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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으로 주인 위협하는 강도 물리친 견공

    총으로 주인 위협하는 강도 물리친 견공

    주인을 지키는 견공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미국 온라인 뉴스 매체 인퀴지터(Inquisitr)는 지난 9일(현지시간) 메인주 사코의 한 주유소에서 세살배기 핏불과 복서의 교배 종인 ‘토르’(Thor)가 주인 저스틴 아일랜드(21)를 공격하는 무장강도를 공격해 내쫓는 모습의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CCTV 영상에는 월요일 오후 3시 24분, 포틀랜드 도로 홀리 주유소 계산대 책상의자에 앉아있던 아일랜드가 현관문 쪽으로 이동한다. 잠시 뒤, 한 남성이 사무실 안으로 들이닥치며 갑작스레 무장강도로 돌변한다. 후드 티에 얼굴을 가린 강도가 총을 꺼내 현금을 요구하며 아일랜드를 위협하는 순간, 그의 애견 토르가 강도에게 달려든다. 행여 토르가 다칠세라 아일랜드가 목줄을 당겨 제재하려 하지만 용감한 토르는 주인을 지키기 위해 강도와 맞선다. 토르가 총을 든 강도에게 점프해 그의 얼굴과 팔을 공격하자 당황한 강도가 이에 놀라 도망친다. 아일랜드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낯선 남성이 문으로 다가와 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지에 관해 물었다”며 “내가 거절하는 순간 나를 밀치며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사코 경찰서장 제프리 홀란드는 “토르가 점프해 (권총을 들고 있는) 강도의 손을 먼저 공격한 후, 곧이어 얼굴을 물었다”면서 “토르는 침입자에 대항해 싸우는 훈련을 전혀 받은 적이 없는 개”라고 놀라워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3일 CCTV 영상을 언론에 공개했으며 쉐보레 실버라도 트럭을 몰고 도주 한 키 173cm, 몸무게 82kg의 백인 남성을 찾고 있다. 사진·영상= Buic Clar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단독] 전기료 인하 사실상 무산

    ‘전기요금 인하’가 사실상 물 건너가는 분위기다. 정부와 한국전력은 전기료 원가에서 원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 데다 사회적 비용 발생 등으로 인상 요인도 있다며 전기료 인하에 계속 부정적이다. 여기에 국제유가마저 최근 다시 오름세를 보여 전기료 인하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9일 “(전기료 인하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당분간 구체적인 액션(인하)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달 전기위원회 안건에도 인하와 관련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전기·가스 공공요금에 유가 하락분을 반영하라”고 말한 뒤 전기요금 인하 가능성이 대두됐으나 정부 안에서는 ‘인하 불가’라는 잠정 결론에 이른 셈이다. 이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발언 이후) 가스요금과 (주유소) 기름값이 내려가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전기료까지 내리기는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전기료는 원가 구조가 복잡하다”고 전제한 뒤 “유가가 전기료에 영향을 미치는 것보다 그 외의 것들이 더 많이 전기료 원가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설비 보상비와 감가상각비 등 사회적 비용이 인상된 부문이 많은데 이 또한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도 “산업부가 전기료를 검토하고 있는데 인하와 인상 요인이 모두 있어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며 당분간 인하 결정이 나오기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다. 국제유가의 움직임도 전기료 인하 가능성을 더욱 낮춘다. 국내 원유 수입 물량의 80%를 차지하는 두바이유는 지난달 배럴당 42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이달 들어 50달러대를 회복했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54.23달러였다. 한전의 경영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고하고 있다. 2013년 전기료 인상 효과와 지난해 원자재값 하락 덕에 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은 1조 2300억원, 2분기 8300억원, 3분기에는 2조 8600억원을 기록했고 4분기에는 1조 1600억원대의 영업이익이 전망된다. 2012년 8000억원대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2년 만에 환골탈태를 한 셈이다. 성수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액화천연가스(LNG)의 발전비용 절감 효과가 올 1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면서 “올해 한전의 영업이익은 8조 5000억원 수준”이라고 예측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동행(KBS1 토요일 오후 6시) 생후 3개월도 되지 않은 시율이에게는 낳아 준 엄마 하나씨와 키워 준 엄마 실비씨가 있다. 고등학교 시절 같은 반 친구로 만난 하나씨와 실비씨는 부모님의 이혼과 아빠의 폭력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어느새 친구 이상의 가족이 돼 버렸다. 그리고 건강이 좋지 않아 일을 할 수 없는 실비씨를 대신해 하나씨가 홀로 주유소 일을 시작하면서 온종일 시율이와 시간을 보내는 건 실비씨의 몫이다. 한편 하나씨와 실비씨에게는 젊은 나이에 형편이 어려워 영아원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던 또 한 명의 아이가 있다. 두 엄마의 가장 큰 소원은 한 지붕 아래 네 식구가 살아가는 것인데…. ■무한도전(MBC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끝까지 간다’ 편에서는 여러 겹으로 이뤄져 있는 의문의 상자를 열 때마다 상금의 액수가 상승하는 상자 쟁탈 추격전을 펼친다. 멤버들은 서울을 종횡무진 누비며 상자를 뺏고 빼앗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과연 멤버들의 무한이기주의가 또 한번 빛을 발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SBS 스페셜(SBS 일요일 밤 11시 15분) 세상에는 우리가 미처 상상하지도 못한 기상천외한 TV쇼들이 존재한다. 계속되는 전쟁으로 삶의 터전이 폐허가 돼 가도 TV쇼를 멈추지 않는 곳이 있는가 하면, 상상하기 어려운 행동을 공중파 방송 카메라 앞에서 보여 주는 파격적인 쇼들도 있다. 연속 2주에 걸쳐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세계의 TV쇼를 소개한다.
  • 알바몬 광고, “5580원 이런 시급..이마저도 안주면” 혜리 외침이 논란된 이유?

    알바몬 광고, “5580원 이런 시급..이마저도 안주면” 혜리 외침이 논란된 이유?

    ‘알바몬 광고’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최근 알바몬 새 광고로 인해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해당 알바몬 광고는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모델로 발탁됐고 알바생으로 분해 사회 약자층인 아르바이트생들을 대변하며 ‘알바가 갑’이라는 카피를 사용했다. 혜리는 광고에서 “사장님들, 대한민국 알바들의 야간근무수당은 시급의 1.5배. 안 지키시면 으~응. 협박 아님. 걱정돼서 그럼”, “알바 여러분. 법으로 정한 대한민국 최저시급은 5580원입니다. 5580원 이런 시급. 쬐끔 올랐어요 쬐끔. 370원 올랐대. 이마저도 안주면 히잉~”, “알바 여러분. 알바를 무시하는 사장님께는 앞치마를 풀러 똘똘 뭉쳐서 힘껏 던지고 때려 치세요. 시급도 잊지 말고 챙겨나가세요”라는 등의 말을 한다. 이로써 법으로 정한 최저시급과 야간 근무수당은 시급의 1.5배 등의 사실을 강조하는 등 근로기준법상의 권리를 알리고 최근 불거진 ‘열정페이 논란’ ‘슈퍼갑논란’ 등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심고자 한 광고는 역으로 소상공인들의 역풍을 맞게 된 것. 소상공인들은 ‘이런 시급’이라는 단어가 욕처럼 표현됐고, 대다수를 악덕업주로 묘사했다고 반발하며 알바몬 탈퇴 움직임을 벌였다. 실제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은 지난 4일 “알바몬은 PC방, 주유소, 편의점을 포함한 수많은 자영업 소상공인 업주들이 최저임금과 야간수당을 지키지 않는 악덕 고용주로 오해받을 수 있는 내용을 광고에 포함시켰다”며 “광고를 즉각적으로 중지하고, 소상공인 전체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알바몬은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특정 업종이나 업주를 겨냥하는 내용이나 언급, 의도는 전혀 없다. 이번 알바몬 광고는 아르바이트 근무 현장에서 가장 쉽게 간과되는 알바생의 법적 근로 권리를 소재로 알기 쉽게 제작해 아르바이트 근무 환경의 개선을 꾀하고자 제작된 것”이라며 “의도와 다르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항의를 받아들여 야근수당 편을 방영 중지했다. 그러나 이번엔 네티즌과 아르바이트생이 발끈하며 당연한 법적권리를 설명한 공익광고에 가까운 내용인데 왜 방영을 중지해야 하느냐고 항의를 하고 있다. 알바몬 광고 논란, 알바몬 광고 논란, 알바몬 광고 논란, 알바몬 광고 논란, 알바몬 광고 논란 사진 = 광고 캡처 (알바몬 광고 논란) 연예팀 chkim@seoul.co.kr
  • 석유공사 서산지사 ‘2014년 통합방위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석유공사 서산지사 ‘2014년 통합방위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5일 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합동참모본부 주관으로 개최된 중앙통합방위협의회의에서 ’2014년 통합방위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국가 통합방위 대비태세에 현저한 공을 세운 기관에 수여하는 것으로 석유공사 서산지사는 통합방위체제 구축 및 국가비상대비 태세의 우수함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석유공사 서산지사는 478개 국가중요시설 대상 중에서 각 정부부처 및 작전사령부, 경찰청 등의 사전 심의와 현장점검 실사를 거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시상식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석유공사 서산지사는 2005년 2월 국내 석유수급 안정을 통해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비축유 대여, 국제공동비축, 알뜰주유소 휘발유 공급사업 등 국가의 에너지안보 및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테러 등 유사시를 대비해 방호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왔으며, 민·관·군·경과의 지속적 합동방호훈련을 통해 완벽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함으로써 지역통합방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향후 지속적인 방호훈련과 방호시설 및 과학화장비의 개선·보완, 그리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강화를 통해 완벽한 통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커버스토리] 조합장 어떤 자리길래…

    ‘조합장님!’ 시골에서 만나는 주민 대부분이 이런 경칭과 함께 인사를 건네는 조합장은 농어민이 자기 고장에서 유지 행세를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자리다. 적잖은 연봉과 대우, 특히 농어촌은 조합원이 곧 총선이나 지방선거의 유권자여서 영향력이 더 크다. 농수축협마다 다르지만 억대의 연봉을 받는 조합장이 많다. 금융과 유통 등으로 경영 실적이 좋은 대전 서부농협 조합장은 연봉 1억원이 넘는다. 운전기사가 딸린 승용차도 제공된다. 농촌지역인 충남 서천군 판교농협 조합장은 5000여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조모 전직 조합장은 “일부 다른 농협 조합장은 술집 종업원 팁까지 법인카드로 긁는다”면서 “돈으로 따지면 군의원보다 낫다”고 귀띔했다. 주례도 설 수 있어 주민들과 친밀하다. 충남 금산농협 조합장은 연봉이 8000만원 선이고 운전기사와 함께 승용차가 제공된다. 농협 직원 인사권을 휘두르는 것은 또 다른 매력이다. 농어민이나 농협 직원에서 급격히 신분 상승하는 것이다. 금산농협 직원은 100여명에 이른다. 금융업무, 주유소, 하나로마트, 농기구수리센터, 비료농약판매장 등에서 일하는 이들이다. 이 농협 관계자는 “농어민이 이만 한 월급에 인사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자리가 시골에 얼마나 있겠느냐”고 반문한 뒤 “그래서 상당수 현직 조합장들이 제한된 두 차례의 임기까지 다 누리기 위해 재출마하고 당선되려고 기를 쓴다”고 전했다. 금산에는 인삼조합, 산림조합, 축협 등의 조합장이 있고 대우도 농협 조합장과 비슷하다. 또 다른 힘은 인지도다. 농어촌지역 조합장은 임기 중에 만나는 조합원이 대부분 일반 선거 유권자다. 유권자 90% 이상이 조합원인 곳이 부지기수다. 농협이 주최하는 행사도 많다. 지방선거 등 출마 예정자들이 조합장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임기가 끝난 뒤 일반 선거의 발판으로 삼기에도 조합장은 제격이다. 지금도 전국의 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 중에 조합장 출신이 적잖다. 시의원을 지낸 임헌성 대전서부농협 조합장은 “조합장의 매력은 경영한다는 것에 있다”면서 “한 번 더 하려고 이번 조합장 동시 선거에 재출마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GS그룹] 허씨 49명, 46.15% 지분… 우애 좋은 사촌들 ‘공동경영’ 형태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GS그룹] 허씨 49명, 46.15% 지분… 우애 좋은 사촌들 ‘공동경영’ 형태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의 최대 주주는 허씨 일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허씨 49명이 46.15%를 보유 중이다. 고 허만정씨를 기준으로 하면 ‘수’ 자 돌림인 3세 형제들이 현재 GS그룹의 주력 계열사들을 이끌고 있다. 그 아래 ‘홍’ 자 돌림 4세들도 속속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후계 구도는 아직 논의하기에 시기상조다. 허창수 회장이 여전히 건재한 이유도 있겠지만 지분이 사촌들에게 골고루 나뉘어 있는 ‘공동경영체제’ 형태에서 4세 중 누가 전면에 등장할지 예상하기 쉽지 않다. 대대로 우애 좋은 가문이지만 이 과정에서 지분분배나 후계구도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장담하기 어렵다. GS의 4세들은 대부분 신입사원부터 시작해 능력과 실적을 검증받으며 단계적으로 승진을 거친다. 4세들 중 현재 임원은 GS건설 허윤홍 상무, GS칼텍스 허준홍 상무, GS칼텍스 허세홍 부사장(GS그룹 입사 순) 등이 있다. 허창수 GS 회장의 장남인 허윤홍(36) 상무는 한영외국어고를 졸업한 뒤 미국 세인트루이스대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귀국해 2002년 GS칼텍스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연수 과정에서 동기들과 똑같이 주유소에서 주유원 생활을 경험하기도 했는데 이는 현장을 중시하는 허 회장의 지론과도 맥을 같이한다. 2005년 GS건설 대리로 입사해 과장(2007년), 차장(2009년), 부장(2010년)을 거치며 현장 경험을 쌓았고, 2013년 정기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허 상무는 GS건설 재무팀장 시절에 국내 기업의 난제로 꼽히던 국제회계기준(IFRS)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상무 승진 후에도 기업설명(IR)과 경영혁신을 담당했다. 올해부터 플랜트공사담당을 맡아 해외사업 수행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직원들과 토론을 통해 의사를 결정하는 스타일로 일 처리가 상당히 꼼꼼하다는 평이다.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의 장남 허준홍(40) GS칼텍스 상무는 보성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콜로라도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허 상무는 고 허만정씨의 장남 고 허정구 삼양통상 명예회장의 장손이다. 허 상무는 2002년 셰브론을 거쳐 2005년 GS칼텍스 여수공장 생산기획팀에 사원으로 입사한 이후 제품팀, 시장분석팀에 근무한 뒤 2010년 윤활유 해외영업팀장, 2012년 싱가포르현지법인 원유 제품 트레이딩 부문장을 거쳐 2013년 상무로 승진했다. 올해부터 LPG사업부문장을 맡고 있다. 허 상무는 윤활유해외영업팀장 재직 시 GS칼텍스의 첫 윤활유 해외법인인 인도법인 설립을 주도하는 등 탁월한 국제감각과 리더십도 갖추고 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장남인 허세홍(46) GS칼텍스 부사장은 휘문고와 연세대를 거쳐 미국 스탠퍼드대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허 부사장의 할아버지는 고 허만정씨 장남으로 삼성그룹 창업에 기여한 고 허정구 삼양통상 명예회장이다. 허 부사장은 1992년 대학 졸업 후 일본 오사키전기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뱅커스트러스트 한국지사, IBM 미국 본사를 거쳐 2003년 이후 셰브런 미국 본사와 싱가포르 법인을 거쳐 2007년 GS칼텍스 싱가포르 현지법인 부법인장(상무)으로 GS칼텍스에 입사해 원유제품 거래를 담당했다. 허 부사장은 2009년 싱가포르 현지법인장(전무), 2011년 여수공장 생산기획공장장을 거쳐 2013년 GS칼텍스 석유화학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부터 석유화학· 윤활유사업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저 좀 도와주세요’ 머리 쇠막대 박힌 채 멀쩡히 주유소 찾아온 남성

    ‘저 좀 도와주세요’ 머리 쇠막대 박힌 채 멀쩡히 주유소 찾아온 남성

    머리에 쇠막대가 박힌 남성이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17일 뉴질랜드 북쪽의 작은 마을에서 머리에 쇠막대가 박힌 채 피를 흘리며 주유소를 찾은 아담 아미티지(Adam Armitage·23)란 남성의 충격적인 모습을 AP통신의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머리에 쇠막대가 박힌 한 아미티지가 피를 흘리며 주유소 편의점 안으로 걸어들어와 침착하게 점원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아미티지는 오른손으로 쇠막대를 잡은 채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며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점원에게 요청했다. 주유소의 주인 레스터 그레이는 “처음 그를 봤을 때 머리에 핼러윈 의상을 한 것처럼 보였다”면서 “그러나 그가 돌아섰을 때 머리 측면에서 피가 흘러내리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진짜인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주유소에서 놀라운 광경을 직접 본 목격자 딜런 시어는 “그는 꽤 고요했으며 전혀 이상한 행동도 하지 않았다. 그는 분명히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고 있었다”면서 “그는 응급처치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그래서 쇠막대를 뽑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 측은 아미티지가 와이카토 병원으로 이송돼 쇠막대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심각한 상태에 있으며 아미티지를 쇠막대로 공격한 용의자를 수배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 Associated Pres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지방 셀프 주유소 3곳은 ℓ당 1200원대…원유값 30달러면, 동네도 1200원대

    지방 셀프 주유소 3곳은 ℓ당 1200원대…원유값 30달러면, 동네도 1200원대

    국제유가 하락 속에 휘발유를 ℓ당 1200원대에 파는 주유소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 현재 1200원대 주유소는 전국 3곳이다. 전북 전주의 마당재주유소(셀프) 등 지방 주유소 3곳이 ℓ당 1284~1299원에 휘발유를 팔고 있다. 이날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1516.9원, 서울은 1586.75원으로 최고 230~300원 차이 난다. 이쯤 되면 정유사나 우리 동네 주유소들이 폭리를 취하는 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지만 관련 업계는 ‘폭리는 없다’는 말만 되풀이한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1200원대 휘발유는 주로 경유 고객이 많은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팔 때 생기는 손해를 감수하고 진행하는 일종의 바겐세일”이라면서 “대형마트의 미끼 상품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동네 주유소에서도 1200원대 휘발유를 만날 수 있는 날이 올까. 정유업계는 지난 14일 기준 배럴당 42.6달러 정도인 원유 가격이 30달러 미만으로 떨어지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 서울신문이 주유업계와 가격 시뮬레이션을 해 본 결과 원유 가격이 배럴당 30달러를 기록하면 싱가포르 국제 휘발유 가격도 35달러까지 내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국내 평균 휘발유 가격은 1295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단 우리나라의 휘발유 가격 등 석유제품 가격이 원유가보다는 싱가포르 국제 석유제품 가격에 좌우된다고 볼 때 원유가 하락에 따른 싱가포르 시장의 상황이 중요 변수다. 석유 수입상을 통하면 국내에 더 싼 석유제품을 들여올 수 있다. 이렇게 정해지는 가격이 세전 주유소 공급 가격이다. 당시 환율을 고려한 현지가에 관세 3%, ℓ당 16원의 석유수입부과금, 정유사 마진과 수송비 등의 유통비용이 포함된다. 여기에 교통세(ℓ당 475원에 탄력세율 11.37% 적용)와 교육세(교통세의 15%), 주행세(교통세의 26%), 부가세(세전가와 세금의 10%) 등 소비자가격의 절반에 해당하는 세금이 붙는다. 주유소는 운영비와 인건비, 마진 등을 더해 최종 소비자가격을 정한다. 더 나아가 원유가가 25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258원까지 떨어질 것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아우디 자율주행차 ‘잭’ 만나보니

    아우디 자율주행차 ‘잭’ 만나보니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CES 2015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웨스트홀 야외 전시장. 마지막 날까지 관람객이 몰린 전시장 가운데 진회색의 아우디 A7 한 대가 서 있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하기만 한 이 차의 이름은 ‘잭’. 하지만 ‘NEVADA AU 047’라고 적인 빨간색 뒷번호판은 이 차가 범상치 않음을 일러 준다. 네바다주에서 47번째로 자율주행 허가를 받은 차라는 뜻이다. 잭은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를 출발해 5일 이곳 라스베이거스 CES 전시장까지 총 885㎞를 자기 판단에 의지해 달렸다. 차량 전후 측방에 달린 20개의 광각렌즈와 초음파 센서, 레이저 스캐너가 눈과 귀의 역할을, 트렁크에 실린 중앙 운전자 보조 제어장치(zFAS) 등이 두뇌를 대신한 덕에 능숙하게 차선을 바꿔 가며 도로를 주행했다. 마치 이곳 지리에 익숙한 베테랑 운전사가 차를 모는 듯한 착각을 갖게 할 정도다. 아우디 측은 “운전자가 개입한 구간은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과정의 극히 일부였다”고 전했다. 실제 총 885㎞ 주행구간 중 사람이 개입한 구간은 1.6㎞ 정도에 불과했다. 자동차 기술의 최첨단을 달리는 차지만 조작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설정한 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조작해 한계속도를 정하면 그만이다. 업계를 선도 중인 구글카와의 기술적 장단점을 묻자 이번 프로젝트 담당자인 리핀스키 선임 엔지니어는 “자율주행차에서 구글과의 자동차 업계는 지향점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구글은 운전자 개입 없이 모든 걸 차량이 알아서 하는 로봇택시(완전 자율주행차)가 목표겠지만 그런 차 안에서는 운전자가 운전하는 재미를 전혀 느낄 수 없다”면서 “아우디는 그런 차별성 없고 지루한 차를 만들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례로 잭은 자율주행 중 외부 위험이 닥치면 스스로 대처를 준비하면서도 순간 운전자에게도 위험을 알려 사람이 대응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준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생각은 잭의 디자인에서도 볼 수 있다. 수십억원대의 전자장비를 몸에 달고 있지만 모두 외부로는 드러나지 않도록 설계해 기존 아우디 A7의 디자인을 손상시키지 않았다. 물론 아직 보완할 부분도 있다. 잭은 잘 정비된 일반 도로에서는 안정적으로 작동하지만 차선이 희미해진 곳이나 공사 구간 등 외부 정보를 정확히 인식할 수 없는 도로에선 운전을 반드시 수동 모드로 전환해야 한다. 아직은 트렁크 대부분을 차지하는 각종 전자 제어장치도 작게 만들어야 실용성을 가질 수 있다. 아우디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앞으로 5년 안에 양산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라스베이거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드라마 속 상상의 무인차 ‘키트’… 단언컨대 5년내 거리 질주

    드라마 속 상상의 무인차 ‘키트’… 단언컨대 5년내 거리 질주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가 스스로 길을 찾아 운전하는 완전 자율주행차는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5년 내에 누군가 자율주행차를 내놓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마크 필즈 포드 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5에서 자율주행차의 탄생이 그리 멀지 않다고 단언했다. 과거 공상과학 영화의 배경으로나 나올 법한 이야기지만 이를 듣는 현장 기자들의 반응은 그리 놀라는 눈치는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필즈 회장이 발언하기 전날인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에서 출발한 아우디 자율주행차 ‘A7’가 무려 885㎞를 달려 행사장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이틀간 시험주행에 함께했던 아우디의 선임 엔지니어 대니얼 리핀스키는 CES 2015 행사 마지막 날인 10일 서울신문 기자를 만나 당시의 소회를 풀어 놨다. 그는 “기름을 넣으려고 주유소에 들어가는 것 외에는 운전대를 잡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운전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오히려 매우 지루한 시간이었다”면서 “그만큼 우리 자율주행차가 제대로 만들어졌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에 이어 가장 혁명적인 아이템으로 꼽히는 자율주행차 덕에 이번 CES에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는 무인 자동차에 돌아갔다. 이번 CES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포드 등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이 경쟁적으로 자율주행과 관련한 그들만의 노하우와 비전을 제시한 덕이기도 하다. 자동운전 자동차 기술은 크게 센서, 프로세서, 알고리즘, 액추에이터 등 네 가지로 정리된다. 센서는 사람의 눈과 귀를 대신해 교통신호와 차량의 흐름, 사물, 차선 등을 수집하는 역할을 한다. 차에 장착된 비디오카메라와 레이더센서, 위치측정기 등이 이런 눈과 귀를 대신한다. 업계에선 사람보다 센서의 능력이 탁월하다고 본다. 예를 들어 차가 막힐 경우 사람은 시야가 막혀 바로 앞차만 볼 수 있지만 자율주행용 레이더는 차 앞 4대의 차량까지 감지한다. 프로세서와 알고리즘은 인간의 뇌를 대신한다. 센서로 수집한 정보를 빠르게 처리해 순간적으로 서야 할지 달려야 할지, 또 핸들은 얼마나 돌려야 하는지 등을 결정하는 의사결정 단계다. 최고 핵심 기술에 속한다. 이런 결정이 내려지면 액추에이터는 인간의 손과 발을 대신해 행동한다. 그럼 업계의 설명대로 5년 후 거리에서 무인자동차를 만날 수 있을까. 주행 실험에서 보듯 일단 기술은 거의 완성 단계다. 자동차 업계에서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로주행 중 돌발적인 변수를 만나 불가피하게 수동 조작을 하도록 만드는 거리를 평균 165.7㎞ 정도로 본다. 업계는 이 평균치를 170.6㎞까지 올리면 상업화를 시작할 수 있다고 본다. 즉 현재의 자율주행차가 스스로의 힘으로 5㎞ 정도만 더 달리게 만들면 판매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그 시기는 5년 정도면 충분하다고 본다. 앞서 언급한 대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2020년까지 자율주행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앞서 자율주행차를 세상에 선보인 구글의 목표는 이보다 3년 정도 빠른 2017년 구글카 판매가 목표다. 단 앞으로 5년 내 판매될 예정인 자율주행차는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차에 100% 운전대를 맡기는 것은 아니다. 자동차가 교통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 권한을 갖고 대부분 운전을 하지만 위급할 때는 경고를 보낸 후 운전자가 간헐적으로 개입하는 이른바 제한적인 자율주행차를 말한다.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내비건트 리서치는 자율주행차가 도래하는 시기를 2020년으로 예상했다. 도입 첫해에는 8000대 정도가 출고되지만 이후 판매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35년 예상 판매량은 무려 9540만대. 세계에서 생산되는 5t 이하 경량급 차량(승용차 포함)의 7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같은 자율주행차는 편리함만이 목적이 아니다. 무엇보다 졸음이나 음주, 조작미숙 등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한 해 약 124만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사망 원인 중 9위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에서도 18초마다 1명씩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업계에선 본격적인 자율주행차 시대가 도래하면 교통사고의 수가 현재의 90%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차량의 흐름도 좋아져 환경적으로도 큰 이득인 데다 장애인이나 고령자의 이동권도 보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자율주행차 보급을 막는 난제도 적지 않다. 현재 자율주행차는 기존의 차값에 최소 1억원 이상의 추가 비용이 들어가야 한다. 대량생산 체계에 돌입한다고 해도 이 비용이 10년 안에 1000만원 이하로 내려오기는 쉽지 않다고 업계는 예상한다. 선진국에서도 보험 등 법적인 문제 등이 정리가 안 돼 있어 사고가 일어나면 운전자 과실로 해야 할지, 자동차 제조사 책임으로 해야 할지 미지수다. 국내에서는 아예 법규부터 발목을 잡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현재 12개 주가 자율주행 차량 관련 법을 제정했거나 심사 중이지만 국내에서는 시험운행조차 불법이다. 일반도로에서의 시험 주행이 경쟁력을 좌우하지만, 법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일부 의원들이 관련 법안을 발의하고는 있지만 실제 법안이 통과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현대차는 우선 고속도로용 자율주행차를 선보인 뒤 2020년까지 일반도로에서도 달릴 수 있는 차량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라스베이거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의정부 아파트 화재] 오토바이 합선 가능성… 초기 11분간 화재 방치

    [의정부 아파트 화재] 오토바이 합선 가능성… 초기 11분간 화재 방치

    128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의 화재 원인은 오토바이 전기배선 합선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119 신고 전까지 11분가량 화재 사실을 아무도 몰라 피해가 커졌다. 11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의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전날 오전 대봉그린아파트 주차장에서 처음 발화한 화재는 김모(53)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1층 주차장으로 진입해 건물 안으로 들어간 뒤 시작됐다. 김씨는 이날 오전 9시 13분 아파트 1층 우편함 앞에 4륜 오토바이(일명 사바리)를 주차한 뒤 1분 30초가량 오토바이를 살피다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1분쯤 지난 9시 15분 40초쯤 오토바이 배터리 부근에서 섬광이 번쩍한 뒤 불길이 보였고 5분여 만인 9시 22분 오토바이가 화염에 휩싸였다. 119상황실에 신고가 접수된 시간은 9시 27분으로, 화재 발생 후 약 11분간 아무도 상황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오토바이 운전자에 대한 1차 조사를 완료했다”면서 “방화 가능성은 낮아 전기 합선, 정전기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화재 원인을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오토바이를 살피다 건물 안으로 들어간 이유에 대해 경찰 조사에서 “겨울철이라 키가 잘 빠지지 않아 잠시 시간이 걸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4륜 오토바이 동호인 김모(48)씨는 “수년 전 고무 타는 냄새가 나서 시동을 껐는데도 전기배선이 합선돼 불꽃이 튄 적이 있다”며 “전기선을 감싸고 있는 고무가 불에 잘 타 오토바이가 삽시간에 불길에 휩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전기에 의한 가능성도 제기됐다. 주유소 운영업자 이모씨는 “연료탱크에 많은 양의 정전기가 쌓여 있다”면서 “겨울철 차량 문을 열 때 생기는 정전기는 바로 연료탱크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석원 의정부소방서장은 소방헬기 때문에 불길이 더 확산됐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고층 건물의 화재 시 소방헬기의 구조 및 진화는 기본”이라면서 “건물 외벽이 가연성 자재로 마감돼 외벽을 타고 급격히 확대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대봉그린아파트는 보상액 35억 6500만원짜리, 드림타워는 11억원짜리 화재 보험에 가입됐다. 의정부시는 피해 지원을 위해 피해자 생활 실태, 소득 수준, 건물주의 보험 가입 관계 등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다. 부상자에게는 치료비 지급 보증을 하고 향후 건물주나 보험사에 대한 구상권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유가 하락분 제품가격 반영을” vs “세금 인하하는게 먼저”

    “유가 하락분 제품가격 반영을” vs “세금 인하하는게 먼저”

    정부가 석유유통업계에 국제 유가 하락분을 국내 석유 제품과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에 반영하라며 가격 인하 압박에 들어갔다. 저유가에 직격탄을 맞은 정유업계를 중심으로 “정부의 세금 인하가 먼저”라고 반발한 데 대한 군기 잡기 차원으로 해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강남구 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석유·LPG 유통협회 관계자와 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석유 제품 가격 인하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대한석유협회, 석유유통협회, 주유소협회, 대한LPG협회, LPG산업협회 등의 임원급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국제 유가가 지난해 1월과 비교해 배럴당 50달러 이상 떨어졌는데 판매 여건이 유사한 지역 안에서도 주유소별로 석유 제품 가격의 차이가 큰 상황이어서 가격을 추가로 인하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채희봉 산업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유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 주유소 판매 가격의 하락 속도는 다소 느리다”면서 “유가 하락의 혜택이 골고루 전해져 서민들의 기름값이 싸질 수 있도록 업계와 협회에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관악구 내에서 휘발유는 최고-최저 가격 격차가 ℓ당 759원이었고 구로구 내 경유는 ℓ당 696원 차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부는 앞으로 석유·LPG 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알뜰주유소의 확산,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경쟁을 촉진해 석유 가격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3월부터 7대 광역시 구 단위로 석유 제품·LPG 가격이 비싼 주유소와 싼 주유소를 5개씩 정해 매주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업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업계 반응은 싸늘하다. 저유가로 적자에 허덕이는 업계 사정을 뻔히 다 알면서도 정부가 할 수 있는 세금 인하는 전혀 손대지 않고 업계에만 책임을 전가시킨다는 주장이다. 일각에서는 ‘보여주기’식 행정을 한다는 비판도 터져 나왔다. 업계는 주유소에서 가격 인하를 할 수 있는 부분이 100원도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수송비, 유통비, 주유소에 필요한 마진, 카드수수료, 경쟁사와의 차별화된 판매 전략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여기에다 올해부터 정부가 석유·LPG 등 산업 원료의 관세를 무관세에서 1% 부과하고 배출권 거래제를 시행하는 등 세수 확보를 위해 업계 부담을 늘리는 상황에서 가격 인하 요구는 터무니없다는 게 업계의 하소연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파리 언론테러 ‘한가족 용의자’ 1명 자수·2명 추적중…알카에다 연계 가능성

    파리 언론테러 ‘한가족 용의자’ 1명 자수·2명 추적중…알카에다 연계 가능성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의 용의자 3명의 신원이 확인됐으며, 이 중 1명이 경찰에 자수했다. AFP 등은 “용의자는 사이드 쿠아치(35), 셰리프 쿠아치(33) 형제와 이들의 의붓형제 또는 셰리프의 처남으로 알려진 하미드 무라드(19) 등 프랑스 국적자 3명”이라고 8일 보도했다. 무라드는 경찰에 자수해 수감됐다. AFP에 따르면 도주한 쿠아치 형제는 이날 오전 프랑스 북부 빌레코트레 인근의 한 주유소에서 총을 쏘며 직원을 위협하고서 음식과 기름을 훔쳐 달아났다. 이에 따라 경찰 특공대와 군 특수부대는 이 지역을 정밀 수색하고 있다. 외신은 범인들이 알카에다와 연계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AP는 범인들이 사건 현장에서 “‘예멘의 알카에다’라고 언론에 전하라”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소개했다. 알카에다는 지난해 ‘이슬람교를 모독했다’는 이유로 이 주간지 편집장 스테판 샤르보니에를 현상수배하기도 했다. 알카에다는 트위터에서 이번 사건을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하지는 않았지만 “매우 고무적인 공격”이라고 평가했다. 대낮에 언론사로 진입, 표적이 된 유명 만평가 등을 골라 살해한 이번 사건은 유럽에서 반이슬람 정서가 비등하는 시점에서 발생했고, 언론의 자유를 짓밟았다는 점에서 국제사회는 이를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언론의 자유라는 민주주의의 초석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도대체 인간이 얼마나 잔혹해질 수 있는 거냐”라고 개탄했다. 우리 정부도 “테러 척결을 위해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 전역에 1급 테러 경보가 발령된 이날 파리 교외에서 또다시 총격 사건이 일어나 경찰관 1명이 숨지고 환경미화원 1명이 크게 다쳤다. 현지 TV 이텔레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 파리 남부 몽루즈 거리에서 방탄조끼를 입은 남성이 경찰과 환경미화원에게 자동소총을 쏘았다. 경찰은 주간지 테러와 연관돼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기분 나쁘다고… 묻지마 살인

    새해 벽두부터 경기 부천시 주택가 도로에서 지적 장애를 앓고 있는 30대 남성이 길을 가던 50대 여성을 아무 이유도 없이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경기 부천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 부천시 원미구 여월동 주택가 도로에서 라모(33·지적 장애 3급)씨가 목욕탕을 가던 권모(50)씨의 왼쪽 목과 양쪽 옆구리를 흉기로 찔렀다. 권씨는 휴대전화로 지인에게 “칼에 찔렸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112 신고를 받은 경찰은 4시 2분쯤 현장에 도착해 권씨를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권씨는 한 시간여 만인 5시 15분쯤 과다 출혈로 숨졌다. 경찰은 사건 장소에서 50m 떨어진 주택가 골목에서 현장을 지켜보던 라씨를 발견하고 검문 끝에 “사람을 죽였다”는 자백을 받았다. 라씨 주머니에서는 피 묻은 장갑이 발견됐다. 라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분이 나빠 아무나 죽이려고 집에서 흉기를 들고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주유소에서 근무하는 라씨는 전날 밤 11시 30분 일을 끝내고 귀가한 후 막걸리 한 병을 마신 뒤 집 밖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갑자기 사람을 죽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집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무작정 길을 나섰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라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단독] 미생이라 걱정마세요 아직 미완성일 뿐입니다

    [단독] 미생이라 걱정마세요 아직 미완성일 뿐입니다

    “하체가 빨리 움직여서 공을 놓는 릴리스 포인트가 나쁜 거야.” “왼쪽 다리가 무너졌어. 다시 해봐.” 갑오년 마지막 날인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의 한 실내 야구 연습장. 외투를 벗기에도 써늘한 날씨였지만 진홍색 유니폼을 갖춰 입은 7명 선수들의 이마에는 굵은 땀방울이 맺혔다. 세종대 글로벌지식교육원 체육학전공 야구부원들은 연말에도 이른 아침부터 연습장에 나와 캐치볼과 수비 연습에 몰두했다. 세종대 야구부는 프로 입단이나 대학에서 좌절을 맛본 선수들과 야구를 좋아하는 일반 학생들을 모아 지난해 1월 창단했다. 2월과 12월 두 차례 부원을 모집해 현재 40명이 활동하고 있다. 프로야구 한화 등에서 뛴 전근표 감독과 정희상 코치가 ‘완생’을 꿈꾸는 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아직 대학야구연맹 회원 가입 승인이 나지 않아 대학리그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지난해 8월 대학아마추어야구 섬머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실력이 만만치 않다. ●6년 직장생활 접고 꿈 좇는 손성민씨 실력보다 더 눈길이 가는 건 야구에 대한 이들의 사랑과 열정이다. 대구가 고향인 손성민(26)씨는 어릴 때부터 야구 선수가 꿈이었다. 삼성 어린이 회원이었고, 국가대표 3루수로 활약한 김한수를 좋아했다. 초등학교 때 야구부에 입단하고 싶었지만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 탓에 포기했다. 직장인이 된 지 어느덧 6년. 사회에 나와서도 야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손씨는 매일 퇴근 후 4시간씩 개인 강습을 받으며 실력을 키웠다. 지난해 2월 간절한 마음으로 응시한 세종대 야구부에 합격하자 회사를 그만두고 유니폼을 입었다. “재작년 TV에서 방영한 ‘나는 투수다’를 보며 많은 것을 느꼈어요. 거기 나온 사람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꿈을 좇더라고요. 나도 한번 해보자고 결심했죠.” 세종대 야구부원들은 오전에는 학점운영제로 이뤄지는 수업을 반드시 들어야 한다. 방학이 아닐 때 손씨는 오전 7시에 일어나 점심 전까지 학교에 있다가 오후에 대학 측이 섭외한 그라운드나 실내 연습장에 간다. 밤에는 강남의 한 식당에서 주차요원 아르바이트를 한다. 오후 10시 일이 끝나면 24시간 운영하는 헬스클럽에서 웨이트트레이닝을 한다. 침대에 눕는 시간은 새벽 2시. 하루 5시간만 자며 학업과 야구, 일 세 가지를 동시에 하고 있다. 손씨는 “여자친구 등 주변에서 강하게 반대하지만 후회는 없다. 더 일찍 이 길을 선택하지 못해 아쉬울 뿐”이라며 밝게 웃었다. ●‘최고 구속 138㎞’ 원더스 출신 서시원씨 서시원(21)씨가 야구 글러브를 처음 낀 것은 중학교 3학년 때. 우연히 캐치볼을 하다 빠른 공에 친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주변의 권유로 고교 시절 동아리 야구를 한 서씨는 2012년 고양 원더스 트라이아웃에 참가했으나 아쉽게 2차 테스트에서 떨어졌다. 동아리에서 서씨의 재능을 눈여겨본 프로야구 은퇴 선수 이민호씨가 개인 강습을 해주겠다며 손길을 내밀었다. 경기 부천이 집인 서씨는 2013년 2월 이씨가 있는 대전으로 내려가 자취하며 7개월간 많은 것을 배웠다. 최고 구속이 138㎞까지 찍혔고 ‘나는 투수다’에 출연해 비선수 출신임에도 3위에 올랐다. 재도전한 원더스에서 합격 통지를 받고 ‘야신’ 김성근 감독 밑에서 조련받는 기쁨도 누렸다. 하지만 원더스에서 3개월 만에 해고됐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제가 비선수 출신이라 경기에 출전하는 데 문제가 있지 않았나 추정할 뿐입니다.” 이날 연습장에서 포수 미트에 꽂히는 공 소리는 웬만한 프로 못지않게 컸다. 서씨는 “올해는 프로 선수들의 구속인 140㎞를 넘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 감독은 “몸이 완전히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저 정도 구속을 내는 선수는 프로에도 많지 않다. 잘 키우면 크게 될 선수”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타격도 뛰어나 세종대 공식 경기 첫 홈런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건국대에서 편입한 강지헌(26)씨는 부상으로 꽃을 피우지 못했다. 장충고 2학년 때인 2006년 미추홀기 전국고교대회 감투상을 수상했으며 한때 프로 스카우트가 눈여겨본 유망주였다. 그러나 3학년 때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프로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지 못했고 일단 대학야구에 몸을 담았다. 2013년 휴학을 하고 원더스에 입단했지만 이번에는 팔꿈치에 이상이 생겼다. 힘겨운 재활 기간 도중 원더스 해체 소식이 전해졌다. 항상 얼굴에 웃음을 머금고 있는 강씨는 “선수로서 성공하는 꿈은 거의 접었지만 새로운 야구 인생을 찾기 위해 세종대로 왔다”면서도 “공부도 해 지도자나 전력분석원이 되는 게 목표”라고 새로운 청사진을 그렸다. 영동대에서 편입한 심대선(24)씨는 “선수가 아니면 야구계를 떠나겠다”며 이를 꽉 물었다. 지난해 6월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심씨는 주전 경쟁에서 밀릴 위기에 처하자 과감히 세종대행을 택했다. 4학년이 되는 그는 프로에 입단해 정근우(한화) 같은 악바리가 되는 게 꿈이다. ●김성원씨 알바하며 ‘제2 서건창 꿈’ 2루수 김성원(20)씨는 초등학교 시절 3년간 리틀 야구단에서 활동했다. 중학교 때도 야구를 하고 싶었지만 한 달에 100만원 가까운 활동비를 부담할 형편이 되지 않아 포기했다. 하지만 학창 시절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하며 번 돈으로 개인 강습을 받는 등 글러브를 놓지 않았다. 고교 시절 축구 선수로 활동한 아버지와 육상 선수를 한 어머니 모두 야구를 하는 것에 강하게 반대했다. 그러나 뜻을 굽히지 않았고, 학교 훈련 외에도 매일 밤 30분씩 스윙 연습을 하며 ‘제2의 서건창’을 꿈꾸고 있다. 야구 명문 서울고 출신인 김광직(21)씨는 고교 시절 야구부원들의 멋진 유니폼을 보며 ‘한번 해보고 싶다’는 꿈을 꿨다. 그러나 초등학교 시절부터 야구를 해온 다른 선수들을 따라잡기에는 너무 늦었고 ‘동네 야구’에 만족해야만 했다. 동아리에서 만난 세종대 교수의 권유로 야구부에 입단한 김씨는 생각보다 고된 훈련에 탈퇴도 고민했다. 함께 입단한 동기 20여명 중 벌써 4명은 짐을 싸서 떠났다. 김씨는 “고교 때는 그렇게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기회가 왔다”며 마음을 다잡고 다시 글러브를 끼었다. 안산공고를 졸업한 지호성(20)씨는 고교 1학년 때 한 달가량 야구부에 입단했으나 이미 실력 격차가 벌어진 다른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없어 그만뒀다. 하지만 야구 서적을 보며 커브 그립을 배웠다. 178㎝, 71㎏의 호리호리한 체형이 단점인 지씨는 “체중이 더 나가야 공이 묵직해진다. 올해는 꼭 살을 찌우겠다”고 다짐했다. ●연맹에 가입 신청… 첫 도전은 대학리그 전 감독은 “아직 서툴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은 프로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면서 “선수들을 꼭 프로로 만드는 게 목표는 아니다. 선수들이 야구를 통해 행복을 느끼고 내가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만족한다”며 선수들을 대견스럽게 바라봤다. 대학야구연맹 회원 가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세종대는 전국 63개 대학과 한 판 승부를 펼치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포수 요기 베라의 명언은 이들에게도 꼭 들어맞는 말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영국판 김여사’ 주유구 방향 못맞춰 ‘쩔쩔’

    ‘영국판 김여사’ 주유구 방향 못맞춰 ‘쩔쩔’

    차량 주유구 방향에 맞춰 주차하지 못한 채 주유소 안을 헤매는 여성 운전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1일 영국 매체 메트로는 잉글랜드 중부 노팅엄 인근 한 주유소에서 녹화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1분여 분량의 해당 영상은 여성 운전자 차량이 주유소로 들어서면서 시작된다. 차에서 내린 이 여성은 주유구 위치를 틀리게 세웠음을 인지하고 차량을 돌려 반대편 주유기 앞에 차를 세운다. 그러나 역시 주유구 위치는 반대편. 이어 여성은 다시 차량에 올라 반대편으로 이동해 보지만 여성의 차와 주유주 위치는 역시 맞지 않는다. 그렇게 주유구를 찾는 데에만 한참 진땀을 뺀 여성은 결국 주유구 방향에 맞게 차량을 세우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 된다. 해당 영상은 지난 30일 공개된 이래 620만이 넘는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영상=kunal lakhani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관광호텔 등 감면 폐지… 내년 지방세 세입 1조2000억 늘 듯

    관광호텔 등 감면 폐지… 내년 지방세 세입 1조2000억 늘 듯

    내년도 지방자치단체 지방세 세입 규모가 올해보다 1조 2000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2소위원회가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수정 가결해 법사위 전체회의로 넘겼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계류 중인 지방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지방세입이 각각 9000억원과 3310억원 정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시한 만료를 앞둔 지방세 감면을 연장하거나 종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일몰 종료 예정인 관광호텔, 부동산펀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각종 연금공단·공제회, 알뜰주유소 등에 대한 지방세 감면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또 소방시설 확충을 위한 목적세인 지역자원시설세와 주민세는 감면 대상 세목에서 제외된다. 산학협력단, 기업연구소, 물류단지, 관광단지, 창업중소기업, 벤처집적시설에 대한 혜택은 축소된다. 정부는 지난달 현재 23%에 이르는 지방세 감면율을 점차 국세 수준(15% 이하)으로 낮추려는 목표에 맞춰 올해 일몰이 도래하는 감면액 약 3조원 중 1조원 이상을 정비하는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농·수협, 새마을금고, 항공기, 의료기관, 산업단지 등은 소관 안전행정위원회와 법사위를 거치면서 감면이 연장되거나 축소 정도가 대폭 줄었다. 특히 항공기 감면 혜택이 국토교통부와 업계의 입장을 반영해 연장되고 일부는 법사위에서 상임위 심의 내용이 뒤집혔다. 지방세법 개정안의 핵심은 수십년간 조정하지 못한 주민세, 자동차세 등 정액세 세율을 현실화하고 ‘동일 가격, 동일 세부담’ 원칙에 어긋나거나 과세 대상 간 형평성을 저해하는 지역자원시설세와 재산세 등 일부 세목을 개선하는 것이다. 정부는 주민세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개인균등분은 현행 2000~1만원에서 1만~2만원 범위 안에서 지자체가 결정하도록 조정했다. 개인균등분은 가구주가 연 1회 소득에 상관없이 거주하는 지자체에 납부한다. 법인균등분 역시 현행 5단계를 2018년까지 9단계로 세분화했다. 이번 지방세법 개정안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재산세 개정이다. 재산세부담상한제도 때문에 동일 공시가격 주택의 납부액에 불평등이 발생하고 공시가격 하락 효과도 반영하지 못하는 현행 제도를 개혁해 세 부담 상한율을 조정한다는 취지다. 정부가 제출한 지방세법 개정안은 일단 2015년부터 3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상한제를 현행 ‘전년도 세액의 105%’에서 110%로, 6억원 이하 주택은 110%에서 115%로, 6억원 초과 주택은 130%에서 135%로 5% 포인트씩 인상하고 토지와 건축물에 대해서는 150%에서 160%로 10% 포인트 인상하도록 규정했다. 재산세부담 상한제는 2005년 재산세 과세표준 산정방식이 원가기준에서 시가기준으로 변경되는 등 세제개편으로 납세자의 세 부담이 전년 대비 일정 수준 이상 증가하지 않도록 도입한 임시조치였지만 그 뒤 재산세 감면조치 성격이 돼 버렸다. 진보신당(현 노동당) 서울시당이 2009년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서울시 전체적으로 이 제도로 인해 4년간 주택분 재산세 1조 1532억원, 토지분 재산세 323억원 등을 징수하지 못했다. 합하면 무려 1조 1863억원이나 된다. 이번 개정안에 대해서는 비판도 나온다. 중앙정부가 복지정책 확대에 따른 재원부담을 국고보조사업으로 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지자체 부담이 급증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중앙정부가 소득세 등 증세 논의는 외면한 채 세입확대조차 지자체에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지방세 비과세감면에 대해서도 일부 의원들이 본회의 수정안을 제출하겠다고 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 관계자는 “그런 비판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행자부로서는 행자부가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호화로운 주유소 화장실 화제

    세계에서 가장 호화로운 주유소 화장실 화제

    ‘호텔 화장실이 아닙니다’ 세계에서 가장 호화로운 주유소 화장실 영상이 화제다. 지난 2014년 12월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는 한 남성이 카메라를 든 채 외국의 한 주유소 화장실을 소개하려 서 있다. 지금까지 주유소 화장실 중 이런 곳은 본 적이 없다는 남성이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간다. “여기가 화장실입니다”란 감탄사로 시작한 남성. 들고 있는 카메라로 화장실 내부를 비춘다. 벽에 걸려있는 멋진 액자들과 잘 정리된 도서들, 쾌적한 화장실 환경에 남성이 놀라는 눈치다. 예상치 못한 주유소 화장실의 시설에 놀란 남성은 “냄새도 전혀 나지 않는다”며 “화장실이 내 방보다 더 좋다. 내가 사는 아파트보다 훨씬 좋다”고 설명한다. 한편 이 영상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정말 저런 곳이?”,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주유소 화장실이네요”, “한번 가보고 싶네요” 등 칭찬 일색의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bigsmilenoteeth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또… 쳇바퀴 도는 美 흑백 충돌 악순환

    또… 쳇바퀴 도는 美 흑백 충돌 악순환

    미국의 흑백 충돌 악순환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24일 AP통신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카운티 버클리 지역에서 순찰을 돌던 경찰이 흑인 청년을 총으로 쏴 숨지게 했다고 보도했다. 총격 장소인 버클리의 한 주유소는 지난 8월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이 백인 경관 총에 맞아 숨진 퍼거슨에서 불과 3㎞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경찰은 즉각 현장을 통제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도 경찰과 흑인 청년측 주장이 크게 엇갈리는 양상을 띠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경찰은 “23일 오후 11시 15분쯤 담당 지역을 순찰하던 경찰이 두 명의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고 접근하자 그 가운데 1명이 총을 꺼내 겨눴고 이에 따라 경찰이 대응 사격에 나서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은 달아났다”고 밝혔다. 경찰이 밝히지는 않았으나 숨진 이는 18세의 앤토니오 마틴으로 알려졌다. 그의 엄마 토니 마틴은 “아들과 함께 있었던 여자 친구의 주장에 따르면 경찰이 데이트 중인 그들을 자극했고 앤토니오가 일어나서 달아나려 하자 총을 쏴 죽였다고 한다”면서 “경찰은 이 가운데 그 어느 것도 확인해 주지 않고 내 아들의 시신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클 브라운 사건에 이어 또 흑인 청년 사망 사건이 터지자 세인트루이스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24일 새벽부터 항의 시위대가 주유소 인근에 모여들기 시작했고, 경찰들에게 야유를 퍼부으며 거칠게 항의했다. 시위대가 인근 주유소 유리창을 깨고 순찰차를 공격하자 경찰은 이에 맞서 시위대를 강제로 해산시키기도 했다. 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올랜드 브라운(36)은 “늦은 시간 순찰을 돌면서 사람들을 집으로 돌려보낼 의무가 경찰에게 있다는 건 인정하지만 매번 이렇게 치명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이건 엄연히 인종적인 차별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7월 흑인 에릭 가너가 불법 담배를 팔았다는 이유로, 8월에는 흑인 마이클 브라운이 강도로 의심된다는 이유로 경찰에 의해 살해당한 뒤 ‘정당한 공권력 행사’라는 불기소 결정이 내려지자 흑인들과 이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다. 지난 20일에는 두 사건에 대한 보복을 암시하며 흑인이 뉴욕 시내에서 경찰 2명을 죽이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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