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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풍사고 형량 확정/이준 회장 7년6월/대법원

    대법원 형사2부(주심 박만호 대법관)는 23일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의 이준 피고인(73·삼풍 회장)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상 사건 상고심에서 징역 7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삼풍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전 서초구청장 이충우·황철민 피고인에 대해서도 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 10월에 추징금 3백만원,징역 10월에 추징금 2백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밖에 다른 피고인 10명에 대한 상고도 모두 기각했다.
  • “윤화 후 적절한 구호조치 없이 등록증만 주고갔으면 뺑소니”

    ◎대법원,원심 확정 교통사고를 낸 사람이 피해자를 구호 조치하지 않고 자동차 등록증만 맡기고 현장을 떠났다면 「뺑소니」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형사1부(주심 정귀호 대법관)는 21일 좌회전 신호를 무시하고 직진하다 추돌사고를 낸 뒤 피해자에게 자동차 등록증만 주고 현장을 벗어난 백모씨(32·노동·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차량)사건 상고심에서 징역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자동차 등록증은 운전면허증과는 달리 자동차의 소유주를 확인해 주는 증명서』라며 『백씨는 피해자가 다친 사실을 알고도 운전면허증이 없다며 자동차 등록증만을 주고 적절한 구호조치도 하지 않은 채 사고 현장을 벗어난 만큼 도주의사가 있었다고 봐야한다』고 밝혔다.
  • “증거없는 자백근거 피의사실 공표/경찰 명예훼손 배상을”

    ◎대법 「여동생 살해방화」 판결 수사기관이 진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자백만을 근거로 피의 사실을 공표해 피의자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1부(주심 이돈희 대법관)는 21일 지난 91년 초등학교 여동생을 살해한 뒤 불을 지른 혐의로 연행됐다가 증거 부족으로 풀려난 권모군(15) 가족이 국가와 담당 경찰관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에게 1천3백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권군이 폭력비디오를 모방,여동생을 살해했다는 경찰의 피의사실 공표는 권군의 자백에만 의존해 이루어진 것일 뿐 증거물과 진술 등을 종합해 입증을 거친 진실로 믿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 “학위논문 대리작성/대학 업무방해 해당”/대법원/원심파기 환송

    대법원 형사3부(주심 지창권 대법관)는 15일 다른 사람이 분석·정리한 자료를 토대로 논문을 완성해 석사학위를 받은 임모씨(45·서울 U고 교사) 등 3명에 대한 업무방해사건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학위논문을 작성할 때 외국서적의 번역이나 자료의 통계처리 등 단순하고 기술적인 도움은 받을 수 있다』고 전제,『그러나 자료분석과 정리 등 논문작성의 주요부분을 다른 사람에게 맡겼다면 직접 쓴 논문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캐디 근로자 아니다/대법,산재 혜택 받을 수 없어”

    골프장 캐디는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가 아니기 때문에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3부(주심 천경송 대법관)는 4일 캐디로 일하다 급성 신부전증으로 숨진 박모양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부지급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 대통령궁에 특수부대 배치/인니/자카르타 연일 반정시위

    【자카르타 AFP 연합】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1일 2백명의 특수부대원이 자카르타 중심가에 위치한 대통령궁 경비를 강화하기 위해 추가 배치됐다고 믿을만한 소식통이 밝혔다. 이날 대통령궁 추가 병력배치는 진압경찰이 자카르타 중앙법원 주변 시위대를 해산한 직후 이뤄졌다. 한편 반정부 시위의 도화선이 된 야당 지도자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의 인도네시아 민주당(DPI) 당수직 축출과 관련한 첫심리가 1일 자카르타 중앙법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주심 판사의 치통으로 오는 22일까지 연기됐다. 이날 법원주변에는 메가와티의 지지자 수백명이 몰려 들어 『메가와티 만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고 진압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하는 과정에서 일부 충돌이 발생했으나 아직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 음주운전 면허취소 정당/원고 불이익보다 사고방지 필요성 더 커

    ◎대법,원심파기 환송 대법원 특별2부(주심 박준서 대법관)는 30일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개인택시운전자 김모씨(서울 노원구 월계4동)가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낸 자동차운전면허취소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증가와 그 결과의 참혹성 등에 비춰볼 때 운전면허취소로 인한 원고의 불이익보다는 교통사고를 방지할 공익상의 필요가 더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 『원고에 대한 피고의 면허취소처분은 정당하다』고 밝혔다.〈박홍기 기자〉
  • 배종렬 전 한양 회장/대법,집유 5년 확정

    대법원 형사2부(주심 이용훈 대법관)는 29일 근로자임금 2천38억원을 체불하고 외화 1백20만달러를 밀반출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한양그룹 전 회장 배종렬 피고인(58)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추징금 9억5천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 “피고인에 유리하게 개정형법 적용하라”/대법판결

    ◎무고 등 5건 지법으로 돌려보내 대법원 형사2부(주심 박준서 대법관)는 28일 이모씨의 무고사건 등 개정형법에서 형량이 낮아지거나 벌금형이 신설된 죄로 기소된 5건에 대해 『피고인에게 유리한 개정형법을 적용,형량을 다시 결정하라』며 광주지법 등 원심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 전원 합의체를 거쳐 나온 이 판결은 개정형법 부칙에 따른 신법과 구법의 적용 논란에 대해 「피고인에게 유리한 쪽으로」라는 형벌 대원칙을 원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시행된 개정형법에서 법정형량이 낮아지거나 벌금형이 추가된 ▲간통 ▲공무집행방해 ▲무고 ▲사문서위조 및 행사죄 등으로 항소심 또는 상고심이 진행 중인 피고인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개정형법의 적용을 받아 낮은 형량으로 선고받을 수 있게 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96년 7월1일부터 시행된 개정형법 부칙 2조 규정에 따라 법 시행전에 행해진 종전의 형법규정 위반의 죄에 대해서는 신법과 구법가운데 피고인에게 유리한 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박상렬 기자〉
  • 살인혐의 소년에 “무죄”/대법/증거불충분… 원심 파기

    대법원 형사2부(주심 김형선 대법관)는 28일 친구 여동생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뒤 불을 지른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10년,단기 5년을 선고받은 이모피고인(당시 15세)에 대한 살인 및 방화 등 사건 상고심에서 무죄 취지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형사재판에 있어서 유죄의 인정은 법관이 합리적인 의심을 갖지 않을 정도로 엄격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며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이피고인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명백한 증거가 부족하므로 무죄 취지로 사건을 환송한다』고 밝혔다.
  • 스포츠 매너(외언내언)

    올림픽의 이상은 스포츠를 통한 인류의 화합과 세계평화의 정진에 있다.때문에 근대올림픽의 창시자 쿠베르탱은 『올림픽에서 중요한 것은 이기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참가하는데 있다』고 설파했다.어떤 경기든 그리고 결과가 어떻든 최선을 다하는 선수의 자세는 아름답고 감동적이다.그러나 승부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품위없는 행동을 보일때 선수자신에 대한 비난은 말할것도 없고 선수단의 이미지까지 실추시킨다. 그런 의미에서 애틀랜타올림픽에 출전한 몇몇 종목의 한국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보여준 민망스런 행동은 우리 모두를 부끄럽게 하고 있다.지난 23일 미국과 일전을 벌인 한국야구팀 김충남감독은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고 선수들을 덕아웃으로 불러들였는가 하면 경기가 끝난뒤 미국 감독의 악수마저 거부해 빈축을 샀다.이 사실을 소상하게 보도한 미국의 종합일간지 USA투데이는 「만일 야구에서 매너있는 감독을 뽑는 제도가 있다면 한국의 감독은 그 대상에서 제외돼야 할것」이라고 꼬집었다.24일 남자유도 78㎏급 결승전에서 일본선수에져 은메달에 머문 조인철도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비난받았다.그는 경기도중 주심의 지시를 무시한 공격시도로 몇차례 제지를 받았을뿐 아니라 경기후 관중들에게 인사조차 하지않아 야유를 받기도 했다.유도경기를 취재하던 한 일본기자는 『한국선수들의 경기력은 탁월하지만 매너는 이에 못미치는 것같다』고 지적했다.경기에도 지고 매너에도 진 이런 볼썽사나운 모습은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한다. 일부이긴 하지만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예의없는 행동,지나친 항의,규정무시 등으로 「매너없는 한국선수단」이란 비난이 일자 선수단 본부에서는 뒤늦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한다.왜 사전에 막지못하고 뒷북만 치고있는지 답답한 마음 금할 수 없다. 한국선수단의 오점은 코칭스태프와 선수 개인의 잘못 때문이기도 하지만 금메달에만 집착하는 한국 스포츠계의 풍토에도 기인한다고 본다.이제 우리도 금메달에 흥분하기보다 올림픽이념을 되살리는 성숙한 자세를 보일때가 됐음을 자각해야 한다.〈황석현 논설위원〉
  • 서울대 수학과 “운동권” 강석진 교수(화제의 인물)

    ◎스포츠로 세상사 풀어나가는 축구광/수학이론도 스포츠에 접목… 강의에 활력 『우리 모두 「운동권」이 되자』『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스포츠에서 배웠다』고 단언하는 수학교수. 서울대 수학과 강석진(37)교수는 스포츠로 세상사를 풀어 나가는 것으로 유명하다.논리적 사고로 똘똘 뭉쳐진 수학자에게는 얼핏 어울리지 않는다.그만큼 인생철학이 독특하고 재미있다. 딱딱한 강의시간에도 축구나 권투·농구 얘기를 불쑥 끄집어내 수학 이론과 접목시킨다.강의가 활기찰 수 밖에 없다.「축구공 위의 수학자」라는 수필집을 펴내기도 했다. 강교수는 『수학자도 스포츠맨처럼 승부근성을 가져야한다』고 말한다.어려운 문제일수록 도전하는 투지가 필요하다는 것.『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잘 살려 결정적인 찬스에서 승부를 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월드컵 그라운드를 달리는 것이 그의 어릴적 꿈.지금도 1주일에 한번씩 제자들과 운동장을 누빈다. 털털한 옷차림 때문에 「복학생」으로 오해받은 적도 있다. 『시합 전에는 작전이나 선수 구성에서 말도 많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면 상황이 달라지죠.사이가 나쁘다고 패스를 안할 수 있습니까.맘에 안 든다고 호각을 불지 않는 주심 봤습니까.정치에도 페어플레이 정신이 있다면 쓸데없는 소모전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상황에서 차선을 택하는 것은 지지만 않겠다는 소극적 플레이와 다름없다.도전하는 젊은이가 되라」­요즘 청년들에게 던지는 「젊은 오빠」 강교수의 메시지다.〈이지운 기자〉
  • “국보위 피해 손해배상청구시효/위헌결정일이 기산점”

    ◎대법,원고패소 원심파기 환송 대법원 민사3부(주심 천경송 대법관)는 17일 80년 신군부가 제정한 국가보위입법회의법에 따라 해임된 전 국회사무처 직원 22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등 청구소송에서 『헌법재판소가 국보위법에 대해 위헌을 선고한 89년 12월18일부터 손해배상청구권의 시효가 진행된다』며 원고 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이어 『원고들이 해임무효 판결을 받은 90년 8월에는 임금청구권 소멸시효 3년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이후의 임금 및 퇴직금은 국가가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은 법원이 그동안 신군부의 불법행위와 관련된 손해배상 청구권의 소멸시효 기산점을 「불법행위가 있은 날」로 판단한 것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의 손해배상청구권 소멸시효 기산점은 국보위법에 대한 위헌결정이 내려져 법률상 장애가 사라진 때로 봐야한다』며 『원심이 기산점을 원고들이 면직된 80년 11월16일로 본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박상렬 기자〉
  • 묵시적 공동범의/집단 강간죄 적용/대법 판결

    강간사건에서 사전모의가 없었더라도 가해자끼리 묵시적으로 의사를 소통했으면 집단강간으로 인정해 성폭력특별법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형사2부(주심 이용훈 대법관)는 15일 김모양(14)을 번갈아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집행유예로 풀려난 조석진(24)·김태중(24)피고인등 2명에 대한 상고심에서 조피고인에게 적용된 성폭력특별법(특수강간죄)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두 사람 이상이 집단으로 강간죄를 범했을 때,암묵적으로 공동범의가 통했다면 사전모의과정이 없었더라도 성폭력특별법상 특수강간죄를 적용해 가중처벌해야 한다』며 『피고인들이 처음부터 짜고 한 것은 아니지만 어느 순간부터 뜻이 맞아 김양을 성폭행했다고 자백한 만큼 공범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 “오염우려 공장설립 불허 정당”/대법 판결

    ◎부지매입 허가 뒤에도 제동 가능/지자체에 주민환경권 보호의무/김포군,「고려산업개발」에 승소 지방자치단체가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공장설립을 허가하지 않았다면,사업주는 공장용지로 쓸 토지의 매입을 이미 허가받았더라도 공장을 지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2부(주심 이용훈 대법관)는 14일 고려산업개발이 경기도 김포군을 상대로 낸 공장설립신고 수리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방자치단체는 「모든 국민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갖는다」는 헌법규정에 따라 관할지역 주민들의 환경권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하고 『김포군의 공장설립 불허조치는 이러한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적법한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원고가 공장설립 신고에 앞서 토지매입 허가를 신청했을 때 김포군이 환경피해가 없다는 이유로 받아들인 사실은 인정된다』고 전제,『그러나 김포군이 다시 심사해 지역주민들이 먼지와 소음 등환경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 공장설립 신고를 거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고법은 『주민들이 공장설립을 반대하는 농성을 하자 막연히 환경피해 우려를 이유로 공장설립 신고를 받아들이지 않은 김포군의 조치는 위법하다』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었다. 고려산업은 지난 93년 12월 경기도 김포군 양촌면 3천2백여평을 매입한 뒤 94년 2월 레미콘 제조공장 설립허가 신고서를 냈으나 김포군이 수리를 거부하자 소송을 냈었다.〈박은호 기자〉
  • 최선길 노원구청장 당선 무효/대법원 원심 확정

    ◎“선거때 운동원들에 돈 살포” 대법원 형사1부(주심 정귀호 대법관)는 9일 지난해 6·27 지방선거 당시 선거운동원들에게 돈을 뿌린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울 노원구청장 최선길피고인(57)에 대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사건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최피고인은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당선무효됐으며,60일 이내 재선거가 실시된다.〈관련기사 5면〉 이번 판결은 지난 4·11 총선에서 최피고인과 마찬가지로 돈을 뿌린 혐의로 기소된 신한국당 최욱철(강릉을)·김호일(마산 합포),국민회의 이기문(인천 계양강화갑),무소속 김화남(경북 의성),자민련 김현욱 의원(충남 당진) 등의 재판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최피고인이 평소 잘 알지 못하는 지역 친목단체 회원들에게 4만원 상당의 벽시계를 제공하는 등 금품을 뿌린 것은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금지조항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피고인은 지난해 6·27 지방선거에서 선거구내 친목단체인 침녹회장 등에게 선거운동을 도와달라며 2천3백만원을 제공하고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박홍기 기자〉
  • 후보자 전과공개 “무죄”/대법원/“공익 정보… 비방죄 해당안돼”

    선거 과정에서 상대 후보의 전과를 공개하는 것은 비방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형사2부(주심 김형선 대법관)는 3일 지난해 6·27 지방선거에서 상대 후보의 전과를 공개,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의 후보자 비방 혐의로 기소된 정병걸피고인(48·서울 동대문구의원선거 출마)에 대한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유죄를 인정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직선거 입후보자의 전과는 공직자로서의 자질과 적격성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자료』라며 『합동 연설회에서 전과를 공개한 정피고인의 행위는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려는 동기도 있지만 유권자들이 적절하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 공익적인 목적도 인정된다』고 밝혔다.〈박홍기 기자〉
  • “「형식상 노조」 인정못한다”/대법

    ◎“활동실적 없다” 삼성중 일부 패소 기업체가 근로자들의 자주적인 노조 결성을 막기 위해 일부 근로자들만을 내세워 설립한 어용 노조는 법적으로 노조로 인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형사3부(주심 천경송 대법관)는 28일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소속 직원 고제권피고인(37)에 대한 노동조합법 및 노동쟁의조정법의 제3자 개입금지 위반 사건 상고심에서 『근로자들에게 형식상 노조에 가입하라고 권유했다면 노동조합법상의 제3자금지 위반죄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원심을 깨고 노동조합법 위반 부분에 대해 무죄를 선고,사건을 창원지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그러나 『노동관계 당사자가 아닌 제3자가 쟁의행위를 유발했다면 노동쟁의조정법의 제3자금지 위반죄에 해당한다』며 노동쟁의 조정법 위반 부분에 대해서는 원심판결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삼성중공업 노동조합은 설립 신고만 해놓고 조합원 총회 개최,조합비 징수,단체교섭 등의 활동을 한 실적이 전혀 없고 근로자들의 가입도 자유롭지 못한 형식상의 노조』라며 『피고인이 이를 「민주 노조」로 만들려고 가입을 선동했더라도 노동조합법의 제3자 개입금지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삼성중공업에서는 노동조합법상의 노조는 아니지만 노동자협의회가 실질적인 노조로서 활동을 해왔다』며 『노동관계 당사자가 아닌 피고인이 노동자협의회를 부추켜 쟁의행위를 유발했다면 노동쟁의 조정법의 제3자개입 금지 위반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 “90일이상 거주해야 출마자격/보궐선거 적용도 합헌”

    ◎헌재 헌소 기각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진우 재판관)는 26일 월간 「말」지 전발행인 정동익씨가 『보궐선거는 실시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데도 90일 이전에 선거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만 출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선거법 제16조 3항에 대해 낸 헌법소원사건에서 『헌법상 공무담임권과 평등권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해당조항은 자치행정에 관심과 애향심이 많은 사람에게 피선거권을 줌으로써 지방행정의 민주성과 능률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제,『이 조항으로 어느 정도 피선거권이 제한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공익을 위해 합리적인 이유로 제한하는 것이므로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밝혔다.〈황진선 기자〉
  • 서대문갑 재검표/김상현 의원 당선 확인

    제15대 총선 때 낙선한 서울 서대문갑의 신한국당 이성헌씨가 낸 투표함보전신청을 대법원이 받아들임에 따라 24일 하오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 10층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재검표결과 국민회의 김상현 의원의 당선이 확인됐다. 대법원 특별2부(주심 이용훈 대법관)는 하오 6시20분쯤 『재검표결과 신한국당 이성헌후보가 2만9천3백87표,국민회의 김상현후보는 2만9천9백65표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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