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원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시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후배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덕성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체조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31
  • 밀키트 25개 중 4개, 나트륨·포화지방 1일 기준치 초과

    밀키트 25개 중 4개, 나트륨·포화지방 1일 기준치 초과

    부대찌개 등 소비자 선호가 높은 밀키트 제품의 일부가 1일 기준치를 초과하는 나트륨과 포화지방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부대찌개 10개, 밀푀유나베 8개, 로제파스타 5개 등 25개 밀키트 제품의 영양성분 함량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대상 25개 제품 중 부대찌개 7개, 밀푀유나베 4개 등 11개는 1인분의 나트륨 함량이 1일 기준치인 2000㎎을 넘었다. 메뉴별 평균 1인분 나트륨 함량은 1일 기준치 대비 부대찌개가 123.7%, 밀푀유나베가 98.4%, 로제파스타가 51.1%였다. 25개 제품 중 1인분의 포화지방이 1일 기준치 15g을 넘긴 제품은 부대찌개 4개, 로제파스타 2개 등 6개였다. 메뉴별 평균 1인분 포화지방은 1일 기준치 대비 로제파스타 94.7%, 부대찌개 87.3%, 밀푀유나베 34.7%였다. 특히 부대찌개 밀키트 중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 밀키트’, ‘곰곰 옛날식 부대찌개’, ‘마이셰프 UFO 부대찌개’, ‘홈스토랑 바이 애슐리 콰트로 햄치즈 부대찌개’ 등 4개 제품은 1인분의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 모두 1일 기준치를 넘었다. 제품별로 구성물의 종류와 함량에 차이가 있었다. 부대찌개 밀키트의 경우 햄·소시지의 양은 ‘홈스토랑 바이 애슐리 콰트로 햄치즈 부대찌개’가 45.4%로 가장 많았고, ‘요리하다 시그니처 부대찌개’가 13.3%로 가장 적었다. 밀푀유나베의 경우 소고기의 양은 ‘심플리쿡 밀푀유나베’가 28.9%로 가장 많았고, ‘곰곰 밀푀유나베’가 15.7%로 가장 적었다. 로제파스타의 주원료 중 하나로 쓰인 새우는 ‘피코크 쉬림프 로제 파스타 밀키트’가 15.5%로 가장 많았고, ‘마이셰프 쉬림프로제파스타’가 6.9%로 가장 적었다. 25개 제품 중 5개 제품은 실제량이 표시량보다 적거나 표시상 구성물이 실제 제품에 없었다. ‘앙트레 버터쉬림프로제파스타’와 ‘푸드어셈블×채선당 밀푀유나베’는 실제 내용량이 표시량보다 오차범위(15g)를 초과해 부족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진짜 스팸부대찌개’와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 밀키트’는 일부 구성물의 중량이 표시보다 적었다. ‘심플리쿡 밀푀유나베’는 제품의 구성물에 표시된 ‘스윗칠리소스’가 없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밀키트 제품 중 식품유형이 ‘간편조리세트’인 경우 영양표시 대상 식품이 아니어서 소비자가 영양성분을 알기 어렵다”며 “‘간편조리세트’를 영양표시 대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성공’ 꿈꾸며 들어와, ‘내집’ 찾아 떠나는 도시, 서울

    ‘성공’ 꿈꾸며 들어와, ‘내집’ 찾아 떠나는 도시, 서울

    경기·인천에서 서울로 이주하는 이들의 가장 큰 이주 이유는 직장 및 교육이며, 서울을 떠나 경기·인천으로 이주하는 이들의 주원인은 ‘내 집 마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은 통계청의 2020년 국내인구이동통계 자료와 자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수도권 내 서울 인구 전·출입 패턴과 요인’ 분석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3월 22~29일 최근 5년 이내 서울 시계 전·출입 경험이 있는 서울 및 경인지역 거주자 20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원은 사람들이 서울에서 경기·인천으로 이주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신규 주택 공급이라고 분석했다. 김상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경기·인천의 주요 전출지였던 하남, 화성, 김포, 시흥, 남양주 등은 대표적인 대규모 도시개발지역”이라면서 “집값의 경우 매매 가격과 월세 가격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20년 국내이동통계에 따르면 같은 해 서울을 떠난 인구 중 가장 많은 18만 2929명이 주택을 이유로 꼽았다. 경기·인천에 집을 구입하거나 서울 주택의 전·월세 계약 만료 또는 재개발 등으로 인해 서울을 떠난 것이다. 서울로 들어온 이들의 전입 이유는 취업이나 전직 등 직장이 18만 2666명, 자녀 교육이나 진학 등 교육이 5만 557명이었다. 같은 이유로 서울을 떠난 13만 6557명(직장), 2만 780명(교육)보다 많았다. 다른 이주 사유인 ▲가족(전입 11만 8606명, 전출 16만 3836명) ▲주택(전입 10만 3289명, 전출 18만 2929명) ▲생활환경(전입 2만 37명, 전출 2만 637명) 등은 모두 전출 인구가 더 많았다. 박형수 서울연구원장은 “신규 주택 공급 부족으로 서울을 떠난 사람들 중 많은 수가 서울 생활권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교육과 직장을 위한 서울로의 순전입은 여전히 많은 상황”이라면서 “적절한 방식과 수준의 주택공급(재개발·재건축 사업 등)을 통해 서울 시가지 내에 양질의 신규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 인구 전출 요인을 주택 공급 부족만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주택은 가격과 공급 모두 중요한 변수다. 서울 전출 이유를 주택 공급만으로 보는 건 많은 이가 서울의 높은 집값과 임대료를 견디지 못해 떠나는 현실을 간과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분당 차병원, 2004~2010년 출생 여성 자궁경부암백신 무료 접종

    차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에서 ‘자궁경부암백신’ 무료 접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의 감염증 예방접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무료 예방접종은 ▲만 12~17세(2004년 1월 1일 ~ 2010년 12월 31일)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1995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저소득층 여성이라면 누구나 접종 가능하다. 기존 만 12세의 여성청소년만 가능 했던 무료 접종이 올해부터 만 12세에서 17세의 모든 여성 청소년과 만 18세~26세의 저소득층 여성까지로 확대 됐다. 자궁경부암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국내에서 한해 33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의 주된 원인이다. 분당차병원 부인암센터 주원덕 교수는 “매년 5월 셋째 주는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제정한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이다. 세계 여성암 사망률 2위 질환인 자궁경부암은 예방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으로, 접종대상이 확대된 만큼 적극적인 백신접종을 통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궁경부암백신 접종은 강남, 분당, 일산 차병원 소아청소년과, 차움 산부인과와 경북권에서는 구미차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 아옳이 “♥ 서주원과 불화설? 그런 거 아니에요”

    아옳이 “♥ 서주원과 불화설? 그런 거 아니에요”

    ‘하트시그널’ 출신 카레이서 서주원이 의미심장한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아내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해명했다.  12일 아옳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도 (서)주원이가 올린 거 봤다. 주원이가 한 말이라 제가 해명할 게 아닌 것 같아서 직접 물어보거나 DM(다이렉트 메시지)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는 앞서 지난 11일 서주원이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린 것에 대한 글이다. 앞서 지난 11일 서주원은 인스타그램에 “이젠 내가 널 상대로 싸워야 하네. 마지막까지 인정은 할 줄 알았는데 교묘하게 회피만 하고. 예전부터 내가 말했지. 법은 증거싸움이라고. 흔적을 남기지 말라고. 이제라도 남기지 마. 이미 많으니까”라는 글을 올렸다.해당 글을 올리는 것과 함께 서주원이 아내 아옳이의 사진을 인스타글매에서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서주원과 아옳이가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과 함게 이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아옳이는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런 게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주원은 2017년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했다. 이후 그는 자신이 고등학생 때부터 좋아했다고 밝힌 인플루언서이자 유튜버인 아옳이와 2018년 결혼했다.
  • 아옳이 사진 내렸다…서주원, 의미심장글

    아옳이 사진 내렸다…서주원, 의미심장글

    카레이서 겸 방송인 서주원이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서주원은 1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젠 내가 널 상대로 싸워야 하네. 마지막까지 인정은 할 줄 알았는데... 교묘하게 회피만 하고... 예전부터 내가 말했지 법은 증거싸움이라고 흔적을 남기지 말라고... 이제라도 남기지 마 이미 많으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특정인을 저격하는 듯한 글에 많은 추측이 쏟아졌다. 서주원은 최근 올렸던 아내 아옳이(김민영) 사진들을 삭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2019년 아내가 운영하는 쇼핑몰 홍보 게시물 이후 업로드한 아옳이 사진들은 모두 내려간 상태다. 뷰티 유튜버인 아옳이와 서주원은 지난 2018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SNS, 유튜브 등을 통해 알콩달콩한 부부 일상을 소개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 ‘찍히면 사라진다’...시 주석 연임 앞두고 中 걸림돌 제거에 총력전?

    ‘찍히면 사라진다’...시 주석 연임 앞두고 中 걸림돌 제거에 총력전?

    중국 주식 시장에 날카로운 비판적 시각을 쏟아냈던 유명 애널리스트의 소셜미디어 계정이 돌연 삭제됐다.  코로나19 사태와 세계 정치의 긴장 사태로 중국 주식 시장 가치가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질 것이라는 비판적 전망을 내놓은 직후, 홍콩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유명 애널리스트 홍하오의 모든 SNS 계정이 삭제된 것. 홍콩 매체 더 스탠다드는 지난 29일을 시작으로 중국 투자은행 보콤인터네셔널홀딩스(Bocom International Holdings)의 수석 애널리스트 홍하오의 위챗과 웨이보 계정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삭제됐으며, 해당 SNS 업체 측은 홍하오의 계정 삭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회신하지 않고 있다고 2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세 번째 연임을 앞두고 중국 시장 분석가들의 부정적인 논평이 중국 당국이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4월, 홍하오 애널리스트가 자신의 SNS와 홍콩 일부 매체들을 통해 ‘최악의 경우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선 이하로 거래될 수 있다’고 예견하며, ‘중국 주식에 대한 국제적 신뢰 급락으로 대규모 자본 이탈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의 비관적인 전망을 담은 논평을 게재한 것이 그에 대한 탄압의 주원인이 됐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의 예견은 곧장 현실이 됐는데, 그의 중국 시장에 대한 비판적 논평이 보도된 직후였던 지난달 25일, 중국 본토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약 22개월 만에 3000선이 붕괴된 데 이어 26일에는 29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그런데 홍하오 애널리스트의 중국 정부를 향한 날카로운 논평은 그 후에도 이어졌다. 그는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한 중국 기업에 대한 엄격한 감사 규정에 대해 ‘미국 탓으로 돌리기 보다는 중국 정부의 지나친 과학 기술업체에 대한 단속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시 주석의 중국 기업 해외 주식시장 상장 탄압 방침을 정면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홍하오 애널리스트는 상하이에 대한 봉쇄가 본격화됐던 지난 3월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상하이는 봉쇄됐고, 더 이상의 GDP 성장도 없다’는 글을 올려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 광주원예농협, 조합원 상호금융 대출금 5000억 달성

    광주원예농협, 조합원 상호금융 대출금 5000억 달성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최근 광주원예농협이 ‘상호 금융 대출금 5000억 원 달성탑’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의 성원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사회에 사랑을 실천하는 ‘함께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상호금융 대출금 달성탑은 농협중앙회에서 지역 농·축협의 건전경영과 내실 성장을 유도하고자 시행 중인 제도로 ▲대출금 5000억 원 달성 ▲전월 말 전국 평균 연체율 이하 ▲감독규정상 예대율 관리기준 이하 등 3가지 모두를 충족한 달성 일자 기준 3영업일 이상 유지했을 때 수여하고 있다. 광주원예농협은 2021년 말 연체비율 0.07%, 상호금융대출금 5000억 원을 달성해 내실 있는 사업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관내 조합원들을 위해 매년 일손 돕기를 실시하는 등 함께하는 농협을 목표로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상호금융은 농협·수협 등의 단위조합을 통해 제한된 형태의 예금과 대출을 취급하는 것을 말한다.
  • [지구를 보다] 펄펄 끓는 인도…우주에서 본 121년 만의 폭염

    [지구를 보다] 펄펄 끓는 인도…우주에서 본 121년 만의 폭염

    인도가 말 그대로 연일 펄펄 끓는 장기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은 코페르니쿠스 센티넬3 위성으로 촬영한 인도 전역의 지표면 온도를 이미지로 제작해 공개했다. 센티넬3 위성이 29일 촬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미지를 보면 인도의 중부와 북부는 마치 화재가 난듯 시뻘겋게 물들어있다. 실제 현재 인도의 여러 주요도시는 기온이 42°C를 초과하는 장기 폭염에 이어지고 있다. 인도기상청(IMD)에 따르면 최근 라자스탄, 비다르바, 마디아 프라데시, 우타르프라데시 지역은 최고 기온이 43~46°C에 달했다. 뉴델리 역시 28일 일부 지역의 온도가 45°C까지 치솟았는데 이 지역의 예년 최고 기온은 40°C를 넘지 않는다.보도에 따르면 인도에서 40°C 중반에 육박하는 폭염은 통상 5∼6월 여름철에나 찾아왔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기온이 치솟기 시작하면서 올해 인도의 3월 평균 최고기온은 33.1°C로 1901년 기상 관측 이후 121년 만에 가장 높았다 이같은 폭염은 위성으로 확인되는데 ESA 측은 아마다바드 남동쪽과 남서쪽은 육지 표면의 최고 온도가 65°C를 찍었다고 전했다. ESA측은 "29일 위성 촬영 당시 구름이 없어 지표의 온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었다"면서 "이 이미지는 육지 표면의 실제 온도를 보여주며 일반적으로 대기 온도보다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유래없이 지속되고 있는 폭염에 대해 전문가들은 주원인이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인도 열대기상학연구소의 기후 과학자 록시 매슈 콜은 “여러 대기 요인이 있지만 지구 온난화가 폭염 증가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 [단독] 엉뚱한 시험지 주고 뒷짐… 코레일 황당한 신입 채용

    [단독] 엉뚱한 시험지 주고 뒷짐… 코레일 황당한 신입 채용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2022년 상반기 신입사원 필기시험에서 ‘시험지’가 바뀐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당시 시험장에서는 “문제가 이상하다”는 수험생들의 확인 요청이 있었지만 반영되지 않았고, 시험 종료 후에야 시험지가 바뀐 사실을 확인했다. 26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구 상서고등학교에서 치러진 코레일 상반기 신입사원(대구·경북권역) 필기시험에서 전기·통신직렬 지원자의 ‘전공시험’(전기이론)에 운전·차량직렬의 ‘선택과목’(전기일반) 시험지가 배부됐다. 이날 시험을 치른 전기·통신직렬 지원자는 총 233명으로, 이 중 한 교실에서 시험을 치른 12명이 피해를 보게 됐다. 시험 감독에 들어온 코레일 직원과 민간 감독관은 시험지가 바뀐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했다. 더욱이 시험 도중 수험생의 확인 요청이 있어 시정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감독관 등이 적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전문지식이 없다 보니 시험지 교체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코레일 인사운영처 관계자는 “채용 절차를 민간 업체에 위탁하면서 발생한 실수”라며 “시험장에 있던 위탁 대행사 책임자가 코레일 책임자와 협의 없이 그대로 시험을 진행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해명했다. 위탁 업체의 실수가 주원인이지만 코레일도 관리 부실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대구·경북권은 차량직렬 선발이 없고, 전기·통신직렬만 15명(장비 2명 포함)을 뽑을 예정이었다. 전날 이뤄진 시험지 포장 단계에서 엉뚱한 시험지가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는데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면서 대형 사고로 이어지게 됐다. 코레일은 관련법과 규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속히 구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전체 신입사원 선발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논란은 불가피하다. 필기시험 합격자 중 면접 탈락자들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사안이다. 상황이 급박한데도 코레일이 사고 발생 10일이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서 대처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레일 간부는 “혼란이 예상됐던 사안임에도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사안으로, 시험 전 단계에 대한 검증 및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레일의 채용 논란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 하반기 채용에서는 ‘사딸라’란 이름으로 장난 응시를 한 지원자가 서류 합격자 명단에 포함됐다. 그해 상반기에는 일본 만화 캐릭터 ‘오로치마루’가 서류전형을 통과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 충남지사 지낸 안희정, 부인과 ‘옥중 이혼’

    충남지사 지낸 안희정, 부인과 ‘옥중 이혼’

    수감 중인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아내 민주원씨와 부부 연을 맺은 지 33년 만에 이혼한 사실이 알려졌다. 민주원씨는 지난해 9월 협의 이혼을 했지만 지난달 안 전 지사의 부친상에 참석했다. 22일 여성조선은 안희정 전 지사와 민주원씨가 지난해 9월 협의 이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이 있지만 모두 성인인 관계로 친권 및 양육권 분쟁은 무의미하다고 보도했다. 민주원씨 역시 안 전 지사와 비슷한 시기 부친상을 당했으나 세간의 이목을 우려해 부고를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최측근은 “이혼을 했지만 부부로 산 세월이 긴 사람들이기 때문에 민 여사가 안 전 지사 부친의 장례식장에 왔었다”며 “자녀가 있어 교류를 완전히 끊기는 쉽지 않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고려대학교 83학번 동기로 만나 6년의 연애 끝에 1989년 결혼했다. 안 전 지사는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확정받고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
  • ‘N’ 구할 한 방?

    ‘N’ 구할 한 방?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의 최강자 넷플릭스가 흔들리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11년 만에 처음 가입자가 감소했다는 사실이 지난 20일 확인된 데 이어 21일에는 주가까지 폭락했다. 성장세가 한계에 부딪힌 모양새다. 그동안 OTT 플랫폼이 난립하며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구독료 수준을 초과한 상황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유료 구독 모델에 대한 피로감이 커지자 공짜로 콘텐츠를 즐기는 패스트(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OTT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넷플릭스도 이런 상황을 의식해 광고 기반 저가 서비스 출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핵심은 콘텐츠다. 지난해 하반기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오징어 게임’ 같은 작품이 다시 나와 준다면 상황은 또 달라질 수 있다. 실적 발표 날 공교롭게 넷플릭스 코리아가 올해 기대작 자료를 배포해 관심을 끈다. 우선 영화 ‘그레이 맨’이 눈에 띈다. 올여름 공개 예정이다. CIA가 감추고 싶어 하는 비밀을 알게 된 암살 요원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어벤저스’ 시리즈의 루소 형제가 연출을 맡아 더욱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라이언 고슬링, 크리스 에번스 등이 출연했다. 3년 만에 시즌4로 돌아오는 넷플릭스 히트작 ‘기묘한 이야기’도 주목된다. 미국 인디애나주 작은 마을 호킨스에 사는 단짝 친구들이 마을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을 쫓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복고 감성과 매력적인 캐릭터의 조합, 예측 불허 이야기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즌4에서는 스타코트 전투 6개월 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는 5월 27일 1부, 7월 1일 2부가 공개된다. ‘기묘한 이야기’의 히로인 밀리 보비 브라운이 소녀 탐정을 연기한 영화 ‘에놀라 홈즈 2’에 대한 관심도 크다.넷플릭스의 또 다른 히트작인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 의 배경을 한국으로 옮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도 대기하고 있다. 천재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벌이는 기상천외한 강도극을 다룬다. 유지태,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등이 출연한다.한국의 흥행 감독들이 만든 작품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윤종빈 감독은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을 선보인다. 남미의 한 국가를 장악한 한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해 국정원이 펼치는 비밀 작전과 작전에 협조하게 된 민간인 사업가의 이야기를 그린다.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장첸 등 캐스팅도 화려하다. 연상호 감독은 영화 ‘정이’를 선보인다. 내전에 휩싸인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전설적인 용병의 뇌를 복제한 로봇을 만들어 내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SF 영화다. ‘악녀’의 정병길 감독은 주원을 주연으로 한 액션 블록버스터 ‘카터’를 준비했다.
  • 갤럭시S23 , 전기차 배터리 기술 적용해 베터리 용량 늘린다?

    갤럭시S23 , 전기차 배터리 기술 적용해 베터리 용량 늘린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의 배터리 용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의 IT 매체 샘모바일(Sammobile)은 갤럭시 배터리 공급업체인 삼성SDI가 스마트폰용 소형 배터리에 새로운 생산 공정을 적용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전기차(EV·Electric Vehicle) 배터리는 내부 소재를 적층 구조로 쌓아올리는 스태킹(Stacking)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 사용시간을 증가시켰다.이러한 방식을 스마트폰 배터리에도 적용한다는 것이다. 현재 유통되는 모든 스마트폰 배터리는 ‘플랫젤리롤(Flat Jelly Roll)’ 기술을 사용한다. 하지만 전기차 배터리처럼 스태킹 설계로 전환하면 동일한 크기의 배터리라도 10% 이상의 용량(capacity)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SDI 천안사업장은 스마트폰 배터리 생산 라인에 스태킹 형 공정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총 12개의 생산 라인 중 4개 라인을 개조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전체 라인을 개조하려면 1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새로운 배터리는 갤럭시S23 시리즈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는 전망이 있다. 스태킹형 배터리는 두 가지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배터리 크기 변화 없이 용량을 늘리는 방향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개선된다면 갤럭시S22 시리즈 대비 10%의 배터리 용량 증가를 꾀할 수 있다. 갤럭시S23은 4070mAh, 갤럭시S23플러스는 4950mAh, 최상위 기종 갤럭시S23울트라는 무려 5500mAh의 배터리 탑재가 가능하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용량을 유지하는 대신 배터리 크기를 소형화하고 다른 부품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배터리 크기를 줄이고 베이퍼체임버(Vapor Chamber Cooling System)의 크기를 증가시키면 스마트폰 발열 해소에 유리해진다. 베이퍼체임버는 냉매를 순환시켜 내부 열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한 부품이다. 스마트폰의 과도한 발열은 성능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방열 설계가 필요하며 크기가 클수록 효과적이다.삼성전자의 갤럭시는 애플의 아이폰과 비교해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사용시간이 짧다는 게 단점이다. 주원인으로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Application Processor)의 전성비가 지목된다. 한마디로 동일한 애플리케이션 사용 환경이면 갤럭시의 소비 전력이 더 크다는 말이다. 700만 구독자의 유튜버 미스터후즈더보스(Mrwhosetheboss)의 채널에서는 아이폰과 갤럭시 최상위 모델의 사용시간을 비교한 바 있다. 스냅드래곤8Gen1의 갤럭시S22울트라는 8시간 8분, A15바이오닉의 아이폰13프로맥스는 10시간 27분의 사용시간을 기록했다. 아이폰13프로맥스의 배터리 용량은 4352mAh로 갤럭시S22울트라의 배터리(5000mAh)보다 648mAh가 적지만 2시간 이상을 더 사용한다는 말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SDI는 중국 톈진 공장의 별도의 파일럿 라인에서 양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본격 양산될 예정이다. 새로운 배터리가 탑재될 삼성전자의 갤럭시S23 시리즈는 내년 1분기 공개를 목표로 다이아몬드(Diamond)라는 코드명으로 개발 중에 있다. 아이폰과의 배터리 사용시간 격차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빛으로 암세포, 병원균 잡는다

    빛으로 암세포, 병원균 잡는다

    국내 연구진이 빛을 이용해 암세포와 병균을 공격하는 물질을 만드는데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화학과, 연세대 화학과 공동 연구팀은 레이저 빛을 받으면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암세포나 세균을 공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에서 발행하는 화학분야 국제학술지 ‘JACS Au’에 실렸다. 광감각제는 빛을 흡수해 주변 산소를 활성산소로 바꿀 수 있는 물질이다. 활성산소의 강한 산화력으로 암세포나 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일중항산소는 활성산소 중에서도 산화력이 강하다. 일중항산소를 만드는 광감각제는 중금속이 포함되거나 물에 잘 섞이지 못해 인체에 유해할 뿐만 아니라 체내에서 작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에 연구팀은 친수성 생분해 고분자인 폴리글리세롤을 주원료로 한 광감각제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실제로 광감각제를 넣고 레이저빛을 조사하면 암세포와 세균의 성장 속도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민승규 UNIST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분자 광감각제의 높은 생체적합성을 비롯해 광반응성 항암 및 항생효과를 확인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새로운 암치료법 개발은 물론 식수나 공기 살균 같은 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화건설, 모델하우스에 친환경·첨단 입혔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분양홍보관 선봬

    한화건설, 모델하우스에 친환경·첨단 입혔다…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분양홍보관 선봬

    모델하우스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한화건설은 최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63에 친환경 아이템·기술을 접목한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분양홍보관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곳은 분양 후 폐기물이 될 수 있는 각종 자재의 사용량을 줄인 대신 첨단 VR(가상현실)로 집 내부 구조·디자인,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간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일반적으로 분양홍보관은 가설건축물로 지어져 분양 후 철거가 불가피하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건설폐기물이 발생한다. 한화건설은 소재 재활용 및 새 제품으로 재제작이 쉬운 제품들을 타일과 바닥 카펫 등의 마감재 공사에 활용했다. 또한 녹차, 쑥 등을 주원료로 한 종이벽지와 점토 패널 등 친환경적으로 만든 자재들을 적용했다. 부착식 사인물들도 사용을 최소화했다. 대신 분양이 끝난 뒤에 재사용이 가능한 빔프로젝터, 미디어패널, DID 모니터 등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면서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 분양홍보관의 또 다른 특징은 메타버스적 요소를 도입했다는 점이다. 기존 모델하우스는 실제 건립된 유닛을 촬영해 VR 화면을 제공하고 미건립 유닛과 커뮤니티시설의 경우 축소 모형을 만들어 전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화건설은 미건립 유닛과 커뮤니티시설의 모형을 대체하는 VR 화면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 분양홍보관 터치모니터와 분양 홈페이지 등에 게시했다. 이 방법을 통해 축소 모형 철거 시 발생하는 폐기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했으며 관람객들이 직접 모니터를 터치해 원하는 공간으로 이동, 현실감 있게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유닛뿐 아니라 커뮤니티시설까지 VR을 적용해 체험 범위를 넓혔으며 휴대전화 등을 활용해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입체영상관도 조성했다. 6개의 빔프로젝터를 활용한 프로젝션 맵핑(대상물 표면에 빛으로 이뤄진 영상을 투영하는 미디어 아트 기법)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생동감 있고 흥미롭게 구현했다. 한화건설은 분양 홈페이지에서도 VR로 관람이 가능한 사이버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철거가 불가피한 분양홍보관에 대해 많이 고민했고,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모색했다”며 “향후에도 모델하우스 등의 가설시설물을 비롯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에서도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건설은 이달 초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1호선) 바로 앞에 최고 70층 규모로 들어서는 한화 포레나 천안아산역 생활숙박시설 분양을 개시한 바 있다.
  • 잘나가는 당근, 적자도 커졌다…플랫폼 생존과제는 ‘수익성’

    잘나가는 당근, 적자도 커졌다…플랫폼 생존과제는 ‘수익성’

    당근마켓, 배달의민족, 쏘카, 마켓컬리, 크림, 직방. 최근 수년간 급성장하는 이들 온라인플랫폼이 가진 공통점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눈부신 외연 확장을 이뤄냈지만, 동시에 늘어난 매출액만큼이나 적자폭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 선점 효과를 위한 ‘의도된 적자’라는 설명이지만 플랫폼 산업 특성상 뚜렷한 수익개선 전략을 찾기 쉽지 않다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적자경영 이어지는 ‘잘나가는’ 온라인플랫폼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매출액이 2020년 118억원에서 지난해 257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한 해에만 중고거래 1억 5500만건을 달성하는 등 전국적인 이용자 수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의 반열에도 올랐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 적자 규모는 134억원에서 352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해 영업비용(609억원)이 매출액(257억원)의 2배 이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우수한 개발자를 끌어들이고자 고액 연봉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다 보니 인건비로만 매출액의 절반 수준인 160억원을 썼고, 광고선전비 지출도 227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네이버 스노우에서 분사해 빠르게 성장하는 중고 리셀 플랫폼 크림은 벌어들인 매출(33억원)의 무려 19배가 넘는 금액(628억원)을 영업비용을 사용했다. 검수센터 운영에 대부분 투입되는 지급수수료에만 433억원이 지출됐고, 광고선전비(90억원)과 급여(32억원)도 상당수 나갔다. 배달앱 시장도 비슷한 상황이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액이 2020년 1조 335억원에서 지난해 2조 87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지만, 영업이익 적자폭은 112억원에서 756억원으로 7배 가까이 급증했다. 경쟁업체 쿠팡이츠도 모기업인 쿠팡부터가 아직 적자 구조를 이어가는 만큼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은 지난해 매출이 559억원을 기록하면서 매출 500억대선을 돌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020년 38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82억원 적자로 다시 되돌아갔다.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와 적극적인 마케팅에 따른 광고선전비가 늘어난 것이 주원인이다. 여기에 로프트피엠씨, 호갱노노, 셰어하우스우주 등 신생 스타트업에 대한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이어간 영향도 있다. 이외에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 이커머스 플랫폼 오늘의집 등도 적자 구조를 보이고 있다. 대다수 플랫폼 기업은 이 같은 적자 구조가 경영 기조의 일환이라는 설명을 내놓았다. 우선적으로 이용자를 모아 생태계를 활성화시키면 수익성 개선은 자연스럽게 뒤따라온다는 것이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수익성보단 이용자 확대에 중심을 두고 운영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수익 개선 방안도 꾸준히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플랫폼 기업의 흑자 구조 전환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많은 플랫폼이 국내 시장에 국한되다보니 광고를 통한 수익 창출에 한계가 있고, 수수료를 올리는 과정에서 이용자들의 이탈이 이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오랜기간 출혈경쟁을 이어오던 배달앱은 올해부터 수익성 개선 차원에서 프로모션(판촉 활동)을 중단하고 수수료 제도를 개편했지만, 높아진 배달비 문제로 음식점주와 이용자 모두의 반발을 사고 있다. 흑자 전환 성공한 플랫폼, 답은 ‘사업 다각화’ 반면 적자 경영 흐름 속에 있다가 최근 들어 흑자 전환에 성공한 온라인플랫폼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 기존 사업을 넘어서서 다방면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결과가 유효한 것으로 해석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0년까지만 해도 130억원 영업손실을 봤지만, 지난해 126억원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가맹택시 자회사인 케이엠(KM)솔루션의 호실적도 주효했지만, 이외에 카카오모빌리티 자회사인 주차장 운영관리업체 ‘마이발렛’의 흑자 전환도 전체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019년까지만 해도 13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행진을 이어갔던 숙박 플랫폼 야놀자도 2020년 109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 지난해 역시 537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부터 뛰어든 B2B(기업 대 기업) 사업인 클라우드 기반 호텔 자산관리시스템(PMS)의 역할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PMS는 숙박예약 뿐만 아니라 식당예약, 음식주문 등 호텔 내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디지털화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싱가포르에 ‘야놀자싱가포르’를 설립하는 등 해외 진출도 가속화하면서 적극적인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많은 플랫폼 기업들이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경제 특수의 수혜를 입었지만, 코로나19 이전의 대면 경제 체제로 돌아가면 수요가 줄어들면서 상당수 장기간 이어진 적자 구조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질 수 있다”면서 “해외 진출, 사업 다각화 등 다른 개선 전략을 서둘러 찾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훔친 中 고서 사들인 뒤 ‘보물’ 등록한 박물관 운영자 실형

    훔친 中 고서 사들인 뒤 ‘보물’ 등록한 박물관 운영자 실형

    장물업자에게 중국 명나라 때의 법전인 ‘대명률’(大明律)을 사들인 뒤 국가문화재 ‘보물’로 등록한 개인 박물관 운영자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73)씨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아들 B(50)씨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이 확정됐다. 이들 부자는 2012년 장물을 취급하는 C씨에게서 장물임을 알면서도 1500만원에 대명률을 샀다. 이 대명률은 1998년 경주에서 도난당한 것이었다. 이들은 추후에 문화재로 지정되면 C씨에게 1000만원을 더 주겠다는 약속도 했다. 하지만 A씨 부자는 이후 약속한 돈을 주지 않았고 이 때문에 C씨와 갈등을 빚으면서 수사기관에 덜미가 잡혔다. 대명률은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이 황제에 즉위하기 한 해 전인 1367년 편찬에 착수해 1373년 완성한 법전으로 조선도 이를 가져다 법률로 활용했다. A씨 부자가 입수한 대명률은 1389년 명나라에서 수정 편찬한 판본이었다. 현재 중국에 남아 있는 1397년 반포본보다 연도가 앞선 희귀본이다. 이들은 장물을 입수한 지 몇 달 뒤 시청으로 가서 “선친으로부터 받았다”며 국가문화재 지정 신청을 했고 실제로 이 법전은 2016년 보물 1906호로 지정됐다. 1심은 “취득 경위에 대해 거짓 주장을 하고 죄질이 상당히 나쁜데도 범행을 부인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전혀 보이고 있지 않다”며 A씨에게는 징역 5년, B씨에게는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했다. 2심 재판부도 유죄를 인정했다. 다만 장물이 심한 훼손 없이 위탁 보관돼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A씨의 형량을 징역 3년으로 낮췄다. 아들 B씨는 범행에 가담한 정도가 가볍고 부친과 달리 문화재보호법 관련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들어 집행유예로 감경했다. 이들은 불복해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2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고 보고 처벌을 확정했다.
  • 밀가루값 두 배, 휘발유 ℓ당 3540원… OECD 7.7% 인플레 쇼크

    밀가루값 두 배, 휘발유 ℓ당 3540원… OECD 7.7% 인플레 쇼크

    터키 이스탄불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무스타파 카파다르(가명)는 최근 소득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 그는 가디언에 “1월까지 1㎏당 110리라(약 9236원)인 밀가루값이 지금은 두 배인 220리라(약 1만 8472원)로 치솟았다. 다른 재료도 마찬가지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지난 1월 물가 급등 발표에 불만 여론이 높아지자 통계 책임자를 경질해 국민 불만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터키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증가율은 61.1%이며, 학계는 실질 증가율을 142.6%로 추정하고 있다. 1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OECD 38개 회원국의 2월 CPI 상승률은 7.7%로,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유가가 급등했던 1990년 11월(7.8%) 이후 31년 3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1988년 11월 이후 약 33년 만에 8%를 넘어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난해 2월 CPI 상승률이 5%를 넘는 곳은 터키 한 곳뿐이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25개국으로 급증했다. 터키가 54.5%로 가장 높았고 리투아니아(14.2%), 에스토니아(12.0%), 체코(11.1%) 등 순으로 많이 올랐다. 코로나19 및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공급망 차질로 전 세계 인플레이션이 심화했다. 에너지 가격(26.6%) 및 식료품 가격(8.6%)이 폭등했다. 러시아는 대표 산유국인 동시에 유럽의 빵바구니로 불리는 우크라이나와 세계 밀 수출의 28%를 담당하고 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비료의 주원료인 칼륨 수출의 40%를 차지한다. 지난 12일 일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한 스리랑카 당국은 콜롬보 증권거래소(CSE) 거래를 18일부터 5일간 중단시켰다. 국영 실론석유공사는 기름 구매 한도를 오토바이 운전자는 한번에 4ℓ, 승용차는 19.5ℓ로 제한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18일부터 최대 40억 달러(약 4조 9180억원) 확보를 목표로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 본협상에 들어간다.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도 디폴트 위기에 몰렸으며 멕시코 정부는 콩, 쌀, 계란, 설탕 등 기본 식품에 대해 가격 통제를 검토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유가 인상으로 운송비가 오르면서 채소·과일 가격이 급등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700루피(약 1만 1280원)였던 레몬 한 묶음이 3500루피(약 5만 6380원)로 5배나 올랐다. 홍콩의 휘발유 가격은 최근 ℓ당 2.88달러(약 3540원)에 육박했다. 지난달 CPI가 8.5%를 기록한 미국도 예외가 아니다. 그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을 촉구했던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은 보스턴글로브에 미 경제가 2년 내에 경기침체를 겪을 확률을 66%로 관측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최근 연설에서 “코로나 팬데믹 위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쟁 위기까지 덮쳤다”며 “수억 가구가 낮은 소득과 에너지·식료품 가격 급등으로 힘든데 전쟁이 상황을 훨씬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19일 발표할 새 경제 전망에서 143개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추정치를 하향할 것이라고 예고한 뒤 “(지정학적 분열의 위협에) 유일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은 국제 협력”이라고 호소했다.
  • “한번도 키스 안한 부부”…아이 탄생의 비밀

    “한번도 키스 안한 부부”…아이 탄생의 비밀

    키스 거부하는 남편의 사정“중학생 시절 아팠던 기억” 남편이 부부관계를 하면서도 스킨십을 거부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최근 방송된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애로부부)’에서는 태권도 선수 출신 정주원, 이유빈 부부가 출연했다. 부부는 연애 때부터 결혼 후 지금까지도 키스를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내는 정서적 교감을 위해서라도 키스를 원했지만, 남편은 키스가 굳이 필요하냔 반응이었다. 아내는 “관계를 할 때 서로 사랑이 있어야 하는데 그냥 너무 욕구를 위한 관계만 하는 것 같다”라며 “‘이 관계가 무슨 관계지?’란 생각이 들더라”고 토로했다. 성에 무관심한 남편은 도리어 아내를 밝히는 여자로 취급하며 나무랐다. 아내가 노력을 요구하거나, 원하는 바를 얘기하면 거부하며 자신이 맞다는 태도를 고수했다. 아내는 “얘기를 하고 같이 노력하자고 하는데도 그렇게 말을 잘라버리고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끝내버리니까 내가 욕구를 채우기 위한 사람인가 싶었다. 내가 여자를 보이는 건 맞는지 의구심이 들더라. 그렇다보니 이럴 거면 관계를 하지 말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내가 집안일 다 하고, 돈도 벌어오는데 이걸로 얘기하나 싶어 서운한 마음이 없지 않아 있다”라면서도 “나를 바꾸고 싶으면 노력을 더해라. 원하는 사람이 쟁취하는 거다. 또 도전하셔라”며 노력을 요구해 공분을 샀다. 다만 그런 남편에게도 어린시절 상처가 있었다. 남편이 중학교 1학년 시절, 남편은 “중학교 3학년 여자 선배가 하라는 대로 다 했다. 막 만지고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더라. 그때 아팠던 기억 때문에...”라고 고백했다. 단체 생활하던 선수부 때는 더욱 선배의 말을 거부할 수 없었기에 남편에게 성에 대한 트라우마로 남았다. 홍진경은 “적극적인 아내가 그 누나랑 오버랩되면서 부정적으로 보였을 수 있겠다”라며 안타까워했다.
  • 닥나무 심어 명품 전주한지 생산

    닥나무 심어 명품 전주한지 생산

    전북 전주시와 한국전통문화의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가 닥나무 재배면적을 늘려 명품 전주한지 생산기반을 확충한다. 전주시는 전통한지의 주원료가 되는 닥의 재배면적을 늘리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주산 닥나무 재배면적은 기존 1만 7861㎡에 추가로 3666㎡을 확보해 총 2만1527㎡로 늘어나게 된다. 재배 면적 증가에 따라 3400주의 닥나무를 추가로 심어 전주지역 한지업체들에게 더 많은 닥피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전주시는 2017년부터 6개 농가와 닥나무 재배 및 수매를 골자로 한 ‘전주산 닥나무 수매사업’을 추진해 전주한지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원료공급의 기반을 다졌다. 전주산 닥나무는 매년 꾸준한 수확량을 보이고 있어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전주한지 원재료 확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주시는 내년에도 점진적으로 닥나무 수매 농가를 확대와 묘목 증가를 통해 전주한지 원료공급의 기반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지산업지원센터는 농가에서 수매한 닥을 찌고 껍질을 벗기는 ‘닥무지 작업’을 진행해 왔다. 손질된 닥나무는 김천종, 강갑석, 김인수, 최성일 등 전주한지장 4인에게 공급됐다. 이들 장인은 전주에서 생산된 닥을 원료로 궁궐과 종묘 보수용 한지 등 명품 전통한지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 김선태 원장은“닥나무 재배 면적 확대를 통해 국산닥의 원활한 공급기반을 구축하고 전주한지의 고품질화와 한지산업 부흥의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나와, 현장] BTS와 엘비스 프레슬리/이주원 탐사기획팀 기자

    [나와, 현장] BTS와 엘비스 프레슬리/이주원 탐사기획팀 기자

    미국의 세계적인 로큰롤 스타 엘비스 프레슬리는 징병제를 시행하던 1958년 입대했다. 당시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던 그의 입대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당국은 프레슬리의 인기를 활용하고자 했다. 군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예술부대에 배속시켜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프레슬리는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그는 특별대우를 원하지 않았다. 다른 청년들처럼 머리를 짧게 자르고 입소했다. 그는 냉전의 한기가 서린 서독에서 기갑병으로 군생활을 했다. 추후 공개된 1959년 미 육군의 문서는 “프레슬리 일병을 우러러보고 모방하는 10대 청소년들이 훗날 군 복무할 때 본보기로 따를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군 입대 논란을 두고 말들이 많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운을 뗀 BTS 병역 혜택 이슈는 다음달 출범할 새 정부에서 이어받는 모양새다. 병역 혜택을 주장하는 측은 BTS의 경제적 효과를 내세운다. 국위선양과 문화창달을 근거로 정당성을 주장한다. 군 입장에서도 내심 BTS가 오지 않는 게 속 편하다. 스타는 주목도가 높고 관리도 어려워 큰 부담이다.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은 2018년 병영 생활이 담긴 ‘관찰일지’가 유출돼 곤욕을 치렀었다. 그럼에도 한국이 징병제를 유지하는 한 병역 문제는 공정이 핵심 가치로 작용한다. 군의 한 관계자는 “병역은 잘난 사람과 아닌 사람 모두 국방이라는 짐을 어떻게 공평히 나눠 짊어지느냐의 문제”라며 “예외를 두기 시작하면 징병제의 근간 자체가 무너져 버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공정을 외치며 윤석열 당선인을 지지했던 ‘이대남’은 최근 강하게 반발하며 등을 돌리는 모습이다. 군사정부 시절 탄생한 국위선양 개념은 혜택을 위한 수단으로 변질된 지 오래다. 올림픽 메달이 국격을 높인다고 여기는 시대도 저물어 간다. 하지만 되레 정치권은 이를 확대하며 낡은 논란을 되풀이한다. 정작 BTS는 군대를 가겠다는데 말이다. 오죽하면 BTS 슈가가 ‘어떻게 생각해’란 노래에서 “군대는 때 되면 알아서들 갈 테니까”, “우리 이름 팔아먹으면서 숟가락을 얹으려고 한 X끼들 싸그리 다 닥치길”이란 가사를 내뱉었을까. 프레슬리의 입대는 결과적으로 특별대우보다 나은 결과를 낳았다. 성실한 군생활 덕에 영원한 사랑을 받게 했고, 청년의 애국심을 드높였다. 당시 프레슬리의 경제적 효과와 문화적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했지만 공정의 가치가 우선됐다. BTS도 한국 청년들에게 의무를 함께 한다는 귀감을 줄 수 있다. 정치권은 BTS를 앞세운 ‘표팔이’를 멈추고 그들을 놓아 줘야 하지 않을까.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