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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짝퉁명품 수입업자 집유1년 확정

    설립된 지 1년여밖에 되지 않은 지오모나코사의 시계를 ‘180년의 전통을 가진 명품’이라고 속여 판 수입업자에게 집행유예형이 확정됐다.대법원2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지오모나코 시계를 명품으로 둔갑시켜 폭리를 취해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모(42)씨와 김모(55)씨에 대해 각각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및 160시간 사회봉사 명령,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팔 건 팔아라”… 건설업계 ‘마른수건 짜기’

    “팔 건 팔아라”… 건설업계 ‘마른수건 짜기’

    불황을 맞아 건설업계가 안정위주 경영으로 선회하고 있다. 미분양과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경영환경이 나빠지면서 경영에 부담이 되는 사업은 포기하고 있다. 부동산, 유가증권, 골프장회원권 등 자산 매각을 병행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외형 대신 내실 위주 수주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수익성 위주로 사업 선별 수주에 나서면서 수주심의를 대폭 강화했다. 이에 따라 수주심의 통과율이 종전 50%에서 30%로 낮아졌다.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W사가 포기한 금천구 독산동 군부대 이전 사업. 심의를 통해 사업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자 과감히 이를 포기했다. 또 평택시 소사2지구 사업의 경우 3000여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지만 다른 사업과 시기적으로 중첩되고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포기했다. GS건설은 지난해부터 수주심의를 강화해 수주심의 때 관련 임직원들을 참여토록 한데 이어 올 들어서는 이를 더욱 강화해 보수적으로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외형이 크더라도 수익성이 나쁘면 미련없이 포기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 상반기 경기 고양시 한류우드 2구역 사업 제안에 필요한 모든 작업을 수행하고도 내부 투자심의에서 제동이 걸려 이를 포기했다. 이 사업은 프라임산업이 포스코건설과 경합을 벌여 수주했다. 부산 문현 혁신도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을 오랫동안 준비했던 롯데건설은 최근 재무파트에서 이를 반대하면서 수주 결정을 못하고 있다. ●팔 것은 팔아 몸집 줄이자 대주건설은 최근 인천 검단신도시 내 검단지구 사업부지 23블록과 24블록의 시공권을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에 팔았다. 또 공사가 진행 중인 경기도 안성의 골프장과 동두천 다이너스티 골프장, 함평 다이너스티 골프장 등을 팔았거나 매물로 내놓았다. 신성건설도 평택시 용이동의 자사 보유 토지를 선영건설에 455억원에 매각했다. 매각 대금 중 360억원은 단기차입금 상환용으로 사용했다. 주식이나 자산을 처분해 경영 효율화에 나서는 건설사도 증가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최근 서울고속도로 지분과 금호종합금융 지분을 각각 1224억원,127억원에 팔았다. 동부건설도 차입금 상환을 위해 지난해 말에 실트론 주식 39만 6000주를 팔아 853억원을 확보했다.D사는 700여가구 규모의 주택건설 사업을 내놓았다. 하지만 매수자가 없어 자체사업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골프장 회원권을 매물로 내놓는 중견건설사들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보다 1억∼2억원 떨어진 골프장 회원권도 늘고 있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경영상태가 좋든 좋지 않든 경기 불투명성이 심화되면서 긴축경영에 나서고 있다.”면서 “현재 건설업체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단 위기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대법, 급발진 의심 운전자첫 무죄 확정

    ‘급발진´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는 교통사고의 차량 운전자에게 첫 무죄 확정 판결이 나왔다. 그동안 대법원은 사고차량의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해도 차량 결함보다는 운전자의 오조작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해 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리운전기사 박모(51)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2005년 11월 서울 마포구의 한 일방통행로에서 외제 차량을 역주행,10중 추돌사고를 일으켜 6명을 사상케 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씨는 재판과정에서 “대리운전 의뢰인의 차량에 시동을 켜고 가속페달을 살짝 밟는 순간 갑자기 차량이 굉음을 내고 급발진해 시속 100㎞ 이상으로 고속 주행했다.”고 주장했다. 1·2심 재판부는 “박씨가 차량을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면서 “조향ㆍ제동장치를 정확하게 조작하지 않았다는 검사의 기소 내용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대법원도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며 검사의 상고를 기각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女축구 심판 홍은아씨 주심 최종테스트 통과

    女축구 심판 홍은아씨 주심 최종테스트 통과

    베이징올림픽 여자축구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주심을 맡게 된 홍은아(28)씨가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홍은아 심판이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LFA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주심 및 부심 체력테스트를 통과했다.”고 16일 전했다. 지난 2003년 1월 국내 여성으로는 최연소로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 자격을 취득한 홍 심판은 지난 4월 베이징올림픽 여자축구 주심으로 선정된 데 이어 최종 관문인 이번 체력테스트를 통과, 올림픽 심판 자격을 최종 획득하게 됐다. 올림픽 여자축구 주심은 총 12명. 이 가운데 아시아인은 홍 심판을 비롯해 파니파르 캄누멩(태국), 니우후이준(중국) 등 3명에 불과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大法 “상습 성희롱 상사 해고는 정당”

    `성희롱이 격려냐.´며 여성계의 반발을 샀던 성희롱 관련 항소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뒤집어졌다. 대기업카드사 지점장이었던 A씨는 종종 부하 여직원들을 뒤에서 껴안았고, 볼에 입을 맞췄다.어떤 때는 여직원을 지점장실로 불러 어깨를 주물러 달라고 했고, 자신의 지점이 전국 최우수지점으로 뽑히자 회식자리에서 여직원의 귀에 입을 맞추거나 엉덩이를 치기도 했다. 이 때문에 2003년 9월 징계해고된 A씨는 노동위원회를 통해 구제받아 복직했으나 피해 여직원들을 회유하고 또 다른 성희롱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이듬해 다시 해고됐다. “해고가 지나치다.”며 A씨가 제기한 소송을 1심 재판부는 기각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성희롱은 인정하면서도 애정을 표시해 일체감을 이끌어 내려는 의도로 보이는 점, 일부 여직원들은 격려로 받아들인 점 등을 고려해 “해고는 지나치다.”고 판결했다. 하지만 대법원 3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특별한 문제의식이 없더라도 일정기간 반복적으로 다수 피해자를 성희롱한 직장상사를 회사가 해고한 것은 정당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성희롱 피해자들이 감내할 수 없을 정도로 고용 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회사가 피해자들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할 수도 있다.”며 항소심 판결을 깨고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4일 밝혔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차 심부름 폭로 여교사 무죄 대법“명예훼손이나 처벌못해”

    ‘차(茶) 접대 강요’ 폭로에 이은 학교장 자살 사건과 관련해 여교사의 폭로가 오해를 일으킬 여지가 있어 명예훼손에 해당하지만 그 취지가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이라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학교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충남 예산 보성초등학교 전 기간제 여교사 A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03년 예산군청 홈페이지에 ‘여교사라는 이유로 차 접대를 강요하는 현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같은 학교 서모 교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의 성토가 잇따랐고, 심적 고통을 겪던 서 교장은 자살해 교육계에 파문이 일었다.1·2심 재판부는 “차 접대를 지시한 사람은 교감인데도 글에서 강요행위의 주체가 누구인지 명확하게 구별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서 교장이 차 접대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사직하도록 했다는 인상을 줘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여성교원의 차 접대는 이 사건이 일어나기 3년 전부터 금지됐고 교육현장에서 남녀평등은 중요한 헌법적 가치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글을 올린 동기가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이라 위법성이 조각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기술유출 이형종 교수 무죄 확정

    대법원 3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자신이 창업한 벤처기업의 핵심기술을 경쟁업체에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이형종 전남대 교수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대법원은 “이 사건과 관련된 파일들이 독립된 경제적 가치를 지닌 정보를 포함하고 있지 않고 이미 공개된 논문에 있는 내용인 데다 회사에서 상당한 노력을 들여 비밀로 유지했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하면 영업비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원심이 정당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광통신회로 집적소자 분야의 권위자인 이 교수는 학내벤처 피피아이를 창업해 운영하다 지난 2003년 회사를 떠났다. 그는 호주에서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던 중 피피아이의 핵심기술을 호주업체로 빼돌렸다는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2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하청업체 직원 관리했다면, 대법 “직접 고용”

    독립된 하청업체 직원이라도 일을 맡긴 기업에서 실질적으로 인사 및 노무 관리를 했다면 위장도급이기 때문에 직접 고용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현대미포조선과 도급계약을 맺어 선박수리 등 일부공정을 담당했던 용인기업의 노동자 30명이 미포조선을 상대로 낸 종업원지위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승소 취지로 사건을 부산고법에 돌려보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대법원은 자회사와 비슷한 특수관계에 있는 하청업체에 대해 같은 취지의 판단을 내린 적이 있지만 독립된 형태를 띤 하청업체의 경우에 있어서는 이번이 첫 판결이다. 현재 대법원에만 SK, 현대중공업, 한국마사회 등 비슷한 소송 5건이 계류돼 있다. 비정규직보호법이 시행된 뒤 도급형식을 빌려 특정 업무를 외주화하는 경우가 오히려 늘어나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판결이 인건비 등을 줄이려는 재계의 간접고용 관행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지난 2003년 1월 수익성 악화로 용인기업이 폐업하자 직장을 잃은 노동자들은 “실질적인 근로계약관계에 있는 미포조선이 고용승계를 해야 한다.”며 소송을 냈다. 노동부는 이를 놓고 불법파견으로 판정했지만 1·2심 재판부는 미포조선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재판부는 “용인기업과 피고회사가 일반적인 도급계약보다 강한 종속적인 관계에 있다고 보이지만 독립성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원고들과 피고회사 사이에 묵시적인 근로계약관계가 성립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피고회사가 종속적인 관계에서 원고들로부터 근로를 제공받고, 임금을 포함한 근로조건을 정했다고 봐야 하기 때문에 묵시적인 근로계약관계가 있었다고 보는 게 옳다.”고 판결했다. 이와 관련, 민주노총 관계자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외주화, 하청, 용역전환의 이름으로 이뤄지는 간접고용에 대한 제도적인 개선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축구 2008] ‘무패 차붐’ 스톱

    후반 시작하자마자 비에 젖은 그라운드를 차마 바라보지 못한 채 차범근 수원 감독은 간절한 기도를 올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정규리그 11승1무에 컵대회 4승2무로 18경기 무패를 이어온 수원이 FC서울의 19세 원톱 이승렬의 한 방에 시즌 첫 패배의 눈물을 떨구고 말았다. 차붐이 이끄는 프로축구 수원이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서울을 불러들여 치른 하우젠컵 7라운드 전반 48분, 절정의 골감각이 빛난 이승렬에게 빼앗긴 선제골을 끝내 따라잡지 못하고 0-1로 무릎을 꿇었다. 시즌 홈 8연승도 멈춘 반면, 서울은 7라운드에야 비로소 컵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부상병동’ 수원으로선 부상에서 회복한 조원희가 중앙 미드필더로 힘을 보탰지만 이정수를 제외하고는 경험이 부족한 최창용과 미드필더 김대의, 홍순학을 좌우 윙백으로 내세우는 고육책을 동원해야 했고 결국 헐거워진 방패는 적의 창끝을 부르고 말았다. 전반은 수원이 약간 앞선 내용이었다. 수원은 9분 신영록이 골문 오른쪽을 파고들어 날린 슛이 골키퍼 김호준을 통과해 텅빈 골문으로 굴렀지만 재빨리 수비수가 걷어내 기회를 날렸다.10분 뒤에도 에두가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들며 날린 통렬한 슛이 옆그물을 맞혔고,32분 서동현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공을 트래핑한 뒤 몸을 돌려 오른발로 감아찬 공이 김호준의 선방에 막히는 불운에 울었다. 수원은 1분 뒤 서울의 최원권이 프리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척하다 곧바로 날린 중거리슛을 수문장 이운재가 몸을 날려 쳐내 위기를 모면했다. 이 상황에서 균형을 깨뜨린 것이 이승렬. 용인축구센터와 신갈고 시절, 골 결정력 하나는 타고났다는 평판을 들어온 이승렬은 39분 수비수와 경합 끝에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공을 따낸 뒤 이운재가 튀어나오는 것을 보고 가볍게 밀어넣은 것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이승렬은 주심이 종료 휘슬을 만지작대던 48분, 미드필드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가슴으로 떨군 뒤 오른발슛을 날려 최창용 발에 맞고 튕겨나오자 득달같이 달려들어 왼발로 이운재의 오른쪽 틈을 찔러 선제골을 뽑았다. 수원은 후반 들어 안효연과 이관우, 조용태를 차례로 투입해 공격력을 풀가동하며 만회골을 별렀지만 신영록과 에두, 서동현이 번번이 마지막 볼터치가 좋지 않아 기회를 놓쳤다. 특히 후반 44분 이관우가 혼전 중 흘러나온 공을 미사일슛으로 연결했지만 김호준의 품에 안긴 데 이어 서동현이 날린 회심의 헤딩슛이 김호준의 펀칭에 걸린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추가시간이 무려 8분 주어졌지만 만회골은 나오지 않았다. 차 감독은 “무패 행진이 끝난 것을 오히려 다행으로 여기고 싶다.”고 말했지만 씁쓸한 입맛은 가시지 않았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헌재 “정당인 교육감 출마제한 합헌”

    정당인에 대해 교육감 선거 후보 출마를 제한한 것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목영준 재판관)는 김모씨가 “정당인은 교육감 후보자로 등록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현행 지방자치에 관한 법률이 공무담임권과 평등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낸 헌법소원을 기각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한나라당원인 김씨는 오는 30일 예정된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입후보하려 했으나 ‘교육감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는 후보자 등록 신청 개시일부터 과거 2년 동안 정당의 당원이 아닌 자여야 한다.’는 법조항 때문에 등록을 거부당하자 헌소를 제기했다.재판부는 “지방교육자치 행정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법 목적 달성을 위해 일정 기간 당원이었던 사람을 교육감 후보에서 배제하는 것은 정당하다.”면서 “당적을 포기해야 하는 개인적 불이익보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라는 공익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故 김광석 지재권 부인·딸에게”

    한국 모던 포크의 대명사 김광석이 세상을 떠난 지 12년이 지나서야 그가 남긴 노래를 둘러싼 유족간 법적 분쟁이 매듭지어졌다. 대법원 1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고(故) 김광석의 어머니와 형이 그의 부인과 딸을 상대로 낸 지적재산권 등 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승소한 원심을 깨고 원고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29일 밝혔다.‘김광석의 다시 부르기’ 등 앨범 4장에 대한 권리뿐만 아니라 그 음원으로 만드는 새 음반에 대한 권리가 부인과 딸에게 있다는 취지다. 김광석의 노래와 관련된 불협화음은 지난 1996년 1월 그가 갑자기 숨지면서 생겨났다. 그의 아버지는 저작권을 양도받았다고 주장했고, 부인은 상속권을 내세웠다. 양쪽의 합의가 이뤄졌지만 2004년 김광석의 아버지가 숨지자 모친과 형이 소송을 냈다. 1심은 원고패소 판결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일정부분 공동권리가 있다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새 음반 계약은 합의해서 체결하기로 했지만 이 합의가 음원 자체에 관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저작인접권을 공유한다고 해석할 수 없다.”며 파기환송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신치용호, 쿠바 높이 못 넘었다

    |아바나(쿠바) 박록삼특파원|한국 배구 ‘신치용호’가 아쉬운 패배 속에서도 소중한 희망의 싹을 틔웠다. 한국 남자국가대표 배구팀은 28일(현지시간) 쿠바 아바나 스포츠시티홀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B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세터 최태웅(32)의 날카로운 부챗살 토스와 문성민(22·15점) 등의 활약을 앞세워 끈질기게 쿠바를 물고 늘어졌으나 힘과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세트스코어 0-3(22-25 23-25 19-25)으로 패하며 6경기째 1승 사냥에 실패했다. 한국은 1-3으로 무기력하게 패했던 전날 쿠바 원정 1차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블로킹을 단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던 1차전과 달리 1세트부터 블로킹 포인트를 조금씩 맞춰가더니 윤봉우(26·2점)가 첫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만들어나갔다. 비록 세트를 내줬지만 진보된 모습을 보여준 것. 특히 너무나 아쉬운 2세트였다. 세트 초반부터 신영석(22·6점)과 최태웅이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7-2로 훌쩍 앞서나갔다. 문성민의 공격은 물론, 신영석의 블로킹이 2개나 터졌고, 최태웅의 2단 공격도 잇따라 성공하며 22-20으로 세트 획득을 목전에 뒀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주심의 애매한 판정과 함께 쿠바의 공격이 성공하며 연속으로 4점을 내주고 말았다. 문성민의 스파이크가 꽂히며 한 점 차이까지 따라붙었지만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이틀 연속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쿠바는 세터인 오리올 카메요(22)의 키가 207㎝에 이를 정도로 엄청난 높이를 자랑하는 데다 주전들의 평균연령이 22세에 불과할 정도의 젊은 팀. 경험 부족을 노출하기는 하지만 한 번 기세를 타니 막아세우기가 쉽지 않았다. 기세가 오른 쿠바는 3세트에만 서브에이스 5개를 뽑아내며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신치용 감독은 “이틀 연속 패하긴 했지만 경기 내용은 진일보하게 풀어나갔고 그 점을 위안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쿠바를 떠나 이탈리아로 이동, 다음달 5∼6일 이탈리아와 2연전을 치른다.youngtan@seoul.co.kr
  • 대법원, 대북성금 횡령 前 서울약사회장 벌금 80만원 원심 확정

    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회원들이 모금한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 성금 가운데 일부를 다른 용도로 사용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 서울시약사회 회장 권모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권씨는 지난 2004년 4월 일어난 용천역 폭발사고 피해를 돕기 위해 회원들에게 1명당 1만원씩, 모두 4500여만원의 성금을 거뒀다. 그는 이 가운데 2000만원을 대한약사회에 납부하고 2500여만원을 임직원 선물 구입비나 간담회 비용 등으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헌재 “TV광고 사전 심의 위헌”

    TV방송 광고를 사전 심의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공현 재판관)는 26일 김모씨가 “방송광고를 사전심의하는 것은 사실상 사전검열”이라며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 8대1의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재판부는 “광고도 언론·출판 자유의 보호 대상에 포함되며 헌법은 이에 대한 허가나 검열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방송광고 사전심의는 자율심의기구가 담당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방송위원회가 위탁 방식으로 업무 범위를 확장한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행정기관에 의한 사전검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특히 “옛 방송법이 지난 2월 개정돼 사전심의의 주체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변경됐지만 그 내용은 다르지 않다.”면서 “개정 방송법을 그대로 둔다면 위헌적인 상태를 방치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옛 방송법과 개정 방송법의 관련 규정에 대해 모두 위헌을 선언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목영준 재판관은 “상업광고 전부를 사전심의 대상에 포함시켜 필요한 범위를 넘어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지만 청소년에 대한 위해성 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합헌인 부분도 있기 때문에 후속 입법을 통해 위헌 부분을 없애야 한다.”며 헌법불합치 의견을 냈다. 강릉시에서 건어물가게를 운영하는 김씨는 지난 2005년 3월 지역 방송국에 광고를 내려했으나 사전심의를 받지 않은 광고물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하자 헌소를 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헌재 “지방선거 지자체 부담 당연”

    지방선거 관리비용을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도록 국회가 법을 개정한 행위가 지자체의 재정권을 침해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이공현 재판관)는 26일 강남구 등 지자체 14곳이 국회를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지방의회의원과 지자체장을 선출하는 지방선거사무는 지자체의 존립을 위한 자치사무에 해당하고, 다른 기관이 이를 맡았더라도 비용은 지자체가 부담하는 것이 지자체 제도 실시 취지에 비춰 당연하다.”고 밝혔다.이어 “지자체 재정을 파탄낼 정도의 과도한 재정부담을 초래하는 입법행위는 지자체의 재정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지만 지자체장이 국가에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고 2006년 지방선거에서도 실제로 국가가 지방선거 비용의 상당부분을 지원했으므로 재정권을 침해할 정도로 부담을 지운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학력위조’ 김옥랑씨 무죄 확정

    대법원 형사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26일 학력을 위조해 단국대 교수로 임용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옥랑(63·여)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김씨의 임용심사 기준은 학력이 아닌 실무경력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김씨는 미국 미인가 대학인 퍼시픽웨스턴 대학에서 받은 학사학위로 성균관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는데도 2002년 8월 서울 단국대 산업경영대학원 예술경영학과 초빙교수 임용 신청 과정에서 자신의 학위를 정당하게 취득한 것처럼 행세해 대학의 교수 임용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법조 비리’ 조관행 前부장판사 유죄

    법조브로커 김홍수씨에게 사건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직 판·검사들에게 유죄가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26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조관행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조 전 판사는 지난 2002년 김씨에게 사건 청탁과 함께 1억 20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1심에서는 이 가운데 500만원을 받은 혐의와 식탁과 소파 등 1000만원어치의 물품을 받은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1년에 추징금 500만원이 선고됐으나 항소심에서는 식탁 등을 받은 혐의만 유죄로 인정됐다. 대법원 3부는 또 2005년 김씨에게 사건 청탁과 함께 14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홍수 전 성남지청 부장검사에 대해서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8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대법 “성폭력 고소 시효는 1년”

    대법원 1부(주심 차한성 대법관)는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승려 최모(56)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 보냈다고 23일 밝혔다.최씨는 지난 2006년 4월 정신지체 2급 여성 장애인 A씨를 승용차에 태우고 노래방으로 데려가 성추행한 뒤 동생 집에서 성폭행하고 휴대전화로 나체사진을 찍은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강간, 간음유인, 강제추행,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3년을 선고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간음유인·강간·강제추행의 경우 친고죄이고, 친고죄는 범인이 누구인지 알게 된 날부터 6개월을 넘으면 고소하지 못하도록 규정됐는데 고소 기간이 지났다.”며 사진촬영 혐의만 인정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형사소송법상 친고죄는 범인을 알게 된 날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고소하지 못하지만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성폭력 범죄가 친고죄라도 고소 기간을 1년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파기환송 이유를 밝혔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조퇴뒤 회사 탈의실서 사망 대법 “업무상 재해 아니다”

    조퇴한 근로자가 회사 탈의실에서 숨진 경우 업무상 재해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내려졌다. 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A씨의 부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승소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 보냈다고 17일 밝혔다. 가스충전소에서 일하던 A씨는 2004년 12월 출근시간을 2시간 정도 넘긴 오전 10시30분쯤 출근했으나 전날 술을 많이 마셔 몸이 좋지 않다며 조퇴했다. 그는 이날 저녁 직원 탈의실에 있는 역기대에 누운 자세로 숨진 채 발견됐다.대법원은 “A씨가 조퇴 허락을 받고 사무실에서 나간 뒤 귀가하지 않고 탈의실에서 쉬었다고 해도 업무에 복귀하려 했다는 의사를 인정할 근거가 없기 때문에 근로시간 도중 주어지는 ‘휴게 시간’에 발생한 사고로 볼 수 없다.”며 파기환송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법원 첫 北 현장검증 무산

    법원이 사건 현장 검증을 위해 처음으로 법관의 공식 방북을 추진했으나 무산된 것으로 16일 뒤늦게 알려졌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8부 권택수 부장판사는 지난해 10월 법원행정처에 “현장 검증 및 하자 감정을 위해 금강산에 갈 수 있는 방안을 알아봐달라.”고 문의했다. 당시 민사합의28부는 금강산 골프장과 관련한 공사대금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에머슨퍼시픽이 운영하는 금강산 골프장의 배관공사를 맡아 마무리하던 예원건설이, 지난 2006년 9월 북한 핵실험설이 퍼지자 현장에서 철수했고,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사건이었다. 법원행정처는 통일부 등을 통해 재판부의 공식 방북 가능성을 타진했다. 그러나 북한 쪽이 거부 의사를 밝혔다. 법원행정처 등은 판사 등이 개인 자격으로 방북하는 대안을 고려했지만, 재판장과 주심 판사가 지난 2월 인사 이동 때 교체돼 이마저도 무산됐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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