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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의 지옥철 구간은 어디? 출근시간대 가장 혼잡한 노선 알고보니

    최악의 지옥철 구간은 어디? 출근시간대 가장 혼잡한 노선 알고보니

    수도권에서 최악의 지옥철 구간이 공개돼 화제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를 통해 제출받은 지하철 혼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악의 지옥철은 출근시간대 9호선 급행열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호선 염창역과 당산역 사이 구간은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20분 사이의 혼잡도가 237%라는 수치를 기록해 국내 최고 수준으로 드러났다. 또한 혼잡도 상위 10개 구간에는 9호선이 6곳, 2호선이 4곳으로 9호선이 가장 많았다. 출근 시간대 9호선 급행열차의 당산~여의도 구간(235%)과 노량진~동작(216%), 여의도~노량진(212%) 구간, 2호선 사당~방배(202%)순으로 상위 10개 구간을 기록했다. 김상희 의원은 “지하철을 탄 승객들이 호흡 곤란을 겪을 정도의 ‘지옥철’ 상황이 재현되고 있다”며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승객 건강도 위협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악의 지옥철 구간 소식에 네티즌들은 “최악의 지옥철 구간, 나도 죽겠다”, “최악의 지옥철 구간, 정말 힘들어”, “최악의 지옥철 구간, 위험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악의 지옥철 구간은 어디? 출근시간대 가장 혼잡한 노선 10개 중 6개가 9호선

    최악의 지옥철 구간은 어디? 출근시간대 가장 혼잡한 노선 10개 중 6개가 9호선

    수도권에서 최악의 지옥철 구간이 공개돼 화제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를 통해 제출받은 지하철 혼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악의 지옥철은 출근시간대 9호선 급행열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호선 염창역과 당산역 사이 구간은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20분 사이의 혼잡도가 237%라는 수치를 기록해 국내 최고 수준으로 드러났다. 또한 혼잡도 상위 10개 구간에는 9호선이 6곳, 2호선이 4곳으로 9호선이 가장 많았다. 출근 시간대 9호선 급행열차의 당산~여의도 구간(235%)과 노량진~동작(216%), 여의도~노량진(212%) 구간, 2호선 사당~방배(202%)순으로 상위 10개 구간을 기록했다. 김상희 의원은 “지하철을 탄 승객들이 호흡 곤란을 겪을 정도의 ‘지옥철’ 상황이 재현되고 있다”며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승객 건강도 위협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악의 지옥철 구간 소식에 네티즌들은 “최악의 지옥철 구간, 악명 높은 9호선”, “최악의 지옥철 구간, 아침마다 죽겠다”, “최악의 지옥철 구간, 숨 막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훈 노인폄하발언? “자니윤, 79세면 쉬셔야 왜 일하려드나”

    설훈 노인폄하발언? “자니윤, 79세면 쉬셔야 왜 일하려드나”

    설훈 자니윤 ‘박근혜 대통령 연애’ 발언으로 한때 물의를 빚었던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이 이번에는 ‘자니윤 노익장’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지난 17일 오후 11시 20분쯤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자니윤(윤승종) 감사에게 “인간은 연세가 많으면 판단력이 떨어진다”며 “79세면 쉬셔야 하는데 일을 하려 드나”고 물었다. 이어서 “노익장이라는 말을 아나? 미국에 오래 계셨으니 모를 수도 있다”며 “1936년생이면 우리 나이로 79세다. 정년이라는 제도를 왜 뒀겠나”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설훈 자니윤’ 발언 논란이 확산되자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은 81세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설훈 의원은 노익장 폄하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교문위원장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설훈 의원도 ‘설훈 자니윤 말실수’ 논란과 관련한 성명을 내고 “박근혜 정부의 ‘낙하산 인사’를 지적한 것인데 새누리당이 고령이면 모든 노인이 은퇴해야 한다는 식으로 발언의 본뜻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권 바뀌면 간판만 교체하는 ‘꼼수’

    정권 바뀌면 간판만 교체하는 ‘꼼수’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가 이명박 정부의 녹색금융을 박근혜 정부의 창조금융으로 간판만 바꿔달고 지원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권에 대한 ‘코드 맞추기’에만 급급해 정책금융 집행의 일관성이 사라지고, 중복지원 문제점도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1일 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이명박 정부의 녹색금융,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에 대한 개념이 모호하다 보니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에서도 중복지원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이날 산업은행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녹색성장 및 녹색금융을 통해 927개 기업에 총 6조 4861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대기업에 대한 녹색금융 지원 건수는 전체 11%에 불과하지만 지원 금액은 3조 9166억원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등 대기업 편중 현상도 나타났다. 산업은행은 또 박근혜 정부 들어 창조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파이어니어(개척자) 프로그램’과 창조경제 특별자금을 통해선 635건 2조 1175억원을 지원했다. 이 중 86개 기업은 창조경제에서도 지원을 받고 녹색금융에서도 지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녹색금융,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실체가 불분명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인프라와 조직이 부족하다 보니 결국은 녹색금융을 창조경제로 간판만 바꾼 꼼수”라고 비난했다. 녹색금융 지원실적도 현 정부 출범 이후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한명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정금공)의 녹색금융 지원 실적은 2012년 2조 160억원과 1조 4006억원을 정점으로 올해 6월 말에는 각각 1조 2182억원, 2717억원으로 급감했다. 반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창조경제특별자금 지원 규모는 올해 6월말 산업은행 1조 8014억원, 정금공 2조 4837억원으로 집계됐다. 창조경제 지원사업 도입 1년 만에 녹색금융 실적을 뛰어넘은 셈이다. 산업은행과 정금공의 업무 중복에 따른 문제점도 여전했다. 산업은행과 정금공이 녹색금융이나 창조금융 성격으로 지원한 정책자금 중 중복 지원한 금액은 12개사 78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의원은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가 유행을 쫓듯 녹색금융이다, 창조금융이다 정권 코드 맞추기에만 급급하다 보니 중복지원과 정책금융에 비효율성이 나타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靑 나서자 가속도 “연내 결론 가능?”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靑 나서자 가속도 “연내 결론 가능?”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靑 나서자 가속도 “연내 결론 가능?” 여야 정치권이 공무원 연금 개혁 협상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당·청이 21일 공무원 연금의 연내 개혁을 한 목소리로 촉구했고 야당도 일단 외형적으로는 개혁 작업에 가세함에 따라 개혁 논의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새누리당 이완구·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해 각자 당내에 공무원 연금 개혁 태스크포스를 설치하고, 연석회의를 통해 사실상의 협상을 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비공식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올해 내에 입법해야 한다는 주문을 새누리당에 전달했다고 밝혔고, 이에 새누리당 지도부도 연말을 처리 목표 시한으로 설정했다는 사실을 발표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애초 정부가 ‘키’를 쥐어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새누리당이 청와대의 주문 이후 공무원 연금 개혁에 주도적인 태도로 급선회한 셈이다. 이처럼 당·청이 오랫동안 지지부진했던 공무원 연금 개혁 논의에 강력한 추동력을 가하고 야당도 어느 정도 호응하고 나섬에 따라 해묵은 과제인 공무원 연금 개혁이 올해 안에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감후반대책회의에서 “연말 처리를 목표로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를 진지하게 야당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처럼 발 빠른 여권의 행보에도 불구하고 여야가 실제 협상에 들어가면 난항을 거듭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여권이 목표로 잡은 연내 개혁이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우선 공무원 연금 개혁이 100만 명에 달하는 공무원들을 적으로 돌릴 수 있는 민감한 이슈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원칙적으로는 개혁에 공감하면서도 공직 사회의 강력한 저항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공무원 연금 개혁 관련 법안의 처리 시기부터 여야의 의견이 크게 엇갈린다. 새누리당은 연내 처리를 목표로 잡았으나 새정치연합은 개혁안에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려면 연내 처리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을 보였다. 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 수석부대표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이후에 처리돼야 하기 때문에 연내 처리는 쉽지 않다고 본다”면서 “더욱 면밀하고 심도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금 개혁안의 내용을 놓고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과거 국민연금 개혁 때처럼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을 추진 중이지만,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는 ‘더 내되 그대로 받는’ 방식을 선호하는 의견도 있어 조율 과정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새정치연합은 ‘사회적 협의체’ 구성을 통한 협상을 주장하는 반면, 새누리당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협의체 구성에 부정적이다. 새누리당 김현숙 원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사회적 협의체는 말은 이상적이지만, 그렇게 하면 (개혁안의) 연내 처리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이날 공무원연금개혁TF의 단장으로 3선의 강기정 의원을 내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야, 안전특위·향후 국회 일정 합의

    여야, 안전특위·향후 국회 일정 합의

    여야는 21일 판교 환풍구 사고를 계기로 다시 고조되고 있는 안전에 대한 여론을 감안해 국회 내에 국민안전특위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또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여야가 각각 구성해 운영하되 필요시 연석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두 원내대표 간 첫 주례회동을 갖고 이 같은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회동에는 새누리당 김재원, 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가 배석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남은 정기국회 운영 일정에 관한 합의도 이뤄졌다. 여야는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정부로부터 201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듣는다. 이어 30일 다시 본회의를 열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들을 예정이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종전엔 이틀에 걸쳐 치러졌으나 올해는 하루에 한꺼번에 하게 된다. 그동안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이틀간 열린 것에 대해 “권위적이고 지나친 일정 낭비”라는 지적이 많았다. 또 각 상임위는 국정감사 종료 후 바로 예산 심사에 착수하며 31일, 11월 3~5일 분야별로 대정부질문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논의와 관련해서는 22일 양당 협상 대표자들이 첫 회동을 할 예정이다.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같은 내용의 원내대표 합의 사항을 발표하면서 이른바 패키지 3법 일괄처리 방침에 대해 “지난번 합의 사항으로 입장 변화는 없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패키지 3법이란 세월호특별법·정부조직법 개정안·유병언법 등으로 여야가 10월 내 처리하기로 합의했었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10월 말까지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데다 세월호특별법이나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 여야 간 입장 차가 크기 때문에 남은 기간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2014 국정감사] 코바코 사장 ‘친박 자기소개서’ 논란

    [2014 국정감사] 코바코 사장 ‘친박 자기소개서’ 논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21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방송문화진흥회 국정감사에서는 곽성문 코바코 사장의 ‘친박(친박근혜) 자기소개서’ 등 곽 사장의 친박 성향 논란이 뜨거웠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육영수 여사 서거 20주년이 되는 1994년 당시 큰 영애(박근혜 대통령) 인터뷰를 계기로 인연을 맺게 됐다. 친박그룹 일원으로 의정 생활 내내 박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섰다.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한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곽 사장의 코바코 지원서류 자기소개서를 문제 삼았다. 문병호 의원은 “지원서를 보니 사장 지원서인지, 새누리당 국회의원 공천신청서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최민희 의원이 “코바코에 누가 지원하라고 했느냐”고 묻자 곽 사장은 “조언을 받고 친하게 상의하는 친박 의원님들”이라고 답해 논란을 더 키웠다. 친박 성향 문제로 곽 사장의 사퇴 및 해임 결의 논란도 발생, 정회 소동까지 빚어졌다. 곽 사장은 “친박 경력을 자랑하고 싶었던 게 아니라 심사위원들이 과거 친박 의원이 아니냐고 물을 것이기에 그 과정을 나름대로 설명했다”며 “인맥과 경험을 활용해 코바코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솔직하게 표현했다”고 해명했다. 곽 사장이 “정치적 견해가 코바코 업무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물러서 파행 위기는 넘겼지만 친박 핵심인 새누리당 홍문종 위원장조차 곽 사장에게 신중한 답변을 촉구할 정도였다.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은 “코바코 사장이 친박 의원과 논의했다고 한 부분은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충효의 고장’ 충청, 존속살해사건 전국 1위 오명

    충효를 중시하는 양반의 고장인 충청도에서 의외로 존속살해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1일 열린 대전지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대전·세종·충남 등 대전지검 관할 지역에서 자식이 부모를 살해한 존속살해사건이 9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4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반면 전국의 존속살해사건은 2011년 78건, 2012년 77건에 이어 지난해 53건으로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대전·세종·충남의 발생 건수는 인구가 3배쯤 많은 서울의 8건과 비교해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 강종원 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 실장은 “이 같은 사건은 예절을 중시하는 충청인의 기질과 무관하고 급작스러운 지역 사회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해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충남도는 지난 2월 충남이 전국 최고의 자살률을 보이는 것과 관련한 심리사회적 부검(심리부검) 보고회에서 “체면을 중시하고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충청인의 이른바 ‘양반문화’도 한몫한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충청도 기질보다 개발붐이 급격히 일어나면서 돈과 관련된 존속살해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이 활기를 띠는 경기 의정부지검 관할에서 발생한 존속살해사건이 8건에 이르는 것도 이 같은 설명을 뒷받침한다. 대전은 세종시 건설로 발전이 가속화되고 충남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산업단지 등이 급격히 조성되면서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올라 가족 간 소송이 벌어지는 등 재산 문제를 둘러싼 부모·자식 간 갈등이 적잖이 일어나고 있다. 이 의원은 “전국적으로 감소하는 흉악 범죄가 왜 대전지검 관할에서만 늘고 있는지 이유를 찾아내 지역 사회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최악의 지옥철 구간, 2호선 아닌 9호선..어느 구간? ‘보기만 해도 숨막혀’

    최악의 지옥철 구간, 2호선 아닌 9호선..어느 구간? ‘보기만 해도 숨막혀’

    ‘최악의 지옥철 구간’ 최악의 지옥철 구간이 9호선 염창역~당산역인 것으로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0일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로부터 제출받은 지하철 혼잡 현황에 따르면 오전 출근 시간대 9호선 급행열차가 가장 혼잡한 최악의 지옥철 구간으로 조사됐다. 9호선은 현재 김포공항에서 신논현까지 운행 중이며, 강남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구간으로 이용객이 많다. 특히 주택가가 많은 강서지역에서 당산, 여의도, 동작, 고속버스터미널, 강남 등 주요 업무지역을 대부분 거쳐 출퇴근시간 이용객이 압도적이다. 반면 객차 수는 다른 호선에 비해 적어 혼잡도가 높다. 특히 오전 7시50분~8시20분 염창역에서 당산역까지 가는 구간의 혼잡도는 237%이다. 객차 1량 당 160명일 때 혼잡도를 100%로 규정했을 때, 혼잡도 237%는 1㎡ 당 7명, 열차 1량당 380명이 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혼잡도 상위 10개 구간을 노선별로 보면 9호선이 6곳, 2호선이 4곳으로 당산부터 여의도 구간(235%), 노량진~동작(216%), 여의도~노량진(212%), 2호선 사당~방배(202%) 구간 순이었다. 네티즌들은 “최악의 지옥철 구간, 내가 매일 타는 곳..”, “최악의 지옥철 구간, 2호선도 심한데 9호선은 더 심하구나”, “최악의 지옥철 구간, 말 그대로 진짜 지옥이다”, “최악의 지옥철 구간, 차라리 1시간 일찍 출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뉴스 캡처(최악의 지옥철 구간)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국감 스타] 박수현 새정치연 의원 (국토위)… 코레일 자회사 졸속 비판

    [국감 스타] 박수현 새정치연 의원 (국토위)… 코레일 자회사 졸속 비판

    코레일의 수서발 KTX 운영 자회사인 SR는 지난해 말 설립됐다. 철도노조 파업 이틀째였지만 코레일 이사회는 설립을 강행했다. 그로부터 10개월이 지나 21일 대전의 코레일 본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정부와 이사회가 무리하게 추진한 까닭에 SR 운영 계획에 잇따른 차질이 예상된다”고 추궁했다. 박 의원의 문제 제기는 자회사 설립이 철도 민영화의 전 단계인지 묻는 ‘정치적 질의’를 넘어 이사회에서 승인한 자금 유치 계획과 자회사의 운영상 문제 등 가시화된 ‘현상적 질의’로 이어졌다. 그는 “최소 연 5.5~7.0% 수익률을 기대하는 산업은행 등이 투자를 꺼리며 수서발 KTX의 공공자금 유치에 이미 적신호가 켜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코레일보다 10% 낮추겠다고 공언한 SR의 인건비도 지난 6월 코레일 수준으로 슬그머니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靑 나서자 가속도 “연내 결론 가능?”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靑 나서자 가속도 “연내 결론 가능?”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靑 나서자 가속도 “연내 결론 가능?” 여야 정치권이 공무원 연금 개혁 협상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당·청이 21일 공무원 연금의 연내 개혁을 한 목소리로 촉구했고 야당도 일단 외형적으로는 개혁 작업에 가세함에 따라 개혁 논의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새누리당 이완구·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해 각자 당내에 공무원 연금 개혁 태스크포스를 설치하고, 연석회의를 통해 사실상의 협상을 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비공식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올해 내에 입법해야 한다는 주문을 새누리당에 전달했다고 밝혔고, 이에 새누리당 지도부도 연말을 처리 목표 시한으로 설정했다는 사실을 발표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애초 정부가 ‘키’를 쥐어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새누리당이 청와대의 주문 이후 공무원 연금 개혁에 주도적인 태도로 급선회한 셈이다. 이처럼 당·청이 오랫동안 지지부진했던 공무원 연금 개혁 논의에 강력한 추동력을 가하고 야당도 어느 정도 호응하고 나섬에 따라 해묵은 과제인 공무원 연금 개혁이 올해 안에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감후반대책회의에서 “연말 처리를 목표로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를 진지하게 야당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처럼 발 빠른 여권의 행보에도 불구하고 여야가 실제 협상에 들어가면 난항을 거듭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여권이 목표로 잡은 연내 개혁이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우선 공무원 연금 개혁이 100만 명에 달하는 공무원들을 적으로 돌릴 수 있는 민감한 이슈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원칙적으로는 개혁에 공감하면서도 공직 사회의 강력한 저항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공무원 연금 개혁 관련 법안의 처리 시기부터 여야의 의견이 크게 엇갈린다. 새누리당은 연내 처리를 목표로 잡았으나 새정치연합은 개혁안에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려면 연내 처리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을 보였다. 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 수석부대표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이후에 처리돼야 하기 때문에 연내 처리는 쉽지 않다고 본다”면서 “더욱 면밀하고 심도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금 개혁안의 내용을 놓고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과거 국민연금 개혁 때처럼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을 추진 중이지만,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는 ‘더 내되 그대로 받는’ 방식을 선호하는 의견도 있어 조율 과정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새정치연합은 ‘사회적 협의체’ 구성을 통한 협상을 주장하는 반면, 새누리당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협의체 구성에 부정적이다. 새누리당 김현숙 원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사회적 협의체는 말은 이상적이지만, 그렇게 하면 (개혁안의) 연내 처리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이날 공무원연금개혁TF의 단장으로 3선의 강기정 의원을 내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더 내고, 더 받는 수정안 준비중”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더 내고, 더 받는 수정안 준비중”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안규백 “野, 공무원 연금 ‘더 내고 더 받는’ 수정안 준비 중”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가 22일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해 “더 내고 더 받는 수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정부의 ‘더 내고 덜 받는’ 안과는 다른 입장으로 협상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안 수석부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 아침’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입장이 모호하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미 국민연금 개혁특위가 가동되고 있다. 공무원 연금은 워낙 방대한 내용에다 이해관계가 첨예하기 때문에 여러 권위 있는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 결정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군인연금 역시 매년 1조 3,000억원 적자가 나고 있다. 군 특수성 상 나이와 관계없이 정년퇴직 후 연금을 받는데 더 심해지기 전에 손을 봐야 할 것”이라며 “사학연금도 단순한 시대에서 산업화·복잡화 된 시대로 넘어온 만큼 일정부분 손을 봐야 한다”고 두 연금의 개혁 필요성을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정법 상습 위반 대우건설… 5년간 12회

    최근 5년 동안 공정거래법을 어겨 과징금을 가장 많이 낸 기업은 GS칼텍스였다. 상습적으로 가장 많이 법을 위반한 업체는 대우건설이었다. 2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공정거래법 상습위반 업체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9월까지 공정위가 과징금을 가장 많이 매긴 기업은 GS칼텍스로 총 2355억원이나 됐다. 이어 SK가스가 1987억원으로 2위에 올랐고 E1(1894억원), 삼성전자(1740억원), SK(1393억원) 등의 순이다. 과징금 규모 1~3위까지를 에너지업종 기업이 차지한 이유는 정유사업자 담합(과징금 1258억원), LPG 사업자 담합(947억원) 등으로 고액의 과징금을 맞은 사건이 많았기 때문이다. 에너지업 외에 업종별 과징금 1위는 제조업에서는 삼성전자였고 농심(1081억원), 포스코(894억원), 현대하이스코(736억원), 현대자동차(71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공정위에 가장 많이 적발된 업체는 대우건설로 5년간 12회나 공정거래법을 위반해 총 28점의 벌점을 받았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KTX 중심 운영 서민 교통 ‘차별’

     코레일의 KTX 중심 열차 운영체계가 서민 교통 차별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이 코레일에서 제출받은 3년간 열차지연보상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연착률은 8396회로 1.47%로 조사됐다. KTX는 21만 526회 운행 중 527건으로 0.25%인 반면 새마을호는 6만 8226회 중 1843건으로 2.7%, 무궁화호는 29만 1295건 중 6026건으로 2.07%에 달했다.  연착에 의한 지연보상금은 29억 9099만원으로 KTX가 전체 93.58%인 27억 9892만여원을 차지했고 무궁화는 4.69%(1억 4039만여원), 새마을호는 1.73%(5167만여원)에 불과했다.  KTX는 연착 기준이 20분 이상부터 보상을 받는데 1시간 이상이면 현금 50%, 할인권을 받을 때 100% 적용된다. 그러나 새마을·무궁화 등 일반열차의 연착 보상은 40분 이상이고 2시간 이상 지연돼야 현금 50%, 100% 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 등 지연 보상 기준이 2배 이상 길었다.  이 의원은 “정시출발, 정시도착 서비스를 받을 권리는 KTX 승객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요금이 싸다고 연착을 용인해서는 안된다”고 이용객 권리를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2014 국정감사] 올 건설사 담합 매출액 49조인데… 과징금은 고작 2.1%

    [2014 국정감사] 올 건설사 담합 매출액 49조인데… 과징금은 고작 2.1%

    건설사들이 올해 담합을 통해 벌어들인 매출액이 5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불법 행위에 대한 과징금 비율은 매출액 대비 2.1%에 그쳐 처벌의 실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영환(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담합 적발 건수는 2012년 24건, 지난해 28건, 올해 39건(9월 기준)으로 3년 만에 62.5%나 급증했다. 이에 따른 담합 매출액도 2012년 31조원에서 올해 49조원으로 20조원(63%) 가까이 늘어났다. 그러나 과징금 비율은 2012년 매출액 대비 연평균 1.8%에서 올해 2.1%로 거의 늘지 않았다. 연말로 갈수록 과징금 비율이 더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정위의 담합에 대한 과징금 책정 한도는 매출액 대비 최고 10%까지 부과할 수 있지만 2010년 2.6% 부과가 현재로서는 가장 높았다고 김 의원 측은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입찰 담합에는 엄격히 과징금을 산정해 실질적인 부과 수준을 높이고 가담 임직원에 대해서도 고발 등 엄중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설사들의 국책산업 담합 비리 규모는 점점 대담해지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 3월 대구도시철도 3호선 턴키 대안공사 입찰 담합과 관련해 현대건설 등 12개 건설사에 401억원, 4월에는 경인 운하사업 등의 입찰 담합에 대해 대우건설 등 11개 건설사에 991억원을 부과했다. 8월에는 호남고속철도 입찰 담합 등이 적발돼 삼성물산 등 28개 건설사에 4335억원의 과징금을 물렸다. 이와 함께 공정위는 최근 5년간 현대건설·대우건설(각 3건), 삼성물산(2건), 대림산업·포스코건설(각 1건) 등 5대 건설사의 반복된 하도급법 위반에 모두 단순 경고로 일관하는 등 소극적인 제재를 가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들 건설사는 불공정 하도급 거래 행위 등에 대한 법령 세부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을 악용해 대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지연이자를 주지 않는 등 중소업체들의 피해를 키워 왔다. 2012년 기준 지급보증이행률은 공공·민간공사 하도급 모두 40%대로 저조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건물 곳곳 ‘장애물 있는’ 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친화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야 할 장애인고용공단이 정작 공단 건물에는 장애인 편의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보건복지부가 민현주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전수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 편의시설 적정설치율은 68.4%로,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 및 지사 63곳 가운데 가장 낮았다. 적정설치율은 ‘장애인·노인·임신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이 정한 기준에 맞게 설치된 시설의 비율을 말한다. 전수조사 당시 장애인고용공단은 의무 설치 사항인 장애인 점자블록조차 설치하지 않았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즉 BF(Barrier Free)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장애인 고용 사업장의 건축물 등에 BF 인증을 하면서도 공단 자체는 인증을 신청하지도, 받지도 않았다. 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는 “장애인 편의시설 적정설치율 100%를 충족해 BF 인증을 받으려면 건물 진입로와 도로 개·보수가 필요한데 이에 따른 예산 15억원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민 의원은 “장애인을 위한 업무를 직접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고용부가 장애인 고용 의무를 외면하는 기업들에 ‘일자리 창출’이란 명목으로 유공자 표창을 줬다는 지적도 나왔다.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일자리 창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받은 기업 가운데 12곳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달성하지 못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지난 3년간 장애인 고용률이 저조해 61억 8800만원의 부담금을 냈는데도 비장애인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했다며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대법 “MBC ‘신경민 의원 막말파문’ 정정보도 하라”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자신에 대한 MBC의 ‘막말 파문’ 보도와 관련, “허위 보도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친정’인 MBC와 기자 2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및 정정 보도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MBC는 ‘뉴스데스크’와 ‘뉴스투데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정정 보도를 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하루 200만원씩 간접강제금이 부과된다. MBC와 기자 2명은 함께 2000만원의 위자료도 지급해야 한다. 재판부는 당시 MBC의 보도에 대해 “언론기관의 지위를 이용해 자사 간부들에 대한 비판에 대응한다는 사익적 목적에서 비롯된 방송”이라고 판단했다. 지역주의와 학벌주의 타파라는 공익 목적의 보도라는 MBC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MBC는 2012년 10월 16~22일 뉴스데스크와 뉴스투데이를 통해 모두 6회에 걸쳐 신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MBC 보도국 간부의 출신 지역과 대학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내용의 리포트를 반복적으로 내보냈다. 이에 신 의원은 “해당 간부의 이력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일 뿐”이라며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1심에서는 2000만원의 배상 책임만 인정했으나, 항소심은 1심에서 기각한 정정 보도 청구까지 인용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2014 국정감사] 공정위 ‘삼성전자 봐주기’ 논란

    20일 열린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공정위의 ‘삼성전자 봐주기’ 논란이 벌어졌다. 공정위가 삼성전자도 이미 잘못을 인정하고 실무진이나 민간위원들도 처벌 의견을 낸 ‘중고 부품 컴퓨터 수리’ 건에 대해 무혐의 처리를 했기 때문이다.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삼성전자가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에 중고 컴퓨터 부품을 납품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고지하지 않은 데 대해 공정위가 최근 무혐의에 해당하는 ‘심의절차종료’ 조치를 내린 것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이 사안과 관련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공정위 소비자정책국도 삼성전자가 부품 박스에 중고품 여부를 표시하지 않은 것은 표시·광고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 5억원 이하의 과징금을 물려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법학 교수와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공정위 민간심사위원회 역시 만장일치로 “삼성전자가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다”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공정위 소위원회는 이와 반대로 중고 부품 사용을 사전에 최종사용자(소비자)에게 고지하지 않은 것은 표시광고법 위반이 아니라고 최종 결론지었다. 김석호 공정위 상임위원은 “소위원회는 삼성전자가 중고 부품을 소비자가 아닌 삼성전자서비스에 납품했기 때문에 일선 소비자 보호를 위한 표시광고법 위반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결국 밀가루 생산업체가 불량 밀가루를 빵 공장에 납품하고, 이 공장이 빵을 만들어 팔았다가 소비자들이 배탈이 나도 정작 밀가루 생산업체는 처벌할 수 없다는 것과 같은 논리다. 김 의원은 “최종적으로 사후서비스를 받은 일반 소비자들이 실제 수요자”라면서 “실무진이나 전문가의 결론까지 뒤집는 공정위 논리는 상식적으로도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김수영 시와 삶에서 찾은 나의 참모습

    김수영 시와 삶에서 찾은 나의 참모습

    “선배님, 연극 한 편 같이하고 싶습니다.” 지난 6월 김재엽(41) 연출의 연극 ‘배수의 고도’가 열린 극장을 찾은 배우 강신일(54)에게 김 연출이 대뜸 말했다. “김수영 시인을 찾아간다는 이야기인데… 선배님이 꼭 하셨으면 좋겠어요.” 대본도 아직 써 놓지 않았다는 그는 머리를 긁적였다. 강신일은 황당했지만 고개를 끄덕였다. “대본 나오면 한번 보자.” 그렇게 집필을 시작한 대본은 꼭 그때의 상황을 옮겨놓았다. 김수영 시인에 관한 작품을 구상 중인 작가 ‘김재엽’이 대본도 없는 상태에서 배우들을 찾아가 설득한다는 것이다. “김수영을 찾아가는 연극”이라면서 “그의 시를 이해하면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배우 ‘강신일’과 함께 김수영의 시를 읽어 내려간다. 지난 17일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의 연습실 근처에서 이들을 만났다. “처음부터 강신일을 염두에 두고 작품을 구상했다”는 김 연출 앞에서 강신일이 “왜 그랬는지 물어봐달라”며 허허 웃었다. “김수영 시인을 통해 뭔가를 쓰고 싶었는데, ‘김수영스러운’ 방식으로 연극을 해야겠더라고요. 배우들 중에 가장 ‘김수영스러운’ 배우라고 생각했습니다.” 옆에서 팔짱을 낀 채 가만히 듣고 있던 강신일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김 연출은 지난해 연극 ‘알리바이 연대기’에서 아버지와 형, 자신의 일대기와 한국 현대사의 연대기를 나란히 놓았다. 개인의 역사와 국가의 역사,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 속에 지극히 사적인 것을 공적 담론의 장으로 끌어들인 작품으로 지난해 주요 연극상들을 거머쥐었다. 그의 새 작품은 전작의 뒤를 잇는다. 일제강점기와 4·19혁명, 5·16 군사정변 등 격랑의 현대사에 맞서 자유를 갈망하고 시인의 영혼을 지켜냈던 김수영과 마주하는 것이다. 제목은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 ‘자유를 이행하지 못하고 50원짜리 갈비가 기름덩어리만 나왔다고’ 분개하는 자신을 자책했던 시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1965)의 첫 소절에서 따왔다. 김 작가에게 ‘김수영스러움’의 의미를 물었다. “자신에게 솔직한, 자신이 투명하게 드러나는 시를 썼죠. 그리고 그 솔직함으로 암울한 시대를 견뎠습니다.” 김 연출이 강신일을 주연 배우로 ‘낙점’한 건 그의 연극 인생에서 김수영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79학번인 강신일은 1980~90년대 대학로 연극 붐을 이끌었다. ‘칠수와 만수’ ‘변방에 우짖는 새’ ‘날 보러와요’ ‘덕혜옹주’ 등 수십 편을 연극 무대에 올랐다. 92학번인 김 연출이 대학에 입학해 처음 본 연극이 ‘칠수와 만수’였다. “선배 연극인들이 그 시대를 어떻게 살아내려 했는지 다시 끄집어내 영감을 얻고 싶었다”는 김 연출의 말에 강신일은 “부끄럽다”며 머리를 긁적였다. 극 속에서 작가 재엽과 배우 강신일은 김수영의 삶과 시에 자신들을 비춰본다. 2014년을 사는 연극인으로서 존재의 의미를 고민하는 것이다. 김 작가와 강신일은 아직도 ‘내 안의 김수영’을 찾아 헤매고 있다. “김수영 시인은 ‘적당히’가 아닌 ‘온전하게’ 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적당히’ 이야기를 지어내는 요령이 생겼어요. 이제는 온전히 제 자신으로 살려고 합니다. 솔직한 제 이야기에서 시작하려고요.”(김재엽 연출) “처음 연극판에 뛰어든 건 연극을 통해 사회를 변혁시켜보겠다는 생각이었죠. 하지만 점점 한계를 느낍니다. 제 자신도 모르게 초심에서 비껴 서게 되더라고요… 요즘은 잊고 있었던 것들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강신일) 다음달 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중구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2만 5000원. (02)758-2150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지하철 혼잡 현황 보니 최악의 구간은?

    지하철 혼잡 현황 보니 최악의 구간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0일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로부터 제출받은 지하철 혼잡 현황에 따르면 오전 출근 시간대 9호선 급행열차가 가장 혼잡한 최악의 지옥철 구간으로 조사됐다. 오전 7시50분~8시20분 염창역에서 당산역까지 가는 구간의 혼잡도는 237%이다. 객차 1량 당 160명일 때 혼잡도를 100%로 규정했을 때, 혼잡도 237%는 1㎡ 당 7명, 열차 1량당 380명이 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혼잡도 상위 10개 구간을 노선별로 보면 9호선이 6곳, 2호선이 4곳으로 당산부터 여의도 구간(235%), 노량진~동작(216%), 여의도~노량진(212%), 2호선 사당~방배(202%) 구간 순이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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