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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재욱 최현주 열애 11살차 커플 “서로의 이상형” 19금 진한 키스신

    안재욱 최현주 열애 11살차 커플 “서로의 이상형” 19금 진한 키스신

    안재욱 최현주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12일 한 매체는 “안재욱이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호흡을 맞춘 최현주와 사랑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각각 주인공 황태자 루돌프 역과 그의 연인 마리 베체라 역으로 공연을 펼친 두 사람이 극 중에서 뿐 아니라 실제로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특히 안재욱과 최현주는 루돌프 황태자와 평범한 여성 마리 베체라의 애틋한 사랑을 다룬 이야기인 만큼 극중에서 포옹, 키스 등 다양한 애정표현을 연기했다. 열애설과 관련해 안재욱의 소속사 EA&C 관계자는 “안재욱 씨에게 확인한 결과 최현주와 예쁜 만남을 시작했다고 하더라”며 “현재 연애 초기 단계로 지인들도 잘 모르는 상황이며 결혼에 대한 언급 역시 이른 감이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재욱 최현주 열애 소식에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안재욱이 절친 정준호, 장동건, 차태현의 결혼 생활에 대해 ‘걱정스럽다’고 한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과거 한 방송에서 안재욱은 본인의 히트곡인 친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MC 이소연이 안재욱의 친한 친구들에 대해서 묻자 “친구들이 나를 굉장히 많이 걱정한다”고 말하며 운을 떼었다. 이에 MC 이소연이 “다들 결혼을 하셨는데 부럽지는 않냐”고 묻자 안재욱은 오히려 “왜 집에 일찍 들어가려는지 모르겠다. 다들 억지로 들어가는 것 같다”고 답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친구들이 결혼하고 난 다음에 먼저 술 한 잔 하자고 전화할 수가 없어 아쉽다”고 답하며 결혼한 친구들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지만, 이내 “좋은 친구가 있다는 것처럼 큰 재산은 없다”며 친구들에 대한 끈끈한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안재욱 최현주 열애 소식에 네티즌은 “안재욱 최현주..결혼까지 갔으면 좋겠다”, “안재욱 최현주..원조 한류 스타의 열애설 축하해요”, “안재욱 최현주..잘 어울린다”, “안재욱 최현주..뮤지컬이 실제로”, “안재욱 최현주..정말 뮤지컬이나 연기하다가 커플 되는 경우가 많은 거 같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EMK뮤지컬컴퍼니 (안재욱 최현주) 연예팀 chkim@seoul.co.kr
  • [씨줄날줄] 빛의 해/진경호 논설위원

    우리가 사물을 볼 수 있는 건 빛이 물체에 의해 반사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인류가 깨달은 건 1000년밖에 되지 않는다. 지금의 이라크 바스라에서 서기 965년에 태어난 아부 알하이삼이 1011년부터 1021년 사이에 쓴 ‘광학의 서(書)’(키탑 알마나지르)라는 책을 통해 이를 밝혀내기까지 인류는 ‘눈에서 빛이 나가 사물을 볼 수 있다’(프롤레마이오스류)거나 ‘물체에서 빛이 나와서 볼 수 있다’(아리스토텔레스류)고 생각했다. 천문학자이자 안(眼)과학자, 철학자인 알하이삼의 이 발견은 현대 광학에서 ‘지구가 태양을 돈다’는 코페르니쿠스적 발견에 버금갈 공헌으로 기억된다. 빛의 반사와 굴절, 그리고 눈의 착시현상 등을 실험과 계산을 통해 증명해 보임으로써 후세 인류에게 빛이 만들어 내는 수많은 현상과 심지어 우주의 신비까지도 풀어 갈 단서를 제공한 것이다. 그가 현대물리학과 광학 등에 얼마나 공헌을 했는지, 이슬람권에서 얼마나 추앙을 받는 학자인지는 이라크의 1만 디나르 지폐에 그의 얼굴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달 표면 크레이터와 소행성 ‘59239’에도 그의 이름 ‘알하젠’이 붙어 있다. 올해는 유엔이 정한 ‘빛의 해’다. 알하이삼이 1000년 전 광학의 새 장을 연 것을 기념하고, 뒤로는 현대물리학의 뿌리를 이루는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 탄생 100년을 기리고자 유네스코는 오는 19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 성대한 행사와 함께 올해가 ‘빛의 해’임을 공식 선포한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한 다음 빛을 창조(창세기 1장 3절)하셨든, 현대물리학이 추정하듯 137억 년 전 대폭발(빅뱅)과 함께 우주와 빛이 동시에 탄생했든 빛은 모든 생명의 근원인 동시에 인류에게 미래를 열어 줄 열쇠이기도 하다. 하위헌스의 파동설과 뉴턴의 입자설, 아인슈타인의 광양자설 등을 거쳐 현대 양자역학을 통해 ‘입자와 파동의 성질을 동시에 지니는 에너지 알맹이’로 정리됐다지만 아직도 빛은 미지의 세계에 있다. 그만큼 이를 응용한 산업의 영역 또한 무궁무진하다. 우주를 이해하는 단서 대부분을 인류는 여전히 별빛에서 얻고 있고, X레이와 MRI 같은 의료영상장비나 인터넷 무선통신, 태양광 발전 등 인류 문명의 새 장을 빛을 통해 열고 있다. 12월 말 포항에 ‘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선다. 4298억원의 건설비가 투입된 이 가속기가 완공되면 단백질 구조 등을 밝혀냄으로써 신약 개발에서 획기적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한다. 그런가 하면 우리와 미국, 유럽연합(EU) 등 7개국의 참여로 2007년 가동에 들어간 대전의 차세대 핵융합 설비 ‘K스타’는 올해 안에 열출력 500MW급 핵융합 발전을 시도한다. 20년 뒤면 지금의 화석연료 걱정을 털어낼 인공 태양을 갖게 되는 것이다. 빛의 세계에 흠뻑 빠져드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 전셋값 연초부터 불안… 수도권 집값 재건축 중심 상승 탄력

    전셋값 연초부터 불안… 수도권 집값 재건축 중심 상승 탄력

    새해에도 눈에 띄는 경제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기업의 투자 심리도 살아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저성장, 소비 둔화로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산시장도 활황세를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집값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띠는 가운데 서울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반짝 열기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량도 지난해보다는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전세시장 불안이 이어지면서 무주택자들의 고통은 새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토지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개발 호재가 남아 있는 지역에서만 살아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주택 주택 매매가격은 안정, 임대차시장은 불안. 새해 주택시장 기상도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름세를 타기 시작한 수도권 집값은 상승 탄력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이 같은 흐름을 바탕으로 서울·수도권에서는 2% 안팎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큰 폭의 오름세는 나타나지 않겠지만 분위기는 강세를 이어 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국지적으로는 큰 폭의 상승도 예상된다. 지난해 말 ‘부동산 3법’이 통과되면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불확실성이 사라진 것은 일단 주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값 움직임은 주택시장 전반에 걸친 바로미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 추진이 빠른 재건축 단지 아파트값은 평균 상승률 이상의 가격 움직임을 점쳐 볼 수 있다. 재건축 연한 축소, 재건축 소형의무건설 비율 완화, 재개발 임대주택 의무건설 비율 완화에 이어 부동산 규제완화 3법이 통과됐기 때문이다. 반면 지방 아파트 시장은 열기가 지난해보다 식을 전망이다. 지난해 공공기관 이전 등의 호재를 안고 집값이 올랐던 주요 도시에서도 상승 폭이 둔화되고 수요도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임대차시장, 특히 전셋값은 연초부터 출발이 불안하다. 전세시장 불안은 단순한 수급 불균형이 아닌 저금리에 따른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해결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많은 전문가가 수도권 전셋값은 연 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물량 부족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무주택자들이 느끼는 체감 상승률은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전세시장 불안 요인으로는 저금리 상황에 따른 물량 부족, 전세주택으로 공급될 수 있는 준공(입주)물량 감소를 꼽을 수 있다. 특히 서울에서는 입주물량이 감소하고 재건축 이주 수요가 증가해 전세난이 지난해보다 심각해질 우려가 짙다. 내년 서울지역 재건축 멸실주택은 5만 3000여 가구에 이르지만 새로 입주하는 주택은 4만 1000가구에 불과하다. 월세는 전세와 달리 전세의 월세 전환 가속, 초소형 주택 공급 증가, 저금리 기조로 새해에도 하향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전·월세 전환율은 6%대 후반이기 때문에 더 떨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는 견해가 대세다. 지난해 거래량이 100만 가구까지 증가한 것은 주택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각종 정책의 약발이 먹혔기 때문이다. 더 이상 내놓을 것이 없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활성화 대책이 나왔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충격적인 정책을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 거래량은 수도권의 경우 올해보다 다소 증가하겠지만 그동안 활황세를 보였던 지방은 가격조정기 진입이 불가피해 올해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공급(인허가 기준)은 올해(48만~49만 가구)보다 줄어든 46만 가구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주택 인허가 물량은 지난해보다 4~5% 줄어든 46만 가구 수준이 될 전망이다. 새로 입주하는 주택은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한 40만 가구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분양시장은 작년과 같은 활황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9·1대책’ 이후 청약규제를 완화하고 간소화해 청약자들의 심리적인 진입 장벽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위례, 동탄2신도시 등에서 보여 줬던 청약 열기가 식지 않아 웃돈이 형성된 데다 택지지구 아파트 희소성이 강조돼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적극 청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 3월부터는 수도권 1순위 청약 기간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되면서 인기지역 아파트 청약 열기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정책 목표는 주거복지에 맞춰진다. 임차시장의 구조 전환, 즉 전세의 월세 전환이 활발해지고 전셋값 불안이 심각해지는 만큼 정책은 주택 임대차시장 안정에 무게를 둘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야당에서 주장하는 전·월세상한제 등 충격 요법은 꺼내 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민간 임대시장 활성화 대책, 급격한 전·월세 전환 연착륙 정책 등이 예상된다. 주택산업연구원 김덕례 연구위원은 “새해에는 서울을 중심으로 전세시장 불안이 심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전세시장 안정을 최우선 정책 목표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토지 토지시장은 전반적인 경제 상황과 밀접하다. 기업의 투자가 증가하고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투자가 활발해야 땅값이 움직인다. 그런 점에서 새해 토지시장은 지난해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발 호재가 꿈틀거리는 지역에서는 국지적인 땅값 오름세가 이어질 수 있다. 지난해 땅값은 11월 말 현재 전국적으로 1.79% 상승하는 데 그쳤다. 주택시장과 달리 매우 안정적인 모습이다. 지난해 토지시장을 달궜던 곳으로는 세종시(4.26%), 제주(3.35%), 대구(2.85%) 등이 있다. 이들 땅값 상승 지역은 개발 호재가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따라서 새해에도 각종 개발 움직임이 있는 지역의 땅값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눈여겨볼 만한 곳은 도로·철도가 뚫리는 곳이다. 택지지구 공동주택용지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전철·지하철 연장선 역세권 땅값이 강세를 띨 전망이다. 신분당선 연장선(성남 정자~수원 광교) 구간은 2016년 2월 완전 개통된다. 이미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개통 때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곳이다. 3월 개통되는 9호선 강남 신논현역~종합운동장 구간의 역세권도 이미 도심이 형성됐다고는 하지만 강세를 띨 수 있다. 2016년 개통 예정인 9호선 종합운동장~보훈병원 구간의 역세권 땅값은 추가 상승할 수 있다. 수서~평택 KTX도 2016년 개통된다. 수서역과 동탄역, 평택역 주변은 땅값, 집값이 동반 상승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4호선 당고개역에서 경기 남양주를 잇는 진접선 역사가 들어서는 곳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남양주 별내신도시, 오남, 진접 등 3개 역이 들어선다. 지하철 5호선과 연결되는 하남선 5개 역사 주변도 미사강변도시 개발과 함께 관심 지역으로 꼽힌다.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이 구체화되면 역세권 땅값도 움직일 수 있다. 지방에서는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정차역 주변 토지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 호남고속철도는 호남지역 운송지도를 확 바꿀 것으로 보인다. 제2경부고속도로 진행 상황도 변수다. 이 고속도로의 필요성은 인정됐지만 노선이나 건설 시기, 사업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새해 사업 일정이 나오고 노선이 결정되면 경기 구리와 서울, 성남, 용인 동부지역, 안성 금광면 일대, 천안 등 인터체인지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서는 땅값 상승을 점칠 수 있다. 제주에는 중국 기업의 대규모 부동산 개발 투자가 예정돼 있다. 투자가 가시화될 경우 주변 관광지 개발이 가능한 땅은 가격이 다시 한번 꿈틀거릴 수 있다. 세종시도 도시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인구가 증가하면서 도시가 형성되고 있어 토지시장 열기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기업 유치가 본격화되고 과학비즈니스벨트 개발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투자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상가 새해 상가분양 시장은 수도권 대규모 택지지구가 주도할 것으로 점쳐진다. 택지지구 내 상가는 입주와 동시에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택지지구 역세권 아파트 상가는 유동인구도 많아 청약 경쟁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상가 투자 유망 지역으로 위례신도시, 2기 동탄신도시, 마곡지구, 세종시 등을 꼽는다. 근린상가는 역세권 중심이나 직접 배후수요와 걸어서 가까운 곳을 골라야 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이달 ‘위례 우성트램타워’ 상가 223실이 나온다. 위례~신사선 위례 중앙역(예정)과 인접하고 트램역(예정) 바로 앞에 들어서는 역세권 상가라는 점에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어 ‘위례 우성메디피아’ 상가 70실도 분양될 예정이다. ‘위례 아이온스퀘어’(280실)와 ‘위레 우남역 트램스퀘어’(146실)도 상반기 중 공급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에서도 상가가 쏟아진다. 시범단지에서는 ‘동탄2신도시 디스퀘어’ 상가 40실을 분양한다. 근린상가 834-304BL에서는 ‘마추프라자’(46실)가 나온다. 마곡지구 C6-4BL에서는 ‘마곡 센트럴타워’ 66실이 수요자를 기다리고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경쟁 상권과 분양가, 대중교통과 소비층 주 동선 파악, 브랜드 업종 유입 여부 등을 따져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평양 리포트] 北 없는 살림 속 ‘신년 맞이’ 풍경은

    [서울&평양 리포트] 北 없는 살림 속 ‘신년 맞이’ 풍경은

    최근에는 다소 나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북한은 여전히 세계 최빈국 중 하나다. 2013년 기준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138만원에 불과하다. 2870만원을 기록한 남한의 21분의1 수준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북한 주민들의 새해는 팍팍하기만 하다. 전체 국민의 37.5%인 930만명이 기아에 시달릴 정도로 먹고사는 문제가 급한 북한은 새해가 밝아도 풍족하게 신년을 즐기지 못한다. 게다가 주민들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년사를 외우라거나 김일성·김정일 부자 동상에 헌화하라는 등 북한 당국의 닦달에 정초부터 바쁘기만 하다. 그럼에도 신년을 맞이한 북한 주민들의 얼굴을 살펴보면 잠시나마 옅은 미소가 엿보인다. 늘 힘든 일상이지만 이웃·친척들과 조촐하게 만든 음식을 나눠 먹고, 한 글자 한 글자 눌러 쓴 연하장을 주고받으며 조금이나마 시름을 잊어 본 것이다. 비록 없는 살림이지만 주어진 여건에서 새해를 즐기며 좀 더 배부른 2015년을 꿈꾸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이다. ●김정은 신년 불꽃놀이 ‘재정 탄탄’ 과시 의도 지난 1일 0시 평양 대동강변 일대에선 올해도 어김없이 대규모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새해를 축하하는 불꽃으로 김정은 정권 들어서는 매년 행해지고 있다. 북한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장관이지만 이를 텔레비전 화면으로 지켜보는 북한 주민들의 심기는 불편하다. 주민들은 밥을 굶고 있는데 잠시 예쁜 광경을 보자고 값비싼 불꽃을 허공에 쏘며 돈을 낭비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소연 뉴코리아여성연합 대표는 “북한에선 새해 축포가 한 발 터질 때마다 ‘소 한 마리 값이 날아가고 있다’고 말하곤 한다”면서 “국가 재산인 소를 한 마리 훔쳤다고 공개 처형을 당하는 경우도 있는데 소값보다 비싼 불꽃을 수백 발이나 쏘아 대는 것에 대한 불만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권 입장에서는 축포를 성대하게 쏴 사람들로 하여금 정부의 재정이 탄탄하다고 생각하게 만들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불꽃놀이와 더불어 북한 주민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신년사다. 북한에선 매년 최고지도자가 발표하는 신년사가 새해 아침에 공개된다. 올해도 김 제1위원장은 조선중앙TV 화면에 나와 신년사를 읊었다. 늘 그렇듯이 지난해의 업적을 평가하고 강성대국 건설을 위한 신년 계획을 설명하는 내용이었다. 문제는 북한 주민들이 이 신년사를 외워야 한다는 점이다. 신년사는 깨알 같은 글씨로 노동신문 두 면을 가득 채울 정도인데 대략 1만자 분량이다. 이를 놓고 북한의 각 사업소나 학교는 ‘신년사 통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여기서 토씨 하나도 틀리지 않고 다 외운 사람에겐 표창장이 수여된다. 반면 잘 외우지 못한 사람은 ‘장군님에 대한 충성심이 부족하다’는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견뎌야 한다. 또 신년사에 명시된 새해 과업을 어떻게 하면 잘 수행할 수 있지에 대해 분과별로 토의를 나누기도 한다. 이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각 사업소는 과제를 만들어 수행하면서 최고지도자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낸다. 꼭두새벽부터 시작되는 헌화도 괴롭기는 마찬가지다. 1월 1일이 되면 평양 만수대 언덕의 김일성·김정일 동상 주변에는 북한 주민들이 가져다 놓은 꽃다발이 가득하다. 평양 외에도 전국 곳곳에 설치된 동상에 헌화 물결이 줄을 잇는다. 자율적으로 하든, 사업장별로 함께하든 헌화는 꼭 하는 편이다. 이에 앞서 12월 31일에는 단위별로 모여 김 부자 동상과 그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는 의식을 치르기도 한다. ●집소주와 송편 먹으면 “새해 음식 최고로 먹었다” 북한 주민들이 새해에 가장 즐거워하는 부분은 맛있는 음식을 잔뜩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북한에는 남한의 떡국과 같이 특별한 새해 음식이 없지만 평소에 접하기 힘든 음식들을 먹으며 새해를 즐긴다. 장시장에서 사 온 돼지고기를 양념을 해 밥 위에 얹은 뒤 국물을 부어 먹는 돼지국밥이 대표적이다. 이애란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 원장은 “값이 비싸 돼지고기를 구워 먹을 정도로 많이 살 수 없는 주민들이 고육지책으로 국밥을 만들어 먹는다”면서 “그나마도 돼지고기가 적게 들어가면 ‘돼지가 장화를 신고 잠깐 건너간 맛’이라며 서로 농을 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평안도 지역에서는 만두국을, 함경도 지역에서는 전분으로 만든 녹말국수를 먹기도 한다”고 말했다. 돼지국밥을 다 먹고 나서는 떡을 직접 만들어 먹는다. 평소에는 먹기 힘들뿐더러 이웃 주민들과 나눠 먹기 위해 넉넉하게 한 말 정도 떡을 뽑는다. 이때 만드는 떡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송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로 추석 때 송편을 만들지만 북한에선 새해에도 송편을 빚는다. 여기에 집에서 만든 소주를 곁들이면 ‘새해 음식을 최고로 먹었다’는 평을 듣곤 한다. 신년 특집 TV프로그램에 대한 반응도 비교적 좋다. 매년 12월 31일 조선중앙TV는 ‘설맞이 공연’을 방영한다. 주로 어린 학생들이 나와 공연을 하는데 김일성 주석이 생전에 매년 ‘설맞이 공연’에 직접 참석해 아이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이 행사가 유명해지게 됐다. 게다가 김 주석 앞에서 솜씨를 뽐낼 수 있는 것을 인생의 영광이라고 생각한 학생들이 6개월 전부터 코피를 쏟아 가며 연습에 매진한 덕에 공연의 질도 상당히 높다. 그 밖에 새해에는 신작 영화나 아동 만화가 방영돼 주민들이 즐겨 보곤 한다. 탈북자 출신 강원철(33·고려대 대학원 북한학 석사과정)씨는 “평소에는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TV 시청이 쉽지 않은데 신년에는 특별히 전기를 더 공급해 줘 비교적 오랜 시간 TV 시청이 가능하다”면서 “새해가 되면 TV를 좀 맘껏 볼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하곤 했다”고 말했다. 제야의 종소리도 신년 분위기를 고취시키는 요소 중 하나다. 새해가 되면 남한에서 보신각 타종 행사가 열리는 것처럼 북한에서도 12월 31일 밤 12시를 기해 평양 중구역에 있는 평양종이 울린다. 북한 주민들은 남한과 마찬가지로 거리에 나와 종소리를 듣거나 TV로 타종 행사를 시청한다. 다만 남한에서는 불교적 해석에 의해 33번 타종하지만 북한은 12시 정각에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로 12번 타종한다는 차이가 있다. ●남자 아이들 아침 일찍 술병 들고 집집마다 인사 북한에는 ‘정초에 남자가 가장 처음 대문을 열고 들어오면 한 해가 잘 풀린다는’는 속설이 있다. 이 때문에 1월 1일이 되면 어린 남자 아이들이 아침 일찍부터 동네 어르신들을 찾아 새해 인사를 하곤 한다. 이때 소년들은 한 손엔 술병을, 다른 한 손에는 소주잔을 들고 다닌다. 어르신께 절을 드린 후 한 잔씩 술을 따라 드리기 위해서다. 술을 받은 어른들은 아이에게 세뱃돈을 주기도 한다. 이때 새해 인사는 보통 ‘새해 축하합니다’라고 한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북한에선 복이라는 단어를 미신 내지 봉건 잔재라고 생각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하장도 주요 새해 인사 수단이다. 북한은 기차가 발달해 있지 않은 데다 먼 곳까지 가려면 통행증을 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원거리에 있는 친지나 지인들과 만나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오랜만에 기별을 넣는 연하장에는 정성이 깃들 수밖에 없다. 중요한 사람에게 보내는 연하장은 그림을 잘 그리거나 글씨를 잘 쓰는 사람에게 부탁해 특별히 멋들어지게 만들기도 한다. 요즘은 북한에도 휴대전화 보급이 200만대를 훌쩍 넘어 다소 시들해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많은 북한 주민들이 연하장을 쓰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17. 광고 스타의 얼굴값…최고는 김승호와 구봉서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17. 광고 스타의 얼굴값…최고는 김승호와 구봉서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임시완 CF만 20억대 ‘미생의 힘’/ 혜리, ‘이잉’ 애교 한 방에 억대 몸값 ‘제2의 수지’/ 김수현, 국내외 광고 30여개로 ‘200억 사나이’ 등극/ ‘광고도 대박’ 류현진, 박찬호 버금가는 CF 스타/ 수지 광고수입, 사장 박진영 “100억 정도는 혼자 가뿐히 올려”/ 이상화 CF 몸값 ‘껑충’…“최소 5억원 이상”/ 고소영, CF 5개에 35억원…남편 장동건도 놀란 몸값 톱스타들의 광고CF 모델료를 다룬 기사 제목입니다. 광고주들이 얼마나 선호하느냐가 스타의 인기와 몸값의 척도가 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과거의 톱스타들은 이미지 손상을 우려해 광고 출연을 상당히 꺼렸던 모양입니다. 지금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격세지감을 1968년 기사에서 느껴보십시오. ▒▒▒▒▒▒▒▒▒▒▒▒▒▒▒▒▒▒▒▒▒▒▒▒▒▒▒▒▒▒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광고 스타의 얼굴값…최고는 김승호, 구봉서의 100만원…김혜정의 반라는 20만원 -선데이서울 1968년 10월 27일자 연말을 두 달이나 앞두고 내년치 캘린더가 벌써 선보이기 시작했다. 세모 분위기를 돋우며 새해 일정을 안내하는 이 캘린더 는 화려하고 사치스런 치장으로 ‘경염’(競艶)을 벌이게 마련이다. 화사한 여배우의 얼굴이 또 한번 분주히 팔려가는 시즌인 것이다. 캘린더에 나오는 스타는 대개 인기배우 몇 사람. 단골격인 이들 캘린더·스타들은 여기서도 겹치기에 바쁘다. 그래서 배우 모델의 캘린더는 그해 인기 스타를 결산하는 또 하나의 기록. 인기없는 배우는 하고 싶어도 못하지만 상업사진에 안 나가는 스타들도 제법 열을 올린다. 4, 5년 전 엄앵란, 최은희, 김지미, 태현실 등이 독점했던 캘린더 판도는 이제 영화계 인기변동을 따라 상당히 수정되었다. 2개월을 1장 단위로 하는 지면에 등장할 수 있는 정원은 고작해서 6명. 이것이 이제 문희, 윤정희, 고은아, 남정임, 김지미, 최은희 등 주연급이 차지하게 됐다. 이번엔 신인배우 여수진과 손방원이 끼이기도 하고. 이들 캘린더·스타의 모델료가 작년의 2만원 선에서 4만원 선으로 껑충 뛰었다. 당초 왕복 차비 정도의 사례에서 비롯한 것이 이제는 공정가격이 붙었다. 공정가격이란 뜻은 배우가 모두 같은 요금을 받는다는 뜻은 아니다. 인기에 따라 높고 낮음이 정해져 있다. 최고는 7만~10만원, 최저는 2만~3만원, 김지미는 물론 여기서도 최고의 개런티고 그 다음이 윤정희·문희·남정임이다. 이들은 포즈 몇 번 취하고 남의 집 안방에 초상화로 장식되는 요금으로 평균 4만원을 받는다. 캘린더 스타와는 달리 돈벌이 목적의 광고 모델로 애용되는 스타도 상당히 많다. 이른바 광고 스타. 전에는 3류 배우나 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것이 최근엔 이른바 톱스타들도 서슴지 않는다. 이들의 얼굴은 TV의 CM, 포스터, 광고영화, 신문잡지의 광고란을 장식하는데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게 약품광고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대개 계절 따라 4번쯤 사진을 바꾼다. 광고배우의 요금도 인기와 정비례 한다. 그러나 양측의 친분 여하에 따라 결정되니까 ‘반드시’는 아니다. 인기, 세금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일종의 비밀요금에 속한다.‘식욕부진 ○○감퇴’에 유효하다는 약 광고의 김승호가 100만원짜리 모델. 또 TV광고로 ○○조미료를 선전하는 구봉서가 포스터 인쇄물을 포함하여 100만원, 전속기간은 1년이다. 광고 모델, 특히 스타들이 꺼리는 광고가 약 광고다. 그러면서도 사실은 대부분의 톱스타가 거의 약 광고에 나가는 것은 그 적지 않은 수입의 매력 때문인 듯하다. 이들의 모델료는 보통 사람의 최소 10배 이상이다. 이들의 모델료를 들리는 대로 적어 보면 신성일 50만원, 최남현 25만원, 윤정희 35만원, 고은아 20만원, 남궁원 20만원, 신영균 50만원 선이라고 한다. 반라에 가까운 몸으로 풍만한 육체를 과시하면서 신문·잡지 광고란을 장식하는 김혜정도 사실은 20만원에 불과하다고 한다. 반면에 약 광고엔 결코 나가지 않는 것으로 체통을 지키는 스타도 없지 않다. 김지미, 문희, 남정임이 이런 경우다. 일본만 해도 톱스타가 광고에 나갈 경우 엄청난 모델료가 따르지만 그까짓 몇십만원에 이용되기는 싫다는 주장이다. 광고를 즐기는 배우들도 자신의 영화가 상영되는 극장의 광고영화에는 나가지 않는 것으로 보아 광고에 나서는 것을 결코 탐탁하게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 광고 포스터가 스타의 개인생활을 이용해 그 화제에 편승하는 예도 있다. 한창 한국최초의 70mm 영화라고 헛소문을 돌린 ‘춘향’이 제작될 때 ○○크림은 신인배우 홍세미를 기용해 ‘춘향 탄생’을 떠들어댔다. 영화사 측에서 보면 영화 선전도 되고 배우 측에서 보면 배우 선전도 되는 ‘1거3득’의 효과를 본 셈이다. 고은아양을 전속 계약한 ○○제약도 마찬가지이다. 그가 홀몸일 때는 ‘예뻐지고 고와지는’을 선전하는 데 이용하다가 임신 소식이 전해지자 재빨리 ‘임신·출산 빈혈에는’으로 품목을 바꿔 내세웠다. 한꺼번에 20편 내외의 영화에 출연하는 신성일은 ‘겹친 피로, 부족한 수면’을 극복케 한다는 약을, 중년 스타 김승호는 중년기에 좋다는 ○○제를, 김혜정은 ‘○○부족, ○○감퇴’에 유효하다는 ○○제를 선전하는 사진에 이용되고 있다. 색쇄(色刷·컬러)로 된 포스터는 그래도 스타의 미모에 손상을 끼치지 않아 약간의 품위를 지닐 수 있다. 제모제를 선전하는 태현실, 미용제를 맡은 윤정희, 냉장고의 고은아는 캘린더 만큼의 선전효과도 얻을 수 있다. 어차피 휴지로 버려지는 신문광고보다는 훨씬 고급이다. 서울에는 광고주와 스타 사이에서 이들의 다리를 놓는 상업 사진사들이 현재 성업 중에 있다.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사건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편집자註>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 교수님 나쁜 ‘손’

    교수님 나쁜 ‘손’

    비뚤어진 윤리 의식을 지닌 교수들의 ‘나쁜 손’에 상아탑이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3일 서울대 교수로는 처음으로 상습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된 수리과학부 강모(53) 교수를 비롯해 고려대, 중앙대, 강원대 등 국립·사립대를 가리지 않고 교수들의 성추행 사건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는 것. 교수와 제자라는 불평등한 ‘갑을 관계’와 폐쇄적인 학계 특성으로 피해 사실 공개가 쉽지 않은 점을 노린 권력형 성추행이란 점에서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교수들의 성추행에는 일정한 유형이 있다. 면담 등을 목적으로 학생들을 연구실로 불러들인 뒤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 경우가 가장 두드러진다. 중앙대 영어영문학과 A 교수는 올 초 연구실에서 여학생의 몸을 만지는 등 세 차례에 걸쳐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경찰에 고발된 강원대 영문학과의 노교수도 제자들을 연구실로 불러 포옹하고 강제로 키스를 시도하는 등 성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학교 밖 은밀한 곳에서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 경우도 많다. 서울대 강 교수는 지난 7월 한강 유원지 벤치에서 국제학술대회 준비를 돕던 타 대학 인턴 여학생을 무릎 위에 앉히고 은밀한 부위에까지 손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보도 이후 강 교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이 줄을 이었는데 이들은 “강 교수가 늘 청담동의 한 술집으로 불러내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고려대 공대 이모 교수는 6월부터 지도 제자인 대학원생에게 수시로 사적인 통화를 요구하는 한편 차에 태워 강제로 입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정부장학금을 받는 처지여서 지도교수의 평가가 절대적이었다. 제자들에게 몹쓸 짓을 한 교수들의 심리는 무엇일까.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자신과 제자의 관계에 일종의 고용주와 피고용자 관계처럼 위계나 위력이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면서 “일부 사회지도층이 이런 일은 늘 일어나는 것이며 자신들은 재수가 없어서 걸렸을 뿐이라고 생각하는 게 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폐쇄적인 학계 속성 또한 몹쓸 짓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이미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강 교수 사건이 애초에 밖으로 드러나게 된 것은 강 교수의 영향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다른 대학 학생의 폭로 때문이었다”며 “서울대 제자들이 문제 제기를 하기가 쉽지 않았던 상황임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군다나 학위를 취득해 강단에 서고 싶은 대학원생들에게 지도교수의 입김은 절대적이다. 노정민 고려대 양성평등센터 전문상담원은 “극단적으로 교수가 해임을 당해 학교를 떠나게 되면 밑에서 공부하던 대학원생들은 갈 곳을 잃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자칫 다른 대학원생들이 책임을 피해자에게 돌릴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대학가 성추문이 사회 이슈로 부각되고 있지만 실제 범죄행위가 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교수들의 성추행이 오랜 시간에 걸쳐 상습적으로 이뤄진 점에서 알 수 있듯 최근 들어 피해자들이 용기를 갖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고 보는 게 맞다. 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신승남 전 검찰총장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성추행 사건이 알려지면서 사회적으로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된 것 또한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추문이 잇따르자 대학들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연 1회 정도 실시하는 교직원 대상 교육 외에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이다. 대학들은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교수·교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고려대는 1년에 3회 이상 오프라인 예방 교육을 한다고 밝혔지만 강제할 방안이 없어 참여율은 60%대에 머문다. 이화여대는 내년부터 교육 수료 여부를 교원 종합평가에 반영하도록 했다. 한양대는 지난해 교수용 성희롱·성폭력 예방 가이드를 만들어 배포했다. 가이드에는 ‘회식 자리에서 과음을 삼갈 것’, ‘강의 중 다소 위험한 수위의 성 관련 발언이나 농담을 하는 경우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성희롱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등의 주의 사항이 기재돼 있다. 각 대학에는 ‘양성평등센터’, ‘인권센터’라는 이름의 학내 성문제 전담 조사기구가 설치돼 관련 신고를 받고 있다. 지난해 성범죄가 친고죄에서 제외된 이후부터는 센터가 직접 교수를 수사기관에 고발하기도 한다. 강원대 양성평등센터는 지난 2일 영문과 B(62) 교수를 춘천경찰서에 고발했다. 최근 성추행 사건이 불거진 서울대와 강원대, 고려대, 중앙대 등은 학교 측에서 슬그머니 해당 교수의 사표를 수리했거나 수리를 검토하면서 피해자를 비롯한 학내 구성원들의 반발을 자초했다. 전문가들은 사법 처리와 별개로 학교라는 공동체 내에서 가해자를 엄벌하려는 학교 측의 의지와 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최지나 한국성폭력상담소 사무국장은 “지금까지 가해자가 교수일 경우에 제대로 처벌받는 선례가 없어 학생들의 불신이 생겨났다”며 “섣불리 사표를 수리하지 말고 학교가 책임지고 해당 교수를 징계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앞으로 피해 학생들이 더 적극적으로 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종종 ‘제 식구 감싸기’ 의혹을 받는 학내 진상 조사기구들의 자율성 확보도 시급하다. 이선미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활동가는 “교내 조사기구의 경우 보직교수 등이 센터장을 맡아 조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피해 학생 입장에서는 가해자와 한 통속일 거라는 의심을 버릴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객관적인 조사가 가능하도록 교내 조사기구의 자율성·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우린 외계서 왔다?…DNA 극고온 우주여행 가능

    우린 외계서 왔다?…DNA 극고온 우주여행 가능

    유전자의 본체인 DNA. 생명체의 근간을 이루는 이 물질이 어쩌면 우주에서 처음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로켓의 외부에 부착된 DNA 분자가 지구 대기권을 재진입할 때 발생하는 극고온의 환경 등의 우주여행을 견뎌낼 수 있다는 연구논문이 미국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26일 자에 게재됐다. 스위스 취리히대(UZH)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2011년 3월 발사된 ‘텍서스-49’(TEXUS-49) 로켓 임무 당시 시행된 실험에서 로켓 외부에 도포한 모든 부위에서 DNA를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올리버 울리히 교수와 코라 틸 박사는 우주 비행을 견딘 DNA 분자는 1000번의 고온 노출에도 유전정보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 실험은 지금까지의 외계생명체 탐사로부터 바이오마커(생체 지표)가 될 수 있는 모델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DNA는 외계생명체의 흔적을 찾기 위한 바이오마커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우리는 지구와 우주의 조건이 DNA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고 그 특징을 규명하는 연구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험에서 연구팀은 형광마커를 첨가한 인공 플라스미드 DNA를 로켓 기체의 3개소에 부착했다. 실험의 목적은 우주 비행에서 지구로 귀환하는 동안 바이오마커가 안정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연구팀은 이 실험결과가 “전혀 예상 밖이었다”고 말한다. DNA 분자가 우주 여행을 견딜 수 없을 거라고 이들은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무사한 DNA가 그렇게 많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결과는 지구에서 유래한 DNA 등이 우주로 유출돼 착륙지 등이 오염될 가능성도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한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는 우주에서 지구로 인한 문제일 뿐만 아니라, 지구에서 우주와 다른 행성에 초래하는 문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사진=취리히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국민남동생’ 유승호 제대, ‘폭풍눈물+ 여전한 꽃미모’ 전역 소감보니.. “차기작은 조선마술사”

    ‘국민남동생’ 유승호 제대, ‘폭풍눈물+ 여전한 꽃미모’ 전역 소감보니.. “차기작은 조선마술사”

    ‘유승호 제대 유승호 전역’ 국민 남동생 유승호가 진짜 사나이가 돼서 돌아왔다. 4일 오전 배우 유승호는 강원도 화천군 27사단 신병교육대 앞에서 전역식을 갖고 일반인 신분으로 돌아왔다. 이날 전역식에 모습을 드러낸 유승호는 “병장 유승호입니다”며 자신의 전역 소식을 알렸다. 유승호는 “2013년 3월 15일에 입대했을 당시 제대로 인사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아쉬웠다”며 “전역할 때는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돼서 감사하고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승호는 군 생활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추억도 많이 쌓았다”며 “앞으로의 일을 정리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유승호는 추운날씨에도 자신을 만나러 온 팬들의 모습에 감동해 “팬여러분들,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유승호 전역 소식에 누리꾼들은 “유승호 제대, 전역 기다렸다 조선마술사 기대됨”, “유승호 제대, 전역하더니 완전 남자가 돼서 돌아왔네.. 차기작 조선마술사 보러갈게”, “유승호 제대, 전역했구나 잘생겼다”, “유승호 제대, 전역 후 차기작 조선마술사 얼른 찍고 활동 시작해라”, “유승호 제대, 전역했지만 내 눈에는 여전히 애기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승호의 제대 후 첫 작품으로 영화 ‘조선마술사’를 선택했다. 영화 ‘조선마술사’는 조선시대 청나라에 시집가는 공주와 곡마단의 소년 마술사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또 유승호는 오는 21일 국내를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 도쿄, 중국 상하이에서 팬미팅 개최해 팬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사진=더팩트(유승호 제대, 유승호 전역)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빠 어디가 폐지설, 불화설? 아빠들에게 무슨 일이..’제작진 말 들어보니..’

    아빠 어디가 폐지설, 불화설? 아빠들에게 무슨 일이..’제작진 말 들어보니..’

    ’아빠 어디가 폐지설’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가 폐지설에 휩싸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오후 한 매체는 “’아빠 어디가’가 세 번째 시즌 없이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제작진은 “정해진 것이 없으며 개편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여러가지 방안을 놓고 논의 중이며, 왜 폐지 기사가 났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아빠 어디가’는 2013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아빠 어디가 시즌2’는 방송인 김성주와 아들 민율, 배우 성동일과 딸 빈, 류진과 아들 찬형, 정웅인과 딸 세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과 아들 리환, 가수 윤민수와 아들 후가 출연 중이다. 아빠 어디가 폐지설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빠 어디가 폐지설, 후 계속 보고 싶은데”, “아빠 어디가 폐지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야”, “아빠 어디가 폐지설, 폐지되면 안돼요”, “아빠 어디가 폐지설..아빠들 불화설 진실은?”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아빠 어디가 폐지설) 연예팀 chkim@seoul.co.kr
  • 우주서 지구로 DNA 유입 가능, 극고온에도 ‘멀쩡’

    우주서 지구로 DNA 유입 가능, 극고온에도 ‘멀쩡’

    유전자의 본체인 DNA. 생명체의 근간을 이루는 이 물질이 어쩌면 우주에서 처음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로켓의 외부에 부착된 DNA 분자가 지구 대기권을 재진입할 때 발생하는 극고온의 환경 등의 우주여행을 견뎌낼 수 있다는 연구논문이 미국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26일 자에 게재됐다. 스위스 취리히대(UZH)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2011년 3월 발사된 ‘텍서스-49’(TEXUS-49) 로켓 임무 당시 시행된 실험에서 로켓 외부에 도포한 모든 부위에서 DNA를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올리버 울리히 교수와 코라 틸 박사는 우주 비행을 견딘 DNA 분자는 1000번의 고온 노출에도 유전정보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 실험은 지금까지의 외계생명체 탐사로부터 바이오마커(생체 지표)가 될 수 있는 모델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DNA는 외계생명체의 흔적을 찾기 위한 바이오마커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우리는 지구와 우주의 조건이 DNA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고 그 특징을 규명하는 연구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험에서 연구팀은 형광마커를 첨가한 인공 플라스미드 DNA를 로켓 기체의 3개소에 부착했다. 실험의 목적은 우주 비행에서 지구로 귀환하는 동안 바이오마커가 안정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연구팀은 이 실험결과가 “전혀 예상 밖이었다”고 말한다. DNA 분자가 우주 여행을 견딜 수 없을 거라고 이들은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무사한 DNA가 그렇게 많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결과는 지구에서 유래한 DNA 등이 우주로 유출돼 착륙지 등이 오염될 가능성도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한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는 우주에서 지구로 인한 문제일 뿐만 아니라, 지구에서 우주와 다른 행성에 초래하는 문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사진=취리히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린 외계 출신?…DNA도 우주여행 가능 입증

    우린 외계 출신?…DNA도 우주여행 가능 입증

    유전자의 본체인 DNA. 생명체의 근간을 이루는 이 물질이 어쩌면 우주에서 처음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로켓의 외부에 부착된 DNA 분자가 지구 대기권을 재진입할 때 발생하는 극고온의 환경 등의 우주여행을 견뎌낼 수 있다는 연구논문이 미국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26일 자에 게재됐다. 스위스 취리히대(UZH)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2011년 3월 발사된 ‘텍서스-49’(TEXUS-49) 로켓 임무 당시 시행된 실험에서 로켓 외부에 도포한 모든 부위에서 DNA를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올리버 울리히 교수와 코라 틸 박사는 우주 비행을 견딘 DNA 분자는 1000번의 고온 노출에도 유전정보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 실험은 지금까지의 외계생명체 탐사로부터 바이오마커(생체 지표)가 될 수 있는 모델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DNA는 외계생명체의 흔적을 찾기 위한 바이오마커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우리는 지구와 우주의 조건이 DNA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고 그 특징을 규명하는 연구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험에서 연구팀은 형광마커를 첨가한 인공 플라스미드 DNA를 로켓 기체의 3개소에 부착했다. 실험의 목적은 우주 비행에서 지구로 귀환하는 동안 바이오마커가 안정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연구팀은 이 실험결과가 “전혀 예상 밖이었다”고 말한다. DNA 분자가 우주 여행을 견딜 수 없을 거라고 이들은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무사한 DNA가 그렇게 많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결과는 지구에서 유래한 DNA 등이 우주로 유출돼 착륙지 등이 오염될 가능성도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한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는 우주에서 지구로 인한 문제일 뿐만 아니라, 지구에서 우주와 다른 행성에 초래하는 문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사진=취리히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부정평가 45% 긍정평가 44%…정윤회 문건 보도 어떤 영향 줄까

    박근혜 지지율, 부정평가 45% 긍정평가 44%…정윤회 문건 보도 어떤 영향 줄까

    ‘박근혜 지지율’ 박근혜 지지율이 2주 연속 부정평가가 더 높게 나왔다. 한국갤럽 주간정례조사에서 2주 연속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2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5~27일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44%, 부정평가는 45%로 지난 주와 동일했다. 의견 유보는 11%였다. 연령별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60세 이상 76%, 50대 54%로 고연령대에서 긍정평가가 높았지만, 2030세대에서는 각각 18%, 25%로 낮은 긍정평가를 나타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2%, 새정치민주연합 21%, 통합진보당 3%, 정의당 2%, 없음·의견유보 33%였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동일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은 2%포인트 상승하며 5주만에 상승세를 탔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7%였다. 한편 비선 실세로 알려진 정윤회씨가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담은 청와대 문건이 보도돼 향후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2주 연속 부정평가>긍정평가…부정평가 45% 긍정평가 44%

    박근혜 지지율, 2주 연속 부정평가>긍정평가…부정평가 45% 긍정평가 44%

    ‘박근혜 지지율’ 박근혜 지지율 관련 한국갤럽 주간정례조사에서 2주 연속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2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5~27일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44%, 부정평가는 45%로 지난 주와 동일했다. 의견 유보는 11%였다. 연령별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60세 이상 76%, 50대 54%로 고연령대에서 긍정평가가 높았지만, 2030세대에서는 각각 18%, 25%로 낮은 긍정평가를 나타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2%, 새정치민주연합 21%, 통합진보당 3%, 정의당 2%, 없음·의견유보 33%였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동일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은 2%포인트 상승하며 5주만에 상승세를 탔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7%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부정적 여론이 긍정평가보다 더 높아…부정평가 45% 긍정평가 44%

    박근혜 지지율, 부정적 여론이 긍정평가보다 더 높아…부정평가 45% 긍정평가 44%

    ‘박근혜 지지율’ 박근혜 지지율이 2주 연속 부정평가가 더 높게 나왔다. 한국갤럽 주간정례조사에서 2주 연속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2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5~27일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44%, 부정평가는 45%로 지난 주와 동일했다. 의견 유보는 11%였다. 연령별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60세 이상 76%, 50대 54%로 고연령대에서 긍정평가가 높았지만, 2030세대에서는 각각 18%, 25%로 낮은 긍정평가를 나타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2%, 새정치민주연합 21%, 통합진보당 3%, 정의당 2%, 없음·의견유보 33%였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동일하며, 새정치민주연합은 2%포인트 상승하며 5주만에 상승세를 탔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7%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홍철 음주운전 측정 결과, 목격자글 ‘충격’ 채혈한 이유가 치밀한 계산? 상황보니

    노홍철 음주운전 측정 결과, 목격자글 ‘충격’ 채혈한 이유가 치밀한 계산? 상황보니

    ‘노홍철 음주운전 측정 결과’ 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운전 측정 당시 경찰과 실랑이를 벌인 사실이 알려졌다. 13일 한 매체는 지난 8일 새벽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는 상황에서 노홍철이 측정기를 손으로 밀며 아예 입을 대지도 않아 실랑이가 한동안 계속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홍철의 음주 측정 거부로 애를 먹던 경찰은 노홍철의 의사와 상관없이 병원으로 데려가 채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노홍철이 연예인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체포 대신 채혈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운전 측정을 거부할 경우 경찰은 별도의 내부 지침을 따르게 되어 있다. 10분 간격으로 3회 이상 고지한 뒤 이를 거부할 때는 최초 측정 시간부터 30분이 지나 현행범 체포가 가능하고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노홍철 음주운전 측정 목격자의 글에는 “노홍철이 음주운전 측정을 요구받자 ‘제가 지금 음주운전 판정을 받으면 당장 다음주 다다음주 방송에 피해가니까 15일이 걸리는 시간동안 충분히 사과하는 모습과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채혈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노홍철은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진 이후 자신이 출연하던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등에서 하차했다. 한편 14일 경찰은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5%다”고 노홍철 음주측정 채혈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노홍철은 음주 단속 검문에서 소주와 와인을 조금 마셨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0.10% 이상은 만취 수준에 해당해 팬들을 실망케 했다. 음주측정 과정과 결과가 논란이 되자 노홍철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속사가 없는 관계로 기자분들의 연락에 일일이 답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용기를 내어 글을 쓴다”고 해명에 나섰다. 노홍철은 ”음주 측정 당시 경황이 없어 머뭇거린 것은 사실이다”고 인정하는 반면 ”측정기를 손으로 밀치며 강하게 거부했다는 ‘실랑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해명했다. 또 경찰이 강제 채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현장에 있던 검문 중이던 경찰에게서 음주 측정 방법들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현장에 도착한 매니저와 의논 끝에 채혈 검사를 제가 선택한 것”이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노홍철 음주운전 측정 결과 대박이다”, “노홍철 음주운전 측정 결과 그랬구나”, “노홍철 음주운전 측정 결과 역시 영리하다”, “노홍철 음주운전 측정 결과 끝까지 머리 썼네”, “노홍철 음주운전 측정 결과, 노홍철 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노홍철 음주운전 측정 결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목격자 글 ‘충격’ 채혈한 이유가 치밀한 계산? 상황보니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목격자 글 ‘충격’ 채혈한 이유가 치밀한 계산? 상황보니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측정 당시 경찰과 실랑이를 벌인 사실이 알려졌다. 13일 한 매체는 지난 8일 새벽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는 상황에서 노홍철이 측정기를 손으로 밀며 아예 입을 대지도 않아 실랑이가 한동안 계속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홍철의 음주 측정 거부로 애를 먹던 경찰은 노홍철의 의사와 상관없이 병원으로 데려가 채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노홍철이 연예인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체포 대신 채혈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측정을 거부할 경우 경찰은 별도의 내부 지침을 따르게 되어 있다. 10분 간격으로 3회 이상 고지한 뒤 이를 거부할 때는 최초 측정 시간부터 30분이 지나 현행범 체포가 가능하고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노홍철 음주측정 목격자의 글에는 “노홍철이 음주측정을 요구받자 ‘제가 지금 음주운전 판정을 받으면 당장 다음주 다다음주 방송에 피해가니까 15일이 걸리는 시간동안 충분히 사과하는 모습과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채혈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노홍철은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진 이후 자신이 출연하던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등에서 하차했다. 한편 14일 경찰은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5%다”고 노홍철 음주측정 채혈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노홍철은 음주 단속 검문에서 소주와 와인을 조금 마셨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0.10% 이상은 만취 수준에 해당해 팬들을 실망케 했다. 네티즌들은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대박이다”,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그랬구나”,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역시 영리하다”,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끝까지 머리 썼네”,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노홍철 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노홍철 음주측정, 조사 결과 ‘만취상태’ 당시 상황보니 “측정기 손으로 밀며 거부했다?”

    노홍철 음주측정, 조사 결과 ‘만취상태’ 당시 상황보니 “측정기 손으로 밀며 거부했다?”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운전 적발 당시 경찰과 승강이를 벌인 것으로 밝혀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13일 MBN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음주단속에 걸린 노홍철은 경찰의 음주측정을 요구를 거부했다. 해당 매체는 “새벽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는 상황에서 노홍철이 측정기를 손으로 밀며 아예 입을 대지도 않아 실랑이가 한동안 계속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노홍철의 음주측정 거부가 계속되자, 그의 의사와 상관없이 노홍철을 병원으로 데려가 채혈검사를 실시했다. 노홍철 소속사 측도 노홍철이 음주 측정을 거부해 경찰이 채혈을 제안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더불어 14일 경찰은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5%다”고 노홍철의 채혈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노홍철은 음주 단속 검문에서 소주와 와인을 조금 마셨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0.10% 이상은 만취 수준에 해당해 팬들을 실망케 했다. 경찰은 “운전 경위 등에 대해 자세히 조사를 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후에 공식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노홍철은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한편 논란이 거세지자, 노홍철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속사가 없는 관계로 기자분들의 연락에 일일이 답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용기를 내어 글을 쓴다”고 해명에 나섰다. 노홍철은 ”음주 측정 당시 경황이 없어 머뭇거린 것은 사실이다”고 인정하는 반면 ”측정기를 손으로 밀치며 강하게 거부했다는 ‘실랑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해명했다. 또 경찰이 강제 채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현장에 있던 검문 중이던 경찰에게서 음주 측정 방법들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현장에 도착한 매니저와 의논 끝에 채혈 검사를 제가 선택한 것”이라고 전했다.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소식에 네티즌들은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아 정말 실망이다”,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측정기 손으로 밀다니..”,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왜그랬냐”, “노홍철 음주측정, 무한도전에 폐끼치지 말라고”,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반성해라 정말..”,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좋아했던만큼 너무 실망스럽다”,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직접 채혈요구한 게 아니었다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노홍철 채혈검사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105%”

    노홍철 채혈검사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105%”

    13일 MBN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음주단속에 걸린 노홍철은 경찰의 음주측정을 요구를 거부했다. 해당 매체는 “새벽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는 상황에서 노홍철이 측정기를 손으로 밀며 아예 입을 대지도 않아 실랑이가 한동안 계속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노홍철의 음주측정 거부가 계속되자, 그의 의사와 상관없이 노홍철을 병원으로 데려가 채혈검사를 실시했다. 14일 경찰은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5%다”고 노홍철 음주측정 채혈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노홍철은 음주 단속 검문에서 소주와 와인을 조금 마셨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0.10% 이상은 만취 수준에 해당해 팬들을 실망케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노홍철, 음주단속 측정 채혈한 이유 알고보니..

    노홍철, 음주단속 측정 채혈한 이유 알고보니..

    13일 한 매체는 지난 8일 새벽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는 상황에서 방송인 노홍철이 측정기를 손으로 밀며 아예 입을 대지도 않아 실랑이가 한동안 계속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홍철의 음주 측정 거부로 애를 먹던 경찰은 노홍철의 의사와 상관없이 병원으로 데려가 채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노홍철이 연예인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체포 대신 채혈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4일 경찰은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5%다”고 노홍철 음주측정 채혈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노홍철은 음주 단속 검문에서 소주와 와인을 조금 마셨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0.10% 이상은 만취 수준에 해당해 팬들을 실망케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노홍철 음주단속 채혈 결과 발표 ‘혈중 알코올 농도, 만취 수준’

    노홍철 음주단속 채혈 결과 발표 ‘혈중 알코올 농도, 만취 수준’

    13일 한 매체는 지난 8일 새벽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는 상황에서 방송인 노홍철이 측정기를 손으로 밀며 아예 입을 대지도 않아 실랑이가 한동안 계속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홍철의 음주 측정 거부로 애를 먹던 경찰은 노홍철의 의사와 상관없이 병원으로 데려가 채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노홍철이 연예인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체포 대신 채혈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4일 경찰은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5%다”고 노홍철 음주측정 채혈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노홍철은 음주 단속 검문에서 소주와 와인을 조금 마셨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0.10% 이상은 만취 수준에 해당해 팬들을 실망케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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