육의 전통이다. 묘엄 스님이 평생 입에 담은 말은 ‘마음공부’라고 한다. 그의 유훈도 이랬다. “마음공부는 상대적인 부처님을 뵙고 절대적인 나 자신을 찾는 것이다. 자기를 단속하여 인천의 사표가 되고 생사에 자재하여 중생을 제도하라.” 평전은 이를 “모두에게 부처의 성품이 갖춰져 있음을 철저히 믿고 생사발심해서 수행하라고 했던 평소의 당부가 고스란히 담긴 유훈”이라 해석한다. 수많은 고승대덕들이 알려준, 그러나 범부들이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와닿지 않는 화두 ‘부처는 내 안에 있다’와 맥이 통하는 유훈이다. 평전을 쓴 박원자 작가는 최근 서울 종로구 조계종출판사 사무실에서 열린 출간간담회에서 “근현대 한국 비구니 가운데 선과 교 한 분야에 일로매진한 인물은 많다”며 “그러나 묘엄 스님처럼 당대 선지식들에게 선·교·율을 두루 배우고 철저히 실행해서 세 가지에 능통한 비구니 선지식은 드물다”고 밝혔다. 진상 스님도 “묘엄 스님께 직접 가르침을 받지 못한 아쉬움을 그의 치열한 일생이 담긴 평전을 통해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묘엄 스님의 종단 내 법계는 ‘명사’다. 이 역시 최초다. 명사는 비구니에게 내리는 최고 법계다. 비구의 ‘대종사’와 같다. 묘엄 스님의 어머니도 1972년 봉녕사에서 ‘대도 스님’으로 출가했다. 청담 스님이 입적한 지 한 해 만이다. 청담 스님 가문의 네 식구 가운데 셋이 불문에 귀의한 것이다. 대도 스님은 묘엄 스님이 주석하던 봉녕사에서 1988년 입적했다. ‘묘엄 평전’ 봉정식은 오는 26일 경기 수원 봉녕사 대적광전에서 ‘묘엄 스님 14주기 추모 다례재’와 함께 봉행된다.
  • “물질보다 정신 가치 전파할 것”…예수그리스도교회, 선교 70주년 간담회

    “물질보다 정신 가치 전파할 것”…예수그리스도교회, 선교 70주년 간담회

    “한국은 너무 물질주의적으로 변했다. 이제라도 우리는 한국 사회에 건강한 가족주의 등 정신적 가치를 전하고자 한다.” 1955년 한국 선교를 시작한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이하 예수그리스도교회)가 올해 선교 70주년을 맞아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를 이끈 70인 총관리역원 김현수(60) 장로는 “한국 사회의 소외 이웃을 돌보는 데 기여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예수그리스도교회는 1830년 미국 뉴욕주 페이어트에서 “하나님의 계시에 따라 미주 대륙의 고대 기록을 번역한 ‘몰몬경’을 출간한” 조셉 스미스에서 시작됐다. 예수를 구세주로 믿고 성경과 몰몬경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 특징이다. 예수의 죽음을 상징하는 십자가 등 상징물은 멀리한다. 교회는 3인의 대표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 칠십인 총관리 역원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교회의 ‘부름’을 받은 이후 자신의 직업을 내려놓고 헌신한다. 김 장로 역시 미국에서 다국적기업의 경영자로 일하다 ‘부름’을 받아 북아시아지역 회장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본산은 미국 유타주다. 김 장로에 따르면 전 세계 178개국에 약 1800만명의 회원이 있다. 한국 회원 수는 약 8만 9000명이다. 미 코넬대 유학 중 개종한 김호직 박사(옛 문교부 차관)가 교회 법인을 설립한 이래 12개 스테이크(교구)와 4개 지방부로 성장했다. 일반 교회에 비견되는 집회소는 99개소, 교회 중요 인물만 출입할 수 있는 성전은 서울 신촌에 1개소다. 조만간 부산에도 성전이 들어설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는 국내 기여 프로젝트의 규모도 늘리고 있다. 2020년 6800여만원에서 2025년 8억 7000만원으로 증가했다. 김 장로는 “앞으로 자선 활동을 꾸준히 늘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 “나비약? 붓기약 받은 것”…‘주사이모’ 의혹 입짧은햇님, 고발당했다

    “나비약? 붓기약 받은 것”…‘주사이모’ 의혹 입짧은햇님, 고발당했다

    개그우먼 박나래에 이어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이 이른바 ‘주사이모’로부터 의료 시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입짧은햇님에 대한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19일 뉴스1, 뉴시스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입짧은햇님이 의료법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인은 고발장에 “언론 보도를 통해 입짧은햇님이 향정신성 성분 의약품으로 분류될 수 있는 다이어트약을 전달한 정황 등이 추가로 제기됐다”는 취지의 고발 이유를 적시했다. 그러면서 “입짧은햇님은 공식 입장문에서 주사이모가 자기 집으로 온 적이 있다는 취지로 밝힌 바 있다”며 “방문시술 의혹(의료법)과 향정신성의약품 취급 의혹(마약류관리법) 등 사실을 확인해달라”라고 덧붙였다. 고발장은 마약범죄수사팀에 배당될 예정이다.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전날 입짧은햇님이 ‘주사이모’ A씨로부터 다이어트약을 받고 링거를 맞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A씨가 박나래 매니저에게 “햇님이는 심하게 먹는 날에는 4번도 먹는다”는 식으로 다이어트약 효능을 강조한 내용도 포함됐다. 디스패치는 입짧은햇님이 A씨로부터 받은 다이어트약에 대해 이른바 ‘나비약’이라고 불리는 펜타민 성분의 식욕억제제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펜타민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돼 의사의 처방 없이 복용·소지·유통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디스패치는 입짧은햇님이 A씨의 약 전달 과정에 관여한 정황도 있다고 보도했다. A씨가 입짧은햇님에게 약을 맡기면 매니저를 통해 박나래 측에 전달되는 방식이었다는 것이다. 또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고주파 자극기를 경기 고양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사용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이에 입짧은햇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글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돼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논란과 의혹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며 정리하고 있다”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만 A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한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 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받았다”고 주장했다. 입짧은햇님은 “제가 바쁘던 날 A씨가 저의 집으로 와 준 적은 있지만, 제가 A씨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며 “여러 사정을 더 주의 깊게 살피지 못한 점은 제 불찰”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불편과 피해를 드린 모든 분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A씨로부터 다이어트약을 받아 복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A씨가 근무하던 병원에서 붓기약을 받은 적은 있지만, 다이어트약과 링거는 관계없는 일”이라며 부인했다. 그러나 A씨와 박나래 매니저의 대화에는 입짧은햇님의 링거 일정이 언급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입짧은햇님은 2015년 아프리카TV로 데뷔해 구독자 176만명을 보유한 먹방 크리에이터로, 박나래·샤이니 키와 함께 tvN ‘놀라운 토요일’에 고정 출연해 왔다.
  • 광주도시공사, 첨단3지구 연료전지 ‘시민펀드’ 조성

    광주도시공사, 첨단3지구 연료전지 ‘시민펀드’ 조성

    광주도시공사는 19일 시청 시민홀에서 첨단3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과 연계한 시민참여형 에너지 전환 모델인 시민펀드 출범행사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2045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광주’ 실현을 목표로 첨단3지구를 에너지 자립형 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참여, 연소 과정 없이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1단계로 구축되는 연료전지 발전설비는 18.48MW 규모로, 연간 약 142G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광주시 4인 가구 약 4만 70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지역 전력 수급 안정과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료전지 발전소는 단순한 발전설비를 넘어, 산업단지 내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수요처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 등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아울러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에너지 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도시공사는 본 사업과 연계해 시민이 직접 투자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시민펀드’를 조성해 시민참여형 에너지 전환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시민펀드 조성 규모는 전체 사업비의 10%인 116억 원으로, 개인별 투자금액은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2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광주도시공사의 참여로 시중금리 보다 높은 수익성과 함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가입 기간은 3년으로 매년 배당금을 지급하고 만기 시 원금을 전액 상환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시민은 에너지 소비자를 넘어 지역 에너지 생산의 주체로 참여하고, 발전 수익을 투명하게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동참하게 된다. 김승남 사장은 “첨단3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과 시민펀드는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광주의 핵심 에너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전환을 통해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청소년이 직접 선정한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 대상’ 수상

    문성호 서울시의원, 청소년이 직접 선정한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한국청소년재단이 주최한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대상에 전국 청소년 1000명의 투표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기쁨을 전했으며, 선정 사유로는 청소년의회가 제안한 조례안 모두 발의 및 현실화,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대표 간담회 개최 및 정례화, 학교부적응 청소년 교육 지원 강화, 청소년 활동 공간 확보 및 시설 개선, 청소년 정책참여 활동 지원을 통한 자유 민주시민역량 증진 등 적극적인 활동을 치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청소년재단 주최,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대상에 참석해 청소년 1000명이 직접 선정한 광역의원 부문 청소년 희망대상 수상자에 최종 선정, 대상을 수상하며 “올해 받은 칭찬 중 가장 큰 기쁨이자 영광”이라는 인사로 감사를 전했다. 한국청소년재단은 문성호 시의원의 그간 행적을 크게 다섯 가지로 구분했으며 ▲청소년의회가 제안한 총 14건 조례안 모두 발의 및 현실화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대표 간담회 개최 및 정례화▲학교 부적응 청소년 교육 지원 강화 ▲청소년 활동 공간 확보 및 시설 개선 ▲청소년 정책참여 활동 지원을 통한 자유 민주시민역량 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치하하며 수상 선정 사유를 소개했다. 실제로 문 의원은 청소년의회 의원들이 제안한 정책과 조례를 직접 받아 검토하고 현실에 맞게 보완하고 발의해 청소년이 원하는 삶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도록 추진했으며, 능동적 자유 민주시민으로 청소년 정책을 제안하고 공감할 기회를 마련하고, 학교 부적응 청소년 교육은 물론 체험활동 지원으로 미래사회 청소년의 삶을 향상하고자 노력한 점, 오랫동안 방치된 홍제역 지하상가를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사업, 마지막으로 청소년의회 멘토 활동 등을 통한 청소년 인권 및 자유 민주주의의 참여 증진을 위한 활동을 늘려왔으며, 재단과 소속 청소년 1000명은 이러한 문 의원의 공로를 치하하고자 선정 사유를 근거했다. 특히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 축하식에 참여한 문 의원은 “20살 성인이 되면 부모님께서 정장과 같은 새 옷을 사 주시기 마련”이라며 센터 내 노후된 시설 개선을 약속했고, 실제로 이번 2026년 서울시 예산에 ‘시립청소년시설 기능보강’으로 약 1억 6000만원 예산을 성공적으로 확보해그 약속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활동을 하게 된 계기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은 문 의원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 그것이 약속이니까”라고 웃으며 발언을 마쳤다.
  • 경북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설계 당선작 발표…‘경주서화(慶州書話)’ 최종 선정

    경북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설계 당선작 발표…‘경주서화(慶州書話)’ 최종 선정

    경북 경주시 황성공원 일원에 조성될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19일 경주시는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가칭) 건립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해안건축의 ‘경주서화(慶州書話) : 책과 책 사이, 여백에서 나누는 삶의 이야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황성공원 일원 3만여㎡ 부지에 독서와 문화, 시민 활동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도서관을 짓기 위해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한국수력원자력 자사고 대안 사업비 787억원이 투입된다. 당선작은 경주의 역사문화도시 정체성을 존중하면서도 공공도서관의 기능과 이용자 경험을 균형 있게 반영한 설계안으로 평가받았다. 심사위원단은 “도서관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공간 구성의 완성도와 공공성이 균형을 이룬 설계안”이라며 “운영과 활용 측면에서도 현실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국제설계공모에는 국내·외 건축 설계사무소 등 총 40개 팀이 참여했고 ,기술검토 및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이 선정됐다. 시설 내부에는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청소년 공간, 개방형 보존서고, 경주자료실, 전시·교육 공간 등 다양한 문화·교육시설이 들어선다. 단순한 자료 열람을 넘어 전시·체험·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당선작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시민들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의 지식 인프라를 확충하는 미래지향적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성공원이라는 장소성과 경주의 도시 맥락을 함께 담아낼 수 있는 설계안이 선정됐다”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찾고 머무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 대통령 “금융, 피도 눈물도 없는 자본주의 최첨단 영역…바람직하지 않다”

    이 대통령 “금융, 피도 눈물도 없는 자본주의 최첨단 영역…바람직하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금융은 가장 자유주의적이고 피도 눈물도 없는 자본주의의 최첨단 영역처럼 보인다”며 “정책적으로 볼 때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금융산업이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등 업무보고에서 “진짜 돈이 필요한 사람들은 서민들”이라며 “그런데 예를 들면 돈도 많고 담보력도 크고 신용도도 높은 사람은 더 돈을 벌기 위해 금융을 활용하는 측면이 있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금융기관의 공적 책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서민들은 먹고살려고 생존하려고 하는 데도 여기는 (돈을) 안 빌려준다. 여기(서민)는 결국 15.9% 이자를 쓰든지 무슨 제2금융 심지어 사채를 쓰든지 대부업체에 가든지 해서 이자를 엄청나게 내야 한다. 빈익빈 부익부를 심화시킨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자산 격차가 지금 더 급격하게 벌어진다는 거 아닌가. 결국은 금융 역할 때문에 그런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장기 연체자에 대한 과도한 추심을 제한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너무 가혹하게 추적하기보다는 정상적인 경제 활동으로 복귀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국가적으로도 이익”이라고 말했다. 또 “연체가 발생했을 때 그것이 곧바로 금융기관의 손해가 되는 구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금융기관은 국가 사무를 대신하는 측면이 있다”며 “거기서 이익을 보면 거기에 상응하는 책임도 져야 된다라는 점을 좀 분명히 해야될 것 같다. 그런데 공적 책임 의식이 충분한지는 계속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주식시장 정상화를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불신이 외환 시장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기업의 실력은 나쁘지 않은데 주식시장에 상장만 되면 60% 정도밖에 가치를 평가받지 못한다. 많이 개선됐다지만 여전히 저평가를 당한다”며 “이처럼 황당한 일의 가장 큰 원인은 시장 투명성에 대한 불신”이라고 했다. 이어 “최대한 이 문제 해결에 힘을 기울여 달라”며 “한국 시장에서 주가 조작이나 부정 거래를 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화실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 데이트 앱서 만난 여성 속여 수천만원 갈취 男 구속

    데이트 앱서 만난 여성 속여 수천만원 갈취 男 구속

    데이트 앱에서 만난 여성들에게 거짓 신분을 내세워 돈을 뜯어낸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19일 사기 혐의로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데이트 앱에서 만난 여성들에게 자신의 직업과 학력을 속인 뒤, 동시에 여러 명을 만나며 상습적으로 돈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처음에 이 사건을 연인 관계에서 벌어진 단순 사기로 보고, 피해액 700만 원 규모로 불구속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사건을 넘겨받은 뒤 A씨의 과거 범죄 이력과 계좌 거래 내역 등을 다시 살펴보며 보완 수사를 벌였다. 그 결과 A씨는 처음부터 돈을 노리고 접근한 이른바 ‘로맨스 스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자신을 유명 브랜드에서 일하는 패션 디자이너라고 속여 피해 여성들로부터 2000만 원이 넘는 돈을 받아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비슷한 시기에 데이트 앱을 통해 만난 또 다른 여성의 고소가 접수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도 확인했다. 검찰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직접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기일에도 출석하지 않았고, 법원은 결국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검거팀을 꾸려 A씨를 직접 검거한 뒤 구속영장을 집행했다. A씨는 지난해에도 사기죄로 실형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전력이 있었다. 하지만 출소 후 몇 달 만에 다시 같은 유형의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연인 관계를 가장한 범죄 특성상 피해자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이용자가 늘고 있는 데이트 앱에서 만난 상대가 직업이나 재산을 과장할 수 있다며, 교제 초기 단계에서 돈을 요구할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검찰은 앞으로도 로맨스 스캠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은, 지방공장 준공식 사흘 만에 다시 참석…‘자력갱생’ 강조

    김정은, 지방공장 준공식 사흘 만에 다시 참석…‘자력갱생’ 강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방발전 20×10 정책’으로 건설된 지방공업공장을 준공식 사흘 만에 다시 찾아 ‘자력갱생’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 위원장이 전날 황해남도 장연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에서 공장 내부 시설을 둘러봤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우리 식으로 발전과 번영의 길을 억척같이 개척하며 용감히 분투할 때 이루지 못할 이상이 없다”며 “사회주의지상낙원을 반드시 일떠세울수 있다는 믿음을 더욱 굳게 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발전의 기초를 튼튼히 다지고 지역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임으로써 나라의 모든 시, 군들을 자급자족하고 잘사는 지역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 당의 숙원이며 지방발전정책의 기본목표”라고 역설했다. 김 위원장은 식료공장에서 만들어진 된장과 간장 등을 시식하고 맥주생산 공정을 살폈다. 그는 “제품의 맛과 질은 생산자들의 정성과 기능의 결실”이라며 모든 공정을 표준화한 지도서를 만들고, 각 지방공업공장 간 품질 경쟁을 적극적으로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에도 부인 리설주 여사와 딸 주애를 대동하고 평양시 외곽 강동군에 건설된 공장과 종합봉사소 준공식에 참석했다. 북한은 최근 도농 격차를 줄이겠다는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성과를 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을 잇따라 열고 있다. 내년 초 제9차 당 대회를 앞두고 지방 발전 정책의 결과물을 핵심 성과로 내세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이재준 “광주 민·군 공항 통합 이전 합의, 수원 군 공항 이전 논의 물꼬 되길”

    이재준 “광주 민·군 공항 통합 이전 합의, 수원 군 공항 이전 논의 물꼬 되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광주 민·군 공항 무안 통합 이전 합의가 수원 군 공항 이전 논의의 물꼬를 트는 결정적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광주 군 공항 이전 당사자인 6자(광주시·전라남도·무안군·기재부·국방부·국토부) 협의체는 지난 17일 광주 민·군 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에 관한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이재준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재부, 국방부, 국토부가 참여한 ‘6자 협의체’가 1조 원 규모의 지원과 더불어 국가첨단산단 조성, 광역 교통망 구축 등 획기적 지원책을 끌어내며 상생의 열매를 맺었다”며 “수원 군 공항 이전도 이런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썼다. 이어 “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 개발 이익금을 활용한다면 이전 지역에 3조 원 내외 규모의 상생 발전 기금 지원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아가 정부가 두 지역을 연계 국가전략산업 특구로 조성한다면 국가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수원 군 공항 이전도 상생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을, 광주의 선례가 증명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 국회의원 5명은 지난 8일 국방부를 방문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면담하고, ‘수원 군 공항 이전의 국가전략 사업화를 위한 공동 건의문’을 전달한 바 있다.
  • 경남도, 올해 불법 부동산 중개행위 총 76건 적발

    경남도, 올해 불법 부동산 중개행위 총 76건 적발

    경남도는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부동산 중개 위반행위 76건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시군, 공인중개사협회 경남도회와 합동으로 도내 17개 시군(산청군 제외)에서 무작위로 부동산 중개사무소 141곳을 골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중개사무소 등록증·자격증 대여, 무자격 중개행위, 중개보조원의 유사 명칭 사용, 중개보조원 고용 미신고, 중개보수요율표·공제증서 등 미게시, 중개대상물확인설명서 작성 미흡 등 76건을 적발했다.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등록관청인 각 시군구가 업무정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했다. 자격증 대여와 무등록 중개 등 벌칙 사항은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했다. 경남도는 “매년 시군구,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함께 부동산 중개사무소 합동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 올해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단속보다는 계도 위주의 지도를 했다”며 “거래사고 예방을 위해 위법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안전한 부동산 거래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내 부동산 중개사무소는 18개 시군에 6040곳이 있다.
  • ‘전북 전통주’ 세계 프리미엄 주류 시장 공략

    ‘전북 전통주’ 세계 프리미엄 주류 시장 공략

    전북도가 지역 전통주의 세계 프리미엄 주류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전북도는 지난 12일부터 8일간 홍콩에서 도내 11개 업체가 생산한 17종의 전통주 시음 행사를 통한 홍보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홍콩 전통주 수입·판매 전문 업체인 ‘KAVE’와 함께 진행했다. 홍콩의 한식 퓨전 타파스 레스토랑 ‘오름(OREUM)’과 연계한 시음회에서는 전북 전통주와 ‘오름’의 독창적인 한식 퓨전 요리를 페어링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이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현지 미식가들과 주류 전문가들은 전북 전통주의 깊은 풍미와 균형 잡힌 맛에 주목하며, 동남아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KAVE 전통주 갤러리에서 진행된 전시·시음 행사와 함께, 샹그릴라호텔 홍콩 국경절 기념 특별 부스에서는 전북 전통주의 정통성과 현대성을 함께 소개했다. ‘한영석의발효연구소’, ‘지란지교’, ‘비틀도가’, ‘흑화양조’, ‘애플린영농조합법인’ 등 11개 업체는 탁주, 증류주, 과실주 등 다채로운 제품군을 선보이며 각 주류의 스토리와 제조 방식에 대한 상세 설명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이해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 전통주는 수백 년에 걸쳐 내려온 발효 기술과 지역의 기후·토양이 빚어낸 고품격 주류이며, 단순한 알코올 음료가 아닌 전북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자산”이라며 “전북 전통주가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아시아 프리미엄 주류 시장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노원구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 전시 개막

    노원구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 전시 개막

    서울 노원구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뮤지엄의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 모네, 르누아르, 반 고흐 그리고 세잔’이 지난 18일 개막했다. 19일 노원구에 따르면,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전날 개막식 행사에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 전시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모네, 르누아르, 세잔 등 거장 11인의 대표작을 원화를 만날 수 있는 자리로, 회화 21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작품은 빈센트 반 고흐의 ‘밀밭의 양귀비’다. 그간 고흐의 여러 작품이 국내 관객을 만났으나, ‘밀밭의 양귀비’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녹색 밀밭의 전경 위로 붉은 양귀비가 선명한 대비를 이루며, 독특한 구도와 강렬한 몰입감을 전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승록 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이스라엘박물관 리앗 바루흐 수석대표, 전시 협력기관 관계자, 지역 문화예술단체 및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전시는 내년 5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매주 월요일과 신정(1월 1일), 설 당일(2월 17일)은 휴관한다. 설 연휴 기간 중 2월 16일과 2월 18일은 정상 운영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문화는 모든 시민을 위한 보편적 약속이라는 신념으로 문화도시 노원 만들기에 매진해 왔다”며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고흐 작품을 비롯해 이번 전시를 통해 연말 문화예술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트렌드 코리아 2026’ 12주 연속 종합 1위 [이주의 베스트셀러]

    ‘트렌드 코리아 2026’ 12주 연속 종합 1위 [이주의 베스트셀러]

    김난도 서울대 명예교수가 주저자로 참여한 ‘트렌드 코리아 2026’이 12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19일 발표한 ‘2025년 12월 2주간 베스트셀러 동향’에 따르면 ‘트렌드 코리아 2026’이 12주 연속 종합 1위에 오르면서, 역대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 중 가장 오랫동안 종합 1위 자리를 지켰다. 불안한 미래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한 독자들의 관심이 그만큼 컸다고 교보문고 측은 분석했다. 그런가 하면, 인기 역사 강사이자 크리에이터인 최태성 작가의 ‘최소한의 삼국지’는 삼국지에 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며 종합 2위를 기록했다. 국내 최대 인터넷 서점인 예스24에서는 최 작가의 ‘최소한의 삼국지’ 는 3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한국 문단의 거목 황석영 작가의 신작 소설 ‘할매’는 종합 5위에 진입했다. 특히 남성과 여성 독자에 치우침 없이 사랑을 받았다. 오랫동안 활동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 때문에 주요 독자층의 연령대도 다른 소설 베스트셀러와는 다르게 고루 분포됐다. 구매 비중을 보면 50대가 31.4%로 높았고, 60대 이상 남성 독자 비중도 18.3%로 높은 비중을 보이는 등 연말 서점가에 시니어 독자들을 불러 모으는 동력이 됐다. 이번 주 역시 소설 분야가 강세를 보였다. 이동진 평론가의 추천 도서인 일본 작가 스즈키 유이의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가 7계단 상승한 종합 6위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올해 10번째 기획한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1위로 선정된 김애란 작가의 ‘안녕이라 그랬어’는 55계단이나 상승한 종합 23위에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연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도 판매가 다시 증가해 종합 17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베스트셀러 도서와 추천 도서들에 관한 관심이집중되고 있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은 도서를 뒤늦게라도 읽어보겠다는 독자들의 움직임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 입짧은햇님 “모든 활동 중단”…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확산

    입짧은햇님 “모든 활동 중단”…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확산

    방송인 박나래에 이어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도 이른바 ‘주사 이모’ A씨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A씨를 “실제 의사로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입짧은햇님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돼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논란과 의혹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며 정리하고 있다”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만 A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한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 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입짧은햇님은 “제가 바쁘던 날 A씨가 제 집으로 와 준 적은 있지만, 제가 A씨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며 “여러 사정을 더 주의 깊게 살피지 못한 점은 제 불찰”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불편과 피해를 드린 모든 분께 죄송하다”고 했다.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입짧은햇님이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주사 이모’ A씨로부터 다이어트 약을 받고 링거를 맞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A씨가 박나래 매니저에게 “햇님이는 심하게 먹는 날에는 4번도 먹는다”는 식으로 다이어트 약 효능을 강조한 내용도 포함됐다. 보도에 따르면 입짧은햇님이 A씨의 약 전달 과정에 관여한 정황도 제기됐다. A씨가 입짧은햇님에게 약을 맡기면 매니저를 통해 박나래 측에 전달되는 방식이었다는 것이다. 또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고주파 자극기를 경기 고양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사용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입짧은햇님은 이에 대해 “A씨가 근무하던 병원에서 붓기약을 받은 적은 있지만, 다이어트약과 링거는 관계없는 일”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A씨와 박나래 매니저의 대화에는 입짧은햇님의 링거 일정이 언급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는 의사 면허가 없는, 성형외과 브로커로 활동해 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박나래와 A씨를 검찰에 고발했으며, 대한의사협회도 “의료법 제27조를 위반한 명백한 무면허 의료행위로 보인다”며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입짧은햇님은 2015년 아프리카TV로 데뷔해 구독자 176만명을 보유한 먹방 크리에이터로, 박나래·샤이니 키와 함께 tvN ‘놀라운 토요일’에 고정 출연해 왔다.
  • [열린세상] 조상들은 바보가 아니다

    [열린세상] 조상들은 바보가 아니다

    1946년 8월 13일자 동아일보에 미군정청 여론국이 전국 845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가 보도됐다. ‘귀하께서 찬성하시는 일반적 정치형태는 어느 것입니까’라고 묻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대중정치(대의정치)가 85%를 차지했다. 개인 독재(3%), 몇 사람에 의한 수인(數人) 독재(4%), 계급독재( 3%), 모른다(5%)를 압도하고 있다. 사회경제체제에 대한 질문에는 자본주의(14%), 사회주의(70%), 공산주의(7%), 모른다(8%) 순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하고 있다. 나는 오늘날 사람들이 이 기사를 읽는 태도에 대해 말하고 싶다. “뭐야, 공산주의를 찬성하는 7%에 사회주의를 찬성하는 70%를 더하면 무려 77%가 좌익 지지자들이었다고? 이렇게 좌익이 많았으니 공산화될 위험이 높았던 거야! 이런 가운데 자유 대한민국을 만든 이승만 박사를 비롯한 여러분들이 참 고생하셨어!”라는 말을 흔히 한다. 영화 ‘건국전쟁’에서도 그렇게 말하고 있다. 나는 이런 말들이 그 시대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조상을 존경하지 않는 시건방진 태도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그들에게 말한다. 당시 한국인들은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충분히 구분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이자 영연방의 모국 영국에서는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도 전에 노동당이 집권해 복지국가를 만들고 사회주의 정책들을 도입하고 있었다. ‘요람에서 무덤으로’는 영국 노동당의 구호이자 당시 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정치 슬로건이었다. 미국은 어떤가.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한 뉴딜 정책이나 전쟁을 치러 내려 애쓰던 시기의 미국 경제에 과연 사회주의 요소는 없었던가. 2차 대전 종전 직후 시대정신의 가장 간명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인권선언은 언론의 자유와 정치적 권리뿐만 아니라 노동할 권리, 교육받을 권리, 인간답게 살 권리도 하늘이 주신 인권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는 당대 사회주의자들이 주장하던 사회권, 노동권이 반영된 것이다. 우리나라 헌법은 그 영향을 크게 받았다. 그래서 헌법기초위원장 서상일 의원은 “우리가 민족사회주의국가를 건설하고 있다”는 취지로도 발언했다. 듣기에 따라서는 나치즘을 연상시키는 위험한 표현이지만 그는 전기와 가스, 석탄 같은 에너지 그리고 철도와 항만, 수도 사업을 국영으로 하고 농지개혁과 의무교육을 실시할 근거를 헌법 조항에 못박은 이유를 설명하고자 했을 뿐이다. 조소앙은 사회당을 만들어 전국 최다 득표로 제2대 국회에 진출했다. 이승만 대통령은 사회당의 창당대회에 비서를 보내 축사를 전달했다. 물론 전쟁은 우리의 언어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찰나의 순간에 피아 식별이 안 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혼란 속에서 북한에서 쓰는 용어는 기피하다 보니 해방, 인민 등과 함께 사회주의도 유별난 단어가 됐다. 그래서 전후(戰後)의 감각으로 전전(戰前)의 자료를 읽으면 안 된다. 더 중요한 것은 조상들을 함부로 무시하고 탓하는 습관이다. “친일 청산이 제대로 안 됐다.” “농지개혁은 실패했다.” “일제 말기 어떤 단체에 가입한 누구는 친일파다.” “50년대, 60년대에는 민도(民度)가 낮아 막걸리와 고무신이 선거판을 좌우했다.” 이런 판단을 맘대로 해 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 조상들이 뭘 모르고 77%나 좌익을 지지했다”고 생각해 버렸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당시의 지도자들이 무지한 백성을 데리고 억지로 대한민국을 세운 것이 아니다.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면서 국민들과 함께 이 나라를 만들었다. 그래서 건국 과정에서 그토록 많은 평범한 사람, 우리 조상들이 목숨을 바쳤던 것이다. 주대환 민주화운동동지회 의장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2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20일

    쥐 48년생 : 오늘은 작은 희망이라도 마음에 담아두면 좋다. 60년생 : 무리하지 말고 컨디션 조절을 우선하라. 72년생 : 계획을 세웠어도 변수가 있으니 유연하게 대비하라. 84년생 : 겸손함이 오히려 사람들을 끌어준다. 96년생 : 새로움보다 익숙한 선택이 안전하다. 소 49년생 :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에서 선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61년생 : 금전문제는 소득보다 지출 관리가 핵심이다. 73년생 : 마음이 열리면 일이 자연스럽게 풀린다. 85년생 : 기본에 충실하면 얻는 것이 있다. 97년생 : 운이 따르니 작은 성취도 소중히 하라. 호랑이 50년생 : 지금은 나아가기보다 상황을 지켜볼 때. 62년생 : 서두르면 잃는 것이 생긴다. 74년생 : 인간관계에서 편안함과 조화가 살아난다. 86년생 : 계획대로 해도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긴다. 98년생 : 마음의 균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토끼 51년생 : 익숙하지 않은 일은 오늘은 피하는 것이 맞다. 63년생 : 기대하지 않은 성과가 따라온다. 75년생 : 논리적으로 옳아도 오해를 살 수 있으니 말은 부드럽게. 87년생 : 행동을 줄이고 상황을 먼저 지켜보라. 99년생 : 가족에게 연락만 해도 마음이 놓인다. 용 52년생 : 감정은 감추되 태도는 단정하게. 64년생 : 몸이 먼저 보내는 신호에 주의하라. 76년생 : 생각보다 문제가 쉽게 해결된다. 88년생 : 서둘러 결론 내리지 말고 내일을 바라봐라. 00년생 : 기회는 눈앞보다 주변의 변화에서 온다. 뱀 53년생 : 뜻대로 흘러가지 않아도 결과는 나쁘지 않다. 65년생 : 진심은 표정에서 드러난다. 77년생 : 강하게 맞서기보다 부드럽게 빠져나와라. 89년생 : 오늘은 평온함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하다. 01년생 : 금전은 움직이지 않는 것이 이롭다. 말 54년생 :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이 더 빠른 해결책이다. 66년생 : 믿음은 결과를 천천히 데려온다. 78년생 : 안정된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90년생 : 참는 것이 곧 현명함이다. 02년생 : 말보다 마음을 먼저 다스리라. 양 43년생 : 먼저 움직이지 않고 관망하는 것이 안전하다. 55년생 : 변동이나 변경은 피하는 것이 좋다. 67년생 : 실속은 가까운 사람·가까운 곳에서 나온다. 79년생 : 결정을 미루지 말고 바로 처리하라. 91년생 : 빠른 판단이 기회를 낚는다. 원숭이 44년생 : 충돌은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든다. 56년생 : 마음을 굳게 하면 건강과 운이 함께 오른다. 68년생 : 신념대로 행동하면 좋은 결과가 있다. 80년생 : 내면이 안정되니 표정이 부드러워진다. 92년생 : 가까운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큰 힘이 된다. 닭 45년생 : 성과는 천천히 드러나는 법이다. 57년생 : 과한 움직임은 피하고 한발씩. 69년생 : 오늘은 느린 출발이 오히려 안전하다. 81년생 : 막혔던 일이 서서히 풀린다. 93년생 : 달콤한 말은 경계하라. 개 46년생 : 누구의 도움 없이도 해결된다. 58년생 : 의외의 좋은 성과가 찾아온다. 70년생 : 가까운 사람과의 약속일수록 신중하라. 82년생 : 계산하고 움직이면 재복이 따른다. 94년생 : 오늘의 추진력은 그대로 유지하라. 돼지 47년생 : 가는 길마다 이득이 있다. 59년생 : 기쁜 소식이 찾아온다. 71년생 : 인내하면 좋은 결과가 온다. 83년생 : 한 번 더 검토하고 움직여라. 95년생 : 조급해지면 실수가 생긴다.
  • [서울광장] ‘기승전 사법리스크’, 왜 자꾸 소환하나

    [서울광장] ‘기승전 사법리스크’, 왜 자꾸 소환하나

    “지금도 항소 남용 이야기가 들린다. 왜 국민들의 고통을 방치하나.”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월 30일 국무회의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도 검찰이 아무 이유 없이 항소한다”면서 “국가가 왜 이리 잔인한가”라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다그쳤다. 정 장관은 “(검사의) 항소나 상고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면서 “제가 매일 사건을 체크하고 있다. 구두지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자신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꺼낸 얘기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2심은 무죄를 선고했지만, 대법원은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언급이 새롭게 조명된 건 11월 7일 대장동 일당의 1심 판결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 사태에서였다. 수천억원대 부당이익을 대장동 업자들 손에 쥐여 주는 꼴이 된 항소 포기가 관련 사건으로 별도 기소된 이 대통령의 사법리스크 제거용 아니냐는 의혹을 야기하게 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무회의에서 정 장관에게 “요즘 저 대신에 맞느라고 고생하신다”고 했다.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의혹에 대한 검찰의 집단 반발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까지 당한 데 대한 격려라는 해석을 낳았다. 정 장관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화답하자 이 대통령은 “백조가 우아한 태도를 취하는 근저에는 수면 밑에 엄청난 오리발이 작동하고 있다”면서 “발 역할을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지금은 비록 중단돼 있지만) 5개 재판과 관련된 선문답처럼 들렸다. 이 대통령은 생중계로 진행된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게 “수만 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나가면 안 걸린다는데 실제 그런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책 안에 달러가 들어 있으면 검색해서 뒤져봐야지, 그냥 다 통과시키느냐. 저보다도 아는 게 없는 것 같다”고 면박을 줬다. 이를 두고 내년 인천시장 선거 출마가 거론되는 야당 3선 의원 출신 기관장을 쫓아내려 질책한 것이라는 정치적 해석도 나왔다. 그보다 눈길을 끄는 건 자신도 관련 혐의로 기소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에서 사용된 외화밀반출 수법을 콕 집어 거론한 점이다. 소관 여부 논란이 있는 외화밀반출 단속 문제를 이 사장에게 들이댄 건 자신은 대북송금 사건과 무관하다는 ‘알리바이’를 강조하기 위한 의도 아니냐는 뒷말을 낳기도 했다. 검찰청 해체, 내란전담재판부와 재판소원제(4심제) 도입, 판검사 처벌을 위한 법왜곡죄 신설, 법원행정처 폐지 등 사법부를 압박하는 듯한 여당의 입법 드라이브도 마찬가지다. 선거법 위반사건과 대장동 사건, 대북송금 사건 등 이 대통령 관련 사건을 ‘없는 죄’로 만들어야 한다는 집권세력 내부의 강박관념을 드러내는 듯하다. 그러면 그럴수록 권력사유화와 법치주의 훼손이라는 이미지를 굳혀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다. 실제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도는 56%로 전주 대비 6% 포인트 하락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 선고에서 혹여 내란 혐의 낙인을 벗고 거리를 활보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이해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국헌문란’을 바로잡기 위한 단죄가 명분을 가지려면 더욱더 헌법과 법치주의 정신에 맞게 진행돼야 하는 게 자유민주주의와 입헌국가 시스템이다. 여권이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라는 쳇바퀴에 갇혀 자꾸 정치적·법적 논란을 일으키는 듯한 모습은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정쟁을 격화시킬 뿐이다. 12·3비상계엄 사과 문제를 놓고 내홍 조짐을 보이던 국민의힘이 ‘전체주의 8대 악법’ 저지를 명분으로 천막농성 등 대여 강경투쟁을 벌이는 데 여권 책임이 없다고만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선 협의정치를 통한 민생경제 뒷받침이 제대로 될 리 없다.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에서 자신과 관련된 사건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거나 절대다수 여당이 내란청산 정국을 연장하고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해 입법을 도구화하려는 무리수를 둔다는 인상을 더이상 주지 말았으면 한다. 박성원 논설위원
  • 시대 혁신의 시작은… 불편함과 합리적 의심

    시대 혁신의 시작은… 불편함과 합리적 의심

    사회 통념 극복 과학자·사상가 소개10명의 삶, 꼬리에 꼬리 무는 이야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천문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였던 칼 세이건은 지구를 ‘창백한 푸른 점’이라고 부르면서 “인간은 광대한 우주 속 조그만 지구 안에 있는 보이지 않는 존재”임을 강조했다. 인간이 하찮은 존재라고 말하려던 것이 아니라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더 큰 맥락에서 세상을 바라보라고 주문한 것이다. 상대성이론을 만든 아인슈타인은 과학을 통해 종교성의 핵심인 ‘무한에 대한 감각과 느낌’을 갖게 했다. 여성이 대학에 입학한다는 것이 하늘의 별 따는 것 만큼 어렵던 시절 수년간 노력 끝에 물리학의 길로 들어서 ‘과학 연구는 남성의 몫’이라는 편견을 깨고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마리 퀴리의 이야기는 언제 봐도 마음속 깊은 울림을 준다. 계몽주의 인권 단체인 조르다노 브루노 재단 설립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현대인의 세계관 형성에 영향을 미친 과학자와 사상가 10명을 이야기한다. 이 책의 독특한 점은 단순히 인류의 위대한 사상가와 천재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식으로 한 인물의 삶을 통해 다음 인물의 등장을 소개한다는 점이다. 찰스 다윈의 진화적 사고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으로 이어지고, 그의 생각은 마리 퀴리의 방사선 발견으로 연결되는 식이다. 칼 세이건의 생각이 2000년 전 그리스 철학자 에피쿠로스로부터 유래됐음을 보여주고, 망치를 든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 카를 마르크스, 카를 포퍼와 연결되며, 마지막으로는 여러 분야의 새로운 발견을 종합해 현대 진화론을 정립한 줄리언 헉슬리에 도달하는 방식이다. 현대 사회는 인간의 뇌가 처리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일 엄청난 양의 정보를 쏟아내고, 자기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넘쳐나 잠깐만 방심해도 길을 잃기 쉬운 세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숱한 반대와 공격, 질시에도 기존의 통념을 깨고 나아간 위대한 사상가들의 삶이 보여주는 것은 명확하다. 익숙하고 편안함을 뛰어넘어 더 넓은 세상을 발견하고, 오랜 믿음을 의심하고 새로운 생각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것만이 시대를 앞선 혁신을 이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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