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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밀분교 폐교처분/가처분신청 기각/대법원

    대법원 특별3부(주심 천경송대법관)는 3일 전 두밀분교 학생 구민서군(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두밀리) 등 24명이 경기도 교육감을 상대로 낸 두밀분교 폐교처분효력정지 가처분 재항고사건에서 『이유없다』며 기각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구군 등은 두밀분교의 폐교여부가 본안판결에 의해 결정될 때까지 본교인 가평면 상색국민학교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으므로 폐교처분에 의해 상급학년과 상급학교 진학이 지체된다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기록상으로도 폐교처분으로 인해 재항고인들에게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생긴다고 인정할 만한 근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 「단체장선거 연기」/헌법소원 각하

    92년 6월 실시키로 예정됐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정부가 연기조치한데 대해 당시 통일민주당소속 의원 등이 『공권력의 불행사로 인한 기본권 침해』라며 낸 3건의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2년만에 각하 결정이 내려졌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최광율재판관)는 31일 당시 민주당 박실의원 등이 낸 3건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유보조치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지방자치법 등이 이미 개정돼 재판의 실익이 없다』며 재판관 9명가운데 찬성 7명,반대 2명으로 각하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이 사건 심판중에 지방자치법의 개정 및 통합선거법의 제정으로 선거일이 법정화되고 선거일 공고제도 자체가 폐지돼 이 사건에 대해 위헌확인을 하더라도 선거일을 다시 공고할 수 없어 청구인들의 권리보호를 위한 실제이익이 없다』고 밝혔다.
  • “위조면허로 렌트카 빌려 사고/보험사에 책임 없다”/대법원 판결

    무면허운전자가 위조 면허증으로 렌터카회사에서 차를 빌려 운전하다 사고를 냈을 경우 보험회사는 보험금 지급책임이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김형선대법관)는 29일 교통사고 피해자 김오원씨(강원도 태백시)등 9명이 (주)안국화재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 “직장 사정상 3년미만 거주해도 주택 양도세 면제”/대법원 판결

    직장생활등 불가피한 사유로 주소지에서 3년이상 거주하지 않고 주택을 양도했을 경우에도 「1세대 1주택」으로 인정,양도소득세를 면제해주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3부(주심 천경송대법관)는 28일 이희종씨(대구시 서구 종리동)가 서대구 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양도소득세 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 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와 가족들이 원고의 근무형편상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거주했다면 소득세법 시행령 제15조 1항의 「부득이한 사유에 의해 양도세가 면세되는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 “북한국적 중국교포 주민등록 말소 정당”/대법

    대법원 특별2부(주심 박만호대법관)는 27일 북한국적 중국교포 한영숙씨(51·여)가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2동장을 상대로낸 주민등록직권말소처분 무효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산2동측이 말소처분에 앞서 최고나 공고절차를 밟지 않은 것을 절차상 중대한 하자로 볼 수 없다』며 『한씨가 주거용 여권무효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았으므로 국내거주의 목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주민등록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원심에도 위법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행정관청에서는 해외공관장이 발행하는 영주귀국확인서나 외무부장관이 발행하는 영주허가서및 거주용 여권의 무효확인서를 가진 재외국민에 한해 주민등록을 해주고 있다. 그러나 거주목적 여권은 외무부가 국내에 살다가 외국으로 이민가는 사람들에게 발급해 주는 것으로 한씨와 같은 북한국적의 중국교포의 경우 정부의 영주허가를 받지 않는한 사실상 주민등록이 불가능하다.현재 국내에는 1백여명의 북한국적 중국교포가 불법체류중인 것으로추산된다. 부모가 중국 상해로 이주한뒤 1943년에 태어난 교포2세인 한씨는 88년 12월 (주)대우의 초청으로 귀국,89년 관할동장에게 여행용 여권증명서의 무효확인서를 제출,주민등록신고를 마쳤으나 90년 1월 주민등록신고시 거주용 여권의 무효확인서가 아닌 여행용 여권의 무효확인서를 첨부한 것은 위법이라며 주민등록법 제17조에 따라 동사무소측이 주민등록을 직권말소하자 소송을 냈었다.
  • “노조전임업무 수행중 얻은 질병/업무상 재해 해당”/대법

    노조전임자로 활동하다 질병을 얻었을 경우에도 업무상재해로 봐야한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1부(주심 이돈희대법관)는 26일 한국통신노조 조사통계국장으로 일하다 질병을 얻은 최기웅씨가 군산지방노동사무소를 상대로 낸 요양신청불승인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노조전임자가 노조업무를 수행하다 과로끝에 질병을 얻었다면 업무상재해로 봐야한다』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 “내용 보완한 개정판 성경번역본/별개 저작권 보호대상”

    ◎대법원 판결 성경번역본을 펴내면서 성경원문에 가깝도록 의미와 표현을 바꾸는 등 내용을 대폭 수정했다면 이는 새로운 저작권으로 보아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3부(주심 신성택대법관)는 16일 도서출판 풀빛목회사 대표 강춘오씨가 성서번역출판사인 재단법인 대한성서공회를 상대로 낸 저작권소멸확인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전국 대부분의 교회에서 사용중인 「성경전서」(대한성서공회 61년도판)를 둘러싼 저작권분쟁은 4년여의 법정공방끝에 대한성서공회측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한성서공회가 61년도에 펴낸 성경전서 개역한글판은 52년판 성경의 오역부분이나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을 국문법과 한글표현에 맞게 대거 수정,독창성이 인정된다』면서 『61년판 성경은 52년판 성경과 동일한 저작물로 보기 어려운 별개의 저작권 보호 대상』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히브리어나 헬라어로 된 성경원문에 대한 저작권은 이미 소멸된 만큼 새로운 성격의 저작권은 번역본의 작성자에게 귀속되는 것으로 보아야 하며 대한성서공회는 현저작권법에 따라 오는 2011년까지 50년동안 저작권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 법정소란 60대/대법,감치명령

    대법원 특별2부(주심 김형선대법관)는 지난 12일 대법원 판결에 불만을 품고 대법관에게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운 김모씨(60·무직·서울 은평구 응암2동)에 대해 감치명령을 내린 뒤 신병을 경찰에 인도한 것으로 15일 밝혀졌다. 법률심만을 맡는 대법원이 법정에서 소란을 피운 방청객에게 감치명령을 내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 “난지도쓰레기장 부실공사/건설사서 47억 배상”/대법원 판결

    대법원 민사3부(주심 안용득대법관)는 13일 난지도 쓰레기 처리장 부실공사와 관련,국가와 서울시가 현대건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현대건설은 47억원을 국가와 서울시에 지급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현대건설이 난지도 쓰레기 처리시설 공사를 맡아 시공하면서 기계설비의 설계및 시공상의 하자로 시설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등 부실공사로 인해 시설비 등에 대해 손해를 본 점이 인정된다』며 『건설회사가 시공상 하자로 인해 계약의 본래 목적을 달성할 수 없게 됐다면 이로인해 계약자가 입게되는 손해에 대해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등은 83년 현대건설측과 난지도 쓰레기 하치장등 처리시설에 대해 공사계약을 체결했으나 현대측이 부실공사를 했다며 91년 『공사비로 지급한 돈 95억원을 배상해 달라』며 소송을 냈었다.
  • “검찰송치전 작성 검사 신문조서/증거능력 인정못해”/대법

    경찰수사단계에서 검사가 피고인을 불러 작성한 피의자신문조서는 증거능력을 인정받을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형사1부(주심 이돈희대법관)는 10일 친누나를 강제로 욕보인뒤 강도살인사건으로 위장키 위해 사체를 훼손한 오모군(20·제주시)에 대한 강간치사 및 사체손괴사건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징역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검사가 송치전 구속피의자로부터 피의자신문조서를 받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자백등의 증거를 미리 확보하려는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송치전 신문조서를 송치후 신문조서와 마찬가지로 취급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 “1심자백 항소심서 부인해도 증거능력 인정된다”/대법원

    피고인이 1심재판의 1·2차공판에서 범행을 부인하다 3차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자백하고 검사가 제출한 증거에도 동의했다면 항소심에서 이를 다시 부인해도 1심의 증거능력이 인정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형사3부(주심 천경송대법관)는 9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안무희피고인(46·충남 아산군 영인면)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판시,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1심 1·2차 공판에서 범행을 부인하던 피고인이 3차 공판에서 검찰이 제시한 증거에 동의한뒤 그 증거조사가 완료되기 전에 동의를 철회 또는 취소하지 않았다면 그뒤 항소심에서 증거에 동의하지 않거나 범행을 부인하더라도 증거능력이 상실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 농지매매증명 발급때 땅 매도자는 협조해야/대법 판결

    농지를 판사람이 땅의 소유권 이전에 필요한 「농지매매증명」 발급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소송을 통해 협조의무를 구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천경송대법관)는 4일 강봉의씨(경기도 화성군 송산면)가 변만희씨 등 2명을 상대로 낸 소유권이전등기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소송절차를 통해 농지매매증명 발급을 요구할 법적근거가 없다』며 원고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 합의부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현행 농지임대차 관리법상 농지의 경우 소유권 이전을 위해서는 땅을 산 사람과 땅을 판 사람이 공동으로 서명,행정관청에서 농지매매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고 땅을 판 사람은 이에 협조할 의무가 있다』며 『농지를 매매한 이후에도 땅 주인이 증명서 발급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이를 소송을 통해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토초세 사실상 위헌”/헌재,“헌법불합치” 결정… 효력 정지

    ◎“미실현소득 과세 재산권 침해” 현행 토지초과이득세법(토초세)이 헌법상 조세법률주의와 개인의 재산권 보호등 자유민주주의 경제원칙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졌다. 이번 결정은 사실상 위헌을 선언한 것으로 지난 89년 부동산투기를 방지키위해 「토지 공개념」의 원칙에 따라 제정된 토초세법은 전면적인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양균 재판관)는 29일 김을태씨(사업·서울 여의도동)등 3명이 토초세법에 위헌요소가 있다며 신청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실현되지 않은 가상소득에 대한 과세는 부당하고 ▲임대토지를 일률적으로 유휴토지로 간주한 규정 등이 위헌이라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헌재 결정은 형사사건을 제외하고는 소급효과 없이 결정 당일로부터효력이 발생하게 돼있어 대법원에서 패소 확정판결을 받았거나 아예 소송을 내지않은 사람의 경우 구제방법이 사실상 없어 논란이 예상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조세법의 기본원리인 실현이득에 대한 세금 부과라는 원칙을 벗어난 토초세법은 잘못된 것 』이라면서 『따라서 관계당국에 대해 지가산정 관련 법규의 정비와 아울러 그에 따른 행정법의 개선책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촉구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당장 이 법을 무효로 할 경우 법제및 재정 양면에 걸쳐 적지 않은 법적 혼란 내지는 공백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개정법안이나 폐지법안이 나올때까지 이법이 더 이상 적용,시행할 수 없도록 중지하되 형식적 존속만을 유지하게 하기 위해 위헌무효 결정을 선고하지 않고 효력상실을 제한적으로 적용하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서울 여의도동 24 대지 3백55평의 땅을 다른 사람에게 임대,제3자 명의로 건축물 등기를 마쳤는데도 여의도 세무서가 이를 김씨 명의의 건물이 아니라는 이유로 91년 11월 2억7천9백여만원의 토초세를 부과하자 92년 서울고법에 위헌제청신청을 했으나 기각당한 뒤 헌법소원을 냈었다.
  • 형사기소자 직위해제 사립학교법 위헌/헌재 결정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교원의 경우 형이 확정되지 않았더라도 공소제기된 사실만으로 직위해제 할 수 있도록 규정한 사립학교법 58조 2항은 「형확정전 무죄추정원칙」을 규정한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양균재판관)는 29일 상지대 전부총장 황환교씨등 3명이 춘천지법 원주지원을 통해 낸 사립학교법 58조 2항에 대한 헌법소원사건에서 위헌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사립학교 교원에 대해 약식명령이 청구된 경우를 제외하고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경우 일률적으로 직위해제하도록 규정한 사립학교법 58조 2항의 단서규정은 헌법에 보장된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고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무죄로 추정한다는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밝혔다.
  • “구 대선법 「선거운동제한」 위헌”/헌재 결정

    ◎“운동원 아닌 사람 참정권 침해”/김기춘 전법무 무죄될듯 선거운동원이 아닌자의 경우 선거운동을 제한토록 규정한 대통령선거법 36조1항은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와 참정권을 과잉제한하고 있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재화재판관)는 29일 92년 14대 대선당시 부산 「초원복집 회식」사건으로 불구속기소된 김기춘전법무부장관의 담당재판부인 서울형사지법이 낸 대선법 제 36조1항등에 대한 위헌심판 신청사건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김전장관을 비롯해 현재 법원에 계류중인 대선법 제 36조1항 위반자는 물론 이미 확정선고를 받은 사람도 재심청구 등의 방법으로 무죄판결을 받을 수 있게됐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선거운동원이 아닌 자의 선거운동」이라는 법 조항은 지나치게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행위의 유형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며 『 이는 헌법상의 죄형법정주의에 어긋나고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위헌요소가 있다』고 밝혔다. 김전장관은 14대 대선직전에 초원복집에서 부산의 각 기관장들과 회식하는자리에서 김영삼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혐의로 지난 92년 12월말 불구속 기소돼 징역 1년이 구형됐었다. 그러나 김씨의 재판부인 서울형사지법 합의22부는 김씨의 위헌제청이 이유있다며 헌재에 위헌심판제청 신청을 한 뒤 『헌재 결정때까지 재판을 연기한다』고 밝혔었다. 문제가 된 대선법 조항은 지난 3월 「공직선거및 선거부정 방지법」(통합선거법)으로 개정 흡수되면서 폐기되고 통합선거법 제60조에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자를 공무원·외국인 등으로 특정해 규정했다. 한편 검찰은 헌재의 위헌결정으로 더 이상 유·무죄를 다툴 근거가 없어짐에 따라 공소기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 토초세법 위헌여부/헌재,오늘 최종결정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양균재판관)는 29일 토지초과 이득세법 관련 3건의 위헌심판제청및 헌법소원 사건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다. 헌재는 그동안의 심리결과 ▲위헌 ▲합헌 ▲한정합헌 ▲한정위헌 ▲헌법불합치 가운데 1가지 형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나 위헌결정이 날 경우 이날로부터 이 법조문 자체가 효력을 잃게돼 토초세법 개정이 불가피하고 재판에 계류중인 사건에도 영향을 미칠 것을 보여 큰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헌재는 또 이날 대통령선거법및 사립학교법 위헌제청사건에 대해서도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 “사유지지하에 구조물 설치땐 땅주인에 손해배상 해야”

    ◎대법,지하철공사에 패소 판결 지하철공사가 사유지 지하에 환기구·통풍구등 지하철 구조물을 설치한 경우 공사측은 땅주인이 지하건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임대료 수입을 배상해 주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안우만 대법관)는 4일 정주식씨(서울 성동구 옥수동)등 2명이 서울 지하철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란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씨가 지하철공사를 이유로 정상지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땅을 구입한 만큼 땅값하락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권은 인정할 수 없다』면서 『그러나 지하철공사는 정씨 등이 지하철개발에 얻을 수 있는 임대료 수입중 지하철구조물이 점유한 면적에 대한 손해를 배상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정씨등은 89년 4월 대한투자금융으로부타 지하철 3호선 공사구간인 서울시 중구 필동 3가 소재 2백평 가량의 땅을 10억원의 시가보다 싼 5억원에 구입한 뒤 『지하철 통풍구가 지하에 설치돼 손해를 입었다』며소송을 냈었다.
  • 하급심 잘못판결 대법서 직권파기

    대법원 형사1부(주심 정귀호대법관)는 4일 김창식피고인(58)에 대한 도시계획법위반사건 상고심에서 1·2심 재판부가 내린 판결문의 주문과 판결이유가 서로 모순돼 잘못된 사실을 밝혀내고 원심을 직권으로 파기한뒤 벌금 2백만원의 선고유예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에 따르면 1심인 의정부지원은 김피고인에게 벌금 2백만원의 선고유예판결을 내리면서 벌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노역장에 유치하는 기간(환형유치기간)을 따로 명시하지 않은 잘못을 범했다는 것이다.
  • “업무·재해 인과관계땐 산재 인정해야”/대법원 판결

    대법원 특별2부(주심 천경송대법관)는 1일 유재현씨(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 등 2명이 보령지방노동사무소를 상대로 낸 유족급여및 장의비불지급결정처분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업무와 재해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추정되는 경우 업무상 재해를 인정해야 한다』며 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근무중 발생한 재해와 해당업무 사이의 인과관계가 의학적 또는 자연과학적으로 명백히 입증되는 경우는 물론 취업당시 건강상태·발병경위·질병내용·치료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업무와 질병 및 질병에 따른 사망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추정되는 경우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씨등은 신안전기근로자이던 동생 유구열씨가 90년11월 충남 서산군 대산면 독곶리 소재 전기철탑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다 3m 아래로 떨어져 머리와 허리등을 다쳐 치료를 받았으나 9개월 뒤인 91년8월 심폐기능약화로 사망하자 노동부를 상대로 유족급여지급을 청구했으나거절당한 뒤 소송을 냈다.
  • “국가보위특조법은 위헌”/헌법외 긴급권 부여 잘못/헌재결정

    ◎강제수용 토지 반환길 열려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에 대한 중대한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사회의 안녕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71년 제정된 「국가보위에 관한 특별조치법」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변정수재판관)는 30일 김기현씨(45·경기도 포천군 포천읍)가 서울민사지법의 제청을 통해 낸 국가보위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5조 4항에 대한 위헌제청심판사건에서 재판관 9명 가운데 6명의 찬성으로 『이 조항뿐만아니라 모법자체도 위헌』이라는 위헌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헌법에 엄연히 비상계엄권등 국가긴급권의 종류,발동요건과 절차및 효력,통제와 한계등이 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헌법에 규정된 것과 별도로 대통령에게 또 다른 초헌법적인 국가긴급권을 부여한 것은 반입헌주의·반법치주의의 위헌법률』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비상사태선포등 국가긴급권발동조건을 규정한 이 법의 규정내용이 너무 추상적이고 광범위한 개념으로 돼 있을 뿐 아니라 국회의 사후승인을 얻지 않아도 되는 등 대통령의 자의에 의한 남용및 악용의 소지가 매우 크다』고 고 밝혔다. 김씨는 77년 군당국이 이 특별조치법에 따라 자신 소유의 경기도 포천군 포천읍 신읍리 산1일대 토지를 수용한 뒤 국가명의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치자 92년11월 위헌제정신청을 냈다. 이번 결정으로 당시 토지나 시설을 징발당한 사람은 적절한 보상이나 반환청구소송을 통해 토지등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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