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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극성 변비약 1주이상 복용땐 부작용

    식품의약품안전청은 5일 변비 악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앙제약의 ‘장쾌환’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둘코락스’ 등 시중에서 널리 유통되는 자극성 변비약 175품목을 1주일 이상 복용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변비약을 제조,수입하는 제약업체는 1개월 안에 이들 제품의 사용설명서에 주의사항을 붙여야 하며 시중에 유통중인 제품의 설명서도 3개월 이내에 교체해야 한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변비약은 경남제약의 비로캅셀,광동제약 쾌장환,극동제약 루비락스과립 등 79개 의약품제조업체 175품목이다. 유상덕기자 youni@
  • [집중취재] 백신 맞을까 안맞을까

    *실태와 대책. 최근 예방백신 접종과 관련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영유아를 둔 부모들이‘백신 공포’에 떨고 있다. ◆보건당국의 입장. 당국은 연이은 백신관련 사고에 대해 한마디로 “약품 자체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단언하고 있다.안심하고 예방접종을 계속해달라고 주문한다. 국립보건원은 최근 5건의 백신사고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증으로 단정할 만한 결과는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14일 MMR-1(홍역 볼거리 풍진)백신 예방접종 후 혼수상태에 빠져 백신 부작용으로 추정됐던 16개월된 여아의 경우도 정밀검사 결과 뇌척수액에서 백신바이러스가 아닌 ‘에코(ECHO)바이러스’가 발견됨에 따라 부작용과 무관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다른 3건은 영아 돌연사,나머지 1건은 질식에 의한 저산소증으로 추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정청 관계자는 “통상 같은 제품번호에 2만∼30만명분의 백신이 만들어져 유통된다”면서 “만약 제품에 문제가 있다면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야하는데 아직까지 그같은 일은 한번도 없었다”고 밝혔다. 보건원 관계자도 “백신접종 대상 나이인 1세 미만 영아에게 1만명당 3명꼴로 연간 200여건 발생하는 돌연사가 예방접종 사고로 오인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부작용 사례. 그러나 100% 안전한 백신은 없다.보건당국은 “백신의 생산·제조,유동·보관,접종과정 등 모든 과정에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더라도 생체에 이물질을 주입하는데 따른 불가피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과민성 반응에 의한 쇼크사(死),혼수,장애 등이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하지만 접종시 주의사항을 준수하면치명적인 부작용은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95년 이후 지난해까지 보건당국에 보고된 백신 관련 사고는 95년 4건,96년1건,98년 4건,99년 1건 등 모두 22건.이 중 백신접종과 사고와의 인과관계가 밝혀져 보상금을 받은 경우는 10건에 불과하다.일본뇌염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 또는 뇌염발생이 4건,일본뇌염과 유행성출혈열백신 접종 후 사망 1건,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와 소아마비백신 혼합접종으로 인한 사망 또는 질병·장애발생 4건 등이다. 세계건강기구(WHO)는 모든 안전수칙을 지켜도 결핵(BCG)은 1,000∼2만회,소아마비는 300만회,MMR은 100만회,DTaP 75만회당 1건씩 불가피한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영유아에게 연간 1,000만건의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연간 0∼150건(사망 0∼16)건의 중증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있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문제점 및 대책. 생후 2∼6개월에 가장 많이 행해지는 백신 접종은 고도의정밀성이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백신과 부작용간의 인과관계와 백신 개발과정에서 파악하지못한 부작용 등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후 부작용 전문감시체계’를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부작용이 발생한 환자들에 대한 정확한 자료수집과 과학적 분석,제약회사별·도매상별·제품번호별 부작용 발생 빈도와 경향 분석 등의 자료가 있어야만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해당 제품에 대한 역학조사 및 제품 사용중단,유통구조 개선 등의 시정조치를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완벽한 백신부작용 감시체계를 갖추고 있는 미국의 경우 사소한 부작용까지 모두 FDA(식품의약국)와 CDC(질병통제센터)가 공동 운영하는 예방접종감시체계로 보고돼 분석에 활용되고 있다.특히 제약회사들이 부작용 사례를 직접 수집,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백신 생산에서부터 접종 직전 단계까지에 대한 현장 감독체계를 구축,허가 및 생산단계에서 올바른 기준이 적용됐는지,포장시 제품에 대해 정확한 설명이 표기됐는지,저장과 운송단계에서 냉장조건이 적정한지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해야 한다. 보건복지부 여성복지과,국립보건원 방역과,식약청 등으로 다원화되어 있는비효율적 관리조직을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특히 임시 예방접종사업 및 부작용 조사,표준예방접종지침 관리,예방접종심의위원회 운영 등 보건원의 백신 관련 업무가 전담인력 없이 업무지원 사무관 1명에 의해 관리되고 있는 것부터 개선되어야 한다. 김인철기자 ickim@. *백신이란.백신은 미생물을 죽이거나 특정부분을 변형시켜 우리 몸에 면역반응을 일으키도록 만든 특별제품이다.피부 주사 또는 코나 입 등을 통해 접종한다. 1796년 영국인 의사 제너가 ‘어려서 우두에 걸린 사람은 천연두에 걸리지않는다’는 속설에 착안해 천연두를 예방하는 백신을 발견한 이후 인류는 백신 개발을 통해 콜레라 결핵 장티푸스 등을 차례로 정복해 왔다. 백신은 크게 살아 있는 균을 사용한 생균백신과 죽은 미생물을 사용한 사균백신으로 나뉜다.결핵 예방백신인 BCG를 비롯,장티푸스,소아마비,홍역.천연두 예방약 등이 대표적인 생균백신이다.사균백신으로는 A형 간염,인푸루엔자,일본뇌염 등이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7개 제약회사에서 모두 58개 품목의 백신을 생산하고 있으며 유행성출혈열 등 일부 균주 이외에는 백신제조에 쓰이는 모든 균주를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예방 접종을 하지 않음으로써 위중한 질병이 발생할위험도는 접종 부작용과는 비교할 수 없다.예컨대 홍역의 경우 백신접종의이상 반응 가능성은 100만명당 1.19명이지만 접종없이 자연 상태에서 홍역을 앓을 확률은 1,000명당 1명이다. 전문가들은 “유럽에서도 빈번한 예방접종 부작용 사고로 접종을 중단한 일이 있으며 이로 인해 해당 질병이 크게 만연했었다”면서 “예방접종을 기피할 게 아니라 접종을 받으면서 접종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가능성을 미리 확인하고 예방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조언한다. 김인철기자. *과연 안전한가. 백신은 상용화될 때까지 수많은 실험과 검사 단계를 거친다.DTaP(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백신은 무려 14단계의 검정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제약회사 등 백신 개발기관은 새로운 백신을 개발할 때 식약청에 실험의 적절성을 입증할 수 있는 ‘생물학적 제제 기준 및 시험방법 검사’를 제출한다.또 안전성·유효성 심사,제조시설 검사 등을 받는다.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전임상 실험과 사람을 대상으로 3차에 걸친 임상 실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 뒤 자가시험성적서를 식약청에 제출한다. 식약청은 백신 개발 후에도 적정 원료를 사용했는지 여부를 검사하고 시판전에 백신을 무작위로뽑아 최종 국가 검정을 한다. 복잡한 과정을 완벽하게 검증하려면 많은 전문요원이 필요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열악하다.미국 식품의약국(FDA)에는 1,000명 이상의 백신평가요원이 있지만 우리나라는 겨우 38명이 모든 백신을 검사한다. 백신은 내장·냉동 상태에서 이동과 보관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없다.유아의 체질과 몸 상태를 정밀 검사하고 접종을 해야하나의사나 부모 모두 이를 간과하고 있다. 식약청 생물학평가부 이석호(李石浩) 부장은 “세계보건기구는 유통과정의안전성 확보를 위해 백신의 변질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VVM(Vaccine Vial Monitor)라벨을 부착할 것을 권유하지만 제약업체는 비용상승 등의 이유로 난색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 ** 영동세브란스 손영모박사 “웬만하면 오전에 접종하세요”.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일시적으로 해소하기 우해 무턱대도 안전하다고 할 것이 아니라 사고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해 과학적인 근거로 국민을 안심시켜야 합니다.” 백신 예방접종 심의위원회에서 백신관련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 소아과 손영모(孫英模·49)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이 보다 투명하고 철저한 검정을 통해 백신의 시판을 허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교수는 “아무런 근거없이 이해 관계에 따라 안전하다거나 불안전하다고주장하는 것은 국민의 불신을 증폭시킬 뿐”이라면서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당국이 백신 접종후에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른 것을 단순한 우연으로치부하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에서 수입해오던 백일해 백신을 98년부터는 국내에서도 생산한다”면서 “새로운 백신의 안전성을 투명하게 검사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이어 이 백신에 대한 허가 기준을 다시 설정했는지와 최근의 사고와 관련이 있는지를 식약청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교수는 “국민은 백신의 품질에 대해서 불안해 하지만 현재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곳은 제약회사와 식약청 밖에 없다”면서 “식약청은 제약회사의 로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지와 앞으로 백신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는지를 자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교수는 “부작용은 보통 몇시간 안에 발생하기 때문에 가능한 오전에 접종을 받아 사후 응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고,접종 전에 특이 체질 여부를전문의에게 진단받아야 하며,접종 후에도 아이의 상태를 관찰해 기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사설] 백신사고 철저한 대비책을

    백신 부작용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철저한 원인규명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및 소아마비 백신을 접종한 아기가 20일 사망했고 이에 앞서 같은 종류의 백신을 맞은 다른 아기가시·청각 기능이 마비됐는가 하면 홍역·풍진·볼거리 혼합백신(MMR)을 맞은아기는 뇌사상태에 빠지는 등 백신과 관련된 사고가 최근 두달 사이 3건이나 일어났다. 질병 예방을 위해 모든 아기가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점에서 이같이 빈번한백신 관련 사고는 심각한 문제이다.백신은 병균의 독소를 약화시키거나 죽여서 만든 것이므로 부작용이 물론 있을 수 있다.소아마비는 300만분의1,MMR은 100만분의 1,DTaP는 200만분의 1 정도에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세계보건기구도 인정하고 있다.그러나 백신 부작용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하는 범위를 벗어나 너무 자주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우리 백신 관리체제에 구멍이 뚫렸음을 시사한다. DTaP의 경우 98년 이후 문제가 된 것만도 12건에 이른 것으로 보도되고있다.그럼에도 당국은 백신의 안정성이 검증됐다는 이유로 빈발하는 사고에 지나치게 안이한 대처를 하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이번에도 3건의 사고중 MMR과 관련된 1건만 백신에 의한 사고로 추정하고 나머지 2건은 백신의 부작용과는 거리가 멀다는 입장인데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기보다 원인규명 작업을더욱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백신의 안정성에 대한 재검토와 함께 유통 및관리상태에는 문제가 없는지,접종시 필요한 주의사항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결과를 발표해야 아기 가진 부모들이 보건행정을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을 것이다. 당국의 안이한 태도는 MMR백신의 균주 교체에 대한 늑장대응에서도 드러난다.식약청이 볼거리 바이러스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이 백신에 포함된 우라베및 호시노 균주를 다른 균주로 대체할 것을 지난 98년 7월 국립보건원에 건의했는데 지난 20일에야 교체가 결정된 것이다.이 균주는 부작용 때문에 제조국인 일본에서도 사용되지 않고 있다.보건원은 예산타령을 하고 있으나 국민건강을 위해 무엇이중요한지 모르는 변명일 뿐이다.사고 백신의 사용 및유통 중지 명령이 내려져도 일선 병원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병원에서 백신접종 당시 제조번호조차 기록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접종현황 기초자료가 없어 백신 부작용 현황을 파악할 수 없다는 것도 한심하기 짝이 없다.당국은 모든 문제점을 종합 검토해 안전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 스테로이드안약 부작용 심각

    충혈이나 눈에 생긴 염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스테로이드 안약을 장기간 사용하다 녹내장을 앓거나 시력을 잃는 사례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지난해 10월25일부터 12월31일까지 서울지역 안과의사300명과 자체 모니터 병원 58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스테로이드 안약을 쓰다 부작용을 호소한 환자가 54명이나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로 서울지역에 한정된 것이어서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환자들이 있을 것으로 소보원은 추정했다. 이들 환자는 스테로이드 안약을한달에서 최고 15년간 습관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보원 관계자는 “스테로이드 안약과 관련한 안전사고는 제약회사들이 이약품을 장기간 쓸 경우 부작용이 크다는 점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제품에 사용기간,안압검사 필요성,구체적인 부작용 등을 상세하게 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보원이 시중 스테로이드 안약 20종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50% 이상인 11개 제품이 사용기간을 막연하게 표시했고,부작용 설명도‘안압상승 및 녹내장’ 등으로만 기재했다. 특히 제품 용기에 부작용 및 주의사항을 표시한 제품은 조사대상 20개 중 단 하나에 불과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특별기고] 새천년의 국가비전

    21세기의 문턱에 선 지금,우리는 어떠한 비전을 갖고 있는가. 과거 ‘개발독재’시대에 우리 국민들에게는 ‘잘살아보자’는 뚜렷한 목표가 있었다.하지만 ‘첨단’과 ‘광속’으로 대표되는 새 천년을 앞둔 지금오히려 비전을 잃어버린 것 같아 걱정스러울 때가 많다.여의도에서 벌어지고있는 여야간 정쟁이나 볼썽사나운 옷로비 추문이 바로 ‘비전의 상실’시대를 대변하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현재 거대한 패러다임의 변화에 직면해 있다.그 핵심은 인터넷과 같은 새로운 정보유통 시스템이다.과거 정보는 밑에서 위로 흘렀고,정보가 모이는 곳에서 ‘힘’이 나왔다.안기부 등 정보기관이 막강한 힘을 지녔던 것은 이 때문이었다. 하지만 인터넷의 등장으로 우리는 자신의 능력과 열정 여하에 따라 남보다훨씬 많은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투명하고 공개적인 정보유통이 가능해졌고, 낮아진 정보진입 장벽을 통해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새로운 도전정신과 힘이 나오게 된 것이다. 바로 이 정보유통의 혁명이야말로 새로운 시대를 바라보는 인식전환의출발점이 돼야 할 것이다. 얼마전 한글과컴퓨터의 관계사인 네띠앙 사장에게 점잖은 충고를 담은 전자우편이 배달됐다.네띠앙 동호회를 세 개나 맡고 있는 회장이었다. 그는 여러가지 충고와 함께 코스닥 상장시의 주의사항도 잊지 않았다.증권회사 출신인네띠앙 사장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다. 그러나 그를 만나고는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었던 것이다. 이제는 아무도 현재의 위치에 안주할 수 없는 사회로 가고 있다.학교도 사회도 계층적 구조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보다는 열정을 갖고 즐겁게 일할 수있는 사람을 요구하고 있다. 더 이상 일방적인 잣대로 사람을 평가해서는 안되는 것이다.중국집에서 국수를 만드는 사람이 왜 서울대 나온 사람들에 대해 콤플렉스를 느껴야 하는지 나는 이해할 수가 없다.내가 만든 국수를 사람들이 맛있게 먹으면 그뿐이지 왜 거기에 ‘서울대’가 결부되는가.세상 보는 눈을 자신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1등에 집착하지 않고 자기가 얻은 것에 대해 충분히 즐거움을 얻을 수 있으면 그게 바로 행복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우리에게는 독특한 전통이 있다.한글은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서 실용화한 거의 유일한 언어다.또 김치,태권도,젓갈 등도 다른 나라와 차별되는 매우 우수하고 독특한 문화다.그러나 지금까지 우리는 이런 문화를 남들에게전달하는 데 미숙했다. 이를 인터넷이란 기술적인 미디어를 통해 세계 문화로 발전시켜야 한다.거기에서 21세기의 국가 경쟁력이 나오는 것이다.얼마전 미국에서 뮤지컬 ‘명성황후’를 관람한 뒤 감동에 젖은 미국인들을 보고 우리 문화의 가능성을발견한 적이 있었다.지역적인 한계를 넘어 세계의 많은 사람들을 우리 문화로 끌어들일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을 새 천년의 무기로 삼아야 한다. 새 천년의 국가 비전은 단일국가보다는 세계의 구성원으로서 그들과 더불어산다는 국민적 공감대에서 출발해야 한다. 자신의 조국을 ‘대한민국’이 아닌 ‘지구’라고,고향은 ‘전라도’ ‘경상도’가 아닌 ‘대한민국’이라고이야기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그래야만 세계인과 더불어 21세기를맞을 수 있는 포용력도 나올 수 있는 것이다. [田 夏 鎭 한글과 컴퓨터 사장]
  • 17일 수능시험…8시10분까지 입실해야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71개 시험지구,1,01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교통 혼잡을 덜기 위해 이날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시 지역 관공서 및 기업체의 출근시간은 오전 10시로 늦춰진다.또 시험장 주변 200m까지차량 진·출입이 통제된다. 수험생들은 수험표 또는 주민등록증·학생증 등을 지참하고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수험표를 잃어버렸으면 오전 8시까지 관리본부에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 1장을 내면 수험표를 다시 받을 수 있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400분간 언어,수리·탐구Ⅰ,수리·탐구Ⅱ,외국어영역 순으로 치러진다.230문항에 400점 만점이다.정답은교육방송(EBS)을 통해 오후 7시30분부터,라디오는 오후 6시에 문제풀이와 함께 발표된다. 한편 각 시험장 관리본부는 16일 오후 2∼3시에 수험생을 예비소집,수험표를 나눠주고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수험생 유의사항

    17일 치러지는 200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문제지 및 답안지가 14일 오전 인쇄본부가 있는 경기도 성남시 대한교과서에서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의 71개 시험지구로 운송되기 시작했다. 부산·전남 등 거리가 먼 지구부터 배부에 들어간 시험지 운송작업은 16일오후 서울·경기지역에서 끝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4일 수험생들에게 예비소집 및 답안지 작성 등에서의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예비소집] 16일 전국 71개 시험지구별로 실시,수험표를 교부한다.수험생은시험장·시험실의 위치를 확인하되 시험실에 들어가면 안된다.수험표는 시험당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잃어버렸으면 응시원서에 붙었던 사진 한장을 갖고 시험장 관리본부에 가면 재발급받을 수 있다. [입실] 17일 오전 8시10분까지 들어가야 한다.답안지 작성에 필요한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은 시험감독관이 나눠준다.전자계산기·휴대전화 등은 소지해서는 안된다.점심시간에는 외출할 수 없으므로 도시락을 지참해야 한다. [답안작성 요령] 답안은 반드시 감독관이 준 수성사인펜만으로 기재해야 한다.한번 표기한 답을 고치거나 수정액·스티커·껌 등의 이물질을 사용하면모두 ‘0’점 처리된다.5지선다형 객관식 문항에서 정답이 2개인 경우,모두맞춰야 점수를 준다. [부정행위] 답안지를 훔쳐보거나 보여주는 행위,휴대전화·무선호출기 등을이용하는 행위,대리시험 등은 모든 시험이 ‘무효’처리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8차 동시분양 아파트 가이드

    2일부터 서울 8차 동시분양이 시작된다.이번에 분양되는 지역은 모두 9곳으로 동서남북에 골고루 산재해 있다.건립되는 아파트는 총 1만1,863가구며 이 중 2,45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한차례 분양을 했던 동아건설의 봉천 2-2구역,극동·우성건설의 사당4구역 등 2,000가구가 넘는 초대형 단지에서는곧 바로 입주할 수 있는 잔여물량이 분양물건으로 나왔다. 국토연구원 등 8개 국책연구기관 및 소비자단체 공동으로 구성된 분양평가위원회가 분석한 서울 8차 동시분양 평가 결과에 따르면 ▲발전가능성·환경·단지환경은 극동·우성아파트 ▲가격경쟁력은 성수동 강변 건영아파트 ▲편익시설과 향후 관리는 수색동 대림 한숲아파트 ▲브랜드는 묵동 현대아파트(현대산업개발) ▲교통은 봉천동 동아아파트로 나타났다. 교통개발연구원이 대중교통의 편리성을 중심으로,국토연구원이 향후 발전가능성을,환경운동연합 부설 시민환경연구소가 주변환경분석을,서울 YWCA가 생활편익시설 등을 평가했다.또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가 입지와 단지환경을,브랜드 인지도는한국부동산학회가,가격경쟁력은 미국 부동산회사인 토탈 캄퍼니즈가,향후 관리(건물구조,예상관리비)부문은 21세기 주택정책연구원이 평가를 맡아 이번 평가는 비교적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동시분양 개요 9개 지역에서 2,456가구가 분양되며 청약배수 및 채권입찰제는 폐지됐음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지 않아 청약예금·부금 가입자들만을 대상으로 분양되는 것이 특징이다. 강남·북,역세권,대단지가 골고루 섞여 선택 폭이 넓다.전체 분양가구 가운데 약 80%인 1,957가구가 전용 25.7평 이하인 것도 특징이다. 사업주체별로는 재개발·재건축 조합이 6곳,지역조합 1곳,건설사 자체사업이 2곳이다.1,000가구 이상인 대단지가 4곳이나 돼 관심을 끌고 있다.2일부터 1순위 청약이 시작된다. 청약 전략 및 주의사항 ▲평가기관의 자료만 믿지말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 확인하는 것이 좋다.▲적극적인 청약전략이 필요하다.무주택 우선순위 혜택이 오는 11월말까지 주어지고 재당첨 금지기간도 폐지됐기 때문이다.▲분양받은 후 2∼3년뒤에 입주하기 때문에 교통이나 개발가능성 등 미래가치를 보고 청약하라.▲임대주택사업참여를 고려한 분양전략을 세워도 좋다.전용 18평이하 아파트가 812가구에 달하기 때문이다. 박성태기자
  • 방송3사 재해방송 태풍 북상 24시간 방송 준비

    방송3사가 중부지역의 집중호우를 보도하기 위해 ‘마라톤’재해방송에 나섰다. KBS,MBC,SBS는 1일 새벽부터 서울과 경기,강원 북부지역에 폭우가 내린데이어 2일에도 태풍 ‘올가’의 영향으로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지자 일부 정규프로를 중단하고 비상방송체제로 전환했다.불방된 프로는 2일 아침의 경우 KBS 1TV ‘TV유치원’,‘무엇이든 물어보세요’,MBC ‘안녕 노디’ 등이다. 방송사의 이같은 비상체제는 ‘올가’의 북상에 따라 3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방송사 편성 관계자들은 2일 “돌발사고를 다루기 위해서는 뉴스특보 등을 계속 내보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방송사들은 1일부터 ‘뉴스속보’와 ‘뉴스특보’를 정규 프로그램 사이에편성하고 있고 정규뉴스에선 피해지역 리포트,하천범람 및 지하철 침수 등사고소식,중앙재해대책본부의 피해 집계,수재민 대책,주민 주의사항 등에 대한 ‘입체보도’를 펼치고 있다. 방송사들은 집중호우가 그치면 정규방송으로 되돌아갈 계획이다.
  • [세계로 나가자]해외일자리 안내 (6)오페어-체험기

    단순한 어학연수 보다는 현지인과 함께 생활하며 영어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농장 식료품점 등에서 일하기 보다는 가사일을 도우며 외국 문화를 배우려는 젊은 여성들은 오페어(Au-pair)에 도전해 보자.오페어는 외국의 가정에 머물며 그들과 동등한 가족 구성원이 돼 아기를 돌보며 가사일을 돕고 숙식과 용돈을 제공받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외국의 문화와 생활방식,영어를 자연스럽게 배우는데 있다.오페어는 불어로 ‘동등한’이란 뜻이다.원래는 영국 소녀들이 프랑스 가정에서 영어를 가르쳐주고 불어를 배우던 것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미 공보국(USIA)후원으로 미국에서 86년 본격화된 이후 오페어는 ‘외국인보모’로 통하게 됐다.일정 급료를 받지만 단순한 베이비시터와 달리 오페어에는 ‘서로 동등한 위치에서 문화를 교류한다’는 기본정신이 깔려있다. 오페어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아기를 좋아하고 아기를 돌본 경험이 있어야 한다.현지 가정에 들어가기 전에 집주인과 간단한 영어 인터뷰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인회화실력도 필수다.남성도 가능하지만 아무래도여성을 선호한다.참가기간은 1개월∼12개월 정도고 그만둘 때는 2주 전에 주인에게 통보해야 한다. 하는 일과 근무시간은 나라마다 또는 가정마다 차이가 나지만 하루에 5시간 정도 아이를 돌보는 일이 주가 된다.아이 돌보기는 책읽어 주기,놀아주기,등·하교시키기 등이다.어학원에서 어학연수를 병행할 수도 있고 대부분의가정이 부유층이기 때문에 독방,숙식,보수가 제공되며 자동차를 이용할 수도 있고 보너스가 지급되기도 한다.지원자격은 국가별로 차이가 있지만 만18∼30세로 제한된다.대부분의 가정에서 국제운전면허 소지자를 원하고 의사소통이 자유로운 여성이 유리하다.워킹홀리데이비자 또는 학생비자로 출국한 사람은 보수를 받을 수 있지만 관광비자를 지닌 사람은 노동권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숙식만 제공된다. 오페어가 가능한 나라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이스라엘 등.미국은 주인집에서 항공티켓을 제공하는 장점이 있지만 능숙한 영어를 원하며 1997년 말 영국인 오페어우드워드가 아이를 숨지게 한 사건 이후오페어 선발조건이 까다롭다. 최근 한국인들은 호주와 뉴질랜드 오페어를 선호한다.미국은 수속기간이 3개월 정도고 호주,뉴질랜드는 1개월 정도 걸린다. 우리나라에서 아기를 돌보는 것과 다른 점이 많기 때문에 가정에 들어가기전 3∼4일에 걸쳐 현지에서 실시되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주의사항과 각나라의 가족문화를 배우는 것이 좋다.문의 워킹홀리데이사무국 (02)723-5700,워킹홀리데이협회 (02)723-4646,웹사이트 www.wh.co.kr이창구기자 window2@- 오페어 체험기“평생 못잊을 추억 만들었지요” 오페어를 결정한 것은 워킹홀리데이비자를 받아 호주에 도착한지 3개월이지났을 때였다.영어학교가 끝나갈 무렵부터 틈틈이 경마장에서 주말 안내를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좀더 적극적으로 직업소개소를 찾아다녔고 그때야 비로소 오페어라는 직업을 알게됐다.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이 일이 평생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과 소중한 경험이 될 줄이야. 오페어의 장점은 너무나 많다.우선 그 나라의 지극히 평범한 중산층 문화를 체험하기에 완벽하다.나는 라디오 방송국 기자인 아저씨와 간호사로 근무하는 아주머니 그리고 아들 둘,딸 하나를 둔 건강하고 단란한 가족과 생활을하면서 그들의 일상에서 생겨나는 희로애락을 함께할 수 있었다. 잘하든 못하든 그들의 언어로 대화해야 하기 때문에 듣기,말하기에 자신감이 없었던 나는 이 일로 해서 상당한 회화실력을 쌓았다.돈도 벌고 영어도배우고,꿈에 그리던 일 아니던가. 나도 우리문화를 알리는 외교관이라는 뿌듯함이 생겼다.돈독해진 그 가족과의 우정 때문에 귀국 후에도 편지,전화로 국제적 친분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도 있다. 일과는 대체로 아침 7시30분에 일어나서 아이들 등교하는 일을 돕고 4살 짜리 클라우디아와 일주일에 3번 5시간씩 놀아주고 매일 오후 3시20분이면 학교로 아이들을 데리러 가는 것이었다.주당 30시간 정도 일하고 200달러를 주급으로 받았다.주말에는 친구들과 함께 서핑,스쿠버 다이빙,캠핑,파티 등으로 재미있게 보냈다. 처음에는 어린아이가 낯선 나에게 서먹함을 느껴 친해지기가 힘들었고 다림질 같은 집안일을 하면서 회의감도 느꼈다.그러나 외국생활에서 오는 외로움이나 소외감을 느끼지않게 배려해주었던 아주머니와 아저씨 그리고 어느새나를 믿고 따르는 아이들이 나의 고민을 씻어 주었다. 돌아오기 전에는 모은 돈으로 호주 여러 지역과 뉴질랜드를 여행했다.여행하면서 만난 많은 배낭여행자들과 빼어난 자연환경,소박한 시골인심 등 나는아주 귀중한 보물을 얻었다. 오페어를 준비하는 후배들이여,경험만이 산지식이란 걸 명심하자. 조희정(학원강사)
  • 통장구분 폐지등 제도 변경전 청약 요령

    최근 신규주택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주택청약통장 보유자들의 청약순위와 절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건설교통부가 무주택 우선공급제도,청약통장의 구분 등을 폐지한다는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 선순위 청약통장 보유자들은 가급적 빨리 분양을 받는 것이 낫다.현 제도 아래서 분양물량이 청약자들에게 어떻게,어떤 절차를거쳐 배분되는 지 알아본다. 무주택 우선공급 청약예금 또는 청약부금 1순위자 중 35세 이상이며 5년이상 무주택이면 무주택 우선공급대상이 된다. 무주택 우선공급 대상자는 국민주택기금으로 건설되는 ▲전용면적 60㎡ 이하 민영주택 100% 전체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주택의 50%를 우선적으로 청약할 수 있다. 이들은 우선공급대상에서 떨어지면 다시 일반 1순위 신청자들과 함께 추첨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지역 우선공급 특정 주택건설지역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해당 주택건설지역 거주자가 우선 청약권을 갖는다.이때 해당지역 거주자의 요건은 입주자 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하는데 필요한 경우 시장 또는 군수가 최소 3개월 이상 거주자로 제한할 수 있다.또 청약예금 실시지역의 민영주택과 국민주택은타지역 거주자도 주거이전을 목적으로 한 경우 청약자격이 부여되는 데 동일 순위에서는 해당지역 거주자가 우선순위를 갖는다. 전용면적 60㎡ 이하 국민주택 기금의 지원으로 건설되는 주택의 경우 전량 무주택 우선공급대상자에게 분양된다.무주택 우선공급대상자의 청약을 받고도 남는 공급물량은 청약저축 가입자 1∼3순위자에게 넘겨진다.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국민주택 기금의 지원을 받지 않는 주택(민영주택)의 경우 전체 물량의 50%가 무주택 우선공급자들에게 공급된다.나머지 50%는 1∼3순위자에게 배분된다. 전용면적 85㎡초과 전량 배수내 1∼3순위자에게 공급된다.1순위자들이 청약을 하고 남는 물량은 2순위,3순위 순으로 넘겨진다. 청약시 주의사항 처음 청약할 때 주민등록등본 등 청약관련 서류를 제출해 청약자격이 주택은행 전산망에 수록됐으면 그 이후 청약시 관련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부부가 각각 주택청약관련 예금에 가입한 경우 각각 신청자격이 있더라도 같은 가구주로 간주돼 부부중 1명만 신청할 수 있다.만일중복신청하면 모두 무효 처리된다.부부의 주민등록이 분리된 가구라도 이 원칙은 똑같이 적용된다.
  • 외교부, 해외여행 주의사항 인터넷에 올려

    네팔에서 머리를 좌우로 흔들면 ‘긍정251의 뜻이다272, 252싱가포르에서 기물을 파손하면 곤장을 맞을 수도 있다272이는 외교통상부가 지난달 30일인터넷 홈페이지(www.mofat.go.kr)에 올린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한 각국별 유의사항251의 한토막.외교부는 최근 135개 재외공관이 수집한 생생한 정보를 책자로 만들어 관광협회 등에 배포한 데 이어 일반인을 위해 인터넷에도띄웠다. 여기에는 신변 주의사항이 가장 많다.우선,러시아에서 침대열차를 탈 경우,검표원과 공모한 강·절도가 횡행하고 있어 검표원에게도 문을 열어주지 말고 문고리를 끈으로 묶어둬야 한다.또 인도를 여행하는 배낭여행객은 힌두밀교 수행자를 조심해야 한다.여행자를 살해,제물로 쓰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선진국 미국도 위험하긴 마찬가지.휴스턴과 달라스에선 일몰 후 남의 집 대문 안에 발을 들여놓지 않아야 한다.주인이 총격을 가해도 정당방위로 인정된 판례가 있기 때문이다.또 보스턴 공항에선 고추·메주가루를 마약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소지하지 않는 게속 편하다.마이애미에서 렌터카를 빌릴 때 만약 번호판이‘Y 또는 Z251로 시작되면 꼭 바꿔야 한다.이 두개 알파벳이 렌터카 번호였지만 렌터카를 탄 관광객을 노린 범죄가 심해 최근 번호판 체계를 변경했다.
  • 간첩선 ‘태풍’에도 금강호 ‘순풍’

    ◎장전항 정박중 CNN방송 통해 소식 알아/북한 소형경비정 배회에 관광객 다소 긴장/출입국관리소 직원 등 태도 변화없어 안심 여수 앞바다에서 발생한 북한 반잠수정 격침에도 불구하고 금강산 관광은 아무런 차질없이 진행됐다. 장전항에 정박중인 금강호 선내에 CNN방송 등을 통해 이 사실이 전해진 것은 18일 아침.전날과는 달리 북한군 소형경비정 4∼5척이 금강호 주변을 배회하는 것이 목격되면서 관광객들은 다소 동요했다.그러나 정작 북한 출입국사무소 직원들과 금강산 환경감시원들의 표정과 말투에 전혀 변화가 없음이 확인되자 관광객들의 긴장은 이내 풀어졌다.금강산 진입도로 곳곳에 배치된 북한군들도 지난달과는 달리 전혀 무장하지 않은 상태였다. 북한주민들의 고달픈 삶의 흔적은 관광객들의 눈에 그대로 노출됐다.17일 오후 4시 출입국 사무소 인근 방파제에서는 북한군 경비병 한명이 3번이나 연이어 쓰러진 끝에 결국 기절하는 광경이 목격됐다.쓰러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북한군 3명이 달려나와 바닷물을 끼얹는 등 응급처치를 한 뒤에야 이 경비병은 깨어났다. 금강산 관광 한달을 맞아 문제점들도 차츰 드러나고 있다.사전 의무교육이 맨 처음 지적된다.이 교육은 서울에서 매회 2시간씩 평일 오전 10시,오후 2시부터 진행되고 있어 직장인들은 조퇴가 불가피한 상황.이 때문에 시간대를 조정하는 한편 내용도 대북정책 홍보를 지양하고 꼭 필요한 주의사항 위주로 축소개편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 “한국선 성범죄 조심해라”/美 국무부 인터넷 왜곡 여전

    ◎작년 국정감사서 지적/1년째 안고치고 방치 미국 국무부의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된 한국 관련 부분이 지나치게 왜곡돼 있어 한국에 대한 인상을 그르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이는 지난해 10월 외무통일위 국정감사에서 이미 지적됐던 사항.이 자리에서 외교부는 법무부와 경찰청 등으로부터 관련자료를 넘겨받아 미국 현지에서 시정활동을 추진중이라고 밝혔었다.그러나 물의를 빚었던 대부분의 내용은 아직까지 수정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문제의 사이트는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코너를 선택하면 찾을 수 있는 ‘여행자 주의사항’(http://travel.state.gov/skorea.html).이중 가장 왜곡이 두드러진 부분은 범죄정보다. 특히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성추행과 강간사례가 때때로 보고되고 있다”는 대목은 우리에게 충격을 준다. 미 국무부가 여행자의 성범죄 피해 우려를 밝혀놓은 곳은 전세계 나라 가운데 한국과 이집트 정도밖에 없다. 경찰청은 “외국여성 대상의 성범죄는 극히 미미하며 오히려 외국인의 우리여성 대상 성범죄가사회문제로 되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여행자 주의사항으로 이를 명시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밝혔다.
  • 캠코더·카메라 휴대 일부 제한/금강산관광 어떻게

    ◎139곳 신청받아/여권용 사진 5장 필요/첫 출항자 7일 결정/출발 4시간전에 도착해야 오는 18일 시작되는 금강산관광에 대한 신청절차,관광객 선정,사전준비 및 주의사항 등을 살펴본다. ■신청=2∼5일 64개 모집 대리점의 전국 139개 본·지점에서 받는다. 본인 또는 대리인이 직접 가서 신청해야 한다. 신청시 ‘금강산관광 신청서’와 ‘북한방문증명서 발급신청서’,여권용 컬러사진 3장을 내야 한다. 사진은 출항 당일 관광증을 받을 때 2장 더 필요하므로 5장을 준비한다. 실향민일 경우 원적지가 기재된 호적등본을 함께 내면 유리하다. 현대는 경로우대 대상 실향민에게 객실의 절반 이상을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신청자는 희망등급(1∼9등급)을 지정해야 하며 원하는 출항일을 3순위까지 적어낼 수 있다. ■관광객 선정=대리점에서 취합된 신청자 명단을 가지고 현대가 컴퓨터 추첨으로 선발,개별통보한다. 오는 7일쯤 첫 출항자를 포함,11월 출항자가 결정된다. 12월 이후 출항자는 추후 다시 가려진다. 선정된 사람은 통보일로부터 3일 이내에 외환은행이나 농협에 요금을 낸 뒤 예약 대리점에 가서 계약서를 작성하고 안내자료를 챙긴다. ■사전준비=출항에 앞서 관광객들은 2시간 짜리 교육을 받아야 한다. 수도권 고객은 서울에서,지방 고객은 출항 당일 동해시에서 교육을 받는다. 유람선은 오후 4시 출항하며 관광객은 출항 4시간 전까지 동해항에 집결해야 한다. 준비물은 신분증과 영수증,여권용 사진 2장,교육필증 등이다. 관광객은 이날 관광증을 받아 가슴에 달고 배에 오르게 된다. ■주의사항=핸드폰과 망원렌즈가 달린 카메라(10배 줌 이상),24㎜ 이상의 캠코더는 지참을 제한할 방침이므로 정확한 사전문의가 요망된다. 돌아올 때 휴대품 반입은 총 40만원까지 가능하며 초과분은 관세를 물어도 통관되지 않는다. 품목별로는 술 1병,담배 10갑,향수 2온스,한약재 10만원 이하까지 통관가능하다. 뱃길이 갈 때 14시간,올 때 9시간30분 거리임을 감안해 멀미 등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종합문의 02­723­2233(현대드림투어).
  • “교통단속 시비 없앤다”/서울경찰청,지침서 발간

    서울경찰청은 지난 25일 교통단속 현장에서 단속 경찰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수첩 형태의 휴대용 ‘교통단속 지침서’를 발간,배포했다.이 지침서에는 위반 유형에 따른 법조항 및 범칙 금액,벌점,단속 주의사항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경찰은 “단속 과정에서 도로교통법 적용을 둘러싸고 운전자와 단속경찰 사이의 시비를 없애고 법적용을 통일하기 위해 이 책을 냈다”고 밝혔다.
  • ‘스크럽 화장품’ 부작용 조심

    ◎피부 노폐물·각질 제거용 입자 눈에 박혀 부종 유발 피부의 노폐물 및 노화각질제거,혈액순환 촉진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스크럽 화장품’이 함유한 입자가 안구(眼球)에 박히면서 결막충혈,부종 및 눈물흘림 등의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서울시내 안과 100곳과 스크럽화장품 생산 및 수입 18개 업체의 45개 제품에 대해 설문 및 주의사항 추가항목 표시여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2곳의 안과에서 스크럽화장품 입자가 눈에 들어간 환자를 진료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 위해정보 보고를 해오는 모니터병원에서 지난 해 5월부터 11월까지 스크럽화장품을 사용하다 눈꺼풀 안쪽에 미세한 입자가 박혀 제거시술을 한 사례가 10여건 이상 접수됐다. 45개 제품 중 주의사항 추가항목 표시가 적합하게 표시된 제품은 48.9%인 22개에 불과했다.
  • 관할관서에 실업신고·구직 신청을/실업급여 신청 이렇게

    ◎이직후 10개월간 자격… 취직노력 입증도 필요/2주마다 실업인정신청서 제출해야 계속 지급 올해에는 IMF 여파로 구조조정과 폐업·도산 등에 따른 대규모실업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성장률 저하 및 정리해고제의 법제화로 올해 전체 실업자 규모는 1백만명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실직을 했다고 좌절하기에 앞서 현재 운용중인 실업급여제도를 제대로 활용하면 재취업할 때까지 급한 불은 끌 수 있다.실업급여제도 이용방법 등을 소개한다. ▷실업급여 수급 자격◁ 실업급여의 혜택을 받으려면 자신이 다니던 직장이 12개월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해 있어야 한다. 95년 7월 고용보험이 시작되면서 30인 이상 사업장(98년부터는 10인 이상 사업장)이 당연 가입대상이므로 대부분의 직장이 이에 해당된다. 다만 자발적으로 직장을 그만두었거나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할 잘못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었다면 실업급여 대상이 되지 않는다. ▷실업급여 수급 수준 및 종류◁ 실업급여는 기본급여와 취직촉진수당으로 구분된다.기본급여는 실직자의 연령과 피보험기간에 따라 30∼210일까지 실직 전 평균임금의 50%가 2주 단위로 지급된다. 실직 전 하루 평균 임금이 5만원이면 격주로 35만원씩 지급된다. 취직촉진수당은 실직자의 재취직을 촉진하기 위해 최소 필요경비를 지원하는 제도로,조기재취직수당 직업능력개발수당 광역구직활동비 이주비 등으로 나뉘어진다. ▷실업급여 신청절차◁ 실직한 직장이 속한 관할 지방노동관서의 직업안정과를 찾아가 실업사실을 신고하고 재취직을 위한 구직신청을 해야 한다. 이직일로부터 10개월이 경과하면 실업급여 신청자격이 상실된다. 이어서 고용보험과에 실업급여 수급자격 여부를 확인하는 신청서를 제출한다. 신청서를 제출할 때 지난 2주 동안 실업상태에 있었다는 사실과 구직노력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주의사항◁ 지방노동관서장의 직업소개와 직업지도를 거부하면 2주간,직업훈련 지시를 거부하면 4주간 실업급여 지급이 중단된다. 또 부정한 방법으로 실업급여를 타내면 실업급여 수급자격이 박탈될 뿐 아니라 부정수급액 반환 및추징 등의 제재를 받는다. 부정행위에는 구직활동허위신고,취업사실 허위 신고,부업소득 허위 신고,사업주의 허위증명 발급,신고신청서 허위기재 등이 포함된다.
  • 한겨울의 불청객 뇌졸증/처음 2∼3시간이 생명 좌우

    ◎병원이송전 편안하게 눕히고 좀 멀더라도 전문병원 찾도록 날씨가 추워지면 뇌졸중 환자가 급격히 늘어난다.뇌졸중은 바로 ‘중풍’을 말한다.우리나라의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은 10만명당 70∼80명꼴.선진국보다 월등히 높다. 뇌졸중은 다른 어떤 질환보다 시간을 다투는 화급한 병이다.증상이 나타나고 처음 2∼3시간 제때 적절히 치료하면 목숨을 건질수 있다.연세대 의대 신경외과 이규창 교수(02-361-6201)의 도움말로 갑자기 뇌졸중환자가 발생했을때 대처하는 방법과 주의할 점을 알아본다. □병원이송=일단 뇌졸중으로 쓰러지는 사람이 생기면 가능한 빨리 전문병·의원으로 옮긴다.이때 거리가 좀 멀더라도 신경과,신경외과등 전문진료과목이 있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뇌졸중은 처음 2∼3시간이 생명을 좌우한다. □이송때 주의사항=병원에 옮기기 전까지 환자의 넥타이,옷의 단추를 풀고 자리에 편안하게 누인다.의식을 잃은 환자는 호흡중단을 막기 위해 베개를 어깨와 목에 걸쳐 넣어 기도를 확보한다.이때 머리가 심장보다 약간 높아야 한다.환자가 토했다면 구토물을 제거해 주고,마비가 있었다면 마비된 쪽을 위로 해서 몸을 옆으로 눕힌뒤 방석 등으로 몸이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받쳐 준다.뇌졸중 환자를 옮길 때는 특히 목이 앞으로 꺾이지 않게 해야 한다. □증세판단=발작이 일어난 뒤 바로 의식이 희미해지면서 여러 차례 토하고 혼수상태에 빠질 때는 중증이다.발작후 한쪽 눈의 동공이 다른쪽 눈보다 커져 있을때 역시 중증이다.즉시 병원에 후송해야 한다. □병원에서의 검사=우선 환자가 들어오면 실어증 유무와 눈의 상태를 본다.다음 출혈 유무,혈액,소변,심전도검사를 하고 머리와 가슴 X선 검사,뇌 CT검사,뇌혈관 촬영과 MRI(자기공명영상)촬영을 한다. ◎2차진료 안받으면 재발률 3배 뇌졸중으로 입원했다 퇴원한 뒤 계속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는 발병뒤 꾸준히 2차 예방치료를 받은 환자보다 재발률이 세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 의대 신경과 이병철 교수는 최근 뇌졸중으로 1차 발병한 환자 242명을 조사한 결과,퇴원후 꾸준히 2차 예방치료를 받은 140명의재발률은 6.4%였으나,치료를 받지 않은 102명의 재발률은 17.7%로 세 배 가까이 높았다고 밝혔다. 특히 뇌졸중으로 입원했던 사람의 약 60%가 퇴원후 병원에서 2차 예방치료를 받지 았았으며 이들 대부분은 한약이나 침술,대체요법,약국 등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오늘 수능시험/전국 820개 시험장서 일제히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9일 상오 8시40분부터 전국 69개 시험지구 82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지역 시험장관리본부는 18일 하오 2∼3시 수험생들을 예비소집,수험표를 주고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상오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하며 수험표와 주민등록증 학생증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시험은 상오 8시40분부터 하오 5시30분까지 400분 동안 언어 수리탐구Ⅰ 수리탐구Ⅱ 외국어 등 4개 영역의 순으로 모두 230문항에 걸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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