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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광고] 차도 ‘맛’ 알아보는 주유소

    ●현대 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를 알리기 위해 자동차까지 그 맛을 알고 고집한다는 상황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셀프주유소에서 주유를 마친 운전자 전지현이 주유호스를 뽑으려 하지만 빠지지 않는다. 전지현이 “내일 또 올 건데.”라고 말하자 자동차는 윙크하듯 헤드라이트를 깜빡이며 호스를 놓는다.
  • [MD의 훈수-네비게인션]초행길도 든든한 길라잡이

    [MD의 훈수-네비게인션]초행길도 든든한 길라잡이

    몇년 전까지만 해도 GPS(위성항법장치)를 이용해 도로정보를 알려주는 네비게이션은 가격이 비싸 고급차를 구입할때 TV 등과 함께 옵션으로 장착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30만∼50만원대의 대중적인 제품이 등장하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등장한 보급형 네비게이션은 메모리카드를 사용하는 ‘GPS 일체형’이다. 메모리카드 방식은 CD방식에 비해 지도정보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CD를 구입해서 교체해야 할 필요가 없어 간편하고, 속도·용량 면에서도 더 뛰어나다. 일반 PDA처럼 게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지만, 네비게이션용 PDA이기 때문에 다른 기능을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모니터 크기에 따라 3.5인치·5인치·7인치형으로 나뉜다. 메모리카드의 용량은 128MB·256MB가 대부분이다. 정확도에는 차이가 없지만, 지번·명칭검색 등 부가기능에서 차이가 나므로 256MB의 메모리카드를 사용하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MP3플레이어 등의 부가기능을 활용하려면 512MB나 1GB의 메모리카드를 추가로 구입해야 한다. 네비게이션의 가장 중요한 점은 지도정보의 정기적인 업데이트다. 도로개통 등으로 지도가 매우 빠르게 변경되므로 그 정보가 업데이트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따라서 네비게이션에 탑재된 지도 데이터를 제작한 회사가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한 곳인지 고려해야 한다. ●지도 자동 확대·축소… Mio 138 (MITAC/중국 OEM) 일본 NEC사의 3.5인치 TFT LCD 터치스크린을 채용한 작고 깜찍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도의 축적이 자동으로 조정돼 큰 길이나 다리를 건널 때는 지도가 축소돼 넓은 지역을 보여주고, 좁은 길이나 아파트 단지를 지날 때는 저절로 지도가 확대돼 자세한 지리 정보를 보여준다. 추천경로·최단거리·고속도로 위주로 검색하는 고속우선, 일반 도로를 위주로 검색하는 일반우선 등 4가지 경로탐색이 있다.PC를 통해 쉽게 업데이트할 수 있고 연간 4회 정기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치대에서 분리하면 등산이나 도보로 이동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MP3·차계부·게임·윈도 등을 사용할 수 있지만,MP3플레이어는 네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할 때는 작동할 수 없고 나이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글자가 작을 수도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49만 9000원. ●4주마다 업데이트… 폰터스 이지 (㈜현대오토넷/한국) 3.5인치 컬러 LCD모니터·본체·GPS 안테나 일체형으로 거치대를 부착하고 전원을 꽂으면 끝나기 때문에 설치가 간편하다. 지도 정보 50만건, 안전운전 정보 2만건, 지번정보 1300만건 등을 담은 CD를 제공해 권역별로 필요한 정보를 다운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4주 간격으로 업데이트되는 정보도 다운받을 수 있다. 리모컨을 이용해 쉽게 조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현대오토넷 직영 대리점 및 전국 현대 지정 AS센터에서 1년간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 가격은 39만 9000원이다. ●지번 정보 1700만건… 아이나비 프로(팅크웨어/한국) 네비게이션 전문 업체 제품으로 지도품질이 우수하다. 주소지번 1700만건, 안전운행 준수구간 7700건, 테마검색 3592건, 주변검색 75만건 등이 256MB CF메모리에 수록돼 있다. 여행 시에 활용할 수 있는 추천맛집, 관광명소, 드라마·영화속 그곳 등 테마별로 연락처, 주소, 주차시설 정보 등을 상세히 제공한다. 고속·추천·일반 등 4가지 검색모드가 있으며, 안전운행 구간과 고속도로 분기점·주유소 등을 음성으로 안내해 준다. 주행속도에 따라 지도가 확대 및 축소되고, 교차로를 안내할 때도 지도 레벨이 자동으로 변경돼 복잡한 교차로에서 길 찾기도 편리하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삼성 TFT LCD 채용해 화면을 바로 누르거나 원터치 단축키를 이용해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자판도 커서 손가락으로도 쉽게 누를 수 있는 것이 장점. 각종 동호회와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한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다. 가격은 59만 4000원. CJ홈쇼핑 임태환
  • ‘짝퉁 경유’ 급속 확산

    ‘짝퉁 경유’ 급속 확산

    한국석유품질검사소는 지난 달 29일 인천시 서구 가정동 A주유소의 자동차용 경유 품질을 조사한 결과, 경유는 5%에 불과한 반면 선박용 경유와 등유는 무려 95%로 나타나 이를 인천시에 유사(짝퉁)경유로 통보했다. 경기도 김포시는 최근 유사경유를 판매한 양촌면 B주유소와 월곶면 C주유소 등 4곳을 적발해 영업정지 2개월에 각각 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유사경유를 판매한 주유소가 김포시에서 적발되기는 처음이다. ‘짝퉁 경유’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정부의 ‘에너지세제 개편’에 따른 경유세금의 지속적인 인상으로 탈세를 노린 제조·유통업자들이 감시망이 철저한 휘발유 대신 경유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부터 경유(디젤)승용차가 첫 선을 보이고, 정부가 오는 7월부터 3년간 경유가격을 추가 인상키로 함에 따라 ‘짝퉁 경유’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태 산업자원부는 12일 석유품질검사소가 지난해 11월까지 석유유통업체 3만 5019곳을 대상으로 경유 품질를 검사한 결과, 유사경유로 적발된 건수는 총 460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354건보다 30% 가량 늘어난 것이다. 분기별 적발 추이를 보면 1·4분기에는 81건,2·4분기 89건,3·4분기 165건,10·11월에는 125건으로 조사됐다. 유사경유 판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유사경유 적발률도 2003년 0.94%에서 지난해 11월까지 1.31%로 증가했다. 대한석유협회 주정빈 부장은 “검사 대상이 많지 않은 탓에 적발된 건수는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이라고 지적했다. 유사경유가 예년에는 일반 판매소에서 대부분 적발된 것과 달리 주유소와 대리점으로 확산되고 있어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유사경유의 혼합 비율도 과거에는 경유 95%, 등유 5% 선에서 최근에는 경유 비중이 대폭 줄고 등유와 선박용 경유(벙커A·C유), 부생유(석유화학 제조 공정에서 나오는 석유제품) 비율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석유품질검사소 관계자는 “유사경유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반면 경유의 품질 저하에 따른 적발 건수는 지난해 22건으로 전년보다 14건 줄었다.”면서 “이는 제조·유통업자들이 탈세를 목적으로 유사경유를 제조·판매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자체적으로 1100여곳의 주유소와 대리점을 조사해 6곳이 유사경유를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적발 건수는 많지 않지만 주유소나 대리점마저 유사경유를 팔고 있다는 데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사휘발유는 ‘세녹스 파문’ 이후 줄어드는 추세다. 전체 적발건수는 지난해 11월까지 183건으로 유사경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왜 경유인가 짝퉁 경유가 늘어나는 배경에는 경유세금의 지속적인 인상과 정부의 에너지세제 개편안과 맥이 닿아 있다. 경유가격은 2001년 1월 ℓ당 661원(세금 240원)에서 지난해 12월 ℓ당 939원(세금 473원)으로 42% 가량 올랐다. 반면 세금은 2배 가까이 뛰어 탈세에 대한 유혹은 한층 커졌다. 특히 유사경유의 주요 성분인 등유나 벙커A유, 벙커C유의 가격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ℓ당 각각 774원,467원,397원에 불과해 이를 경유와 혼합할 경우 차익이 적지 않다는 계산이다. 예컨대 경유와 벙커A유의 혼합 비율을 50대 50으로 한 유사경유를 100ℓ 판매했을 때 2만 3600원(경유와 벙커A유의 ℓ당 차익 472원×혼합비율에 따른 50ℓ)을 판매업자가 고스란히 챙길 수 있다. 석유품질검사소 김완식 과장은 “경유세금 인상 때문에 경유로도 충분히 탈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데다 유사휘발유보다 사회적인 감시가 덜하다는 점에서 최근 유사경유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유값은 오는 7월부터 2007년 7월까지 매년 휘발유값 대비 5%포인트 인상된다. 이렇게 되면 경유세금이 3년간 200원 이상 오르게 된다. 또 경유승용차의 등장으로 경유 사용량이 지금보다 늘어날 수밖에 없어 탈세에 대한 유혹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석유협회는 유사경유 적발률이 지난해 1.3%인 점을 감안하면 이로 인한 세금탈세액은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엔진 결함 소비자들이 유사경유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 유사경유를 사용하더라도 자동차가 굴러가는 데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경유비율이 높은 유사경유는 점진적으로 엔진에 무리가 가는 만큼 바로 알아채기는 불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고압분사식(커먼레일) 디젤엔진의 경우 장기간 유사경유를 사용하게 되면 엔진수명의 단축은 물론 고압연료 펌프, 밸브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LG, 휘발유값 1ℓ20원 인하

    LG칼텍스정유는 4일부터 휘발유의 주유소 공급 가격을 현재 ℓ당 1279원에서 1259원으로 20원 내린다고 3일 밝혔다. 실내등유는 현재 ℓ당 712원에서 687원, 보일러등유는 704원에서 679원, 경유는 934원에서 909원으로 25원씩 인하한다.
  • 귀금속 운반차 턴 중남미人 검거

    경북 영주경찰서는 31일 귀금속 운반 차량을 턴 혐의(특수 절도)로 E(44)씨 등 콜롬비아 국적 관광객 3명과 멕시코 국적 관광객 M(34)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0일 오후 3시쯤 대구시 중구 교동 귀금속 시장에서 보석 중개상인 조모(41)씨가 3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차량에 싣고 경북 북부지역 귀금속 판매점으로 이동하는 것을 목격하고 렌트카 2대를 이용해 4시간 동안 미행했다. 이들은 조씨가 오후 7시25분쯤 경북 안동시 이천동 모 주유소 식당 앞에 차량을 주차하자 차량 유리창을 깨고 은수저와 현금 등 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 달아나다 추격에 나선 경찰에 검거됐다. 조씨는 지난해 대구에서 뒤따라온 콜롬비아인(검거)에게 귀금속을 도난당한 적이 있어 귀금속 대부분을 영주의 한 판매상에게 맡겨두고 미행 사실을 경찰에 사전에 신고함으로써 다행히 큰 피해는 면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전환기의 현대·기아차] (하) 미래형 자동차 개발

    [전환기의 현대·기아차] (하) 미래형 자동차 개발

    일본이 자동차산업의 강자로 떠오른 데는 1·2차 오일 쇼크가 결정적이었다. 고(高)연비차를 집중 개발한 일본은 미국과 유럽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세계 자동차산업의 새 강자로 등장했다. 지금 세계 자동차업계에서는 또다시 총성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바로 하이브리드·수소차로 대변되는 ‘미래형 자동차’를 둘러싼 주도권 싸움이다. 일본차들은 또 한번의 ‘영광’을, 일본에 쓰라린 역습을 당한 유럽·미국차들은 ‘설욕’을 다지며 연구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박홍재 부소장은 “현대·기아차가 세계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음으로써 선진 메이커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면서 “그러나 향후 세계 자동차시장의 판도를 좌우할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모처럼 맞이한 기회를 상실하는 것은 물론 경쟁에서 낙오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기회가 위기로 변할 수 있다는 경고다. ●“기름없는 차를 개발하라” 미래형 자동차의 쌍두마차는 하이브리드차와 연료전지차다. 기름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일반차와 달리, 미래형 자동차는 전기의 힘을 빌리기 때문에 연비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향상된다. 물론 환경오염도 훨씬 덜 하다. 특히 ‘수소로 가는 차(연료전지차)’는 가장 이상적인 차로 꼽힌다. 호주 홀덴 자동차연구소는 2010년 이후에는 하이브리드차가,2020년 이후에는 연료전지차가 시장의 중심추로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맞춰 선진 메이커들은 전담 개발조직을 신설하고 막대한 연구비를 쏟아붓고 있다. 하지만 수소차의 경우, 충전소(휘발유차에 비유하면 주유소) 등 인프라 구축에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 당장은 하이브리드차가 업계의 화두다. ●일본 ‘성큼’ 한국 ‘시동’ 하이브리드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는 업체는 일본차들이다. 도요타는 1997년 첫 하이브리드 양산차 ‘프리우스’를 선보인 뒤 5년 만에 10만대를 팔면서 손익분기점에 벌써 도달했다. 혼다는 내년까지 ‘인사이트’ ‘시빅’ 등의 양산차종에 하이브리드 기술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업계 내부에서는 “지금과 같은 고유가가 지속되고 연료전지차 개발이 지지부진하면, 하이브리드 기술을 선점한 일본 메이커들 주도로 세계 자동차시장이 또 한 차례 재편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위기의식을 느낀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2010년까지 연간 10만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한다는 목표 아래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드도 신차 판매량의 20%를 하이브리드차로 대체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이제 갓 걸음마 단계다. 현대·기아차가 올해 ‘클릭’ 하이브리드차 50대를 시범운영하면서 대열에 합류했다. 내년에 베르나 하이브리드차를 내놓을 예정이지만 본격적인 양산체제로 보기는 어렵다.2010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30만대 규모의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클릭 연비는 리터당 18.0㎞. 도요타 ‘뉴 프리우스’(35.5㎞/ℓ)와 비교하면 차급이 다르다 하더라도 아직 갈 길이 멀다. ●정부 제도적 지원 절실 미국 에너지성은 ‘프리덤카’라는 연료전지차 개발 프로젝트에 17억달러(2조원)를 지원하고 있다. 일본은 연료전지차 개발에 2년간 680억엔(7100억원), 유럽은 하이브리드카 개발에 4년간 21억유로(2조 6000억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동차산업 후발국인 중국만 하더라도 연료전지차 개발에 5년간 10억위안(15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연료전지차에 10년간 2890억원, 하이브리드카 개발에 7년간 1280억원을 책정해 놓았을 따름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형 자동차는 환경문제 해결이라는 공공성도 지니고 있는 만큼 보조금 지급, 세제 지원 등을 통해 조기 상용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독자의 소리] 쓰레기 불법소각 화재위험/조현곤

    주민들이 주택과 마을 공터 등에서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소각해 환경오염과 소방 및 행정력 낭비는 물론 화재의 위험성까지 안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예전 일부 변두리 주택가에서 있었던 쓰레기 불법소각이 이제는 쓰레기봉투 가격 인상으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빈번해지는 실정이다. 대낮에 건축자재, 폐비닐 등을 태워 시꺼먼 연기를 뿜어내는가 하면 밤 늦은 시간 옥상에서 몰래 쓰레기를 소각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쓰레기 불법 소각을 화재로 오인하여 출동하는 사례가 많게는 하루에도 3∼4건이 넘는 경우도 있다. 바람에 불티가 날려 가연성 물질이나 주유소 등 위험물에 옮겨 붙기라도 하면 대형 화재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사고 예방을 위해 주민들이 각종 쓰레기 분리수거를 통해 최대한 자원을 재활용하고 나머지 쓰레기는 허가된 쓰레기 봉투에 담아 처리했으면 한다. 조현곤
  • 직불카드 가맹점 주유소·식당 확산

    은행에서 발급하는 직불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가맹점이 확대되고 있다. 직불카드는 예금계좌 잔액 내에서만 쓸 수 있는 ‘틈새상품’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신용카드사들의 체크카드와 경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 스타벅스에 이어 SK주유소, 농심의 할인점 메가마트,CJ푸드빌의 패밀리레스토랑 등으로 직불카드를 받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SK㈜는 내년 1월부터 직영주유소 700여곳에서 직불카드를 받도록 한 뒤 반응이 좋을 경우 전국 3800여개 주유소로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메가마트는 최근 부산은행과 제휴를 맺고 11개 매장에서 직불카드를 받고 있다. 직불카드 결제금액의 1%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CJ푸드빌의 패밀리레스토랑 스카이락, 빕스, 한쿡도 내년 1월부터 직불카드를 받기로 하고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신세계는 지난달부터 이마트에서 직불카드를 받은데 이어 이달부터 스타벅스, 조선호텔, 수입전문점 신세계인터내셔널 등 관계사로 확대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직불카드 가맹점은 28만 3000개로, 신용카드 가맹점(1813만 1000개)의 1.5%에 그치고 있다. 직불카드 이용금액이 신용카드의 0.016% 수준으로 미미한 데다가 직불카드 가맹점이 되려면 별도의 단말기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직불카드와 같은 기능을 하는 카드사들의 체크카드는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어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체크카드는 사용자에 따라 50만원까지 신용공여도 해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직불카드가 체크카드에 비해 불리한 점이 많지만 가맹점 수가 얼마나 늘어나느냐에 따라 경쟁하게 될 것”이라면서 “직불카드 가맹점이 확대되면 결제수단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 폭도 넓어진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경제플러스] 복지시설 1350곳에 난방유 제공

    LG칼텍스정유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전국의 양로원과 고아원 등 사회복지시설 1350곳에 12억 5000만원 상당의 난방유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내년 1월16일까지 전국의 LG정유 주유소에서 ‘시그마6 보너스카드’로 주유하는 고객에 대해 포인트를 적립, 사회복지시설 겨울 난방기금으로 지원키로 했다.
  • [경제플러스] 영화 13편 무료관람권 제공

    LG칼텍스정유는 오는 23일까지 ‘100번째 문화마케팅 제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LG정유는 이날 서울 스카라극장에서 ‘기업-고객-영화, 성공적 문화마케팅’이란 주제로 기념행사를 갖고 영화 ‘블레이드Ⅲ’ 무료시사회를 열었다. 이어 주유소 고객과 6시그마 회원 등을 대상으로 추첨,23일까지 스카라극장에서 상영하는 ‘태극기 휘날리며’ 등 ‘베스트 컬렉션’ 13편 무료관람권 3만 8400석을 제공하기로 했다.
  • [조용섭의 산으로] 지리산 삼봉산

    [조용섭의 산으로] 지리산 삼봉산

    세상이 분주하게 돌아가는 어느 사이, 가을의 끝자락은 온다간다는 인사도 없이 자취를 감춰버렸다. 주말이면 가까운 산을 올랐던 사람들 중, 추위에 움츠러들어 봄을 기약한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정작 산을 아는 사람들은 지금이야말로 산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때라 한다. 울긋불긋 단풍 옷을 벗은 가지 사이로 보이는 하늘, 능선과 계곡이 한 눈에 들어오는 바로 지금이 산의 속살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조금 있으면 산은 순결한 은백의 옷을 입을 것이다. 은백의 설원, 여유있고 넉넉한 눈꽃, 대기의 치열함이 빚는 나무서리…. 추억이 남는 멋진 겨울에도 산행은 계속된다. 자연의 순환이 은밀한 반환점을 돌아가는 이맘때 우리는 뭔가 허전하고 또 아쉬운 듯한 감상에 빠지기 쉽다. 이럴 즈음에는 오히려 감상에 푹 빠져 조금은 처연해보이는 자연에 한걸음 다가서서 몰입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 ‘그리움의 산’이자 ‘어머니의 산’인 지리산의 삼봉산(1187m)으로 방향을 잡았다. 삼봉산은 경남 함양군과 전북 남원시가 경계를 이루는 곳에 우뚝 솟은 봉우리. 이 산에 서서 남쪽으로 바라보면 병풍을 이루며 장쾌한 하늘금을 긋고있는 지리 주능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삼봉산 등산은 함양군 함양읍 마천면의 높은 산자락을 가로지르며 나있는 1023번 지방도의 고갯마루인 오도재에서 시작하자.1023지방도는 지난 88년부터 15년 동안의 공사를 거쳐 함양읍쪽 지안재에서 지리산 가는 길인 오도재 구간 12㎞를 확·포장해 지난해 11월 개통됐다. 해발고도가 773m인 오도재에 설치된 주차장과 여러 기념조형물들이 오히려 호젓하다. 마천쪽 500m 아래에 지리산전망대휴게소와 팔각정인 지득정(智得亭)도 눈길을 붙잡는다. 오도재(悟道峙)라는 이름은 마천면 삼정리 영원사 도솔암에서 수도하던 청매(靑梅) 인오조사(印悟祖師·1548∼1623·서산대사의 제자)가 이 고개를 오르내리면서 득도한 연유로 얻었다고 전한다. 고개는 옛날 남해·하동 등지의 해산물이 전북·경북·충청 지역으로 운송되는 육상교역로였단다. 고개의 남쪽 약 2㎞ 아래 구양리 촉동마을에는 가락국 구형왕(신라에 나라를 넘겨 준 왕이라 하여 양왕이라고도 한다)이 거주하면서 무기를 만들었다고 하는 빈 대궐터가 있다. 오도재에서 삼봉산까지의 거리는 3.9㎞. 오름길이 가파른 곳이 가끔 있으나 서두르지 않고 오름길 좌측의 지리 주능선에 눈길을 두고 쉬엄쉬엄 오르다보면 2시간 남짓하게 닿을 수 있다. 대부분의 산길은 육산길로 아주 부드럽다. 가끔씩 나타나는 바위지대는 그대로 오르내릴 수도 있으나 우회길도 있다. 겨울철 바위 표면이 얼어있을 때에는 조심하고, 우회하는 것이 좋다. 삼봉산 정상에서는 사방팔방으로 한없이 펼쳐지는 장쾌한 마루금에 그리움의 눈길을 두고, 우리의 산하를 추억하자. 그리고 자연과 가까이 하는 마음, 인연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도 가슴에 담아보자. 삼봉산 정상에서는 오름길 왼쪽 즉 남쪽으로 내려서며 백운산∼금대산을 잇는 산길을 택했다.1시간 남짓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잘록이(鞍部)인 등구재에 닿는다. 고개 역시 경남과 전북의 도계를 이루는데, 산길치곤 아주 넓다. 등구재에서 다시 백운산으로 오르려면 200m 이상 올라야 하지만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다. 낙엽송, 잣나무 숲이 산자락을 꽉 메우고 있는 산길은 쌓인 솔가리들로 그렇게 푹신하고 부드러울 수가 없다. 서두르지 않고 편안한 숲에 눈길 두어가며 오르다보면 어느새 공간이 확 트이면서 이정표와 정상석이 반긴다. 백운산(902m)이다. 점심시간을 등구재 부근에서 맞이한다면 등구재에서 백운산쪽으로 2분 정도 오르다보면 오른쪽에 헬기장이 나오는데 그 곳이 식사 장소로 적격이다. 백운산에 오르면 일단 오늘의 힘든 산행은 끝났다. 남쪽으로 병풍처럼 드리워진 지리 주능선이 한결 가까이 다가오고, 지리산 중북부 능선 봉우리인 삼정산 아래 들어 앉은 문수암 등 유서깊은 절 집도 눈에 들어 온다. 능선길에 접어들면 걸어온 능선이 벌써 아득하고, 오도재에서 마천으로 내려서는 산골 마을이 평화롭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금대산(847m)에서 금대암으로 내려서는 길은 이 때까지와는 사뭇 다르게 큰 바위지대가 많다. 금대암은 점필재 김종직선생과 탁영 김일손선생의 지리산 기행기(유두류록과 속유두류록)에 나올 정도로 유서깊은 절집. 금대암에서 마천면 창원리 금계마을로 하산길을 잡았다. 절 중앙의 축대 아래로 난 계단을 내려서면 울창한 대나무숲이 나오는데, 여기서 왼쪽 산자락으로 이동하면 된다. 잠시 내려서면 소박하고 정갈한 샘터가 나온다. 내려오는 골짜기마다 태풍 루사가 할퀸 수마(水魔)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여기서 30분 남짓 내려서면 금계마을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언덕이다. 왼쪽 아래 밭이 보이는 지점의 경사면으로 붉은색 표식기(시그널)가 달려 있다. 내려서서 밭고랑 사이를 지나면 커다란 집수정이 나오고 개짖는 소리와 함께 마을이 나타난다. 이번 산행 종료지점인 금계 마을이다. 마을 입구에는 금계(金鷄)마을을 이루고 시작한(創始) 기념비석과 물레방아, 그리고 정자가 깨끗하게 단장됐다. 이로써 그리움의 산행을 마감한다. ■ 삼봉산 이렇게 가세요 교통 자가차량일 경우 대전∼진주(통영)간 고속도로로 접근, 함양분기점에서 빠져나와 함양읍에서 인월가는 24번 국도로 잠시 진행하면 좌측 산자락으로 오도재 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따라가면 된다. 대전∼통영고속도로 생초분기점에서 나와 60번 도로를 타고 마천쪽으로 진행하다가 의탄교 조금 못미친 지점(SK주유소)에서 오른쪽으로 오도재 가는 길을 타도 된다. 대중교통일 경우 시외버스를 이용해 함양으로 들어온 다음, 택시편으로 오도재로 이동하면 된다. 함양시외버스터미널∼오도재 택시비는 1만 1000원. 금계마을에서 하산한 다음 군내버스를 이용해 함양으로 나가면 된다. 가족이나 단체 산행일 경우에는 산행 전날 오도재 아래의 민박집(1박 3만원)에서 묵으면 좋다. 일찍 오도재로 올라와 지리 주능선을 배경으로 떠오르는 일출을 맞이한 뒤 위의 코스로 산행을 하면 된다. 금계마을쪽으로 하산할 때 민박집에 부탁하면 차량있는 곳으로 옮겨주기도 한다. 도착지 금계마을에서 출발지 오도재까지 되돌아가는 갈 때 택시(8000원)를 이용하면 된다. 아쉬운 점은 아직 오도재를 경유하는 대중교통수단이 없다는 점이다. 민박 오도재 물레방아산장(055-962-5475·마천쪽 1023도로 구양리 촉동) 주의점 산행내내 물을 구할 수가 없고 금대암에 가야 비로소 샘이 있다. 식수를 빠트리지 말고 통상 2ℓ 정도 준비하자. ■ 겨울엔 땀흘리지 마세요 겨울철 산행은 땀을 흘리지 않을 만큼의 속도로 가는 게 요령이다. 피부와 맞닿는 부분이 젖었을 땐 즉시 갈아 입어야 동상을 예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옷·양말·장갑 등을 여벌로 따로 준비해야 한다. 또 눈과 얼음에 대비해 보온복·방수방풍의·보온장갑·방한모자·아이젠·스패츠 등의 장비를 철저히 준비하자. 관절을 보호하고 미끄러질 때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지팡이(스틱)도 챙겨야 한다. 비상시에 대비해 휴대전화·손전등·예비전지·가솔린 라이터 등을 준비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한겨울 꽁꽁 언 김밥은 먹어 본 사람만이 아는 고역이다. 때문에 식사는 다소 무겁더라도 보온 도시락과 보온 물통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조용섭씨는 스무살 때 지리산 천왕봉을 첫 등정한 이후 지리산에 빠져버린 ‘산마니아’다. 지리산 답사모임인 ‘지리산 산길따라(cafe.daum.net/jiricom)’의 대표 시샵인 그는 답사모임 뫼벗을 결성해 이미 낙동정맥·낙남정맥을 종주했고, 요즘엔 백두대간 마루금을 잇고 있다. 한국산악회 부산지부 대외협력담당 이사를 맡고 있는 그는 롯데캐피탈㈜의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 ‘불경기 신드롬’…전화 줄이고 폐기물도 감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불경기 신드롬이 생활 각 부문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휴대전화 사용량이 주는가 하면 쓰레기 발생량도 감소한다. 한푼이라도 아껴보려는 알뜰작전 때문으로 여겨진다. 1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올 3·4분기 월 통화량은 188분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9분가량 줄었다. ●생활폐기물 전년동기比 4t 감소 대구에서 개인 사무실을 내고 10여년째 보험영업을 하는 김모(42)씨는 “영업을 하면서 휴대전화 요금을 걱정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지만 너무 어렵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라고 털어놨다. 대구의 이동통신사 모지점에 따르면 지난해 가입자 1인당 월 통화량이 200분(요금 3만 9040원)이었으나 올 들어 10월 말까지 194분(3만 8459원)으로 6분가량 감소했다. 지점 관계자는 “예전에는 휴대전화 요금이 인하되면 통화량이 늘어났는데 올해는 하반기 통신요금 인하 후에도 계속 통화량이 줄고 있다.”며 “불경기 탓으로 단순 안부전화 등 불필요한 사용을 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구리시에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은 올 들어 하루 평균 128t, 대형 폐기물은 11.4t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4t,8.2t이나 줄었다. 울산시도 10월 한달 쓰레기 반입량이 2만 610t으로 전년 동기의 2만 9275t에 비해 무려 8000여t이나 감소해 덜 쓰고 덜 버리기가 생활화됐음을 말해주고 있다. ●천원 자장면 등장에 막걸리집 뜨고 대구 중구 태평로 B반점은 점심시간에 한해 자장면을 1000원에 판다. 주인 강모(38)씨는 “주로 노인들이 많이 찾는데 점심 때면 자장면 200여그릇이 순식간에 동난다.”고 웃었다. 막걸리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대구시 탁주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막걸리 출고량은 하루 평균 6만여병으로 지난해 4만 9000여병에 비해 무려 20%나 뛰었다. 대구시 핵심 상권인 동성로 주변에는 올 들어 막걸리집이 50여개나 새로 문을 열었다. 안주까지 합쳐 5000원이면 너끈하다. 동성로 상가번영회측은 “동성로에 막걸리집이 등장한 것은 70년대 이후 처음”이라면서 “막걸리 집이 당분간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복·문풍지 30·90%씩 매출증가 ‘불티’ M마트 부산 동래점에서는 내복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여기다 창틈 외풍을 막는 문풍지도 하루 평균 178만원어치가 팔리면서 불경기 히트 상품이 됐다. 부산 진구 전포동 K마트 서면점은 이달 들어 내복과 문풍지 매출이 지난해보다 30%와 90%나 증가했다고 한다. 불경기 여파는 연말 모임까지도 위축시켰다. 중·고교 동창회 등 각종 모임도 썰렁하다. 중학교 동창회에 참석했던 최종민(43·광주시 북구 광산동)씨는 “공무원 등 직장이 안정된 친구들은 그런대로 나왔으나 개인사업가들은 거의 참석지 않더라.”고 전했다. 연료값이 지원되는 농촌 마을회관은 기름값을 아끼려는 동네사람들로 하루종일 붐빈다. 한 달치 보일러용 등유가 자그마치 16만원(200ℓ)이다. 전남 장흥군 장평면 용강리 탑동 마을회관에 나온 주민들은 “아침에 회관에 나왔다가 밤에 집에 오면 전기장판을 켜고 잔다.”고 말했다. 지역 주유소들도 난방유 판매량이 푸근한 날씨에다 서민들의 구두쇠 작전으로 지난해보다 30%가량 줄었다고 아우성이다. 전국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독자의 소리] 주유중 엔진정지 습관화 하자/이해진 서울 강서구 발산동

    화재예방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특히 주유소는 인화물질의 대량저장으로 인해 항상 대형화재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더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주유 전 엔진정지 상태를 확인하고 정지되어 있지 않을 때는 고객에게 엔진정지를 시킬 것을 권유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엔진을 정지하지 않은 채 주유받는 일이 많아졌다. 고객들은 잠시 키를 돌려 엔진을 정지시켰다가 다시 시동하는 것이 번거로워 가동을 시킨 채 주유를 받는다. 주유업체 측에서는 고객이 엔진을 정지시키든 말든 관심없이 주유하기에 바쁠 뿐이다. 대부분의 대형사고가 작은 안전불감증 때문에 있었던 것들이다. 주유중 엔진정지는 반드시 필요하다. 고객측에서는 잠시나마 기름을 아낄 수 있고 뜻밖의 사고도 피할 수 있다. 주유소 측에서는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방지하는 일인 만큼 주유중 엔진 정지를 습관화하도록 운전자들에게 적극 권유하자. 이해진 (서울 강서구 발산동)
  • [길섶에서] 사막 복/김문 인물전문기자

    어둠이 짙게 깔린 3일 새벽 5시. 성남 비행장의 바람은 유난히 차가웠다. 국방부 버스 5대가 활주로에 잇따라 멈췄다. 바로 옆, 아시아나 특별전세기가 실내등을 켜고 기다리고 있었다. 사막복을 입은 장병들이 대열을 갖춘다. 한 장교에게 몇명이냐고 슬쩍 물었다.210명. 이라크 파병의 마지막 3진이란다.“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우리는 떠납니다.”라는 짤막한 맹세의식이 있었다. 이어 ‘자이툰’‘자이툰’ 하는 외침이 새벽공기를 가르며 가슴에 파고들었다. 어디쯤 있을까, 최근 전방 연대장을 마친 친구는. 비행기 근처, 영화처럼 이별의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다가갔다. 부인과 길게 포옹하고 있었다. 어머님은 옆에서 눈가를 훔치셨다. 친구의 어깨를 툭 쳤다. 악수를 했다. 꽉 쥔 손에서 전류처럼 강한 느낌이 전달됐다. 친구는 “김형, 우리 가족 잘 돌봐주소.”라고 했다. 이어 “요 며칠 인사차 사막복을 입고 다녔는데 어쩐 줄 아쇼. 구두를 닦아도 돈을 안받아요, 주유소에서도 그렇고….”비행기트랩을 오르는 뒷모습이 자랑스러웠다. 한편으론 걱정도 됐다.“그래, 그대는 아웅산(이기백 전 합참의장 부관때)에서도 살아나왔지 않은가. 잘 다녀오시게.” 김문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 “마음 담은 서비스 통했나봐요”

    한 팔을 쓸 수 없는 중증 장애인이 대기업 ‘서비스 왕’에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서울 마포구 대흥동 SK네트웍스 대흥주유소에 근무하는 박태용(28)씨. 박씨는 정신지체 2급과 오른팔이 마비돼 왼팔만 쓸 수 있는 장애를 무릅쓰고 주유소에서 세차 일을 해오던 중 SK㈜가 실시한 서울 ‘우수 주유판매원’ 선발에서 최우수 사원에 뽑혔다. 세차전문요원인 박씨는 우수 주유판매원으로 추천된 비장애인과 장애인을 포함한 35명 중에서 가장 빠르고 깔끔하게 세차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주유소 송웅(42) 소장은 “3년전 박씨를 채용할 때만 해도 과연 세차 일을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자신의 생각이 편견이었다는 것을 곧 깨닫게 됐다.”며 “늘 밝고 친절한 태도로 일해 단골 손님까지 생겨났다.”고 말했다. 박씨는 “정말 기분 좋다.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게 웃었다. 장래 희망이 컴퓨터 정보처리사인 박씨는 11살 때 헤어진 아버지(박석봉)를 얼마전에 찾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버스끼리 충돌 3명 사망·28명 부상

    광주~목포간 국도에서 고속버스와 골프장 버스가 정면 충돌,3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 22일 오후 5시50분쯤 전남 나주시 다시면 송촌리 고막원 주유소 주변 국도 1호선에서 목포 방향으로 가던 전남 75바××××호 금호고속버스와 무안 컨트리클럽 소유 전남 70누××××호 24인승 버스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골프장 버스 운전사 부모(70)씨와 이 버스에 타고 있던 신모(72)·조모(68)씨 등 3명이 숨졌으며, 두 버스에 타고 있던 28명이 모두 중·경상을 입고 인근 4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라운딩을 마친 단체 손님들을 태우고 광주로 가던 골프장 버스에는 24명이, 고속버스에는 7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퇴근시간 국도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2시간여 동안 상·하행선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한 버스가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정유업계 경품 만만찮네

    정유업계 경품 만만찮네

    ‘경품도 타고, 정(情)도 나누고’ 정유업계가 겨울철 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인 ‘이벤트 축제’에 들어간다. 푸짐한 경품은 물론 가격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이웃돕기 행사도 마련돼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다. ●SK㈜ ‘온라인 마케팅’ SK㈜는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SK㈜가 야심차게 준비한 ‘엔크린닷컴(www.enclean.com) 회원 400만명 돌파를 위한 신규회원 모집 특별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35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SK㈜의 엔크린닷컴은 회원 400만명 돌파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엔크린닷컴에 신규로 가입한 회원은 추첨을 통해 크라이슬러의 PT크루저 3대,44인치 프로젝션TV 3대, 김치냉장고 6대, 드럼세탁기 6대,500만 화소급 디지털 카메라 15대, 콤보 30대,MP3플레이어 60대,SK상품권(2만원)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 신규로 가입만 하면 디지털사진 인화서비스인 ‘스코피 인화권’과 차량 정비 서비스인 ‘스피드 메이트’ 할인권,OK캐쉬백 200점 가운데 2개 이상의 경품을 받는다. 주유복권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SK㈜는 온라인 주유복권 이벤트를 통해 김치냉장고와 드럼세탁기, 캠코더,MP3플레이어, 디지털TV,SK상품권,OK캐쉬백 포인트 등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관계자는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집에서도 응모가 가능한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당첨률도 예전보다 높인 만큼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LG칼텍스정유 “정을 나누세요.” LG칼텍스정유는 다음달 24일까지 내수 불황과 농수산물 수입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는 울릉도 어민을 돕기 위한 ‘어민돕기 판매 캠페인’을 연다. 직영 주유소나 충전소에서 울릉도 오징어 1.7㎏ 1축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2만 8000원에 판매한다.LG칼텍스정유 시그마6 사이트(www.sigma6.co.kr)와 통신 판매(1566-0803)도 병행한다. 또 다음달 24일까지 총 612명의 고객에게 에버랜드 자유이용권(1인당 2장)을 제공하는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판타지’ 이벤트도 실시한다.3만원 이상 주유한 고객 또는 시그마6 사이트 신규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LG정유는 이달 말까지 보너스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도서 증정 행사도 마련했다. 보너스카드 회원은 시그마6 사이트를 방문해 행사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25명에게 최근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 1위인 ‘다빈치 코드’를 나눠준다. ●에쓰오일은 할인 ‘듬뿍’ 에쓰오일은 다음달 2일까지 수도권 주유소와 충전소에서 ‘카 러브 에쓰오일 보너스카드’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무료 입장권(S석 6만원 2장)을 제공한다. 또 공연 기간(11월6일∼내년 2월27일) 동안 공연장에서 입장권을 구입할 때 ‘카 러브 에쓰오일 보너스카드’를 소지한 고객에게는 20% 할인 혜택도 준다. 또 전국 계열 주유소에서 국민은행 ‘아이윈’ 카드로 주유하면 ℓ당 40원, 하나비자카드는 ℓ당 30원을 할인해 준다. 삼성카드로 주유하는 고객에게는 ℓ당 40원의 적립 혜택과 사은품을 나눠준다. 제주와 광주지역의 계열 주유소에서는 각각 제주은행 카드로 주유할 경우 ℓ당 40원, 광주은행 카드는 ℓ당 40원을 깎아준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고급 휘발유 불황 모른다

    고급 휘발유를 파는 주유소가 늘고 있다. 고급 차가 잘 팔리면서 비싼 기름을 찾는 고객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고급 휘발유 전문점까지 생겨났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고품격 서비스를 모토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국내 최초로 고급 휘발유 전문점 ‘카젠’을 운영중이다. 국제 F3 레이싱 대회에서도 공인을 받아 국내 레이싱용 차량에 공급되는 옥탄가 98 휘발유를 취급한다. 봉사료가 포함돼 일반 휘발유보다 ℓ당 500∼600원 더 비싸다. 차량 1대에 서비스 팀장, 주유 스태프, 서비스 요원 등 3명이 서비스를 한다. 스팀 손세차 시설은 물론 인터넷 등을 쓸 수 있는 라운지도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현재 전국 30개 지점에서 고급 휘발유를 판매한다. 이들 지점에서 취급하는 고급 휘발유는 일반 휘발유 보다 ℓ당 150원 더 비싸다. SK㈜의 경우 2001년 전국 12개에 불과하던 고급휘발유(옥탄가 98) 취급점이 11월 현재 74개로 늘었다. 지난해 말 고급 휘발유를 출시한 LG칼텍스는 11월 현재 전국 20개 주유소에서 옥탄가 99 휘발유를 판매 중이다. 이들 모두 일반 휘발유보다 ℓ당 100원 정도 비싸다. 휘발유는 옥탄가에 따라 일반과 고급으로 나뉜다. 우리나라는 옥탄가 91∼94는 일반,94 이상은 고급으로 분류된다. 내수용 국내 완성차 업체의 휘발유 차는 옥탄가 91을 기준으로 엔진을 설계한다. 옥탄가는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 ‘까르릉’ 하며 정상출력이 안 되는 노킹현상과 관련이 크다. 차의 권장량보다 낮은 옥탄가 휘발유를 넣을 경우 가속할 때 노킹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노킹현상이 오래 지속되면 엔진 내구성을 떨어뜨려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나라에 고급 휘발유가 많이 보급되는 것은 고성능 스포츠 카 등 고급 수입차의 판매가 늘고 있기 때문. 보통 메이커에서 밝히는 권장 옥탄가는 차가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한 것이다. 권장치가 95 이상인 차라면 고급 휘발유를 넣었을 때 최고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할아버지 주유원 3년새 2배 ‘껑충’

    경기도내 각 주유소의 주유원 10명중 1명이 60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도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영업중인 도내 주유소 2118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주유원은 모두 7166명이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노인이 684명으로 전체 주유원의 9.5%를 차지했다. 도내 노인 주유원 비율은 지난 2000년말 4.5%에서 2001년말 5.0%, 지난해 5월 9.4%로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에 대해 “도가 특수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인주유원 고용확대 사업의 성과 등으로 노인주유원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도는 그동안 각 주유소에 서한문을 보내 노인인력 채용을 적극 권고해 왔다.”고 말했다. 도는 65세 이상 노인비율이 전체 인구대비 6.5%에 달하는 등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앞으로 노인취업박람회 개최 등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마련할 방침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현금영수증 발급 시범 돌입 11만개 업체서 한달간 실시

    현금영수증 발급 시범 돌입 11만개 업체서 한달간 실시

    국세청은 내년 1월 현금영수증 제도 본격도입에 앞서 전산시스템 점검과 제도 홍보 등을 위해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한달간 시범시행에 들어갔다. 전국 대형 유통업체 4500곳을 비롯해 총 11만 6177개 업체가 현금영수증 발급채비를 갖췄다. 시범시행 기간 현금영수증을 발급하는 대형 유통업체는 세븐일레븐, 뉴코아 킴스클럽 아웃렛,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이다. 또 LG칼텍스정유·SK·에쓰-오일 주유소, 롯데리아, 스타벅스 커피점, 교보문고,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파고다외국어학원 등도 현금영수증을 발급한다. 현금영수증 제도는 국세청이 과표양성화 등을 위해 세계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현재 소비자가 현금구매 때 매장에서 받는 현금영수증과는 달리, 복권당첨과 소득공제(내년 발급분부터) 혜택이 주어진다. 현금영수증은 신용카드를 제시하거나 휴대전화·주민등록번호 제시 등 신분확인 절차를 거쳐야 받을 수 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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