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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튀 논란’ 카카오뱅크, 피싱사기 예방 활동 등에 200억원 투입

    ‘먹튀 논란’ 카카오뱅크, 피싱사기 예방 활동 등에 200억원 투입

    연이은 카카오 계열사 논란 속모바일 금융 안전망 강화 지원카카오 계열사를 둘러싸고 임원진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먹튀’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뱅크가 사회책임활동 지원 계획을 밝히며 여론 달래기에 나섰다. 카카오뱅크는 19일 이사회를 열어 ‘모바일 금융 안전망 강화’ 등을 사회책임 활동의 주요 안건으로 선정하고, 올해부터 5년간 총 200억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카카오뱅크의 금융사기 예방 시스템에 관한 기술과 연구 결과 등을 사회와 공유할 방침이다. 금융사기 예방을 함께할 수 있는 기업들과의 협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는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기술 고도화를 주요 연구과제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는 최근 카카오 계열사의 연이은 논란 속 사회 환원으로 주목된다. 이날도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최근 스톡옵션 행사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해 4분기 중 자신이 보유한 스톡옵션 25만주 중 수만주를 ‘차액보상형’으로 행사한 것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주식이 아니라 현금으로 보상해 주는 구조로 주가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며 “성과급 개념으로 이해해 달라”고 해명했다. 윤 대표는 “모바일 금융 시대에 금융서비스 이용자들이 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가 가속화돼야 한다”며 “카카오뱅크는 이해관계가 아닌 우리 사회의 상생을 위한 지원과 후원을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토리 아빠’ 윤석열, 안내견 동상 찾아 “출입금지 막겠다” 

    ‘토리 아빠’ 윤석열, 안내견 동상 찾아 “출입금지 막겠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9일 휠체어가 오르내리기 편한 저상버스 확대 등 장애인을 위한 여러 공약을 발표하면서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이 마음껏 어디든 동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경기도 용인의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를 찾아 “시각장애인의 눈 역할을 하는 안내견은 동물 출입금지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현행법에 안내견 출입거부는 과태료 부과 사항이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식당 등에서는 실제로 안내견의 출입을 거부하는 사례가 많아 시각장애인들이 불편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털 날린다”, “다른 손님이 싫어한다”며 안내견 출입을 거부하는 식당을 막기 위해 ‘안내견 출입환영’ 스티커를 불이는 캠페인도 전국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특히 안내견뿐 아니라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인명구조견, 마약탐지견, 경찰견, 군견 등이 은퇴하면 입양이 안 되는 안타까운 사례도 막겠다고 했다. 은퇴견들이 사람 곁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입양 관리를 강화하고 의료비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또 대통령이 된다면 청와대 관저에서 은퇴한 특수견들을 키우겠다고도 약속했다.강아지 4마리와 고양이 3마리를 자식 삼아 키우는 윤 후보의 애견 사랑은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 윤 후보는 유튜브를 통해 유기견 토리가 교통사고를 당해 뒷다리가 분쇄 골절되자 4년간 17번 수술을 하며 건강하게 돌본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사진 찍을 때 표정이 굳는데 강아지 생각하면 저절로 웃음이 쫙 나온다”고 말했다. 사진 촬영 때 ‘토리가 앞에 있다’를 외치면서 자연스러운 웃음을 짓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안내견 공약 및 윤 후보의 생활밀착형 공약시리즈인 ‘심쿵약속’에는 선대위 국민공감미래정책단장인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이 참여했다. 조 전 구청장은 그동안 ‘엄마행정’을 내세우며 살뜰한 생활정치로 서초 구정을 8년 가까이 이끈 경험을 이번에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에서 조 전 구청장이 처음 시작한 횡단보도 그늘막은 전국으로 확대됐고, 국공립과 민간 어린이집을 결합한 ‘공유 어린이집’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여성 일자리 주식회사’ 등은 조은희 표 생활정책의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심쿵 공약 시리즈는 조 전 구청장을 비롯해 전성수 전 인천 부시장 등 지방자치의 최전선에서 뛰었던 단체장들이 참여해 내놓고 있다.
  • “부산해양자치특별시 대선공약 채택하라”...부산시민단체

    부산시민단체가 부산해양자치특별시 지정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은 부산해양자치특별시 지정 등 8개 안을 마련,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 달라는 제안서를 각 정당에 전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단체는 부산항 발전을 위해서는 부산해양자치특별시 지정 및 해양자치권 이양이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또 부산항만공사의 재정투자 및 경영 자율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한 주식형 공기업화, 해사법원 부산 설립 등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북항 2단계 조기 완공 및 규제자유지역 지정, 수도권소재 해양·해운·조선 관련 정책 금융기관의 부산 이전, 극지 관문도시 지정, 국가 해양자료센터 설립, 동남권 메가시티와 연계한 조선산업 연구개발 클러스터 건립 등을 제안서에 포함했다. 이 단체는 “부산해양특별자치시 지정은 국가 발전과 수도권, 서울의 집중 완화에 도움이 된다”며 “해양수도 부산을 해양특별자치시로 지정하고 해양·해운 선도도시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계좌 대기 2만명, 이런 열기 처음”… LG엔솔 첫날 32조 삼켰다

    “계좌 대기 2만명, 이런 열기 처음”… LG엔솔 첫날 32조 삼켰다

    “모바일로 비대면 계좌를 만들려고 했더니 대기자가 2만명이나 된다고 해서 직접 찾아왔는데 허탕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일반 청약 첫날인 1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KB증권 광화문지점을 찾은 김모(66·여·서울 마포구)씨는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김씨는 “청약 당일에는 비대면 계좌 개설만 가능하다는 것을 몰랐다”면서 “외국에 있는 아들까지 네 식구가 1억원 정도를 넣으려 했는데 안타깝다”고 했다. 이날 광화문지점은 영하 8도의 매서운 추위에도 오전 일찍부터 계좌 개설 문의와 청약을 하러 온 투자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지점 직원은 “전날에도 계좌 개설을 하러 온 분들이 몰리면서 밖에까지 줄을 섰었다”면서 “이번처럼 뜨거운 열기는 처음 본다”고 했다.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규모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일반 공모주 청약을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일부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은 청약을 하려는 사람이 몰리면서 대기자만 수백여명에 이르는 등 일시적으로 먹통이 되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7개 증권사는 이날 32조 6467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공모주 첫날 22조 1594억원이 몰려 흥행 돌풍을 일으킨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보다 10조원 이상 뛰어넘는 수준이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20.48대1이었다. 대표 주관사로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KB증권의 경쟁률이 25.24대1이었고, 미래에셋증권 95.87대1, 하나금융투자 28.59대1, 신한금융투자 15.87대1 등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공모주 청약 물량은 전체 공모주의 25%인 1062만 5000주다. 이 중 50%는 균등배정, 50%는 비례배정으로 배분한다. 증거금으로 150만원을 넣고 최소 청약 수량인 10주를 신청하면 균등배정 주식을 받을 수 있다. 일각에서는 균등배정으로 1주도 받지 못하는 청약자들이 많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고 계좌 수가 많은 미래에셋에서 받을 수 있는 예상 균등 수량은 0.41주로, 1주 밑으로 떨어졌다. 증권사 관계자는 “중복 청약이 안 되는 만큼 눈치싸움을 하느라 둘째 날에 공모하려는 사람들이 더 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만큼 청약 증거금도 기존 1위인 SKIET(81조원)를 넘어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수요예측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경’ 단위 기관 주문액(1경 5203조원)을 모았고, 경쟁률은 2023대1로 유가증권시장 IPO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적정 가치가 100조~120조원이라고 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일은 오는 27일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되면 LG그룹 통합 시가총액도 200조원대에 진입하면서 SK그룹을 제치고 2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 ‘1조 6700억 환매 중단’ 라임, 결국 파산 신청

    1조 67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용 주식회사가 결국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 서울회생법원 법인파산15부(부장 전대규)는 18일 라임자산운용이 지난 7일 파산 신청서를 접수해 25일 첫 심문기일을 연다고 밝혔다. 채권자는 신한·하나·우리은행과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등 법인을 포함해 개인까지 총 47명이다. 법원은 법인 부채의 총액이 자산의 총액을 초과하면 파산 선고를 할 수 있다. 파산이 선고되면 파산관재인이 회사 자산을 매각해 채권자에게 배분한다. 라임자산운용의 투자자에 대한 손해배상 채무는 약 90억원, 판매사에 대한 손해배상 채무는 약 5200억원으로 조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자산운용은 2019년 7월 부실 관리와 폰지사기(돌려 막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펀드에 들어 있던 주식 가격이 폭락했고 운용 펀드 중 173개가 상환 또는 환매 연기되면서 총 1조 6700억원 규모의 피해를 일으켰다.
  • #중고거래 #저탄소 #자산관리… 덜 쓰는 고객의 틈 노려라

    #중고거래 #저탄소 #자산관리… 덜 쓰는 고객의 틈 노려라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참았던 소비가 한꺼번에 폭발(보복소비)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과 경제 위기에 대비해 소비를 줄이고 자산을 관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10대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를 18일 발표했다. 업체는 공급망 대란과 인력 부족으로 소비자들이 즉시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얻기 어려운 상황에서 ①대안 찾기에 나선 점을 가장 먼저 꼽았다. 정기구독 서비스, 공동구매는 물론 웃돈을 얹어서라도 상품을 사거나 중고구매와 렌털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얘기다. 기업들은 독점 상품을 확보하고 예약 판매를 활성화함으로써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현지 구매와 자동화 투자를 늘려 궁극적으로 공급망 문제를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②녹색 소비와 저탄소 생활방식도 올해를 관통할 트렌드로 꼽혔다. 유로모니터 조사에 따르면 67%의 소비자는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싶어 하며 전문가 패널 78%는 기후변화가 소비 수요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과 소비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줄인 지속가능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질 것이란 뜻이다. ③중고거래도 같은 범주로 볼 수 있다. 경제적일뿐더러 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다. 국내 당근마켓과 같은 중고거래 앱의 활성화도 중고제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한몫했다. 기업들의 경우 상품을 재활용하거나 임대 또는 재판매하는 친환경적 사업모델을 도입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④시니어 구매력도 주목할 만한 분야다. 전 세계 60세 이상 인구는 지난해부터 2040년까지 65% 증가해 20억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기준 60세 이상 소비자 82%가 스마트폰을 갖고 있으며 60%는 최소 주 1회 틱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방문했다. 45%는 주 1회 이상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정도로 디지털 기기에 친숙하다. 연소득 25만 달러(약 3억원) 이상인 고소득층의 4분의1이 60대 이상인 만큼 이들의 디지털 소비를 촉진할 마케팅 수단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은 고용 및 가계 재정 불안을 초래했다. 신중한 소비자들은 지출은 줄이고 ⑤금융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리려고 한다.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가상화폐를 대체 결제수단으로 활용하는 등 투자에 대한 관심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팬데믹은 ⑥일과 삶의 균형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대 사퇴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영미권의 많은 노동자가 스스로 일터를 떠났다. 비슷한 맥락에서 자기만족과 즉각적인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⑦자기애 추구 경향도 주목받고 있다. 신체와 정신 건강을 돌보는 데 투자하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얘기다. 코로나 봉쇄령과 재택근무 활성화로 생활비가 비싼 도시 생활의 매력이 감소하고 ⑧전원생활을 선호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이 밖에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과 현재의 비대면 중심 생활에 만족하는 사람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⑨하이브리드형 사업모델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10메타버스라는 가상현실에서 대인관계를 맺고 가상물건을 사들이는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앨리슨 앵거스 유로모니터 라이프스타일 부문 리서치 총괄은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취향에 맞춰 기업들의 사업 전략을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속보] 한국거래소 “신라젠 상장 폐지” 결정… 신라젠 “이의 신청”

    [속보] 한국거래소 “신라젠 상장 폐지” 결정… 신라젠 “이의 신청”

    소액주주 92.6%…17만여명 피해 불가피경영진 횡령 혐의 거래정지 1년 8개월만한국거래소가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으로 인해 1년 8개월간 거래가 정지됐던 신라젠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최종 상장폐지로 확정될 경우 92%가 넘는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주주연합 회원 일부는 상장폐지 이유를 묻기 위해 거래소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18일 오후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코스닥시장의 신라젠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신약 파이프라인(개발 제품군)이 줄고 최대주주가 엠투엔으로 바뀐 이후 1000억원이 들어온 것이 전부로 계속 기업가치가 유지될지 불투명하다”면서 “파이프라인 등 계속 기업으로 유지할 수 있는 구체적 계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라젠의 상장 유지 여부는 자체적인 성장 방안 마련 등 적극적인 노력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라젠의 최종 상장 폐지 여부는 앞으로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열릴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확정된다.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상장 폐지나 개선기간 부여를 결정할 수 있다.신라젠은 이번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에 대해 “이의 신청을 하고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바로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으로 2020년 5월 4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소는 같은 해 11월 기업심사위원회에서 개선기간 1년을 부여했고 신라젠은 개선기간 종료 후 지난달 21일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 거래 정지 직전 마지막 거래일 신라젠 주가는 1만 2100원, 시가총액은 1조 2446억원이었다. 신라젠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소액주주 수는 17만 4186명으로 보유 주식의 지분율은 92.60%에 이른다. 이날 오전부터 한국거래소 앞에서 거래재개 촉구 집회를 연 신라젠 주주연합 회원들은 상장폐지라는 기심위 결정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신라젠 주주연합은 기심위 결정에 대해 “거래 재개나 심의 속개 결정을 예상했을 뿐 상장 폐지는 생각도 못 했다”면서 “거래소가 신라젠에 요구한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는데도 이런 결정이 나온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거래소, 신라젠 상장폐지 결정...소액 주주들 반발할 듯

    거래소, 신라젠 상장폐지 결정...소액 주주들 반발할 듯

    한국거래소가 1년 8개월간 거래가 정지됐던 신라젠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한국거래소는 18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코스닥시장의 신라젠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라젠의 최종 상장 폐지 여부는 앞으로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열릴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확정된다. 거래소에 따르면 기업심의위원회에서는 신라젠의 신약 개발 능력이 유지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고, 추가로 확보한 1000억원 정도의 자금이 회사를 회생시키는 데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은 법원에 비유하면 1심격으로, 신라젠이 바로 증시에서 퇴출되는 것은 아니다.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상장 폐지나 개선기간 부여를 결정할 수 있다. 신라젠의 상장 유지 여부는 자체적인 성장 방안 마련 등 적극적인 노력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라젠은 이번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에 대해 “이의 신청을 하고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바로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17만 개인투자자들의 거센 반발도 예상된다.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으로 2020년 5월 4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소는 같은 해 11월 기업심사위원회에서 개선기간 1년을 부여했고 신라젠은 개선기간 종료 후 지난달 21일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했다. 거래 정지 직전 마지막 거래일 신라젠 주가는 1만 2100원, 시가총액은 1조 2446억원이었다. 신라젠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소액주주 수는 17만 4186명으로 보유 주식의 지분율은 92.60%에 이른다.
  • ‘2215억원 횡령’ 오스템 직원 재산 330억원 동결

    ‘2215억원 횡령’ 오스템 직원 재산 330억원 동결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오스템임플란트(오스템) 직원 이모씨의 범죄수익이 모두 동결됐다. 서울남부지법은 이씨의 부동산과 증권계좌에 남아 있던 주식과 일부 예금 등 재산 약 330억원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기소 전 몰수 보전 및 추징을 인용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조치는 범죄 피의자가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불법으로 획득한 수익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씨는 지난 14일 특정경제범죄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개인적으로 금품을 취득하기 위해 단독으로 저지른 범행”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 가족의 공모 여부와 회사 관계자들의 개입 가능성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이씨가 횡령금으로 주식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761억원을 제외하고, 피해액 전액을 회수했다.
  • 엘지엔솔 공모 첫날에만 32조원 청약...1주라도 받을 수 있을까

    엘지엔솔 공모 첫날에만 32조원 청약...1주라도 받을 수 있을까

    “모바일로 비대면 계좌를 만들려고 했더니 대기자가 2만명이나 된다고 해서 직접 찾아왔는데 허탕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일반 청약 첫날인 1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KB증권 광화문지점을 찾은 김모(66·여·서울 마포구)씨는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김씨는 “청약 당일에는 비대면 계좌개설만 가능하다는 것을 몰랐다”면서 “외국에 있는 아들까지 네 식구가 1억원 정도를 넣으려 했는데 안타깝다”고 했다. 이날 광화문지점은 영하 8도의 매서운 추위에도 오전 일찍부터 계좌개설 문의와 청약을 하러 온 투자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지점 직원은 “전날에도 계좌 개설을 하러 온 분들이 몰리면서 밖에까지 줄을 섰었다”면서 “이번처럼 뜨거운 열기는 처음 본다”고 했다.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규모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일반 공모주 청약을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일부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은 청약을 하려는 사람이 몰리면서 대기자만 수백여명에 이르는 등 일시적으로 먹통이 되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7개 증권사는 이날 32조 6467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공모주 첫날 22조 1594억원이 몰려 흥행 돌풍을 일으킨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보다 10조원 이상 뛰어넘는 수준이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20.48대 1이었다. 대표 주관사로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KB증권의 경쟁률이 25.24대 1이었고, 미래에셋증권 95.87대 1, 하나금융투자 28.59대 1, 신한금융투자 15.87대 1 등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공모주 청약 물량은 전체 공모주의 25%인 1062만 5000주다. 이 중 50%는 균등배정, 50%는 비례배정으로 배분한다. 증거금으로 150만원을 넣고 최소 청약 수량인 10주를 신청하면 균등배정주식을 받을 수 있다. 일각에서는 균등배정으로 1주도 받지 못하는 청약자들이 많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고 계좌 수가 많은 미래에셋에서 받을 수 있는 예상 균등 수량은 0.41주로, 1주 밑으로 떨어졌다. 증권사 관계자는 “중복 청약이 안 되는 만큼 눈치싸움을 하느라 둘째 날에 공모하려는 사람들이 더 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이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만큼 청약 증거금도 기존 1위인 SKIET(81조원)를 넘어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수요예측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경’ 단위 기관 주문액(1경 5203조원)을 모았고, 경쟁률은 2023대 1로 유가증권시장 IPO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적정 가치가 100조~120조원이라고 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일은 오는 27일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되면 LG그룹 통합 시가총액도 200조원대에 진입하면서 SK그룹을 제치고 2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 경찰, ‘탈세 의혹‘ 카카오 김범수 고발 사건 수사 착수

    경찰, ‘탈세 의혹‘ 카카오 김범수 고발 사건 수사 착수

    카카오 김범수 의장과 김 의장 소유 케이큐브홀딩스가 카카오와 다음의 합병 과정에서 8000억원대의 탈세 의혹 고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8일 오후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 윤영대 대표를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윤 대표는 조사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찰청에 접수한 김 의장 관련 고발 사건에 대해 경기남부청이 수사에 착수해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달 27일 경찰청에 김 의장과 그의 처남 등을 조세범처벌법,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자본시장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기업회계기준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에 접수된 이 고발 사건을 최근 경기남부청 반부패수사대로 이첩했다. 센터는 “카카오의 지주사 격인 케이큐브홀딩스는 2014년 카카오와 다음 합병 때 얻은 양도 차익을 애초 보유 중인 주식의 주가가 올라 발생한 평가 이익인 것처럼 회계를 조작했다”며 “이런 방식으로 케이큐브홀딩스가 3639억원, 김 의장이 5224억원의 양도세를 탈세해 김 의장 일가의 탈세 규모는 8863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의 탈세이므로 특가법에 따라 벌금을 탈세액의 5배로 물리고, 지연 가산세 등을 부과해 총 6조4336억원을 추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앞서 국세청에 관련 내용을 고발했지만 추징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경찰이 신속히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 주식·코인 젊은 부자들 고급차 쇼핑...팬데믹 보복 소비

    주식·코인 젊은 부자들 고급차 쇼핑...팬데믹 보복 소비

    긴 코로나 팬데믹 기간, 주식·암호화폐 투자에서 선전한 전 세계 젊은 부자들의 지갑이 고급차에 열렸다.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로 인한 자동차 제조사들의 감산에도 전 세계 롤스로이스, 벤틀리, 포르셰, BMW등 고급차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진입 가격이 30만 달러(약 3억 5700만원)가 넘는 영국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세계적으로 5586대를 판매했다. 전년보다 49% 급등한 기록으로 역대 최대 판매량이다. 독일 폭스바겐의 고급 브랜드인 벤틀리도 전년보다 31% 늘어난 지난해 1만 4659대를 팔아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포르쉐의 지난해 판매량은 30만 1915대로 11%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였다. WSJ는 두 브랜드 모두 미국과 유럽, 중국 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롤스로이스 측은 럭셔리 자동차 고객의 평균 연령은 약 43세로, 고객 대부분이 30대임을 가리킨다고 밝혔다. 마틴 프리츠 롤스로이스 미국법인 사장은 “팬데믹 기간 동안 젊은 세대들이 암호화폐 투자와 급등한 주가의 혜택을 더 많이 봤다”며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에서 선전한 젊은 부자들이 롤스로이스의 첫 구매자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WSJ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수익성이 높은 모델에 반도체를 우선 공급했고, 감염병으로 인한 부가적인 지출이 대폭 줄어든 젊은 세대들이 고급차 쇼핑을 갈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조사 역시 고급차에 반도체를 우선 공급했다. 반면 대중들의 선택지가 몰린 차량들은 지난해 내내 반도체 부족으로 타격을 받았다. 폭스바겐 판매량은 그 전해보다 8.1% 줄어든 490만대였다. 기존의 세단이나 해치백은 침체한 반면 스포츠 유틸리티(SUV)와 전기차종이 전체 수익성을 높였다. 폭스바겐그룹 관계자는 “반도체 부족의 영향을 고급차 생산에서는 거의 받지 않았다”며 “어느 차종에 더 많은 반도체를 할당할 것인가의 기준 중 하나가 수익성”이라고 말했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독일 BMW는 33만 6644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3년 연속 가장 많이 팔린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2위는 도요타의 렉서스로 전년 대비 11% 늘어난 30만 4476대였다. BMW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 세계에서 8.4% 증가한 250만대였다.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테슬라의 출하량은 지난해 87%나 증가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판매량을 추월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 ‘IPO 사상 최대 대어’ LG엔솔, 오늘 일반청약 시작

    ‘IPO 사상 최대 대어’ LG엔솔, 오늘 일반청약 시작

    국내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로 예상되는 LG에너지솔루션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시작한다. 역대급 흥행을 쓸 것이라는 수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청약 증거금도 신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전체 공모 물량 4250만주 중 25%에 해당하는 1062만 5000주에 대해 일반청약을 받는다. 개인 투자자는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의 물량이 486만 9792주(45.8%)로 가장 많다. 이어 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이 각각 243만 4896주(22.9%)를 확보했다. 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 물량은 각각 22만 1354주로 2.1%씩 배정됐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앞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만큼 청약 증거금도 기존 1위인 SKIET(81조원)를 넘어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수요예측에서 사상 처음으로 ‘경’ 단위 기관 주문액(1경 5203조원)을 모았고, 경쟁률은 2023대 1로, 유가증권시장 IPO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도 77.4%이었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195.48%), 공동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91.04%), 대신증권(332.75%)에서 최근 한달간 신규 계좌 개설이 크게 늘어나는 등 투자자의 관심도 뜨겁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적정 가치가 100조∼120조원이라고 보고 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70조원)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의 코스피200,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등 주요 지수 조기 편입이 확실시되면서 패시브 자금(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이 1조원 넘게 유입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주요 주주 보유분, 우리사주조합 배정분, 기관 확약분 등을 제외한 상장일 유통 가능한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은 전체의 10% 미만일 것으로 추정된다.
  • KT·신한은행, 9000억 규모 ‘핀테크 동맹’

    KT와 신한은행이 9000억원 규모의 ‘핀테크 동맹’을 맺으면서 글로벌 디지털금융 시장 공략에 나섰다. 두 회사는 1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체결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KT는 신한지주의 주식 4375억원(약 2.08%) 상당을, 신한은행도 같은 규모의 KT 주식(약 5.46%)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교환했다. 이날 체결식엔 박종욱 KT 경영기획 부문장(사장)과 진옥동 신한은행 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지분 교환을 통해 양사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빅데이터, 로봇 등 23개 사업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미래금융 DX(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KT의 데이터분석, 자연어처리 등 AI 역량과 신한은행의 금융 데이터가 융합돼 시너지 효과가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뱅커가 고객을 응대하는 신한은행의 미래형 점포 ‘디지로그’(DIGILOG)에도 KT의 기술력이 더해진다. 최근 신산업으로 떠오르는 메타버스 분야에서도 양사는 KT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신한은행의 금융 인프라릍 탑재하는 방식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테크-금융 동맹 결성으로 양사 모두에게 디지털 성장 가속화를 위한 첫걸음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 [사설] LG엔솔 ‘1경 대박’의 그늘, ‘쪼개기 상장’ 대책 세워야

    [사설] LG엔솔 ‘1경 대박’의 그늘, ‘쪼개기 상장’ 대책 세워야

    오는 27일 상장하는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흥행 대박을 터뜨릴 태세다. 내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데 공모가가 1주당 30만원으로 정해졌다. LG엔솔이 써낸 희망 가격(25만 7000~30만원)의 최고치다. 앞서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 주문에 무려 1경 5203조원이 몰린 결과다. 국내 기업의 청약 신청에 1경원 넘는 돈이 몰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엔솔은 LG화학에서 배터리 사업을 떼어내 만든 기업이다. 알짜 사업이 떨어져 나가면서 모기업인 LG화학의 주가는 최근 곤두박질쳤다. LG화학 주주들이 피해를 본 것이다. SK온에 배터리 사업을 떼어 준 SK이노베이션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번 LG엔솔처럼 물적 분할을 통한 동시 상장은 해외에선 찾아보기 어렵다. 당장 모기업 주가를 떨어뜨려 주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안겨 주기 때문이다. 한데도 유독 우리나라에선 이런 ‘쪼개기 상장’이 잦다. 손쉽게 신생 기업 가치를 올려 과실을 따먹는 행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결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는 일이다. 비판 여론이 커지자 최근 포스코는 신생 자회사를 상장하지 않기로 했지만 언제든 바뀔 수 있어 주주들의 불안은 여전하다. 기업을 쪼개더라도 이해 충돌이 있는 경우에는 동시 상장을 막아야 한다. 부득이할 때는 모기업 주주들에게 그 불가피성을 충분히 설명해 이해를 구하도록 하고, 상장 승인 심사 때 이런 노력을 중요하게 들여다봐야 할 것이다. 모기업 소액주주에게 자회사 주식매수청구권이나 신주인수권을 주는 등 실질적인 피해 최소화 방안도 필요하다. 여야 유력 대선후보와 감독 당국도 쪼개기 상장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대책 마련을 강조하고 있다. 말만 앞세우지 말고 조속히 행동에 옮기기 바란다.
  • LG엔솔 ‘1경 대박’의 그늘, ‘쪼개기 상장’ 대책 세워야

    오는 27일 상장하는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흥행 대박을 터뜨릴 태세다. 내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데 공모가가 1주당 30만원으로 정해졌다. LG엔솔이 써낸 희망 가격(25만 7000~30만원)의 최고치다. 앞서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 주문에 무려 1경 5203조원이 몰린 결과다. 국내 기업의 청약 신청에 1경원 넘는 돈이 몰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엔솔은 LG화학에서 배터리 사업을 떼어내 만든 기업이다. 알짜 사업이 떨어져 나가면서 모기업인 LG화학의 주가는 최근 곤두박질쳤다. LG화학 주주들이 피해를 본 것이다. SK온에 배터리 사업을 떼어 준 SK이노베이션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번 LG엔솔처럼 물적 분할을 통한 동시 상장은 해외에선 찾아보기 어렵다. 당장 모기업 주가를 떨어뜨려 주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안겨 주기 때문이다. 한데도 유독 우리나라에선 이런 ‘쪼개기 상장’이 잦다. 손쉽게 신생 기업 가치를 올려 과실을 따먹는 행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결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는 일이다. 비판 여론이 커지자 최근 포스코는 신생 자회사를 상장하지 않기로 했지만 언제든 바뀔 수 있어 주주들의 불안은 여전하다. 기업을 쪼개더라도 이해 충돌이 있는 경우에는 동시 상장을 막아야 한다. 부득이할 때는 모기업 주주들에게 그 불가피성을 충분히 설명해 이해를 구하도록 하고, 상장 승인 심사 때 이런 노력을 중요하게 들여다봐야 할 것이다. 모기업 소액주주에게 자회사 주식매수청구권이나 신주인수권을 주는 등 실질적인 피해 최소화 방안도 필요하다. 여야 유력 대선후보와 감독 당국도 쪼개기 상장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대책 마련을 강조하고 있다. 말만 앞세우지 말고 조속히 행동에 옮기기 바란다.
  • 역대급 LG엔솔, 증시 ‘블랙홀’ 되나…신규 계좌 최고 332% 급증

    역대급 LG엔솔, 증시 ‘블랙홀’ 되나…신규 계좌 최고 332% 급증

    올해 기업공개(IPO) 초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청약 일정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이 대거 몰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선 기관 수요예측에서 1경 5000조원이 넘는 주문액을 기록한 만큼 일반 청약에서도 역대급 흥행이 예고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IPO 대어의 청약 시기마다 일시적으로 신용대출 수요가 늘어나는 ‘IPO 반사효과‘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8~19일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청약을 앞두고 청약이 가능한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신규 계좌 개설 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의 경우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신규 계좌 개설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5.5% 늘었다. 대신증권은 지난 13일까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32.8%, 신한금융투자는 같은 기간 91.0%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는 청약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공동 주관사인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를 비롯해 인수 회사로 참여하는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증권사 7곳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1~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은 2023대1로 코스피 IPO 수요예측 역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전체 주문 규모도 1경 5203조원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공모가는 30만원으로 결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체 공모 물량 4250만주 중 일반 청약자에게 전체 공모 주식의 25∼30%인 1062만 5000∼1275만주를 배정한다. 모집 방식은 50%는 모든 투자자에게 같은 물량을 나눠 주는 균등 방식으로, 나머지 50%는 청약한 주식 수와 증거금에 따라 나눠 주는 비례 방식으로 각각 배정된다. 최소 청약 주수인 10주를 청약하려면 150만원의 증거금이 필요하다.  증권사별 물량은 KB증권이 486만 9792주로 가장 많다.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각각 243만 4896주, 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이 각각 22만 1354주다.  최근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가계부채 총량 관리와 증시 침체기가 맞물리면서 주춤했던 신용대출시장이 일시적으로 크게 뛸 가능성도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청약일에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이 5조원 가까이, SK IET 청약일에는 6조원 이상 각각 증가하기도 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신규 대출 요건이 까다로워진 만큼 지난해처럼 신용대출 잔액이 눈에 띄게 급증하기보다는 마이너스통장을 중심으로 증시로 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크래프톤·카카오 줍자” 연초 ‘빚투’ 다시 늘었다

    지난해 말 주춤하던 ‘빚투’(빚내서 주식 투자)가 새해 들어 증가하고 있다. 주가 하락폭이 컸던 크래프톤, 네이버, 카카오 등에 대한 빚투가 대폭 늘어났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이달 들어 지난 13일까지 하루 평균 23조 552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22조 9972억원)보다 5570억원(2.4%) 늘었다. 지난 7일에는 23조 8106억원까지 불어나 지난해 11월 10일(23조 8575억원)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개인이 증시에 대거 뛰어들면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해 9월 하루 평균 25조 3000억원까지 치솟았다가 10월 들면서 23조 6000억원으로 증가세가 꺾인 뒤 12월 22조원대까지 내려앉았다. 지난해 하반기 주식시장 하락세가 커지면서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빚투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해 들어 개인 주식 거래가 연말보다 소폭 늘면서 빚투도 덩달아 늘고 있다. 종목별로 보면 올해 들어 크래프톤이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종목 중 신용융자 잔고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12일 현재 신용융자 잔고가 831억원으로 지난해 말 545억원에서 286억원(52.5%) 늘었다. 카카오(281억원), 네이버(261억원), 카카오뱅크(211억원) 등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들 종목은 새해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조기 긴축 예고에 주가가 크게 하락했는데, 낙폭이 컸던 대형주에 대한 투자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 올해 두세 번 더 오른다… 7% 주담대·6% 신용대출 공포

    올해 두세 번 더 오른다… 7% 주담대·6% 신용대출 공포

    새해 첫 기준금리 인상은 시작에 불과하다. 올해 안에 두세 차례 더 기준금리가 올라 연 최대 2.00%까지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올해 이어질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대출이자가 선반영돼 연내 주택담보대출 이자는 7%, 신용대출 이자는 6%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이렇게 되면 빚으로 코로나19 국면을 버텨 온 소상공인, 취약계층과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는 뜻) 대출해 부동산과 주식, 가상자산(암호화폐) 등에 투자한 이들의 어려움은 커질 수밖에 없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 14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연동)는 연 3.570∼5.070% 수준으로 2020년 12월 31일(2.520∼4.054%)과 비교해 약 1년 새 하단과 상단이 각 1.050% 포인트, 1.016% 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는 올해 들어 불과 14일 만에 최고 금리가 0.532% 포인트(4.978→5.510%) 뛰었다. 신용대출 금리는 연 3.44~4.73%로 집계됐다.한은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 최고금리 기준 주담대 금리는 조만간 6%, 신용대출 금리는 5%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14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직후 연 온라인 간담회에서 “성장과 물가의 현 상황, 그리고 전망 등을 고려해 보면 지금도 실물 경제 상황에 비해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라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전문가들도 올해 안에 기준금리가 한두 차례 추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최근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 한은을 압박한다. 기준금리 인상은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대표적 정책 수단이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난해에는 금융 안정이 기준금리 인상의 가장 큰 요인이었는데 최근에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진 게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기준금리가 인상되면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도 커진다. 한은에 따르면 대출자 1인당 연이자 부담은 대출금리가 각 0.25% 포인트, 0.5% 포인트 인상될 때 289만 6000원에서 각 305만 8000원, 321만 9000원으로 16만 2000원, 32만 3000원 불어나는 것으로 추정됐다. 기준금리가 연내 두세 번 더 올라 1.75~2.00%가 되고, 대출금리도 기준금리 인상 폭만큼 오르면 가계의 전체 이자는 9조 6000억~12조 8000억원, 1인당 이자는 48만 3000~64만 4000원 더 늘어난다. 특히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를 대출에 기대어 버텨 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더 커질 수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4일 논평을 통해 “중소기업은 기준금리가 1% 포인트 상승할 때 영업이익 대비 이자 비용이 8.48% 포인트 늘어날 만큼 금리 인상에 취약한 구조”라며 금리 인상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적극적인 금융지원 정책을 정부와 금융계에 요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같은 날 논평을 통해 “지난해 3분기 말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1년 전보다 14.2% 증가한 887조원 수준이며 자영업자의 1인당 대출 규모는 3억 5000만원으로 비자영업자의 4배 수준”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 역대급 LG엔솔, 증시 ‘블랙홀’ 되나…신규 계좌 최고 332% 급증

    역대급 LG엔솔, 증시 ‘블랙홀’ 되나…신규 계좌 최고 332% 급증

    올해 기업공개(IPO) 초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청약 일정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이 대거 몰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선 기관 수요예측에서 1경 5000조원이 넘는 주문액을 기록한 만큼 일반 청약에서도 역대급 흥행이 예고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IPO 대어의 청약 시기마다 일시적으로 신용대출 수요가 늘어나는 ‘IPO 반사효과‘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8~19일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청약을 앞두고 청약이 가능한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신규 계좌 개설 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의 경우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신규 계좌 개설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5.5% 늘었다. 대신증권은 지난 13일까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32.8%, 신한금융투자는 같은 기간 91.0%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는 청약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공동 주관사인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를 비롯해 인수 회사로 참여하는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증권사 7곳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1~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은 2023대1로 코스피 IPO 수요예측 역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전체 주문 규모도 1경 5203조원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공모가는 30만원으로 결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체 공모 물량 4250만주 중 일반 청약자에게 전체 공모 주식의 25∼30%인 1062만 5000∼1275만주를 배정한다. 모집 방식은 50%는 모든 투자자에게 같은 물량을 나눠 주는 균등 방식으로, 나머지 50%는 청약한 주식 수와 증거금에 따라 나눠 주는 비례 방식으로 각각 배정된다. 최소 청약 주수인 10주를 청약하려면 150만원의 증거금이 필요하다.  증권사별 물량은 KB증권이 486만 9792주로 가장 많다.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각각 243만 4896주, 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이 각각 22만 1354주다.  최근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가계부채 총량 관리와 증시 침체기가 맞물리면서 주춤했던 신용대출시장이 일시적으로 크게 뛸 가능성도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청약일에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이 5조원 가까이, SK IET 청약일에는 6조원 이상 각각 증가하기도 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신규 대출 요건이 까다로워진 만큼 지난해처럼 신용대출 잔액이 눈에 띄게 급증하기보다는 마이너스통장을 중심으로 증시로 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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