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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양식어장 고수온 피해 막기 위해 어린 고기 바다 방류

    경남 양식어장 고수온 피해 막기 위해 어린 고기 바다 방류

    바다물 온도가 지나치게 높은 고수온 상태가 지속돼 양식어류 폐사가 우려됨에 따라 고수온 해역 양식어가에서 어린 고기를 폐사 피해가 생기기 전에 바다로 풀어주는 사전방류를 시작했다. 경남도는 20일 남해군 미조면 해역 양식어가 4곳에서 우럭 어린 고기 47만 6400마리를 올들어 처음으로 이날 방류해 어장 밖으로 놓아주었다고 밝혔다.양식어류 사전방류는 고수온이나 적조 등으로 양식어류 피해가 발생하거나 피해 우려가 있을 때 실시한다. 미리 신청을 받아 질병검사를 마친 양식어류를 대상으로 한다. 사전방류한 양식어가는 정부로 부터 치어 구입비를 지원받아 경영 안정을 이룰 수 있고 어류 방류로 바다 수산자원 조성에도 도움이 되는 등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 고성군 삼산면 두포해역 양식어가 2곳에서도 21일 우럭 어린고기 13만 8300마리와 말쥐치 어린고기 15만 8800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사전방류를 한 어가에는 복구지원비로 우럭 어린 고기는 한마리당 402원, 말쥐치 어린 고기는 한마리당 350원씩 어가당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도에 따르면 폭염으로 도내 해역 바다물 온도가 섭씨 27도에서 29도를 유지하는 고수온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지난 9일부터 도내 전체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됐다. 앞서 지난달 31일 부터는 적조주의보도 발령되는 등 고수온과 적조가 겹치면서 양식 수산물 피해가 발생해 수산 당국과 어가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까지 신고된 양식어류 피해는 122건으로 178만 마리가 폐사해 22억 5000만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적조피해는 2건으로 2만 5000마리가 폐사해 피해금액이 82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신고됐다.강덕출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고수온과 적조 피해를 막기 위해 액화산소발생기를 비롯한 각종 장비와 방제선박 등을 총 동원하고 황토를 살포하는 등 도와 시·군, 어민들이 협력해 방제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다시 폭염·열대야…태풍 ‘솔릭’은 23일 한반도 관통할 듯

    다시 폭염·열대야…태풍 ‘솔릭’은 23일 한반도 관통할 듯

    주말 동안 주춤했던 폭염과 열대야의 기세가 20일부터 다시 강해질 전망이다. 또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 남쪽을 관통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번 폭염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남풍에 의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오르는 등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되는 한편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것”이라고 19일 예보했다. 20일 예상 낮 최고기온은 27~35도이다.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전주 35도, 서울, 광주 34도, 대전, 대구 33도, 제주 32도 등으로 예상된다. 19일 오전 전라도와 충청도 대부분, 경상 내륙 일부와 경기 남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지만 그 밖의 지역으로도 폭염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미크로네시아 전설 속 추장의 이름을 딴 태풍 ‘솔릭’은 지난 16일 괌 인근 해상에서 발생해 시속 12~14㎞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강도는 ‘강’, 크기는 중형급인 솔릭은 22일 아침 서귀포 남남서쪽 약 180㎞ 해상을 거쳐 남한 내륙지방을 따라 이동하면서 23일 오후 3시쯤에는 서울 남남동쪽 120㎞ 부근 육상을 지나 24일 함경북도 청진 동북동쪽 180㎞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태풍이 우리나라를 관통하는 것은 2012년 9월 제16호 태풍 ‘산바’ 이후 6년 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태풍이 관통해 지나갈 경우는 폭염을 완화시키고 가뭄과 녹조 현상을 해결해 줄 수는 있겠지만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도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광명 등 경기 중부지역 11개 시 오존주의보

    경기도는 19일 오후 4시를 기해 중부권 광명 등 11개 시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발령 지역은 수원,안산,안양,부천,시흥,광명,군포,의왕,과천,화성,오산이다. 오존 발령농도는 시흥 대야동 측정소의 0.121ppm이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발령한다.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가슴 통증,기침,메스꺼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약자,호흡기·심혈관 질환자 등은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승용차 사용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평택·안성·화성에 폭염주의보

    수도권기상청은 19일 오전 11시부터 평택·안성·화성 시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현재 기온은 안성 30.9도,화성 30.7도,평택 30.6도이다. 수도권기상청은 세 곳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기상청은 전날 오후 6시부터 경기도 28개 시·군 폭염주의보를 해제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다음 주 목요일 정도까지는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유지하는 등 다시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처음으로 에어컨 끄고 잠들어” 27일 만에 서울 열대야 해소

    “처음으로 에어컨 끄고 잠들어” 27일 만에 서울 열대야 해소

    서울 시민들을 잠 못 들게 했던 열대야가 27일 만에 해소됐다. 시민들은 하루 사이에 시원해진 날씨에 놀라면서도 “간만에 살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밤사이 최저 기온가 22.1도로 나타나며 장기간 이어져 오던 열대야가 끝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다. 폭염이 한풀 꺾인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는 한결 시원해진 날씨를 만끽하러 나온 시민들이 많았다. 시민들은 석촌호수를 따라 이어진 길로 조깅을 하거나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왔다. 아이를 무등 태우고 걷고 있던 손모(34)씨는 “새벽에 이불을 당겨서 자야 할 정도로 더위가 한풀 풀렸다”면서 “휴가기간이기도 해서 아내와 아이와 함께 산책을 나왔다”고 말했다. 혼자 산책을 하거나 연인과 손잡고 걸어가는 커플도 보였다. 낮 최고기온이 33도로 아직은 더운 날씨였지만 그늘에 앉아 있으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왔다. 그늘에 잠시 쉬고 있던 이모(82)씨는 “오늘 날씨가 좋아 오랜만에 한 바퀴 돌고 싶어서 이곳을 찾았다”며 웃었다.시원해진 날씨에 에어컨을 켜지 않고 자거나 이불까지 찾았다는 시민들도 있었다. 서울 강서구에 사는 김모(32)씨는 “전날 밤부터 날씨가 선선해졌다”면서 “이번 여름에 처음으로 에어컨을 끄고 잠을 잤다”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안모(26)씨는 “평소처럼 에어컨을 켜고 잠을 자다가 추워서 이불을 찾았다”면서 “에어컨을 켜지 않고 문을 열어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도 덥지 않았다”고 전했다. 직장인들의 출근길도 한결 가벼워졌다. 임모(26)씨는 “하루아침에 날씨가 변하다니 너무 신기하다”면서 “출근하면서 모처럼 찾아온 시원한 바람을 반겼다”고 말했다. 직장인 이모(31)씨는 “아침에 출근하는데 날씨가 시원해서 상쾌한 기분으로 회사에 들어갔다”면서도 “회사 선배가 다음 주부터 다시 더워진다고 해서 약간 실망했다”고 아쉬워했다. 기상청은 “주말까지는 상층의 한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의 상승이 저지되어 폭염은 다소 주춤하겠고, 열대야도 해소되겠다”면서도 “모레 이후에는 다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주의보 수준의 폭염이 나타나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슬람 성지순례기간 전후 사우디 방문 시 메르스 주의보

    이슬람 성지순례기간 전후 사우디 방문 시 메르스 주의보

    경기 김포시보건소는 이슬람 하지 성지순례기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시민출국자들에게 메르스 감염에 주의하라고 17일 밝혔다. 하지 이슬람 성지순례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다. 매년 하지 기간에 사우디 메카에 전세계 180여개 나라에서 300만명 넘게 몰려들어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다. 사우디 보건부와 의료계 전문가들은 심장질환이나 신장질환·폐질환·당뇨·면역질환 등 기저질환자와 임신부·고령자·어린이는 안전을 위해 순례 방문을 연기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올 현재 전 세계적으로 메르스 환자는 모두 108명이 발생해 사망자가 26명에 이르고 있다. 이 중 106명이 사우디서 발생했으며 낙타접촉 등으로 메르스 1차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황순미 보건소장은 중동지역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 37.5도 이상과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 바로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 감염병관리팀(980-5036)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폭염 주춤, 서울 ‘26일 연속 열대야’ 멈춰…이대로 가을?

    폭염 주춤, 서울 ‘26일 연속 열대야’ 멈춰…이대로 가을?

    역대 최악의 폭염 속에 열대야가 한달 가까이 이어진 서울의 여름 밤이 간만에 선선함을 되찾았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을 기준으로 서울의 지난 밤 사이 최저기온은 22.1도로 관측됐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다. 이날 서울 최저기온이 22.1도를 기록하면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기록됐다. 서울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26일 연속 열대야가 계속됐다. 역대 최악의 폭염이 나타났던 1994년 서울의 연속 열대야 일 수 기록(24일)도 깼다. 서울 외에도 지난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져 열대야가 멈췄다.29일째 열대야 현상을 보였던 여수의 최저기온은 24.5도로 떨어졌고 27일째 열대야가 이어진 대전의 최저기온도 23.8도였다. 강릉(18.8도), 청주(24.5도), 광주(24.2도), 대구(23.5도), 부산(23.5도), 제주(24.4도) 등도 최저기온이 25도보다 낮았다. 열대야가 멈춘 것은 우리나라 북쪽에 있는 고기압으로부터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이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여름의 열대야가 완전히 물러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기상청은 “모레까지는 상층의 한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의 상승이 저지돼 폭염은 다소 주춤하겠고 열대야도 해소되겠으나 모레 이후 다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주의보 수준의 폭염이 나타나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남 등 경기 28개 시·군 27일만에 폭염주의보로 하향

    수도권기상청은 16일 오후 9시를 기해 경기도 28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 경보를 주의보로 바꾼다고 밝혔다. 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김포,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수원,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오산, 군포, 의왕, 하남, 용인, 이천, 여주, 광주, 양평 등 28개 시·군 지역이다. 경기지역에 내려진 폭염경보가 주의보로 하향조정된 것은 지난달 21일 폭염주의보가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된 이후 27일 만이다. 이날 경기 지역은 낮 최고기온 35도∼36도의 무더운 날씨를 이어갔지만, 기상청은 17일부터 이들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34도로 전날에 비해 3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화성, 평택, 안성 등 3시에 내려진 폭염경보는 그대로 유지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상층의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남하함에 따라 당분간 낮 기온이 다소 떨어지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줄겠다”라며 “그래도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이상의 더위가 유지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오늘은 말복, 폭염 더위는 계속

    오늘은 말복, 폭염 더위는 계속

    오늘(16일)은 말복이다. 이날 강원 영동과 일부 경상 해안 등 비가 내리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도·전남·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태풍 ‘리피(LEEPI)’에서 약해진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경상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고 있다. 현재 경주에는 호우경보가, 울릉도와 독도·제주도 산지·순천·강원 북부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령된 상태다. 남해안과 제주도 남부와 산지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특히 산간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과 행락객은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기록적 폭염에…우리 아이 학교도 개학 늦추나

    서울교육청, 초·중·고 개학 연기 등 권고 서울 일부·경남 12곳 최대 1주일 연기 단축 수업·냉방 등 대책 마련도 분주 한반도를 덮친 최악의 무더위의 기세가 꺾일 기미를 안 보이자 개학철을 맞은 전국 학교에도 비상이 걸렸다. 무더위 속에 등·하교하거나 수업을 받다가 자칫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걸릴 수 있고, 급식 때 식중독 우려도 커졌기 때문이다. 올해 0~19세 온열질환자는 135명(지난 14일 기준)이나 됐다. 서울과 경남도 등의 일부 학교는 개학 연기를 결정했고, 나머지 학교들도 단축 수업이나 냉방 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15일 서울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육청이 전날 시내 전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1365개교에 “학교장이 학교 구성원 의견과 폭염 상황 등을 검토해 개학 연기 등 학사일정을 조정하라”고 안내했고, 충암중 등 일부 학교가 개학을 나흘 안팎 늦추기로 일찌감치 결정했다. 충암중 관계자는 “방학 동안 학교 소방시설 공사를 했는데 무더위 탓에 공사 일정이 지연된 데다 기온이 도통 떨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교사·학부모·지역 인사 등으로 꾸려진) 학교운영위원회의 판단을 거쳐 개학을 나흘 늦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의 전체 초·중·고교의 약 11%인 155곳만 14일까지 개학했으며 중·고교는 애초 다음주 개학일이 몰려 있는 상황이다. 더위를 피해 개학을 늦추는 학교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창원·김해·진주·거제 등 경남 지역의 초·중·고교 12곳도 개학을 최소 하루에서 일주일까지 늦췄다. 하지만 기록적 폭염 앞에 개학 연기는 미봉책이다. 초·중·고교는 연간 법정 수업일수(190일 이상)를 맞춰야 해 여름방학이 길어진 만큼 겨울방학이 줄어드는 등 남은 학사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결국 낮기온이 떨어질 때까지 학교에서 학생 안전을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 앞서 교육부는 폭염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각 시·도 교육청과 학교에 내려보냈다. 폭염주의보(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 예상)가 발령되면 ▲단축수업 검토 ▲체육활동 등 야외활동 자제 ▲학교 급식 식중독 주의 등의 조치를 하고, 폭염경보(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 예상)가 떨어지면 ▲등·하교 시간 조정 및 휴업 검토 ▲체육활동 등 야외활동 금지 등을 하라는 내용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경남 양식어류 114만 6900여마리 고수온 등으로 폐사

    경남지역 양식어류 110만 마리 이상이 최근 폭염으로 인한 고수온 등으로 최근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13일 현재 도내 89곳에서 말쥐치, 돌돔 등 양식어류 114만 6900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피해 금액은 모두 13억 4400만원으로 추정했다. 지난 12일 기준 집계된 지역별 현황을 보면 폐사는 통영(54만마리, 53곳)과 거제(28만 8000마리, 9곳)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피해 어류 가운데 통영의 가두리 양식장 2곳에서 폐사한 2만 5000마리의 경우 적조 때문으로 확인했다. 나머지 87곳에서 발생한 폐사에 대해서는 국립수산과학원이 그 원인을 분석 중이지만, 현재로선 고수온 영향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도는 파악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도내 전 해역에 발령됐던 적조주의보의 경우 지난 5일부터 소강상태에 접어든 뒤 이날 남해군 지역을 제외하고 모두 해제됐다. 반면 지난달 17일 도내 전 해역에 내려진 고수온주의보는 지난 9일부터 경보로 격상됐다. 평균 27도이던 바다 수온은 곳에 따라 높게는 28도를 넘어서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어류 폐사의 경우 적조가 소강 시기에 접어든 지난 7일부터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 내 해역에서 고수온으로 인한 어류 폐사는 2016년부터 발생해왔다. 특히 2016년 한 해 동안에는 이례적 고수온 현상 탓에 양식어류 700만 마리가 폐사했다. 피해액은 8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340만 마리가 폐사해 36억원의 피해를 낸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효자 태풍’은 없다...8월 말까지 막강 폭염 계속된다

    ‘효자 태풍’은 없다...8월 말까지 막강 폭염 계속된다

    지난달 11일 장마가 끝난 이후 한 달 넘게 이어지는 올해 폭염이 역대 가장 더웠던 1994년의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여기에 한반도를 폭염에서 구원해줄 것으로 예상됐던 제14호 태풍 ‘야기’가 중국 내륙으로 빠져나가고 15호 태풍 ‘리피’, 16호 태풍 ‘버빙카’ 역시 한반도 근처에도 못 오면서 8월 말까지 폭염의 기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12일까지 여름철 전국 평균 폭염일수가 26.1일을 기록하면서 1994년 25.5일을 뛰어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평년보다 18.2일, 지난해보다는 12.7일 늘어난 수치이다. 연간 폭염일수를 따지면 아직도 1994년이 31.1일로 올해보다 길지만 이달 말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 기록 역시 깨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지역별 폭염일수는 광주가 34일로 가장 많았고, 대구와 청주가 33일, 전주 32일, 수원, 춘천 31일로 나타났으며 서울도 27일을 기록했다. 폭염 최장 지속일수도 광주가 32일로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은 22일 연속으로 폭염이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철 전국의 열대야 일수도 올해가 14.3일로 1994년 14.2일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 열대야 일수는 청주가 31일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열대야가 가장 길게 나타난 곳은 제주로 25일 동안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현재 제주도 한라산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에 폭염 경보와 폭염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 같은 가마솥 더위는 화요일인 14일에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14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2~37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 예상 낮 최고기온은 대구 37도, 서울, 광주, 대전, 춘천 36도, 부산, 울산 34도, 제주 33도 등이다.한편 올해 16번째 태풍인 ‘버빙카’는 13일 오전 9시 중국 홍콩 남서쪽 200㎞ 해상에서 발생해 16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 동쪽 300㎞ 해상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돼 폭염에 시달리는 한반도에는 전혀 영향을 못 미치겠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23일까지도 전국에 비소식은 없이 폭염특보 발령 기준인 33도를 넘는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되고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3~6도 높은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대기불안정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비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LPG 택시들 “BMW 피해라”…발레파킹 매장은 “BMW 숨겨라”

    LPG 택시들 “BMW 피해라”…발레파킹 매장은 “BMW 숨겨라”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도로에 BMW 차량이 나타나자 앞서 달리던 택시 한 대는 차선을 변경해 피했고, 다른 한 대는 속도를 내어 달려나갔다. 최근 잇따른 BMW 차량의 화재로 택시 운전사 사이에서는 ‘BMW 주의보’가 내려졌다. 택시 대부분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사용하다 보니 불이 옮겨붙으면 자칫 대형 폭발 사고가 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12일 서울의 한 택시업체 직원 A씨는 “소속 기사들에게 ‘BMW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고 전했다. 서울 강남의 고급 미용실, 레스토랑, 성형외과와 주요 백화점의 ‘발레파킹’ 요원들은 단골손님의 심기를 거스를까 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기계식 주차장 요원은 “주차장의 높이만 맞으면 입차시킨다”고 말했다. 다른 주차장 관리인 이모(71)씨는 “BMW 가운데 리콜 대상은 외부 주차 공간에 따로 빼놓는다”면서 “고객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조심한다”고 귀띔했다. 지난 9일과 10일 서울의 주요 백화점 4곳을 찾았을 때 ‘BMW 520d’를 비롯해 리콜 대상 차량 20여대가 주차돼 있었다. 한 주차 요원은 “VIP 고객은 차종, 크기 상관없이 주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백화점에서는 주차된 BMW 차량 옆에 다른 차량이 주차하지 못하도록 라바콘을 세워 둔 모습이 포착됐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3일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등 6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BMW 차주를 불러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부산·경남 등 남해안 일대 해일 특보 발효

    부산·경남 등 남해안 일대 해일 특보 발효

    폭풍해일 특보가 부산과 경남 등 남해안 일대에 발효됐다. 부산지방기상청은 12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부산시와 경남 창원시, 거제시, 사천시 통영시, 고성군에 폭풍해일주의보를 내렸다. 폭풍해일주의보는 천문조나 태풍, 폭풍, 저기압 등 복합적인 영향으로 해수면이 기준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한다. 해저에서 지진, 해저 화산폭발, 단층운동으로 해수면 상승을 일으키는 지진해일과는 다르다. 발효기준 값은 지역별로 다르며 부산의 발효기준 값은 160㎝ 이상이다. 오후 8시 20분 기준으로 부산의 해수면은 154㎝이다. 오후 9시를 기해 부산 지역 해수면이 160㎝를 넘을 것으로 보이고 오후 10시까지 해수면이 상승했다가 다시 내려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행정안전부는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부산, 경남 남해안에 오후 9시를 기해 해일주의보가 발효됐다”며 “해안저지대 주민들은 비상품을 준비, 대피 권고 시 대피바란다”고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기상청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연중 가장 높은 백중사리(대조기) 기간에 제14호 태풍 ‘야기’가 중국 쪽으로 상륙하며 끼치는 간접 영향까지 겹쳐 폭풍해일주의보를 발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부산 기장군 고수온으로 양식 어류 피해 10만리 돌파

    부산 기장군에서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 어패류 피해가 10만 마리를 돌파했다. 10일 기장군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기장지역 육상 양식장 7곳에서 폐사한 양식 어패류는 넙치 7만 마리, 강도다리 2만 500마리, 전복 1만 2000마리 등 모두 10만 2000여마리로 집계됐다. 기장 앞바다에는 지난달 31일부터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후 바다 수온이 28도를 오르내리면서 육상양식장에서 어패류의 떼죽음이 속출하고 있다. 기장군에는 거의 매일 양식 물고기 폐사 신고가 들어오고 있다. 양식장 어민들은 “수온이 오르면 액화 산소 공급량을 늘리고 먹이 공급을 줄이는 것 이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태풍이 북상한다고 하니 이왕이면 바다를 뒤집어 수온이 낮아지거나 조류의 변화로 냉수대가 빨리 생기길 기대할 뿐이다”고 말했다. 기장군에는 육상양식장 14곳에서 넙치, 강도다리, 전복 등 120만 마리를 키우고 있어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도로 고인 빗물 때문에 차 고장…법원 “배수시설 관리 책임자도 배상해야”

    도로 고인 빗물 때문에 차 고장…법원 “배수시설 관리 책임자도 배상해야”

    도로에 고여있던 빗물 때문에 차가 고장났다면 도로의 배수시설 등을 관리해야 할 책임자도 배상의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3부(부장 신헌석)는 국내의 한 손해보험사가 서울시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서울시가 18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1심에서도 같은 판단이 나와 서울시가 항소했지만 항소심에서도 같은 결론이 나온 것이다. 박모씨는 지난해 7월 10일 오후 8시 39분쯤 벤츠 승용차를 운전해 서울 동작대교 남단 접속교의 3개 차선 중 3차로를 달리며 동작대교 방면에서 강북 방면으로 가던 중 집중호우로 도로에 고여있던 빗물이 차의 공기흡입구로 들어가 엔진이 정지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보험사는 박씨에게 6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 뒤 서울시가 도로 관리 책임을 다하지 못해 발생한 사고라며 30%의 과실을 물어 180만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냈다. 서울시는 “도로에 20~30㎜ 간격으로 빗물받이가 설치돼 있었고 호우주의보 발령에 따라 교량안전과에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비상근무반이 도로를 상시 순찰하는 등 도로의 관리 책임을 다했다”고 맞섰다. 그러나 1·2심에선 모두 보험사의 주장이 맞다고 받아들였다. 항소심 재판부는 “사고 당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의 예상 강우량이 20~39㎜였고, 실제 자정까지 54.5㎜의 비가 내렸다”면서 “도로가 물에 잠길 수 있다고 충분히 예상되는데도 서울시는 도로의 침수에 대비해 최소한 우측 가장자리 3차로만이라도 통행 및 진입을 금지하거나 침수위험을 예고하는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당일 오후 5시 34분까지 동작대교 상행 2개소 배수구를 청소했을 뿐 서울시가 사고가 일어난 도로의 배수구나 빗물받이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했음을 인정할 아무런 자료가 없다”고도 덧붙였다. 재판부는 “결국 사고가 난 도로에는 통상 갖춰야 할 안전성이 부족한 관리상 하자가 있었다고 봐야 하며 서울시는 관리책임자로서 사고가 일어난 도로의 설치·관리상 하자로 인해 발생한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빗물이 고인 도로를 주행한 운전자의 과실 등에 따라 서울시의 배상 책임을 30%로 제한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설렘주의보’ 윤은혜, 5년 만의 드라마 복귀 “천정명-한고은과 호흡”

    ‘설렘주의보’ 윤은혜, 5년 만의 드라마 복귀 “천정명-한고은과 호흡”

    배우 윤은혜(34)와 천정명(38)이 드라마 ‘설렘주의보’로 호흡을 맞춘다. 7일 방송가에 따르면 ‘설렘주의보’는 서한결 작가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여자들에게 끊임없이 대시를 받는 매력적인 피부과 원장 차우현과 인기 여배우 윤유정의 계약 연애를 그린다. 윤은혜가 윤유정을, 천정명이 차우현을 각각 연기한다. 윤은혜는 이번 작품으로 KBS 2TV 드라마 ‘미래의 선택’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윤은혜와 천정명 외에 한고은 등도 출연한다. 한고은은 유정 엔터 대표인 ‘한재경’역을 맡아 윤은혜와 매니저와 스타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고은, 드라마 ‘설렘주의보’ 출연 확정..맡은 역할은?

    한고은, 드라마 ‘설렘주의보’ 출연 확정..맡은 역할은?

    배우 한고은이 드라마 ‘설렘주의보’에 출연을 확정했다. 드라마 ‘설렘주의보’는 여자들에게 끊임없이 대시 받는 매력적인 피부과 원장 차우현과 인기 여배우 윤유정의 계약 연애를 그린 로맨스물로 한고은은 유정 엔터 대표인 ‘한재경’역으로 출연한다. 한고은이 맡은 ‘한재경’은 유정(윤은혜 분)의 첫 매니저이자 친자매 같은 사이로 냉철하면서도 추진력과 감각이 좋아 유정에 대해 제일 잘 알고 유정의 균형을 잡아주는 능력 있는 대표로 극의 전개를 이끌어 가며 포스 있는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한고은은 이번 작품에서 예능에서 봐왔던 모습과는 다른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츤데레 매력을 갖고 있는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알려져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한고은은 최근 남편과 함께 첫 리얼 예능인 SBS ‘동상이몽2’를 통해 애교, 먹방 등 반전 매력을 선보여 화제를 불러 모았다. 사진제공=지앤지프로덕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뜨거운 바닷물에 치어 방류 ‘얼빠진 지자체’

    뜨거운 바닷물에 치어 방류 ‘얼빠진 지자체’

    양식 물고기 폐사 주의보 아랑곳 않아 “어린 고기 고수온에 취약… 탁상행정”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국 연안에서 양식 물고기가 대량 폐사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등이 고수온에 아주 취약한 어린 물고기를 대량 방류해 도마에 올랐다. 6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를 기해 경북 포항~울산 연안, 부산 해운대 청사포~경남 통영시 학림도 연안에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로써 강원 고성군에서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에 이르는 동해 연안 전체와 청사포에서 전남 해남군 갈도에 이르는 남해 연안 전체로 고수온 주의보가 확대됐다. 동해 연안의 수온은 22~29도로 평년보다 최고 7도 이상 높다. 남해와 제주 연안 수온은 최고 27~29.5도, 서해 연안도 해역별로 28~29도의 최고 수온을 기록했다. 이런 탓에 이날까지 포항과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 양식장 21곳에서 넙치와 강도다리 등 14만 3600마리가 죽었다. 전남 장흥에선 3개 어가의 넙치 25만 마리, 함평 1개 어가 돌돔 19만 마리 등 모두 44만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바닷물을 끌어들여 사용하는 육상 양식장 인근 바다 수온은 지난 1일부터 30∼32.7도로 치솟았다. 이런 가운데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경주, 포항, 울진 영덕, 울릉 등 동해안 연안 5곳에 어린 가자미류 52만 마리를 방류했다. 돌가자미, 문치가자미 2종으로 지난 1월 자연산 어미로부터 인공 수정·부화시켜 7개월간 실내에서 사육한 몸길이 5~6㎝의 새끼들이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낙동강 하구에 황복 치어 3만 마리를, 전남 해양수산과학원도 지난달 말 무안 현경면에 어린 주꾸미 40만 마리(육상 14만, 해상 26만 마리)를 각각 방류했다. 모두 연안 수산자원 조성을 명분으로 내세운다. 한 어촌계 관계자들은 “큰 물고기도 죽어 나가는 통에 적응력을 갖추지 못한 어린 물고기를 풀어 놓으면 과연 몇 마리나 살아남겠느냐”면서 “의례적인 연례 행사로 여겨 일어난 일인 듯하다”고 꼬집었다. 송정헌 부경대 해양수산경영학과 교수는 “연안 고수온 주의보 발령 땐 어린 물고기를 방류하면 안 된다는 점을 알면서 실효성보다는 행정편의를 앞세운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안동·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최악 폭염 속 불… 불… ‘여름 산불’ 주의보

    열에 취약 러시아제 헬기 제기능 못해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불볕더위 탓에 ‘바늘 끝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6일까지 29건의 산불이 발생해 약 4㏊의 피해가 났다. 지난해 7~8월 3건, 최근 10년간 7~8월에 평균 5.3건과 비교해 많게는 10배가량 증가했다. 2014년 11건, 2015년 8건, 2016년 14건의 산불이 8월에 발생한 것과 달리 올해는 7월에 산불 통계 집계 이후 최대인 15건이 발생했다. 7월은 장마철로 산불이 없는 시기이나 올해는 짧은 장마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예년과 전혀 다른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이달 들어서도 14건이 발생했다. 지난 2일에는 이례적으로 경기 안산과 충남 공주, 전북 장수, 경남 합천, 울산 울주 등 전국적으로 5곳에서 산불이 났다. 여름 산불은 인력 투입이 어려워 헬기가 우선 출동한다. 문제는 진화 헬기인 러시아제 ‘카므프’가 열에 취약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폭염 때 기어박스에서 고장이 잦아 무게를 줄여 비행하는데, 물탱크도 적정 용량(3000ℓ)보다 적게(2000ℓ) 담고 있다. 산림청은 대형 산불을 우려해 상황실을 유지하고 전국 산림항공관리소별로 헬기 1대씩을 비상 대기시키고 있다. 박도환 산불방지과장은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 상공에서 물을 투하해도 하부에 닿지 않는 ‘우산 효과’로 헬기 투입이 잦아질 수밖에 없는 데다 지상진화대 투입이 어려워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지구 온난화로 강수량이 적어지면서 사계절 내내 산불이 발생하는 이상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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