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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 지바고’ 배우 오마 샤리프 심장마비로 별세

    ‘닥터 지바고’ 배우 오마 샤리프 심장마비로 별세

    이집트 출신의 유명 영화배우 오마 샤리프(83)가 10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영화 ‘닥터 지바고’ ‘아라비아의 로런스’의 주연으로 유명한 오마 샤리프는 그간 알츠하이머병으로 투병해 왔다. 영국 런던에 있는 고인의 에이전트 측은 이날 오후 이집트에서 샤리프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을 앓던 그는 숨지기 직전까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들 타렉은 아버지가 닥터 지바고에 출연한 것은 기억하지만 언제였는지는 잊어버리거나 닥터 지바고를 아라비아의 로런스로 잘못 기억하기도 한다고 한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1974년 이혼한 전처 파텐 하마마가 올해 1월 사망했을 때 역시 부고를 전해 줬지만 며칠 뒤 ‘파텐은 어떻게 지내고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는 것이다. 샤리프는 이집트에서 배우로 활동하던 중 1962년 거장 데이비드 린 감독이 연출한 ‘아라비아의 로런스’에 출연해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했다. 그는 1966년 영화 닥터지바고로 제23회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2003년에는 영화계에서 평생 이룬 업적을 인정받아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 공로상을 받았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새정치연 혁신위 ‘당원소환제’ 도입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당 대표 등 선출직 당직자를 당원들이 탄핵할 수 있는 ‘당원소환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10일 국회에서 “당원에게 자부심을 주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이러한 내용의 3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당원소환제는 당 대표, 시·도당위원장 등 선출직 당직자에게 당헌·당규 및 윤리규범 위반, 직무 유기의 사유가 발생했을 때 발동된다. 당원 10분의1 이상이 요구하면 당무감사원의 적격심사가 이뤄진다. 심사를 통과할 경우 전 당원 투표에 회부되며 과반수 이상이 동의하면 직위가 박탈된다. 혁신안에는 주요 선거철마다 늘어나는 ‘종이당원’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 당비 결제 시 무통장입금을 금지하는 방안이 담겼다. 한편 1·2·3차 혁신안은 오는 20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최종 인준까지는 어느 정도 진통이 예상된다. 이날 열린 김 위원장과 3선 의원들의 조찬간담회 자리에서도 혁신안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승용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제나 사무총장제 폐지는 당의 헌법을 개정하는 사안으로 전 당원 투표라도 거쳐야 한다”며 “이런 권한까지 혁신위에 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서울광장] 헌법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문소영 논설위원

    [서울광장] 헌법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문소영 논설위원

    “저의 정치 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우리 헌법 제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에서 ‘박수 사퇴’를 권고받고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당일은 물론 2~3일 동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의 연설문이 도배되다시피 공유됐다. “내 평생 대구 출신 유승민을 옹호하는 날이 오게 될 줄 몰랐다”는 언사들이 쏟아졌다. 덩달아 지난 4월 8일 국회 원내 교섭단체 대표 연설도 인기다. 이는 ‘여당 내 야당 세력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이 ‘배신의 정치’ 운운하며 사퇴를 종용한 것이 지난 6월 25일이었으니, 대통령의 레이저를 못 버티는 장차관과 정치인들이 한둘도 아닌데 13일 동안 버틴 게 용하다. 정치 사찰에 능통한 조직들이 움직였을 테고 이혜훈 전 새누리당 의원도 “성완종 관련 등 검찰에 약점 잡힌 사람들이 많이 넘어갔다”고 발언한 것을 종합하면 13일을 버틸 만큼 유 의원과 그의 가족, 친인척이 사생활이나 부정부패에서도 깨끗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추정도 가능하다. 이 전 의원은 대통령의 뜻에 따라 ‘유승민 찍어 내기’를 박수로 추인한 새누리당을 두고 “북한식”이라고 명명했다. 130석의 거대하지만 무능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런 와중에 존재감도 없다. 야당 일각에서 “다음 대선도 물 건너갔다”는 탄식이 새삼스럽지 않다. 박 대통령이 5월 26일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시사’로 시작해 ‘유승민 찍어 내기’로 끝난 대장정의 셈법을 보면 박 대통령과 여당의 승리다. 5월 29일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국회에서 여야는 이런 협상을 했다. 청와대와 정부가 강력하게 미는 ‘공무원연금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대신 야당이 요구한 세월호특별법의 취지를 훼손한 시행령을 개정할 수 있도록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다. 새벽까지 진행된 여야의 협상 내용을 박 대통령과 청와대가 잠자리에 들었기 때문에 몰랐다면 모를까, 모를 수 없었을 것이다. 또는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면보고나 전화보고도 원론적으로는 할 수 있을 뿐 실제로 그날 국회 돌아가는 사정을 대면보고나 전화보고하지 못한 탓이었을까. 박 대통령은 국회의 공무원연금 개정안 통과에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독재라는 단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국민 앞에서 ‘입법 독재’를 운운했다. 대통령은 당연히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새누리당이 책임 있는 공당이라면 지난 6일 국회에서 국회법 개정안이 재의됐을 때 투표로 부결했어야 했다. 개인적 평가로 19대 국회는 ‘청와대 거수기’로 전락한 지난 7월 6일 사망했다. 유 의원도 승자다. 비상식적으로 공격하는 박 대통령에게 저항하는 과정에서 19대 대선 후보 10위 안에 들더니, 찍어 내기가 완성된 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조사한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19.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내내 여권 주자 1위였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0.4% 포인트 차이로 2위로 밀어냈다. 2012년처럼 여당에서 ‘여당 내 야당’으로의 정권 교체가 재현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명박 대통령이 추진한 ‘세종시특별법 수정안’을 친박근혜 의원들과 연합해 거부한 박근혜 당시 의원은 ‘여당 내 야당’으로 부각된 뒤 자연스럽게 권력을 이어받았다. 문제는 여당 내부의 정권 계승이 마치 정권 교체처럼 착시현상을 일으켜 국민이 “무도한 정권을 심판했다”는 대리만족을 느낀다는 것이다. 유 의원에 대한 지식인들의 반격은 참으로 ‘먹물’스럽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도입을 찬성한’ 유 의원이 헌법 제1조 1항을 언급할 자격이 있느냐고 했다. 또 그가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를 지키고 싶었다지만 원내대표와 3선 국회의원을 지내는 동안 행동으로 보여 준 것이 없다는 것이다. 행동은 고사하고, 새정치연합의 의원 중에서 유 의원처럼 그럴싸하게라도 헌법 가치를 국민에게 각인시킨 정치인이 있었나. 독재 시절의 통치는 정보기관의 정치 사찰이 능사였지만, 민주화 시대 이후의 정치는 국민을 연설로 사로잡아야 한다. 말로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고 공론을 형성해야 한다. 성경 창세기에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라고 하지 않았는가. 빛이 있으라 하니 빛이 있었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symun@seoul.co.kr
  • 빅토르 마르제 콤비의 몽환적 사랑 ‘에로스’ 16일 개봉

    빅토르 마르제 콤비의 몽환적 사랑 ‘에로스’ 16일 개봉

    소녀의 사랑과 숨겨진 비밀을 다룬 영화 ‘에로스’(배급 라인트리엔터테인먼트)가 오는 1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모피를 입은 비너스’와 ‘룰루’, ‘미트’ 등 내놓는 작품마다 외설과 창작의 허용 범위에 대해 담론을 제기한 빅토르 뉘엔후즈와 마르제 지퍼스 감독의 신작이다. ‘에로스’는 주인공 소녀 벨라가 자신이 사는 곳이 ‘고립된 곳’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살아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곳에서 쳇바퀴 돌 듯 생활하고 있는 소녀 벨라는 어느 날, 가족들의 부끄러운 과거를 알게 된다. 또 남자친구 맥스를 향한 어리고 순수한 벨라의 마음 또한 마을을 둘러싼 비밀 탓에 더럽혀지게 된다. 이후 벨라는 함께 살던 이모의 죽음을 겪고, 이전까지 관계가 소원했던 어머니가 돌아오면서 상황은 더욱 나빠진다. 이렇게 작품은 모든 것에 억눌린 소녀 벨라를 둘러싼 가족들의 진실과 그녀의 첫 사랑에 대해 풀어내고 있다. 영화는 정확한 장소를 알 수 없는 유럽의 어느 지역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초현실적인 누아르다. 신비로운 마스크를 지닌 칼레임 반 제이트벨드가 주연 벨라 역을 맡아 작품의 몽환적인 느낌을 더욱 잘 살려낼 예정이다. 오는 16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상영시간 85분. 사진 영상=라인트리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독이 된 野 보이콧

    독이 된 野 보이콧

    7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지난 6일 밤 9시 40분. 이날 본회의에서는 61개 법안이 새누리당 단독으로 신속하게 통과됐다. 같은 날 오후 국회법 개정안 처리가 무산된 데 대한 ‘보이콧’ 차원에서 야당은 법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야당 의원들이 낸 법안들조차 새누리당 의원들에 의해 만장일치로 단독 처리되는 역설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본인이 대표 발의하거나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린 법안이 통과되는 순간에 정작 자리를 비움으로써 기권을 행사한 것이다. 이날 처리된 61개 법안 가운데 야당 소속 의원이 발의 과정에 참여한 법안은 모두 37개다. 이 가운데 20개는 여당 의원이 발의한 중복 법안과 합쳐지면서 대안 반영되거나 폐기됐다. 특히 ‘할부거래법 개정안’과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과 같은 주요 민생법안은 정부 제출안과 야당 의원들이 각자 발의한 법안들이 통합된 것이다. 법안은 각각 선불식 할부계약(상조계약)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보호하고, 중견기업이 ‘갑의 횡포’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지난달 26일에도 ‘상임위원회 활동 전면 중단’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렇다 보니 기존에 야당이 요구했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내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점검 소위원회 구성에 대한 논의조차 할 수 없게 됐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자 당 안팎에서 “연계 전략을 자주 쓰다 보니깐 야당 스스로 발이 묶이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고성·집단 탈당… 野野 충돌

    새정치민주연합 원내 정책라인의 두 축인 이종걸 원내대표와 강기정 정책위의장이 9일 자체 추가경정예산안을 두고 얼굴을 붉히며 충돌했다. 사무총장 인선 문제와 함께 정책위의장 교체 여부가 논란이 된 가운데 원내지도부 핵심 인사들의 엇박자가 반복되고 있다. 여기에 당원들의 탈당 선언까지 더해져 당은 하루종일 어수선했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비공개 정책조정회의에서 자체 추경안 발표를 앞두고 강 정책위의장이 의료기관 지원액을 2000억원으로 증액하자는 입장을 밝히자 이 원내대표가 “수조원이 들더라도 전국 병의원의 피해를 추산해서 지원해야 한다”며 증액을 요구했다. 강 정책위의장은 “그러면 택시까지 다 지원해야 한다. 병원협회에서 주장하는 지원액은 사기”라면서 손에 들고 있던 볼펜을 책상에 던질 정도로 강하게 반대했고 결국 자체 추경안 발표는 오후로 미뤄졌다. 당의 한 관계자는 “당 대표가 정책위의장을 임명하기보다는 여당처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러닝메이트제로 운영하는 게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 인사를 주축으로 한 당직자 출신 당원 100여명은 신당 창당을 선언하며 탈당했다. 당 사무부총장 출신 정진우 회장 등 당원들로 구성된 ‘국민희망시대’는 회견에서 “광주 민심은 시간 낭비 말고 신당을 만들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날인 8일에는 신당 추진 세력으로 거론되는 박주선 의원, 정대철 상임고문 등이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찬회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당 윤리심판원은 ‘비노 세작’ 발언으로 제소된 김경협 의원에 대해 ‘당직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자격정지 기간은 심판위원들의 의견이 동수로 갈려 결론을 유보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포항시, 롯데마트 허가 움직임… 전통 상권 반발

    경북 포항시가 대형마트 입점 반대와 관련한 소송에서 승소해 놓고도 결국 이를 허가해 줄 것으로 알려지자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9일 포항 지역 전통시장과 중앙상가 상인들로 구성된 포항시전통상가상인연합회에 따르면 시가 북구 두호동 복합상가 내 롯데마트 입점에 대해 ‘원천 반대’라던 당초 입장을 바꿔 허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가 최근 두호동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언젠가는 (입점 허가를) 해줄 수밖에 없다. 현재 그 시기와 입점 후의 상권 보호를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두호동은 포항의 대표 관광지인 영일대해수욕장(옛 북부해수욕장)이 있는 곳으로, 인근에 장량시장과 두호시장 등 전통시장이 있을 뿐만 아니라 포항의 영세상가 중 가장 큰 중앙상가와도 직선거리로 3㎞ 남짓하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포항시전통상가상인연합회는 지난 6일 호소문을 발표하고 이달 말까지 포항시청 등 주요 도심지에서 항의 집회에 들어갔다. 상인연합회는 호소문에서 “롯데마트가 입점하면 포항의 전통시장 60여곳에서 일하는 7만~8만명 모두가 삶의 터전을 빼앗긴다”고 주장했다. 롯데쇼핑㈜은 2013년 2월 시에 연면적 4만 6926㎡, 매장면적 1만 7179㎡ 규모의 대형마트 입점을 신청했다. 그러나 시는 유통산업발전법 및 관련 조례 등을 근거로 롯데마트 입점을 반려했다. 이에 롯데쇼핑은 수차례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재판부는 매번 “반려 결정은 지자체 재량권”이라며 시의 손을 들어줬다. 반면 두호동 등 일부 주민은 생활의 편리성과 도심공동화 해소 등의 이점이 있다며 마트 입점을 촉구해 민·민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여기에다 지역 정치권까지 가세,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오중기 경북도당 위원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포항시가 서민경제 보호를 위한 대규모 점포 입점 불허 입장을 고수할 것”을 촉구했다. 이강덕 시장은 10일 시의회에 출석, 입점 찬반 주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강철순 포항중앙상가상인회 회장대행은 “시가 법원에서 두 번이나 이긴 결정을 뒤집으려 한다. 이는 시가 영세 상인들의 고통은 외면한 채 거대 자본을 앞세운 롯데마트를 편들려는 것밖에 안 된다”면서 “생업을 제쳐 놓고 입점 불허 결정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주장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당원소환제 도입 추진 새정치연합, 3차 혁신안 발표…당원권 강화 위해 어떤 내용 담겼나

    당원소환제 도입 추진 새정치연합, 3차 혁신안 발표…당원권 강화 위해 어떤 내용 담겼나

    당원소환제 도입 추진 새정치연합, 3차 혁신안 발표…당원권 강화 위해 어떤 내용 담겼나 당원소환제 도입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당원권 강화를 위해 상향식 선출제와 당원소환제ㅐ 도입, 당무감사원 설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혁신위는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제안이 담긴 3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2차 혁신안을 발표한 지 이틀 만이다. 혁신안은 당원들은 대의원을 직접 선출하게 되며, 당비 납부기준 강화 및 대납 방지를 통해 이른 바 ‘종이 당원’을 없애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당무감사원을 설립해 공정하고 투명한 당직 평가를 실시하고 당원소환제를 도입해 선출직 당직자들의 의무와 당원들의 권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상곤 위원장은 “지금 새정치연합은 기반과 뿌리가 모두 흔들리고 있다”면서 “종이 당원이 아닌 진정한 당원이 당무에 참여하는 당원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 교문위원장 박주선, 산업자원위원장 노영민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산업통상자원위원장에 각각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노영민 의원을 선출했다. 투표에는 여야 의원 186명이 참여했으며 개표 결과 박 의원은 169표, 노 의원은 172표를 얻었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지난해 6월 19대 후반기 국회를 시작하면서 교문위원장직과 산업위원장직을 1년씩 나눠 맡기로 정리한 바 있다. 이견이 없었던 교문위원장직과 달리 산업위원장직을 놓고는 김동철 의원과 노영민 의원이 감정싸움을 벌였다. 최근에야 이종걸 원내대표가 중재를 하며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서울지검 특수부장,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등 검찰 내 요직을 두루 거친 3선 중진 의원이다. 노 의원은 1999년 새천년민주당 창당준비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3선에 성공한 문재인 대표의 최측근 인사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박지원 의원 ‘저축銀 금품수수’ 2심서 유죄

    박지원 의원 ‘저축銀 금품수수’ 2심서 유죄

    저축은행 비리 의혹과 관련해 기소된 박지원(73)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항소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강영수)는 9일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에게 전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일부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박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재판부는 3가지 공소사실 중 2010년 6월 전남 목포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오문철 당시 보해저축은행 대표로부터 검찰 수사 무마 대가로 3000만원을 받은 부분을 유죄로 봤다. 공소사실을 뒷받침하는 직접적인 증거는 관련자 진술이 유일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오 전 대표와 박 의원이 만나는 자리에 동석했지만 금품 전달을 목격하지 못했다”는 경찰관 한모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오 전 대표의 금품 공여 진술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당시 박 의원은 야당 원내대표라 책임을 무겁게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다만 돈을 적극적으로 요구하지 않은 점, 수사에 영향을 줬다는 증거가 없는 점은 참작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선고 직후 기자들을 만나 “정치적인 이유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고등법원에서 분명히 오판을 했다고 믿는다”며 “당장 상고를 해 다시 한번 사법부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하루하루 현실이 벅찬 청춘들의 비명] “낳아도 못 키워” 부모학생 삶

    [하루하루 현실이 벅찬 청춘들의 비명] “낳아도 못 키워” 부모학생 삶

    수도권의 한 대학에서 이공계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김모(29·여)씨는 임신 8개월인 만삭의 몸으로도 매일 연구실에 나와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도교수는 김씨가 힘들어하는 기색을 보일 때마다 “옛날에는 밭 매다가 애 낳았는데 뭘 그러느냐”, “서양 여자들은 애 낳고 바로 일어나 샌드위치를 먹고 일한다”며 면박을 줬다. 김씨는 “일반 회사는 법적으로 육아 휴직이 보장되지만, 대학원생들은 그런 시스템이 없고 전적으로 지도교수의 재량에 달려 있다”며 “임신과 출산이 얼마나 힘든지 교수님이 좀 알았으면 좋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교수가 ‘갑’인 대학에서 부모가 된 학생들은 육아의 기쁨보다는 서러움을 더 많이 겪고 있는 셈이다. ●서울대 육아휴직 도입 2년 만에 급증 ‘육아 휴학’ 제도를 이용하는 ‘부모 학생’(학업과 육아를 병행하는 대학·대학원생)들이 늘고 있지만 대학 내 육아에 대한 배려와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상당수 사립대에서는 육아 휴학 제도 자체를 운용하지 않고 있다. 학교 내 보육시설(어린이집)의 경우 교직원들과 달리 부모 학생들은 이용할 수 없도록 차별하고 있다. 9일 서울대에 따르면 육아 휴학을 이용한 학생은 이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3년 1학기 2명에서 같은 해 2학기 25명, 지난해 1학기 29명, 2학기 44명으로 늘었다. 올 1학기에는 54명이 육아 휴학에 들어갔다. 서울대의 육아 휴학생 급증은 2012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국공립대를 대상으로 권고한 부모 학생들의 임신·출산·육아 휴학제도 도입안을 수용한 결과다. 하지만 권익위 권고 대상에서 제외된 사립대 상당수는 육아 휴학이란 제도 자체가 없다.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전국 4년제 대학 117개 실태를 분석한 결과, 육아를 휴학 사유로 인정하는 대학은 전체의 48.7%(57개교)에 불과했다. 국공립대의 경우 전체의 92.9%(26개교)가 이에 해당했지만 사립대는 34.8%(31개교)에 그쳤다. 학생이 교내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대학은 국공립대와 사립대를 합쳐 전체의 13.7%(16개교)로 낮았다. ●사립대는 30% 그쳐… 육아 꿈도 못 꿔 서울대 부모협동조합 ‘맘인스누’ 서정원 대표는 “사회적으로 출산과 육아를 장려하면서도 20~30대 대학·대학원생들의 육아 문제에 대해서는 지원과 배려가 미미하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휴대폰 충전하려고 연극 무대 난입한 남성

    휴대폰 충전하려고 연극 무대 난입한 남성

    한 남성이 휴대폰 충전을 위해 연극 공연 무대에 난입하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일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부스 시어터(Booth Theatre)에서 진행된 연극 ‘핸드 투 갓’(Hand To God) 공연 시작 전에 일어났다. 한 남성 관람객이 휴대폰 배터리가 방전되자 콘센트를 찾아 무대 세트에 올라온 것. 물론 콘센트는 실제 콘센트가 아닌 소품에 불과했고 충전이 될 리는 만무했다. 관객석에서는 폭소가 터졌다. 남성은 곧 보안요원에게 끌려 무대 밑으로 내려왔다. 그러나 남성은 그때까지도 ‘휴대폰 충전을 어디서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반복해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의 돌발 행동으로 공연은 약 5분가량 지연됐다. 한편 이 사건을 두고 ‘핸드 투 갓’의 주연배우 마크 쿠디슈(목사 그렉 역)는 자신의 트위터에 “관객 여러분. 콘센트는 연극 세트 중 하나로 여러분의 아이폰 충전을 위한 것이 아니다. 참고하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영상=garruba1/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한 컷 en] 이정현, 찢어진 스타킹 신고 ‘도도한 유혹’

    [한 컷 en] 이정현, 찢어진 스타킹 신고 ‘도도한 유혹’

    배우 겸 가수 이정현의 섹시한 매력이 담긴 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정현은 최근 한류매거진 ‘케이웨이브’와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공개된 화보 속 이정현은 붉은색 립스틱을 바르고, 찢어진 스타킹으로 섹시한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고혹적 눈빛과 청순한 미모의 묘한 조화가 눈길을 끈다. 이번 이정현의 화보는 ‘케이웨이브’ 7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KBS와 케이컬처(대표 최용호)가 공동으로 발행하는 ‘케이웨이브’는 외교부가 136개국에 배포하고 있다. 한편, 이정현은 자신이 주연한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열심히 살면 행복해질 줄 알았던 ‘수남’의 파란만장한 인생역경을 그린 코믹 잔혹극이다. 이정현은 억척스러운 생활의 달인 ‘수남’ 역을 맡아 개성 강한 연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 1996년 장선우 감독의 영화 ‘꽃잎’으로 데뷔한 이정현은 가슴 아픈 폭력의 역사 앞에 미쳐버린 ‘소녀’ 역을 맡아 소름 끼칠 만큼 깊은 연기로 주목받았다. 이후 배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며 종횡무진 활동한 이정현은 ‘파란만장’(2011년)과 ‘범죄소년’(2012년), ‘명량’(2014년) 등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이정현표’ 캐릭터를 구축했다. 특히 명량에서는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정씨 여인’ 역을 능숙하게 표현해 가수가 아닌 연기자 이정현의 모습을 다시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사진 영상=케이웨이브, CGV아트하우스, 영화 ‘명량’ 예고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골든타임론 與 “20일 원안 통과” vs 송곳검증론 野 “5조 6000억 삭감”

    골든타임론 與 “20일 원안 통과” vs 송곳검증론 野 “5조 6000억 삭감”

    국회법 개정안 폐기 과정에서 얼굴을 붉혔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놓고 본격적인 샅바 싸움을 시작한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11조 8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오는 20일까지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 반면 야당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가뭄 피해의 시급성을 고려해 7월을 넘기지는 않되 6조 2000억원 규모로 ‘구조조정’을 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9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국회 본회의에서 대독한 시정연설에서 “이번 추경 예산안은 메르스와 가뭄으로 인한 불안과 어려움을 하루속히 극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소요를 담았다”며 원안 통과를 요청했다. 당내 강경파로부터 ‘무능한 협상가’라는 공격을 받았지만 야당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던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20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해야 하는 새누리당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7월 임시국회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은 추경 편성안을 하루빨리 통과시켜 경제의 불씨를 살리는 것”이라며 “원내대표 후임자를 빨리 선출해야겠지만 그때까지 조해진 (원내대표) 직무대행과 제가 야당과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경 관련 상임위는 오늘부터 당장 심의에 나서야 하고 밤을 새워서라도 심의를 마쳐야 한다”며 “야당의 대승적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부안을 총선용 선심성 예산으로 규정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송곳 검증’을 예고한 터다. 야당은 이날 6조 2000억원 규모의 자체 추경안을 발표했다. 야당은 정부가 세입 결손 보전을 위해 배정한 5조 6000억원을 전액 삭감해 적자 국채 발행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정치연합은 “정부가 성장률을 과도하게 잡아 국세 수입을 부풀렸다”면서 “정부 잘못을 빚을 내 메울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야당은 또한 도로 사업과 철도 사업, 댐 건설 사업 등에 배정된 1조 5000억원을 삭감해 메르스 피해 지원 및 공공의료체계 개선 사업(8300억원) 등에 증액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메르스로 손실을 본 병원과 의료인, 격리자 지원에 3000억원을, 메르스 집중 피해 지역 자영업자 지원에 2000억원을 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안민석 의원은 “여당과 다음주부터 추경안 심사를 위한 예결위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며 “7월을 넘기지 않겠지만 정부가 희망하는 날짜에 맞추려고 졸속 심사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박지원 의원 “2심은 분명한 오판…당장 대법원에 상고”

    박지원 의원 “2심은 분명한 오판…당장 대법원에 상고”

    ‘박지원 의원’ ‘대법원에 상고’ 박지원 의원이 저축은행 금품 수수 혐의에서 일부 유죄 판결이 나오자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저축은행 금품 수수혐의로 9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된 박지원(73)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항소심 선고 직후 법원청사 1층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인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고등법원에서 분명히 오판을 했다고 믿는다”며 “당장 상고를 해 다시 한번 사법부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재판부가)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의 진술 중 일부는 신빙성을 믿고 일부는 믿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하기 곤란하다”며 자신에게 우호적인 증인 진술 대신 오 전 대표의 진술만으로 내린 유죄판결을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어떻게 됐든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은 유감”이라며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아울러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간단한 심경을 밝힌 뒤 준비된 차량을 타고 법원 청사를 빠져나갔다. 서울고법 형사3부(강영수 부장판사)는 박 의원이 2010년 6월 목포 사무실에서 오 전 대표로부터 검찰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은 알선수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박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 투 더 퓨쳐’ 배우들의 ‘퓨쳐’…현재 모습은?

    ‘백 투 더 퓨쳐’ 배우들의 ‘퓨쳐’…현재 모습은?

    공상과학영화의 대표작이자 시간여행을 대중적인 소재로 만든 영화 ‘백 투 더 퓨처’가 개봉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당시 이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30년 후 ‘퓨쳐’가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백 투 더 퓨쳐’ 시리즈는 1990년까지 총 3편에 걸쳐 제작됐다. 로버트 저매키스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에는 주인공 ‘마티’ 역의 마이클 J 폭스와 ‘브라운 박사’ 역의 크리스토퍼 로이드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최근 공개된 이들의 모습은 30년이라는 세월을 실감케 한다. 날카로운 턱선과 풋풋한 외모로 여성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던 마이클 J 폭스는 현재 55세의 중년 남성이 됐다. 과거에 비해 둥글둥글해진 이미지가 눈길을 끈다. 마이클 J 폭스는 ‘백 투 더 퓨쳐’ 성공 이후 할리우드 청춘 스타의 계보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1991년 파킨슨병을 앓으면서 원치 않은 휴식기를 가져야 했다. 1990년대 후반 재기를 노렸지만 다시 건강 상태가 악화되면서 이후 차츰 활동이 줄어들었다. 영화에서 코믹요소의 상당부분을 담당했던 에밋 브라운 박사 역의 크리스토퍼 로이즈의 현재 나이는 무려 78세다. 당시 벗겨진 이마와 바람에 흩날리는 백발의 단발머리 등 독특한 캐릭터와 연기력으로 영화 흥행에 큰 몫을 했다. 40대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백 투 더 퓨쳐’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이후 활동은 예상만큼 활발하지 않았다. 국내 관객에게는 영화 ‘아담스 패밀리’ 이후 그를 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 영화에서 ‘마티’의 아빠 역할을 맡았던 크리스핀 클로버는 당시 스무살을 갓 넘긴 젊은 청년이었다. 현재 나이는 52세. ‘백 투 더 퓨쳐’에서 조연으로 머물러야 했던 그는 현재 앞서 거론한 주연 2명 보다 더욱 활발한 배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 관객에게는 영화 ‘미녀 삼총사’(2000),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 등으로도 익숙하다. 한편 ‘백 투 더 퓨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을 맡아 더욱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 영국 텔레그래프와 한 인터뷰에서 “‘백 투 더 퓨쳐’의 리메이크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박지원 ‘저축은행 돈 수수’ 2심 일부 유죄…박지원 측 “대법원에 상고”

    박지원 ‘저축은행 돈 수수’ 2심 일부 유죄…박지원 측 “대법원에 상고”

    ‘대법원에 상고’ 저축은행 2곳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박지원(73)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받았다. 박지원 의원 측은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강영수)는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의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알선수재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이같이 선고했다. 박 의원은 2심 형량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잃게 된다. 박 의원은 2008~2011년 임석 전 솔로몬저축은행 회장,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 임건우 전 보해양조 회장 등으로부터 불법자금 총 8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2012년 9월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항소심은 세 차례의 금품수수 혐의 중 박 의원이 2010년 6월 목포 사무실에서 오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로부터 검찰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은 알선수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박 의원의 혐의를 뒷받침하는 직접적인 증거는 금품 공여자들의 진술이 유일했다. 1심은 오 전 대표와 박 의원이 만나는 자리에 박 의원과 친분이 있는 경찰관 한모씨가 동석했다는 한씨의 진술 등에 비춰 오 전 대표가 혼자 박 의원을 면담했다는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항소심은 한씨의 진술이 1심에서는 박 의원 보좌관을 통해서 약속을 잡았다고 했다가 항소심에서는 자신이 직접 박 의원과 연락해 약속을 잡았다고 진술을 번복하는 등 오히려 신빙성이 떨어지는 데 비해 오 전 대표의 진술은 일관성이 있다는 점을 들어 이 부분의 혐의를 사실로 인정했다. 나머지 혐의인 2008년 3월 목포에서 임석 전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2천만원을 받았다는 부분과 2011년 3월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오문철씨와 임건우 전 보해양조 회장 등으로부터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에 대한 청탁 명목으로 3000만원을 받았다는 부분은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야당 원내대표 신분으로 저축은행장의 부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해 책임을 무겁게 묻지 않을 수 없다. 3000만원을 결코 작다고 볼 수 없고 피고인이 계속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금품을 적극적으로 요구한 사정이 보이지 않고, 금품을 받은 뒤 부정한 처사로 나아갔다는 점을 인정할 자료도 없다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박 의원은 판결이 선고되자 “정치적인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고등법원에서 분명히 오판을 했다고 믿는다”며 “당장 상고를 해 다시 한번 사법부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연루된 저축은행 비리 사건은 2012년 대검 중앙수사부가 해체 전에 마지막으로 진행한 대형수사였다. 하지만, 이 사건에 연루된 거물급 정치인들 중 상당수가 무죄로 선고돼 무리한 기소였다는 지적도 있었다. 저축은행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 의원, 임종석 전 민주당 의원, 서갑원 전 민주당 의원은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다만 정두언 의원과 함께 기소됐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은 금품공여자의 진술 외에 제3자의 진술과 정황 증거 등이 확보되면서 유죄가 확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저임금 6030원에 여야 반응 살펴보니?

    최저임금 6030원에 여야 반응 살펴보니?

    ‘최저임금 6030원’ 여야는 지난 9일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이 올해보다 450원(8.1%) 오른 6030원으로 결정된 데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2008년의 8.3% 인상 이후 8년 만에 최대 인상폭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고민을 거듭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너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기업 경쟁력을 고려하면서도 최대한 인상을 이끌어 내기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일 것”이라면서 “이번 최저임금 인상이 근로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계는 부족하다고 하고 경영계는 부담스럽다고 하는 진단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지금은 서로가 한발씩 양보하는 자세가 절실한 때”라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이번 최저임금 인상이 근로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새누리당은 앞으로도 최저임금이 지속적으로 인상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선도노력을 적극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면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너무 미흡한 최저임금으로 정부가 또 헛된 약속을 했다”면서 “노동계의 요구에 턱없이 부족한 것은 물론 우리당이 주장해 온 최소 두 자리 수 인상에도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또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지난 3월부터 소득 주도 성장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최저 임금을 빠른 속도로 올릴 수밖에 없다고 해왔는데 겨우 1% 포인트 올렸으니 노동계가 정부에 배신당했다고 반발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최 부총리는 자신의 정책 판단이 잘못된 것인지 대기업 눈치보기의 결과인지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우리 당은 최저임금 인상이 근로 빈곤층과 소득 불평등을 줄이고 소득 주도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시작이라는 점을 줄기차게 강조해왔다”면서 “앞으로 일부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생활임금제를 더욱 확산시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저임금 6030원에 여야 반응은?

    최저임금 6030원에 여야 반응은?

    ‘최저임금 6030원’ 여야는 지난 9일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이 올해보다 450원(8.1%) 오른 6030원으로 결정된 데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2008년의 8.3% 인상 이후 8년 만에 최대 인상폭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고민을 거듭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너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기업 경쟁력을 고려하면서도 최대한 인상을 이끌어 내기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일 것”이라면서 “이번 최저임금 인상이 근로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계는 부족하다고 하고 경영계는 부담스럽다고 하는 진단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지금은 서로가 한발씩 양보하는 자세가 절실한 때”라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이번 최저임금 인상이 근로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새누리당은 앞으로도 최저임금이 지속적으로 인상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선도노력을 적극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면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너무 미흡한 최저임금으로 정부가 또 헛된 약속을 했다”면서 “노동계의 요구에 턱없이 부족한 것은 물론 우리당이 주장해 온 최소 두 자리 수 인상에도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또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지난 3월부터 소득 주도 성장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최저 임금을 빠른 속도로 올릴 수밖에 없다고 해왔는데 겨우 1% 포인트 올렸으니 노동계가 정부에 배신당했다고 반발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최 부총리는 자신의 정책 판단이 잘못된 것인지 대기업 눈치보기의 결과인지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우리 당은 최저임금 인상이 근로 빈곤층과 소득 불평등을 줄이고 소득 주도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시작이라는 점을 줄기차게 강조해왔다”면서 “앞으로 일부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생활임금제를 더욱 확산시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옛 실무당직자 출신 50여명… ‘호남당’ 가시화하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옛 실무당직자 출신 50여명… ‘호남당’ 가시화하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옛 실무당직자 출신 50여명… ‘호남당’ 가시화하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새정치민주연합 옛 중앙당 실무 당직자 출신 당원 50여명이 9일 오후 국회에서 탈당을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중도개혁 성향을 표방하며 ‘국민희망시대’라는 조직을 만들어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국민희망시대는 호남 당원을 주축으로 광주·전남 지역에서 주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져 앞서 탈당해 광주 광산을에서 당선된 천정배 무소속 의원과의 향후 관계 설정도 주목된다. 당내 일부 비주류 측 인사는 “혁신위원회의 혁신안 발표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해석도 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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