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식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빌딩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840
  • SMC의 영풍 주식 취득 자금 공방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는 MBK파트너스·영풍과 고려아연 측이 영풍 지분(10.3%) 매입에 사용된 고려아연의 호주 손자회사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의 자금 출처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MBK는 SMC의 영풍 지분 취득 자금의 원천이 고려아연의 지급보증을 통한 차입금이라고 주장했고, 고려아연은 3년 전 채무보증 사례를 MBK가 최근에 이뤄진 것처럼 짜깁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MBK는 2일 “SMC가 고려아연의 지급보증을 통해 차입한 자본지출(CAPEX) 자금을 최윤범 회장의 지시로 본업과 연관성이 없는 영풍 주식 매입에 활용했다”고 밝혔다. SMC는 영풍 지분을 매입해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에 대한 의결권을 배제하는 데 활용된 회사다. MBK는 SMC 재무제표 등을 인용해 2023년 말 SMC의 단기차입금은 1160억원 수준이며 이는 고려아연이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호주 현지 ANZ 은행 등에서 차입한 금액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SMC는 1160억원 차입금 중 300억원가량을 상환하고 나머지 850억원의 차입금을 부담하던 상태였다고 MBK는 설명했다. MBK는 “SMC의 현금 보유액 대부분은 고려아연이 지급보증했기 때문에 존재한 셈”이라고 했다. SMC는 영풍 주식을 취득하는 데 575억원을 썼다. MBK는 “575억원은 SMC의 2023년까지 직전 5개년간 연평균 CAPEX 투자액인 1068억원의 54%”라며 SMC가 자체 판단으로 영풍 주식을 취득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MBK 측이 3년 전 채무보증 사례를 최근 이뤄진 것인 양 짜깁기하며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반박했다. 고려아연은 “영풍 주식 취득에 사용된 자금은 SMC의 자금”이라며 “SMC의 차입 한도에 대한 고려아연의 보증은 2022년 승인된 것으로,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가 발생하기 이전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상적인 해외 자회사에 대한 모회사의 채무보증조차 문제가 있는 것처럼 거론하고 있다”면서 “SMC는 독자적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이며 합리적 투자 활동을 진행한 것”이라고 했다.
  • “떨어지면 더 좋아”… 설 연휴에 엔비디아 쇼핑 나선 서학개미들

    “떨어지면 더 좋아”… 설 연휴에 엔비디아 쇼핑 나선 서학개미들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월간 순매수 규모가 2021년 1월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 충격에 미국의 AI 관련 종목 주가가 줄하락한 것이 오히려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의 폭발적인 저가 매수 움직임을 부추긴 모습이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 40억 7841만 달러(약 5조 9475억원)를 순매수했다. 월간 기준 2021년 1월(45억 3227만 달러) 이후 4년 만의 최대 규모다. 2021년 1월 원달러 환율이 1120원 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1월의 순매수 움직임은 당시의 열기를 웃도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전월(10억 4621만 달러) 대비 4배 가까이 상승한 지난달의 순매수세는 딥시크 여파로 엔비디아 등 미국의 AI 관련주가 폭락한 이후 집중됐다.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5거래일에만 17억 7896만 달러를 순매수했다. 이는 1월 전체 순매수 규모의 44%에 달한다. 직전주(20~24일) 순매수 규모(4억 9813만 달러)보다 3배 이상 많다.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본격화한 영향이 컸다. 지난 한 주간 국내 투자자들은 뉴욕 증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종목들 중 엔비디아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5거래일 동안 3억 5417만 달러(5165억원)를 순매수했다.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의 최대치다. ETF에서도 저가 매수세 움직임이 완연했다.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배 ETF’를 4억 4506만 달러(6490억원)가량 사들였다. 기록적인 폭락 속에서 서학개미들은 ‘딥시크 쇼크’와의 한판 승부에 나섰지만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무료로 풀린 딥시크는 오픈AI 생태계 전반에 대한 수익성 우려를 야기할 수 있다”며 “엔비디아 주가의 단기 반등이 있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보수적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했다.
  • 87체제·잘파세대 신년기획 돋보여… 신조어 별도 설명해 줘야[독자권익위]

    87체제·잘파세대 신년기획 돋보여… 신조어 별도 설명해 줘야[독자권익위]

    ‘87체제’ 민주주의 위기·가치 고찰’‘트럼프2.0 폭풍’ 기획도 시의적절’역대 대통령 체포·입장 다뤄 차별화트럼프 행정명령 설명 등 보완 필요‘예술가의 명언’ 등 새 연재 기대 커’‘잘파’ 기획, 청년 변화 이해에 도움’더닝 크루거 효과·뉴스 인문학 등새 흐름 짚어주는 오피니언 인상적계엄 탓 정부정책 지체 지적 좋아공수처 한계 다뤄… 성과·보완 미흡尹 구치소 생활·식단표 상세 나열본질과 거리 멀어… 신중한 접근을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82차 회의를 열고 새해 첫달 서울신문 보도를 논의했다. 2025년 들어 처음 열린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석사과정),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위원이 참석했다.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했다.위원들은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와 ‘트럼프 2.0 폭풍 시작됐다’, ‘잘파세대가 온다’ 등 신년 기획의 심층성 등을 높이 평가했다. 새해 새롭게 시작한 외부기고인 ‘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과 ‘노정태의 뉴스 인문학’에 대해선 내용도 좋고 시의성도 갖췄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개념이나 흐름을 소개하는 오피니언도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다만 생소한 신조어는 의미를 설명해 주거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한 행정명령의 의미와 맥락을 좀더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면 좋겠다는 조언도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 구속 이후 구치소에서 어떤 옷을 입고 무엇을 먹는다거나, 윤 대통령 측 변호인의 일방적인 주장이 과도하게 등장하는 등 사안의 본질과 거리가 멀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사에 대해선 좀더 신중한 접근을 주문하기도 했다. 김영석 새해인데 현안이 많다. 비상계엄 이후 탄핵, 현직 대통령 최초 체포와 구속 및 기소,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서부지법 폭동, 트럼프 취임 등 1년 동안 발생할 만한 사안들이 쏟아져 나왔다. 모든 언론이 중요한 현안에 힘이 집중돼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 속에서도 서울신문은 새해 기획으로 잘파세대, 87년 체제, 그리고 트럼프2.0 등 굵직한 기획 시리즈를 내놓았다. 외부 칼럼인 뉴스 인문학도 흥미롭게 읽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잘파’나 ‘갓생’ 같은 용어는 특정 집단만 쓰기 때문에 일반인에겐 낯설 수밖에 없다. 새로운 용어나 낯선 용어는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이 필요해 보인다. 김재희 사건·사고가 엄청나게 많았다. 지금과 같은 시국일수록 사실에 근거한 심층 분석이나 사안의 본질을 깊게 다루는 기고로 승부해야 한다. 87년 체제 시리즈는 현재 대한민국 민주주의 위기와 가치를 총체적으로 고찰해 볼 수 있는 심도 있는 기획이었다. 트럼프2.0 기획 역시 북핵 문제와 북미 대화, 한미 동맹, 관세 폭탄 등 트럼프 시대에 발생할 정치, 경제, 안보 이슈를 시의적절하게 다뤘고 구성도 짜임새 있었다. 잘파세대 기획은 마치 트렌드 서적을 읽는 것처럼 일목요연하게 잘 분석해서 흥미로웠다. 다만 새해 첫 신문에 가장 비중 있는 기획으로 다루기엔 설득력이 약하고 시의성이 떨어졌다. 최근 상황을 고려하면 오히려 2일 시작한 87년 체제 기획을 1일자에 배치하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모든 언론이 특정 사안에 집중하는 시기에는 차별화된 보도를 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런 속에서도 17일자에서 역대 대통령 체포와 구속 일시, 입장을 다룬 기사와 22일자에 트럼프 취임식 사진에 등장하는 주요 인사들을 하나하나 번호를 붙여 이름과 직위를 표시한 기사는 기자들의 노력과 정성을 엿볼 수 있었다. 최승필 가장 좋았던 기사로는 고환율 문제를 다룬 16일자 ‘딥 인사이트’와 17일자 ‘뉴노멀 고환율에 발목’을 꼽고 싶다. 외환보유액 현황과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의 역할, 외환보유액은 충분한지를 분석했다. 다만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가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기사에선 대외채권이 정부부채보다 많으니까 걱정 없다고 했는데, 대외채권이 얼마나 실시간으로 바뀔 수 있는지, 대외부채의 단기와 장기 비중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유동성 문제도 따져 볼 필요가 있다. 보완이 필요한 기사로는 트럼프 행정부가 행정명령 100개를 쏟아냈다는 기사를 들고 싶다. 행정명령을 다룬 기사는 많았지만 막상 행정명령이 무엇인지, 행정명령과 법률은 어떻게 다르고 어느 쪽이 더 상위개념인지 설명은 없었다. 연중기획 87년 체제는 전체적으로 좋았지만 보완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 서울신문 기사를 보면 전문가 의견에 과도하게 의존하는데, 전문가 의견 중에 문제가 많은 경우도 있다. 가령 지방세율을 주민투표로 결정하자는 주장은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 많다. 프랑스의 지방분권이 참고가 될 수 있다는 대목도 토론이 필요하다. 교수들의 개별적인 주장을 단편적으로 나열하면 독자들에게 오해를 줄 수 있다. 2일자를 보면 87학번 목소리를 실었는데, 당시 1학년이었던 87학번들은 87년 체제를 만든 주역이 아닌데도 그들의 목소리를 그렇게 크게 담았어야 했을까 의문이다. 87년 체제가 원인이라고 보기 어려운 일반적인 온갖 사회문제를 87년 체제와 연관시킨 것도 과도했다. 2일자 사설에서 ‘대학은 배곯고 교육청은 돈이 넘치고… 정치 포퓰리즘 탓’이라는 제목으로 등록금 문제를 다뤘는데 현실은 매우 다르다. 대학이 적립금을 쌓아 놨다고 하는데 적립금은 쓰는 목적이 정해져 있어서 아무 데나 쓸 수가 없다. 현실을 모르는 주장이다. 현실을 제대로 다룬 분석 기사를 기대한다. 허진재 신년 기획을 유심히 봤다. 1일자로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를 다뤘는데, 거대 담론보다 ‘지금, 여기’를 중심으로 심층 보도한 게 의미 있었다. 일출 사진도 인상적이었다. 강원 영월군 별마루 천문대에서 촬영했다고 돼 있는데 수고와 노력으로 좋은 사진을 찍은 것 같다. 사진 얘기를 하나 더 하자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던 지난 4일 인터넷판은 기존 편집 틀을 깨고 사진을 전면에 배치하고 그 아래에 시간대별 주요 소식을 일목요연하게 전달해 독자들이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 연재로 예술가의 명언과 뉴스 인문학을 새로 시작했는데 독자가 신문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에 충실한 내용이어서 눈에 띈다.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 잘파세대 기획은 그 세대 부모를 둔 사람으로서 젊은이들의 변화를 다소나마 이해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 세대별로 그 세대가 경험한 주요 사건과 한국 디지털 기술의 역사를 정리한 그래픽은 기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다만 같은 내용이 여러 기사에 중복되는 건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16일자로 윤 대통령 체포를 다루면서 ‘계엄에 떠난 외국인 투자자, 대통령 체포에 돌아왔다’는 기사가 있는데, 주식시장 움직임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사에 등장하는 전문가조차 ‘증시와 환율은 특별한 반응이 없다’고 말했는데 굳이 대통령 체포와 외국인 순매수를 연결한 건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 이재현 잘파세대 기획은 새로운 젊은층의 특징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하는 기사라 흥미로웠다. 14면에서 잘파세대가 이직을 쉽게 하는 세대라 언급하고 16면에서 기업인사제도 개선과 연결한 것도 좋았다. 젊은 세대를 다룬 오피니언도 눈에 띄었다. 13일자 ‘MZ세대의 불편한 질문’은 비상계엄 당시 장병들이 상관의 명령을 그대로 따르지 않았던 걸 지적하며 그런 특성이 민주주의를 더 건강하게 한다는 긍정적인 해석이 좋았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개념이나 흐름을 소개하는 오피니언들도 인상적이었다. 8일자 ‘꼰대 문화와 옴니보어 트렌드’와 13일자 ‘더닝 크루거 효과’는 신선하게 다가왔다. 20일자 뉴스 인문학’은 계엄 사태와 관련해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집단 착각’에 빠지게 되는 경로와 레거시 미디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기성 언론에서도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사용하거나 충분하지 않은 근거로 기사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뉴스와 단순 정보를 구분하는 기성 언론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 17일자는 윤 대통령 구속과 관련해 구치소 생활과 식단표까지 상세히 나열했다. 중대한 사안을 너무 가볍게 소비하는 느낌을 준다. 윤 대통령이 유튜브를 통해 상황을 지켜봤다는 점을 강조한 기사에선 “요즘 기성 언론이 너무 편향돼 있다”는 표현이 그대로 인용돼 있는데 언론의 역할을 스스로 부정하는 듯한 오해를 줄 수 있다. 모두가 똑같이 뜨거운 것보다는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차분하게 지적하고 분석하는 기사가 필요하다. 윤광일 87년 체제 기획에서 87학번 10명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은 건 매우 참신했다. 다만 여성이 한 명도 없었다는 점이 매우 아쉬웠다. 이원집정부제나 내각제라는 용어 역시 일본식 번역을 그대로 쓸 게 아니라 준대통령제나 의회제로 바꿔 주는 게 어땠을까 싶다. 지금과 같은 양당제 상황에서 협치는 거의 불가능한데 협치를 요구하는 내용도 다소 진부했다. 공수처 관련 기사와 칼럼은 공수처의 한계가 주된 내용이었고, 그것도 다소 자극적인 표현으로 다뤄진 반면 성과와 보완 방안은 다소 미흡했다는 느낌이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이 공수처를 언급한 기사 비중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보수 진영이 ‘혐중 정서’를 키우는 걸 지적한 15일자 기사는 시의적절했다. 다만 대안으로 전문가 한 명의 인용만 나오는데, 좀더 발로 뛰는 내용을 보여 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 [재테크+] ‘딥시크 패닉’에 폭락한 엔비디아…지금이 사야할 때?

    [재테크+] ‘딥시크 패닉’에 폭락한 엔비디아…지금이 사야할 때?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저비용 고성능 인공지능(AI) 모델 발표로 엔비디아 주가가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후 엔비디아 주식을 매수할 적기인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AI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믿는 투자자들에게는 이번 기회가 매력적인 투자 진입 시점이 될 수 있지만, 단기적인 변동성을 감내할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27일(현지시간) 17.0% 하락한 뒤 하루 만인 28일 곧바로 8.9%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29일 다시 4.1% 떨어진 123.7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시장은 딥시크의 AI 모델이 서구의 주요 경쟁업체와 비슷한 성능을 보이면서도 개발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는 면에서 한차례 충격에 휩싸였는데요. 미국 정부가 대중국 AI 칩 수출에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다시금 엔비디아의 주가 반등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했죠.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의 저사양 칩인 H20 제품도 대중 수출을 차단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패닉이 휩쓸고 지나간 월가에서는 이번 주가 하락이 과도한 반응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인 펀드스트랫의 톰 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 인터뷰에서 이번 조정이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시장은 불확실성을 싫어하지만, 이는 과도한 반응“이라며 ”2020년 3월 이후 엔비디아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결국 투자자들에게는 엄청난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리서치기관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스곤 애널리스트도 딥시크가 주장한 불과 560만달러(약 81억원)의 개발비에 물음표를 던졌습니다. 그는 많은 일상적인 비용과 개발 비용이 총액에서 제외됐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되레 더 효율적인 AI 모델의 등장으로 기술 도입 비용이 낮아져서 시장 규모가 전반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의 C.J. 뮤즈 애널리스트는 업체들 간 효율성 경쟁이 붙붙으면서 더 많은 수요가 창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혁신이 도입 비용을 낮추고 AI를 보편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진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컴퓨팅 수요로 이어질 것“이라고 뮤즈 애널리스트는 전망했습니다. 티그리스 파이낸셜은 ”AI를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 센터 성장이 계속될 것이며, 데이터 센터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에서 지배적인 점유율을 보유한 엔비디아가 현 추세 속에서 계속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한 티그리스 파이낸셜은 엔비디아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목표가를 220달러로 높여 잡았는데요. 현재 가격보다 70% 이상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죠. AI 기술의 발전이 때로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지만, 현재 엔비디아의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고려할 때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는 분석입니다. 현재 엔비디아의 주식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엔비디아 주식은 주가수익비율(PER) 기준으로 약 50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과거 5년 평균인 81배에 비해 낮다는 것이죠. 다만 AI 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와 규제 환경의 변화, 글로벌 경제 상황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을 고려해야 하는데다,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옵니다.
  • 오시리아 관광단지 특별감사 착수...편법투기의혹

    오시리아 관광단지 특별감사 착수...편법투기의혹

    부산도시공사가 편법 투기 의혹과 사업 지연 문제 등이 제기된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사업장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도시공사는 이번 특별감사 기간을 2∼3개월로 정해 오시리아관광단지 사업장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시리아관광단지 34개 관광시설 가운데 32곳에 대한 투자를 유치했고, 이 가운데 27곳은 이미 시설이 들어섰거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2014년 249억원에 패밀리랜드 부지 6만4천여㎡를 분양받은 단독법인의 주주들이 2021년 620억원에 회사 주식을 모두 넘긴 것으로 나타나 편법으로 땅 투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장 부지를 분양받을 경우 부산도시공사가 전매를 막기 위해 사업자 지분 변동을 관리하지만, 사업자가 단독법인일 경우 지분 변경을 관리·감독할 규정이 없다는 허점이 노출됐다. 부산도시공사는 이곳을 포함해 사업추진이 지연되는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사업 시행자가 금융기관 대출 이자를 연체하는 등 사업 추진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한 문화예술타운 부지 6만7천여㎡ 환매를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최근 문화예술타운 환매를 위한 소송 1심에서 패소한 사유인 ‘환매 의사표시 효력 없음’ 부분을 보완해 항소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주식 투자사기 범죄수익세탁 조직원에 징역 4년 6개월 선고

    주식 투자사기 범죄수익세탁 조직원에 징역 4년 6개월 선고

    주식투자 사기 조직의 범죄 수익을 세탁하는 역할을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가 범행을 공모하지 않았고 사기인 줄도 몰랐다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범행 중요도가 인정돼 중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용균)는 사기,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법원이 인정한 범죄사실을 보면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한 달간 불특정 다수에게 ‘고수익 보장’ 등 광고 문자를 전송한 뒤 연락이 온 이들을 대상으로 주식 투자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챘다. 피해자는 18명, 피해액은 3억여원이었다. A씨는 상품권 매매 사업자 등록을 한 뒤 피해자로부터 송금받은 돈을 이 사업자 계좌로 송금받아 상품권을 매매한 것처럼 꾸미는 수법으로 돈세탁해 조직에 전달하고 범죄수익을 배분받았다. A씨는 재판에서 “상품권 매매업체를 통해 자금이 출금된다고 인식했을 뿐 사기 범행을 공모하거나 알지 못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조직으로부터 범행을 제안받을 때부터 사기 범행과 관련돼 있음을 알았고 범행을 공모했다고 봐야 한다”며 “특히 체포 과정에서 주거지에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 고가 차량과 오만원권 1천458매(7천290만원)가 압수됐는데 이는 범죄수익으로 보이며 A씨가 사건 범행에 상당한 역할을 수행한 방증”이라고 말했다.
  • 딥시크 폭풍에도 서학개미 ‘미국 사랑’ 여전...월간 순매수 35개월만 최고

    딥시크 폭풍에도 서학개미 ‘미국 사랑’ 여전...월간 순매수 35개월만 최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미국 주식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덩달아 폭발했다. 1월이 다 지나지 않았음에도 2022년 2월 이후 35개월 만에 월간 최대 순매수 규모를 갈아치울 기세다. 중국의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딥시크 출시 여파로 뉴욕증시가 흔들리는 와중에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매수세는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1월 들어 지난 28일까지 미국 주식 27억 7455만 달러(약 4조 1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2022년 2월 30억 314만 달러어치를 순매수한 이후 2년 11개월 만의 최대 규모다. 지난해 상반기 AI를 중심으로 한 뉴욕 증시의 선전에 순매수세를 이어가던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해 9월과 10월 두 달은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AI 열풍이 정점을 찍고 내려올 수 있단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우려 등이 작용했다. 하지만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지면서 국내 투자자들은 다시 뉴욕 증시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이후엔 이 같은 움직임이 한층 본격화했다.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를 외치며 보편관세 부과 등을 강조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들이 미국 기업들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이 같은 움직임에 힘을 보탰다. 딥시크 출시 여파로 뉴욕 증시가 휘청인 와중에도 국내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이어졌다.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국내 투자자들은 4억 7510만 달러(약 6875억원)어치의 미국 주식을 순매수했다. 특히 28일 하루에만 3억 4578만 달러(약 5003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들이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뉴욕 증시가 탄탄한 행보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가 저가매수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딥시크 출시 영향으로 지난 27일에만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6.97% 빠진 엔비디아가 대표적이다. 국내 투자자들은 28일 하루 엔비디아 주식 1385만 달러(약 2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면 테슬라와 애플 등에 이어 세번째로 많이 사들였다.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조지프 무어는 “딥시크의 AI 혁신은 추가적인 미국의 수출 통제로 이어지거나 (기업들의) 비용 지출 열기를 낮출 수 있다”며 “하지만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 “이혼 발표한 지금이 비키니 사진 올리기 좋은 시기”…女테니스 선수 ‘충격’ 근황

    “이혼 발표한 지금이 비키니 사진 올리기 좋은 시기”…女테니스 선수 ‘충격’ 근황

    호주의 한 여자 테니스 선수가 성인물 등 자극적인 내용의 유통이 가능한 유료 팬 페이지를 만들고 난 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혼을 발표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83위 아리나 로디오노바(호주)의 사연을 전했다. 1989년생인 로디오노바는 최근 유료 팬 페이지인 ‘온리팬스’(OnlyFans) 계정을 만든 뒤 자신의 SNS를 통해 이혼을 발표했다. 온리팬스는 이용자들이 영상이나 사진을 올리고, 유료 구독자를 모집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외국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성인물 등 자극적인 내용의 유통이 가능해 국내에서도 확산할 경우 사회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로디오노바는 최근 온리팬스에 자신의 계정을 만든 뒤 SNS에 전남편인 타이 비커리와 함께 출연해 이혼 소식을 발표했다. 전 남편 비커리는 호주식 풋볼인 AFL 선수 출신이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 인생”이라며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지만 사랑만으로 안 될 때가 있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이들은 영상을 통해 “1년 전에 이미 이혼해서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은 모두 아는 내용”이라며 “이혼 후에도 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커리는 “우리는 괜찮다. 서로 잘 지내고 최선을 다해 서로를 응원해주기로 했다”며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로디오노바는 이후 SNS에 “(이혼을 발표한) 지금이 몰디브에서 찍은 비키니 사진을 올리기 좋은 시기인 것 같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2004년 프로에 데뷔한 로디오노바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호주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력이 있다. 지난해 단식 개인 최고 랭킹 97위까지 올랐고, WTA 투어 복식에서 한 차례 우승했다. 통산 상금 244만 달러(약 35억원)를 벌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세 차례 단식 본선 2회전까지 진출했으며 올해 호주오픈에도 출전해 예선 2회전에서 탈락했다.
  • 트럼프 시대 이 종목 사면 대박?… 장밋빛 미래 꿈꾸는 K방산

    트럼프 시대 이 종목 사면 대박?… 장밋빛 미래 꿈꾸는 K방산

    기사로 나올 때는 들어가기에는 이미 늦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주식투자는 신중히 살피고 결정하시길 당부드립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당선되면서 한국의 방위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철저하게 미국의 이익에 우선해 거래로 해결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세계 각국의 방위비 투자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휴전이라는 특수 상황 때문에 육군, 해군, 공군 모두 고도의 무기체계를 갖춘 한국으로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시기가 K방산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란 장밋빛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방위사업청은 역대 최대 규모인 200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예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시장에서 한국 무기의 존재감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지난해 기대했지만 해를 넘긴 계약도 있고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으로 각국의 방위비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덕분이다. 전문가들의 전망을 요약하면 이렇다. 미국이 자국의 군비 지출을 아끼면서 각국의 방위비 인상 요인이 커지게 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보면서 동유럽 국가를 비롯해 서방국들이 자국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나서기 시작했다. 한국은 육해공 모두 고르게 높은 기술력을 갖춘 무기를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트럼프 정부의 중심축이 중국 견제에 쏠리면서 한미간 협력 요인도 상당하다. 이런 복잡한 국제정세가 한국 방위산업에는 기회라는 것이다. 진격의 K조선업, 장기 불황 뚫고 순항 준비 업계에서 이견의 여지 없이 가장 주목받는 산업은 조선업이다. 중국 조선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몇 년 전까지 침체기를 겪는 상황에서도 버틴 조선업이 빛을 보는 시기가 찾아왔다는 것이다. 국내 조선업은 굳건한 기술력과 중국과 가까운 지정학적 이점, 한미동맹 등 긍정적 요소를 등에 업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특수를 누릴 것이란 기대가 남다르다.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의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수주,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 등 트럼프 정부의 방침에 필요한 사업을 발 빠르게 단행해 업계 내에서 주목도가 남다르다. 주식 시장에서도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해 3만 7350원으로 마감한 한화오션은 지난 24일 기준 5만 6700원을 찍으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한화오션이 단순히 미군 함정을 정비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신뢰 관계를 쌓아 미국 함선 건조 수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화오션보다 규모가 큰 라이벌이자 K조선업의 파트너인 HD현대중공업 역시 함께 수혜를 누릴 수 있다. HD현대중공업도 지난해 말 28만 7500원에서 현재 30만 1500원으로 올랐다. 미국은 조선업이 사실상 사양산업이 된 상황에서 미국 해군이 향후 30년간 군함 확보에 1600조원가량의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미 의회예산국(CBO) 보고서가 최근 알려지기도 했다. 또한 중국과도 해양 패권을 두고 다툼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조선업계가 호황을 누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조선업이 두드러지게 성장하긴 했지만 아직 한국의 기술력만큼은 따라오지 못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 군사 전문가는 “중국이 말을 안 들으면 미국 해군이 우리 항구를 이용해 목에 칼을 들이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수리 또는 건조된 함정이 미국에 갔다가 다시 오는 게 아니라 바로 한국에서 대기하면서 대중 견제에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무기 수출 어렵다면 탑재 체계 호조 가능성도 겉으로 보이는 묵직한 무기 말고 레이더 등 탑재 장비들에 대한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최근 K9 자주포, K2 전차 등의 계약 소식이 들려오면서 지상 무기 수출이 각광받고 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육상 무기의 수출은 제한이 생길 수 있다는 시선도 있다. 아무래도 남의 땅을 직접 밟는 무기이기 때문에 보수적인 나라에서는 달갑지 않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드론을 활용해 육중한 지상 무기를 가볍게 폭파시키는 것도 비관적 전망에 힘을 보탠다. 이런 상황에서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무기 내부에 탑재되는 레이더 등 첨단기술을 설계하는 업체가 힘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금은 주로 국내 무기체계에 같이 탑재되고 있지만 이들의 기술력이 독자적으로 외국 방산업의 주요 거래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차후 방위력 증강이 예상되는 유럽국가의 경우 한국 같은 제3국이 아닌 유럽 안에서 무기 거래를 하려는 경향도 포착된다. 완성된 무기 자체를 수출할 수 없는 상황은 어쩔 수 없더라도 무기에 들어가는 첨단 시스템 개발업체는 시장에서 인기를 끌 수 있다. 이런 기대감을 반영하듯 연말 1만 4000원이 오르며 22만 500원에 장을 마친 LIG넥스원은 23만 500원으로 연휴를 맞았고, 2만 2600원으로 2024년을 마친 한화시스템도 마지막 거래가가 2만 6200원에 달한다. ‘4년 단물’ 아닌 첨단 기술 투자로 미래 대비해야 국제 정세가 이렇다 보니 K방산주는 최근 주가가 떨어진 종목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호황기를 맞았다. 이 밖에도 지난달 국방부가 발사 성공 사실을 알린 정찰위성 3호기 등 우주기술 같은 분야에서도 국내 업체들의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 관계자는 “경제 불황이 예상되는 트럼프 시대에 방위산업은 유일한 호황을 누릴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다만 섣부른 기대만 가지고 달려들기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 임기가 마지막이고 향후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안일함에 취해 제대로 준비되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 임기 4년간만 반짝 쓰이고 버림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무기는 특히나 더 각국에서 보수적으로 계약을 진행하고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도 살펴야 한다. 방위사업청장을 지낸 강은호 전북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신기술 추세를 얼마나 빠르게 무기체계로 채택하고 성능개량을 빨리해가느냐가 과제”라며 “이런 것들을 다 대비해나가면 K방산은 향후 10년, 20년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짚었다.
  • 두산스코다파워, 2월 체코 프라하 증시 상장…“성장동력 확보”

    두산스코다파워, 2월 체코 프라하 증시 상장…“성장동력 확보”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지역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다음 달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향후 유럽 원전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한편 모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에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다음 달 5일(현지시간)까지 체코 프라하와 영국 런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15일 체코 현지에서 상장의사발표(ITF)를 진행한 바 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다음 달 5일 장 종료 이후 청약 절차를 시작해 다음 날인 6일 오전 상장을 확정하고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를 비롯한 유럽에 원전용 증기터빈 540기 이상을 공급해온 업체로 유럽 원전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꼽힌다. 체코 프라하 증시에 민간 발전 기자재 생산 업체가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스코다파워의 공모가는 한화 기준 주당 1만 3200원에서 1만 5600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전했다. 총공모 주식 수는 957만∼1052만주, 공모 금액은 1200억∼1600억원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두산스코다파워와 모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신주발행(290만주)을 통해 조달한 380억∼450억원을 생산설비 개선과 연구개발(R&D)에 투입한다.유럽 원전 시장 확대에 따른 설비투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의 구주매출을 통해 850억∼1200억원을 확보할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자금을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기술 개발, 가스터빈 설비 확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 지난해 ‘이것’ 투자했다면 대박…재테크 수익률 따져보니

    지난해 ‘이것’ 투자했다면 대박…재테크 수익률 따져보니

    지난해 비트코인과 금이 수익률 면에서 최고 성과를 거둔 반면 부동산과 주식은 저조하거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초부터 지난 23일까지 주요 자산별 투자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이 133.79%로 가장 높았다고 27일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월 2일 4만 4184.37달러에서 지난 23일 기준 10만 3296.57달러까지 올랐다. 가상화폐 시장의 강세와 기관투자자들의 참여 확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금값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내 금 한 돈(3.75g) 도매가격은 36만 7000원에서 54만 2000원으로 1년 새 47.68%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투기성이 강한 비트코인과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금이 동반 강세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 해외 주식 투자 역시 견조한 성과를 거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상장지수펀드(ETF)는 28.9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달러 투자(11.21%), 채권(7.00%), 원유(6.02%) 등도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으며, 예금 투자 수익률은 4.14%를 기록했다. 반면 국내 주식시장은 부진했다. 코스피200 연동 KODEX200 ETF는 -7.43%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국내주식펀드 평균수익률도 -0.46%로 손실을 냈다.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일본 엔화 투자 수익률은 0.30%에 그쳤다. 부동산 시장도 침체된 모습을 보였는데, 한국부동산원의 종합주택 매매가격지수는 96.04에서 96.30으로 0.27%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 북,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3명 파견

    북,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3명 파견

    북한이 다음 달 7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간판 렴대옥을 비롯해 피겨스케이팅 선수 3명을 파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26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명단을 보면 피겨 페어 렴대옥(25)-한금철(25) 조와 남자 싱글 로영명(24)이 대회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입상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피겨에 집중하면서 메달 획득 가능성이 희박한 쇼트트랙은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직전 대회인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피겨 2명, 쇼트트랙 5명의 선수를 파견했으나 이번 대회엔 피겨 선수들만 등록했다. 렴대옥은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 김주식과 함께 피겨 페어에서 동메달을 딴 북한 간판이다. 렴대옥은 이듬해인 2018년 김주식과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해 자신들의 개인 최고점인 124.23점으로 종합 13위에 올랐다. 이후 국제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렴대옥은 지난해 한금철과 함께 복귀했다. 렴대옥-한금철 조는 지난해 9월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롬바르디아 트로피에 출전해 쇼트프로그램 49.37점, 프리스케이팅 94.90점, 총점 143.63점으로 10개 팀 중 6위에 올랐다. 렴대옥-한금철 조는 이번 대회 북한의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 북한이 겨울 종합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건 평창 올림픽 이후 처음이다.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를 이유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 선수단을 내보내지 않았다. 이 때문에 2022년 말까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을 잃었다. 이에 따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 코인 빼둬라 vs 놔둬라… ‘최장 9일’ 설 연휴, 투자자들 고민

    코인 빼둬라 vs 놔둬라… ‘최장 9일’ 설 연휴, 투자자들 고민

    최근 3년 동안 비트코인 상승세2022년엔 연휴 마지막 날 낙폭‘암호화폐 대통령’ 트럼프 취임미 연준 금리 결정 영향받을 듯 올해도 긴 설날 연휴가 이어지면서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고민에 빠졌다. 주식시장과 달리 명절에도 24시간 돌아가는 데다 변동성도 크다. 올해는 연휴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이 겹치는 만큼, 연휴 기간 코인을 잠시 빼놓을지 그대로 놔둘지 결정하기 쉽지 않다. 27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거래가 많은 비트코인 기준이지만,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알트코인도 추세가 비슷했다. 연도별로 보면 지난해 설 연휴 시작이었던 2월 9일 6201만원이던 비트코인 가격은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6700만원으로 499만원가량 상승 마감했다. 2023년에는 설 연휴 기간이던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2802만원에서 시작해 2895만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지만, 2835만원에 마감해 연휴 기간으로 봤을 때는 33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2022년의 경우는 이례적으로 연휴 마지막 날 낙폭이 커, 연휴 시작 전보다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하락한 바 있다. 1월 28일 4658만원으로 시작해 연휴 마지막 날 전날이던 2월 1일 4776만원까지 올랐지만, 다음날 전날 대비 4.7% 하락한 4551만원을 나타냈다. 다만 3년 연속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였던 만큼, 올해도 같은 추세가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활성화되며 신고가를 갱신한 만큼, 국내에서도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관심도 자체가 높아진 상황이다. 올해는 미국의 금리 결정이 시장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점쳐진다. 미 연준이 28일(현지시간)부터 이틀 일정으로 개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재 4.25~4.50%인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이에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는 “지난 12년간 비트코인은 설 연휴 기간 11번이나 상승했다”며 “연준의 매파 스탠스 등 부정적 요인이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비축 기대감 등 긍정적 요인이 비트코인 가격을 받쳐주고 있어 설 연휴 이후 20일 동안 상승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 이후 시장에 유동성이 급격하게 늘었고 국내에서도 주식시장을 능가할 수준으로 거래 규모가 증가했다”면서도 “암호화폐 시장은 24시간 운영되는 데다가 변동성이 큰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중국인만 왜 싼 재료?”…‘미슐랭 3스타’ 中식당, 일본서 자국민 차별

    “중국인만 왜 싼 재료?”…‘미슐랭 3스타’ 中식당, 일본서 자국민 차별

    중국의 미슐랭 별 3개(3스타)를 받은 고급 중식당의 도쿄 지점이 중국인 손님에게만 싸구려 재료를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현지 매체 36kr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맛집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중국인 A(@chapaofanpp)씨는 최근 고급 중식당 ‘신롱지(Xin Rong Ji)’의 도쿄 지점을 방문한 경험을 공유했다. 1995년에 저장성 타이저우의 노점상으로 출발한 신롱지는 중국 전역에 3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타이저우 요리 전문점으로, 베이징 본점은 미슐랭가이드에서 별 3개를 받은 고급 레스토랑이다. 청두 지점은 별 2개, 상하이·홍콩·항저우 등의 지점은 별 1개가 매겨지는 등 지점들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롱지는 지난해 2월 중국의 음식 문화를 알린다는 취지 하에 도쿄에도 지점을 열었다. A씨는 도쿄 여행을 앞두고 신롱지 도쿄지점을 방문하기 위해 한달 전에 식당 예약을 해둔 상태였다. A씨가 예약한 풀코스 가격은 8만 8000엔(약 81만원)에 달했다. 그러나 예약 당일 저녁 A씨는 식사를 하던 중 왠지 모를 위화감을 느꼈다. 옆자리에 있는 일본인 손님에게는 중국식 게 요리와 뚝배기 밥이 나왔는데, 자신은 평범한 흰 쌀밥만 받았기 때문이었다. A씨는 식사를 마친 뒤 자신이 받은 음식과 인터넷상에서 찾은 풀코스 메뉴를 비교해 공유했다. 인터넷에서 찾은 풀코스 메뉴에는 태평양산 고급 조개 구이덕(gueduck)와 프랑스산 고급 육계종 우당(Houdan)이 식재료로 쓰였다. 그러나 A씨에 제공된 같은 이름의 메뉴는 얇게 썬 골뱅이와 멍게와 같은 저렴한 재료로 대체돼 있었다. A씨는 식당 매니저에게 항의했으나 식당 매니저의 해명은 납득하기 어려웠다. 식당 매니저는 밥에 대해 “일본인에게는 일본의 주식 문화를 존중해 특별한 주식이 제공된다. 게는 제철이 지나서 맛이 없어 제공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매니저의 변명을 듣고 난 뒤 차별을 받았다는 생각에 더욱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A씨의 폭로가 중국 내에서 논란이 되자 식당 매니저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전에 고객의 입맛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사과하며 환불을 제안했다. A씨는 사과는 받아들이겠다면서도 환불은 거절했다.
  • 배달특급과 함께 ‘행복한 설’···‘특급의 福(복)’ 통 큰 할인

    배달특급과 함께 ‘행복한 설’···‘특급의 福(복)’ 통 큰 할인

    27일~31일 전체 배달특급 회원 대상 7천 원 할인쿠폰 제공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을사년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31일 금요일까지 배달특급 소비자를 대상으로 ‘특급의 福(복)’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역에 관계없이 배달특급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2만5천 원 이상 주문할 경우 7천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 내 상단 배너를 통해 지급된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모처럼 긴 휴가를 얻은 소비자들이 배달특급 할인을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배달특급 이벤트는 해당 상단 배너 기능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 할인 조건과 금액이 달라질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 여행 첫날 ‘스마트폰 압수’하는 호텔…오히려 인기 “올해의 트렌드”

    여행 첫날 ‘스마트폰 압수’하는 호텔…오히려 인기 “올해의 트렌드”

    모처럼 떠난 여행에서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여행 내내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는 데에 매달리거나, 주식 앱을 켜놓고 차트를 따라가느라 여행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잖다. 이처럼 여행을 떠나서도 ‘스마트폰 중독’ 증세를 보이는 이들을 겨냥한 ‘디지털 디톡스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여행 일정 동안 스마트폰을 거둬들이거나 공용 공간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여행 상품 및 숙소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여행객 25%, 휴가 기간 스마트폰 사용 줄여”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은 최근 ‘2025 힐튼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 사용을 멈추는 ‘디지털 디톡스’가 여행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힐튼이 올해 여행을 계획하는 전세계 성인 1만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24%는 휴가 중 SNS 사용을 줄인다고 답했다. 또 약 4분의 1은 휴가 기간 중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 사용을 제한한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사람들은 스마트 기술을 통해 원활하게 여행할 수 있지만, 휴가 기간 동안 스마트 기기에서 잠깐이나마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 역시 올해 관광산업의 핵심 트렌드 중 하나로 ‘웰니스 치유 여행 개인 맞춤화’를 제시하며, 여성 건강 프로그램이나 디지털 디톡스 등 개인의 건강 및 웰빙 수요를 겨냥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마트폰 압수하는 여행 상품·리조트 인기이같은 수요에 발맞춰 해외 여행업계에서도 여행객들에게 ‘디지털 디톡스’의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NYT에 따르면 이탈리아 서부 휴양지인 사르데냐 섬에 위치한 ‘로그아웃 리브 나우’라는 이름의 여행사는 ‘제로 테크놀로지’라는 슬로건을 내건 여행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여행사는 여행객들에게 하루에서 길게는 4일 동안 스마트폰 없이 사르데냐 섬의 자연과 레저 활동을 즐기도록 하고 있다. 일정 첫날 여행객들에게서 스마트폰과 PC, 카메라 등 모든 전자기기를 거둬들여 금고에 보관하고, 여행객들은 전화 통화는 물론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것 조차 할 수 없다. 대신 여행객들은 지중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스노클링과 트래킹, 카약 등 레저 활동, 요가와 명상, 요리 수업, 돌고래 관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로그아웃 리브 나우’ 측은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온전한 휴식을 취하고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좋은 습관을 기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각국의 호텔과 리조트 등이 투숙객들의 ‘디지털 디톡스’를 돕기도 한다. 맥시코의 ‘란초 라 푸에르타 리조트’와 미국의 ‘미라발 리조트’는 리조트 내 곳곳에 ‘스마트폰 프리 존’을 마련해 투숙객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멕시코의 한 고급 리조트 체인은 투숙객이 스마트폰 등을 금고에 넣어 보관하고 객실의 TV를 없애는 등의 ‘디지털 디톡스 컨시어지’ 서비스를 운영하는가 하면, 투숙객들이 ‘디지털 디톡스’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디지털 기기 없이 얼마나 시간을 보냈는지를 표시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디지털 기기와 와이파이로부터 고립된 오두막 숙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 런던 인근 한 호숫가에 위치한 오두막 숙소는 와이파이가 차단된 채 투숙객들이 스마트폰을 금고 안에 넣도록 하고 있다.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에도 이같은 오두막 숙소가 운영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 고려아연, MBK에 “타협하자”…MBK, “최윤범 검찰에 고발할 것”

    고려아연, MBK에 “타협하자”…MBK, “최윤범 검찰에 고발할 것”

    ‘상호주 의결권 제한’으로 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에 이사회 참여를 제안했다. 반면 MBK 연합은 최 회장의 순환 출자가 위법이라며 형사 고발을 예고했다. 고려아연은 2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K 연합 측에 대화와 타협을 제안했다. 기자회견에는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 사장, 이재중 부회장, 신봉철 노동조합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고려아연 이사회를 MBK에 전향적으로 개방할 수 있다”며 MBK 연합이 원한다면 고려아연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했다. 박 사장은 “MBK와 현 경영진이 고려아연의 발전을 토대로 협력할 수 있다면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도모할 수 있다”며 “MBK는 자금력이 우수한 사모펀드로, 앞으로 고려아연의 트로이카 사업에 필요한 자금 조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전날 열린 임시 주총에서 이사 수 상한을 19명으로 제한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가결한 뒤 7명의 신임 이사를 모두 최 회장 측 이사로 선임했다. 주총 의장을 맡은 박 사장이 영풍이 가진 고려아연 지분 25.42%의 의결권을 제한하면서 당시 임시 주총의 판세는 최 회장 측으로 기울었다. 현재 고려아연 이사 19명 중 MBK 연합 측 이사는 장형진 영풍 고문 1명만 남았다. 임시 주총서 경영권 방어한 고려아연MBK, “명백한 공정거래법 위반·배임 혐의” 이에 MBK 연합은 강하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광일 MBK 부회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 회장과 박 사장을 비롯해 신규 순환출자 형성에 가담한 관계자들을 공정거래법 위반·배임 등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와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손자회사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은 임시주총 하루 전인 지난 22일 영풍 지분 10.3%를 확보했다. 고려아연의 손자회사인 SMC가 고려아연의 최대 주주인 영풍 지분을 10% 이상 가지면서, 상법에 따라 영풍이 가진 고려아연의 지분(25.42%)은 의결권이 제한된다는 게 고려아연 측 주장이다. 김 부회장은 SMC가 영풍의 의결권을 배제하기 위해 지분을 취득한 행위가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순환출자금지 규정을 회피하려는 행위를 하면 안 된다. 김 부회장은 “재벌의 추가적인 순환출자를 막겠다는 한국 정부의 의지는 분명하다”며 “사업적 이해관계 없이 순환출자를 새로 형성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고 말했다. 자기의 주식을 소유·취득하고 있는 계열사의 주식을 타인의 명의를 이용해 자기 계산으로 취득·소유하는 행위 역시 금지된다. 고려아연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계열사(영풍)의 주식을 타인, 즉 SMC의 명의를 이용해 취득한 행위가 공정거래법 시행령에서 금지하고 있는 순환출자 탈법 행위라는 게 MBK 연합 측 주장이다. 여기서 ‘타인’에는 국내 법인과 해외법인을 구분하지 않아 호주 법인인 SMC도 포함된다고 김 부회장은 설명했다. 또 “(이번 순환출자가) 고려아연과 SMC에 대한 배임행위”라고도 주장했다. 최 회장 개인의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SMC가 의결권도 없는 영풍 주식을 취득하는 데 575억원을 썼고, 공정위 과징금 등 손해 발생 위험을 방치했기 때문이다. MBK 연합 측의 법적 대응 예고에 대해 박기덕 사장은 “분쟁 장기화의 걱정이 있다. 저희는 (분쟁의) 장기화를 원하지 않는다. 이건 소모전”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 경북도의회 K한류확산특별위원회, 2025년도 업무보고 청취

    경북도의회 K한류확산특별위원회, 2025년도 업무보고 청취

    경상북도의회 K한류확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현)는 제352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3일 문화관광체육국으로부터 주요 업무 보고를 받는 것으로 본격적인 2025년도 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위원들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K한류의 질적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상북도 차원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차주식 의원(경산)은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는 도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국제 행사로 한류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언급하며,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철저한 예산확보를 통한 적극적인 행사 준비를 주문했다. 박용선 의원(포항)은 2025년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경북 관광의 매력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관광시장 분석을 통한 수요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우청 의원(김천)은 영화·드라마 제작 시에 도내 로케이션 제작 지원 확대 사업과 관련해 지역의 제작사를 우선 지원해 지역업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최근 드라마 촬영 중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를 훼손한 사례를 언급하며, 문화유산과 시설물이 훼손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명강 의원(비례)은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을 언급하며 모든 문화예술의 시작점은 문학이라며, 영상, 음악 등 타 예술 분야에 많은 예산이 지원되는 만큼 문학 분야 지원에도 경북도에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경북방문의 해 슬로건이 간결하지 않고 진부하다며 향후 슬로건 선정 시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탄핵 등으로 혼란스러운 정국을 대비해 경북이 주도해 APEC 정상회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플랜B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용현 위원장(구미)은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을 넘어 경북의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을 강조하며 모두가 힘을 합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 차주식 경북도의원, 설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

    차주식 경북도의원, 설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

    경상북도의회 차주식 의원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경상북도의회를 대표해 24일 경산시 사정동에 소재한 ‘보은의 집’을 방문해 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보은의 집은 자원봉사자들이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이날 위문에서는 봉사자들이 시설 관리와 운영에서 겪는 어려움도 청취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 의원은 “연이은 추위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과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헌신하는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라며, “어느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의회에서는 매년 명절을 맞아 도의원과 직원들이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하는 등 진심 어린 나눔으로 주변의 이웃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 스푼, 전자금융업 라이선스 취득… 롯데 모바일쿠폰 ‘기프티엘’ 전문성 강화

    스푼 주식회사(SPOON.D)가 전자금융업(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라이선스 취득은 롯데그룹 모바일쿠폰 브랜드인 ‘기프티엘’ 사업을 전담하기 위한 목적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스푼은 롯데그룹 계열사 대홍기획의 자회사로, 미디어 전문대행사 엠허브와 디지털 마케팅사인 스틱인터렉티브가 마케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지난해 7월 합병한 통합 법인이다. 전자금융업은 회사의 재무 건전성 및 고객 선불 충전금 100% 이상 별도 관리 등 금융감독원의 엄격한 요건에 맞춰 심사 후 승인된다. 스푼은 이번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업의 안정성을 인정받았으며,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회사로 확인됐다는 게 스푼 측의 설명이다. 스푼은 이번 전자금융업 등록을 통해 기존 광고업뿐만 아니라 모바일쿠폰, 페이 사업 등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여 해당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강태호 스푼 페이사업부장은 “금융감독원 전자금융업 라이선스 취득으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사업 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