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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위 서류로 면세유 타낸 ‘짝퉁 어민 무더기 기소

    자격이 되지 않으면서도 내수면어업용 면세유를 부정수급하거나 세금을 부정환급한 수상스키장 운영자와 주유소 사장 등 20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사기 등 혐의로 A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B씨 등 18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수상스키장을 운영하는 A씨는 내수면어업용 면세유 배정 업무를 하는 농협에 허위로 작성한 출어사실확인서, 수산물거래증명확인서 등이 첨부된 면세유 배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2013년 3월부터 2015년 7월까지 4600만원 상당의 면세유 2만5000ℓ를 공급받았다. 그는 이렇게 타낸 면세유를 수상스키장 모터보트와 자신의 승용차 연료 등으로 사용했다. 면세유 취급 주유소는 면세유를 판매한 결제자료를 관할 세무서에 제출하면 일반 휘발유 판매가격의 40% 정도에 해당하는 면세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A씨 등 어업에 종사하지 않는 부정수급자 10명은 양도·양수가 가능한 어업허가권을 사들인 뒤 허위 서류를 제출하는 수법으로 각각 적게는 2천900ℓ 시가 450만원 어치에서 많게는 2만8000ℓ 4900만원 어치의 면세유를 타냈다. 재판에 넘겨진 나머지 10명은 면세유를 거래하지 않았음에도 거래한 것처럼 꾸며 세금을 부당 환급받은 혐의가 적용됐다. 면세유 취급 주유소를 운영하는 B씨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면세유 구입카드 발급자 9명과 짜고 면세유 14만5000ℓ를 판매한 것처럼 꾸민 결제자료를 세무서에 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면세액 1억3000만원을 챙겼다. 면세유 구입카드 발급자들은 B씨가 면세액을 챙기는 대가로 기름을 공짜로 받아 사용,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검찰 관계자는 “면세유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고]

    ●고학찬(예술의전당 사장)씨 장모상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2258-5940 ●김종문(에딧 대표)씨 부친상 25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31)787-1503 ●손태일(전 부산은행 지점장)태문(전 타이코에이엠피 전무)태윤(LS산전 이사)씨 부친상 문유정(전 교사)이정희(전 교사)씨 시부상 25일 부산보훈병원, 발인 28일 오전 (051)601-6796 ●장성순(sk행복주유소 대표)씨 부친상 김현무(한양 LPG사업단 부사장)소재용(대법원 근무)씨 장인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02)3010-2293 ●이종수(광남일보 진도지역 담당 부장)씨 장모상 26일 전남 진도군 산림조합 추모관, 발인 28일 오전 9시 (061)543-4040
  • KB국민카드 ‘KB국민 탄탄대로 이지홈카드’

    KB국민카드 ‘KB국민 탄탄대로 이지홈카드’

    ●KB국민카드 ‘KB국민 탄탄대로 이지홈카드’‘KB국민 탄탄대로 이지홈카드’는 통신요금, 아파트관리비 등 주요 생활요금 자동납부 시 월 최대 5만원을 할인해주는 자동납부 특화 상품이다. 통신요금, 아파트관리비 등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생활요금 자동납부 할인과 생활밀착업종 이용 시 다양한 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카드로 통신요금, 아파트관리비, 전기요금, 도시가스비를 자동납부하면 10%가 할인된다. 통신요금의 경우 전월 이용실적이 40·80·150만원 이상이면 각각 월 최대 1·2·3만원이 할인된다.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이면 주유소, 대중교통 등 다양한 생활밀착업종 할인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에버랜드·롯데월드 자유이용권 50%, 캐리비안베이 입장권 30%, 맥스무비 영화 예매 시 1매당 3500원 등의 할인 혜택을 준다. 연회비는 1만 5000원이며 스마트폰에 카드 정보를 등록해 사용하는 ‘모바일 단독카드’는 9000원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단독] 대리납부 땐 年 3700억 세수 늘 듯…사업자 “자금난 심화” 반발

    [단독] 대리납부 땐 年 3700억 세수 늘 듯…사업자 “자금난 심화” 반발

    부가세 체납비율 11.3%… 가장 높아정부, 실시간 징수·체납 원천 차단 기대 정부는 유흥주점의 부가가치세를 신용카드사가 원천징수하면 고질적인 탈세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자의 신고에 의존하지 않고 실시간 징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체납이나 탈루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가세 대리납부 제도가 주유소나 학원, 대형마트 등으로 확대되면 적지 않은 세수(稅收)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자영업자와 카드사 모두 거세게 반발하는 점이 부담이다. 자영업자는 자금 융통이 어려워지는 데 따른 ‘돈맥경화’를, 카드사는 대리 징수에 따른 비용 부담을 각각 걱정한다. 따라서 대리납부제가 안착하려면 이런 손해비용을 무마할 ‘당근’(인센티브)을 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8월부터 세법개정안을 통한 부가세 납부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 아예 넣었다. 간접세인 부가세는 거둬야 할 징수결정액 대비 체납비율이 11.3%로 3대 세목 가운데 가장 높다. 소득세(9.0%)와 법인세(2.6%)를 크게 웃돈다. 그만큼 중간에 새는 세금이 많다는 얘기다. 조세재정연구원은 부가가치세 체납률을 낮출 경우 연 5조 3000억원에서 7조 1000억원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여당 관계자는 “가공업체를 통한 부가세 탈루나 조세회피, 사업자가 폐업한 이후 부가세를 내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대리납부제도를 도입하면 체납액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당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주점, 주유소 등을 대리납부제 시범 도입 대상으로 검토해 왔으나 우선적으로 세금 탈루 가능성이 가장 큰 유흥주점으로 대상을 한정했다. 국세청의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부가세 탈루가 많은 유흥주점업과 주유소업에 카드사 대리납부제를 시행하면 연평균 3692억원의 세수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흥주점업주 등 자영업자들은 현금 흐름이 나빠질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사업자는 3~6개월마다 한 번씩 국세청에 부가세를 모아서 신고한다. 납부하기 전까지 최장 6개월 정도 해당 금액을 사업 자금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세금을 실시간으로 떼이게 되면 자금 운영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정부가 당초 부가세율 10% 전액 원천징수를 검토했다가 4%로 낮춘 것은 이런 점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졸지에 국세 대리징수 의무자가 될 처지에 놓인 카드사들의 불만도 여전하다. 카드사들은 대리징수를 위해 전산시스템을 새로 구축해야 한다. 담당 직원도 추가로 뽑아야 한다. 대리징수 의무를 위반했을 때 과태료를 받을 위험도 생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왜 국가가 할 일을 민간에 떠넘기느냐”며 전형적인 ‘행정 편의주의’라고 성토했다. 정부는 자영업자와 카드사의 반발을 달랠 인센티브를 고민하고 있다. 정지선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는 “부가세 원천징수에 따른 사업자의 현금 유동성 문제를 완화하려면 단기적으로 조기환급 제도를 적용하고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2일 발표될 세법개정안에는 대기업과 대주주 등에 대한 과세는 강화하고 중산·서민층에 대한 세제지원은 확대하는 투트랙 방안이 담긴다. 문 대통령이 공식화한 만큼 초고소득층과 초대기업의 소득세와 법인세 최고세율도 각각 인상된다. 대기업 대주주의 주식 양도차익에 대해서도 현행 20%보다 많은 25%의 세율이 적용될 전망이다. 상속·증여 신고세액 공제한도는 현 7%에서 축소된다. 월세 세입자의 세액공제율은 현 10%에서 15% 수준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기업·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금 증가분의 일정률을 공제하는 근로소득증대세제는 확대된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단독] 유흥업소 부가세 4%, 카드사가 미리 뗀다

    당정, 주유소·백화점 등으로 확대 카드사 반발·민간 위임 등 걸림돌 지하경제를 양성화하기 위한 부가가치세 대리납부제가 유흥주점업에 처음 도입된다. 신용카드사가 유흥업소 카드 매출액의 4%를 미리 떼어 국세청에 대신 납부하는 방식이다. 정부와 여당은 탈세 차단에 효과적인 이 제도를 앞으로 주유소, 대형마트, 백화점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24일 정부와 여당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2017년 세법개정안’이 다음달 2일 발표된다. 부가세는 물건이나 서비스 값에 포함되는 세금이다. 편의상 물건을 판 사업자가 납부해 왔다. 그런데 판매자가 제대로 세금을 신고하지 않고 빼돌리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정부가 거둬들인 국세 수입액 242조 6000억원 가운데 부가세는 61조 8280억원으로 소득세 다음으로 많다. 제때 걷히지 않은 부가세 체납액은 8조 9509억원(2015년 기준)에 이른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부가세 탈루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카드사를 대리 징수자로 활용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회사원 A씨가 유흥주점에서 110만원을 결제했다고 치자. 실제 술값(공급가액)은 100만원이고 나머지 10만원은 부가세(10%)다. 유흥주점은 이 10만원에서 원재료값(매입세액)을 공제받고 나머지를 세금으로 납부한다. 대리납부제가 도입되면 카드사는 결제대금 110만원에서 부가세 4만원을 원천징수하고 나머지 106만원을 유흥주점에 지급한다. 카드사는 이렇게 미리 뗀 부가세를 3~6개월마다 국세청에 납부한다. 여당과 정부는 당초 카드사가 부가세 10%를 전액 원천징수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자영업자들의 현금 유동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 최종안을 수정했다. 정부 관계자는 “원재료값을 제외한 실제 부가세 납부세율이 4% 수준인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용 부담이 발생하는 카드사들의 거센 반발과 국세행정을 민간기업에 위임시키는 문제 등 걸림돌도 적지 않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씨줄날줄] 최저임금과 프리터족/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최저임금과 프리터족/최광숙 논설위원

    한 친구는 대학 졸업 후 한 번도 번듯한 직장을 가진 적이 없다. 방송 작가로 2년여 일한 것이 경력의 전부다. 하지만 그는 지금까지 아르바이트조차 하지 않는다. 그의 아버지가 마련해 준 아파트에서 살면서 생활비는 어머니로부터 매달 받는다. “50대 중반까지 부모에게 ‘빨대’를 꽂고 산다”는 뒷담화를 듣지만 그 자신은 스스로를 작가라고 생각한다.베스트셀러 작가 혹은 친구처럼 부모 잘 만난 이들 아니면 작가들 대다수가 전업작가를 포기하고 생활 전선에 나선다. 지난해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 수상자인 무라타 사야카는 19년째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그는 편의점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쓴 소설 ‘편의점 인간’으로 상을 탔다. 그가 지금도 편의점 알바를 하는 것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서라고는 할 수 없게 됐지만 수상 전 그의 상황은 달랐다. 일정한 직업 대신 편의점 점원처럼 아르바이트 등 임시직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을 ‘프리터족’이라고 한다. 프리터족은 영어의 프리(자유)와 독일어의 아르바이터(노동자), 한자 족(族)의 합성어로 일본에서 만들어진 신조어다. 직업에 얽매여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보다는 일정한 돈을 모으면 자유롭게 취미생활을 하고, 다시 돈이 떨어지면 새 알바를 구하는 자발적 프리터족이 일본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급증했다. 지금 우리나라는 직업난으로 인한 비자발적 프리터족들이 많다. 작년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20세 이상의 30%가 자신이 프리터족이라고 응답했다. 이들은 주로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주유소 등에서 일한다. 최근 일자리를 잃은 중장년층들도 프리터족 대열에 섰다. 이제는 알바 자리를 놓고도 청년층과 중장년층이 경쟁해야 하는 현실이다. 정부가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60원 오른 7530원으로 결정하면서 본격적으로 프리터족 시대가 열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하면 월 157만원 정도의 수익이 나오니까 아예 취업을 포기하고 알바를 직업 삼아 살아가려는 이들이 늘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최저임금 인상은 알바로도 생활의 안정을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고용이 불안한 알바를 전전하다 보면 실업률 상승, 전문인력 부족, 결혼과 출산 기피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국가에 내는 각종 세금, 연금 등의 문제도 야기할 수 있다. 일본 정부가 프리터족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려고 나선 이유다. 최저임금 상승의 역설이 아닐 수 없다.
  • “T맵 독주 막아라” KT·LGU+ 도전장

    “T맵 독주 막아라” KT·LGU+ 도전장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두고 KT와 LG유플러스가 손잡고 모바일 내비게이션 ‘원내비’를 출시하면서 SK텔레콤의 ‘T맵’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간 이동통신 3사가 각개전투를 벌였다면 2, 3위 업체가 협력해 1위에 대항하는 체제가 됐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축적된 지리 및 운행 정도가 자율주행차 운행의 핵심 빅데이터가 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이용자가 적은 두 기업이 공동전선을 꾸린 것이다.KT와 LG유플러스는 20일 양사의 기존 내비게이션 서비스였던 ‘KT내비’와 ‘U+내비’를 통합한 ‘원내비’를 출시했다. 복잡한 교차로에서 진로 변경을 할 때 동영상으로 양편의 혼잡 상황을 보여 주는 ‘교차로 안내’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성항법장치(GPS)의 민감도를 높여 운전자가 경로를 이탈해도 신속하게 길 안내를 받을 수 있게 했다. 길 이름이 아니라 ‘세종문화회관을 지나서 바로 우회전하세요’처럼 주요 시설물 중심의 음성 안내도 제공한다. 특정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하려면 언제 출발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타임머신, 최저가 주유소 안내, 블랙박스, 전국 1만여개 교차로의 실사 사진, 운전 중 자동응답 기능, 맛집 정보 등도 제공한다. 가입 통신사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는 데이터 요금이 무료다. 기존 사용자는 앱을 업데이트하면 원내비로 바뀌고, 앱스토어 등에서 내려받을 수도 있다. 이날 SK텔레콤은 다른 통신사 고객에게 ‘T맵’을 개방한 지 1년 만에 전체 이용자 중 KT, LG유플러스 등 다른 통신사 가입자의 비중이 2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체 월 사용자 1000만명 중 200만명 이상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올해 안에 음성인식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사용자가 목소리만으로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는 기능이 담긴다”고 말했다. 그간 통신사의 이미지를 높이려는 부가상품이었던 내비게이션이 자율주행차의 핵심 장치로 급부상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지리 정보, 실시간 운행 정보, 교통 정보 등 데이터가 많을수록 자율주행차는 더 완벽하게 주행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아직은 월 1000만명이 이용하는 T맵의 독주 체제로 LG유플러스와 KT의 월 이용자는 합해서 400만명 정도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통합으로 고객 기반을 늘리는 한편 실사용 데이터를 대거 축적함으로써 향후 차량용 플랫폼 고도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계약서 안 쓰고 임금 떼먹고…10곳 중 8곳 고용법규 위반

    대형마트 최악… 15곳 사법처리 고용부 새달 프랜차이즈점 감독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최저임금 미만의 돈을 주거나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장이 10곳 중 8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올 상반기 편의점, 패스트푸드, 대형마트, 물류창고 등 3991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초고용질서를 점검한 결과 3078곳(77.1%)에서 5775건의 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임금을 지불하지 않은 사업장은 1434곳이었고, 이로 인해 5044명이 17억원에 달하는 임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저임금 미만의 임금을 준 사업장(233곳)으로 인해 443명이 1억 8000만원 정도의 돈을 떼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고용질서 가운데 가장 지켜지지 않는 사항은 서면 근로계약서 위반으로 전체 사업장의 56.4%에 달하는 2251곳이 적발됐다. 사업장별로는 대형마트의 경우 전체 감독 대상 사업장 가운데 39.5%가 임금 체불, 최저임금 위반 9.1%, 서면근로계약서 미작성 62.1%로 모든 사항에서 위반율이 가장 높았다. 편의점의 39.0%, 패스트푸드 32.0%, 물류창고 29.1%가 임금 체불로 적발됐으며, 최저임금을 위반한 사업장도 물류창고 5.0%, 패스트푸드 4.0%, 편의점 3.9%로 집계됐다. 서면 근로계약서 미작성·미교부·일부 기재사항 누락 등 위반율은 물류창고 60.2%, 패스트푸드 56.2%, 편의점 54.2% 순이었다. 고용부는 최근 3년간 같은 위반 사항이 적발된 15개 사업장은 사법처리하고, 서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사업장 423곳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체불 임금 17억원과 최저임금 미지급액 1억 7800만원 가운데 시정지시를 통해 15억 6000만원을 지급하도록 했다. 한편 고용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음달부터 도소매, 패스트푸드, 피자전문점, 커피전문점 등 유명 프랜차이즈점 400곳을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한다. 슈마커, 에스마켓, 레스모아, ABC마트, 투섬플레이스, 빽다방, 할리스, 스타벅스, 미스터피자, 피자에땅, 맥도널드, 버거킹 등이 감독 대상이다. 이와는 별도로 음식점, 미용실, 주유소 등 소규모의 3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임금체불, 근로계약서 작성 여부 등 기초고용질서 준수에 대한 일제 점검에도 나선다. 또 청년들에게 열정 페이를 강요하는 서울 강남의 웨딩드레스 제작·판매업체, 대학 내 산학협력단, 패션디자이너사무실등 400곳에 대해서도 근로감독을 실시해 위법 사실이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미세먼지, 노후경유차 등 국내요인만으로도 WHO 기준 초과

    미세먼지, 노후경유차 등 국내요인만으로도 WHO 기준 초과

    車배기가스나 주유소에서 나온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주요 원인국내 미세먼지(PM2.5)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물질이 주유소나 자동차 배기가스 등에서 발생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국내 대책은 석탄과 석유 등 연료 사용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황 등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국내 배출원만으로도 세계보건기구(WHO)의 일평균 미세먼지 권고기준(25㎍/㎥)을 초과하는 날이 많아 저감 대책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세먼지의 3분의1가량이 중국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 압박카드로 활용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19일 미 항공우주국(NASA)과 합동으로 지난해 5월 2일부터 6월 12일까지 진행한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 조사(KORUS-AQ) 결과 국내 미세먼지는 배출원에서 직접 생성되는 1차 미세먼지는 25% 이하, 대기 중 화학작용으로 생성되는 2차 미세먼지는 75%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원인물질은 국내 발생 유기물질과 질소산화물·암모니아·블랙카본이 다수를 차지했다. 서울의 오존 발생은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에 따른 것으로 톨루엔의 영향이 가장 높았다. 공동 조사 기간 총 52회 측정이 이뤄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의 미세먼지 기여율은 국내 52%, 국외 48%로 분석됐다. 국외 배출국은 중국내륙(34%)과 북한(9%)이었다. 특히 중국은 산둥·베이징·상하이 권역의 기인율이 각각 22%, 7%, 5%였다. 그동안 국내 연구는 미세먼지 발생의 국외 영향이 평상시 30~50%, 고농도 시 60~80%로 추산해 왔다. 이번 결과는 중국의 영향이 비교적 적은 5~6월 연구가 시행돼 중국의 기여율이 낮게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세먼지 농도가 높지 않은 시기였는데도 조사 기간의 75%가 WHO 일평균 권고기준을 초과했다는 점이 확인됐다. 국내 배출량을 기준으로 삼아 역모델링한 결과로 지역 내 배출이 대기질 악화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발 오염은 미세먼지 농도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대기환경 기준 강화와 2차 생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국내 대책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서해안 석탄화력발전소 배출오염물질로 인한 대기질 영향 조사에서는 수도권 남부 지역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남부의 오존 수치가 서울보다 높게 측정되는 이유다. 또 석유화학시설 부근은 벤젠 등 특정 대기오염물질 농도가 상층 연기에서 높게 관측돼 배출 최소화와 지속적인 관측이 요구됐다. 국내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량이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보다 더 많이 배출됐는데, 충남 대산화학단지 상공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과소평가됐다. 장임석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예보센터장은 “해마다 심해지고 있는 미세먼지와 오존 대책으로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 특히 톨루엔을 줄이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알바천국’ 가고… ‘無人시대’오나

    ‘알바천국’ 가고… ‘無人시대’오나

    “기계 사는 게 장기적으로 이득” 알바생 대신 가족노동 채우기도 패스트푸드점 계산대 40% 육박 경기 수원에서 10년째 주유소를 운영 중인 이모(51)씨는 이달 초 ‘셀프주유소’로 새 단장했다. 다른 주유소들이 하나둘씩 셀프주유소로 갈아탈 때에도 일반 주유소를 고집해 온 이씨였지만 늘어나는 인건비 부담에 결국 손을 들고야 말았다. 이씨는 고가의 셀프 주유기를 들여 놓는 비용과 매년 늘어나는 인건비를 놓고 ‘손익 계산기’를 밤새 두들긴 끝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 셀프 주유기는 1대당 가격이 2300만원 선으로 700만~800만원 하는 일반 주유기보다 4배가량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셀프 주유기 4대를 들이는 데 약 1억원이 들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더 이익이 될 것 같아 모험을 감행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아르바이트생을 10명에서 3명으로 줄였고, 인건비도 월 1000만원 가까이 절감했다.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대표적인 ‘알바터’들이 점점 무인화되면서 알바생들의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18일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2011년 637곳이던 셀프주유소는 지난해 말 2269곳으로 5년 만에 4배 가까이 늘었다. 반면 일반 주유소는 같은 기간 1만 2901곳에서 1만 2010곳으로 891곳(7%)이 줄었다. 현재 주유소 5곳 가운데 1곳(18.9%)이 셀프주유소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 비중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문식 주유소협회장은 “셀프주유소 고용 인원은 일반 주유소의 5분의1 수준”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일반 주유소들도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너도나도 ‘가족 경영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김 협회장은 “현재 가족이 운영하는 주유소의 비중이 67%에 이르고 평균 종업원 수는 2.9명”이라면서 “인건비 때문에 0시부터 6시까지 문을 닫는 주유소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무인화 바람은 주유소뿐만 아니라 패스트푸드점, 대형마트에서도 불고 있다. 현재 한국맥도날드와 롯데리아의 무인 계산대인 ‘키오스크’ 도입 비율은 40%를 초과했다. 맥도날드는 현재 전국 440곳 점포 가운데 190개 매장(43.2%)에 무인 계산대를 도입했고, 연말까지 25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리아도 전국 1355곳 가운데 560곳(41.3%)이 도입했고, 직영점 135곳에는 모두 설치를 마쳤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무인 계산대 도입 이후 카운터에서 주문을 받는 직원이 평균 3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고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서울시의회 전철수의원 “유가보조금 ‘줄줄’... 5년새 15억 빠져나가”

    서울시의회 전철수의원 “유가보조금 ‘줄줄’... 5년새 15억 빠져나가”

    허위로 결제하거나 주유소와 공모해 주유량을 부풀리는 방법 등으로 유가보조금 매년 수억 가량이 부당하게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의회 전철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1)이 서울시에서 받은 ‘최근 5년, 유가보조금 위반 현황’에 따르면 유가보조금 1조5179억5326만원 중 0.1%인 15억4032만원을 부당하게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2년 5억8492만원, 2013년 8316만원, 2014년 2억7478만원, 2015년 6181만원 그리고 지난해 5억3567만원이다. 이 기간 화물은 862건, 택시는 608건 등 총 1,470건이 적발됐다. 2012년 327건, 2013년 107건, 2014년 171건, 2015년 250건, 2016년 615건으로 각각 나타났다.유형별로 보면 화물은 허위 결제(차량 말소, 매도 후, 양도·양수 후 카드를 말소하지 않고 계속 사용)가 가장 많은 346건이 발생했다. 이어 ▲주유소와 공모하여 실제 주유량보다 부풀려서 결제 222건 ▲카드에 등재된 차량 외(자가용, 타차량, 보일러 기름 등) 결제 92건 ▲일괄 결제(외상 후 장부에 기입하고 차후에 카드로 일괄 결제) 52건 등이다. 택시는 운송사업 외 사용이 가장 많은 522건이 들통났다. 이어 ▲관련 자료 미제출 53건 ▲타차량 충전 21건 ▲차령만료, 면허취소, 감차 후 충전 6건 등이다.부정수급에 따라 행정처분도 뒤따랐다. 서울시는 택시운수자 605명, 화물 주 513명에게 각 6개월간 보조금 지급을 정지했다. 한편 최근 5년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의심 18,068건을 적발해 분석한 결과 1,274건은 부정수급 의심거래를 규명하지 못했다. 전철수 의원은 “최근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유가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사례가 매년 크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혈세가 낭비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환수율이 46.3%에 머물고 있다”면서 “서울시는 환수율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라질 법원, 라이언 록티 ‘강도 거짓말’ 문제삼지 않기로

    브라질 법원, 라이언 록티 ‘강도 거짓말’ 문제삼지 않기로

    올림픽 수영에서 금메달 6개를 수집한 라이언 록티(32·미국)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형사법원은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경찰에 엉터리 신고를 한 혐의로 기소된 록티에 대한 형사 소추를 기각했다. 법관 셋이 표결을 해 2-1로 록티의 잘못을 문제삼지 않기로 했다고 미국 ESPN이 15일 법원 문서를 입수해 보도했다. 다만 검찰이 15일 안에 또다시 상고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완전히 매듭지어진 것은 아니라고 방송은 전했다. 현지 방송 오 글로보는 사건 다음날 록티의 미국 NBC 뉴스 인터뷰가 거짓 신고의 범죄 요건을 구성하지 않는다고 보았기 때문에 이같은 판결을 내렸다고 풀이했다. 록티의 대변인은 14일 USA투데이 스포츠에 전한 성명을 통해 “우리는 법원이 록티에 대한 형사 소추를 기각하며 동시에 그가 아무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점을 적절히 인지한 것을 반긴다. 1년 넘게 걸렸지만 결국엔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록티를 비롯해 지미 페이건, 잭 콩거, 군나르 벤츠 등 미국 수영 대표선수들은 리우올림픽 폐회식을 앞둔 지난해 8월 16일 새벽 주유소 기물을 파손하고 텔레비전 인터뷰를 통해 총구를 겨눈 강도들에게 돈을 뜯겼다고 엉터리 얘기를 늘어놓았다. 록티는 사건 이틀 뒤 미국으로 돌아갔지만 수많은 스폰서 기업들을 잃고 한때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페이건은 법원과 1만 800달러(약 1224억원)의 변상금을 내는 것으로 합의한 뒤 다음날 귀국했다. 그러나 벤츠와 콩거는 리우를 떠나는 비행기에 올렸다가 분이 덜 풀린 경찰과 사법당국이 비행기에서 강제로 끌어내려졌다가 다음날 귀국했다. 록티는 사건 일주일 뒤 NBC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그날밤 “(사건을) 많이 부풀렸으며 성숙하지 않은 행동이었음”을 인정했다. 10개월의 자격 정지가 풀린 뒤 처음으로 13일 LA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나서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이 태어나 충분히 훈련하지 못했다는 이유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브라질 법원, 라이언 록티 ‘강도 거짓말’ 문제삼지 않기로

    브라질 법원, 라이언 록티 ‘강도 거짓말’ 문제삼지 않기로

    올림픽 수영에서 금메달 6개를 수집한 라이언 록티(32·미국)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형사법원은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경찰에 엉터리 신고를 한 혐의로 기소된 록티에 대한 형사 소추를 기각했다. 법관 셋이 표결을 해 2-1로 록티의 잘못을 문제삼지 않기로 했다고 미국 ESPN이 15일 법원 문서를 입수해 보도했다. 다만 검찰이 15일 안에 또다시 상고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완전히 매듭지어진 것은 아니라고 방송은 전했다. 현지 방송 오 글로보는 사건 다음날 록티의 미국 NBC 뉴스 인터뷰가 거짓 신고의 범죄 요건을 구성하지 않는다고 보았기 때문에 이같은 판결을 내렸다고 풀이했다. 록티의 대변인은 14일 USA투데이 스포츠에 전한 성명을 통해 “우리는 법원이 록티에 대한 형사 소추를 기각하며 동시에 그가 아무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점을 적절히 인지한 것을 반긴다. 1년 넘게 걸렸지만 결국엔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록티를 비롯해 지미 페이건, 잭 콩거, 군나르 벤츠 등 미국 수영 대표선수들은 리우올림픽 폐회식을 앞둔 지난해 8월 16일 새벽 주유소 기물을 파손하고 텔레비전 인터뷰를 통해 총구를 겨눈 강도들에게 돈을 뜯겼다고 엉터리 얘기를 늘어놓았다. 록티는 사건 이틀 뒤 미국으로 돌아갔지만 수많은 스폰서 기업들을 잃고 한때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페이건은 법원과 1만 800달러(약 1224억원)의 변상금을 내는 것으로 합의한 뒤 다음날 귀국했다. 그러나 벤츠와 콩거는 리우를 떠나는 비행기에 올렸다가 분이 덜 풀린 경찰과 사법당국이 비행기에서 강제로 끌어내려졌다가 다음날 귀국했다. 록티는 사건 일주일 뒤 NBC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그날밤 “(사건을) 많이 부풀렸으며 성숙하지 않은 행동이었음”을 인정했다. 10개월의 자격 정지가 풀린 뒤 처음으로 13일 LA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나서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이 태어나 충분히 훈련하지 못했다는 이유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차량과 함께 납치된 3세 아이의 극적 탈출 모습 (영상)

    차량과 함께 납치된 3세 아이의 극적 탈출 모습 (영상)

    납치됐던 3세 아이가 차량에서 탈출하는 극적인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미국 캔자스시티 지역 매체 ‘캔자스시티 스타‘의 13일자 보도했다. 영상 속 아이는 켄자스시티에 사는 3살 아마야 베스터. 당시 베스터는 엄마의 남자친구가 운전하는 차량에 타고 있었는데, 그가 베스터에게 줄 음료수를 사기 위해 주유소에 차를 잠깐 세워둔 사이 한 남녀가 다가와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베스터의 가족은 곧바로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주유소 CCTV를 통해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한 뒤 용의자 2명 중 한 명의 스마트폰 GPS 신호를 따라 추적하기 시작했다. 비슷한 시각, 현지 방송사인 KSHB 뉴스팀이 해당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동원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뉴스팀은 경찰에게서 받은 정보를 토대로 해당 차량이 이동한 경로 가까이 간 뒤, 경찰이 차량 절도범 및 납치범을 체포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는 것이 목적이었다. 하지만 카메라에 담긴 것은 예상치 못한 장면이었다. 납치범은 도로에 차를 세운 뒤 이미 달아난 뒤였고, 버려진 차량에서 납치됐던 베스터가 홀로 뛰어나와 경찰이 있던 곳으로 달려 나가는 모습이 포착된 것. 빈 차량에서 탈출한 베스터는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던 경찰에게 달려갔고, 경찰이 아이를 품에 안고 안전을 확인하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겼다. 당시 헬리콥터에 타고 있던 사진기자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헬리콥터에서 차량과 아이를 발견한 뒤 곧바로 번호판을 조회했고, 해당 차량이 납치사건과 연관된 그 차량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우리는 곧바로 경찰에 연락해 차량의 위치를 알려줬고, 계속해서 아이의 움직임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용의자들이 도주중 절도한 차량을 버리고 도망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현재 경찰은 용의자들의 얼굴을 언론에 공개하고 이들을 뒤쫓고 있다. 한편 베스터는 경찰과 만난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없어 곧바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무료 항공권·로밍 이용권… 마일리지가 돈이네

    무료 항공권·로밍 이용권… 마일리지가 돈이네

    회사원 ‘나절약’씨는 5년 전 마일리지 카드를 몇 번 쓰다가 해지했다. 저가 항공사의 온라인 예약 특판상품이 더 저렴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장거리 해외여행의 경우 아직도 마일리지 카드 혜택이 쏠쏠한 데다 최근 주말이나 성수기 때 저비용 항공권 가격이 높게 책정돼 나씨는 다시 새로운 마일리지 카드를 알아보는 중이다. 연간 해외 여행객 2000만명 시대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알면 돈 되는’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카드 정보를 모아 봤다.신한카드는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강화한 ‘아시아나 신한카드 Air 1.5’를 대표 주자로 내세운다. 아시아나 제휴카드 가운데 마일리지 기본 적립률이 가장 높다. 한 달 100만원을 쓰면 1500마일이 적립된다. 해외 가맹점에서 일시불로 결제하면 월 2000 마일리지 한도 내에서 1000원당 1.5마일리지가 추가로 적립된다. 단 전달 카드 사용금액이 50만원을 넘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에서 4만 마일을 쌓으면, 동북아 지역 무료왕복항공권을 마일리지로 다녀올 수 있다. 해외 겸용 마스터브랜드로 발급받으면 특급호텔 및 인천공항 무료 발렛파킹과 인천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의 ‘아시나아 올림카드’는 전월 이용실적과 관계없이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해외 이용 마일리지 적립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카드로 일시불 및 할부 결제를 하면 국내 이용금액은 1500원당 2마일, 해외 이용금액은 1500원당 3마일을 적립해 준다. 월 결제금액 500만원까지 마일리지 적립을 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2만 8000원, 국내외 겸용(마스타) 3만원이다. 삼성카드의 ‘삼성카드 앤 마일리지 플래티늄(스카이패스)’는 항공특화 카드로 실용성을 자랑한다. 이 카드는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시 이용금액 1000원당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또 회원들이 많이 이용하는 주유소, 백화점, 택시, 커피, 편의점 등 5개 업종에서는 이용금액 1000원당 스카이패스 2마일리지를 매월 2000마일리지까지 적립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항공마일리지 적립과 여행 편의 서비스, 현대카드의 플래티넘 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는 ‘T3 에디션(Edition)2’를 추천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중 항공사를 선택해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당월 이용금액이 50만~200만원 미만일 때 대한항공의 경우 1500원당 0.8마일, 아시아나는 1000원당 0.8마일의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외데이터 로밍 1일 이용권도 준다. 하지만 마일리지 카드 신규발급 시 유의할 사항도 있다. 카드 이용실적 등을 미리 살펴봐야 한다. 각종 라운지 무료 이용 등 부가서비스도 마찬가지다. 상대적으로 높은 연회비도 부담스럽다. 이용실적 등의 이유로 부가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이완후 신한카드 상품 R&D 부부장은 “카드사마다 온라인 발급 시 연회비 면제 이벤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각 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연회비를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사의 다른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카드사마다 대표 이벤트가 조금씩 다르니 자신의 휴가지 선택 경향에 유리한 카드를 선택하는 게 좋다. 물놀이족을 위한 선물이 대표적이다. 신한카드는 올해까지 전국 28개 워터파크에서 최대 40% 현장할인을 해 준다. 고양 원마운트, 용평 피크 아일랜드 등에서 본인 포함 4인까지 가능하다. 롯데카드는 오션월드, 오션베이, 아쿠아월드 입장권을 본인과 동반 3인까지 최대 30% 깎아 준다. 현대카드는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서울랜드에서 50% M포인트를 사용해 할인받을 수 있다. 비씨카드도 전국 22개 워터파크에서 최대 60% 할인하는 ‘여름엔 BC’ 이벤트를 진행한다. 항공이나 호텔 할인도 쏠쏠하다. 롯데카드는 호텔 예약사이트 ‘아고다’를 통해 프로모션 상품을 구입하거나 할인코드 사용 가능 호텔을 예약하고 결제하면 일반 카드는 5%, 플래티넘 카드 이상 회원은 7% 할인해 준다. 호텔스닷컴에서 제휴 호텔 예약 후 결제 시 8% 할인한다. 우리카드는 8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항공권 구매 시 3%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연이나 영화를 즐기려면 하나카드나 현대카드를 눈여겨보는 것도 좋다. 하나카드는 뮤지컬 ‘신과함께’를 오는 22일까지 반값에 제공하고, 뮤지컬 ‘나폴레옹’을 8월 6일까지 최대 40% 할인해 준다. 현대카드는 CGV, 롯데시네마에서 매주 금, 토요일 영화티켓을 장당 5000 M포인트 사용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골프연습장 납치·살해 현장검증, 주범 처음으로 “죄송하다”

    골프연습장 납치·살해 현장검증, 주범 처음으로 “죄송하다”

    골프연습장 40대 주부 납치·살해 사건의 현장검증이 7일 경남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과 고성의 버려진 주유소, 진주 진수대교 등에서 진행됐다. 이날 주범 심천우(31)는 처음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떨어뜨렸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심천우와 강정임(36·여)은 경남 창원 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이 연습장에 들렀다가 귀가하던 A(47)씨를 납치하는 순간을 재연했다. 피의자들은 지난달 24일 오후 8시 30분쯤 이곳에서 A씨를 납치했다. 현장에는 유가족과 시민 등 60여명이 몰려들어 북적거렸다. 당시 이들은 심천우와 강정임을 보자 고함과 욕설을 쏟아냈다. 일부 유가족은 현장에 난입해 순간 주변이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이어 창원 골프연습장에서 약 80㎞ 떨어진 고성의 한 버려진 주유소에서 현장검증이 계속됐다. 현장에는 소식을 듣고 모여든 유족과 시민 10여명이 심천우와 강정임을 기다렸다. 경찰과 함께 현장에 도착한 심천우는 A씨 마네킹을 들쳐메고 주유소 2층 방으로 올라갔다. 방에 들어온 심천우는 경찰들과 당시 상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담담하게 살해 과정을 재현했다. 심천우는 A씨가 ‘돈이 필요하냐’라고 물어, ‘그렇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A씨는 자신의 카드 비밀번호를 알려줬다고 설명했다. 심천우는 A씨가 자신의 부모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자, 순간 흥분해 손으로 목을 졸랐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후 몸을 흔들어도 반응이 없자 심천우는 시신을 마대에 담아 주유소로 돌아온 공범인 6촌 동생 심모(29)씨와 함께 자신들의 차량 트렁크에 실었다.실내 현장검증을 마친 심천우가 마대자루를 들고 밖으로 나오자 지켜보던 사람들이 고함과 함께 욕설을 쏟아냈다. “고개 들어라. 얼굴 한번 보자”, “사람이 아니다” 등 고성이 터져 나왔다.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심천우가 허리를 숙이자 순간 A씨 남편의 동생이 욕설을 퍼부으며 달려들어 경찰에 의해 제지되기도 했다. 장소를 옮겨 경남 진주 진수대교로 이동한 심천우와 강정임은 시신유기 상황을 재연했다. 다리 한가운데에 차를 세운 이들은 트렁크에서 마대자루를 꺼내 다리 아래로 떨어뜨리는 시늉을 했다. 호송차로 돌아가며 쏟아지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이던 심천우는 “(유가족에게) 미안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아주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리듯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공개 발언으로는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이 말을 끝으로 심천우는 호송차를 타고 경찰서로 돌아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골프연습장 납치 살해’ 심천우·강정임, 오늘 현장검증 진행

    ‘골프연습장 납치 살해’ 심천우·강정임, 오늘 현장검증 진행

    경남 창원에서 발생한 ‘골프연습장 40대 주부 납치·살해’ 사건 현장검증이 7일 진행된다. 창원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골프연습장 납치·살해’ 피의자인 심천우(31)·강정임(36·여)을 대동해 현장검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심천우의 6촌 동생 심모(29)씨는 검찰에 송치된 상태로 현장검증에는 참여하지 않는다.현장검증은 납치, 살해, 시신 유기 장소 등 총 3곳에서 이뤄진다. 경찰은 우선 창원 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이들이 어떻게 피해자 A(47·여)씨를 납치했는지 검증한다. 이후 A씨 살해 장소인 경남 고성의 한 버려진 주유소로 이동해 심천우가 A씨를 살해하는 과정을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심천우가 나머지 일당과 함께 A씨 시신을 유기한 경남 진주 진수대교로 이동해 검증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0억대 싱가포르산 불량경유 밀수…가짜 경유로 둔갑 유통

    50억대 싱가포르산 불량경유 밀수…가짜 경유로 둔갑 유통

    싱가포르산 불량경유 50억원어치를 정제유로 속여 밀수한 수입업자들이 세관에 적발됐다. 부산본부세관은 관세법 위반 혐의로 정제유 수입업체 4곳을 적발해 곽모(54)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곽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시가 50억원 상당의 싱가포르산 불량경유 460만ℓ를 정제유인 것처럼 서류를 꾸며 수입한 뒤 가짜경유 제조업자에게 공급하거나 시중 주유소에 불법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곽씨 등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경유 구매가격(ℓ당 400원대)과 통관비·선박료·운송비 등 ℓ당 600∼700원대에 불량경유를 밀수한 뒤 가짜경유 제조업자에게 ℓ당 800∼1000원에 팔았다. 제조업자들은 사들인 싱가포르산 불량경유에 값싼 등유를 최대 1대1 비율로 섞은 가짜경유를 만들어 유통해 다시 차액을 남겼다. 곽씨 등은 일반 정제유를 적재한 컨테이너 사이사이에 싱가포르산 불량경유나 검은 색소를 혼합해 정제유로 위장한 불량경유를 담은 플렉시 백(Flexi-bag·플라스틱 대형 포장 용기)을 넣어 통관했다.정제유 수입업자인 이들은 품질이 떨어져 국내 유통이 안 되는 싱가포르산 경유 가격이 국내산 경유 가격의 3분의 1에 불과하고 정제유로 위장해 수입할 경우 경유보다 9배가량 적은 ℓ당 58원만 세금을 부담하면 되는 점을 노렸다. 등유를 혼합한 가짜경유는 미세먼지를 다량 발생시키고 차량 엔진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세관이 압수한 55만 8000ℓ를 제외한 404만 2000ℓ가량은 이미 가짜경유로 만들어져 시중에 유통됐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심천우 “내가 죽였다” 울면서 자백…“돈이 목적, 피해자에 미안”

    심천우 “내가 죽였다” 울면서 자백…“돈이 목적, 피해자에 미안”

    경남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지난달 24일 40대 여성 A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심천우(31)가 경찰 조사에서 울면서 자백했다.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10시쯤 조사를 받던 심천우가 “A씨가 고성을 지르며 도망가려 해 손으로 목을 눌렀는데 죽었다”고 자백했다고 5일 밝혔다. 살해 장소는 고성의 한 버려진 주유소였고, 살해 뒤 시신을 마대에 담았다고 심천우는 진술했다. 경찰이 가족이나 골프 이야기로 심천우의 마음을 달랜 뒤 공범 진술이나 증거물을 제시하자 심천우는 조사 4시간이 지나 울먹이며 자백했다. 또 살해 사실을 그간 부인한 이유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너무 많은 게 부담이 돼 적당한 시기에 자백하려 했다”고 말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빚이 있고 생활비도 없어 돈을 마련할 목적으로 범행 몇 개월 전부터 돈 많은 사람을 납치해 돈을 뺏으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진술했다. 심천우는 캐디 경험이 있어 골프연습장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했으며 A씨를 살해한 뒤 순간 너무 겁이 나 시신을 마대자루에 넣었다고 자백했다. 이밖에 “형량이 얼마나 되겠느냐”, “피해자가 돈이 많은 줄 알았는데 납치한 날은 별로 없었다”, “피해자에게 미안하다”, “사회 분위기는 어떠냐. 사회적 지탄을 많이 받는데 계속 범행을 부인하면 나쁜 X 되는 게 아니냐”, “계획대로 완벽하게 범행을 하려 했으나 실제로 실행하니 무서웠다” 등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심천우가 범행 전 케이블 타이와 마대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보아 우발적 살인이 아니라 계획적 살인일 수 있다”며 “추가 조사에서 계획성 여부를 밝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천우는 경찰에 검거된 뒤 “(주유소 건물에서) 나갔다가 오니 (A씨가) 죽어 있었다”, “시신은 버렸으나 죽이지는 않았다” 등 진술을 하며 A씨 살인을 극구 부인해왔다. 다만 A씨를 납치하고 경남 진주시 진수대교 인근에 시신을 유기한 사실은 시인했다. 심천우는 지난밤 조사를 받던 중 심경을 바꿔 경찰에 자백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공개수배 6일 만인 지난 3일 오전 10시 10분쯤 서울 중랑구 면목동 한 모텔에 숨어있던 심천우와 강정임(36·여)을 붙잡았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심천우와 강정임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천우 ‘창원 골프장 여성 살해’ 인정…“도망가려 해 목 눌렀는데 죽어”

    심천우 ‘창원 골프장 여성 살해’ 인정…“도망가려 해 목 눌렀는데 죽어”

    지난달 24일 경남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심천우(31)가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다.창원 서부경찰서는 지난 4일 밤 10시쯤 조사를 받던 심천우가 “(피해자가) 고성을 지르며 도망가려 해 손으로 목을 눌렀는데 죽었다”고 진술했다고 5일 밝혔다. 심천우와 그의 여자친구 강정임(36)은 이미 검거된 심천우의 6촌 동생(29·구속)과 함께 지난달 24일 오후 8시 30분쯤 창원 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에 골프백을 싣고 있던 A(47)씨를 납치해 죽인 혐의(강도살인)를 받고 있다. 심천우는 A씨를 살해한 장소는 경남 고성의 한 버려진 주유소였고, A씨를 죽인 뒤 시신을 마대에 담았다고 진술했다. 앞서 심천우는 “(주유소 건물에서) 나갔다가 오니 (A씨가) 죽어 있었다”, “시신은 버렸으나 죽이지는 않았다”는 등의 진술로 살인 혐의를 부인해왔다. 다만 피해자를 납치하고 경남 진주 진수대교 인근에 시신을 유기한 사실은 시인했다. 심천우는 지난밤 조사를 받던 중 심경을 바꿔 경찰에 자백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심천우가 범행 전 케이블 타이와 마대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보아 우발적 살인이 아니라 계획적 살인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추가 조사를 통해 범행의 계획성 여부를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심천우와 강정임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공개수배 6일 만인 지난 3일 오전 10시 10분쯤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모텔에 숨어있던 심천우와 강정임을 검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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