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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컵]포항 ‘개운찮은’ 4강행

    축구협회(FA)컵 선수권대회가 미숙한 운영으로 엉망이 됐다. 프로축구 성남과 포항의 대회 8강전이 열린 5일 포항 스틸야드. 성남이 전반 32분 모따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가운데 하프타임에 갑자기 스프링클러가 작동됐다. 하필이면 후반에 성남 진영이 될 그라운드에만 2~3분간 상당한 양의 물이 뿌려졌다. 당연히 성남의 항의가 이어졌고 포항 진영에도 같은 양의 물을 뿌린 뒤에야 겨우 후반전이 킥오프됐다. 포항 구단은 “관리자가 경기가 없는 줄 알고 작동 타이머를 끄지 않아 물이 뿌려졌다.”고 해명했지만 웃지 못할 촌극이었다. 후반 15분 성남 김영철이 포항 남궁도가 공을 처리한 뒤 무리한 백태클을 가하자 주심이 옐로카드를 꺼내 보여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명령했다. 주심이 이에 항의하던 성남 선수에게도 옐로카드를 보이자 김학범 성남 감독이 항의, 이 바람에 경기가 또 10여분 지연됐다. 김 감독이 선수들을 그라운드 밖으로 불러내 함께 파이팅을 외치자 주심은 또다시 경기 지연을 이유로 김 감독에게 그라운드 밖으로 나갈 것을 지시했다. 수적 열세 탓에 지칠 대로 지친 성남은 결국 후반 37분 남궁도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12분의 추가시간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 없이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아홉 명의 키커가 동원된 가운데 포항이 8-7 극적인 승리를 낚았다. 오후 7시30분 시작된 경기가 끝난 시간은 밤 10시가 넘어서였다. 성남은 올시즌 네 차례를 포함해 2006년 9월23일 이후 1무7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포항에 또다시 무릎을 꿇는 질긴 악연에 울었다.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지나치게 스프링클러 오작동과 판정에 민감했던 성남은 준결승 탈락보다 훨씬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됐다. 성남은 또 9일 정규리그 마지막 26라운드 준비에 매달려야 하는 시점에서 집중력을 잃게 됐다. 이 대회에서 번번이 프로팀의 덜미를 잡아챘던 실업축구 고양 국민은행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전북을 3-2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대구는 이근호의 두 골을 앞세워 울산을 2-1로 제압했다. 앞서 경남은 광주를 1-0으로 격파하고 4강에 선착했다. 4강전과 결승은 다음달 18일과 21일 제주에서 단판 승부로 열릴 가능성이 높아 한겨울 혹사 논란이 불가피하다. 을씨년스러운 축구판, 찬바람만 드세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면허증 맡기고 떠나도…

    교통사고 직후 지나가던 사복 경찰관에게 운전면허증을 주고 현장을 떠났더라도 ‘뺑소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1부(주심 전수안 대법관)는 도주차량 혐의로 기소된 윤모(61)씨에 대해 벌금 4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18일 오후 7시 45분쯤 윤씨는 충남 청양군 도로에서 화물차를 몰고 가다 도로 오른쪽에서 걸어가던 김모(71)씨와 명모(72·여)씨를 들이받아 각각 전치 8주,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 윤씨는 피해자들에게 신분을 밝혔고, 때마침 지나가던 사복차림의 경찰관 이모씨에게 운전면허증을 건네주고 119와 경찰에 신고하는 것까지 지켜본 뒤 급한 일이 있어 사고현장을 떠났다. 윤씨는 다음날 오전 집에서 잠을 자다 경찰에 붙잡혔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감사원, 쌀직불금 결과 盧에 사전보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17일 감사원 국정감사에서는 감사원의 참여정부 시절 ‘쌀 직불금’ 감사결과에 대한 은폐 의혹과 명단 공개 여부 등을 놓고 논란이 벌어졌다. 법제처의 국감에서는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에 대한 사법처리 가능성까지 논의됐다. ●노 전 대통령 사전 인지 논란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감사결과가 지난해 7월 확정됐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한 달 사이에 왜 감사결과가 은폐됐는가.”라면서 “청와대와 당시 감사원 수뇌부 사이에 모종의 협의에 의해 덮어진 것이 아니냐.”고 따져 물으며 검찰조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전윤철 전 감사원장은 “노 전 대통령에게 보고하거나 지시받은 사항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 전 원장은 “감사원에 다시 물어 보니 (직불금 부당 수령자로) 의심되는 사람이 17만명인데 직불금 제도 자체의 맹점이 발견됐고, 내가 시스템 감사를 강조해 왔기 때문에 제도개선을 해야 한다고 당시 농림부에 통보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전해철 변호사도 이날 “감사원이 쌀 직불금 제도에 대한 문제점을 보고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명단에 대한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감사원은 명단이 공개될 경우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해명했었는데 이는 명단이 있었다는 증거”라며 명단 존재 여부를 지적했다. 이에 김황식 감사원장은 “부당수령 추정자 17만명 가운데 556명을 표본조사했고 실경작자 여부를 구체적으로 확인해 확보한 게 400명”이라며 “그 과정에서 공무원 3명을 확인한 게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법사위 소속 여야 의원 6명으로 이뤄진 ‘감사원 문서검증반’은 감사원 추가 국정감사에서 벌인 문서검증 작업에서 ‘쌀 직불금’에 대한 비공개 결정이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을 밝혀냈다. 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지난해 7월 감사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하며 “주심 위원(박종구 감사위원)이 ‘공표를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하자 전윤철 당시 감사원장이 ‘공표를 안할 수 없지 않으냐.’고 반대의견을 피력했으나, 주심 위원이 ‘그러면 대외비 정도로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봉화 차관, 농지법 위반 소지” 앞서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법제처 국감에서는 ‘쌀 직불금’ 문제의 발단이 된 이봉화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의 사법처리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이석연 법제처장은 이와 관련,“형사 문제로 간다면 공문서 위조, 공무집행 방해 등 농지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고 밝혀 이 차관의 사법처리 가능성을 언급했다. 자진사퇴를 미루고 있는 이 차관에 대해 여당 의원들의 비판도 눈길을 끌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장미전쟁 한국농민 승소확정… 獨종묘사와 4년 로열티 분쟁

    국내 장미농가와 독일의 다국적 종묘사가 로열티를 두고 벌인 4년여간의 ‘장미전쟁’에서 국내 농민들이 승리했다. 대법원 민사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독일의 코르데스사가 김해지역의 장미재배 농민 7명을 상대로 낸 사용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설령 품종의 보호출원일 이전에 종자를 구해 출원일 이후 수확했다 하더라도 이는 품종보호권의 효력이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노조 전임자도 불법파업땐 징계

    철도노조 노조전임자도 직장복귀 명령을 어기고 불법파업에 참가했다면 국가공무원법상 복종의무 위반으로 징계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1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2003년 철도파업 당시 철도노조 부산본부장이었던 천모(50)씨가 옛 건설교통부(국토해양부) 장관을 상대로 낸 파면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패소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씨는 2003년 6월 철도공사화 저지 투쟁을 위해 철도파업에 동참했다가 철도청장이 내린 직장 복귀 명령을 따르지 않은 이유 등으로 파면됐다. 최씨는 불복소송을 내며 “노조 전임자는 원래의 직무수행 의무가 없어 직장복귀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고 복종의무 위반이 되지 않는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공무원은 누구나 국가공무원법상 성실·복종 의무와 직장이탈금지 의무가 있고 근로의무가 면제되는 노조전임자라 해도 정당한 노조활동의 범위를 벗어난 경우까지 복종의무 등이 면제된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법원 특별2부(주심 박일환 대법관)도 2003년 철도파업 당시 철도노조 중앙집행위원이었던 이모(49)·김모(41)씨가 낸 해임·파면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패소한 원심을 확정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미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꼴찌의 반란’은 계속된다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현지시간은 어느덧 새벽 1시35분. 주심이 플레이볼을 선언한 지 5시간을 훌쩍 넘긴지라 지칠 법도 했지만 탬파베이 레이스의 홈팬들은 승리의 희망을 가슴에 담아둔 채 자리를 지켰다. 연장 11회말 1사 만루. 탬파베이의 BJ 업튼은 볼카운트 투스트라이크 노볼로 몰렸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마이크 팀린은 낮은 코스로 슬라이더를 뿌렸지만, 희생플라이를 염두에 둔 업튼은 공을 퍼올렸다. 비교적 얕은 플라이를 잡은 우익수 JD 드루가 홈으로 공을 던졌지만 3루의 대주자 페르난도 페레스는 이미 홈을 통과했다. 더그아웃을 지키던 탬파베이 선수들은 마치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도 한 양 일제히 뛰쳐 나왔고, 홈팬들은 짜릿한 역전승의 쾌감에 취했다. ‘만년꼴찌’ 탬파베이가 11일(이하 현지시간) 시작돼 12일 끝난 미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서 보스턴과 5시간27분에 걸친 연장 11회 혈투 끝에 9-8로 승리했다.‘무박2일’ 경기서 승리를 챙긴 탬파베이는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최근 포스트시즌 12경기에서 11승1패를 달리던 ‘디펜딩챔피언’ 보스턴을 상대로, 게다가 창단 11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서 거둔 첫 승리라 더 달콤했다.최근 나란히 부진에 빠진 두 팀 에이스 조시 베켓(보스턴)과 스콧 카즈미어(탬파베이)의 선발 대결은 초반부터 난타전으로 흘렀다.두 팀은 나란히 12안타씩을 주고 받았고, 보스턴이 4개, 탬파베이는 3개의 홈런을 뿜어 냈다.베켓이 5회 1사에서 강판된 뒤 매니 델카맨(1과3분의2이닝)-오카지마 히데키(2이닝)-저스틴 매스터슨(3분의2이닝)-조너선 파펠본(1과3분의1이닝)이 5와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텼다. 하지만 타선이 끝내 터지지 않았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삼성 ‘CB 저가발행’ 엇갈린 판결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경영권 불법승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같은 사안을 유죄로 판결한 사건이 이미 대법원에 올라가 있어 ‘엇갈린 판결’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주목된다.10일 항소심 재판부도 선고에 앞서 “대법원에서 정리돼야 할 사건”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대법원에 계류중인 사건은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 발행 사건가운데 에버랜드 전·현직 대표이사에 대한 배임혐의에 관한 것이다. 이는 이 전 회장의 첫 번째 공소사실이기도 하다.2003년 12월 허태학·박노빈 에버랜드 전·현직 대표이사는 특경가법상 배임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1·2심에서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이 사건 CB 발행에 따른 배정방식을 ‘제3자 배정’으로 봤으며, 배임 혐의를 인정했다. 현재 허 전 대표이사 등에 대한 사건은 4명의 대법관으로 구성된 대법원 형사2부(주심 김능환 대법관)에서 심리 중이며, 전원합의체에서 판단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이날 조준웅 특검이 밝혔듯이 이 전 회장의 사건이 상고되면 전원합의체로 갈 수밖에 없다. 두 사건이 유·무죄로 결론이 달라 대법관 전원이 판례 변경 여부를 논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변호사 시절 에버랜드 사건을 맡아 허 전 대표이사를 대리했던 이용훈 대법원장은 재판에서 제외된다. 서울고법의 이날 선고로 에버랜드 사건을 둘러싼 법리는 팽팽하게 맞서게 됐다. 이번 재판부는 “지배권 이전을 목적으로 저가에 발행된 CB는 적정가로 발행됐을 때만큼의 자금이 들어오게 할 의무는 없다.”고 밝혔다. 단지 조세회피와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발행한 CB는 어떠한 경우에도 회사에 손실을 끼치지 않는다는 취지다. 이는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한 CB는 어떤 가격에 발행되었고, 누구에게 먼저 배정되었느냐에 따라 회사나 주주의 손해 여부를 판단해 불법인지, 아닌지를 정했던 기존 재판부들의 결정과 다른 대목이다. CB 헐값발행으로 회사에 ‘더 들어올 수 있었던’ 자금과의 차액만큼 손해가 났다는 판단에 따라 허 전 대표이사 등에 대해 내렸던 유죄 판결과는 완전히 상반된 결론인 것이다. 1심 때 공소시효가 지났다며 면소 판결한 삼성SDS BW 저가발행 혐의는 같은 이유로 무죄 선고됐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숭례문 방화범 징역10년 확정

    숭례문에 불을 지른 70대 남성에게 징역 10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9일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채모(70)씨의 상고를 기각,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채씨는 지난 2월10일 밤 숭례문의 2층 누각에 올라가 시너를 뿌린 뒤 불을 붙여 숭례문을 전소시킨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2심 재판부는 “복원해도 원래 숭례문은 되찾을 수 없고 국민이 입은 상처도 치유될 수 없는 만큼 중형을 선고하는 게 마땅하다.”고 판결했다. 대법원도 “원심 판단이 정당하다.”고 밝혔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일부 롯데 팬 ‘무매너’… 삼성, 응원 보이콧 초강수

    전날 롯데가 삼성에 3-12로 대패했지만 부산 갈매기들의 야구 열정은 전혀 식지 않았다. 그러나 삼성은 몰지각한 일부 롯데팬들이 삼성 응원석으로 가 소란을 또 피울 것을 우려, 응원 보이콧이라는 초강수를 둬 모두가 즐겨야 할 ‘가을 잔치’가 반쪽짜리로 전락했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린 9일 사직구장 출입구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새벽부터 나온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지정석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조금이라도 내야의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다. 삼성은 1차전 때 삼성 응원석을 점령하며 소동을 일으킨 홈팬들을 의식,2차전에서 응원단장과 치어리더의 응원 없이 경기를 치렀다.3루 응원석 맨 끝에 걸어놓은 ‘최강 삼성’이란 현수막만 남기고 대형 사자상과 응원 도구를 모두 철거했다. 이에 따라 3루 원정 응원석은 대부분 홈팬들이 점령하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났다. 삼성팬들은 흩어져 조용하게 응원전을 펼쳤고 100여명만 모여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선 “몰지각한 팬과 대다수 열성팬들은 구분해야 한다. 그래야 구도 부산의 야구 열기가 지속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추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외야 관중석에서 한 관중이 삼성 공격 때 타자를 향해 레이저 포인터를 쏘자 장내 방송으로 주의를 줬다. 2-2로 맞선 6회 말 롯데 손광민 타석 때 투수 정현욱을 향해 3루석에서 이런 일이 반복되자 선동열 삼성 감독이 주심에게 항의하는 바람에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선 감독은 “레이저 빔 소동은 몇 년 전부터 일본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경기하는 데 지장이 많아 삼가줬으면 좋겠다. 일본은 적발되면 곧바로 퇴장당하고 다시는 야구장에 못 오게 한다. 우리도 선수 보호 차원에서 그런 조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경찰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1개 방범순찰대와 3개 중대를 배치한 대신 순찰을 강화했다. 과도하게 대응할 경우 자칫 불필요하게 팬들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BBK 동영상 협박’ 원심 파기 환송

    대법원 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9일 지난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BBK 특강’ 동영상 CD를 공개하겠다며 거액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모(54)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공범 곽모(55)씨에게 징역 1년, 여모(43)씨에게 징역 1년6월을 각각 선고한 원심 역시 파기됐다. 이들의 혐의 가운데 원심은 공동공갈 등 혐의를 유죄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으나 대법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까지 유죄로 봐야 한다며 다시 심리하라고 한 것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본인 동의없는 他지자체 전출은 잘못

    본인 동의 없이 임명권자가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공무원을 전출시키는 것은 잘못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거푸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남모(54)씨가 서울 강서구청장을 상대로 낸 전출명령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 건설행정과에서 일하던 남씨는 1995년 7월 지방자치제가 실시되자 출퇴근 등을 이유로 인사교류를 신청, 강서구청에서 근무했다. 남씨는 강서구청장이 2006년 10월 ‘시·자치구 4급 이하 공무원 인사교류 계획’에 따라 자신을 구로구로 전출하는 명령을 내리자 소송을 냈다. 1·2심 재판부는 “동의를 반드시 거치도록 한다면 사실상 원활한 인사교류를 실시할 수 없게 돼 인사교류제도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대법원은 그러나 “지자체의 장이 소속 공무원을 전출하는 것은 임명권자를 달리하는 지자체로의 이동이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의 동의를 전제로 해야 한다.”면서 “원고의 동의 없이 이뤄진 전출명령은 취소돼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구청장이 인사를 하려면 인사교류계획을 문서로 만들어 서울시에 보고해야 하는데, 당시 강서구청장은 보복인사 차원에서 서류계획을 짜기도 전에 6급 팀장직인 남씨를 인사발령냈다.”면서 “서울시 인사와 무관한 자치구 차원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자체장이 직원을 마음대로 보복인사 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판결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법원 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도 최모(58)씨가 강남구청장을 상대로 낸 비슷한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강남구청에서 근무하던 최씨는 2006년 9월 관악구로 전출명령을 받자 본인 동의가 없었다며 소송을 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현직 법관 첫 국제기구 파견

    우리나라 현직 법관이 29일부터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옛 유고국제형사재판소(ICTY)에 재판연구관(슈퍼 인턴)으로 파견된다고 대법원이 28일 밝혔다. 우리 사법부가 국제기구에 현직 법관을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파견되는 법관은 송영승(34·연수원 31기) 서울중앙지법 판사다. 앞서 지난 2001년 권오곤 재판관이 ICTY 상임재판관으로 선출돼 밀로셰비치 세르비아 전 대통령 사건의 주심 재판관을 맡은 바 있다. 권 재판관은 2005년 재선에 성공, 내년 11월까지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11개월 동안 ICTY에서 권 재판관의 재판부에 배속되는 송 판사는 자신에게 배당된 사건의 기록 검토 및 법률 검색, 판결 초고 작성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대법, 미얀마 8명 난민지위 인정

    대법원 1부(주심 차한성 대법관)는 25일 미얀마인 마웅마웅소 등 8명이 법무부를 상대로 낸 난민인정 불허결정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마웅마웅소 등 9명은 1994∼97년 입국한 뒤 2000년 난민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2005년 소송을 냈다. 원심은 마웅마웅소를 제외한 8명에게 난민 지위를 인정한 바 있다.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결과를 겸허히 수용해 이후 난민법 제정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난민신청자 및 난민인정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해 인권후진국의 오명을 벗어야 한다.”고 밝혔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옐로카드 0… ‘맨유의 신사’ 박지성

    옐로카드 0… ‘맨유의 신사’ 박지성

    ‘무결점의 사나이’ 박지성(27)의 진가가 최근 어수선한 팀 분위기와 맞물려 환하게 빛을 발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2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첼시와 원정경기에서 7명의 ‘무더기 경고’에 따른 후유증을 앓고 있는 가운데 박지성은 맨유에서 4시즌 동안 뛰며 단 한 차례의 경고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지성은 2005년 8월 맨유에 입단한 이후 총 86경기(리그 61경기)를 소화했지만 단 한차례의 경고나 퇴장도 기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팀 맨유는 첼시전에서 경고 받은 선수가 많다는 이유로 잉글랜드 축구협회(FA)에 2만 5000파운드(5200만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중앙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는 이날 주심에게 강력하게 항의했다는 이유로 추가 징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주심에 대한 항의나 옐로카드를 아예 모르는 ‘페어플레이맨’ 박지성의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대목이다. 거칠고 몸싸움이 심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EPL에서 80경기 이상을 뛰며 옐로 카드 한 장 없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차범근 수원 감독은 198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08경기를 뛰며 단 한 장의 옐로 카드만 받았다. 그러나 K리그 80경기 이상을 소화한 현역 선수 중 경고를 한 번도 받지 않은 필드플레이어는 없다. K리그 26년 역사 속에서 80경기 이상 치르고 경고나 퇴장 없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선수는 박성화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82경기 출전)이 유일하다. 박지성도 PSV 에인트호번에서 뛸 당시 몇 차례 옐로 카드를 받은 적이 있다. 2004년 10월 21일 로젠보리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종료 2분전 2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를 당했지만 이때가 현재로선 그의 프로생활 중 ‘처음이자 마지막 퇴장’이다. 박지성이 좀처럼 ‘경고’를 받지 않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지난해 스포츠서울 창간 기념 이메일 인터뷰에서 “경기 중에 결코 흥분하지 않는다.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일은 단지 경기 중에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평정심 유지’가 ‘페어플레이’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첫게임 만족해 무릎은 괜찮아”

    18일(한국시간) 비야레알과의 08∼09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E조 첫 경기에 선발출전한 박지성은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첫 게임이라 만족하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영입에 따른 포메이션 변화로 지난 시즌보다 한층 뜨거워진 주전 경쟁에 대해 “이 팀에서 한 번도 경쟁이 쉬웠던 적은 없었다.”며 담담하게 각오를 밝혔다. ▶오랜만의 선발 출전인데. -일단 첫 게임이라 만족하게 생각한다. 아직까지 노력해야 할 부분이 많다. 시즌 초반이라 조금씩 잘 준비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팀 전체적으로 마무리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은데. -좋은 경기를 했지만 골을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골이 안 들어간다고 해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지난 시즌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득점도 따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무릎은 어떤가. -괜찮다. 현재로서는 100%다. ▶페널티지역 내에서 반칙을 당한 뒤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했는데. -페널티킥 상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른 뜻은 없었다. ▶베르바토프의 영입 등으로 팀 내 경쟁이 지난 시즌보다 더 심해진 듯한데. -이 팀에서 경쟁이 쉬웠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다른 선수가 들어오고 나가고를 떠나 내가 얼마만큼 하느냐에 달려 있다. 경쟁은 언제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안 쓴다. ▶이번 시즌 각오는. -특별한 계획이나 각오는 없다. 단지 부상 없이 경기를 치르고 가능한 한 많은 결과물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연속해서 우승한 팀이 없기 때문에 더욱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또 그만큼 준비를 했다. ▶골 욕심은. -공격적인 포지션에 있는 선수로서 당연히 골 욕심이 있어야 한다. 나 역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맨체스터 연합뉴스
  • [챔피언스리그] ‘산소탱크’ 박지성 2% 부족했다

    최전방에서 수비라인까지 그는 여전히 쉴틈없이 뜀박질했다. 상대 문전에서의 순간 움직임은 위협적이었고,2선에서 동료들에게 찔러주는 패스는 예리했다. 공을 빼앗기면 악착같이 쫓아가서 되찾아오는 근성도 그대로. 올드트래퍼드를 가득 메운 홈팬들은 시즌 첫 선발 출장한 그에게 애정이 듬뿍 담긴 함성으로 힘을 실어줬다.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비야레알(스페인)과의 08∼09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32강) E조 1차전 홈경기에 선발 출전,62분 동안 ‘산소탱크’의 면모를 뽐냈다. 무릎 부상의 여파로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나서지 않은 박지성이 선발로 뛴 것은 08∼09시즌 들어 처음. 박지성은 이날 출전으로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 소속이던 03∼04시즌 이후 6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록도 이어갔다. 박지성은 4-4-2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를 맡았다. 투톱을 이룬 카를로스 테베스와 웨인 루니를 왼쪽 미드필더로 나선 루이스 나니와 함께 지원 사격하는 역할. 모처럼만의 출전임을 잊게 할 만큼 몸놀림은 가벼웠다. 그가 부지런히 헤집고 다닌 덕에 상대 수비라인은 종종 밸런스를 잃었고 맨유는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다. 다만 마무리가 안 됐다. 전반 23분 대런 플레처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슛이 에드미우손의 다리에 맞고 골대를 살짝 벗어난 것은 아쉬운 대목. 차라리 한 번 더 접고 슛을 때렸더라면 좋은 결과를 낳을 법한 순간이었다. 판정도 매끄럽지 않았다. 박지성은 전반 1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 세바스티안 에구렌에게 오른발을 제대로 밟혔지만 심판은 그냥 넘어갔다. 전반 37분에는 페널티지역에서 공을 잡으려다 호안 캅데비야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박지성과 오언 하그리브스 등이 거세게 항의했지만 주심은 꿈쩍하지 않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부상 복귀 뒤 리저브 게임에서 컨디션을 조절할 틈도 없이 경기에 투입됐다. 그럼에도 오늘밤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는 “박지성이 시즌 첫 선발 출전해 맨유의 찬스를 이끌어냈다. 나니와 호흡도 무난했다.”면서도 “하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에드미우손이 박지성의 슈팅을 걷어내 공격을 무위로 만들었다.”고 꼬집었다.‘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박지성의 노력에 누구도 불평해선 안 되지만 마무리는 아쉬웠다.”며 평점 6점을 줬다. 결국 두 팀은 0-0으로 비겼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한국전때 부당 즉결처분 배상 판결

    6·25전쟁 때 상관에게 억울하게 사살된 육군장교의 유족들에게 국가가 손해를 배상하라는 대법원의 판결이 58년 만에 나왔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1950년 전쟁 당시 상관에게 부당하게 즉결처분된 허모 육군 대위의 부인과 아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국가가)1억 7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1950년 8월쯤 모사단 대대장으로 근무하던 허 대위는 당시 연대장인 김모씨의 즉결처분으로 총살됐다. 김 연대장은 허 대위가 군사재판을 거쳐 적법하게 사형당한 것처럼 고등군법회의 판결문 등을 위조했다. 하지만 유족이 낸 재심을 통해 2003년 12월 허 대위의 사망이 불법행위에 의한 것이었음이 드러났다. 유족들은 재심이 끝난 뒤 2005년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나 국가는 손해배상의 소멸시효가 지났다며 배상을 거부해 왔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채무자(국가)가 시효 완성 전에 채권자(허 대위 유족)의 권리행사나 시효중단을 곤란하게 했거나 객관적으로 봤을 때 권리행사에 장애사유가 있는 경우 등에서는 채무자가 소멸시효의 완성을 주장하는 것이 신의성실의 원칙에 반해 허용할 수 없다.”면서 “국가의 주장이 이유 없다.”고 원심대로 판단했다. 앞서 1·2심 재판부는 “허씨가 숨진 1950년 8월부터 10년이 지난 1960년 8월 손해배상 소송의 소멸시효는 완성됐지만, 유족들은 2003년 12월 법원의 재심판결이 선고된 때 비로소 살해된 사실을 알게 됐으므로 신의칙상 국가의 소멸시효 완성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부인에게 1억원, 아들에게 7000만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선고했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수사협조 위장 마약거래 유죄

    대법원 2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는 경찰의 마약 위장거래 수사에 협조하는 과정에서 지시나 위임 범위를 벗어나 중국에서 들여온 마약을 건네 받으려다 검찰에 붙잡혀 기소된 김모(44)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대법원은 함정수사라는 김씨의 주장에 대해 “범행 의사를 가진 사람에게 범행 기회를 주거나 단순히 사술이나 계략 등을 써서 검거한 것에 불과한 경우에는 함정수사라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大法 “대우 분식회계 경영진 손배책임”

    분식회계를 통해 작성된 재무제표를 믿고 투자했다가 손해를 입은 금융기관에 회사 경영진이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잇따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신한은행이 “허위 재무제표를 근거로 ㈜대우의 회사채 50억원을 매입했다 상환받지 못했다.”며 김우중씨 등 전직 대우 임원 11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5억원 배상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대우 회사채 100억원을 매입했다가 91억 1500만원을 상환받지 못했다며 수산업협동조합이 낸 소송의 상고심에서 10억원 배상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고가 분식회계 사실을 알았다면 회사채를 매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표이사 직책만 맡았을 뿐 실제 업무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일부 피고의 주장에 대해서도 “다른 사람에게 위임했기 때문에 대표이사로서의 직무를 전혀 집행하지 않는 것은 그 자체가 직무상 충실 의무 등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법원 1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도 대구종합금융(대구종금)이 ㈜우방의 전 감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같은 내용으로 판결하며 5000만원 배상을 확정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日선수 레이저 공격 받았다”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일본이 바레인을 3-2로 꺾은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첫 경기 도중 수도 마나마의 홈 관중들이 일본 선수들에게 레이저 광선을 쏘았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닛폰’은 8일 “미드필더 나카무라 순스케(30)와 엔도 야스히토(28)가 경기 중 눈 주위에 녹색 레이저 광선을 맞아 경기 진행을 방해받았다.”며 “레이저는 관중석 2곳에서 발사됐다.”고 보도했다.전반 18분 프리킥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나카무라는 “프리킥과 전반 44분 페널티킥뿐만 아니라 후반전에도 내내 (방해 행위가) 계속됐다.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면 곤란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당시 나카무라 등은 손으로 눈을 가린 채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 레이저를 이용한 경기 방해는 지난 2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포르투갈)도 당한 바 있다.전문가들은 눈에 레이저를 직접 쏘이면 두통 또는 망막손상을 불러올 수 있으며 실명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다지마 고조 일본축구협회(JFA) 전무는 “선수들로부터 당시 상황을 전해들었다.”며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주장이 인정되면 바레인은 벌금이나 무관중 경기 등의 징계를 받게 된다. 한편 8일 오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남미예선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브라질은 루이스 파비아누가 2골을 몰아치고 호비뉴가 쐐기골을 뽑아 칠레를 3-0으로 제치고 파라과이에 이어 예선 2위로 떠올랐다.아프리카 2차예선에선 인구 800만명밖에 안 되는 작은 나라 베냉이 독일월드컵 본선 출전국 앙골라를 3-2로 제치고 나이지리아, 카메룬에 이어 세 번째로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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