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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표표시 위반·탈세/주유소 등 34곳 제재

    흥국상사 등 12개 석유대리점과 17개 주유소,5개 부판점이 상표표시제 위반과 부당가격할인(덤핑판매)·세금탈루 혐의로 세무조사와 과태료부과 등 무더기 제재를 받게 됐다. 통상산업부는 지난 3월 2일부터 4월 17일까지 관련 시·도와 합동으로 실시한 「석유시장 유통실태 조사」에서 불공정 거래행위를 대거 적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 휘발성연료 취급업소/누출방지 시설 의무화/환경부,97년부터

    환경부는 6일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오존(O₃)오염을 방지하기위해 97년부터 휘발유,벤젠 등의 취급 업소는 반드시 이들 물질의 증발,누출 방지 시설을 설치토록 하는 등 시설기준을 크게 강화키로 했다. 환경부의 이같은 방침은 휘발유와 유기용제 등을 저장·운반하는 석유정제·저장시설,주유시설,도장시설,인쇄시설,세탁시설 등에서 휘발성유기물질이 증발,대기중의 질소산화물과 결합해 오존오염을 가속화시키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주유소의 경우 주유기에 증발연료를 회수하는 장치를 부착토록 하고 저유탱크안에서 증발하는 연료도 회수하거나 소각처리할 수있는 시설을 갖추도록 했다.
  • 주유소 경품제한/자율결의안 반려/공정위/“공정법 위반소지”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주유소협회가 자율 결의를 통해 경품 제공을 제한하는 내용의 「주유소업계 공정경쟁 규약안」을 마련,승인을 신청한 데 대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반려했다.따라서 주유소간의 경품 경쟁은 그대로 계속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주유소업계의 공정경쟁 규약안이 경품류 제공기간을 연간 40일,신규 개업할 때는 50일로 정하고 있으나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경품고시 개정안이 기간 제한을 폐지한 것과 어긋나 반려했다고 밝혔다.또 공정위의 경품고시에는 소비자경품 한도액이 3천∼10만원이나 주유소업계의 규약안에는 1천∼5만원으로 돼 있다.
  • 장기기증(외언내언)

    「생명선」 「생명망」으로 이름붙인 장기매개단체가 서구에는 국내외로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있다.모두 비영리단체다.이런 기구에는 일급의료기술자들이 상시대기하고 있다가 기부된 몸체를 무균실에서 작업하여 이미 공급명단에 오른 해당병원에 재빨리 수송한다. 이식수술을 위해 한사람을 제대로 해체할 경우 2백명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 한다.평시에 장기기증의사를 유서·운전면허증 등에 명시한 사람이 많고 인류애의 실천을 큰 덕목으로 아는 서구에서는 피부·동맥혈관에 이르기까지 이식이 가능한 것은 모두 타인몸에 옮겨 망자의 생명이 무수히 피어나도록 하는 데 넓게 동의하고 있다. 그런데도 미국이나 영국에서도 대기자는 많고 공급자는 적어 문제를 일으키는 때가 많다.영국에서는 얼마 전 인도나 터키등에서 신장 팔 사람을 비밀리에 구해와서 이식한 사례가 들어나 해당의사의 면허를 박탈하고 처벌한 일이 있은 후 생체 장기이식은 직계가족 이외는 수용치 않고 있다. 미국에서는 85년 주유소 야근중 강도총에 절명한 22세청년 장기를 에이즈검사조차 기다릴 여유도 없이 서둘러 이식하는 바람에 52명 수혜자 모두 에이즈에 감염된 사고도 있었다.미국 장기이식대기자는 한해 2만여명이나 되어 공급선을 확보하는 데 단체간 경쟁상태에 있다고 한다. 미국이나 유럽에는 뇌사판정과 장기이식에 관한 법제및 윤리규정이 엄격히 되어 있다.일본도 오래전 임시뇌사및 장기이식조사회를 총리직속 자문기구로 설치하고 뇌사와 장기이식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그런데도 말썽이 노출되곤 하는 것이다. 우리도 뇌사판정과 장기이식문제에 정부가 공식적으로 관여해야 될 시점에 왔다.뇌사에 관한 선언과 장기이식허용 의료기관지정을 의사단체에 맡겨 시행하고 있는 것도 재고해야 하고 이식대기자와 공여자 연결을 민간단체에만 맡길 일도 아니다.최근 이식연결을 둘러싼 금품수수잡음도 방치에서 온 것으로 볼 수 있다.
  • 유류 불공정거래 조사 확대/수도권 일부 대리점 덤핑판매 드러나

    ◎주유소·소매점에 초점 석유류의 불공정 거래에 대한 조사가 대리점에 이어 주유소와 일반 판매점(부판점)으로까지 확대된다.부판점에 상표 표시제(폴 사인)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21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의 11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거래실태를 조사한 결과 주유소와 부판점에 석유류 제품을 덤핑 판매한 혐의가 드러났다. 통상산업부 김동원 자원정책 2심의관은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시·도와 합동으로 실시한 대리점 유통실태 조사에서 일부 대리점이 고시가격보다 드럼당 1천∼2천원 싸게 주유소와 부판점에 등·경유를 공급한 사례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 사업자가 주유소와 부판점을 한 곳에 운영하면서 주유소의 상표와 다른 정유사의 등·경유 제품을 부판점을 통해 판 사례도 있다』며 『부판점에도 상표 표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석유류 상표 표시제는 현재 주유소만 대상이다. 지난 연말 현재 전국의 주유소는 7천2백96곳,부판점은 6천4백76개이며,판매 비중은 주유소가 67%,부판점 9%,직거래가 24%이다.
  • 「국토의 동맥」/“고속도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도로공사/쓰레기 투기·매연차량 단속 강화/순찰차량 1백대 투입 24시간 지속감시/교통정보 통신원 209명도 감시원 활용/시민 실천운동 유도·정화사업 대대적 전개 고속도로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가꾸기 위해 이용자들에 대한 환경오염지도단속이 대폭 강화됐다.한국도로공사(사장 박정태)는 7일 자체 보유차량을 총동원하고 환경부및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환경오염으로 심각한 상태에 이른 고속도로를 정화하기 위해 쓰레기버리는 행위와 매연차량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고속도로소통에 중점을 뒀던 자체보유 순찰차량및 업무차량 1백여대를 환경지도단속에 투입하고 경찰의 고속도로순찰차와 함께 노선순찰을 강화,고속도로를 통행하는 차량의 쓰레기 버리는 행위를 집중단속 한다는 것이다.또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과 이용객들에게 매월 시민신고엽서 10만장씩을 나눠줘 위반차량의 신고를 유도하는 한편 현재 활동중인 2백9명의 고속도로 교통정보 통신원을 환경감시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매연단속은 환경부의 협조아래 전고속도로 휴게소및 간이주차장 등에서 불시점검을 수시로 실시해 위반차량을 적발할 방침이다. 도로공사관계자는 『국토의 동맥인 고속도로가 자동차배기가스,이용객이 버린 쓰레기,휴게소의 오수 등으로 주변 환경오염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지적하고 시민들의 실천운동을 유도하는 한편 자체적인 정화사업도 대대적으로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따라 고속도로변의 소음공해를 방지하기 위해 올해 18개소 5천2백m에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룬 컬러 방음벽을 설치하고 공사장 주변의 분진과 진동을 월1회씩 측정해 주민의 피해를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또 전국의 휴게소가 하루 방류하는 오수가 1만여t에 이르러 이를 정화처리하도록 휴게소 마다 1일처리용량 6백∼3백㎥ 규모의 최신 오수정화시설을 갖춰 가동하고 매분기 1회씩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와함께 하루평균 1백40만대의 차량이 전국 1천6백㎞의 고속도로를 통행하며 버리는 재활용가능쓰레기 7천t을 제외한 1만7천여t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총50개소의 무공해소각장을 설치·운영한다. 도로공사는 위반차량 계도단속에 앞서 지난 4일 임직원및 자회사 전직원과 휴게소·주유소종사자 등 5천여명이 참여해 전구간의 고속도로에서 쓰레기줍기와 안버리기 캠페인을 가졌었다.
  • 고속도 휴게소 민영화 응찰결과/「죽전 상행선」최고가 낙찰

    ◎1백 12억원… 26일 최종발표 한국도로공사는 22일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유소의 임대운영권 예비낙찰자를 선정,발표했다. 민영화대상휴게소 52곳과 주유소 27곳중 1차로 25개 매각단위 42개 휴게소와 14개 매각단위 19개 주유소를 임대한 이번 입찰은 평균 9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죽전(상행선)휴게소가 도로공사의 예시가보다 최고 5배가 넘는 비싼 값에 낙찰되는 등 휴게소는 전체적으로 평균예시가의 3배가 넘는 높은 가격에 예비낙찰자가 선정됐다. 이번 입찰에서 예시가 21억1천6백만원인 죽전(상행선)휴게소는 1백12억3천만원에 낙찰돼 가장 비싼 값에 임대됐으며 예시가 5억9천2백만원인 거창(상·하)·죽산·논공단위가 7억1천만원에 낙찰돼 가장 낮은 값을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예비낙찰자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적격여부와 복수입찰여부 등을 확인한 뒤 오는 26일 최종낙찰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 뭉칫 돈(외언내언)

    민간기업의 재테크 형태가 바뀌고 있다.기업이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해온 부동산과 주식은 한물가고 그 대신 공기업민영화와 사회간접자본의 민자유치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해부터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을 불문하고 공기업인수에 왕성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지난 20일 한국도로공사가 실시한 고속도로 휴계소와 주유소 임대운영권 입찰에 3천8백26개 업체가 참여,9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이들이 낸 입찰보증금만 모두 3천7백60억원에 달했다. 입찰보증금이 응찰가의 5%이상인 것을 감안해서 역산하면 평균응찰가는 19억6천5백만원에 달하고 낙찰될 경우 기업들이 오는 4월1일까지 응찰가격 전액을 현금으로 납부할 것을 전제로 입찰참가 신청을 낸 것을 감안,총응찰액을 시산하면 7조5천억원이 나온다.이번 입찰자격을 중소기업으로 한정했는데도 이같이 엄청난 뭉칫돈이 몰린데 놀랍다. 최근 자금시장의 난기류 현상과는 판이한 현상이 나타나 금융당국자도 의아해 할 정도다.금융시장은 자금부족으로 콜금리가 법정최고치인 25% 수준을 유지한지 오래이다.총통화증가율이 20%선에 육박할 정도로 돈이 많이 풀려 나갔는데도 고금리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기업들의 뭉칫돈(가수요)에 기인된다는 사실을 이번 입찰결과가 확인시키주고 있다. 기업들이 자금여력이 없는 것이 아니고 여유자금이 있어도 은행 빚은 갚지 않은채 공기업 인수나 유가증권에 과도하게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많은 기업들이 과거 습성처럼 재테크를 위해 뭉칫돈을 비축하고 있으면서 생산이나 투자에 쓸 돈은 은행에 의존하는 이중성이 자금 흐름을 왜곡시키고 있다. 결국 재테크를 활용할 여력도 없고 자금조달 능력도 떨어지는 진짜 중소기업만이 풍요속의 자금난을 겪고 있다.통화당국은 고금리시정을 위해 통화공급을 늘일게 아니라 뭉칫돈의 왜곡을 바로 잡아야 한다.
  • 유가자유화 내년 단행/통산부/석유제품 수출입 등록제로

    ◎외국인 투자는 1∼2년후 허용 유가 자유화가 내년에 단행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석유제품의 수출입업과 유통업,석유정제업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완화된다.그러나 주유소 등 유통업과 석유 정제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국내 업체간의 경쟁체제를 확보한 1∼2년 후 허용한다. 통상산업부는 다음 달까지 이같은 내용의 석유사업법 개정안을 마련,관계부처 협의와 공청회를 거쳐 올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했다. 김동원 자원정책 2심의관은 『당초 연내 유가 자유화를 목표로 법개정을 추진했으나 절차 등을 감안할 때 연내 단행은 어려워졌다』며 『올해 법을 개정하고 내년부터 유가 자유화를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가가 자유화되면 제품 값의 담합 가능성이 높아져 정제업과 석유 수출입업,유통업의 허가제도 같이 풀어야 한다』며 『그러나 정제업과 유통업의 대외개방은 이보다 1∼2년 뒤에 허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통산부가 마련한 「석유산업 자유화 방안」에 따르면 액화석유가스(LPG)와 액화천연가스(LNG)를 뺀 휘발유와 등·경유,벙커 C유의 공장도·대리점·주유소 가격을 전면 자유화하되 자유화 초기의 충격 방지를 위해 초기 6개월은 사전 신고제로,이후엔 사후 신고제로 운용키로 했다.지금은 유종별 최고 판매가격을 통산부 장관이 유통 단계별로 고시한다. 정유 5사로 제한해 온 원유와 석유 제품의 수출입도 자유화해 등록요건만 갖추면 누구나 자유롭게 수출입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정제업 역시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등록요건(석유 정제시설 및 정제능력의 60일분에 해당하는 저유시설 등)이 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주유소 등 유통업의 허가제도 등록제로 바꾼다.
  • 고속도 휴게·주유소/입찰경쟁 치열/20일 마감

    ◎대기업 대리전 양상… 1백대1 넘을듯 고속도로휴게소와 주유소의 운영권을 따내려는 경쟁이 치열하다.평균경쟁률이 1백 대 1을 넘으리라는 전망이다.중소기업만 신청할 수 있지만 대기업도 대리인을 내세워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7일 중소기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중소기업임을 증명하는 확인서를 받아간 기업은 4천92개 사다.이중 휴게소입찰용은 2천81개,주유소의 경우 2천11개다.마감일인 20일까지는 5천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42개소와 주유소 19개소의 운영권을 이번에 매각한다.휴게소는 25개로,주유소는 14개로 묶어 입찰에 부친다.신청서를 받아간 기업이 모두 입찰에 참여한다면 평균경쟁률이 1백 대 1을 훨씬 넘는 셈이다. 주유소의 경쟁이 휴게소보다 치열하다.정유회사들이 대리인을 내세워 입찰에 참여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임대업·부동산매매업·목욕탕 등 기타서비스업의 경우까지 입찰에 참여할 수 있어 경쟁이 더 치열하다.중소기업이면 업종에 관계 없이 누구에게나 자격을 주기 때문이다. 휴게소중 천안·옥산·안성·죽전·기흥·문막·칠곡 등 「알짜」의 경쟁은 평균 2백 대 1에 이르리라는 성급한 전망도 나온다.
  • 비공업지 공장 업종변경 자유화/기업규제 완화

    앞으로 공업지역이 아닌 곳에서도 공장의 업종변경이 쉬워진다.대규모 소매점과 도매센터 등이 5백㎡ 이하 규모로 증설할 때는 신고만으로 가능하다.종전엔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했다. 기업활동규제 심의위원회(위원장 서원우)는 16일 4차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으로 규제를 완화토록 의결했다.이들 규제완화는 관계부처와 실무협의를 거친 것이어서 그대로 시행될 전망이다. 위원회는 시장 관리자의 지정요건을 완화,상인이 자율적으로 조직한 단체로 일정 요건을 갖춘 경우에도 시장 관리자로 지정할 수 있게 관련 법규를 고치도록 했다.현행 시장 관리자 요건은 매장면적을 2분의 1 이상 소유한 자가 세운 법인이나 도산매업자로 구성된 조합 등으로 돼 있다. 공업지역이 아닌 곳에서 업종을 바꿀 경우 허가나 신고 없이도 가능하도록 했다.주유소 허가를 받은 뒤의 사업개시 기간은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했다. 산매상의 연쇄화사업 운영요령도 바꿔 연쇄화 사업자의 지정신청 때 내야 하는 서류 가운데 건축물 관리대장과 신원증명서를 없애고 재개발 사업의 승인조건으로 돼 있는 재개발 지역 내 공공청사 건립비의 기부채납 관행도 고치도록 했다.
  • 고속도 휴게소·주유소/입찰 예정가 발표/도공

    한국도로공사는 운영권을 민간에게 넘기기로 한 고속도로의 휴게소 42개와 주유소 19개의 예정가격을 11일 발표했다. 42개를 25개로 묶어 입찰에 부치는 휴게소의 임대보증금 예정가격은 최저 4억4천8백만원(동해 상·하행선)에서 최고 27억6천5백만원(기흥 하행선)이다.20억원 이상이 4개,10억∼20억원이 10개,10억원 미만이 11개 등이다. 도공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입찰등록을 받은 뒤 23일 낙찰예정자를 발표한다.
  • 정유5사 경쟁불구/시장점유율은 불변

    지난 해 유공 등 정유 5사가 휘발유 시장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으나 시장 점유율의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정유업의 특성상 가격경쟁보다 주유소 등 유통망 확보가 시장 점유율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탓이다. 통상산업부가 1일 발표한 「94년 정유사별 시장 점유율」에 따르면 유공은 시장 점유율이 36.9%로 93년(37.8%)보다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1위를 지켰다.다음이 호남정유(28.7%),쌍용정유(12.1%),한화에너지(11.6%),현대정유(10.7%)였다.
  • 본사 장성지국장 정오차씨 윤화사

    정오차 서울신문 전남 장성지국장(54)이 지난달 30일 상오 8시쯤 전남 장성군 황룡면 월평리 황룡강주유소 앞길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 정지국장은 이날 전남7도 1163호 봉고트럭을 몰고 인근 군부대에 신문을 배달하고 귀가하던 길이었다. 유족은 부인 박영엽씨(52)와 2남1녀.(0685)393­2640
  • 주유소서 쌀 판매/유공·농협

    앞으로 주유소에서도 쌀을 살 수 있게 된다. (주)유공과 농협은 24일부터 여의도 흥국주유소 등 서울 시내 5곳을 시범 주유소로 지정,농협으로부터 철원쌀을 공급받아 일반인에게 팔기로 했다.승용차에 싣기 편하도록 10㎏과 20㎏짜리로 포장했으며 이익은 남기지 않고 농협 가격으로 판다.
  • 구청 세무공무원에 “비리폭로” 협박편지

    【안양=조덕현기자】 구청 세무공무원들에게 세무비리를 폭로하겠다며 돈을 요구하는 내용의 편지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기도 안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안양시 만안·동안구 세무1계장 앞으로 『계장과 부하직원들의 전임지 재직당시 세무비리를 고발하겠다』며 2백만원을 은행계좌로 입금시킬 것을 요구하는 편지가 배달됐다. 만안구로 배달된 편지의 발신인란에는 「부산시 강서구 가락동대림아파트 김소장」,동안구로 배달된 편지에는 「경남 김해시 화목동 화목주유소」라고 각각 적혀 있었으며 이들이 제시한 은행계좌번호는 동남은행 부산 초량동지점 027­04­0009­081이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두 편지에 적힌 계좌번호의 주인이 조모씨(43·부산시 서구 서대신동)임을 확인하고 수사진을 보내 조씨의 소재파악에 나서는 한편 발신란에 적힌 「김소장」과 「화목주유소」의 실재 여부를 확인중이다.
  • 고속도로 휴게소 등/새달21일 임대 입찰

    고속도로의 휴게소 42개와 주유소 19개의 운영권 임대입찰이 다음 달 21일 실시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산하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던 전국 고속도로의 56개 휴게소와 27개 주유소의 운영권을 두차례로 나눠 민영화하기로 하고 이같은 내용의 1차 입찰계획을 18일 발표했다.오는 20일 공고하고 내달 14일부터 20일까지 7일 동안 입찰 등록을 받는다.나머지 휴게소와 주유소에 대한 입찰은 오는 4월에 실시한다. 참여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의 중소기업자이며 규모가 큰 휴게소(연 평균 매출액 37억원 이상)와 주유소(58억원 이상)는 1개씩,규모가 작은 곳은 2개 이상씩 묶어 입찰한다.낙찰자는 2월26일 발표한다.
  • 지진 참사/일 시민·언론 침착 대응/잿더미 고베시 현장르포

    ◎아수라장속 구급속 출동땐 길 비쳐줘/차분히 보도… 이재민 질서의식 돋보여 【고베=유민특파원】 지각변동과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고베시에는 인간들이 애써 세워올렸던 건조물들의 앙상한 잔해와 잿더미만이 남았다.선진국 일본의 6대도시이자 미항이었던 어제의 모습은 간데 없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삶의 터전을 다시 일으켜세우려는 「미미한」 인간들의 복구작업이 시작됐다. 불바다가 남기고 간 자리는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폐허 그 자체다.시내 건물들은 대부분 폭삭 무너지거나,볼링 핀처럼 포개져있거나,아니면 악몽에서 깨어난 시민들을 향해 위로라도 하듯 피사의 사탑처럼 인사를 한다.최고의 번화가였던 쇼핑거리도 건물잔해와 깨진 진열장 유리들로 난장판이다.도로 곳곳에는 무너져내린 콘크리트더미와 도로표지판기둥 등이 어지럽게 널려있고 도로 자체가 흉칙하게 입을 벌린 곳도 여기저기 눈에 띈다. 지진에 이어 발생한 가스폭발로 고베시내 1백여곳에서 일제히 기승을 부렸던 불기둥이 더이상 옮겨붙을 곳이 없는지 지진발생 만하루가지난 18일 아침부터 사그라들기 시작하면서 구조및 복구작업은 본격화됐다.가스냄새는 아직도 코를 찌른다.임시대피소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뒤 날이 밝자마자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고 가재도구를 챙기려고 집을 찾아나선 시민들의 표정은 다소 겁에 질려있기는 하지만,그래도 가족과 재산을 하루아침에 날려버리고 자신의 목숨마저 간신히 구한 엄청난 현실에 비춰볼 때 의외로 냉정해 보인다.지진피해에 익숙해 있어서인지,아니면 감정을 자제하는 국민성때문인지.좌우간 시종일관 침착한 태도가 인상적이다.TV들도 호들갑을 떨지않고 차분하게 보도했다. 피해가 컸던 나가타(장전)구의 스가하라(관원)시장에는 아직도 불씨에서 연기가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아침부터 상인들이 나와 쓸만한 물건들을 한쪽으로 옮겨쌓아놓는 등 자신의 상점을 챙겼다. 변변한 가재도구마저 챙기지 못한채 쌀쌀한 날씨속에 대피소에서 춥게 밤을 지샌 시민들은 담요와 식량등 구호품이 신속하고 충분하게 지원되지 않은데 대해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급수,식량배급소 앞에서 장사진을 이루며 차분하게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도시락,빵,라면등을 나눠주는 나가타구청에서 식량을 배급받은 한 20대여인은 『아기를 안고 한시간반동안이나 기다렸는데 겨우 빵 한조각을 받았다』며 정부의 지원확충을 호소했다.긴급 식수공급차량앞에 줄지어선 시민들의 손에는 양동이뿐 아니라 냄비,생수병,밥그릇 등이 각양각색으로 쥐어져있어 다급했던 대피순간을 상기시킨다.일본전신전화회사(NTT)가 가설한 임시전화도 친척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편의점과 주유소도 폭주하는 이용시민들로 정신이 없어 보인다.단전·단수 복구작업이 늦어지고 구호품 전달이 지연돼 끼니를 잇는 생활 자체가 힘겹다. 그래도 약탈행위는 찾아볼 수 없다.강력한 여진이 또 있으리라는 예측때문에 건물로 돌아가기가 겁나는 모양인지 자동차안에서 쉬거나,한적한 공원같은 야외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그 주변에 둘러서서 담요를 뒤집어쓴 채 불을 쬐며 몸을 녹이는 일부 시민들의 모습도 보인다. 숨을 멈춘 거대한 공룡처럼 쓰러져있는,오사카와 고베를 잇는 한신(판신)고속도로 고가부분에서는 포크레인이 상판위에 방치된 차량들을 끌어내리는 구조작업을 벌인다.그 옆의 국도2호는 양방향 1개차선씩만 통행이 허용된 가운데 이른 아침부터 고베시를 빠져나가는 차량과,가족들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진입하는 차량들이 늘어서서 좀처럼 움직이지를 않는다.평소보다 10배가까이 느린 시간당 2∼3㎞ 이상 속도가 나지 않는다.식량과 의약품을 실은 구호차량 수송도 덩달아 더뎌진다.앰뷸런스와 소방차등 응급차들이 사이렌을 울리면,저마다 갈길이 바쁜 승용차들이 어김없이 차를 한켠으로 비켜주는 모습속에서 일본인의 철저한 시민의식을 느낀다.
  • 대출받은 65억 횡령/제성그룹회장 구속

    대검 중앙수사부(이원성검사장·안대희부장검사)는 10일 부실기업 인수자금명목으로 은행으로부터 1백61억원을 대출받아 이중 65억원을 개인용도로 빼돌린 제성그룹 회장 문훈봉(45·서울 강남구 역삼동)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횡령)위반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이 회사가 부실기업임을 알면서도 뇌물을 받고 거액을 대출해준 전북은행장 정승재(62·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씨와 제성그룹 부회장 이종환(41·서울 서초구 방배동), 제성제지 대표이사 윤철현(41·전남 순천시 행동)씨 등 모두 4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의 배임수재 및 횡령 등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문씨 등은 93년 3월부터 8월까지 전북은행으로부터 제성제지(전 신정제지)의 인수자금과 운전자금 및 서해 비치관광호텔의 시설자금 명목으로 3차례에 걸쳐 1백61억원을 대출받아 이 가운데 65억원을 채무청산 등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는 또 91년 7월부터 93년 11월까지 3백97차례에 걸쳐 개인채무 변제를 위해 제성양행 명의의 약속어음 1백90억원어치를 남발해 주유소 매입대금 등으로 사용한뒤 어음을 부도냈다는 것이다.
  • 재활용품 수거 확산… 얌체투기 격감(심층취재)

    ◎전국시행 1주일… 성과점검/제품 포장 최소화… 음식찌꺼기 발효처리/컵라면 등 용기부피 큰 상품 판매고 급감 새해 벽두부터 불어닥친 「쓰레기 대란」이 서서히 가라앉고 있다. 국민들 사이에 종량제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시행 일주일을 고비로 「쓰레기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이다. 시행 초기만해도 밤과 새벽을 틈타 쓰레기를 몰래 버리고 다니는 몰염치한 시민들이 곳곳에서 목격됐다.특히 신정 연휴동안에는 장롱·가전제품 등 덩치큰 물건들이 산더미처럼 버려져 새해의 인상을 구겨놓았다. 여기에 봉투가 너무 얇아 쉽게 찢어지는데다가 낱개로는 판매되지 않는 등 시행상의 문제점도 속속 드러나 시민들을 짜증나게 했다. 이같은 시행초기의 갖가지 파행은 환경부 및 일선 행정기관의 안이한 준비에서 비롯됐다.무엇보다 종량제가 장기적으로 쓰레기 처리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취지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어떤 것이 재활용되고 어떤 것은 재활용이 되지 않는지에 대한 홍보도 미흡했다.규격봉투가 남아도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어떤 곳은봉투가 없어 주민들의 원성을 샀다. 그러나 지난주말을 고비로 이같은 진통은 국민들을 성숙하게 만들었다.종량제의 뿌리가 전국에 서서히 그러면서도 보기좋은 모습으로 안착되고 있는 것이다. ○…가정이나 가게에서는 「쓰레기는 곧 돈」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려는 갖가지 노력이 백출하고 있다. 제조업체도 쓰레기를 최소화하거나 재활용품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마련하느라 머리를 짜내고 있다. 당국도 시행상의 문제점을 시정키로 했다.실제로 시행초기의 난맥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월부터 시범 실시된 전국 33개 시·군에서는 종량제가 이미 정착됐다. ○…전남 함평군에서는 음식점과 대형 급식업체들이 종량제 실시로 비용이 크게 늘어난 쓰레기 처리비용을 절감시키기 위해 하루 2백50㎏의 남은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는 탱크를 고안해 가동키로해 눈길. 음식물 쓰레기를 한데 모아 썩힌후 메탄가스 산화방식으로 처리하는 이 음식물메탄처리기는 비용이 규격봉투의 절반밖에 들지 않는다고.때문에 인근지역 음식점 등에서 메탄처리기 시설을 요구하는 주문이 쇄도하고 종량제실시 1주일여만에 목포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는 형편이다. ○…부산 메리놀병원은 종량제에 대비해 이미 지난해말 병원내에 고속발효기를 시설,운용해 음식물 등 식물성 쓰레기를 줄이는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이 병원은 하루 4백∼4백50㎏의 음식 찌꺼기를 고속 발효기를 이용해 80㎏으로 줄여 월평균 20여만원의 쓰레기 처리비용을 줄여 환경보호와 함께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런가하면 일반 가정에서도 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들이 만만치 않다.충북 청주시 대성동 우성아파트 주부들사이에서는 종량제 실시이후 「딱지접기」가 유행이다.재활용되지 않는 라면봉지나 코팅된 광고지 등의 부피를 줄이기 위해 딱지모양이나 연애편지식으로 최대한 작게 접어 버리고 있다. 또 경남 창원시 가음정동 은아아파트 황현희씨(28·여)는 『젖은 음식물을 베란다에 말려 부피를 줄인다』고 말했고 창원시 남양동 성원 2차 아파트 강모씨(35)는 『태울 수 있는 쓰레기들은 모두 모아 두었다가 한달에한번씩 고향을 방문할 때 승용차에 싣고가 땔감으로 이용,태워 버리기로 했다』고 털어 놓았다. 이같은 쓰레기 줄이기 노력이 가시화되면서 부산 남구의 경우 하루 평균 1백30t에 달했던 못쓸 쓰레기가 요즘에는 90t으로 줄어든 반면 재활용품은 12t에서 46t으로 무려 4배가까이 늘었다. ○…우려곡절을 겪으며 쓰레기 종량제가 정착되자 쓰레기 규격봉투가 간단한 개업선물로 각광. 지난 3일 개업한 경남 창원시 대방동 모 주유소는 기름을 넣으려 오는 손님들에게 규격봉투 한장씩을 사은품으로 내놓아 호평을 얻고 있다고. 또 충북 청주시 산남동 모 대형 음식점에서도 개업인사로 주변에 규격봉투를 돌려 이웃들의 관심을 불러모아 홍보효과를 톡톡히 얻었다고. ○…한편 종량제실시가 일주일을 넘기면서 전국적으로 쓰레기 배출량은 크게 준 반면 재활용품 수거량은 늘어 당초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 충북 청주시의 경우 하루 평균 7백12t에 이르던 쓰레기가 4백67t으로,경남 창원시는 5백70t에 이르던 것이 3백70t으로 각각 35%나 줄었다. 전북도의 경우도 하루 2천5백45t에 이르던 생활 쓰레기가 1천7백80t으로 30% 줄었고 대구의 구청별 하루 쓰레기 배출량도 3백80t에서 2백70t으로 29%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쓰레기 종량제 실시후 가장 애를 먹고 있는 곳은 가전제품 대리점들.스티로폴 등 포장재를 반환하는가 하면 기존의 헌 가전제품까지 치워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원도 원주시 D전자 강원지사 김모대리(35)는 『판촉을 위해 포장재는 물론 헌 가전제품까지 반품받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라면 재활용품이나 쉽게 처리될 수 있는 포장재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S전자 전주대리점 대표 신영씨(39)는 『새 제품을 구입하는 80%가 헌제품을 되가져 가도록 요구해와 급한대로 별도의 창고를 마련해 고객들이 반환한 헌제품을 쌓아 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컵라면 등 포장재 부피가 큰 생활용품들의 판매가 급감해 잡화용품 판매점들도 울상. 춘천시 효자동 A편의전 종업원 이모씨(38)는 『8백원짜리 1백ℓ짜리 규격봉투에 일회용 컵라면빈그릇 10개만 담으면 가득 찬다』며 『컵라면의 판매량이 종량제 실시이후 20∼30%가량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종량제 실시 둘째날인 지난 2일 전남 순천에서는 소방차와 구급차 5대가 긴급 출동하는 해프닝이 연출되기도.순천소방서는 가곡동 계림아파트쪽에서 시커먼 연기가 솟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아파트 주민들이 쓰레기 치우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가구·빈박스·스티로폴 등을 태우고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또 광주를 비롯,대구 등 전국의 대도시 대부분의 근교 야산에는 연일 남의 눈을 피해 내다 버린 가전제품·가구 등 대형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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