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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형제도 합헌”/헌법재판소 결정/공익 등 보호위해 불가피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문희 재판관)는 28일 정석범씨(25)가 사형제도를 규정한 형법 제41조 등이 인간의 존엄과 가치,생명권 등을 보장한 헌법에 위배된다며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면서 재판관 9명 가운데 7명의 의견으로 합헌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공익 등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성이 충족되는 예외적인 경우에는 생명을 빼앗는 형벌이더라도 헌법에 위배되는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시대 변화에 따라 궁극적으로는 폐지돼야 하지만 우리의 문화 수준이나 사회 현실에 비추어 당장 무효화시키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그러나 『형법 250조(살인) 등 사형을 규정하고 있는 88개 법조항에 대해서는 행위의 불법과 책임간에 적정한 비례관계를 따져봐야 한다』고 밝혀 이들 법조항을 어겼을 때 사형을 선고받는 것이 적절한 지에 대한 헌법소원을 낼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한편 조승형·김진우 재판관은 소수의견을 통해 『모든 기본권은 생명이 있음을 전제로 하여 의미를 가지는 등 생명권은 모든 기본권의 근원이 되는 최고의 기본권이기 때문에 어떠한 법률이나 제도에 의해 박탈될 수 없다』면서 위헌론을 폈다.
  • 지나친 신앙생활 이혼사유/대법원 판결

    지나친 신앙생활이 가정 파탄을 일으켰다면 이혼사유에 해당한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 3부(주심 안용득 대법관)는 20일 남편 Y모씨가 신앙생활에 몰두해 가사를 소홀히한 아내 L모씨를 상대로낸 이혼 및 위자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Y씨와 L씨는 이혼하고 L씨는 남편에게 위자료 1백50만원을 지급하라』고 한 원심을 확정했다. 지난 87년 Y씨와 결혼,자녀 2명을 둔 L씨는 90년 여름부터 특정 종교를 믿기 시작,집을 자주 비우고 가사와 아이들을 돌보는 데 소홀히하다 93년부터 정식 교인이된 이후에는 시댁의 차례나 제사는 물론,시부모 생일 등에도 참석을 거부하고 아이들에게는 애국가 제창 및 수혈을 하지 말도록 교육시키는 등 종교활동에 몰두해왔다.
  • “북 국적 중 동포도 한국 국민”/대법원 판결

    ◎불법체류자 소송 잇따를듯 중국에서 입국한 동포가 북한 주민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 1부(주심 이돈희 대법관)는 12일 중국 여권을 소지하고 중국에서 입국한 북한 주민 이영순씨(56·여·서울 용산구 남영동)가 법무부 서울 외국인 보호소를 상대로 낸 강제 퇴거명령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피고는 퇴거 명령을 취소하라』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중국을 거쳐 남한으로 들어온 북한 국적 불법 체류자들의 국적관련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헌법 제3조와 국적법 2조는 북한 주민도 대한민국 국민으로 정하고 있다』며 『이씨가 중국 여권을 가지고 있지만 이는 정당하게 발급받은 것이라고 인정하기 어렵고 중국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발급한 공민권을 소지하고 있는 만큼 북한 주민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 「최대 협조」 약정서 법적인 책임 없다/대법원 원심파기

    대법원 민사2부(주심 김형선 대법관)는 31일 박모씨가 문모씨를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창원지법 합의부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은행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한다」는 내용의 약정서를 써주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사실이 인정된다』고 전제,『그러나 이같은 약정서는 성의껏 하겠다는 취지일 뿐 반드시 이행할 법적인 책임은 없다』고 밝혔다.
  • “음반 사전심의도 위헌”/헌법재판소 결정

    영화를 상영하기 전에 공연윤리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한 영화법 조항에 이어 구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의 음반에 대한 사전심의 부분에 대해서도 위헌결정이 내려졌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고중석 재판관)는 31일 가수 정태춘씨(41)가 음반과 비디오물의 제작·배포에 앞서 사전 심의를 받도록 규정한 구 음반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 16조2항 등에 대해 낸 위헌심판제청 사건에서 음반에 관한 부분에 대해 『검열에 해당한다』며 위헌결정을 내렸다.
  • “학교주변 유흥업소 허가 교통당국 재량 존중돼야”/대법,원심파기

    학교주변 유흥업소의 영업허가 여부를 판단하는 교육당국의 재량권은 최대한 존중돼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1부(주심 정귀호 대법관)는 31일 박모씨가 대구시 남부교육청을 상대로 낸 「정화구역내 금지행위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구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심은 학교주변에 여관들이 이미 들어서 있기 때문에 유흥주점 영업허가를 거부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등의 이유로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인 사실이 인정된다』고 전제,『그러나 학교보건법에 따라 교육당국과 학교장들이 일단 허가를 거부했다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최대한 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 “공무원자녀 대학생에 장학금 지급”/인천시의회 조례 무효

    ◎대법/“변칙적 수당”… 관계법령 위반 대법원 특별3부(주심 신성택 대법관)는 28일 내무부장관이 인천시의회를 상대로 낸 조례 무효확인소송에서 『공무원 자녀중 대학생 등에게 장학금을 주도록 한 인천시의회의 조례는 변칙적인 수당을 지급하는 것으로 관계법령을 위반한 것』이라며 무효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역주민이 부담하는 지방세 등으로 조성된 지방자치단체의 수입에서 소속공무원의 대학생과 전문대생,대학원생 자녀에 한해 학비를 지원하는 것은 특정공무원에게 특혜를 베푸는 것일뿐 아니라 대학생 자녀를 두지 않은 공무원과의 형평에도 어긋난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인천시의회가 지난 5월 「시공무원 자녀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킨뒤 인천시의 재의요구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17일자로 같은 내용의 조례안을 재의결하자 대법원에 소송을 냈었다.
  • 대법 음주운전 “엄격”/하급심 6건 원심파기 환송

    음주운전에 따른 운전면허취소에 불복한 행정소송에서 대법원이 잇따라 하급심보다 엄격한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 특별2부(주심 이용훈 대법관)는 18일 혈중알코올농도 0.11%상태에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D대 교수 최모씨가 대구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면허취소처분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면허취소처분을 취소하라』는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구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 최씨는 대학교수의 신분으로 누구보다 법규를 성실하게 준수해야 한다는 점에 비추어 원심이 혈중알코올농도가 0.11%정도에 불과하고 사고가 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면허취소처분을 취소한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 “2중등기땐 선등기자 우선”/대법원 판결

    ◎「10년 점유땐 후등기자 보호」판례 깨 같은 땅에 서로 다른 사람명의의 등기부가 두개 이상 존재할 경우 선등기자의 권리를 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천경송 대법관)는 17일 고모씨(속초시 금호동) 등 13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토지소유권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예외없이 먼저 등기한 사람의 권리가 우선 보호돼야 한다』며 『국가는 고씨의 부친인 고재선씨가 사망 당시 소유했던 강원도 속초시 소재 1천27평을 원고에게 돌려주라』고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은 뒤에 등기를 한 사람도 등기후 10년이상 점유를 계속했을 경우 예외적으로 후등기자의 권리를 우선해 보호해준 기존 판례를 바꾼 것으로 앞으로 중복등기에 따른 분쟁해결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박홍기 기자〉
  • “지방의회 직원 증원조례/내무장관 승인없어 무효”/대법원 판결

    대법원 특별1부(주심 신성택 대법관)는 16일 경기도지사가 도의회를 상대로 낸 「경기도의회 사무처설치조례개정 재의결 무효확인소송」에서 『내무부장관의 승인을 받지 않고 지방의회 직원의 정원을 늘리는 조례는 무효』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경기도의회는 지방자치법 등에 따라 지방공무원을 둘 수 있는 조례를 만들 수는 있으나 총정원을 초과하는 정원을 두고자 할 때는 미리 내무부장관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며 『경기도의회가 재정부담을 수반하는 조례를 개정하면서 내무부장관의 승인 없이 조례를 개정해 일방적으로 재의결한 것은 무효』라고 밝혔다.〈박홍기 기자〉
  • “도시미관 고려 건축불허 정당”/대법원 원심 확정

    대법원 특별3부(주심 지창권 대법관)는 13일 미관을 이유로 주유소 건축허가신청을 반려받은 이모씨(경남 마산시 합포구 산호동)가 창원시장을 상대로 낸 건축허가신청 반려처분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창원시의 행정조치는 정당하다』며 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이는 도시미관을 해치는 건물신축에 대한 제재에 적법성을 부여한 판결로 앞으로 자치단체의 건축허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제2 롯데월드 부지/택지부담금 취소 잘못/대법원 원심 파기

    대법원 특별3부(주심 지창권 대법관)는 13일 롯데물산 등 롯데그룹 3개 계열사가 92년 제2롯데월드 부지에 대해 80억원의 택지부담금을 부과한 서울 중구청장을 상대로 낸 택지초과소유부담금 취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부담금 부과를 취소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뒤집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 이문옥 전 감사관/파면취소 확정

    대법원 특별3부(주심 지창권 대법관)는 11일 재벌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감사결과를 언론에 폭로,공무상 비밀을 누설했다는 이유로 파면된 이문옥 전 감사관(56)이 감사원장을 상대로 낸 파면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감사원의 상고를 기각,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 “보안법 7조 합헌”/「이적 동조」 등 확대해석 위험없어/헌재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황도연 재판관)는 4일 국민연금을 정부 공공자금으로 예탁·운용할 수 있도록 규정한 공공자금관리자금법 5조에 대해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 회원 김선웅씨(32) 등 2명이 낸 위헌법률심판제청사건을 『이유 없다』며 합헌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국민연금의 지급은 국가가 최종책임을 지는 데다 공공자금관리기금이 국회의 광범위한 통제를 받는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국민연금을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 예탁하면서 보험가입자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연금가입자의 연금수급권을 보장한 헌법규정에 위배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운용결과 공공부문의 수익률은 평균 11.64%로 금융부문의 수익률 13.11%와 큰 차이가 없는 데다 국민경제를 위해 효과적으로 투자돼 장기적으로 안정된 일정수익을 보장하고 있는 만큼 국민재산권을 침해했다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김현철씨 1억 수뢰 의혹/무혐의 처분은 정당”/헌법재판소 결정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신창언 재판관)는 4일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지난 92년 11월 한약업사자격 구제추진위원회로부터 1억여원의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처분한 것은 『정당하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김현철씨와 이충범 변호사를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고소했던 정재중씨가 검찰의 무혐의 결정에 대해 낸 불기소처분취소 헌법소원에서 『검찰 수사기록을 검토한 결과 수사가 제대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돼 정씨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 영화 사전심의 “위헌”/언론·출판 검열금지 위배/헌법재판소 결정

    ◎음란물 무방비 노출… 청소년 대책 필요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문희 재판관)는 4일 공연윤리위원회의 사전심의를 받도록 규정한 영화법 12조 1·2항,13조 1항에 대해 영화사 「장산곶매」 전 대표 강헌씨(36)가 낸 위헌법률심판 제청사건에서 『언론·출판에 대해 검열을 금지하는 헌법에 어긋난다』며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영화에 대한 공륜의 사전심의가 사라지게 돼 미국처럼 자율적인 「등급심사제」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영화법이 개정될 전망이다.「등급심사제」란 영화사들이 자체 결성한 심사기구를 통해 영화의 내용에 따라 「연소자 관람가」에서부터 「포르노 영화」 등으로까지 등급을 매기는 제도를 일컫는다. 하지만 공륜의 사전심의 방식으로도 문제대목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는 현실에서 헌재의 이번 결정은 자칫 무방비 상태로 음란·폭력물을 청소년들에게 노출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별도의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공륜이 영화의 상영에 앞서 내용을 심사하고 심의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영화의 상영을 금지하는 한편 심의없이 영화를 상영하면 형사처벌까지 내리는 조치는 사실상 사전검열제에 해당돼 헌법 제21조 1항에 규정된 학문·예술의 자유를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영화에 대해 언론·출판의 자유인 의사표현의 수단인 동시에 학문적 연구결과의 발표와 예술표현의 수단인 만큼 헌법에 의해 보장돼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어 『공연법상 공륜의 위원장과 부위원장,위원 등은 문화체육부장관의 위촉 또는 승인을 받도록 규정돼 있는데다 심의결과를 장관에게 보고하고,필요한 경비를 국가예산에서 보조받는 점 등으로 미루어 공륜은 자율기관이 아닌 행정기관』이라고 덧붙였다. 강씨는 92년 4월 전교조 해직교사 문제를 다룬 「닫힌 교문을 열고」를 공륜 심의없이 상영,영화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자 서울형사지법에 해당 조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신청을 냈었다. 한편 윤상철 공륜위원장은 이날 문화체육부 관계자들과 만나 공륜의 운영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 “전처와 호적정리 안했으면 「20년 동거」사실혼 인정안돼”/대법

    동거에 들어간 남녀가 오랫동안 실질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했다 하더라도 전처와의 호적정리가 안됐다면 사실혼으로 보호받을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2부(주심 박만호 대법관)는 22일 주부 정모씨(56)가 20여년간 동거해온 사실상의 남편 이모씨(58)를 상대로 제기한 사실혼 해소에 따른 손해배상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위자료 및 재산분할금조로 4천8백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20년 넘게 동거해온 원고를 멀리하고 다른 여자와 동침하는 등 부정행위를 저지른 점은 인정되나 전처와의 호적을 정리하지 않은 이상 사실혼관계로 보기 어렵다』며 『따라서 위자료 등을 청구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 윤화 형사합의금도 보험사에 청구 가능/대법원 판결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가 형사처벌을 피하기 위해 피해자측에 지급한 합의금도 보험회사에 청구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이용훈 대법관)는 21일 이모씨(경기도 연천군 마산면)가 동부화재해상보험를 상대로 낸 보험금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 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불법행위의 가해자가 수사 및 재판과정에서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합의서를 받고 피해자측에 건넨 형사합의금은 보험계약에 따라 보험회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으로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95년1월 차로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하고 구속기소되자 유족에게 합의서를 받는 조건으로 1천만원을 지급한 뒤 피고회사가 유족에게 배상금으로 1천2백만원을 지불하면서 이씨가 부담한 형사합의금은 제외하자 소송을 냈다.
  • “두밀분교 폐교는 적법/교육받을 권리 침해 아니다”/대법원

    ◎2년6개월 법정공방 마무리 대법원 특별3부(주심 신성택 대법관)는 20일 경기도 가평군의 전 두밀분교생 17명의 학부모가 경기도 교육청을 상대로 낸 폐교처분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폐교처분은 정당하다』며 원고패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 통폐합정책에 따라 지난 94년 1월 폐교조치됐던 두밀분교의 존폐여부를 둘러싸고 2년 6개월여동안 벌어진 법정공방은 학부모측의 패소로 일단락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폐교되기 전 2,3학년이 함께 수업을 하는 등 정상교육이 어려웠다』며 『상색초등학교로 통합됨에 따라 보다 질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여러가지 사정을 고려할 때 폐교처분이 위법하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 “타종교 비판 위법 아니다”/대법 판결

    종교의 자유에는 다른 종교를 비판할 수 있는 자유도 포함되는 만큼 악의적인 비난이 아닌 비판은 위법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박순서 대법관)는 10일 대한예수교 장로회측에 의해 이단으로 몰린 황모씨(경북 경주시)가 장로회측 간부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승소 판결을 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구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헌법에 규정된 종교의 자유에는 자기 종교를 선전하고 새로운 신자를 모으는 자유는 물론 다른 종교를 비판하거나 다른 종교 신자에게 개종을 권고하는 자유도 포함된다』며 『대한예수교측의 비판행위는 위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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