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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불찰” 입 연 김선호, ‘1박 2일’ 하차 이어 영화 출연 모조리 취소 [이슈픽]

    “제 불찰” 입 연 김선호, ‘1박 2일’ 하차 이어 영화 출연 모조리 취소 [이슈픽]

    영화 ‘도그 데이즈’·‘2시의 데이트’ 취소첫 영화 ‘슬픈 연대’도 배우 교체할 듯‘대세 배우 K배우 실체 고발한다’ 글“김선호, 낙태 종용 후 이별 통보”사흘 만에 김선호 “처음 겪는 두려움”“좋은 감정으로 만나, 많은 분께 죄송”임신한 여자친구에게 낙태 종용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가 고정 출연하고 있던 KBS 간판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하차가 결정된 가운데 캐스팅됐던 영화 출연도 줄줄이 취소됐다. 논란이 인 지 사흘 만에 입을 연 김선호는 “처음 겪는 두려움으로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됐다”면서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고 많은 분들게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세 배우’ 김선호 캐스팅했던 영화계 의혹 제기 악재에 출연 줄취소 20일 제작사 JK필름에 따르면 김선호는 김덕민 감독의 반려동물 소재의 옴니버스 영화 ‘도그 데이즈’ 출연이 무산됐다. 다만 양측이 정식 계약은 하지 않은 상태로 제작사 측은 김선호를 대체할 남자 배우를 찾을 예정이다. ‘도그 데이즈’는 12월에서 내년 1월쯤 첫 촬영을 앞둔 영화로 윤여정, 김윤진 등이 출연한다. 김선호는 이상근 감독의 로맨틱코미디 영화 ‘2시의 데이트’에서도 하차한다. 제작사 외유내강 측은 김선호와 출연을 합의한 상황에서 역할을 논의하던 중이었으나 배우를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인 이 영화는 임윤아가 여자 주연 배우로 나서며 내년 3월 촬영을 앞뒀다. 다음 달 크랭크인하는 영화 ‘슬픈열대’ 투자배급사 뉴 측도 김선호를 빼고 다른 배우를 투입할지 여부를 두고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호가 데뷔 후 처음으로 출연 예정이던 영화로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김선호 광고 내리고 속속 ‘손절’ 김선호를 모델로 기용했던 업체들도 광고를 내리며 속속 ‘손절’에 나섰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는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에서 관련 사진을 모두 내렸다. 도미노 피자는 지난 2월 신동엽과 김선호를 함께 모델로 기용했지만, 현재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신동엽이 등장한 광고만 남아 있는 상태다.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도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김선호를 앞세운 광고를 모두 삭제했고, 화장품 브랜드 라로슈포제도 광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들 업체는 광고 삭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다만 김선호를 둘러싼 사생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제품과 기업 이미지에 입을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KBS “촬영된 방송분도 최대한 편집”“시청자 불편 최소화할 계획” 김선호는 앞서 이날 KBS 2TV ‘1박 2일’에서도 하차가 결정됐다.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이미 촬영된 방송분은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1박 2일’ 시청자 게시판에는 ‘논란 일으킨 멤버 하차 요청합니다’, ‘김선호 퇴출 요망’ 등 김선호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KBS 간판 예능인 ‘1박 2일’은 김선호의 하차로 또다시 출연자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다. 2019년 3월 멤버 정준영의 불법 촬영 파문에 이어 배우 차태현과 개그맨 김준호의 내기 골프 의혹 등이 연달아 제기되면서 약 9개월 동안 방송을 중단했었다. 이전 시즌에서도 MC몽, 강호동, 이수근 등이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하차하는 등 출연자 문제가 끊이지 않았던 ‘1박 2일’이 김선호 관련 의혹으로 다시 위기를 맞게 됐다. 연극배우 출신인 김선호는 지난해 12월부터 ‘1박 2일’에 합류해 특유의 적응력과 친화력으로 자리를 잡았고, 이를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갯마을 차차차’, ‘스타트업’ 등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인기 가도를 달렸다.김선호 “두려움에 이제야 글 남겨”“제 불찰로 상처 줬다…사과하고 싶어” 하지만 김선호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의 아이를 임신했으나 그의 회유로 임신 중절을 택했다는 글이 올라온 뒤 해당 배우로 지목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K 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작성자 A씨는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K씨로부터 낙태를 회유 받았고, 아이를 지운 뒤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의 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K씨의 아이를 임신하고 낳고 싶었지만 K씨로부터 “지금 아이를 낳으면 9억원의 손해배상을 해야 하는데 나중에 연기까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하냐”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A씨는 김선호가 2년 뒤 결혼을 전제로 내년부터 동거를 하자고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후 K씨가 작품과 연기 활동을 이유로 감정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고, 인기를 얻으니 더욱 달라졌다며 “폭로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많다”고 주장했다. A씨는 K씨가 연인 관계인 것이 알려져 힘들다며 둘이 주고받은 메시지를 지우게 하거나, 사진을 지우기도 했다고 전했다. 해당 글은 공개된 직후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파장이 일었다. 지난 18일에는 유튜버 이진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세 배우 K는 김선호였다”고 주장했다. 관련 의혹에 침묵으로 일관하던 김선호는 논란이 불거진 지 사흘 만인 이날 임신 중절을 종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다”며 사과했다.김선호는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면서 “직접 만나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지만, 글(입장문)을 통해서라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됐다”면서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준 모든 분께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항상 응원해 주는 분들이 있어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다”면서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한 많은 분께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또 “상처받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면서 “두서없는 글이 많은 분의 마음에 온전히 닿지 않겠지만, 이렇게나마 진심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 만인 19일 처음으로 입장문을 내고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사실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며 기다려달라고 했었다. 김선호 여친 “사과 받았다…서로 오해”“더는 그분 얘기 확대 않길…피해 죄송”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이날 앞서 자신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폭로 글 앞부분에 “그분에게 사과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을 새로 덧붙였다. A씨는 “제 글로 인해 많은 분께 의도치 않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면서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마음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저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일로 많은 분께 큰 피해를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 네티즌들 “연예인은 공인, 자기 관리 더 철저했어야”“사생활 두사람 공동 책임” 이런 상황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선호의 추락에 안타까워하면서도 ‘대세 배우’로 인기를 얻어가던 김선호의 관리 책임이 적지않다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오랜 무명으로 있다가 잘 나가기 시작할때 특히 더 조심을 했다. 인생 한방도 있지만 나락으로 떨어지는것도 한순간이다. 정신 못 차린 본인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또 “사생활이 문란하거나 비도덕적이며 투명하지 못한 연예인을 국민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연예인은 공인인 만큼 자기 관리에 더 철저했어야 했다” 등의 댓글도 달렸다. 또다른 네티즌은 “1박 2일을 하고 있고 인지도 있을 때 사귀었던데 매사에 좀 신중하고 조심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선호와 전 여자친구의 문제에 대해 “두 사람이 모두 책임”, “남녀 사생활 문제는 공동 책임으로 두 사람이 해결하라”는 의견도 나왔다.김선호 공식 입장 전문 김선호입니다. 입장이 늦어지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습니다.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글이 많은 분들의 마음에 온전히 닿지 않을 걸 알지만, 이렇게나마 진심을 전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 ‘K-로켓 어벤저스’ 떴다… 누리호 탄생 주역 ‘KAI·한화·현대重·현대로템’

    ‘K-로켓 어벤저스’ 떴다… 누리호 탄생 주역 ‘KAI·한화·현대重·현대로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는 국내 민간 방위산업 기술력의 집약체다. 한화·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을 포함한 국내 기업 300여곳이 참여했다. 누리호 전체 사업비의 80%에 해당하는 1조 5000억원이 참여 기업에 쓰였다. 이들 모두가 누리호를 탄생시킨 ‘K로켓 어벤저스’다.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국내에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활짝 열릴지 주목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누리호 사업에 참여한 대표 기업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다. 2014년부터 누리호 사업에 참여한 KAI는 300여개 기업이 만든 부품의 조립을 총괄했다. 발사체의 기본이자 최대 난제인 1단 추진체 연료 탱크와 산화제 탱크도 KAI가 제작했다. 앞서 2009년, 2010년, 2013년 세 차례 발사하고 마지막 세 번째에 성공한 나로호(KSLV-I)의 1단 추진체는 러시아로부터 들여왔었다. KAI는 경남 사천에 우주 기술 개발을 위한 민간 우주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지난 2월 ‘뉴 스페이스 태스크포스(TF)’도 꾸리는 등 누리호 기술을 기반으로 우주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의 심장인 75t급 액체로켓 엔진을 제작했다. 이 엔진은 발사체가 중력을 극복하고 우주궤도에 도달하는 동안 고온·고압·극저온 등 극한의 조건을 견뎌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터보펌프, 추진기관, 배관조합체, 구동장치 제작과 시험 설비 구축에도 참여했다. ㈜한화는 누리호의 가속·역추진 모터와 임무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3월 우주산업 컨트롤타워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하고 사업 확장에 나섰다. 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와 한화가 인수한 인공위성 기업 쎄트렉아이가 연합한 조직으로, 김승연 회장의 유력한 후계자인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이끌고 있다. 스페이스 허브는 지난 5월 카이스트와 함께 우주연구센터도 설립했다. 한화그룹이 우주 기술 개발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보고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다는 의미다. 현대중공업은 지상 발사대와 초록색 구조물 엄빌리컬 타워를 제작했다. 48m 높이의 엄빌리컬 타워는 발사체에 산화제와 추진제를 주입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로템은 누리호의 연소 시험을 진행했다. 엔진을 점화시켜 발사체의 성능을 확인하는 시험으로 발사 전 필수 과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누리호 발사가 성공하면 국내 산업계에 우주산업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포토] 발사대로 옮겨지는 ‘누리호’

    [포토] 발사대로 옮겨지는 ‘누리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0일 오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 조립동을 출발해 제2발사대로 이송되고 있다. 2021.10.20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 “그분께 사과하고 싶어”…폭로 사흘만에 나온 김선호 입장[전문]

    “그분께 사과하고 싶어”…폭로 사흘만에 나온 김선호 입장[전문]

    배우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에게 임신 중절을 종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내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사생활 폭로가 나온 지 사흘 만이다. 김선호는 20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며 “직접 만나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지만, 글(입장문)을 통해서라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됐다”며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준 모든 분께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항상 응원해 주는 분들이 있어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다”며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한 많은 분께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또 “상처받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두서없는 글이 많은 분의 마음에 온전히 닿지 않겠지만, 이렇게나마 진심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선호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K 배우의 전 여자친구라는 글쓴이는 K씨로부터 낙태를 회유 받았고, 아이를 지운 뒤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K 배우로 김선호가 지목됐고, 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이틀 만인 19일 입장문을 내고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소속사는 김선호가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종영 기념으로 김선호의 언론 공동 인터뷰를 20일에 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내부 사정’을 이유로 취소했다. 또 김선호의 상대역으로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신민아의 인터뷰 역시 19일 하기로 돼 있었지만 취소됐고, 21일 예정된 또 다른 주연 배우 이상이의 인터뷰도 취소됐다. 신민아와 이상이의 소속사는 각각 인터뷰 취소 이유를 내부 사정이라고 밝혔지만, 김선호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됐다. 인터뷰뿐만 아니라 최근 ‘대세 배우’로 각광받으며 모델로 기용됐던 여러 광고도 속속 삭제되거나 내려졌다. 도미노 피자는 지난 2월 신동엽과 김선호를 함께 모델로 기용했지만, 현재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신동엽이 등장한 광고만 남아 있는 상태다. 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는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에서 관련 사진을 모두 내렸다. 그밖에도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도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김선호를 앞세운 광고를 모두 삭제했고, 화장품 브랜드 라로슈포제도 광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솔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김선호 배우의 개인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일로 인해 실망과 피해를 드린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김선호 공식 입장 김선호입니다. 입장이 늦어지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습니다.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글이 많은 분들의 마음에 온전히 닿지 않을 걸 알지만, 이렇게나마 진심을 전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 “‘오징어 게임’은 생존 게임 아닌 사람에 관한 이야기”

    “‘오징어 게임’은 생존 게임 아닌 사람에 관한 이야기”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주연 배우 이정재(오른쪽)가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비판가들에게 다시 한번 시청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NYT는 18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이 출시 한 달 만에 세계적인 현상이 됐다”며 이정재와 진행한 인터뷰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NYT는 “열성적인 팬들은 드라마에 나온 체육복을 입거나 달고나를 만들고 심지어 한국어까지 배우지만, 이를 깎아내리는 사람들은 지독한 폭력성과 줄거리에 빈틈이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고 전했다.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원을 차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생존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이에 대해 이정재는 “드라마를 다시 보고 판단해 달라”고 답변했다. 그는 “시청자들의 엇갈린 반응을 이해한다. 어떤 것이든 전적으로 존중한다”며 “조금 재미없다고 느낀 이들에게는 다시 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고 당부했다. 그는 “한국 사람은 이타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고, 친구가 매우 소중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오징어 게임’은 이타주의라는 주제를 드라마 속 서바이벌 게임과 연계시켰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드라마는 생존 게임이 아니라 사람에 관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정재는 “우리는 ‘오징어 게임’을 보면서 자신에게 질문을 던진다”며 “인간으로서 절대 잃어버려선 안 되는 것을 잊었는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었는데 알아차리지 못했는지 같은 질문들”이라고 했다. 그는 또 영어 자막 번역 논란에 대해선 “한국어 단어 중에는 다른 국가에는 없는 개념을 정확하게 요약하는 특정한 말이 있을 수 있다”며 “번역상 작은 세부 사항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고 주제나 스토리를 바꾸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징어 게임’이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을 잘해 냈기 때문에 다른 한국 콘텐츠도 더 많은 시청자를 확보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 12년간 2조 들인 순수 우리 기술의 힘… 600~800㎞ 우주로

    12년간 2조 들인 순수 우리 기술의 힘… 600~800㎞ 우주로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된 우주발사체 ‘누리호’ 1차 발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누리호는 12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완성된 한국 우주 산업의 결정체다. 약 2조원이 투입된 누리호 프로젝트엔 약 300개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600~800㎞ 지구 저궤도에 올림으로써 우주수송능력 자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누리호 1차 발사’의 목적은 3단형 우주발사체의 비행시험 능력과 탑재체의 목표궤도 투입 능력을 비롯한 성능 확인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누리호 자력개발로 한국은 러시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이스라엘, 이란, 북한에 이어 열 번째로 발사체 기술을 확보했고 미국, 러시아, 유럽, 일본, 중국, 인도에 이어 일곱 번째로 1t 이상 실용급 위성 발사가 가능한 나라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이번 누리호 1차 발사 이후 내년 5월 누리호 2차 발사, 8월 달 궤도선 발사 같은 굵직한 우주개발 이벤트를 예정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위성 대량생산이 가능한 양산형 인공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발사에 성공하면서 민간 위성개발 시대를 열기도 했다. 그렇지만 한국의 우주기술 개발 경쟁력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초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발표한 ‘2020년 기술수준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우주발사체 개발·운용 기술은 ‘후발 그룹’ 수준이다. 우주개발 최상위 국가인 미국의 기술수준을 100%로 잡았을 때 60% 수준으로 18년 정도 뒤진 기술력을 가졌다. 선도그룹에 속하는 유럽연합(EU)과도 13.5년, 추격그룹인 중국·일본과 비교해서도 기술격차가 10년이나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달이나 소행성, 화성 등 탐사를 위한 기술이나 다양한 관측위성으로 기상, 환경, 해양, 국가안전, 재난예방, 항법, 초연결통신에 활용하는 우주 탐사·활용기술도 미국의 56% 수준으로 15년이나 기술격차가 난다. EU와는 12년, 일본과는 10년, 중국과도 8.2년 차이를 보인다. 우주환경 관측·감시·분석 기술에서도 한국의 기술수준은 미국의 55.5%에 불과하고 기술격차도 10년이나 벌어져 있다. 이 같은 격차는 우주기술 개발 인프라와 연구·기술인력이 많지 않고 후속 사업이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위성과 발사체 개발에 중심을 둔 ‘올드 스페이스’ 시대의 기술개발 전략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회입법조사처도 19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의 의의와 향후 과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누리호 발사에 성공할 경우 발사체 기술의 민간 이전과 후속 사업 추진을 통해 국내 우주산업 활성화와 세계시장 진출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제 여자친구입니다” 마동석 말에...안젤리나 졸리 덥석 안았다

    “제 여자친구입니다” 마동석 말에...안젤리나 졸리 덥석 안았다

    예정화, 마동석 손잡고 ‘이터널스’ 美프리미어行 영화 ‘이터널스’(클로이 자오 감독)로 마블 세계관(MCU)에 합류한 배우 마동석이 미국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마동석의 연인인 방송인 예정화가 함께 해, 남자친구의 도전을 적극 지지하고 응원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돌비 극장에서 영화 ‘이터널스’ 월드 프리미어 행사가 열렸다. 안젤리나 졸리를 비롯해 마동석,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등 출연진과 마블의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해 전 세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마동석은 짙은 블루 톤의 수트를 입고 레드카펫에 섰다. 그는 쏟아지는 팬들의 사인 요청을 적극 받아 팬서비스를 이어갔고, 할리우드 주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특유의 재치와 유머를 선보였다. 특히 안젤리나 졸리와의 돈독한 친분을 과시했다. 마동석은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의 뒤쪽에서 인사를 하며 엄지를 들었고, 그를 본 졸리는 그와 포옹하며 반가움을 드러낸 뒤 짧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마동석은 자신의 스태프들을 졸리에게 소개한 뒤, 연인인 예정화도 ‘예’라고 부르며 소개했다. 이에 졸리는 예정화에게 다가가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포옹을 했다.‘6년째 공개 연애 중’ 마동석, 연인 예정화와 함께 미국 방문 마동석과 예정화는 지난 2016년, 17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6년째 공개 연애 중이다. 이날 예정화는 마동석과 함께 미국에 방문,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보통 할리우드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는 배우의 가족 또는 연인이 참석하기도 한다. 졸리는 자녀와 함께 포토월에 섰다.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미국 이름 ‘돈 리’로 소개된 마동석은 “너무 감사하고 신난다. MCU의 한 부분이 되어 영광”이라면서 “지금까지 100여편이 넘는 작품에 참여했지만, ‘이터널스’는 첫 번째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그렇기 때문에 또 다른 시작이고, 많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 길가메시에 대해선 “이터널스에서 가장 강력하고 힘이 센 캐릭터이면서 동시에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이라고 소개했다.한편 ‘이터널스’는 수 천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안젤리나 졸리, 마동석,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등이 출연한다. 마동석은 ‘이터널스’에서 타이틀롤(주연)인 길가메시 역을 맡았다. 오는 11월 3일 개봉.
  • 속속 사라지는 ‘김선호 광고’…유통업계, 불똥 우려 ‘손절’

    속속 사라지는 ‘김선호 광고’…유통업계, 불똥 우려 ‘손절’

    ‘대세 배우’로 광고계에서 주가를 올리던 김선호가 최근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자 그를 모델로 기용했던 업체들이 광고를 내리며 속속 ‘손절’에 나서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선호를 모델로 내세웠던 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는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에서 관련 사진을 모두 내렸다. 도미노 피자는 지난 2월 신동엽과 김선호를 함께 모델로 기용했지만, 현재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신동엽이 등장한 광고만 남아 있는 상태다. 그밖에도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도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김선호를 앞세운 광고를 모두 삭제했고, 화장품 브랜드 라로슈포제도 광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들 업체는 광고 삭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다만 김선호를 둘러싼 사생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제품과 기업 이미지에 입을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선호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K 배우의 전 여자친구라는 글쓴이는 K씨로부터 낙태를 회유 받았고, 아이를 지운 뒤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K 배우로 김선호가 지목됐고, 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이틀 만인 19일 입장문을 내고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소속사는 김선호가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종영 기념으로 김선호의 언론 공동 인터뷰를 20일에 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내부 사정’을 이유로 취소했다. 또 김선호의 상대역으로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신민아의 인터뷰 역시 19일 하기로 돼 있었지만 취소됐고, 21일 예정된 또 다른 주연 배우 이상이의 인터뷰 역시 취소됐다. 신민아와 이상이의 소속사는 각각 인터뷰 취소 이유를 내부 사정이라고 밝혔지만, 김선호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 ‘갯마을’ 주연 인터뷰 줄줄이 취소…김선호 의혹 파장

    ‘갯마을’ 주연 인터뷰 줄줄이 취소…김선호 의혹 파장

    배우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에게 임신 중절을 종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그가 출연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배우들의 인터뷰가 줄줄이 취소됐다.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갯마을 차차차’ 종영 기념으로 20일 잡혀 있던 김선호의 언론 공동 인터뷰를 내부 사정으로 취소한다고19일 밝혔다. 김선호의 상대역으로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신민아 인터뷰도 19일 진행 예정이었지만 취소됐고, 21일 배우 이상이 인터뷰 역시 취소됐다. 신민아와 이상이의 소속사는 각각 인터뷰 취소 이유를 내부 사정이라고 밝혔지만, 김선호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선호 소속사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명으로 올라온 ‘K배우’ 글과 관련해 이날 입장문을 내고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이가 K씨로부터 낙태를 회유 받았고, 아이를 지운 뒤 이별을 통보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 이정재 “오징어게임, 폭력성보다 이타주의에 관한 이야기” NYT 인터뷰

    이정재 “오징어게임, 폭력성보다 이타주의에 관한 이야기” NYT 인터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인 열풍 속에 월드스타의 반열에 오른 주연배우 이정재가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를 가졌다. 특히 그는 ‘오징어 게임’이 폭력성보다 이타주의에 방점이 찍힌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NYT는 18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이 방영 한달 만에 세계적인 현상이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 작품은 호불호가 엇갈린다”면서 “열성 팬들은 작품 속에 나오는 운동복을 입고 달고나를 만들어 먹으며 심지어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반면 비판하는 측에선 지독한 폭력성과 플롯의 허점을 지적한다”고 소개했다. 또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 기록을 달성했다면서 지난 주말 미국의 인기 코미디 스케치 쇼인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SNL)에서 ‘오징어 게임’ 패러디에 나선 것도 그 인기를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고 전했다.이에 이정재는 NYT와 가진 인터뷰에서 일부 비평가들이 ‘오징어 게임’의 폭력성과 모호한 메시지를 비판하고 있다는 데 대한 질문에 드라마를 다시 보고 판단해달라고 답했다. ‘오징어 게임’은 빚더미 등으로 인해 삶의 벼랑 끝에 선 사회의 낙오자들 456명이 목숨을 걸고 상금 456억원을 타기 위한 ‘생존게임’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이정재가 연기한 주인공 ‘성기훈’은 빚더미 속에서 탈출구를 찾지 못해 ‘오징어 게임’에 참가해 지독한 생존게임을 벌이면서도 인간성을 잃지 않으려 분투한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에 대한 “엇갈린 반응을 이해한다”면서도 “조금 재미없다고 느낀 시청자들에게는 다시 봐주실 것을 추천하고 싶다”고 당부했다. 그는 “한국 사람은 이타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고 친구가 매우 소중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오징어 게임’은 이타주의라는 주제를 (드라마 속) 생존게임과 연계시켰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징어 게임’은 “생존게임이 아닌 사람에 관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정재는 “우리는 ‘오징어 게임’을 보면서 자신에게 질문을 던진다”면서 그것은 ‘인간으로서 절대 잃어버려선 안 되는 것을 잊었던 것인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었는데 알아차리지 못했는가’라는 질문들이라고 말했다.이정재는 극 중 ‘성기훈’과 대척점에 서 있는 ‘조상우’(박해수 분)에 대해 “1화에서 성기훈은 상우를 소개할 때마다 ‘동네에서 가장 똑똑한 아이’라고 거듭 강조한다”면서 “그랬던 상우가 현실에서 잘못된 선택을 많이 했고, 이제 게임에서도 다른 사람을 속이고 죽음으로 몰고 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기훈은 자신을 자랑스럽게 만든 인물이 잔혹해지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 영어자막 번역 논란에 대해선 “다른 곳에는 없는 개념을 정확하게 요약하는 특정한 한국어 단어가 있을 수 있다”면서 “(번역상) 작은 세부사항이 그렇게 중요하진 않으며 주제나 스토리를 바꾸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징어 게임’이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을 잘 해냈기 때문에 다른 한국 콘텐츠들이 더 많은 시청자를 확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NYT는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이정재의 생각도 물었다. 이정재는 “이야기가 어떤 방향으로든 흐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질문이다. 성기훈의 감정은 어느 측면에서 매우 복잡하다”면서 “게임 제작자를 응징하러 갈 수도 있고, 새로운 참가자가 게임을 하지 못하도록 막을 수도 있다. 아니면 게임에 다시 참여할 수도 있다”고 여러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현재로선 정말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 김기현 “조폭연계인물 이재명, 국감서 12번 비웃음…국민 모욕”

    김기현 “조폭연계인물 이재명, 국감서 12번 비웃음…국민 모욕”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조직 폭력배와 깊은 연관 관계를 맺고 있는 조폭연계 인물이 이 나라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이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 후보의 경기도청 국정감사 태도와 관련해 “이 후보가 히죽히죽거리면서 적반하장식 궤변을 늘어놓을수록 절대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안 돼야 한다는 국민들의 확신은 더울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이 후보의 수감 태도는 예상했던 대로 A를 물으면 B를 답하는 동문서답, 본질회피, 잡아떼기, 기승전 이명박·박근혜 정권 탓하기의 무한 반복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엄청난 비리 사건에 대해 분노하는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국감에서 12번이나 비웃음을 보낼 수 있었겠나”라며 “이처럼 오만불손한 태도로 국감에 임할 수 있는지 국민은 심한 모욕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서영교 민주당 의원을 향해서도 “최소한의 중립성도 지키지 않은 채 피감기관장에게 무한정 발언 시간을 허용했고 이 후보는 절대다수 호위무사의 경호 아래 마치 개선장군이라도 되는 양 꺼지지 않는 마이크를 창으로 삼아 궤변과 비웃음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이 후보의 국정감사를 “조국 사태 때와 참 많이 닮았다”고 했다. 그는 “조국 전 장관은 장관 후보자로서 민주당이 깔아준 무대에서 국민을 기만할 수 있다는 확신에 찬 태도와 거짓말로 국민을 완전히 속이려 했으나, 결국 오래가지 않아 거짓말이 들통났다”면서 “어제 국감 역시 궤변의 교본으로 국민의 기억에 남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후보는 18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대상 국정감사에서 야당이 조폭 ‘국제마피아’와의 연루설을 제기하자 어이없다는 표정과 함께 “허허허”, “큭큭큭”하며 반복해 웃다가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의를 받았다. 이 지사는 이 과정에서 실소를 터뜨리며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 [씨줄날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임병선 논설위원

    미국과 러시아, 유럽우주국(ESA) 등이 우주 개척에 앞장서는 것을 늘 부럽게 바라봤다. 그러다 일본과 중국, 인도, 심지어 아랍에미리트(UAE)까지 우주에 도전장을 내밀자 정부와 과학자들은 뭣하느냐고 타박하곤 했다. 우리도 적지 않은 로켓을 쏘아올렸다. 하지만 우리 기술로 설계, 제작, 시험, 인증, 발사의 모든 과정을 완수하지 못했다.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발사 시설을 이용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진다. 8년 전 우리 기술력으로 개발한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를 쏘아 올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액체 엔진을 75t급으로 덩치를 키운 ‘누리호’를 오는 21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1차로 쏘아 올린다. 누리호 로켓은 길이 47.2m에 무게가 200t이나 된다. 나로호는 33.5m와 140t에 그쳤다. 항우연은 2018년 11월 제2발사대를 갖춰 발사체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우주로 시선을 넓혀 관련 산업이 고도화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지원하고 과학자들이 밤낮없이 매달려 일군 성과다. 누리호 관련 예산은 1조 9572억원 투입된다. 1t 넘는 실용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우주발사체를 개발한 국가는 여섯 나라에 불과해 한국이 성공하면 일곱 번째가 된다. 단숨에 로켓 발사에 성공하는 일은 거의 없다. 2000년대 들어 발사 성공률은 27%밖에 안 된다. 나로호도 2009년 페어링이 분리되지 않아 이듬해 발사 도중 폭발하는 참담한 실패 끝에 2013년 세 번째 시도 만에 성공했다. 항우연은 1차 발사 전날 오전 7시 10분부터 발사체를 발사대로 이동한다. 90분쯤 걸린다. 발사체를 5층으로 구성된 지지탑에 연결한다. 1차 발사 때는 1.5t의 위성 모사체가 궤도에 진입하는지만 확인한다. 목표 고도인 600~800㎞에 이르는 데 900초 정도 걸린다. 내년 5월로 예정된 2차 발사 때는 0.2t의 검증 위성과 나머지 중량을 맞추기 위한 모사체를 함께 싣는다. 2027년까지 네 차례 더 시험 발사해 상용화를 준비한다. 이 과정에서 항우연의 기술은 자연스레 민간 기업에 넘어간다. 발사 시간은 유동적이다. 기상 여건과 기술 점검 통과,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관측 결과와 맞물려 정해진다. 스페이스X, 블루 오리진, 버진 갤럭틱 등 미국과 영국의 민간 우주 기업들이 로켓 발사나 캡슐의 귀환 장면을 떠들썩하게 생중계해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유도하는 반면 누리호는 내부 검토 후 가능하면 언론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인 점이 아쉬울 수 있다. 첫 시도에 실패하더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에 대한 국민 절대다수의 응원과 격려가 필요한 것은 물론이다.
  • 추억으로 묻기엔 아직 뜨거운 불꽃

    추억으로 묻기엔 아직 뜨거운 불꽃

    아침저녁 찬바람이 소매 끝을 스치기 시작하는 이맘때면 절로 생각나는 시가 있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1994년 발표된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 첫 구절이다. 뜨겁게 타오르다 하얗게 식어 버린 연탄재들이 집 창고 앞에 쌓여 있는 풍경은 많은 이의 가슴에 묻힌 따뜻한 추억의 한 장면이 됐다. 요즘 젊은 세대야 생소하겠지만 연탄은 현대사의 오랜 시간 동안 ‘국민 필수품’이었다. 국내에만 347개 탄광과 211곳의 연탄 공장이 있었을 정도다.●도시가스에 밀려 퇴장 길에 들어선 연탄 그러나 세월이 흘러 주거 형태가 바뀌면서 연탄은 생필품 목록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1970년부터 아파트가 대대적으로 들어서면서 집단 난방 시스템이 적용됐고, 88올림픽 이후 국민 소득이 증가하면서 연탄 소비가 급격히 줄었다. 연탄이 퇴장하는 뒤안길로 새로 등장한 것은 도시가스였다. 1990년대 중반 연탄 소비량은 80% 이상 감소했고 탄광이나 연탄 공장도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했다. 한국석탄공사의 ‘국내 석탄 수급 동향’에 따르면 2012년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전체 석탄(무연탄)량은 209만t이었으나 2014년 174만t, 2017년 148만t으로 감소하다가 2019년 108만t까지 주저앉았다. 소비량 역시 2012년 242만t에서 2014년 187만t, 2017년 131만t, 2019년 117만t으로 계속 줄었다. 새벽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린 지난 11일 오전 7시. 충북 제천시의 ‘별표연탄´ 공장을 찾았다. 비가 오지 않는 날이면 연탄 배달 차량들이 연탄을 받으려고 줄지어 서 있었을 시간. 하루 종일 비 소식이 예고된 날이니 연탄 배달 차량들은 아예 공장에 들어오지 않았다. 비가 계속해서 내리자 공장 직원들은 말 그대로 산더미처럼 쌓인 석탄(연탄의 주원료)을 방수포로 덮기 시작했다. 이 와중에도 석탄을 실은 트럭들은 꾸준히 한 대씩 들어와 석탄을 쏟았다. 비가 와도 직원들은 쉴 틈 없이 바빴다.●깊은 산속 노부부에겐 겨울나기 주연료 그러나 잠시 후 비가 그치기 시작하자 약속이나 한 듯 트럭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공장 안에 연탄을 찍어 내는 기계들이 연신 연탄을 찍기 시작했다. 연탄 기계의 가동과 점검을 맡은 직원들의 손길도 덩달아 바빠졌다. 행여라도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연탄이 생산되지나 않을지 계속해서 기계를 살펴보고 있었다. 컨베이어 벨트 위로 줄줄이 나오는 연탄들은 배달원들이 대기 중인 차량으로 신속하게 옮겼다. 한 배달원은 “오늘 급하게 필요하다는 주문을 받았는데 비가 그치길 기다렸다가 단번에 달려왔다”며 “아직도 깊은 산속 오지의 주민들에게는 연탄이 겨울나기의 주연료”라고 했다. 연탄을 가득 실은 트럭이 긴급 주문을 받아 도착한 곳은 강원 영월군 산간마을 어느 노부부의 집. 배달원을 반갑게 맞이한 노 부부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터진다. “이 동네는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아서 기름 보일러와 연탄 보일러로 겨울을 버티는데 기름값이 올라 부담이 너무 크다”면서 “겨울이 오기 전에 연탄을 1000장 정도는 늘 준비해 놓는다”고 말했다.●찾는 이도, 만드는 이도 줄었지만 여전히 ‘국민 필수품’ 차에 실었던 연탄을 연탄 보일러실에 모두 옮긴 배달원의 입가에도 미소는 번진다. “이렇게 여전히 연탄이 꼭 필요하다는 고객들이 있잖아요. 아직도 연탄은 추억의 물건으로 물러나지 않았어요.” 연탄 트럭이 노부부의 산간마을을 한참 멀리 떠나올 때까지 연탄 아궁이의 온기도 고스란히 함께 따라 내려오는 듯했다.
  • 한국 상륙한 디즈니 플러스 “로컬 콘텐츠 제작에 힘쓸 것”

    한국 상륙한 디즈니 플러스 “로컬 콘텐츠 제작에 힘쓸 것”

    다음달 12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는 ‘콘텐츠 공룡’ 디즈니플러스(디즈니+)가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진출을 알렸다. 월트디즈니가 만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는 14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기자 간담회와 콘텐츠 쇼케이스를 열고 한국에서 선보일 작품들을 소개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콘텐츠 라인업에는 오리지널 작품 18개를 포함해 20여개의 새 콘텐츠가 포함됐다. 이 중 7편이 한국 콘텐츠다. 국내에서 만들어진 작품은 디즈니가 지역별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여 온 브랜드 ‘스타’(Star)를 통해 공개된다.케이팝 스타 강다니엘의 연기 데뷔작 ‘너와 나의 경찰 수업’, ‘비밀의 숲’의 이수연 작가가 집필한 미스터리 스릴러 ‘그리드’, 윤계상·서지혜·김지석 주연의 로맨스물 ‘키스 식스 센스’ 등이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강풀 작가의 웹툰을 드라마화하며 관심을 모은 ‘무빙’도 스트리밍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2’의 박인제 감독이 연출하고 강 작가가 극본을 쓴 액션 히어로물이다. 배우 류승룡·한효주·조인성이 출연한다.제이 트리니다드 아태지역 DTC 사업 총괄은 “한국은 뛰어난 문화 콘텐츠로 전 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휩쓸고 있다”면서 “한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도 향후 몇 년간 대대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기존 디즈니의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한 작품도 볼 수 있다. 디즈니, 마블, 픽사,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디즈니 핵심 브랜드 6개의 영화·TV 콘텐츠는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ABC, 20세기 텔레비전,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가 제작한 작품과 ‘로키’, ‘완다비전’, ‘팰컨과 윈터솔저’, ‘만달로리언’, ‘하이스쿨 뮤지컬’ 등 오리지널도 이름을 올렸다. 디즈니+ 측은 “총 1만 6000회차 이상의 영화와 TV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창작자, 제작사와의 협력 관계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소연 디즈니코리아 상무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좋은 로컬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국내 파트너사들과 많은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파트너사들과 윈윈하는 모델로 같이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2019년 미국에서 론칭한 디즈니+는 약 2년 만에 61개국에서 1억 1600만명의 구독자를 끌어모았다. 미국에서도 넷플릭스의 점유율을 추격하며 OTT 양대 산맥으로 자리잡았다. 4인 기준 구독료는 월 9900원이며 LG U+와 KT에서 제휴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 강릉국제영화제 22일부터 31일까지 42개국 참가해 팡파레

    강릉국제영화제 22일부터 31일까지 42개국 참가해 팡파레

    세번째를 맞는 강릉국제영화제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14일 강릉시와 강릉국제영화제 등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7시 강릉아트센터에서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식을 갖고 10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강릉아트센터와 CGV강릉,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강릉대도호부관아 관아극장, 명주예술마당 등지에서 펼쳐지며 영화제 기간 모두 42개국 116편의 작품이 선보인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축소했던 것과 달리 올해 영화제는 철저한 방역 관리와 매뉴얼을 준비해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 개막식에는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주연 배우 이정재와 이유미가 함께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는다. 또 배우 정우성과 조인성을 비롯해 10년 만에 영화계에 복귀한 강수연, 쟁쟁한 조연급 배우들이 개막식 행사에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영화 ‘봄날은 간다’ 개봉 20주년 기념 특별 상영 및 스페셜 이벤트가 개최된다. ‘봄날은 간다’는 영화제 기간 중 23일, 27일 2회에 걸쳐 강릉대도호부관아 내 관아극장에서 상영된다. 23일 상영 전에는 이화정 영화 저널리스트의 사회로 허진호 감독, 배우 유지태, 조성우 음악감독이 함께하는 스페셜 토크가 개최된다. OST로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인 만큼 팬들의 마음을 감동시킬 영화음악 콘서트도 함께 열린다. ‘봄날은 간다’는 2001년 허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과 유지태, 이영애의 열연으로 평단과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강릉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오징어 게임 열풍이 이어지기 전에 섭외를 진행했지만,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영화제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해 차별화된 영화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누리호가 실패한다 해도 박수받아야 하는 이유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누리호가 실패한다 해도 박수받아야 하는 이유

    ‘과학의 달’은 4월이지만 올해는 10월이 과학의 달이라고 할 정도로 과학 관련 행사들이 많습니다. 우선 지난주에는 노벨과학상 수상자 발표가 있었고, 일주일 뒤인 다음주 목요일(21일)에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1차 발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누리호는 75t급 액체엔진 4기를 하나로 묶은 300t 클러스터링 엔진, 75t급 액체엔진 1기, 7t급 액체엔진 1기로 이뤄진 3단형 우주발사체(로켓)입니다. 길이 47.2m, 무게 200t의 누리호는 1.5t급 위성을 고도 600~800㎞의 지구저궤도에 올려놓도록 개발됐습니다. 다음주 1차 발사는 3단형 우주발사체의 비행능력을 시험하고 탑재된 위성을 목표 궤도에 올릴 수 있는지 성능 검증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직 발사는 되지 않았지만 누리호 개발로 한국은 러시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1t급 위성을 싣고 발사할 수 있는 우주로켓을 보유한 7번째 나라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또 7t급, 75t급 액체엔진을 자력 개발한 국가라는 타이틀도 갖게 됐습니다. 이런 이유로 발사 성공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냉정하게 우주개발, 그중에서 발사체 개발사를 살펴보면 단번에 발사 성공하는 것이 오히려 이례적인 일입니다. 2000년대까지 발사체 기술을 확보한 나라 중에서 새로 개발한 발사체의 첫 발사 성공률은 27.2%에 불과하다는 통계 수치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이륙 직후나 비행 중 폭발, 궤도 이탈, 추락은 물론 위성모사체의 목표궤도 미진입, 이륙 성공 후 엔진의 비정상 작동으로 비행목표 궤도 미도달 등 실패 위험은 발사 직전부터 발사 이후까지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도 2009년에는 페어링 분리 실패, 2010년 비행 중 폭발이라는 실패를 경험한 뒤 2013년에 결국 성공했습니다. 우리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가 10월의 가을 하늘을 시원하게 가르고 올라갔으면 좋겠지만 만에 하나 실패하더라도 비난만 할 일은 아닐 것입니다. 실패의 원인이 무엇인지 차분하고 냉철하게 분석해 내년 5월 2차 발사 성공과 한국 우주기술 발전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으면 됩니다. 나로호 개발의 주역인 조광래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도 “발사체 개발 성공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거쳐 쌓은 노하우를 가진 현장 전문가들에게서 나온다”고 입버릇처럼 말했습니다. 우리가 교과서나 책에서 보는 과학적 발명과 발견들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시도와 실패를 거쳐 나온 결과입니다. 매년 노벨과학상 수상자 발표가 끝나면 언론과 정치권은 항상 ‘왜 우리는 노벨상 수상자를 못 내는가’라며 비판하고 ‘창의적’, ‘도전적’ 연구를 못 하기 때문이라고 훈수를 둡니다. 고장 난 시계처럼 똑같은 훈계와 비판은 쉽습니다. 창의, 도전을 말하기 전에 한국 사회가 과학계의 실패를 얼마나 용인하고 실패에 대한 포용성을 가졌는지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누리호 발사 성공을 기원하지만 만에 하나 실패하더라도 개발 10년 동안 밤잠을 제대로 못 이루고 연구개발에 매달려 왔던 현장 연구자들에게 그동안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실패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을 찾는 여유를 갖도록 응원해 줬으면 합니다.
  • 서류 한장에 빼앗긴 입양인의 삶…혈연 넘어 선택한 가족의 유대감

    서류 한장에 빼앗긴 입양인의 삶…혈연 넘어 선택한 가족의 유대감

    “방탄소년단(BTS), ‘오징어게임’, ‘기생충’ 등 한국 콘텐츠 덕분에 미국인들도 한국인이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는지 알게 됐어요. 저는 감정적(정서적)인 측면에서 한국인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백인에 둘러싸여도 한국인이라는 자부심 느껴 13일 개봉하는 영화 ‘푸른 호수’를 연출한 재미동포 2세 저스틴 전(40·①, ④) 감독은 화상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백인들에 둘러싸인 환경에서도 늘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이 있었다”며 “미국 토양 안에서 우리가 정말 뿌리내리고 있는 것일까, 나는 왜 미국에 있을까라는 질문을 가졌다”고 했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공개된 이 영화는 전 감독이 각본, 연출, 주연을 모두 맡았고 미국 내 이방인의 삶을 다뤄 제2의 ‘미나리’로 주목받았다. 그가 연기한 주인공 안토니오는 1980년대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 백인 부모에게 입양됐지만, 양부모에게 학대당한 기억이 있다. 뉴올리언스에서 타투이스트로 일하며 아내 캐시(알리시아 비칸데르 분②)와 의붓딸 제시(시드니 코왈스키 분③), 그리고 새로 태어날 아이를 위해 열심히 살려는 그는, 캐시의 전남편인 경찰관 에이스(마크 오브라이언 분)와 충돌한 뒤 경찰서에 끌려간다. 30년을 미국에서 살았는데도 양부모의 무관심으로 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한 채 불법체류자로 추방될 상황에서 안토니오는 베트남 출신 이민자 파커와 그 가족을 만난 뒤 한국 출신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가족을 지키려는 싸움을 시작한다.●윤여정과 애플TV 드라마 ‘파친코’ 호흡 맞춰 미국은 2000년 해외 출신 입양인에게 시민권을 자동 부여하는 법안을 마련했지만, 그 이전 대상자에 대해선 소급적용이 안 돼 여전히 수만명의 입양인이 추방될 처지에 놓였다. 같은 위기를 겪는 입양인 9명을 만났다는 전 감독은 “미국에서 살았지만 서류 하나 빠졌다고 ‘너는 미국인이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일지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모국에서 원하지 않아 미국으로 보내졌는데 다시 거부당해 상처 입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이 영화를 통해 미국 아동 시민권법 개정을 이끌어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안토니오가 제시를 자신의 딸로 선택한 것에 대해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보다 ‘선택한 가족’도 강한 유대관계를 보여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 감독은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 배우와 미국 애플TV플러스 드라마 ‘파친코’ 촬영장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는 윤여정을 향해 “현장에서도 무엇인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면 바로 지적해서 고치려는 열정이 있으신 분”이라며 “항상 온 힘을 다해 연기를 해 온 진정한 예술가”라고 극찬했다. 그는 최근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어떤 감정이든 충실히 담아내며 보편적 정서를 공감 가도록 그려내기 때문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 마동석 출연 디즈니 영화 중국 개봉 못할 수도

    마동석 출연 디즈니 영화 중국 개봉 못할 수도

    디즈니사가 슈퍼 히어로 영화 ‘이터널스’의 개봉을 앞두고 감독을 맡은 클로에 자오의 8년전 인터뷰 때문에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중국 공산당을 비방한 자오 감독의 인터뷰를 문제삼아 영화 ‘이터널스’의 개봉을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자국에서 연간 개봉하는 외국 영화의 숫자를 제한하고 있다. 디즈니의 ‘블랙 위도우’도 이미 상영 허가를 받았지만, 아직 중국 내에서 개봉 날짜를 잡지 못하고 있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태어난 자오 감독은 디즈니가 인수한 써치라이트 영화사에서 제작한 ‘노마드랜드’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하지만 8년전 자오 감독은 “거짓이 어디에나 있다”면서 공산당 정부를 비방하는 인터뷰를 했고, 이 인터뷰 이후 중국 당국은 그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아예 자오 감독에 대한 언급을 금지했다. 자오 감독은 오스카 수상 소감에서 중국의 오래 된 성어를 써가며 모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지만, 용서받지 못했다. 중국 언론은 자오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에 대해 일제히 침묵했다. 디즈니는 최근 개봉한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도 주연을 맡은 시무 리우의 2017년 발언 때문에 곤란을 겪어야 했다. 중국계 배우인 리우는 중국인들의 기아로 인한 죽음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또 2020년 개봉한 실사 영화 ‘뮬란’도 중국의 설화를 재해석한 줄거리가 부적절하다는 중국 내 여론때문에 중국 극장에서 개봉되지 못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익명의 중국인 관계자를 인용해 디즈니는 아직 ‘이터널스’의 중국 내 개봉 날짜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디즈니는 55억달러(약 6조 5800억원)를 들인 상하이의 디즈니 리조트 건설을 비롯해 중국에 많은 투자를 했지만, 중국 당국의 검열이란 난관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초인 집단이 악당과 맞서는 이야기를 다룬 ‘이터널즈’에는 한국 배우 마동석도 길가메시 역할로 출연한다.
  • 이혼조정 중 재결합 한 황정음, 둘째 임신…“내년 출산 예정”

    이혼조정 중 재결합 한 황정음, 둘째 임신…“내년 출산 예정”

    최근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재결합 한 배우 황정음(36)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12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보도된 둘째 임신 소식에 “황정음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임신이 맞고 내년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으며, 2017년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남편과 4년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는 이혼조정신청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7월 소속사 측은 “황정음이 이혼조정 중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황정음은 2001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했다. 2004년 슈가 탈퇴 후 배우로 전업했고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드라마 ‘자이언트’, ‘내 마음이 들리니’ 등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9월 종영한 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다.
  • 이혼조정 중 재결합 한 황정음, 둘째 임신…“내년 출산 예정”

    이혼조정 중 재결합 한 황정음, 둘째 임신…“내년 출산 예정”

    최근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재결합 한 배우 황정음(36)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12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보도된 둘째 임신 소식에 “황정음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임신이 맞고 내년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으며, 2017년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남편과 4년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는 이혼조정신청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7월 소속사 측은 “황정음이 이혼조정 중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황정음은 2001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했다. 2004년 슈가 탈퇴 후 배우로 전업했고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드라마 ‘자이언트’, ‘내 마음이 들리니’ 등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9월 종영한 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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