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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유값 다시 앞지른 휘발유

    경유값 다시 앞지른 휘발유

    31일 서울 한 주유소의 유가 정보판에 휘발유·경유 가격이 표시돼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리터당 2012.33원을 기록해 경유 가격(2008.00원)을 다시 추월했다. 뉴시스
  • 경유값 앞지른 휘발유

    경유값 앞지른 휘발유

    31일 서울 한 주유소의 유가 정보판에 휘발유·경유 가격이 표시돼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리터당 2012.33원을 기록해 경유 가격(2008.00원)을 다시 추월했다. 뉴시스
  • 수소충전소 정보, 네비게이션으로 확인

    네비게이션으로 수소충전소 정보를 알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말 개설한 수소충전소 정보시스템 ‘하잉’(Hying)을 민간이 활용할 수 있게 공공데이터로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티맵과 연계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어 현대차의 통합 고객 서비스 앱 ‘마이현대’와 수소전기차 넥쏘의 내장 내비게이션에서도 수소충전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앞으로 네이버지도·카카오내비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하잉 앱 등에서는 전국의 수소충전소 위치와 충전소별 수소 판매 가격, 이동 경로상 수소충전소 위치 등의 정보는 물론 충전소별 실시간 대기 차량 대수와 시간대·요일별 방문 통계도 제공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를 활용해 충전소가 부족한 지역을 파악해 수소충전소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지역별 수소 가격과 유통량을 확인해 수소 수급 관리에도 나선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수소충전소 설치를 가속화하기 위해 기존 주유소·LPG(액화천연가스) 충전소에 수소충전기를 병행 설치하는 융·복합충전소를 확대하는 동시에 액화수소 충전소, 바이오가스 수소충전소 등 새로운 충전소 사업 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
  • 신한카드, 주유시 10% 할인 등 차별화 혜택 눈길

    신한카드, 주유시 10% 할인 등 차별화 혜택 눈길

    신한카드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차별화된 주유 혜택을 내세우고 있다. 먼저 지난 2018년 2월 선보인 ‘딥 오일(Deep Oil)’ 카드는 기름값이 오르거나 리터당 금액이 달라도 사용자가 원하는 주유소에서 10% 할인이 가능하다. GS칼텍스, SK에너지, S-OIL, 현대오일뱅크 중 사용자가 직접 1개 정유사를 선정해 해당 정유사 이용금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정유사는 연 1회 바꿀 수 있다. 주유 서비스 외에도 차량, 편의점, 커피, 택시, 영화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최근 딥 오일 발급량이 급증, 지난 4월 한 달간 발급량은 전년 12월 대비 32.6% 증가했다.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전월 실적에 따라 리터당 최고 150포인트 적립해주는 신한카드 ‘RPM+ 플래티넘 샵(RPM+ Platinum #)’ 카드도 주목받고 있다. RPM+ 플래티넘 샵은 전국 모든 주유소·충전소에서 전월 신용판매 실적에 따라 휘발유 기준 리터당 최고 150포인트, LPG는 리터당 최고 5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생활 밀착 가맹점에서의 적립 혜택도 강화해 편의점, 택시, 인터넷 쇼핑몰, 대형 할인점, 백화점 등에서 최고 5% 적립이 가능하다. 주유소와 충전소, 특별가맹점을 제외한 전국 모든 일반가맹점에서는 전월 신판 이용실적에 따라 0.2%에서 최고 2%의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전국 4만여 마이신한포인트 가맹점에서 이용 시 해당 가맹점에서 제공하는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들 카드는 주유 관련 최고 수준의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차별성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 뛰는 기름값에 휴가는 글렀네[경제활동 거리두기 풀렸지만… 고물가에 지갑은 ‘꽁꽁’]

    뛰는 기름값에 휴가는 글렀네[경제활동 거리두기 풀렸지만… 고물가에 지갑은 ‘꽁꽁’]

    비정상적으로 치솟는 기름값에 정유, 항공, 자동차 등 국가 기간산업의 표정이 어두워지고 있다. 고유가와 맞물린 살인적인 인플레이션 속에 조만간 수요가 꺾여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휘발유와 경유, 항공유의 국제 가격은 1년 전보다 2배씩 올랐다. 얼마 전 사상 처음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가 리터당 2000원을 돌파한 경유를 필두로 모든 석유 제품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고유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다소 안정될 거란 전망이 있지만, 그마저도 현재 100달러 이상에서 90달러대로 내려앉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유가가 급등한 이유는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의 전쟁과 기후변화에 따른 탈탄소 압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수요는 점차 회복되는데 공급은 크게 줄면서 가격이 폭등한 것이다. 정유업계는 유가가 오르면 재고평가에서 이익을 본다. 고유가 상황이 이론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이 상황이 길어지면 수요가 꺾일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제로 페트로넷에 따르면 지난달 휘발유와 경유의 합계 소비량은 1735만 5000배럴로 1년 전보다 18%나 줄었다.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공급에 영향을 주는 사태 중 해결된 게 거의 없는 상황이라 고유가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면서 “코로나19에서도 꿋꿋이 버텼던 휘발유 등의 수요가 점차 둔화되고 있는 양상이라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직격탄을 받는 곳은 항공사다. 여객 수요가 회복되고 있지만, 1년 새 두 배 이상 항공유가 오르며 사업 부담이 커졌다. 여기에 항공유가 오르면 유류할증료가 오르는데, 양대 항공사의 다음달 유류할증료는 19단계로 2016년 비례구간제가 적용된 뒤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그만큼 소비자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고유가 장기화는 영업비용 부담뿐만 아니라 여행과 소비 심리 자체를 꺾을 수 있는 사안이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도 수요 위축에 긴장하고 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1년 전보다 미국에서 17%, 유럽에서 13%, 중국에서 12%나 감소했다. 현대차그룹 등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는 자동차 가격을 올리고 일부 수익성 있는 차종들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방식으로 생산 차질과 판매 감소를 버티고 있지만, 나날이 늘어나는 자동차 가격과 유지비를 소비자들이 언제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경유, 1년 새 2배 급등… 여름휴가 타령 아내에 ‘말잇못’[경제활동 재개했지만… 휴가도 회식도 멀어지네]

    경유, 1년 새 2배 급등… 여름휴가 타령 아내에 ‘말잇못’[경제활동 재개했지만… 휴가도 회식도 멀어지네]

    비정상적으로 치솟는 기름값에 정유, 항공, 자동차 등 국가 기간산업의 비명이 터져 나오고 있다. 고유가와 맞물린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할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수요가 꺾여 경기 침체로 이어질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휘발유와 경유, 항공유의 국제가격은 1년 전보다 2배씩 올랐다. 얼마 전 사상 처음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가 리터당 2000원을 돌파한 경유를 필두로 모든 석유 제품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고유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다소 안정될 거란 전망도 있다. 그러나 현재 100달러 이상에서 90달러대로 내려앉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유가가 급등한 이유는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의 전쟁과 기후변화에 따른 ‘탈탄소’ 압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에 수요는 점차 회복하는데 공급은 크게 줄면서 가격이 폭등한 것이다. 정유업계는 유가가 오르면 재고평가에서 이익을 본다. 고유가 상황이 이론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이 상황이 길어지면 수요가 꺾일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제로 페트로넷에 따르면 지난달 휘발유와 경유의 합계 소비량은 1735만 5000배럴로 1년 전보다 18%나 줄었다.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공급에 영향을 주는 사태 중 해결된 게 거의 없는 상황이라 고유가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면서 “코로나19에서도 꿋꿋이 버텼던 휘발유 등의 수요가 점차 둔화되고 있는 양상이라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직격탄을 받는 곳은 항공사다. 여객 수요가 회복하고 있지만, 1년 새 두 배 이상 항공유가 오르며 사업 부담이 커졌다. 여기에 항공유가 오르면 유류할증료가 오르는데, 양대 항공사의 다음달 유류할증료는 ‘19단계’로 2016년 ‘비례구간제’가 적용된 뒤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그만큼 소비자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고유가 장기화는 영업비용 부담뿐만 아니라 여행과 소비 심리 자체를 꺾을 수 있는 사안이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도 수요 위축에 긴장하고 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은 미국에서 17%, 유럽에서 13%, 중국에서 12%나 감소했다. 현대차그룹 등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는 자동차 가격을 올리고 일부 수익성 있는 차종들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방식으로 생산 차질과 판매 감소를 버티고 있지만, 나날이 늘어나는 자동차 가격과 유지비를 소비자들이 언제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경유값 천정부지… ℓ당 2016원

    경유값 천정부지… ℓ당 2016원

    25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안내판에 경유가 ℓ당 2016원으로 휘발유보다 더 비싸게 표시돼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가격은 전날 오후 처음으로 ℓ당 2000원을 넘은 데 이어 이날 오전 ℓ당 2001.28원까지 올랐다. 뉴시스
  • 경유값 천정부지… ℓ당 2016원

    경유값 천정부지… ℓ당 2016원

    25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안내판에 경유가 ℓ당 2016원으로 휘발유보다 더 비싸게 표시돼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가격은 전날 오후 처음으로 ℓ당 2000원을 넘은 데 이어 이날 오전 ℓ당 2001.28원까지 올랐다. 뉴시스
  • 금천 박미주유소에 뭐 있길래…SK이노베이션 이사진 총출동

    금천 박미주유소에 뭐 있길래…SK이노베이션 이사진 총출동

    SK이노베이션 이사회 멤버들이 서울 금천구 ‘SK박미주유소’를 방문하며 코로나19 사태로 멈췄던 현장 경영을 재개했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으로 불리는 박미주유소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태양광·연료전지 설비가 마련된 곳으로 ‘도심 속 친환경 발전소’로 불린다.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 구성원들이 박미주유소를 방문한 뒤 영등포구에 있는 SK양평사옥에서 현장 이사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김준 부회장, 장동형 기타비상무이사, 김정관 사외이사, 김태진 사외이사, 박진회 사외이사, 최우석 사외이사 등 이사진과 회사의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SK에너지와 산업통상자원부, 서울시가 협력해 내놓은 주유소 기반 혁신사업 모델이다. 주유소에 설치된 연료전지에서 생산한 전기를 전기차 충전에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SK에너지는 사업을 운영해보고 안전성 등을 입증한 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을 전국 SK 주유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사진들은 이날 박미주유소에 설치된 설비 등을 돌아보며 보고를 받았다. 연료전지와 친환경 분산 발전 등에 관심을 보이며 연관된 질의와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김 의장은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제로) 달성에 기여하고,국가 차원의 분산 발전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이사회에서 최고경영자(CEO) 평가와 보상을 직접 결정할 뿐 아니라 지배구조헌장 신설을 위한 정관 개정 등 지배구조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 구성, 역할, 책임, 운영에 대한 자기 평가와 기업가치, 지배구조에 대한 객관적 평가로 구성된 이사회 평가를 올해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 ‘고유가’에 4월 휘발유·경유 소비 감소…1년 전보다 18% 줄어

    ‘고유가’에 4월 휘발유·경유 소비 감소…1년 전보다 18% 줄어

    ‘고유가’에 국내 휘발유·경유 소비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사이트인 ‘페트로넷’에 따르면 4월 국내 휘발유·경유 소비량은 1735만 4000배럴로 지난해 같은기간(2124만 7000배럴)과 비교해 18.3% 줄었다. 국내 휘발유·경유 소비량은 올해 1월 2199만 6000배럴, 2월 1849만 2000배럴, 3월 1842만 4000배럴로 감소하고 있다. 올해 1~4월 누적 소비량은 7626만 7000배럴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1년 전(7915만 배렬)보다 3.6%(288만 3000배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휘발유·경유 소비가 줄어든 것은 고유가 여파로 분석된다. 연초 배럴당 80달러 선이던 국제 유가는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들썩이더니 3월 100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3월 9일에는 두바이유가 127.86달러까지 치솟았다. 국내에 유통되는 석유제품의 가격이 급등했다. 특히 국내 경유 가격은 휘발유 가격을 뛰어넘은 데 이어 사상 처음으로 1ℓ당 2000원을 돌파했다.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2000.93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정유업계에서는 유가 상승이 수요 위축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커가고 있다. 경유 가격 급등에 1월 1462만 3000배럴이던 경유 소비량이 4월 1171만 5000배럴로 19.9% 급감했다.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이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했지만 국내 경유 가격 오름세를 잡지 못하고 있다.
  • 경유값 급등 광주·전남 운송업계 물류대란 초읽기

    14년만에 경유값이 휘발유 값을 추월하는 등 유가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광주·전남지역 화물·택배업계는 아우성이고 서민들의 생업까지 위협 받고 있다. 특히 일부 화물연대 노동자들은 총파업까지 예고하고 나서며 물류대란의 우려가 가시화되고 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초 1ℓ당 1900원 초반대였던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하며 지난 12일 14년 만에 휘발유 평균 가격을 넘어선 후에도 지속적으로 올라 이날 1998원을 기록, 2000원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역시 23일 기준 광주 1978원, 전남은 1997원으로 모두 휘발유 평균 가격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다. 특히 화물·운수 등 경유 가격이 수입과 직결되는 경유 차량 사용자들의 유류비 부담은 심각한 상황이다. 25톤급 트레일러를 운행하는 서모(34)씨는 최근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는 경유값 때문에 주유소 가기가 두렵다. 서씨는 “1ℓ에 1300원대였던 지난해만 하더라도 한 달에 400만원에서 500만원 나가던 기름값이 지금은 700만원에서 많게는 800만원까지 나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생계에 위협을 받는 지경인데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막막합니다”고 하소연했다. 서씨는 특히 “유류세가 인하되면서 화물차 유가보조금은 오히려 더 줄어들었다. 인하 전에 342원가량이었던 것이 지금은 227원가량으로 600원 이상 오른 기름값에 더하면 1ℓ에 총 730원가량 차이가 나는 것”이라며 “이대로라면 일을 하는 것이 오히려 더 손해일 수도 있다”고 호소했다. 정부는 경유 사용 생계형 사업자를 대상으로 7월까지 1850원 기준, 이를 넘어서는 금액의 절반을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경유 보조금의 기준 가격을 1750원으로 낮추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사용자들이 느끼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의 화물연대 노동자들은 이날 기름값 급등 등에 따른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다음달 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까지 예고, 물류대란 역시 가시화되고 있다. 민노총 화물연대 노동자들은 오는 28일 서울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지정한 날부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현장에서 조기출하 물량의 운송을 거부한다는 방침이다. 화물업계 관계자는 “국제 유가는 물론 물가 상승 등 국제 사회 전반에 걸친 위기로 단기간 해결하기 어려운 조건에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업계에서도 납득할 수 있는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면세유값 80% 폭등… 농민들 깊어진 주름살

    “면세유 가격이 완전히 미쳤어요.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올랐다니까요. 농사지어 남는 게 있겠어요?”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이 잦아지면서 농촌 현장에 농민들 한숨 소리가 깊어지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면세유 가격이 급등하고 인력 부족으로 인건비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전남농협은 지난 15일 현재 면세유 평균 가격이 ℓ당 휘발유 1248원, 등유 1264원, 경유 1424원이라고 19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보다 30~40% 급등했다. 이 가운데 농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경유 가격은 지난해보다 45% 올랐다. 최근 국제 유가가 오르고 원자재 가격이 덩달아 크게 오르면서 비료와 영농자재 가격은 물론 면세유 가격도 올랐다. 결국 1년 전 과세 경유보다 더 비싼 기름으로 농사를 짓는 꼴이다. 전남 화순에서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김성호(65)씨는 “요즘 면세유 가격이 너무 올라 트랙터에 기름을 넣을 때마다 한숨이 절로 난다”며 “지난해 면세 경유만 1026ℓ, 돈으로 치면 70만∼80만원을 썼는데 올해는 150만원은 들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올해 인건비는 물론 비료·농약 등 모든 농자재 가격이 올라 경영비가 급등했는데 면세유가 결정타가 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정부는 기름값을 낮추기 위해 유류세를 인하했지만 면세유와는 상관이 없다. 면세유는 유류세를 이미 면제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가격 상승분이 그대로 반영돼 면세유 인상률이 더 높다. 실제로 면세 경유 가격이 80% 오른 지난 1년 동안 일반 경유는 43% 상승했다. 이에 농민들은 정부가 면세유 가격 급등에 따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이러한 요구를 받아들여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전남도는 면세유 가격 상승분에 대해 다음달까지 98억 8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농협도 최근 곡성군 입면농협을 방문해 면세유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면세유가 적정 가격에 공급될 수 있도록 농협주유소를 대상으로 현장지도에 나섰다.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농기계를 자주 사용할 텐데 면세유 가격이 더욱 오르고 인건비까지 올라 농업인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전남농협은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책자금 등을 적기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면세유 급등에 농민 한숨소리 가득

    “면세유 가격이 완전히 미쳤어요.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올랐다니까. 농사지어 남는 게 있겠어요?”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이 잦아지면서 전남지역 농촌 현장에 농민들 한숨 소리가 깊어지고 있다. 러-우크라이나 사태로 면세유 가격이 급등하고 인력 부족으로 인건비까지 올라 농업인들 지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19일 농협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면세유 평균 가격은 휘발유는 1248원, 등유 1264원, 경유 1424원이다. 러-우크라이나 전쟁 이전보다 30~40% 가격이 급등했다. 이 가운데 농업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경유 가격은 지난해보다 45% 올라 농업인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국제 유가가 오르고 원자재 가격이 덩달아 크게 오르면서 비료와 영농자재 가격은 물론 면세유 가격도 올랐다. 결국 1년 전 과세 경유보다 더 비싼 기름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꼴이다. 전남 화순에서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김성호씨(65·화순군 만연리)는 “요즘 면세유 가격이 너무 올라 트랙터에 기름을 넣을 때마다 한숨이 절로 난다”며 “지난해 면세경유만 1026ℓ, 돈으로 치면 70만∼80만원을 썼는데 올해는 150만원은 들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인건비는 물론 비료·농약 등 모든 농자재 가격이 올라 경영비가 급등했는데 면세유가 결정타다”고 넋두리했다. 정부는 기름값을 낮추기 위해 유류세를 인하했지만 면세유와 상관이 없다. 면세유는 유류세를 이미 면제받은 것이어서 농민들에게 유류세 인하 효과는 전혀 없다. 오히려 유류세 인하에 따른 가격 상승률은 면세유가 더 크다. 실제로 면세경유 가격이 80% 오른 지난 1년 동안 과세경유는 43% 올랐다. 농업인들은 정부가 면세유 가격 급등에 따른 별도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이러한 요구를 받아들여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전라남도는 면세유 가격 상승분에 대해 오는 6월말까지 98억8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인의 유류 부담을 다소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농협도 최근 곡성군 입면농협을 방문해 면세유 수급현황을 점검하고 면세유 가격이 적정 가격에 공급될 수 있도록 농협주유소를 대상으로 현장지도에 나섰다.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농기계를 자주 사용할 텐데 면세유 가격이 더욱 오르고 인건비까지 올라 농업인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전남농협은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책자금 등 적기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유값의 역전… 디젤차, 더는 설 곳이 없다

    경유값의 역전… 디젤차, 더는 설 곳이 없다

    “영수증 확인하고 깜짝 놀랐어요. 휘발유가 들어간 것 아닌가 하고….” 직장인 조모(31)씨는 최근 주유소를 찾았다가 영수증을 두 번 확인했다. ‘경유차인데 이렇게 비싸다고?’란 생각에 직원의 착각으로 경유차에 휘발유가 들어가는 ‘혼유’ 사고까지 의심했다. 주유소 입구의 가격표를 보고 난 뒤 조씨는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값싼 ‘서민의 기름’으로 인식됐던 경유값이 비정상적으로 오르고 있다. 일선 주유소에선 휘발유보다 비싸게 판매되는 역전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동화 열풍에 가까스로 명맥을 이어 가던 경유차 시장의 ‘호흡기’가 떨어지고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5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용 경유 평균 가격은 ℓ당 1966.11원으로 보통휘발유(1956.20원)보다 9.91원 비쌌다. 일간 기준으로 경유가 휘발유의 가격을 넘어선 것은 지난 11일이 처음이다. 이후 두 제품 사이의 가격 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경유는 원래 휘발유보다 비싼 기름이다. 지금껏 주유소에서 더 싸게 팔렸던 이유는 휘발유에 더 많이 부과되는 유류세 탓이다. 힘이 좋고 연비가 뛰어난 경유는 과거 ‘경제 발전에 필수적인 연료’라는 인식이 있었다. 실제로 산업, 물류, 농업 현장에서 휘발유보다 더 많이 쓰인다. 경유가 더 저렴해 보이는 착시 현상이 발생한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디젤의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키면서 공급이 크게 줄었고, 이를 대체하는 과정에서 품귀와 가격 상승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유럽이 글로벌 경유 수요를 빨아들이고 있는데 대신증권에 따르면 중동산 디젤의 유럽 수출량은 최근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디젤차의 인기도 빠르게 식고 있다. 올 1분기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디젤차의 판매량은 국산·수입을 합쳐 4만 3517대로 1년 전(7만 4346대)보다 42%나 급감했다. ‘디젤 엔진 경쟁력’을 앞세우며 경유차를 많이 출시했던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수입차는 물론 현대자동차, 기아 등 국산차도 빠르게 경유 모델 출시 등을 줄이며 ‘탈경유’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기아는 올 1~4월 누적 ‘국산 디젤차 1위’를 차지한 ‘카니발’의 하이브리드 모델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중고차 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케이카에 따르면 지난달 국산·수입차를 통틀어 가격 하락폭이 높은 상위 10개 차종의 평균 시세 감소율은 경유차(3.8%)가 가장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BMW의 ‘X1’의 시세는 전달보다 무려 7.6%나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요소수 대란’에 이어 이번 경유값 역전까지, 디젤차가 여러 공급망 변수에 취약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전기차 등 친환경차 전환 속 경유차 퇴출은 점점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포토] 휘발유보다 비싼 경유값

    [서울포토] 휘발유보다 비싼 경유값

    15일 서울 중구의 한 주유소의 경유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넘어서 판매되고 있다. 2022. 5. 15
  • 경유값 2000원 넘나

    경유값 2000원 넘나

    고유가 상황에서 경유 가격 상승이 멈추지 않고 있다. 유류세 인하율 확대가 무색하게 경유 가격이 국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ℓ당 2000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화물차 등 경유를 사용하는 상업용 차량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 커지게 됐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3.19원 오른 ℓ당 1950.7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국내 경유 최고가였던 2008년 7월 16일 유가(1947.75원)를 넘어선 기록이다. 전날에는 2008년 6월 이후 14년 만에 경유값이 휘발유 가격을 추월했다. 경유 가격 상승은 유럽을 중심으로 한 국제적인 경유 재고 부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석유제품 수급난에 따른 영향이다. 더욱이 러시아산 석유제품에 대한 세계 각국의 제재로 경유 수급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국제 석유시장에서도 휘발유보다 경유 가격의 오름세가 확연하다. 5월 첫째 주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137.4달러로 연초(91.5달러) 대비 50.1% 상승했는데, 경유 가격은 162.3달러로 75.6% 올랐다. 정부가 이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했지만 휘발유에 견줘 경유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지난 1일 1909원이던 경유값은 4일 1904원으로 소폭 내린 뒤 오름세로 전환했다. 휘발유는 ℓ당 247원 인하된 데 비해 경유는 174원에 불과해 오히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의 격차가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1.5원 오른 1947.61원을 기록했다.
  • 저무는 석유… 정유업계 ‘살길 찾기’ 분주

    저무는 석유… 정유업계 ‘살길 찾기’ 분주

    ‘역대급 호황’에도 웃지 못하는 회사가 있다. 1분기 ‘조 단위’ 이익을 챙긴 4대 정유사 이야기다. 지정학적 위기에 석유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데도 “정유업은 곧 저물 것”이라는 위기감이 더 크다. 업계가 신사업 발굴에 매진하는 이유다. 11일 현대오일뱅크는 ‘차세대 화이트 바이오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구체적인 로드맵을 소개했다. 내년까지 충남 대산공장 부지에 연간 13만t 규모의 바이오디젤 제조 공장을 완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2030년 자체적으로 연간 100만t 규모의 화이트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게 골자다. 그 과정에서 현재 공장의 일부 설비를 연 50만t 규모의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 설비로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화이트 바이오’는 석유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화학 소재를 식물 자원으로 대체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기존 보건·의료 분야에만 국한된 바이오 기술을 일반 산업 영역까지 확장해 적용한 것이다. 회사는 “석유를 원료로 하는 사업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국토 전역에 걸친 주유소 네트워크가 신사업을 위한 핵심 자산이 되기도 한다. GS칼텍스는 이날 카카오모빌리티, 제주항공 등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컨소시엄’을 꾸렸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UAM은 도로가 아닌 공중으로 떠다니는 도심형 이동 수단이다. ‘하늘을 나는 택시’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각자의 장점을 발휘해 사업에 뛰어든다. GS칼텍스는 UAM을 위한 수직 이착륙장 ‘버티포트’를 주유소 안에 구축하기로 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도심을 비롯해 전국에 고르게 분포돼 있고 천장 공간이 개방돼 비행체가 이착륙하기 좋은 게 주유소의 장점”이라면서 “이착륙장을 위한 부지를 별도로 마련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석유) 등 정유 4사의 올 1분기 합산 영업익은 4조 6244억원으로 증권가의 예상을 웃돌았다.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고유가로 재고 평가 이익이 컸다. 코로나19 봉쇄에서 해제될 거란 기대감에 석유 제품 수요가 폭증하면서 정제마진도 고공 행진했다. 좋은 흐름은 2분기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는데, 가장 최근인 5월 둘째 주 정제마진은 사상 최대치인 24.20달러까지 치솟았다. 다가오는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도 더 좋을 수 있다. ‘장사를 못해서’ 신사업을 찾아나선 게 아니라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호황은 친환경 시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석유를 비롯한 전반적인 물가가 오르는 ‘그린플레이션’의 영향일 뿐 앞으로 화석연료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마냥 가동률을 높이는 등 잔치를 벌이기보다는 조심스럽게 접근하면서 정유업의 의존도를 점차 낮추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 “에어택시 하늘길 누가 먼저 선점하나”…국내외 UAM 경쟁 달아올라

    “에어택시 하늘길 누가 먼저 선점하나”…국내외 UAM 경쟁 달아올라

    LG유플·카카오모빌리티·GS칼텍스 등 6개사 손잡아獨 볼로콥터, 韓 법인 설립…“항공택시 2024년까지” ‘에어택시’로도 잘 알려진 도심항공모빌리티(UAM)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하늘길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외 기업들의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와 모빌리티, 에너지 업계는 서로 손잡고 UAM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가하면, UAM 선두주자로 잘 알려진 해외기업도 국내 법인을 설립하고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무엇보다 최근 윤석열 정부도 미래 핵심산업으로 UAM을 선정하고 2025년까지 UAM의 상용화를 목표로 인프라와 제도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도 지난 3월에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UAM기반 인프라 시설 확충을 발표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은 더 고조되는 양상이다.●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준비 시작 11일 통신업계와 모빌리티 업계 등에 따르면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 GS칼텍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등 6개사는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실증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지난 10일 구성했다. K-UAM GC는 오는 2025년까지 UAM의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비행체의 안전성, 교통관리 기능시험 등을 통합 운용하는 실증 프로그램이다. 각 사는 ▲한국형 UAM 표준 수립 ▲서비스 상용화 가속화를 위한 개별 실증 수행 ▲향후 UAM 산업 관련 추가적인 사업 기회 공동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LG유플러스는 UAM이 안전하게 운행하도록 기체간 충돌과 장애물 추돌 등을 막을 수 있는 교통관리시스템과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드론 솔루션·서비스 전문기업인 파블로항공과 협력해 교통관리시스템을 공동개발·연구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완성형인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 T’의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끊김 없이 여러 이동 수단을 통해 움직일 수 있는 ‘멀티모달 모빌리티’를 현실화하는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자동체크인과 보안검색기능을 구현하는 등 수직 이착륙장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만들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에어택시’ 등 기체가 이착륙할 수 있는 UAM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를 만들 계획이다. 주유소는 도심을 비롯해 전국에 고르게 분포돼 있고 천장 공간이 개방돼 있어 비행체가 이착륙하기 좋다. 주유소가 UAM 거점으로 적합하기 때문에 이곳을 수직 이착륙장으로 구축하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제주항공도 항공전문인력과 운항 관련 시스템 등 항공운항 노하우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운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가 기체를 담당한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전 세계 시장에 1350여 대 이상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제작 선주문을 받은 글로벌 리딩 UAM 기체 제조사다. 오는 2024년 열릴 파리 올림픽에서 시범비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항공 경로 설계와 기체 사후관리를 책임진다. ●볼로콥터 “항공택시 서비스, 2024년까지 가능…정부의 승인만 필요” 세계 UAM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볼로콥터는 국내에 현지법인 ‘볼로콥터 코리아’를 설립하고 기술이전과 자체 생산 등 현지화를 통해 아시아에서 최초로 UAM 상용화를 이루겠다고 이날 밝혔다.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한국 진출 목표 및 비전을 발표한 크리스티안 바우어 볼로콥터 최고사업책임자(CCO)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날 열린 K-UAM GC 컨소시엄을 두고 “현재 시장은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함께 협력하면서 시장을 구축해나가는 과정”이라며 “한국 내 다양한 컨소시엄이 형성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흐름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의 UAM 사업 진출을 두고는 “현대차는 장거리 이동을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저희는 도심 내 단거리 이동을 위한 기체를 개발하고 있다. 이용 목적과 영역이 다르다”며 “우리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라고 말했다. 국내 다른 UAM 시장 참여자들과 경쟁 대상이 아닌 협력 관계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1조 8000억원을 투입해 UAM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2028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바우어 CCO는 “볼로콥터는 2024년까지 서울에서 100% 전기로 구동되는 항공택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올해 에어택시인 볼로시티 출시를 준비 중이고 내년에는 국내 최초 블로포트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의 승인만 떨어지면 바로 상용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보였다. 볼로콥터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전기 에어택시를 운항할 예정이다. 볼로콥터에 따르면 현재 2인용 에어택시는 한번 충전으로 최장 35km를 갈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110km다. 이는 대략 서울 강남역에서 경기도 화성 동탄역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는 기술이다. 볼로콥터 관계자는 “볼로콥터는 선진화된 기체 운용, 안전 인증 노하우 등 UAM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선두기업으로, 국내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앞서갈 자신이 있다”며 “오는 2035년 약 2750억 달러(약 330조원)로 예상되는 글로벌 UAM시장에서 넘버원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1년 설립된 볼로콥터는 도심 교통을 위한 단거리 에어택시 ‘볼로시티’와 볼로시티를 탑승할 수 있는 도심 이착륙지인 ‘볼로포트’를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볼로콥터는 200kg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볼로드론’, 최대 100km까지 비행 가능한 장거리 에어택시 ‘볼로커넥터’, 이들을 제어·운용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볼로IQ’도 개발하고 있다.
  • 경유값 14년 만에 휘발유 추월…역대 최고치 경신 눈앞

    경유값 14년 만에 휘발유 추월…역대 최고치 경신 눈앞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역전했다. 경유값이 휘발유 가격을 넘어선 것은 2008년 6월 이후 14년 만이다.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격이 ℓ당 1947.6원으로,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1946.1원)보다 1.5원 높았다.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2.3원 올랐지만, 경유는 6.1원 인상되면서 가격이 추월됐다. 경유 가격은 2008년 7월 16일 기록한 최고가(1947.75원)에 육박했다. 경유는 유럽을 중심으로 한 국제 경유 재고 부족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로 촉발된 석유제품 수급난 영향으로 급등했다. 국제 석유시장에서도 휘발유보다 경유 가격 오름세가 가팔랐다. 5월 첫째 주 기준 국제 휘발유 가격은 연초(배럴당 91.5달러)대비 50.1% 상승한 137.4달러지만, 경유 가격은 162.3달러로 75.6% 올랐다. 국내에서는 이달 1일부터 20%에서 30%로 유류세 인하율이 확대되면서 상대적으로 휘발유의 인하폭이 컸다. 휘발유는 247원, 경유는 174원으로 휘발유의 인하액이 경유보다 73원 많다. 국내 경유 가격은 유류세 인하 확대 후 사흘간 소폭 내렸다가 4일부터 다시 오름세로 전환됐다. 경유는 화물차량이나 택배 트럭·버스 등 상업용 차량과 굴착기·레미콘 등 건설장비 연료로 사용돼 화물차 운전자 등의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정부는 대중교통·물류 업계의 부담 경감을 위해 영업용 화물차 등에 대해 기준가격(ℓ당 1850원) 초과분의 50%를 지원하는 경유 유가연동 보조금을 이달부터 3개월간 한시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 저무는 석유, 호실적은 ‘마지막 불꽃’…정유사의 이유 있는 외도

    저무는 석유, 호실적은 ‘마지막 불꽃’…정유사의 이유 있는 외도

    ‘역대급 호황’에도 웃지 못하는 회사가 있다. 1분기 ‘조단위’ 이익을 챙긴 4대 정유사 이야기다. 지정학적 위기에 석유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데도 “정유업은 곧 저물 것”이라는 위기감이 더 크다. 업계가 신사업 발굴에 매진하는 이유다. 11일 현대오일뱅크는 ‘차세대 화이트 바이오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구체적인 로드맵을 소개했다. 내년까지 충남 대산공장 부지에 연간 13만t 규모의 바이오디젤 제조 공장을 완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2030년 자체적으로 연간 100만t 규모의 화이트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게 골자다. 그 과정에서 현재 공장의 일부 설비를 연 50만t 규모의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 설비로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화이트 바이오’는 석유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화학 소재를 식물 자원으로 대체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기존 보건·의료 분야에만 국한된 바이오 기술을 일반 산업 영역까지 확장해 적용한 것이다. 회사는 “석유를 원료로 하는 사업만으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국토 전역에 걸친 주유소 네트워크가 신사업을 위한 핵심 자산이 되기도 한다. GS칼텍스는 이날 카카오모빌리티, 제주항공 등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컨소시엄’을 꾸렸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UAM은 도로가 아닌 공중으로 떠다니는 도심형 이동 수단이다. ‘하늘을 나는 택시’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각자의 장점을 발휘해 사업에 뛰어든다. GS칼텍스는 UAM을 위한 수직 이착륙장 ‘버티포트’를 주유소 안에 구축하기로 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도심을 비롯해 전국에 고르게 분포돼 있고 천장 공간이 개방돼 비행체가 이착륙하기 좋은 게 주유소의 장점”이라면서 “이착륙장을 위한 부지를 별도로 마련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석유) 등 정유 4사의 올 1분기 합산 영업익은 4조 6244억원으로 증권가의 예상을 웃돌았다.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고유가로 재고 평가 이익이 컸다. 코로나19 봉쇄에서 해제될 거란 기대감에 석유 제품 수요가 폭증하면서 정제마진도 고공행진했다. 좋은 흐름은 2분기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는데, 가장 최근인 5월 둘째 주 정제마진은 사상 최대치인 24.20달러까지 치솟았다. 다가오는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도 더 좋을 수 있다. ‘장사를 못해서’ 신사업을 찾고 나선 게 아니라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호황은 친환경 시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석유를 비롯한 전반적인 물가가 오르는 ‘그린플레이션’의 영향일 뿐 앞으로 화석연료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면서 “마냥 가동률을 높이는 등 잔치를 벌이기보다는 조심스럽게 접근하면서 정유업의 의존도를 점차 낮추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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