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연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사의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역풍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나치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연루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932
  • ‘검은 태양’ 김지은 “별칭 아닌 제 이름으로 불리는 게 꿈이었다”

    ‘검은 태양’ 김지은 “별칭 아닌 제 이름으로 불리는 게 꿈이었다”

    첫 주연작에서 남궁민 파트너 맡아“연기 쉬던 중에 만난 작품 특별해국정원, 가보니 생각보다 따뜻했다”“첫 주연작에서 국가정보원 요원을 맡아 부담도 됐어요. 실제 국정원은 생각보다 따뜻하더라고요.” 지난 23일 종영한 MBC ‘검은태양’에서 국정원 최연소 정보요원 유제이를 맡은 배우 김지은은 최근 화상 인터뷰에서 첫 주연작을 이렇게 돌이켰다. 에이스 요원 한지혁(남궁민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에서 김지은은 한지혁의 파트너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17년 웹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으로 데뷔한 김지은은 “첫 주연작을 맡아 설렘과 부담을 같이 느꼈다”고 했다. 1년간 작품 활동을 멈췄다가 만난 드라마이기도 했다. 그는 “연기를 포기하지 않을 에너지를 얻기 위해 잠시 부모님이 계신 본가로 내려가려 했었다”면서 “그러던 중 ‘검은 태양’ 오디션 소식을 듣고 1월부터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양갈래 머리’, ‘빨간 가방’ 같은 별칭 대신 내 이름으로 불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는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어느 정도 이룬 셈이다. 실종된 아빠를 찾기 위해 국정원에 들어온 제이는 한지혁과 사건의 배후에 있는 백모사(유오성 분)를 추격하다 백모사가 자기 아빠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사건의 전말을 알게된 뒤 아버지에 대한 복잡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감정을 터트린다. 김지은은 “유오성 선배님은 카리스마와 아우라가 엄청나시지만 동시에 굉장히 사근사근하시다”며 “대면하는 장면을 위해 아버지와 관련된 영상들을 찾아보고 눈물 참기를 반복하며 감정을 만들었다”고 했다. 남궁민 등 베테랑 선배들에게도 연기 조언을 정말 많이 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검은 태양’은 실제 국정원에서 자문과 촬영 허가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지은은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장소에서 특별한 직업을 연기해 책임감이 들었다”며 “조금 딱딱하고 무겁지 않을까 상상했는데 가보니 생각보다 따뜻했고 체계적인 ‘회사’의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주연으로 첫 발을 뗀 만큼 앞으로 밝고 당찬 역할도 하고 싶다. MBTI 성격 유형도 ENFJ로 밝은 편이라고 한다. “인터뷰를 위해 굉장히 차분하게 천천히 얘기하고 있는데 굉장히 어렵다”며 활짝 웃은 그는 “계속 보고 싶은 배우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 [열린세상] 누리호 발사의 의의와 우주 강국의 꿈/이은우 건양대 교수

    [열린세상] 누리호 발사의 의의와 우주 강국의 꿈/이은우 건양대 교수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우주 개발에 나선 것은 30여년 전인 1990년대부터다. 이때부터 국가우주개발 계획이 수립, 시행되기 시작했다. 92년 8월 우리나라 첫 인공위성 우리별 1호가 유럽의 아리안 로켓에 실려 발사됐으며, 93년 6월에는 첫 과학로켓(KSR1) 발사에 성공했다. 그 후 소형 위성 우리별과 과학위성, 중형위성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정지 궤도 통신위성 무궁화, 정지 궤도 해양기상위성 천리안 등 30개가 넘는 인공위성이 발사됐다. 그 결과 현재 우리나라는 인공위성 분야에서 세계 6위 내지 7위의 기술 능력 보유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발사체의 경우 한국형 과학관측 로켓(KSR), 나로호와 누리호 등 한국형 우주발사체(KSLV) 등을 10여번 발사했다. 지난 21일 오후 5시 나로우주센터에서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1차 발사가 있었다. 누리호는 75t급 액체엔진 4개를 클러스터링한 1단 추진체와 75t급 액체엔진인 2단 로켓, 그리고 7t급 3단 로켓엔진과 페이로드인 1.5t급 위성 모사체로 구성돼 있다. 누리호는 정상 작동해 고도 700㎞에 도달했으나 3단 로켓의 연소가 46초 일찍 종료되는 바람에 위성 모사체가 목표 속도인 초속 7.5㎞에 도달하지 못해 궤도 안착에는 실패했다. 그 원인을 밝히고 보완해 내년 5월쯤 2차 발사를 하고, 2027년까지 모두 다섯 번의 발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금부터 이번 누리호 발사의 의의를 살펴보기로 하자. 첫째, 2013년 발사에 성공한 나로호는 러시아 기술로 만든 1단 추진체를 사용해 발사했다. 누리호는 12년에 걸쳐 엔진의 설계부터 제작과 시험, 발사와 운용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내 기업 종사자들이 참여해 우리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첫 한국형 우주발사체로 평가된다. 둘째, 이번 누리호 발사로 우리나라는 러시아ㆍ미국ㆍ프랑스ㆍ중국ㆍ일본ㆍ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1t 이상의 실용급 위성을 탑재 가능한 우주발사체를 개발할 수 있는 나라로 주목받고 있다. 75t급의 로켓엔진과 클러스터링 기술 개발의 성공으로 중대형 우주발사체 엔진 개발의 기술 기반을 확립한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우주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셋째, 누리호 발사에 300여개의 민간 기업이 참여한 것은 민간의 우주기술 개발 능력을 입증한 것이다. 향후 민간의 역할 확대와 민간 주도 우주산업의 가능성을 보여 준 것으로 평가된다. 넷째, 나로호는 두 차례 실패한 뒤 2013년 세 번째 발사에 성공했지만, 두 차례 실패의 책임을 지고 기관장이 물러나고 발사 책임자도 수차례 감사를 받는 등 실패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질타에 시달려야 했다. 반면에 누리호는 실패에 대한 관용적인 분위기가 형성돼 왔다. 언론에서는 발사 전부터 우주 선진국들도 로켓 개발 초기에 많은 실패를 했고, 성공률이 30%를 넘지 못했다며 실패하더라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보도했다. 발사 후에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더 큰 발전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과학기술 개발, 특히 우주기술 개발은 실패를 발판으로 새로운 도약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지금까지 실패를 용인하는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었으나 이번 누리호 발사를 계기로 실패를 용인하고 격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된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올해 종료된 한미 미사일 지침에 따라 제한받았던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개발도 가능하게 됐다. 우주청 설립,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는 국가 우주산업 육성, 프로젝트 중심에서 벗어난 우주기술 개발, 선진 우주 강국에 비해 턱없이 적은 재원의 전략적 투입 등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누리호 발사를 계기로 우주 강국의 꿈을 실현할 향후 30년의 비전을 만드는 데 지혜를 모아야겠다. 한 국가의 우주 개발은 그 나라 최고지도자의 리더십에 크게 좌우된다. 내년 3월이면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된다. 대통령 후보들의 우주 강국에 대한 생각들이 현실을 잘 반영하는 충실한 공약으로 다듬어지길 바란다. 지축이 흔들리는 굉음과 함께 긴 화염을 내뿜으며 창공으로 비상하는 누리호의 모습이 우리의 미래 모습이기를 기원해 본다.
  • [나우뉴스] ‘오겜’ 결말 별로라는 美 농구선수에게 황동혁 감독이 보인 반응

    [나우뉴스] ‘오겜’ 결말 별로라는 美 농구선수에게 황동혁 감독이 보인 반응

    오징어 게임’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선수 불평에 대해 황동혁 감독이 입을 열었다. 황 감독은 26일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을 다 봐준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결말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며 여유를 드러냈다. 이 같은 반응은 NBA 최고 스타선수 르브론 제임스(36)가 오징어 게임 결말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낸 이후 나온 것이다.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NBA 프리시즌 LA레이커스 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의 경기가 열렸다. 제임스가 속한 LA레이커스는 1쿼터에서 8점 차로 상대 팀을 따돌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2쿼터부터 내리 주도권을 빼앗기면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에게 경기를 내줬다. 하지만 LA레이커스 선수들 사이에선 이날 경기의 승패보다 오징어 게임이 더 화제였다. 제임스 역시 경기 관련 기자회견 후 팀 동료 앤서니 데이비스(28)와 오징어 게임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이 포착됐다. 제임스는 “오징어 게임을 다 봤느냐”는 동료 질문에 “다 봤다. 너도 다 봤느냐”며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결말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는 솔직한 감상평을 내놨다. 제임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나올 거라는 건 아는데, 대체 뭐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발 이정재(성기훈 역)가 딸을 보러 비행기에 타길 바랐다”고 아쉬워했다. 제임스의 불평은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귀에도 들어갔다. 황 감독은 제임스의 불평에 대한 가디언의 질문에 “스페이스 잼 2편을 봤느냐”고 웃으며 되물었다. 스페이스 잼 2(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는 지난 7월 개봉한 제임스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다. 1996년 히트한 동명의 영화 후속편으로 제작됐으나, 티켓 340만 장을 파는데 그치는 등 흥행에는 참패했다. 작품성 측면에서도 실망을 안겼다. 미국 최대 영화데이터베이스 IMDB 관객 점수도 10점 만점에 겨우 4.4점에 그쳤다. 제임스에게는 그야말로 ‘아픈 손가락’이다. 결국 황 감독은 제임스의 가벼운 불평에 진지한 입장을 밝히기보다, 같이 놀리는 쪽을 택한 셈이다. 황 감독은 “제임스는 (농구선수로서) 멋지고 존경할 만하다. 그의 평가도 존중한다. 시리즈 전체를 봐줘서 고맙다. 하지만 결말을 바꿀 순 없다. 그게 내 결말”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제임스가 만족할 만한 결말이 있다면 자신만의 ‘오징어 게임’ 속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걸 본 내 반응은 ‘결말만 빼고 다 마음에 든다’일 것”이라며 여유를 부렸다. 황 감독의 재치 있는 발언에 제임스도 즉각 반응을 보였다. 제임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황 감독 발언을 공유하며 “이거 진짜 아니지? 그러지 않길 바란다”는 멘션을 날렸다. 현지언론은 이 같은 제임스의 반응이 황 감독의 재치에 대해 놀라움을 표현한 것이거나, 자신의 ‘아픈 손가락’을 건드린 것에 대한 불쾌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오겜’ 결말 별로라는 美 농구선수에게 황동혁 감독이 보인 반응

    ‘오겜’ 결말 별로라는 美 농구선수에게 황동혁 감독이 보인 반응

    ‘오징어 게임’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선수 불평에 대해 황동혁 감독이 입을 열었다. 황 감독은 26일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을 다 봐준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결말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며 여유를 드러냈다. 이 같은 반응은 NBA 최고 스타선수 르브론 제임스(36)가 오징어 게임 결말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낸 이후 나온 것이다.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NBA 프리시즌 LA레이커스 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의 경기가 열렸다. 제임스가 속한 LA레이커스는 1쿼터에서 8점 차로 상대 팀을 따돌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2쿼터부터 내리 주도권을 빼앗기면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에게 경기를 내줬다. 하지만 LA레이커스 선수들 사이에선 이날 경기의 승패보다 오징어 게임이 더 화제였다. 제임스 역시 경기 관련 기자회견 후 팀 동료 앤서니 데이비스(28)와 오징어 게임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이 포착됐다.제임스는 “오징어 게임을 다 봤느냐”는 동료 질문에 “다 봤다. 너도 다 봤느냐”며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결말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는 솔직한 감상평을 내놨다. 제임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나올 거라는 건 아는데, 대체 뭐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발 이정재(성기훈 역)가 딸을 보러 비행기에 타길 바랐다”고 아쉬워했다. 제임스의 불평은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귀에도 들어갔다. 황 감독은 제임스의 불평에 대한 가디언의 질문에 “스페이스 잼 2편을 봤느냐”고 웃으며 되물었다. 스페이스 잼 2(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는 지난 7월 개봉한 제임스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다. 1996년 히트한 동명의 영화 후속편으로 제작됐으나, 티켓 340만 장을 파는데 그치는 등 흥행에는 참패했다. 작품성 측면에서도 실망을 안겼다. 미국 최대 영화데이터베이스 IMDB 관객 점수도 10점 만점에 겨우 4.4점에 그쳤다. 제임스에게는 그야말로 ‘아픈 손가락’이다. 결국 황 감독은 제임스의 가벼운 불평에 진지한 입장을 밝히기보다, 같이 놀리는 쪽을 택한 셈이다.황 감독은 “제임스는 (농구선수로서) 멋지고 존경할 만하다. 그의 평가도 존중한다. 시리즈 전체를 봐줘서 고맙다. 하지만 결말을 바꿀 순 없다. 그게 내 결말”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제임스가 만족할 만한 결말이 있다면 자신만의 ‘오징어 게임’ 속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걸 본 내 반응은 ‘결말만 빼고 다 마음에 든다’일 것”이라며 여유를 부렸다. 황 감독의 재치 있는 발언에 제임스도 즉각 반응을 보였다. 제임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황 감독 발언을 공유하며 “이거 진짜 아니지? 그러지 않길 바란다”는 멘션을 날렸다. 현지언론은 이 같은 제임스의 반응이 황 감독의 재치에 대해 놀라움을 표현한 것이거나, 자신의 ‘아픈 손가락’을 건드린 것에 대한 불쾌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 주성치 작품도…숨막히는 中 당국 ‘검열의 길’ 들어선 홍콩 영화계

    주성치 작품도…숨막히는 中 당국 ‘검열의 길’ 들어선 홍콩 영화계

    한때는 극동의 할리우드로 불렸던 홍콩 영화계가 중국판 영화 검열 방식인 ‘전영(영화)검사조례’로 큰 충격에 빠진 분위기다. 홍콩 의회인 입법회는 당국의 판단에 따라 영화 상영 일체를 금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전영(영화)검사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가 28일 보도했다. 이번 조치에 따르면 과거 이미 상영 허가를 받은 영화더라도 허가 취소와 상영 금지 처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허가 취소 및 상영 금지 처분의 기준은 ‘국가안보의 이익에 반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영화’인 것으로 알려져 다수의 유명 작품들이 상영 불가 처분 위기에 놓인 상황이다. 사실상 검열관에게 막강한 권력이 주어진 것. 또, 허가받지 않은 영화 상영을 단속하기 위해 영장 없이 어디든 수색이 가능해졌다. 향후 홍콩 내 상영 및 배포 금지 위기에 놓인 대표적인 작품으로 중국 부패상을 그린 저우싱츠(주성치)주연의 코믹 영화 ‘007 북경특급’을 꼽는 분위기다. 또, 중국과 홍콩의 문화적 충돌을 그린 토니 렁과 정위링 주연의 ‘북경 예스 마담’과 같은 1990년대 영화마저 내용이 문제 돼 상영 허가 취소가 유력하다고 현지 언론들을 전망했다. 이외에도 2025년 디스토피아가 돼버린 홍콩을 그리며 호평을 받았던 ‘10년’(2015)도 졸지에 상영 금지 영화라는 딱지가 붙을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규제 강화로 인해 불법 배포 및 상영 사실이 적발될 경우 벌금 100만 홍콩달러(약 1억 5000만원)과 징역 3년의 처분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는 기존 벌금 20만 홍콩달러(약 3000만 원) 및 징역 1년에서 크게 강화된 처벌 수준이다. 또 상영 허가가 취소된 작품이라면 비디오, DVD 등의 형태로 제작된 작품 역시 유통 및 판매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홍콩 정부가 홍콩보안법에 따른 영화 심의 관련 법안 개정 권한을 에드워드 야우 홍콩 상무 장관에게 부여하면서 본격화 됐다. 당시 야우 장관은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내 “국가 안보에 반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영화 검열 작업에 대한 법적 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불과 4개월 만에 검열 강화하기 위한 법안이 통과된 셈이다. 개정안은 당국에 영화 승인 및 단속에 대한 막강한 권한을 부여했다. 공식 검열관은 영화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승인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가 공개된 직후 입법회의 대표적인 친중 의원들은 이번 규제가 온라인을 통해 배포되는 콘텐츠에도 추가 적용돼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드워드 야우 홍콩 상무장관은 “영화 검열 체계를 강화하고 기존의 검열 허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신중한 연구를 통해 추가 규제 대상 확대를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대부분의 영화는 국가 안보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믿는다”면서 “실수로 논란이 되는 그 선을 넘지 않을 것을 믿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조치가 발표된 직후 홍콩 최대 노조연합단체인 공회연합회(工會聯合會)는 개정안 통과에 찬성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대표적인 친중 성향인 공회연합회 소속 마이클 럭 의원은 “개정안 통과를 환영한다”면서 “미국의 할리우드에도 절대 넘을 수 없는 마지노선이 있다. 미국 영화계 어느 곳에서도 오사마 빈 라덴이나 알카에다 같은 테러리스트들을 미화하는 작품을 만든 사례를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 우주로 간 누리호가 바라본 지구

    우주로 간 누리호가 바라본 지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7일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에 탑재된 영상 시스템으로 촬영한 1분 15초 분량의 누리호 비행 과정 편집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누리호가 촬영한 지구의 모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 방재율 경기도의원, ‘제10차 복지정책커뮤니티 토론회’ 주재

    방재율 경기도의원, ‘제10차 복지정책커뮤니티 토론회’ 주재

    방재율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2)은 지난 26일 ‘K자 양극화와 경기도 복지분야의 대응’을 주제로 열린 제10차 복지정책커뮤니티 토론회를 주재했다. 성은미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의 ‘경기도 K자 양극화 현상’ 및 문승권 다산경영정보연구원 원장의 코로나19 이후 ‘소득보장정책의 전망’이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자로는 SB사이버대학 염정애 교수, 장동호 남서울대학교 교수, 경기도 복지정책과 지주연 과장이 참여했다. 발제자로 나선 성은미 연구위원은 K자 양극화 극복을 위한 복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문승권 원장은 기본소득 보장의 원칙에 조세배분의 소득재분배 기능 강화 등을 포함한 경기도 균형 소득보장 방안을 제시했다. 방재율 경기도의회 의원은 “현재 초저출산 초고령화로 인해 우리 복지재정은 근본적인 위협에 처해 있는데, 여기에 K자 양극화까지 처해진다면 설상가상으로 우리가 만들었던 복지제도가 근간부터 흔들리게 될 것”이라며 “오늘 나왔던 여러 의견이 경기도의 K자 양극화를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고, 다른 지방자치단체도 벤치마킹하는 날이 오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 빠르게 산에 오르려고 펜션 무단 침입 등산객 벌금형

    빠르게 산에 오르려고 펜션 무단 침입 등산객 벌금형

    법원이 빠르게 산에 오르려고 개인 펜션 부지에 무단으로 들어간 등산객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울산지법 형사4단독 박주연 부장판사는 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산을 등산하다가 비가 오자 빠르게 오르려고 개인 소유 펜션 부지로 들어간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펜션 주인이 “여기는 길이 없으니 나가달라”고 하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들어가 100∼200m를 걸어간 뒤 철조망을 넘어 다시 등산로로 갔다. 재판부는 “펜션 주인이 입구에서부터 등산객은 출입할 수 없다고 말했기 때문에 A씨가 충분히 사유지 침입 사실을 인식했던 것으로 본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 [포토] 누리호 1단 분리 장면

    [포토] 누리호 1단 분리 장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1단이 정상적으로 분리돼 떨어지는 모습(오른쪽 아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7일 누리호에 탑재된 영상 시스템으로 촬영한 1분 15초 길이의 누리호 비행 과정 편집 영상을 공개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 ‘누리호’ 동체 탑재 카메라 촬영 영상 공개

    ‘누리호’ 동체 탑재 카메라 촬영 영상 공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의 탑재 카메라 영상이 공개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7일 누리호의 동체에 탑재된 카메라로 촬영한 발사 및 비행 과정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에는 1단 점화와 이륙, 1단 분리와 2단 점화, 페어링 분리, 2단 분리 및 3단 점화, 위성 모사체 분리 과정이 담겼다. 지난 21일 발사된 누리호는 목표 고도에 근접했으나, 3단부가 조기 연소 종료돼 위성 모사체를 목표 궤도에 올려놓지는 못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현재 비행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으며,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원인 분석에 나설 계획이다.
  • 조은희 “이재명이 표준이 되면 나라가 망한다”

    조은희 “이재명이 표준이 되면 나라가 망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기도지사 퇴임사에서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표준”이라고 말한 데 대해 “이재명이 표준이 되면 나라가 망한다”고 비판했다. 조 구청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후보의 퇴임사가 섬?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시장·도지사가 가진 권한으로 내 편에게 이익을 수천억씩 몰아주는 경기도식 부패구조가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면 나라가 무너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피 같은 혈세를 마치 본인의 쌈짓돈인 양 물 쓰듯이 재난지원금으로 뿌리는 매표정책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면, 국고가 바닥나고 국민들이 고통 받는 것도 불 보듯 뻔하다”고 덧붙였다. 조 구청장은 대장동사업과 관련해 “이 후보는 단군 이래 최대 국고환수사업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은 민관합동개발을 내세워 원주민 땅을 뺏고, 특정그룹에 특혜적 인허가권을 주어 수천억의 이익을 독식하게 해주는 단군 이래 최대의 부패카르텔이자 비리사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화천대유의 천문학적 이익은 원주민 땅 헐값 수용과 유례없는 특혜 인허가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그 감독이자 주연배우가 이재명 후보”라고 저격했다. 이어 “이런 사업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면, 유동규 같은 인물이 속출하고, 전국 방방곡곡에 ‘제2, 제3의 화천대유’가 우후죽순처럼 설립될 것”이라며 “‘부패카르텔 구조’가 대한민국에 만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장동 같은 특혜사업이나 인기에 영합하는 포퓰리즘 정책을 ‘표준’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는 것은 기망 프레임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조 구청장은 그동안 추진한 횡단보도 그늘막, 활주로형 횡단보도, 공유어린이집, 1인가구 지원센터 등과 관련해 “‘표준’은 이런 사례에 주어져야한다”며 “적어도 부패카르텔에 의한 비리복마전인 대장동사업이나 자영업자 생존권 외면하는 예산운용에 불일 수 있는 단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 졸리-피트가 낳은 첫딸 실로, 소년에서 숙녀로 대변신

    졸리-피트가 낳은 첫딸 실로, 소년에서 숙녀로 대변신

    오는 3일 한국 개봉을 앞둔 디즈니 영화 ‘이터널스’와 관련해 주연을 맡은 앤젤리나 졸리의 딸 실로 졸리 피트가 화제다. ‘이터널스’의 시사회에 졸리는 자식들을 대동했는데 올해 15살이 된 실로가 그동안 개구쟁이 같던 모습을 벗어던지고 드레스를 입은 숙녀로 대변신해 세계 영화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졸리와 브래드 피트 부부가 낳은 첫딸인 실로는 어렸을 때부터 소년 같은 이미지로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서 열린 ‘이터널스’ 시사회에서 실로는 어머니 졸리 및 형제 자매와 함께 베이지색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에 등장했다. 당시 실로의 모습을 10대 졸리의 드레스 자태와 비교하는 사진들이 SNS를 도배하다시피 했다.이어 2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이터널스’ 시사회에 졸리는 자하라와 실로, 두 딸만 대동했다. 로마에서 실로는 무릎길이의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동물무늬의 노란색 운동화를 신었다. 졸리와 피트 부부는 실로가 어렸을 때 그녀가 남자가 되고 싶어한다는 인터뷰를 종종 했고, 딸을 마치 소년처럼 키웠다. 피트는 2018년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실로를 키우는 것에 대해 “그녀는 존이라 불리고 싶어한다”며 집에서 실로를 남자아이 이름인 존이라 부른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졸리도 2010년 베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소년이 되고 싶어한다”면서 “머리를 자르고 남자애 옷을 입으려고 하는데, 형제 가운데 한 명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2020년 구글 트렌드 기록에 따르면, 세계 영화 팬들은 ‘실로’와 ‘존’이란 이름을 거의 똑같은 양으로 검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로의 생각대로 그녀의 이름을 존이라 여겨준 것이다.그동안 실로는 주로 어두운 색 바지와 청바지, 재킷 등 남성용 옷만 입은 모습이 공개됐다. 하지만 ‘이터널스’ 시사회에서 드레스를 입으면서 실로는 더는 소년이 되고 싶어하는 소녀가 아님을 세상에 알린 셈이 됐다. 영화 팬들은 아버지 피트와 어머니 졸리의 유전자를 모두 물려받은 실로의 변신에 대해 “많은 할리우드 배우의 자녀들이 부모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파괴적인 길을 걷는데, 실로가 진정한 자신을 찾아 기쁘다”며 입을 모았다. 졸리의 아버지는 유명 배우 존 보이트로, 졸리는 아버지와 많은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터널스’에는 한국 배우 마동석도 길가메시란 초인 역할로 출연해, 특유의 맨주먹 액션을 선보인다.
  • 장모는 보석취소 기로, 아내는 소환 임박, 최측근은 친형 압수수색...尹 옥죄는 檢

    장모는 보석취소 기로, 아내는 소환 임박, 최측근은 친형 압수수색...尹 옥죄는 檢

    ‘윤석열 대검’의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손준성(47·사법연수원 29기)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법원과 검찰에서도 윤 전 총장을 둘러싼 재판과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와 검찰 수사, 법원 재판까지 맞물려 돌아가면서 윤 전 총장의 ‘사법 리스크’도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보석 조건 위반 논란이 제기된 윤 전 총장의 장모 최모(74)씨 측은 26일 서울고법 형사5부(윤강열 부장 등) 심리로 열린 심문에서 “유튜버들의 추적에 피신한 것”이라며 보석 허가 조건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최씨 측 변호인은 “언론과 유튜버들의 취재를 목적으로 한 방문이 사생활 침해로 이어져 낮에 다른 곳에 가 있다가 밤늦게 귀가했던 것”이라며 “아예 거주를 옮긴 일은 없었고, 증거를 인멸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요양법원을 불법으로 운영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22억 9000만원을 부당 수령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던 최씨는 지난달 9일 항소심 재판부의 ‘경기 남양주 자택 주거 제한’을 조건으로 보석 석방됐다. 하지만 한 유튜버와의 통화에서 주거지를 이탈했던 정황이 드러났고, 검찰은 재판부에 보석 취소를 청구했다. 법원은 추후 기일을 지정해 보석 취소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한편 윤 전 총장의 아내 김건희(49)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이날 사건 관계자인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의 부인 안모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앞서 권 회장 일가의 횡령·배임 정황을 추가로 확인한 검찰은 지난 13일 안씨의 회사 사무실과 창고, 자택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권 회장이 2010년대 초반 주가 조작꾼들과 공모해 회사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씨는 권 회장의 주가 조작 과정에 돈을 댄 ‘전주’ 역할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주가 조작 ‘선수’들이 최근 연이어 구속되면서 검찰의 다음 수순은 김씨 소환 조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윤우진(66) 전 용산세무서장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 정용환)는 지난 22일 윤 전 서장이 머물던 서울의 한 호텔 객실을 압수수색해 그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서장은 사업가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법조인과 세무당국 관계자 등을 소개하는 브로커 역할을 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윤 전 서장은 ‘윤석열 사단’에서도 윤 전 총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윤대진(57·25기) 검사장의 친형이다.
  • 촬영감독父 “볼드윈 탓 아냐”…일부 스태프, 실탄사격하며 놀아

    촬영감독父 “볼드윈 탓 아냐”…일부 스태프, 실탄사격하며 놀아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의 영화 촬영 중 ‘소품 총 발사’ 사건과 관련해 현장 스태프들이 여가시간에 촬영장 밖에서 소품용 총에 실탄을 넣어 사격을 즐겼다는 증언이 나왔다. 연예 전문매체 TMZ는 당시 사고가 일어난 영화 ‘러스트’의 스태프들이 문제의 소품용 총을 가지고 촬영장 밖에서 ‘오락’ 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쉬는 시간에 소품용 총으로 실탄사격 놀이” 증언영화 제작진과 직접 관계된 다수의 증언에 따르면 영화 촬영이 진행되지 않는 시간에 스태프 중 일부가 촬영장 외부에서 이 총으로 실탄 사격 연습을 즐긴 적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정황으로 볼 때 실탄 사격 이후 약실이 비었는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소품용 총을 그대로 촬영에 사용하면서 비극적인 참사가 벌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TMZ는 지적했다. 또 촬영장에서 실탄과 촬영용 공포탄이 같은 장소에 보관됐고 참사가 발생한 직후 출동한 경찰도 이러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이 역시 소품용 총에 실탄이 혼동돼 장전됐을 가능성을 추정해 볼 수 있는 정황이라고 지적했다. 리허설 중 실탄 발사돼 촬영감독 사망…감독도 부상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간) 볼드윈은 뉴멕시코주 샌타페이의 한 목장에서 서부극 ‘러스트’ 촬영 리허설을 하던 중 소품용 총의 방아쇠를 당겼고, 이때 공포탄이 아닌 실탄이 발사되면서 맞은편에 있던 촬영감독 헐리나 허친스(42·여)가 가슴에 총을 맞고 숨졌다. 또 허친스의 뒤쪽에 서 있던 감독 조엘 수자(48)는 어깨에 총탄을 맞아 부상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수자 감독에 따르면 당시 볼드윈은 교회 건물 세트장 내 의자에 앉아서 ‘크로스 드로우’ 후 카메라를 향해 총을 겨누는 동작을 연습 중이었다. 크로스 드로우란 팔을 몸통 위로 교차시켜 반대편 허리에 있는 총을 꺼내드는 동작으로, 서부시대 카우보이식 사격법이다. “총 건넨 조감독, 평소 안전규정 무시” 증언 쏟아져사건 당일 영화 조감독인 데이브 홀이 볼드윈에게 소품 총을 건네면서 실탄이 없다는 뜻의 ‘콜드 건’(cold gun)이라고 말했으나 실제로는 실탄이 장전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스태프의 진술서에 따르면 홀 조감독은 촬영장 총기 담당자가 교회 건물 밖 수레에 놓아둔 소품용 총기 3정 가운데 하나를 집어 들어 볼드윈에게 전달했다. 홀이 과거 다른 현장에서도 안전 절차를 무시해왔다는 증언이 나오는 상황이다. 영화 소품 제작자인 매기 골은 CNN에 보낸 성명에서 홀이 과거에 현장 안전 회의를 개최해야 한다는 규정을 무시했고, 현장에 무기가 있다고 스태프들에게 알려야 했지만 이 규정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훌루(Hulu)의 연작 ‘어둠 속으로’를 제작하면서 홀 조감독과 함께 일했다는 골은 “소품 담당자가 채근해야만 홀 조감독은 현장에 무기가 있다는 사실을 스태프에게 알렸다”며 “홀 조감독은 안전 관련 공지를 하지 않거나 무기 등 소품을 반납하지 않았다가 소품 담당자의 지적을 여러 번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익명의 제보자는 CNN에 “홀 조감독이 안전 회의를 열면 매우 짧고 (의무 규정을) 멸시하는 듯한 인상이었다”며 “늘 쓰던 총을 쓰는데, 왜 이런 회의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식이었다”고 했다. 홀 조감독은 여배우가 자기 머리에 대고 방아쇠를 당겨야 하는 장면에서 쓰일 총에 대해 전문가의 안전 점검을 거치게 한 데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낸 적이 있었다고 이 제보자는 덧붙였다. 미국 연극배우노조 지침에 따르면 총기 촬영의 경우 사전 시험 발사를 반드시 해야 하고 무기류 소품 관리자는 촬영에 앞서 안전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촬영에 사용되는 총기류는 총기소품 담당자가 먼저 확인을 한 뒤 조감독이 다시 이를 점검한 후 배우에게 건네는 것이 일반적 순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고가 난 현장에서는 이같은 순서를 지키지 않고 총기 담당자와 조감독 모두가 직접 배우들에게 총기를 전달해왔다고 뉴욕타임스가 촬영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허친스 사망 사건 닷새 전에도 볼드윈의 대역이 ‘콜드 건’ 소품 총을 조작하다가 실탄 2발이 발사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안전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사실도 뒤늦게 드러났다. 한 스태프는 촬영장 현장 매니저에게 총기 안전 문제를 항의했으나 “회의는 없었고 (촬영을) 서두르기만 했다”고 전했다. 볼드윈, 사고 직후 절규…유족 찾아가 사과반면 볼드윈의 경우 촬영장에서 총기를 다룰 때 매우 신중했다고 한 촬영 스태프가 경찰에 진술하기도 했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볼드윈은 사고가 발생한 뒤 “왜 나에게 ‘핫 건’(Hot Gun. 실탄이 장전된 총)을 준 거냐”며 절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볼드윈은 지난 24일 피해자 허친스의 남편과 아들을 직접 찾아가 위로를 전했다. 허친스의 아버지는 같은 날 영국 매체 더선에 “볼드윈은 딸의 죽음에 책임이 없다”며 볼드윈을 감쌌다.허친스의 아버지는 “책임은 총을 다루던 소품팀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 영화의 제작자 겸 주연배우로 참여한 볼드윈은 할리우드에서 민주당 지지자로 유명하며, 총기 규제론자이기도 하다. 그는 2017년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풍자하는 역할로 화제를 모은 끝에 제69회 에미상 코미디 부문 최우수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영화 팬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과거 배우 이소룡(브루스 리)의 아들 브랜던 리의 총기 오발 사망사고를 떠올리기도 한다. 브랜던 리는 1993년 영화 ‘크로우’ 촬영 중 상대 배우가 쏜 소품용 총에 맞아 숨졌다.
  • 누구보다 치열했던 삶…‘허’스토리

    누구보다 치열했던 삶…‘허’스토리

    새달 4일 ‘세버그’ ‘빌리 홀리데이’ 인종 차별에 맞섰던 스타들의 실화 11일 다큐멘터리 ‘왕십리 김종분’ 노점 인생 애환 있는 그대로 담아혼란의 시대에 여성들이 발휘한 강렬한 힘은 역사에 다양한 방식으로 이정표를 남긴다. 세계적인 배우, 재즈의 상징, 그리고 열사의 어머니까지 치열하게 산 여성들의 삶을 조명한 영화들이 다음달 잇달아 개봉된다. 11월 4일 개봉하는 영화 ‘세버그’는 세계적인 스타였지만 미 연방수사국(FBI) 음모의 희생양이 된 영화배우 진 세버그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 스릴러물이다. 세버그는 장뤼크 고다르 감독의 ‘네 멋대로 해라’(1959)로 할리우드 최고 배우로 자리매김한다. 그러나 1979년 프랑스 파리에서 돌연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여러 의혹이 제기됐지만, 진실이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다. 영화는 그가 생전에 흑인 인권 운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FBI의 표적이 됐던 시기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세버그는 FBI의 끈질긴 감시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뜻을 끝까지 굽히지 않는다.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익숙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세버그를 맡아 열연한다.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가로 평가받는 빌리 홀리데이의 삶을 그린 ‘빌리 홀리데이’는 화려한 무대 뒷모습을 소환한다. 우리에게 ‘올 오브 미’, ‘솔리튜드’ 등의 노래로도 알려졌지만, 4일 개봉하는 영화는 1939년 발표한 곡 ‘스트레인지 푸르트’를 내세워 그의 삶을 풀어낸다. ‘타임’ 선정 20세기 최고의 명곡으로 불리는 이 노래는 고교 교사였던 에이블 미어로폴이 백인 구경꾼 무리에 빙 둘러싸여 나무에 매달린 두 흑인 남성의 사진을 보고 영감을 받아 썼다. FBI는 억압받는 흑인을 은유한 노래가 폭동을 선동한다는 이유로 홀리데이를 법정에 세운다. 그러나 홀리데이는 죽는 순간까지 이 노래를 지키기 위해 싸운다.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앤드라 데이가 홀리데이를 연기하고, 노래도 직접 부른다.11월 11일 개봉하는 ‘왕십리 김종분’은 고 김귀정 열사의 어머니이자 팔순의 노점상인 김종분씨의 50년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투쟁 기록을 담은 ‘나쁜 나라’로 주목받은 김진열 감독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영화는 김씨가 작은딸 김귀정이 세 살 때 왕십리에 정착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인생의 굴곡을 좇아간다. 딸의 대학 진학에 기뻐한 것도 잠시 김귀정은 1991년 명지대 학생 강경대가 백골단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하자 이를 규탄하는 제3차 범국민대회를 참가했다가 경찰에 무차별 구타를 당해 숨졌다. 영화는 김씨의 노점 인생 애환을 있는 그대로 담았다. “어서 와, 뭐 줄까?”라고 말을 건네는 그의 말은 이웃에 대한 살뜰한 안부 인사이자 삶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이기도 하다. 자식 먹이고 입히고 공부시키려고 시작한 일이지만, 자식 거둘 일 없어진 지금도 그는 왕십리 11번 출구를 지킨다. 딸을 잃은 길 위에서 옥수수를 삶고, 가래떡을 굽고, 깻잎을 개며 오늘을 사는 김씨의 삶에 아픈 우리 현대사를 아로새겼다.
  • SK브로드밴드 손잡은 ‘애플TV+’ 새달 국내 상륙

    SK브로드밴드 손잡은 ‘애플TV+’ 새달 국내 상륙

    SK브로드밴드가 애플과 손을 잡고 국내 유료방송 업계 최초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애플TV+’를 다음달 선보인다. SK브로드밴드는 OTT 서비스인 ‘애플TV+’, 일종의 셋톱박스 기기인 ‘애플TV 4K’,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애플TV 앱’을 다음달 4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의 ‘스마트3’라는 인터넷(IP)TV 셋톱박스 화면에서 ‘애플TV 앱’을 누르면 ‘애플TV+’로 연결돼 각종 오리지널(자체제작) 콘텐츠를 볼 수 있다. 국내 유료방송 셋톱박스 중에서 애플TV 앱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SK브로드밴드가 유일하다.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애플TV 4K’ 셋톱박스를 구입·설치하면 ‘B tv’(SK브로드밴드의 IPTV 서비스)의 실시간 채널, 영화·드라마 등을 전부 즐길 수 있다. ‘애플TV 4K’를 켜면 ‘B tv 앱’이 자동으로 설치된다. SK브로드밴드는 ‘애플TV 4K’를 월 6600원, 36개월 할부 판매로 제공한다.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애플TV 4K’ 사전 예약접수를 받는다.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애플TV 4K’를 구매하고 ‘B tv’를 이용하면 ‘애플TV+’를 최대 6개월 간 무료 체험할 수 있다. 자체제작 콘텐츠만 제공하는 애플TV+는 출시일에 맞춰 첫 한국어 오리지널 시리즈인 ‘닥터 브레인’을 전 세계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 ‘닥터 브레인’은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이선균이 주연으로 나오는 공상과학 스릴러 작품이다. 애플TV+는 윤여정과 이민호가 주인공을 맡은 드라마 ‘파친코’도 제작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독주하고 있는 국내 OTT 시장에 다음달부터 애플TV+와 디즈니플러스가 가세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 디즈니 계열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즈니플러스는 다음달 12일 국내에 출시된다. 웨이브, 티빙, 왓챠 등 국내 OTT 업체들과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 전지현 ‘지리산’서 차로 2시간 떨어진 곳 토스트 왜 먹나

    전지현 ‘지리산’서 차로 2시간 떨어진 곳 토스트 왜 먹나

    전지현, 주지훈 주연의 드라마 ‘지리산’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극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하지만 국립공원 지리산을 배경으로 구조대원들이 주인공인 드라마 설정과 어울리지 않는 상품 간접광고(PPL)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우선 1회에는 주인공 전지현이 광고모델을 맡은 등산복 브랜드가 여러 차례 등장했다. 국립공원 구조대원들은 제복을 입는데, 레인저들이 등산복을 입고 등장하는 장면이 나오자 드라마인지 등산복 광고인지 헷갈린다는 불만도 나왔다. 하지만 이는 구조대원들이 근무 중이 아닌 비번일 때 등산복을 입는다는 설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2회 초반에는 주지훈이 건강보조식품을 먹는 장면이 초반부에 등장한다. 이 브랜드는 전지현이 예전에 모델을 맡았었다. 산악 구조대원들끼리 피부에 신경써야 겠다고 말하는 대사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게다가 2회 중반부에 후배 대원이 전지현에게 먹으라고 권하는 토스트는 제일 가까운 지점이 무려 지리산 국립공원에서 차로 2시간 이상 거리에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아무리 간접광고라지만, 극의 배경 및 전개와는 동떨어진 장면이 이야기의 흐름을 끊고 시청자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지리산’에 앞서 같은 방송사에서 방영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도 시청률은 높았지만, 마지막회에 뜬금없는 간접광고 홍수로 시청자들의 불만을 샀다. 드라마 주인공들이 갑자기 피자를 먹는가 하면, 건강보조식품을 선물했다. 특히 ‘지리산’과 ‘갯마을 차차차’를 방송한 tvN은 드라마 ‘빈센조’와 ‘여신강림’에서는 더 뜬금없는 중국 제품 간접광고로 비난을 받았다. 이처럼 한국 방송에서 방영되는 드라마의 맥락 없는 간접광고에 지친 시청자들이 오히려 넷플릭스에 몰리고 있다. 넷플릭스 시청을 위해서는 월 9500~1만 4500원의 요금을 내야 하지만, 넷플릭스 로고가 잠시 등장하는 찰나의 시간을 빼면 광고가 전혀 없는 ‘청정지대’다. 한국 드라마의 시청자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의 흥행으로 세계로 더욱 확대된 만큼, 무리한 간접광고로 시청자들의 눈을 피로하게 만드는 일은 줄어들어야 할 것이다. 한편 드라마 ‘지리산’ 1회 시청률은 9.1%, 2회 순간 시청률은 최고 14.4%를 기록했다.
  • 세계여성이사협회 창립 5주년 포럼 개최

    세계여성이사협회 창립 5주년 포럼 개최

     세계여성이사협회가 창립 5주년을 맞아 ‘여성의 경영참여 확대: 다양성과 포용성을 아우르는 조직문화’를 주제로 27일 오전 7시30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여성이사 의무화를 규정한 자본시장법 개정을 계기로 제도의 정착을 위한 과제들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여성이사 의무화제도는 내년 8월 시행된다. 지난해에는 여성 이사를 1명 이상 선임한 기업은 자산 총액 2조 이상 기업 147개 중 45개(30.6%)였으나, 올해는 152개 기업 중 85개 기업(55.9%)로 늘었다.  세계여성이사협회 이복실 회장은 ”여성 이사 의무화제도 시행 전인데도 이사회 여성 이사 비율이 25% 포인트나 증가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이다”라며 “여성 이사 의무화제도가 성공하려면 기업 내 여성 임원이 증가와 연계돼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다양성과 포용성이 꼭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주연 피앤지 Oral Care & Grooming 한국·일본지역 부회장이 기조 강연을 한다. 세계 최대 생활용품 회사 피앤지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대표이사까지 승진한 김주연 부회장은 한국과 일본의 질레트, 비너스, 브라운, 오랄비 브랜드 사업부 대표이사다.  김 부회장은 ‘이제는 실행이다’라는 주제로 “피앤지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요한 비즈니스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이사회 및 한국피앤지 임원 50%가 여성”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피앤지는 다양성과 포용성 전략을 내부직원에게만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피앤지의 다양한 브랜드의 커뮤니케이션, 함께 일하는 파트너 회사나 지역사회까지 확대하여 실행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심수옥 성균관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패널 토의는 하형인 IBM 전무, 김이경 ㈜LG 인재 담당 전무, 이효정 삼정KPMG 이사,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세계여성이사협회는 기업 이사회 여성 이사 확대 및 육성을 목표로 창립된 비영리 글로벌 회원 단체로, 한국 지부는 지난 2016년 9월 전 세계 74번째 지부로 창립됐다. 현재 국내 주요 기업의 여성 등기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1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8개 철도 신설 노선 사전타당성조사 시작

    경부고속철도 광명~평택 2복선 공사와 ‘달빛내륙철도’(광주대구 일반철도) 등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고속·일반철도 건설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가 연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8개 철도건설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전타당성 조사는 사업의 본격 착수에 앞서 경제성 분석 등 타당성을 검토해 사업의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사전 절차다. 사타에 들어간 사업은 경부고속선 광명~평택 2복선화,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광주~대구, 동해선, 전라선고속화, 전주김천선, 대구산단산업선, 원주연결선 등이다. 광명~평택 66.3㎞ 구간의 2복선 전철화에는 5조 6000억원, 익산~여수 89.2㎞ 구간의 복선전철 고속화에는 3조원의 사업비가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달빛내륙철도는 광주 송정과 서대구 간 198.8㎞ 구간을 잇는 단선 일반 전철 사업으로 사업비는 4조 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화성 향남~경부고속선 연결선(7.1㎞·사업비 5400억원), 삼척~강릉 일반철도(43.0㎞·1조 2000억원), 전주~김천 일반철도(101.1㎞·2조 5000억원), 원주~만종 연결선(6.6㎞·6300억원), 대구산단~대합산단 일반철도(5.4㎞·2600억원)도 사타가 결정됐다. 국토부는 이들 8개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모든 신규 고속·일반철도 건설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가 착수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초까지 발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중 모든 사업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 北매체 “‘오징어게임’ 진짜 주인공은 南대권후보들…시즌2 주연으로”

    北매체 “‘오징어게임’ 진짜 주인공은 南대권후보들…시즌2 주연으로”

    북한 선전매체가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남측의 대선 정국을 빗대며 대선주자들이 권력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25일 ‘오징어게임의 진짜 주인공들’ 제목의 기사에서 “(남측 대선)후보들 간의 인신공격과 막말 비난전이 극도에 달하고 각종 비리 의혹을 파헤치며 상대를 물어 메치기 위한 혈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선이라는 게임에서 과연 누가 승자가 되느냐를 놓고 벌어지고 있는 싸움은 최근 국제사회의 비난과 규탄을 자아내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주인공들도 무색하게 할 정도”라고 비꼬았다. 매체는 경제상황이 어려운 참가자들이 거액의 상금을 놓고 잔인한 경쟁을 벌이는 드라마 내용을 언급하며 “빚더미에 올라앉은 인생의 낙오자들이 오직 거액의 상금을 위해 인간성을 잃고 남을 해치기에 골몰하는 것이나, 권력에 환장한 정치인들이 대권을 위해 맹수마냥 서로 으르렁거리는 것이나 매한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징어게임 속의 진짜 주인공들은 다름 아닌 여야 정당들, 정치인들이 되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제작설이 나돌고 있는 오징어게임 시즌2에는 “절대 권력 차지라는 피비린 게임에 열중하는 정치인들을 주인공들로 선정해야 한다”면서 “오징어게임의 진짜 주인공들, 그들이 등장하는 시즌2를 기다려보련다”고 했다. 최근 북한 선전매체들은 오징어게임을 통해 남한의 자본주의 실상이 드러났다고 비난하거나 드라마의 폭력성을 문제 삼는 등 오징어게임을 소재로 한 기사들을 내놓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