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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쌍둥이 이재영·이다영 한가위 맞아 여자 배구 꿈나무들에 기부

    슈퍼쌍둥이 이재영·이다영 한가위 맞아 여자 배구 꿈나무들에 기부

    ‘슈퍼 쌍둥이’ 이재영·이다영(24·흥국생명) 자매가 한가위를 맞아 여자 배구 꿈나무들을 위해 전국 17개 여자 배구부에 배구화 200켤레를 기부했다. 흥국생명은 29일 “이재영과 이다영이 전국 17개 여자고등학교 배구부 선수 및 지도자에게 약 200켤레의 배구화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재영·다영 자매는 “추석을 맞이하여 선수들에게 작지만 마음이 담긴 선물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코로나19로 선수들이 연습도 제대로 하지 못할 만큼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들었다. 선수들이 우리가 보내준 배구화를 신고 열심히 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선수의 기부 소식을 들은 주식회사 아식스코리아는 배구화와 함께 입을 수 있는 후디 티셔츠를 여고 배구부 전달하며 깜짝 기부 릴레이를 이어갔다. 두 사람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 사람은 프로 입단 이래 자신의 수익을 여자 배구 유소년 꿈나무들에게 꾸준히 후원해왔고, 지난 6월 전국 최초의 전문클럽팀인 홍천여자중등배구클럽에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시계상자, 애플워치 전용 ‘리오스’ 시계 밴드 총판 유통

    시계상자, 애플워치 전용 ‘리오스’ 시계 밴드 총판 유통

    정품 브랜드 시계 공식판매처 ‘시계상자’(주식회사 오로프)는 애플워치용 독일 시계 밴드 브랜드 ‘리오스’(RIOS)를 유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오스왈드 리머가 1931년 설립한 리오스는 3대에 걸쳐 정밀도와 품질, 디테일의 가치에 기초해 독일 숙련공들이 생산하는 브랜드다.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만드는 리오스 밴드는 172단계의 제작공정을 거쳐 독일에서 생산된다. 모든 밴드는 추가적인 가죽을 사용하는 ‘Art Manual 기술’을 적용했으며 통기성 있는 ‘코튼플리스’를 사용했다. 또한 가죽 재단·가공 시 생기는 절단면 부분의 마무리 코팅 과정(엣지코드·Edge Coat)을 5번 진행하고, 장인들에 의해 모든 가죽 레이어를 통과해 견고한 편이다. 리오스는 ▲악어가죽 문양의 ‘스트림’ ▲부드러운 오리지널 버팔로 가죽을 사용한 ‘커넥트’ ▲빈티지 스타일의 ‘라이프’ ▲유기농 인증의 항알러지 ‘메신저·온라인’ ▲양가죽을 사용한 ‘메리노’ ▲미니멀한 스티치가 있는 ‘해리슨’ 등 총 6가지 컬렉션이 있다. 시계상자 관계자는 “리오스 밴드는 하나의 실을 두 개의 바늘로 수작업 매뉴얼에 의해 전면과 배면을 교차해 균일한 스티치 패턴을 만들어낸다”며 “완제품으로 수입돼 주문 제작 기간 없이 바로 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계상자는 리오스 밴드 외에도 오리스, 구찌, 로즈몽, 미쉘에블랑, 그로바나, 프레드릭 콘스탄트 등의 정품 브랜드 시계를 판매하고 있으며 휴대전화, 노트북, 태블릿, 시계 등에 부착하는 보호필름 ‘힐링쉴드’ 판매 대리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윤영호 호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관광산업 발전 공로 은탑산업훈장

    윤영호 호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관광산업 발전 공로 은탑산업훈장

    문화체육관광부는 제47회 관광의 날을 맞아 23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관광 진흥 유공자 23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윤영호 호텔인터내셔널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윤 대표는 32년간 경남 지역에서 관광호텔을 운영하며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노력했다. 2018년부터 관광협회중앙회장을 맡고 있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는 동탑산업훈장, 김대중 서울랜드 대표이사는 철탑산업훈장, 김해룡 부산해상관광개발 대표는 석탑산업훈장 수상자다. 이외에 2명이 산업포장, 6명이 대통령 표창, 11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와 디비투어가 관광진흥탑을, 남산적송주식회사 등 4곳은 관광진흥장려탑을 수상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많은 관광인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방역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힘썼다. 정부도 지원 대책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⑦자치분권 없으면 지방 혁신도 없다 [박준희의 정담은 자치]

    ⑦자치분권 없으면 지방 혁신도 없다 [박준희의 정담은 자치]

    경기도 가평군을 흐르는 북한강에 자라섬이 있다. 1943년 청평댐이 완공되면서 남이섬과 함께 생겼던 이 섬은 비가 많이 오면 잠기는 바람에 오랫동안 버려진 무인도로 잠들어 있었다. 그런데 문화예술기획 전문가인 인재진 감독이 이 섬에 손을 대자 그야말로 상전벽해, 천재지변이 일어났다. 매년 세계적인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열리는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재즈 페스티벌이 대성공을 거두자 가평군은 이 섬에 오토캠핑장, 자연생태공원 등을 조성하고, 바로 옆 남이섬의 ‘나미나라 공화국’과 연계한 숙소, 먹거리촌 등을 갖춤으로써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일급 휴양지로 발전시켰다. 관광 수입이 가평군 지방재정에 큰 보탬이 될 것은 당연하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성과가 인재진 감독 한 사람의 힘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기획과 준비단계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가평군 공무원들이 아니었다면 자라섬의 대변신은 불가능했다. 심지어 그들은 인 감독이 자금난 등으로 프로젝트를 포기하려 했을 때 십시일반으로, 빚을 내면서까지 개인적인 지원마저 아끼지 않을 만큼 열정을 보여줌으로써 인 감독이 자라섬을 떠날 생각을 할 수 없도록 감동시켰다고 한다. 자라섬은 지방정부 공무원들이 주인 의식을 가질 때,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때 어떻게 혁신을 일으키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 할 것이다. 민선 지방정부가 시작된 얼마 후 ‘주식회사 장성군’이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던 적이 있었다. ‘장성군은 공무원이 경영하는 장성군 회사’라는 의미였는데 주민, 민선 군수, 공무원이 똘똘 뭉친 혁신을 통해 장성군이 남다른 발전을 이루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장성 아카데미’를 통해 주민들의 지역 사랑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잠들어 있던 ‘홍길동’을 불러내 문화콘텐츠 산업을 일구고, 친환경 농업을 특화해 발전시키고, 기업 지원을 위한 혁신적 노력으로 삼성과 LG의 협력업체들이 장성군으로 몰려오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 또한 자치분권과 지방행정의 혁신은 함께 구르는 수레바퀴임을 보여주는 멋진 사례라 할 것이다. 민선 7기 구청장으로 취임한 후 가까이에서 경험한 공무원들의 혁신에 대한 의지나 열정은 부족함이 없음을 자주 확인했다. 사법고시의 폐지로 내리막길을 걷는 일명 ‘고시촌’을 젊음과 혁신을 코드로 하는 문화촌으로 변모시켜보자는 제안에 공무원들이 내놓은 발상들은 놀라웠다. 그러나 대부분은 현행 법, 제도, 규정 때문에 실현이 어렵다는 현실적 장애에 부딪혔다. 그럼에도 혁신과 변화를 할 수 있는 만큼 시도해보자는 노력을 구정 전반에 기울인 결과 ‘강감찬 도시 관악’의 발전을 위해 남부순환대로 시흥~IC사당역 구간에 ‘강감찬대로’라는 명예 도로명을,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에 ‘강감찬역’ 병기를 공식화하는 데 성공했다. 또 고시촌과 신림역 일대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차원에서 관악구만의 특별함을 더할 수 있도록 도림천의 명칭을 바꾸자는 아이디어도 나왔지만 현행법 때문에 불가능했다. 결국 관악구 구간에 흐르는 도림천에 ‘별빛내린천’이라는 브랜드 네임을 정했으며 이와 함께 도림천변 콘텐츠를 채우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앞으로 자치분권이 제대로 실현됨으로써 주민과 공무원들에 대한 동기부여와 성취감이 강화되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지방행정이 더욱 활성화돼 ‘주식회사 관악구’로 주목을 받는 그날도 꼭 오리라고 믿는다.
  • [여기는 인도] 게임중독 15세 소년, 할아버지 노후자금 홀랑 날려

    [여기는 인도] 게임중독 15세 소년, 할아버지 노후자금 홀랑 날려

    게임에 빠진 인도 소년이 할아버지 노후자금까지 게임으로 몽땅 날려 먹었다. 9일(현지시간) 걸프뉴스는 할아버지 계좌에서 몰래 돈을 빼낸 사실이 들통난 15세 소년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소년의 할아버지는 얼마 전 노후자금을 묶어둔 계좌에서 거금이 인출됐다는 안내 문자를 받았다. 계좌에 들어있던 23만 루피(약 363만 원) 중 275루피(약 4000원)를 뺀 나머지 금액이 모조리 빠져나갔다. 놀란 마음에 은행에 전화를 걸어봤지만, 정상 이체 건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체 인증번호도 받은 사실이 없는데 어떻게 이체가 가능하냐며 따져 물었으나 소용이 없었다. 사기를 의심한 할아버지는 경찰서로 달려갔다. 용의자는 아니라는데…범인은 누구? 수사에 착수한 사이버수사대는 할아버지 계좌에 있던 돈이 한 개인의 모바일 지갑으로 흘러 들어간 정황을 포착했다. 지갑 주인을 추적한 경찰은 판카즈 쿠마르(23)라는 이름의 남자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용의자는 게임에서 만난 친구에게 모바일 지갑 계정을 빌려줬다며 자신이 벌인 일이 아니라고 항변했다. 끈질긴 수사 끝에 경찰은 모바일 지갑 명의를 빌린 사람이 다름 아닌 할아버지의 손자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라는 게임에 중독되다시피 한 손자는 게임 친구의 모바일 지갑을 빌린 뒤 할아버지 계좌에서 몰래 돈을 이체해 인앱구매 방식으로 게임 아이템을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이 발각되자 손자는 모든 혐의를 시인했다. 손자는 그간 할아버지 계좌에서 돈을 이체하면서 휴대전화로 날아오는 인증번호 메시지를 삭제하는 치밀함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게임에 중독된 손자가 야금야금 돈을 빼간 탓에 할아버지 노후자금은 공중분해 되고 말았다.'배그 모바일' 배급사 中 텐센트 인도서 퇴출…수요는 여전 한국 게임업체 크래프톤 계열사인 펍지(PUBG) 주식회사가 개발한 배그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7000만 장을 돌파한 인기 게임이다. 펍지가 중국 텐센트와 공동 제작한 모바일 버전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가 6억 건을 넘어섰다. 누적 매출액은 35억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를 자랑하는 인도 모바일 앱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인도 내 배그 모바일 월간 사용자는 4000만 명, 누적 다운로드수 1억8550만 회에 달한다. 배그 모바일 전 세계 다운로드 수의 24% 수준으로 이용자가 가장 많다. 하지만 청소년 중독은 심각한 사회 문제다. 지난달에는 끼니도 거른 채 배그를 즐기던 16세 소년이 결국 사망했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 한편 인도는 중국과의 국경 갈등이 불거진 이후 틱톡과 위챗, 바이두, 웨이보 등 중국산 앱 200여 개에 대한 이용금지 처분을 내렸다. 배그 모바일 글로벌 배급을 맡았던 중국 텐센트도 퇴출당했다. 단 PC버전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에 텐센트는 개발사인 펍지에 배그 모바일 인도 내 운영권을 넘겼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어르신 일하는 행복 선물한 동작

    동작구가 21일까지 동작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 시니어 근로자를 모집한다. 동작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는 전국 최초로 자치구가 출자·설립하고, 73세까지 정년을 보장하는 시니어 고용 기업이다. 총 141명의 어르신이 근무하고 있다. 건물 클리닝 서비스, 아이돌보미 산타맘, 수공예품 제작 및 판매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다음달 말 개관하는 구립 김영삼도서관에서 일할 기간제 근로자 15명을 새로 모집한다. 내·외부 시설물 및 주차장 관리 업무를 한다. 근무 시간은 1일 5시간 주 6일, 보수는 동작구 생활임금을 적용해 시급 1만 523원을 받는다.
  • 금천구, 서울시 최초 어르신 편의점 개점

    금천구, 서울시 최초 어르신 편의점 개점

     서울 금천구가 서울시 최초로 어르신이 운영하는 편의점을 가산동에 개점했다고 16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금천시니어클럽에서 어르신을 고용해 운영하는 편의점 ‘착한상회’ GS25는 전날인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가산동 에이스하이엔드9차에 개점한 편의점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인 일자리 시장형 사업장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착한상회는 월요일~토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 직원 10명이 3교대로 근무한다. 직원들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교육을 받고 15일부터 정식 근무를 시작했다.  구는 지난 1월부터 시장 조사를 실시했고, 8월에는 GS25와 편의점 위탁 가맹계약을 맺었다. 가맹계약기간 4년으로, 가맹비와 보증금은 편의점 본사 사회공헌사업으로 면제 받았다.  구는 지난해 6월 어르신의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가산동에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금천시니어클럽을 설립했다. 금천시니어클럽은 착한상회 외에도 시니어카페 ‘함께그린카페’ 등 시장형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공익형, 사회 서비스형, 취업 알선형 등 13개 사업 고용인원 총 498명 규모로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운영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에서는 금천시니어클럽을 중심으로 한 어르신 일자리 사업 외에도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로 어르신들의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월 금천일자리주식회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 두 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어르신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코로나 충격’ 2분기 기업 매출 사상 최악…10% 이상 급감

    ‘코로나 충격’ 2분기 기업 매출 사상 최악…10% 이상 급감

    올해 2분기(4~6월) 국내 기업 매출이 1년 전보다 10% 이상 급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충격이 2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2015년 한국은행의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악의 성적표다. 15일 한국은행의 ‘2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2분기 국내 기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줄었다. 지난해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감소했으며, 감소 폭은 1분기(-1.9%)의 5배에 달했다. 매출액 증가율이 -10% 밑으로 떨어진 건 한은이 분기별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5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제조업(-1.9%→-12.7%)과 비제조업(-1.9%→-6.5%), 대기업(-1.9%→-11.3%)과 중소기업(-1.8%→-4.9%) 모두 1분기보다 감소폭이 컸다. 석유화학(-5.2%→-26.8%)은 국제 유가 하락으로, 운송장비(-3.5%→-17.3%)는 자동차 수요 부진으로 매출액 감소폭이 컸다. 도소매업(-2.7%→-6.9%)은 무역 감소로, 운수업(-1.8%→-15.8%)은 항공사 여객수송과 항공화물 수송 감소로 큰 타격을 입었다. 총자산증가율은 1.1%로,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총자산에는 부채도 포함되는데, 대기업을 중심으로 회사채가 많이 발행되면서 전년 대비 상승한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2분기 국내 기업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5.3%로, 전년 동기(5.5%)보다 줄었다. 대기업(5.2%→5.1%)과 중소기업(6.8%→6.1%)을 가리지 않고 영업이익률이 감소했다. 한은은 2019년 말 현재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 법인기업(2만 914곳) 가운데 3862곳을 7월 27일~8월 28일 표본 조사해 2분기 기업경영 실적을 분석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음식 못파는 PC방 수익구조 봐달라” 카카오게임즈 대표, 상생 약속 지켰다

    “음식 못파는 PC방 수익구조 봐달라” 카카오게임즈 대표, 상생 약속 지켰다

    “맥주 무한리필 집이 맥주로 이익나는 것이 아니라 안주로 수익이 보전되는 것처럼 PC방도 비슷합니다. 방역 당국에서 이런저런 사회의 요구를 다 받아주기 힘드시겠지만 PC방 사업 수익 구조를 감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카카오게임즈도 PC방을 지원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조속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코로나19 사태로 고사 직전에 내몰린 PC방의 어려움을 간곡히 호소하며 약속했던 상생안을 15일 내놨다. 카카오게임즈는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주식회사와 함께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PC방 지원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가맹 PC방 사업주들에게 이달 22일부터 한달간 사업주 요금 ‘D코인’을 100% 환급(페이백)해주기로 했다. PC방들은 각 게임사에 비용을 내고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이 게임을 하는 시간만큼 비용이 든다.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한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와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패스 오브 엑자일’ 등 카카오게임즈 PC방 서비스 게임이 대상이다. PC방 업주들 입장에서는 9월 22일부터 한 달 동안은 배틀그라운드와 패스 오브 엑자일 등을 비용 없이 고객들에게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카카오게임즈와 펍지주식회사는 “오랜 시간 대한민국 PC게임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PC방과 함께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반 상생안은 카카오게임즈가 펍지주식회사와 함께 PC방 업주들의 고통을 분담해주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 조치 이후 업계에서 처음 내놓은 대응책이다. 방역 당국은 전날부터 이뤄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 조치의 하나로 PC방을 고위험시설에서 제외하며 영업은 허가했지만 미성년자 출입금지와 좌석 띄어 앉기, 음식물 섭취 금지 등 전제 조건을 달았다. 전날 남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음식을 팔지 못해 수익을 얻기 힘든 PC방의 경영난을 방역당국에서 살펴봐달라고 직접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남 대표는 “1990년대 말 PC방이 하나 둘 생겨나기 시작할 즈음 PC방 요금은 시간당 2500원이었다”며 “하지만 경쟁이 심화되며 현재 PC방 요금은 시간당 1000원 정도도 안되는 곳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PC방의 음식 판매를 금지한 현재 상황은 “맥주 무한리필 집들에게 매장 오픈 가능하나 안주 판매를 금지한다는 것이랑 비슷하다. PC방만큼 개인화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이 드물지 않겠느냐”며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뚜레쥬르 결국 사모펀드에 인수되나

    CJ푸드빌의 프렌차이즈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인수에 사모펀드(PE)와 일반 기업 등 최소 2곳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이날 CJ푸드빌 뚜레쥬르 사업 부문의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까지 사모펀드와 일반 기업 등 최소 2곳 이상이 관심을 갖고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전에 뛰어든 사모펀드로는 어펄마캐피털과 오퍼스PE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일반기업으로는 KFC를 운영하는 KG그룹도 입찰 참여기업 리스트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뚜레쥬르의 매각에 대한 가맹점주들의 반발이 심해 새 주인을 찾기까지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뚜레쥬르 점주들로 이뤄진 전국 뚜레쥬르 가맹점주 협의회는 지난달 법원에 CJ그룹 지주회사인 CJ주식회사와 이재현 회장을 상대로 뚜레쥬르 주식 매각 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낸 상태다. 전국 뚜레쥬르 가맹점주 협의회 관계자는 “사모펀드의 인수는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대림산업, 3개사 분할… 내년 1월 지주사 출범

    대림산업이 기업 분할을 통해 사업구조를 재편한다. 대림산업은 인적·물적 분할을 통해 지주사와 건설, 석유화학 3개사로 쪼갠다고 10일 공시했다. 지주사인 ‘디엘주식회사’와 건설사업을 담당하는 ‘디엘이앤씨’, 석유화학 회사인 ‘디엘케미칼’ 3개사로 나눠진다. 대림산업의 커다란 두 축인 건설과 석유화학 사업이 연관성이 적어 사업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우선 대림산업을 디엘(지주사)과 디엘이앤씨(건설)로 인적 분할한다. 이어 디엘에서 디엘케미칼(석유화학)을 물적 분할한다. 기존 대림산업 주주들은 지분율에 따라 디엘과 디엘이앤씨의 주식을 각각 44%, 56%씩 나눠 갖는다. 디엘이앤씨는 재심사를 거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다시 상장한다. 대림산업은 연말 임시주총을 거쳐 내년 1월 1일 정식으로 지주사를 출범시킨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대림산업, 3개 회사로 쪼개진다

    대림산업, 3개 회사로 쪼개진다

    대림산업이 기업 분할을 통해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한다. 대림산업은 인적·물적 분할을 통해 지주사와 건설, 석유화학 3개사로 쪼갠다고 10일 공시했다. 지주사인 ‘디엘주식회사’와 건설사업을 담당하는 ‘디엘이앤씨’, 석유화학 회사인 ‘디엘케미칼’ 3개 회사로 나눠진다. 회사명은 모두 가칭으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우선 대림산업을 디엘(지주사)과 디엘이앤씨(건설)로 인적분할한다. 그 다음 디엘에서 디엘케미칼(석유화학)을 물적분할하는 방식으로 기업 분할이 이뤄진다. 기존 대림산업 주주들은 지분율에 따라 디엘과 디엘이앤씨의 주식을 각각 44%, 56%씩 나눠 갖는다. 디엘이앤씨는 재심사를 거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다시 상장할 예정이다. 디엘케미칼은 디엘주식회사가 지분을 100% 소유한 자회사로 거듭난다. 대림산업의 기업 분할 가능성은 그동안 증권가에서 많이 거론됐던 내용이다. 대림산업의 커다란 두 축인 건설과 석유화학 사업이 연관성이 적어 사업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림산업은 오는 12월 4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친 뒤 내년 1월 1일 정식으로 지주사를 출범할 계획이다. 디엘이앤씨는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산성 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디엘케미칼은 저원가 원료 기반 사업을 확대하고 윤활유, 의료용 신소재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대림그룹 관계자는 “산업별 특성에 맞는 개별 성장전략을 통해 주주 이익 극대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부모와 별거해도 ‘장남’이면 가족수당 지급…인권위 “호주제 잔재”

    부모와 별거해도 ‘장남’이면 가족수당 지급…인권위 “호주제 잔재”

    실제로 부모와 같이 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장남’이라는 이유로 가족수당을 지급하고 친조부모가 사망한 경우에만 유급휴가를 지급하는 행위는 평등권을 침해하는 차별 행위라고 국가인권위원회가 8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지방공기업 A사에 근무하는 진정인은 집안의 외동딸로, 가족수당을 받아오다가 부모와 주소지가 다르다는 이유로 가족수당을 환수조치 당했다. A사와 같은 지역에 있는 지방공기업 B사 직원인 진정인은 집안의 차남으로, 원래 부모와 같은 세대에서 살다가 부모의 주소지를 공설묘지 안장 자격 요건 충족을 위해 부모 고향으로 옮겼다. 그러면서 가족수당을 환수조치 당했다. 두 진정인은 “회사가 가족수당을 지급할 때 직원과 부모가 동거하지 않는 경우에는 장남인 직원만을 지급 대상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는 차별이라고 인권위에 진정했다. 가족수당은 노동자의 생활 보조를 위해 부양가족 수에 따라 지급하는 수당이다. 그런데 A·B사의 가족수당 지급 규정을 보면 직원과 직계존속이 동거하지 않는 경우에도 장남인 직원에게는 가족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인권위 조사에서 ‘가족수당 지급 기준 변경은 노동조합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면서 당장 개선은 어렵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 인권위는 “가족수당 지급 시 장남인 직원에 대해 일반 직원과 다른 규정을 적용하여 딸, 차남인 직원 등을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는, 호주제도가 폐지되고 가족의 기능이나 가족원의 역할 분담에 대한 의식이 현저히 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성인 장남을 부양의무자로 보는 호주제도의 잔재로 볼 수 있다”면서 “부모 부양 여부와 상관없이 장남인 직원에게 가족수당을 지급한다면 장남이 아닌 직원에게도 가족수당을 지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A·B사에 관련 규정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 주식회사 C사에 다니는 진정인은 직원의 친조부모가 사망한 경우에는 청원유급휴가 2일을 부여하면서 외조부모가 사망한 경우에는 이를 부여하지 않도록 한 단체협약은 차별이라면서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C사는 지금의 단체협약은 노동조합과 장기간 교섭을 통해 체결한 것이라면서 “내년에 체결할 단체협약과 관련하여 외조부모상에 대해서도 유급휴가를 부여할 것을 별도로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인권위는 “C사는 외조부모를 친조부모와 달리 취급하는 행위는 단체협약에 근거한 것으로 임의 변경이 어렵다고 주장하지만 현행 민법은 ‘직계혈족’을 ‘자기의 직계존속과 직계비속’이라고 정의하여 모의 혈족과 부의 혈족을 구분하지 않는다”면서 “(C사의 주장은) 부계혈통주의의 관행에 따른 잘못된 해석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기준으로 경조휴가를 부여하는 것은 호주제도가 폐지됐음에도 여전히 부계혈통의 남성 중심으로 장례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관념에 근거한 것으로, 성역할에 관한 고정관념에 기초한 차별”이라고 덧붙였다. 인권위는 C사에 대해서도 개선을 권고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스포츠서울, 반년 만에 회생 마쳐… 새 회장 김상혁·사장 박건승 선임

    스포츠서울, 반년 만에 회생 마쳐… 새 회장 김상혁·사장 박건승 선임

    스포츠서울이 6개월 만에 기업회생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제2의 도약에 나선다. 7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회생계획 인가 이후 회생채권 대부분에 대한 변제 의무를 조기에 이행했다”며 회생절차 종결을 결정했다. 스포츠서울은 지난 3월 회생절차에 들어간 뒤 서울신문STV 컨소시엄과 투자 계약을 맺고, 채권을 모두 변제하는 등의 절차를 밟아 왔다. 1985년 창간한 스포츠서울은 200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됐고 지난해 1월 법인명을 한류타임즈 주식회사로 변경했다. 스포츠서울은 이날 김상혁(왼쪽) 서울신문STV 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임하고, 박건승(오른쪽) 전무이사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김 회장은 KBS AD와 MBN PD, 동아TV PD를 거쳐 남양바둑방송 대표이사, 한국일보성공TV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박 신임 대표는 1988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국제부장·산업부장·독자서비스국장·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한국벤처투자, KVIC NewsLetter 10호 발간

    한국벤처투자, KVIC NewsLetter 10호 발간

    한국벤처투자(대표 이영민)가 9월 7일(월) 국내외 벤처 투자시장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는 ‘KVIC NewsLetter’ 10호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KVIC NewsLetter는 벤처 투자시장의 다양한 정보를 가독성 높은 콘텐츠로 제공함으로써 벤처생태계에 민간 경제주체의 참여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발간되고 있다. 지난 4월 20일 창간 후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에 격주로 발간되고 있으며, 깊이 있고 적시성 있는 정보 제공으로 VC업계 관계자와 투자기업 등 벤처투자 시장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VIC NewsLetter는 ▲예비 유니콘 인터뷰, 투자 Trend Report, 모태펀드 통계 자료 등이 포함된 ‘Korea VC Mareket’ ▲미국, 중국, 동남아 등의 글로벌 VC 시장 동향을 전하는 ‘Global VC Market’ ▲사내 기자단이 들려주는 한국벤처투자 소식지 ‘KVIC Inside’ ▲벤처투자 관련 유관기관의 주요 소식을 담은 ‘Market Updates’ 등으로 구성된다. 금번 10호에서는 ‘투자 Trend Report’로 지난 9호에 이어 바이오 헬스 산업을 주제로 국내 바이오헬스 벤처기업의 현황을 다뤘으며, 예비 유니콘 인터뷰로 2018년도에 설립되어 생활밀착형 심부름 O2O 서비스 ‘김집사’를 운영 중인 ㈜달리자를 실었다. 또한 벤처투자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과 대학기술지주 전문화에 관한 유주현 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 주식회사 대표이사의 기고문도 담았다. 모태펀드 최신 통계자료인 모태 출자펀드 투자기업 신규 IPO 리스트도 확인할 수 있다. ‘Global VC Market’에서는 코로나 19 상황에서 지난 2분기 동안 미국 테크 스타트업들이 어떻게 대처하였는지 알아보고, VC에서 테크 스타트업 지주회사로 진화 중인 ‘소셜 캐피탈(Social Capital)’에 대해 전한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헸으나 빠르게 회복 중인 ‘20년 상반기 중국 벤처투자 시장 현황과, 커창반 상장기업을 제일 많이 보유 중인 중국 대표 VC 중 하나인 심천캐피탈의 신규 펀드 조성 소식도 전한다. 아울러, 동남아시아 펀드 결성 소식 및 스타트업 주요 소식도 전한다. 한국벤처투자 사내 기자단은 모태펀드 등의 출자사업과 사후관리를 일원화하고, 모태펀드 출자자에 대한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한 한국벤처투자의 조직개편 소식을 전한다.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벤처투자가 운용사로 2018년 506억 원 규모로 결성한 일자리매칭펀드에서 고용효과를 달성한 성과도 전한다. KVIC NewsLetter는 구독신청을 통해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 푸시 알림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한국벤처투자(KVIC) 공식 SNS 채널을 통해서도 주요 내용을 카드 뉴스 형식 등으로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대협 자산 8억 증가 논란에…정의연 “특별회계 새로 추가”

    정대협 자산 8억 증가 논란에…정의연 “특별회계 새로 추가”

    회계 부정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전신이자 현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의 운영 법인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지난달 말 회계자료를 재공시하면서 기존 공시보다 유동자산을 8억여원 늘려 기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정의연은 이에 대해 “이전 공시에 누락됐던 특별회계 결산서가 포함되면서 잔고가 증가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대협 유동자산에 8억1000만원 새로 등장 논란 4일 국세청 홈텍스 공익법인 공시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정대협이 지난달 31일 재공시한 2019년도 재무상태표의 당기 유동자산은 10억 3852만여원이다. 이 가운데 현금·현금성 자산은 2억 5922만여원, 단기투자자산은 7억7930만여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대협이 지난 4월 29일 공시한 재무상태표 상의 당기 유동자산 항목에는 현금·현금성 자산만 2억2220만여원인 것으로 기재돼 있었다. 현금·현금성 자산 3700여만원과 단기투자자산 7억7930만여원 등 유동자산이 재공시 과정에서 8억1000만원 가량 추가된 셈이다. 유동자산은 1년 내로 현금화가 가능한 현금, 예금, 일시 소유의 유가증권 등의 자산을 말한다. 앞서 국세청은 정의연·정대협의 부실 회계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7월 정의연에 회계 자료 수정을 요청했다. 국세청은 정의연의 결산내역 중 ▲기부금 수익 이월 금액이 누락된 점 ▲2018년 기부금 약 3340만원을 맥줏집 운영사인 디오브루잉주식회사에서만 사용했다고 기록한 점 ▲피해자 지원사업 수혜 인원을 99명 혹은 999명으로 기재한 점 등에 대해 회계 오류가 있다고 판단했다.정의연·정대협은 문제가 된 회계 내역을 지난달 말 재공시했다. 정의연은 ‘공익법인 결산서류 등 공시 목록’ 가운데 2016년을 제외한 2017년∼2019년 사업 내역 공시를 수정해 올리고, ‘법정·지정기부금단체 공개 목록’은 2016∼2019년 사업 내역을 모두 재공시했다. 정대협도 ‘공익법인 결산서류 등 공시 목록’ 중 2019년 사업 내역을 지난달 31일 다시 올렸다. 정의연, “누락된 특별회계 결산서 추가된 것” 정의연은 유동자산 증가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4일 입장을 내놓았다. 갑자기 증가한 것처럼 보이는 8억1000여만원은 재공시 과정에서 새롭게 보고한 특별회계 기금이라는 것이다. 정의연은 “정대협의 회계처리는 정의연과 달리 단식부기 방식이며, 일반회계와 사업용도별로 구분한 특별회계단위로 각각 구분하여 결산서를 작성하고 있었다”면서 “지난번 국세청 시스템에 결산서를 공시하는 과정에서는 일반회계만 공시했지만 이번에 수정 공시하면서 각각 구분된 특별회계의 기금들을 모두 통합해서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8억1000여만원은 일반회계와는 다른 특별회계다. 지난번 공시 과정에 포함시키지 않았던 특별회계 기금들이 이번에 포함되면서 지난번 공시보다 이월 잔고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권익위, 공공기관 퇴직자 해당 기관 수의계약 제한해야

    권익위, 공공기관 퇴직자 해당 기관 수의계약 제한해야

    공공기관 퇴직자 및 비위 면직자가 취업한 업체와 해당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을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이 퇴직자 관련 업체와 특혜성 수의계약을 맺는 관행을 없애기 위해 소액을 포함한 모든 계약정보를 전산 등록해 관리하는 규정을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권익위는 한국철도공사와 도로공사, 주식회사 에스알, 서울·부산·인천·세종 교통공사 등 교통분야 10개 공공기관의 사규 1631개에 대한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해 137건의 개선사항을 마련하고 이를 각 기관에 권고했다. 현행 교통분야 공공기관의 계약관리 규정에 따르면 2000만원 이하의 공사·용역·구매계약 같은 소액 수의계약은 전자조달시스템을 이용하지 않고 해당 사업부서에서 서면으로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 권익위는 “계약정보를 비공개하도록 돼있어 사업부서가 특정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기 위해 자의적으로 분할 발주할 수 있고, 계약정보를 사업부서는 물론 계약부서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부당한 수의계약을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소액 수의계약을 포함한 모든 계약정보를 전산 등록해 관리하고 자의적으로 분할 발주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공공기관 계약관리 규정에 명시하도록 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작년 공공기관 남성이 100만원 벌 때 여성은 80만원 벌었다

    작년 공공기관 남성이 100만원 벌 때 여성은 80만원 벌었다

    지난해 공공기관 362곳의 성별 임금 격차는 19.9%로 나타났다. 남성이 100만원을 벌 때 여성은 80만 1000원을 번다는 뜻이다. 민간 부문을 포함한 지난해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에서 1인 이상 기업에 종사하는 정규직 근로자의 성별임금격차인 30.1%에 비해서는 낮지만 격차는 여전히 크다. 심지어 격차가 47.9%나 나는 기관도 있었다. 공공기관의 성별임금격차는 2017년(21.1%) 이후 2018년(20.4%), 2019년(19.9%)까지 조금씩 줄고는 있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여성가족부는 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2020년 1분기 정시보고서를 등록한 공공기관의 성별 임금 관련 정보를 전수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까지 일반 정규직이 없었던 1곳을 제외한 공공기관 362곳의 성별임금격차, 성별근속연수격차, 여성 일반정규직 비율을 산출했다. 정부가 공공기관의 임금 격차 실태를 조사·분석한 결과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발표는 양성평등주간 중 하루를 ‘양성평등 임금의 날’로 지정하고 같은 날 성별 임금 통계를 공표하도록 한 양성평등기본법 제38조 제3항이 지난 5월 신설되면서 오는 11월 법 시행을 앞두고 이뤄졌다. 여가부는 매년 이 같은 통계를 발표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정부법무공단이 47.9%로 전체 공공기관 중 성별임금격차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주)한국건설관리공사(42.4%), 주식회사 에스알(42.3%), 한국전기연구원(40.2%)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의 평균 임금이 남성보다 더 많은 기관은 재단법인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 8곳이었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남녀의 근속연수 차이와 상위 직급에서의 여성 비율이 성별임금격차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임금격차가 작은 15개 기관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근속연수가 길었지만 성별임금격차가 큰 15개 기관의 경우 그 반대 경향을 보였다. 조사를 진행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여정연)의 전기택 여성노동연구센터장은 “남녀가 같이 직장에 들어가도 얼마나 오랫동안 버티느냐에 따라 임금 차이가 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근속연수격차를 줄여 여성이 고위직으로 갈 수 있는 디딤돌을 만들고 그 직급에서 여성들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정연 여성노동연구센터는 또 유연근무제와 일·생활균형지원제도가 성별임금격차와 성별근속격차를 개선하는 데 직간접적인 효과가 검증됐다는 분석 결과도 내놓았다. 최미진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 대표는 “성별임금격차는 여성의 경력 단절에만 그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채용, 승진, 배치 전반의 성차별이 응집된 결과물”이라면서 “여성들의 경력 단절을 완화할 수 있는 조치 이외에 고용상 성차별을 금지하고 있는 법률이 실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노동위원회에 고용상 성차별 시정 기능을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업별로 보면 기관 수가 5개 미만인 산업을 제외할 경우 ‘금융 및 보험업’(27개)의 성별임금격차가 26.0%로 가장 컸다. 여성 일반정규직 비율(33.4%)이 전체 기관 평균(34.3%)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하위 직급에 여성이 다수 분포하는 까닭에 임금 격차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 일반정규직 비율이 64.2%로 다른 산업에 비해 높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4개)의 성별임금격차 역시 20.2%로 전체 평균(19.9%)보다 크게 나타났다. 그 가운데 병원(18개)의 성별임금격차가 21.9%로 큰 편인데 이는 여성은 간호직 등의 비중이 높은 반면 남성은 교수를 포함한 의사직 비중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전 센터장은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인 병원에서 돌봄과 관련한 활동은 여성과 남성이 같이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도 성별임금격차가 나타난다”면서 “여성들이 담당하고 있는 돌봄 노동의 가치를 적절하게 평가하고 임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별임금격차는 오랫동안 개선되지 않는 문제 중 하나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은 세계 153개국의 성별 격차를 분석한 보고서에서 경제 분야의 성별 격차가 해소되려면 무려 257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성별임금격차 ‘부동의 1위’라는 불명예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성별임금격차를 OECD 평균(13.0%)으로 낮추기 위해 2017년에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성평등 임금 공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으나 정보의 공개 범위와 공개 방식 등 쟁점이 많아 논의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앙의 움직임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서울시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성평등 임금 공시제’를 도입하면서 주목받았다. 산하 23개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중 2018년 문을 연 서울기술연구원을 제외한 22곳의 성별에 따른 직급·직종·근속연수별 임금 격차 정보 등을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윤정향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지난해 서울시의 발표 자료를 보면 우선 공공기관에도 성별임금격차가 존재하며 그 차이가 작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서울시에 이어 강원도 등 다른 지방 정부에서도 성별임금격차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 민간 기업도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회적 운동의 형태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가부와 서울시가 성별임금격차를 공시한 것은 실상을 확인한 것에 1차적 의미가 있다. ‘남녀 간 임금 격차가 있다’는 것을 정확한 수치로 인식하는 것이야말로 성별임금격차 해소의 출발점이다. 하지만 차이를 단순히 공표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배진경 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는 “해외에서는 임금 분석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개선 계획 보고서도 함께 제출하는 곳도 있는데 각 기관이나 기업이 목표 수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벌금을 내는 조항을 두기도 한다”면서 “임금 공시 제도를 법제화해 제대로 실천한 기업에 세금을 감면해 주거나 포상을 주고 그렇지 못한 기업에 벌칙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대표 역시 “고용상 성차별이 명백한 위법 행위이며 성별임금격차는 당연한 현실이 아니라 사회문제라는 인식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고용노동부와 여가부 등 정책 당국에서 기업의 자발적인 노력을 독려하는 수준을 넘어 법 위반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감독 행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가부는 이번 조사 결과 발표를 계기로 3일 오후 서울신문 젠더연구소, 여정연과 공동으로 ‘성별 임금격차 해소방안’ 토론회를 열고 남녀 간 임금 격차 실태와 향후 정책 과제를 논의한다. 성별임금격차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성평등 임금공시제’를 도입한 서울시의 사례를 비롯해 경기 고양시의 성평등 임금 공시 관련 조례 제정 과정 등 지역 현황과 정책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사설] 법정에서 불법승계 의혹 가리게 된 이재용 부회장

    삼성의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어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최지성(69) 전 삼성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 10명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6월 26일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10대3의 표결로 이 부회장에 대한 수사 중단과 불기소를 권고했으나 불복한 것이다. 이로써 이 부회장은 2017년 2월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이후 3년 6개월 만에 새로운 법정 다툼을 시작하게 됐다. 상황에 따라서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과 삼성 합병·승계 의혹 사건 1심이 병행돼 재판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검찰은 2015년 삼성물산ㆍ제일모직 합병이 이 부회장의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프로젝트 G’란 이름으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주도로 치밀하게 계획됐다고 판단했다. 이 부회장도 단계마다 중요 보고를 받고 승인했다고 보고 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2015년 5월 이사회를 거쳐 제일모직 주식 1주와 삼성물산 약 3주를 바꾸는 조건으로 합병을 결의해 제일모직 지분 23.2%를 보유했던 이 부회장이 그룹 지배력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반면 삼성물산은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고, 그 결과 삼성물산 투자자들은 주주 가치의 증대 기회를 상실하는 손해를 봤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 부회장과 미래전략실 임원 등이 바이오젠이 보유하고 있던 콜옵션 권리 등 주요 사항을 은폐해 거짓 공시하도록 하고, 2015년 재무제표의 회계 처리 방식을 변경해 바이오로직스 자산을 과다 계상하게 한 것이 주식회사외부감사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이 부회장 변호인단은 “삼성물산 합병은 합법적인 경영활동이고, 합병 과정에서의 모든 절차는 적법하게 이뤄졌다”면서 “법원도 분식회계 혐의 관련 영장심사에서 회계 기준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반박했다. 검찰이 이 부회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합병 과정에서의 기업 가치 산정 등을 둘러싸고 다양한 쟁점과 법리 해석이 존재해 복잡한 법적 공방이 불가피하다. 또한 검찰이 이번에 업무상 배임 혐의를 추가해 피의자의 방어권을 침해했다는 논란도 일 것이다.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의혹 사건은 한국 자본주의 법질서 확립이라는 차원에서 세기적인 재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기업 지배구조의 불안정성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출발이라는 점을 감안해 재판에서 진실이 명명백백히 가려져야 한다.
  • 검찰, ‘삼성 경영권 승계 의혹’ 이재용 불구속 기소...“증거 명백”

    검찰, ‘삼성 경영권 승계 의혹’ 이재용 불구속 기소...“증거 명백”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1일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판에 넘겼다.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이 부회장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고 재판에 넘기지 말라고 권고했지만, 검찰은 이 부회장이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의 최종 책임자이자 수혜자라며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 검찰, 이 부회장 ‘시세조종·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경영권 승계 위해 그룹서 계획했다 판단 이날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 부회장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최지성(69) 옛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64) 옛 미전실 전략팀장(사장) 등 삼성 관계자 10명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지난 2018년 11월 20일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지 1년 9개월 만이다. 검찰은 지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이 이 부회장의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주도로 치밀하게 계획됐다고 판단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2015년 5월 이사회를 거쳐 제일모직 주식 1주와 삼성물산 약 3주를 바꾸는 조건으로 합병을 결의했다. 제일모직 지분 23.2%를 보유했던 이 부회장은 합병 이후 지주회사 격인 통합 삼성물산 지분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그룹 지배력을 강화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제일모직 주가는 띄우고 삼성물산 주가는 낮추기 위해 거짓 정보 유포, 중요 정보 은폐, 허위 호재 공표, 주요 주주 매수, 국민연금 의결권 확보를 위한 불법 로비, 자사주 집중 매입을 통한 시세조종 등 각종 부정 거래를 일삼았다고 판단했다. 주식회사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도 적용 검찰은 제일모직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사기 의혹 또한 고의적 ‘분식회계’로 판단하고 이 부회장 등에게 주식회사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삼성바이오는 앞서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미국 합작사 바이오젠의 콜옵션(주식을 미리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회계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가, 2015년 합병 이후 1조8000억원의 부채로 잡으면서 회계처리 기준을 바꿔 4조5000억원 상당의 자산을 과다 계상했다. 검찰은 이러한 일련의 불법 행위가 총수의 사익을 위해 투자자의 이익은 무시한 것인 만큼 업무상 배임 혐의가 적용된다고 판단했다. 또한 자본시장법의 입법 취지를 무시한 조직적인 자본시장 질서 교란 행위로서 중대 범죄라고 비판했다. 검찰은 수사심의위의 불기소 권고를 따르지 않은 데 대해선 “사안이 중대하고 객관적 증거가 명백한 데다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사건으로서 사법적 판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 등에 대한 공소 유지는 수사에 참여한 김영철 의정부지검 형사4부장이 중앙지검 특별공판2팀장으로 자리를 옮겨 책임진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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