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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경제 대통령’ 후보는 누구인가/김미경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경제 대통령’ 후보는 누구인가/김미경 경제부장

    “식당을 여는 것도, 망하는 것도 개인의 선택입니다. 정부가 왜 그걸 개입합니까.” 그는 매우 격앙돼 있었다. 서울에서 10여년째 양식당을 경영해 온 A사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최근 언급한 ‘음식점 허가총량제’에 대해 이렇게 비판한 뒤 “처음으로 대선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일개 자영업자이나 잘못된 건 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나마 다행인가. 사상 초유의 ‘비호감’ 대선에서 한 후보의 경제 관련 공약에 대한 ‘지적질’이라도 듣게 됐으니. 대선을 4개월여 앞두고 만나는 사람들은 ‘누가누가 더 비호감인가’ 성토하다가 싸우기 직전 대화를 멈춘다. 그러다가 부동산과 주식, 코인 등으로 화제를 옮겨 이야기꽃을 피운다. 특히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 분위기를 타고 삼삼오오 모이는 자리마다 경제 관련 정보 공유가 봇물을 이룬다. 부동산값에 물가에 대출금리도 오르니 속은 타 들어간다. 대선 후보들의 비호감 경쟁보다 먹고사는 문제, 즉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대선 단일 후보나 예비후보들의 경제 살리기 공약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실종’ 수준이다. 일찌감치 여권 단일 후보가 된 이 후보는 음식점 허가총량제와 전 국민 재난지원금, 부동산감독원 신설 등을 내놓았지만 선심성에 ‘아니면 말고’도 많아 의구심만 낳고 있다. 야권 예비후보들의 경제 공약은 대화 테이블에 오르지도 않는다. 그들이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백신 접종률 제고에 따른 단계적 일상회복은 방역뿐 아니라 민생 살리기가 뒷받침돼야 한다. 그렇지 않아도 힘든 소외계층은 코로나19로 인해 벼랑 끝으로 몰렸고 양극화는 더욱 심해졌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프리랜서, 청년층 등의 한숨은 늘어 가는데 이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공감 능력은 안 보이고 재래시장 등을 누비며 소시민들과 악수만 하기에 바쁘다.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연루설이 나오는 ‘대장동 사태’에, 후보 가족의 각종 투기 의혹에 경제적 박탈감을 느낀다. 이쯤 되면 국민은 후보들을 향해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고 외치는 것과 다름없다. 이런 위기 상황 속 대선에서 ‘경제 대통령’ 후보야말로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후보 아닐까. 밖으로도 눈을 돌려 보자. 전 세계 국가들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일자리 창출 등 각종 부양책은 물론 미래 먹거리와 첨단기술 개발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강구하고 있다. 화두로 떠오른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대책, 미국과 중국 간 치열한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기술·통상 정책 등에 대해 각국 지도자들은 머리를 싸매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기후변화에 취약해 “최악의 경우 국내총생산(GDP) 13%에 가까운 손실을 경험할 수 있다”(요나스 올덴홀드 스위스리 한국지사장)는 암울한 전망도 나왔다. 이 와중에 미중 간 가열되고 있는 기술 패권 및 공급망 경쟁 사이에 낀 우리나라의 경제는 단순히 ‘생산·분배·소비’가 아니라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안보’로 직결된다. 글로벌 경쟁 속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경제안보’를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원 논의에 이어 최근 출범한 경제부총리 주재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도 해법을 찾기에는 미흡한 수준이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특허 분석 보고서’를 발간한 특허청의 김용래 청장은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은 20년 이상 지속될 것이고, 동맹국 간 핵심 기술 선점과 기술 블록화가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우리에게 가장 위험할 수도, 또 다른 기회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시 대선 후보들로 돌아가자. 위드 코로나 시대 민생과 경제안보를 모두 잡을 대통령이 되기 위해 얼마나 준비하고 있는가.
  • MB 처남 부인 ‘다스 증여세 9억’ 취소소송 승소

    MB 처남 부인 ‘다스 증여세 9억’ 취소소송 승소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남 고(故) 김재정씨 부인 권영미씨가 ‘다스’(DAS)의 일감 몰아주기로 얻은 이익에 증여세 9억원이 부과된 것이 부당하다는 이유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겼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한원교)는 지난달 29일 권씨가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에 따라 권씨에게 부과된 9억 1000여만원의 세금 중 600여만원만 유지되고 나머지는 모두 취소됐다. 주식회사 금강의 대주주였던 권씨는 2018년 탈루 혐의로 서울지방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게 돼 이듬해 2월 2013~2016년 증여분 증여세 총 9억 1742만원을 부과받았다. 금강은 특수관계인 다스와의 거래 비율이 100%인 회사로 이러한 ‘일감 몰아주기’로 얻은 이익에 대해 증여세를 물려야 한다는 것이 과세 당국의 판단이었다. 권씨는 증여세 부과처분에 불복해 지난해 1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권씨 측은 이미 2016년 대구지방국세청에서 같은 목적의 세무조사를 벌였는데도 위법한 ‘재조사’에 근거해 세금이 부과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과세 당국은 종전의 세무조사는 금강의 법인세 통합조사였을 뿐 권씨의 증여세 조사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2018년 세무조사 중 과세기간 2013~2015년에 대한 부분은 종전 세무조사와 같은 납세자·세목·과세기간에 관한 것”이라며 “국세기본법이 금지하는 재조사에 해당하므로 위법하다”면서 권씨의 손을 들어줬다.
  • 美 금리인상 관건은 ‘인플레’… 내년 제로금리 유지 불투명

    美 금리인상 관건은 ‘인플레’… 내년 제로금리 유지 불투명

    파월 “경제전망 따라 매입속도 조정”물가상승 위협보다 ‘경기 회복’ 무게씨티銀 “내년 6월 첫 금리인상 예상”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이달부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착수하기로 3일(현지시간) 발표하면서 다음 행보인 금리 인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외 투자은행들은 금리 인상 시기를 내년 6월로 봤고, 이를 결정할 가장 큰 조건은 인플레이션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을 8개월간 진행하는) 이러한 속도의 매달 순자산 매입 감소가 적절하다고 판단하지만 경제 전망의 변화에 따라 매입 속도를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의 위협이 지속적으로 강화된다면 미 채권과 주택저당증권(MBS)을 사들이는 양을 더 가파르게 줄이고, 경기회복이 더뎌진다면 테이퍼링을 멈출 수도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문제는 미국 경제가 현재 ‘경기 침체 속 물가상승’(스태그플레이션)의 위험이 커지고 있어 판단이 어렵다는 점이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5개월 연속 5% 상승률을 기록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년 전 배럴당 30달러대였던 브렌트유가 최근 8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내년 6월에는 12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물가를 잡기 위해 돈줄을 확 죄자니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연간 환산 기준으로 2%를 기록해 전 분기(6.7%)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시중에 유동성이 너무 빠르게 줄어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곤란을 겪으면 경기 위축 위험이 있다. 파월은 아직 물가상승 위협보다는 경기 회복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날도 그는 “공급망 차질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고 물가상승 역시 마찬가지”라면서도 “시기가 불확실하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2분기나 3분기에는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테이퍼링 종료가 곧 금리 인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금리 인상을 위해서는 별도의 한층 엄격한 조건이 만족돼야 한다”고 했다. 연준은 지난 5월 의사록부터 테이퍼링을 언급했고 9월에 테이퍼링의 시기와 내용을 밝힌 뒤 그대로 시행해 불확실성을 줄였다. 여기에는 금융위기 이후 세 차례의 양적완화를 단행했던 연준이 2013년 급작스럽게 테이퍼링을 예고하자 신흥국 금융시장에서 통화가치가 폭락하고 주식시장이 하락하는 ‘긴축발작’을 겪었던 경험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씨티은행은 내년 6월에 첫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봤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내년 4분기로 예측해,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던 연준의 기존 계획은 수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 李 ‘음식점 총량제’ 논란에 “아이디어, 공약으로 왜곡”

    李 ‘음식점 총량제’ 논란에 “아이디어, 공약으로 왜곡”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최근 논란이 됐던 ‘음식점 총량제’와 관련해 “앞으로 공약과 정책, 아이디어를 구분해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4일 페이스북에 “제가 아이디어 차원에서 얘기한 것을 공약으로 왜곡해 비난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며 이렇게 적었다. 그는 “코로나19로 더 큰 고통을 받고 계신 소상공인분들을 뵙고 과거 아이디어 차원에서 했던 고민을 소개한 게 음식점 총량제”라며 “사실 그 자리에서 드린 발언 대부분은 그분들 어려움에 공감하기 위한 말들이었다”고 썼다. 이 후보는 “그런데 보수언론은 이런 앞뒤 과정을 생략하고 마치 제가 공약으로 말한 것처럼 보도했다. 국민의힘 후보들도 이때다 싶었는지 ‘반헌법적 발상’이라며 색깔론까지 들고 나왔다”며 “공약과 정책이 엄연히 다르고 아이디어는 또 다른데 아이디어를 공약으로 단정해서 보도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앞으로도 꼭 공약이 아니더라도 국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겠다 싶으면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또 국민 생각도 여쭈려고 한다”며 “정치적 손해가 우려된다고 우리 사회의 건전한 논쟁을 피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식시장 발전과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간담회’에서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라든지, 장기 보유에 대해 혜택을 부여하는 것이 좋겠다”며 청년들에 대한 금융 인센티브를 강조했다. 연일 중도층을 겨냥한 정책 행보에 집중하고 있는 이 후보가 청년 세대를 겨냥한 표심 구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가 본선 행보를 본격화한 이후 금융 관련 행사에 참석한 건 처음이다. 이 후보는 청년들이 주식 투자를 했을 때 세제 혜택 등의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식시장에서도 청년에게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해 세제 혜택을 주든가, 인프라 투자를 할 때 투자 기회를 젊은 세대에게 나눠 주고 특정한 수익을 보장하면 자산 형성 기회를 줄 수 있다”면서 “세제 혜택, 이자 부분 등에 대한 인센티브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 일병도 스마트폰 맘대로 쓸까… “기강해이 더 걱정되지 말입니다”

    김 일병도 스마트폰 맘대로 쓸까… “기강해이 더 걱정되지 말입니다”

    “꼭꼭 숨어라 스마트폰 보인다.” 병영 내 스마트폰 사용을 둘러싼 숨바꼭질 게임이 시작됐다. 국방부가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시간 확대를 위한 시범운용에 돌입하자 군 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1일부터 육군 15사단 소속 기간병과 훈련병 등 5000여명을 대상으로 ‘일과 중 휴대전화 사용 1차 시범운용’을 실시 중이다. 4일 국방부가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기간병을 세 개 그룹으로 나눠 ‘24시간 허용’, ‘평일 오전 점호~일과 개시 전(오전 9시)’, ‘평일 오전 점호~오후 9시(훈련 시 통제)’ 등으로 휴대전화 사용 시간을 다르게 해 그에 따른 장점과 부작용을 파악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병영 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평일 일과 후(오후 6~9시), 휴일(오전 8시 30분~오후 9시)로 허용한 이후 다시 추가적인 사용시간을 부여한 것이다. 현재 휴대전화 사용이 전면 금지돼 있던 훈련병도 시범운용 대상에 포함됐다. 이 그룹은 ‘입소 첫 주 평일 30분, 토·일 1시간씩’, ‘1~5주차 평일 30분, 토·일 1시간씩’ 등 2개로 나뉘어 테스트를 받고 있다. 국방부의 이 같은 조치는 병영 내 휴대전화 사용의 순기능과 부작용을 정밀하게 연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간부는 영내 휴대전화 사용에 제한이 없다. 일반 장병들은 차별 논란을 제기한다. 초점은 기강 해이와 보안 문제다. 장점과 부작용이 모두 포착된 상황이다. 장교들은 대체로 휴대전화 사용시간 확대에 대해 반대 기류가 짙다. 현역 장교 A씨는 “일과 후와 일과 시간은 완전히 다르다. 일과 시간에도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할 경우 보안사고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A씨는 “교육이나 훈련에 대한 집중도도 떨어질 수 있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과 시간 이후 휴대전화 사용 중 코인 투자나 게임에 몰두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올해 초 군 복무를 마친 B씨는 “일과 시간까지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할 경우 주식이나 스포츠토토 등 군 업무 외 다른 일을 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일과 시간에는 경계 태세를 갖춰야 하는데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전역자도 “현재도 허용 시간 이후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되는 사례들이 부대마다 많다”며 “아무리 규정을 엄격하게 해도 일탈 행위가 나온다”고 말했다. 병영 내 통제의 문제도 불거질 수 있다. 해군처럼 바다에서 작전을 하면 아예 휴대전화를 못 가지고 나가지만,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행정병 등은 수시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확인하려는 유혹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휴대전화 사용에 제약이 없는 간부들 입장에서는 ‘왜 휴대전화를 보느냐’며 병사들을 나무라기가 쉽지 않다. 반면 긍정적 효과가 많다는 의견도 팽팽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휴가·외출이 제한된 병사들의 스트레스가 휴식 시간 허용된 휴대전화 사용으로 상당폭 완화됐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군 기강에 엄격한 간부들도 이 대목에선 부대 관리 차원에서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한 현역 장교는 “부대장들 이야기를 들어 보면 휴대전화 사용 때문에 코로나 상황을 버텼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면서 “휴가도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휴대전화까지 없었으면 오히려 일탈이 더 늘어났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군 내 보안사고와 일탈 문제 등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역기능적 측면도 있기 때문에 이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내부에서는 이번 시범운용 대상에 훈련병도 포함됐지만 이들까지 휴대전화를 허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 “10만원으로 5년 내 10억 가능할까?” ‘코인 좀비’서 ‘코인 선비’되는 법

    “10만원으로 5년 내 10억 가능할까?” ‘코인 좀비’서 ‘코인 선비’되는 법

    김진국 저 <백만원으로 재벌되기 십년 사이>코로나19 사태와 치솟은 집값에 졸지에 소외계층와 젊은층은 부의 사다리에 갇혔다. 견고한 자본의 축성은 쉽게 틈새를 허용하지 않는다. 이런 와중에 코인에 투자해 수백억원을 벌었다는 소리가 들려오고 한편에서는 손실로 잠 못 이루는 ‘24시간 코인 좀비’가 된다. 서울 학원가를 주름잡던 ‘국어1타’ 스타강사 출신 김진국 작가는 ‘경제 사이클(주기)’에 주목했다. 김 작가는 신간 ‘백만원으로 재벌되기 십년 사이’에서 내년 2월 동계 올림픽을 앞둔 중국 주식의 집단 상승이 미칠 영향에 집중하며 “경제 사이클의 황금 흐름에 앞서 세계 암호(가상)화폐 자본을 벌어들일 과거보다 더 가파른 초대형 상승장에 먼저 올라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책에서 향후 10년의 폭등기와 폭락기에 대비한 경이로운 수익을 내는 코인 운용 비법 36가지를 공개했다. 공황이 시작된 첫날 준비돼 있다면 10만원 또는 500만원의 소액의 종잣돈으로 ‘코인 좀비’가 아닌 편하게 고수익을 챙기는 ‘코인 선비’로 10년 내 갑부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상황별로 쉽게 풀어준다. 강사 시절 ‘무당’ 선생이란 예명을 가진 김 작가의 통찰력을 소액으로 실험해보고 싶다면 추천. 값 1만 6,500원.
  • BTS 굿즈를 디지털 자산으로…하이브, NFT 진출

    BTS 굿즈를 디지털 자산으로…하이브, NFT 진출

    디지털 포토카드 등 희소성 부여웹툰·웹소설 등 오리지널도 선보여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가 블록체인 업체 두나무와 손잡고 합작법인을 설립해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에 진출한다. 하이브는 4일 공시를 통해 두나무가 하이브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7000억원을 투자하고, 하이브도 같은 방식으로 두나무에 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이번 지분 투자로 오는 24일 두나무 주식 2.48%를 취득한다. 하이브는 “두나무와 합작 법인을 설립해 아티스트 IP(지적재산권)와 NFT가 결합된 팬덤 기반의 신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막강한 팬덤을 가진 아이돌 그룹을 거느린 만큼, 이를 활용한 NFT 굿즈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한다는 계산이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도 두나무와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최근 케이팝 기획사들은 NFT에 주목해왔다. NFT가 디지털 콘텐츠의 원본을 소유한다는 개념을 가능하게 해 ‘나만의 콘텐츠’라는 희소성을 부여할 수 있어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하이브와 두나무는 새 합작법인을 통해 아티스트 IP 기반 콘텐츠 상품이 팬들의 디지털 자산이 되는 NFT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팬들이 수집하는 포토카드가 디지털상에서 고유성을 인정받아 영구 소장 가능하고 팬 커뮤니티에서 수집, 교환, 전시도 가능해지는 등 다양하고 안전하게 팬 경험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하이브는 하이브는 스토리에 아티스트 IP를 입히는 방식으로 웹툰, 웹소설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오리지널 스토리는 ‘더 스타 시커스’(THE STAR SEEKERS), ‘다크 문’(DARK MOON), ‘크라임슨 하트’(Crimson Heart), ‘7팩트:CHAKHO’(7Fates: CHAKHO) 등이다. 아티스트 인터뷰 영상을 통해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오리지널 스토리 ‘7팩트: CHAKHO’는 내년 1월 15일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론칭한다. 브이 라이브(V-LIVE)와 통합된 팬 커뮤니티 위버스도 내년 상반기로 새로 선보인다. 새 버전에는 생동감있는 팬 경험을 위한 브이 라이브의 스폿 라이브 기능이 추가된다.
  • [서울포토] ‘파란 마스크’ 이재명

    [서울포토] ‘파란 마스크’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서울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주식시장 발전과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 도착 하고 있다. 2021. 11. 4
  • [사설] 선거용으로 읽히는 가상자산 과세 유예 옳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과세를 1년 유예하려고 한다. 주식 등 다른 금융자산 과세 적용 시기인 2023년으로 늦추자는 주장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그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상자산 과세에 대해 “올해 안에 법을 만들고 내년에 준비해서 2023년부터 과세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여당은 이를 당론으로 밀어붙일 태세다. 지난 5월 이재명 대선 후보도 “주식 양도차익에 과세하기 시작하는 2023년과 시기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반면 기획재정부는 과세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과세 유예에 반대한다. 가상자산은 경제적 가치를 지니고 전자적으로 거래하거나 이전할 수 있는 전자적 증표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이른바 가상화폐나 암호화폐가 이에 해당한다. 가상화폐 투자로 수백배 수익을 보거나 손해 보는 사례가 쏟아지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관리 필요성에 여야 모두 공감했다. 국회는 이를 토대로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안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을 2020년 12월 통과시켰다. 가상자산을 양도하거나 대여해서 생기는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간주해 250만원까지는 비과세하고 그 이상부터는 소득세를 부과하는 내용이다. 당시 시행시기를 1년 유예한 것은 투자자 보호나 거래소시스템 정비 등을 고려한 조치였다. 여당이 고민할 것은 가상자산 과세 유예가 아니라 투자자에 대한 보호 방안을 찾는 일이다. 시행도 하기 전에 유예하자는 것은 법적 안정성과 정책의 신뢰성을 해치는 일이다. 대통령 선거를 눈앞에 둔 시점이다. 가상자산 과세 유예 주장이 투자자 보호보다는 젊은층 표심만을 의식한 꼼수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정말 필요하다면 국회가 상임위에 계류 중인 유예 방안을 논의하면 될 일이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IBK기업, 중도상환수수료 50% 감면 IBK기업은행은 오는 9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가계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50% 감면한다. 기업은행에서 받은 모든 가계대출이 적용 대상이며 외부 기관과의 별도 협약에 따라 중도 상환 수수료를 부과하는 일부 상품(내집마련디딤돌 대출, 버팀목전세자금대출,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등)은 중도상환수수료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업은행은 추가적인 중도상환수수료 감면을 통해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을 지원한다.●우리WON뱅킹 유안타증권 개설 이벤트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에서 유안타증권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유안타증권 계좌개설하고 1+1만원과 아이폰을 내손에’ 이벤트를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우리WON뱅킹에서 유안타증권 계좌를 처음 개설한 고객 3000명은 선착순으로 주식거래지원금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계좌 개설 후 첫 주식 거래 시 추첨을 통해 당첨자 3명은 아이폰 13(256GB)을 받고 다른 당첨자 1000명도 축하금 1만원을 받는다.●SC제일 마이시그니처 통장 신규 이벤트 SC제일은행은 수시입출금통장인 ‘SC제일마이시그니처통장’에 신규 가입한 고객이 다음달 월평균 잔액을 일정 금액 이상으로 유지하면 최대 40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을 신규 거래하는 고객은 다음달 월 평잔을 3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으로 유지하면 상품권 1만원권을 받을 수 있고, 최대 10억원 이상이면 40만원권까지 받을 수 있다.●광주 ‘달라진 환테크 외화 정기예금’ 출시 광주은행은 편리한 환테크 서비스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달라진(DOLLAR 眞) 환테크 외화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 이용 시 1000달러 이상 금액을 3개월부터 12개월 이내로 예치할 수 있다. 12개월 가입 조건으로 원화를 외화로 전액 환전해 신규 가입하면 연 0.20%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누릴 수 있다. 외환 매매 예약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됐다. 외화 정기예금 가입 시 외환 매매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정한 환율 도달 시 환율 우대 50%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 [임학정 PB의 생활 속 재테크] 내년 증시 알짜기업 옥석 가리기 시작… 2차전지 가장 유망

    지난해 코로나19로 주식시장이 급락한 이후 주식을 처음 시작한 투자자들은 주식 투자가 쉽다는 착각을 하는 듯하다. 당시 코스피가 몇 달간 상승 추세로 이어지다 보니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을 통한 젊은층의 묻지마 투자 자금도 상당수 주식시장에 들어와 있는 상태다. 하지만 기업 분석이나 리스크 관리 전략 없이 주식시장에 참여한 투자자들의 성적표는 올해 현 시점 기준으로 처참하게 손실이 나 있는 상황이다. 많은 투자자들은 지난해 그토록 좋았던 시장이 올해는 왜 이렇게 쉽지 않은지 궁금하다. 지난해는 기존 주식 투자 원칙이 적용되지 않은 해였다. 지난해는 종목 선택을 얼마나 잘했는지보다는 증시에 투자 자금을 얼마나 편입했는지에 따라 수익금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1분기 고점을 기점으로 실적이 나오지 않거나 성장 모멘텀이 없는 종목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원치 않는 장기 투자를 하게 되면서 투자의 쓴맛을 보고 있다. ●올해 성장모멘텀 없는 종목 투자자 ‘쓴맛’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시장은 급격한 상승보다는 횡보하거나 단기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가격 또한 내년 1분기까지는 하향 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크다. 테이퍼링 및 금리인상 시기가 언급될 때마다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리스크 요인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이는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하고 내년 투자가 유망한 섹터를 지금부터 발굴해서 편입해야 한다. 확신이 있는 주식에 대한 상향식(보텀업) 투자 방식으로 시장 변동성과 무관한 알짜기업 투자가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내년 미디어·콘텐츠, 여행·레저도 관심 업종 내년 가장 유망한 업종으로 여전히 ‘2차 전지’를 꼽는다. 이어 미디어·콘텐츠, 위드 코로나 관련 여행·레저 섹터도 관심 업종으로 보고 있다. 2차 전지는 전체 자동차 대비 전기차 비중이 유럽과 중국 그리고 미국이 25%를 넘게 차지한다. 미디어·콘텐츠로는 방탄소년단(BTS) 등의 케이팝과 더불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징어 게임’ 같은 히트작으로 글로벌 성장성이 확인되면서 유망주로 부상했다. 마지막으로 위드 코로나로 여행·레저 관련 규제가 풀리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 이처럼 내년 유망 업종을 상장지수펀드(ETF) 포트폴리오로 구성한다면 먼저 2차 전지 관련 ETF로는 ‘TIGER 2차 전지 테마ETF’, ‘TIGER 글로벌리튬&2차전지 SOLACTIVE ETF’를 추천한다. 미디어·콘텐츠 업종에서는 ‘TIGER 미디어컨텐츠 ETF’와 ‘HANARO Fn K-POP&미디어 ETF’를 권한다. 마지막으로 여행·레저 관련 ETF로는 ‘TIGER 여행레저 ETF’와 ‘KODEX 게임산업’이 유망할 것으로 판단한다. 한국투자증권 영업팀장(여수지점)
  • ‘반중 공급망 구축’ 부메랑 되나

    ‘반중 공급망 구축’ 부메랑 되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을 규합해 반도체 등 핵심 부품을 조달하는 ‘반중(反中) 공급망 구축’을 본격화하면서 베이징 지도부가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여러 방법으로 보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0월 中 반도체 수출 4조 3000억 ‘역대 최대’ 3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은 역대 최대인 36억 7000만 달러(약 4조 30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41.5% 늘었다. 올해 1~10월 누적액도 390억 달러로 지난해 전체 대중 반도체 수출량(399억 달러)에 근접했다. 한국의 반도체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0% 정도다. 홍콩 물량까지 더해지면 60%까지 올라간다. 전체 대중국 수출 규모는 1300억 달러로 우리의 1위 교역국이다. 이같이 높은 대중 의존도로 인해 한국은 미중 갈등이 심화할수록 타격이 불가피하다. 다만 중국이 당장 한국 반도체 기업에 보복하긴 어렵다. 세계 메모리 시장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점유율은 70%에 달한다. 낸드플래시도 50%를 넘는다. 중국이 한국산 반도체 수입을 막으면 자국 기업들이 D램과 낸드플래시를 구할 수 없어 더 큰 피해를 본다.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트는 “중국은 여러 제조업 분야에서 한국을 턱밑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한국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지 못한 유일한 부분이 반도체”라고 설명했다. ●물품 하나씩 차단하는 ‘호주식 타격’ 우려 이 때문에 중국이 반도체 경쟁력을 확보할 때까지 ‘호주식 타격’에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호주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책임을 두고 중국과 공방을 벌인 뒤 농산물과 해산물, 석탄 등 대중 수출이 가로막혔다. 다른 나라에서 대체 가능한 품목들이다. 한국에 대해서도 의류나 화장품 등 ‘꼭 안 사도 되는 물건’을 규제하면서 압박 강도를 높여 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중국은 2016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결정 뒤 비공식적으로 ‘한한령’(한류제한령)을 내려 한국산 문화 콘텐츠 수입을 막았다.
  • 박상구 서울시의원 “신월여의지하차도 운영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상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서울특별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중 2일 실시된 안전총괄실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신월여의지하차도 전반적인 운영이 미흡하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신월IC에서 여의도까지 관통하는 신월여의지하차도는 66개월 공사 끝에 올 4월 16일 개통했다. 상습정체구역에 조성되는 지하도로이기에 2400원의 통행료를 내더라도 기존 30여분 걸리는 이동시간을 8분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같은 기대가 무색하게 개통 이후 9월 27일까지 집계된 유무선 민원 접수 건수는 총 1만 7698 건으로 하루 평균 109건 이상의 민원 접수가 된 것이다. 박상구 의원은 “개통 전 사전준비가 미흡했던 것 아니냐”고 질책했다. 박 의원은 이어 징수와 관련된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서울시 최초로 무인으로 요금을 징수하는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구축했음에도 불구하고 익숙하지 않은 미납통행료 고지방식, 제한된 사전등록 서비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 차량은 서울터널주식회사 홈페이지에 결제카드를 사전등록해 사용하거나, 무정차통과 후 미납된 금액을 지로용지를 통해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이 같은 납부 방식이 사전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우편물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용자는 몇 배로 불어난 통행료를 내야하는 경우가 다수이고, 사전등록제도 또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하이패스 단말기 부착차량 중 통행료 감면대상인 차량을 인식하지 못해 통행료가 부과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감면대상차량일 경우 운전자가 진입 전에 하이패스 단말기 전원을 끄거나 장착 해제를 해야 하는데, 운전 중에 누가 그럴 수 있냐”며 감면차량 판단을 할 수 있는 대책을 빠른 시일 내에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 與 가상자산 과세 유예 압박…“세상 변하는데 정부는 원칙만 고수”

    與 가상자산 과세 유예 압박…“세상 변하는데 정부는 원칙만 고수”

    가상자산 과세 시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과세 유예를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이재명 대선 후보가 유예에 힘을 실은 데 이어 민주당은 사실상 당론으로 정부에 1년 유예를 요구하기로 했다. 반면 정부는 예정대로 내년부터 과세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과 함께 또 하나는 ‘당정 갈등’ 전선이 형성됐다. 민주당은 싱크탱크 민주연구원과 가상자산 태스크포스(TF)는 3일 ‘가상자산 과세 현안점검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하고 가상자산 유예 방안을 논의했다. 민주연구원은 이날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54%, ‘즉시 과세해야 한다’는 의견이 42%라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과세 시점을 미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이자 이 후보 측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병욱 의원은 토론회 후 페이스북에 “사회적 합의 없는 과세 추진은 저항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과세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정부를 향해서는 “세상은 급격하게 변하는데 우리 정부는 4년 전과 인식 변화가 없다”며 “과세는 응당 필요한 조치지만, 준비는 미흡한 상황이다. 정부는 국내에 아직 가상자산 관련 법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내년부터 과세를 하겠다는 원칙만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상자산 과세를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면 연간 250만원이 넘는 가상자산 양도 차익에 대해 22% 세율로 소득세를 내야 한다. 가상자산 수익을 기타 소득으로 보는 정부와 달리 민주당은 주식 투자 수익과 같은 금융 소득으로 분류해 과세 기준을 높여한다고 주장한다. 또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 수리를 마친 거래소가 2곳뿐이라 과세와 투자자 보호 준비가 덜 됐다는 판단이다. 앞서 이 후보도 지난 5월 가상자산 과세와 관련해 “주식 양도차익에 과세하기 시작하는 2023년과 시기를 맞출 필요가 있다”며 1년 유예를 주장한 바 있다. 가상자산 시장 보호기구인 ‘디지털자산관리감독원’(가칭)을 대선 공약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정부의 과세 의지는 확고하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가상자산 과세 유예 요구에 “자꾸 정부한테 떠넘기지 말고 당당하게 국민들에게 그걸(말씀을) 하시고 국회에서 그렇게 결정하면 정부는 따를 수밖에 없다”고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2년 전부터 준비해 온 만큼 내년 과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 [속보] ‘일산대교 무료화’ 집행정지 가처분 인용…경기도 “무료화 계속”

    [속보] ‘일산대교 무료화’ 집행정지 가처분 인용…경기도 “무료화 계속”

    3일 수원지방법원은 일산대교 주식회사가 경기도를 상대로 낸 무료 통행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경기도는 본안판결 전까지 최소운영수입보장금(MRG)을 선지급하는 방식으로 무료화를 계속 한다는 방침이다.
  • 상태 완벽하네…멕시코서 1000년 된 마야 문명 카누 발견

    상태 완벽하네…멕시코서 1000년 된 마야 문명 카누 발견

    한때 수준높은 문명을 과시했던 고대 마야인들이 사용한 1000년 이상된 나무 카누가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다. 최근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멕시코 남동부 유카탄반도의 마야문명 3대 도시로 꼽히는 치첸 이트사 인근 세노테에서 카누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세노테(cenote)는 마야인들에게는 숭배의 대상인 곳으로 현지 언어로 우물이라는 뜻이다. 이는 석회암 암반이 함몰돼 지하수가 드러난 대형 샘으로 마야인들은 이를 통해 식수를 얻고 농사를 지었다. 멕시코에는 약 6000개의 세노테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멕시코 국립인류학역사연구소(INAH)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카누는 길이 1.6m, 폭 80㎝ 이며 제작 시기는 마야 문명의 전성기 말기인 서기 830~950년 사이로 추정된다. INAH 측은 "마야 유적 중 이처럼 완벽하게 보존된 카누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면서 "이 카누는 세노테에서 물을 운반하거나 종교 의식을 치르는데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의 소재로 등장할 만큼 신비로운 대상으로 여겨져 온 마야 문명은 기원전 2000년 전 부터 시작해 현재의 멕시코 남동부, 과테말라, 유카탄 반도 등을 중심으로 번창했다. 특히 마야 문명은 천문학과 수학이 발달해 수준높고 찬란한 문명을 일궜으나 특별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채 사라졌다. 이에대해 학자들은 전염병과 외부 침입설, 주식인 옥수수의 단백질 부족설 등 다양한 이론들을 제기한 바 있으나 2000년대 들어서 세계 각국 연구진들은 그 원인으로 기후 변화에 의한 가뭄을 유력한 '범인'으로 꼽고있다. 
  • 메타 내부고발자 “저커버그 CEO 물러나야 회사 바뀔 것”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메타(옛 페이스북)의 부도덕성을 폭로한 내부 고발자가 이번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를 향해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1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전 페이스북 직원이자 내부 고발자인 프랜시스 하우건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정보기술(IT) 콘퍼런스에서 저커버그가 사퇴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하우건은 그간 수천 쪽의 내부 문건을 통해 페이스북이 플랫폼 내 혐오 표현을 방치하고, 이용자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해악을 알고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일 저커버그가 CEO로 남으면 회사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실수를 안 뒤에도 계속 나쁜 실수를 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하우건은 의결권을 차등 부여한 주식 구조 때문에 저커버그를 쫓아내는 데 어려운 문제가 있다며 주주들이 CEO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는 페이스북 주식은 클래스 A와 거래되지 않는 클래스 B로 나뉜다. 클래스 A는 주당 1표의 의결권이 있는 반면 저커버그 등 내부 인사들이 보유한 클래스 B는 주당 10표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저커버그는 클래스 B 주식을 보유해 주식 수는 전체의 절반이 안 되지만 의결권은 과반에 달한다. 실제로 페이스북은 지난해부터 증오발언 방치, 업계의 독점적 지위 남용이 문제로 지적된 데 이어 올해는 하우건의 내부 고발과 시스템 먹통 사태로 혼란을 일으켰는데도 경영진에게 책임을 묻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월 처음으로 1조 달러(약 1175조원)를 넘어선 페이스북 시가총액은 각종 악재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세계 7위(9179억 달러·약 1078조원)에 머무르고 있다.
  • 머스크 “기아 해결법 알려주면 7조원 기부하겠다”

    ‘부유세? 화성 탐사? 기아문제 해결?’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와 함께 매일 불어나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재산 용처를 둘러싼 논란이 확대일로다. 테슬라 주가는 1일(현지시간) 주당 1200달러를 돌파해 1208.9달러(약 142만원)에 장을 마감, ‘천슬라’란 별칭을 며칠 만에 ‘천이백슬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머스크의 2일 현재 자산도 3350억 달러(약 394조원)로 400조원에 육박한다. 천문학적 자산 규모가 연일 화제에 오르자 머스크가 이 돈을 어떻게 써야 할지가 공론화됐다. 미 정계는 머스크를 비롯한 750명의 슈퍼리치를 대상으로 주식 보유세 형태의 부유세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머스크는 “차라리 화성 탐사에 쓰는 게 유익할 것”이라고 받아쳤다. 머스크는 또 기아 퇴치에 재산을 기부하라는 세계식량계획(WFP)의 제안에도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은 “4200만명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60억 달러(약 7조원)가 필요하다”며 머스크 등을 콕 집어 기부를 요청했다. 이에 머스크는 같은 달 31일 “만약 WFP가 60억 달러로 전 세계 기아 해결 방법을 트위터로 설명해 준다면, 당장 테슬라 주식을 팔겠다”고 트윗했다. 슈퍼리치들이 기부에 인색하단 비판을 반박하면서 WFP와 같은 구호단체들이 기부금의 상당 부분을 행정비용으로 소진, 막상 도움이 절실한 현장에 효율적으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공격한 셈이다. 이를 의식한 듯 비즐리 사무총장은 여러 트윗 메시지로 “60억 달러로 세계 기아를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기아 직전의 4200만명을 구할 수 있다”, “어디서든 머스크를 직접 만나 WFP 계획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 美 가파른 물가상승에 긴축 모드로… 테이퍼링 규모 주목

    자산을 매입해 시중에 통화를 공급하며 코로나19발 경기 위축에 대응하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2·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나설 것이 유력하다. 미국이 지난해 3월 도입한 양적완화 정책을 20개월 만에 끝내고 긴축 행보의 첫발을 뗀다는 의미여서 세계 경제의 변곡점을 예고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9월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르면 11월 테이퍼링 시작”을 언급했고, 이후 공개된 FOMC 의사록에는 테이퍼링 개시 시점을 ‘11월 중순 또는 12월 중순’으로 구체화했다. 테이퍼링은 경기 대응을 위해 중앙은행이 매입하던 자산 규모를 조금씩 줄여 나가는 것을 뜻한다. 연준은 그간 매달 800억 달러(약 94조원)어치의 미 국채와 400억 달러(약 47조원) 규모의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해 1200억 달러씩 돈을 시중에 풀었는데, 테이퍼링을 단행할 경우 이 자산 매입 액수가 감소한다. 미국이 양적완화 축소에 나서려는 것은 경기 회복이 너무 빨라 인플레이션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처방이 없어 장기화했던 금융위기 때와 달리 코로나19발 경기 위축은 백신 접종으로 일상생활 복귀가 빨라졌고 이에 상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여기에 통화량 급증이 겹치면서 미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지난 9월까지 5개월 연속 5%대를 기록하는 등 물가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미국 내에서는 긴축 기조로 조기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연준은 신중하다. 금융위기 이후 연준이 급작스럽게 테이퍼링에 나섰던 2014년에 신흥국 금융시장이 통화가치 폭락, 주식시장 하락, 물가 급등 등의 ‘긴축발작’을 겪었고, 세계경제 불안으로 미국도 경기 회복에 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또 연준이 인플레이션 진정을 위해 과도하게 빨리 긴축에 나서면 기업의 금리 부담은 커지고 이는 장기적 성장률 저하와 일자리 창출 감소로 이어져 경기침체를 부추길 수 있다. 다만 금리인상 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앞당겨질 것이라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본래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는 게 연준의 계획이었다.
  • 라임 펀드 판매한 대신증권 전 직원 수사 의뢰했으나 검찰 기소 안해

    라임 펀드 판매한 대신증권 전 직원 수사 의뢰했으나 검찰 기소 안해

    1조 6000억원대 환매 중단 사태를 야기한 ‘라임펀드’를 판매한 대신증권 관계자들이 라임의 투자처 주식을 미리 매매해 막대한 시세 차익을 남긴 사실이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검찰은 법리 구성 요건이 맞지 않는다며 기소하지 않았다. 금감원은 지난해 초 전 대신증권 반포지점장인 장모씨가 본인과 부인 명의로 라임 관련 회사에 투자한 내역을 확인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장 씨는 주가에 영향을 미칠 만한 정보가 공시되기 직전 에스모와 슈펙스비앤피 등 라임 관련 회사에 투자해 2억원 이상의 수익을 얻었다. 장씨 외에 대신증권 반포지점 다른 직원들도 장씨와 같은 종목에 투자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해 4월 검찰에 출석한 금감원 직원은 펀드 판매자인 장씨가 직무상 얻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투자한 것은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당시 해당 혐의는 검찰 기소에서 빠졌다. 이에 대해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2일 “법리 구성 요건에 맞지 않아 기소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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