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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방미 출국] 美 도착 후 곧장 장진호碑 헌화… ‘동맹외교’ 시동

    [文대통령 방미 출국] 美 도착 후 곧장 장진호碑 헌화… ‘동맹외교’ 시동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9일(한국시간) 정상외교 데뷔 무대인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땅을 밟았다. 이번 정상회담은 취임 후 51일 만으로, 역대 정부를 통틀어 가장 이른 시기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으로 기록되게 됐다. 문 대통령은 도착하자마자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3박 5일간의 공식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을 출발해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안호영 주미대사 내외, 김영천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장, 황원균 민주평통 워싱턴 협의회장, 로즈마리 폴리 의전장 등이 마중을 나왔다. 앞서 서울공항에서 별도의 환송 행사는 없었다. 문 대통령이 의례적인 환송식을 가급적 하지 말고 환송 인사 규모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손수 가방을 들고 이동했고 수행원이 달라고 했지만 사양하기도 했다. 14시간의 비행에 따른 여독이 채 풀리기도 전에 문 대통령은 도착한 지 1시간 만에 장진호 전투 기념비가 있는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대박물관을 찾았다. 이 일정은 대통령의 개인사는 물론, 한국 현대사, 한·미 동맹의 역사가 맞물린 각별한 의미를 지닌 것으로, 순방 일정 대부분을 미국 측에 맡겼던 우리 측이 준비단계부터 특별하게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30일 저녁(한국 시간)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는다. 두 정상은 회담이 끝난 뒤 양국관계 발전과 주요 현안에 대한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정상회담의 결과와 의미를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귀국 후 여야 대표에게 방미 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문 대통령 방미 중 청와대는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다. 김종호 공직기강비서관은 전날 공직기강 예비주의보 1호를 내렸다. 예비주의보에는 “대통령 해외 순방 기간 중 직원들은 공·사생활에서의 언동에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고 음주운전, 직무 태만 등 국민의 신뢰를 저해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확립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돼 있다. 워싱턴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서울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자살 시도한 20대 여성, 구하고 보니 ‘자살게임’ 이용자

    자살 시도한 20대 여성, 구하고 보니 ‘자살게임’ 이용자

    아르헨티나의 20대 여성이 다리에서 투신자살 시도를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현지 사회를 놀라게 한 것은 자살 소동 배후에 있는 일명 ‘자살 게임’이었다. 최근 아르헨티나 경찰은 북동부 미션 지역의 한 다리 위에서 투신하려는 27세 여성을 목격했다. 당시 이 여성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리 중간 쯤으로 이동한 뒤 오토바이에서 내려 난간으로 향했고, 순찰 중이던 경찰이 이를 보고 다가가 문제가 없냐고 물었다. 이후 여성은 격하게 저항하기 시작했지만, 경찰의 빠른 대처로 투신 직전 그녀를 안전한 곳으로 옮길 수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이 여성의 팔에는 칼로 글자를 새긴 자해 상처가 있었으며, 자신이 ‘대왕고래’ 게임 이용자였다고 고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와 영국에서 100명이 넘는 청소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혐의’를 받고 있는 대왕고래 게임은 일명 자살게임이라고도 부른다. 러시아에서 시작된 이 게임은 ‘큐레이터’ 혹은 ‘마스터’라고 부르는 게임 관리자로부터 미션을 받고, 24시간 내에 이를 수행하고 미션 인증사진을 보내는 규칙으로 진행된다. 문제는 이 미션에 ‘칼로 몸에 상처를 내고 이것으로 글씨 새기기’, ‘친구 때리기’, ‘공포영화 보기’ 등이 포함돼 있으며 마지막 미션은 언제나 ‘자살’이라는 사실이다. 러시아와 영국에서는 10대 학생들이 달려오는 열차에 몸을 던지거나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등의 방식으로 자살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대왕고래 게임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아르헨티나에서 같은 게임으로 자살 지령을 받은 뒤 투신자살을 시도한 이 여성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곧바로 심리상담가와 심리 치료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와 영국에 이어 브라질 등 세계 각국에서 유행처럼 번진 대왕고래 게임이 아르헨티나에도 상륙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게임 개발자 중 한 명인 러시아의 필립 부데이킨(21)은 지난해 체포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부산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수립…2020년까지 3883억원 투입

    부산시가 대기오염의 주범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세먼지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대기측정소 확대, 미세먼지 정보 전달체계 정비, 발생원별 저감대책 등을 담은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020년까지 3383억원을 투입해 현재 ㎥당 27㎍인 PM-2.5(초미세먼지)는 환경기준인 25㎍ 이하로, 40㎍인 PM-10(미세먼지)은 40㎍ 이하로 각각 줄이기로 했다. 부산시는 우선 미세먼지 발생 등 정확한 정보 파악 등을 위해 올해 안으로 부산 북항과 신항에 정량분석측정소를 2곳 추가 설치한다. 내년에는 해운대 센텀지역과 서부산권에 2곳 등을 4곳을 설치하는 등 점차 대기측정소를 확충하기로 했다. 또 항만, 공단, 도심지역 3곳에는 초미세먼지 성분분석기를 설치한다. 미세먼지 경보발령 시처럼 미세먼지주의보 발령 때에도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하도록 국민안전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항만을 낀 부산의 특성상 선박과 항만부분 등 해상분야의 미세먼지를 집중적으로 줄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시민단체가 동참하는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정보 교류를 강화한다.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공단지역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와 함께 미세먼지의 주원인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를 함유한 백연시설 개선을 위해 내년에 환경개선자금 9억 20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지난해 14대, 올해 20대의 도로 먼지흡입 및 물청소차량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시행을 위해 2020년까지 3383억원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내년에 사업비 657억원을 우선 확보하기로 했다. 이근희 시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대책은 미세먼지의 정확한 파악부터 배출원별 저감대책까지 담았다”며“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른 무더위 탓 ‘식중독 주의보’

    이른 무더위로 부산지역에서 식중독 환자 발생 건수가 예년보다 크게 늘고 있다. 특히 겨울철 식중독 원인으로 알려진 노로바이러스가 올해는 이례적으로 최근까지 기승을 부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식중독으로 신고돼 검사한 환자는 모두 540명으로 이 중 69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133명 검사에 16명이 노로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해 많이 증가했다.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교와 대학교의 집단급식이나 단체 활동으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집단 발생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식중독은 일반적으로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 접촉해 발병하는 감염병으로 설사, 구토 증상을 일으킨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 식품을 조리하기 전에 비누 등으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히고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폭우로 동대구역 대합실 침수…직원들 1시간 동안 물 퍼날라

    폭우로 동대구역 대합실 침수…직원들 1시간 동안 물 퍼날라

    25일과 26일 대구·경북 지역에 폭우가 몰아치며 곳곳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25일부터 26일 오전 4시까지 내린 비는 대구 52.0㎜, 상주 35.3㎜, 구미 21.7㎜, 안동 3.9㎜, 포항 0.6㎜다.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 강수량은 칠곡 95.0㎜, 대구 서구 64.5㎜, 김천 59.0㎜, 경산 55.0㎜, 청도 46.0㎜를 기록했다. 기상지청은 25일 한때 대구와 칠곡, 김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시간당 30∼40㎜ 폭우가 쏟아졌다.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25일 오후 9시쯤 대구 일대에 폭우가 쏟아진 직후에 동대구역 대합실에 물이 차올라 직원들이 1시간 동안 물을 퍼냈다. 대구 서구 비산동 주택과 평리동 한 아파트 지하에는 물이 역류하기도 했다. 대구시소방안전본부는 대구에서 31곳에 물이 역류해 배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폭우로 전신주나 배전반 화재도 6건 발생했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만평역에서는 빗물 영향으로 스크린도어가 일시 정지했다.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 일부 역사에서는 낙뢰로 순간 정전이 발생했지만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었다. 25일 오후 7시 16분쯤 경북 칠곡군 약목면 약목역 야적장에 쌓여있던 컨테이너 3개가 집중호우와 함께 불어닥친 강풍에 역 앞 도로로 쏟아졌다. 지나가는 사람이나 차량이 없어 추가 피해는 없었다. 이밖에 하수 역류에 따른 도로나 집 침수가 경북 칠곡과 김천에서 각각 15건과 3건 발생했다. 대구기상지청은 26일 대구와 경북이 흐리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27일은 구름 많겠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경북 내륙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날씨 “더위 그만”…폭염주의보 8일 만에 해제

    서울 날씨 “더위 그만”…폭염주의보 8일 만에 해제

    기상청이 서울 폭염주의보를 8일 만에 해제했다.2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과 충북, 계룡·홍성 등 충남 7개 시·군,여주·성남·가평 등 경기 14개 시·군에 발령된 폭염주의보가 해제됐다. 서울과 경기 동두천·포천·가평·이천·안성·여주·양평 등은 지난 16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후 8일 만에 주의보가 해제된다. 폭염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아직 더운 날씨가 끝난 것은 아니다. 일요일인 25일 전국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다. 청주·충주·상주 등의 낮 기온은 30도,서울·대구·구미 등은 한낮에 29도까지 오르겠다. 다만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어 더위를 다소 식혀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5일 우리나라가 동해 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겠다”면서 “예상강수량은 5∼20㎜가량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되는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0kg 넘는 몸무게로 화제 된 걸그룹 멤버 근황

    60kg 넘는 몸무게로 화제 된 걸그룹 멤버 근황

    60kg이 넘는 몸무게로 화제를 모은 신인 걸그룹 소녀주의보 멤버 지성이 다이어트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성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8 진입! 운동 더 열심히. 헬스. 60키로 아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성은 몸매가 드러난 운동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몸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서 지성은 60kg이 넘는 몸무게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제로 60kg이 넘는다는 걸그룹 멤버’라는 제목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고, 지성은 일반 걸그룹들과는 달리 건강해 보이는 몸매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당시 네티즌들은 “예쁘기만 하다”, “훨씬 보기 좋다”, “몸무게는 숫자일 뿐”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소녀주의보 관계자는 “지성의 몸무게가 어떻게 알려졌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실제로 지난달 쇼케이스 당시에 60kg가 조금 넘었던 것은 맞다”라며 “계속 연습하고 운동하니 살이 조금 빠져서 지금은 59kg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소녀주의보는 지난 달 25일 데뷔곡 ‘소녀지몽’을 발매했으며, 자체제작 예능 ‘소녀주의보TV’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지성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원, 안산 등 경기 중부권 11개 도시 오존 주의보

    경기도는 23일 오후 3시를 기해 중부권 11개 시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은 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이다.중부권 최고 오존농도는 0.132ppm이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한 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내린다. 도 관계자는 “해당 지역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질환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유아 호흡기·피부 질환...소비자원 “아웃라스트 소재 제품 사용 자제”

    유아 호흡기·피부 질환...소비자원 “아웃라스트 소재 제품 사용 자제”

    한국소비자원이 23일 ㈜보니코리아가 만든 아웃라스트(outlast) 소재의 유아용 섬유제품 사용을 자제하라는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아웃라스트 소재는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우주복 제작을 목적으로 만든 온도 조절 소재로 알려져 있으며 아웃도어류 같은 의류 제품에 쓰인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보니코리아의 아웃라스트 소재 제품과 관련 총 84건의 위해사례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유아 잔기침과 발진 등 호흡기·피부 질환을 호소하는 사례가 34건 포함됐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전국 62개 병원·18개 소방서 등 80개 위해정보제출기관과 1372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는 시스템이다. 감시시스템에 위해사례가 접수된 제품을 생산한 업체들은 매트, 담요, 베개, 의류 등 유아용 섬유제품에 보니코리아의 아웃라스트 코팅 원단을 사용했다고 소비자원은 전했다. 소비자원은 “이들 제품은 유아용 섬유제품에 요구되는 안전기준에는 적합하지만 집중적으로 외부 압력을 받으면 흰 가루가 떨어진다”며 “이 가루가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호흡기에 이물감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사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피해구제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등포, 비산먼지 잡는 물청소차 도입

    최근 들어 길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을 만나는 건 어렵지 않다. 그만큼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이 잦아졌다. 환경부의 2012년 ‘수도권 대기관리권역 미세먼지 배출량’ 조사를 보면 미세먼지의 71.6%, 초미세먼지의 32.4%가 비산먼지에서 발생한다. 자동차 타이어 마모 시 그리고 학교 운동장, 공사현장의 흙먼지에서 주로 만들어지는 비산먼지를 억제해야 하는 이유다.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 내 재개발·재건축 현장에 ‘먼지억제장비’(안개형 분무)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전면에 흙이 드러나 먼지 날림의 피해가 심한 곳인 신길5·12구역 공사장이 적용 대상이다. 구 관계자는 “우선은 공사장 측에 적극적으로 구입을 권장해 다음달부터 도입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먼지억제장비는 기존 물청소차를 개조해 안개형 분무노즐을 장착하는 것으로, 공사장 전체를 돌며 공중으로 물을 뿌리는 방식이다. 물 입자(50~150㎛)가 분무 형태로 뿌려지기 때문에 먼지를 끌어안고 바닥으로 낙하해 기존의 살수시설에 비해 먼지억제 및 제거 효과가 크다는 게 영등포구 측의 설명이다. 또한 구는 대기 및 도로 등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간이미세먼지측정기’를 도입한다. 경로당, 학교 등 재개발 지역 인근의 피해를 받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미세먼지 수치를 측정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재개발, 재건축 공사현장 등 먼지에 열악한 환경으로부터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고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강화하고자 한다”면서 “미세먼지 줄이기에 주민들도 적극 동참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 함께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30㎜ 비에 베이징 ‘폭우주의보’…호들갑 떤 이유는?

    30㎜ 비에 베이징 ‘폭우주의보’…호들갑 떤 이유는?

    중국 중앙기상대(中央气象台)는 21~24까지 베이징을 중심으로 한 화베이, 징진지 일대에 국지성 폭우주의보를 지난 20일 발부했다. 지난 20일 자정 기상대를 통해 이 일대 거주 시민 휴대폰 문자 알림으로 내려진 주의보 내용에는 이 지역 소재 유치원, 초중고교의 자체 휴교령이 함께 내려졌다. 해당 지역 소재 국공립 교육기관은 폭우주의보 기간 동안 자체적인 휴교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 셈이다. 또한 노약자, 임산부 등의 외출 자제를 권고하고 외출 시 목적지를 지인에게 알리는 등 폭우로 인한 경계령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폭우가 한창인 22일 오후 4시까지 주의보가 발부된 지역에 내린 국지성 최대 강수량은 시간당 30~50㎜에 불과, 정부가 나서 각 지역 교육기관의 휴교령 및 외출 자제 권고 등의 움직임이 지나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반면 이 같은 정부의 국지성 폭우에 대한 경계심은 배수 시설이 미비한 중국의 실정상 지난 2012년 한 해에만 총 77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이 실종되는 등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2012년 7월 21일 베이징을 포함 징진지 일대에 내린 폭우로, 국지성 폭우가 시작된 지 약 20시간 동안 오래된 공동 주택이 무너져 내리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해 총 77명이 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폭우로 인해 실종된 피해자 수는 60여명에 달했다. 당시 비공식적으로 집계된 국지성 폭우 강수량은 시간당 최대 300㎜에 달했다. 당시 폭우로 사망한 이들은 주로 폭우로 불어난 강물에 익사하거나 감전사, 산사태, 번개 등 국지성 폭우에 대비하지 못한 미비한 인프라 탓에 그 피해의 규모가 컸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같은 기간 사망한 피해자 가운데 지금껏 신원이 확인된 이들의 수는 66명에 불과, 나머지 11명은 ‘신원미상자’로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건 당시 중국 정부 측이 폭우로 인한 피해자 명단 및 피해 규모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으며, 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대해 시민들은 울분을 터트린 바 있다. 때문에 올해 폭우주의보가 내려진 21~24일까지 극소량의 강수량에도 불구, 정부가 직접 나서 빠른 대처를 하는 이유가 과거의 행적과 관련이 깊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인터넷 상에서는 최근 발부된 폭우주의보 및 휴교령 등 정부의 빠른 움직임에 대해 ‘정부가 시민들이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는 댓글이 공유됐다. 이와 관련, 한 네티즌(아이디: sasars**)은 “(정부의)거짓말이 너무 많아서 어떠한 것이 진실인지 아무도 모른다”면서도 “피해규모가 클 때는 축소하려고 감추기 급급하더니, 올해는 극소량의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조차 폭우주의보와 자체 휴교령을 내렸다. 국민이 무섭긴 무서운 모양이다”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아이디:gokongs**)은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는 과거 방식으로는 더 이상 시민들의 눈과 귀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인재한 모양이다”면서 “오직 호우 피해를 방지하고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것만이 우리의 원성을 잠재울 유일한 방법이다”고 적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무더위 쉼터 마련한 구로

    서울 대부분 지역에 이른 무더위가 찾아왔다. 기온이 이틀 이상 33도 이상 지속돼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폭염에 취약한 노인과 장애인, 거동불편자,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서울 구로구가 기후변화 적응력이 약한 노인들을 폭염에서 보호하기 위해 무더위 쉼터를 9월 29일까지 운영하고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청 관계자는 “노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에 무더위 쉼터를 마련해 건강관리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곳은 241곳이다. 경로당 183곳, 각 동 주민센터 15곳, 복지관 5곳, 민간 시설 38곳 등이다. 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폭염경보 혹은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각 동 주민센터 15곳, 경로당 15곳은 주말, 공휴일 구분 없이 오후 9시까지 연장 가동된다. 모든 쉼터에는 전담 관리책임자가 지정돼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한다. 구는 효율적인 쉼터 운영을 위해 냉방비와 자원봉사 활동비 등 부대경비를 지원한다. 또한 수시로 무더위 쉼터 점검을 한다. 저소득 홀몸 노인 보호도 강화한다. 기관별로 지원하는 도시락 지원 대상자, 경로식당 지원 대상자 등 노인들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한다.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찾동’ 방문간호사 등이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상시 모니터링도 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만큼 폭염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와 발 빠른 대응으로 어르신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푹푹 찐다” 경기 14개 시·군 폭염주의보

    경기도에 내린 폭염주의보가 14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수도권기상청은 19일 오전 11시를 기해 과천, 하남 등 2개 시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 지역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16일 이후 동두천, 포천, 가평, 이천, 안성, 여주, 양평, 성남, 구리, 용인, 고양, 남양주 등 12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이로써 도내 폭염주의보가 내린 곳은 14개 시·군으로 늘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25일 전까지는 무더위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도내 폭염주의보가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에 오존 농도 ‘나쁨’…미세먼지 ‘보통’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에 오존 농도 ‘나쁨’…미세먼지 ‘보통’

    최근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 만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월요일인 19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질 만큼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각각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를 기준으로 영남 지방과 강원 정선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고, 수도권과 호남·충청도·강원도 등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4∼35도로 평년보다 2∼7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32도로 예상됐고, 대구·구미·안동·상주는 낮 최고 35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됐다. 햇볕이 강한 탓에 자외선과 오존 지수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으로 예보됐다. 오존 농도의 경우 부산·울산·경남은 ‘매우 나쁨’, 서울·경기도·강원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어린이나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등은 오존에 오래 노출되면 가슴 통증·기침·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으므로 장시간의 야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보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목 마른 농심 목 타는 일상

    22~23일 남부 비… 더위 주춤 전국에 연일 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에도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 없이 고온현상이 예상돼 꼼꼼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지난 16일부터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18일까지 해제되지 않고 있다. 하루 중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될 때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고, 35도 이상이 되면 폭염특보를 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최고기온은 합천 36.5도, 밀양·의성·상주 36.1도, 장수 32.8도로 각 지역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6월 기온으로 가장 높았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지역에 따라 주 중반까지 갈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내륙지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안팎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으니 날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19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2도, 대구는 35도, 광주 34도, 대전 33도, 전주 31도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은 28~30도 정도를 보일 전망이다. 이런 추세는 목요일인 22일까지 계속돼 서울·대전은 33도까지 치솟다가 주 후반부터 더위가 다소 주춤해진다. 22일 오후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23일 부산, 광주, 제주 등 남부에는 비 소식이 있지만 강수량은 평년(3∼19㎜)보다 적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서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따뜻한 바람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날씨가 맑아서 일사 영향이 크다”며 건강에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폭염경보가 내려지면 햇볕이 강한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바깥활동은 하지 않는 게 좋다. 부득이 외출해야 한다면 물을 자주 마셔야 일사병을 예방할 수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경기 폭염주의보 12개 시·군으로 확대

    경기도에 내린 폭염주의보가 12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수도권기상청은 18일 오후 3시부터 고양, 남양주 등 2개 시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기상청은 이 지역 낮 최고기온이 33도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16일부터 18일 오전까지 동두천, 포천, 가평, 이천, 안성, 여주, 양평, 성남, 구리, 용인 등 10개 시·군에 차례로 폭염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도내 폭염주의보가 내린 곳은 12개 시·군으로 늘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모레 구름이 조금 낀 날씨를 보이기는 하겠으나, 한동안 무더위가 지속할 것이다”며 “노약자와 어린이는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기 남부권 오존주의보가 동부권까지 확대...성남 등 12곳으로

    경기 남부권에 내린 오존주의보가 동부권까지 확대했다. 경기도는 18일 오후 5시 동부권 7개 시·군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은 남양주, 구리, 광주, 성남, 하남, 가평, 양평 등이다동부권 최고 오존농도는 0.128ppm이다. 도는 앞서 오후 4시부터 남부권 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 등 5개 시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로써 도내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12개 시·군으로 늘었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한 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내린다. 도 관계자는 “해당 지역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질환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포토] 전국이 폭염주의보… 한강 찾은 시민들

    [서울포토] 전국이 폭염주의보… 한강 찾은 시민들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물빛광장을 찾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더위엔 물놀이가 최고!’

    [서울포토] ‘더위엔 물놀이가 최고!’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물빛광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더위야 물러가라~’

    [서울포토] ‘더위야 물러가라~’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물빛광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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