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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휩쓴 한파와 폭설로 피해···호남·제주는 사흘간 눈폭탄

    전국 휩쓴 한파와 폭설로 피해···호남·제주는 사흘간 눈폭탄

    지난 22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까지 사흘간 한낮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에 그치면서 전국을 휩쓴 한파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호남과 제주, 충남을 중심으로 내려진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피해가 속출했다. 주택, 비닐하우스 등 건물이 파손됐고 낙상, 차량 고립 등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최대 60㎝가 넘는 폭설이 내려 236건의 시설물 붕괴 피해가 접수됐다. 익산과 정읍, 임실, 부안 등 4개 시·군에서는 시설 작물과 밭작물이 쌓인 눈에 묻혀 얼어붙었다. 현재까지 냉해 면적은 2.8㏊로 집계됐으나 신고가 계속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계량기 동파 신고도 53건이 접수됐다. 전남지역은 장성군이 36.1㎝로 최대 적설량을 보인 것을 비롯 24일까지 3일간 8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적설량 25.9㎝를 보인 담양군의 한 딸기농가는 비닐하우스 1동이 전파되고 2동의 이루가 파손됐다. 전남에서는 시설하우스 56개 농가 90동이 무너지고, 축사와 농가 23동이 쓰러지는 등 8억 1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교통사고 13건, 낙상 66건, 수도관 동파 1건 등 128건의 폭설 관련 사고가 119에 접수됐다. 전북에서도 54건의 낙상사고가 접수됐으며 전남도 교통사고 16건, 낙상 50건, 안전조치 73건 등 140건의 신고 출동이 이뤄졌다. 이날 오전 8시 55분쯤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의 한 도로에서는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로수와 지상 개폐기(전력시설)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지상 개폐기가 파손되면서 주변 91호 가구·상가에 전기가 끊겼고, 승강기 갇힘 신고도 접수됐다. 최고 30㎝ 눈이 내린 충남 서천에서는 제설 작업이 한창이다. 서천군은 예비비 2억 3000만원을 긴급 편성, 제설 장비 64대를 투입해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한라산에 92㎝ 눈이 쌓이는 등 폭설과 한파가 맹위를 떨쳤던 제주에서는 지난 22일과 23일 비행기 무더기 결항 사태를 보인데 이어 24일에도 결항과 지연 등으로 항공권을 구하기 위해 몰려든 관광객 등으로 큰 혼잡을 빚었다. 강원 동해안 앞바다에는 최고 6m 높이의 너울성 파도가 덮치면서 삼척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 삼척 대진항 등 4개 항구에서 어선 11척이 파손되고, 해안가도 난간이 부서지거나 파도에 밀려온 부유물로 뒤덮이는 등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바다에도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추위가 이어지면서 해상 가두리 양식장의 저수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한파 영향으로 서해와 남해 연안 일부 해역 수온이 4도까지 떨어지고 이후 수온이 계속 하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통상 남해안은 수온이 6~7도 이하로 내려가면 양식 어류가 피해를 보기 시작한다.
  • [단독]이틀째 대설주의보 내려졌는데… 한 소형항공사 ‘위험천만한 비행’ 논란

    [단독]이틀째 대설주의보 내려졌는데… 한 소형항공사 ‘위험천만한 비행’ 논란

    제주 하늘길과 바닷길이 이틀째 강풍·대설로 사실상 마비된 가운데 한 소형항공사가 김포~제주간 ‘위험천만한 비행’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운항 예정 항공편  474편(사전비운항 295편)가운데 179편이 이날 운항될 계획이었으나 국제선(싱가포르~제주) 출·도착 2편을 제외하고 전편이 결항됐다. 앞서 22일에만 279편이 결항돼 제주공항에 발 묶인 승객만 1만 8000여명에 달했다. 이날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일찌감치 결항을 결정해 승객들이 숙소로 돌아간데 반해 저가 항공들은 전날처럼 결항여부를 뒤늦게 결정하는 바람에 승객들이 이틀째 공항에서 대기하며 긴 줄을 서야 하는 불편을 반복했다.실제 이날 오후 4시가 지나가도 제주공항 대합실 일부 항공 예매 카운터 앞에는 환불과 예약 변경을 위해 긴 줄이 늘어서는 풍경이 연출됐다. 결항 소식에도 일부 승객들은 대합실을 떠나지 못하고 벤치나 카페에 앉아 혹시나 운항할까 하는 마음에서 기약없이 안내방송에 귀기울이고 있기도 했다.  이처럼 운항과 결항 사이에서 사회적 비용은 물론 희망고문까지 되풀이 되는 와중에 한 소형항공사가 김포에서 악천후를 무릅쓰고 승객 48명을 태우고 무리한 운항을 감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일부에서 ‘안전불감증 비행’을 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 항공기는 제주공항에 예정시간보다 25분 정도 늦춰진 오후 6시 20분에 착륙했다. 프로펠러기로 알려진 이 항공기는 이날 제주공항의 주활주로인 동서활주로(3180m)가 아닌 활주로가 짧은 보조활주로(1900m)인 남북활주로를 이용해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조활주로 이용률은 연 0.3%안팎에 불과할 정도로 미미하다. 전편 결항 소식에 일시에 모든 활동이 멈췄던 활주로가 비행기 1대 이착륙으로 다시 바빠졌을 것은 자명하다. 이 소형항공사는 다시 김포로 돌아가기 위해 오후 8시 20분 승객 42명을 태우고 제주를 떠났다.  공항에서 발이 묶여 있던 한 시민은 “인명을 담보로 운항하는 비윤리적인 행태는 정부(국토교통부) 차원에서 막아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그러다가 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질 거냐”고 따져 물었다. 이날 국제선을 제외하면 국내선 항공편들은 모두 결항됐지만 이 항공기만 유일하게 운항됐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는 대설경보, 그 외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후 10시 현재 사제비 84.8㎝, 한라산 삼각봉 68.2㎝, 어리목 51.5㎝, 가시리 31.0㎝, 성산수산 7.3㎝, 중문 6.2㎝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 금투세 유예됐지만...27일까지 ‘대주주 회피 물량’ 주의보

    금투세 유예됐지만...27일까지 ‘대주주 회피 물량’ 주의보

    여야가 우여곡절 끝에 내년 1월 도입되기로 했던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2년 유예하기로 하면서 증권시장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다만,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 요건은 현행 1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오는 27일까지 대주주 요건을 피하기 위한 개인 매도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증권업계는 금투세 유예로 추가적인 악재는 피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도 주식시장이 불안한데 금투세까지 전면 도입하면 투자 심리를 더 위축할 수 있어 우려가 컸다”면서 “늦게나마 유예하기로 합의해서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금투세는 투자자가 금융 투자로 얻은 수익이 연간 5000만원 이상일 경우 수익의 20∼25%를 세금으로 물리는 제도로 내년 1월 1일 도입을 앞두고 있었다. 정부와 여당은 금투세 시행을 2년 유예하면서 이 기간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1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하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부자감세’라는 이유로 반대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결국 지난 22일 여야가 극적으로 내년 예산 부수법안에 합의하면서 금투세 시행도 2년 유예됐다. 그러나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 기준인 대주주 요건이 현행 종목당 10억원 이상 보유자로 유지되면서 연말 매도 폭탄이 재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오는 27일까지 대주주 요건을 회피하기 위한 매도세가 수급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시 폐장일인 29일 전날인 28일 주식 보유액을 기준으로 과세 대상자가 결정되기 때문에 27일까지 양도세를 회피려는 매도 물량이 쏟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종목에 10원 이상 보유한 개인투자자는 대주주로 분류돼 주식을 양도할 때 차익의 20%를 양도세로 내야 한다. 이 때문에 매년 연말에는 대주주 요건을 회피하기 위한 개인 매물이 쏟아졌다. 지난해 12월 28일에도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1조 9975억원, 1조 1611억원을 매도해 3조원이 넘는 매물을 하루 만에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대주주 요건을 100억원으로 상향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매도를 미뤄왔던 큰 손들의 매도 물량이 다음주 초반 갑자기 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3.04포인트(1.83%) 하락한 2313.69로 마감했는데, 미국의 견조한 경제 지표에 긴축 우려가 확산한 탓이지만, 양도세 회피를 위한 개인들의 매도세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날 외국인은 69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데 반해 개인은 180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 광주·전남 이틀새 최고 24.7㎝ 폭설···눈길 사고 잇따라

    대설특보가 내려진 광주·전남 지역에 이틀간 20㎝ 넘는 많은 눈이 내려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하늘길과 바닷길도 가로막혔다. 23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적설량은 전남 담양 24.7㎝를 비롯해 광주 23.2㎝, 화순군 이양면 21.8㎝, 곡성군 석곡면 20.4㎝, 장성 19.2㎝, 순천 17.1㎝, 장흥군 유치면 16.2㎝, 강진군 14.4㎝ 등을 기록했다. 시간당 3∼5㎝ 내외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기도 했다. 눈은 24일 오전 9시까지 5~15㎝가량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와 전남 8개 지역(나주, 화순, 담양, 장흥, 영암, 곡성, 장성, 순천)에는 대설경보가, 여수를 제외한 나머지 전남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온도 뚝 떨어져 25일까지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의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많은 양의 눈이 쌓이면서 오전 11시 현재 전남에서는 산간 도로를 중심으로 11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광주에서는 무등산 산간 도로인 4수원지∼금곡마을 5.4㎞,무등산전망대∼4수원지 2.1㎞ 구간이 통제 중이다. 하늘길과 바닷길도 모두 가로막혔다. 광주공항을 오가는 30편의 비행편이 모두 결항됐다. 여수공항도 2편이 결항됐다. 목포와 여수, 고흥, 완도에 위치한 여객선 터미널에서 섬 지역을 오가는 50개 항로 68척의 배편도 통제됐다. 앞서 눈길 경사로 진입이 위험하다고 판단된 여수 이순신대교와 강한 바람으로 통행 금지된 신안 천사대교는 이날 오전 통행을 재개했다. 눈길에 미끄러지고 넘어지는 차량과 보행자가 속출했다. 이날 오전 8시 51분쯤 영암~순천 고속도로 영암 방향 장흥나들목 인근에서 액화산소가스를 싣고 가던 탱크로리가 눈길에 미끄러졌다.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으며 그 충격으로 탱크 부분이 차량에서 떨어져 나가 가스가 누출돼 소방당국이 긴급 조치했다. 오전 7시 27분쯤에는 호남고속도로 순천 방향 옥과나들목 인근에서 눈길을 달리던 고속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왼쪽으로 넘어졌다. 고속버스에는 승객 10명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 안전벨트를 하고 있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에는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저수지에 빠져 40대 여성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 외에도 보행자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머리나 손목, 허리 등을 다치는 낙상 사고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 “엄마, 표 없어 내일도 서울 못 올라갈 것 같아”...제주 하늘길 꽁꽁

    “엄마, 표 없어 내일도 서울 못 올라갈 것 같아”...제주 하늘길 꽁꽁

    제주 산지와 중산간 마을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의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도가 22일 아침부터 군산·광주발 항공기가 결항되는 것을 시작으로 결항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국내선 462편 운항이 예정된 가운데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국내선 도착 116편과 국내선 출발 119편, 국제선 1편 등 총 236편이 결항되고 있다. 대한항공 오전 7시 40분 출발 광주행 항공편부터 오전 8시 20분 광주·군산행 제주항공, 오전 8시 25분 군산행, 8시 40분 광주행 진에어, 오전 9시 5분 광주행 아시아나항공편 등이 결항됐다. 공항 관계자는 “광주, 여수, 군산, 양양 등 호남·강원지역 강풍·폭설과 제주공항 급변풍(윈드시어) 발효에 따라 결항사태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금일 오후 1시쯤부터 아시아나항공은 전편 결항을 확정했으며 대한항공등 타 항공사들도 추가 결항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공항 대합실은 일정 변경하려는 사람들로 길게 줄이 늘어서 있다. 특히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티켓 발매 카운터 앞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한 승객은 “23일 항공편도 구하기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환불해 다른 항공편을 알아볼 예정”이라고 한숨지었다.  공항 관계자는 “이날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승객은 잠정 3만 1000명으로 이 가운데 오전까지 약 1만 3000명이 제주를 떠났으며 현재 1만 8000명이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문제는 22~23일 날씨가 더 최악일 가능성이 높아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제주에 발 묶일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  현재 제주에는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면서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 대설주의보가,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 또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10시 기준 한라산에는 한라산 삼각봉 8.1 사제비 6.6 제주가시리 5.2 어리목 4.5 새별오름 1.8㎝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도로 적설과 결빙으로 오전 8시 27분 현재 1100도로는 대형 차량에 한해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고, 소형차량은 운행이 통제됐다. 516도로 일부 구간은 소형 차량의 경우 월동장구를 갖춰야 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서해상에서 찬 대기와 따뜻한 해수면의 온도 차이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24일까지 많은 양의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22일부터 23일 오전 사이 시간당 3∼5㎝ 내외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곳에 따라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22일부터 24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20∼30㎝(많은 곳 50㎝ 이상), 중산간 지역은 10∼25㎝(많은 곳 30㎝ 이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으로 인해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으니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정보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대설주의보’ 광주·전남 하늘·바닷길 잇따라 통제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한 눈이 내려 하늘·바닷길이 잇따라 통제되고 있다. 광주기상청은 22일 오전 광주와 전남 18개 시군(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보성·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에 차례로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눈은 24일 오전까지 강약을 반복하며 10∼25㎝가량 내리고 많은 곳은 30㎝ 이상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시간당 3∼5㎝ 폭설이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광주·전남 곳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여객선 52개 항로 82척 중 22개 항로 28척(목포 24척·여수 2척·완도, 고흥 각 1척)은 운항을 멈췄다. 현재까지 광주공항 출발·도착 24편, 여수공항 출발·도착 3편이 결항했다. 무등산 국립공원도 모든 탐방로가 통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눈이 장기간 내리면서 곳곳에서 교통 통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빙판길 안전운전과 낙상 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식 참석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식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김현기 의장은 지난 21일 3년 만에 문을 여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개장을 알리는 세러머니에 참석했다. 이날 김현기 의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임시 선별진료소에 자리를 내줬던 서울광장에 스케이트장이 다시 문을 열어 참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책 읽는 서울광장’에 이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서울의 겨울을 상징하는 특별한 명소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1일 개장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2일까지 총 54일간, 일요일~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금‧토‧공휴일 오전 10시~오후11시) 운영한다. 개장 첫날인 21일에는 개장식 이후 19시 30분부터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된다. 한편, 서울시는 스케이트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2배 (20명)증원 ▲의무요원 상시 배치 ▲초미세먼지주의보 발령시 운영 중단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 “길이 아이스링크”… 한파에 또 ‘지옥철’

    “길이 아이스링크”… 한파에 또 ‘지옥철’

    21일 새벽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도로가 통제되는 등 출근길 혼란이 빚어졌다. 자가용 대신 지하철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크게 늘어 열차 안은 숨을 쉬기 힘들 정도로 붐볐다. 22일부터는 다시 기온이 뚝 떨어지고 23일 추위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내린 눈이 얼면서 도로를 빙판으로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21일 오후 3시 기준 강원 평창(면온) 9.0㎝, 화천(상서) 8.2㎝, 경기 포천 6.4㎝, 서울 2.5㎝의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1~3㎝씩 눈이 내리기도 했다. 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한 요양병원 직원 신모(53)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눈이 그치자 정문 앞 보도에 제설제를 뿌리고 넉가래로 눈을 쓸어 냈다. 신씨는 “빨리 눈을 치우지 않으면 얼음이 돼서 위험해진다”고 했다. 제설 작업이 미처 이뤄지지 않아 빙판길이 된 좁은 골목길에선 시민들이 종종걸음을 했다. 직장인 방모(27)씨는 “평소 자가용으로 출퇴근을 하는데 오늘은 집에 차를 두고 나왔다”면서 “도보로 이동하는 길이 거의 아이스링크 수준으로 얼어붙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경기 판교로 출근한 김모(30)씨는 “신분당선 지하철역까지 걸어가는 길에 몇 번을 넘어질 뻔했다”며 “골목길은 제설 작업이 덜 돼 당분간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관악구에 사는 김모(29)씨는 이날 재택근무를 했다. 김씨는 “회사에서 눈이 많이 와서 안전사고가 생길 것을 우려해 재택근무를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경기 김포에선 김포도시철도 일부 전동차가 차량기지에 발이 묶이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김포공항역에서는 승객이 몰린 전동차에 타고 있던 한 여성이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동지인 22일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강추위가 시작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0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3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9도에서 영하 3도 사이로 더 떨어지겠다. 22일부터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까지 충청과 호남, 제주를 중심으로 한 차례 눈이 쏟아지겠다. 22~24일 충남 서해안, 호남(전남 동부 남해안 제외), 제주 중산간·산지, 울릉도, 독도에 눈이 10~25㎝ 쌓이겠다. 제주 산지에는 50㎝ 이상, 전북·전남 서부·제주 중산간에는 30㎝ 이상 눈이 쌓이기도 하겠다.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눈이 내리지 않을 전망이다.
  • “20년 일하면서 처음”…배달기사에 전해진 종이쇼핑백

    “20년 일하면서 처음”…배달기사에 전해진 종이쇼핑백

    피자 배달기사가 눈길에 넘어져 늦게 도착하자 고객이 항의를 하기는커녕 오히려 선물까지 챙겨줬다는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21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살만한 세상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피자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가 올린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어제 배달 나간 기사한테 전화가 왔다”며 “아파트 단지에서 눈길에 미끄러져 넘어졌단다. 몸은 안 다쳤냐고 물어봤더니 아파트 안이라 (오토바이를) 세게 안 달려서 안 다쳤다. 그런데 피자가 다 망가졌다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손님에게 전화해 ‘죄송하다. 기사가 아파트 안에서 넘어져 피자가 망가져서 다시 만들어 보내드리겠다’고 했다”며 “손님은 ‘기사는 괜찮냐’고 물으며 ‘천천히 오시라’고 하더라”고 했다. A씨에 따르면 기사가 다시 찾아간 손님 집 문 앞에는 ‘기사님! 앞에서 넘어지셨다고 들었어요. 안 다치셨나요? 추운날 안전운행하세요’라는 쪽지와 함께 음료가 담긴 종이쇼핑백이 걸려 있었다.A씨는 “20년 일하면서 이런 분은 처음 본다”며 “삭막하기만 한 세상인 줄 알았는데 이런 분 만나니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란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저렇게 문 앞에 걸어두시고 기사가 가니 나오셔서 토닥여주셨다고 한다. 기사도 넘어졌지만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며 “어제 엄청 추웠는데 저도 일하면서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은 “날씨는 춥지만 마음은 따뜻하다”, “훈훈한 사연”, “연말에 이런 분들이 있어 따뜻하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리는 가운데 21일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눈이 쌓인 겨울철 도로는 사고 위험이 있어 운전자와 보행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에는 경북 대부분지역에서 눈과 비가 그친 상태라며 22일부터는 다시 강추위가 찾아오는 만큼 빙판길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부터는 찬 공기가 밀려와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한파가 몰려오겠다”면서 “보행자들은 미끄럼 사고를 조심하고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으니 차량 운행 시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수원 등 경기 27곳 대설주의보…출근길 빙판 주의

    수원 등 경기 27곳 대설주의보…출근길 빙판 주의

    21일 오전 경기 남부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어 출근길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 50분을 기해 수원 등 경기 27곳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수원·고양·용인·성남·부천·남양주·안산·안양·시흥·파주·의정부·김포·광주·광명·군포·하남·양주·이천·구리·의왕·포천·양평·여주·동두천·가평·과천·연천이다. 이날 0시부터 6시 30분까지 경기 남부지역 적설량은 성남 1.8㎝, 양평 1.3㎝, 용인 백암 1㎝, 여주 1㎝, 수원 0.7㎝ 등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리고 있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5∼0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영하권 날씨 속에서 빙판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출근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현재까지 눈 또는 한파에 따른 결빙으로 도로가 통제되는 곳은 없으며 경찰에 신고된 교통사고 인명피해도 없다. 경기도는 한파와 폭설로 인한 출근길 도로 결빙에 대비해 전날 오후 1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비상 1단계 체제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철도, 농업 분야에서 총 15명이 근무한다. 주요 대책으로는 시군 간 경계 도로 254개 노선, 수도권 주요 도로 38개 구간, 중앙부처 관리구간 연결도로의 적설 상황을 고려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고갯길, 터널 앞 도로 등 상습결빙구간 465곳에도 제설제를 살포하며 자동 염수분사장치·도로 열선 가동, 제설함 정비 등 제설 대책도 추진한다.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이날 2∼8㎝의 눈이 오후 3시 전후까지 내리다가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경기 동부지역 등에서는 낮에 그친 눈이 저녁이 되면서 다시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보행자들은 미끄럼 사고에 조심하고,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으니 차량 운행 시에도 유의하라”고 말했다.
  • ‘건조 경보’속 강원 영동권 산불 초비상

    ‘건조 경보’속 강원 영동권 산불 초비상

    “바짝 마른 겨울 가뭄속, 산불발생 조심 또 조심합시다.” 강원 동해안 일대에 한겨울 ‘건조 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산불 발생에 초비상이 걸렸다. 강원도소방본부 등은 19일 영동권에 건보경보 발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 초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동해안에서 4건의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며 산불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조경보는 실효 습도가 25%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이 예상될 때 발효되는 조치로, 강원 영동권에는 올 겨울들어 눈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바람이 부는 등 건조한 날씨가 어이지며 산불발생이 빈발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고성군 죽왕면 한 요양시설에서 발생한 불길이 초속 7m의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어 목조주택 2동과 산림 0.5㏊를 태우고 2시간여만에 꺼졌다. 강릉 주문진읍 향호리 야산에서도 지난 5일 산불이 발생했고, 전날 고성군 거진읍 국유림에서도 논두렁을 소각하던 중 불길이 번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났다.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던 지난 14일에는 삼척 근덕면 야산에서 불이나 산림 3㏊를 태웠다. 이처럼 동해안에 발효된 건조 경보는 이달 28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지 않을 전망이어서 겨울철 산불 위험이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강원도소방본부 화재분석팀 관계자는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지속 되고 강풍이 자주 불어 자칫 대형산불 위험이 높다”며 “산불 예방에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연천 -19.9도 등 경기지역 ‘꽁꽁’ 동장군 …31개시군에 ‘한파 특보’

    18일 경기지역은 연천 신서가 아침 최저 영하 19.9도로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곤두박질치는 등 올겨울 최강 한파가 닥쳤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30분 연천 신서 영하 19.9도, 용인 백암 영하 19.7도, 양평 양동 영하 19.4도, 파주 판문점 영하 18.6도 등 전역에서 수은주가 영하 10∼20도 사이로 떨어졌다. 낮 최고 기온도 영하 4∼7도에 불과할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모든 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다. 한파경보는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남양주,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등 15곳, 주의보는 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김포, 수원, 성남, 안양, 구리, 오산, 평택, 군포, 의왕, 하남, 화성 등 16곳에 발령됐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경기남부 일부 지역에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을 수 있지만 쌓일 정도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눈이 많이 내린 뒤에 한기가 내려와서 발생한 것으로 추위는 20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조금씩 풀려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풍자 “父 앞에서 커밍아웃 했더니…”

    풍자 “父 앞에서 커밍아웃 했더니…”

    트랜스젠더 크리에이터 풍자가 ‘세치혀’ 4강전에서 역대급 썰 파이터를 만나 월드컵 결승전급 혓바닥 배틀을 펼친다. 18일 방송되는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연출 한승훈) 2회에서는 치열했던 혓바닥 배틀 8강전을 돌파한 혀전사 4인의 준결승전이 그려진다. 이날 8강전에서 충격적인 사칭 빌런을 만난 썰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던 풍자는 준결승전에서 ‘아버지에게 커밍아웃을 해보았습니다’라는 강력한 썰네임 주제를 공개한다. 그는 “트랜스젠더로서, 여자로서 첫 경험을 이야기하려 한다”며 커밍아웃 당시를 회상한다. 풍자는 “아버지에게 ‘여자로 살고 싶다’고 얘기했다 결국 가족과 10년 동안 연을 끊었다”며 이야기를 들려줘, 혓바닥 격투기장에 눈물주의보가 발동된다. 풍자의 썰에 과몰입한 유병재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고, 관객석 곳곳에서 눈가를 훔치는 썰 피플의 모습도 포착됐다고 전해져 더욱 풍자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풍자와 준결승전에서 맞붙는 혀전사의 썰네임 또한 커밍아웃 썰 못지않게 충격적이라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썰을 듣던 마스터 배성재는 “미쳤네”라고 격하게 분노한다고 알려져 호기심을 자아낸다. ‘세치혀’ 측은 “준결승전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 버금가는 박진감 넘치는 혓바닥 배틀로 완성됐다. 누가 이길지 예측할 수 없는 강력한 썰네임 주제들이 나온다. 본방사수하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라고 귀띔했다. 10년간 가족과 연을 끊게 된 풍자의 커밍아웃 썰은 18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2회에서 만날 수 있다.
  • 폭설·강품에 하늘길 꽁꽁… 제주공항 100여편 지연·결항 속출

    폭설·강품에 하늘길 꽁꽁… 제주공항 100여편 지연·결항 속출

    북서쪽의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이 강풍과 눈보라를 동반한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의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18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강풍특보와 윈드시어가 발효되면서 이날 오후 6시 기준 국내선 도착 232편과 국제선 도착 3편 등 총 469편이 운항 예정인 가운데 김포 42편, 광주 12편, 부산 16편 등 국내선 도착 50편과 국내선 출발 50편이 결항됐다. 현재 국내선 도착 67편, 출발 74편이 지연되고 있다.  공항 관계자는 “대설특보와 윈드시어가 발효되면서 항공편이 결항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제주지방기상청은 전날 17일 오후 8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고, 이날 오전 6시 제주도 산지와 남부 중산간에 대설경보를 내린 상태다. 나머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6시 기준 적설량은 한라산 삼각봉 31.6㎝, 사제비 28.1㎝, 가시리 10.3㎝, 서귀포 5.5㎝, 제주시 산천단 5.3㎝, 서귀포 중문 4.7㎝. 제주 1.0 등이다. 한라산 탐방은 현재 전면 통제 중이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 도로인 1100도로 어승생삼거리∼구 탐라대학교사거리 구간은 대형과 소형 차량 모두 운행이 통제됐다. 서성로 전 구간은 모든 차량의 통행이 불가하고, 516도로 제주대사거리∼서성로 입구 삼거리 구간은 체인을 부착한 대형 차량만 운행이 가능하다, 평화로와 비자림로 명도암 입구∼516도로 교차로 구간, 제1산록도로 전 구간, 제2산록도로 전 구간은 소형 차량의 경우 월동 장비를 설치해야만 운행할 수 있다. 해상에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제주와 진도, 상추자도를 잇는 여객선 4편이 결항했다. 기상청은 “19일 아침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내리면서 총30㎝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북부중산간에 대설 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눈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는 곳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예보했다. 한편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도 전날밤 10시 24분부터 이날 오전 5시 49분까지 눈길 미끄러짐, 간판 낙하물, 도로 낙하물 등으로 인한 16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해 안전조치(5건), 병원 이송(4건)조치를 취했다.
  • 일산화탄소 중독 빈발 불구 건설현장 ‘갈탄’ 사용 여전

    일산화탄소 중독 빈발 불구 건설현장 ‘갈탄’ 사용 여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 했던 파주 운정아파트 신축현장에서도 콘크리트 양생용 갈탄 사용이 문제였다. 16일 경기 파주시 등에 따르면 그동안 동절기 건설 현장에서는 석탄류 사용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매년 수차례씩 반복돼 왔다.올 1월 14일 화성 아파트신축현장에서는 콘크리트 양생을 위해 숯탄을 피운 장소에 출입한 근로자 2명이 쓰러져 1명이 숨졌고, 지난해 1월 28일에는 양주 건설 현장에서도 갈탄을 양생용 연료로 사용하다 3명의 근로자가 병원으로 실려갔다. 고용노동부가 집계한 2013∼2017년 겨울철 공사현장 질식사고는 모두 30건. 이 중 갈탄난로를 사용하다 참변을 당한 사고만 9건이다. 이에 따라 갈탄 사용을 금지시켜달라는 요구가 계속 이어져 왔다. 건설산업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은 지난 해 2월 양주 사고 직후 “고용노동부의 일산화탄소 노출기준은 30ppm인데 반해 콘크리트 보온 양생용 갈탄을 사용하는 작업장의 농도는 1000ppm을 상회한다”면서 건설현장에서의 갈탄 사용을 금지시켜 달라고 요구했었다. 고농도의 일산화탄소가 포함된 공기를 흡입할 경우 수초 내에 쓰러져 사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 역시 최근 까지도 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수시 환기 등을 당부하는 동절기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했으나 허사였던 셈이다. 갈탄·성형탄·열탄 등은 미세먼·초미세먼지·일산화탄소 등의 발생량이 월등히 높아 질식 사고는 물론 미세먼지 배출의 주범이기도 하다. 갈탄을 5시간 태웠을 때 일산화탄소 평균측정값은 기준치(30ppm)보다 20배 이상 높은 629ppm에 이른다. 미세먼지도 마찬가지다. 환경부는 해당 지역의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주의보를 발령하고, 300㎍/㎥ 이상일 경우 경보를 발령하도록 기준을 강화했는데 갈탄을 5시간 태울 경우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469㎍/㎥에 이른다. 그러나 저품질 석탄인 갈탄은 전기와 등유를 사용하는 열풍기 보다 비용이 3분의 1 밖에 들지 않아 건설현장에서 여전히 즐겨 사용되고 있다.
  • 폭설에 한파까지… 전력 예비율 11.7% 올겨울 ‘최저’

    폭설에 한파까지… 전력 예비율 11.7% 올겨울 ‘최저’

    수도권에 시간당 3㎝의 눈이 쏟아지는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렸다. 아침 체감기온이 영하 20도에 이르는 한파로 전력 수요가 크게 늘면서 전력 공급 예비율은 올겨울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15일 충남권 내륙과 충북 중·북부, 경북 북동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서울도 이날 오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오후 5시를 기해 해제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강원 용평(평창) 12.5㎝(오후 7시 기준), 경기 용인(백암) 9.5㎝, 오산 9.2㎝, 충북 제천 8.2㎝의 눈이 내린 것으로 관측됐다. 서울도 4.5㎝의 눈이 내렸다. 강원 내륙과 산지 곳곳에도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얼고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잇따랐다. 강원 철원에서는 이날 오후 흙을 실은 제설차가 도로 옆으로 넘어지기도 했다. 고성~인제 미시령옛길도 결빙으로 인한 사고 위험으로 통제됐다. 교육부는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등에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는 긴급 공문을 보냈다. 주말인 17일에는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전라권, 경상 서부내륙, 제주에 눈이 오겠다. 18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되면서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에는 눈이 내리겠다. 18일 최저기온도 서울 -13도, 철원 -18도, 대전 -12도로 떨어지는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오겠다.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하루 중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의 전력 수요인 최대전력이 9만 128㎿(메가와트)로 올겨울 들어 가장 높았다. 반면 전력 공급 예비력(예비전력)은 1만 509㎿, 공급 예비율은 11.7%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았다.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전력 수급 불안은 계속될 전망이다. 전력거래소는 “겨울철은 평일 기준 오전 8∼9시, 오후 4∼5시가 전력 사용량이 높은 시간대”라며 해당 시간대의 절전을 요청했다.
  •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전력예비율 11.7% 뚝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전력예비율 11.7% 뚝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 시간당 3㎝의 눈이 쏟아지는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눈이 내렸다. 아침 체감기온이 영하 20도에 이르는 한파로 전력 수요가 크게 늘면서 전력 공급예비율은 올 겨울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15일 오전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강원 내륙·산지, 일부 충남권, 경북 북동산지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경기 화성은 9.4㎝(오후 3시 기준), 강원 화천(상서) 8.7㎝, 경기 오산 8.5㎝, 충남 당진은 7.9㎝의 눈이 내린 것으로 관측됐다. 서울도 4.5㎝의 눈이 내렸다. 강원 내륙과 산지 곳곳에도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얼고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잇따랐다. 강원 철원에서는 이날 오후 흙을 실은 제설차가 도로 옆으로 넘어지기도 했다. 고성~인제 간 미시령옛길도 결빙으로 인한 사고 위험으로 통제됐다. 교육부는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등에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는 긴급 공문을 보냈다.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하루 중 전력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의 전력 수요인 최대전력이 9만 128㎿(메가와트)로 올겨울 들어 가장 높았다. 하루에 돌릴 수 있는 발전소의 총 설비용량인 전력공급능력은 전날 10만 637㎿로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10만㎿를 넘어섰다. 반면 전력 공급예비력(예비전력)은 1만 509㎿, 공급 예비율은 11.7%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았다. 발전기 고장 등의 비상 상황까지 대비하려면 예비전력이 1만㎿, 전력 예비율이 10%를 넘겨야 수급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급격히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 예비력과 예비율이 임계치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주말인 17일에도 한 차례 전국적으로 눈 예보가 있고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여 당분간 전력수급 불안은 계속될 전망이다. 전력거래소는 “겨울철은 평일 기준 오전 8∼9시, 오후 4∼5시가 전력 사용량이 높은 시간대”라며 해당 시간대의 절전을 요청했다.
  • “눈 펑펑” 수도권 등 중부 대설주의보…‘중대본 1단계 가동’

    “눈 펑펑” 수도권 등 중부 대설주의보…‘중대본 1단계 가동’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쏟아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5일 오전 중부지방(서울·강원·세종·경기·충남)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오전 9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대설주의보가 4개 시·도 이상 또는 대설경보가 3개 시·도 이상 발표됐을 때는 중대본 1단계가 가동된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경기동부, 강원중·남부내륙, 충북북부에 10cm 이상,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남권내륙, 충북중·북부에 3~8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민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국도·고속도로에서 지방도로 연결되는 경계·접속도로와 터널 진출입로·교량·램프구간 등 적설·결빙에 취약한 곳에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철저히 할 것을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에 지시했다. 또한 주요 도로 제설 후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이면도로, 전철역 및 버스정류장 주변, 학교·어린이집 인근 등은 후속 제설 작업을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비닐하우스 등 적설 취약 시설도 제설작업을 실시해 피해를 예방하도록 안내하고, 지속되는 한파로 계량기·수도관 등 동파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 강원, 충북, 경북지역에 내려진 한파 위기 경보 수준은 ‘주의’로 상향된 채 이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행안부는 “중부지방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점차 확대되겠다”며 “비와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보행·운전 시 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 [포착] 우리나라도 덮친 중국발 황사…NASA 위성에 포착

    [포착] 우리나라도 덮친 중국발 황사…NASA 위성에 포착

    중국 고비사막과 네이멍구 등지에서 발원한 황사가 대륙을 길게 가로지르며 뿌옇게 뒤덮은 모습이 위성으로 포착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지구관측위성인 테라에 설치된 중간해상도 영상 분광계(MODIS·Moderate-Resolution Imaging Spectroradiometer)로 촬영한 중국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이 사진은 지난 12일 촬영한 것으로 수도 베이징을 비롯 허베이성, 산시성 등 주요 지역이 희뿌연 갈색 먼지로 가득차있는 것이 확인된다. 실제 이날 베이징시는 최악의 황사경보가 내려졌다. 베이징시 기상 당국은 12일 낮 12시를 기준으로 베이징의 공기질 지수(AQI)가 수치로 측정 가능한 최고치인 500을 넘어섰다고 집계했다. 이는 가장 심각한 수준인 ‘엄중 오염’ 단계에 해당한다.  베이징 주재 미국대사관도 이날 미세먼지(PM2.5)의 대기질 지수가 300을 넘어 인체에 유해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날인 지난 13일 새벽 4시를 기해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는데 이는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추측했다. 이번 황사가 이례적인 것은 봄이 아닌 12월 겨울에 발생했다는 점이다. 통상 12월은 토양이 얼거나 눈이 쌓여 황사가 잘 생기기 않는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 즈바오 장 연구원은 "매년 3월과 4월 해당 지역이 건조해지며 황사가 자주 일어나지만 12월의 황사는 들어보지 못했다"면서 "사막화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중국 북부에서의 황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 [포토多이슈] 폭설내리는 서울시내

    [포토多이슈] 폭설내리는 서울시내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15일 서울 등 중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오후 1시 현재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일기예보에 따르면 경기동부, 강원중‧남부내륙, 충북 북부에 10㎝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남권 내륙, 충북 중‧북부에도 3~8㎝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편, 13일 오전 10시부로 ‘주의’로 상향된 한파 위기 경보는 경기‧강원‧충북‧경북에 한파특보가 유지되고 있어 현재까지 주의 단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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