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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국회의원 14명 3년간 입법 한건도 없었다

    19대 국회 출범 이후 3년 동안 자신이 대표 발의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건수가 ‘제로’(0)인 국회의원이 무려 14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발의·처리 법안 건수가 고작 1건인 의원도 20명에 달했다. 의원 본연의 임무가 입법 활동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직무유기’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22일 서울신문이 법률소비자연맹과 공동으로 19대 국회 발의·처리 법안을 전수 조사한 결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은 지난 3년간 발의·처리 법안이 전무했다. 김용남, 김제식, 나경원, 박맹우, 양창영, 이종배, 정두언, 정미경, 정용기, 홍철호(이상 새누리당), 권은희, 이개호(이상 새정치연합) 의원 등 12명도 입법 실적이 한 건도 없었다. 다만 정두언 의원은 2013년에 1년 가까이 구속됐다 재판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고 풀려났고 나 의원을 비롯한 11명은 지난해 재·보궐 선거 등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그러나 지난해 국회에 들어온 24명의 의원 중 나머지 13명은 입법 실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 김동완, 김태호, 문대성, 이재오, 정병국(이상 새누리당), 김한길, 박지원, 배재정, 유인태, 이석현, 홍익표(이상 새정치연합) 의원 등 11명은 3년 동안 입법 실적이 1건에 그쳤다. 이 가운데 3선 이상 중진 의원이 절반을 넘는다. 재·보선을 통해 회기 중간에 들어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 여야 의원 9명도 입법 실적이 1건이었다. 반면 19대 국회 들어 발의된 법안 건수는 이날 현재 모두 1만 4924건이다. 역대 최고치였던 18대 국회 발의 건수(1만 3913건)를 불과 3년 만에 넘어섰다. 정작 처리 법안은 전체의 33.2%인 4960건으로 저조한 실정이다. 여야 의원들이 법안 발의는 ‘묻지마’ 식으로 하고 정작 논의는 ‘모르쇠’ 식으로 일관하는 셈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영화배우 판영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평소 우울증…번개탄 피워놓은 채 발견”

    영화배우 판영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평소 우울증…번개탄 피워놓은 채 발견”

    영화배우 판영진,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평소 우울증…번개탄 피워놓은 채 발견” 영화배우 판영진(58)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판영진은 22일 밤 11시 45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 자신의 집 앞 마당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이웃 주민이 판영진을 발견했고 119 구조대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판영진은 차량 운전석에 앉아 있었으며 조수석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있었다. 그러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판영진이 지인들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고, 그가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8년 지하철 기관사들을 다룬 독립영화 ‘나비두더지’의 주연 배우로 출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판영진 차안에서 숨진 채 발견…지인에 자살암시 메시지

    판영진 차안에서 숨진 채 발견…지인에 자살암시 메시지

    판영진 차안에서 숨진 채 발견 지인에 자살암시 메시지 영화배우 판영진(58)씨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판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45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 자신의 집 앞 마당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주민이 발견해 119 구조대에 신고했다. 숨진 판씨는 운전석에 앉아있었으며 조수석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있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판씨는 지인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경찰은 판씨가 평소 우울증을 알았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판씨는 2008년 독립영화 ‘나비두더지’의 주연배우로 출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너를 기억해 제작진 “표절 의혹 작품과 유사성 없다” 정면 돌파

    너를 기억해 제작진 “표절 의혹 작품과 유사성 없다” 정면 돌파

    너를 기억해 너를 기억해 제작진 “표절 의혹 작품과 유사성 없다” 정면 돌파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제작진이 표절 의혹을 정면 부인했다. 23일 너를 기억해 측은 “작가지망생이라고 밝히신 정다희님께서 2014년 CJ E&M 공모전에 제출한 작품과 너를 기억해의 소재 유사성 의혹제기에 대한 답변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공모전에 제출하신 정다희님 작품은 본심까지 올라갔다. 2014년 CJ E&M 공모전의 경우는 저작권 시비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인쇄본 한 부만을 가지고 심사를 진행했고 탈락한 작품은 모두 바로 폐기처분해 외부로 돌리거나 담당자 이외에는 작품을 전혀 접할 수 없는 시스템으로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로, 너를 기억해의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PD들 모두 정다희님의 작품을 접해본 적이 전혀 없음을 밝힌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너를 기억해는 2013년 말부터 노상훈감독과 권기영작가 두 분이 기획부터 함께 참여해서 시놉시스와 대본 작업을 했던 작품임을 밝힌다”면서 ”또 본 드라마(당시 제목 ‘헬로 몬스터’) 시놉시스를 제작사인 CJ E&M에 제출한 일정은 2014년 7월 1일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재의 유사성 의혹을 제기하신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작업하면서 남긴 작성파일들과 작가와 감독이 나눈 이메일들이 정다희님이 작품을 CJ E&M공모전에 제출하신 날짜보다 훨씬 이전부터 있음을 확인하였음을 재차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 일동은 본 의혹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너를 기억해에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자신을 작가지망생이라고 밝힌 네티즌 정다희씨는 너를 기억해 공식 홈페이지에 소재 유사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소시오패스) 아역 설정, 부모가 아이를 지하실에 가둔다는 점, ‘세상으로 부터 널 지키고 세상을 너로부터 지켜낼거야’라는 대사 등이 유사하다”면서 “단순소재의 유사성으로 치부되기엔 제 작품을 타 공모전에 냈을 때 표절로 판명날 것 같다”고 주장했다. 22일 첫 방송된 너를 기억해는 위험해서 더 매력적인 완벽한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과 그를 관찰해오던 경찰대 출신 열혈 엘리트 수사관 차지안이 펼쳐나갈 달콤 살벌한 수사 로맨스다. 서인국과 장나라가 주연 배우로 출연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성완종 의혹’ 노건평·김한길·이인제 소환 통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인 김한길(62) 의원과 이인제(67) 새누리당 의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하기로 하고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수사팀은 또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 의혹과 관련해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73)씨를 역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 관계자는 이날 “정치인 2명은 의혹 내용이 서면 조사로 그칠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소환이 불가피하다”면서 “특사와 관련해서도 몇 가지 확인된 것을 토대로 꼭 확인해야 할 내용이 생기는 등 (수사에) 변화가 있다”고 말했다. 야권 정치인 중 첫 번째로 소환 대상이 된 김 의원은 성 전 회장의 일정표에 자주 등장한 데다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날인 4월 8일 서울 장충동의 냉면집에서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야권 로비 대상’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의원은 “검찰의 출석 요구서를 오늘 받았다”며 “당 지도부와 입장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성 전 회장이 자유선진당으로 당적을 옮겨 당선되는 과정에서 성 전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이 의원은 당시 선진당 소속이었다. 이 의원 측은 “단돈 1원도 받은 적이 없고 금전 거래도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소환 대상자들이 모두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이라는 점에서 사법 처리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소환은 범죄 혐의 확인이 아니라 기존에 제기된 의혹 확인 및 수사 정리 차원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한장섭(50) 전 경남기업 부사장과 전모(50) 전 재무담당 이사를 횡령 혐의로, 김진수(55)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며 경남기업 경영 비리 및 금융권 특혜 의혹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사망한 성 전 회장은 ‘공소권 없음’ 처분이 내려졌고 그의 부인 동모씨는 입건유예됐다. 한 전 부사장은 2009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성 전 회장과 공모해 대아레저산업 등의 계열사를 통해 대출받은 자금 등 15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가 드러났다. 김 전 부원장보에 대해서는 2013년 시중은행 대출과 3차 워크아웃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해 결과적으로 경남기업에 6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지원되도록 했다는 혐의가 적용됐다. 김 전 부원장보의 윗선인 조영제(58) 전 금감원 부원장은 증거 부족으로 무혐의 처분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문재인, 여·야·정 비상대책회의 제의… 김무성 “국회 메르스 특위 있다” 거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2일 “메르스·가뭄 국난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체계를 구체적으로 뒷받침할 ‘여·야·정 고위비상대책회의’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미 국회 메르스 대책 특별위원회가 있다”며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최고위원들과 공동 발표한 특별성명에서 “메르스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은 이미 실패했고, 정부의 신뢰는 땅에 떨어져 정상적 수습이 어렵다”며 “정부만이 아니라 여와 야가 초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면서 기구 설치를 공식 제안했다.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 문 대표는 ▲예비비와 재해대책비 등 가용 재원의 선행 ▲‘세입보전 추경’이 아닌 메르스와 가뭄, 민생고 해결을 위한 ‘세출증액 추경’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과 청년 일자리 집중 지원 등을 제시했다. 문 대표는 또 “박근혜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가 필요하다. 사과할 것은 하고 협력을 구할 것은 구하는 게 메르스 사태 해결의 출발점”이라며 “무능과 혼선만을 드러낸 장관과 보건 당국은 사태가 수습되고 나면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초당적으로 협력해 이미 (국회에) 메르스 특위가 활동 중인데, 다시 다른 것을 만든다는 것은 안 맞는다”며 “(기존의) 그 기구가 역할을 하도록 도와주는 게 지도부가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여야가 ‘4+4 회동’을 통해 메르스 특위를 구성한 마당에 또 다른 기구를 만드는 것은 불필요하다는 의미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대국민성명을 발표하면서 대통령의 사과와 메르스 고위비상대책회의 구성을 요구한 것은 시기적으로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국가적 비상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전형적인 구태 정치”라고 비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너를 기억해 제작진 표절 의혹 정면 반박 “정다희 작품 본 적 없다”

    너를 기억해 제작진 표절 의혹 정면 반박 “정다희 작품 본 적 없다”

    너를 기억해 너를 기억해 제작진 표절 의혹 정면 반박 “정다희 작품 본 적 없다”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제작진이 표절 의혹을 정면 부인했다. 23일 너를 기억해 측은 “작가지망생이라고 밝히신 정다희님께서 2014년 CJ E&M 공모전에 제출한 작품과 너를 기억해의 소재 유사성 의혹제기에 대한 답변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공모전에 제출하신 정다희님 작품은 본심까지 올라갔다. 2014년 CJ E&M 공모전의 경우는 저작권 시비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인쇄본 한 부만을 가지고 심사를 진행했고 탈락한 작품은 모두 바로 폐기처분해 외부로 돌리거나 담당자 이외에는 작품을 전혀 접할 수 없는 시스템으로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로, 너를 기억해의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PD들 모두 정다희님의 작품을 접해본 적이 전혀 없음을 밝힌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너를 기억해는 2013년 말부터 노상훈감독과 권기영작가 두 분이 기획부터 함께 참여해서 시놉시스와 대본 작업을 했던 작품임을 밝힌다”면서 ”또 본 드라마(당시 제목 ‘헬로 몬스터’) 시놉시스를 제작사인 CJ E&M에 제출한 일정은 2014년 7월 1일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재의 유사성 의혹을 제기하신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작업하면서 남긴 작성파일들과 작가와 감독이 나눈 이메일들이 정다희님이 작품을 CJ E&M공모전에 제출하신 날짜보다 훨씬 이전부터 있음을 확인하였음을 재차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 일동은 본 의혹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너를 기억해에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자신을 작가지망생이라고 밝힌 네티즌 정다희씨는 너를 기억해 공식 홈페이지에 소재 유사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소시오패스) 아역 설정, 부모가 아이를 지하실에 가둔다는 점, ‘세상으로 부터 널 지키고 세상을 너로부터 지켜낼거야’라는 대사 등이 유사하다”면서 “단순소재의 유사성으로 치부되기엔 제 작품을 타 공모전에 냈을 때 표절로 판명날 것 같다”고 주장했다. 22일 첫 방송된 너를 기억해는 위험해서 더 매력적인 완벽한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과 그를 관찰해오던 경찰대 출신 열혈 엘리트 수사관 차지안이 펼쳐나갈 달콤 살벌한 수사 로맨스다. 서인국과 장나라가 주연 배우로 출연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한길 이인제 의원 소환통보 “성완종 리스트 의혹 수사 檢 도대체 왜?”

    김한길 이인제 의원 소환통보 “성완종 리스트 의혹 수사 檢 도대체 왜?”

    김한길 이인제 의원 소환통보 김한길 이인제 의원 소환통보 “성완종 리스트 의혹 수사 檢 도대체 왜?”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성 전 회장과 금품거래 의혹이 제기된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의원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특별수사팀은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 의혹과 관련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노건평씨에게도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22일 “리스트에 기재된 정치인 8명 외에 추가로 수사 과정에서 의혹이 불거진 정치인 2명의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환 일정을 타진 중인 정치인은 이 의원과 김 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수사팀은 두 사람을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성 전 회장과 금품 거래 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대상자 2명은 확인해야 할 의혹의 내용이 서면조사로 그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환 조사를 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경남기업 내 자금의 최종 사용처를 일일이 확인하는 과정에서 대상자 2명과 관련된 의혹이 불거졌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최근 경남기업 관계자들로부터 김 의원과 이 의원이 성 전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할 만한 진술과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과 이 의원은 소속 정당이 다르지만 성 전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정치인으로 꼽힌다. 성 전 회장이 정치인들과의 회동 일정을 적은 다이어리에 여러 차례 이름이 등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날인 4월 8일 서울 시내의 한 냉면집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하면서 검찰 수사를 받던 성 전 회장의 복잡한 심경을 들어줄 정도로 가까운 사이다. 이 의원은 성 전 회장이 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을 당시 소속 정당인 자유선진당에 함께 몸담았다. 특히 자유선진당의 후신인 선진통일당이 새누리당과 합당하는 과정에서 선진통일당 대표였던 이 의원과 원내대표였던 성 전 회장이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당시 선진통일당 내에서는 합당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고, 탈당 세력도 나왔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 의원과 김 의원이 성 전 회장과 금품거래를 했다고 의심할 만한 단서가 나오더라도 처벌까지 이어질 사안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의혹이 있다고 해도 금품거래 현장을 증언할 목격자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다. 특별수사팀은 성 전 회장의 2007년 12월 특별사면 과정에서도 석연치 않은 흔적을 발견하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노건평씨가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그를 직접 소환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담도 개발사업비리 의혹에 연루된 혐의로 2007년 11월 2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던 성 전 회장은 상고를 포기한 뒤 2심 판결 한 달 뒤인 12월31일 특별사면됐다. 사면대상자 명단에서 빠졌던 성 전 회장은 법무부의 완강한 반대 속에서도 막판에 특사 명단에 포함됐다. 특별수사팀은 이 과정에서 건평씨가 성 전 회장 측의 부탁을 받고 청와대 등에 입김을 넣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진술을 경남기업 관계자로부터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평씨와 성 전 회장 사이에 금품거래가 있었는지도 검찰이 확인할 대상으로 여겨진다. 특별수사팀의 한 관계자는 “(특별사면 의혹 수사에서) 몇 가지 확인된 내용을 토대로 꼭 확인해야 할 사항이 생겼다”며 “기존 수사에서 다소 변화가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검찰은 당시 특별사면 업무를 담당했던 박성수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한 데 이어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낸 전해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이호철씨를 상대로 서면조사를 벌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잘된 인사” 野 “철저 검증”…‘김현웅 후보자’ 정치권 반응

    김현웅 서울고검장이 21일 후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것에 여당은 “잘된 인사”라는 반응을 내놓았지만, 야당은 그가 호남 출신인 것에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청문회를 통해 검증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노철래 새누리당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후보자는 상당히 능력도 있고 합리적이라는 평이 많다”면서 “현직에 있다가 발탁된 사람이기 때문에 전관예우 논란도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대출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헌법의 가치를 지키고 법질서를 세우는 데 법무행정의 중심을 잘 잡아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당은 김 후보자가 황교안 국무총리의 법무부 장관 시절 차관을 지낸 인사라며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청와대가 호남 출신인 김 고검장을 신임 법무부 장관에 내정한 것은 출신 지역을 고심한 인사로 보인다”면서 “검찰 내 주요 보직을 역임해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나 법질서를 확립할 적임자인지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황교안 총리 “공안정국 올 수도 없고 오지도 않을 것” 강조

    황교안 총리 “공안정국 올 수도 없고 오지도 않을 것” 강조

    황교안 총리 “공안정국 올 수도 없고 오지도 않을 것” 강조 황교안 황교안 국무총리는 22일 공안정국 조성을 우려하는 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공안정국은) 올 수도 없고, 오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이 “공안 검찰 출신이 총리가 되자 공안정국을 일으켜 인권을 짓밟는 시대가 올까 겁이 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황 총리는 “공공의 안녕을 지키기 위한 분야에서 검사로 일을 오래 했고, 장관으로도 일했지만 공안장관이라는 말을 들은 적은 없다”면서 “총리로서 치우쳐서 국민께 걱정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통합하고 화합하고, 잘 추스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한길, 성완종 리스트 소환조사에 野 반발 “전형적인 물타기…야당 탄압”

    김한길, 성완종 리스트 소환조사에 野 반발 “전형적인 물타기…야당 탄압”

    김한길, 성완종 리스트 소환조사에 野 반발 “전형적인 물타기…야당 탄압” 김한길 성완종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 수사와 관련,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하기로 하자 새정치연합은 “전형적인 물타기”, “야당 탄압”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특히 황교안 국무총리가 지난주 임명된 뒤에 소환 조사 방침이 알려져 이를 두고 “공안통치”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성완종 전 회장의 죽음으로 알리고자 한 건 불법 정치자금과 대선 자금에 대한 진실이었다”면서 “유력한 증거가 분명히 있는 사실들에 대해 눈을 감고 전직 야당 대표를 소환하는 건 공정하지 못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잡으라는 도둑은 안 잡고 진실을 묻으려 해서는 안 된다”면서 “검찰은 성완종 리스트 8인에 대한 진실규명에 집중해야 한다. 야당에 대한 편파적이고 불공정한 모습이 계속되면 국민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지적했다. 이조걸 원내대표도 “성완종 특별수사팀이 결국 정치검찰의 마각을 드러냈다”면서 “정치검찰의 본질 흐리기를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야당 탄압으로 볼 수 밖에 없다.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공안검찰 출신 황교안 총리가 임명되자마자 벌어지는 검찰의 이러한 행태가 저급한 공안통치의 시발점이 아니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성 전 회장이 거명한 이들에 대한 수사는 유야무야하고 직전 야당 대표를 공개 소환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전형적 정치검찰의 모습이자 물타기, 적반하장 수사”라며 당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며 “국회 차원에서 더이상 특검을 미루지 말아야 한다”고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오영식 최고위원도 “급기야 전작 야당 대표를 확정적인 물증 없이 소환조사 하겠다는 것은 공안통치의 시작”이라며 “별도 특검을 통해 성완종 비리게이트의 진실을 규명하는 한편 불법 대선·경선 자금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국민과 함께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한길 ‘성완종 리스트’ 소환조사에 野 반발 “전형적인 물타기…야당 탄압”

    김한길 ‘성완종 리스트’ 소환조사에 野 반발 “전형적인 물타기…야당 탄압”

    김한길, 성완종 리스트 소환조사에 野 반발 “전형적인 물타기…야당 탄압” 김한길 성완종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 수사와 관련,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하기로 하자 새정치연합은 “전형적인 물타기”, “야당 탄압”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특히 황교안 국무총리가 지난주 임명된 뒤에 소환 조사 방침이 알려져 이를 두고 “공안통치”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성완종 전 회장의 죽음으로 알리고자 한 건 불법 정치자금과 대선 자금에 대한 진실이었다”면서 “유력한 증거가 분명히 있는 사실들에 대해 눈을 감고 전직 야당 대표를 소환하는 건 공정하지 못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잡으라는 도둑은 안 잡고 진실을 묻으려 해서는 안 된다”면서 “검찰은 성완종 리스트 8인에 대한 진실규명에 집중해야 한다. 야당에 대한 편파적이고 불공정한 모습이 계속되면 국민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지적했다. 이조걸 원내대표도 “성완종 특별수사팀이 결국 정치검찰의 마각을 드러냈다”면서 “정치검찰의 본질 흐리기를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야당 탄압으로 볼 수 밖에 없다.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공안검찰 출신 황교안 총리가 임명되자마자 벌어지는 검찰의 이러한 행태가 저급한 공안통치의 시발점이 아니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성 전 회장이 거명한 이들에 대한 수사는 유야무야하고 직전 야당 대표를 공개 소환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전형적 정치검찰의 모습이자 물타기, 적반하장 수사”라며 당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며 “국회 차원에서 더이상 특검을 미루지 말아야 한다”고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오영식 최고위원도 “급기야 전작 야당 대표를 확정적인 물증 없이 소환조사 하겠다는 것은 공안통치의 시작”이라며 “별도 특검을 통해 성완종 비리게이트의 진실을 규명하는 한편 불법 대선·경선 자금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국민과 함께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광주U대회 불참, 박주선 의원 “박근혜 정권의 잘못된 정책이 배경”

    북한 광주U대회 불참, 박주선 의원 “박근혜 정권의 잘못된 정책이 배경”

    북한 광주U대회 불참, 박주선 의원 “박근혜 정권의 잘못된 정책이 배경” 북한 광주U대회 불참 북한이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에 불참하겠다고 통보한 가운데 박주선(광주 동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정부에 당국 간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22일 성명을 통해 “대회를 불과 2주일 앞둔 시점에 갑작스레 대회 불참을 통보한 북한 측의 행태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선수단마저 불참하겠다고 통보하는 지경에 이른 데에는 박근혜 정권의 잘못된 외교정책과 통일정책이 그 배경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는 지금 당장 북한에 즉각적인 대화를 제안해 북한 선수단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할 때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416연대 압수수색에 비판 “황교안 총리 첫 작품…공안총리 우려”

    野, 416연대 압수수색에 비판 “황교안 총리 첫 작품…공안총리 우려”

    野, 416연대 압수수색에 비판 “황교안 총리 첫 작품…공안총리 우려” 416연대 압수수색 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경찰이 세월호 참사 관련 단체인 ‘416연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 “황교안 국무총리 인준 후 첫 작품이 세월호 관련단체 압수수색이라는 것은 씁쓸하다”며 비판했다. 허영일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이날 경찰이 세월호 관련 집회를 주도했다면서 박래군 세월호 참사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과 ‘416 연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대한 논평을 통해 “지금이 세월호 관련단체를 압수수색할 때인가? 벌써부터 ‘공안 총리’의 우려가 현실이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대표적 인권운동가인 박래군 위원장에 대한 조사가 그렇게 시급한 일인지 국민들은 의아스럽다”며 “메르스 차단에는 백년하청이던 공권력이 세월호 추모집회 참가자들에게 법의 잣대를 적용하는 데에는 속전속결”이라고 지적했다. 허 부대변인은 이어 “메르스 위기 상황에서 세월호 관련단체인 416연대 사무실 압수수색에 동원된 경찰들도 자괴감이 들 것이다. 세월호는 정권이 기를 쓰고 지우려고 해도 지워지지 않는다”며 “세월호는 국민들 모두의 아픔이고, 정부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곱씹어야 하는 슬픈 기억”이라고 강조했다. 허 부대변인은 또 “지금은 세월호 관련단체들을 압수수색할 때가 아니라, 세월호 시행령 개정에 대해 청와대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강용석 “안철수, 어설픈 전문가 행세하다 망신…무식하면 용감하던가” 비아냥

    썰전 강용석 “안철수, 어설픈 전문가 행세하다 망신…무식하면 용감하던가” 비아냥

    썰전 강용석 “안철수, 어설픈 전문가 행세하다 망신…무식하면 용감하던가” 비아냥 썰전 강용석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강하게 비판해 관심을 모았다. 18일 밤 방송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이하 ‘썰전’)에서는 김구라, 강용석, 이철희가 각계의 메르스 대응 관련을 두고 설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용석은 안철수 의원이 지난 13일 세계보건기구(WHO) 메르스 합동 평가단 기자회견서 문전박대 당한 것을 언급하며 “안철수 의원이 정치계 들어와 철수도 많이 하지만 박대도 많이 당한다고 생각한다”며 “어설픈 전문가 행세를 하려다 망신 당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WHO에서 분명 기자들만 참석하라, 들어갈 수 없다고 말했는데 본인이 들어가겠다고 우긴 것”이라며 “열 받으니까 SNS에 책임을 묻겠다고 쓰긴 썼는데 아예 무식하면 용감하게 할텐데 소극적으로 SNS에 찍 쓰고 말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구라는 “무식하다는게 뭔가”라 물었고 강용석은 “박원순 서울시장처럼 밤 10시 반에 기자회견을 열던지”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다시 “그럼 박원순 시장이 낫다는거냐”고 말했고 강용석은 “그렇다, 무식할라면 아예 무식해야한다, 어설픈 전문가 행세하다가 망신만 당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이철희 소장은 “무식하다는 너무 과한 표현이다”고 제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16연대 압수수색에 새정치연합 “황교안 첫 작품이 씁쓸…공안 총리 우려”

    416연대 압수수색에 새정치연합 “황교안 첫 작품이 씁쓸…공안 총리 우려”

    416연대 압수수색에 새정치연합 “황교안 첫 작품이 씁쓸…공안 총리 우려” 416연대 압수수색 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경찰이 세월호 참사 관련 단체인 ‘416연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 “황교안 국무총리 인준 후 첫 작품이 세월호 관련단체 압수수색이라는 것은 씁쓸하다”며 비판했다. 허영일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은 이날 경찰이 세월호 관련 집회를 주도했다면서 박래군 세월호 참사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과 ‘416 연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대한 논평을 통해 “지금이 세월호 관련단체를 압수수색할 때인가? 벌써부터 ‘공안 총리’의 우려가 현실이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대표적 인권운동가인 박래군 위원장에 대한 조사가 그렇게 시급한 일인지 국민들은 의아스럽다”며 “메르스 차단에는 백년하청이던 공권력이 세월호 추모집회 참가자들에게 법의 잣대를 적용하는 데에는 속전속결”이라고 지적했다. 허 부대변인은 이어 “메르스 위기 상황에서 세월호 관련단체인 416연대 사무실 압수수색에 동원된 경찰들도 자괴감이 들 것이다. 세월호는 정권이 기를 쓰고 지우려고 해도 지워지지 않는다”며 “세월호는 국민들 모두의 아픔이고, 정부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곱씹어야 하는 슬픈 기억”이라고 강조했다. 허 부대변인은 또 “지금은 세월호 관련단체들을 압수수색할 때가 아니라, 세월호 시행령 개정에 대해 청와대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정치·정책] ‘병역 기피자 입국금지’법안 발의

    새정치민주연합 백군기 의원이 19일 병역 기피를 목적으로 국적을 상실한 경우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13년 전 병역 기피를 위해 국적을 포기한 미국인 스티브 유(유승준)가 최근 입대 의사를 밝혀 논란이 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유씨는 입국이 거부됐으며 ‘대한민국 이익이나 공공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는 사람’이라는 조항이 적용됐다.
  • 메르스 확진자 166명 중 24명 사망… “치명률 14.5%” 종식시점은 언제?

    메르스 확진자 166명 중 24명 사망… “치명률 14.5%” 종식시점은 언제?

    메르스 확진자 166명 메르스 확진자 166명 중 24명 사망… “치명률 14.5%” 종식시점은 언제? 이달 안에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종식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왔다. 국회 메르스대책특위는 1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세계보건기구(WHO) 메르스 합동평가단에 참여한 한국 측 전문가들을 상대로 지난 13일 발표된 합동평가단의 평가결과 등에 대해 질의했다. 정해관 성균관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이 자리에서 메르스 종식 시점과 관련, “짧게 봤을 때는 6월 중에 종식되는 것은 힘들지 않겠나 본다”면서 “그리고 7월 중에 종식되면 대단히 성공적인 것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합동평가단 공동단장을 맡았던 이종구 서울대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소장도 “적어도 수주는 걸릴 것으로 평가단은 생각하며, 또 이는 지금처럼 산발적인 발병이 멈추고 난 뒤의 수주를 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교수는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을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의 질의에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순 없다”면서 다만 “중동 사례를 봤을 때 지역사회 내 감염이 있더라도 아주 소규모였고 그 잠재력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대비는 해야겠지만 현재까지는 지역사회 감염의 증거는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영미 질병관리본부 면역병리센터장은 추가 ‘슈퍼전파자’ 발생 가능성에 대해 “20∼30명씩 감염시키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10명 이상을 감염시킬 수 있는 슈퍼전파자의 (발생)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현재 몇 개의 병원이 삼성서울병원과 관련돼서 또 대규모 진원이 될 가능성이 있는 병원도 있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한편 한 자릿수에 머물던 메르스의 국내 치명률이 10%를 넘고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 수치가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19일 현재 국내 메르스 환자의 치명률은 14.46%다. 전체 환자 166명 가운데 24명이 사망했다. 이는 유럽질병통센터가 18일 기준으로 집계한 전세계 메르스 환자의 치명률 38.4%보다는 훨씬 낮지만 10% 미만에 머물 거라던 대책본부의 당초 예측보다는 높은 수치다. 첫 사망자가 발생한 1일 이후 나흘 만에 11.9%(확진자 42명·사망자 5명)까지 오른 치명률은 7일 신규 사망자 없이 23명이 한꺼번에 확진을 받으면서 크게 감소했다. 당시 치명률은 5.75%였다. 그러나 점차 메르스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위중했던 환자들이 사망하면서 치명률이 상승했다. 지난 14일(환자 15명·사망자 16명) 10.67%를 기록했던 치명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날 14.46%까지 올랐다. 이날은 추가 환자와 사망자가 1명씩 발생했다. 이같은 사망자 증가세는 신규 환자 발생이 감소하면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대책본부 측은 설명했다. 대책본부의 정은경 질병예방센터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규 환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면 통계적으로 치명률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유행이 진행중이어서 치명률이 앞으로 어느 정도에서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메르스가 고령자와 면역저하자가 많은 병원 내에서 전파함으로써 치사율이 높아지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확진자 166명 중 24명 사망 “치명률 14.5%”… 과연 종식시점은 언제?

    메르스 확진자 166명 중 24명 사망 “치명률 14.5%”… 과연 종식시점은 언제?

    메르스 확진자 166명 메르스 확진자 166명 중 24명 사망 “치명률 14.5%”… 과연 종식시점은 언제? 이달 안에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종식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왔다. 국회 메르스대책특위는 1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세계보건기구(WHO) 메르스 합동평가단에 참여한 한국 측 전문가들을 상대로 지난 13일 발표된 합동평가단의 평가결과 등에 대해 질의했다. 정해관 성균관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이 자리에서 메르스 종식 시점과 관련, “짧게 봤을 때는 6월 중에 종식되는 것은 힘들지 않겠나 본다”면서 “그리고 7월 중에 종식되면 대단히 성공적인 것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합동평가단 공동단장을 맡았던 이종구 서울대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소장도 “적어도 수주는 걸릴 것으로 평가단은 생각하며, 또 이는 지금처럼 산발적인 발병이 멈추고 난 뒤의 수주를 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교수는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을 묻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의 질의에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순 없다”면서 다만 “중동 사례를 봤을 때 지역사회 내 감염이 있더라도 아주 소규모였고 그 잠재력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대비는 해야겠지만 현재까지는 지역사회 감염의 증거는 찾아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영미 질병관리본부 면역병리센터장은 추가 ‘슈퍼전파자’ 발생 가능성에 대해 “20∼30명씩 감염시키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10명 이상을 감염시킬 수 있는 슈퍼전파자의 (발생)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현재 몇 개의 병원이 삼성서울병원과 관련돼서 또 대규모 진원이 될 가능성이 있는 병원도 있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한편 한 자릿수에 머물던 메르스의 국내 치명률이 10%를 넘고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 수치가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19일 현재 국내 메르스 환자의 치명률은 14.46%다. 전체 환자 166명 가운데 24명이 사망했다. 이는 유럽질병통센터가 18일 기준으로 집계한 전세계 메르스 환자의 치명률 38.4%보다는 훨씬 낮지만 10% 미만에 머물 거라던 대책본부의 당초 예측보다는 높은 수치다. 첫 사망자가 발생한 1일 이후 나흘 만에 11.9%(확진자 42명·사망자 5명)까지 오른 치명률은 7일 신규 사망자 없이 23명이 한꺼번에 확진을 받으면서 크게 감소했다. 당시 치명률은 5.75%였다. 그러나 점차 메르스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위중했던 환자들이 사망하면서 치명률이 상승했다. 지난 14일(환자 15명·사망자 16명) 10.67%를 기록했던 치명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이날 14.46%까지 올랐다. 이날은 추가 환자와 사망자가 1명씩 발생했다. 이같은 사망자 증가세는 신규 환자 발생이 감소하면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대책본부 측은 설명했다. 대책본부의 정은경 질병예방센터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규 환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면 통계적으로 치명률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유행이 진행중이어서 치명률이 앞으로 어느 정도에서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메르스가 고령자와 면역저하자가 많은 병원 내에서 전파함으로써 치사율이 높아지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친의 인품에 반하다…가부장주의에 反하다

    남친의 인품에 반하다…가부장주의에 反하다

    2012년 가을 중국 최대 부동산 재벌인 완커(萬科)그룹의 왕스(王石·64) 회장이 큰 ‘사고’를 쳤다. 서른 살 연하의 여성 연예인과 사귀기 위해 부인과의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스캔들 기사가 터져 나온 것이다. 소문은 사실로 밝혀졌고, 왕 회장은 이 여성에게 청혼했다. 하지만 그녀는 “너무 바빠 결혼할 수 없다”며 정중히 거절했다. 이후 두 사람은 공개 커플로 지내고 있다. 서울신문은 지난 12일 바로 그녀 ‘왕스의 여인’ 톈푸쥔(田朴?)을 만났다. 톈푸쥔은 욕심이 많은 여성이다. ‘왕스의 여인’이라는 수식어 외에 그의 이름 앞에는 연예인, 작가, 부동산 사업가, 제작자 등이 따라붙는다. 자연히 그에 대한 평가도 엇갈린다. “왕스를 만나 갑자기 뜬 연예인”이라고 수군대는 사람이 많지만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선 당당한 현대 중국 여성의 표상으로 통하기도 한다. 지난해 발간한 자서전 ‘습관 되면 괜찮아’(習慣就好)가 여대생들 사이에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그녀가 직접 낭독한 오디오북이 중국과 홍콩에서 큰 인기를 끄는 것도 “톈푸쥔처럼 자유롭고 멋지게 살고 싶다”는 중화권 여성들의 바람 때문이다. 무례를 무릅쓰고 남자 친구 얘기부터 물었는데 그녀는 의외로 차분하게 답했다. →왕스 회장의 어떤 점에 매력을 느꼈나요. -저는 우수한 남자를 좋아해요. 머리가 좋다고 우수한 사람은 아니죠. 성품이 우수해야 하죠. 내 남자 친구는 사업이건 사랑이건 진지하고 진실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에요. 그런 인품이 저를 매료시켰어요. 그는 제가 아는 사람 중 독서량이 제일 많아요. 매년 몇백 권씩 읽어요. 아는 것은 안다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할 줄 아는 사람이죠. 실제로 왕 회장은 중국의 쟁쟁한 최고경영자들 가운데 책을 가장 많이 읽는 것으로 정평이 났다. 왕 회장은 간쑤성 란저우(蘭州)철도학원(현재 란저우 교통대학)을 졸업하고 철로국에서 기술자로 일하다가 1984년 창업해 완커그룹을 중국은 물론 세계에서 으뜸가는 부동산 개발회사로 일궜다. →너무 바빠서 프러포즈를 거절했는데 지금은 어떤가요. -지금이 더 바빠요. →책에서 당신은 ‘누구의 부속품’으로 살아가는 것을 거부해야 한다고 했지만 사람들은 당신을 보면 왕 회장을 떠올립니다. 부담스럽지 않은가요. -그런 상황도 제 생활의 일부죠. 도망칠 수 없어요. 그냥 편안하게 직면합니다. 습관 되면 괜찮아요. →비난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남자 친구 때문에 갑자기 유명해진 것을 부인할 수 없죠. 그렇다고 저를 비난하는 사람들 때문에 저의 생활을 망칠 수는 없어요. 비난은 저에게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아요. 톈푸쥔은 중국에서 연예인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대학인 중앙희극학원(中央戱劇學院)을 다니다 퇴학당했다. 영화와 광고를 찍느라 수업에 자주 빠졌기 때문이다. 이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연기와 경영을 공부한 뒤 부동산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금은 연기와 부동산 사업은 접고 방송 제작사 ‘나인스카이’를 창업해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등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요즘은 어떤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나요. -‘고마워 뉴욕’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어요. 지금은 ‘고마워 런던’ ‘고마워 뉴욕’을 촬영하고 있어요. 2010~11년에 방영돼 크게 히트했던, 청대 후궁들의 암투를 다룬 사극 ‘견환전’(甄?傳)을 공동 제작했는데 곧 현대판 ‘견환전’을 제작할 계획입니다. →한국과 합작할 생각은 없나요. -요즘 계속 한국과의 합작 문제를 놓고 회의를 하고 있어요. 한국 남자 배우가 우리 드라마에 출연했으면 좋겠어요. →점찍어 둔 한국 연예인이 있나요. -조인성과 박해진을 캐스팅했으면 좋겠어요. 다만 이들과 친분이 없어 고민입니다. 한국 남자 배우는 중국 배우가 가지지 못한 품격을 지녔어요. 신체 조건도 중국 배우보다 훨씬 좋아요. 톈푸쥔은 2005년 량차오웨이(梁朝偉)가 주연한 한국·홍콩 합작 영화 ‘서울공략’에 출연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다. →한국과 중국 연예인은 어떻게 다른가요. -제가 겪어 본 바로는 한국 연예인이 훨씬 치열해요. 따귀를 때리는 장면을 연기할 때 중국은 주로 카메라 앵글을 조작해서 표현하지만 한국 연예인들은 심지어 리허설할 때도 진짜로 때리더라고요. →한국에는 자주 방문하나요. -물론이죠. 지난 4월에도 친구와 서울 명동에 갔어요. 명동의 모든 상점에서 마스크팩을 파는 걸 보고 놀랐어요. 동대문시장은 마치 톈안먼광장에서 옷을 파는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저는 레이스 달린 일본 스타일보다는 심플한 한국 스타일이 더 맘에 들어요. →한류를 어떻게 봅니까. -한국은 연예인을 아주 잘 길러내는 것 같아요. 2~3년에 한 번씩 대단한 스타가 출현해 중국을 뒤흔들어요. 아주 규칙적입니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상품 같기도 하고요. 대중문화 쪽에선 단연 한국이 아시아를 리드하고 있다고 봅니다. →중국은 아직 부족하다는 뜻인가요. -많이 부족합니다. 이는 중국 교육과 관련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표준에 따라 사고하고 행동하도록 길들여져서 창의성이 부족해요. 어떤 틀에 갇힌 셈이죠. 톈푸쥔은 중국의 가부장적인 문화와 여성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연예인으로도 유명하다. →중국도 여성이 직장에서 일하기가 어렵습니까. -아주 자연스럽게 여성을 속박합니다. 그러나 그 속박은 자연적으로 발생한 게 아니라 사회가 나중에 여성에게 부과한 것이에요. 누가 여성은 가사와 육아를 다 책임져야 한다고 했을까요. 남성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불평등한 것이죠. →중국 남성들도 보수적인가요. -중국의 가부장주의는 고질병입니다. 마오쩌둥은 ‘여성은 하늘의 반쪽’이라고 했는데 기업 고위직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17%에 불과해요. 50%가 되려면 아직 멀었어요. →여름이 되니 상의를 훌러덩 벗고 활보하는 남성들이 많은데 그것도 남성 우월주의인가요. -우월주의라기보다는 소양의 문제죠. 중국은 경제만 성장했지 공중도덕과 같은 기초 질서는 아직 자리잡지 못했습니다. 식당에서 크게 떠들고 담배를 피우는 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는 사실을 잘 모르죠. 이런 걸 인식하지 못하는 한 중국은 선진국이 될 수 없어요. →주변을 보면 남자아이 하나만 기르는 가정이 참 많던데요. -대부분의 시간을 어머니, 할머니와 지내니 남성성이 많이 퇴화하고 있어요. 제가 말하는 남성성은 남성 우월주의가 아니라 약자 보호, 책임감, 진취성을 말합니다. 온 가족이 남자아이 하나만 애지중지 기르는데 그 아이가 배려나 예의를 배울 수 있을까요. →여성으로서 사업하기가 만만치 않죠. -사업은 저를 단련시키는 과정입니다. 어떻게 타협하고 어떻게 담판을 해야 하는지 늘 고민하죠. 솔직히 저는 리더십이 부족해요. 우리 팀원이 하나의 목표를 보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아요. 다행인 건 제가 한꺼번에 이 위치에 도달한 게 아니라는 점이죠. 매일 난관을 극복하면서 차곡차곡 쌓아 온 결과는 일시에 허물어지지 않아요. 톈푸쥔에게 마지막으로 인생의 목표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대학에서 퇴학을 당했을 때, 혈혈단신으로 뉴욕으로 건너갔을 때, 사업이 난관에 부딪혔을 때 많은 친구의 도움을 받은 만큼 더 많은 사람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것이다. “특히 직장에서 힘들게 일하는 여성, 창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성, 독립적으로 살아가고 싶어 하는 여성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요.” 글 사진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톈푸쥔은 누구 ▲1981년 상하이 출생 ▲연기자, 영화 제작자, 저자, 칼럼니스트 ▲2000년 중앙희극학원 입학 및 퇴학 ▲2003년 왕징 감독의 영화 ‘신용철금강’에 첫 출연 ▲2005년 한국·홍콩 합작 영화 ‘서울공략’ 등 다수 작품 출연 ▲2006년 장강경영대 입학 ▲2007년 부동산 사업 시작 ▲2011년 미국 뉴욕 유학 ▲2012년 왕스 회장과의 연애 사실 폭로 ▲2013년 여성 미디어 대상 수상 ▲2014년 자서전 ‘습관 되면 괜찮아’ 출간 ▲2014년 제작사 나인스카이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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