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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79%’…1주 새 4%p 하락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79%’…1주 새 4%p 하락

    23일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률이 1주 새 4%p 하락한 79%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79%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14%였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 조사에서 처음으로 80%선이 깨졌지만 여전히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지역별로 광주·전라지역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p 떨어진 96%에 달했다. 서울(81%), 인천·경기(81%)에선 80%가 넘었고 대전·세종·충청(73%), 부산·울산·경남(72%), 대구·경북(66%) 등의 순으로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20대(93%)와 30대(91%)에서 90%를 넘었다.이어 40대(86%), 50대(67%), 60대(64%) 순이었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90% 이상, 국민의당과 무당층에선 각각 69%, 66%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3주 연속 직무 긍정률(28%)보다 부정률(51%)이 높았다. 바른정당 지지층은 53%가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응답자들은 직무수행 긍정 평가의 이유로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9%), 공약 실천(9%), 인사(9%), 추진력·결단력·과감함(6%) 등을 꼽았다. 반면에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인사 문제(37%), 북핵·안보(11%), 독단적·일방적·편파적(7%),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문제(6%) 등이 지적됐다. 갤럽은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취임 7주차에 접어든 현재까지 80% 내외로 매우 높다”면서도 “역대 대통령 취임 초기 지지율과 비교할 때 당선인 신분 기간 없이 바로 취임했고 신임 내각 후보들의 인사청문회가 현재 절반도 진행되지 않은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새 정부의 정책 발표가 잇따르면서 긍정·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 외교,사드,원전,복지 등 구체적인 사안 관련 언급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당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주와 같은 50%로 가장 높았다. 자유한국당은 9%의 지지율을 얻었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정의당은 각각 7% 동률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맹점에 갑질’ 미스터피자 압수수색

    검찰이 미스터피자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가맹점주와 탈퇴 점주들에게 ‘갑질’을 한 혐의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준식)는 21일 서울 서초구 미스터피자 본사와 관계사 2곳을 압수수색했다. 미스터피자가 피자 재료인 치즈를 가맹점에 공급하는 과정에서 정우현(69) 회장 친인척이 관여한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어 가맹 업체들에 비싼 가격으로 치즈를 공급하는 식으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정 회장 동생 아내 명의로 회사를 차려 1년에 수십억 원에 달하는 치즈 납품 과정에 개입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미스터피자는 이외에도 광고비 절반을 본사가 부담하도록 한 정부 지침과 달리 90% 이상을 점주들이 부담케 하는 등 가맹점들에 각종 부담을 떠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또 자신의 프랜차이즈에서 탈퇴한 점주의 가게 근처에 직영점을 내고 이른바 ‘보복 영업’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탈퇴 점주들이 ‘피자 연합’이라는 조합을 만들자 이를 주도한 점주 2명의 매장 근처에 올해 초 직영점을 연 뒤 일부러 손해를 보면서 영업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탈퇴 점주 A씨는 지난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편 검찰은 정 회장을 불러 보복 영업 등에 개입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지구온난화가 미래 인류를 ‘호빗’으로 만들어?

    [송혜민의 월드why] 지구온난화가 미래 인류를 ‘호빗’으로 만들어?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를 둘러싼 논의는 정치적 의제 수준을 넘어 거의 ‘전쟁 수준’이 됐다.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0년부터 발효되는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를 선언했다. 195개 국가가 서명한 파리기후변화협약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규제하고 지구 평균온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2℃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럼에도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15%를 차지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미국이 이같은 ‘반지구적 선언’을 하자 국제적인 비난이 쏟아졌다. 미국내 반발 또한 거세다.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 뉴욕주가 함께 ‘미국기후동맹’(US Climate Alliance)을 결성해 자체적으로 기후변화협정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12개주가 여기에 뜻을 함께하고 있다. 이 지역의 인구는 1억 2000만명. 미국 전체 인구의 3분의 1 수준이다.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대통령과 맞서면서까지 개인들이 관심을 갖고 구체적인 실천에 나서는 이유는 인간의 생존과 연관된, 지극히 실존적 배경을 갖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지구온난화의 지속이 미래에 태어날 인류의 몸집을 조그맣게 만들 것이라는 암울하면서도, 충격적인 결과물을 내놓기도 했다. 미국 하버드대학과 이스라엘 네게브 벤 구리온 대학(Ben-Gurion University of the Negev) 합동 연구진이 2000~2008년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태어난 신생아들의 체중과 대기 온도의 연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임신 중 외부 기온이 높아질수록 신생아들의 몸무게나 줄어든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임신 마지막 3개월 동안 기온이 평균 8.5℃ 높아지면 신생아의 몸무게가 17g 감소한다는 것. 연구를 이끈 벤 구리온 대학의 이탈리 클룽 박사는 “지난 100년간 지구의 온도는 꾸준히 상승했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늘었다. 지구온난화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우리는 연구를 통해 태아 시절 고온에 노출될수록 신생아의 체중이 줄어들 확률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외부온도가 높을수록 조기출산의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온도가 높은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은 몸집이 작은 경향이 있으며, 지속되는 지구온난화로 지구 기온이 높아지면 ‘작은 아이들’이 태어날 확률도 함께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구가 뜨거워질수록 정말 생명체가 작아지는 것일까? 기후변화로 인해 사람을 포함한 동물의 몸집이 변화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2012년 미국 네브래스카대학과 플로리다대학 합동 연구진은 5600만 년 전 대기와 바다의 일산화탄소 양이 늘면서 지구의 온도가 5~10℃ 정도 높아졌을 당시, 지구상 최초의 말이 지금의 미니어처슈나우저와 비슷한 5.3㎏에 불과했다가 지구의 기온이 다시 낮아지면서 6.8㎏까지 몸집이 커졌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연구진은 몸집이 작아야 더운 날씨에 체온을 조절하기가 더 쉽기 때문에 적도 근처 등 더운 곳에 서식하는 동물들의 몸집이 더 작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분석도 있다. 2011년 영국 퀸스매리대학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키운 물벼룩이 수온 1℃가 오를 때마다 몸무게가 2.5%씩 줄어드는 사실을 확인했다. 수온이 올라가면 생리작용도 활발해지면서 성장도 빨라지며, 물벼룩 역시 성장이 빨라지면서 ‘성체’가 되기 전 번식을 시작한다는 것. 다 크지 않은 몸으로 번식하려다 보니 새 생명의 크기가 작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당시 연구진의 주장이다. 이밖에도 태아는 외부기온 변화에 민감해, 급격한 기온상승에 스트레스를 받아 몸집이 작아지는 등 성장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주장도 있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동물의 몸집과 기온변화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해 보인다. 따라서 지구표면의 온도가 높아질수록 신생아의 체중이 줄어든다는 주장에는 지구온난화가 엘니뇨 등 기상현상 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진화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생명체의 몸집에까지 영향을 주는 지구온난화는 전 세계가 고민하는 문젯거리다. 한반도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 평균 기온은 1.5℃상승했다. 지구 전체 기온이 0.6℃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뜨거워 진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2099년 한반도의 평균 기온은 현재보다 6℃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한반도를 덮친 지구온난화로 생태계는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다. 봄꽃이 피는 시기가 크게 앞당겨졌고, 강수량은 증가하는 반면 비가 내리는 날은 줄어들었다. 생태계의 변화는 먹거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구가 뜨거워질수록 인간의 생존환경이 변화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지금 당장 지구온난화를 멈추기 위한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면, 먼 미래에 인간이 소설 속 ‘호빗족’처럼 작아지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지구온난화가 부른 재앙… “인류 ‘호빗’처럼 작아진다”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지구온난화가 부른 재앙… “인류 ‘호빗’처럼 작아진다”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를 둘러싼 논의는 정치적 의제 수준을 넘어 거의 ‘전쟁 수준’이 됐다.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0년부터 발효되는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를 선언했다. 195개 국가가 서명한 파리기후변화협약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규제하고 지구 평균온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2℃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럼에도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15%를 차지하며 특히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있어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미국이 이 같은 ‘반지구적 선언’을 하자 국제적인 비난이 쏟아졌다. 미국 내 반발 또한 거세다.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 뉴욕주가 함께 ‘미국기후동맹’(US Climate Alliance)을 결성해 자체적으로 기후변화협정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12개주가 여기에 뜻을 함께하고 있다. 이 지역의 인구는 1억 2000만명. 미국 전체 인구의 3분의1 수준이다.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대통령과 맞서면서까지 개인들이 관심을 갖고 구체적인 실천에 나서는 이유는 인간의 생존과 연관된 지극히 실존적 배경을 갖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지구온난화의 지속이 미래에 태어날 인류의 몸집을 조그맣게 만들 것이라는 암울하면서도, 충격적인 결과물을 내놓기도 했다. 미국 하버드대학과 이스라엘 네게브벤구리온대학 합동 연구진이 2000~2008년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태어난 신생아들의 체중과 대기 온도의 연관 관계를 연구한 결과 임신 중 외부 기온이 높아질수록 신생아들의 몸무게나 줄어든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임신 마지막 3개월 동안 기온이 평균 8.5℃ 높아지면 신생아의 몸무게가 17g 감소한다는 것. 연구를 이끈 벤구리온대학의 이탈리 클룽 박사는 “지난 100년간 지구의 온도는 꾸준히 상승했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늘었다. 지구온난화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우리는 연구를 통해 태아 시절 고온에 노출될수록 신생아의 체중이 줄어들 확률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외부 온도가 높을수록 조기출산의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온도가 높은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은 몸집이 작은 경향이 있으며, 지속되는 지구온난화로 지구 기온이 높아지면 ‘작은 아이들’이 태어날 확률도 함께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구가 뜨거워질수록 정말 생명체가 작아지는 것일까? 기후변화로 인해 사람을 포함한 동물의 몸집이 변화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2012년 미국 네브래스카대학과 플로리다대학 합동 연구진은 5600만년 전 대기와 바다의 일산화탄소양이 늘면서 지구의 온도가 5~10℃ 정도 높아졌을 당시 지구상 최초의 말이 지금의 미니어처슈나우저와 비슷한 5.3㎏에 불과했다가 지구의 기온이 다시 낮아지면서 6.8㎏까지 몸집이 커졌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연구진은 몸집이 작아야 더운 날씨에 체온을 조절하기가 더 쉽기 때문에 적도 근처 등 더운 곳에 서식하는 동물들의 몸집이 더 작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분석도 있다. 2011년 영국 퀸스매리대학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키운 물벼룩이 수온 1℃가 오를 때마다 몸무게가 2.5%씩 줄어드는 사실을 확인했다. 수온이 올라가면 생리작용도 활발해지면서 성장도 빨라지는데, 물벼룩 역시 성장이 빨라지면서 ‘성체’가 되기 전 번식을 시작한다는 것. 다 크지 않은 몸으로 번식하려다 보니 새 생명의 크기가 작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당시 연구진의 주장이다. 이 밖에도 태아는 외부 기온 변화에 민감해 급격한 기온상승에 스트레스를 받아 몸집이 작아지는 등 성장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주장도 있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동물의 몸집과 기온변화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해 보인다. 따라서 지구표면의 온도가 높아질수록 신생아의 체중이 줄어든다는 주장에는 지구온난화가 엘니뇨 등 기상현상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진화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생명체의 몸집에까지 영향을 주는 지구온난화는 전 세계가 고민하는 문젯거리다. 한반도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 평균 기온은 1.5℃ 상승했다. 지구 전체 기온이 0.6℃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뜨거워진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2099년 한반도의 평균 기온은 현재보다 6℃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한반도를 덮친 지구온난화로 생태계는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다. 봄꽃이 피는 시기가 크게 앞당겨졌고, 강수량은 증가하는 반면 비가 내리는 날은 줄어들었다. 생태계의 변화는 먹거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구가 뜨거워질수록 인간의 생존환경이 변화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지금 당장 지구온난화를 멈추기 위한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면, 먼 미래에 인간이 소설 속 ‘호빗족’처럼 작아지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huimin0217@seoul.co.kr
  • 나인뮤지스 4인조 컴백, 티저 보니 욕조에 잠겨..‘치명적 유혹’

    나인뮤지스 4인조 컴백, 티저 보니 욕조에 잠겨..‘치명적 유혹’

    4인조로 컴백하는 그룹 나인뮤지스가 두 번째 컴백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8일 0시 나인뮤지스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미니앨범 ‘뮤지스 다이어리 파트2 (MUSES DIARY PART.2) : 아이덴티티(IDENTITY)’의 세 번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나인뮤지스 멤버 혜미, 경리, 소진, 금조는 장미로 가득한 배경 속 욕조에 흠뻑 젖은 모습으로 누워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욕조 속에서 살짝 드러난 다리 각선미는 섹시한 나인뮤지스만의 매력을 강렬하게 어필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인뮤지스의 새 미니 앨범 ‘MUSES DIARY PART.2 : IDENTITY’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를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기억해’를 비롯하여 ‘Identity’, ‘페스츄리’, ‘둘이서’, ‘Hate Me’ 등 총 6곡이 수록될 예정이며, 아론, ISAAC HAN, KLOZER 소속되어 있는 작곡팀 Nuplay , 정재엽, 백가영, 어벤전승, 정창욱, e.one, jay choi 등 대세 작사, 작곡가 라인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곡 ‘기억해(REMEMBER)’는 헤어진 연인과의 짙고 아픈 기억 속 속마음들을 빈티지한 기타 연주와 함께 하나씩 이야기하듯 풀어나갔으며, 현대적인 사운드가 같이 어우러져 독특하고 과감한 시도를 한 곡이다. 한편 나인뮤지스의 신곡 ‘기억해’가 수록된 새 미니앨범은 오는 6월 1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李총리 취임 첫 ‘막걸리 소통’ 나서

    ‘막걸리 최다 소모 총리’ 공언 후 팔도 막걸리 모아 대화시간 마련 역사상 가장 막걸리를 많이 소모하는 총리공관을 만들겠다며 ‘막걸리 소통’을 공언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첫 막걸리 대작 상대로 기자들을 초청했다. 이 총리는 7일 저녁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막걸리와 함께 ‘출입 기자단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총리가 총리 공관에서 연 행사는 지난 5일 오전 고위 당·정·청 회의를 제외하고는 기자단 막걸리 회동이 처음이다. 그는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뒤 “막걸리라도 마셔 가면서 야당 정치인과 틈나는 대로 소통하겠다”, “(총리가 되면) 막걸리 같이 먹을 상대가 늘어나서 언제나 만날까 그것이 걱정이다. 그래도 체력이 허락하는 한 저수지 몇 개는 마셔야지”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막걸리 최다 소모 총리 공관을 만들겠다”는 발언은 이 총리가 취임 후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한 말이다. 당시 이 총리는 “팔도 막걸리는 다 준비하겠다”며 심 대표에게 익살스럽게 막걸리 회동을 제안했다. 역대 국무총리 가운데 공식 석상에서 막걸리를 종종 즐겼던 총리로는 이수성 전 총리와 고건 전 총리가 꼽힌다. 고 전 총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배웠다며 맥주와 막걸리를 섞어 기자들과 마시기도 했다. 이 총리는 그동안 어느 직위에 있든 막걸리 잔을 기울이며 허물없이 나누는 대화를 즐겼다. 전남지사 시절에는 공무원들과 ‘막걸리 번개’를 하는 친화력을 보였다. 막걸리를 소통의 매개체로 사용하는 이 총리가 앞으로 어떤 막걸리 소통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컴백 티저 이미지 공개’ 나인뮤지스, 매혹적인 레드 드레스 ‘여신 느낌’

    ‘컴백 티저 이미지 공개’ 나인뮤지스, 매혹적인 레드 드레스 ‘여신 느낌’

    ‘컴백 티저 이미지 공개’ 나인뮤지스 컴백이 다가왔다.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5일 네이버 뮤직 스페셜을 통해 새 미니 앨범 ‘뮤지스 다이어리 파트 2 (MUSES DIARY PART.2) : 아이덴티티(IDENTITY)’의 첫 번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나인뮤지스는 푸른 숲 속을 배경으로 강렬한 레드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활짝 핀 꽃들과 어우러져 치명적이고 매혹적인 모습을 선보이고 있으며 한층 물오른 비주얼로 여신들의 귀환을 알리듯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나인뮤지스의 새 미니 앨범 ‘MUSES DIARY PART.2 : IDENTITY’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를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기억해’를 비롯하여 ‘Identity’, ‘페스츄리’, ‘둘이서’, ‘Hate Me’ 등 총 6곡이 수록될 예정이며, NYPLAY, 정재엽, 백가영, 어벤전승, 정창욱, e.one, jay choi 등 대세 작사, 작곡가 라인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신곡 ‘기억해(REMEMBER)’는 헤어진 연인과의 짙고 아픈 기억 속 속마음들을 빈티지한 기타 연주와 함께 하나씩 이야기하듯 풀어나갔으며, 현대적인 사운드가 같이 어우러져 독특하고 과감한 시도를 한 곡이다. 한편 나인뮤지스의 신곡 ‘기억해’가 수록된 새 미니 앨범은 19일 오후 6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시카고타자기’ 유아인, 까칠→낭만→달콤→애틋 “깊은 여운”

    ‘시카고타자기’ 유아인, 까칠→낭만→달콤→애틋 “깊은 여운”

    ‘시카고 타자기’의 처음과 끝에는 배우 유아인이 있었다. 지난 3일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연출 김철규)가 16회 방송으로 종영됐다. 앤티크 로맨스라는 이색적 장르, 전생과 현생을 넘나드는 스토리, 매력적 캐릭터가 조화를 이룬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그 처음과 끝에는 배우 유아인(서휘영/한세주 분)이 있었다. ‘시카고 타자기’ 최종회에서는 전생의 인연을 뛰어넘어 현생에서 해피엔딩을 맺은 한세주와 전설(임수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생의 모든 기억을 떠올린 한세주는 소멸을 앞둔 유진오를 자신의 소설 속에 봉인하고자 했다. 유진오가 환생할 수 있을 때까지, 그의 소멸을 막으려 한 것. 유진오는 한세주의 바람대로, 한세주의 소설 속에서 신율의 모습으로 서휘영-전설(임수정 분)과 함께 했다. 현생의 한세주-전설 역시 소중한 벗 신율과 유진오를 떠올리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한세주로서, 서휘영으로서 시청자와 마주한 배우 유아인 역시, 깊은 여운을 남겼다. 때론 낭만적이고, 때론 아팠던 ‘시카고 타자기’ 속 유아인을 기억해보자. 유아인이 시청자에게 남긴 기억 첫 번째는 ‘낭만’이다. 유아인은 극중 2017년 스타작가 한세주, 1930년 경성의 문인이자 독립운동가 서휘영 두 인물을 연기했다. 그 중 서휘영은 조국을 잃은 슬픔에 고뇌했던 청년의 모습을, 해방된 조선을 꿈꾸는 청년의 감성을 오롯이 보여줬다. 헝클어진 머리, 안경 너머 나른한 눈빛, 타자기를 두드리는 손가락, 여유로운 듯 비밀 품은 표정. 겉모습은 물론 말투, 표정, 눈빛 등 유아인의 모든 것이 아프지만 낭만적이었던 1930년과 조화를 이뤘다. 유아인이 시청자에게 남긴 기억 두 번째는 ‘아픔’이다. 2017년 한세주는 천재적 재능을 타고난 스타작가. 그러나 어린 시절 부모를 잃었고, 아버지처럼 믿고 따르던 스승에게 처절한 배신감을 맛봤다. 갑자기 단 한 줄도 쓸 수 없는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유아인은 자신감, 예민함 등 폭넓은 표현으로 예술가 한세주의 아픔을 그려냈다. 1930년 서휘영에게도 아픔은 있었다. 조국을 잃은 슬픔, 신분을 숨긴 채 독립을 위해 싸우는 투지, 그 와중에 죽어나간 동지들. 모든 것이 아픔이었다. 그러나 서휘영에게 가장 큰 아픔은 사랑하는 여인 류수현에게 마음을 드러내지도, 그녀를 지켜주지도 못한 것이다. 유아인은 특유의 섬세한 감정으로, 상황에 따른 서휘영의 아픔을 결을 달리해 표현했다. 유아인이 시청자에게 남긴 기억 세 번째는 ‘로맨스’이다. 유아인은 ‘시카고 타자기’에서 전생과 현생, 두 번의 사랑을 보여줬다. 1930년 서휘영의 사랑은 슬프고 아팠다. 반면 2017년 한세주의 사랑은 애틋했고, 한편으로는 귀여웠다. 그간 선이 굵은 캐릭터, 연기로 사랑을 받았던 유아인이 이토록 사랑스러운 로맨스 연기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방영 내내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귀여운 질투를 하거나 허둥지둥 당황하는 연기까지 유아인만의 색깔로 살려내며, 시청자 마음을 흔들었기 때문이다. 동시에 ‘유아인의 다음 로맨스 연기가 궁금하다’는 기대감을 이끌어 냈다. 드라마의 처음과 끝에는 까칠한 듯 예민한 모습, 여유 속에 낭만과 아픔을 품은 청춘의 모습, 달콤하고 애틋한 사랑의 감정, 가슴이 아릿한 남자들의 우정까지 모두 담아낸 배우 유아인이 있다. ‘시카고 타자기’ 속 배우 유아인이 남긴 기억은, 한동안 깊은 여운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릴 것으로 보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스타 음원차트 올킬, 해체도 막지 못한 파워 ‘썸머송 아니다?’

    씨스타 음원차트 올킬, 해체도 막지 못한 파워 ‘썸머송 아니다?’

    씨스타 음원차트 올킬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오후 그룹 씨스타는 마지막 싱글 ‘LONELY’를 발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7대 음원차트를 올킬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씨스타의 이번 싱글은 1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해외 3개국의 아이튠즈 메인 싱글 차트 1위도 거머쥐고 있다. ‘LONELY’는 씨스타와 ‘Touch my body’, ‘I LIKE THAT’으로 호흡을 맞춘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업한 어쿠스틱 알앤비곡이다. 기존 씨스타의 ‘썸머송’과는 확연하게 다른 느낌이지만, 해체를 앞둔 멤버들의 심경이 담겨 있다. 리듬감 있는 감각적인 기타 반주와 멤버들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한편 씨스타는 데뷔 7년 만에 해체를 선언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날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방송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굿바이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엽기적인 그녀’ 오연서, 주원 첫 만남에 트림+구토 ‘엽기적 악연 시작’

    ‘엽기적인 그녀’ 오연서, 주원 첫 만남에 트림+구토 ‘엽기적 악연 시작’

    ‘엽기적인 그녀’ 주원과 오연서가 엽기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29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견우(주원 분)와 혜명공주(오연서 분)가 악연으로 첫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10년 전, 정기준(정웅인 분)은 “중전이 조정을 사사로이 어지럽힌다”며 모함을 해 한씨(이경화 분)를 폐비로 만들었다. 어린 혜명공주(오연서 분)는 모친의 폐위에 맨발로 달려나와 오열하며, 어미와 생 이별하는 아픔을 겪었다. 폐비 한씨는 휘종(손창민 분)의 아들을 남겼다. 휘종은 이 아이를 원자(최로운 분)로 임명하고, 정기준에게 “향후 100년간 폐비의 일을 언급하는 자는 엄벌에 처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정기준의 처족이자 그와 한 패인 박씨(윤세아 분)는 한씨가 폐위되자 새 중전에 추대됐다. 그로부터 10년 후, 견우는 청나라 유학을 마치고 조선으로 돌아왔다. 귀국 축하연 날 밤, 견우는 우연히 다리를 건너다 물에 빠질 뻔한 혜명공주를 보고는 구해줬다. 하지만 혜명공주는 감사의 인사 대신 견우에게 트림을 하고 사라져 그를 황당케 했다. 혜명공주가 떨어트린 반지를 줍고 다시 길을 가던 견우는 거리에서 가마꾼들과 실갱이를 벌이는 혜명공주와 다시 마주쳤다. 견우는 또 한번 위험에 처한 혜명공주를 구해줬지만, 이번에도 혜명공주는 견우의 도포에 구토를 하며 실수를 했다. 이후 견우는 술에 취한 혜명공주를 여각에 데려다 줬지만, 혜명공주는 견우를 “변태색정광”이라고 오해하며 주먹을 날렸다. 견우는 혜명공주를 겁탈한 사람으로 몰려 옥사에 갇혔다가 풀려나는 굴욕까지 당했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는 명석한 두뇌와 따스한 가슴을 지닌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와 엽기적이고도 발랄한 혜명공주의 요절복통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 사극.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백년손님’ 노유민 “6살 연상 아내 ‘할머니’라 불러” 갱년기 걱정?

    ‘백년손님’ 노유민 “6살 연상 아내 ‘할머니’라 불러” 갱년기 걱정?

    ‘백년손님’ 노유민이 6살 연상 아내의 호칭을 밝혔다. 25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 장모 박순자, ‘애청자 특집’으로 자은도의 염전 처가로 강제 소환된 일반인 사위 최종화, 이봉주와 삼척 장인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백년손님’ 스튜디오에는 그룹 NRG 출신 노유민이 출연해 연상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 앞서 진행된 ‘백년손님’ 녹화에서 노유민은 기쁜 소식을 전했다. 바로 최근에 본인 명의의 카드를 발급 받았다는 것. 한 달 공식 용돈이 10만 원인 노유민은 그동안 부득이하게 카드를 쓸 일이 있으면 아내 명의의 카드를 사용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노유민은 “어느 날 매니저에게 밥을 샀는데 결제 후 바로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1인당 만 원짜리 밥을 먹었냐고 혼을 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노유민은 “너무 서러워 내 명의의 카드를 발급해달라고 요구하자 결혼 7년 만에 카드를 만들어주더라”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듣던 패널들도 함께 박수를 보냈다. 노유민은 “너무 설레어 카드 뒷면에 사인도 팬사인회 준비하듯 미리 연습했다. 그런데 카드 결제 문자는 여전히 아내에게로 간다”며 의문스러워했다. 이에 패널들이 “결제 문자 번호를 바꾸면 된다”고 얘기하자 노유민은 그제야 “그런 거냐”며 놀라는 모습으로 모두를 웃게 했다. 6살 연상의 아내를 둔 노유민은 “아내와 같이 다니면 사람들이 누나와 동생으로 본다”고 말하며 장난으로 아내에게 “‘할머니’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이에 아내들이 원성을 보내자 노유민은 “아내가 나이가 많은 걸 어떡하냐, 나이 많은 게 내 잘못이냐”는 철없는 대답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또한 노유민은 “고민이 있다”며 “와이프가 안 그래도 힘든 성격인데 갱년기가 오면 도대체 어떻게 될까 걱정”이라며 연상 아내와 사는 연하 남편의 고충(?)을 털어놨다. 25일(오늘) 밤 11시 10분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칸 전혜진, 설경구 임시완 모두 입성 ‘칸 입성 표정보니..’

    칸 전혜진, 설경구 임시완 모두 입성 ‘칸 입성 표정보니..’

    칸 전혜진,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등 ‘불한당’ 주인공들이 프랑스 칸에 입성했다. 23일 저녁(이하 현지시각)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의 배우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이 프랑스 니스 공항을 통해 칸 현지에 도착했다. ‘박하사탕’ ‘오아시스’ ‘여행자’에 이어 네 번째 칸 초청을 받은 설경구는 “17년 전 ‘박하사탕’으로 칸국제영화제에 왔을 때는 어려서 잘 몰랐는데 연기 생활을 오래하다 보니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 받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인지 다시금 느끼게 된다”면서 “후회 없이 영화제를 만끽 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생애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를 찾은 임시완을 비롯한 전혜진, 김희원 배우도 칸 입성 소감을 전했다. 임시완은 “배우로서 크나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칸에 초청 받은 영화에 출연했다는 것이 앞으로 나의 연기 인생에 어떤 작용을 할지 기대되고 설렌다”고 밝혔다. 전혜진은 “배우에게 꿈같은 곳인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칸에 도착하니 설레기도 하고 앞으로 있을 모든 일정이 기대된다. 전 세계에서 모인 영화인들에게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희원은 “영광스러운 자리이기도 하지만 연기에 더 충실하자는 다짐이 드는 자리이기도 하다”며 “여러 생각들이 들지만 이번만큼은 영광스러운 자리를 행복한 마음으로 즐기고 오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전세계의 영화팬 및 언론사를 대상으로 하는 상영회, 레드카펫 행사 등에 참석해 칸국제영화제를 빛낼 예정이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가 교도소에서 만나 의리를 다지고, 출소 이후 의기투합하던 중 서로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범죄액션드라마다. 주연 설경구, 임시완 외에도 김희원 전혜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영화는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한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프랑스에 이어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 일본, 대만, 필리핀에서의 개봉을 확정 지었다. 지난 17일 국내 개봉을 한 데 이어 오는 31일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6월 1일, 프랑스에서 6월 28일, 대만에서 6월 30일 개봉할 예정이다. 이 외에 필리핀에서는 올 여름, 일본에서는 내년 초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풍문쇼’ 한효주, 전 매니저들에게 협박 받았다? “4억 요구하며..”

    ‘풍문쇼’ 한효주, 전 매니저들에게 협박 받았다? “4억 요구하며..”

    배우 한효주가 전 매니저들에게 협박당한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지난 2013년 한효주와 함께 일했던 전 매니저들이 한효주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가지고 있다며 협박한 사실에 대해 기자단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전 매니저들은 4억 원을 주지 않으면 언론에 유포하겠다고 한효주를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민 기자는 “전 매니저들은 사생활이 담긴 사진 20장을 갖고 있었다. 그들은 장당 2000만원, 총 4억원을 요구했다. 당시 한효주 측은 문제될 만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판단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검찰과 소속사 측 입장은 조금 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측은 “한효주 씨의 디지털카메라에서 전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 16장이 발견됐고, 전 매니저들이 개인 스마트폰으로 옮기면서 협박으로 이어졌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하은정 기자에 따르면, 소속사 측은 “생일파티 때 지인들과 함께 찍은 일상 사진”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묘성 기자는 “당시 한효주 씨가 MBC 드라마 ‘동이’로 연기 대상을 받았고, 영화 ‘감시자들’로 여우주연상까지 받은 상황이었다. 범행을 저지른 이들은 사생활 사진이 여배우에게 치명타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한효주의 아버지가 전 매니저들에게 1000만원을 송금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건은 더욱 미궁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현민 기자는 “이는 경찰 수사 협조를 위해 송금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결과적으로 한효주를 협박한 전 매니저들은 지난 2014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시카고 타자기 임수정♥유아인, 전생 악연 극복한 키스 “이 생에 만난 이유”

    시카고 타자기 임수정♥유아인, 전생 악연 극복한 키스 “이 생에 만난 이유”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과 임수정이 전생의 악연을 극복하고 눈물의 키스를 나눴다. 19일 방송된 tvN ‘시카고 타자기’에서는 전설(임수정 분)이 한세주(유아인 분)에게 전생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설은 전생에서 자신이 총을 겨눈 사람이 한세주라는 것을 알고 슬픔에 빠졌다. 전설은 한세주에게 “그 소설 꼭 완성 해야해?”라고 물었다. 그는 엔딩이 불행하면 슬퍼질 것 같다며 위약금 이야기를 꺼냈고, 한세주는 위약금보다는 소설을 끝내기로 누군가와 약속을 했다고 털어놨다. 집으로 돌아온 한세주는 백태민(곽시양 분)에게 ‘인연’ 초고를 건넸다. 그는 “이제 내게 필요가 없어졌다. 이젠 분노를 동력으로 삼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를 본 유진오는 분노했다. 그는 “쉽게 용서해서는 안 된다. 기회는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주어져야 한다. 백태민은 전생에서도 배신했다. 현생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당부했다. 특히 유진오는 전생이 모두 기억나지는 않지만 단 하나는 똑똑히 기억난다고 말했다. 유진오가 똑똑히 기억하는 하나는 백태민이 전생에 일제의 밀정이었다는 사실이었다. 백태민의 전생 이름은 허영민으로, 그는 의도적으로 신율(고경표 전생), 서휘영, 류수현(임수정 전생)에게 접근했다. 전설은 왕방울(전수경 분)에게 한세주의 관상을 봐달라고 했다. 왕방울은 “한세주는 죽음이 자주 들어올 팔자”라며 “이런 관상일수록 여자를 잘 만나야 한다”고 알렸다. 이에 전설은 한세주에게 자신이 해가 될까 걱정했고, 동전 점으로 어떻게 할지 맡겼다. 결과는 ‘STOP’이었다. 결과가 나오자 전설은 한세주를 찾아가 “동전신께서 오늘 하루는 작가님과 실컷 놀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한세주와 전설은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다. 짧은 데이트 후 전설은 한세주를 껴안으며 작별했다. 이후 전설은 백태민의 어시스턴트를 그만두고 떠날 준비를 했다. 하지만 백태민은 전설을 찾아와 위협했다. 그는 “왜 사람을 무참하게 만드냐. 난 자존심도 없는 사람처럼 보입니까. 왜 사람 벌레 취급하는 거냐고, 니 까짓게 뭔데”라며 화를 냈다. 이때 한세주가 나타나 “오늘부터 내 어시스턴트야. 위약금 내 변호사한테 청구해”라며 전설을 태우고 떠났다. 전설은 한세주에게 “어떻게 알고 왔냐”고 물었고, 한세주는 “오늘 당직이라더니, 거짓말이더라고. 휴직했더라고”라며 “당분간 어디로 떠난다고 했다는데, 소식 한 장 받은 게 없더라고”라고 반발했다. 이에 전설은 “내가 작가님을 죽인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세주는 충격에 빠졌다. 그는 차에서 내린 전설을 붙잡았지만, 전설은 “내가 작가님이 죽을 뻔 한걸 이미 두 번이나 봤다고. 나랑 있으면 불행해질거야”라며 이별을 고했다. 이때 스토커의 여동생이자 백태민의 협박범이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들었고, 한세주는 전설을 감싸며 쓰러졌다. 한세주는 머리를 땅에 부딪혀 가벼운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의식을 차린 한세주는 “우리가 만난 이유는 전생에 못 지켰으니까. 이번 생에 지키라고. 그리고 또 아마도 전생에 내가 널 사랑했던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닫았던 것 같다. 해방된 조국에서 마음껏 연애하라고. 죄 값이 아니다”라며 전설에게 키스했다. 한편 ‘시카고 타자기’는 매주 금, 토요일 밤 8시3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시카고타자기’ 유아인, 임수정 병상키스 포착 ‘박력키스에 이어..’

    ‘시카고타자기’ 유아인, 임수정 병상키스 포착 ‘박력키스에 이어..’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과 임수정이 현생에서 키스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11회 스틸 사진을 보면 병실 침대에 앉아있는 한세주(유아인 분)가 전설(임수정)에게 키스를 하고 있다. 지난 주 방송에서 1930년 전생에서 서휘영(유아인)이 류수현(임수정)에게 박력키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데 이어, 현생에서 두 사람의 키스신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만큼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로맨스를 그려나가던 한세주와 전설에게 예상치 못한 시련이 닥쳐 두 사람의 애정선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키스신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의미를 두게 될지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주 방송에서 전설을 버리고 떠난 엄마(전미선)가 한세주와 전설의 만남을 걱정해 전설 앞에 나타났다. 전설에게 나 또한 전생이 보인다고 고백한 뒤, 전생의 악연이 현생에서 다시 이어지면 안되니 한세주와 인연을 맺지 말라고 경고한 것. 이에 총을 잡으면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는 전설은 엄마의 말을 확인하고 싶어 사격장에 가 총을 잡았고, 이내 전생에서 자신이 서휘영(유아인)을 쏜 것처럼 보이는 장면들이 떠오르면서 충격에 휩싸인 채 오열 한 바 있다. 현생에서의 전설과의 만남이 결코 우연이 아니고, 그런 전설에게 점차 이끌리고 있음을 알아차린 한세주는 ‘직진남’이 될 거라고 밝히고, 전설 역시 이런 상황을 숨김 없이 행복해하며 밀당 없는 직진 커플의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전설은 전생에서 악연이 되풀이 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커지며 고민에 빠진다. 제작진은 “직진 로맨스를 보여주다 위기를 맞게 된 한세주와 전설이, 전생이라는 단단한 끈으로 묶여 있는 만큼 이를 어떻게 풀어나가게 될지 주목해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힘든 상황에서 나누는 두 사람의 키스신이 로맨틱하면서도 애틋하게 느껴지실 것 같다. 11회에서 중요한 장면이 될 이 장면이 드라마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직접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19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국판 ‘굿닥터’ ABC방송 프라임 시간대 편성 “새로운 시장 열었다”

    미국판 ‘굿닥터’ ABC방송 프라임 시간대 편성 “새로운 시장 열었다”

    2013년 KBS에서 방송된 드라마 ‘굿닥터’를 원작으로 한 미국판 ‘굿닥터(The Good Doctor)’가 미국 ABC 방송 프라임 시간대 정규편성을 확정지었다. KBS는 미국 ABC가 미국판 ‘굿닥터’를 오는 9월부터 매주 월요일 밤 10시(동부표준시 기준)에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S는 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미국 드라마가 방송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가을 시즌에 그것도 프라임 시간대에 편성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이는 작품성과 상업성을 두루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굿닥터’의 미국 리메이크를 추진한 KBS America 유건식 사장은 “이번 정규편성은 파일럿에 대한 엄격한 평가 등을 통해 이뤄졌으며, ‘굿닥터’의 사례는 일본과 중국에서 위축된 한류가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되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판 ‘굿닥터’ 대본은 유명한 의학 드라마 ‘하우스’의 크리에이터겸 작가인 데이빗 쇼어가 직접 썼고, 제작은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이 맡는다. ‘굿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외과의사(주원 분)와 선배 의사(문채원 분)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였으며, 미국판도 원작을 거의 그대로 살려 서번트 신드롬을 앓고 있는 젊은 외과의사가 미국 최고 병원의 소아과 병동에 채용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게 된다. 주원이 맡았던 역할에는 프레디 하이모어, 문채원 역에는 안토니아 토마스가 캐스팅 됐으며 아시안계를 포함한 유색인종 배우들이 고루 출연한다. ABC는 최근 미국 뉴욕과 로스엔젤레스에서 광고주와 전 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파일럿을 선보이는 등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반려견 양육권, 상속권…법의 판결은?

    [송혜민의 월드why] 반려견 양육권, 상속권…법의 판결은?

    2012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사는 로버트 모니악과 엘리자베스 모니악 부부는 당시 8살이었던 닥스훈트 잡종견 롤라와 관절염이 있는 또 다른 반려견 캘리를 반려견 위탁업체에 맡기고 프랑스로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평소 매우 건강했던 롤라의 상태가 심상치 않은 것을 발견했다. 애틀랜타 뿐만 아니라 플로리다까지 가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9개월 뒤 롤라는 신부전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부부는 위탁업체가 캘리에게 먹여야 할 관절염 약을 롤라에게 잘못 먹여 목숨을 잃게 했고, 이는 업무상 주의 태만, 사기, 기만 등에 해당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롤라의 병원 진료비 등 비용 6만 7000달러(약 7500만원)는 물론, 반려견을 잃은 정서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까지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위탁업체 측은 롤라를 돌보는 과정에서 과실이 없었으며, 애초에 유기견이었던 롤라의 ‘재산적 가치’는 ‘0원’이라는 점을 들며 배상 자체를 거부했다. 무려 4년간 계속된 법정 공방 끝에 현지 법원은 모니악 부부의 손을 ‘절반 쯤’만 들어줬다. 지난해 6월, 조지아주 대법원은 반려견 위탁업체가 모니악 부부의 반려견을 죽게 한 과실이 인정되며, 이들 부부가 요구한 치료비 전액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특히 논란이 됐던 반려견의 재산적 가치와 관련해 휴 톰슨 조지아주 대법원장은 “혈통이나 나이, 기질 등 반려견의 가치를 매기는 질적, 양적 기준이 다른 개인 재산의 가치를 매기는 기준보다 덜 인정받을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유기견이기 때문에 가치를 낮게 보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법원은 “인간과 동물의 특별한 유대감은 소중히 여겨지지만, 법적 측면의 밖에 있다”며서 모니악 부부의 피해보상이 정서적 가치에 근거를 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시했다. 즉 재산으로서의 보상 가치는 있지만 ‘물건’ 이상의 가치를 두고 정서적 상실감까지 보상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위 사건은 1인 가구와 함께 반려동물울 가족으로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의 수가 갈수록 증가하는 반면, 이와 관련한 법적 장치는 아직 미비한 현실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미국 일부 주와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는 법적으로 여전히 반려동물을 ‘물건’으로 간주한다. 특히 예기치 못한 사고 혹은 타인에 의해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나거나 소유권 분쟁이 발생했을 때, 논쟁은 더욱 심각해진다. ◆법정 드라마 뺨친 반려견 양육권, 상속권 다툼 지난해 4월, 16년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이혼하기로 한 캐나다 부부가 반려견 두 마리를 둘러싼 양육권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현지 고등법원의 판사는 이 소송을 각하하며 “개는 어떤 이들에게 가족과도 같은 존재”라고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개는 개일 뿐이다. 법에서 개는 재산이자 소유하는 가축이기 때문에 가족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부부가 계속 법적 다툼을 이어간다면 법적으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하나다. 개를 팔아 수익금을 양쪽이 나눠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에서는 개와 자녀를 동일시할 수는 없으므로 판사의 판결이 옳았다는 의견과 자녀 없이 반려견을 키우는 부부들에게 있어 반려견이 자녀와 동일한 정서적 가치를 지녔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반려동물이 동물 그 이상의 존재가 되면서 재산권을 둘러싼 소송도 빈번하게 발생하기 시작했다. 2007년 미국의 부동산 재벌 리오나 헴슬리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뒤 그의 손주와 반려견 사이에 상속 분쟁이 벌어졌다. 그는 사망하며 반려견 ‘트러블’(말티즈 종 암컷)에게 1200만 달러(약 134억원)의 유산을 남겼다. 그에게는 남동생과 손주 4명이 있었는데, 남동생에게는 반려견이 죽을 때까지 돌봐주는 조건으로 1500만 달러(약 168억원)를 남겼다. 문제는 손주 4명 중 헴슬리로부터 단 한푼도 상속받지 못한 손주 2명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유언장이 공개되자마자 뉴욕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치열한 법정 공방을 거친 끝에 현지 법원은 트러블의 유산을 200만 달러(약 22억원)로 대폭 줄이는 대신 손주 2명에게 총 600만 달러(약 67억원)를 상속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우여곡절을 거쳤지만 어쨌든 우리 돈으로 20억 원이 넘는 돈을 상속받은 트러블은 2010년까지 연 평균 6만 달러 이상을 쓰며 호화롭게 살다 세상을 떠났다. ◆‘법적 가족’에 점점 가까워지는 반려동물 법적으로 인정되지는 않지만 사회 통념상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정하는 경향은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일본에서 반려동물 관련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한 보험회사는 사원이 기르던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증명 가능한 서류를 회사에 제출할 경우, 최대 3일 동안 장례휴가를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미국에서도 같은 내용의 ‘펫 로스’(pet loss) 제도를 도입한 회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미국 연방법이나 주법 모두 반려동물 사망으로 인한 직원의 휴가는 의무 사항이 아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제도를 개와 고양이뿐만 아니라 물고기와 설치류 등에까지 적용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는데다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에게는 부당한 제도라는 지적도 쏟아낸다. 국적을 막론하고 반려동물 관련 법안의 필요성에 대한 논쟁은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성경 해명 “조혜정 기죽이기? 기 팍팍 살려주고 싶은 동생”[전문]

    이성경 해명 “조혜정 기죽이기? 기 팍팍 살려주고 싶은 동생”[전문]

    배우 이성경이 조혜정과의 신경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성경과 조혜정은 3월 24일 진행된 MBC 수목극 ‘역도요정 김복주’ 코멘터리 녹음 당시 동시에 진행한 SNS 라이브 방송으로 인해 신경전 의혹에 휘말렸다. 당시 조혜정은 SNS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는데 이후 이성경이 따라서 SNS 라이브를 시작하며 팬들이 이성경에게 몰린 것. 이에 두 여배우의 신경전으로 논란이 확산되자 이성경은 14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안녕하세요 이성경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글을 남기게 되어서 정말 미안해요”라며 장문의 해명 글을 남겼다. 이성경은 “먼저, 팬 여러분께서 걱정하시는 혜정양과의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드릴까해요. 상황 상 갑자기 왜 이렇게 해석이 되었는지 저희 두사람 다 당황스러웠어요”라며 “저흰 정말 복주와 난희처럼 추억도 많고, 서로를 굉장히 아끼고 좋아하는 사이입니다. 드라마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렇게 사랑스러운 난희를 어떻게 미워하고 기를 죽이고 싶겠어요. 혜정이는 오히려 기를 팍팍 살려주고 싶을만큼 여리디 여린 착하고 순수한 아이랍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평소 라이브를 잘 활용하는 혜정이와는 달리 전 당시 라이브를 한두어번 해봤던지라, 그것은 생소하고 어색한 것이었어요. 혜정이가 즐겁게 라이브를 하고있길래 인사를 했고, ‘지금 코멘터리현장을 보여드리면 드라마팬분들을 비롯, DVD를 궁금해하며 기다리시는 분들이 너무 좋아하시겠다’ 싶어서 잠깐 켜본것이에요”라며 조혜정과 동시간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게 됐던 이유을 설명했다. 또 이성경은 “이 모습이 혜정양을 기죽이려고 일부러 라이브를 켠 모습으로 비춰질줄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라며 “앞으론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오해하셨다면 풀어주시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제가 왜 기죽은 표정을 짓냐며 말한 부분은 혜정이가 아닌 옆에 있는 주혁군의 장난섞인 시무룩한 표정을 보고 한 말이었습니다. 음… 일이 발생한 후 전혀 생각치도 못한 일상적인 저희의 즐거운 모습이 해석과 편집에 따라 이렇게 오해가 될수도 있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성경은 “그리고 혹시 정말로 혜정이가 상처받은건 아닌가 고민이 돼 혜정이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그런데 혜정이는 드라마 속 난희처럼 애교스러운 말투로 “언니 알고 있겠지만, 나는 언니 진짜 좋아하고 같이 작품해서 너무 좋았구 오래 보고 싶어. 내가 더 잘할테니 우리 오래오래 함께하자”라고 답해주더군요. 고맙고 사랑스러운 동생입니다. 예뻐할 수밖에 없는 동생이에요. 따뜻하고 아련한 추억을 공유한 동료이고요. 후배라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전 감히 선후배를 따지기엔 아직 한참 먼 밑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며 “전 정말로 한참 부족한 사람이 맞습니다. 많이 반성하고 고치고 변할게요. 여러분들의 목소리로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이성경의 해명에 대해 조혜정 측은 “이성경과의 신경전은 없었다. 이성경의 심경글에 밝힌대로다”고 전했다. <이하 이성경 해명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성경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글을 남기게 되어서 정말 미안해요. 긴 글을 남길까 해요. 먼저, 팬 여러분께서 걱정하시는 혜정양과의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드릴까해요. 상황상 갑자기 왜 이렇게 해석이 되었는지 저희 두 사람 다 당황스러웠어요. 저흰 정말 복주와 난희처럼 추억도 많고, 서로를 굉장히 아끼고 좋아하는 사이입니다. 드라마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렇게 사랑스러운 난희를 어떻게 미워하고 기를 죽이고 싶겠어요. 혜정이는 오히려 기를 팍팍 살려주고 싶을만큼 여리디 여린 착하고 순수한 아이랍니다. 온전희 팬분들의 힘과 사랑으로 만들어진 ‘역도요정 김복주’ DVD(팬 분들이 제작 요청해주시고 직접 진행해주셔야 만들어집니다). 그 DVD 제작으로 인해 모인 코멘터리 현장인만큼, 저희 모두 굉장히 감격스럽고, 감사한 마음으로 모인 자리였습니다. 평소 라이브를 잘 활용하는 혜정이와는 달리 전 당시 라이브를 한두어번 해봤던지라, 그것은 생소하고 어색한 것이었어요. 혜정이가 즐겁게 라이브를 하고있길래 인사를 했고, ‘지금 코멘터리 현장을 보여드리면 드라마 팬분들을 비롯, DVD를 궁금해하며 기다리시는 분들이 너무 좋아하시겠다’ 싶어서 잠깐 켜본 것이에요. 라이브를 켜서 하면서도 스스로도 참 어색하고도 신기했어요. 이 모습이 혜정양을 기죽이려고 일부러 라이브를 켠 모습으로 비춰질줄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론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오해하셨다면 풀어주시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죄송합니다. 당시 현장 분위기를 걱정하시는 것 같아서 덧붙여 말씀드리면,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 오간 부분은 평상시 드라마 현장에서도 앙숙컨셉으로 서로 장난들을 자주 해왔습니다. 배우, 스텝들간에 각각 소위말하는 ‘앙숙케미’들이 있었어요. 티격태격 굉장히 귀엽고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모르는 분들이 보시면 충분히 오해하실 수도 있을텐데, 현장에서 오갔던 농담들이 그렇게 크게 여러분께 전달되리라고는 다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셨을거에요. 왜냐면 각자 휴대푠을 들고 있었을 뿐이니까요. 그리고 제가 왜 기죽은 표정을 짓냐며 말한 부분은...혜정이가 아닌 옆에 있는 주혁 군의 장난 섞인 시무룩한 표정을 보고 한 말이었습니다. 음...일이 발생한 후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상적인 저희의 즐거운 모습이 해석과 편집에 따라 이렇게 오해가 될수도 있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분명 저희를 걱정해주신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통해서 더 겸손하고 배려하는 방법을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혹시 정말로 혜정이가 상처받은건 아닌가 고민이 돼 혜정이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그런데 혜정이는 드라마 속 난희처럼 애교스러운 말투로 “언니 알고 있겠지만, 나는 언니 진짜 좋아하고 같이 작품해서 너무 좋았구 오래 보고 싶어. 내가 더 잘할테니 우리 오래오래 함께하자”라고 답해주더군요. 고맙고 사랑스러운 동생입니다. 예뻐 할 수밖에 없는 동생이에요. 따뜻하고 아련한 추억을 공유한 동료이고요. 후배라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전 감히 선후배를 따지기엔 아직 한참 먼 밑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정말로 한참 부족한 사람이 맞습니다. 많이 반성하고 고치고 변할게요. 여러분들의 목소리로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시타고 타자기’ 유아인, 임수정과 뜨거운 키스신 보니..‘심쿵’

    ‘시타고 타자기’ 유아인, 임수정과 뜨거운 키스신 보니..‘심쿵’

    유아인과 임수정은 80년 전 키스를 나눈 사이였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에서는 유령작가의 존재를 알게 된 한세주(유아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교통사고로 목숨이 위험했던 한세주는 때마침 나타난 전설(임수정 분) 덕에 구조될 수 있었다. 전설은 한세주에게 실망한 뒤 멀리 떠난 것처럼 보였지만 조난자를 구하다 죽은 아버지의 유품을 산에서 찾다가 우연히 한세주를 발견했다. 전설은 한세주를 구한 뒤 죽도 먹이고 약도 먹이면서 보살폈다. 그럼에도 한세주의 의심은 사라지지 않았다. 전설과 언성을 높이며 다툰 한세주는 산장을 살펴보다가 본인이 쓴 첫 소설을 발견했고, 이를 통해 전설이 작가지망생 때부터 묵묵히 자신을 응원해줬던 1호팬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한세주는 다리를 다칠뻔 한 전설을 도와주면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고, 전설을 신뢰했다. 유난히 아팠던 밤이 지난 뒤 한세주는 자신의 집에서 눈을 떴다. 집필실에는 의문의 타자기가 책상 위에 올려져있었고, 그를 대신한 유령작가 유진오(고경표 분)가 쓴 연재소설 ‘시카고 타자기’를 발견했다. 본인이 쓰지 않은 것 같았지만 정황을 살펴본 결과 한세주는이 소설은 자신이 썼다고 생각했다. ‘시카고 타자기’의 반응은 뜨거웠다. 해외 판권은 물론 영화, 뮤지컬, 웹툰으로 제작되기에 이르렀다. 슬럼프로 한 달 동안 잠적했던 한세주도 다시 명성을 되찾았고 스타작가로서의 생활을 이어갔다. 다시 ‘시카고 타자기’ 집필을 위해 집필실에 앉은 한세주는 타자기에서 들리는 의문의 소리를 따라가다 1930년대 경성과 마주했다. 어리둥절하던 그때, 순사들에게 쫓기는 전설이 그의 손을 잡고 함께 도망쳤고, 전설은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한세주와 입을 맞추며 연인 행세를 했다. 추격을 따돌린 전설은 “혁명적 전술 차원이었다”고 변명했고, 한세주의 아버지 유품이라는 시계를 건넸다. 그의 손에는 피가 나고 있었지만 이유는 설명해주지 않았다. 잠에서 깬 한세주는 완성된 ‘시카고 타자기’ 원고를 봤다. 노트북으로 집필하려 했던 한세주는 자신이 쓴 소설이 아니라는 걸 알았고, 유령작가 유진오의 존재도 알았다. 다시 집으로 가던 길에는 안개가 자욱했고, 한세주는 전설이 잃어버린 시계를 그곳에서 발견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한세주는 의문의 타자기로 소설을 쓰고 있는 유진오를 목격했다. 유아인과 임수정은 전생으로 얽혀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유아인과 임수정이 ‘시계’로도 인연이 있음이 밝혀졌고, 이 시계를 되찾기 위해 임수정은 위험한 상황도 감수했다. 이 과정에서 나온 유아인과 임수정의 키스는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기도 했지만 두 사람의 인연을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장치였다. 사진 =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취향저격 ‘수제 맥막’…신선한 맛에 취하다

    취향저격 ‘수제 맥막’…신선한 맛에 취하다

    대량 생산에 대량 소비 시대라지만 사람들 입맛은 조금씩 다르다. 그러다 보니 공장에서 잔뜩 만들어낸 음식보다는 내 입맛에 아주 미세한 차이라도 좀더 맞는 음식을 찾는다. 술도 예외가 아니다. 그때그때 매장에서 조금씩 만드는 다양한 술이 좋다. 소규모 막걸리 생산자와 수제맥주가 뜨고 있는 이유다. 정부의 규제 완화도 여기에 기여했다.지난달 25일 서울 서초구 배상면주가 본사 1층 ‘느린마을양조장&펍’ 양재본점. 오후 6시가 지나자 막 퇴근한 회사 직원들이 들어온다. 간간이 연인도 보인다. 여성은 봄, 남성은 여름과 가을 막걸리를 주로 시켰다. 이곳에서 파는 막걸리는 이곳에서 담는다. 매장 안쪽에 막걸리 제조 시설이 있다. 일주일에 보통 쌀 320㎏을 이용해 2200ℓ의 막걸리를 빚는다. 인공첨가물인 아스파탐을 첨가하지 않고 쌀, 물, 누룩으로만 빚는다. 배상면주가 측은 쌀의 함량을 높여 다른 막걸리에 비해 쌀 비중이 2~3배가량 높다고 설명했다. ●빚은 지 1~3일 ‘봄’ 막걸리… 단맛 강해 빚은 지 1~3일 되는 막걸리가 봄, 4~6일이면 여름, 7~9일이면 가을, 10일이 지나면 겨울이다. 가끔 가을, 겨울 막걸리는 없다. 장은희 마케팅팀 주임은 “손님들이 봄과 여름 막걸리를 많이 찾을 때 가을과 겨울 막걸리를 위해 안 팔 수는 없어서”라고 설명했다. 장 주임은 “날이 더워지면 봄과 여름 막걸리를 찾는 손님이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봄 막걸리는 단맛이 강하고 탄산이 없다. 막걸리가 숙성되면서 단맛은 사라지고 탄산이 강해진다. 처음 방문하는 손님의 선택을 위해 4계절 막걸리를 시음할 수 있는 샘플러가 제공되는데 봄 막걸리와 겨울 막걸리를 마시면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봄 막걸리는 가벼운 목넘김에 여성이, 겨울 막걸리는 묵직한 느낌에 남성이나 나이 지긋한 손님들이 찾는다. 알코올 도수는 거의 비슷하다. 1ℓ 페트병에 담아서 파는 막걸리(3000원)를 사가는 손님도 있다. 일반 막걸리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인데도 꾸준히 손님이 늘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시설기준 완화로 ‘느린마을양조장’ 확대 수제 막걸리의 가능성을 본 배상면주가는 2016년 느린마을양조장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정부가 전통주 활성화를 위해 그해부터 음식점에서 탁주, 약주 등을 제조해 팔 수 있도록 시설 기준을 완화했기 때문이다. 느린마을양조장&펍 양재본점에서 7년째 막걸리를 담근 황승하 주임은 “조리법은 같지만 미세한 온도 차이, 손맛 등으로 막걸리 맛이 매장마다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상면주가는 지난달 ‘동네방네양조장’ 사업도 시작했다. 사업주가 각 지역 동네 이름을 내걸고 막걸리를 만들어 유통하는 사업이다. 현재 서울 마포구 대흥동 ‘공덕동막걸리’, 경북 구미 봉곡동 ‘금오산막걸리’ 등 8개가 있다. 배상면주가는 올해 안에 양조장을 1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동네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막걸리는 하루 최대 600병이다. 하우스 막걸리라고도 불리는 수제 막걸리가 인기를 끌면서 막걸리학교도 인기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막걸리 학교는 10주간의 입문과정(40명), 중급과정(20명), 상급과정(10명)이 있는데 상급과정은 창업하거나 심화학습을 위한 사람들을 위한 과정이다. 막걸리학교 측은 모든 과정이 결원 없이 진행돼 한 해 300명 정도가 수업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2010년 막걸리 붐이 불었을 때 많이 늘었다가 줄어들었으나 최근 몇 년 전부터 수강생과 수강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에 위치한 수제 맥주 펍 ‘데블스도어’. 저녁 7시에도 젊은 직장인 20여명이 번호표를 들고 입장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매장 안쪽에는 인근 메리어트호텔에서 온 듯한 외국인 관광객 손님도 제법 있다. 2014년 11월 문을 연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은 280여석 규모인데도 평일 저녁 7~8시면 대기를 각오해야 한다. 직장인 정모(28)씨는 “요즘 회식문화가 가볍게 한 잔 즐기는 문화로 바뀌면서 취향에 맞는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데블스도어를 종종 이용한다”고 말했다. 데블스도어 매장 한쪽에 2㎘ 5개, 1㎘ 2개의 발효탱크와 1㎘의 저장탱크 6개가 있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4~5종의 수제 맥주와 해외 에일(밀) 맥주 20여종이 판매된다. 연간 생산능력이 200㎘다. 10m가 넘는 천장 높이와 2층으로 이뤄진 1300㎡(약 400평)의 매장 규모로 오래된 맥주공장에 들어온 듯한 느낌의 인테리어도 손님들을 끄는 요인이다. 지난해 문을 연 데블스도어 부산센텀점과 스타필드하남점의 수제 맥주도 이곳에서 만들어 일주일에 세 번 배달한다. 2014년에는 매장 안에서 만들어진 맥주만 팔 수 있었는데 이후 주세법 개정으로 수제 맥주의 외부 유통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맥주 메뉴판에는 향, 묵직함, 쓴맛 수준 등이 표시돼 있다. 잔도 맥주별로 다르다. 페일에일, 인디아페일에일(IPA), 스타우트, 헬레스라거가 기본 4종류이며 올가을 인디아페일라거(IPL)가 추가된다. 이 중 세 가지 정도를 샘플러로 맛볼 수 있다. 양조 담당인 오진영 과장은 “쓴맛 수준이 낮은 거부터 마셔야 차이점을 더 잘 느낄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02년부터 16년째 맥주를 제조해 온 오 과장은 맥아, 호모, 홉 등의 배합 비율을 결정해 조리법을 만든다. 최근에는 알코올 도수 10도 정도인 배럴 에이징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발효 이후 오크통에 넣어서 6개월 이상 숙성시키는 맥주로 미국 시카고의 수제 맥주사 구스아일랜드가 세계 최초로 만들어 유명해진 맥주다.●전국 곳곳 수제 맥주 축제 ‘인산인해’ 데블스도어의 성공은 급성장하는 수제 맥주 시장이 이끌었다. 지난달 28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일대에서 수제 맥주 축제가 열렸다. 2013년 시작됐는데 지난해 5월 행사에 22만명이 다녀갔다. 12일부터 14일에는 경기 가평에서 수제 맥주 축제가 열린다. 150여종의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지난해 8000명이 다녀갔다. 대형 유통·식품기업들도 수제 맥주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진주햄은 2000년 2월 세워진 카브루를 2015년 인수했다. 카브루는 모자익IPA, 피치에일 등으로 유명하다. 올 1월에는 패션기업 LF가 주류 유통업체 인덜지 지분 50%를 인수하고 맥주 증류소 시장을 세울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세븐브로이의 달서맥주와 강서맥주를, 편의점 CU는 더부스의 대동강페일에일과 국민IPA를 전국 지점에서 팔고 있다. 서울 강서구 발산동 수제 맥주 펍에서 시작한 세븐브로이는 동양맥주(현 오비맥주)와 조선맥주(현 하이트진로)가 1933년 조선총독부에서 맥주 제조 일반 면허를 받은 이후 77년 만인 2011년 맥주 제조 일반 면허를 받은 기업이다. 우리 정부 수립 이후 첫 맥주 제조 면허인 셈이다. 더부스는 2013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길에서 시작해 지난해 30억원의 투자를 받으면서 수제 맥주업계의 떠오르는 별이 됐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제 맥주 시장은 지난해 200억원대 규모로 추정된다. 4조원대인 일반 맥주 시장에 비하면 규모가 작지만 맛이 세분화되고 이를 만족시키길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10년 뒤 2조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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