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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초속20m 강풍/태풍 더그 영향권/선박 2천척 긴급피항

    ◎전국 피서객 67만명 대피/전남선 민방위대 3만명 비상대기 제주도가 9일 하오 부터 태풍 「더그」의 직접영향권에 들기 시작했다. 제주에서는 이날 하오부터 태풍주의보가 태풍경보로 바뀐 가운데 연근해의 파고가 7m,최대풍속이 최고 20m에 이르러는등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제주도에서는 여객선의 운항이 전면 중단돼 우도의 1백5명등 제주도를 찾았던 피서객 5백여명의 발이 이틀째 묶었다. 또 각 항·포구에는 2천4백여척의 어선들이 피항해 깃발 물결을 이뤘고 지역주민들은 바람에 약한 비닐하우스를 손질하느라 긴장된 하루를 보냈다. 제주도와 함께 이번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전남도는 예비군 2만6천여명,민방위대원 8천8백여명등 모두 3만5천여명을 동시에 동원할 수있는 비상 동원계획을 세워 태풍피해에 대비했다. 이밖에도 덤프트럭 2백55대,포클레인 2백70대등 응급복구장비 7백9대를 대기시켜 놓고 만일의 사태를 지켜보는 한편 산사태등 재해우려지역 1천63곳을 중점 점검했다. 또 연안여객선의운항을 이틀째 통제하는 한편 3만7천여척의 어선을 대피시킨채 태풍 더그가 큰 피해를 내지 않고 통과하기를 바라고 있다. 경남도는 이날 태풍이 남해안을 통과할 경우 역시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고 2단계 재해예방대책을 일선 시·군에 긴급 시달했다. 한편 중앙재해대책본부(본부장 내무부장관)는 이날 공무원의 휴가를 전면 중단시키고 1만3천3백51곳의 재해위험지구에 대해 24시간 순찰토록 하는등 태풍피해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8일부터 내무부를 비롯 국방부,건설부등 8개 부처 합동 비상근무에 들어간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전날에 이어 남해안 장거리 항로 22곳의 여객선 운항을 전면 중단시키고 산간계곡,해수욕장 등지의 행락객 67만6천명을 안전한 곳을 대피시켰다.
  • 태풍 더그 남해안 지난다/B급으로 세력 약화

    ◎오늘·내일 전국에 큰비/제주 근해·남해 태풍경보… 호남·경남해안엔 주의보 북상하면서 세력이 다소 약해진 제13호 태풍 더그는 10일 상오 제주도 남서쪽 2백90㎞해상까지 올라온 뒤 11일쯤 우리나라 남부지방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이 9일 태풍의 본격 영향권에 든데 이어 10일에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9일 하오 제주지방에서부터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으며 10∼11일 이틀동안 전국적으로 1백∼3백㎜의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더그는 9일 하오 7시 현재 중심기압이 9백70헥토파스칼인 B급 중형태풍으로 약화돼 제주 남서쪽 3백60㎞ 해상에서 시속 35㎞의 빠른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며 『이 태풍은 계속 세력이 줄어들면서 10일 아침 제주도 근해까지 올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더그는 우리나라를 동서로 덮고 있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에 밀려 이날 상오까지도 매우 느린 속도로 북진하다가 북북동진으로 방향을 바꾸면서속도가 매우 빨라졌다』고 밝히고 『8일 밤 일본 오사카 남남동쪽 약 1천㎞ 해상에서 C급 소형으로 발달해 일본쪽으로 북상중인 제14호 태풍 엘리(ELLIE)의 영향을 받아 동쪽으로 방향을 더 틀어 남해쪽으로 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처럼 2개의 태풍이 동시에 존재할 경우에는 태풍끼리 서로 밀거나 끌면서 상호작용을 하는 「후지와라 현상」이 일어나 태풍은 본래의 회전방향과는 거꾸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거나 두 태풍이 동행하는 등 여러가지 운동형태의 진로를 잡게돼 진로 예측이 매우 어려워진다. 또 이럴 경우 두 태풍끼리 서로 힘을 빼앗거나 보태주는 일도 일어나는데 9일 하오 현재 더그는 엘리에게 힘을 빼앗기고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기상청은 더그가 10일 아침 제주근해까지 도달하면 9백80헥토파스칼 이상의 소형으로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기상청은 『태풍이 한반도에 근접하는 10일과 11일 우리나라는 태풍 소용돌이 오른쪽의 위력이 강한 부분에 들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더그」는 당초 중심기압 9백25헥토파스칼,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45m의 초대형에서 9일 하오7시 현재 중심기압 9백70헥토파스칼,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35m인 중형태풍으로 약화됐으며 영향을 미치는 범위는 남동쪽의 경우 반경 5백㎞,그밖의 곳은 반경 3백㎞에 이르고 있다. 기상청은 9일 밤 제주도와 부근 바다및 남해에 태풍경보를,호남·부산·경남 해안지방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 태풍비상/내일 전국 영향권

    ◎초대형 「더그」 북상… 오늘상오 진로 판명/최대풍속 37m… 세력·속도 다소 약화/3백∼1백㎜ 호우 예상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초대형 태풍 제13호 더그(DOUG)가 우리나라쪽으로 접근해오고 있다. 그러나 이 태풍은 북상하면서 진행속도가 조금씩 늦어지고 중심기압도 점점 올라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세력이 약화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우리나라가 8일부터 이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든데 이어 10일부터 11일까지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피해가 우려되므로 만반의 대비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태풍 더그는 8일 하오 11시 현재 대만북쪽 약2백㎞ 해상에서 시속 12㎞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며 『9일 하오 11시쯤 상해 남남동쪽 약1백80㎞ 해상으로 진출, 진로를 틀어 10일 하오 우리나라 옹진반도와 대한해협 사이를 관통할 가능성이 많다』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우리나라 서해부근까지 올 것은 확실시되나 그뒤 중국해안선을 따라 북진할지,북동 또는 북북동으로 방향을 바꾸어 우리나라 중부지방이나 북한을 관통할지,또는 동쪽으로 급선회해서 동해나 일본쪽으로 빠질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태풍 더그가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지만 위력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어느 쪽으로 가닥을 잡더라도 우리나라는 큰 영향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 기상청은 『9일부터 제주도와 호남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다른 지방에서는 지역에 따라 소나기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올들어 발생한 13개의 태풍 가운데 위력이 가장 큰 더그는 중심기압이 지난 6일의 9백25헥토파스칼에서 8일 하오 11시 현재 9백60헥토파스칼로 다소 약해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초대형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37m나 되고 초속 15m이상의 강풍이 부는 반경이 최대 6백30㎞에 이르러 막대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더그는 지난 59년 30만명 이상의 이재민을 낸 태풍 사라에 비교된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11일쯤까지 우리나라를 스쳐가는 동안 전국적으로 1백∼1백50㎜의 비가 내리고 곳에 따라서는 3백㎜ 이상의 집중호우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밤 제주도 남쪽해상에 태풍경보를,제주도및 서해남부·남해서부 해상에 태풍주의보를 각각 발효했다.
  • 호남에도 단비/가뭄해갈엔 미흡/영남엔 어제 10∼90㎜ 내려

    가장 극심한 가뭄에 허덕이는 호남지방에 26일 국지성 소나기가 30㎜가량 내린 것을 시작으로 이날밤부터 28일까지 호남 전지역에 10∼30㎜의 단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태풍 월트의 소멸로 형성된 열대성저기압이 강수대와 함께 영남지방에서 호남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전지역에 최고 30㎜의 비를 뿌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이 열대성저기압의 영향으로 호남지방은 곳에 따라 많은 양의 소나기도 몰고온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중국에서 발생한 기압골이 다음달 2일쯤 우리나라쪽으로 다가오면서 전국이 차차 흐려지면서 비가 오기 시작,3일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울산지방에 가장 많은 91㎜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동해 남부와 남해 동부지역에 오랜만에 10∼90㎜의 단비가 내려 대지를 적셨다. 이에따라 이달초부터 시작된 폭염은 다소 수그러지고 가뭄도 어느 정도 해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태풍 월트의 간접영향을 받아 하오7시 현재 울산지방을 비롯,부산 86.5,영천 36,함평 29,대구 28,거제 21,마산 18,합천 16,선산 15,충무 13.8㎜의 강우량을 보였다』고 말했다. 호남지역의 경우에도 이날 장흥 27,완도 25㎜등 곳곳에 소나기가 내렸다. 기상청은 『태풍 월트가 이날 낮12시쯤 대마도 동쪽 60여㎞ 해상에서 중심최대풍속 17m로 약화되면서 열대성저기압으로 변했다』면서 『태풍의 영향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밀려 위축돼 대기의 불안정으로 인한 국지성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와 관련,동해 남부와 남해 동부해상에 발효된 태풍주의보를 해제하고 폭풍주의보로 대체했다. 한편 이날 서울의 낮기온이 37.1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중부와 호남 지방은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 전국 콜레라주의보/외국인근로자 1명 보균확인

    전국에 콜레라주의보가 내려졌다. 보사부는 25일 최근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근로자 1명이 콜레라보균자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콜레라주의보를 발령했다. 보사부는 인도네시아에서 온 슈마르단씨(24)가 엘토르 오가와형 콜레라균보균자인 것으로 확인돼 격리조치하는 한편 수인성전염병인 콜레라의 집단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주도록 당부했다.
  • “8월초까지 큰비 안온다”/오늘 동해안·영남 비조금… 가뭄 장기화

    ◎태풍 비켜가… 어제 승주 38.8도 8월초까지 국지적인 소나기외에는 전국적인 단비가 예견되지 않아 한달가까이 계속된 폭염과 가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일본 시코쿠를 통과한 7호 태풍 월트는 동해남부 먼바다를 지나며 영남 동해안과 영동지방에 적은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5일 『7호 태풍 월트가 이날 북태평양고기압등의 영향으로 13차례나 진행방향을 바꾸면서 우리나라를 비켜 하오 3시쯤 일본 시코쿠에 상륙,시속 18㎞로 북북서진하고 있다』면서『26일 하오 6시쯤에는 포항 동쪽해상 1백10㎞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에따라 이날 하오 10시를 기해 동해남부와 남해동부 전해상에 파고 3∼6m의 태풍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그러나 태풍 월트가 영남동해안과 영동지방에 뿌릴 비의 양은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며『월트가 현재 기압배치에는 별다른 변화를 주지 못해 찜통더위와 가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은『여름철 한반도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2∼3개의 태풍도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켜가고 있는 「월트」 이외에 필리핀근해에서 전혀 새로 발생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87년만에 낮최고기온이 38.4도를 보인데 이어 25일 36.8도를 기록했다. 이날 낮최고 기온은 전남 승주가 38.8도로 가장 높았으며 충남 대천 37.8도,전주 37.4도,경남 산청 37도,대구 35.9등으로 예년보다 6∼7도가량 높았다.
  • 김 대통령­대학총장 대화 요지

    ◎“「김정일→사로청→사노맹→주사파」 연결고리”/“UR반대 등 북의 지시 증거있다”/「분향소」 보고 “교수가 나설때” 공감 김영삼대통령은 18일 14개 대학총장들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베풀고 대학생들의 김일성조문바람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다음은 대화요지. ▲김종운서울대총장=지난번 무주에서 총장 1백48명이 참석해서 「변화와 개혁을 통한 대학」이란 제목으로 토론을 했었다.여기서는 대학의 교육재정문제가 제기됐고 대학총장 직선제도에 대한 검토도 있었다.부작용이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홍일식고려대총장=김일성사망후 처음에는 애도대자보가 붙었다.그후에는 순수 사회주의 관점에서 사회주의자도 아닌 김일성은 잘죽었다는 대자보가 붙었다가 떨어졌다.순수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침묵했다.주체사상에 감명한 학생들은 아버지 세대가 주체성이 없이 방황했던데 비해 김일성은 주체성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우익들이 이런데 대해 한일이 너무 없는 것도 문제다. ▲이대순호남대총장=학생들을 집단으로 지도하는 문제에 생각이 미치지 못했었다.해외연수등 새로운 지도방식을 강구해보려고 한다.이제는 적극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대처해나가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어보려고 한다. ▲최한선전남대총장=김일성사망 분향소 설치에 큰 충격을 받았다.분향소가 발견되자 비상교수회의를 소집해 교수들이 모두 보게 했다.이를 보고 교수들도 놀라 「이제는 우리가 나서야겠다」는 공감대를 이루게 됐다.총장이름으로 학부형들에게 모두 공한을 보냈다.학생회를 운동권들이 쥐고 있는한 문제는 그치지 않을 것이다.전체학생들의 호응을 못얻어 일부학생들은 점점 격렬해지고 있다. ▲이면영홍익대총장=지난번 「남총련」데모대가 몰려와 교수차량 36대를 파손하는등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공제회는 8백40만원만 보상할수 있다고 했다.일본에도 적군파가 있듯 소수는 극렬해지고 다수는 관여하지 않는 현상이다. ▲현승일국민대총장=「주사파」를 다스리는데는 정부가 신속히 힘으로 다스리는 것이 효과적이다.우리대학에서는 김일성이 죽은뒤 학생들의 동향을 예견하고 비상을걸어 단속해가고 있다.학교와 정부가 신속히 대처하면 효과가 있다. ▲박서강대총장=「주사파」와 「우리식 사회주의」가 생각보다 깊이 침투해 있다.총장과 교수들이 지혜를 모아 대처해야 한다.북한은 학원안에 테러조직등 무서운 조직을 만들어 놓고 있어 한두사람이 섣불리 나서다가는 이런 조직에 부딪혀 상처를 받는다.선량한 학생들은 사상적인 방황을 하다가 「주사파」에 말려든다.문제는 우리학생들이 잘못하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는 것이다.오히려 이런 학생들에게 편승해서 인기나 얻으려는 사람조차 있다.다음학기면 학생들은 다시 나오게 돼있다.북에서 이미 지시를 다 내려 놓았다.우루과이라운드비준반대와 미군기지반납 서명운동을 벌이도록 북에서 지시를 했다.그 증거를 내가 가지고 있다.「주사파」뒤에는 「사노맹」이 있고 「사노맹」뒤에는 「사로청」,그뒤에는 김정일이 있다.학생들은 팩스를 통해 직접 지시를 받고 있다. ▲장을병성균관대총장=구속된 학생회장 면회를 가보았더니 마르크스레닌주의보다 김일성의 주체사상에 매력을느낀다고 했다.우리정부가 문민정부란 점,상해임시정부를 계승한 정통성이 있음을 강조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송자연세대총장=다수의 순수한 학생들은 조직이 없다.극렬한 소수는 조직이 있다.대학은 순수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주어야 한다.「한총련」이 농활의 장소까지 지정해주면서 학생들을 흡수하고 있다.학교가 이제는 이런 분야에 적극 참여해 수용하고 발전시켜야할 필요가 있다. ▲김대통령=정부는 대담하게 개혁과 변화를 추진해왔다.학생들에게는 계속 관용을 베풀어 왔다.그러나 이제 무차별폭력과 낡아빠진 공산주의를 맹종하는 학생들에게까지 언제나 관용으로 대할 수만은 없다.
  • 전국 유행성눈병 주의보/외출중엔 손 자주 씻을것

    ◎수건 환자와 따로 사용을 보사부는 12일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됨에 따라 수영장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눈병이 나돌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전국에 유행성눈병주의보를 내렸다. 보사부는 이날 각 시·도에 유행성눈병 예방대책을 시달하고 수영장에서는 소독을 철저히 하며 음식점등 식품접객업소에서는 물수건등의 소독상태를 엄격히 점검해 줄 것을 촉구했다. 보사부는 또 시민들에게 눈병환자와의 접촉을 삼가고 가족중 환자가 있을 때는 수건이나 세면기기등을 별도로 사용하며 외출중에는 손을 자주 씻고 눈을 비비지 않도록 당부했다. 유행성눈병은 아데노 바이러스와 엔테로 바이러스 두종류로 발병하고 잠복기는 아데노 바이러스가 12시간∼3일,엔테로 바이러스는 5∼12일이다. 유행성눈병에 감염되면 눈에 통증이 생기면서 눈꺼풀이 부어오르고 결막이 충혈되며 심하면 출혈이 되는 수도 있다.
  • 동·서해 어로구역 확대/11일부터/러·중 방향 20∼30마일 넓혀

    ◎어획량 연간 9천t 늘듯 동해의 대화퇴와 서해의 특정해역 부근에서 우리 어선이 조업할 수 있는 해역이 넓어지고,강원도 및 강화도 연안에서의 조업규제도 완화된다. 수산청은 8일 중국 및 러시아와의 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울릉도 북동쪽 대화퇴 해역의 조업자제 해역을 러시아 경제수역 쪽으로 20마일,서해 특정해역 서쪽의 조업자제 해역은 일·중 어업협정선까지 20∼30마일을 각각 확장해 오는 1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넓어진 조업해역은 동해 1만1천8백㎦,서해 3천㎦로 오징어와 우럭·홍어·꽃게 등의 어획량이 연간 9천t 가량 늘어나 어민의 소득이 연간 1백30억원 정도 높아질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어선의 안전을 위해 남북 접적지역인 특정해역과 중국 및 러시아와 가까운 조업 자제해역 그리고 일반해역으로 구분해 관리한다.수산자원의 보호를 위해 어업자원 보호선을 설정,허가 없이는 보호선 안에서 외국 어선의 조업을 금지하고 있다. 특정해역에서 조업하는 어선은 하루 3회,조업 자제해역은 2회,일반해역은 1회씩 수협의 어업 무선국으로위치를 보고해야 한다. 수산청은 또 매년 3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인 강화도 주변 만도리 어장의 조업기간을 11월30일까지 1개월 늘렸다.강원도 연안 7마일 이내 해역에 폭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때 고기잡이를 허용하는 어선도 7t 이상에서 5t 이상으로 완화했다.
  • 곳곳서 교통두절·논밭 침수/전국에 집중호우/충북·경북일부 호우경보

    ◎18명 사상·항공기 1백50편 결항 29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도로가 끊기고 농경지가 침수되는등 재산피해와 함께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전국에서 모두 8명이 숨지고 10여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하오 11시 현재 각지역별 강우량은 ▲충주 2백63㎜ ▲영주 2백58㎜ ▲제천 1백95㎜ ▲대천 1백63㎜ ▲서산 1백49㎜ ▲점촌 1백17㎜ ▲청주 1백7㎜ ▲서울 51㎜ 등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하오 경북북부및 충북북부 지역에 호우경보,경부중부내륙지방과 강원남부지방에 대해서는 호우주의보를 각각 내리고 피해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낮 12시 10분쯤 경남 울산군 삼남면 신화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경남 9바 3901호 유조차(운전사 박광복·43)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부산2나 9229호 로얄살롱 승용차(운전자 정갑택·54)와 정면충돌,승용차 운전자 정씨등 3명이 숨졌다. 또 이날 하오 3시30분쯤 충북 단양군 가곡면 두산리 단양∼가곡간 도로가 인근 산에서 무너져 내린 토사로 뒤덮여 교통이 두절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기상악화로 각 지방공항이 폐쇄되는 바람에 국내선 항공편 1백50편이 무더기로 결항,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 북한전문가들이 말하는 의미와 전망(남북 정상회담)

    ◎분단·적대 50년… 「만남」 자체가 새역사/순조로운 진행땐 민족화해 향한 디딤돌/공산당 기본전략 고려 정치적이용 대비/북의 서울회담 확약않는 의미도 새겨야/대좌에만 집착땐 시간낭비 우려… 성급한 낙관은 경계해야 □좌담 참석자 이명영 성균관대 명예교수 이용필 서울대 교수 박화진 서울신문 논설위원실장 남북한이 다음달 25일부터 3일동안 평양에서 김영삼대통령과 김일성주석의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함에 따라 국내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전문가인 이명영성균관대명예교수와 이용필서울대교수,박화진서울신문논설위원실장의 좌담을 통해 정상회담의 의미와 전망을 짚어본다. ▲박화진실장=분단 50년만에 남북한 정상이 만난다는 것은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특히 문민 대통령이 처음으로 평양땅을 밟는다는 것은 의미심장한 일입니다.6·25가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이었다면 이번 정상회담은 가장 긍정적인 사건이 될 것으로 봅니다.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했을 때 북한동포들의 심정이 어떨는지도 매우 궁금한 대목입니다.김영삼대통령의 첫 방북이 남북화해와 공존공영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되어야 할것입니다. ▲이명영교수=회담에 앞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북한 노동당의 기본원칙과 협상전술입니다.김일성주석은 공산당의 기본전술에다가 30년대 만주에서 익힌 중국공산당의 유격전 원칙에 따라 적진아퇴,적퇴아진을 철저히 구사하고 있습니다.지금은 특히 한국과 미국이 강력한 제재태세로 밀어 붙이니까(적진) 한걸음 물러서서 대화를 추구하는(아퇴)국면으로 볼수 있습니다.카터의 방북을 통해 미국과 협상국면을 유도해 수세국면에서 탈출하고 이를 위한 보조축으로 남북간 대화무드를 조성하려는 것같습니다. ▲이용필교수=분단 반세기가 지난 적대적인 체제의 정상끼리 만난다는 것은 예삿일이 아닙니다.잘되면 민족화해를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동시에 동북아 국제정세의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그러나 이러한 역사적 의미는 구체적으로 어떤 조건 아래서 어떤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가와연관시켜 봐야 할것입니다.성급한 장미빛 낙관은 금물입니다.북한이 회담에 응한것은 몇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볼수 있습니다.우선 북한은 핵개발에 따른 국제적 압력과 긴장고조에 따른 내외적인 불이익을 해소하려는 것입니다.그들은 정상회담을 남북한 최고위급회담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김대통령을 남한의 여러 정치,사회단체 가운데 하나의 장으로만 본다는 의미를 함축하는 것으로 볼수 있습니다.정상회담 개최논의가 어제오늘 시작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여러번에 걸쳐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북한이 진심으로 만나고자 하는 의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이번에 정상회담의 일시와 장소가 합의되었다고 해서 남북문제가 일시에 해결될 것이라는 환상을 가져서는 안될것입니다. ▲박실장=회담에 상당히 회의적인 시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북한측이 이번 정상회담을 비록 체제유지등 사회·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한 카드로 쓰고 있다해도 우리로서는 대화를 유도,통일에 유리한 국면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물론 북한은 시간벌기와 제재완화라는 목적에서보면 이미 상당한 재미를 보고 있는 셈이죠.그러나 북한이 대화에 나선데는 카터의 역할보다 더 깊은 곳에 북한핵을 무한정 나몰라라 할 수 없는 중국의 설득과 한·미의 강경한 제재태세등이 작용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지금은 대화가 제재보다 효과적일 수 있을 것입니다. ○수세 벗기 전술일수도 ▲이명영교수=북한은 어찌보면 우리의 정책 흐름을 간파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우리정부가 반개의 핵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은 북한이 핵무기를 갖고 있지 않다는 전제를 깔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수 있습니다.또 미국은 북한에 핵이 한두개 있다한들 문제있겠느냐고 생각하는 것 같고요.이 때문에 북한은 대화로 위기 상황을 빠져나가도 되겠다고 판단했고 그에 따라 정책을 변화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용필교수=물론 용의주도한 준비와 경계로써 회담에 임한다면 냉전을 해소하고 통일로 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김대통령은 이미 지난 2월 북한핵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김주석을 만날 수 있다는 조건부 제안을 했습니다.그러나 북한은 평양에서의 1차회담 이후의 일정에 대해 명확한 태도를 유보하고 있습니다.우리가 만남에만 집착할때는 과거처럼 소득없는 시간낭비만 하게될 우려도 있습니다. ▲박실장=평양과 서울에서 정상회담이 이루어지게 된다면 획기적인 사건이 되겠지만 일부에서는 오히려 우리정부가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의견을 제기하기도 합니다.또 실제로 그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이용필교수=북한당국은 김대통령이 북한에 가면 이인모노인이 송환됐을 때나 카터전미국대통령이 방북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북한체제의 우월성을 과시하는 방향으로 여론을 몰아가려 할 것입니다.우리측은 회담시기를 8월중순으로 하려는 북한의 의도를 간파,7월말로 시기를 잡았습니다.그러나 일시보다는 장소가 더 중요할지도 모릅니다.독일 통일전에 동서독 정상이 만날 때도 장소를 양쪽 수도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동서독통일때와 달라 ▲이명영교수=북한은 정상회담에서 틀림없이 통일을 강조할 것입니다.그러나 북한의 통일이란 김일성 주권 아래서의,다시말해 주체의 통일을 의미합니다.따라서 북한은 하나 하나 요구조건을 내걸다가 충족되지 않으면 회담을 결렬시키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실장=북한이 일방적으로 회담을 결렬시킨다면 우리에게도 북한핵에 대한 제재등 강경책을 쓸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지 않을까요.사실 김주석이 서울에 오지 않는다고 우리에게 손실이 있다고 보는 것은 너무 소극적 견해인 것 같습니다.우리측이 서울방문에 집착하지 않은 것도 북한의 진의가 어디에 있건 북한의 핵무장을 막고 개방과 개혁을 유도하며 교류 협력을 통한 통일기반의 확대를 위해 김주석을 만나는 자체에 의미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필교수=북한이 정상회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만 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역량을 정비한다면 이 회담을 건설적으로 끌고갈 수 있습니다.또 우리는 충분히 그럴 만한 능력이 있다고 봅니다. ▲박실장=충분한 의심이 손실을 최소화하고 성공의 가능성을 높일수 있습니다.그러나 처음부터 그렇게 북한의 한계를 단정짓고,실패를 전제로 회담에 소극적으로 임할때 북한은 더욱 소극적으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우리로서는 북한의 핵개발포기와 핵투명성보장등이 첫번째 관심사이며 이산가족재회,남북교류확대등도 중요 관심사이지만 북한이 이들 문제에 쉽게 호응하고 나오리라는 기대는 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특히 북한은 핵문제와 관련,앞으로의 개발계획중단만을 미국에 통보했을 뿐 과거는 불문에 부치자는 미국의 약속을 얻어내는데 어느정도 성공을 거두고 있는 느낌입니다.우리가 남북회담을 통해 남북상호사찰과 한반도 비핵화,남북합의서의 이행을 강력히 촉구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화해전제조건 촉구를 ▲이용필교수=지금 북한을 대화의 문턱으로까지 끌고 나온 것도 남한과 미국의 북한핵을 저지하겠다는 태도가 확고했기 때문입니다.우리에게는 동독을 조금씩 흡수해나간 서독의 높은 경제력도 없고 상대는 동구의 막스­레닌주의보다 가부장적인 민족주의적 단일지도체제를 가진 북한입니다.우리의 목표를 분명히하고 저지선을 분명히 하는 것만이 북한을 한걸음이라도 움직이게 하는 길일 것입니다. ▲이명영교수=김대통령은 중요한 사안을 영수회담을 통해 결정짓는 스타일입니다.김일성주석이 제아무리 능수능란하다 해도 직접 만나 얘기해보면 문제가 풀릴 수 있다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그러나 김주석은 수십년에 걸쳐 혼자 북한을 통치해왔지만 정책을 추진하는데 몇가지 원칙을 갖고 있습니다.노동당과 정무원,최고인민회의등에서 결의한 기본노선을 변경하지는 않습니다.그 원칙이라는 것은 남한정부가 괴뢰정부라는 것,미군이 철수해야 한다는 것,국가보안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것등입니다.그러므로 북한은 앞으로 실무접촉등을 통해 이러한 사항을 우리가 받아들이게 하는 쪽으로 분위기를 조성하려 할 것입니다.그들은 우리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받아들이자니 곤란한 조건들을 계속 내세우려 할 것이 분명합니다.우리측도 마찬가지로 그런 제안을 북한측에 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우리가 양보하면 북한도 양보할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그들은 오히려 또 다른 것을 양보하도록 요구할 것입니다.득촌진척,담담정정가 바로 그들의 전술입니다. ▲이용필교수=북한은 미국을 상대로 핵문제에 대한 성의를 보이는 대가로 평화협정체결을 통해 국제사회의 고립에서 벗어나고자 하고 있습니다.우리는 북한측이 소극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 남북한 공동합의서및 비핵화선언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촉구해야 합니다.북한의 정치공세에 핵문제의 해결을 역으로 촉구함으로써 북한으로부터 실질적으로 이행이 가능한 약속들을 얻어내야 하는 것입니다.북한은 「회담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노력」등 비록 애매한 수준에서나마 주한미군철수,팀스피리트훈련중지등을 요구할 수 있는 카드를 마련하려 할 것입니다.미국에 대해는 주장을 펴기위한 사전준비작업이라고도 볼수 있죠.심각한 북한의 경제난도 미국의 북한 목조르기만 벗어나면 극복할 수 있다고 그들은 믿고 있을 겁니다. ▲박실장=상호주의 원칙에 의해 김일성주석이 서울에 올 가능성은 아직 점치기 힘듭니다.모처럼 이루어진 남북정상회담을 결렬시킨다는 것은 북한이 바라는 미국­북한간 관계개선에도 곤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봅니다.우리가 철저히 대비하되 줄 것은 주면서 설득에 나서고 실현가능한 대북지원계획을 제시하기 위한 준비를 해나간다면 북한의 딴 생각에 제동을 걸 수 있을 것입니다. ○대화위해선 강경책도 ▲이용필교수=북한은 애매모호한 상태에서 미국과의 관계,우리체제와의 역학등을 고려하면서 회담을 끌고갈 것으로 보입니다.우리는 독일과 예멘의 경우를 다각도로 검토하면서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서독은 체제의 우월성을 앞세워 동독을 잘 인정하지 않으려 했는데 한반도에서는 오히려 북측이 남측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최근 북한이 어렵고 곧 무너질 것이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북의 체제관리능력을 과소평가한 측면이 있습니다.그들은 정치선전에 매우 능란하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이명영교수=28일자 예비회담 합의문도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북한에 관한한 포괄적 또는 원칙적 합의가이루어졌다는 것은 아무것도 합의되지 않았다는 것과 같습니다.예비회담합의문은 그 자체가 실천의 아무런 담보도 되지 못합니다.북한의 의도에 대한 99%의 경계와 1%의 낙관만이 실제적인 회담성과를 가져올 수 있는 태도라고나 할까요. ▲이용필교수=언론등에서 북에 대한 경계론을 펴는 것이 오히려 정부에 유리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정치지도자와 국민이 단결해서 지혜를 짜내야 합니다.파업이 계속되고 남한사회가 뒤죽박죽이 되면 북한이 오판하게 되고 상황은 더 어려워질지 모른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 서울 오늘 최고 32도

    제주도 남쪽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18일 일시 북상하면서 제주와 남부지방에 20∼1백㎜ 가량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에 따라 17일까지 7일째 계속됐던 불볕더위가 한풀 꺾였다. 이날 하오 5시까지의 강우량은 ▲제주 1백1.3㎜ ▲성산포 93.5㎜ ▲서귀포 33.7㎜ ▲거제 24㎜ ▲영천 23㎜ ▲부산 12.1㎜ ▲대구 11㎜ ▲광주 6.4㎜ 등이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19일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 다시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서울의 최고기온이 32도로 예상되는 등 무더위가 다시 시작돼 21일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하오 제주도지방에 예상강수량 80∼1백20㎜의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서해남부 전 해상과 남해 앞바다·제주도지방·동해남부전해상 등에는 폭풍주의보가,남해 먼바다와 제주부근 바다에는 폭풍경보가 내려졌다.
  • 중부 서해안지역 강풍동반 소나기/농작물 피해 우려

    기상청은 28일 『북서쪽에서 발달하고 있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울 경기를 비롯한 중부서해안지방에 초속 1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고 밝히고 29일 하오까지 이 지역에 강풍과 소나기가 예상된다며 농작물과 비닐하우스,간판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하오 2시 현재 서해중부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발효중이다.
  • 부산·경북 남동해안 호우주의보/기상청

    ◎상오까지 80∼1백30㎜ 내릴듯/충무 1백2㎜·부산 63㎜ 내려/0시 현재 기상청은 25일 하오 8시30분을 기해 부산과 경남 중부내륙,경남 남·동해안,경북 남부동해안등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지역에서는 현재 40∼60㎜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으며 40∼70㎜의 비가 더 내린뒤 하오부터 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남해동부 전해상,동해남부 전해상및 제주도 부근을 제외한 남해서부 먼바다에 폭풍주의보를 내렸다. 26일 0시 현재 각 지역별 강우량은 ▲충무 1백2㎜ ▲서울 56㎜ ▲부산 63.8㎜ ▲서귀포 69.9㎜ ▲춘천 41㎜등이다.
  • 전국 일본뇌염 주의보

    보사부는 21일 전남 남해안 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 빨간집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를 발표하고 일본뇌염에 취약한 3∼15세 소아들은 늦어도 6월말까지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받도록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대개 5월에 매개모기가 처음 발견되고 환자는 7∼8월에 발생한다. 일본뇌염에 걸리면 7∼10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두통·구토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심한 경우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지며 치사율이 5∼10%에 이른다.
  • 전국 해갈단비/오늘까지 10∼50㎜ 내릴듯

    가뭄을 해갈해주는 단비가 10일 하오부터 전국적으로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밤사이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다』면서 『특히 기층이 불안정해 지역적으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았으며 중부산간지방에는 우박이 내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오11시 현재 지역별 강우량은 서귀포가 27.6㎜로 가장 많았으며 해남 26.5,목포 21.4,철원 16.5,강화 16,서울 6.8,춘천 5.0,대전 4.1,광주 9.3,대구 2.8㎜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기상청은 이날 하오7시를 기해 전해상에 폭풍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중부지방은 11일 상오,남부지방은 하오에 차차 그치겠으며 지역별 예상강우량은 중서부·제주 10∼20㎜,영동 20∼30㎜,남부 20∼50㎜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일부지역에서는 50㎜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 봄가뭄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 남해 폭풍주의보

    기상청은 4일 하오 9시를 기해 남해서부 먼바다 및 남해동부 전해상에,하오 10시를 기해 제주도 부근 바다에 대해 각각 폭풍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이들 해역에서 5일밤까지 초속 14∼18m의 강풍과 함께 3∼4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보했다. 이로써 4일 하오 10시 현재 동해남부 앞바다와 남해서부 앞바다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발효됐다.
  • 알레르기성 결막염/안약 남용하면 시력장애 위험

    ◎혈관 수축성분 들어있어 시신경 압박 손상/염증 악화로 근시·백내장·녹내장 부를수도 황사주의보가 내려지고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요즘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소아부터 20세 이전의 연령층을 주로 괴롭히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의 흰자위가 꽃가루·동물의 털등의 항원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임에 따라 생기는 질환.눈에 염증이 생겨서 눈이 가렵고 따끔거리며 눈곱이 많이 낀다.눈을 비비고 긁을수록 더 가렵고 퉁퉁 부어 오른다.특히 몇년전부터 중금속 성분이 들어 있는 황사가 날아들면서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더욱 기승을 부려 봄철 불청객의 대명사 처럼 되어 있다. 사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나이를 먹거나 여름철이 지나면 자연 치유 되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다만 안과에 갈 정도가 아니라고 혼자 판단해 정확한 처방없이 안약을 함부로 쓸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킨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고려의대 안암병원 조윤애교수(안과)는 『약국에서 파는 대부분의 안약에는 충혈을 없애기 위해 혈관을 수축하는 에피네프린과 염증을 없애고 눈을 부드럽게 하는 스테로이드가 섞여 있다』며 이런 약제를 남용하면 녹내장·백내장·근시가 생긴다고 경고했다. 이런 안약을 쓰면 일시적으로 금방 눈이 시원하고 충혈이 가시며 심한 가려움증이 없어지지만 오래 사용할 경우 눈이 오히려 더 충혈되고 각막이 부어 오르며 시신경에 압박손상이 생겨 심각한 시력장애와 함께 눈의 염증이 악화된다는 지적이다.스테로이드성 녹내장은 녹내장에 대한 집안의 병력이 있거나 고도근시,류머티즘 관절염,피부소양증등의 질환을 앓아 스테로이드를 많이 쓰는 사람에게 쉽게 생긴다.스테로이드는 염증을 「근치」하는게 아니라 「무마」하려는 속성을 지니고 있어 순간적인 효과 밖에 내질 못한다는 것이다.또 에피네프린은 혈관을 축소시켜 결국 눈속의 미세혈관을 줄어들게 만드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교수는 『미국에서는 의사의 지시없이는 스테로이드성 안약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며 『눈이 가렵거나 충혈되고 눈곱이 낀다고 해서 자의적으로에피네프린과 스테로이드가 섞인 약을 쓰면 큰 화를 자초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경희의료원 김재명교수(안과)도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약은 스테로이드나 에피네프린이 들어 있는 제품 보다 항히스타민제 계통을 고르면 부작용을 훨씬 줄일수 있다』면서 『젊은 여성들이 애용하는 미용안약에도 에피네프린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고 말했다. 따라서 전문의들은 일단 알레르기성 각막염이 의심되면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제를 사용토록 하고 안약을 장기간 쓸 경우 안과의사에게 문의한 뒤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김교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초기엔 깨끗한 찬물에 눈을 대고 깜박거려 보거나 얼음찜질을 해주면서 인공누액을 넣어주면 가려움증이 훨씬 줄어든다』며 『특히 콘텍트렌즈 사용자는 렌즈를 식염수로 자주 닦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 전국에 가뭄해갈 “단비”/마산 1백2㎜/일부지역 식수난 해소

    11일 밤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봄가뭄이 거의 해갈됐으며 13일동안 계속됐던 건조주의보도 해제됐다. 기상청은 『11일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12일 낮까지 이어져 마산이 1백2·1㎜를 기록하는등 대부분 지역에 20㎜ 이상의 비가 내려 각 지역의 건조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고 밝혔다. 12일 하오5시 현재 강수량은 ▲남해 98㎜ ▲거제90㎜ ▲진주 77.4㎜ ▲서귀포 68.4㎜ ▲여수 60.7㎜ ▲밀양 54.5㎜ ▲서울 42㎜ ▲인천 38㎜ ▲군산 25.2㎜ ▲대전 22.9㎜등이다.
  • 그린피스호 삼척 입항/13일까지 체류/전국돌며 원전반대 철회

    【삼척=조성호기자】 세계적인 민간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소속 환경감시선인 「그린피스」호(9백5t급·선장 울프 비르간더·스웨덴)가 12일 강원도 삼척항에 입항했다. 그린피스호는 이날 낮 12시30분 삼척외항에 도착했으나 폭풍주의보가 발효된 동해상의 파도가 2∼3m나 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접안을 못하고 항구에서 1㎞쯤 떨어진 바다에 머물다 하오 3시쯤 삼척항 동양시멘트 전용부두로 입항했다. 이 배에는 21명이 승선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그린피스회원은 6명이고 팀장은 영국인 윌리스씨로 알려졌다. 그린피스회원들은 14일 상오 10시 삼척시 동양시멘트부두에서 삼척핵발전소건설반대추진위와 환경운동연합주관으로 환영행사에 참석,이들과 원전건설반대집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일정에 들어간다.이어 15일 울진·월성 원전지역,16∼17일 부산(고리원전),19일 전남 영광,21일 인천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24일에는 서울에서 외국 에너지 전문가와 반핵단체,상공자원부,과기처,한전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한국의 에너지 대안」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고 25일 러시아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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