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연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파주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네오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30만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듣는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052
  • 이재명 ‘총리급 경호’ 시작됐다…경찰, 현충원서 접근한 男 분리

    이재명 ‘총리급 경호’ 시작됐다…경찰, 현충원서 접근한 男 분리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시작으로 6·3 대통령 선거 후보들에 대한 본격 경호에 나섰다. 대선 후보자는 선거가 끝날 때까지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에 준하는 ‘을호’ 경호를 받게 된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 후보의 경우 오늘부터 경호를 시작했다”며 “협의를 거쳐 정당별 대선 후보자에 대한 전담 경호팀을 차례로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날 이 대표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때 한 남성이 ‘서한을 전달하겠다’며 접근하자 현장에 있던 경찰 경호관과 관할 경찰서 경비 인력이 해당 남성을 분리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경찰은 신변보호 차원에서 이 후보에 대해 경호 인력을 배치했지만, 경호 체제로 전환되면서 인파 규모 등에 따라 인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번 대선을 대비해 경호 인력 180명을 선발해 교육을 마쳤다. 20대 대선 때보다 20~30명 늘어난 수준이다. 후보자 1명당 통상 30명 안팎의 인력을 배치해 24시간 밀착 경호를 한다. 6·3 대선 당일에는 최고 경계 태세인 ‘갑호비상’을 발령해 경찰력을 100% 동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은 전국 278개 경찰서에 24시간 선거사범 수사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 대리점 북새통, 예약 폭주… SKT ‘유심 대란’

    대리점 북새통, 예약 폭주… SKT ‘유심 대란’

    오픈런·번호표에도 물량 동나 ‘허탕’온라인 예약 263만명… 이탈 러시도비정상 유출 데이터양 9.7GB 달해“해킹 조사 결과 1년 이상 걸릴 수도”대기업 이어 경찰 업무폰 유심 교체 SK텔레콤이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무료 교체를 시작한 28일 전국 T월드(SK텔레콤 대리점)에선 이른 아침부터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며 북새통을 이뤘다. 한정된 재고 물량 탓에 많은 고객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일부 대리점에선 헛걸음한 고객이 회사와 직원들의 대응 방식을 문제 삼으며 고성을 내기도 했다. 고객들은 SK텔레콤이 “유심 교체를 대체할 수 있다”고 공언한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에 나섰지만 이 또한 녹록지 않았다. 수십만명이 동시에 접속하면서 예상 대기 시간이 급속도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유심 교체를 완료한 이용자는 23만명, 온라인을 통해 유심 교체를 예약한 이용자는 26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사태로 SK텔레콤 가입자 일부가 다른 이통사로 이탈하는 가운데, 집단행동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금융권에선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해 SK텔레콤의 본인 인증을 중단했다. SK텔레콤의 주가는 전일 대비 6.75% 하락한 5만 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은평구의 한 T월드에선 오전 8시부터 ‘오픈 런’이 시작됐다. 그러나 해당 대리점이 보유한 유심 물량은 190개. 개점 시간(오전 10시)보다 1시간 일찍 문을 연 직원들이 서둘러 번호표를 나눠 주기 시작했고, 불과 30분 만에 하루치 재고가 동났다. 가입자들은 유심 정보 유출 사실은커녕 유심 교체 안내 등을 제대로 전달받지 못한 데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직장인 강정미(42)씨는 “유심이 해킹된 건 매우 심각한 일인데 SK텔레콤에서 문자 한 통 받지 못했다”면서 “뉴스를 통해 이런 정보를 접하지 못하는 고령층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5일부터 매일 500만명씩 순차적으로 유심 보호 서비스 안내 문자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SK텔레콤으로부터 지난 24일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번 해킹으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SK텔레콤의 보안관제센터에서 망관제센터로 이동한 데이터양은 9.7GB에 달했다. 이는 문서로 수백만장 분량에 해당한다. 이번 사태로 SK텔레콤에서 이탈하는 가입자도 느는 추세다. 지난 26일 SK텔레콤 가입자 1665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동했는데, 이달 들어 가입자 이탈이 가장 많았던 날도 200명이 넘지 않았었다. 일부 가입자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공동 대응 사이트인 ‘SK텔레콤 유심 해킹 공동 대응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사이트 운영진은 5만명 이상을 목표로 국회 국민동의 청원도 진행 중이다. 사고 조사 결과가 당장 나오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날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결과는) 보통 짧게 걸리면 2~3개월, 시스템이 복잡한 경우 1년 이상 걸린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현대차·포스코·한화·HD현대 등이 자사 임직원에게 유심 교체를 권고한 데 이어 이날 네이버·카카오·NHN·엔씨소프트·넷마블 등도 유심 교체를 권고했다. 지난 25일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맺은 경찰은 유심 재고가 확보되면 업무폰 SK텔레콤 유심을 전부 교체하기로 했다. 한편 부산에선 한 60대 남성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SK텔레콤 휴대전화가 해지되고 본인 명의 알뜰폰이 개통돼 은행 계좌에서 5000만원이 빠져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수사에 나섰다. 정보기술 당국은 “이번 해킹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이주연, 지드래곤 집 소파서 포착?…5번째 열애설 불거진 사진

    이주연, 지드래곤 집 소파서 포착?…5번째 열애설 불거진 사진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과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이 5번째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주연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너 누구야옹”이라는 글과 함께 고양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이주연은 지드래곤과의 열애 의혹에 휩싸였다. 사진 속 장소가 지드래곤의 집 인테리어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검정색 소파와 액자, 독특한 외관의 거울 배치가 유사할 뿐만 아니라, 고양이가 착용한 분홍색 목도리 역시 지드래곤의 반려묘가 과거 착용한 목도리와 동일한 디자인이라는 의견까지 나오면서 열애설에 더욱 무게를 실었다. 이주연과 지드래곤의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첫 열애설이 난 데 이어 2018년, 2019년, 2020년에도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줄곧 열애 의혹에 휩싸일 때마다 양측은 “친한 동료 사이”,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번 열애 의혹에 대해서도 이주연 소속사 빌리언스는 “배우의 사생활이어서 확인이 어렵다”고 입장을 전했다. 지드래곤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현재 월드투어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주연은 지난 2022년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키스식스센스’에 출연한 것이 마지막 활동이다.
  • 경찰, 이재명 대선후보 경호 시작…현충원서 접근한 남성 분리

    경찰, 이재명 대선후보 경호 시작…현충원서 접근한 남성 분리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시작으로 6·3 대통령 선거 후보들에 대한 본격 경호에 나섰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 후보의 경우 오늘부터 경호를 시작했다”며 “협의를 거쳐 정당별 대선 후보자에 대한 전담 경호팀을 차례로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날 현충원에서 이 대표의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당시 한 남성이 ‘서한을 전달하겠다’며 접근해 현장에 있던 경찰 경호관과 관할 경찰서 경비 인력이 해당 남성을 분리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경찰은 신변보호 차원에서 이 후보에 대해 경호 인력을 배치했지만, 경호 체제로 전환되면서 인파 규모 등에 따라 인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번 대선을 대비해 경호 인력 180명을 선발해 교육을 마친 상태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 때보다 20~30명 늘어난 수준이다. 후보자 1명당 통상 30명 안팎의 경호 인력이 배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6·3 대선 당일에는 최고 경계 태세인 ‘갑호비상’을 발령해 경찰력을 100% 동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은 전국 278개 경찰서에 24시간 선거사범 수사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이날까지 허위사실 유포 76명, 공무원 선거 관여 12명 등 모두 97명(43건)이 적발됐다.
  • “연시은과 나, 닮은 점 많아”…‘약한영웅 Class 2’ 주연 박지훈[인터뷰]

    “연시은과 나, 닮은 점 많아”…‘약한영웅 Class 2’ 주연 박지훈[인터뷰]

    “첫 대본 읽기 때 감독님께서 ‘3년이나 됐는데, 어떻게 시은이가 바로 나오지?’ 이러시더라고요. 아무래도 저의 ‘최애(가장 사랑하는)’ 캐릭터라 그랬던 거 같습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 시리즈물 ‘약한영웅 Class 2’ 주인공 연시은을 맡은 배우 박지훈(26)이 멋쩍게 웃으면서 말했다. 그는 2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나 “아무래도 연시은이 저랑 비슷한 면이 있다. 그래서 애정을 느꼈다”고 했다.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약한영웅 Class2’는 지난 25일 공개 하루 만에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3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TV쇼 부문으로는 전 세계 2위이다. 2022년 국내 OTT 웨이브에서 공개한 시즌1(‘약한영웅 Class 1’)에서는 공부만 하던 아웃사이더 고교생 연시은이 폭력에 맞서다 끝내 소중한 친구를 지켜내지 못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 시리즈는 시은이 문제아들이 모이는 은장고로 강제 전학 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시은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친구를 잃지 않기 위해 더 큰 폭력에 맞선다. 박지훈은 이번 시리즈의 인기에 대해 “심리전을 기반으로 주변 지형물을 적절히 활용하는 시은의 색다른 싸움 스타일이 시즌1보다 돋보이고, 친구들 간의 우정도 잘 그렸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좀 더 큰 규모의 OTT인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것도 한몫했다. 박지훈은 “플랫폼이 변경되면서 더 많은 분이 봐주시니 좋았다”면서도 “규모 차이를 떠나 저는 시은에 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소년의 성장 이야기를 어떻게 드러낼지만 고민했다”고 밝혔다. “원작인 웹툰을 참고해 싸움 스타일이나 눈빛, 자세 등을 유지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웹툰에서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을 시리즈에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이번 시즌2에서는 트라우마가 있는 시은이가 다시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에 집중했습니다. 시은의 또 다른 성장담인 셈이죠.” 무엇보다 시은의 ‘처절함’을 드러내는 데 방점을 뒀다고 했다. 시은은 신체적으로는 다른 고교생들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다른 이들보다 더 많이 노력한다. 박지훈은 이에 관해 “친구를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은 시은이 어쩔 수 없이 폭력에 노출되고, 악당들과 맞서면서 ‘이제 이런 짓은 제발 좀 끝내자’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이를 시리즈에 담아내는 게 가장 큰 목표였다”고 밝혔다. 촬영을 마친 후 박지훈이 펑펑 울기도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그는 “마지막 장면을 찍으면서 ‘시은이가 웃는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려고 여기까지 달려왔구나’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북받쳐 오르더라”면서 “배우들과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고, 에너지를 냈던 추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터져버렸다. 울지 않으려 했는데 많이 울었다”고 돌아봤다. 어렸을 적부터 아이돌그룹 ‘워너원’에서 활동하면서 보통의 학생들처럼 친구들과 학교 생활을 즐기지 못했다. “친구를 많이 못 사귀어 아쉬움이 컸다. 그래서 시은이에게 마음이 더 간 것”이라 털어놨다. “이번 시즌에서는 마지막 싸움이 끝나고 시은이가 ‘최종 빌런’인 나백진(배나라)을 쳐다보는 장면을 최고 장면으로 꼽고 싶습니다. 연시은은 친구들이 생기면서 끝나지만 나백진은 친구가 없어지면서 끝이 납니다. 연시은은 나백진과 비슷한 구석이 있지만, 결국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갑니다. 연시은이 나백진을 쳐다보면서 ‘저 친구도 나처럼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는 그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이번 시리즈를 촬영하면서 “묵묵히 열심히 달려온 것을 스스로 칭찬하고 싶지만, 배우로서 확연히 달라졌다고는 생각은 안 든다”고 욕심을 보이기도 했다. “해보고 싶은 게 너무 많다. 못해본 게 너무 많고, 표현하고 싶은 역할도 많다”면서 “악역도 해보고 싶다. 뼛속 깊이 나쁜 캐릭터, 정의를 무너뜨리는 시리즈 속 금성제(이준영) 같은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도 했다. 다음 작품으로 배우 유해진·유지태와 함께 ‘왕과 사는 남자’를 촬영 중이다. 박지훈은 “시청자, 관객들과 캐릭터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른 캐릭터로서 보여줄 수 있는 감정이 있는 배우와 달리, 가수로서 제 감정을 무대 안에서 보여드리는 일도 의미 있을 것”이라며 “이런 모습들을 모두 보여 드릴 수 있는 게 저만의 장점이다. 배우로서도, 가수로서도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하겠다”고 주먹을 쥐어 보였다.
  • SKT 먹통되더니 5000만원 빠져나가…부산청 사이버수사대가 수사

    SKT 먹통되더니 5000만원 빠져나가…부산청 사이버수사대가 수사

    경찰은 SK텔레콤 해킹 공격 이후 금전 피해와 관련해 부산 남부경찰서에 접수된 피해 의심 신고 1건을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넘겨 수사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부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조사할 예정”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피해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 서울경찰청 등 각 시도청에서 집중 수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 남부경찰서에는 한 60대 남성이 자신이 모르는 사이 SK텔레콤 휴대전화가 해지되고 본인 명의 알뜰폰이 개통돼 은행 계좌에서 5000만원이 빠져나갔다는 피해 신고가 지난 24일 접수됐다. SK텔레콤 해킹 공격에 대해선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수사의뢰서를 접수해 서울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입건 전 조사(내사)에 나선 상태다. 경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꾸린 민관 합동 조사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 홍주연, 선후배 사이 SNS 맞팔 불편…“사생활 침해당하는 기분”

    홍주연, 선후배 사이 SNS 맞팔 불편…“사생활 침해당하는 기분”

    아나운서 홍주연이 소셜미디어(SNS)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홍주연과 아나운서 엄지인, 김진웅이 출연해 함께 식사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김진웅은 엄지인에게 “선배, 후배들한테 관심이 많은데 설마 소셜미디어도 일일이 다 찾아보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엄지인은 김진웅과 홍주연의 소셜미디어 계정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며 매일 본다고 전했다. 홍주연은 “요새 선후배 사이에서 맞팔(소셜미디어 계정을 서로 팔로우하는 것)하면 MZ(20~30대의 젊은 층)들 사이에서는 조금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라며 “사생활을 침해당하는 기분이 들어서다”라고 말했다. 이에 엄지인은 “왜 사생활 침해냐. 친구들은 보라고 올리면서 선배는 보면 안 되는 것이냐”고 반박했다. 홍주연이 “친구랑 선배는 조금 다르다”라고 하자 엄지인은 “어떻게 다르냐”라며 이해하지 못하는 듯 말했다. 스튜디오 패널로 출연한 개그맨 김숙은 “그래서 MZ들은 소셜미디어 부계정을 만든다”라고 하자 방송인 전현무도 “부계정을 파서 자기들끼리 공유를 한다. 자꾸 상사들이 팔로우하니까”라고 거들었다. 김숙은 “차라리 선배가 후배를 팔로우하지 않는 게 낫다. 어차피 그 계정에 중요한 내용 안 올라온다”라고 했다. 엄지인이 “홍주연은 게시글을 잘 안 올리더라”라고 하자 김숙은 “자주 올리는 계정이 따로 있을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 배두나 “21살 때부터 베드신 촬영…너무 두려웠다” 고백

    배두나 “21살 때부터 베드신 촬영…너무 두려웠다” 고백

    배우 배두나(45)가 신인 시절 촬영했던 노출 장면을 회상하며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지난 27일 가수 겸 배우 엄정화의 유튜브 채널 ‘엄메이징 엄정화TV’에 올라온 영상에는 배두나가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자신이 주연으로 참여한 영화 ‘바이러스’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엄정화가 “연기할 때 두려웠던 순간이 있냐”고 묻자, 배두나는 “한 번도 쉬웠던 적은 없다”며 “어릴 땐 노출(장면) 같은 게 두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는 노출을 굉장히 일찍 했다. 스물한 살 때”라면서도 “(그런 어려움을) 다 헤쳐 왔기 때문에 (연기에) 굉장히 빨리 적응했다”고 했다. 이어 “그 외에는 (연기에) 두려움이 없다. 뭘 시켜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두나는 1999년 KBS 드라마 ‘학교’로 연기에 발을 들였고, 그해 영화 ‘링’으로 충무로에 데뷔했다. 이듬해 영화 ‘청춘’(2000)에서는 ‘서남옥’ 역을 맡아 베드신을 연기했다. ‘청춘’ 당시 배두나의 나이는 21세였다. 그는 과거에도 해당 베드신에 관해 속내를 털어놨던 바 있다. 배두나는 지난 2010년 MBC 예능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청춘’을 언급하며 “노출한다는 게 수치스러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우로서의 마음가짐과 자세가 안 돼 있었다”며 “돌이켜보면 (베드신은) 어리석은 행동이었다”고 토로했다. 이날 영상에서 배두나는 연기 열정을 강하게 뽐냈다. 배두나는 “확고하게 추구하는 게 있는 감독님들은 촬영 중 구체적인 지시를 내리는데, 배우도 그걸 수행하는 게 재밌다”고 말했다. 이어 “살아있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행동처럼 (연기)하면서 희열을 느낀다”며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바이러스’는 이지민 작가의 원작 소설 ‘청춘극한기’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배두나, 김윤석 등과 함께 가수 장기하가 생애 처음으로 주연 배우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바이러스’는 새달 7일 개봉한다.
  • 40년 인연 ‘찐명’ 당 지도부 ‘신명’… 핵심 실무는 ‘경기·성남 라인’

    40년 인연 ‘찐명’ 당 지도부 ‘신명’… 핵심 실무는 ‘경기·성남 라인’

    ‘좌장’ 정성호 등 핵심 정치인 인맥김영진·문진석 등 정치 기반 닦아비상계엄 땐 한준호 의원실 들러김남준·김현지 보좌진 신뢰 두터워‘李 멘토’ 이한주 기본소득 청사진친명 외곽 ‘혁신회의’ 현역만 31명사법 리스크 전담 호위무사 박균택“본선 레이스 땐 친명 전면 나설 듯” 27일 선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인맥은 크게는 친명(친이재명)계 의원 그룹과 경기 성남시장 때부터 ‘복심’으로 통하며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실무 참모진, 그리고 외곽 조직 등으로 나뉜다. 이 후보가 지난 20대 대선 패배 이후 당대표 연임을 통해 당내 장악력을 높이면서 자연스럽게 민주당의 핵심 주류 역시 측근들로 ‘선수 교체’가 된 형국이다. ●친명도 분화… 새롭게 떠오른 신(新)명 이 후보의 대표적 인맥으로는 오랜 기간 그의 곁을 지킨 ‘구(舊)명’인 원조 친명계를 꼽을 수 있다. 여기에는 사실상 실체가 희석된 ‘7인회’ 핵심 정치인이 대거 포진돼 있다. 좌장인 민주당 정성호 의원을 비롯해 김영진·문진석 의원과 김병욱·김남국·이규민 전 의원 등이 해당한다. 이들은 이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함께하며 정치적 기반을 닦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5선인 정 의원은 이 후보와 사시 합격 동기로 1987년 3월 사법연수원에서 만난 뒤 38년째 연을 이어 오고 있다. 사석에서는 ‘형·동생’으로 부를 정도로 가까운 사이라고 한다. 또 원조 친명계로 분류되는 조계원·이재강 의원은 이 후보의 경기지사 시절 각각 정책수석과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냈다. 이 후보가 당대표 시절 실권을 장악하면서 새롭게 떠오른 ‘신(新)명’도 눈에 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 후보의 지난 대선 경선 캠프 수석대변인을 시작으로 줄곧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최측근으로 부상했다.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과 이언주 최고위원은 각각 집권플랜본부와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천준호 전략기획위원장을 비롯해 김윤덕 사무총장, 한준호 최고위원,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도 이 후보의 당대표 시절 요직을 차지한 인물들이다. 특히 한 최고위원은 이 후보가 신뢰하는 인물로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에도 비상계엄 해제를 위해 본회의장을 방문하기 전 그의 의원실에 머물렀다고 한다. 이 밖에 이 후보가 직접 영입한 전문가 라인으로는 임광현·위성락·강유정 의원 등이 꼽힌다. ●믿고 맡기는 ‘경기·성남’ 핵심 실무그룹 이 후보의 인맥 중 빠질 수 없는 핵심 라인으로 ‘경기·성남’이 있다. 김남준 전 당대표 정무부실장과 김현지 보좌관은 이 후보의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시절부터 함께한 핵심 보좌진 라인이다. 지역 언론사 출신인 김 전 정무부실장은 성남시 대변인으로 발탁된 뒤부터 꾸준히 이 후보의 신뢰를 받고 있다. 김 보좌관은 성남 지역 시민단체에서 이 후보와 첫 연을 맺었으며 경기도청 비서관을 지낸 뒤 국회 보좌관으로 스카우트됐다. 이들은 물밑에서 이 전 대표 행보와 메시지의 전반적인 틀을 짜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이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함께한 참모 라인이다. 이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설계하는 ‘브레인’ 집단도 있다. 원조 친명계로도 분류되는 ‘이재명의 멘토’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이 후보의 정책적 트레이드 마크인 ‘기본소득’ 청사진을 그린 인물이다. 이 후보 싱크탱크 ‘성장과통합’에서 상임 공동대표를 맡은 유종일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장과 ‘이재명의 경제 책사’로 알려진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 등도 측근으로 분류된다. 친명 외곽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또한 이 후보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특히 이번 22대 국회 들어 31명의 인사들이 원내로 진출하며 최대 모임이 됐다. 현 상임대표인 강선우 의원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 이영수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등 인사들이 주축을 이룬다.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고문은 이 후보의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시절 핵심 라인으로도 분류된다. ●‘호위무사’ 역할 자처한 율사 출신 그룹 당내 율사 출신 의원들은 이 후보의 아킬레스건인 ‘사법 리스크’ 논란이 터질 때마다 목소리를 내며 호위무사 역할을 해 왔다. 고검장을 지낸 박균택 의원은 경선 캠프에서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다. 이건태·김기표·김동아·양부남 의원 등과 함께 ‘대장동 변호사’ 5인방으로도 통한다. 이번 당내 경선에서 활약한 캠프 인사들도 빼놓을 수 없다. 대체로 계파색이 옅은 인물들을 전면에 내세워 통합 인사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윤호중 의원과 강훈식 의원은 각각 선대위원장과 총괄본부장을 맡아 경선을 진두지휘했다. 이 외에도 정책본부장을 맡은 윤후덕 의원부터 정책부본부장인 김성환 의원, 비서실장 이해식 의원, 권혁기 전 당대표 정무기획실장 등이 캠프에서 활약했다. 당내 경선에서는 친명계가 뒤로 살짝 물러선 그림이지만 본선 레이스에 들어가면 이들이 다시 전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본선은 경선과 다르게 당이 중심이 돼 진행되는 만큼 주요 친명 인사들이 전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저는 유부남입니다”라던 전현무, 공식적으로 사과

    “저는 유부남입니다”라던 전현무, 공식적으로 사과

    방송인 전현무가 앞으로 경거망동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27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사당귀’가 6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전 출연진이 감사 인사와 소감을 전한다. “모든 보스에게 감사하다”라며 출연했던 보스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김숙에 이어 박명수는 “MC들을 한 명씩 날리면 제가 MC 할 수 있을 거 같다”며 ‘사당귀’ 장악 계획을 세워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이순실은 “김숙과 전현무 모두 결혼해서 아기를 3명 5명씩 낳을 때까지 사당귀에 출연하겠다”며 장기 출연에 대한 야심을 드러낸다. 특히 전현무는 “앞으로 경거망동하지 않겠다”라며 공식 사과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때아닌 사과에 모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에 박명수는 “라이브 방송 같은 큰 실수하지 말라”고 했다. 이에 전현무는 “‘유부남이다’라는 기사와 ‘나혼산 접었다’라는 기사가 같이 나오면서 다들 그만두는 줄 알더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앞서 전현무는 가수 보아와 취중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전현무는 한 시청자가 남긴 박나래와의 열애설 관련 댓글을 읽었는데, 이를 들은 보아가 “전현무가 박나래보다 아깝다”고 말하면서 무례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후 전현무는 사과문을 올리며 “나래에게는 방송 직후 바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불쾌했을 상황에도 너그럽게 이해해 준 나래에게 다시 한번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전현무는 ‘사당귀’를 통해 홍주연 아나운서와 방송용 열애를 이어가고, 최근에는 “저는 유부남이다”라고 발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양인자씨가 본 故 김영갑은… “배고플걸 알면서 한컷 위해 영혼까지 바친 한길 인생이었죠”

    양인자씨가 본 故 김영갑은… “배고플걸 알면서 한컷 위해 영혼까지 바친 한길 인생이었죠”

    “김영갑선생의 오름 사진작품들이 몇점 있는데 벽에 걸어놓을 수 없어요. 사진은 안 보이고 사진 한 컷을 기다리느라 칼바람을 맞으며 적막과 허기와 싸웠을 그 사람의 얼굴만 보여서요.”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혜은이의 ‘열정’ 김국환의 ‘타타타’ 등을 작사한 양인자(79) 선생이 사진작가 고(故) 김영갑선생 20주기 기념 전시에 40년 음악인생을 돌아본 에세이 ‘그겨울의 찻집’ 1000부를 기증했다.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에 가보니 루게릭병을 앓다가 떠난 고인(1957~2005)을 위한 노래 ‘김영갑’(양인자 작사, 김희갑 작곡. 김진권 노래) 원본 악보가 벽에 걸려 있었다. 고인과 어떤 인연이 있었던 걸까. # “김영갑 노래가 아닌 김영갑 스토리 드라마 만들어 그를 주연으로 하려 했었다”고 회상“노래 ‘김영갑’ 가사를 만들기 전에 김영갑씨의 인생스토리를 드라마로 만들고 그를 배우(주연)로 직접 등장시키려고 했었어요. ‘킬리만자로의 표범’의 가사처럼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 간 고호란 사나이도 있었는데…’와 맞아떨어질 정도로 날 것의 스토리가 가득했어요.” 양 선생은 지난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991년 가수 이동원의 앨범 작업을 위해 모스크바로 가면서 앨범 재킷 사진작가로 동행한 고인과의 인연과 함께 이렇게 그를 추억했다. 이어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을 잊지 않고 사랑해주시고 후원해주시는 분들께 김 선생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을 감사의 의미로 나눠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 르망차 사주고 1t 트럭 사주고… “나는 못하는데” 하나 밖에 모르는 외곬박훈일(57) 두모악 관장으로부터 양 선생은 고인이 살아생전 물신양면으로 많은 애정을 보내줬다고 전했다. 고인에게 당시 잘나가던 애마 대우차 르망을 덜컥 선물하기도 했다. 고인이 극적인 순간에 기동력이 전혀 없어 아름다운 장관을 카메라에 담지 못해 펑펑 운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었다. 두모악 갤러리 공사를 할 땐 1t트럭까지 사주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양 선생은 “인연이라고 해서 다 그렇게 될까요. 그냥 그분한테 마음이 가더라고요. 사진 한컷을 위해 영혼까지 바치는 사람… 하나밖에 모르는 외곬인생…. 배고플 걸 뻔히 알면서도 한라산을 쫓아다니는 모습이 짠했어요. 나는 못하는데 저 사람은 하는구나”라고 했다. 이번 20주기 기념 전시 ‘김영갑, 인연 그리고 만남’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김영갑갤러리두모악에서 만나고 있다. 양 선생처럼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작품과 인연이 된 물건, 사진, 신문기사, 칼럼, 헌시 등 다양한 추억들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두모악을 찾았던 사람들이 글을 남긴 오래되고 소중한 방명록 수백권이 20주기를 추모하고 있었다. 방명록에 나온 수많은 사람들의 남긴 글이야말로 이번 전시에서 가장 빛나는 작품이었다. 박 관장은 “갤러리 벽면 한쪽을 비워뒀다”면서 “두모악을 방문한 사람들이 남긴 글이나 사진으로 빈 여백을 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 3월까지 보이스피싱으로 3000억원 털려…1년 전보다 2배 넘게 증가

    3월까지 보이스피싱으로 3000억원 털려…1년 전보다 2배 넘게 증가

    올해 3월까지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액이 3000억원이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3월까지 5878건이 발생해 1년 전보다 17% 정도 늘었지만, 건당 피해액이 증가하면서 전체 피해액은 같은 기간 2.2배 정도 증가했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1~3월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 중 절반 정도(51%)는 검찰이나 금융감독원 등 기관 사칭형 범죄였다. 디지털 수법에 취약한 50대 이상 피해자 비중도 53%나 됐다. 50대 이상 피해자는 2023년까지만 해도 전체의 32%에 그쳤지만, 지난해 47%를 기록했고, 올해도 비중이 커지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카드 배송, 사건조회, 대출신청 등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본격적 시나리오는 휴대전화 악성 앱 설치로 시작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특히 주의해야 할 단어들로 ▲사건조회 ▲특급보안·엠바고 ▲약식조사·보호관찰 ▲자산검수·자산이전 ▲감상문 제출 등을 꼽았다. 이런 표현은 수사기관이 요구하지 않은 사항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보이스피싱 일당이 보낸 메시지 속 링크를 누르면 원격 제어가 가능한 악성 앱이 설치되는 경우가 많다. 전화를 걸면 범죄조직이 쓰는 번호로 연결되는 강제수신과 강제발신이 가능하게 하는 악성 앱이 설치되는 경우도 있다. 악성 앱을 통해 탈취된 개인정보는 고스란히 범죄 조직으로 넘어가고, 이를 토대로 실제 존재하는 공공기관인 척하면서 피해자를 속인다. 부고 문자, 범칙금 통지, 건강검진 진단서 송부, 카드결제 해외승인 등 미끼 문자메시지를 보내 악성 앱 설치를 위한 링크 접속을 유도하기도 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정교하게 구성된 가짜 페이지를 이용해 피해자의 이름, 전화번호, 휴대전화 기종, 통신사 등 기본 정보를 비롯해 통화내용 녹음, 원격제어 및 피해자 실시간 위치정보까지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곽병일 경찰청 마약조직범죄수사과장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조직화·고도화되고 있다”며 “경찰도 총력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 이주호 “다음 정부 기다리는 건 어리석다…의대생 빨리 복귀를”

    이주호 “다음 정부 기다리는 건 어리석다…의대생 빨리 복귀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의대생들이 다음 정부를 기다리면서 (수업에) 돌아오지 않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이 정부와 빨리 대화해서 복귀를 해야지 1~2년 수업을 하지 못하는 건 정말 피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의대 평균 수업 참여율은 25.9%에 불과했지만, 교육부는 2026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을 3058명으로 조정했다. 그러나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 추세는 큰 변화가 없는 모습이다. 이 부총리는 “실제로 돌아온 숫자 증가는 아직 미미해서 계속 대화하고 있다”면서도 “분위기가 좀 달라지고 있다는 얘기는 듣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고 새 정부가 들어설 경우 학사 유연화나 정원 조정 등이 있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에 교육부는 의대생들과 대화를 추진 중이다. 이 부총리는 “가장 좋은 방식은 학생단체와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는 것”이라면서 “14명의 의대생과 희망적인 대화를 했고, 4월 말 이전에 공식적인 학생 대표들과도 대화가 성사돼 복귀하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상당수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았음에도 2026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을 무리하게 확정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 이 부총리는 “어떤 정책에도 부처 간 이견이 있다”면서 “정책적 결론이 날 때는 충분히 협의해서 결론을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교육부가 지난 17일 정원을 발표하자 복지부는 “의대 학사 일정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3월 초 발표한 결정 원칙을 바꾸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교육부가 국립대 의대 시설 확충을 위해 국토교통부 입찰방법 심의를 받았으나 심의에서 탈락한 데 대해 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턴키 방식으로 재추진을 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공법이 없다는 게 (탈락의) 주요 이유였는데 공기(공사 기간)만 단축하려는 것 아니냐고 해서 새로운 공법을 넣어 보완해서 다시 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 “대통령·국회 갈등, 해결 방도가 없다”

    “대통령·국회 갈등, 해결 방도가 없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재판장을 맡았던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개인 블로그에 “대통령과 국회 사이 갈등을 해결할 방도가 없다”는 문구를 발췌해 게시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 전 대행은 자신의 블로그 ‘착한 사람들을 위한 법 이야기’에 최근 두 편의 독서일기를 올렸다. 그는 퇴임을 일주일 앞둔 지난 11일과 12일 각각 책 ‘헌법의 순간’과 ‘이름이 법이 될 때’를 소개하면서 인상 깊은 구절을 발췌해 적었다. 다만 문 전 대행은 직접적인 소감은 언급하지 않았다. 박혁 민주연구원 연구위원의 책 ‘헌법의 순간’은 1948년 제헌국회 회의록을 토대로 1대 국회의원들이 헌법을 제정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문 전 대행은 “유진오 전문위원이 대통령제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하는 부분은 독재의 위험성이 아니다. 그보다는 대통령과 국회 사이 갈등은 쉽게 생기는데 그 갈등을 해결할 방도가 없다는 점”이라는 문구를 발췌했다. 해당 문구는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문의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헌재는 “피청구인과 국회 사이에 발생한 대립은 일방의 책임에 속한다고 보기 어렵고 민주주의 원리에 따라 해소돼야 할 정치의 문제”라고 판단했다. 문 전 대행은 정혜진 변호사의 책 ‘이름이 법이 될 때’에서는 “법률명과 그 내용을 부르는 대신 입법의 계기가 된 누군가의 이름으로 법을 부르면 자연스럽게 그 법에 담긴 사람의 이야기가 떠오른다”는 구절을 발췌했다.
  • [남성욱 칼럼] 김정은, 다자외교 무대에 등장할까

    [남성욱 칼럼] 김정은, 다자외교 무대에 등장할까

    오는 5월 9일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스트롱맨들이 나타날 것이다. 중러는 지난 2월 최고 지도자들이 상호 방문에 합의했다. 푸틴은 9월 중국의 항일전쟁 승전 80주년 기념행사에, 시진핑은 5월 러시아 전승절에 교차 참석한다. 사회주의 국가의 힘자랑 행사에는 주연배우들이 필수적이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 베트남 또 럼 공산당 서기장과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브라질 지도자 등도 초청됐다. 전승절 행사에서는 신무기를 동원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 등으로 국력을 과시한다. 러시아는 2차 대전을 ‘대조국전쟁’으로 부르며 나치 독일에 대한 승리를 기념한다. 최근 수년간 코로나19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침공 작전 등으로 전승절 열병식 행사를 축소해 개최했다. 올해는 10년 주기의 꺾어지는 해이며 미국과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80주년 이벤트를 활용해 서방을 압박하고자 한다. 관전 포인트는 푸틴의 우크라이나 종전 전략이다. 모스크바 행사 전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전될지가 큰 관심이지만 칼자루를 쥔 푸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애를 태우며 최대한 침대 축구 전략을 구사한다. 여름은 고사하고 연내 전쟁이 끝날 것인지조차 분명치 않다. 6·25전쟁은 발발한 지 1년이 지난 1951년 여름 이후는 소강상태였다. 적진의 수도인 서울과 평양을 공격하는 일진일퇴보다는 38도선 부근에서 제한적으로 전개되는 고지전의 연속이었다. 1953년 3월 전쟁을 기획한 스탈린이 사망함으로써 7월에야 공식 휴전이 됐다. 자신이 당선되면 24시간 안에 전쟁을 종료시키겠다던 트럼프 대통령의 호언장담은 선거 구호였다. 관심 사항은 김정은의 행사 참석 여부다. 그가 참석해 북중러 3국 정상이 크렘린에서 함께 만날지 주목된다. 이미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교차관은 “김 위원장은 올해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하순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안보 서기가 긴급히 평양을 방문해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했기 때문에 참석은 기정사실이다. 다만 20여명의 정상이 모이는 다자외교 무대에 등장할지는 미지수다. 우선 양자외교 시나리오다. 전승절을 피해 5월 중에 모스크바에서 푸틴과 단독 회담을 개최하는 것이다.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행사에서 사회주의 연대를 과시하려는 모스크바의 계획과는 어긋난다. 1만 1000명의 파병 병력 중에서 최소 50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난 피의 대가를 푸틴에게 요구하기 위해서는 양자외교가 효율적이다. 최근 상대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중국과의 관계도 시 주석과의 정상외교로 풀어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다자무대에서 상봉하는 장면은 평양에 득보다 실이 될 것이다. 전통적으로 평양은 주체 외교를 내세워 양자외교를 고수해 왔다. 과거 김일성과 김정일에 이어 김정은 역시 중러 방문에서 이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다자외교 무대 등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정은이 모스크바 붉은 광장 연단에 서는 장면은 매우 특별한 그림이 될 것이다. 푸틴 좌측에 시진핑, 우측에 김정은이 도열한다. 이 특별한 이미지는 앞으로 트럼프를 상대해야 하는 김정은에게 스트롱맨의 반열에 오르는 무형의 파워를 실어 줄 수 있다. 올가을 트럼프의 평양 방문을 유인하는 김정은의 입장에서 다자외교 데뷔는 그의 위상을 높여 줄 수 있다. 김정은의 참석은 북중러 정상회의로 이어져 3국 연대의 틀을 만들 수 있다. 서울이 김정은의 모스크바 정상외교를 주시하는 이유는 북러 군사동맹 협력의 파장과 향후 트럼프와의 회담에서 ‘서울 패싱’ 가능성 때문이다. 파병 대가로 우주항공 및 핵관련 첨단기술과 신형 미사일의 평양 이전은 우리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한다. 노벨평화상을 노리는 트럼프와 김정은의 정상회담은 한반도 안보를 뒤흔들 것이다. 5월은 아름다운 붉은 장미가 만발하는 계절의 여왕이다. 하지만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는 모스크바의 이벤트와 트럼프의 관세전쟁 등으로 장미 향기에 취해 시간을 보내기에는 너무나 엄중하다. 남성욱 숙명여대 석좌교수·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 KT ‘어디서나 만날지니’ 캠페인

    KT ‘어디서나 만날지니’ 캠페인

    KT는 자사 IPTV 플랫폼 지니 TV에서 독점 공개하던 ‘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를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으로 확대 제공하는 등 유통 전략을 전면 개편한다. 새로운 슬로건 ‘어디서나 만날지니’를 내세운 마케팅 캠페인도 시작한다. 이에 따라 KT는 지난 3월 전혜진·조민수 주연의 ‘라이딩 인생’을 티빙과 지니 TV 무료 VOD로 동시 공개했으며, 지난 7일엔 김민호·김동준 주연의 ‘신병3’ 역시 티빙과 지니 TV에서 동시 공개했다. KT는 새로운 슬로건 ‘어디서나 만날지니’를 통해 지니 TV 오리지널의 브랜드 정체성과 인지도를 강화하고, 웰메이드 콘텐츠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종합 미디어 사업자로 도약할 계획이다. 첫 시작으로 오는 5월 강하늘·고민시 주연의 ‘당신의 맛’을 넷플릭스와 동시 공개한다. 신종수 KT 미디어전략본부장(상무)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더 많은 시청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유통 전략을 개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자리잡아 ‘메이드 바이 KT’ 콘텐츠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찰, 미국 마약단속국과 공조…“국제조직, 한국 ‘물류 인프라’ 악용”

    경찰, 미국 마약단속국과 공조…“국제조직, 한국 ‘물류 인프라’ 악용”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미국 마약단속국(DEA)과 공조 수사망을 확대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22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년 아태지역 마약법집행회의’를 계기로 DEA와 마약류 불법 유통과 범죄수익금 세탁 범죄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측의 국제공조 수사망을 확대하고 정보교류 등 실질적 협력을 강화한다는 게 경찰청의 설명이다. 아태지역 마약법집행회의는 미국 마약단속국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국제회의다. 경찰청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회의를 주관했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국가와 국외 도피 마약사범 등에 대한 공조 수사회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존 스콧 DEA 아태본부장, 마루티누스 후콤 인도네시아 국가마약청장 등 11개국 22개 수사기관 대표단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대검·해경·관세청·국립과학수사연구원·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자가 참석해 마약범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병찬 국가수사본부장 직무대리는 개회사에서 “한국은 특히 온라인 마약류 척결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국제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콧 DEA 아태본부장은 “국제범죄조직이 전 세계로 마약을 밀수·유통하기 위해 물류 중심지인 한국의 인프라를 악용하고 있다”며 “미국의 국경 검문 강화로 손실을 본 멕시코 조직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 ‘마약 투약’ 유아인, ‘승부’로 男배우상 후보 올라…차기작 개봉일도 확정

    ‘마약 투약’ 유아인, ‘승부’로 男배우상 후보 올라…차기작 개봉일도 확정

    마약 투약 적발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유아인이 ‘디렉터스컷 어워즈’ 남자배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2일 한국영화감독조합은 다음 달 열리는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유아인은 영화 ‘승부’로 로버트 패틴슨(미키17), 윤주상(아침바다 갈매기는), 이병헌(승부), 최민식(파묘) 등과 함께 남자배우상 후보에 올랐다. 여자배우상 후보로는 김고은(대도시의 사랑법), 김고은(파묘), 김재화(그녀에게), 신혜선(그녀가 죽었다), 양희경(아침바다 갈매기는)이 선정됐다. 지난 1998년 ‘젊은 영화감독 모임 디렉터스컷’이 주최한 제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시상식 규모를 키워온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오는 5월 20일 제23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지난해 열린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는 배우 이병헌이 남자배우상을 받았다. 유아인은 의료용 마약류를 181회 투약하고 타인 명의로 44차례에 걸쳐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매수하는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던 유아인은 지난달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석방됐다. 현재는 검찰의 상고로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다. 유아인은 마약 파문으로 ‘승부’를 비롯한 출연 작품 관련 활동을 일절 중단했다. 유아인의 마약 투약 파문으로 개봉이 미뤄졌던 ‘승부’는 지난달 26일 개봉해 2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6월 3일로 개봉일을 확정한 유아인 주연의 영화 ‘하이파이브’는 포스터 속 유아인의 실루엣을 가리지 않고 공개하기도 했다. ‘하이파이브’는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초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유아인의 시상식 후보 노미네이트 소식에 누리꾼들은 “초고속 복귀”, “영화계가 침몰하는 이유”라며 비판했다.
  • 5월부터 한라산 탐방 예약 안해도… 진달래밭·삼각봉·사라오름 간다

    5월부터 한라산 탐방 예약 안해도… 진달래밭·삼각봉·사라오름 간다

    5월 3일부터 한라산 탐방예약을 하지 않아도 진달래밭, 삼각봉, 사라오름을 갈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5월 3일부터 한라산 탐방예약제 운영 구간을 축소해 진달래밭과 삼각봉 이하 구간은 예약 없이 탐방할 수 있도록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롭게 조정된 예약제 구간은 성판악코스는 진달래밭부터 백록담, 관음사 탐방로는 삼각봉에서 백록담까지로 제한한다. 앞으로 정상을 가는 탐방객은 기존처럼 탐방로 입구에서 QR코드로 예약을 확인한 뒤 비표(손목 띠의 일종)를 지참해야 하며 진달래밭대피소, 삼각봉대피소에서 이를 제시해야 정상탐방이 가능하다. 이번 조치로 도민과 탐방객들은 탐방예약 없이 성판악에서 진달래밭까지 7.3㎞ 구간과 관음사에서 삼각봉 6㎞까지 언제든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게 됐다. 한라산 탐방예약제는 2021년 1월부터 성판악(9.6㎞)과 관음사(8.7㎞) 탐방로 전 구간에 대해 하루 성판악 1000명, 관음사 500명으로 탐방객 수를 제한해왔다. 이는 백록담 주변의 자연 훼손을 줄이고 탐방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도민들이 탐방예약 없이 사라오름과 탐라계곡을 찾지 못하는 불편에 대한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자 토론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균형점을 찾았다. 최근 한라산국립공원이 실시한 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66.1%가 탐방예약제의 지속 운영에 찬성하면서도 60.3%는 운영방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제주연구원은 한라산을 방문한 20세 이상 성인남녀를 지역·성·연령대별로 504명을 추출해 지난 3월 21~25일까지 면접원의 1대1 개별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용객들은 탐방예약제로 백록담 주변이 개선됐고(53.2%) 지속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66.1%)고 응답했다. 탐방예약제 적용 구간 조정이 필요하다고 242명(48.0%)이 응답했으며, 한라산 탐방예약제 변경안으로 ‘진달래밭~정상, 삼각봉~정상’ 조정안을 201명(40.9%)이 선택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또한 탐방예약제 운영 개선 시행이 관광객 유입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58.4%)고 말했다. 이수재 한국지질공원네트워크 부의장은 “특정시간에 몰리는 관광객 수를 합리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통제 일변도보다 외국인 방문객이 비자나 항공권을 제시할 경우 배려를 할 필요가 있다”고 총량제 개선을 제안했다. 송관필 곶자왈공유화재단 상임이사는 “탐방예약제로 인한 반대급부로 영실, 어리목 탐방로 탐방객이 증가해 구간을 분산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어리목의 경우 2020년 14만 5138명에서 2024년에는 26만 5908명(83.2%)으로 증가했으며 영실코스도 22만 1325명에서 2024년 33만 6535명(52%)으로 늘어났다. 도는 이번 조정을 통해 한라산 등반을 희망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제주 방문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촉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2월부터 현장확인과 모니터링을 통해 환경문제를 충분히 검토하겠다”며 “이번 탐방예약제 운영구간 축소로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한라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년 주기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면서 탐방예약제의 실효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4월 1일부터 200명 미만 수학여행단의 경우 정식공문을 통해 인솔교사하에 탐방할 경우 사전예약없이 백록담까지 탐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2020년 2월부터 한라산 탐방예약제를 시범 운영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탐방객이 줄자 일시 해제를 했다가 2021년 1월부터 다시 사전예약제를 본격 시행했다. 2021년 탐방객수는 65만 2706명이었으나 2022년 85만 744명, 2023년 92만 3680명, 2024년 92만 8409명으로 탐방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사전예약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 동성 연인과 ‘반지’ 나눠꼈다…“난자 얼렸다”던 여배우 결혼식 현장

    동성 연인과 ‘반지’ 나눠꼈다…“난자 얼렸다”던 여배우 결혼식 현장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35)가 약 6년간 교제한 동성 연인과 결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TMZ는 스튜어트와 가까운 지인들의 말을 인용해 “스튜어트와 약혼자 딜런 메이어(37)가 전날 로스앤젤레스(LA) 집에서 소규모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크리스틴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혼식에서 메이어와 반지를 주고받거나 포옹하는 모습이 담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TMZ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LA 카운티에서 혼인 증명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는 연방대법원이 2015년 6월 동성결혼 합헌 판정을 내림으로써 미국 전역에 동성결혼이 허용됐다. 스튜어트와 메이어는 2019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2021년 11월 약혼했다. 스튜어트는 지난해 롤링스톤지와의 인터뷰에서 메이어와 함께 아이를 갖는 것에 관해 얘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결혼 준비를 언급하면서 “우리 가족이 다른 사람들 눈엔 어떻게 보일지 모르지만, 아이를 갖는 게 내 꿈이다.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같은 해 한 팟캐스트에선 난자 냉동 사실을 알렸다. 스튜어트는 “메이어와 나는 난자를 얼리는 등 정말 짜증 나는 일들을 해왔다”며 “우리가 원한다면 (임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2008년부터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 주인공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끈 스튜어트는 한때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이었던 배우 로버트 패틴슨과 열애하다 결별한 바 있다. 이후 2017년 방송 도중 양성애자임을 고백하고 성소수자 권익을 옹호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동성애를 다룬 영화 ‘러브 라이즈 블리딩’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