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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물쓰레기 종합대책 배경/하루 발생량 1만5천여t

    ◎“환경 중요” 국민공감대 형성 음식물쓰레기를 어떻게 줄이고,효과적으로 재활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푸짐한 것을 선호하는 우리 음식문화로 인해 어제 오늘의 과제가 아니었다.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당위성도,구체적인 방안도 여러차례 제기됐으나 별 무효과였을 뿐이다. 그럼에도 정부가 이번엔 뭔가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가다듬은 것은 최근 수도권 매립지 주민들이 젖은 음식물쓰레기의 반입을 제한한 이후 「음식물쓰레기 처리문제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잘 형성돼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이해도 큰 뒷받침이 됐다.그만큼 성공에 대한 자신감이 크다. 현재 우리나라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1만5천여t으로 생활쓰레기 발생량의 31.6%를 차지한다.특히 쓰레기 종량제 실시 이후 일반 쓰레기는 크게 주는데 반해 음식쓰레기는 오히려 늘었다.생활쓰레기 발생량 가운데 음식쓰레기 점유비율은 91년 28.5%,93년 31.4%,95년 31.6%이다. 1인당 하루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평균 0.34㎏으로 영국·프랑스 0.26㎏,독일 0.27㎏에 비해 크게 높다. 일부 농어촌 지역에서 퇴비·사료 등으로 재활용되기는 하지만 음식쓰레기의 95.4%는 매립 처리되고 있다.재활용되는 양은 하루 316t으로 전체의 2.1%에 불과하다.전체 농산물의 7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처지이면서도 음식쓰레기 때문에 막대한 식량자원과 외화가 낭비되고 있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음식물쓰레기는 대부분 수분함량이 80% 이상이어서 쉽게 부패해 수거와 운반과정에서 악취를 풍기는 것은 물론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유독성 침출수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음식쓰레기의 다량 발생은 생활쓰레기 처리 정책을 매립방식에서 소각방식으로 전환하는데도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수분 함량이 높아 소각로 열효율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따라서 쓰레기를 태울때 보조연료로 쓰는 경유의 투입을 늘려야 하고 다이옥신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것이 환경부의 설명이다.
  • 진로 「참나무통 소주」/광고에 부분 시정령

    ◎「숙성」 등 용어 사용못해 앞으로 진로의 「참나무통 맑은소주」광고 가운데 『참나무통 맑은소주는∼순쌀로 빚은 증류식 소주원액을 참나무통에서 1년이상 숙성했습니다』,『소주의 개념을 바꾼 숙성소주,숙성소주이기에…』,『순쌀로 빚어 증류한 뒤 참나무통에서 365일 숙성시킨 원액을 블렌딩하여…』라는 표현과 깨어진 참나무통 그림광고는 사용할 수 없다.그러나 참나무통 맑은소주라는 상표명과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수…』,『70년 축적된 진로의 양조기술로 빚었다』라는 표현은 쓸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참나무통 맑은소주 광고에 대해 이같이 부분시정명령을 내렸다. 두산경월의 「청산리 벽계수」광고 중 『토종꿀을 사용하여』라는 표현은 시정권고조치를 받았고,보해양조의 「김삿갓」광고중 『천연벌꿀을 100% 사용했다』는 표현은 무혐의 처리됐다.
  • 「에버랜드」서 야생동물 학술세미나

    ◎“큰기러기 등 13종 멸종 위기”/흔했던 큰고니·붉은배 지빠귀 등 사라질 판/서식지 파괴가 주원인… 보호지역 설정 시급 비교적 흔했던 우리나라 동물가운데 13종이 6·25 전쟁 이후 멸종위기를 맞거나 희귀종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용인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열린 「야생동물 자연방사에 관한 학술세미나」에서 원병오 박사(한국조류보호협회이사장)는 『큰기러기,큰고니,홍여새,쇠고래,반달가슴곰 등 5종은 현재 멸종위기에 처해있고 가창오리,수리부엉이,뿔종다리,북방쇠찌르레기 등 4종은 현저히 개체수가 감소해 멸종위기 전단계인 생존 취약종으로 분류된다』고 밝혔다. 원박사는 이밖에 붉은배지빠귀와 긴가락박쥐,산고양이(삵),물범 등 4종의 동물도 희귀종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큰고니,수리부엉이,반달가슴곰,물범,쇠고래 등 5종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원박사는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주된 요인으로 서식지 파괴를 꼽고 자연계 복원을 위해서 보호지역설정,철저한 관리,자연방사 등 다양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활성화 해법/여야 경제전문가­강현욱 신한국·장재식 국민회의

    ◎강현욱 신한국 의원­“구조 개선”/장재식 국민회의 의원­“단기 부양” 신한국당 강현욱 의원과 국민회의 장재식 의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경제통이다.강의원은 경제기획원 차관과 농림수산부장관을 지냈고 장의원은 국세청차장과 주택은행장 출신이다.나름대로 이론과 경험으로 무장,「1인자」라는 자부심도 대단하다. 29일 이들은 경제분야 대정부질의에서 마주쳤다.이들은 현 경제상황을 「총제적 위기」라는 「진단」에 의견을 같이 했다.특히 금리인하와 중소기업지원에 대해선 한목소리를 냈다.하지만 경제활성화 「처방」에 있어서는 사뭇 다른 해법을 내놨다.강의원은 장기적인 「체질개선론」을,장의원은 단기부양책의 「약물투여론」으로 맞섰다. 강의원은 「고비용­저효율 구조」에서 실마리를 찾았다.『외부 경제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경쟁력 자체에 문제가 있다면 선진국 진입은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강의원의 「대기업 역할론」이 주목을 끌었다.『정부는 대기업의 특혜시비가 무서워 정부의 민자유치를 막아왔다』며 『재정에 의한투자는 경쟁력을 무시한 땜질식 증설』이라고 대기업 참여확대를 주장했다. 이에대해 장의원은 『현재의 위기를 무조건 고비용­저효율 탓으로 돌리지 말라』며 『정부의 안일한 경제대책과 무능력이 경제위기의 주원인』이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경제위기를 폐렴환자로 비유,『정부가 폐렴에 걸린 환자에게 항생제 부작용을 우려해 약물투여를 거부하는 것은 정부의 직무유기』라며 정부의 역할확대를 강조했다.〈오일만 기자〉
  • 「머리기울임」 눈검사부터 받아야

    ◎눈근육의 일부 상사근 마비가 주원인/사시 치료받은뒤 정형외과 등 찾도록/방치땐 턱뼈 발달 늦고 목근육 단축 등 이상나타나 자신도 모르게 평소 머리가 삐딱하게 옆으로 기울어 있다면 목보다는 눈검사를 우선 받아야 한다. 고개를 옆으로 비스듬히 한 채 걷는 사람을 주변에서 흔히 보게 된다. 「여섯시 오분전」이나 「여섯시 오분」이라고도 불리는 두위경사(머리기울임)는 보통 목근육의 이상 때문으로만 여긴다. 그래서 정형외과를 찾아 목근육수술을 받고 장기간 물리치료를 하지만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머리기울임」 현상은 눈근육 가운데 하나인 상사근 마비때문에 주로 생기기 때문이다.제4뇌신경에 지배되는 상사근은 눈을 내회선시키고 아래로 끌어당기는 역할을 한다. 선천적으로나 후천적으로 상사근에 염증이 생기거나 교통사고·타박상등의 외상으로 제4뇌신경이 마비되면 상사근이 작용을 못하게 된다. 상사근이 마비된 쪽 눈은 위로 올라가 「상사시」가 되기 때문에 물체가 두개로 겹쳐서 보이거나 비뚤어져 보인다. 마비된 눈쪽 방향으로 머리를 기울이면 증상이 더 심해지고 반대쪽으로 머리를 기울이면 마비된 눈이 올라가지 않아 두 눈은 똑바로 되고 편해진다.결국 상사근이 마비된 눈의 반대쪽으로만 머리가 기울게 되는 것이다. 머리가 오랫동안 한쪽으로만 기울어져 있으면 2차적으로 목근육단축이 오게 되고 같은 쪽 턱뼈의 발달도 느려진다. 반대쪽 뺨은 밑으로 처지게 되어 얼굴의 좌우비대칭이 생기기도 한다.환자의 약 75%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선천성인 경우 아기는 한쪽으로 누우려고만 해 머리의 비대칭현상도 생긴다. 목근육의 이상으로 머리기울임현상이 나타날 때 2차적으로 사시가 생길 수 있다고 잘못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눈의 상사근마비로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2차적으로 신체이상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머리기울임환자는 눈의 이상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우선 사시에 대한 검진을 받아본 뒤 정형외과나 소아과·재활의학과를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머리기울임」은 두 눈으로 함께 볼 때 나타나고 한쪽 눈을 가리면 사라지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가 안근육이상 때문인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치료는 근육수술로 상사시를 없애야만 하며 마비된 상사근의 강화술도 함께 한다. 고려대 안암병원 조윤애 안과과장은 『오래되면 시력이 떨어져 약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안근육이상으로 생긴 머리기울임현상은 소아의 경우 6세이전에 안과적 수술이나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충고한다.(02)920­9357.〈김성수 기자〉
  • 충남도의회 제정 조례/내무부,대법에 무효소

    【청주=한만교 기자】 충북도의회(의장 차주원)가 제정·공포한 「청소리 옴부즈맨」 조례에 대해 내무부가 집행부의 고유권한인 인사권 침해 등을 들어 15일 대법원에 조례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냈다. 충북도에 따르면 내무부는 소장에서 충북도의회가 주민의 고충처리와 도정 비위 감시등을 목적으로 제정한 옴부즈맨 조례에 옴부즈맨을 위촉할때 의회의 사전동의를 얻도록 규정,집행부의 인사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경쟁력 10% 높이기」 발표/재계 일제히 환영

    ◎“공단분양가 인하 등 기업경영 활력 기대” 재계는 9일 발표된 정부의 「경쟁력 10% 이상 높이기방안」에 대해 일제히 환영하면서 정부의 강력한 추진을 기대했다.그러나 금리인하 방안이 포함되지 않은 점 등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현실적인 시각에 접근한 바람직한 대안을 담고 있으며 특히 공단 분양가 25% 인하,공공부문의 임금동결 등은 기업의 생산비용 절감노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그러나 『경쟁력 악화의 주원인으로 지적돼 온 금리인하방안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대기업에 대한 상업차관의 도입 허용 등 자금조달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수도권 첨단공장 신·증설 한도를 50%로 확대한 조치는 기업경영에 큰 활력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무역협회도 『획기적인 규제완화로 업계의 고비용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무역업계도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화 등 대외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제수지 적자의 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이번 조치에 단체수의계약 축소방침이 포함된 것에 대해 『판매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쩔 수 없는 조치로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정부투자기관의 혁신이나,공단 분양가 25% 인하 등은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면서도 『얼마나 효과적으로 실천될 지에 대해 다소 불안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른 대기업 관계자들도 정부의 강력한 추진을 바라면서 『기업들도 경쟁력있는 사업에 경영자원을 집중시키고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해 대외경쟁력을 회복해 나가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김병헌 기자〉
  • 올 하반기 국산 신기술 인정 76건 선정/과기처·산기협

    ◎11월초 KT마크 부여… 자금융자 등 혜택 과학기술처와 산기협은 29일 96년도 하반기 국산 신기술 인정 예정기술 76건을 선정 발표했다.전기전자 20건,정보통신 10건,기계 23건,화학 12건,소재 7건,환경 4건등으로 분포돼 있는 이들 신기술에 대해서는 금명간 공고후 20일 이내에 이의제기가 없을 경우 최종적으로 확정돼 오는 11월 초 KT마크가 부여된다.KT마크를 받은 기술은 2∼3년간 기업화 자금 융자 등 초기 시장 진출을 위한 각종 혜택을 받는다.선정된 기술은. ▷전기전자◁ ▲2선식 버스 데이터 전송기술을 위한 조명제어시스템(주 나라계전) ▲TV튜너용 RF IC설계및 제조기술(대우전자주) ▲4세대 고신뢰성 차량용 광픽업의 설계및 제조기술(〃) ▲인공지능형 연기감지기를 이용한 화재 경보 감시장치및 통제 시스템(동방전자산업주) ▲가스보일러용 동파방지 플라스틱파이프및 모듈화기술(동양매직주,서웅정밀주) ▲컴퓨터데이터 그래픽화면 확대투사기(두리비젼주) ▲염색공정 전자동제어 시스템(삼광전자통신주) ▲디지털 캠코더용 초소형 데크 메카니즘(삼성전자주) ▲유도전동기 위치제어(〃) ▲복합 메탈 인 갭 헤드 〃) ▲고배율 전자 영상현미경 모듈(삼성항공산업주) ▲전철용 고분자 장간 애자 제조기술(엘지전선주) ▲펄세이터 세탁기용 카오스 3개더를 이용한 세척기술(엘지전자주) ▲17인치 평판 텐션 마스크형 컬러모니터 브라운관(〃) ▲가변 풍량 온도제어기술(엘지 하니웰주)▲이동식 레이저 자동영상 속도 측정시스템(오성통산) ▲정수용 3­웨이 밸프및 자동 순화 시스템(웅진 코웨이주) ▲무결점 솔더링 기술(주 일특엔지니어링) ▲다기능리모콘 타이머 스위치(조흥전자주) ▲전동차용 견인 전동기 가변속 제어장치기술(현대중공업주) ▷정보·통신◁ ▲택시용 이동 공중 무선 전화기(KD통신주) ▲초저가형 가상현실시스템(가산전자주) ▲수신제한 기능이 내장된 디지탈 인공위성 수신장치(주건인) ▲광통신용 아이솔레이터 제조기술(삼성전자주) ▲웨이브 쉐이핑 기법의 TX이퀄라이저를 이용한 Nx64kbps 바이 페이스 베이스 밴드 모뎀 기술(주씨엔씨 엔지니어링) ▲안티 바이러스 엔진(컴퓨터바이러스 보안)(주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다기능 첨단정보 전화단말장치(제일정밀공업주)▲다국어 혼용문서 자동인식(한국인식기술) ▲한글정보검색엔진(주한글과 컴퓨터) ▲그룹웨어(주헨디 소프트) ▷기계◁ ▲상용차용 경량화 클러치 부스터(주기아정기) ▲배관자재용 이음쇠 및 체결장치(남성정밀공업주) ▲김치 저장용 진공유리용기 기술(다보상사) ▲승용차용 전륜구동축용 하이트렐 실(대우기전주) ▲세단기 커터의 설계 및 제조기술(대진기계공업사) ▲기밀 효과 배가된 신냉매 R134­A용 차지 밸브(동일기계공업(주) ▲중형 흡수식 냉온수기 설계기술(범양냉방공업주) ▲음극 아크에 의한 TiAIN/TiN 다층박막을 이용한 초경공구 코팅기술(삼성전자주) ▲무급유 윤활시스템(삼성중공업주) ▲첨단 수지이용성형 제조기술(〃) ▲의료용 내시경 제어장치(삼성항공산업주) ▲산업용 소형 가스터빈엔진기술(〃) ▲원자흡수 분광광도계제조기술(선일기계진흥주) ▲전자 자카드(전자제어식 개구장치)(성도실업주) ▲대공간용 고속제트기류분사 노즐기술(주엑타)▲밀폐형 이산화탄소 레이저 제조기술(주원다레이져) ▲회전수 제어방식의 부스터펌핑시스템기술(장한기술주) ▲공작기계 CNC장치에서 고속응답성을 구현할 수 있는 실시간 운영체제기(주터보테크) ▲고압 다단 터빈 펌프기술(주한돌펌프) ▲가솔린엔진용 엔진 매니지먼트시스템(현대자동차주) ▲전유압식 수직 심굴 신축 굴삭기 개발 설계기술(현대중공업주) ▲경량 클러치 릴리즈 베어링 소성가공기술(주현대틀링시스템) ▲무진동 무소음 유압 암반 절개 시스템 기술(주홍상테크노베이션) ▷화학◁ ▲Tin Free자기마모형 방오도료용수지(고려화학주) ▲컴퓨터 파일 자카드 환편기(금용기계주) ▲수성경화형 도막방수재(주대우,중앙방수기업주) ▲도금형 전자파 차폐 섬유제조기술(주동진 EMI섬유) ▲비닐코팅이 안된 포장용 접착테이프 제조기술(주삼부연) ▲하이드록시프로길메틸셀룰로즈(HPMC)의 제조기술(삼성정밀화학주) ▲65℃ 상변화형 잠열축열재 제조기술(〃) ▲소 산유력 증강제(BST)의 제조기술(주엘지화학) ▲R­134a에 적합한 카에어컨용 냉동기유의 제조기술(이수화학주) ▲팔라티노스 생산을 위한 효소배양 및 바이오리액터 기술(제일제당주) ▲디아조디니트로페놀의 구형 결정화 방법(주한화) ▲5년 무교환 부동액 제조기술(현대자동차주/극동제연공업주) ▷소재◁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튜브 제조기술(주금강) ▲균열방지용 저수축 혼화제의 제조기술(주대우/주중부실업) ▲복합알루미나 코팅 초경절삭공구 제조기술(주대한중석) ▲다공성 실리카 겔 분말 제조기술(쌍용양회공업주) ▲마그네슘 주석 동합금선 제조기술(엘지전선주/대한전선주) ▲자기기록 매체용 2(마이크로미터cH 박막 코팅 조합기술(엘지전자주) ▲초경량 불연 흡음내장재용 발포알루미늄 제조기술(한성소음진동주) ▷환경◁ ▲열경화성 폐 폴리우레탄 재활용 기술(부성화학주) ▲부식성 가스처리를 위한 내식성 수지집진판 제조기술(서울샤프엔지니어링주) ▲혐기성 소화공정을 이용한 음식물쓰레기의 감량화/퇴비화 처리기술(한라중공업주) ▲Z­필터와 규조토를 이용한 여과장치(현대금속공업사)
  • 식량∼경제난속 반김정일 감정 확산

    ◎“김부자 우상화에 돈 물쓰듯” 불만/「범법자 총살」 공포정치도 맹비난 북한에서는 최근 김정일에 대한 반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귀순자등 탈북자에 따르면 김정일에 대한 비난은 주로 식량난과 경제침체등 경제적인 부문에 집중되고 있으며 비판계층도 지식인·일반주민 등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김부자의 우상화사업을 전담하는 작가·조각가 등 예술인 사이에서는 「김부자 우상화」를 경제침체의 주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실례로 북한은 김일성의 시신이 보관된 금수산기념궁전 건립에 수억달러를 사용했으며 시신관리에만도 1년에 약 80만달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사이에서의 반김정일의식은 그 골이 더 깊다.북한당국은 「자본주의상품에 현혹되지 말라」는 지시를 내리는 등 자본주의 풍조 만연에 부심하고 있으나 주민은 이러한 지시를 비웃고 있다고 한다.김정일이 회의석상에서 『외제담배가 좋다』는 한 고위간부의 지적에 대해 『솔직하다.좋은 것은 좋다고 해야지』라고 말한 것이 퍼지면서 주민은자본주의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장본인이 오히려 김정일이라고 믿고 있다.주민 사이에서는 『김정일이 쓰는 물건중 북조선제는 하나도 없다.전부 외제일색이다』라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고 한다. 일반간부는 김정일의 핵심측근이 아니면 선물을 받을 수 없자 『저자식은 나보다 뭘 잘했는가.한 사람을 사랑함으로써 열 사람의 적을 만든다』고 불평하고 있다. 공포정치도 비난의 대상이다.95년말 김정일이 『모든 범법자에 대해 총살을 실시,비사회주의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를 내린 후 곳곳에서 총살형이 집행되자 『애비보다 더 지독하다』는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최근에는 작년과 올해 발생한 홍수피해와 이에 따른 식량난등을 김정일의 탓으로 돌리는 등 주민의 반감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 귀순자들이 전하는 북한 실정이다.
  • 연세대 소나기/“분위기 확실히 띄워줍니다”(동아리 탐방)

    ◎연·고전 등 학내외 행사 반주 단골/입단경쟁률 20대1… 입학보다 힘들어/작년 대학가요제 은상 배출 실력파 「2만 연세인이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소나기가 내린다?」 일기예보가 아니다.연세대 행사 때면 흥겨운 음악을 선사하는 동아리 「소나기」를 설명하는 수식어다. 소나기의 주임무는 매년 가을에 열리는 최대의 행사인 연고전에서 반주를 맡는 것이다.연고전이 열리는 경기장마다 흥을 돋우는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톡톡히 해 학우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소나기는 지난 86년 창단된 열살의 소년동아리지만 지금까지 여러 차례 대외적인 음악제에 출전해 입상한 적이 있다.지난 해에는 「엇갈림 속에서」라는 곡으로 대학가요제에서 은상을 차지했고 지난 90년에는 「누군가」라는 곡으로 대학가요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소나기에 입단하기는 연세대에 입학하기보다 더 힘들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매년 학기초가 되면 소나기는 대대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12명 정도 모집하는데 2백명 이상이 몰려 평균경쟁률도 20대1을웃돈다. 엄선된 학생이니 만큼 실력도 쟁쟁하다.소나기 출신 학생들이 음반을 내거나 사회에 진출,전문분야에서 활동하는 경우도 많다. 지난해 대학가요제 은상곡인 「엇갈림 속에서」의 보컬을 맡았던 이원석군(23·신학과 3년)은 올해 안에 독집앨범을 내기 위해 준비중이다. 또 소나기의 멤버인 표건수군(25·경영학과 4년)과 김상엽군(25·정외과 4년)이 주축이 된 「할리퀸」이라는 그룹은 지난주에 독자적인 음반을 냈다. 소나기의 총무 박주원군(22·도시공학과 2년)은 『연고전이 무산돼 아쉽지만 함께 모여 연습하는 것에 더욱 의미를 두고 있다』며 『올해는 소나기가 10주년이 되는 해로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해 훌륭한 음악인을 배출하는 동아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작은 키 고민 한방으로 “해결”/백상한의원 성장 촉진법 개발

    ◎현삼 등 약재 사용 성장호르몬 분비 증가/편도선염·축농증·피부염 등도 함께 치료/양방보다 비용 적게들고 부작용 거의 없어 양방 뿐 아니라 한방에서도 성장을 촉진시켜 키를 크게 하는 방법이 연구되고 또 사용되고 있다. 백상한의원 배오성 원장(42)은 키를 키우기 위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한방요법을 쓰고 있다. 처방은 「성장단」이란 알약을 하루 3∼4회씩 복용하는 것.주원료는 현삼,지모,황백 등 세가지 약재다. 배원장은 노인성 치매연구를 하다 뇌의 신경전달물질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뇌의 기능을 변화시키는 이 약물의 존재를 밝혀냈다고 말했다. 그가 설명하는 한방성장치료법은 여자 15세,남자 17세 정도의 사춘기가 지난 뒤 2차 성징이 완전히 발달하면 연골부위의 성장판이 막힌다는 점에 착안,이를 뚫어준다는 것이 요점이다. 생진작용(내분비계통을 활성화하는 방법)으로 뇌하수체 전엽에서 생성되는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자연적으로 키가 크도록 유도한다. 성장판이 활발한 활동을 하려면 적절한 운동과 맵고 짜거나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을 먹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양방에서는 키를 키우는 방법으로 유트로핀,사이트로핀 등의 성장호르몬을 매일 주사하는데 이렇게 하면 1년에 2천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 부담이 적지 않다.특히 호르몬 주사요법은 약물에 대한 부작용으로 당뇨병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걸릴 위험도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성장단」은 치료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한다. 한의원측은 최근 5년동안 키 작은 사람 40명을 대상으로 정밀임상실험을 해본 결과,최하 3개월 이 약을 복용한 사람 가운데 90%가 1년동안 4㎝이상 키가 컸다고 밝혔다. 16세의 중3 남학생이 6개월 치료를 받고 1년뒤 159㎝에서 182㎝까지 무려 23㎝가 컸고 17세 여학생도 150㎝이던 키가 1년뒤 165㎝까지 성장했다는 것. 한의원측은 또 자기 또래보다 키가 작은 사람 가운데는 편도선염,비염,축농증,여드름,알레르기성피부염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성장장애증후군」이라 부르며 성장단을 복용하면 함께 치료된다고 설명한다. 치료는 1년을 기준으로 처음 3개월동안은 성장단과 함께 녹용등 탕제를 함께 먹는다.이 기간동안의 비용은 매달 50만원∼1백만원 정도. 그 뒤 3개월 동안은 환으로 된 성장단만 복용하는데 이때는 비용이 30∼80만원 정도 든다. 마지막 6개월동안은 다시 성장단을 집중적으로 복용한다. 배원장은 『성장치료를 시작해 2주가 지나면 무릎 등 각종 관절이 아프기 시작하면서 보통 2∼ 3주후면 성장판이 열린다』면서 『3개월 뒤부터 본격적으로 키가 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02)514­8866∼8.
  • 상어 국제거래 금지 움직임

    ◎미서 호랑이 등 이어 멸종위기 야생동물 지정 주장/내년 6월 당사국 총회서 정식 의제로 채택/식용으로 하는 동남아국들과 마찰 우려 미국 등 일부 국가들이 호랑이,곰,코뿔소에 이어 상어도 멸종위기동물로 지정,국제거래를 금지하자고 주장하고 나서 상어를 식용 또는 약용으로 사용하는 우리나라와 중국,동남아시아국가들과의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국제거래에 관한 조약(CITES)」 사무국은 새해 6월 짐바브웨에서 열리는 당사국 총회에서 상어를 남획에 의한 멸종위기동물로 지정,상업적 목적의 국제거래금지동물에 포함시키기 위한 논의를 정식 의제로 채택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CITES 사무국은 세계 각국에 최근 자국의 상어 어획현황및 거래자료의 제출을 요구했으며 우리나라도 최근 국립수산진흥원과 관세청 등을 통해 자료를 정리,제출했다. 상어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상업적 목적으로 거의 사용되지 않는 반면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지에서는 상어지느러미를 주원료로 한 삭스핀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스쿠알렌 등 약용원료로도 널리 사용돼 상어거래금지를 놓고 구미국가와 동양권국가들 사이에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CITES는 이에 앞서 동양권에서 서각(코뿔소뿔),호골분(호랑이뼈 분말),웅담을 약용으로 쓰려고 코뿔소,호랑이,곰 등을 많이 잡아 멸종위기에 놓였다는 이유로 코뿔소,호랑이의 상업적 국제거래를 규제한데 이어 지난해 10월부터 곰에 대해서도 국제거래를 금지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상어는 아직까지 멸종위기에 놓였다고 보기에 어렵다는 것이 우리나라와 대다수 국가들의 판단이므로 미국 등 구미국가들의 주장대로 거래금지동물로 지정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점쳐진다』고 밝히고 『그러나 웅담을 둘러싼 곰거래금지 결의가 나오는 과정에서 빚어졌던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가 CITES 사무국에 제출한 상어보고서는 지난해 1천8백37t의 상어를 잡았으나 이는 상업적 목적이 아닌 다른 물고기를 잡는 과정에서 「우연히」 잡힌 부수적인 어획량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식용으로 쓰이는 건조 상어지느러미는 지난해 18t을 수출하고 2t을 수입했으며 약용으로 사용하는 상어간유는 2t을 수출하고 1백33t을 수입하는 등 수출입실적이 매우 미미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 공병대대장 과로 순직/승진공병부대 이주원 중령

    ◎철원 수해복구현장 지휘/붕괴도로·내무반 복구 독려/겨울전 공사 끝내려 강행군 지난 7월말 집중폭우로 대규모 피해를 본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 군부대 내무반 복구공사현장에서 복구작업을 지휘하던 육군 승진공병부대 대대장 이주원 중령(42·기술행정 3기)이 3일 하오5시쯤 과로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순직했다.이중령은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 7월25일이후 유실된 도로와 교량의 긴급복구와 유실된 폭발물 및 지뢰수거를 해왔으며 3일에도 4개 지역에서 진행중인 내무반 등 건물 8개동의 신축현장을 돌면서 작업을 독려하다 심장마비로 숨졌다. 이중령은 겨울이 오기 전에 공사를 끝내기 위해 날마다 밤 10시가 넘도록 근무하는등 강행군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 권미자씨(39·공무원)와 근무지가 달라 노모(65세)만 모시고 부대 관사에서 생활해온 이중령은 자녀(1남1녀)가 방학을 맞아 관사에 와 있었으나 수해복구에 바쁜 부대업무로 제대로 즐거운 시간도 갖지 못한 채 가족과 사별하게 됐다고 부대 관계자들은 안타까워했다.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한 이중령은 지난 5월 중령으로 진급해 지난 4월부터 대대장으로 근무해왔으며 19년간 군에서 일하면서 전기용접·위험물취급 등 2급기능사자격증을 2개나 따기도 했다. 이중령의 영결식은 5일 승진부대장(장의위원장 정영진 중장)으로 경기도 포천군 일동병원에서 치러진다.승진부대는 이중령에게 1계급 특진과 보국훈장 추서를 상급부대에 건의하고 장병의 정성을 모아 추모비를 건립키로 했다.
  • 님의 침묵·쇼코미디/「고래사냥」 이후 눈길끄는 창작 두편

    ◎깊어가는 가을… 뮤지컬 한편 어때요?/님의 침묵·인간적 갈등·고민의 만해선생 일생/쇼코미디­TV프로 제작 둘러싼 방송계 해프닝 창작뮤지컬 「고래사냥」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두 편의 뮤지컬이 새로 무대에 오른다. 오는 1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하는 극단 신시뮤지컬컴퍼니의 「님의 침묵」과 다음달 10일부터 11월1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선보일 극단 서울뮤지컬컴퍼니의 「쇼코미디」. 두 편 모두 순수창작뮤지컬인 데다 그동안 뮤지컬을 전문적으로 공연해온 관록 있는 극단의 작품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신시뮤지컬컴퍼니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사운드 오브 뮤직」 「7인의 신부」등을,서울뮤지컬컴퍼니는 「사랑은 비를 타고」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을 제작해 흥행과 작품성 등에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님의 침묵」은 만해 한용운의 일생을 서사극 형식으로 꾸민 뮤지컬로 이미 지난 83년3월 덕수궁옆 세실극장에서 초연돼 3개월동안 5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이번 공연은 보다 크고현대적인 무대에서 형식미를 갖춘 뮤지컬이 될 것이라고 극단측은 말한다.승려·독립운동가·시인이라는 만해의 위대한 삶을 위인전기처럼 그리기보다는 그 속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고민을 형상화할 예정이다. 김상열씨가 극본·연출을 맡고,최근 영화 「지독한 사랑」에서 열연한 김갑수가 주인공 만해로 나온다.또 최주봉과 개그맨 이창훈이 오랜만에 연극무대를 찾는다.뮤지컬이니만큼 음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님의 침묵」에 묻어나는 고전적 분위기를 탈피하기 위해 록음악 위주로 꾸몄다.음악은 유승엽씨가 담당한다. 「쇼코미디」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제작팀인 작가 오은희,음악 최귀섭,연출 배해일이 1년여동안 준비해온 작품.「쇼코미디」라는 제목의 TV 코미디프로 제작을 둘러싼 해프닝을 소재로 우리 방송계의 현실을 풍자한다.스타가 되고자 발버둥치는 연예인,치열한 시청률경쟁 때문에 벌어지는 PD와 방송사 간부간의 알력,외국방송 모방,오빠부대 등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고래사냥」에서 병태로 나오는 남경주와 영화 「서편제」의 오정해가 방송국 AD로,송영창이 일밖에 모르는 PD로 출연한다.이밖에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마음껏 「끼」를 발산한 김민수·최정원·주원성·전수경 등 뮤지컬 전문배우와 「세월이 가면」을 부른 가수 최호섭 등이 나온다.음악은 재즈·록·펑크록·힙합·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가 선보인다.
  • 잇단 해외사고/정부,안전대책 “비상”

    ◎“지역별 안전판 마편” 공관에 긴급훈령/중국­개별여행 자제… 총영사관 개설 추진/스리랑카­폭탄테러 대비 현지에 대책반 운영/관광객 등 안전사고 방지·대처교육 강화 스리랑카 진출업체에 대한 폭탄테러,중국 연변의 기아자동차 연수원장 피살,인도네시아 선원의 원양어선 선상반란 등 잇따른 해외 안전사고에 정부당국이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최근 일어나는 해외 안전사고는 세계곳곳에서,그것도 성격이 모두 제각각 이어서 일사불란한 처방을 내기가 어렵다는 것이 당국자들의 솔직한 고백. 정부는 일단 17일 주요 사건발생지역 공관에 긴급 훈령을 내려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주재국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마련토록 지시했다. 이와 함께 사건발생 지역과 사건의 성격에 따른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중국지역에 대해 정부는 말이 통하고 동포들이 많이 살고 있어 외국에 왔다는 느낌을 주지않는 것이 사고의 주요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따라서 연길 등 중국으로 떠나는 관광객들에게는 개별적인 여행을 삼가고,돈자랑이나 과음 등 현지인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도록 안전사고 방지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국의 동북3성에 진출한 우리국민과 동포들의 안전을 위해 심양총영사관 개설이 시급하다고 보고 중국측의 협력을 촉구키로 했다. 스리랑카 폭탄테러와 관련,정부는 테러는 주재국의 정국상황과 긴밀한 관계가 있는 만큼 주재국 정부와의 협조를 위해 현지공관에 대책반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특히 오지에 진출해있는 우리 건설업체들이 많은 만큼 위험지역에서의 공사진행 방법과 비상사태가 일어났을때 대피장소와 차량·식량·관공서 접촉방법 등의 대처요령을 직원들에게 숙지시키도록 관련업체를 계도키로 했다. 수산업계에 대해서는 무리한 조업과 외국인 선원과의 마찰이 사고의 주원인이라고 보고 조업질서 준수를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외국선원에 대한 처우개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어선이 연안국에 체포될 경우에 대비,현지주재대사관의 외사협력관을 현장에 신속히 파견해 선원들의 신변안전을 도모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대책도 추진키로 했다.
  • 폐타이어 재활용 상품화 활발

    ◎도로블록·벽돌·도포재 등 가공품 다양/샌들 만들어 미 수출… 운동화도 곧 생산/전체 발생량의 75%는 군부대 진지구축용으로 사용 폐타이어를 이용한 재활용상품이 잇따라 개발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폐타이어 발생량은 1천7백43만6천개로 연평균 17.4%씩 늘고 있으며 전체 발생량의 75%가 군부대 진지구축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폐타이어를 이용한 신발,보도블록,벽돌 등 가공품들이 잇따라 개발,상품화되어 폐타이어 재활용이 인기를 끌고 있다. 폐타이어를 이용한 샌들은 부산시 사상구 모라동의 토말무역상사가 지난 94년 10월부터 개발,생산하고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이 샌들은 한켤레 값이 1만원으로 지난해 미국에 4만여켤레를 수출했으며 우리나라에도 2만여개가 팔렸다. 토말무역은 이 샌들이 여름철 피서지에서 인기를 끌어 앞으로 전국 판매망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샌들 외에 운동화 생산에도 폐타이어를 활용할 예정이다. 부성종합산업사는 올해 초 국내 처음으로 폐타이어를 이용한 시각장애인용 보도블록을생산하고 부산지하철 금정역에 시공했다. 이 보도블록은 기존 콘크리트 블록에 폐타이어를 섞어 표면을 울퉁불퉁하게 만들어 시각장애인들이 보행중 방향을 감각적으로 감지할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다. 부성은 부산 금정역 말고도 추가로 11개 역사에 이를 설치할 예정이며 서울에 건설중인 6,7호선의 역사에도 시공키 위해 서울지하철공사와 협의하고 있다. 성산건업은 폐타이어를 3∼5㎜로 잘게 썰어 시멘트와 섞어만든 「폐타이어벽돌」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폐타이어 벽돌이 기존 시멘트 벽돌보다 내구성과 단열성,방음,방수성 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주식회사 그린탈도 최근 3년동안 연구한 끝에 한차례의 시공으로 방수,방음,단열 등 세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도포재(모르타르) 「그린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폐타이어를 파쇄해 만든 고무분말과 폐석분을 주원료로 유기성 폐기물과 시멘트를 적절히 섞어 제작한 건축 내·외장용 도포재다.
  • 대청호 첫 녹조경보

    【대전=이천렬 기자】 대청호에 처음으로 녹조경보가 발령돼 대전 및 충남·북 일대 주민 2백만명의 식수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금강환경관리청은 지난달 26일 내린 대청호의 녹조주의보를 8일 경보로 바꿔 발령했다. 현재 대청호에는 총 72㎢의 호수 전역에 녹조가 퍼져 있으며 녹조의 주원인인 총인(TP)의 경우 대전과 충북지역의 취수탑이 있는 추동과 문의지역이 각각 0.043㎛과 0.059㎛으로 나타나 경보기준치인 0.02㎛을 2배나 웃돌고 있다. 총질소(PN)도 추동과 문의지역이 각각 2.57㎛과 2.62㎛으로 나타나 기준치 0.5㎛을 무려 5배 이상이나 초과하고 있다.
  • 한·일 교역 급속 위축/상반기 무역량 작년비 3.6% 줄어

    ◎수출 4개월·수입 5개월째 감소 대일무역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엔화약세에 따른 국산제품의 가격경쟁력 약화와 경기침체로 인한 설비투자 둔화가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상반기중 대일 수출은 80억9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9% 증가하는데 그쳤다.일본에 대한 수출은 지난 1월 13억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17.7%가 증가해 순조로운 출발을 했으나 엔화약세로 인한 우리상품의 경쟁력 약화로 3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6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또 상반기중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1백52억7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8%가 줄었다.수입은 1월에 23억1천만달러로 작년 같은달보다 19%가 늘었으나 2월부터 국내 설비투자 감소로 줄어들기 시작해 6월까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상반기중 수출입을 합한 대일 교역량은 총 2백33억6천만달러로 작년 상반기의 2백42억3천만달러보다 3.6%가 감소했다.
  • 여천군수 보선 무소속당선 여야 분석(정가초점)

    ◎신한국­“「기초장 정당 배제」 실현 계기”/신한국­“주민들 DJ독주에 냉엄한 심판”/국민회의­「텃밭 반란」 당혹속 파장 축소 부심 5일 전남 여천군수 및 전남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후보가 국민회의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것을 두고 여야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신한국당은 호남유권자의 「DJ독주」에대한 심판이라고 평가했고 국민회의는 「공천잘못의 결과」라며 의미를 축소했다. ▷신한국당◁ 「공천=당선」이라는 국민회의와 호남의 선거공식이 깨진 데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아울러 기초단체장선거 정당공천 배제라는 당의 원칙이 설득력을 더하게 된 계기로 받아들이고 있다. 6일 상오 강삼재 사무총장 주재로 열린 실무당직자회의에서 신한국당은 『호남에서 유아독존식으로 자만한 김대중 총재와 국민회의에 호남인들이 경종을 울린 것』『야당의 두 김총재의 구태정치에 식상한 민심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선거결과를 평가했다.국민회의 말처럼 공천을 잘못한 탓이 아니라는 주장이다.김충근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대중 총재가여천을 방문하고 소속의원 8명이 지역을 분담,거당적으로 선거에 나섰는 데도 패배한 것은 지역을 볼모로 한 국민회의의 정치행태에 대한 국민의 냉엄한 심판』이라고 지적했다. 여천군수 보선에 후보를 내지 않은 신한국당은 이번 선거를 계기로 국회제도개선특위활동을 통해 기초단체장선거 정당공천배제 원칙을 입법화하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김부대변인은 『이번 선거는 기초단체장 선거의 정당공천을 배제,중앙의 파쟁정치가 주민자치를 농단하는 폐단을 없애야 한다는 우리당의 주장이 옳음을 실증했다』면서 『이번 선거의 교훈을 겸허히 수용,정당공천배제 방침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회의◁ 국민회의는 이번 보선의 패배를 「내부공천의 잘못」을 주원인으로 꼽으며 정치적 「파장 줄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19일 전주시장 보궐선거에서 선거사상 최저의 투표율(17.7%)속에서 「미진한 승리」를 거둔데 이어 이번엔 아예 공천자들이 모두 탈락,「텃밭의 반란」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분위기다.당의 공식논평 없이 전남도지부장인 한화갑 의원의 성명으로 대체한 것도 이에 대한 반증이란 시각이다. 한광옥 사무총장은 『주후보가 원래 우리 당원으로 지역에 더 잘 알려졌는데 지구당 후보경선에서 탈락한 것이 패인이었다』면서 『이번 선거결과를 정치적으로 확대 해석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한의원은 『이번 선거는 실질적으로 같은 당원끼리의 경쟁이었다』며 『그러나 이유가 어떻든 간에 공천을 했던 후보가 당선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깊은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국민회의 일부 당직자들은 선거결과를 『다소 의외였지만 처음부터 회의론이 있었던게 사실』이라며 애써 당혹감을 감췄다.
  • 국민93% “과소비 심각하다”/KDI,1천4백명 여론조사

    ◎주원인은 부유층의 「과시적 구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맹목적으로 유명상표에 집착하는 등 과소비가 심하고 특히 청소년들은 절약정신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관련기사 9면〉 국민들의 대다수는 부유층의 과시적 소비가 과소비풍조의 최대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민들은 스스로 번 돈이라도 과도한 지출은 자제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부설 국민경제교육연구소가 전국의 성인남녀 1천4백31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실시,23일 발표한 「한국인의 소비의식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인 소비풍조에 대해 응답자의 93.1%가 우리 사회에 과소비풍조가 팽배한 것으로 평가했다. 청소년들의 절약태도에 대해서는 93.4%가 아껴쓰지 않는 편이라고 답했다. 과소비의 원인으로는 부유층의 과시적 소비(25.1%),타인들의 소비행태를 뒤쫓는 모방심리(24.5%)라는 응답이 많았고 자기가 번 돈이라도 과도한 지출은 자제돼야 한다는 응답이 82.9%로 압도적이었다.〈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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