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연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AI 이미지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930
  • [나와, 현장] 안전한 임신 중지의 권리/김주연 사회정책부 기자

    [나와, 현장] 안전한 임신 중지의 권리/김주연 사회정책부 기자

    지난가을, 출장을 준비하면서 네덜란드 정부 홈페이지를 둘러봤다. 주요 정책, 주무 부처를 비롯해 시민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정리해 둔 페이지에서 예상치 못한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임신중절’. 우리나라의 보건복지부 역할을 하는 네덜란드 보건복지체육부는 임신중절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렇게 안내한다. “임신중절을 고민한다면 가능한 한 빨리 일반의를 찾으라. 의사 외에 사회복지사 등으로부터도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정보와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의사는 최소 5일 동안 당신이 임신중절 여부를 신중하고 자발적으로 결정하도록 살필 것이다. 사후에도 상담이 가능하다. 네덜란드에 거주한다면 임신중절은 무료다.” 간결한 안내문을 한 줄씩 읽어 내려갈 때마다 한숨과 놀라움이 교차했다. ‘안전한 임신 중지의 권리’를 어떻게 보장할지는 명쾌한 방안이 있다. 어느 산부인과 전문의와 나눈 대화가 떠올라 충격이 더 컸다. “올해부터 합법적으로 임신중절 수술이 가능한데 의료 현장이 달라진 게 있느냐”고 묻자, 그는 “병원에서 임신중절 정보를 알리는 것조차 꺼리는 분위기”라며 고개를 저었다. 형법상 ‘낙태죄’는 지난해 효력을 잃었지만, 여성들은 그 전과 비슷한 세상을 산다. 그로부터 1년이 흘렀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2019년 헌법재판소는 “낙태 전후로 적절한 의료서비스와 돌봄이 제공돼야 한다”고 했건만, 임신 중지를 희망하는 이들은 여전히 온라인 공간에서 후기를 찾아 헤맨다. 신뢰할 만한 정부기관으로부터 권리와 절차나 주의사항 등을 안내받을 방법이 마땅치 않아서다. 그나마 임신중절 교육과 상담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만, 상담이나 시술을 제공하는 의료기관 정보는 알아서 찾아야 한다. 임신중절 수술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려면 부모의 유전병, 성폭력 등 다섯 가지 사유가 있어야 한다. 이외 수술비는 “부르는 게 값”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필수핵심의약품으로 지정한 유산유도제 역시 국내에선 불법이다. 유산유도제 ‘미프지미소’에 대한 허가 심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접수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진척이 더딘 탓이다. 그사이 약은 어떠한 진료나 처방, 복약지도도 없이 유통된다. 절박한 이들을 파고들어 가짜 약을 파는 이들도 있다. 국회와 정부가 손을 놓은 사이, 그로 인한 부작용 위험이나 심리적 부담, 경제적 비용 등은 오롯이 개인의 몫이 된다. 결국 20여개 시민단체는 유산유도제 도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식약처는 며칠 전 ‘식의약 분야 규제 혁신 100대 과제’를 냈다. 안전한 임신 중지 권리를 보장할 혁신은 보이지 않았다. 정부는 누구를 위해 혁신을 외치나.
  • 헌트·한산 속 거기가 어디야… 강원 촬영 명소 핫하네 핫해

    헌트·한산 속 거기가 어디야… 강원 촬영 명소 핫하네 핫해

    강원 곳곳에서 촬영한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오르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헌트’는 전날 관객 12만 3191명(누적 221만 943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일인 지난 10일부터 8일 연속 박스오피스 선두를 지키는 ‘헌트’는 강원영상위원회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아 춘천과 고성 등에서 촬영했다.고성 화암사 인근 유휴지에서 찍은 태국 묘역 장면은 영화의 클라이맥스로 ‘버마 아웅산 폭탄 테러 사건’을 모티브로 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롱샷 장면에서 보이는 봉우리는 고성과 속초에 걸쳐 있는 설악산 울산바위다. 이정재가 감독·주연을 맡고, 정우성이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 ‘헌트’는 1980년대 군사정권 시절을 배경으로 한 첩보액션 스릴러다. 전날 관객 수 6만 5909명(누적 631만 620명)으로 ‘헌트’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한산: 용의 출현’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주로 촬영했다. 영화를 찍을 당시 경기장에는 실제 비율의 조선 판옥선, 일본 안택선 2~3척이 들어가는 초대형 실내 세트장이 지어졌다.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한산: 용의 출현’은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이 왜군을 크게 물리친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극으로 박해일·변요한·손현주 등이 열연했다. ‘한산: 용의 출현’도 강원영상위원회가 제작비를 지원한 작품이다. 전날 관객 수 1만 3066명(누적 198만 6423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된 ‘비상선언’에서는 강릉 영진해변이 등장한다. 영진해변은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이미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생화학 테러로 비행기가 무조건 착륙해야 하는 상황에서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비상선언’은 송강호·이병헌·전도연·김남길·임시완 등 화려한 캐스팅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 김호중 팬카페 ‘셀럽아리스’, 순천시장애인체육회에 1000만원 후원

    김호중 팬카페 ‘셀럽아리스’, 순천시장애인체육회에 1000만원 후원

    가수 김호중 팬카페의 봉사 동호회인 ‘셀럽아리스’가 지난 17일 순천시장애인체육회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셀럽아리스’는 김호중이 사회복무요원으로 사회복지기관에서 복무한 것을 계기로 2021년 6월부터 전국의 장애인체육회에 매월 500만원씩 기부 해오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애인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장애인 체육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김호중 팬카페 회원분들의 따뜻하고 선한 마음을 받아 장애인 체육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호중은 2020년 방영된 미스터트롯 프로그램에 출연한 성악가 겸 트롯 가수다. 한석규, 이제훈 주연의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주인공으로도 유명하다.
  • 영화속 거기가 ‘여기’…흥행대작 곳곳에 ‘강원도’

    영화속 거기가 ‘여기’…흥행대작 곳곳에 ‘강원도’

    강원 곳곳에서 촬영한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오르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헌트’는 전날 관객 12만3191명(누적 221만943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일인 지난 10일부터 8일 연속 박스오피스 선두를 지키고 있는 ‘헌트’는 강원영상위원회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아 춘천과 고성 등에서 촬영했다. 고성 화암사 인근 유휴지에서 찍은 태국 묘역 장면은 영화의 클라이맥스로 ‘버마 아웅산 폭탄 테러 사건’을 모티브로 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롱샷 장면에서 보이는 봉우리는 고성과 속초에 걸쳐 있는 설악산 울산바위다. 이정재가 감독·주연을 맡고, 정우성이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 ‘헌트’는 1980년대 군사정권 시절을 배경으로 한 첩보액션 스릴러다. 전날 관객 수 6만5909명(누적 631만620명)으로 ‘헌트’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한산 : 용의 출현’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주로 촬영했다. 영화를 찍을 당시 경기장에는 실제 비율의 조선 판옥선, 일본 안택선 2~3척이 들어가는 초대형 실내 세트장이 지어졌다.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한산: 용의 출현’은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이 왜군을 크게 물리친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극으로 박해일·변요한·손현주 등이 열연했다. ‘한산: 용의 출현’도 강원영상위원회가 제작비를 지원한 작품이다. 전날 관객 수 1만3066명(누적 198만6423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된 ‘비상선언’에서는 강릉 영진해변이 등장한다. 영진해변은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이미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생화학 테러로 비행기가 무조건 착륙해야 하는 상황에서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비상선언’은 송강호·이병헌·전도연·김남길·임시완 등 화려한 캐스팅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 [데스크 시각] 스파르타쿠스에서 안나까지/홍지민 문화부장

    [데스크 시각] 스파르타쿠스에서 안나까지/홍지민 문화부장

    세계 영화사에 길이 남을 완벽주의 감독 스탠리 큐브릭이 걸작 진열장인 자신의 필모그래피에서 ‘스파르타쿠스’(1960)를 지워 버리려 했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스파르타쿠스’는 ‘벤허’(1959)의 타이틀롤을 찰턴 헤스턴에게 내준 커크 더글러스가 작심하고 제작에 뛰어든 작품이다. 거장 데이비드 린에게 연출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더글러스는 서부 영화에 일가견이 있던 앤서니 만과 함께 크랭크인하지만 불과 며칠 만에 결별하고 30대 초반의 신예 큐브릭을 긴급 호출했다. 앞서 ‘영광의 길’(1957)로 호흡을 맞춰 본 둘이었으나 의견 충돌이 끊이지 않았다. 자신의 마음에 쏙 드는 인생작을 찍고 싶었던 더글러스는 자주 촬영장을 쥐고 흔들었다. 큐브릭은 시나리오 수정과 최종 편집 등에서도 의견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자 작품에 대한 애정이 식어 버렸다. ‘스파르타쿠스’가 그해 최고 흥행작에 오르고 오스카를 4개나 품었는데도 말이다. 9년 뒤 미국 할리우드에 앨런 스미시라는 감독이 등장한다. ‘총잡이의 최후’라는 영화를 통해서다. 원래 메가폰을 잡았던 로버트 토튼이 주연 배우와의 불화로 중도 하차하자 ‘신체강탈자의 침입’(1956), ‘더티 해리’(1971) 등으로 유명한 돈 시겔이 대타로 투입된다. 그러나 영화가 완성된 뒤 시겔은 토튼이 만든 분량이 더 많다며 크레디트에 이름 올리는 것을 거부한다. 궁여지책으로 나온 게 가공의 스미시다. 이후 수십 년 동안 여러 영화의 크레디트에 등장하는 이름이 됐다. ‘이지라이더’(1960)라는 걸작을 내놓은 감독 겸 배우 데니스 호퍼가 크레디트를 걷어찬 ‘캐치파이어’(1990)도 그중 하나다. 앨런 스미시라는 이름이 일반에도 널리 알려지자 2000년 개봉한 ‘슈퍼노바’에서는 또 다른 가상의 감독 토머스 리가 등장하기도 한다. 영화는 월터 힐,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잭 숄더의 손길을 거쳐 마무리됐으나 그 누구도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고 싶어 하지 않았다고 한다. 얼마 전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드라마 ‘안나’를 연출한 이주영 감독과 스태프들이 크레디트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빼달라고 요구하는 일이 벌어졌다. 국내 영화나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창작자와 제작, 투자·배급사 사이의 갈등이 알게 모르게 있어 왔으나 이처럼 공개적으로 비화한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안나’는 2017년 이병헌·공효진 주연의 ‘싱글라이더’로 장편 데뷔하며 주목받았던 감독의 복귀작인 데다 수지가 타이틀롤을 맡았고 뒤늦게 OTT에 뛰어들어 예능과 스포츠로 빠르게 입지를 다진 쿠팡플레이가 선택한 작품이라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공개 뒤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애초 8부작으로 계획된 드라마가 6부작으로 축소돼 공개되는 과정에서 있었던 갈등이 뒤늦게 수면 위로 떠올랐다. 감독은 자신이 의도했던 서사·촬영·편집·내러티브가 일방적으로 크게 훼손돼 저작인격권을 침해받았다며 쿠팡플레이 측에 사과를 요구하고 소송까지 시사했다. 뒤늦게 공개된 감독판을 놓고는 ‘감독판이 낫다’, ‘쿠팡판이 낫다’는 등 갑론을박 또한 이어지고 있다. 우리 대중문화가 예술이 아닌 산업, 작품이 아닌 상품으로 무게중심을 이동한 지 오래된 상황이다. 언제 그렇지 않았던 적이 있겠냐마는 특히 영화, 드라마의 경우 멀티플렉스의 등장, 종합편성채널의 개국, OTT의 등장 등으로 상업화가 가속화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최근 OTT로 인해 더 많은 자본과 더 많은 기회가 영상 콘텐츠 업계로 밀려들고 있지만 그 이면에 부작용도 잇따르고 있다. 이번 사태가 우리 영상 콘텐츠 제작이 한 단계 더 성숙할 수 있는 토양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 책에서 찾는 공간의 의미… 마포구, 18~20일 ‘제12회 마포동네책축제’ 개최

    책에서 찾는 공간의 의미… 마포구, 18~20일 ‘제12회 마포동네책축제’ 개최

    서울 마포구가 책과 공간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제12회 마포동네책축제’를 18~20일 연다고 17일 밝혔다. ‘공간에서 책을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마포중앙도서관을 비롯해 총 21개 기관에서 준비한 체험, 강연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우선 공간을 주제로 한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소금나루도서관에서는 지구라는 공간을 지키기 위한 이색적인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지구 닦는 황대리’의 저자인 황승용 작가와 함께 경의선 숲길을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체험을 할 수 있다. 마포서점협동조합에서는 ‘바람과 하늘과 별빛 아래서 책 읽기’라는 이름으로 야외에서 함께 책을 읽고 교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마포구립서강도서관에서는 우리 동네 특별한 이웃의 이야기를 담은 ‘망원동 브라더스’, ‘불편한 편의점’의 저자인 김호연 작가와 만날 수 있는 ‘도서관 초대석’을 운영한다. 성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강연도 준비돼 있다. ‘최고의 인테리어는 정리입니다’의 저자 정희숙 작가의 특강을 시작으로 누리호 발사의 주역인 조상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에게 듣는 ‘누리호 개발 및 향후 계획’ 특강이 이어진다. ‘열 평짜리 공간’의 저자인 이창민 작가와의 만남도 준비돼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우리 삶 속에서 공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책과 함께 더욱 새롭고 풍요로운 일상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종영 앞둔 ‘우영우’, 세계 시장에도 통했다

    종영 앞둔 ‘우영우’, 세계 시장에도 통했다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에서 3주 연속으로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다. 17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에 따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8월 둘째 주(8∼14일) 시청 시간은 6936만 시간으로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 정상에 올랐다. ‘우영우’가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지난 6월 29일 공개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방영 첫 주에는 10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다음 주인 7월 둘째 주(4∼10일) 1위에 올랐고, 셋째 주(11∼17일)에도 1위를 차지했다. 넷째 주(18∼24일)에는 스페인 드라마 ‘알바’에 밀려 2위로 내려왔다. 다섯째 주(25∼31일)에 다시 1위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8월 첫째 주(1∼7일)와 두 번째 주까지 3주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다. ‘우영우’의 주간 시청 시간은 매주 늘어나면서 기록을 세우고 있다. 처음 시청 시간이 집계된 7월 둘째 주에는 2395만 시간, 셋째 주에는 4558만 시간, 넷째 주에는 5507만 시간, 다섯째 주 6천563만 시간, 8월 첫째 주에는 6701만 시간, 둘째 주에는 6936만 시간으로 파악됐다. 박은빈 주연의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호평 속에서 18일 종영한다.
  • KT 통신사료관 첫 공개

    KT 통신사료관 첫 공개

    KT가 16일 민영화 20주년을 맞이해 원주연수원 통신사료관을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했다. 사료관엔 137년 전인 1885년 한국전보총국 개국과 함께 시작된 한국통신의 역사를 만들었던 통신장치와 인쇄물 등 6000점 이상의 통신 사료가 보관돼 있다. 사진은 1800년대 말부터 1900년대 초까지 사용됐던 벽괘형 자석식 전화기 모습. 원주 연합뉴스
  • 집단폭행·오물투척 승려 “사죄”…피해자 “진정성 없어”

    집단폭행·오물투척 승려 “사죄”…피해자 “진정성 없어”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개입 의혹을 주장하며 1인 시위에 나선 조계종 노조원을 집단폭행한 승려 중 1명이 사죄의 뜻을 밝혔다.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서 국장 소임을 맡아온 한 스님은 16일 봉은사를 통해 낸 참회문에서 “14일 봉은사 앞에서 박정규 전국민주연합노조 조계종 지부 기획홍보부장의 신체에 물리적으로 위해를 가했던 행동에 대해 당사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죄했다. 스님은 이어 “출가수행자로서 결단코 해서는 안 되는 언행이기에, 제아무리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했다 하더라도 두고두고 사죄와 참회가 마땅한 과실”이라며 “엄한 책임에 따를 것이며 앞으로 자숙과 큰 경책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소속 사찰인 봉은사 측도 이날 참회문을 전하는 보도자료에서 “당 사찰 소속 교역직 종무원이 연루된 물리적 행위에 대해 국민과 사부대중 여러분께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며 “이런 행위로 사회적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봉은사는 후속 조치를 이행하겠다”고 했다. 앞선 14일 조계종 노조 박정규 부장은 봉은사 앞에서 자승 전 총무원장의 선거 개입 중단과 봉은사·동국대 공직 퇴진을 촉구하기 위한 1인 시위를 벌이려다, 승려 2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인분으로 추정되는 오물을 뒤집어썼다.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피해 스님은 “봉은사에서 함께 폭행에 가담한 그 누구도 직접 (찾아와) 사과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면서 사과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 ‘오징어 게임’·이정재, 美할리우드비평가협회상 2관왕

    ‘오징어 게임’·이정재, 美할리우드비평가협회상 2관왕

    ‘오징어 게임’과 배우 이정재가 해외 드라마상 수상 낭보를 또 전해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진행된 ‘HCA(Hollywood Critics Association·할리우드 비평가 협회) TV 어워즈 2022’에서 스트리밍 시리즈 부문 최우수 국제 시리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정재는 동영상으로 전한 수상 소감에서 “‘오징어 게임’은 제게 큰 행운과도 같은 작품이다. 사랑과 응원 감사하다”며 “시즌2가 기다리고 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밝혀 ‘오징어 게임’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황동혁 감독도 동영상 소감을 통해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상을 제게 주신 할리우드 비평가 여러분께 감사하다. ‘오징어 게임’이 나온지 1년이 돼 가는데 비(非)영어 시리즈라는 한계를 딛고 ‘오징어 게임’이 놀라운 순간을 많이 만들어왔다고 생각한다. 모든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 영광 나누고 싶다”고 했다. 황 감독은 이어 “저는 현재 시즌2 제작을 하고 있다. 더 멋진 시즌2로 전 세계 분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 韓우주기술 특허 ‘톱7’… 민간기업 참여는 저조

    韓우주기술 특허 ‘톱7’… 민간기업 참여는 저조

    ‘우주기술’을 놓고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특허출원 순위가 세계 7위로 평가됐다. 다만 민간이 기술개발을 주도하는 선도국들과 달리 우리는 기업 참여가 미흡했다. 15일 특허청이 지난 4일 한국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 발사를 계기로 관심이 높아진 우주산업에 대한 세계 특허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지난 30년(1990~2020년)간 우주기술 세계 특허출원 순위는 미국(6226건)·중국(4330건)·프랑스(3409건)·일본(2669건)·러시아(2084건)·독일(953건) 등의 순이다. 우리나라는 840건을 출원해 세계 7위로 평가됐다. 나로호·누리호·다누리 등 지속적인 위성 발사를 통해 특허 출원량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연간 70건 이하로 주요국에 비해 미흡하다. 또 우리나라에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전체 출원의 56.7%(476건)를 차지해 프랑스 에어버스(1332건)와 미국 보잉(759건), 일본 미쓰비시(688건), 프랑스 탈레스(539건) 등 민간 기업이 기술개발 및 특허출원을 주도하는 우주기술 선도국과 대비됐다.
  • ‘국정조사·尹평가토론회’…민주, ‘尹취임 100일’ 대대적 공세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7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관저 공사 수주 의혹’ 관련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하는 등 대대적인 공세를 펼친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취임 100일인 17일 대통령 관저 공사 일부를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연관된 업체가 수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당초 지난 10일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폭우로 수해가 발생하면서 피해 지원과 대책 마련이 우선이라고 보고 국정조사요구서 제출을 미뤘다. 당 관계자는 15일 “국정조사를 통해 관저 관련 의혹뿐 아니라 대통령실 용산 이전 문제점 등도 전반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국정조사요구서는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 동의하면 제출할 수 있다. 국정조사가 이뤄지기 위한 특위 계획서는 재적 과반 출석, 출석 과반 찬성이 있어야 한다. 169석의 민주당은 국회 과반 의석을 확보한 만큼 산술적으로는 단독으로도 국정조사를 밀어붙일 수 있는데, 실제 강행하게 되면 여야 극한 대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관저는 경호상 보안이 가장 중요시되는 곳”이라며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를 무리한 정치공세로 규정,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16일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평가 토론회도 연다. 전희락 민주연구원 부원장, 최배근 건국대 교수, 김준형 한동대 교수,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수, 박용수 연세대 전문연구원 등이 경제, 외교·안보, 교육, 인사 등 분야별 발제를 맡고 민주당 의원들이 참여해 토론을 한다.
  • ‘우주기술’ 글로벌 경쟁 치열…한국 특허출원 7위지만 기업 참여 ‘저조’

    ‘우주기술’ 글로벌 경쟁 치열…한국 특허출원 7위지만 기업 참여 ‘저조’

    ‘우주기술’을 놓고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특허출원 순위가 세계 7위로 평가됐다. 다만 민간이 기술개발을 주도하는 선도국들과 달리 우리는 기업 참여가 미흡했다. 15일 특허청이 지난 4일 한국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 발사를 계기로 관심이 높아진 우주산업에 대한 세계 특허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지난 30년(1990~2020년)간 우주기술 세계 특허출원 순위는 미국(6226건)·중국(4330건)·프랑스(3409건)·일본(2669건)·러시아(2084건)·독일(953건) 등의 순이다. 우리나라는 840건을 출원해 세계 7위로 평가됐다. 나로호·누리호·다누리 등 지속적인 위성 발사를 통해 특허출원량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연간 70건 이하로 주요국에 비해 미흡하다. 중국은 2000년 중반까지 우리나라보다 출원량이 적었지만 ‘우주 굴기’를 추진한 결과 지난 10년간 연평균 34% 출원이 늘면서 2011년 67건이던 출원건수가 2020년 925건으로 13.8배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전체 출원의 56.7%(476건)를 차지해 프랑스 에어버스(1332건)과 미국 보잉(759건), 일본 미쓰비시(688건), 프랑스 탈레스(539건) 등 민간 기업이 기술개발 및 특허출원을 주도하는 우주기술 선도국과 대비됐다. 우주기술의 양대 축인 위성체 특허는 점유율이 5%로 세계 5위에 들었지만 발사체 특허는 2%에 불과해 격차를 보였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우주기술의 민간 참여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핵심 기술별 특허 빅데이터를 제공해 유망 기술 발굴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탑건 개봉 막은 中, 중국판 탑건 ‘하늘의왕’ 연내 개봉

    탑건 개봉 막은 中, 중국판 탑건 ‘하늘의왕’ 연내 개봉

    中관영지 “중국 최신 전투기 힘 보여줄 것”“인민해방군 공군 대표 파일럿의 삶 그려”6·25 항미원조 승리 주장 ‘장진호’ 최고상한·미·일·대만선 ‘탑건2’ 1조 5천억 수익전 세계적으로 흥행대박을 터뜨린 미국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주연의 항공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탑건:매버릭’(탑건2)의 중국 내 개봉을 막은 중국이 자국 스텔스기 등 최첨단 전투기가 등장하는 공군 홍보성 영화를 연내 개봉한다고 관영지 글로벌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자국민에게 애국심을 끓어오르게 하는 애국주의 영화가 잇달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류샤오스 감독이 연출한 ‘하늘의 왕’(長空之王·영어명: born to fly)이라는 제목의 영화에는 J-20 스텔스기와 주력 전투기인 J-16, J-10C 등 중국 최첨단 전투기가 등장한다. ‘중국판 탑건’이라고 할 법한 이 영화는 서방의 견제 속에 중국 과학자와 기술자들이 스텔스기를 개발하는 과정과 시험 비행 파일럿의 애환을 담았다.글로벌타임스는 “영화는 중국 최신 전투기들의 힘과 속도를 보여줄 뿐 아니라 당대 인민해방군 공군을 대표하는 시험 비행 파일럿들의 일과 삶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소년시절의 너’로 한국에서도 지명도가 있는 배우 저우동위, 왕이보, 후쥔 등이 주연을 맡았다. 중국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중국의 6·25전쟁 참전을 소재로 한 ‘장진호’와 그 속편 등 이른바 ‘애국주의 영화’가 잇달아 개봉해 흥행몰이했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흥행에 성공을 거둔 미국 영화 ‘탑건:매버릭’은 현재까지 중국 본토에서 개봉하지 않았다.6·25 편파적으로 다룬 영화 ‘장진호’중국 최대영화제서 최우수영화상 장진호는 6·25 전쟁을 중국적 시각에서 편파적으로 다룬 영화로 중국 최대 영화제 중 하나인 대중영화 백화상에서 최우수 영화상을 받았다. 중국문학예술계연합회와 중국영화인협회 등은 지난달 30일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제36회 대중영화 백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영화상으로 장진호를 선정했다. 지난해 9월 중국 국경절을 앞두고 개봉한 장진호는 6·25 전쟁 중 가장 치열한 전투 중 하나로 꼽히는 ‘장진호 전투’를 철저하게 중국 공산당의 시각에서 그린 영화다. 1950년 겨울 개마고원 장진호 일대까지 북진했던 미 해병 1사단이 중공군 7개 사단에 포위돼 전멸 위기에 처했다가 포위망을 뚫고 철수하는 과정에서 미군과 중공군 모두 큰 피해를 봤지만, 영화는 이 전투가 항미원조(抗美援朝·한국전쟁의 중국식 표현) 최종 승리의 토대를 닦았다고 묘사했다. 이 영화는 지난해 57억 7000만 위안(약 1조 400억원)의 박스오피스를 기록, ‘특수부대 전랑 2’를 제치고 역대 중국 영화 흥행 1위 자리에 올랐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애국주의를 자극해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1930년대 일제에 맞서 비밀 작전을 수행하는 특수요원들의 두뇌 싸움을 그린 ‘현애지상’(懸崖之上)의 배우 장이와 코로나19 초기 우한 지역 의료진의 헌신을 다룬 ‘중국의사’(中國醫生)의 배우 위안취안이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았다.‘탑건:매버릭’ 1조 5700억 흥행대박한국서도 700만 넘겨…올해 최고흥행작  ‘탑건2’는 미국, 일본, 호주, 대만 등 여러 나라에서 인기몰이하며 현재까지 약 12억 달러(1조 5700억원)를 벌어들였다. 한국에서도 지난달 31일까지 누적 관객 수 700만명을 넘겨, 올해 개봉한 외국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탑건2’가 2019년작 ‘조커’를 제치고 역대 2번째로 많은 수익을 올린 영화라고 밝혔다. 1위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조 4900억원·19억 달러)이다. 이 영화 제작자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한 배우 톰 크루즈는 출연료 외에 향후 넷플릭스와 애플 같은 스트리밍 업체로부터 벌어들일 수 있는 수입 일부와 티켓 판매 몫까지 합쳐 최소 1300억원(1억 달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이 금액이 올해 할리우드 배우 중 소득 1위에 등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톰 크루즈 ‘티켓 파워’가 영화 흥행에 도움을 줬다고 보고 있다. 2위는 ‘이멘시페이션’의 윌 스미스(460억원·3500만 달러)인데, 톰 크루즈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버라이어티는 덧붙였다.
  • [여기는 남미] 뉴욕 7배 면적이 날아갔다…아마존 열대우림 최악의 파괴

    [여기는 남미] 뉴욕 7배 면적이 날아갔다…아마존 열대우림 최악의 파괴

    지난달 불법 벌목으로 파괴된 아마존 열대우림 면적이 올해 들어 최다를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에 따르면 1~7월 불법 벌목으로 초토화된 아마존 열대우림은 5474㎢. 뉴욕의 7배에 맞먹는 열대우림이 황폐해진 것이다.  특히 7월에만 불법 벌목으로 1487㎢가 사라졌다. 올해 들어 최악의 기록이다. 현지 언론은 "8월과 9월은 (병충해를 없애기 위해) 전통적으로 농가가 불을 놓는 시기"라면서 "이 시기에 맞춰 집중 벌목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불법 벌목으로 파괴된 땅은 이로써 8590㎢로 늘었다.국제환경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 브라질은 "불법 벌목으로 인한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가 매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수위가 낮아질 조짐을 전혀 보이지 않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브라질 아마존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정부가 집권한 지난 4년간 특히 피폐해지고 있다. 아마존 개발을 옹호하는 보우소나루 정부의 관리와 감시 소홀 탓이라는 게 환경운동 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실제 통계를 보면 보우소나루 정부 출범 전인 2018년 파괴된 아마존 열대우림은 7546㎢로 2019년보다 34% 적었다. 1만3038㎢가 사라진 2021년과 비교하면 44% 적은 수준이었다.  환경운동 단체들은 "보우소나루 대통령 취임 후 아마존 파괴 면적이 두 배로 늘어난 것"이라면서 "법이 아마존 보호를 명령하고 있지만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마저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비판이 거세지만 보우소나루 정부는 아마존 개발을 거침없이 밀어붙이고 있다. 지난달엔 아마존을 관통하는 도로 BR-319의 포장을 사전허가하기도 했다.  이 도로가 포장되면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는 지금보다 5배 이상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보우소나루 정부는 개의치 않았다.  브라질 환경운동 관계자들이 "1~7월 초토화된 열대우림 면적이 충격적인 규모지만 놀라울 건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이유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마존은 무분별한 개발로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가고 있다. 브라질이 생산하는 광물의 72%가 아마존에서 나오고 있고, 판매되는 목재의 99%는 아마존에서 자른 나무들이다. 광물이나 목재나 대부분은 불법으로 생산되는 것이다. 
  • 탑건, 톱

    탑건, 톱

    장기 흥행 중인 영화 ‘탑건: 매버릭‘(탑건2)이 누적 관객수 761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화 최다 관객 기록이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탑건2’는 누적 관객수 761만 4000여명을 기록했다. 2011년작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757만명)이 갖고 있던 톰 크루즈 주연작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스파이더맨: 노웨이홈’(755만명)이 세웠던 팬데믹 이후 외화 최다 관객 기록도 갈아치웠다.   한편 국내 영화들의 흥행도 이어지고 있다. 이정재·정우성 주연의 첩보 액션 ‘헌트‘는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수가 100만 7000여명을 넘었다. ‘헌트’는 지난 10일 개봉 이후 ‘한산: 용의 출현‘을 제치고 4일 연속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 ‘헌트’는 서로를 조직 내 스파이로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토요일이자 사흘 연휴 첫날인 지난 13일에만 관객 39만 4000여명을 동원했다. 앞서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은 누적관객수 554만명을 넘어섰다. 인간의 몸에 갇힌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막으려는 이야기의 SF 영화 ‘외계+인‘ 1부는 151만명, 항공기 테러를 다룬 영화 ‘비상선언’은 180만명을 동원하는 데 그치고 있다.
  • 쿠팡플레이, 편집 논란 ‘안나’ 감독판 오늘 공개

    쿠팡플레이, 편집 논란 ‘안나’ 감독판 오늘 공개

    편집 논란을 빚은 드라마 ‘안나’의 감독판이 12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쿠팡플레이는 이날 “지난달 종영된 6편의 ‘안나’에 이어 감독의 편집 방향성을 존중해 감독판 8부작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안나’는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주연을 맡아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3월 8부작으로 작품 촬영을 마쳤지만, 쿠팡플레이가 6월 초 다른 연출자와 후반작업 업체를 통해 작품을 재편집하겠다고 통보하고 6편으로 줄이면서 편집 논란이 일었다. 쿠팡플레이 측은 이주영 감독에게 구체적인 수정 요청을 전달했지만, 이 감독이 이를 거부했고 원래 제작 의도에 부합하도록 계약에 근거해 작품을 편집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 감독은 “작품이 훼손됐다”고 했고, 김정훈 편집감독을 포함해 촬영팀, 조명팀 등 스태프들도 이 감독을 지지하는 입장문을 내며 “크레딧에 남아 있는 이름을 빼달라”고 주장했다. 사태가 커지면서 한국영화감독협회도 지난 11일 “감독의 권리를 능욕하지 말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영화감독협회는 11일 성명을 내고 “‘안나’ 사태를 좌시하지 않고 지켜볼 것”이라며 “쿠팡플레이의 사과와 이주영 감독이 요구한 크레딧 (변경) 및 감독판 공개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 ‘밈’ 쏟아졌다… n차 관람 뜨고 베스트셀러 됐다

    ‘밈’ 쏟아졌다… n차 관람 뜨고 베스트셀러 됐다

    “조선이 그렇게 만만합니까?”, “왜군은요, 완전히 붕괴됐어요.” 관객 500만명을 돌파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앞서 개봉한 ‘헤어질 결심’(헤결)의 대사를 패러디한 ‘밈’(meme)의 덕을 톡톡히 봤다. 일명 ‘헤친자’(헤결에 미친 자)로 불리는 열성 팬덤이 ‘헤결’의 독특한 문어체 대사들을 밈으로 만들었고, 박해일 주연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한산’과 결합해 또 다른 밈을 창조했기 때문이다. ‘한산’의 제목은 ‘무너뜨릴 결심’ 혹은 ‘왜놈 칠 결심’ 등으로 패러디됐다. 팬들의 자발적인 ‘밈’ 현상이 두 작품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된 셈이다.온라인상에서 재미있는 말과 행동을 모방하거나 재가공하는 MZ세대의 밈이 콘텐츠 흥행을 위한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일종의 인터넷 놀이 문화를 뜻하는 밈은 인기 콘텐츠의 생명력을  길게 늘리고, 잊혀진 콘텐츠를 부활시키기도 한다. 밈은 유행어나 ‘짤’(이미지나 짧은 동영상), 패러디, 챌린지 등 다양한 형태로 생산된다. 최근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인공이 단짝친구 동그라미와 나누는 일명 ‘우영우 인사법’은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밈 중 하나다. 국내외 시청자들은 물론 방탄소년단(BTS), 세븐틴, 스테이씨 등 연예인들도 유튜브와 소셜미디어에서 ‘우영우 인사법’을 선보였고 틱톡에서는 관련 챌린지가 한창이다. 일부 팬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동참하기도 한다. 우영우가 ‘워워!’를 외치며 상대방을 진정시키는 동작도 애니메이션 짤로 만들어져 유행 중이다.디지털 시대 MZ세대의 ‘B급 놀이터’와 같은 역할을 하는 밈은 콘텐츠 홍수 속에 ‘숨은 진주‘를 찾아내 ‘화제성’이라는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콘텐츠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열정적인 팬덤은 필수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헤결’은 국내 개봉 이후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보이는 듯했지만 밈을 통해 팬들이 결속력을 다졌고, N차 관람으로 이어져 결국 손익분기점을 넘는 데 성공했다. ‘내가 그렇게 만만합니까?’, ‘그 형사의 심장을 내게 가져다줘요’, ‘나는요, 완전히 붕괴됐어요‘ 등 박해일과 탕웨이가 나누는 대사를 패러디한 밈은 문화계 전반의 유행어가 됐다. 팬들은 최근 출간된 영화 각본집의 페이지에도 몰려가 재치 있는 패러디 댓글을 달았고 각본집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려놨다. 올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도 팬들이 만든 다양한 밈이 회자됐다. 그중에서도 ‘츤데레’(차갑고 따뜻한 모습이 공존하는 사람을 이르는 일본식 유행어) 매력을 발산하며 스타덤에 오른 손석구 밈이 단연 화제였다. 손석구가 ‘GUSSI’라고 찍힌 영문 티셔츠를 입은 사진이 밈으로 퍼지며 인기를 자아낸 것. ‘구찌보다 구씨‘라는 재치 있는 팬들의 수식어가 사진 밈으로 탄생한 것이다. 또한 ‘날 추앙해요’라는 대사가 유행하면서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추앙‘이라는 단어를 소재로 한 다양한 사진과 패러디가 등장했다.밈은 비대면 시대에 SNS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커뮤니티 위주의 비주류 문화에서 대중적인 주류 문화로 급부상했다. 그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스타 탄생이 이뤄지기도 한다. ‘오징어 게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허성태는 최근 ‘SNL 코리아’에서 농익은 웨이브를 곁들인 반전의 ‘코카인 댄스‘를 선보였는데, 일명 ‘허카인 댄스’라는 이름의 밈을 형성하며 인기를 끈 끝에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팬데믹 이후 첫 10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범죄도시2’에서는 박지환이 전편의 악당 장첸의 유행어 ‘니 내 누군지 아나‘를 패러디한 장면이 밈으로 유행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전 세계를 강타한 K콘텐츠 흥행에도 밈은 든든한 역할을 하고 있다. K드라마 열풍의 주역 ‘오징어 게임’은 세계 각국 시청자들이 초록색 트레이닝복과 모형 총을 든 진행요원, 게임 속 술래 영희, 마스크맨 등 각종 코스튬을 따라 하는 수많은 패러디 영상이 밈으로 확산되면서 전 세계인이 즐기는 문화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BTS 멤버들도 다양한 밈으로 팬들과 소통한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BTS의 지민이 자주 보여 주는 ‘안아 주기’를 많은 사람이 따라 하고 있다”며 “이는 밈 현상의 긍정적인 유형을 보여 주는 대표 사례”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BTS 진이 발표한 자작곡 ‘슈퍼 참치’는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고, 진은 ‘강남스타일’의 싸이를 넘어 16일 동안 전 세계 유튜브 음악 부문 1위를 한 최초의 케이팝 솔로 가수가 됐다.본래 밈은 영국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쓴 책 ‘이기적 유전자‘에 처음 등장하는 용어로 복제와 모방을 통해 전파되는 작은 문화적 구성 단위를 뜻한다. 1차 창작물의 수용자들이 주도적으로 원래 콘텐츠의 유전자를 변형해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잊혀젔던 콘텐츠나 스타를 부활시키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2년 전 불었던 ‘깡’ 신드롬이다. 가수 비가 2017년 발표한 ‘깡‘은 수년이 지나 인터넷상에서 그의 댄스에 B급 감성을 집어넣어 패러디하는 밈 열풍이 불며 역주행했다. 묻힌 노래로 ‘강제 소환’된 그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CF를 섭렵하며 전성기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영화 ‘타짜‘(2006)에 출연했던 김응수도 10여년 만에 “묻고, 더블로 가”,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젊은 친구들, 신사답게 행동해” 등 극중 대사를 패러디한 밈이 유행하며 각종 CF를 꿰차는 등 때아닌 특수를 누렸다.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나 2PM 준호의 ‘우리집’ 역주행 또한 밈과 무관하지 않다. 때문에 밈은 콘텐츠를 알리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지코가 선보인 ‘아무 노래’ 챌린지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뒤 숏폼 형식을 활용한 댄스 챌린지는 가요계 신곡 홍보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숏폼 플랫폼 틱톡 관계자는 “누구나 간단하게 편집할 수 있고, 쉽게 확산되며 엔터테인먼트 요소까지 있다는 게 챌린지 밈의 큰 인기 비결”이라며 “시청자가 스스로 크리에이터가 돼 자신의 색을 넣어 가공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MZ세대에게 밈은 소통의 툴이자 자신의 생각이나 성향을 적극 드러내는 통로라고 말한다. 허태윤 한신대 IT콘텐츠학과 교수는 “밈은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할 수 있는 MZ세대에게 재미 요소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나 이념을 간접적으로 반영하는 수단”이라며 “MZ세대는 모든 것을 콘텐츠로 해석하고 소통하는 데다 과거 사진이나 영상도 쉽게 디지털로 복제되다 보니 밈이 이전보다 크게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 박찬욱 또 일내나…‘헤어질 결심’ 미 오스카상 한국 대표로 선정

    박찬욱 또 일내나…‘헤어질 결심’ 미 오스카상 한국 대표로 선정

    박해일·탕웨이 주연 멜로수사극2020년 봉준호 ‘기생충’으로 첫 수상벨기에서도 개봉…“모두가 공감할 걸작”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박해일·탕웨이 주연의 멜로수사극 영화 ‘헤어질 결심’이 내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에 한국 대표로 나선다.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부문에는 국가당 한 편만 출품할 수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11일 내년 초 열리는 제95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작으로 ‘헤어질 결심’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감독 인지도 ▲작품성과 연출력 ▲북미 시장에서 흥행 가능성 ▲해외 배급사의 프로모션 능력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영화로는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이 부문에서 처음 수상했다.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자 지난 5월 프랑스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으로 주목받았다.박 감독은 영화 ‘올드보이’(2003), ‘아가씨’(2016), ‘박쥐’(2009), ‘친절한 금자씨’(2005)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상을 휩쓰는 작품들을 만든 금손으로 통한다. ‘헤어질 결심’은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에게 사랑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사극과 로맨스극의 성격을 동시에 가진 이 작품은 박찬욱 감독의 전작들과 확연히 다른 색채를 띤다. 기존 영화에서 보여줬던 잔혹한 폭력 장면도, 격정적인 베드신도 없다. 지난 6월말 국내에서 개봉한 ‘헤어질 결심’(179만명)은 전작들보다는 흥행성적이 다소 떨어지지만 손익분기점 추정치 120만명은 넘겼다. 영화에는 순제작비 113억원이 투입됐다.벨기에 22개 도시서도 일제 개봉“예술성·대중성 적절히 배합된 걸작” 한편 ‘헤어질 결심’은 지난 10일 벨기에 전역 22개 도시 모두 31개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했다. 박 감독은 올드보이와 아가씨 등으로 벨기에 내에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한국 감독으로 세계 3대 장르영화제로 꼽히는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BIFFF)에서 2017년 ‘까마귀 기사상(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장르영화의 거장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문화원 측은 밝혔다. 현지 배급을 담당하는 세프 반헤케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예술성과 독창성, 그리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대중성이 적절히 배합된 걸작”이라고 평가했다.
  • ‘이재명 방탄’ 당헌 개정…조응천 “조국이 민주당을 검찰에 맡기려고 만들었나”

    ‘이재명 방탄’ 당헌 개정…조응천 “조국이 민주당을 검찰에 맡기려고 만들었나”

    ‘기소 땐 직무 정지’를 규정한 당헌 80조 개정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조응천 의원은 11일 MBC라디오에서 당헌 80조 개정 논란과 관련해 “하필이면 지금 오얏나무에서 갓을 고쳐 쓰는 일을 하는 것은 민심에 반하는 일이고 내로남불의 계보를 하나 더 잇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어 “당헌 80조는 2015년 당시 야당이던 새정치민주연합 때, 김상곤 혁신위, 조국 혁신위원, 문재인 대표 시절 만든 것”이라며 “그때 원스트라이크 아웃이라는 거창한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그래서 반부패 혁신안 상징으로 대표 상품으로 야당 때 자신 있게 내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김상곤, 조국이 민주당을 검찰 손에 맡기겠다고 그런 당헌 개정을 한 것이냐”면서 “그렇지가 않지 않느냐”고 따졌다.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고민정 후보는 KBS라디오에서 “이런 논의 자체를 민주당에서 하는 것이 굉장히 불필요하고 소모적”이라며 “만약 개정을 하겠다고 하면 ‘이재명 의원을 위한 방탄용’이라고 공격이 들어올 것이고, 개정을 안 하겠다 하면 ‘이재명 의원을 버릴 것이냐’라고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이슈 자체가 사실은 아이러니하게도 이재명 후보의 입지를 굉장히 좁아지게 하는 것”이라며 “민주당 내에서 왜 이 논의를 더 뜨겁게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도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