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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용카드 도용 인터넷사기 극성

    ◎타인 번호 빼내 물품구입·유료서비스 받아/카드대금 청구서만 보고도 쉽사리 범행가능/피해신고 하루 10건… 관련법규 없어 속수무책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 번호를 알아내 인터넷을 통해 유료서비스를 받거나 물건을 구입하는 신종 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카드 앞면에 적힌 16자리의 카드번호만 알면 인터넷 상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쉽게 범죄에 이용되고 피해자들도 급증하는 실정이다.비밀번호가 필요 없어 쓰레기통에서 카드대금 청구서만 주워도 범행이 가능하다. 범인들이 검거된 사례는 아직까지 없지만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유흥업소 등 카드취급업소 종사자들로 추정되고 있다.즉 대금을 결제하면서 알아낸 카드번호를 이용,인터넷을 통해 소액거래를 할 가능성이 크다는 카드회사측의 설명이다.피해액이 적다보니 카드 주인이 사용내역을 일일이 챙기지 않으면 피해를 본 사실조차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 정부는 이같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카드의 비밀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알아야 인터넷 상거래가 가능토록 하는 내용의 ‘전자상거래 기본법’을 내년에 제정할 방침이다. 자영업을 하는 김모씨(42)는 얼마전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 등 국제거래가 가능한 신용카드를 모두 취소시켰다.평소 사용액이 많기 때문에 일일이 사용내역서를 확인하지 않았던 김씨는 6개월전부터 매달 2만여원이 빠져 나간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해당 카드사에 확인해보니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성인용 사이트 등 유료서비스 사용대금이 결제됐다는 설명을 들었다”면서 “카드를 분실한 적도 없고 인터넷도 사용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대금이 결제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회사원 한모씨(37·여)도 최근 신용카드 사용내역서를 받고 깜짝 놀랐다.2년전에 카드를 발급받았지만 최근에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3만여원 어치의 물품울 구입한 것으로 기재돼 있었기 때문이다. 한씨는 즉시 카드발급사인 K카드사에 문의한 결과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서 책 2권을 구입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같은 피해사례는 인터넷을 통한 신용거래가 확산되면서 13개 신용카드 회사마다 하루 평균 1∼2건씩,많게는 10여건을 웃돌고 있다.카드사가 무는 피해액도 한달 5백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K카드 고객상담부 오흥운 계장(31)은 “카드번호가 노출되면 인터넷 상거래의 피해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자신이 보는 앞에서 카드결제를 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현재로선 뚜렷한 대책이 없어 카드사용자를 상대로 주의사항만 일러주고 있을뿐”이라고 말했다.
  • 모든 한약재 농약·중금속 검사/내년 2월부터

    ◎원산지·효능표기 의무화 앞으로 국내·수입산을 망라한 모든 한약재에 대해 농약 및 중금속 검사가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2월부터 514종류의 모든 국산 및 외국산 한약재에 대해 반드시 잔류농약 및 중금속 검사를 실시하고 포장지에 품명 제조자 원산지 용법 용량 효능 주의사항 등을 표기하도록 하는 내용의 한약재 규격화제도 개선방안을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외국산 한약재는 의약품수출입협회가 지정한 검사기관의 검사를 거쳐 국내로 반입된다. 또 ▲용안육 공사인 반하 등 위조 또는 변조의 우려가 있는 한약재 ▲부자 천오 등 중독 또는 오·남용될 우려가 있는 한약재 ▲가공 또는 혼합되는 과정에서 약의 성질이 변할수 있어 수치·법제(가열해 볶거나 술 등으로 씻는 것)가 필요한 한약재는 반드시 제조회사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 미 페어팩스 카운티/‘음식 실속주의’ 먹을 만큼만 선택

    ◎작년 쓰레기발생 총 91만t… ‘음식’ 20% 못미쳐/대부분 식당·식품업체서 배출… 3,100t 재활용 미국에서 잘사는 동네에 속하는 버지니아주 페어펙스 카운티(군)에는 음식쓰레기 문제가 별로 없다.문제가 안될 만큼 소량 발생하거나 아주 정교하게 처리해서가 아니라 이를 문제시하지 않는 분위기 탓이다.특별히 이곳만 그런다기 보다는 음식쓰레기에 관한한 미국 대부분이 태평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페어펙스 카운티는 미 전체 3천여 카운티중 주민소득면에서 최상위 1%안에 드는 잘 사는 30대 지역에 랭크되고 인구도 90만명으로 평균의 10배에 달한다.지난해 총 쓰레기 배출량이 연 91만t으로 한 사람이 대개 1t의 쓰레기를 생산한 셈인데 미국 평균(인구 2억6천만명,총 쓰레기 3억2천만t)에 미달하는 ‘깨끗한’ 카운티다.특히 재활용 분리수거율이 36%에 달해,미국 평균치 26%를 크게 웃돈다.94년에는 전국재활용연합회로부터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이렇게 쓰레기 처리에 모범생 면모가 뚜렷한 이곳에서 음식쓰레기는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가. ○음식쓰레기 사회 관심밖 한마디로 거의 모조리 불태워 버린다.지난해 재활용된 음식쓰레기는 모두 3천1백t으로 전 재활용 물량 32만5천t의 1%에 못 미쳤다.재활용되지 않고 불태우거나 땅에 묻어 처분한 쓰레기 58만5천t에서 음식쓰레기가 최소한 3분의1은 차지한다고 볼 때 페어펙스 카운티의 음식쓰레기 재활용률은 잘해야 1.6%를 기록한다.이곳의 우수한 재활용 분리수거율을 참고하면 다른 곳의 음식쓰레기 재활용률도 이보다 못했으면 못했지 나을 근거가 희박하다.단지 차이가 있다면 소각하느냐,매립하느냐의 문제일 따름이다. 카운티 쓰레기 담당자들은 재활용하지 않고 그냥 없애 버리는 쓰레기중에서 음식쓰레기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에 평소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주의를 기울여야할 다른 쓰레기 문제가 많은데다 현재의 음식쓰레기 처리가 개선을 요하는 사안으로는 생각되지 않기 때문이란 것이다.그러면 담당자의 주의를 요하는 페어펙스 카운티의 쓰레기 문제는 무엇인가.이를 알면 미국에서 현재 음식쓰레기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지 못하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페어펙스 카운티는 불태울 쓰레기를 확보하는데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쓰레기의 과다발생이 전 지구적인 문제인 마당에 소각용 쓰레기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는 말이 언뜻 이해가 안가겠지만 이것이 지금도 미국 전역에 불고 있는 이상한 ‘쓰레기 전쟁’의 실제 모습이다.쓰레기확보 싸움,혹은 쓰레기 통제권 다툼이 더 정확한 표현인 이 쓰레기 전쟁은 지난 94년 미 대법원이 카운티나 주 안에서 배출된 쓰레기는 그 테두리 안에서 당국의 통제하에 처리해야 한다는 기존 관행을 월권이라고 판결한데서 시작됐다.쓰레기 민간 수거업자들은 다른 주일지라도 사용료가 더 싼 소각장 또는 매립장으로 수거 쓰레기를 수송,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문제는 이에 앞서 과다배출되는 쓰레기를 처리해야 하는 진짜 ‘전쟁’이 났을때 수많은 카운티 당국이 거액을 들여 초대형 매립장및 초현대식 소각장을 건립한 점이다.들인 경비를 뽑아내기 위해선 매립,소각용 쓰레기를 가지고 온 수거업자로부터 t당 처분료를 두둑하게 받아야 되는데 이들이 값싼 다른 시설로 가버리는 것이다. ○분리배출 권장사항일뿐 페어펙스 카운티는 30만평의 매립장이 다 차버린데다 님비 현상으로 매립장 신설이 어렵자 그 옆 4만평 대지에 2억달러의 채권발행으로 소각·발전소를 지었다.오그덴 마틴사에 경영을 위탁했는데 이때 카운티 당국은 인근 수도 워싱턴 것을 일부 포함,하루 3천t의 소각용 쓰레기를 확보해주기로 계약을 맺었다.이 정도의 쓰레기가 있어야 판매용 발전이 가능하고 수거업자로부터의 처분료 수입도 일정선에 달한다는 것이다.카운티 당국으로선 재활용할 수 없는 쓰레기가 아주 많아도 문제지만 너무 적어도 큰 일인 셈이다.이같은 사정을 안고 있는 카운티가 부지기수인데 이들 눈에 음식쓰레기가 크게 뜨일 리 없다. 한편 재활용 운동 면에서도 음식쓰레기는 아직 시회적 이슈로 부상하지 못하고 있다.페어펙스는 전국 평균치보다 10% 포인트 높은 재활용률을 40%까지 높일 계획이지만 광고용 우편물 등을 새 타깃 쓰레기로 눈독 들이고 있을뿐 음식쓰레기까지는 시선이 미치지 못한다.또 재활용률 40% 이상에 대해선 경제적 효용성에 관한 회의론이 관리 및 학자들 사이에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형편이다. 페어펙스에서 재활용된 음식쓰레기 3천1백t은 폐식용유,고기 비게 및 내장,빵과 도너츠 등에 한정되어 있다.모두 일반가정이 아닌 식당 및 식품업체에서 나온 것이며 분리수거가 강제규정은 아니다.즉 식당 등은 이것들을 다른 쓰레기하고 섞어 버려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해당 음식쓰레기의 전문 재처리 업자들이 약간의 돈을 주고 이 특정 쓰레기를 수거해서 재활용한다.쿠킹 오일의 경우 사업체에 분리수거를 강제규정한 카운티도 있지만 이때도 전문 재처리 업자가 스스로 찾아와서 수거해 간다.음식쓰레기 재처리업자들은 분야별로 인구 2천만명 이상의 중동부지역에 3∼4개 업체가 자기들끼리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워낙에 업체 자체가 소수인 편이다. ○당국선 종량제 도입안해 일반 가정은 물론 식품관련 업체에도 음식쓰레기 분리수거의 강제규정이 없는 페어펙스는 이에 앞서 대부분의 미국 카운티와 마찬가지로 쓰레기수거에 아직 종량제를 도입하지 않고 있다.신문지·캔·유리병 등 다른 쓰레기의 재활용 분리수거도 권장사항일 뿐 어기면 처벌이 뒤따르는 강제사항은 아니다.제반 상황으로 보아 음식점이 음식쓰레기 처리에 특별히 고심할 까닭이 거의 없는 것이다. 재미동포가 운영하는 음식점으로 이곳에서 가장 큰 한식점인 강서면옥의 경우 한달에 대략 2∼3t의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는데 계약을 맺은 민간 수거업자에게 한달에 380달러만 지불하면 될뿐 특별한 주의사항은 없다.골판지 상자,폐식용유 등은 돈을 받고 전문업자에게 넘기며 연간 100t이상의 쓰레기 배출업소가 아니기 때문에 병·캔 등 일반주거 분리물품에 대한 분리의무마저 없다.주인인 재미동포는 이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쓰레기에 관한 한 아주 마음 편하다.그러나 가끔 부끄러울 때가 있다.양식점과 비교할 때 우리 한식 업소는 쓰레기가 엄청나다.먹지 않고 남긴,괜히 내놓은 반찬이 너무 많다” 미국 음식쓰레기 실태에서 우리 한국이 배워야 할 점이 있다면 제도가 아니라 쓰레기로 배출되는 양이 훨씬 적은 음식문화라고 단정지어 말할수 있을 것이다. ◎하버드 페어펙스 카운티 청소과장/“음식쓰레기 퇴비화 적극 권장”/음식물 필요한만큼 구입 습관화해야 페어펙스 카운티의 쓰레기 수거및 재활용을 담당하고 있는 제리 허버드 청소과장과 음식 쓰레기 정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다음은 인터뷰 요지. ­페어펙스 카운티가 음식 쓰레기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은 이유는. ▲음식 쓰레기 문제는 우리 카운티에서 우선순위가 낮다.지난해 재활용된 음식 쓰레기는 모두 업소에서 이뤄졌으며 총 3천100t으로 전 재활용 쓰레기의 1%에도 못 미친다.그 대부분이 폐식용유이다.경제적 측면을 고려해 카운티는 200명 이상을 고용하거나 연 100t 이상의 쓰레기를 배출하는 사업체에 대해서만 재활용을 의무화하고 있다.이 한계를 넘어선 업체는 주 배출물질로서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는 필히 재활용해야 한다.음식쓰레기는 이 정의에 해당되지 않는데다 많은 음식업소들은 음식 쓰레기를 재활용할 제반여건과 기회를 갖지 못해 재활용률이 이처럼 낮다.쿠킹 오일 외에는 음식 쓰레기에 대한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이 점도 카운티가 현 자유방임 방침을 바꿔 업소들에게 음식 쓰레기를 따로 수거,재활용하라고 요구하는 것을 꺼리게 만드는 요인이다.일반주거 부문과 관련해서는 채소류 음식물 쓰레기를 뜰에 모아 퇴비로 만들도록 권장하고 있다.고기류 쓰레기는 쥐 따위의 설치류 동물을 끌어들일 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에 금지된다. ­이 카운티 쓰레기 행정의 목표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보아 쓰레기처리 행정의 성공은 쓰레기와 관련된 변화하는 경제적 및 시장 상황에 얼마나 융통성 있게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다.우리의 목표는 재활용과 원천적 감소를 통해 쓰레기 양을 줄이고,주민들에게 효율적이고 저렴한 쓰레기 수거및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며,경제적이며 환경적으로 용인되는 방식으로 카운티에서 발생한 쓰레기의 처리를 책임지는 것이다. ­쓰레기의 원천적인 감소 방안은. ▲쓰레기 발생 물품을 살 때 한꺼번에 대량으로 구입하고,재활용 제품을 사며,수고롭지만 독성이 덜한 대안품을 찾아 사용할 것이며,꼭 필요한 만큼만 사는 버릇을 들어야 한다는 점을 주지시키고 있다.
  • 꼼꼼 정보 알뜰 피서/여행사이트 10선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에 접어들었다.무더위와 스트레스로부터 탈출하고파 하는 이들에게 인터넷은 풍부한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국내외 찾아볼만한 여행지를 속속들이 소개하고 교통,숙박,준비물,여행 주의사항 등을 담은 웹사이트들이 널려 있다.세계 각국 도시의 날씨나 환율 정보를 담은 사이트는 알차고 성공적인 여행을 위해 미리 챙길만한 곳이다.또 시간이나 자금이 여의치 않으면 인터넷 가상여행도 할 수 있다. 여행계획마련에 도움이 될 만한 웹사이트들을 알아본다. ○지구촌 관광지 총집합 ◇일주여행사 홈페이지(http://taebak.ilju.co.kr/travel)=해외여행 올가이드 사이트라고 할 만큼 지구촌 곳곳의 관광지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대륙별 메뉴로 분류,주요지역의 역사와 관광코스를 알려 준다.쇼핑,숙박,교통편은 물론 출입국 절차,면세품 구입방법,적당한 여행기간,의복 등 정보들이 자상하게 실려 있다. 특히 여행가들의 여행 요령과 자신의 실패담이 올려져 있는 ‘나도 한마디’코너는 초행인 사람들에게 살아있는정보를 제공한다. ○비행기 탑승객도 예약 ◇아시아나 투어라인(http://www.asianatour.com)=아시아나 항공사에서 운영하는 이 사이트는 항공여행 정보와 항공권 예약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는 ▲여행준비정보를 담은 ‘여행을 떠나기 전에’▲세계 각국·도시별 여행가이드와 국내 여행사의 여행상품을 모은 ‘자신만만한 세계여행’▲여행상품을 지역,기간,금액별로 모은 ‘여행상품 모음’▲국내외 숙박시설정보와 예약안내를 제공하는 ‘호텔 콘도’ 등의 코너가 마련돼 있다. ○특색있는 맞춤식 여행 ◇ITN(http://www.itn.com)=미국 인터넷 트래블네트워크사가 운영하는 이 사이트는 각 항공사의 비행스케줄을 알아보거나 스케줄에 맞는 비행기좌석 등을 자세히 알려준다.특히 이 서비스는 호텔방의 크기,흡연여부,대여차종 등 여행자의 요구사항을 상세한 항목으로 분류,이용자의 요구사항을 입력받아 가격과 함께 여행일정을 제시한다. ○유럽 철도여행 자세히 ◇유로데이터(http://www.eurail.com)=유럽여행에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인유레일철도측이 제공하는 사이트.유럽 17개국의 위치,열차 출발시각,교통편 등 원하는 대로 맞춤형 여행정보로 제공한다. ○유스호스텔 상세 안내 ◇숙박가이드(http://www.ozemail.com.au/~noeljc/backpackers/guide.htm)=호주 배낭여행자를 위해 만들어진 이 사이트는 대학생들에게 유용한 전세계 유스호스텔 정보 등이 실려 있다. ○피서 못가는분 오세요 ◇가상여행(http://www.vtoust.com)=인터넷에서 가상여행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이트.일종의 웹지도로 각국의 웹사이트를 서로 연결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꼭 챙겨야할 날씨정보 ◇웨더포스트(http://www.weatherpost.com)=해외여행이나 출장에 앞서 반드시 체크해야 할 날씨정보를 제공한다.이곳에는 전세계 2백20여개국의 1천3백여도시에 대한 날씨정보를 12시간 간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울릉도 등 관광지 소개 ◇국내 주요여행지 사이트=울릉도(http://cybercity.shinbiro.com/~shkimhp),제주도(http://www.interpia.net/~jaeshn),경주(http://www.bora.dacom.co.kr/~jhsl/index.html),통영(http://soback.kornet.nm.kr/~shinby816/tongyong.htm)등 국내 주요도시 및 여행지에 대한 홈페이지도 개설돼 있다.
  • 구매책임자의 조언(미국시장을 다시 찾자:9)

    ◎“저가·다량보다 품질로 승부”/경직된 광고·판촉 금기… 납품기일 단축도 중요/완구류 포장·수명 보완… 차부품 AS 좋으면 “OK” 미국시장을 뚫으려면 현지 매장에 한국 제품이 깔려야 한다.그러기 위해선 대형 유통업체들의 구매책임자로부터 제품에 대해 합격점을 받아야 한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뉴욕·시카고·LA무역관이 미국 대형 유통할인체인과 전문점의 구매책임자들을 면담해 작성한 「한국제품과 구매전략」(본사 단독입수)을 알아본다. 미국 전역에 800여개의 매장이 있는 시어즈사(백화점)는 여성(70%)과 가구소득 연평균 4만달러 정도인 중류층이 주 고객이다.구매품목의 50%를 미국내 유명 브랜드로부터 구입하고 나머지 절반은 국내·외국업체로부터 독자브랜드 제품으로 주문 생산한다.자격요건은 없지만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미국내 다른 백화점 또는 할인매장에 제품을 공급 중이며 생산공정이 자동화돼 있을수록 공급업체로 지정받기가 쉽다.한국과의 거래는 피혁제품,신발,드레스셔츠,낚시대,야구장갑 등 일부 스포츠용품과 카메라,컴퓨터 모니터 정도.한국산 제품은 품질이 우수하지만 가격이 맞지 않아 노동력이 싼 지역에서 생산될 때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한국 제조업체들이 노동력이 싼 지역으로 생산기지를 옮기고 있는데 이 경우 품질관리가 성패의 관건이다. 대형 할인매장인 K마트의 대한국 구매현황은 중고가대의 스웨터,낚시용품,피혁제품,디자인 봉제완구,사무용품 등 50여종.윌리엄 언더우드 해외구매 수석부사장은 『한국업체가 K마트에 제품을 공급하려면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보유한 제품을 갖고 서울의 구매사무소를 접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서울사무소를 관할하는 홍콩의 아시아지역 구매본부나 미국 본부를 직접 접촉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의류전문업채 갭은 현재 일부 공급업체와 이용중인 EDI시스템을 앞으로 전체 공급업체로 확대할 계획이다.재고축소와 적기 공급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공급자 선정시 엄격한 제품품질 기준과 정해진 기간 내의 인도를 중시한다.「공급자 수칙」에 제시된 작업환경·임금·근무시간·차별적인 행동·어린이고용 금지등 기준 준수를 요구한다.양말,핸드백,벨트,모자,넥타이 등이 유망종목으로 꼽힌다. 음향·영상기기 전문점인 J&R 뮤직월드는 컴퓨터와 냉장고 등을 제외한 삼성·LG전자의 주요 전자제품과 카메라를 취급한다.고가품과 저가품 중 한가지 이미지만 고수하고 지나치게 경직적인 광고·판촉활동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한국기업들이 숫자에 민감,대량 주문만 염두에 두는데 소량 판매부터 시작,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외형만이 아닌 유통업체의 실재 영향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장난감 전문점인 토이자로스의 구매전략은 히트상품 개발을 통한 신규 시장수요의 창출.납품기일 단축조건을 중요한 요건으로 평가한다.제품의 적정연령,사용법,주의사항은 반드시 표시하도록 하고 목에 걸릴수 있는 작은 부품과 날카로운 면은 가능한 줄이며 유아용품은 색상과 디자인을 밝게 할 것을 권했다.한국산 완구류는 디자인·기능면에서 만족스럽지만 포장·수명면에서 미국산에 떨어진다고 평가했다.자전거,비디오게임,자전거 안전헬멧,중고급장난감 등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 제품들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직물은 미국 경기의 회복과 유명 브랜드·디자인 의류의 소비증가로 고가·고급원단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드레스 등에 사용되는 폴리에스터 박지부문과 합성직물이면서 천연섬유 효과를 내는 제품은 경쟁력이 있지만 품질이 균일하지 못한 것이 흠이라고 지적했다.여성 고가·고급패션 의류도 소량·다품종 체제로 바느질·액세서리 등 품질관리에 신경을 쓸 것을 당부했다.자동차 부품은 크러치 및 부품,라디에이터,충격흡수기 등이 경쟁력이 있고 브랜드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아 품질의 일관성,하자물품에 대한 신속한 서비스가 뒷받침되면 수출이 늘 것으로 내다봤다.안경테는 신규 모델개발과 느리고 수동적인 가격협상 과정이,다른 소비재는 완벽하지 못한 끝 처리가 문제로 지적됐다.
  • 16개 의약품 새 부작용 발견

    ◎혈액제재­빈혈·유산 가능성/금연보조제­신장환자 요주의/복지부,154업체 405제품 주의사항 명시토록 「알부민」 등 혈액으로 만든 각종 의약품을 사용할 경우 심한 빈혈이나 유산 등을 일으키는 파르보바이러스 B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보건복지부는 올들어 국내·외 전문기관을 통해 의약품 안전성 관련 최신 정보를 수집,평가한 결과 혈액제제 등 16개 의약품 성분에 새로운 부작용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발표했다. 복지부는 이에따라 록시스로마이신 등 15개 성분을 사용,154개 업체가 생산중인 405개 제품의 설명서에 새로운 부작용과 주의사항 등을 추가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건일약품의 「알리다제캅셀」은 허가를 취소했다. 파르보바이러스 B19에 감염되면 혈액 형성장애를 유발,빈혈 및 면역부전증이 일어날 수 있으며 태아수종이나 사망·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아직 뚜렷한 치료법이나 감염예방법이 알려져 있지 않다. 또 한국쉐링의 「마이보라정」 등 게스토덴이나 데소게스트렐 성분의 경구용 피임약은정맥성 혈전색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고 록시스로마이신 항생제는 심한 혈소판 감소증이 나타날 수 있다.금연보조제인 니코틴 패취제는 노인과 신장·간장부전 환자일 경우 신중하게 투여해야 한다.
  • 돌아온 후크·Vitual Tour English(새로나온CD롬)

    ◎후크선장 따라 재밌는 영어공부/여행중 필요한 영어회화 총정리 초등학생과 해외여행자를 위한 영어교육 CD롬 「돌아온 후크」와 「Virtual Tour English」가 데이콤에서 나왔다. ▷돌아온 후크◁ 어린이에게 친숙한 동화 「피터 팬」의 후크선장을 캐릭터로 선정,초등학생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도록 만들었다.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 10개의 장면을 따라가다 보면 듣기,말하기,문장실력을 키울수 있다.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지도할 수 있게 상세한 해설부분을 따로 담았다.1만9천800원. ▷Virtual Tour English◁ 여행시 주의사항과 여행지에서 벌어질수 있는 상황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영어회화를 쉽게 익힐수 있다. 미국 LA 현지 프로덕션에 직접 촬영을 의뢰해 만든 1시간 20분의 방대한 내용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CD롬을 구입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해 미국 서부여행권 1장(6박7일),괌 여행권 2장(3박4일)도 지급한다.2만7천500원. 천리안매직콜 이용자는 천리안에 접속한 뒤 「GO MASHOP」,어린이 천리안 이용자는 「GO CDROM」에서,매직콜을 쓰지 않을 때는 인터넷(http://www.interpark.com)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다.(02)220­7077.
  • 97년 바이러스 캘린더 배포/안철수연,활동일시·예방법 등 소개

    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는 최근 97년중 활동하는 컴퓨터바이러스를 표시해 놓은 『97년 컴퓨터바이러스 캘린더』를 제작,배포하기 시작했다. (주)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제작한 이 캘린더는 특정일·매주·매월 주기로 활동하는 컴퓨터바이러스에 관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으며바이러스별로 활동일 및 원산지,증상 및 특성 등을 요약해 놓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제작된 이 캘린더는 특정바이러스가 활동하는 날을 초록색으로 표시해놓음으로써 컴퓨터샤용자가 미리 조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캘린더에는 인터넷을 통해 유포된 『안락사』,세계최초의 윈도95용 바이러스 『보자』를 비롯해 『새트리아』,『헬로윈』 바이러스 등 20여개의 바이러스가 추가됐다. 이 캘린더는 또 컴퓨터 사용자가 컴퓨터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5가지규칙을싣고 있다.이 규칙은 △정품만이 바이러스 예방의 유일한 길△컴퓨터바이러스의 최대감염경로는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공동사용하는 PC는 유지관리에 철저할 것 △백신프로그램 수시사용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시로 자료백업 등의 주의사항을 담고 있다.연구소는 이 캘린더를 자사의 백신프로그램 등록사용자에게 발송하며 일반인에게도 반송우표를 보내오면 선착순으로 우송할 계획이다.
  • 이화여대 표경희 취업보도실장에 듣는다

    ◎여대생 「바늘구멍 취업관문」 뚫기/자격증·토익 등 저학년때부터 준비/면접때 「끼」보다 단정한 몸가짐이 더 호감 취업시즌을 맞아 여학생의 취업실태와 전망을 이화여대 표경희 취업보도실장에게 듣는다. ­최근 여대생들의 취업현황은. ▲지난 72년부터 25년 동안 취업 관계일을 해왔다.예전에 비해 여건은 나아졌지만 여성인력에 대한 기업의 편견은 여전하다.여성 자신도 편견과 나태로 꺼리는 직종이 있다. ­취업률과 경향은. ▲이화여대는 졸업생의 80% 이상이 취업한다.사회가 전문화됨에 따라 섬세하고 감각적인 특징을 지닌 여성의 취업 기회는 넓어졌다.보수보다는 장래성과 안정성을 중시하며 평생 직업을 원한다.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종은. ▲언론사,광고직,공무원,변리사,디자이너,동시통역사 등이다.자신의 개성을 발휘할 수 있고 안정적인 직종을 원한다.무엇보다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적절한 대우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 취업자들에게 충고할 사항이 있다면. ▲개인별로 차이는 있지만 일에 대한 욕심과 승부욕이 적다는지적을 가끔 받는다.야근을 피하고 골치 아프면 시집이나 가겠다는 마음은 고쳐야한다.일에 애착을 가져야 한다. ­취업예비생들에게 당부할 말은. ▲저학년때부터 업종과 직종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필요한 자격증을 따야 한다.여학생들은 대체로 외국어 준비를 착실하게 하는 편이지만 무작정 외국연수에만 의존하지 말고 실제적인 영어실력,즉 토익점수 등을 확보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컴퓨터는 필수다. ­면접 때 주의사항. ▲개성시대라고 이른바 「끼」를 너무 내세우는 학생들이 있다.시대는 변했지만 차분한 성격에 밝은 표정,단정한 몸가짐은 누구에게나 호감을 준다.
  • 연하장속에 메모지 넣으면 요금 거의 두배/국제우편물 주의사항

    ◎소포 통관서식 거짓으로 쓰면 폐기될수도 연말을 맞아 외국의 가족·친지에게 연하장이나 성탄카드를 보내는 사람이 많지만 발송시기나 봉투기재요령을 몰라 우편물이 제대로 배달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외국의 친지 등이 국내 우편물을 12월25일 앞뒤로 받아 볼 수 있게 하려면 선편은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하순까지,항공편은 12월5일부터 12월14일까지 우편물을 부쳐야 한다. 국제 성탄카드나 연하장은 보통 값싼 요금이 적용되지만 연하장속에 메모지등을 써서 함께 보내면 일반편지로 간주돼 두배남짓 비싼 요금을 내야 한다.예컨대 일본에 우편물을 보낼 경우 연하장은 250원인 데 반해 편지로 분류되면 450원을 내야 한다. 받는 이의 주소·성명은 세계적으로 많이 쓰이는 영어등으로 기재하되 나라 및 도시이름은 대문자로 쓰고 밑줄을 그어서는 안된다.가끔 잘 보이게 하려고 밑줄을 긋는 사람이 있지만 이럴 경우 기계가 제대로 판독해내지 못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소포는 운송도중 파손되지 않도록 튼튼한 종이상자를 이용하고우체국에 비치된 세관고지서 등 통관서식을 첨부해야 한다.통관서식을 부실하게 작성하거나 허위로 기개하면 도착국가 통관검사결과에 따라 배달이 지연되거나 압수·폐기되는 수가 있다.〈박건승 기자〉
  • 인터넷 가상병원 「Virtual Hospital」 개설

    ◎“건강진단 집에서 받으세요”/단국대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질병 상담/국내 1천개 병원·약품 정보 자세히 안내 인터넷을 통해 건강진단을 받으세요­. (주)버츄얼 아이오 시스템에서는 지난달 1일부터 인터넷에 버츄얼 하스피털(virtual Hospital)이라는 사이트를 개설하고 의료서비스를 시작했다.일반인들을 위한 자가진단과 병원소개를 주메뉴로 하고 응급처치,약품정보,의학상식,Q&A 등 여섯가지 항목을 담고 있다. 우선 7월1일부터 자가진단과 병원소개를 먼저 하고 있으며 나머지 4개항목은 자료가 완성되는 대로 8월 초부터 공개한다. 자가진단에서는 남·여·어린이 세가지 항목으로 분류한 뒤 다시 머리·가슴·복부·사지 등 신체부위별로 세분화해 해당 증상을 문의할 수 있다.유저들은 미리 준비된 질문에 따라 답변을 하면서 자신의 증상에 대한 병명과 치료법을 알 수 있다. 약품정보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품 5백여종의 성분과 적용증,부작용 등 주의사항을 상세하게 싣고 있다. 병원소개를 선택하면 국내 1천여개의 종합병원과준종합병원,개인병원의 주소와 전화번호 등 기초자료를 서비스하고 있다.특히 유저가 원하는 단어나 문장을 입력하면 관계되는 모든 데이터를 검색해서 보여준다.예를 들어 「당뇨병」이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치료방법,식이요법,당뇨병 전문클리닉이 설치되어있는 병원에 관한 정보를 주거나 관련사이트에 곧바로 연결해준다. 의학상식란에서는 일반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건강상식 등 80여건의 의학상식을 담고 있으며 Q&A에서는 단국대 가정의학과 교수팀들이 신체 각 부위별로 만든 질병에 관한 질문 20∼30여개씩을 통해 자가진단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버츄얼 하스피털의 인터넷주소는 http:www.hospital.co.kr이며 인터넷음악방송국인 http:www.intermusic.co.kr를 통해서도 연결이 가능하다.〈김성수 기자〉
  • 중국 배낭여행/바가지조심… 현지인 행세하면 범죄예방(나의 제언)

    중국은 엄청난 관광자원에도 불구하고 베낭여행지로 적합치 못하다고들 하지만 그렇다 해서 볼 것 배울 것 많은 중국 여행을 포기할 순 없다. 몇가지만 주의하면 즐거운 여행길이 되기에 충분하다. 우선 바가지 요금 조심.안팔테니 가라는 소리가 나올 때까지 흥정한다. 시내에서 택시비가 우리 돈으로 2천원(중국 화폐 2십위안)을 넘으면 무조건 바가지 요금으로 보면 된다.이 때 강력한 항의를 하면 정상요금으로 깎을 수 있다.특히 택시기사들이 아무데나 내려 놓고 줄행랑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중간 중간 『맞는 코스냐』며 재삼재사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몇가지 기본적인 중국어 회화는 알아두는 게 좋다.음식점에서는 메뉴판을 보고 고를 생각을 말고,옆 식탁에 놓여 있는 음식을 참고해 마음에 드는 것을 시키는 게 최선의 방책이다. 또 외국인 티를 내면 범죄의 대상이 될 수도 있으므로 현지에서 산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손지갑,카메라 등은 배낭안에 넣고 다녀야 한다.이런 주의사항만 유념하면 중국은 배낭족에게 더이상 힘들고어려운 곳이 아니다.
  • 휴가철 해외여행 “봇물”/이것만은 알고 가자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문화체육부에 따르면 휴가철인 올 7∼8월 두달동안 해외여행에 나서는 관광객은 지난해(63만명)보다 20% 정도 늘어난 72만여명에 달할 전망이다.문체부는 이들의 상당수가 여행사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여행사를 통한 해외여행객들의 불편및 불이익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요령을 내놓았다. 우선 여행 목적에 맞는 적정한 여행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화·역사·교육 등 목적에 따라 여행상품을 정하고 적정요금을 제시한 상품을 골라야 한다.이때 단순히 요금만을 다른 여행사와 비교,선택해서는 안된다. 또 여행사와 여행계약서를 반드시 작성,교부받는 것이 좋다.여행계약서는 여행사의 계약위반에 따른 피해보상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일정·지역·경비·보험가입내용 등을 확인하고 교통·숙박및 식사 등 여행자가 제공받는 상세한 서비스 내용을 포함한 여행조건을 알아두어야 한다.외국호텔은 우리와 같은 등급이라도 시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여행계약 성립과 해제,계약조건 위반시 보상규정 등 여행사의 여행약관도 눈여겨 봐야하며 전화 등 구두계약을 피하고 여행 출발일로부터 충분한 기간을 둬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여행사의 사전설명회 등을 통해 전염병예방과 안전관리,여행국의 풍습 등 주의사항을 숙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행자는 고가품 쇼핑 때 반환방법 등을 확인하고 희망 관광은 대부분 요금이 추가된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한다. 여행사의 계약위반 때 이행을 요구하거나 약관 또는 계약조건에 의거해 피해보상을 요구한다.여행사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한국관광공사(02­735­0101,7299­600)와 시·도 관광과의 관광불편센터와 한국일반여행업협회(779­6957),한국관광협회(556­2356),지역별 관광협회의 관광불편신고처리위원회로 신고하면 된다.〈김민수 기자〉
  • 어린이용 2층침대 “불안”/매트리스 두꺼워 추락 위험/소보원조사

    시중에 유통중인 아동용 이단 침대는 상단의 난간높이가 낮아 추락의 우려가 있고 난간살 간격이 넓어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소비자보호원이 21개 아동용제품(국산 15개 수입산 6개)을 대상으로 구조의 안전성과 주의사항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14일 소보원에 따르면 고성공예,바운시컴퍼트 등이 생산하는 시중 21개 아동용 이단 제품의 난간높이는 모두 국내의 안전검사기준(20㎝)에는 적합하지만 18㎝정도의 두꺼운 매트리스를 사용하고 있어 매트리스에서 난간끝까지의 높이는 최소 5.5㎝(고성공예제품)에서 최대 31.5㎝(덴마크 메종프랑세즈)까지의 편차를 보여 일부 제품은 추락위험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외국의 경우 매트리스 상단에서 난간 끝까지의 높이를 10㎝(일본)에서 16㎝이상(유럽)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난간살 사이도 21개 제품중 14개를 측정한 결과 보르네오,바운시컴퍼트,에드워드 등 8개제품이 안전검사기준(10㎝)을 훨씬 초과,각각 31∼37㎝나 됐다.〈박희준 기자〉
  • 변비치료제 「둘코락스 정」 임산부 복용금지/복지부

    ◎1천여 의약품 부작용 조사 보건복지부는 13일 진해거담제 등 9개 약효군의 1천2백84개 의약품에 대해 지난 1년간 미국 PDR(의약품집) 등 각국의 약효평가 목록을 참고해 약효를 재평가,1천1백5개 품목에서 부작용이 발견되는 등 2천92개 항목을 변경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품목의 제조 및 수입업체는 변경된 품목의 효능,용법·용량,주의사항 등에 관해 오는 4월10일까지 허가사항 변경을 신청해야 한다.제품의 설명서도 6개월 안에 바꿔야 한다. 이에따라 한국 베링거인겔하임의 둘코락스정과 신일제약의 신일비사코딜 등 비사코딜 성분의 변비치료제는 임산부가 복용해서는 안 된다. 멀미약인 안진제약의 포미정 등 디멘히드리네이트 성분의 진토제는 간질환이 있거나 배뇨장애,녹내장환자 등에겐 사용할 수 없다.
  • 김대통령 방문앞두고 살펴본 경협전망(거대시장 인도가 부른다:상)

    ◎인터뷰/아지트 쿠마르 인 투자진흥청장/인프라 투자땐 수익률 16% 보장”/김 대통령 방인 양국경협 촉진시킬 것/한국기업 대단히 우수… 적극 진출 기대/“신청서 승인까지 일괄처리” 투자센터 설립 검토/서울신문 동남아기획취재팀 현장리포트 인도가 한국의 투자손길을 기다리고 있다.9억3천만 인구의 잠재 소비계층과 철광석 등 막대한 부존자원,핵과 소프트웨어 분야의 첨단기술력을 겸비한 거대시장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이어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미개척지이다.특히 오는 24일로 예정된 김영삼대통령의 역사적인 인도방문은 한·인도 교류를 본격화시키는 것은 물론 제3세계로의 외교지평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신문은 김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한·인도 경제협력관계의 현황과 전망을 3회에 걸쳐 싣는다. 아지트 쿠마르 인도투자진흥청장(54·차관)은 김영삼 대통령의 역사적인 인도 방문이 한국과 인도의 경제교류는 물론 외교지평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쿠마르 청장은 펀잡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지난 64년 공직에 몸담은후 줄곧 경제분야 일을 해왔다. ­「무디즈」「스탠다드 푸어즈」등 국제적인 컨설팅 회사들은 인도가 21세기에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잠재력이 크다는 말로 풀이된다.과연 인도는 매력있는 시장인가. ▲그렇다.9억3천만 인구가 매력포인트다.국제적인 유명상품을 구매할수 있는 소득층이 2백만가구나 된다.유사상품 구매가 가능한 중산층(1인당 GDP 8백달러)만도 2억이상으로 추산된다.이같은 소비시장 규모는 나라시마 라오 총리정부의 자유화 경제정책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노동력의 질도 우수하다.한국이 투자해서 손해볼 게 없다. ­투자가 유망한 분야는 어떤 것이 있나. ▲인프라(사회기간시설)다.발전,도로,항만 등은 자본부족으로 개발이 지연돼 왔다.이 부문에 투자하면 인도정부가 16%의 투자수익률을 보장해 주고 5년간 소득세를 면제해준다.특히 발전은 가장 시급한 분야다.전력이 없으면 산업발전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현대중공업이 참여하고 있지만 더 많은 한국기업이 나서기를 바란다.현재의 전력생산 능력은 경제성장과 국민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 ­한국이 투자하기에 적합한 분야를 구체적으로 소개해 달라. ▲우리는 투자유치 우선 분야 10개를 정해놓고 있다.발전 및 정유,화학,통신,서비스,금속,전기설비,식품가공,수송,관광 및 섬유다.어디다 투자해도 이득을 챙길수 있다고 자평한다. ­지난해 한국의 대인도 투자현황과 한국기업에 대한 평가는 어떤가. ▲지난 한해동안 한국은 기술협력과 자본협력 등 총 60건에 31억4천1백만 루피를 투자했다.국가별로 보면 30위권이다.한국은 자동차,전자,중공업 등 거의 전 분야에 걸쳐 고루 투자하고 있다.한국기업은 대단히 우수해 배울게 많지만 적극적인 투자가 아쉽다. ­일부 외국기업들은 인도내의 절차가 까다롭다며 투자를 하고 싶어도 못한다고 불평한다.이에 대한 견해는. ▲지난 91년이후 개방정책을 펴 왔지만 여전히 관료적인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투자승인 절차가 복잡해 외국의 비즈니스맨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투자신청부터 승인결정까지를 일괄처리해 주는 투자센터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인도투자시 주의사항은 무엇인가. ▲우선 인내심을 가져달라.인도의 체제는 서구와 다르다.통신과 교통이 낙후돼 있고 문화도 다르다.중앙정부는 서류문제만 취급한다.투자시 현지 정부와 협력하는 게 필요하다.현지에 컨설턴트를 두는 것도 안전판이다.인도인들은 개발에 따른 대기,물 오염 등 환경오염 때문에 외국업체에 대해 반감을 갖는 경우가 많다.이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선 현지사정을 잘아는 파트너의 역할이 꼭 필요하다. ­인도 정부가 가장 중시하는 경제정책은 뭔가. ▲말할 것도 없이 자유화다.그간의 성과를 보면 앞으로 정책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91년 신경제정책 시행전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0.9%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6.2%로 껑충 뛰었다.인플레도 평균 10%이상에서 절반수준인 5%로 떨어졌다.외국인 투자도 6천8백만달러에서 지난해 13억달러로 증가했고 올해엔 2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앞으로도 경제정책의 기조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인도인민당(BJP)등 일부 정당은 현정부의 경제정책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심화시켰다며 4월로 예정된 총선의 호재로 이용하고 있다.혹시 차기 정부가 경제정책을 변경시킬 가능성은 없는가. ▲인도는 너무 멀리가면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이 나의 답변이다.우리 경제는 개방을 통해 자본수혈을 받지 못하면 성장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이미 공산당을 포함한 다수의 정당이 자유화를 지지하고 있다.따라서 정부성격과 무관하게 자유화는 진행될 것이다. ­김영삼 대통령이 오는 24일 사상 처음으로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다.김대통령의 인도방문에 대해 인도 정부는 어떤 평가를 하고 있나. ▲김대통령의 방문은 한·인도 경제협력을 더욱 촉진할 것이다.중동과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배후기지로서의 상징적인 의미도 갖는다.또 이번 방문으로 경제외적 교류도 강화될 것이다.인도는 제3세계 리더로서 국제무대에서 한국 입장을 지지하는 쪽에 서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도 정치·경제·사회·문화 현황/핵·국방·컴퓨터 SW/세계 최첨단 기술력 보유/1인당 GDP 3백불… 공용어 18종/분배 불균형심각… 절대빈곤층 10%/광물자원 풍부… 영국식민통치 경험 인도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3백달러지만 제3세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후진국은 아니다.사회기간시설은 낡았지만 갖추어져 있고 핵·국방 및 컴퓨터·소프트웨어분야에서는 세계 최첨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소득이 낮은 것은 분배의 불균형이 심하기 때문이다.9억3천만명중 연간 2천달러 이상의 소득층이 5천9백만가구(2억5천만명)나 되며 연간 9천달러 이상의 가구수도 2백10만(1천만명)에 이른다.때문에 유명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반면 하루 1달러로 연명하는 절대빈곤층도 인구의 10%인 9천만명선이다. 그런데도 혁명이나 폭동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내세를 중시하는 힌두교의 힘이 크게 작용한다.힌두교는 인도인의 83%가 믿는 대중 종교다.다음 11%는 이슬람교를 믿고 나머지는 자이나교나 시크교도다.평균수명은 55세. 민족은 드라비다,인도­아리안,몽골 등 다민족으로 구성돼 있고 언어 또한 다양하다.정부 공식어는 힌두어.공용어는 18종이지만 상용어는 영어다.문자해독률은 52%에 불과하다. 그러나 인도의 지적수준은 대단히 높다.특히 핵 컴퓨터 분야가 그렇다.대부분 해외유학파로 구성된 기술자들은 주문한 다음날 실용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생산한다.지난해 소프트웨어 수출은 약 50억달러에 이르렀다.중심지는 방갈로르 전자공단. 철광석 등 광물자원도 풍부하다.철광석 매장량은 1백19억t으로 세계 1위이고 알루미늄의 재료인 보크사이트는 27억t으로 전세계의 8%다.광물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 정도다. 곡물생산도 세계적이다.쌀은 2위,밀3위,차와 원당은 각각 1위.어자원도 많아 7천5백㎞의 해안선과 2백만㎦의 경제수역에서는 다랑어,멸치,병어 등 어류생산량이 수백만t이나 된다.어패류 생산량만 4백만t에 이른다. 정치적으로는 불행해 45년 독립때까지 2백년간 영국의 식민통치를 받았다.독립이후 네루가문이 자립경제를 표방,사회주의로 경도됐고 경제는 빛을 잃었다.국가형태는 대통령제를 가미한 내각책임제.나라시마 라오 총리는 91년 취임했다.라오의 집권 국민회의(Ⅰ)는 5백44석의 하원중 2백60석을 차지,비교적 안정적으로 정권을 유지해왔다.오는 7월 하원임기가 끝나 현재는 총선정국에 돌입했다.
  • 여야 「선거법 지뢰」 비켜가기 비상/김현욱전의원 구속이후

    ◎안전수칙 제작… 유권자 접촉 조심­여/수·공세 병행­국민/자문기구 추진­민주 자민련 당진지구당위원장인 김현욱전의원이 구속 됐다.여야 후보들은 이를 계기로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당국의 칼날이 더욱 매서워질 것으로 보고 몸조심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여권◁ ○…신한국당 소속 의원 및 출마예정자들은 초동단계에서 선관위와 검찰에 걸려든 인사들이 주로 야권후보들이지만 「형평」과 「본때」를 과시하기 위해서라도 여권 후보들에 대한 당국의 「대공세」가 조만간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긴장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여권의 전통적 프리미엄이었던 돈과 조직을 활용하기 어려워진 현실에서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자연스레 부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접촉방식 개발에 부심하고 있다. 박범진총재비서실장(서울 양천갑)은 돈안드는 홍보수단으로 의정보고서를 애용하고 있다.현역의원들에 한해 횟수나 지면제약이 없는 의정보고서가 허용돼 있는 점을 활용,국회가 끝나거나 현안이 있을 때마다 타블로이드판 한장에 앞뒷면을 채워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14대 국회들어 12차례라는 최다 발간기록을 세웠으며 의정보고회나 보고서가 금지되는 선거기간 30일전까지 2차례 더 발간할 계획이다. 박주천의원(서울 마포을)은 지난해 여름 땀흘려 배운 색소폰 솜씨를 각종 지역행사 등에서 발휘하며 함께 어울리는 것으로 「호소의 변」을 대신하고 있다.박의원은 최근 당원들에게 『의정보고서를 돌릴때 집에 들어가지 말라』 『유권자들과 식사를 하지 말라』는등 「안전수칙」을 담은 주의사항을 수시로 팩스를 통해 보내고 있다. 이성헌위원장(서울 서대문갑)은 매일 새벽 당원 50여명과 함께 연세대 앞에 집결,3㎞ 떨어진 인근 봉원사까지 조깅을 한뒤 봉원사주변에서 한시간동안 휴지나 쓰레기를 줍는 자연보호캠페인을 벌여 점수를 따내고 있다. ▷야권◁ ○…국민회의는 구속된 최락도·박은대의원을 의식,「왜 야당만이냐」는 반응이다.박지원대변인은 여러사례를 적시하며 『오히려 실질적인 위반사례가 여당에 더 많다』고 주장한뒤 정부가 공권력을 선택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도 불똥이 튈까봐 수세와 공세 차원으로 나눠 대비하는 모습이다.우선은 종합민원실 등을 활용,후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데 진력하고 있다.여기에 부정선거고발센터를 운영,당원들로부터 다른 당후보들의 부정사례를 신고받는 등 공격 채비도 서두르고 있는 중이다. 민주당은 다른 당과의 차별성 부각 차원에서 공명선거에 접근하고 있다.개혁모임 현역의원들을 중심으로 기획성 행사를 준비중인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개혁신당과 통합하면서 처녀출전하는 후보들이 많아 당 차원의 자문기구를 구성하려는 움직임이다. 자민련은 일단 자기당의 지구당위원장이 구속된 때문인지 「야당탄압」으로 규정,공세일변도이다.조부영사무총장을 현지에 내려보내 진사조사 및 법적·정치적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구창림대변인도 『다른 당의 출판기념회와 같은 평범한 행사인데 선관위의 조사없이 구속한 것은 명백한 탄압행위』라고 주장,김위원장의 석방을 촉구했다.
  • 장난감총 안전기준 대폭 강화/국교생용 파괴력 낮춰/사고막게

    ◎잠금장치 부착 의무화 장난감총으로 인한 어린이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기준이 강화됐다. 23일 공업진흥청에 따르면 나이에 관계없이 0.02㎏/m(1㎏을 1m 옮기는 일의 양)이던 발사에너지시험기준을 사용연령에 따라 14세미만은 0.008㎏/m로,14세이상은 0.02㎏/m로 구분,국민학생용 장난감총의 파괴력을 낮추었다.또 국민학생용 탄환은 충격력이 약하도록 지름 5.7㎜이상,무게는 0.2g이하로 제작토록 했으며 안전잠금장치를 반드시 부착하도록 했다. 또 제품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사용연령에 따라 쉽게 설명하도록 했으며 모든 표시사항을 한글로 적도록 했다.
  • 노씨,일부대목선 큰 소리로 부인/비자금 2차공판 이모저모

    ◎재판장­변호인 노씨 호칭싸고 신경전/이건희회장 가훈 내세우며 뇌물 부인 15일 열린 노태우전대통령의 비자금사건 관련피고인 15명에 대한 2차 공판은 노씨측 변호인이 반대신문을 포기함에 따라 느슨한 분위기속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반대신문에 이은 검찰측 보충신문 과정에서 노씨가 신문내용에 이의를 제기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활기를 띠기도 했다. 법무부 지침에 따라 올해부터 재소자들에게 새로 지급된 청회색 상하의 수의 차림으로 법정에 나온 노씨는 지난달 18일 1차 공판 때처럼 비교적 건강해 보였다. 이날 공판은 1차 공판 때 검찰의 직접신문 내용에 대한 재판부의 확인절차에 이어 변호인측 반대신문,검찰측 보충신문의 순으로 하오 7시30분까지 계속됐다. ○…이날 상오 10시 재판장이 「피고인 노태우」를 호명하자 노씨가 피고인출입구를 통해 나타난 데 이어 나머지 피고인 14명이 1차 공판때와 같은 순서로 입정. 이날 공판의 하이라이트로 주목받았던 노씨에 대한 반대신문은 변호인인 김유후변호사가 「반대신문을 하지 않는 사유」라는 유인물을 낭독하는 것으로 대체,취재진과 방청객들의 「기대」를 빗나가게 했다. 그러나 재벌총수측은 국가경제에 차지하는 기업의 위치와 역할,기업의 이미지 실추와 해외공사수주 등에서의 불이익,3공 때부터 내려온 상납관행 등을 내세우면서 적극적으로 자기변호에 나섰다. 이건희삼성회장은 가훈까지 소개하며 특혜를 위해 뇌물을 상납하지 않았다고 강변한 뒤 상용차진출과 차세대전투기 기종변경 때문에 재산상의 피해만 입었다고 검찰의 공소사실을 강력 부인.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은 『어려운 기업여건을 해외시장개척을 통해 이겨낸 불굴의 경영정신』을,최원석동아그룹회장은 리비아대수로공사 등 해외대형공사수주에 이 사건 기소가 끼친 악영향을 거론하며 변론을 전개. ○…이날 공판에서는 노씨의 호칭을 둘러싸고 재판장과 변호인이 한때 날카로운 신경전. 재판장인 김영일부장판사가 이날 공판에 앞서 피고인을 부를 때 별도의 호칭을 삼가도록 주의를 주었음에도 불구,노씨및 이현우전경호실장의 변호를 맡은 김유후변호사가이피고인에 대한 반대신문에서 「노태우대통령」이라는 호칭을 빈번히 사용한 것. 김부장판사는 이에 『호칭도 재판진행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1차공판 때부터 여러차례 지적한 주의사항을 계속 어기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책. 잠시 주춤하는 듯하던 김변호사는 그러나 「노대통령께서」 「노대통령께」 등의 표현을 다시 사용해 두번째 지적을 받았다. 김변호사가 태도를 바꾸지 않고 「노태우대통령」으로 호칭하며 이피고인에 대한 변론이라기보다는 노씨의 치적을 내세우는 듯한 신문을 계속하자 재판장은 이피고인에 대한 신문을 제일 마지막으로 돌리고 다음 차례인 금진호피고인을 호명. 그러나 김변호사는 이태진전경호실경리과장에 대한 반대신문 도중 『대통령으로 직접 곁에서 모셨던 분에게 피고인이라는 호칭을 쓰기 어려운 점을 이해해 달라』고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 이에 김부장판사가 『이곳은 법정이니 원칙을 따르라』고 충고하자 김변호사는 직접 노씨의 의향을 타진하기에 이르렀으나 노씨는 『그렇게(피고인이라고) 불러주세요』라고 대답,법정이 웃음바다로 변하는 해프닝을 연출. 이후 김변호사는 꼬박꼬박 「노태우피고인」이라는 호칭을 사용. ○…노씨는 이날 하오 검찰의 보충신문이 진행되는 동안 일부 대목에서는 큰 소리로 혐의사실을 부인하고 때로는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고개를 숙이고 낮은 목소리로 일관하던 1차공판때와는 크게 대조. 노씨는 특히 홍만표검사가 동아그룹 최원석회장에 대한 보충신문에서 대통령의 공사수주 내락을 받은 업체는 속칭 「신랑」으로 불리고 나머지는 「들러리」로 불리는 관행 등을 묻자 갑자기 왼손을 번쩍 치켜들어 진술을 자청. 김영일부장판사가 검찰신문을 그대로 진행시키자 조바심이 난 듯 세번씩이나 계속 손을 치켜들어 반론기회를 얻은 노씨는 『대통령 혼자서 모든 것을 다 결정하는 것으로 말하고 있는데 사람인 이상 관심은 가질 수 있지만 전적인 결정은 발주처에서 하는 것』이라고 흥분한 목소리로 반박.
  • 한약재 36종 비규격품 유통금지/감초·녹각 등/복지부,이달부터

    ◎효능·원산지 표시 의무화 보건복지부는 6일 감초 녹용 갈근 등 36종의 한약재에 대해 새해부터 규격,효능·효과,중량,원산지,가격,사용상 주의사항 등을 표기하도록 하는 규격품 유통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다만 수입업자나 한약판매업자가 보유하고 있는 재고물량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신고를 받아 6월말까지 규격품 표시없이 팔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이들 36종의 유통량은 전체 한약재 유통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복지부는 약사법에 근거한 한약제 품질 및 유통관리규정의 고시에 따른 이 제도 도입으로 제조업자 책임 아래 농약 잔류 검사를 포함,품질검사를 거친 규격품만 유통돼 소비자들이 품질좋은 한약재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한약재의 규격품 유통제는 아무런 제약이 없었던 한약재 시장의 유통질서를 바로잡고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일종의 「한약재 실명제」』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그러나 이 제도가 정착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시행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점을 수시로 보완하면서 규격품 대상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36종 한약재는 다음과 같다. ▲갈근 ▲감국(국화) ▲감초 ▲건강 ▲계지(유계) ▲계피 ▲곽향(배초향) ▲구기자 ▲길경(길경근) ▲녹각 ▲녹용(반용주) ▲당귀 ▲도인 ▲마황 ▲반하 ▲복령(적·백) ▲부자 ▲산수유 ▲산조인 ▲산약 ▲숙지황 ▲시호 ▲신곡(신국) ▲우황 ▲육계(모계) ▲작약(백작약) ▲저령 ▲진피 ▲천궁 ▲행인 ▲향부자 ▲황금 ▲황기 ▲황련 ▲황백 ▲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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