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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서울 전역에 오후 9시 기해 한파주의보 발령

    [속보] 서울 전역에 오후 9시 기해 한파주의보 발령

    전국 주말 맹추위 기승 기상청은 15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주말에도 전국에 한파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앞서 새해 들어 지난 5일과 10일에도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었다. 토요일인 16일은 기압계의 변동으로 기온 영하 10도 선까지 급하강할 전망이다. 일요일인 17일은 5도 가량 더 내려가 최저 영하 16도 안팎이 예상된다. 16일 오후부터 17일 오후까지 곳곳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한파와 적설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기상청은 16일은 중국 북부 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17일은 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었다가 오후부터 중부 지방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3~7도이며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도, 낮 최고기온 -3~4도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특히 강원 내륙은 토·일요일 최저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대관령과 태백 등 강원 산간은 17일 최저가 -16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밤부터 전라 서해안에 눈이 내리고 제주에는 빗방울이나 눈이 날릴 예정이다. 17일에는 오전부터 전북 서해안과 전남 서부, 제주에 눈이 오겠으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 경북 북부 내륙도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한때 눈이 내리겠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광명,안양 등 경기 15곳 오후 9시 한파주의보

    기상청은 15일 오후 9시를 기해 고양 등 경기 15곳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고양·부천·화성·안산·안양·시흥·파주·의정부·김포·광명·군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제설은 복지다”… 빗자루 들고 현장 달려간 유덕열 구청장

    “제설은 복지다”… 빗자루 들고 현장 달려간 유덕열 구청장

    지난 6일과 12일 예상치 못한 폭설에 서울과 수도권이 호된 신고식을 치렀지만 서울 동대문구는 발 빠른 제설 대응으로 지역 주민과 상권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는 4선 구청장인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제설 철학’이 주효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유 구청장은 14일 “노인들은 눈길에 넘어지기라도 하면 복합골절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데다 장시간 입원 치료 등 사회적·경제적 비용도 많이 들어간다”면서 “제설을 단순한 환경 정비가 아니라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복지의 하나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는 12일 낮 12시부터 제설대책 1단계 상향 예고를 하고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이어 오후 3시 40분 서울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면서 2단계를 발령하고 제설 작업을 시작했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전 직원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잔설 작업까지 마무리했다. 유 구청장도 직접 빗자루를 손에 쥐고 제설을 진두지휘했다. 앞서 6일도 구는 서울시의 제설대책보다 한 단계 위인 3단계를 자체적으로 발령, 구의 모든 직원을 총동원했다. 이날 눈이 내리기 전인 오후 4시부터 1단계를 발령해 사전 준비를 하고 오후 7시 20분 2단계에 돌입했다. 이어 유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둘러본 뒤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 오후 9시 45분에 3단계에 준하는 특별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약 1300명에 달하는 구의 전 직원이 동원돼 오전 1시 30분까지 도로뿐 아니라 골목, 버스정류장과 지하철 역사 주변, 육교에 이르기까지 동네 곳곳을 꼼꼼히 제설했다. 다음날인 7일에도 오전 8시부터 추가 제설을 실시해 구민들이 순조롭게 출근할 수 있도록 했다. 유 구청장은 연이어 고된 노동을 하게 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12일 제설 작업을 마치고 전 직원에게 “힘들지만 따라줘서 고맙고 감사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또 구청 및 동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의 모든 직원에게 15일 모두 529판의 피자를 쏘기로 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경북, 이번엔 ASF와 거리두기 ‘비상’

    경북, 이번엔 ASF와 거리두기 ‘비상’

    경북도 방역 당국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12월 28일 강원 영월군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마리에 이어 지난 1일에도 멧돼지 폐사체 6마리에서 추가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기 때문이다. 경북도 방역 당국은 강원도 남단인 영월에서 ASF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되면서 경북 등 남부지역으로 확산이 우려된다고 13일 밝혔다. 경북 봉화, 영주는 영월군과 인접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따라서 도 방역 당국은 이들 지역에 대해 ASF 위험주의보를 발령하고 돼지농장 차량 출입 통제, 소독 강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 또 ASF 전파 방지를 위한 울타리 설치가 미비한 영주 5곳, 봉화 1곳 등 돼지농장 6곳에 이달 중 설치 완료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경북 전역 돼지농가 690곳(150만 마리)을 대상으로도 방역 긴장도를 높일 방침이다. 농장들은 주변에 생석회 벨트를 구축하고 매일 내부를 청소·소독하면서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 신기·손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돈사 앞에 전실을 만들어 돈사 내부의 오염을 방지하고 멧돼지 접근 방지 울타리가 훼손된 곳은 없는지 수시로 살펴야 한다. 앞서 도는 지난 11일부터 강원 일부 지역의 돼지와 사료, 분뇨의 반출입을 제한하던 것을 강원 전역으로 확대했다. 도는 2019년 9월 ASF 국내 발생 이후 선제 검출 검사를 이어 가 그간 3만 5000여 건의 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규섭 경북도 동물방역과장은 “ASF 바이러스 전파 차단을 위해 매개체인 멧돼지 포획 작전과 함께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방역당국뿐만 어니라 양돈농가, 관련 산업 종사자, 도민 모두의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ASF 전파를 막아라”…경북도 차단방역 강화

    “ASF 전파를 막아라”…경북도 차단방역 강화

    경북도 방역당국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12월 28일 강원도 영월군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마리에 이어 지난 1일에도 멧돼지 폐사체 6마리에서 추가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때문이다. 13일 경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강원도 남단인 영월에서 ASF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되면서 경북 등 남부지역으로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영월군은 경북 봉화, 영주와 인접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지역에 대해 ASF 위험주의보를 발령하고 돼지농장 차량 출입통제, 소독강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또 ASF 전파 방지를 위한 울타리 설치가 미비한 영주 5곳, 봉화 1곳 등 돼지농장 6곳에 대해 이달 중 설치 완료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경북 전역 돼지농가 690곳(사육두수 150만 마리)을 대상으로도 방역 긴장도를 높일 방침이다. 농장들은 주변에 생석회 벨트를 구축하고 매일 내부를 청소·소독하면서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손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또 농장의 돈사 앞에 전실을 만들어 돈사 내부의 오염을 방지하고 멧돼지 접근 방지 울타리가 훼손된 곳은 없는지 수시로 살펴야 한다. 앞서 도는 지난 11일부터 종전 강원 일부 지역의 돼지와 사료, 분뇨의 반출·입을 제한하던 것을 강원 전역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도는 2019년 9월 ASF 국내 발생 이후 선제적 검출 검사를 이어가 그간 3만 5000여 건의 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규섭 경북도 동물방역과장은 “ASF 바이러스 전파 차단을 위해 매개체인 멧돼지 포획작전과 함께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방역당국 뿐만 어니라 양돈농가, 관련 산업 종사자, 도민 모두의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급눈’에 또 당할 순 없지… 차 놔두고 지하철로

    ‘급눈’에 또 당할 순 없지… 차 놔두고 지하철로

    수도권에 시간당 최고 5㎝의 눈이 내린 12일 서울시와 경기도가 비상 제설 작업을 벌였다. 지난 6일 폭설 당시 미흡한 대처로 뭇매를 맞은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인력 8000여명과 제설차량 1078대 등 장비를 투입하는 등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다. 서울 전역에 제설제를 1차 살포한 후 여러 차례 추가 살포했다. 폭설로 인한 교통대란을 막기 위해 대중교통 집중 배차시간도 연장했다.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은 이날 오후 6~8시에서 오후 10시까지, 13일 출근시간대에는 오전 7~9시에서 9시 30분까지로 각각 연장됐다. 이날 오후 경기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경기도청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10개 부서가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31개 시장·군수 긴급영상회의를 주재하고 각 시군의 제설 상황을 점검했다. 시민들의 퇴근길도 빨라졌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TOPIS 등에 따르면 퇴근길 차량이 몰린 오후 6시 기준 서울 도심 곳곳은 시속 7㎞대로 정체를 빚었다. 직장인 김모(35)씨는 “눈이 내려 평소보다 30분 먼저 퇴근길에 나섰는데 서둘러 퇴근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며 교통이 혼잡했다”고 전했다. 차를 회사에 두고 대중교통으로 퇴근하는 직장인도 적지 않았으며, 제설 작업이 신속히 이뤄져 교통 대란이 빚어지지는 않았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등 주요 배달앱 업체들은 눈이 예보된 지역을 중심으로 배달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수도권 일부 대설주의보… 또 발 묶일라 ‘불안한 퇴근길’

    수도권 일부 대설주의보… 또 발 묶일라 ‘불안한 퇴근길’

    서울 동남권과 서남권, 경기 북부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2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에서 차량들이 눈을 맞으며 서행하고 있다. 기상청은 서해안에 남북으로 길게 발달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날 중부지방에 1~5㎝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6~7일 폭설 때 제때 제설 작업을 하지 않아 도로 마비 사태를 겪은 서울시와 인천시 등은 미리 제설제를 뿌리는 등 비상 작업에 나섰다. 연합뉴스
  • “또 길에 갇힐라” 지하철 퇴근인파…서울시는 “비상근무”(종합)

    “또 길에 갇힐라” 지하철 퇴근인파…서울시는 “비상근무”(종합)

    수도권 폭설 오후 6시 이후 약해져일부 도로 통행 제한됐다가 모두 해제퇴근하는 시민들, 지하철로 발걸음서울시, 제설 2단계 비상근무 체제 12일 오후 수도권에 시간당 최고 5.0㎝로 내리던 눈은 오후 6시 이후 그쳤거나 일부 지역에서 약하게 내리고 있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 교통정체가 빚어졌지만 조금씩 회복하는 추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서울 전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기상청은 오후 3시 40분쯤 서울 동남과 서남권, 경기도 광명, 시흥에 하루 동안 예상 적설량이 5㎝ 이상일 때 내려지는 대설주의보를 발효했었다. 지난 6일 폭설로 인한 교통대란 당시 제설에 소홀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은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제설 2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TOPIS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서울 도심 차량은 평균 시속 9.1㎞로 정체 중이다. 강변도로와 올림픽대로, 종로, 강남 등 서울시 대부분의 도로에서 속도를 거의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 시내 일부 도로는 폭설로 한때 통행이 제한됐다가 현재는 모두 해제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부터 통제됐던 종로구 북악산로와 성북구 개운산 산책로 양방향 등은 오후 6시쯤 통제가 모두 풀렸다. 추가로 통제된 구간은 없다.며칠 전 폭설로 도로 위에 갇혔던 ‘악몽’을 다시 겪을 수 없었던 시민들은 지하철로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오후 6시쯤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 입구는 미끄럼 방지용 깔개를 밟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로 붐볐다. 퇴근 시간을 앞두고 눈이 잠시 잦아들었지만 바닥은 눈이 많이 왔을 때처럼 여전히 미끄러웠다. 시민들이 미끄러지기 쉬운 계단보다는 에스컬레이터로 몰리면서 긴 줄이 만들어졌다. 지하철 인파는 평소 퇴근길보다 다소 붐볐다. 플랫폼 출입구마다 10명이 넘게 줄을 서서 기다렸다. 뒤에 줄을 선 이들은 열차를 한 번 보내고 나서야 탑승할 수 있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눈이 가장 강하게 내리는 시간대는 오후 3시부터 6시로 오후 6시 이후 눈발은 약해졌지만 경기 동부에는 오후 9시까지 눈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 4.5㎝, 수원 3.0㎝, 인천 2.8㎝, 북춘천 1.9㎝의 눈이 쌓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강하게 내릴 때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량 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없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대설특보에 퇴근길 비상…“가급적 대중교통 이용”

    [속보] 대설특보에 퇴근길 비상…“가급적 대중교통 이용”

    중대본 1단계 가동…“제설작업에 총력” 행정안전부는 12일 오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충남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20분 부로 대설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지난 6일 폭설 때처럼 출퇴근 길 교통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지방자치단체에 제설을 철저히 하고 재난문자 송출 등으로 대설 국민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고 요청했다. 전해철 중대본부장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철저히 해 달라”며 “또한 출퇴근 때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독려하고 대중교통 증차계획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폭설로 정체 시작…서울 북악산로 등 통제 “대중교통 이용 당부”(종합)

    폭설로 정체 시작…서울 북악산로 등 통제 “대중교통 이용 당부”(종합)

    12일 오후부터 내린 폭설로 서울 일부 도로가 통제됐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퇴근길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이날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TOPIS)에 따르면 폭설로 인왕산로 사직공원~창의문삼거리 구간 양방향, 북악산로 창의문삼거리~북악골프연습장 구간 양방향이 오후 11시 30분까지 통제됐다. 정릉로 10길 북악골프연습장~정릉3차인센터 구간 양방향, 난곡로 난우파출소~난향삼거리 구간 양방향, 개운산산책로 서울개운초교~성북구의회 양방향도 11시 30분까지 통제 중이다. 갑작스러운 눈으로 도심의 차량 정체도 심해졌다. 이날 오후 5시 15분 기준 서울시 전체 속도는 시속 11.2km, 도심 전체속도는 7.1km다. 서울시는 기상청이 이날 오후 3시 40분을 기해 서울 동남·서남권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함에 따라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다. 2단계 비상근무에서는 인력 4000명, 차량·장비 1000여대가 투입돼 제설작업을 시작한다. 1시간 반만에 서울 4.5cm 눈 쌓여오후 6시 이후 눈발 약해진 뒤 9시경 그칠 듯 이날 오후 5시 기준 주요지점 적설현황은 ▲서울 4.5cm ▲백령도 3.0cm ▲인천 2.8cm ▲수원 2.5cm 등이다. 세부 지역으로 보면 수도권의 경우 ▲시흥 9.5cm ▲기상청 7.4cm ▲광명철산 6.8cm ▲서초(서울) 6.5cm ▲군포금정 5.7cm ▲노원(서울) 5.0cm ▲능곡 5.0cm ▲동두천 5.0cm ▲과천 4.9cm ▲구리 4.7cm ▲서대문(서울) 4.6cm ▲김포장기 4.3cm ▲금곡(인천) 3.9cm ▲안양동안 3.9cm ▲남양주 3.7cm ▲양주 3.5cm ▲성남 3.4cm ▲강서(서울) 2.4cm 등이다. 강원권의 경우 ▲철원 1.7cm ▲외촌 0.4cm, 충청권의 경우 ▲춘장대(서산) 6.0cm ▲대산 5.2cm ▲보령 3.9cm ▲태안 2.9cm ▲청양 2.6cm, 전라권의 경우 ▲흑산도 4.5cm ▲군산산단 1.8cm ▲고창 1.4cm ▲새만금 1.2cm 등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시속 40㎞로 동북동진 중인 기압골에 의해 만들어진 눈구름대는 오후 3~6시쯤 가장 강하게 내릴 전망이다. 눈은 오후 6시까지 강·약을 반복하면서 내리다가 이후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수도권의 경우 오후 9시경에 그치고, 그 외 지역의 경우에도 자정 전후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단 강원영서의 경우 13일 오전 3시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강한 눈이 내리는 시간대가 퇴근 시간대와 맞물려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면서 ”눈이 강하게 내릴 때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니 운전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면도로나,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는 내린 눈이 쌓여 미끄럽겠으니,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눈 폭탄’ 서울 등 대설주의보에 배달 서비스 또 일시중지

    ‘눈 폭탄’ 서울 등 대설주의보에 배달 서비스 또 일시중지

    12일 오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폭설이 내리면서 음식 등의 배달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거나 지연되고 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은 “현재 눈이 많이 와서 배달이 지연될 수 있다”며 “안전하게 배달하겠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공지했다. 배달의민족은 수도권의 자체 맛집 배달서비스 ‘배민라이더스’와 배달 전용 마트인 ‘B마트’ 서비스는 일시 중단했다. 다른 배달 앱 ‘요기요’도 수도권의 자체 배달 서비스 ‘요기요 익스프레스’와 ‘요마트’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쿠팡이츠’ 또한 수도권 서비스를 일시 중지하고 라이더(배달대행기사)에게 이를 알렸다. 배달 대행업체 ‘바로고’는 서울, 인천, 경기 북부의 일부 지역에서 배달 주문을 일시 차단했다. 택배와 온라인 쇼핑몰 배송에도 차질이 예상돼 업체들은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아직은 눈이 지역적으로 내리는 상황이고 일기예보 상으로는 곧 그친다고 해 고객에게 별다른 안내 없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눈이 더 많이 내린다면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아직은 별도의 조치를 하지 않고 있지만, 눈이 더 많이 내린다면 배송 조기 마감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시, 대설주의보에 비상근무 2단계 격상 “인력 4000명 투입”

    서울시, 대설주의보에 비상근무 2단계 격상 “인력 4000명 투입”

    서울시는 기상청이 12일 오후 3시 40분을 기해 서울 동남·서남권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함에 따라 제설 비상 근무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정오를 기해 1단계 비상 근무를 시작했다. 1단계에서는 제설 인력과 차량이 대기하고 제설제를 미리 살포한다. 2단계에서는 실제 제설작업을 시행한다. 인력 4000명, 차량·장비 1000여 대가 투입된다. 제설 비상근무는 최고 3단계까지 있고 이 단계에서는 추가 예비 인력과 장비를 더 투입한다. 시는 현재 강설 상태로 미뤄 3단계까지는 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하고 제설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대설주의보 발효 지역은 동남권 송파·강남·서초·강동구, 서남권 강서·관악·양천·구로·동작·영등포·금천구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속 40㎞로 동북동진 중인 기압골에 의해 만들어진 눈구름대는 오후 3~6시쯤 가장 강하게 내릴 전망이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오늘 눈이 퇴근 시간대까지 계속될 수 있으니 시민들은 퇴근 시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면도로나,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는 내린 눈이 쌓여 미끄러우니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서울·수도권 오후 6시까지 폭설 온다…퇴근길 주의

    [속보] 서울·수도권 오후 6시까지 폭설 온다…퇴근길 주의

    경기 동부 오후 9시까지 많은 눈 이어져서울 동남·서남권, 경기 등 대설주의보 발효“차량 운행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를”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12일 오후 6시까지 서해안에서 오는 눈 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퇴근길 교통상황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도권 전 지역에 눈이 강하게 내릴 전망이다. 오후 6시 이후 눈은 점차 약해지겠지만 경기 동부 지역에서는 오후 9시까지도 눈이 이어지겠다. 또 기상청은 오후 3시 40분 서울 동남과 서남권, 경기도 광명, 시흥에 하루 동안 예상 적설량이 5㎝ 이상일 때 내려지는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시간대가 퇴근시간대와 맞물리고 내린 눈으로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면서 “눈이 강하게 내릴 때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으니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의 지상관측자료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강화에는 1.0㎝, 고창군 9.0㎝, 광주 3.1㎝, 동두천 4.0㎝, 서울 2.1㎝, 서산 8.5㎝, 수원 2.9㎝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경북북부와 경북산지, 전북에는 한때 눈이 오며 강원 영서는 13일 새벽까지 눈이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30분을 기해 충남 서천에도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산·태안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퇴근길 괜찮을까’ 주차장으로 변한 도로

    [포토] ‘퇴근길 괜찮을까’ 주차장으로 변한 도로

    서울 동남·서남권과 경기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대교 북단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이날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눈이 내리는 시간대가 퇴근 시간대와 맞물려 교통혼잡이 예상되고 눈이 강하게 내릴 때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니 운전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1.1.12 연합뉴스
  • 피눈물 쏟는 자영업자 고혈을…‘3차 지원금 사기’ 주의보 [이슈픽]

    피눈물 쏟는 자영업자 고혈을…‘3차 지원금 사기’ 주의보 [이슈픽]

    버팀목자금, 접수 첫날 100만여명 신청1조 4317억원 지급…전체 지원자 36.5%‘3차 재난지원금’ 지급 안내 사칭 스미싱 주의코로나19 확산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100만여명에게 12일 3차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이 지급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이용한 각종 금융사기가 활개를 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는 이날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안내를 사칭한 스미싱(문자를 이용한 금융사기 또는 해킹)이 퍼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유혹해 되레 금전을 갈취하는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날 버팀목자금과 관련해 콜센터에 문의가 1만 5367건, 온라인 채팅 상담에는 4만 6495건이 있었으며 주로 안내 문자를 받지 못했다는 내용이었다. 시간당 15만건씩 발송되는 보안 문자 특성상 전날 143만건 발송에 9시간 이상 소요돼 이 틈을 타 사기행위를 벌이는 이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재난지원금 접수는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해서는 신청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재난지원금 접수는 카톡으로 받지 않는다” 그는 “(3차 재난지원금을) 신청하실 분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웹발신 문자를 통하거나 인터넷에서 ‘버팀목자금’ 검색을 통해서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기부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접수 첫날인 지난 11일 100만 8000명에게 1조 4317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들은 업종에 따라 100만~300만원씩 받았다. 전체 지원 대상자 276만 명의 36.5%에 해당하는 것이다. 전날 정오까지 신청한 45만 4000명에게는 같은 날 오후 1시 20분부터 6706억원이, 자정까지 신청한 55만 4000명에게는 12일 오전 3시부터 7611억원이 지급됐다. 이중 일반업종 63만 6000명에게는 100만 원씩 6362억원이, 영업제한 업종 32만 명에게는 200만원씩 6397억 원이 지급됐다. 집합금지 업종 5만 2000명에게는 300만원씩 1558억원이 지급됐다.접수 둘째 날인 12일은 오전 6시부터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소상공인 133만 명에게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첫날과 마찬가지로 정오까지 신청분은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정오 이후 자정까지 신청분은 13일 오전 3시부터 지급된다. ●13일부터는 홀짝 구분 없이 온라인 신청 가능 13일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짝 구분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13일까지는 오전에 신청하면 오후에 받을 수 있다. 14일부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분을 모아 다음날 오전 3시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실외 겨울스포츠 시설 및 부대 업체, 숙박시설 등은 오는 25일에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둘째 날인 오늘 소상공인들에게는 조금 더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어제보다 두시간 앞당겨서 오전 6시부터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며 “신청 후 3시간이면 자금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재갑의 감염병 이야기] 2021년, 코로나19와 함께 맞는 새해

    [이재갑의 감염병 이야기] 2021년, 코로나19와 함께 맞는 새해

    병원에서 코로나19 중환자와 함께 2021년을 맞았다. 설렘보다는 중압감으로 시작하는 새해다. 3차 유행은 한풀 꺾이는 것 같지만 중환자는 400명대, 사망자도 수십명씩 나오고 있다. 중국 우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나오고 1년여 만에 전 세계에서 감염자 9000만명, 사망자 200만명을 바라본다. 다행인 건 여러 백신이 긴 터널의 끝을 기대하게 한다는 점이다. 백신 접종이 시작될 때까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우선은 지금의 3차 유행을 효과적으로 안정시켜야 한다. 3차 유행의 정점이 지나고 감염자 발생이 줄어들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다시 낮아질 것이다. 하지만 잊지 말자. 긴장감을 유지하지 않고 일상 생활로 바로 돌아가게 되면 겨우내 4차, 5차 유행을 또 맞을 수도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완만하게 낮춰야 하고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일상이 되도록 삶이 달라져야 한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문을 닫고 있거나 운영을 제한하는 시설은 안전한 운영과 적절한 예산 지원이 꼭 필요하다. 정부는 2월 말 첫 접종을 시작으로 9월까지 의료진, 사회필수요원(방역, 경찰, 소방 등), 고위험군 노인, 만성질환자 등부터 순차적으로 접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 효과가 70~90%이고 중증 환자 발생의 예방효과를 70~100% 정도로 추정한다면 9월쯤이면 코로나19 사망자가 70~80% 정도 줄어들 것이다. 일반 국민까지 확대해 접종이 일찍 진행된다면 접종 완료 시기에 따라 올해 말 또는 내년 초가 되면 확연히 지역사회의 유행은 잦아들 것이다. 다만 이러한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려면 국민들이 거부감 없이 백신 접종을 해 주어야 하고 정부도 충분한 백신 물량을 제때에 확보해야 한다. 백신을 접종하면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지 묻는 분들이 많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마스크는 계속 쓰고 다녀야 한다. 그 이유는 2회 접종의 경우 두 번째 접종 후 2주는 지나야 백신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난다. 그 이후에도 마스크는 계속 써야 하는데 백신의 효과가 100%가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고령층이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그 효과가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백신을 맞았다고 바로 마스크를 벗어버려서는 안 된다. 또한 백신의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6개월이 될지, 1년이 될지 아직까지 장기 결과가 없다. 고령층이나 만성질환자들은 더 짧을 수도 있다. 그러면 마스크는 언제 벗게 될까. 우리나라 지역사회의 감염이 안정돼 거의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 시기가 돼야 가능할 것이다. 그렇더라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토착화돼 겨울마다 유행하게 된다면 우리는 코로나 유행주의보가 내려지는 겨울마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수도 있다. 코로나19. 끝이 나야 정말 끝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올해 3차 유행을 잘 이겨 내고 순조롭게 백신 접종이 이루어져서 많은 국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 ‘3단계 상황에 1단계 대응’ 성남시 부실 제설 논란

    ‘3단계 상황에 1단계 대응’ 성남시 부실 제설 논란

    경기 성남시가 지난 6일 폭설 때 소수 인원만으로 부실 제설작업을 벌여 출퇴근길 교통대란을 자초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시의 안일한 부실 대응으로 은수미 시장이 자택에 발이 묶이며 이튿날 오전 10시 이후에야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은 11일 낸 보도자료에서 “지난 5일 오전 11시를 기해 성남시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됐고 6일 오후 7시 20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지만 성남시는 사전에 준비한 ‘2020년도 안전관리계획’대로 대응하지 않아 모든 불편은 시민들의 몫이 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성남시의 ‘2020년도 안전관리계획’을 보면 강설 시 3단계로 구분해 비상근무 체계를 갖춰 대응하게 돼 있다. ▲적설량 3㎝ 내외인 1단계의 경우 ‘전 직원 1/3 투입 및 146대 장비 동원’ ▲적설량 5㎝ 이상인 2단계는 ‘전 직원 1/2 투입 및 191대 장비 동원’ ▲적설량 10㎝ 이상인 3단계는 ‘전 직원 투입 및 191대 장비 동원’ 등이다. 지난 6일 밤 성남지역 적설량은 14.6㎝로 3단계 대응 상황이었다. 그러나 시는 1단계 대응 인원 1106명에도 못 미치는 224명(임차 기사 78명 제외)을 투입했고 제설 장비도 123대만 동원하는 데 그쳤다고 국민의힘은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대응 매뉴얼을 지키지 않은 것은 맞다”면서 “당초 기상예보는 적설량 1∼4㎝였는데 4시간 만에 10㎝ 이상이 쌓인데다 야간이라 직원들을 소집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의 제설작업이 늦어지고 한파마저 몰아치며 은수미 시장은 폭설에 발이 묶여 다음날인 7일 오전 10시가 넘어서야 출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은 시장은 시청에서 20분 거리인 중원구 상대원동에 자택이 있으며 통상 오전 8시 집무실로 나와 업무를 시작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7일 새벽부터 관용차로 은 시장을 모시러 가려 했는데 눈이 많이 쌓이며 교통이 마비돼 오도 가도 못했다”며 “대중교통도 별로 없어서 은 시장이 결국 10시 넘어 출근했다”고 해명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발빠른 폭설 대책 ‘동대문 클라쓰’… 4년 연속 안전 최우수 이유 있네

    발빠른 폭설 대책 ‘동대문 클라쓰’… 4년 연속 안전 최우수 이유 있네

    서울 동대문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자연재난 지역안전도 진단’에서 4년 연속 최우수등급(A등급)을 획득했다. 동대문구는 이번 평가로 향후 태풍 등 재난이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피해복구비 국고 지원을 2% 추가로 받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안전재난과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재난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치수과, 도로과 등 관련 부서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등 행정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자연재난의 경우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 안전을 지키는 게 최우선이라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의 구정 철학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지난 6일 저녁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내리고 많은 눈이 쌓이자 유 구청장은 현장을 직접 살핀 뒤 오후 9시 45분 구청 전 직원에게 제설 작업 지원 특별 지시를 내렸다. 이에 도로과는 버스중앙차로 정류장 24곳, 고가차도 및 지하차도, 차도육교, 보도육교, 지하보도 등 주요 시설물 11개, 사가정로 외 노선 보도구간 11곳을 제설 작업했다. 청소행정과와 환경공무원은 취약지역 59곳과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건널목 등 보도 구간을, 치수과는 하천 내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를 맡았다. 35개 부서 직원들도 14개 동 주민센터 직원들을 도와 곳곳의 급경사 이면도로, 골목길 등의 눈을 쓸어냈다. 유 구청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예측이 어려운 자연재해가 늘어나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재난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스페인도 50년만의 대폭설, 출근길 12시간 고립…스키 타고 집으로

    스페인도 50년만의 대폭설, 출근길 12시간 고립…스키 타고 집으로

    반세기만의 대폭설로 스페인 도심이 마비됐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은 스페인 전역에 역대급 폭설이 내려 대중교통이 마비됐다고 보도했다. 수도 마드리드를 비롯한 스페인 전역에는 전날부터 24시간 동안 최고 50cm의 눈이 쌓였다. 1971년 이후 최대 적설량이다. 50년 만에 내린 큰 눈으로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은 폐쇄됐고 마드리드를 오가는 모든 열차도 취소됐다. 스페인 전역의 650개 도로가 막혔으며, 마드리드에서 안달루시아 지방 등으로 향하는 도로에 차량 1000여 대가 고립됐다.현지 주민 산드라 모레나(22)는 평소 15분밖에 걸리지 않는 출근길에서 눈 속에 갇혔다가 12시간 만에 탈출했다고 전했다. 모레나는 “음식도, 물도 없는 상태에서 언제쯤 빠져나올 수 있을지 몰라 우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설명했다. 고속도로에서 15시간을 꼼짝없이 갇혀 있느라 연료가 바닥났다는 운전자의 하소연도 있었다. 발이 묶인 주민들은 스키나 썰매를 끌고 나왔다. 사방이 눈 천지로 변한 마드리드 도심 곳곳에서 스키를 타고 이동하는 주민이 목격됐다. 유럽 최대 광장인 마드리드 마요르 광장에서도 스키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여럿 눈에 띄었다.인명 피해도 잇따랐다.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서는 강둑이 무너지면서 차를 타고 인근을 지나던 남녀 한 쌍이 강물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 마드리드에서는 54세 남성이 눈더미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북동부 아라곤 지방에서는 노숙자가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스페인 전체 50개주 가운데 46개주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마드리드와 아라곤, 발렌시아, 카스티야 라만차, 카탈루냐 지방에는 최고 적색경보가 발령됐다. 각 지방 정부는 군부대 힘을 빌려 도로에서 제설 작업을 하고, 눈 속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는 데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마드리드 자치주 내 학교 및 대학교에는 오는 12일까지 휴교령이 내려졌다. 카스티야 라만차 지방도 같은 기간 학교를 열지 않기로 했다. 스페인에 폭설을 몰고 온 폭풍 ‘필로메나’는 남부 해안 지방과 스페인령 카나리제도에는 강풍을 동반한 폭우를 뿌렸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50년만의 최대 폭설… ‘겨울왕국’ 된 마드리드 [현장]

    50년만의 최대 폭설… ‘겨울왕국’ 된 마드리드 [현장]

    폭풍 ‘필로메나’의 영향으로 스페인 중부지역에 9일(현지시간) 24시간 동안 50㎝의 폭설이 내렸다. 1971년 이후 가장 많은 눈이 내린 수도 마드리드는 눈의 도시가 됐다.스페인의 전체 50개주 중 36개주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은 이착륙을 멈췄고, 마드리드를 오가는 열차가 취소됐고, 주변 고속도로 등 스페인 전역 650개 넘는 도로가 폐쇄됐다. 폭설에 차량이 갇히자 걷기 시작한 사람들이 마드리드 중심부 도로를 채었다. 일부는 차에 장시간 고립됐고, 눈사태 등으로 인해 스페인 전역에서 최소 4명이 사망했다.눈이 그치고 스페인 정부가 제설 작업에 착수하자, 눈밭으로 변한 마드리드의 주요 관광지에선 눈을 만끽하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거대한 눈덩이를 굴리거나, 스키나 썰매를 타고, 눈 밭에 간이 탁자를 펼치고 차를 즐기는 이들도 등장했다.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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