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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김정은 심박수는 80…고혈압 가능성도 낮아졌다”

    국정원 “김정은 심박수는 80…고혈압 가능성도 낮아졌다”

    국가정보원(국정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심박수는 80이며, 과거 높았던 고혈압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4일 평가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야당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날 서울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 건강에 대해 “기저질환이 있다고 알려졌음에도 지방과 평양을 오가는 장시간 이동과 각종 행사를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으므로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고혈압 가능성은 과거에 꽤 높았는데 낮아진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김정은 美와 대화 의지 있어…북미회동 대비 동향 확인”또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북미 정상 회동은 불발됐지만 김 위원장이 물밑에서 회동을 대비한 동향이 확인됐다고 국정원은 밝혔다. 국정원은 “관심을 모은 APEC 계기 북미 정상 회동이 불발됐으나 물밑에서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를 대비해 둔 동향이 다양한 경로로 확인되고 있다”며 “미 행정부의 대북 실무진 성향을 분석한 정황이 확인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북한의 핵 보유국 레토릭(수사)에 있어서도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김정은이 미국과 조건부 대화를 시사한 최고인민회의 이후 핵무장에 대한 직접 발언을 자제하며 수위 조절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이어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시 김정은과 만남 의향을 표명한 상황에서 대화 여지를 감안해 최선희 외무상의 중국·러시아 방문을 막판까지 고심했던 게 포착됐다”며 “국정원은 김정은이 대미 대화의 의지를 갖고 있으며, 향후 조건이 갖춰지면 미국과 접촉에 나설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독자적 우상화…김주애 유력 후계자 입지 다지는 중”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선대를 뛰어넘는 통치 기반 구축을 위한 독자적 우상화 행보를 보인다”며 “모자이크 벽화를 설치한다든지, 배지를 만들든지 해서 독자적 우상화에 나서는 것이 포착됐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러시아 파병군의 영웅화로 자신의 러시아 파병을 중요 업적으로 부각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와의 접경 지역, 특히 러시아 땅을 우크라이나로부터 탈환함으로써 1950년대에 이은 새로운 전승 신화로 조작하려는 의도도 보인다”며 “2개의 전승박물관을 평양에 설립하려는 동향도 포착됐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 알려진 딸 주애에 대해선 “올해 처음 외교 분야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며 유력한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국 동행 이후 공개 활동이 상대적으로 낮아져 예년 수준이 됐고, 지난 9월 4일부터 최근 60일간 잠행 중인 걸로 보인다”며 “이는 김주애가 부각됨으로써 과도하게 후계 논의가 떠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김정은에 대한 조명을 더 집중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北건설부대 5천명 러 이동중…공병 1천명 지뢰제거 투입”북한 군수 책임자들의 러시아 방문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북한군 추가 파병에 대비한 동향도 지속 감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경에 북한군 1만여 명 이상이 배치돼 경비 임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도 파악됐다. 국정원은 “북한 파병군 1만여 명이 러시아-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 전진 배치돼 경비 업무를 수행 중”이라며 “추가 파병된 1000여명은 지뢰 제거에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설 부대 5000여명은 지난 9월부터 러시아로 순차 이동 중으로, 인프라 복구에 동원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한 내부에서는 추가 파병에 대비한 훈련과 차출 동향이 지속적으로 감지되고 있어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 우방국 외교로 핵 보유 정상국가 시도한 김정은… 딸 주애는 의도적 배제 추측

    우방국 외교로 핵 보유 정상국가 시도한 김정은… 딸 주애는 의도적 배제 추측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외교 지평을 넓히는 모습을 보여 줬다. 핵 보유에 비교적 우호적인 우방국을 중심으로 정상국가화를 시도함으로써 핵 보유 정상국가로 가기 위한 수순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대표단을 파견한 나라는 11개국이다. 중국과 러시아의 국가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각각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의 또 럼 공산당 서기장, 통룬 시술리트 라오스 국가주석도 참석했다. 베트남과 라오스의 최고지도자가 북한을 찾은 것은 각각 18년, 14년 만이다. 북한은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거센 비판과 강력한 대북 제재로 인해 외교적 고립이 심화됐다. 그러나 이번 행사를 통해 중러는 물론 북한이 공을 들이는 일부 아시아 국가와도 연대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향후 교류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 김 위원장은 베트남, 라오스와 각각 정상회담을 개최했고 최선희 외무상은 12년 만에 북한을 찾은 인도네시아 외교부 장관과 회담했다. 남북이 유일하게 함께 참여하는 역내 다자안보협의체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인데 베트남, 라오스, 인도네시아가 모두 ARF 회원국이다. 북한이 우방국을 중심으로 공세적인 외교에 나설 경우 한국의 외교 셈법도 복잡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북한과의 교류는 대북 제재 저촉 가능성이 커 교류 상대국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행사 등장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김 위원장의 딸 주애는 전면에 등장하지 않았다. 지난달 중국 방문 때처럼 김 위원장 옆에 동행해 세습 구도를 공고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북한이 정상국가 이미지를 구축해야 하는 자리였던 만큼 나오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80주년을 기념하고 북중러 협력 공조를 내세워야 하는데 주애를 데리고 나온다면 전 세계의 관심과 초점이 주애한테 모일 수 있어 내세우기에 부담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 ‘北 김정은 딸’ 주애 어디로?…한 달 넘게 두문불출, 열병식 불참 배경

    ‘北 김정은 딸’ 주애 어디로?…한 달 넘게 두문불출, 열병식 불참 배경

    북한이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진행한 대규모 열병식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이 11일 보도한 사진을 보면 전날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김 위원장은 중국·러시아·베트남 고위급 인사들과 나란히 주석단에 올랐다. 김 위원장 오른쪽엔 중국의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가, 왼쪽엔 베트남 최고 지도자인 또 럼 공산당 서기장이, 그 옆으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겸 통합러시아당 의장이 나란히 섰다. 그러나 딸 김주애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다. 현장 사진뿐 아니라 현지 매체에서도 김주애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 김주애는 김 위원장 곁에서 공개적으로 후계자 구도를 공고히 하기 시작한 시점 이후 두 차례에 걸쳐 북한 열병식에 참석했다. 2023년 2월 건군절 75주년 열병식과 그래 9월 정권 수립일 75주년 열병식에서도 김주애는 주석단에 당당하게 섰었다. 당시 북한군 최고 계급인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무릎을 꿇고 김주애에게 귓속말하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김 위원장의 중국행까지 동행했고 북한 안팎에서는 김주애가 이번 열병식에도 당연히 참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지난달 5일 김 위원장을 따라 중국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돌아올 당시 북한 매체에 포착된 뒤 한 달 이상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일각에서는 김주애가 아직 어린데다 당 공식직함이 없는 만큼 외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으나 북한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주애가 등장하면 자칫 관심이 분산될 수 있다” “이번 열병식은 군사 분야로만 초점이 맞춰지길 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가장 적대적인 적과 대치” 무기 과시한편 이번 열병식이 열린 노동당 창건일은 ‘김일성 생일’(태양절·4.15), ‘김정일 생일’(광명성절·2.16), ‘정권 수립일’(9.9)과 함께 북한 4대 명절로 꼽힌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 고위급 인사가 한자리에 모인 이번 열병식은 북한의 로열패밀리인 ‘백두혈통’을 상징하는 백마가 하늘로 솟구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대형 전광판에 상영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해당 영상에는 잠수함에서 은밀히 빠져나온 병력이 바닷물에서 떠올라 사격하는 모습도 담겼다. 중앙TV는 북한 강원도 회령군에 있는 제1군단이 등장할 때 “공화국 남쪽 국경의 강철 보루”라며 “가장 적대적인 국가와의 첨예한 대치선에서 우리의 사상, 우리의 제도를 굳건히 사수하는 무적의 강병들을 이끌어 일선 영장들이 서릿발 장검을 빗겨 들었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이 이번 열병식 연설에서 한국을 향한 직접적인 위협 발언을 하지 않았지만, 남한이 ‘적대적인 국가’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중앙TV는 러시아 파병 부대인 ‘특수작전군종대’가 진군할 때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겸 통합러시아당 의장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의 모습을 교차로 보여줬다. 러시아를 향해 자신들의 희생을 부각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 밖에도 북한은 새 ICBM 화성-20형, 극초음속 미사일 등을 대거 공개했다.
  • ‘北 김정은 딸’ 주애가 사라졌다…한 달 넘게 두문불출, 열병식 불참 배경은? [핫이슈]

    ‘北 김정은 딸’ 주애가 사라졌다…한 달 넘게 두문불출, 열병식 불참 배경은? [핫이슈]

    북한이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진행한 대규모 열병식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이 11일 보도한 사진을 보면 전날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김 위원장은 중국·러시아·베트남 고위급 인사들과 나란히 주석단에 올랐다. 김 위원장 오른쪽엔 중국의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가, 왼쪽엔 베트남 최고 지도자인 또 럼 공산당 서기장이, 그 옆으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겸 통합러시아당 의장이 나란히 섰다. 그러나 딸 김주애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다. 현장 사진뿐 아니라 현지 매체에서도 김주애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 김주애는 김 위원장 곁에서 공개적으로 후계자 구도를 공고히 하기 시작한 시점 이후 두 차례에 걸쳐 북한 열병식에 참석했다. 2023년 2월 건군절 75주년 열병식과 그래 9월 정권 수립일 75주년 열병식에서도 김주애는 주석단에 당당하게 섰었다. 당시 북한군 최고 계급인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무릎을 꿇고 김주애에게 귓속말하는 장면이 공개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김 위원장의 중국행까지 동행했고 북한 안팎에서는 김주애가 이번 열병식에도 당연히 참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지난달 5일 김 위원장을 따라 중국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돌아올 당시 북한 매체에 포착된 뒤 한 달 이상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일각에서는 김주애가 아직 어린데다 당 공식직함이 없는 만큼 외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으나 북한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주애가 등장하면 자칫 관심이 분산될 수 있다” “이번 열병식은 군사 분야로만 초점이 맞춰지길 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가장 적대적인 적과 대치” 무기 과시한편 이번 열병식이 열린 노동당 창건일은 ‘김일성 생일’(태양절·4.15), ‘김정일 생일’(광명성절·2.16), ‘정권 수립일’(9.9)과 함께 북한 4대 명절로 꼽힌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 고위급 인사가 한자리에 모인 이번 열병식은 북한의 로열패밀리인 ‘백두혈통’을 상징하는 백마가 하늘로 솟구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대형 전광판에 상영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해당 영상에는 잠수함에서 은밀히 빠져나온 병력이 바닷물에서 떠올라 사격하는 모습도 담겼다. 중앙TV는 북한 강원도 회령군에 있는 제1군단이 등장할 때 “공화국 남쪽 국경의 강철 보루”라며 “가장 적대적인 국가와의 첨예한 대치선에서 우리의 사상, 우리의 제도를 굳건히 사수하는 무적의 강병들을 이끌어 일선 영장들이 서릿발 장검을 빗겨 들었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이 이번 열병식 연설에서 한국을 향한 직접적인 위협 발언을 하지 않았지만, 남한이 ‘적대적인 국가’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중앙TV는 러시아 파병 부대인 ‘특수작전군종대’가 진군할 때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겸 통합러시아당 의장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의 모습을 교차로 보여줬다. 러시아를 향해 자신들의 희생을 부각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 밖에도 북한은 새 ICBM 화성-20형, 극초음속 미사일 등을 대거 공개했다.
  • 북, 김일성광장서 심야 열병식 중…최대 규모 반미 무력시위될 듯

    북, 김일성광장서 심야 열병식 중…최대 규모 반미 무력시위될 듯

    북한이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10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열병식은 지난 2023년 9월 8일 저녁 정권수립 75주년을 계기로 한 뒤 2년 만이다. 북한은 2020년 10월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부터 지난 5년간 모두 8차례 열병식을 야간에 진행했다. 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열병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참석했을 것으로 보인다. 당 창건 기념일(10월 10일)을 축하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 중국 권력서열 2위 리창 국무원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베트남 최고지도자인 또 럼 베트남공산당 서기장 등도 열병식에 참석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전날 저녁 평양 능라도 5월1일체육관에서 열린 경축대회에도 참석해 김 위원장과 함께 주석단에 자리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경축대회에서 “우리가 지금과 같은 기세로 몇해 동안 투쟁하면 얼마든지 우리 손으로 우리 생활을 눈에 띄게 개변할 수 있다”며 “반드시 이 나라를 더욱 풍요하고 아름답게 가꾸고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사회주의 낙원으로 일떠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열병식에서도 연설을 통해 북한의 영향력을 과시하고 한국과 미국을 향한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2022년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에서 연설한 뒤에는 열병식에서 직접 연설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중러의 2인자 등 귀빈들을 초청하고 주민들에게도 당의 성과를 내세우기 위해 연설을 할 수도 있다. 2020년 10월 10일 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는 연설을 했다. 북한의 열병식은 미국을 향한 무력시위로도 활용된 만큼 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이번 열병식에서는 특히 대대적인 전력을 과시하며 새 무기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김 위원장이 강조해 온 북한의 국방개혁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여서 더욱 사상 최대 규모로 열병식이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북한이 개발 중이라고 주장해 온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전날 경축대회나 귀빈 영접 과정에서는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와 딸 주애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는데 이들이 열병식에 참석했을지도 관심이다. 북한은 2017년 4월 15일 김일성 생일 105주년 기념 열병식 이후로는 열병식을 생중계하지 않아 이번 열병식의 구체적인 내용은 11일 북한의 보도와 TV 녹화중계로 확인될 전망이다.
  • 김정은, 중러 2인자 앞에서 “풍요롭고 아름다운 사회주의 낙원 만들 것”

    김정은, 중러 2인자 앞에서 “풍요롭고 아름다운 사회주의 낙원 만들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9일 저녁 경축대회를 열고 주민들과 외국 귀빈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풍요로운 낙원’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평양 능라도 5월1일경기장에서 열린 경축대회에서 연설을 갖고 “우리가 지금과 같은 기세로 몇해 동안 잘 투쟁하면 얼마든지 우리 손으로 우리 생활을 눈에 띄게 개변할 수 있다”며 “반드시 이 나라를 더욱 풍요하고 아름답게 가꾸고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사회주의 낙원으로 일떠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1990년대의 세계적인 대정치동란 속에서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고수해야 하였고, 새 세기에는 미제의 가증되는 핵전쟁 위협에 대처하여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을 병진시키면서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도약기를 열어야 했다”면서 노동당 창건 이후 역사를 돌아봤다. 이어 “우리나라에서와 같이 이렇게 외부 세력의 상시적이고 집요한 압력과 간섭, 침략 위협이 가증되는 속에서 수호와 건설의 어렵고 방대한 과업들을 동시에 수행해야 했던 예는 세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며 “우리 당이 장장 80성상에 단 한 번의 노선상 착오나 오류도 없었다”고 자평했다. 또 “오늘도 적수국들의 흉포한 정치군사적 압력 책동에 초강경으로 맞서나가”고 있다면서 “사회주의 역량의 충실한 일원, 자주와 정의의 굳건한 보루로서의 우리 공화국의 국제적 권위는 날로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축대회에는 중국의 권력서열 2위 리창 국무원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러시아 2인자로 꼽히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겸 통합러시아당 의장, 베트남 최고지도자인 또 럼 베트남공산당 서기장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행사에 앞서 리 총리, 럼 서기장, 메드베데프 부의장 순서로 악수했다. 최고지도자는 럼 서기장뿐이지만 리 총리부터 악수하면서 중국을 가장 예우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석단에는 김 위원장 왼쪽에 럼 서기장이, 오른쪽에 리 총리가 자리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럼 서기장 왼쪽에 착석했고, 박태성 내각 총리가 리 총리 오른쪽에 앉았다. 경축대회나 귀빈 영접 과정에서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나 딸 주애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 불꽃놀이로 시작된 경축대회에서는 대집단체조(매스게임)와 예술공연 ‘조선노동당 만세’가 이어졌다. 북한에서 집단체조가 진행된 것은 2020년 당 창건일의 ‘위대한 향도’ 공연 후 5년 만이다.
  • ‘한국인 구금’ 조지아주 경제장관 “한국 기업 투자에 감사”

    ‘한국인 구금’ 조지아주 경제장관 “한국 기업 투자에 감사”

    지난달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대규모 한국인 구금 사태가 발생했던 조지아주의 팻 윌슨 경제개발부 장관이 한국 정부 주최 행사에 참석해 “한국 기업의 투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윌슨 장관은 8일(현지시간)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주최로 애틀랜타 피드몬트 공원에서 열린 개천절 기념행사에서 “한국 기업은 최근 몇 년간 조지아주에 가장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낸 국가”라며 “창의적인 최첨단 프로젝트를 통해 조지아주 최고의 투자자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지난해 조지아주에서 세 번째로 큰 무역 동반자였다”며 “한인사회는 뛰어난 직업윤리, 자유로운 기업가 정신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 덕분에 수만 명의 조지아주 주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며 “여러분은 조지아주와 시에 새롭고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윌슨 장관은 한국인 구금 사건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으나 연설 내내 한국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또 “저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곧 방한할 예정”이라며 “한국과 조지아주 사이에 이런 관계를 계속 이어 나갈 생각에 흥분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환 주애틀랜타 부총영사, 조지아주 주의회 상원 코리아 코커스 의장인 마이클 렛 의원, 한국전 참전용사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지아 주지사실은 지난 1일 켐프 주지사가 윌슨 경제장관, 트립 톨리슨 서배너 경제개발청장 등과 함께 올가을 방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켐프 주지사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로, 조지아주와 한국 간 경제 협력 강화가 주요 의제로 꼽힌다.
  • “또 다른 V0”·“의전서열 1.5위”·“조희대보다 김현지”…보직 변경에 野 격앙

    “또 다른 V0”·“의전서열 1.5위”·“조희대보다 김현지”…보직 변경에 野 격앙

    총무비서관 → 제1부속실장 보직 이동국감 논란 중 출석 의무 없는 보직으로장동혁 “대체 김현지가 안 되는 이유 뭔가”주진우 “국감 안 나오려 인사 발령 처음 봐”이준석 “또 다른 V0 출현 알리는 서막”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제1부속실장으로 자리를 옮기자 야권은 29일 일제히 반발했다. 김 비서관의 국회 국정감사 출석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커진 상황에서, 출석 의무가 없는 제1부속실장 자리로 보직을 이동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민주당 발상은 늘 저희의 상상을 뛰어넘는다”며 “총무비서관은 당연히 국정감사에 나와야 하는데 갑자기 자리를 바꿔버린다”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체 김현지는 안 되는 이유가 뭔가. 얼굴을 공개하면 안 되는 건가, 입을 열면 안 되는 이유가 있는건가”라며 “도대체 무엇을 숨겨야 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국가 의전서열 3위인 대법원장은 청문회에 세우겠다면서, 김현지만은 끝까지 보호한다면 국민들은 ‘김현지가 대통령 위의 최고 존엄이냐’라고 묻는 것이 어찌 보면 너무나도 당연하다”며 “최고 존엄 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연쇄 이동이라니 도대체 대통령실 실제 주인은 누구인가”라고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대체 얼마나 감추고 숨길 게 많길래 대통령실 부서를 바꿔가며 보호하려 하는 건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국회 운영위원인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김 비서관의 권력 서열은 과연 몇 위일까 궁금증이 생긴다”며 “국정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큰 권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인적 사항도 알려진 것이 없다. 나이조차 모른다. 여기가 북한도 아니고 신비주의도 이런 신비주의가 없다”고 꼬집었다. 강 의원은 또 “김 비서관의 국감 출석을 피하기 위해 대통령실이 듣도 보도 못한 역대급 돌려막기 인사를 단행했다”며 “김현지가 도대체 누구길래 이렇게 철통방어를 하려는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국회에 불러야 한다”며 “김 비서관은 국감에 꼭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김 비서관이 임명 4개월 만에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따라다니는 제1부속실장으로 영전했다. ‘더 센 김현지’가 됐다”며 “국민의 우려를 무시하고 문고리 권력을 공식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주 의원은 “측근 챙기려고 자리 만드는 것은 봤어도, 국감 안 나오려고 인사 발령까지 내는 것은 처음 본다”며 “국가 의전서열 1.5위 김현지. 이건 뭐, 김정은이 김주애 챙기는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도 “이 대통령이 ‘김현지 일병 구하기’에 올인하면서 대통령실 전체를 망신거리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 대통령은 무조건 김현지를 국정감사에 출석시켜라”라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왜 김현지만 보호받아야 하는지, 왜 고위공직자인 김현지의 학력과 출신 등 인적 사항이 베일에 가려있어야 하는지, 왜 그 문제의 대장동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지, 전 국민의 의심과 분노가 더욱 높아질 뿐”이라고 경고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은 어떻게든 국회에 세우려 하면서, 김 비서관은 국감 출석을 피하기 위해 보직까지 바꾸려는 정부여당의 이중적 모습”이라며 “이것이 과연 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의 모습인가”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김 비서관은 ‘만사현통’이라 불리기도 한다.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직접 통보하고, 대통령이 장·차관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언급할 정도의 실세”라며 “그런 사람이 국회의 감시를 받지 않겠다고 보직을 옮기는 꼼수를 부린다면, 이것은 국회의 권능을 정면으로 무시하는 처사”라고 했다. 특히 이 대표는 “최근 수십 년간 우리가 목격한 가장 위험한 권력은 선출된 권력이 비정상적으로 비호하는 ‘선출되지 않은 측근 권력’이었다”며 “만약 이재명 정부가 이런 꼼수를 계속 쓴다면, 그 순간이 바로 국민들에게 또 다른 ‘V0’의 출현을 알리는 서막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장보다 더 특별한 대우를 받는 총무비서관이라니, 이것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현주소라면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국회는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정은 외할머니 최초공개…“백두혈통 아닌 재일교포 후손”

    김정은 외할머니 최초공개…“백두혈통 아닌 재일교포 후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모 고용희의 가족사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일본 도쿄신문 전 논설위원 고미 요지는 28일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해 고용희 일가를 10년간 추적한 결과를 전했다. 고미 위원은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을 직접 취재한 세계 유일의 언론인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은 외할머니 이맹인의 사진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맹인은 1962년 재일교포 귀국 사업을 통해 북한으로 이주했으며, 사진 속 모습이 김정은과 닮아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고미 위원은 “김정은이 외할머니 얼굴과 분위기를 많이 닮았다”며 “성격이 호탕했던 이맹인이 남편을 따라 북한행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입수된 호적에 따르면 이맹인의 남편 고경택은 제주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으로 건너간 재일교포였다. 김정은이 내세우는 ‘백두혈통’과 달리 실제 뿌리는 제주도에 있었다는 것이다. 고용희는 본인의 뜻과 상관없이 북한행 배에 올랐고, 이후 만수대예술단 무용수로 활동하다 김정일의 눈에 띄었다. 김정일의 셋째 아내가 된 그는 총애를 받았으나 ‘재일교포 출신’이라는 이유로 시아버지 김일성의 인정을 받지 못한 채 평생 그늘 속에 지냈다. 고미 위원은 또 2004년 북일 정상회담이 1시간 30분 만에 종료된 배경도 고용희와 관련 있다고 전했다. 당시 김정일이 “고용희가 위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회담을 서둘러 마쳤고, 실제로 고용희는 이틀 뒤 프랑스 파리에서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태훈은 “김정은이 집권 뒤 아내 이설주와 딸 주애를 공개하며 파격적 행보를 보였지만, 정작 어머니는 끝내 드러낼 수 없었다”며 “정치와 권력의 이면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했다.
  • 北김정은 친구 로드먼 “2013년 방북 때 아들은 못 봤다”

    北김정은 친구 로드먼 “2013년 방북 때 아들은 못 봤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존재를 처음 국제사회에 알린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데니스 로드먼이 2013년 방북 당시 김 위원장의 아들은 보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그동안 김 위원장의 첫째 아이가 아들이라는 추정이 있었지만 김주애가 첫째 아이일 가능성이 있다고 미 비정부기구(NGO) 북한인권위원회(HRNK)는 분석했다. HRNK는 24일(현지시간) ‘마지막 후계자? 김주애와 북한의 권력 승계’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하고 김주애로의 권력 승계 가능성을 전망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박재우 자유아시아방송(RFA) 기자는 지난 4월 로드먼을 직접 만나 김주애와 관련해 진행한 짧은 인터뷰를 소개했다. 로드먼은 2013년 9월 방북해 김 위원장을 만난 뒤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들의 딸 주애를 안았고, 미세스 리(리설주)와도 이야기했다”고 말한 바 있다. 로드먼은 올해 4월 ‘2013년 방북 당시 아들을 비롯해 다른 아이들을 보았느냐’는 RFA 기자의 질문에 “다른 가족들이 주변에 있었지만 어떤 남자아이도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로드먼은 북한을 네 차례 방문했지만 아들과 관련된 어떤 흔적도 접하지 못했다고 한다”며 “이런 증언들을 토대로 볼 때 김정은에게 실제로 아들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앞서 2017년 국가정보원은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사이에 2010년생 아들, 2013년생 딸(김주애), 2017년생 성별 미상의 자녀 등 3명의 자녀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다. 그러나 HRNK는 “리설주가 2010년에 아이를 낳았다는 건 그해 리설주의 빈번한 무대 활동과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또 “국정원은 김 위원장과 리설주의 2009년 결혼설을 제기했지만 당시 대학생이었던 리설주의 혼전 임신은 북한의 보수적인 분위기상 용납되지 않기 때문에 2010년생 아들설에는 더 의문이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최선희 외무상 사례를 거론하며 “전임자와 비교하면 김 위원장은 여성에게 권력을 부여하는 데 더 열린 듯한 모습”이라며 “만약 김주애가 후계자가 된다면 김주애의 자녀는 김씨 성을 갖지 않는 최초의 백두혈통 지도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北김정은 ‘친구’ 로드먼 “2013년 방북 때 아들 못봤다”

    北김정은 ‘친구’ 로드먼 “2013년 방북 때 아들 못봤다”

    2013년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친분을 과시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데니스 로드먼이 방북 당시 김 위원장의 아들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간 김 위원장의 첫째 아이가 아들이라는 추정이 있었지만 김주애가 첫째 아이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미국 북한인권위원회(HRNK)에서 나왔다. HRNK는 24일(현지시간) ‘마지막 후계자? 김주애와 북한의 권력승계’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김주애로의 권력 승계 가능성을 전망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박재우 기자는 지난 4월 로드먼을 직접 만나 김주애와 관련해 진행한 짧은 인터뷰를 소개했다. 로드먼은 2013년 9월 방북해 김 위원장을 만난 뒤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들의 딸 주애(Ju-ae)를 안았고, 리(리설주)와도 이야기했다”며 “김 위원장은 좋은 아버지였다”고 했다. 로드먼은 지난 4월 ‘2013년 방북 당시 아들을 비롯해 다른 아이들을 보았느냐’는 RFA 기자 질문에 “다른 가족들이 주변에 있었지만, 어떤 남자아이도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스위스 유학 시절 김 위원장의 동급생이었던 조앙 미카엘로도 2012년 7월 김 위원장 초청으로 방북했을 당시 리설주 여사가 임신한 사실을 김 위원장에게 직접 들었다고 했다. 2013년 4월 다시 평양에 갔을 때 “딸을 낳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아들에 관한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로드먼은 북한을 4차례 방문하며 김정은의 가족과 측근들을 많이 만났지만, 아들과 관련된 어떤 흔적도 접하지 못했다고 한다”며 “이런 증언을 토대로 볼 때 김정은에게 실제로 아들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이어 “통일부 등 한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2013년생으로 알려진 김주애가 실제로 김정은의 첫째 자녀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한국 국정원은 북한의 남자아이 장난감 수입 증가를 근거로 2010년생 아들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지만, 이 내용은 현재 재검토되고 있다”고 했다. 앞서 2017년 국정원은 김 위원장에게 2010년생 아들, 2013년생 딸(김주애), 2017년생 성별 미상의 자녀 등 세 명의 자녀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다.
  • “김주애, 방중 동행으로 유력 후계자 입지 다져… 세습 서사 확보”

    “김주애, 방중 동행으로 유력 후계자 입지 다져… 세습 서사 확보”

    “김정은, 북중러 ‘3각 연대’ 과시해정상국가 연출 등 성과 자평한 듯다른 자녀 장애·유학 가능성 낮아”북중러 정상 간 이견 가능성 제기주애 동행 파악 못해 지적받기도 국가정보원은 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난 방중 일정에 딸 주애가 동행한 데 대해 “유력 후계자로서 입지를 다진 측면이 있다”며 “세습을 염두에 둔 서사 완성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5차 방중 및 80주년 전승절 행사 참석과 관련해 이러한 내용을 보고했다고 정보위 간사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전했다. 이 의원은 주애의 방중에 대해 “대사관에 머물며 외부 출입을 자제했고 귀국 시 전용 열차에 미리 탑승해 언론 노출을 회피해 온 점이 특징”이라면서도 “유력 후계자 입지에 필요한 혁명 서사는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국정원은 분석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다른 자녀 여부에 대해선 “국정원은 과거 여러 설이 있었으나 그 자녀가 장애가 있거나 유학하러 갔을 것이라는 건 유력하게 보지 않는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배우자) 리설주가 안 가고 주애가 가면서 세습에 방점이 있지 않았나”라며 “(이종석 국정원장이) 일부 판단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국정원은 김 위원장 방중에 배우자 리설주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고, 주애는 수행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했다. 김 위원장이 이번 방중을 통해 다자무대 외교에 데뷔하고, 북한·중국·러시아 ‘3각 연대’ 그림을 과시해 정상국가 지도자의 모습을 보이려 했다는 게 국정원의 설명이다. 박 의원은 “김 위원장이 상당히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한 것 같다는 게 국정원의 분석”이라고 했다. 다만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다자외교 데뷔에 따른 긴장과 미숙함이 보이는 측면도 있었다”며 “열병식 입장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보다 앞서 걷는다든지 회담 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행동을 따라 하는 등 긴장된 행태가 관찰됐다”고 보고했다고 한다. 이번에 정상회담을 포함해 북중러 3자 간 구체적인 협의 플랫폼 구축 등에 진전이 없었다는 점에 대해선 3국 간의 이견 가능성도 제기됐다. 박 의원은 “북중, 북러 회담에서 이견이 있었던 게 아닌가 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 국정원은 “가끔 초고도 비만으로 땀을 많이 흘리거나 계단을 오를 때 가쁜 숨을 내쉬는 경우도 있지만 심박·혈압 등 대부분이 정상 범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 리설주 빼닮은 ‘반묶음’ 헤어스타일…성숙한 김주애의 속셈

    리설주 빼닮은 ‘반묶음’ 헤어스타일…성숙한 김주애의 속셈

    2013년생, 만 12세에 불과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공개 국외 일정을 시작하면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김 위원장이 지난 방중 일정에 주애를 동행한 데 대해 “해외 경험을 쌓게 하면서도 공개 행사장엔 등장하지 않게 부분만 등장해서 유력 후계자로 입지를 다진 측면이 있다”고 11일 평가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최근 김 위원장의 방중에 함께한 주애와 관련해 이같이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밝혔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김주애의 세습을 염두에 둔 하나의 서사를 완성하기 위한 과정으로서 방중했을 것”이라며 “유력 후계자 입지에 필요한 혁명 서사는 충분히 확보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정보위 회의 과정에서 ‘주애를 제외한 자녀의 여부’와 관련한 질의가 나왔는데, 국정원은 “해당 자녀가 장애를 갖고 있거나 유학을 갔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유력하게 보지 않는다”며 “유학의 경우 존재를 숨기려 해도 드러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지 않다. 김주애를 후계자로 인식하고 서사를 완성해나가는 과정에 방중 수행을 같이한 것”이라고 했다. 주애는 김 위원장의 둘째 딸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과 아내 리설주 사이에는 2010년생 아들과 2013년생 딸, 2017년생(성별 확인 안 됨) 등 3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우리 정보 당국은 추정해 왔다. 주애의 모습은 지난 2022년 11월 19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의 발사 성공 보도를 통해 처음 대외에 알려졌다. 당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나오시어 발사 과정을 지도했다”며 하얀 코트를 입은 주애의 모습을 공개했다. 주애를 향한 의전은 날이 갈수록 격상됐다. 어린 나이이지만 김 위원장과 주요 군 시설을 찾아 군부대 사열을 받거나 주석단에 앉았고, 엄마 리설주와 비슷한 머리 스타일에 굽 높은 구두를 신는 등 어른처럼 보이는 성숙한 모습이 주로 보도됐다. 지난 2일 베이징에서도 남색 바지 정장을 입은 그는 리설주나 고모인 김여정 당 부부장의 공개 일정 때 모습처럼 반묶음 머리를 했다. 한편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건강 관련해서 행사 전체 일정을 특별한 문제 없이 무난히 소화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가끔 초고도비만으로 땀을 많이 흘리거나 계단을 오를 때 가쁜 숨을 내쉬는 경우도 있지만 심박·혈압 등 대부분이 정상범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 [서울광장] ‘가난하지만 사나운 이웃’ 대응법

    [서울광장] ‘가난하지만 사나운 이웃’ 대응법

    집권 2기 9개월째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같은 ‘스트롱맨’들에게 큰소리를 치며 으름장을 놓기 일쑤다. 그런 트럼프 대통령이 일관되게 러브콜을 보내는, 다른 차원의 스트롱맨이 있다. 올해 41세가 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처음 참석한 김 위원장이 시 주석, 푸틴 대통령과 함께 톈안먼 망루에 오르자 “푸틴과 김정은에게 나의 가장 따뜻한 안부를 전해 달라”며 김 위원장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친분을 과시해 온 김 위원장이 시 주석과 밀착하는 모습에 꽤 신경 쓰였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5일 워싱턴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도 김 위원장과 북한 문제에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이 대통령이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 달라. 김정은도 만나 달라.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우자 “매우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올해 김정은을 만나고 싶다”며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또는 남북미 회동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집권 1기였던 2018년 6월과 2019년 2월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갖고 2019년 6월 미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고 김 위원장과 판문점에서 회동했던 트럼프 대통령다운 답변이었다. 취임 전부터 북한에 유화적 태도를 보여 온 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세 가지 눈에 띄는 발언을 했다. 첫째,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피스메이커’를 하면 자신은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는 것. 자신을 ‘조연’으로 낮추는 페이스메이커론은 한미 양국에서 상당히 회자됐다. 둘째, 미 측에서 우려를 표했던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과)에 대해 ‘한국이 과거처럼 이 같은 태도를 취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됐다’고 밝힌 것. 마지막으로 북한을 ‘가난하지만 사나운 이웃’이라고 칭하며 억압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으니 적절히 관리할 수단도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 북한이 기분 나빠할 표현까지 쓰면서 현실적 대안을 찾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가난한’ 북한의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3.7% 늘었다. 그럼에도 국민총소득은 대한민국의 58분의1, 1인당 국민총소득은 29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노동자 외화벌이에 북러 군사협력 대가, 암호화폐 탈취 등으로 버티고 있으나 북중러 정상 회동 후 제기된 ‘안러경중’(안보는 러시아, 경제는 중국과)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북한은 잘 안다. 그러니 한미의 러브콜을 저울질할 수밖에 없다. 김 위원장이 당장 APEC 때 호응하면 좋겠으나 다음달 10일 당 창건 80주년 열병식과 내년 초 9차 당대회 등을 거친 뒤 새로운 대미, 대남 전략을 채택해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대동한 12세 딸 김주애의 4대 세습도 사실상 공식화한 만큼 전승절 다자외교 데뷔를 계기로 고립에서 벗어나 새로운 차원의 경제 발전을 모색할 것이다. 이를 위해 트럼프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청할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에 간다면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언급한 “북한에 트럼프월드도 하나 지어서 저도 거기서 골프도 칠 수 있게 해 주시고”에 대한 후속 협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도 원하는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사나운’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는 진행형이다. 새 우라늄 농축시설에 미 본토를 겨냥한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 개발까지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동결, 축소, 비핵화’라는 3단계 북핵 해법을 제시했다. 6자 회담도, 북미 정상회담도 ‘스몰딜’ 과정에서 어그러졌다. 이제는 북한의 체제 보장과 비핵화를 맞바꿀 수 있는 획기적 협상을 모색해야 한다. 이를 위해 남북미가 신뢰를 더 쌓아야 한다. 남북, 북미 대화가 활발했던 2018년과 지금은 다르다. 그렇지만 페이스메이커를 자처한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설득해 평화를 앞당기길 바란다. ‘핵 없는 한반도’를 후대에 물려줄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김미경 논설위원
  • 북중 정상회담 접한 美 전문가들 “중국 북한 핵 사실상 용인…남북·북미 대화 난항 우려”

    북중 정상회담 접한 美 전문가들 “중국 북한 핵 사실상 용인…남북·북미 대화 난항 우려”

    지난주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행사와 북중 정상회담을 접한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중국이 북한의 핵시설을 사실상 용인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한국과 북한, 북한과 미국의 대화 재개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정부가 북핵에 맞설 세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신문은 7일(현지시간) 시드니 세일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수석 고문, 로버트 피터스 헤리티지재단 수석연구원, 그렉 브라진스키 조지워싱턴대 국제관계학 교수, 크리스틴 파텔 시러큐스대 교수로부터 전승절과 북중 정상회담에 대한 진단과 제언을 들었다. 미 국가정보위원회에서 북한 담당 국가정보관을 지낸 세일러 CSIS 수석 고문은 “중국은 지난 몇 년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으며,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수용하는 데 체념하고 있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한 것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없더라도 관계 개선을 추진할 수 있다는 걸 시사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 국방장관실 대량살상무기 대응 특별보좌관을 지낸 피터스 헤리티지재단 수석연구원도 “중국이 이미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용인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도전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중국 입장에서 도움되는 것이다. 미국에 더 많은 도전과 딜레마를 안길수록 중국은 유리해진다”고 말했다. 미 중앙정보국(CIA)에서 재직한 파텔 시러큐스대 교수 역시 “중국은 2022년 북한에 대한 새로운 유엔 제재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지난해에는 유엔 전문가 패널 갱신에 지지를 표명함으로써 북한의 핵 야망을 용인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밝힌 바 있다”고 짚었다. 실제로 지난 4일 열린 북중 정상회담 후 양국이 내놓은 공식 보도문에선 과거와 달리 ‘한반도 비핵화’ 언급이 사라졌다.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인 2018~19년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해 열린 4차례 북중 정상회담 때는 북한의 비핵화가 논의 대상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2018년 3월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당시 “한반도 비핵화 실현은 시종일관 변하지 않는 입장”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북중 정상회담으로 인해 북한이 한국 및 미국과의 대화에 나설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브라진스키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베이징과 평양은 점점 더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며 미국에 맞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북한은 지금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필요한 모든 것을 얻고 있으며, 동맹국들의 보호를 받는 북한 정권이 왜 트럼프 행정부와 대화에 나서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파텔 교수는 “지금까지 김 위원장은 두 나라 중 어느 나라와도 외교적 대화를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적이 없다. 실제로 평양은 지난달 서울의 제안을 거부했다”며 “만약 북한이 태도를 바꾼다면 중국 및 러시아와의 관계가 강화됐다는 걸 감안할 때 더욱 대담해질 ​​가능성이 높다. 협상에서 과거보다 훨씬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고 판단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전문가들은 시 주석이 전승절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거행한 건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도전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피터스 수석연구원은 “시 주석이 미국에 인도-태평양과 동아시아에서 패권을 장악하는 데 필요한 군사력을 구축하고 있으며, 미국과 맞서 싸울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분명히 전달하려 했다고 생각한다. 힘과 결의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브라진스키 교수는 “시 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군사 퍼레이드에 초대한 것은 중국의 군사력을 상기시키고 이들 국가에 외교적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였을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과 러시아의 외교 관계가 개선되면서 중국이 소외되는 것을 우려했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파텔 교수도 “시 주석이 새로운 정치·경제 국제 질서를 공고히 하는 데 있어 중국이 선두주자, 혹은 가장 선두주자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면서 딸 김주애와 동행한 것은 그가 후계자라는 걸 알리기 위함이라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했다. 세일러 고문은 “김 위원장으로선 국내외에 딸이 가장 유력한 후계자임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으며, 김주애도 다수 정상들의 모임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직접 경험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최선희 외무상이 김주애에게 외교에 대한 지도와 조언을 제공하고 있을 것”이라고 봤다. 파텔 교수는 “북한은 김주애가 아버지의 뒤를 이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지만, 이번이 그녀의 첫 해외 순방이었고 중요한 행사였다는 점에서 김 위원장의 후계자라는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했다. 피터스 수석연구원은 “김 위원장이 미국 및 남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더라도 선의는 아니다. 그가 추구하는 모든 대화나 논의는 미국과 한국을 희생시켜 북한의 이익을 더욱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일러 고문은 “한국이 북한과 대화의 문을 열어두면서도 억지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북한의 핵무기 가치를 약화시키고 훼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 외신도 주목한 김주애… “세상 가장 위험한 열두 살”

    외신도 주목한 김주애… “세상 가장 위험한 열두 살”

    2022년 등장 후 옷차림 변화 주목“가죽코트·장갑, 007영화 악당 같아” 지난 3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베이징을 찾은 아버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다자외교 무대에 동행한 김주애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12살’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지난 5일(현지시간) ‘이 아이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12살인가’라는 제하 기사에서 김주애를 집중 분석했다. 텔레그래프는 “김주애는 북한 지도자가 유일하게 공개한 자녀이자 후계자로 거론되는 인물”이라며 “만약 그가 핵무장 국가의 차기 지도자가 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위험한 소녀가 된다”고 전했다. 텔레그래프는 김주애의 달라진 외모와 옷차림에도 주목했다. 김주애는 2022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현장에 흰색 패딩을 입고 아버지 손을 잡은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처음 나타났다. 매체는 “2023년 11월 김주애는 모피 안감이 달린 가죽 트렌치코트와 장갑을 착용하고 아버지, 군 고위 간부들과 함께 사진에 포착됐다”며 “사춘기를 앞둔 아이보다는 제임스 본드(007 시리즈 주인공) 영화의 악당 같았다”고 평가했다. 북한 매체들도 김 위원장의 귀환 소식을 대대적으로 전하며 김주애의 방중 동행 사실을 공식화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6일 1면에 “김정은 동지께서 9월 5일 오후 중화인민공화국 방문을 마치시고 평양으로 돌아오시였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주애가 전용 열차 안에서 아버지 곁에 서 있는 사진을 지면에 실었다. 평양역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김 위원장에 이어 김주애가 열차에서 내리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보도했다.
  • 외교1차관, 美국무부에 “한국인 체포 공개 유감…구금 해결 협조 당부”

    외교1차관, 美국무부에 “한국인 체포 공개 유감…구금 해결 협조 당부”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한국인 300여명에 체포·구금된 것과 관련, 외교부는 미 국무부에 신속한 해결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6일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의 요청으로 가진 전화 통화에서 미 당국에 의해 한국인 300여명의 체포된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국무부의 각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박 차관은 “양국이 새 정부 출범 후 첫 정상회담을 통해 정상 간 신뢰관계와 협력의 모멘텀을 유지해나가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이번 사태가 발생했고 특히 우리 국민의 체포 장면이 공개된 데 대해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대미 투자 기업의 경제활동과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이 사건의 공정하고 신속한 해결을 위해 국무부 차원에서도 적극 나서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후커 정무차관도 “국무부로서도 이 사안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다며 ”유관부처와 긴밀히 소통 중이고 한국의 대미 투자 활동과 관련해 발생한 점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측은 수시로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다. 박 차관과 후커 정무차관은 이날 통화에서 지난달 25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양국 고위급 외교 일정을 포함한 주요 국제 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앞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서배나에 있는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475명을 체포했다. 이 가운데 300여명이 한국인으로 파악된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조현 외교부 장관 주재로 박 차관과 김진아 2차관, 주미대사관 및 주애틀랜타총영사관 관계자 등 담당 당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구금된 국민들에 대한 상황을 점검하고 영사조력 방안 등 대책을 논의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회의를 주재하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필요시 직접 워싱턴에 가 협의를 하겠다”고도 밝혔다.
  • 조현 “‘美 한국인 300여명 구금’ 막중한 책임감…필요시 직접 워싱턴 가서 협의”

    조현 “‘美 한국인 300여명 구금’ 막중한 책임감…필요시 직접 워싱턴 가서 협의”

    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국 이민당국이 한국 기업의 현지 공장에서 벌인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475명이 체포된 가운데 300여명이 넘는 국민이 포함됐다며 우려를 표했다. 조 장관은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본부·공관 합동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매우 우려가 크고 국민들이 체포된 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어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늘 저를 본부장으로 재외국민보호 대책본부를 설치했다”며 “본부와 공관이 관련 동향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사건이 알려진 직후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권익과 대미 투자 기업의 경제활동이 부당하게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고, 주미대사관과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을 중심으로 사건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고도 전했다. 현재 주미대사관 총영사가 현지에 급파돼 주애틀랜타총영사관과 함께 현장 대책반을 설치해 대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아 2차관는 전날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에게 우려와 유감을 전달하고 우리 국민의 정당한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외교부는 산업부, 경제단체 및 기업들과도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총체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주미대사관에서도 미국 국무부, 국토안보부 등을 대상으로 같은 메시지를 전달했고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에서도 현지 당국 및 주정부와 계속 소통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외교부 본부에서 신속하게 고위급 관계자가 현장에 파견되는 방안, 또한 필요하면 제가 워싱턴에 직접 가서 미 행정부와 협의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의를 통해 지금까지 파악한 상세 내용을 공유하고 점검하고 향후 어떻게 영사 조력을 제대로 하고 대책을 무엇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점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서배나에 있는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475명을 체포했다. 이 가운데 300여명이 한국인으로 파악된다. 정부가 이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소집한 긴급 대책회의에는 조 장관을 비롯해 박윤주 1차관, 김진아 2차관, 주미대사관 공사 등 담당 실국장들이 참석했다.
  • 조현, ‘조지아 韓기업 단속’에 “막중한 책임감…필요시 직접 방미”

    조현, ‘조지아 韓기업 단속’에 “막중한 책임감…필요시 직접 방미”

    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자동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자 단속에서 475명이 구금됐고, 이 중 300명이 넘는 우리 국민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6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본부·공관 합동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매우 우려가 크고 국민이 체포된 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자신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했고, 본부와 재외공관이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사건이 알려진 직후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권익과 대미 투자 기업의 경제 활동이 부당하게 침해돼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주미대사관과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을 중심으로 사안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총력 대응하도록 직접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전날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에게 우려와 유감을 전달하고 우리 국민의 정당한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외교부는 산업부, 경제 단체 등 기업과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총체적으로 대응해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외교부 본부에서 신속하게 고위급 관계자가 현장에 파견되는 방안, 또한 필요하면 제가 워싱턴에 직접 가서 미 행정부와 협의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이민 당국은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서배나에 있는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해 475명을 체포·구금했다.
  • 외교부, ‘美조지아 한국인 300여명 체포’ 긴급 대책회의

    외교부, ‘美조지아 한국인 300여명 체포’ 긴급 대책회의

    정부가 미국 이민당국이 한국 기업의 현지 공장에서 불법체류 단속을 벌여 한국인 300여명을 체포한 사건에 대해 긴급 대책회의를 갖는다. 외교부는 6일 오후 4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외국민대책본부 본부·공관 합동 대책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박윤주 1차관, 김진아 2차관을 비롯해 담당 실국장들이 참석한다. 앞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은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서배나에 있는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475명을 체포했다. 이 가운데 300여명이 한국인으로 파악된다. 외교부는 전날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투자 업체의 경제활동과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우려와 유감의 뜻을 밝혔다. 또 주미대사관 총영사와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영사를 현장에 급파하고 현지공관을 중심으로 현장대책반을 꾸리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주한미국대사관을 통해 우려와 유감을 전달하고 우리 국민의 정당한 권익이 침해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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