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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실패”에 박근혜 대통령 조목조목 반박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실패”에 박근혜 대통령 조목조목 반박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실패’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은 마치 대선 TV토론 당시 처럼 팽팽한 긴장감 속에 일진일퇴 공방 끝에 막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정부 경제정책 실패”라는 내용이 담긴 모두발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조목조목 반박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과 안종범 경제수석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문재인 대표가 “실패”, “총체적 위기”, “공약파기” 등으로 정부의 경제정책을 규정하며 작심 비판을 쏟아내자 이러한 지적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일일이 설명하며 ‘반격’을 펼쳤다. 마치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TV토론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대표가 상대의 공약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였던 대치 구도가 2년 3개월 만에 재연된 듯한 장면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정책 실패” 金 “서로 협조”… 팽팽한 긴장감

    17일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간의 3자 회동은 대체로 진지하고 부드러웠지만 때때로 팽팽한 긴장감이 교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담담한 표정으로 김·문 여야 대표를 맞이해 “안녕하세요”라는 짧은 인사말을 건넸다. 농담이나 덕담은 오가지 않았고, 실무적 대화 양상으로 상호 의견을 경청하는 데 치중했다. 박 대통령은 문 대표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건네면서 중동 순방 성과 설명과 함께 경제살리기를 위한 정부의 정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표는 “대통령의 이번 중동 순방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협조할 건 협조하겠다”는 한마디로 짧게 화답한 뒤 작심한 듯 고언을 쏟아 냈다. 문 대표의 얼굴을 쳐다보며 발언을 듣던 박 대통령은 ‘정책 실패’, ‘공약 파기’ 등 수위 높은 표현이 나오자 고개를 숙이고 메모를 했다. 분위기가 싸늘해지자 김 대표는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그는 “문 대표는 이전에 민정수석을 하면서 4년이나 청와대에 계시지 않았느냐”며 “문 대표가 국정의 넓고 깊은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다 못 한 개혁이 있으면 같이 완성할 수 있도록 서로 협조하길 바란다”고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박 대통령과 문 대표 간 현안에 대한 일부 공감도 있었지만 입장이 상당 부분 엇갈렸다. 회동 직후 “일부 의견 일치가 있었지만 많은 부분 의견이 달랐다”는 문 대표의 표현대로 일부 대목에서는 공방도 오갔다. 마치 2012년 대선 당시 TV 토론에서 박 대통령과 문 대표가 서로를 공박했던 구도가 2년 3개월 만에 재연된 듯한 장면이었다. 박 대통령과의 110분 회동이 끝난 후 여야 대표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등은 별도로 2시간 가까이 청와대에 머물며 회동 발표문을 조율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공개 발언 부분에서의 냉랭한 분위기를 완화하고 ‘빈손 회동’ 지적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朴대통령-여야 대표 무엇을 얻었나] 金의 중재

    [朴대통령-여야 대표 무엇을 얻었나] 金의 중재

    17일 청와대 3자 회동에선 김무성(얼굴) 새누리당 대표의 ‘조정자’ 역할에도 시선이 쏠렸다. 이날 회동은 집권 3년차에 들어선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경쟁 관계였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처음 대면한 자리였다. 그러나 경제활성화, 서민 주거·가계부채 등 민생, 증세 없는 복지 공약 등 주요 국정과제가 표류하는 상황에 대해 제1야당 대표의 고언이 나온 반면, 박 대통령은 공무원연금 개혁·구조 개혁, 경제활성화 법안 우선 처리 등을 국회에 요청하면서 분위기는 무거워질 수밖에 없었다. ●회동 전날 저녁 늦게까지 회담 준비 김 대표로선 청와대와 야당 대표 사이에서 여당 대표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게 ‘플랜A’라면, 의제 조율이 경색될 경우 중간에서 적극적 조정자로 나서는 게 ‘플랜B’ 격이었다. 청와대와 야당이 서로 요구한 ‘우선 정책’ 사이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느냐에 따라 회동 성과가 달라지고 김 대표의 ‘중재 리더십’도 부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전날 저녁 늦게까지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준비할 만큼 각별히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회동이 끝난 뒤 기자간담회에는 관련 자료 수십장이 담긴 서류봉투를 들고 왔다. 김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하도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아서…”라며 뒤적인 자료에는 형광색 견출지가 빼곡히 붙어 있었다. ●“연금 개혁 합의 지켜야” 靑에 힘 실어 김 대표는 회담 정례화 등 대통령과 야당 대표 사이 대화의 통로를 놓는 데도 주력했다. 회동에 앞서 이날 아침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과 여야의 만남은 결국 야당이 대통령과 여당에 주문하는 게 많은 형태”라며 두 사람 사이에서 균형추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회동에서 문 대표가 회담 정례화를 건의한 데 대해 김 대표는 “이렇게 정치를 풀어 가는 모습이 국민에게 안정감을 주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무상급식 중단’ 문재인 홍준표 ‘신경전’…文 “잘못된 길 가신다” 하자 반응이

    ‘무상급식 중단’ 문재인 홍준표 ‘신경전’…文 “잘못된 길 가신다” 하자 반응이

    ‘무상급식 중단’ 문재인 홍준표 ‘신경전’…文 “잘못된 길 가신다” 하자 반응이문재인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관련 격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무상급식 중단 문제를 놓고 정면 충돌했다. 18일 문재인 대표가 경남으로 직접 홍준표 지사를 찾아 이뤄진 이번 만남은 당초 민생 문제에 있어서 여당 단체장도 적극적으로 만나겠다는 ‘통합’의 의지를 담은 일정이었지만 갈등만 두드러졌다.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모든 아이들에게 급식을 주는 것은 의무교육의 하나로, 당연한 일”이라면서 “(무상급식이 아니라) 의무급식이라고 표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 논리 탓에 경남 아이들만 급식에서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어 “교육청과 해법을 논의하지도 않고서 그 돈을 다른 용도로 쓸 예정이라고 하는데 지금이라도 서로 대화를 나눠봐야 한다”고 홍 지사에게 당부했다. 그러나 홍 지사는 “무상급식 중단이 아니라 선별적 무상급식으로 전환한 것”이라면서 “정말 힘든 계층 아이들의 급식은 정부에서 해결하고 있으니 우리 예산은 서민 자녀들 공부에 지원하겠다는 뜻”이라고 반박했다. 홍 지사는 또 “이미 지난해 12월 5일 도의회에서 예산이 확정이 됐는데, 만나서 얘기하려면 그 전에 했어야 했다”면서 “의무급식을 해야한다는 주장은 ‘급식은 의무교육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2012년 헌재 판례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서로 팽팽한 입장차만 확인하게 되자 문 대표는 홍 지사를 향해 “도의회 뒤에 숨지말라. 해법이 없다면 저는 일어서서 가겠다”고 말했고, 홍 지사는 “여기 오실 거면 대안을 갖고 왔어야 했다”고 맞받아치는 등 분위기는 점점 거칠어졌다. 회담이 끝나자 도청을 떠나면서 문 대표는 “잘못된 길을 가신다”고 거듭 지적했고, 홍 지사는 이에 대해 “나중에 판단할 일”이라고 답했다. 또 문 대표가 “소득이 (없다). 벽에다 대고 얘기하는 줄 알았다”고 하자 홍 지사도 “저도 마찬가지”라고 말하는 등 날선 신경전을 이어갔다. 문 대표는 앞서 김해 봉하마을에서 권양숙 여사와 만나서도 “도지사 한 사람의 생각 때문에 급식 문제가 좌지우지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홍 지사도 어릴 때 수돗물로 배를 채울 정도로 어렵게 살아 누구보다 배고픈 서러움을 잘 알텐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홍준표 날선 ‘신경전’… “벽에다 얘기하는 것 같아” “나도 마찬가지”

    문재인 홍준표 날선 ‘신경전’… “벽에다 얘기하는 것 같아” “나도 마찬가지”

    문재인 홍준표 날선 ‘신경전’… “벽에다 얘기하는 것 같아” “나도 마찬가지” 문재인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관련 격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무상급식 중단 문제를 놓고 정면 충돌했다. 18일 문재인 대표가 경남으로 직접 홍준표 지사를 찾아 이뤄진 이번 만남은 당초 민생 문제에 있어서 여당 단체장도 적극적으로 만나겠다는 ‘통합’의 의지를 담은 일정이었지만 갈등만 두드러졌다.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모든 아이들에게 급식을 주는 것은 의무교육의 하나로, 당연한 일”이라면서 “(무상급식이 아니라) 의무급식이라고 표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 논리 탓에 경남 아이들만 급식에서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어 “교육청과 해법을 논의하지도 않고서 그 돈을 다른 용도로 쓸 예정이라고 하는데 지금이라도 서로 대화를 나눠봐야 한다”고 홍 지사에게 당부했다. 그러나 홍 지사는 “무상급식 중단이 아니라 선별적 무상급식으로 전환한 것”이라면서 “정말 힘든 계층 아이들의 급식은 정부에서 해결하고 있으니 우리 예산은 서민 자녀들 공부에 지원하겠다는 뜻”이라고 반박했다. 홍 지사는 또 “이미 지난해 12월 5일 도의회에서 예산이 확정이 됐는데, 만나서 얘기하려면 그 전에 했어야 했다”면서 “의무급식을 해야한다는 주장은 ‘급식은 의무교육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2012년 헌재 판례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서로 팽팽한 입장차만 확인하게 되자 문 대표는 홍 지사를 향해 “도의회 뒤에 숨지말라. 해법이 없다면 저는 일어서서 가겠다”고 말했고, 홍 지사는 “여기 오실 거면 대안을 갖고 왔어야 했다”고 맞받아치는 등 분위기는 점점 거칠어졌다. 회담이 끝나자 도청을 떠나면서 문 대표는 “잘못된 길을 가신다”고 거듭 지적했고, 홍 지사는 이에 대해 “나중에 판단할 일”이라고 답했다. 또 문 대표가 “소득이 (없다). 벽에다 대고 얘기하는 줄 알았다”고 하자 홍 지사도 “저도 마찬가지”라고 말하는 등 날선 신경전을 이어갔다. 문 대표는 앞서 김해 봉하마을에서 권양숙 여사와 만나서도 “도지사 한 사람의 생각 때문에 급식 문제가 좌지우지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홍 지사도 어릴 때 수돗물로 배를 채울 정도로 어렵게 살아 누구보다 배고픈 서러움을 잘 알텐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소득재분배가 핵심 쟁점” 대체 왜?

    공무원연금 개혁 “소득재분배가 핵심 쟁점” 대체 왜?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소득재분배가 핵심 쟁점” 대체 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청와대회동에서 공무원연금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함에 따라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가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재정추계 분과위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연금개혁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단계로 공무원연금공단이 마련한 재정추계 모형을 놓고 검증에 나섰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재정추계 모형에 따르면 현행 제도가 그대로 유지될 경우 정부보전금은 올해 3조 289억원에서 2023년 8조 8856억원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공무원단체들은 추정방식에 문제가 있어서 정부보전금이 과다 계상됐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최종합의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여야와 정부·노조는 재정추계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 금주 중 구체적인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한 논의에 착수할 계획이나 소득재분배 방식 도입을 놓고 치열한 논리공방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공무원 직급간 ‘부의 편중 심화’를 우려하며 강력한 소득재분배 방식을 추진할 방침이다. 소득재분배는 ‘하후상박(下厚上薄)’의 개념으로 소득이 적으면 덜 내고 더 받게, 소득이 많은 계층은 그 반대로 만들어 수급자 간 연금 격차를 줄이는 방식이다. 현재 국민연금이 이런 방식을 취하고 있다. 결국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을 장기적으로 통합하는 구조개혁 방식의 필수적인 요소다.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소득재분배가 안 되면 새누리당 안을 기준으로 9급은 월 7만원 손해, 5급은 월 11만원 이득”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과 정부의 소득재분배 안은 ‘A값(최근 3년간 전체 공무원 평균보수)의 ½과 B값(본인 재직기간 평균보수)의 ½’에 재직연수와 지급률을 곱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B값’만으로 재직연수와 지급률을 곱해 연금액을 산출하는 현행 방식보다 하위직은 연금을 더 받고, 고위직은 연금을 덜 받는다. 반면에 공무원노조 측은 “공무원연금은 소득비례연금 방식이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 인상이나 연금 지급률 하향 조정은 일정부분 받아들일 수 있지만, 구조개혁의 주요 사안인 소득재분배에 대해선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성광 사무처장은 “기본적으로 특수직역(공무원)은 소득비례연금을 포기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안양옥 회장도 “소득재분배 부분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소득재분배 방식이 가미된 ‘모수개혁 같은 구조개혁’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여·야·정·노간 접점이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인 새정치연합 강기정 의원은 전날 연금개혁분과 비공개회의에서 “구조개혁이면서도 모수개혁 같은 수정안을 찾아보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연금 적자를 줄이기 위한 기여율의 경우 노조는 현행 7%인 것을 9%까지는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방안은 재직자 기준 10% 상향이다. 안양옥 회장은 “더 내는 건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광 사무처장은 “기여율은 아직 단체 간 합의가 되지 않아 확정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연금 수급액을 결정하는 지급률은 새누리당이 현행 1.9%를 신규자 기준 1.0%로 국민연금에 맞추자고 제시한 가운데 노조도 내부적으로 소폭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소득재분배가 핵심 쟁점” 구체적으로 살펴보니

    공무원연금 개혁 “소득재분배가 핵심 쟁점” 구체적으로 살펴보니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소득재분배가 핵심 쟁점” 구체적으로 살펴보니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청와대회동에서 공무원연금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함에 따라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가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재정추계 분과위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연금개혁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단계로 공무원연금공단이 마련한 재정추계 모형을 놓고 검증에 나섰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재정추계 모형에 따르면 현행 제도가 그대로 유지될 경우 정부보전금은 올해 3조 289억원에서 2023년 8조 8856억원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공무원단체들은 추정방식에 문제가 있어서 정부보전금이 과다 계상됐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최종합의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여야와 정부·노조는 재정추계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 금주 중 구체적인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한 논의에 착수할 계획이나 소득재분배 방식 도입을 놓고 치열한 논리공방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공무원 직급간 ‘부의 편중 심화’를 우려하며 강력한 소득재분배 방식을 추진할 방침이다. 소득재분배는 ‘하후상박(下厚上薄)’의 개념으로 소득이 적으면 덜 내고 더 받게, 소득이 많은 계층은 그 반대로 만들어 수급자 간 연금 격차를 줄이는 방식이다. 현재 국민연금이 이런 방식을 취하고 있다. 결국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을 장기적으로 통합하는 구조개혁 방식의 필수적인 요소다.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소득재분배가 안 되면 새누리당 안을 기준으로 9급은 월 7만원 손해, 5급은 월 11만원 이득”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과 정부의 소득재분배 안은 ‘A값(최근 3년간 전체 공무원 평균보수)의 ½과 B값(본인 재직기간 평균보수)의 ½’에 재직연수와 지급률을 곱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B값’만으로 재직연수와 지급률을 곱해 연금액을 산출하는 현행 방식보다 하위직은 연금을 더 받고, 고위직은 연금을 덜 받는다. 반면에 공무원노조 측은 “공무원연금은 소득비례연금 방식이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 인상이나 연금 지급률 하향 조정은 일정부분 받아들일 수 있지만, 구조개혁의 주요 사안인 소득재분배에 대해선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성광 사무처장은 “기본적으로 특수직역(공무원)은 소득비례연금을 포기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안양옥 회장도 “소득재분배 부분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소득재분배 방식이 가미된 ‘모수개혁 같은 구조개혁’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여·야·정·노간 접점이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인 새정치연합 강기정 의원은 전날 연금개혁분과 비공개회의에서 “구조개혁이면서도 모수개혁 같은 수정안을 찾아보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연금 적자를 줄이기 위한 기여율의 경우 노조는 현행 7%인 것을 9%까지는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방안은 재직자 기준 10% 상향이다. 안양옥 회장은 “더 내는 건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광 사무처장은 “기여율은 아직 단체 간 합의가 되지 않아 확정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연금 수급액을 결정하는 지급률은 새누리당이 현행 1.9%를 신규자 기준 1.0%로 국민연금에 맞추자고 제시한 가운데 노조도 내부적으로 소폭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실패” 비판…박근혜 대통령 조목조목 반박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실패” 비판…박근혜 대통령 조목조목 반박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실패’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은 마치 대선 TV토론 당시 처럼 팽팽한 긴장감 속에 일진일퇴 공방 끝에 막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정부 경제정책 실패”라는 내용이 담긴 모두발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조목조목 반박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과 안종범 경제수석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문재인 대표가 “실패”, “총체적 위기”, “공약파기” 등으로 정부의 경제정책을 규정하며 작심 비판을 쏟아내자 이러한 지적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일일이 설명하며 ‘반격’을 펼쳤다. 마치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TV토론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대표가 상대의 공약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였던 대치 구도가 2년 3개월 만에 재연된 듯한 장면이었다. 문재인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과 ‘생활임금’ 전면도입 ▲법인세 정상화와 자본소득·고소득자 과세 강화를 통한 복지재원 마련 ▲전·월세값 폭등과 같은 서민주거난 해결 ▲가계부채 증가 특단 대책 마련 등 ‘4대 민생과제’ 해결을 주문하며 기선제압을 시도했다. 특히 “경제사령탑 교체없이 정책 기조를 바꾸겠다고 하는 것은 공감을 얻지 못하고 한계가 있을 것”이라면서 “대전환 의지를 분명히 하기 위해 경제수장을 교체해서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며 사실상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질을 요구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에 맞서 박근혜 대통령은 우선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야당의 기본방향은 이미 우리 정부의 기본 경제정책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며 “다만 추진방법이 다른데 과도한 재정지출 등을 통한 인위적 가계소득 증대방안은 국민 세부담 증가와 기업활동 위축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러면서 “인위적 소득증대는 한계가 있어서 지속가능한 소득증대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자리 중심의 소득주도 성장이 옳은 방향”이라고 부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또 경제민주화 공약포기 지적에 대해서는 “현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들을 많이 입법화시킨 정부”라며 “하도급업체와 납품업체, 가맹점주 등 경제적 약자의 권리 강화 제도개선 방안도 모두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문재인 회동… ‘무상급식 격론’ 어떤 얘기 오갈까

    홍준표 문재인 회동… ‘무상급식 격론’ 어떤 얘기 오갈까

    홍준표 문재인 ‘무상급식’ 회동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18일 경남도청에서 회동을 갖고 경남의 무상급식 중단 문제를 논의한다. 문 대표는 홍 지사의 무상급식 중단 결정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면서 무상급식 예산 편성을 촉구할 예정이다. 반면 홍 지사는 무상급식이 “좌파의 잘못된 논리”라며 선별적 복지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동은 지난 13일 문 대표가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문 대표는 홍 지사를 면담한 뒤 경남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교급식 자원봉사, 학부모단체 대표자와의 오찬간담회를 통해 무상급식 지원을 재차 압박할 예정이다. 문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에서 취임 후 세 번째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또 경남 지역의 중소기업도 방문해 당의 기조로 표방한 ‘유능한 경제정당’ 실현을 위한 경제 행보도 이어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프 단신]

    팀혼마 발대식·TW727 시리즈 발표회 혼마골프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팀혼마’ 발대식과 함께 TW727 신제품 발표회를 했다. 올해부터 양수진과 양제윤, 인주연이 가세한 팀혼마 코리아는 종전 김혜윤, 이승현, 김다나, 허윤경을 포함해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멤버인 유소연, 장하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의 이보미, 김하늘, 정재은까지 총 12명. 새롭게 선보인 TW727 시리즈는 4종류(로프트 포함 9종)의 헤드라인을 가진 드라이버, 4종의 아이언, 페어웨이우드, 유틸리티로 이뤄져 있다.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새달 1일 개장 코오롱그룹의 대중제 골프장 라비에벨 컨트리클럽(구 산요수 골프장·강원 춘천 동산면)이 다음달 1일 정식 개장한다. 484만㎡의 부지에 조성된 이 골프장은 총 36홀의 사업 승인을 받았다. 18홀 올드 코스가 이날 먼저 문을 열고 나머지 18홀 듄스 코스는 2016년 5월 개장된다. 골프장 외 숙박시설과 상업시설, 문화시설을 개발해 복합리조트가 들어선다.(033)245-7000. 브리지스톤골프 J815 드라이버 출시 석교상사(대표이사 이민기)가 미국 ‘PGA 머천다이즈쇼’와 일본 ‘JGGA 골프쇼’에서 선보인 브리지스톤골프 J815 드라이버를 전격 출시했다. 헤드에 적용된 최첨단 기술로 임팩트 순간 헤드의 스프링 효과를 극대화해 비거리를 향상시킨다. 기존 J715 드라이버에 사용됐던 ‘파워 밀링’으로 불필요한 스핀을 억제해 방향성을 극대화했다.
  • 사운드오브뮤직 배우 ‘과거와 현재’ 비교해보니

    사운드오브뮤직 배우 ‘과거와 현재’ 비교해보니

    1965년에 개봉된 로버트 와이즈 감독의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이 개봉 5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출연 배우들의 현재와 과거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영화는 수녀가 되려 했던 젊은 여성 마리아 아우구스타 쿠체라가 자녀 7명을 홀로 키우는 아버지인 게오르크 폰 트랍 퇴역 해군대령의 집에 가정교사로 파견된 뒤 아이들과 나누는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발랄하고 현명하며 어여쁜 외모를 자랑했던 가정교사 마리아 역의 줄리 앤드류스는 올해 79세로,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그녀가 부른 노래는 아직까지도 여러 사람의 마음에 깊게 새겨져있다. 하지만 1997년 성대 수술을 받아 현재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매우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일곱 아이들은 50~70대에 이르는 ‘어른’이 됐다. 첫째 ‘리즐’ 역의 차미언 카(72)는 현재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으며, 둘째 ‘프리드릭’ 역의 니콜라스 해몬드(64)는 70년대에 ‘스파이더 맨’ 주연을 맡는 등 인기가도를 달렸다. 셋째 ‘루이사’ 역의 히터 멘지스(65)는 암 연구를 지원하는 재단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넷째 ‘커트’ 역의 두웨인 체이스(64)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전향했다. 다섯째 딸인 ‘브리지타’역의 안젤라 카트위트(62)는 이후 배우이자 디자이너, 사진작가 등으로 활동을 이어갔으며, 여섯째 ‘마타’ 역의 데비 터너(58)는 플로리스트로, 막내 킴 캐러스(56)도 히터 멘지스와 마찬가지로 재단을 만들고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일을 하며 살고 있다. 준수한 외모 또는 갈래머리의 귀여운 이미지를 자랑했던 이들은 모두 나잇살이 찌고 얼굴에는 주름이 가득했지만 예전처럼 밝은 미소를 간직하고 있다. 이 영화가 1965년 3월 미국 뉴욕에서 처음 상영됐을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며 미국에서만 4년이 넘게 연속 상영됐으며 이후 드라마 등으로 속편이 제작되기도 했다. 제작사인 20세기 폭스는 50주년 기념판 DVD를 발매하고 다음달 에는 미국의 500여 극장에서 재개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9월 부터는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미국 저녁에서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공연도 열린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40%대 회복…문재인 10주 연속 ‘야권 1위’

    박근혜 지지율 40%대 회복…문재인 10주 연속 ‘야권 1위’

    박근혜 지지율 40%대 회복…문재인 지지율 ’야권 1위’ 박근혜 문재인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를 회복했다.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9~13일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107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42.8%로 전주 대비 3.5% 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0.2%로 지난주 조사 때보다 4.4% 포인트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지난 5일 발생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을 둘러싼 ‘종북(從北)’ 논란으로 보수층이 결집하면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도 2주 연속 상승, 9주 만에 40%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일간 조사 기준으로 보면, 중동 4개국 순방에서 귀국한 직후 입원 치료 중이던 리퍼트 대사를 병문안한 지난 9일 44.1%로 시작해 10일엔 46.1%까지 올랐다. 그러나 11일엔 리퍼트 대사 사건과 관련한 종북 논쟁, 그리고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THAAD)’ 도입 논란 등이 확산되면서 44.4%로 떨어졌고, 12일엔 41.8%, 13일엔 39.4%를 나타냈다. 한편 같은 기간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지지율이 24.0%를 기록해 10주 연속 선두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주보다 0.5% 포인트 떨어져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 2주 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0.8%로 2.3%p 하락했으나 3주 연속 2위를 유지했고, 박원순 시장은 0.6% 포인트 하락한 10.3%로 3주 연속 3위에 머물렀다. ‘부패와의 전면전’을 선언한 이완구 총리는 1.3%p 상승한 8.0%로 안철수 전 대표(7.4%)를 밀어내고 5주 만에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정몽준 전 대표는 0.1% 포인트 상승한 6.6%로 6위를 유지했다. 이어 김문수(6.3%), 홍준표(5.7%), 남경필(3.9%), 안희정(3.7%) 순이었으며 ‘모름/무응답’은 0.7%p 줄어든 13.3%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9.0%, 자동응답 방식은 6.0%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지지율 40%대 회복…보수층 결집 요인은?

    박근혜 지지율 40%대 회복…보수층 결집 요인은?

    박근혜 지지율 40%대 회복…보수층 결집 요인은? 박근혜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0%를 회복했다.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9~13일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107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42.8%로 전주 대비 3.5% 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0.2%로 지난주 조사 때보다 4.4% 포인트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지난 5일 발생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을 둘러싼 ‘종북(從北)’ 논란으로 보수층이 결집하면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도 2주 연속 상승, 9주 만에 40%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일간 조사 기준으로 보면, 중동 4개국 순방에서 귀국한 직후 입원 치료 중이던 리퍼트 대사를 병문안한 지난 9일 44.1%로 시작해 10일엔 46.1%까지 올랐다. 그러나 11일엔 리퍼트 대사 사건과 관련한 종북 논쟁, 그리고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THAAD)’ 도입 논란 등이 확산되면서 44.4%로 떨어졌고, 12일엔 41.8%, 13일엔 39.4%를 나타냈다. 한편 같은 기간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지지율이 24.0%를 기록해 10주 연속 선두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주보다 0.5% 포인트 떨어져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 2주 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0.8%로 2.3%p 하락했으나 3주 연속 2위를 유지했고, 박원순 시장은 0.6% 포인트 하락한 10.3%로 3주 연속 3위에 머물렀다. ‘부패와의 전면전’을 선언한 이완구 총리는 1.3%p 상승한 8.0%로 안철수 전 대표(7.4%)를 밀어내고 5주 만에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정몽준 전 대표는 0.1% 포인트 상승한 6.6%로 6위를 유지했다. 이어 김문수(6.3%), 홍준표(5.7%), 남경필(3.9%), 안희정(3.7%) 순이었으며 ‘모름/무응답’은 0.7%p 줄어든 13.3%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9.0%, 자동응답 방식은 6.0%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살리기부터 vs 서민 주머니부터… 朴·文 눈높이 달랐다

    경제 살리기부터 vs 서민 주머니부터… 朴·文 눈높이 달랐다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17일 3자 회동은 성과와 한계를 동시에 드러내며 마무리됐다. 첫술에 배부르기란 쉽지 않다는 표현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번 3자 회동의 가장 큰 성과는 청와대와 여야 정치권 간 ‘소통’의 자리라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2012년 대선에서 대결했던 박 대통령과 문 대표가 2년여 만에 처음으로 머리를 맞댔다. 여·야·청이 정국을 떠받치는 3각 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소모적 대결 구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초석을 다진 셈이다. 박 대통령과 두 대표가 추후 회동에도 인식을 같이한 만큼 여·야·청 간 공식 대화 채널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이번 3자 회동에서 정치 쟁점보다는 민생 현안이 화두가 됐다는 점도 긍정적인 대목이다. 정치적 진영 논리나 이해득실보다는 국민의 눈높이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박 대통령과 문 대표가 경제활성화라는 총론엔 동의하면서도 각론에선 입장 차를 보였다는 점은 풀어야 할 숙제다. 경제활성화를 위한 접근 방식은 물론 정책 과제의 우선순위도 달랐다. 회동에 앞서 의제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문 대표 측은 최저임금 인상과 전·월세 상한제 도입 등을 포함한 사전 합의문 작성을 요청했지만 청와대가 난색을 표한 것도 양측의 거리감을 보여 준다. 문 대표가 회동 후 “일부 의견이 일치하는 부분도 있었고, 또 많은 부분은 의견이 달랐다”고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기업의 성장과 이에 따른 낙수 효과를 통해 경제를 살리겠다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와 서민들의 주머니부터 채워 줘야 한다는 문 대표의 ‘소득 주도 성장론’ 사이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따라서 박 대통령과 문 대표가 앞으로 정책 주도권을 놓고 대립각을 키워 나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첫 시험대는 4월 임시국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이 초당적 협력을 요청한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경제활성화 법안 등의 처리 여부가 정국 정상화와 경색의 갈림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정부와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문 대표가 요구하는 정책 대안 역시 외면할 수 없는 만큼 수용 여부를 놓고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법인세 인상 여부와 최저임금 인상 폭 등을 놓고 힘겨루기가 이어질 수도 있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박 대통령은 소통을 통한 국정 운영 리더십, 김 대표는 중재적 리더십, 문 대표는 국정 파트너십 측면에서 각각 위기이자 기회”라고 평가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사설] 서로 제 얘기만 하고 만 朴대통령과 文대표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어제 청와대에서 얼굴을 마주했다. 박 대통령과 문 대표로서는 18대 대선 때 여야 후보로 격돌한 지 2년 3개월 만의 공식 대좌다. 민심을 52%와 48%로 나눠 가졌던 두 사람이라는 점에서 어제 회동은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만남 이전에 그 자체로 정파와 지역, 계층을 모두 아우르는 대화의 장이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활력 잃은 경제가 국민 생활에 깊은 그늘을 드리운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 두 거대 강국 사이에서 힘겨운 외줄 타기 외교를 펼쳐야 하는 지금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만남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작지 않다고 본다. 무엇보다 국민들로서는 정치 지도자들이 나라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굳건히 하는 데 합심 협력하는 모습을 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런 점에서 어제 회동은 아쉬움과 우려, 기대를 동시에 남긴 자리로 평가된다. 먼저 박 대통령과 문 대표 모두 경청보다 설득에 무게를 둔 점이 아쉽다. 회담 결과가 말해 주듯 두 사람은 이런저런 현안들에서 상대 얘기를 수용하기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설득하는 데 공을 들였다. 경제 현실에 대한 진단과 처방에서부터 두 사람은 판이한 인식 차이를 드러냈다. 박 대통령은 침체된 내수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국회에 계류돼 있는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표현은 정중했으나 국회, 특히 야당이 나라 경제를 살리는 데 발목을 잡고 있다는 인식이 묻어났다. 반면 문 대표는 ‘최경환 경제팀’이 이끌고 있는 지금의 경제정책 기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해 소득 주도의 성장 정책을 펼칠 것을 요구하는 등 자신의 정책 기조를 설파하는 데 힘을 쏟으면서도 대승적 차원의 국정 협력에는 뚜렷한 의지를 내보이지 못했다. 대북 정책이나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대화 역시 엇비슷했다. 서로가 초당적 협력을 다짐했지만 각론에서는 결국 제 얘기만 하고 만 셈이 되고 말았다. 대화를 위한 대화는 서로에게 독이 될 뿐임을 박 대통령과 문 대표는 명심해야 한다. 박 대통령은 그간 네 차례 야당 대표와 만났으나 한 차례를 빼고는 회담 이후 지지율이 떨어졌던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야당 대표와 만난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소통일 수는 없으며 양보와 타협을 통해 야당을 국정의 동반자로 이끄는 포용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점을 전례가 말해 준다고 하겠다. 문 대표 또한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어제 회담만 해도 문 대표는 야당 대표로서 나라 전체의 안위를 걱정하고 살피는 모습보다는 ‘대선 재수생’으로서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등 자기 정치에 공을 들이는 표정이 역력했다. 이 틀을 깨지 않고는 큰 정치를 펼치기 어렵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면 다음 술을 떠야 한다. 한 차례 회담으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신뢰를 높이고 국민들의 시름을 잠재울 수는 없다고 본다. 잦은 대화로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정치 문화를 가꿔 나가야 한다.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만남이 뉴스가 아니라 국정을 바른 궤도로 이끌 초당적 합의가 뉴스가 돼야 제대로 된 정치다.
  • [朴대통령-여야 대표 무엇을 얻었나] 文의 대안

    [朴대통령-여야 대표 무엇을 얻었나] 文의 대안

    문재인(얼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7일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의 3자 회동을 통해 제1야당 대표로서의 리더십 구축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3일 영수회담에 참여했던 전직 당 대표급 인사들과의 오찬을 통해 조언을 구할 정도로 철두철미하게 준비한 것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연내 남북정상회담 초당적 협력” 문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경제민주화, 복지 공약 파기’를 언급하며 현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를 부각했다. 형식적인 모두발언에 그치지 않고 박 대통령을 정면 비판함으로써 정부·여당의 견제 세력이라는 점을 국민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키는 효과를 얻었다. 이어 “경제정책을 대전환해 소득 주도 성장론으로 가야 한다”며 경제 기조 전환이라는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수권 정당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 줬다. “대통령께서 임기 중에 성과를 내려면 올해 안에 남북 정상회담을 해야 한다”며 초당적 협력을 약속한 것도 제1야당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문 대표는 회동이 끝난 뒤 “앞으로도 여야 대표가 요청하면 경제와 안보를 의제로 해서 만나기로 했다”며 추가 회동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최근 남경필 경기도지사, 홍준표 경남도지사와의 회동을 직접 제안할 정도로 공격적인 스타일로 바뀐 문 대표는 제1야당 대표로서의 입지도 더욱 다질 수 있게 됐다. ●경제 행보 박차… 수권정당 가능성 보여 줘 이날 회동은 문 대표가 ‘노무현의 비서실장’이라는 비아냥을 받았던 지난 대선의 상처를 딛고 차기 대선 주자로서 자리매김하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경제 정당이라는 기조를 강조하는 당초 전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문 대표가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文 모두발언서 “소득 주도 성장 이뤄야” 朴 “일자리 창출로 소득 늘어야” 선 긋기

    3자 회동에서 청와대·여당과 야당은 경제활성화 및 최저임금, 가계부채, 전·월세 대책 등 해법을 놓고 확연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느 정부보다 경제민주화 법안을 많이 입법했다”면서 “경제살리기 법안 통과가 지연되고 있다. 야당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요청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을 놓고선 “정치권이 리더십을 발휘해서 동향 선후배 두 분이 잘해 주리라고 믿는다”며 양당 대표를 격려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정부도 안을 내놓고 공무원단체를 설득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도 안을 제시해서 대타협기구의 틀 안에서 함께 논의하겠다”며 정부를 압박했다. 세부적인 경제활성화 접근법에선 각자 이견이 표출됐다. 문 대표가 모두발언에서 언급한 소득 주도 성장에 대해 박 대통령은 “기본적인 정책엔 동의를 하지만 과도한 재정지출과 기업 위축이 우려되므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소득이 늘어나야 한다”고 선을 그으며 “소득이 늘면 소비, 일자리가 느는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통과가 시급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문 대표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서 의료 민영화를 불러올 수 있는 보건 의료 부문은 절대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앞서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관련 내용을 제외하고서라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국회에 당부한 만큼 여야가 4월 임시국회에서 법안을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저임금 인상은 야당과 청와대·여당이 원칙론만 같이했을 뿐 간극이 컸다. 문 대표는 두 자릿수 인상을 주장한 반면, 박 대통령은 “생활임금의 기준 등이 명확하지 않아 최저임금과 혼선이 생길 수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견지했다. 또 “공공·민간 사이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최저임금 지속 인상 입장을 고수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역시 “우리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최저임금위원회에 맡겨야 한다”고 유보했다. 문 대표가 요구한 전·월세 대책에 대해 박 대통령은 “저성장, 저금리 시대이기 때문에 전세 공급이 줄고 월세 가격이 올라가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국회 차원의 서민주거복지 논의를 주문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과거에도 계약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릴 때 해당 시기에 전세가가 12%대로 폭등했다”며 “잘못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결국 공급을 늘리는 시장 원리에 맡겨야 한다”고 민간임대사업 활성화법의 조속한 처리를 주장했다.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문 대표는 “올해 안에 남북 정상회담을 해야 한다. 야당도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조건 없는 대화 제의를 했는데 북한이 소극적으로 나와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공개하며 “이산가족 문제 등에 도움이 된다면 누구하고도 기회가 되면 만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범수기자 bulse@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9급은 월 7만원 손해, 5급은 11만원 이득” 무슨 뜻?

    공무원연금 개혁 “9급은 월 7만원 손해, 5급은 11만원 이득” 무슨 뜻?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9급은 월 7만원 손해, 5급은 11만원 이득” 무슨 뜻?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청와대회동에서 공무원연금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함에 따라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가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재정추계 분과위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연금개혁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단계로 공무원연금공단이 마련한 재정추계 모형을 놓고 검증에 나섰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재정추계 모형에 따르면 현행 제도가 그대로 유지될 경우 정부보전금은 올해 3조 289억원에서 2023년 8조 8856억원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공무원단체들은 추정방식에 문제가 있어서 정부보전금이 과다 계상됐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최종합의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여야와 정부·노조는 재정추계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 금주 중 구체적인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한 논의에 착수할 계획이나 소득재분배 방식 도입을 놓고 치열한 논리공방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공무원 직급간 ‘부의 편중 심화’를 우려하며 강력한 소득재분배 방식을 추진할 방침이다. 소득재분배는 ‘하후상박(下厚上薄)’의 개념으로 소득이 적으면 덜 내고 더 받게, 소득이 많은 계층은 그 반대로 만들어 수급자 간 연금 격차를 줄이는 방식이다. 현재 국민연금이 이런 방식을 취하고 있다. 결국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을 장기적으로 통합하는 구조개혁 방식의 필수적인 요소다.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소득재분배가 안 되면 새누리당 안을 기준으로 9급은 월 7만원 손해, 5급은 월 11만원 이득”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과 정부의 소득재분배 안은 ‘A값(최근 3년간 전체 공무원 평균보수)의 ½과 B값(본인 재직기간 평균보수)의 ½’에 재직연수와 지급률을 곱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B값’만으로 재직연수와 지급률을 곱해 연금액을 산출하는 현행 방식보다 하위직은 연금을 더 받고, 고위직은 연금을 덜 받는다. 반면에 공무원노조 측은 “공무원연금은 소득비례연금 방식이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 인상이나 연금 지급률 하향 조정은 일정부분 받아들일 수 있지만, 구조개혁의 주요 사안인 소득재분배에 대해선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성광 사무처장은 “기본적으로 특수직역(공무원)은 소득비례연금을 포기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안양옥 회장도 “소득재분배 부분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소득재분배 방식이 가미된 ‘모수개혁 같은 구조개혁’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여·야·정·노간 접점이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인 새정치연합 강기정 의원은 전날 연금개혁분과 비공개회의에서 “구조개혁이면서도 모수개혁 같은 수정안을 찾아보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연금 적자를 줄이기 위한 기여율의 경우 노조는 현행 7%인 것을 9%까지는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방안은 재직자 기준 10% 상향이다. 안양옥 회장은 “더 내는 건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광 사무처장은 “기여율은 아직 단체 간 합의가 되지 않아 확정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연금 수급액을 결정하는 지급률은 새누리당이 현행 1.9%를 신규자 기준 1.0%로 국민연금에 맞추자고 제시한 가운데 노조도 내부적으로 소폭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홍준표 ‘신경전’…문재인 “홍준표, 숨지 말라”하자 반응이…

    문재인 홍준표 ‘신경전’…문재인 “홍준표, 숨지 말라”하자 반응이…

    문재인 홍준표 ‘신경전’…문재인 “홍준표, 숨지 말라”하자 반응이… ‘무상급식 중단’ 관련 격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무상급식 중단 문제를 놓고 정면 충돌했다. 18일 문재인 대표가 경남으로 직접 홍준표 지사를 찾아 이뤄진 이번 만남은 당초 민생 문제에 있어서 여당 단체장도 적극적으로 만나겠다는 ‘통합’의 의지를 담은 일정이었지만 갈등만 두드러졌다.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모든 아이들에게 급식을 주는 것은 의무교육의 하나로, 당연한 일”이라면서 “(무상급식이 아니라) 의무급식이라고 표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 논리 탓에 경남 아이들만 급식에서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어 “교육청과 해법을 논의하지도 않고서 그 돈을 다른 용도로 쓸 예정이라고 하는데 지금이라도 서로 대화를 나눠봐야 한다”고 홍 지사에게 당부했다. 그러나 홍 지사는 “무상급식 중단이 아니라 선별적 무상급식으로 전환한 것”이라면서 “정말 힘든 계층 아이들의 급식은 정부에서 해결하고 있으니 우리 예산은 서민 자녀들 공부에 지원하겠다는 뜻”이라고 반박했다. 홍 지사는 또 “이미 지난해 12월 5일 도의회에서 예산이 확정이 됐는데, 만나서 얘기하려면 그 전에 했어야 했다”면서 “의무급식을 해야한다는 주장은 ‘급식은 의무교육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2012년 헌재 판례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서로 팽팽한 입장차만 확인하게 되자 문 대표는 홍 지사를 향해 “도의회 뒤에 숨지말라. 해법이 없다면 저는 일어서서 가겠다”고 말했고, 홍 지사는 “여기 오실 거면 대안을 갖고 왔어야 했다”고 맞받아치는 등 분위기는 점점 거칠어졌다. 회담이 끝나자 도청을 떠나면서 문 대표는 “잘못된 길을 가신다”고 거듭 지적했고, 홍 지사는 이에 대해 “나중에 판단할 일”이라고 답했다. 또 문 대표가 “소득이 (없다). 벽에다 대고 얘기하는 줄 알았다”고 하자 홍 지사도 “저도 마찬가지”라고 말하는 등 날선 신경전을 이어갔다. 문 대표는 앞서 김해 봉하마을에서 권양숙 여사와 만나서도 “도지사 한 사람의 생각 때문에 급식 문제가 좌지우지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홍 지사도 어릴 때 수돗물로 배를 채울 정도로 어렵게 살아 누구보다 배고픈 서러움을 잘 알텐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노키오+상속자들’ 박신혜, 4년 연속 일본 단독 팬미팅 성료

    ‘피노키오+상속자들’ 박신혜, 4년 연속 일본 단독 팬미팅 성료

    한류스타 박신혜(25)가 4년 연속 일본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소속사 S.A.L.T엔터테인먼트가 17일 밝혔다. 박신혜는 지난 15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프린스호텔에서 두 차례 공연을 열어 올해 아시아투어 ‘드림 오브 엔젤’(Dream of Angel)의 테이프를 끊었다. 박신혜는 최근 마친 드라마 ‘피노키오’의 뒷얘기를 들려주며 ‘피노키오’ OST 등 7곡을 무대에서 불렀다. 박신혜는 팬미팅에서 “부족한 게 너무나도 많은 저의 빈 구석구석을 채워주는 것은 여러분의 사랑인 것 같다. 그 응원과 사랑으로 저를 꼭꼭 채워 앞으로도 더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박신혜 주연 드라마 ‘피노키오’와 ‘상속자들’이 내달 나란히 방송을 앞두고 있다. ’피노키오’를 방송하는 한류드라마 전문채널 위성극장은 ‘피노키오’의 일본 첫방송을 앞두고 박신혜의 스페셜 공개방송을 내보낸다. 소속사는 “위성극장이 한국 드라마 방송을 앞두고 남자 배우 초청 특집을 방송한 경우는 있었으나 여배우를 게스트로 초청해 특집 공개방송을 편성한 것은 박신혜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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